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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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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AI기본법 시행에 "벤처·스타트업 적응 지원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22일 AI 기본법 시행과 관련해 “업계 우려를 경청하며 상대적으로 여력이 부족한 벤처 스타트업이 잘 적응하도록 지원해달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제도적 지원을 통해 산업 잠재 역량을 최대한 키우고 예상되는 부작용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AI 기본법은 국가 AI 경쟁력을 높이자는 뜻에서 지난 2024년 12월 여야 합의로 국회를 통과한 뒤 국무회의 통과 이후 1년이 지나 이날부터 시행됐다. 산업 진흥과 함께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담는 게 주요 입법 취지다. 이 대통령은 “AI는 이미 경제 영역을 넘어 우리 사회 전반, 삶의 전반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핵심 동력이 되고 있다”며 “필요한 건 합리적이고 투명한 정책 집행을 통해 현장의 불필요한 혼란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기술에 대한 제도가 원래 의도와는 달리 현장의 혁신 의지를 위축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가끔 있다”며 “관계부처, 청와대와 비서진들은 업계의 우려 상황을 경청하며 상대적으로 여력이 부족한 벤처 스타트업 등이 새로운 제도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주문했다.

2026.01.22 15:21박수형 기자

[전문] 李대통령 "정부 자원·역량 재배치...성장 지도 다시 그린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다섯 가지 대전환의 길은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새로운 미래로 이끌 지름길이자, 전 세계에 보여줄 성장과 도약의 새로운 모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2026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방 주도 성장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 ▲안전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 성장 등 5가지 대전환의 길을 제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때 우리를 선도했던 많은 나라들이 과거의 성장을 이끈 성공의 공식에 안주하며 저성장의 함정에 다시 빠졌다”며 “대한민국 역시 성공의 과거 공식에 매몰된다면 유사한 악순환의 굴레에 다시 빠져들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정운영의 순위를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재조정하고, 정부가 지닌 자원과 역량을 완전히 재배치해 대한민국의 성장 지도를 다시 그려내겠다는 야심찬 시도”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이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모두발언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세계 질서가 거대한 전환의 소용돌이를 겪고 있는 지금, 전 세계가 대한민국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외교 무대에서 각국 정상들을 만나며, 또 올해 중국과 일본을 연달아 방문하며 절실히 실감하고 있습니다. . 대한민국을 향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기대는 우리가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입니다. 대한민국은 더 이상 열강들에 둘러싸인 동방의 작은 나라도, 앞선 나라의 정답을 뒤따라가는 후발 주자도 아닙니다.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달성하며 원조받던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성장한 유일한 나라이자 불굴의 저력으로 민주주의의 빛나는 모범을 다시 세운 나라로서, 발걸음 하나하나가 세계의 주목을 받는 나라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은 유례없는 민주주의 위기를 평화적으로 극복해 냈고, 민주주의 회복이 다시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을 견인하는 선순환의 길을 개척해가고 있습니다. 한때 우리를 선도했던 많은 나라들이 과거의 성장을 이끈 '성공의 공식'에 안주하며 저성장의 함정에 다시 빠졌습니다. 저성장으로 기회가 줄어드니 경쟁은 전쟁이 되고, 경쟁 탈락이 죽음인 사회가 또 극단주의를 낳아 민주주의를 잠식합니다. 훼손된 민주주의가 다시 성장의 발목을 잡는 악순환이 반복됩니다. 이는 결코 다른 나라들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대한민국 역시 '성공의 과거 공식'에 매몰된다면 유사한 악순환의 굴레에 다시 빠져들 수 있습니다. 신년사를 통해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라고 말씀드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지방 주도 성장,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 안전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 성장. 제가 말씀드렸던 다섯 가지 대전환의 길은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새로운 미래로 이끌 지름길이자, 전 세계에 보여줄 성장과 도약의 새로운 모범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성장 전략의 대전환이란 단지 지방을 위해 '떡 하나 더 주겠다'거나 중소·벤처기업을 조금 더 많이 지원하겠다는 정도 뜻이 아닙니다. 국정운영의 순위를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재조정하고, 정부가 지닌 자원과 역량을 완전히 재배치하여 대한민국의 성장 지도를 다시 그려내겠다는 야심찬 시도입니다. 그래서 몇가지 말씀 다시 드리겠습니다. 첫째, '지방 주도 성장'으로의 대전환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각각의 지역이 대한민국의 성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규모'를 갖춰야 합니다. 현재 추진 중인 대전·충남과 광주·전남의 광역 통합은 '지방 주도 성장'의 상징적 출발점이자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국가 생존 전략입니다. 이 자리에서 분명히 약속드립니다.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광역 통합의 방향이 흔들리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입니다. 서로 다른 의견이 있다면 치열한 토론으로 합리적 대안을 찾아내고, 이를 위한 행정·재정·제도적 지원을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광역 통합을 발판 삼아, '수도권 1극 체제'였던 대한민국의 국토는 지방주도성장을 이끌 '5극 3특 체제'로 새롭게 재편될 것입니다.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두텁게 지원한다는 대원칙은 정부의 모든 정책을 통해 구현될 것입니다. 두번재로,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으로, 한쪽만 급격히 성장하고 다른 한쪽은 침체되는 'K자형 성장'을 극복해 나갈 것입니다. 이 막중한 과제를 해결할 주역은 끊임없는 혁신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 낼 스타트업·벤처기업입니다. 이미 대한민국 기업들은 미국 CES에서 혁신상을 휩쓸 정도로 충분한 저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년 기업인과 창업가들이 자유롭게 도전하며 마음껏 혁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스타트업·벤처 열풍 시대'를 만들어 함께 구체적 정책들 챙겨나가겠습니다. 김대중 정부가 만든 벤처 열풍이 IT강국으로의 도약을 이끌었듯이, 국민주권정부가 만들 창업·스타트업 열풍은 대한민국 경제의 체질을 바꿀 구조적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창업·스타트업 열풍은 일자리 대책인 동시에 청년 대책이기도 합니다. 지역의 문화와 자원을 활용한 로컬창업이 균형발전 전략으로, 그리고 미래 인재를 양성할 테크창업이 국가성장전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셋째, '안전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은 국정의 핵심 원칙으로 더욱 확고히 자리 잡게 될 것입니다. 근로감독관 3천5백 명 증원, 일터지킴이 신설처럼 안전한 작업환경과 생명 존중이 뿌리내릴 조치들을 확고히 시행해 나가겠습니다. 제도 내에서 할 수 있는 조치를 최대치로 이행하고, 필요하면 관련 법·제도를 고치고, 또 새로 마련하겠습니다. 생명 경시에 따른 비용과 대가를 지금보다 훨씬 비싸게 치르는 구조를 만들어 낸다면, 산재사고가 감소하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키우고, 외교의 지평을 넓히며, 국가경쟁력까지 높이겠습니다. 세계인을 웃고 울리는 K-컬처는 더 이상 문화적 현상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자국 우선주의가 극에 달한 무한경쟁 시대, 인류 보편의 공감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하며 세계를 다시 하나로 연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9조 6000억 원까지 문화 예산이 대폭 늘어났지만, 아직 '문화 선진국'이라 말하기엔 많이 부족합니다. 문화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미래 먹거리를 키우고 국가 브랜드까지 높이는 핵심 성장 전략으로 삼겠습니다. 다섯번 째,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 성장'을 통해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의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우선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대화가 가급적 조기에 성사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하고, 남북대화도 재개될 수 있는 여건을 차근차근 조금씩이나마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남북 간 우발 충돌을 방지하고 정치·군사적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9.19 군사합의를 복원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평화가 남북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창의적 해법들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습니다. 이 날 선 냉랭함이 한 번에 녹진 않겠지만, 북측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이룰 실현 가능한 조치를 일관되게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력한 자주국방,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토대로 한반도 평화를 증진하고, 핵 없는 한반도를 향해 의미 있는 발걸음을 계속 내딛겠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이제 국력을 키워야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다섯 가지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낸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의 미래를 선도할 강국으로 성큼 성장해 있을 것입니다. 굴곡진 대한민국 역사에서 국력의 원천은 언제나 국민이었습니다. 의견이 다르더라도, 원칙과 방향이 정해지면 끝내 어떤 위기든 극복해 냈던 우리 국민의 이 위대한 통합된 힘이야말로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국력의 원천입니다. 국민주권정부 제1의 국정운영 원칙은 '오직 국민의 삶'입니다. 탈이념, 탈진영, 탈정쟁의 현실적 실용주의가 우리의 방향입니다. 국민의 삶을 저해하는 반칙과 특권, 불공정은 아무리 사소해 보이는 것들이라도 단호히 바로잡겠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검찰개혁 역시 확실하게 추진하겠습니다. 국민의 권한을 위임받은 권력기관이 국민을 위해 작동하지 않는 한, 불공정과 특권, 반칙을 바로잡는 일은 요원합니다. 단박에 완성되는 개혁이란 없습니다. 국민의 권리를 두텁게 보호하고,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법과 제도를 계속 보완해 가겠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이 개혁의 본질을 흐리는 방향이 되진 않을 것입니다. 저항과 부담을 이유로 멈추거나 흔들리는 일도 결코 없을 것입니다. 개혁의 취지는 끝까지 지키고, 개혁이 국민의 더 나은 삶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민의 뜻을 따라 가장 책임 있는 해법을 끝까지 만들어내겠습니다. 자랑스러운 국민 여러분, 이제, 대한민국의 시간입니다. 우리 앞에 놓인 결정적 순간을 대한민국 대도약의 출발점으로 만들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주어진 사명을 충실하게 이행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01.21 13:25박수형 기자

李대통령 "반도체 100% 관세? 미국 물가 오르는 결과"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반도체 관세 포고령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자기중심을 뚜렷하게 가지고 정해진 방침과 원칙에 따라 대응하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통상적으로 나오는 얘기고 격렬한 대립 국면에서 불쑥 튀어나오는 예상치 못한 요소들이 많다”며 “이런 것에 일희일비하면 중심을 잡을 수 없다”고 했다. 특히 “반도체 문제는 대한민국과 대만의 시장 점유율이 80~90% 정도 될 것”이라며 “100% 관세를 올리면 미국 반도체 물가가 오르는 결과가 오지 않을까 싶다”고 점쳤다. 이어, “조금은 부담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대부분은 미국 물가에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며 “물론 대만과 한국의 경쟁 관계 문제도 있긴 한데 내용이 다르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용도 좀 다르고 대만보다 불리하게 하지 않겠다는 합의를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미국과) 해놨다”며 “이럴 가능성이 있다고 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또 “미국에 반도체 공장을 안 지으면 100% 올리겠다 이런 얘기도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은 협상 과정에서 나올 수 있는 여러 가지 얘기들”이라며 “험난한 파도가 오기는 했는데 배가 파괴되거나 손상될 정도의 위험은 아니어서 잘 넘어가면 되겠다”고 말했다. 최근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100% 관세를 내거나 미국서 생산해야 한다는 언급을 고려한 발언이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기업 입지 문제에 대해서는 “정치권이 부탁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경제적 요인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기업들은 돈이 되면 부모가 말려도 하고, 돈이 안 되면 아들이나 딸내미가 부탁해도 안 한다”며 “누가 손해 나는 일을, 망하는 일을 하겠나”며 반문했다. 이어, “기업 입지 문제도 장기적으로 혜택이 되는, 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며 “시장을 이기는 정부도 없지만 정부를 이기는 시장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워낙 규모가 크고 이게 2048년, 2050년 이렇게까지 계획된 것”이라며 “이게 정부 맘대로 되지 않고, 이미 정부 방침으로 정해서 결정한 걸 지금 뒤집을 순 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적으로 결정할 일은 아니”라면서도 “다만 설득이나 유도는 할 수 있다”고 했다. 전력과 용수 등 반도체 공장 입지 문제도 논의할 대상으로 꼽았다. 이 대통령은 “용인 반도체 하나에 13GW 전력이 필요하다는데, 원전 10기 있어야 하는 전력”이라며 “지금처럼 이렇게 수도권으로 다 몰아서 저 지방에서 전기 생산해서 송전탑 대대적으로 만들어서 송전하고 하는 건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용인에다가 원자력 발전소를 만들 것이냐. 또 용수 문제는 어떻게 할 것이냐”면서 “이런 점들을 잘 설득하고 이해하게 하고, 또 다른 데 가서 해도 지장이 없거나 손해가 안 나도록 만드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2026.01.21 13:17박수형 기자

이재명 대통령 "문화는 장식 아닌 국가 성장동력...지원은 하되 간섭은 안해"

이재명 대통령이 문화예술을 국가 성장 전략의 핵심 축으로 규정하고 재정 확대와 제도 개선, 창작 자율성 보장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단기 성과 중심 지원을 넘어 창작 생태계 '뿌리'를 키우는 데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메시지도 분명히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2026 신년 기자회견에서 “세계인을 웃고 울리는 케이컬처는 더 이상 문화적 현상에 머무르지 않는다”며 “자국 우선주의가 극에 달한 무한경쟁 시대에 인류 보편의 공감을 가능하게 하며 세계를 다시 연결하는 힘이다”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문화 예산이 약 9조6천억 원 수준으로 확대된 점을 언급하며 “이 정도로는 아직 문화 선진국이라고 말하기 어렵다”라며 “문화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미래 먹거리를 키우고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핵심 성장 전략으로 삼겠다”라며 문화예산 확대 기조를 재확인했다. 특히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거듭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문화예술은 창의성을 기본으로 하는 영역으로, 자율성과 독립성이 보장되지 않으면 창의성은 질식한다”며 “돈을 준다는 이유로 이래라저래라 하는 순간 모두 죽는다. 자유는 문화예술 영역에서 공기와 같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화예술이 지닌 공적 기능에 대한 인식도 분명히 했다. 그는 “문화예술은 개인의 희생을 통해 사회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공적 기능을 수행하는 영역이다”라며 “원래 지원이 당연한데, 현실에서는 지원은 적고 잔소리와 간섭은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겉으로는 화려한 성과가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로는 큰 나무에 꽃 한 송이만 보이는 상황이라며 문화산업의 구조적 취약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뿌리와 줄기, 가지, 잎이 필요하지만 그 과정은 보이지 않는다”며 “잔뿌리를 키우는 투자가 여전히 부족하다”고 말했다. 영상 콘텐츠 산업을 예로 들며 제도 개선 필요성도 거론됐다. 이 대통령은 국내 극장 산업의 침체와 OTT 중심 유통 구조를 지적하며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를 일정 기간 이후에만 OTT에서 상영하도록 하는 제도적 장치가 다른 나라에는 있는데, 우리나라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금만 기다리면 OTT로 볼 수 있는데 굳이 극장을 갈 이유가 없다면 산업이 살아날 수 없다”며 정책적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문화와 산업의 결합이 경제 전반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해외에서 한국의 문화, 음식, 감성, 풍경이 알려지면 '한국이 좋아서 한국 물건이 좋다'는 인식으로 이어진다”며 “케이콘텐츠에서 스쳐 지나간 한 장면이 수출기업의 대규모 광고보다 훨씬 큰 효과를 낸다”고 말했다. 재외 공간을 문화와 산업 진출의 교두보로 전환하겠다는 구상도 이 맥락에서 제시됐다.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문화에 기반한 성장을 이야기하면서도 문화예술 지원은 여전히 취약하다”며 “여건이 허용되는 추경 기회가 있다면 문화예술 분야에 집중적으로 지원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적자 국채를 발행해 무리한 추경을 하는 방식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으며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일축해 눈길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문화예술 분야에 대해서는 지원 확대와 비간섭 원칙, 기득권 구조 개선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2026.01.21 12:54김한준 기자

李대통령 "지상파·종편 특혜받아...공정성 지켜야"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지상파방송이나 (종편, 보도채널과 같이) 특허를 받는 영역은 중립성과 공정성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지상파나 소위 종편은 허가제도로 진입을 제한해서 특혜를 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인터넷 매체나 종이 신문은 자기 자본으로 할 수 있으니 특별 혜택은 아니다”며 “(특혜가 있는) 여기는 최소한 공정성이나 공익성과 같은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수사하고 기소하고 재판해서 무죄가 나면 보통은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기소가 무리했고 수사가 과했다고 판단한다”며 “특정 사안의 경우 (특정 방송사가) 무조건 검찰 편을 들고 판결이 잘못됐고 항소해야 한다고 비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종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에 “특정 정치 영역에서만 이러는데 중립성과 공정성 문제가 없나”고 물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언론 (보도) 방향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가가 중립성 부분을 일률 판단하는 것은 제약이 있는 걸로 이해하고 있다”면서 “내용 규제에 관해서는 방송은 심의위원회라는 민간 독립기구를 두고 있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내용 규제를) 심사하고 제재하는지는 최대한 중립적으로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이런 점에 대한 문제 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방송법에서 지상파 등 여러 가지 방송 유형에 따라, 차별성에 따라 공정성을 부여하게 돼있다”고 말했다.

2026.01.20 12:22박수형 기자

대통령 만난 이선정 올리브영 대표 "K뷰티 국가 성장 산업으로 키워야"

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K뷰티 산업을 '일시적 유행'이 아닌 국가 성장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며, 중소 뷰티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위한 민관 협업과 통합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올리브영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중소 브랜드를 대표해 참석한 이 대표는 수출 인증, 마케팅, 판로 개척 등 구조적 한계를 짚으며 정부와의 밀착 협력을 제안했다. 이선정 대표는 9일 청와대에서 열린 '2026년 경제성장전략 국민보고회'에 참석해 “올리브영은 '건강한 아름다움'이라는 미션 아래 헬스앤뷰티 산업을 육성해온 기업”이라며 “특히 K뷰티는 단기적인 트렌드를 넘어 국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올리브영 전체 매출의 약 80%가 중소기업 브랜드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해외 진출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수출 인증, 글로벌 마케팅, 현지 판로 개척 등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가 산재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K뷰티 산업은 글로벌 대형 코스메틱 기업과 경쟁해야 하는 단계에 진입했지만, 글로벌 시장에서는 아직 성장 초기 단계”라며 “단일 과제 중심의 지원이 아니라, 민관 협업을 통한 통합적이고 혁신적인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정부 여러 부처가 K뷰티를 지원하고 있는 만큼, 올리브영도 현장과 가장 가까운 플랫폼으로서 적극 협업해 K뷰티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올해는 모든 분야에서 성장을 이뤄내는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이 돼야 한다”면서 “성장의 결과가 일부에만 귀속되는 과거의 패러다임을 벗어나, 국민 모두가 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함께 누리는 경제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성장'과 '도약'을 핵심 키워드로 경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취임 초기 6개월 동안 비상계엄 선포 이후 훼손된 경제 회복에 주력했다면, 올해부터는 지속적인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무너진 민생경제를 다시 일으켜 세웠고, 올해는 잠재성장률을 약간 상회하는 2% 안팎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며 “반도체 등 전략 산업 육성과 금융시장 정상화 정책이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성장전략 토론에는 CJ올리브영뿐만 아니라 민간 기업인들도 참석했다.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 이상호 LS전선 대표이사, 정서진 화신 대표 등도 자리했다.

2026.01.13 15:35안희정 기자

李 대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에 신년 응원 피자로 격려

6일 오후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에 이재명 대통령의 신년 응원 피자가 배달됐다. 이번 이벤트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국민 모두가 충분히 누리길'이라는 신년 메시지와 함께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을 대통령이 직접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는 국립대병원 중심 지역 공공의료체계 확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필수공공의료 체계가 차질 없이 골고루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라는 대통령의 당부가 있었다고 전했다.

2026.01.06 18:32조민규 기자

한-중, 과학기술 및 디지털 협력 강화…공동 연구 등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중국 과학기술부와 과학기술과 디지털 기술 전반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글로벌 공동 도전 대응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양해각서는 이재명 대통령 중국 국빈 방문에 맞춰 이루어졌다. 과기정통부는 중국과 기후변화, 지속가능발전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현안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연구, 연구자 간 교류 등 과학기술 협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중국 공업정보화부와 '디지털 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도 교환했다. 디지털 확산이나 포용 등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처 간 협의체를 통해 양국 경제 성장과 민생 회복에 기여하는 구체적인 성과도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부처 간 협의체는 중국 과학기술부와 한·중 과학기술공동위원회(제16차, '26년 서울 개최 예정) 및 중국 공업정보화부와의 한·중 ICT 협력 전략대화(제5차, '26년 베이징 개최 예정)가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재중한인과학기술자협회 측과 오찬 간담회를 통해 중국 과학기술 발전 및 인재양성 정책 동향을 공유하고, 한국과 중국 과학기술 협력 방향 등을 논의했다. 특히, 재중과협 출범 10주년을 축하하고, 양국 간 과학기술 가교역할을 해온 재중과협을 격려했다. 재중과협은 지난 2014년 결성됐다. 회원은 160명이다. 재중 한인 과학기술자를 대상으로 상설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2026.01.05 20:23박희범 기자

정부, 물가안정 주문…식품업계, '환율·원가' 탓 버티기

정부가 식품 물가 안정을 국정 과제로 내세웠지만, 환율과 원가 부담이 누적된 업계 현실은 녹록지 않다. 담합 수사와 가격 압박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이 같은 정책 기조가 실질적인 물가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를 두고 의문이 커지고 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식품사들은 향후 정부의 물가 인하 기조에 따른 정책 집행 방향을 지켜보는 중이다. 가격 인상에 대한 사회적 시선이 강화된 데다 공정위 조사와 검찰 수사가 이어지면서, 업계 전반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설탕·밀가루 가격 담합 수사 착수…식품업계 긴장감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경제부총리로부터 2026년 경제성장전략 주요 골자를 보고받은 자리에서 “중요한 것은 결국 민생이고, 민생의 핵심은 먹고 사는 문제”라며 경제 회복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식품 관련 물가 안정이 중요하다며, 대기업들이 독과점적 지위를 이용해 물가를 올리고 서민 부담을 가중시키는 행위에 대해 철저한 관리와 통제를 당부했다. 이 같은 기조는 실제 수사와 제재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해 11월 설탕값 담합 혐의로 삼양사 대표 최모씨와 CJ제일제당 식품한국총괄을 지낸 전 임원 김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최근에는 밀가루 가격을 둘러싼 담합 의혹에 대해서도 강제수사가 진행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지난달 대한제분과 CJ제일제당, 사조동아원 등 제분사 5곳의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들 업체는 수년에 걸쳐 사전 협의를 통해 밀가루 가격을 인상하거나 출하 물량을 조정하는 등 담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민생 물가와 직결된 담합 행위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주병기 공정위원장은 지난 1일 신년사를 통해 “민생 밀접 분야의 공정경쟁을 확산해 국민 부담을 완화해야 한다”며 “식품·교육·건설·에너지 등 민생밀접 4대 분야에서의 가격 담합을 집중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주 위원장은 억제력을 확보하기 위해 과징금과 과태료 등 경제적 제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과징금 부과율과 상한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정권마다 물가 안정 외쳤지만…환율·원가 부담은 여전 업계에서는 이러한 수사가 정부의 물가 관리 강화 기조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다만 물가 안정이 정권마다 반복돼 온 정책 과제였다는 점에서, 이번에도 구조적 한계를 넘기 어렵지 않겠느냐는 회의적인 시각도 함께 나온다.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계란 가격 급등을 계기로 생산·유통 전반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고, 2022년 초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요 식품기업들을 불러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 역시 2023년 밥상 물가 안정을 이유로 라면과 과자 등 품목의 가격 인하를 요구했다. 이에 따라 삼양식품과 농심, 오뚜기 등이 라면 가격을 인하했고, 2024년에는 CJ제일제당이 설탕 가격을 인하한 데 이어 해태제과와 오리온 등도 일부 제품 가격을 내렸다. 그러나 이후 대부분의 식품사가 다시 가격 인상에 나서면서 정책 효과는 오래가지 못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물가 안정이 주요 과제로 제시되고, 실제로 몇 차례 가격 인하도 이뤄졌지만 효과는 제한적이었다”며 “근본적인 비용 구조가 개선돼야만 물가 안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 역시 여전히 가장 큰 변수로 꼽힌다. 식품 원자재 상당수가 달러로 결제되는 구조상 환율이 내려가지 않는 한 가격 동결조차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5일 기준 1천446.9원으로 전년 동기(거래일 기준)보다 소폭 낮았지만, 지난 1년간 1천480원대까지 치솟는 등 1천400원대 중후반에서 높은 변동성을 이어왔다. 더 거슬러 올라가면 환율은 2024년 1월 5일(1천316원) 대비 2년 만에 130원 이상 상승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환율 흐름이 단기 변수가 아니라 구조적인 비용 요인으로 자리 잡았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환율과 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에서 고착된 상황에서 가격을 이전 수준으로 되돌리라는 요구는 현실적으로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2026.01.05 18:09류승현 기자

[AI는 지금] 한·중 '제조 AI' 협력 본격화되나…李 대통령 방중서 연대 부각

한·중 양국이 공통 경쟁력인 제조업을 바탕으로 실물 산업에 적용되는 인공지능(AI) 협력 모델을 모색하자는 연대 논의가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방문 공식 석상에서 제기됐다. 최재식 카이스트 교수 겸 국가 AI전략위원회 위원은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서 한·중 제조 AI 협력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한국의 AI 3대 강국 비전을 공유하고 제조 AI 경쟁력을 강조했다. 특히 제조업과 AI의 결합이 양국 협력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이 반도체·조선·자동차·로봇 등 제조 전반에서 축적한 산업 데이터와 공정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부각됐다. 중국 역시 세계 최대 제조 인프라와 생산 현장을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 축적이 가능한 만큼, 양국이 제조 AI 분야에서 상호 보완적인 협력 구조를 구축할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특히 최 교수는 '한·중 제조 AI 파운데이션 모델' 공동 개발을 언급했다. 제조 공정, 설비 운영, 품질 검사 등 도메인 특화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을 공동으로 구축해 양국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기반 모델로 발전시키자는 구상이다. 이는 글로벌 빅테크 중심의 초거대 범용 AI 모델 경쟁과는 다른 접근으로, 현실적인 양국 협력 방안으로 평가된다. 이같은 제조 AI 협력 논의는 최근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의 무게중심이 피지컬 AI로 이동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피지컬 AI는 AI가 물리 세계를 인식하고 판단해 실제로 움직이는 기술로, 로봇·자율주행·스마트 공장 등 실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중국은 정부 주도의 로봇·자동화 정책을 통해 피지컬 AI를 대규모 제조 현장에 빠르게 적용하고 있다. 한국 역시 제조·모빌리티·로봇 산업을 기반으로 '피지컬AI 글로벌 얼라이언스' 등 연합 형태의 피지컬 AI 전략을 추진 중이다. 양국 모두 실증 가능한 산업 현장을 강점으로 갖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협력 여지가 클 전망이다. 특히 제조 현장에서 축적되는 행동 데이터와 공정 데이터는 피지컬 AI 고도화의 핵심 자원으로 꼽힌다. 로봇과 AI가 실제 환경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학습하기 위해서는 대규모 실증 데이터가 필수적인데, 이 영역에서 한국과 중국은 공통의 경쟁력을 보유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포럼 기조연설에서 "한·중은 같은 바다를 향해 함께 항해하는 배와 같은 입장으로, 산업공급망 간 연계로 서로 발전에 도움을 주고 글로벌 경제를 선도해 왔다"며 "이제는 AI가 제조 서비스업 등 각 분야에서 협력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05 16:52한정호 기자

李대통령, 오늘 5부 요인 초청 신년인사회...국민의힘 불참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국내 주요 인사를 초청, 신년 인사회를 연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정부 여당과 갈등을 이유로 불참한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2026년 신년 인사회'를 주재하면서 새해를 국가 대도약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은 전날 2026 신년사를 통해 “올 한 해를 '대한민국 대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며 “국민의 인내와 노력이 담긴 '회복의 시간'을 넘어, 본격적인 '결실의 시간'을 열겠다”고 했다. 이 자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조희대 대법원장, 김상환 헌법재판소장, 김민석 국무총리,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5부 요인을 비롯해 여권 관계자, 기업과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동혁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주호영 국회부의장 외에 모두 행사에 불참하기로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신년 인사회에 앞서 오전에 '2026년도 시무식'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 임명장 수여식 일정도 예정됐다.

2026.01.02 06:59박수형 기자

李대통령, 29일부터 청와대서 집무...0시에 봉황기 게양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한다.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한 이후 약 3년 7개월 만에 청와대 시대가 다시 열리게 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29일 오전 0시 대통령실을 상징하는 봉황기가 용산 대통령실에서 청와대로 자리를 옮겨 게양된다. 봉황기는 대통령의 집무실이 위치한 곳에 상시 게양된다.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바뀌고, 업무표장도 과거 청와대 사용 로고로 복귀한다. 대통령실은 대통령과 참모들의 업무공간을 여민관으로 한데 모아 일하는 정부 기조를 이어간다. 대통령 집무실은 본관 외에도 핵심 참모인 3실장이 모인 업무동인 여민관에도 추가로 설치된다. 청와대 관저 공사는 끝나지 않아 이 대통령은 당분간 한남동 관저에서 청와대로 출퇴근할 예정이다.

2025.12.28 18:32박수형 기자

李,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전 국힘 의원 발탁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파격 발탁됐다. 예산처는 이재명 정부 조직개편으로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기능을 분리해 국무총리실 산하 신설되는 조직이다. 이와 함께 장관급인 대통령 직속 헌법기구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는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 의원이 낙점됐다. 경제 분야 장관급 인사에 보수 인사를 두루 지명한 점이 눈길을 끄는 부분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28일 이 전 의원을 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의원은 국민의힘의 전신인 한나라당, 새누리당, 미래통합당에서 3선 의원을 지낸 인물로 재정과 예산 분야를 두루 거친 정치인이다. 국회서는 기획재정위원회 위원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지냈다. 이 수석은 이 후보자에 대해 “KDI 연구위원 등을 역임한 정책 실무에 능통한 분”이라며 “경제 민주화 철학에 기반해 최저임금법과 이자제한법 개정안 등을 대표 발의하고, 불공정 거래 근절과 민생 활성화 정책을 추진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다년간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곧 출범하는 기획예산처가 국가 중장기 전략을 세심하게 수립해 미래 성장 동력을 회복시킬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임명된 김성식 전 의원은 한나라당과 국민의당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다. 이 수석은 “김 부의장은 소신이 뚜렷한 개혁 성향의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4차 산업혁명특위위원장 등 탁월한 정책 역량을 인정받아온 분”이라며 “구조적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AI 전환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이끌 인물”이라고 밝혔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엔 이경수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이 임명됐다. 또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경기도에서 도시주택실장 등을 지낸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이 임명됐다.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에는 5선의 친명계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에는 이한주 경제·인문사회연구회 이사장이 각각 위촉됐다. 한편 이혜훈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두고 국민의힘은 이날 서면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전 의원에 대한 제명과 당직자로서 행한 모든 당무 행위 일체를 취소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중도 실용주의적 인사 스타일이 반영됐다”며 “이혜훈 후보는 KDI 연구위원 출신으로 경제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사”라고 강조했다.

2025.12.28 18:25박수형 기자

李대통령, 김종철 방미통위 위원장 임명안 재가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김종철 초대 방송미디어통신위원장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이 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를 재가했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17일)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2025.12.18 21:24박수형 기자

李대통령 "내년 6대 핵심분야 개혁, 국가 대도약 출발점"

이재명 대통령은 9일 “내년은 6대 핵심분야 개혁을 필두로 국민 삶 속에서 국정 성과가 몸으로 느껴지고, 국민 행복으로 이어지는 국가 대도약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에서 “모레(11일)부터 300개에 가까운 정부의 전 부처, 산하 공공 유관 기관 등에 대한 업무보고가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 알권리 존중, 투명한 국정운영 실현 원칙에 따라서 보안을 지켜야 할 사안을 빼고는 내용 전반을 다 생중계할 생각”이라며 “국무위원들께서도 비공개 사항, 보안이 필요한 사안들은 별도로 보고 준비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전 국민 앞에 국정현안과 청사진을 투명하게 제시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업무보고를 잘 준비해주시기 바란다”면서 “대통령한테 보고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에게 보고한다는 생각이 필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정기국회가 오늘 종료된다고 하는데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5년 만에 예산안이 법정시한 내 통과됐다”면서 “현실 정치적 요소들을 고려해야 되기 때문에 여야 사이에 모든 의견들이 완벽하게 일치될 수는 없겠지만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국가 이익에 도움이 되는 사안들에서 만큼은 정파를 초월해 같은 목소리를 내고 힘을 모았으면 좋겠다. 시간 내에 예산안이 처리된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2025.12.09 11:07박수형 기자

李대통령 "한일 AI 협력 중요"...손정의 "ASI 시대 준비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을 만나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협력과제 중 하나가 한일 간 AI 분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손 회장을 만나 “우리 국민은 손 회장께서 한미 통상협상 과정에 상당한 도움과 조언을 주신 것을 모르고 계실텐데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AI 버블 논란이 있는데 손 회장님은 다른 견해를 가진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AI가 가진 유용함과 위험성을 동시에 인지하고 있어서 위험성은 최소화하고 유용성 측면에서 많은 투자를 하고 기대하고 있다”며 “그 중 하나가 AI가 가지는 엄청난 역량 때문에 마치 상수도, 하수도, 도로처럼 모든 국민들 모든 국가들이 함께 누리는 정말 초보적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 기본사회라고 하는 개념으로 대한민국 내 모든 국민, 모든 기업, 모든 집단이 AI를 최소한 기본적으로 활용하는 사회를 만들어보려고 한다”며 “AI와 관련해 대한민국이 세계 3대 강국을 지향하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좋은 제안들, 조언을 부탁드린다”고요청했다. 손 회장은 이에 인공초지능(ASI)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인간의 모든 지적 능력을 압도적으로 능가하는 ASI로 관점을 돌리라는 뜻이다. 손 회장은 “김대중 대통령을 만날 땐 브로드밴드를 강조했고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AI를 강조했다”면서 '이번에 드리고 싶은 말씀은 ASI다. ASI가 다음 번에 임박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람들 사이에서 AGI(범용 일반지능)가 언제 실현될지에 대한 논란이 있다. AGI라는 것은 등장하게 될 것이고, 인간의 두뇌보다 똑똑해질 게 확실하다”며 “우리가 던질 질문은 AGI가 아니라 ASI가 언제 등장할 것인가 하는 질문이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제가 정의하는 ASI는 인간 두뇌보다 1만 배 뛰어난 두뇌를 의미한다”며 “AI가 인간보다 1만 배 똑똑하게 될 거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AI를 통제하고, 가르치고, 관리하려는 생각에서 벗어나 새로운 사고방식을 통해 AI와 조화롭게, 함께 살아가는 것을 고민해야 할 때”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AI는 너무나 똑똑할 것이기 때문에 더 친절하고 사람을 더욱 행복하게 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등이 자리했다.

2025.12.05 13:43박수형 기자

대통령·국회·정부까지 쿠팡에 쓴소리...강경 카드 꺼내나

쿠팡 가입자 3천370만명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대통령과 정부, 국회가 일제히 대응에 나섰다. 이재명 대통령이 과징금 강화와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 현실화를 직접 지시한 가운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조 단위 과징금 가능성을 언급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영업정지 검토 가능성까지 시사했다. 역대급 해킹 사고에 노동자 사망과 새벽배송 규제 논의가 맞물리면서 쿠팡을 향한 비판과 규제 기류가 급격히 거세지는 모양새다.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 "관계 부처는 해외 사례들을 참고해 과징금을 강화하고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도 현실화하는 등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달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해 피해 규모가 약 3천300만건으로 방대하지만 처음 사건이 발생하고 5개월 동안 회사가 유출 자체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게 참으로 놀랍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고 원인을 조속하게 규명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유출 정보를 악용한 2차 피해를 막는 데도 가용수단을 총동원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특히 “인공지능과 디지털 시대 핵심 자산인 개인정보 보호를 소홀하게 여기는 잘못된 관행, 인식 역시 이번 기회에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가 연 쿠팡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국민들에게 피해를 입히고 국민 불안감을 높이는 일에는 정부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영업정지까지 고려되는 사안"이라고 지적하자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직접적인 소관은 아니지만, 관계 기관과 논의해보겠다"고 답했다.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 또한 쿠팡에 1조원 이상의 과징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지적에 "실정에 맞게 비례해서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방법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위반 행위 중대성 등을 판단해서 종합적으로 과징금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12.02 15:32안희정 기자

李대통령 "새로운 디지털 보안제도 마련해야"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초연결 디지털 사회를 맞이해 민간과 공공을 아우르는 패러다임 시프트 수준의 새로운 디지털 보안제도를 조속하게 마련하고 시행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쿠팡의 침해사고를 두고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쿠팡에서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해 피해 규모가 약 3천300만건으로 방대하지만 처음 사건이 발생하고 5개월 동안 회사가 유출 자체를 파악하지 못했다는 게 참으로 놀랍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고 원인을 조속하게 규명하고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유출 정보를 악용한 2차 피해를 막는 데도 가용수단을 총동원해주길 바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인공지능과 디지털 시대 핵심 자산인 개인정보 보호를 소홀하게 여기는 잘못된 관행, 인식 역시 이번 기회에 완전히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계부처는 해외 사례들을 참고해서 과징금을 강화하고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도 현실화하는 등 실질적인, 실효적인 대책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12.02 10:47박수형 기자

李대통령, 누리호 발사 성공에 "韓 우주개발 역사 새 장"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에 대해 “대한민국 우주 개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연 순간”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과학기술로 국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을 글로벌 5대 우주 강국으로 도약시키기 위한 우리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먼저 이 대통령은 “자랑스러운 우리의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오늘 새벽 1시 13분 발사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실용 위성을 목표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며 “밤낮없이 힘을 다해주신 연구진과 관련 산업 종사자분들께 깊은 감사와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4차 발사는 민간 기업이 발사체 제작부터 운용까지 전 과정에 참여해 성공을 이끌어 낸 첫 사례”라며 “우리 과학기술의 자립을 증명해 낸 만큼 미래 세대가 더 큰 가능성을 향해 과감히 도전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되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앞으로도 정부는 우리 과학기술인들이 자유롭고 당당하게 혁신의 길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여러분이 열어갈 빛나는 미래와 무한한 가능성에 아낌없이 투자할 것을 약속드린다. 오늘의 성공을 바탕으로 우주 강국으로 도약할 대한민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1.27 11:15박수형 기자

UAE 세계 최대 AI인프라 구축에 한국 힘 보탠다

아랍에미리트(UAE)가 추진하는 세계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에 한국이 힘을 보태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기후에너지환경부·해양수산부·산업통상부·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이재명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을 계기로 세계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참여해 협력한다고 18일 밝혔다.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에 조성되는 최대 5GW 규모 AI 데이터센터(DC) 클러스터로 내년에 200MW급으로 가동하는 게 목표다. 양국은 우선 AI 분야 최고 의사 결정기구인 한국 국가AI전략위원회와 UAE 아부다비 인공지능·첨단기술위원회(AIATC) 간 '전략적 AI 협력 프레임워크'를 체결하고, AI 분야에서 포괄적 협력을 심화하기로 합의했다. 중점 협력 분야는 AI 투자와 인프라 구축, AI 공급망 확장, AI 및 첨단기술 채택 가속화, AI 연구개발 등이다. 양국은 프레임워크 발표를 계기로 AI 기술, 응용 서비스 개발부터 AI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까지 폭넓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양국은 상호 번영과 발전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첫 프로젝트로 '에너지믹스 기반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UAE에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원전·가스·재생에너지 등을 함께 활용하는 전력망을 구축하는 한편, 반도체 공급망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초기 투자만 30조원 규모 이상 진행될 전망으로 국내 에너지·배터리, 친환경 솔루션 분야 등 기후테크 분야뿐 아니라 AI 스타트업과 AI 데이터센터 경험을 갖춘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 참여할 수 있는 큰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양국은 또 '피지컬 AI 기반 항만 물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완전자동화 터미널을 운영 중인 우리 경험과 데이터 기반 '피지컬AI'를 활용해 더욱 효율적인 자동화·지능화된 항만을 구현하는 데 협력할 계획이다. 양국은 부산항과 아부다비 칼리파항을 테스트베드 항만으로 삼아 실증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피지컬 AI 기반 스마트 항만으로 전환하는 작업은 피지컬 AI 기술 기업에 성장 기회가 될 뿐 아니라, AI 기반 항만 물류 시스템을 향후 전 세계 주요 항만으로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력으로 한-UAE 양국은 스마트 항만·물류 강국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이정표를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UAE 인공지능특임장관과 함께 양국 AI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해 연구기관·기업·전문가 교류를 지원하고 민간 교류와 AI 투자를 촉진하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UAE의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AX 프로젝트에 우리 AI 기업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와 UAE 인공지능특임장관은 이러한 협력 사항을 지속 추진하기 위해 국장급 AI 정책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연합국가인 UAE의 특성을 고려해 아부다비뿐만 아니라 두바이까지 아우르는 UAE 정부의 국무위원과 AI 거버넌스 협력채널을 한층 강화하는 의의가 있다.

2025.11.18 20:56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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