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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9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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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적극 재정 기조로 내년 예산 편성 임해달라”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정부는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통해 국민경제 대도약 발판을 닦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이 기조를 바탕으로 하반기 경제성장 전략 수립과 내년도 예산 편성에 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2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위기 시대에는 아끼는 것도 중요한데 오히려 국가의 역량을 키우는 데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재정의 적극적이고 전략적 운영이 민생 경제의 실질적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연구 결과로 확인됐다”며 “지난해 지급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역 소상공인 매출을 소비쿠폰 100만 원당 추가로 43만 원가량 늘리는 효과를 거뒀다고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때 절약이 미덕일 때가 있었다. 지금은 소비가 미덕인 시대다. 돈이 안 돌아서 문제인 사회가 됐다”며 “이럴 때는 투자를 통해 경제가 순환하게 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적극적 재정을 통해 내수를 활성화하고 경제성장률과 국내총생산(GDP) 자체를 높이면 분모가 커져서 국가 부채 비율은 오히려 떨어진다”며 “이를 통해 잠재성장률과 생산성이 제고되면 세입 기반도 확대되고 또 부채 비율은 장기적으로 낮아져서 경제의 성장판이 더욱 두터워지는 선순환 구조를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눈을 속이는 포퓰리즘적인 긴축 재정론의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며 “지금은 투자를 통해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시기다. 위기 시기이기 때문에 지금 투자하면 나중에 더 큰 보상으로 돌아온다는 게 기본적 원리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2026.05.12 10:45박수형 기자

李대통령 "선거 범죄에는 신속·엄정하게 대응"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소위 3대 선거범죄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엄정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짜뉴스와 금품 살포, 공직자 선거 개입은 좌시하지않겠다는 뜻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20회 국무회의에서 “지방선거가 다가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상대를 음해하기 위해서 흑색선전을 하는 행위, 금품을 살포해서 선거 질서를 어지럽히고 표를 매수하는 행위, 공직자들의 선거 개입 행위 등 범죄들에 대해서는 아주 과감하게 신속하게 엄정하게 대응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선거라고 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취하는 민주공화국에서 가장 중요한 절차”라며 “헌법에, 대한민국의 가장 고위 규범에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고 쓰여 있다”고 설명했다. . 이 대통령은 또 “국민들의 의견, 의사를 왜곡하기 위해서 가짜 정보를 유포한다든지 또는 의사결정을 방해한다든지 돈으로 매수한다든지 권력을 가지고 개입을 한다든지 조정 조작을 한다든지 이런 일이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인들이 자유롭게 선거에 관한, 후보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정보에 의해서 합리적인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정부의 가장 큰 책무”라고 덧붙였다.

2026.05.06 12:04박수형 기자

李대통령,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사표 재가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과 전은수 대변인,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의 사표를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이들의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하 수석은 부산 북갑, 전 대변인은 충남 아산을, 김 차관은 제주 서귀포 지역구에 각각 출마할 전망이다. 하 수석과 전 대변인은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전날 사의를 표명했다. 김 차관은 이날 이임했다. 하 수석은 전재수 의원이 당 부산시장 후보자로 선출되면서 공석이 될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나선다. 전 대변인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지역구였던 충남 아산을 보궐선거에 나선다. 김 차관은 위성곤 의원이 제주도지사 출마를 위해 29일 사퇴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맞춰 보궐선거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하 수석의 사직서 제출에 “어디에서 어떤 일을 하든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역할을 하기 바란다”며 수락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9일에 하 수석과 전 대변인 등의 인재영입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6.04.28 20:35박수형 기자

한-베트남, 신규 원전·자원 안보 분야 협력 방안 모색…경제 협력 가속

산업통상부는 22일(현지시간)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방문 계기로 양국 정상이 임석한 가운데 양국 원전기업 간 '원전 개발 협력 가능성 검토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와 베트남 산업에너지공사(PVN)가 체결한 이날 MOU는 한국형 원전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기반을 새롭게 마련했다. 한전과 PVN은 지난해 8월 또럼 베트남 당서기장의 방한 당시 '원전 분야 인력양성 협력 MOU'를 체결하며 원전협력을 본격화했다. 이날 MOU 체결로 양국 원전협력 분야가 신규원전 건설로 확대됐다. 앞으로 한전과 PVN은 닌투언2 원전 건설을 위해 원전 공급망 협력, 사업 수익성 분석 협력 등을 본격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정상회담에 앞서 레마잉 훙 신임 산업무역부 장관과 공식 면담을 가졌다. 회담에서 닌투언 2 원전협력 방안을 논의한 데 이어 자원 안보와 희토류 등 핵심원자재 공급망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해서 긴밀하게 협력하기로 했다. 또 면담 전 오전에 별도로 가진 원전·에너지 베트남 진출기업 간담회 때 제기된 LNG 발전소 금융조달 애로를 위한 제도 보완, 희토류 수급 확보 등 국내 기업 애로도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고 베트남 원유 비축기지 건설시 많은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또 상반기 중 서울에서 제15차 한-베 산업 및 제9차 FTA 공동위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산업부와 베트남 산업무역부는 23일 하노이에서 '수출통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베트남은 지난해 10월 전략물자 수출허가 제도를 처음 도입함에 따라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 관심이 높다. 이번에 체결한 MOU를 통해 양국 수출통제 당국 간 정례적 소통채널을 신설하고 신규 통제조치 도입 등을 사전 공유함으로써, 베트남 진출기업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첨단산업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6.04.23 08:41주문정 기자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 대통령 인도 순방 동행…벤처·스타트업 글로벌 영토 개척

송병준 컴투스 의장(벤처기업협회장)이 국내 벤처·스타트업 생태계를 대표해 이재명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 일정에 경제사절단으로 함께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시작돼 21일까지 이어진 이번 순방은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과 산업 교류 확대를 목적으로 기획됐다. 현장에는 정부 주요 인사 및 경제계 대표 기업인 등 약 250명이 사절단으로 뜻을 함께했다. 현지 일정 중 송 의장은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비롯해 벤처 창업·취업 박람회 등 굵직한 비즈니스 행사를 소화했다. 이를 통해 한국 게임 산업과 혁신 기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경로를 탐색하고 양국 간의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다각도로 살폈다. 무엇보다 인도 정부 주도의 대대적인 정보통신기술(IT) 및 디지털 전환 흐름에 주목했다. 막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현지 내수 시장과 우수한 IT 인재 풀을 우리 기업들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로 연계하는 데 집중했다. 실제로 벤처기업협회는 이번 순방 전부터 인도와의 교류망을 탄탄하게 구축해 왔다. 지난 2024년 인도공과대학(IIT) 동문재단과 북부 유력 사립대인 아미티대학교 등과 선제적인 업무협약(MOU)을 맺으며 협력의 토대를 다졌다. 또한 IIT 델리 산하 스타트업 인큐베이션 센터와 의향서(LOI)를 교환해, 유능한 현지 소프트웨어(SW) 개발자들을 국내 기업에 매칭하는 구체적인 연계 사업도 진행 중이다. 정부 차원의 지원 사격도 힘을 보탠다. 이재명 대통령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지난 20일(현지 시각) 뉴델리에서 열린 정상회담을 통해 게임과 인공지능(AI), 방산 등 첨단 산업 분야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한편, 이번 이 대통령 순방에는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도 함께해 인도 정계 인사를 만나 글로벌 리더십 확보를 위한 생태계 확장 방안을 논의했다. 김 대표와 손현일 크래프톤 인도 법인 대표는 수지트 쿠마르 인도 상원의원과 만나 인도 디지털 경제 내 게임 산업의 역할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2026.04.21 14:01정진성 기자

韓-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개선...산업협력위원회 신설

한국과 인도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개선한다. 또 장관급 경제협력 플랫폼인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재명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마친 뒤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 대한민국과 인도가 상호 성장과 혁신을 촉진하는 최적의 전방위적 협력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경제 협력을 더욱 고도화하는 한편 조선, 금융, AI, 국방 방산을 비롯한 전략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하고 문화와 인적교류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양국 간 장관급 경제협력 플랫폼인 산업협력위원회를 신설해 무역과 투자뿐 아니라 핵심광물, 원전, 청정에너지 등 전략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며 “최근의 중동 정세를 고려해 인도와 에너지 자원 및 나프타 등 핵심 원자재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협력을 계속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인도 포괄적 경제 동반자 협정 개선 협상을 가속화해 신통상 규범을 충분히 반영한 방향으로 협정을 조속히 개선하기로 했다”며 “우리 기업에 보다 우호적인 무역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공급망과 녹색경제 등 변화된 통상환경에 적시 대응할 수 있도록 신통상 규범을 충분히 반영한 방향으로 협정을 개선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양국은 CEPA와 산업협력위원회 외에 중소벤처기업 진출 실무그룹 운영, 콘텐츠 산업 협력 등을 담은 양해각서 등 문건 15건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중소기업 협력 MOU를 개정해 우리 중소기업의 인도 진출을 더욱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현재 연간 250억 달러 수준인 양국 교역을 2030년까지 500억 달러 수준으로 확대하고, 핵심 분야에서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했다. 아울러 “조선 분야에서는 한국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인도의 조선 시설 건설 지원, 선박 발주 수요 보장, 선박 생산 보조금 지급 등 정책적 지원을 결합해 우리 기업이 인도 조선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문화창조산업 MOU를 토대로 K팝 상설 공연장이자 K컬처의 해외거점이 될 뭄바이 코리아 센터를 조성하기로 했다”며 “K팝과 발리우드가 만나는 새로운 문화 협력의 장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기대했다. 양 정상은 회담 결과를 담은 한-인도 정상 공동성명도 채택했다.

2026.04.20 20:19박수형 기자

[박희범의 과학카페] 이재명 대통령 과기계 중복 거론…"폭탄일까"

"현원이 221명인데 연구직은 80명이고 비연구직 68명에 기타 무기직이 73명이다. 연구직보다 연구 안 하는 인력이, 배보다 배꼽이 훨씬 크다. 왜 그런가?"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청와대서 열린 과학기술계 업무보고에서 기관 중복과 관리효율을 거론하며 던진 질문이다. 이날 업무보고는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산하 연구기관 47개,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 55개 등 총 102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문제 제기는 사상 최대 R&D 예산 35조 5,000억원 확보와 과학기술계 최대 숙원이던 PBS(연구과제중심제도) 폐지를 들어줬으니, 과학기술계도 뭔가 내놔야 한다는 논리로 읽혔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거론한 기관은 NRC 산하 한국교육개발원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NRC 업무보고에서 내내 연구자와 비연구자 숫자를 거론하며 운영 효율성을 강조했다. NRC는 소관 연구기관 24개와 부설기관 2개로 구성돼 있다. 총 인력은 5,094명이다. 연간예산은 1조 1,076억원이다. 예산 지출 구성은 정부 출연금 7,176억원(64.8%), 자체 수입 3,900억원(15.2%)으로 잡혀있다. 인력 구성은 연구직이 3,146명(61.8%)고 이가운데 박사학위자가 1,987명이다. 비연구자는 951명(18.7%), 기타(무기직)가 997명(19.5%)이다. NRC 자체는 총 93명, 예산은 329억원을 쓴다. 출연금 324억원, 자체수입 6억원이다. NRC 자체 수입 3900억원에 관심…"인건비 줄테니 연구에 집중해라" NRC가 또 지적받은 건 자체 수입 3900억원의 출처다. 정부가 PBS 폐지를 통해 인건비를 모두 부담하기로 했으니 과제 수탁보다는 본연의 연구에 집중하라는 의미로 해석됐다. 이 대통령은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폭탄성 발언도 던졌다. "NRC 산하에는 30명 정도 소규모 조직도 있던데, 원장과 비서실장도 다 있나", 그걸 굳이 독립된 기관으로 나눠 관리를 꼭 해야하나." 23개 출연연구기관을 보유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에 대해서도 조직과 관리효율을 거론했다. 성과는 6개월 뒤에 보자고 했다. 사실 과기계는 체계가 변할수 있는 기회가 지난 20년간 2회 정도 있었다. 하나는 지난 2010년 과학기술출연연발전위원회가 100회가 넘는 회의를 통해 각 연구기관별로 나뉜 법인을 1개로 통합하는 방안 제시다. 불발로 마무리됐다. 이에 앞서 2005년엔 출연연을 '전문연구단위'로 재편하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당시 박기영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중심으로 논의가 상당히 진척됐으나, 여러 현실적인 상황에 부딪혀 실행되진 않았다. 이들 2개 추진 정책이 모두 획일적, 단기적 전략이라면 이번 업무보고에서 대통령이 거론한 행정효율 핵심 전략 '공통업무전문화'는 묘수에 가까운 전략이다. 출연연 업무를 단계적으로 하나하나 NST로 모아가겠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방승찬 원장 PBS 폐지 진척도 명확히 정리 공통업무전문화는 23개 출연연구기관이 보유한 기능 가운데 일부를 NST로 통합, 행정 전문화 및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로 현재 추진 중이다. 감사와 고충처리, 홍보 등의 업무를 중심으로 100여 명 규모로 신규 및 경력인사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 대통령은 기관 중복 여부도 거론했다. "NST는 특히 중복돼 보이는 것이 많은 것 같다. 과학기술연구원, 과학기술정보연구원, 기계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전기, 전자, 에너지, 원자력, 지질, 철도…" 이 대통령은 과학기술연구원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정보'라는 단어만 넣어 분리돼 있는 이유에 대해서도 질문을 던졌다. 이외에 인공지능 연구하는 곳과 SMR(소형모듈원자로), 측정표준, 성남에 위치한 전자기술연구원과 식품연구원 이전 등에 관심을 나타냈다. 과기계는 이번 대통령 언급으로 과학기술계 출연연구기관 조직 변화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다만 수위가 공통업무 전문화 수준으로 정리될 것인지, 유사 기관 통폐합까지 이어질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됐다. NST는 인력이 총 1만6000명이다. 연구인력은 1만2000명. 예산은 5조7000억원이다. 올해 예산 비중은 정부출연금 35%, 수탁사업이 45%(민간수탁 25% 포함)이다. PBS 단계적 폐지 정책에 따라 NST는 2030년까지 출연금 비중을 80%까지 올릴 계획이다. 업무보고에서 질의응답까지 모두 마친뒤 대통령으로부터 추가 발언 기회 기회가 주어지자, 방승찬 ETRI 원장이 나섰다. PBS 폐지에 대한 재정 정리가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NRC는올해 PBS 전면 시행으로 인건비를 모두 확보한 반면 NST는 5년간 단계적 폐지 방침에 따라 인건비 보전도 단계적으로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오영국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도 거들었다. 오 원장은 연구인력 선발 숫자에 대한 유연성을 부여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김영식 NST 이사장이 대통령 질문 3개에 대해 "잘 못들었다"고 답변해 주위를 긴장시키기도 했다. NST측에 따르면 김영식 이사장은 한 쪽 귀 난청이 있는데다, 김 이사장이 앉은 청와대 영빈관 중앙 자리가 하울링(소리울림) 현상으로 스피커 톤을 낮춰 집중하지 않으면 잘 듣지 못하는 상대적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2026.04.19 13:43박희범 기자

이 대통령 "첨단산업 분야,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경제의 성장 잠재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불필요한 규제들을 합리화하고 첨단 산업 분야는 네거티브 규제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규제합리화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가 다시 살아나는, 성장 잠재력을 회복하는 길 중에 매우 중요한 방식이 규제 합리화”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규제라는 게 일정한 방향으로 사회적 흐름을 유도하기 위한 목표를 갖기도 하는데 그게 행정 편의적인 간섭 수단이 되기도 한다”고 우려했다. 이어, “산업 발전 단계가 낮을 때는 사회에 제일 똑똑한 집단이 관료다. 그런데 산업이 발달하고 기술이 발달하고, 사회 발전 수준이 높아지면 공공 영역이 민간 영역을 못 따라가는 상황이 발생한다”며 “공무원들이 '이것만 하세요'라고 정해놓으면 현장에서는 이것을 해야 하는데 규정을 바꿔야 하고, 허가를 받아야 하고, 이 과정에서 경쟁력을 잃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규제는 당연히 필요하지만, 효용성이 떨어지거나 현장의 필요보다 규제 당국의 편의에 기운 규제는 정비해야 한다”면서 “대한민국 경제는 통상 국가라고 하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특정 지역, 특정 영역에서 규제를 완화하거나, 아예 없애는 시도를 하고 있는데 대규모로 지역 단위로 한 번 해보는 것도 좋겠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가장 큰 문제가 수도권 집중이다”며 “지방소멸 방지라고 하는 게 시혜나 배려가 아니고 국가가 생존하기 위한 생존 전략이 됐다. 대규모 지역 단위의 규제 특구도 한 번 만들어 봐야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15 12:52박수형 기자

李대통령 "추경 통과 즉시 최단기간 집행"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전쟁 추경(추가경정예산) 통과 즉시 최단기간에 예산집행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금부터라도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4회 국무회의 겸 제4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전쟁 추경) 처리 기간을 줄이는 것만큼 중요한 게 실제 집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외 여건이 매우 악화한 상황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강인한 저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중동 전쟁 장기화 충격이 민생경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당장 종전이 이루어진다 해도 전쟁의 상처는 오랜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는 노력과 함께 대외 변수와 지정학적 리스크에 취약한 우리 경제 구조를 근본부터 새롭게 개편하는 경제산업 대전환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특히 과거 오일쇼크를 겪었음에도 여전히 특정 지역에 편중된 에너지 수급처를 다변화해 나가야 하고, 화석연료 중심의 산업 체계를 과감하고 신속하게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IMF 외환위기를 IT 강국 도약의 계기로 삼았던 것처럼 이번 중동발 위기를 재생에너지 강국으로 나아가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관계 부처는 에너지 수급 다변화와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에도 속도를 내야 하겠다”고 주문했다. 출퇴근 유연화 제도를 공공에서 선제적으로 시행하라는 지시도 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고유가 문제도 있고 차량 운행 제한도 일부 시행하고 있는데, 출퇴근하는 국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불편이 적어야 하나 출퇴근 시간이 과밀해서 힘들지 않나”라며 “그 부분을 분산시키거나 완화할 방법들을 지금부터라도 일부 시행해야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2026.04.06 11:12박수형 기자

한·인니 AI 협력 급물살…KOSA, 현지 진출·사업화 속도 낸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정상외교를 계기로 인공지능(AI) 협력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확산 단계로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양국이 '글로벌 AI 기본사회 연대체' 출범과 함께 디지털·AI 협력 체계를 구축한 직후 산업계에서도 구체적인 사업 협력 기반 마련에 나서는 분위기다.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는 2일 인도네시아 인공지능협회(AAIBI)와 AI 산업 협력 및 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은 인도네시아 대통령 국빈 방한을 계기로 서울에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포럼'에서 이뤄졌다. 이번 일은 정부 간 협력 기조를 민간 산업 차원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앞서 양국 정상은 지난 1일 회담을 통해 '글로벌 AI 기본사회 연대체 이니셔티브'를 공동 선언하고 디지털 개발 협력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AI 정책, 차세대 통신, 데이터 보호, 인력 양성, 고성능컴퓨팅(HPC) 인프라 구축 등 전방위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한국이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포함한 HPC 인프라를 인도네시아에 구축하고 AI·HPC 활용 교육까지 지원하는 구조가 형성되면서,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현지 AI 생태계 조성 단계로 진입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이번 일로 디지털·보건·교육·식량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공동 과제 해결도 추진된다. 이 같은 '정부-인프라-생태계' 구축 흐름 속에서 KOSA의 이번 협약은 실제 사업화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KOSA와 AAIBI는 ▲기업 간 네트워크 구축 ▲공동 사업 발굴 ▲AI 기반 프로젝트 협력 등을 추진하며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전환(AX) 수요 확대에 대응해 국내 AI·SW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양국 협력 구조를 보면 역할 분담도 뚜렷하다. 정부는 정책·인프라·금융 협력 틀을 구축하고, 민간 협회와 기업은 이를 기반으로 실제 프로젝트와 시장 진입을 실행하는 방식이다. 인도네시아가 자원과 데이터, 시장을 보유하고 한국이 AI 기술력을 갖춘 '상호보완 구조' 역시 이러한 협력 모델의 실효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여기에 정상회담을 통해 체결된 16건의 MOU에는 AI뿐 아니라 에너지, 핵심 광물, 데이터센터, 신재생에너지 등 산업 전반이 포함돼 있어 AI 협력은 향후 인프라·에너지·제조 등과 결합된 융합 사업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AI 산업 협력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양국이 보유한 기술과 시장 역량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사업 협력과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2 16:01장유미 기자

李대통령 "민생경제 전시상황, 추경 골든타임 놓치지 말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위기일수록 사회적 약자를 더 두텁게 보호해야 한다는 원칙과 경제 회생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 아래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했다”며 국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회어 추경안 시정연설에서 “정부는 민생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엄중한 인식을 갖고 당면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발했다. 중동 전쟁 영향에 대해 “최악의 에너지 안보 위협으로 평가받는 이번 사태는 글로벌 경제에 충격을 주고 있으며 언제 끝날지 알 수 없는 불확실성은 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석유공급 차질로 휘발유, 경유 가격이 급등했고, 나프타, 요소 등의 원재료 부족은 비닐을 포함한 플라스틱 제품과 비료 생산 등 광범위한 민생 현장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 상황이 단기간에 끝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철저하고도 단단한 대응을 준비해야 한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위기 사례들을 돌이켜 보면, 예상하지 못한 외부 충격에 선제 대응이 늦을수록 우리 경제와 국민이 입은 피해는 기하급수적으로 커졌다”며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경제 전반과 국민 일상에 미칠 영향을 꼼꼼히 살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빚 없는 추경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 위기로 꼭 필요한 곳에 과감히 투자하면서도, 그 부담이 우리 국민과 경제에 전가되지 않도록 설계했다”며 “특히 이번 추경안은 국채를 발행하지 않는 '빚 없는 추경'이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설명했다. 추경안의 구체적 내용으로 고유가 부담 완화에 10조원 이상 투자, 환율과 유류비 변동 대응 목적예비비 5조원, 2조 8000억원 규모의 민생안정 대책, 산업 현장의 피해를 최소화에 2조 6000억원 투입, 수출 정책금융 7조 1000억원 등을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당장 내일 전쟁이 끝난다고 해도 파괴된 중동의 에너지 인프라 시설이 복구되고 이전과 같은 원활한 수급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걸릴 수밖에 없다”며 “서로가 고통을 나누며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겠다는 마음가짐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특히 “공동체의 위기를 틈타 담합, 매점 매석 등 부당이익을 취하는 행위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위기 극복의 성패는 속도에 달려 있다”며 “이번 예산안이 신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초당적인 협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26.04.02 15:03박수형 기자

방미통위 위원, 7명 중 6명 채웠다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국회 몫으로 추천된 고민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또 비상임위원으로 국회 추천을 받은 윤성옥, 이상근, 최수영 등에 대한 위촉 재가가 완료됐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의 방미통위 위원 임명과 위촉 재가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고민수 상임위원과 윤성옥 비상임위원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천한 인사다. 또 이상근, 최수영 비상임위원은 국민의힘이 추천을 받았다. 방미통위는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대통령 몫으로 지명된 김종철 방미통위원장과 류신환 비상임위원에 이어 이날 국회 몫 4명이 추가 임명, 위촉되면서 7인 중 야당 몫 상임위원 1명을 제외하고 6인이 채워졌다. 방미통위는 재적 위원 7명 중 4명 이상이 출석하면 전체회의를 개의할 수 있다.

2026.03.31 20:11박수형 기자

李대통령, 중동 위기 대응에 "긴급재정경제명령 활용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31일 중동사태 대응을 두고 “헌법이 정한 긴급재정경제명령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필요하면 입법도 하고, 우리가 가진 권한이나 역량을 최대치로 발휘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무회의서 언급된 긴급재정경제명령이란 헌법 제76조에 따라 대통령이 중대한 재정, 경제상 위기가 발생할 때 최소한으로 필요한 처분을 하거나 법률 효력을 가지는 명령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이 대통령은 “중동 전쟁 여파로 세계 경제 비상등이 켜졌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주요 국가의 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하향 조정하면서 올해 2분기 유가가 135달러 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우려했다. 이어, “대외 의존도가 높고, 중동 지역으로부터의 에너지 수급 비중이 큰 우리 입장에서 더더욱 철저한 점검, 그리고 치밀한 비상대책이 요구된다”면서 “정부 각 부처는 담당 품목의 동향을 1일 단위로 세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수급 불안 우려에 대해 선제적이고 과감한 대응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또 “각 부처청에서 위기 대응 관련된 일을 하다 보면 제도나 법령이나 관행이나 이런 게 걸리는 게 있을 텐데 이럴 때는 통상적 대응으로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우리 헌법에 긴급재정경제명령이라고 입법도 대체할 수 있는 제도가 있다”며 “법에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 하지 말고 합당한데 현재의 제도나 법령에 제한이 있으면 그걸 극복할 방안도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장에서 뭐가 필요한지 얘기를 많이 듣고 추출한 다음에 국무회의로 가져오고, 대통령실로 가져오면 비상 입법을 해서라도 해결할 테니 과감하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6.03.31 11:24박수형 기자

李대통령 "추경, 빨라야 효과…현금 살포는 정치적 선동"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전쟁 추경안 편성을 강조하면서 야권의 현금 살포 주장에 대해서는 “정치적 선동”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이번 추경은 예상되는 초과 세수로 하는 것이지 빚내서 하는 게 절대 아니다”면서 “만약에 초과 세수가 없었다면 빚을 내서라도 해야 한다. 이럴 때 쓰자고 빚이라는 제도가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선동 때문에 생긴 오해들인데 원래 정부는 국민에게 돈을 쓰는 것”이라며 “그러자고 세금을 걷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대통령은 또 “어려우니까 다 허리띠 졸라매자 그러면 큰일 난다”며 “영양실조에 걸린 사람을 '참아라'가 아니고 돈을 빌려서라도 영양 보급을 해줘야 하는데, 지금처럼 위기 상황이 되면 재정으로 그걸 메꿔줘야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동 전쟁의 충격이 갈수록 커지는 상황에서 전시 추경의 편성과 처리는 빠르면 빠를수록 효과가 배가될 것”이라면서 “이번 추경은 국민 체감의 원칙 아래 고유가 부담 완화, 민생 안정, 산업 피해 최소화, 공급망 안정, 지방 경기 활성화를 주요 목표로 꼼꼼하게 세부 내용을 설계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지난 22일 고위당정협의회는 이번 중동 전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한 추경 편성에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날 국무회의에서 중동 전쟁 확대로 인한 에너지 수급 불안 사태에 대비해 정부 차원의 비상 대응 체계를 선제적으로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각 부처는 수급 우려 품목을 포괄적이고, 꼼꼼하게 점검하고, 그것들이 국민 일상에 미칠 영향 그리고 대체 공급선은 어디인지 등을 세밀하게 파악해 최악의 상황까지 가정한 대비책을 철저하게 수립, 시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공급가격 담합 의혹을 받는 정유사에 대해 “국민 고통을 악용한 부당한 돈벌이는 법과 원칙에 따라 발본색원하고, 일벌백계해야 되겠다”며 “정유업계도 국가기간산업으로서의 공적 책무를 깊이 인식하고, 국가적 위기 극복 노력에 함께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에너지 수급 비상 상황을 감안해 공공기관은 차량 5부제를 시행한다. 이 대통령은 “공공기관은 차량 5부제 등으로 솔선수범하고, 국민께서도 대중교통 이용과 생활 절전 등 에너지 아껴 쓰기 운동에 동참해 주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2026.03.24 13:38박수형 기자

李 대통령 "추경, 신속 편성 필요...정책수단 총동원"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위기일수록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이 뒷걸음치지 않게 재정의 신속한 투입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지시하면서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취약계층이 받는 충격이 훨씬 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민생 경제 충격 완화를 위한 골든타임을 허비해서는 안 된다”며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 수단을 다각도로 총동원해 신속하고, 정교하게 집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되겠다”고 강조했다 중동 사태로 인한 유가 급등과 취약계층 지원 확대에 대한 지시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이 대통령은 “지원 방식은 직접 지원, 간접 지원, 조세 지출, 재정 지출 등 다양한데 일률적으로 하게 되면 양극화 심화를 막기 어렵다”며 “양극화, 불평등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직접 지원 방향으로 바꾸고 차등 지원을 통해 어려운 쪽에 더 많은 지원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조세 연간 감면액이 70조~80조원 된다고 하는 데 간접적으로 깎아주다 보니 잘 못 느낀다”면서 “계층 타깃을 명확하게 해서 차등적으로 지원하면 재정 집행이 매우 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직접 지원을 하더라도 지역화폐 형태로 소상공인 지역 상권의 매출로 전환하면 이중 효과가 있는 거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BTS 컴백 공연에 대해 “무엇보다 사전 현장 관리 계획을 철저하게 수립하고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교통과 응급의료체계를 세밀하게 점검하고 특히 안전대책, 그리고 화장실 같은 편의시설도 신경 써달라”며 “바가지 상술에 대한 단속 제재도 엄정하게 해야겠다. 바가지 상술은 일회적인 게 아니라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나쁘게 해서 앞으로 대한민국의 주력 산업이 돼야 할 관광 산업에 상당한 타격을 가할 수 있다”고 했다.

2026.03.12 16:16박수형 기자

이재명 대통령 "물가 안정 동참 기업 감사"

이재명 대통령이 최근 라면과 식용유 가격 인하 움직임을 보고받았다며 물가 안정에 동참한 기업들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식용유와 라면 생산업체들이 일부 제품 가격을 최대 두 자릿수까지 인하한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국민 물가 완화와 민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중동 정세 불안으로 국제 에너지 수급 불확실성이 커지고, 국내에서도 유가 상승과 핵심 원자재 수급 문제 등이 겹치면서 민생 경제 전반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가격을 인하한 기업에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도 국제 경쟁 속에서 녹록지 않은 상황이겠지만 위기 극복에 동참해 준 기업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농심과 오뚜기, 해태제과, 삼양식품 등 주요 식품사들은 제품 가격을 일제히 내렸다. 이어 “대한민국 물가는 세계적으로도 높은 편이고 서민 물가 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기업들도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어려움을 함께 나눈다는 생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일부 산업에서 독과점 구조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산업 전반에서 독점적 또는 과점적 지위를 남용해 부당하게 이익을 취하고 물가를 가중시키는 품목이 있는지 조사하고, 필요한 시정 조치에 적극 나서 달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2026.03.12 15:39류승현 기자

[유미's 픽] 한–브라질 전략 동반자 격상…국내 AI 기업, '남미 블루오션' 잡을까

한국과 브라질이 수교 67년 만에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인공지능(AI)을 핵심 협력 의제로 전면에 내세웠다. 4개년 행동계획 채택과 과학기술·디지털 분야 협력 강화가 공식화되면서 급성장하는 브라질 AI 시장이 한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은 지난 2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 직후 공동언론발표를 통해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공개했다. 양국 정상은 이날 통상·생산, 경제·금융, 과학기술, 식량안보, 농약·농업기술, 보건산업 및 제품, 중소기업, 치안 등을 각각 핵심으로 한 10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한국-브라질 4개년 행동계획' 등도 채택했다.또 양국은 AI와 디지털 전환 대응도 함께 풀어나가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에게 자신의 핵심 정책인 'AI 기본사회'를 설명하기도 했다. 포용적 성장을 목표로 한 양국이 함께 정책을 연구·개발하겠다는 의미다.룰라 대통령은 "기술혁신, 문화 분야에서 세계적 모범국인 대한민국에 방문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정을 체결했다"며 "과학기술에서 바이오 기술, 항공우주, 디지털 전환, 차세대 이동통신, IoT가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첨단 기술, 반도체, 인공지능 분야에서도 협력의 여지는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이처럼 양국 정상이 주요 분야에서 경제협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국내 AI 업계도 높은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브라질이 남미 지역에서 AI를 적극 활용하며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돼서다. 실제 브라질 지리통계원(IBGE)·산업개발청(ABDI)·리우연방대(UFRJ)가 공동 발표한 2024년 혁신조사(Pintec)에 따르면 브라질 산업계의 AI 활용률은 2022년 16.9%에서 2024년 41.9%로 급등했다. 도입 기업 수는 1619개에서 4261개로 두 배 이상 늘었다. 빅데이터·클라우드·IoT·로보틱스 등과 AI를 결합하는 복합 활용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점도 특징이다. 대기업(500명 이상) 도입률은 57.5%에 달하고, 중소기업(100명 미만)도 36.1%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산업별로는 ICT·전자·광학(72.3%), 전기장비(59.3%), 화학(58%) 분야에서 도입이 활발하다.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다. 글로벌 조사기관인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브라질 전체 AI 시장은 2025년 약 178억 달러 규모로 추정되며 2033년에는 1000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IMARC 그룹에 따르면 브라질 생성형 AI 시장은 지난해 약 3억7120만 달러에서 매년 17.3%씩 성장해 2031년에는 약 14억3000만 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이 같은 성장세는 브라질의 산업 구조와 밀접하게 맞물려 있다. 브라질은 1차 산업과 제조업 비중이 높고, 광활한 국토와 인구 규모로 인해 데이터 기반 자동화·효율화 수요가 크다. 특히 세계 최대 농산물 수출국 중 한 곳인 만큼, 넓은 영토와 노동집약적 구조로 인해 정밀농업, 드론 기반 작황 분석, 기후 예측 모델 등 AI 수요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의료 분야에서도 영상 판독, 진단 보조, 원격의료 플랫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AI에 대한 국민 수용성이 높은 편인 것도 주목할 부분이다. 2023년 KPMG 조사에서 브라질 국민의 84%가 AI를 신뢰한다고 응답해 조사 평균(61%)을 크게 웃돌았다. 이에 맞춰 브라질 정부도 AI 도입 추진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브라질 인공지능 전략(EBIA)'을 발표하고 의료·농업·제조·스마트시티 분야 6개 AI 기술적용연구소(ARC)를 설립했다. 또 2024~2028년 '브라질 AI 계획(PBIA)'에는 약 44억 달러가 배정됐고, 글로벌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투자도 이어지며 AI 인프라 확장 국면에 들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브라질 AI 시장 진출 시 개인정보보호법(LGPD)은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며 "자동화 의사결정의 투명성과 데이터 해외 이전 규제가 엄격해 공공·의료 AI 분야 진출 시 규제 대응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번 일을 기점으로 브라질이 중동에 이은 국내 기업의 '제3의 AI 시장 확장 축'이 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중 기술 패권 구도 속에서 브라질 역시 협력 파트너를 다변화하려는 흐름이 감지되고 있어서다.또 브라질이 남미 지역 AI 인프라 지출의 약 75%를 차지한다는 점도 기회 요소다. 브라질은 중남미 최대 경제 규모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통신 인프라 투자가 가장 활발한 국가로 평가된다. 사실상 남미 AI 시장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어 브라질 진출은 곧 중남미 전역 확장의 교두보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중동이 초대형 프로젝트 중심이라면, 브라질은 농업·제조·의료 등 도메인 특화형 확산 모델이 유력하다"며 "산업 AI 고도화, 정밀농업 솔루션, 의료 AI, 교육·직업훈련 플랫폼, 데이터센터 협력 등에서 기회가 있을 듯 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브라질은 글로벌 모델을 활용하면서도 전략 분야는 자국 경쟁력을 키우려는 흐름이 뚜렷하다"며 "한국이 중립적 파트너로 공동 개발과 역량 강화형 협력을 제안한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전략적 동반자 격상이 실제 산업 프로젝트로 이어진다면 남미에서도 중동처럼 '풀스택 AI 협력' 사례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25 14:20장유미 기자

[박희범의 과학카페] 대통령과 KAIST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함께 KAIST 2026년도 학위수여식에 참석했다. 대통령 부부가 KAIST 학위수여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통령이 KAIST 졸업식을 찾은 것은 지난 2024년 '입틀막' 사건이 벌어진 지 2년 만이다. 특히 이번 졸업식에는 김혜경 여사 뿐 아니라 강훈식 비서실장도 이례적으로 KAIST를 찾아 관심이 쏠렸다. 강 실장은 최근 분위기를 타고 있는 대전광역시-충청남도 행정구역 통합 특별시의 시장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 중인 인물이다. 일각에서는 이날 김민석 국무총리까지 KAIST를 찾을 것으로 알려졌으나, 확인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학위수여식 전날인 19일에는 최근 더불어민주당 복당이 거론 중인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도 KAIST를 찾아 온종일 AI를 공부하고 올라갔다. 이 같은 흐름은 KAIST가 정계는 물론 과학기술계 중심축으로 부상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KAIST 학위수여식을 찾은 첫 대통령은 22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4년 2월 고 노무현 대통령이 KAIST를 찾아 졸업식 축사를 진행했다. 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이 2009년 학위수여식에 참석했다. 당시만 해도 학위수여식 대통령 참석은 과학기술계에 힘을 보태주는 역할을 했다. 시위 대상이 되진 않았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2018년 2월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화제가 됐다. 지방선거 4개월을 앞둔 시점이어서 다소 정치적인 방문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 그럼에도 개원 9년을 맞아 UNIST는 대통령 방문으로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는 계기가 됐다. 그다음 방문이 2024년 '입틀막' 사건의 대명사가 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다. 역대 세 번째 KAIST 학위수여식 참석 대통령이다. '입틀막' 사건은 대통령 축사 도중 석사학위를 받는 졸업생이 R&D 예산 복원을 요구하는 시위성 발언과 피케팅이 발생하자 대통령 경호원들이 달려들어 말을 못 하게 입을 손으로 막으며 사지를 잡아매고 나간 사건이다. 당시 과학기술계는 R&D 예산이 4조 6000억 원 삭감으로 인건비 확보가 어려운 대학 석, 박사 고용 인력들이 줄줄이 떠나야 했다. 이로 인해 정부에 대한 항의도 잇따랐다. 국가 R&D 총예산은 올해 2월 현재 35조 5000억원으로 엄청나게 늘었다. 역대 최대 수치다. 2023년 30조 원을 갓 넘긴 뒤 퇴행하다, 역대 최대가 됐다. 이때문인지 올해 학위수여식은 순탄했다. 적어도 표면적으로는 그랬다. KAIST는 과기정통부 AI 인재 양성을 리드하고 있지만, 새로운 정책 기획과 집행이 난항을 겪었다. AI 대학원 설립 과정만 봐도 그렇다. 기관장 레임덕으로 기강이 무너지고 있다. 총장 선발은 1년째 3배수 후보 선출에서 멈춰있다. KAIST 기관장 임기는 지난해 2월 만료됐다. 레임덕 현상은 통상 임기 만료 6개월 전부터 시작한다. KAIST는 2024년 대학평가 교수들에 100달러 상당 지급 메일을 보내 대학평가기관 QS로부터 KAIST 제외라는 국제적 망신을 샀다. 기계공학과 소속 랩실 화재도 발생했다. 2025년엔 실험실 폭발, 법인카드 상품권 깡으로 인한 누적피해 110억 원 사건 등이 잇따랐다. 오는 26일 KAIST 임시 이사회를 앞두고, 최근엔 총장 재공모와 추가공모 얘기가 돌고 있다. 사실 추가공모는 기관장 공모전 사상 처음 듣는 단어다. 기존 지원자를 그대로 인정하고, 여기에 새로운 인물을 추가해 평가한 뒤 기관장을 선발하겠다는 기상천외한 절충적 아이디어다. 추가공모는 현 KAIST 총장 선발 절차에 맞지 않는다. 몇 단계 걸러서 3배수가 된 인물과 추가 공모 지원자를 같은 선상에 놓고 평가하는 것 자체가 형평에 맞지 않기 때문이다. 먼저 선발된 3배수 후보 반발도 예상된다. 그렇다고 재공모도 어렵다. KAIST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700명이 투표로 추천했음에도, 이를 무시하고 마치 누군가를 탈락시키기 위해 재공모하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이다. KAIST와 이사회, 과기정통부는 이래저래 딜레마에 빠졌다. 절차대로 풀었으면 폼나는 학위수여식이 되었을 것을. 국민 세금으로 쓰이는 시간과 비용, 에너지 낭비가 얼마나 큰가.

2026.02.20 16:03박희범 기자

이재명 대통령 "반시장 담합 발본색원…영구퇴출도 검토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담합 행위를 바로잡기 위해 실질적인 제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19일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설탕, 밀가루, 육고기 등 경제 산업 전반에 반시장적 담합 행위가 뿌리 깊게 퍼져 있다”며 “시장 교란 세력은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담합이 공정 경쟁을 가로막고 시장 신뢰를 훼손해 국민경제 발전을 방해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담합의 이득을 훨씬 넘어서는 무거운 제재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형사처벌에 많이 의존하면 처벌 만능주의로 흐를 수 있다”면서 반복적 반시장 행위에 대해 “시장에서 영구적으로 퇴출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정부는 제당업체 3곳(CJ제일제당·삼양·대한제당)이 지난 2021년 2월부터 2025년 4월까지 설탕 가격 인상·인하 시기와 폭을 합의한 것으로 보고, 시정명령과 함께 총 4083억원 규모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여기에 밀가루(제분) 시장을 둘러싼 담합 의혹도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해 12월 제분업계 주요 업체들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고, 공정거래위원회도 대한제분 등 제분사들을 상대로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2026.02.19 15:38류승현 기자

李대통령 "국민 원하는 대한민국,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설날인 17일 “국민이 원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을 이정표 삼아 한 걸음 한 걸음 흔들림 없이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설 명절 영상 메시지를 통해 “병오년 설 명절 아침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다짐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혜경 여사와 한복 차림으로 영상에 등장한 이 대통령은 명절 인사부터 전했다. 이 대통령은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설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지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한 해는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준 덕분에 모든 것들이 예상보다 빠르게 제자리를 찾고 있다”며 “거리에서, 가정에서, 일터에서 이 나라를 지켜내 준 모든 주권자 국민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서로 다른 자리에서, 서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는 우리들이기에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과 생각은 얼마든지 다를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은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든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가족과 이웃이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도 다르지 않고, 청년과 어르신이 바라는 바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한 해 서로를 격려하며 어려움을 이겨낸 것처럼 새해에도 우리 사회가 따뜻한 연대와 신뢰 위에서 함께 나아가길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도 “올해도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2026.02.17 07:43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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