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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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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통위, 'AI 이용자 보호법' 만든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용자의 접근권과 이용거부권, 정보제공 결정권 등을 보장하는 별도 법체계 마련을 추진한다. AI가 국민의 의사결정과 여론 형성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만큼 산업 혁신은 자율규제로 뒷받침하되, 기본권 침해나 이용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영역에는 법적 규율을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류신환 방미통위 위원은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동북아ICT포럼 조찬에서 AI가 삶과 의사결정 자체를 바꾸고 있다며 AI 시대 방송미디어 정책과 이용자 보호 방향을 제시했다. 류 위원은 AI가 전문 영역뿐 아니라 일상적인 대화와 상담, 감정적 교감까지 삶 전반에 관여하면서 사회적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진단했다. AI와 미디어의 진화가 단순히 생활을 편리하게 만드는 수준을 넘어 인간이 생각하고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AI 활용 기회가 소득이나 연령 등에 따라 달라질 경우 기술 격차가 국민이 누릴 수 있는 권리의 격차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정부가 모두의 AI와 같은 보편적 이용 정책을 추진하고, 방미통위가 누구나 미디어에 접근하고 참여할 수 있는 미디어기본사회를 정책 방향으로 제시한 배경이다. 류 위원은 미디어기본사회를 국민 누구나 미디어를 이해하고 참여할 권리, 접근하고 향유할 권리, 안전한 미디어를 스스로 선택할 권리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것으로 설명했다. AI가 민주주의·기본권 확대하면서 침해 위험도 키워 류 위원은 AI 확산을 헌법적 가치와 기본권의 관점에서도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AI가 어떻게 개발되고 활용되느냐에 따라 국민의 권리를 강화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이를 제약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이유다. 민주주의 측면에서는 AI가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공론장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반면 편향된 데이터와 알고리즘은 확증편향을 강화하고 여론을 왜곡할 수 있다. AI의 판단 과정이 복잡해지면서 결과가 어떻게 도출됐는지 파악하기 어려운 블랙박스 문제도 국민의 알권리와 합리적인 판단을 제약할 수 있다고 봤다. 기본권에서도 양면성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AI 음성인식과 통번역은 표현과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의료 분야에서는 질병 조기진단, 교육·금융에서는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 반면 개인정보의 무단 활용과 사생활 침해, 딥페이크 성범죄, 금융사기 등은 개인의 인격권과 재산권, 인간의 존엄성을 훼손할 수 있다. 무분별한 AI 사용이 사회적 갈등과 양극화를 키울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모든 AI를 획일적으로 규제하기보다 윤리 원칙 등 연성 규범을 활용해 기술 혁신과 기업의 자율성을 보장하면서 실제 피해가 발생하거나 위험성이 큰 영역에는 법적 규율을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류 위원은 “국가는 혁신을 지키면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AI 서비스 거부권·정보 결정권…별도 이용자보호법 추진 방미통위의 대응 방향은 방송미디어 산업의 AI 전환 지원과 AI 시대 이용자 보호 등 크게 두 축으로 제시됐다. 산업 측면에서는 방송미디어에 특화된 AI 모델 개발을 지원한다. 방송영상은 고품질 멀티모달 데이터인 동시에 한국의 언어와 문화가 축적된 자산인 만큼 이를 활용한 특화 AI가 K콘텐츠 제작 경쟁력을 높이고 한국 언어·문화를 반영한 소버린 AI 구축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방미통위는 현재 구축한 방송영상 데이터 가운데 27%인 약 117만건을 교육·연구 목적으로 AI허브 안심존에 공개했다. 방송사는 영상의 재산적 가치를 보호해야 하는 반면 AI 기업은 상업적 모델 개발에 데이터를 활용하기를 원하는 만큼 국가AI전략위원회와 소통하며 이해관계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콘텐츠 제작에도 AI 적용을 확대한다.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콘텐츠 생애주기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하고, 정부 지원에만 의존하지 않고 민간이 자체적으로 AI를 활용해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자 보호에서는 AI 생성물의 투명성을 높이고 허위조작정보와 딥페이크 성범죄물 등 불법·유해정보 확산에 대응한다. AI 알고리즘이 개인의 의사결정과 여론 형성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만큼 이용자가 AI 서비스를 스스로 통제할 수 있는 권리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특히 방미통위는 가칭 '인공지능서비스 이용자 보호법' 제정을 추진한다. 정보통신망을 통해 제공되는 AI 서비스를 적용 대상으로 삼아 정보제공 의무와 약관 명시 의무를 부과하고 이용자의 접근권과 이용거부권, 정보제공 결정권 등을 보장하는 내용이 골자다. AI 사업자의 이용자 보호업무를 평가하고 분쟁조정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포함한다. 이와 함께 AI·미디어 활용 역량과 디지털 윤리의식을 높이는 정책도 병행할 계획이다.

2026.09.11 09:14박수형 기자

카카오, 리센느와 'AI 서비스' 알리는 캠페인 진행

카카오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일상 속 새로운 대화 경험을 알리고자 그룹 '리센느'와 손잡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용자 의견을 서비스에 적극 반영하는 카카오의 '유저퍼스트' 활동 가운데 하나다. 카카오는 AI를 활용해 카카오톡에서 대화를 편리하게 이어갈 수 있는 모습을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보여줄 계획이다. 영상에는 카카오의 AI 서비스와 기능을 실제 일상에서 활용하는 장면이 담긴다. AI 서비스 '카나나'가 통화 내용을 요약하거나 '카나나 인 카카오톡'이 대화 중 약속 일정을 정리하는 방식 등을 소개한다. 캠페인 모델로는 아이돌 그룹 리센느를 발탁했다. 리센느는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영상과 일부 후속 콘텐츠에 등장한다. '대화를 하자'를 주제로 제작한 캠페인 영상은 이달 한 달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카카오톡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과 카카오톡 내부 배너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는 이용자 중심의 카카오톡 개편 작업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에는 이용자 의견을 토대로 서비스가 변화하는 과정을 소개하는 '카카오는 지금' 페이지를 공개했다. 올해 하반기에도 이용자 의견을 반영한 기능을 차례로 적용하고 관련 내용을 해당 페이지에서 안내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은 이용자에게 편리하고 다양한 대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카카오의 AI가 만드는 새로운 대화 경험을 알리고, 이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2 11:10박서린 기자

AI가 쏟아내는 불법·유해정보…가드레일로 막는다

인공지능(AI)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불법 유해정보에 이용자가 노출될 가능성도 커지자 정부와 업계가 기술적 안전장치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사업자가 스스로 유해 콘텐츠를 걸러내는 가드레일을 고도화하고 이를 제도적 이용자 보호 장치와 연계하는 방안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27일 서울에서 정부와 산업계, 학계 등이 참여한 '인공지능서비스 이용자보호 민관협의회 2차 회의'를 열고 AI 서비스에서 생성되거나 노출될 수 있는 불법 유해정보를 기술적으로 차단하는 방안과 사업자의 자율적인 안전조치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민관협의회는 AI 확산 속도를 기존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이용자 보호 사각지대를 점검하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ICT, 법률, 미디어 전문가를 비롯해 소비자 시민단체, 통신 플랫폼 AI 기업, 정부와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논의에 참여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실제 AI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가드레일 기술이 주요 사례로 소개됐다. 김경훈 카카오 AI세이프티 리더는 AI가 불법·유해정보를 생성하거나 이용자에게 제공하지 않도록 통제하는 가드레일 시스템의 기술 동향과 적용 현황을 발표했다. 특히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카나나 세이프가드'를 소개했다. 카나나 세이프가드는 한국어 환경에 특화된 오픈소스 기반 AI 안전성 검증 모델로, AI 서비스가 생성하는 콘텐츠의 위험성을 판별하는 역할을 한다. 카카오는 이를 토대로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적용하는 안전장치를 강화하는 방향과 AI 생태계 내 협력 방안도 공유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기술 개발만으로 이용자 보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정부와 기업 간 역할을 어떻게 나눌지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AI 서비스 내 불법·유해정보 노출을 줄이기 위한 사업자의 자율조치를 활성화하면서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연계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토론을 주재한 이성엽 민관협의회 위원은 “이번 발표와 종합토론에서 논의된 기술적 동향 등이 사업자의 이용자 보호를 위한 법제 마련 시 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방향으로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영규 방미통위 방송통신이용자정책국장은 AI 산업의 성장과 이용자 보호가 별개의 과제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신 국장은 “윤리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인공지능 기술은 사회적 불신을 초래해 결국 인공지능 산업 전체의 성장을 가로막을 수 있으므로 기술 진흥과 이용자 보호를 위한 기술적 안전조치는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법과 기술, 제도 등 종합적 지원 방안을 마련해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 이용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방미통위는 AI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전인 2021년부터 신기술의 이용자 보호 문제를 다루는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보호 민관협의회'를 운영해왔다. 당시 인공지능뿐 아니라 메타버스와 빅데이터, 사물통신, 클라우드 컴퓨팅 등 지능정보서비스 전반의 이용자 보호 문제를 논의했다. 2024년부터는 AI를 둘러싼 서비스 환경 변화에 보다 집중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인공지능서비스 이용자 보호 민관협의회'로 확대 개편했다. 올해 5월에는 정부와 산업계, 법조계, 학계, 시민단체 전문가 35명이 참여하는 2기 협의회를 출범시켰다. 2기 협의회는 AI 불법 유해정보 대응뿐 아니라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기술적·제도적 장치 등 AI 서비스 확산 과정에서 나타나는 이용자 보호 문제를 논의하고 관련 정책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2026.08.27 16:49박수형 기자

번개장터 "아이돌 굿즈 등록 후 2일이면 팔렸다…20·30대 거래 62%"

번개장터에서 아이돌 굿즈 등이 포함된 '스타굿즈'가 상품 등록 후 평균 2일 만에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30대가 전체 거래의 62%를 차지하는 가운데 판매자가 다시 구매자로 전환되는 순환 거래도 활발했다. 번개장터는 안전결제 전면화 2주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를 20일 공개했다. 번개장터는 2024년 8월부터 모든 거래에 안전결제를 적용해 결제와 배송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카테고리별 상품 등록부터 결제까지 걸리는 기간을 살펴보면 스타굿즈가 2일로 가장 짧았다. 스타굿즈는 번개장터에서 거래 규모가 가장 큰 카테고리다. 키덜트 상품은 평균 5일, 남성의류는 9일, 여성의류는 10일이 걸렸다. 번개장터는 모델명이나 시세가 비교적 명확한 품목을 중심으로 구매자와 판매자의 매칭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20대 판매자의 거래 속도가 가장 빨랐다. 20대는 상품 등록 후 평균 4일 만에 판매됐으며 30대는 5일, 40·50대는 7일, 60대 이상은 8일이 소요됐다. 중고거래의 중심에는 20·30대가 있었다. 두 연령대가 전체 거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였다. 특히 20대 이용자 가운데 상품을 판매해 본 비율은 53.3%로 전 연령대 가운데 가장 높았다. 판매와 구매가 반복되는 순환 구조도 나타났다. 상품을 판매한 이용자의 53.1%는 한 달 안에 다시 상품을 구매했다. 판매자 2명 중 1명 이상이 한 달 내 구매자로 전환된 셈이다. 지역을 넘나드는 거래도 활발했다. 발송지와 배송지가 확인된 국내 택배 거래 가운데 84.2%는 서로 다른 시·도 사이에서 이뤄졌다. 해외 거래 역시 증가했다. 번개장터의 글로벌 채널 '번장 글로벌'을 통한 거래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2배, 거래액은 2.4배 늘었다. 최근 1년간 거래가 발생한 국가는 200여 개국에 달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중고거래 플랫폼의 경쟁력은 이용자 수가 아니라 거래가 얼마나 빠르고 반복적으로 일어나는지에서 나온다”며 “판매한 이용자의 절반 이상이 다시 구매자가 되는 흐름이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이번 데이터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2026.08.20 10:22안희정 기자

한국인이 쓰는 AI 지형 변화…챗GPT 이어 클로드 부상

올해 하반기 들어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이용 흐름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오픈AI의 챗GPT는 국내 모바일 이용자 규모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난 6월 최고치를 기록한 뒤 증가세가 둔화됐다. 앤트로픽의 클로드는 올해 초 대비 이용자를 크게 늘리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AI 서비스는 같은 기간 이용자 감소 흐름을 보였다. 4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국내 이용자가 모바일 앱으로 이용하는 주요 생성형 AI 서비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오픈AI 챗GPT가 1645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앤트로픽의 클로드가 142만명, SK텔레콤의 에이닷이 120만명을 기록했다. 그 외 퍼플렉시티 61만명, 그록 51만명, 뤼튼 23만명, 구글 제미나이 15만명 순이었다. 해당 수치는 안드로이드와 iOS 앱 이용자를 합산한 것으로 PC 이용량은 포함되지 않았다. 한국 이용자 사이에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인 글로벌 AI 모델은 클로드였다. 올해 초 15만명 수준이던 클로드 MAU는 3월 60만명, 4월 100만명을 넘어 지난달 142만명까지 늘었다. 챗GPT는 여전히 국내 이용자 규모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4월 MAU 1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6월 1664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지난달에는 전월 대비 약 20만명 감소한 1645만명으로 집계됐다. 다른 글로벌 AI 서비스의 한국 이용자는 감소했다. 퍼플렉시티는 1년 새 MAU가 약 20만명 줄었고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AI가 개발한 그록도 올해 초 대비 약 20만명 감소했다. 국내 AI 서비스인 에이닷과 뤼튼 역시 각각 1년 새 46만명, 85만명의 MAU 감소를 기록했다.

2026.08.04 16:47이나연 기자

넥슨, '오버워치' 국내 서비스 기념 이용자 행사 예고…오는 22일 부산 개최

넥슨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오버워치' 국내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대규모 오프라인 이용자 행사를 개최한다. 넥슨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이용자 행사 '오버워치 데이'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 시작되는 넥슨의 PC '오버워치' 국내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마련한 첫 번째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다. 행사 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만 15세 이상 관람객은 누구나 무료로 당일 현장 입장이 가능하다. 현장에서는 월터 콩 라이브 게임/모바일 개발 총괄 선임 부사장, 벤 벨 '오버워치' 총괄 프로듀서, 애런 켈러 게임 디렉터가 직접 이용자들과 소통하는 개발자 토크 세션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크리에이터 스페셜 매치, 블리자드 코리아 아트팀의 라이브 드로잉쇼, 캐릭터 성우진 및 '오버워치 월드컵' 한국 국가대표팀 팬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메카 부대 영웅 콘셉트의 현장 체험 7종에 참여한 이용자에게는 디오라마, 장패드 등 다양한 굿즈를 증정한다. 넥슨은 오는 2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후 현장을 방문한 이용자 일별 5000명에게 넥슨캐시 1만원과 기념 포스터를 선물하는 선착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울러 7일까지 모집하는 코스프레 콘테스트 우승자에게는 상금 300만원을 수여한다.

2026.08.03 11:19정진성 기자

47개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보호 평가...과징금 처분시 대폭 감점

47개 전기통신사업자 대상으로 진행되는 올해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에서 과징금과 같은 행정처분 사례가 있거나 이용자 피해를 일으킨 경우 평가 점수를 대폭 감점키로 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2026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계획을 의결했다.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는 전기통신서비스 이용자의 피해를 예방하고 전기통신사업자가 이용자의 정당한 불만이나 의견을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평가대상은 이용자 규모와 민원 수준, 서비스 특성 등을 고려해 이동통신‧초고속인터넷‧알뜰폰 등 3개 분야 21개사, SNS‧앱마켓‧OTT‧인터넷 쇼핑 등 부가통신사업자 9개 분야 26개 사 등 총 47곳이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아이즈비전과 알리익스프레스가 2년의 시범 평가를 마치고 본 평가를 받게 된다. 평가 항목은 ▲이용자 보호업무 관리체계 적합성 ▲관련 법규 준수 실적 ▲피해예방 활동 실적 ▲이용자 의견 및 불만처리 실적 ▲그 밖의 이용자 보호 업무에 관한 사항 등이다. 평가는 사업자 제출자료에 대한 서면 평가, 제출자료 검증을 위한 현장평가, 이용자 보호 담당 임원 면담, ARS 운영 현황 모니터링 및 이용자 만족도 조사 등을 거쳐 진행된다. 이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심사와 위원회 의결을 거치게 된다. 특히 전기통신서비스 이용 환경 변화와 평가 관련 대내외 의견, 평가 항목의 실효성과 변별력, 사회적 이슈 발생 등을 고려해 일부 항목을 신설 또는 삭제하거나 배점을 조정한 개선된 체계가 적용된다. 과징금, 과태료, 시정명령 등의 행정처분에 대한 감점 항목과 최근 이용자 피해 등 사회적 이슈 반영 지표의 감점 수준을 상향해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피해를 야기한 사업자에 대한 평가를 보다 강화한다. 아울러 이용자 피해와 피해회복 등 이용자의 실제 사례와 의견이 평가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이용자 만족도 조사 시 주관식 설문을 도입하고 관련 항목의 세부 내용을 개선해 배점도 상향한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플랫폼과 인공지능 등 급속한 기술 발전에 따라 정보통신사업자의 사회적 책임과 이용자 보호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면서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를 통해 사업자의 자율적인 시정 노력과 실효성 있는 피해 예방책을 이끌어 내고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5 19:21박수형 기자

1050 사로잡은 '숏폼'...OTT, 예능까지 1분짜리로 만든다

최근 틈새 시간을 활용해 빠르게 소비할 수 있는 1~2분 내외 숏폼이 인기를 끌자,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도 숏폼 도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플랫폼에 '숏폼' 페이지를 신설해 본편 시청을 유도하는가 하면, 아예 처음부터 콘텐츠 숏폼 방식으로 제작해 선보이고 있다. CJ메조미디어의 2026 타겟 리포트에 따르면 숏폼 콘텐츠 일평균 시청 시간은 10대부터 50대까지 30분을 넘겼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티빙 등 주요 OTT는 늘어나는 숏폼 소비에 맞춰 관련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티빙은 드라마·예능 등 콘텐츠 하이라이트, 미리보기 숏폼을 공개한다. 이들 OTT는 플랫폼 내에 세로형 숏폼 전용 탭을 신설하거나 하이라이트 영상을 본편 시청으로 직접 연결하는 기능을 추가했다.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본편 시청을 유도하는 전략이다. 나아가 아예 콘텐츠를 숏폼 형식으로 제작했다. 티빙은 지난달 22일부터 오리지널 숏폼 코미디 예능 '코미디 숏리그'를 선보였다. 곽범, 이용진, 임우일, 홍예승, 황제성 등 코미디언이 출연한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7시에 숏폼을 선보이며, 출근길, 등교길 틈새 시간을 겨냥했다. 시청자 양방향 소통을 강조한 점도 눈길을 끈다. 총 15팀이 12주간 숏폼 배틀을 진행하고, 매주 3팀의 숏폼 콘텐츠가 업로드된다. 투표 시스템을 도입해 득표수, 좋아요, 조회수를 합산해 매주 일요일에 리그 순위가 발표된다. 당일에만 투표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주 1위에겐 요일 배정권, 최종 1위에겐 티빙 오리지널 코미디쇼 제작 권한이 제공된다. OTT 관계자는 “숏폼 콘텐츠는 콘텐츠 유입 확대와 이용자 체류 시간 증대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반응과 서비스 방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양한 콘텐츠 경험을 지속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2026.07.05 09:07홍지후 기자

美 하원, '아동 온라인 보호 조치 의무화' 법안 통과

미국 하원이 아동을 위한 새로운 온라인 안전 보호 조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미국 부모들 사이에서 광범위하게 퍼진 우려를 해결하려는 정부의 움직임이 탄력을 받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지만, 보다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는 상원과는 충돌이 예상된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하원을 통과한 'KIDS 법안'은 찬성 267표, 반대 117표로 가결됐다. 해당 법안은 메타, 틱톡, 스냅 등 빅테크가 미성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합리적인 주의 의무를 부과해야 한다는 상원의 요구까지는 포함하지 않았다. 공화당과 민주당 상원의원은 지난주 하원의 법안이 충분하지 않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 법안은 온라인 플랫폼이 음란물 사이트의 의무적인 연령 확인 절차를 포함해 미성년자의 성적 콘텐츠 접근을 제한하도록 규정한다. 또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비디오게임 플랫폼에는 부모 통제 기능을 제공하도록 했다. 인공지능(AI) 챗봇은 자신을 미성년자로 밝힌 이용자에게 자신이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야 하며 자살 징후를 보이는 아동에게는 자살 예방 관련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아울러, 이 법안은 SNS 기업들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중독성을 유발하는 설계 요소를 제한하는 기본 설정을 적용하고, 부모에게 자녀의 개인정보 보호 설정을 관리할 수 있는 도구를 제공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브렛 거스리 켄터키주 공화당 하원의원은 “단 하나의 법안으로 온라인에서 가족들이 직면한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지만, 이번 법안은 의미있는 보호 장치를 마련하기 위한 중요하고도 오래 기다려온 전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종착점이 아니라 중요한 이정표”라고 덧붙였다. 반대로 디지털 권리 단체들은 법안이 이용자의 나이를 확인하기 위해 빅테크가 과도한 개인정보를 수집하도록 만들 수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온라인 표현의 자유를 옹호하는 전자프런티어재단(EFF)은 이 법안을 통해 SNS 기업들이 이용자의 운전면허증이나 여권을 수집하거나 개인정보를 침해할 수 있는 연령 추정 시스템을 사용하도록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상원에서는 마샤 블랙번 테네시주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이 하원 법안보다 강력한 법안을 추진 중이다. 여기에는 빅테크가 미성년자에게 유해한 콘텐츠를 추천할 경우 법적 책임을 지도록 하는 '주의 의무' 조항이 담겨 있다. 섭식 장애를 조장하거나 약물 남용, 성 착취를 부추기는 콘텐츠도 포함된다. 블랙번 의원은 “주의 의무가 없다면 빅테크들은 아이들의 안전보다 이익을 우선하는 모습을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빅테크가 아이들을 중독시키고, 착취하며 해를 끼치는 방식으로 제품을 설계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연방 기준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동 온라인 안전 단체 연합은 지난주 하원 지도부에 서한을 보내 KIDS 법안을 거부해 달라고 촉구했다. 법안에 '주의 의무' 조항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이 주된 이유 중 하나다. 블랙번 의원은 백악관과 직접 협상하며 상원 버전의 아동 온라인 안전 법안과 이용자 연령 확인 의무를 포함한 입법을 추진하고 있다. 이 패키지 법안에는 빅테크를 위한 유인책도 들어갈 예정이다. 주 정부의 AI 관련 법안보다 연방 법률을 우선 적용하는 것이다. 백악관은 지난해 주 정부의 AI 법률에 대한 연방 차원의 유예 조치를 의회에서 통과시키려고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2026.06.30 09:31박서린 기자

통신 3사 이용자보호 잘했어도 과징금 감경 인센티브 못받아

LG유플러스가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에서 기간통신사 가운데 유일하게 '매우우수' 등급을 획득했지만 과징금 감경이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위원장 상이 시상되지 않는다. 사이버 침해조사에 대한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보호 업무 평가의 인센티브를 유예하는 것이다. SK텔레콤과 KT는 이동통신과 초고속인터넷 분야에서 전년 평가보다 한 단계 하향된 평가를 받게 됐다. 2024년인 조사 대상 기간에 일어난 일은 아니지만 지난해 발생한 사이버 침해사고라는 사회적 이유에 따라 10점 감점 조치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수사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해 감점 조치는 반영되지 않았다. 방미통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와 같이 2025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평가 결과 전반적인 이용자 보호 수준은 하락했다는 게 평가위원회의 판단이다. 총점 1000점으로 진행된 평가에서 최근 2년간 신규 평가대상으로 선정돼 평균 점수 발표 시 반영되지 않는 8개 사업자를 제외한 39개 사업자의 전체 평균은 873.3점으로 전년 대비 13.4점 하락했다. 기간통신사업자는 평가 결과 등급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는데, 서비스 제공 중단 등 이용자 이익 저해행위 발생 시 적절한 대응과 서비스 가입과 이용 중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 등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방미통위는 지난해 발생한 통신사 침해사고 이슈를 고려해 평가결과 우수 등급 이상 사업자에게 부여하는 과징금 감경 혜택을 부여하지 않거나 침해사고 의혹 관련 사실관계가 확인될 때까지 유예하기로 했다. 평가위원회도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 결과의 시의성을 높이기 위해 당해연도 사고 평가를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다. 부가통신사는 전년 결과와 유사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다만 이용자에 권리침해정보, 불법정보 등 유통금지를 위한 노력, 허위 과장 상품 정보로 인한 이용자 피해 발생 시 피해구제와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 등이 더욱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넷프릭스와 KT스카이라이프가 전문 상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평가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전년 대비 두 단계 상승한 등급을 받은 점이 눈길을 끈다. 이용자 보호 주요 우수 사례로는 KT HCN 초고속인터넷, KT스카이라이프 알뜰폰, 네이버 쇼핑 등이 꼽혔다. 이밖에 해외 사업자의 조사 미협조에 따른 지적이 올해도 이어졌다. SNS 분야에서 인스타그램이 2년 간의 시범평가에 이어 본평가 대상에 포함됏으나 페이스북과 함께 이용자보호 미흡 등급을 받았다. 이용자 보호 업무 평가가 사업자 자율적인 이용자 보호를 꾀하기 위한 인센티브 중심 정책인데, 페널티 부여가 필요하다는 위원들의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AI와 같은 신기술의 급속한 확산과 서비스 이용 환경이 복잡하고 다양해지면서 이용자 피해 양상 또한 복잡하고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어 사업자가 사후적 조치를 넘어 선제적인 피해예방 체계를 구축하는 데 전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미통위 역시 정교화된 평가지표 개발과 맞춤형 전문 상담을 통해 사업자의 이용자 보호 역량이 실질적으로 제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6.12 12:30박수형 기자

스냅챗, 16세 미만 청소년 공개 영상 차단…'친구 전용' 계정 도입

스냅챗이 16세 미만 이용자의 공개 영상 노출을 제한하는 새로운 청소년 보호 정책을 도입했다. 숏폼 콘텐츠의 공개 확산을 막고 인기 지표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미성년자 이용 환경을 보다 폐쇄적으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10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더넥스트웹(TNW)에 따르면 스냅은 이번 주부터 13~15세 이용자를 대상으로 별도의 청소년 프로필을 적용한다. 해당 연령대 이용자가 올리는 스토리와 숏폼 영상 서비스 '스포트라이트' 콘텐츠는 상호 친구로 등록된 이용자에게만 공개된다. 기존에는 16세 미만 이용자도 스포트라이트에 영상을 게시할 수 있었다. 다만 게시물은 개인 프로필과 연결되지 않아 낯선 이용자로부터 신원을 보호하는 방식이었다. 새 정책에서는 공개 노출 자체를 차단해 해당 연령대 콘텐츠가 더 이상 전체 이용자 대상 피드에 추천되지 않는다. 스냅은 또 청소년 프로필에서 '좋아요' 개념인 즐겨찾기 수치도 표시하지 않기로 했다. 조회 수나 반응 수를 의식하며 콘텐츠 경쟁에 몰입하는 현상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회사 측은 "어린 청소년에게는 보다 사적인 공유 환경이 기본값이 돼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은 연령대별로 차등 적용된다. 13~15세 이용자는 친구 전용 프로필이 적용되며, 16~17세 이용자는 보호자 확인과 추가 안전장치를 전제로 제한적인 공개 활동이 가능하다. 완전한 공개 프로필과 콘텐츠 추천 기능은 18세 이상 이용자에게만 제공된다. 새 정책은 기존 청소년 보호 기능과 함께 운영된다. 스냅챗은 이미 미성년자가 추가하지 않은 이용자로부터 연락을 받지 못하도록 기본 설정을 적용하고 있으며, 공개 콘텐츠 사전 검수와 보호자 관리 도구인 '패밀리 센터'도 제공하고 있다. 패밀리 센터를 통해 부모는 자녀의 친구 목록과 최근 연락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조치는 글로벌 소셜미디어 업계 전반의 청소년 보호 강화 흐름과 맞물려 있다. 앞서 인스타그램도 청소년 계정을 도입해 기본 공개 범위를 제한한 바 있다. 특히 스냅은 올해 초 소셜미디어 중독 관련 집단소송을 합의로 마무리한 데 이어 미국 각지에서 유사 소송에 직면해 있다. 스냅 최고경영자(CEO)인 에반 슈피겔은 스냅챗이 친구 중심의 소통 서비스라며 틱톡이나 인스타그램과 동일선상에서 평가받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책 변화의 배경에는 규제 강화도 자리한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연령 인증 의무화 법안이 추진되고 있으며, 영국은 온라인 세이프티 엑트를 시행 중이다. 유럽연합(EU) 역시 역내 아동 보호 기준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다만 실효성을 둘러싼 한계도 지적된다. 스냅챗을 비롯한 대부분 플랫폼이 이용자가 직접 입력한 생년월일을 기반으로 연령을 확인하고 있어 실제 나이를 정확히 검증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2026.06.11 14:32안희정 기자

ICT 양부처, AI·디지털 규제 맞손...미디어발전위 설치 적극 협력

인공지능(AI)과 미디어, 디지털 규제 정책을 두고 ICT 양 부처가 뜻을 모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10일 서울 광화문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차관급 인사가 참여하는 정책협의회 착수회의를 열었다. 옛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미래창조과학부(현 과기정통부)와 분리된 뒤 유사 정책을 다루는 두 기관은 ICT 분야 정책협의회를 꾸려왔다. 방통위 조직이 폐지된 뒤 방미통위가 신설된 이후 정책협의회는 이날 처음 마련됐다. 각각 통신 사전, 사후 규제를 맡고 미디어와 디지털 이용자 보호 등의 중첩된 이슈에 따라 다른 부처 간 협의보다 긴요한 정책 조율이 필요한 분야다. 이에 따라 차관급 정책협의회는 반기별로 개최하고, 신속한 논의가 필요한 경우 수시로 연다는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AI, 미디어와 OTT, 디지털 규제와 이용자 보호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먼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모니터링 데이터를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정예팀에 AI학습용으로 제공하고, 방미통위가 지난해 구축한 방송영상 AI 학습용 데이터 일부를 과기정통부가 운영하는 AI허브에 제공할 수 있도록 뜻을 모았다. 미디어 분야에서는 과기정통부에서 지난해 출범한 '글로벌 K-FAST 얼라이언스'에 방미통위가 참여하고, 양 부처가 OTT와 FAST 관련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키로 했다. 국제스트리밍페스티벌과 국제OTT포럼 등 각자 개최하는 사업도 연계 협력키로 했다. 특히 미디어 중장기 전략 수립을 위한 미디어발전위원회 설치 등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AI 서비스 확산과 증가하는 사이버 침해사고에 대응해 이용자를 더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고민수 방미통위 상임위원은 “방송 미디어 통신이 하나의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는 관점에서 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고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전략을 함께 모색해 나가야 할 시점”이라며 “산업 혁신과 성장만으로 충분하지 않고, 미디어 공공성과 다양성, 신뢰 또한 함께 지켜야 할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안심하고 AI와 디지털 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일은 앞으로도 더욱 중요해졌는데 이러한 과제들은 어느 한 부처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며 “오늘 협의체가 이러한 공동의 과제를 보다 구체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차관은 “AI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ICT라는 지붕 아래 한 가족인 두 부처가 모인 것은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과기정통부와 방미통위는 마치 수레의 두 바퀴처럼, 한 바퀴만으로 수레가 굴러가지 않는 것처럼, 잘 협력해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사명을 잘 이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회의를 시작으로 양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6.10 16:06박수형 기자

국민 39% 하루 평균 50분씩 생성형 AI 쓴다

우리나라 국민 39%가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를 써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50분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28일 AI 등 지능정보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 인식 및 태도, 수용성 등을 폭넓게 조사한 '2025년 지능정보사회 이용자 패널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지능정보화 기본법에 따라 2018년부터 시작된 이 조사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며 하루 1회 이상 인터넷을 이용하는 전국 17개 시도 만 18~72세 이하 4324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요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의 38.9%가 생성형 AI를 이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전년도 24.0% 대비 14.9% 포인트, 2023년 12.3% 대비 26.6%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생성형 AI 이용 경험자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은 49.6분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68%는 생성형 인공지능의 하루 평균 이용 시간이 30분 이상으로 나타났다. 생성형 AI 이용 동기로는 '정보 검색에 효율적이다'(86.0%)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시간 관리에 도움이 된다'(72.6%), '학습 활동을 지원하는 데 유용하다'(68.2%), '복잡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64.8%), '일상적 업무를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된다'(64.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생성형 AI 역기능에 대한 우려도 전반적으로 높아진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예컨대 허위정보 유포, 범죄 악용, 진위 구별이 어려운 콘텐츠 생성 순으로 전년도 대비 우려 증가 폭이 크게 나타났으며 업무 대체, 창의력 저하, 저작권 침해, 편향 차별적 콘텐츠 생성 등 다양한 역기능에 대한 우려 또한 전년도 대비 일제히 상승했다. 생성형 AI를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사용 방법을 모르거나 익히기 어렵다'(63.5%)를 가장 많이 꼽았다. 또 '서비스 비용이 부담스럽다'(59.2%), '나에게 적합한 서비스를 선택하기 어렵다'(59.1%), '개인정보나 사생활을 침해할 가능성이 우려된다'(59.0%), '윤리적 문제가 걱정된다'(59.0%) 순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미디어 콘텐츠를 추천해주는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 의견으로는 '내 관심사를 반영한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부정적 의견으로는 '콘텐츠를 연달아 시청 또는 이용하게 해 계획했던 것보다 오랜 시간 이용하게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와 콘텐츠 추천 서비스가 과도한 이용이나 이용자의 주의력 저하 등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도 함께 있음을 보여준다.

2026.05.28 10:49박수형 기자

방미통위, 온라인 구독 사용자용 법령 안내서 발간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온라인 구독형 서비스 사업자 유의사항을 정리한 정책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안내서는 전기통신사업법을 중심으로 구독형 서비스 제공 시 유의해야 할 금지 행위 규정과 주요 규제 사례를 수록했다.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 위반 가능성을 사업자가 예측해 법규 준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구독형 서비스 구조를 홍보판촉 활동과 가입, 이용, 해지 단계로 구분하고, 단계별 사용자의 접점을 분석해 발생할 수 있는 이용자 피해 내용을 담았다. 주요 법령 위반 사례로 이용자 동의 없는 유료서비스 가입 유도, 요금, 결제조건 등 중요사항 은폐, 누락, 정당한 사유 없이 핵심 기능 중단, 중요사항 변경, 과도한 위약금 부과 등 정당한 사유 없는 해지 제한 등이 제시됐다. 이용자 보호 강화를 위해 사업자가 적극적으로 준수할 필요가 있는 권고사항도 실렸다. 주요 권고사항으론 자동결제 전 사전 안내 강화, 중요사항에 대한 이용자의 명확한 인지, 이용 조건 변경 시 충분한 사전 고지, 간편하고 직관적인 해지 절차 마련 등이 포함됐다. 안내서는 관련 협회, 사업자 단체 등을 통해 배포되며, 방미통위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김종철 방미통위원장은 “구독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은 사업자와 이용자 간 신뢰를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사업자는 이용자 친화적 서비스 설계를 통해 근본적인 만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6.05.27 10:27홍지후 기자

보험 플랫폼에 AI 심은 아이지넷, 1분기 영업이익 2489%↑

아이지넷이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효율화와 보험사·법인보험대리점(GA) 파트너십 확대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수익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단순 보험 비교·추천 서비스를 넘어 AI 상담과 데이터 기반 마케팅 고도화에 속도를 내면서 플랫폼형 보험 비즈니스 구조 전환이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아이지넷은 지난 22일 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87억 3000만원, 영업이익 6억 4000만원, 당기순이익 4억 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489.9% 급등했다.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0.3%에서 올해 7.3%까지 상승하며 수익성 개선 흐름이 본격화됐다. 회사 측은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촉발된 유가 상승과 소비심리 위축 등 보험 시장 전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도 외부 파트너십 확대와 AI 기반 운영 효율화 전략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존 자회사 중심 공급 구조에서 벗어나 신한라이프와 흥국생명, 라이나생명 등 주요 보험사와 대형 GA 중심으로 고객사를 다변화한 점이 실적 성장 핵심 요인으로 꼽힌다. 고품질 보험 데이터베이스(DB) 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특정 채널 의존도를 낮추며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했고 매출 규모 확대에 따라 고정비 부담도 낮아졌다는 설명이다. AI 기술을 플랫폼 전반에 적용한 운영 최적화 전략도 수익성 개선에 힘을 보탰다. 아이지넷은 AI 기반 상담 시스템을 활용해 이용자 데이터 분석 정밀도를 높이고 타깃 마케팅 효율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운영 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동시에 플랫폼 생산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회사는 2분기에도 보험사·GA 파트너십 확대와 신규 물량 공급 증가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다. 현재 직속 설계사 배정 고객 중심으로 운영 중인 AI 상담 기능도 전체 이용자로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해 AI 기반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보험 업계에선 생성형 AI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보험 플랫폼 경쟁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단순 보험 비교를 넘어 고객 맞춤형 상담과 데이터 기반 마케팅, 운영 자동화 경쟁으로 시장 구조가 재편되는 가운데 AI 기반 효율화 역량이 인슈어테크 기업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AI 기술의 전사적 활용으로 사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선한 데 이어 AI 상담 기능을 전 이용자로 확대해 플랫폼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빠르게 진행 중인 고객 다변화를 발판 삼아 대외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는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하고 이를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6 15:48한정호 기자

넷마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이용자 피드백 반영…BM·편의성 개편

넷마블이 최근 PC 버전으로 선보인 신작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의 비즈니스 모델(BM)과 편의성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며 이용자 의견 수렴에 나섰다.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개발사 넷마블네오)의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고 BM 재설계와 편의성 개선 계획을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유료로 판매되던 '배틀패스 EXP팩'을 무료 보상으로 전환하고, 기존 구매자에게는 전액 환불을 진행한다. 아울러 배틀패스의 진행 난이도를 완화해 보상을 쉽고 빠르게 획득할 수 있도록 조정한다. 정기 상품인 '편의 지원'과 '전투 지원' 상품은 다음 달 10일부터 묶음 구매 시 약 2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기존 구매자에게는 상품 유효 기간을 7일씩 연장해 준다. 게임 플레이 흐름에 방해를 주던 편의성 요소도 개선된다. 다수 이용자의 불편 사항이었던 가방 칸수 제한을 과감하게 확장하고, 성장의 핵심 자원인 '벼림쇠' 수급처를 특별 보상 및 이벤트를 통해 늘린다. 또한 '동맹 증표 교환 상점'에 RP(행동력) 회복 아이템인 '여름향주'를 추가한다. 이 외 각종 버그와 불편 사항은 오는 21일 업데이트를 통해 수정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장현일 넷마블네오 PD는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이용자들과 오래 함께하는 게임으로 만들고 싶다. 그러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은 이용자분들의 불편을 솔직하고 빠르게 수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부족함을 인정하는 것에서 좋은 운영이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작은 불편도 가볍게 보지 않고 우선 순위에 따라 빠르게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넷마블은 오는 21일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를 실시하며, 28일에는 라이브 방송을 열고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할 계획이다.

2026.05.18 16:10정진성 기자

네이버, 넥슨과 협업 가시화…로그인 회원 전환 시작

네이버는 넥슨과 함께 전략적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네이버 로그인 회원' 전환을 시작하며, 유기적인 이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등 본격적인 협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네이버 로그인 회원' 계정 전환을 통해 넥슨 이용자가 네이버 로그인과 Npay 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네이버는 연동된 계정을 기반으로 이용자가 소비하는 넥슨 지식재산(IP) 관련 관심사에 맞춰 치지직, 클립 등 개인화된 콘텐츠 추천을 고도화해 나갈 전망이다. 아울러, 네이버는 넥슨과 함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에서 넥슨 IP 기반 방송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위한 'N커넥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N커넥트'는 이용자와 크리에이터, 게임을 보다 가깝게 잇는 연결 프로젝트다. 활동∙성장∙임팩트 세 축의 리워드 구조를 통해 방송 활동과 시청자 참여를 반영한 특별 혜택을 제공하며, 넥슨 게임 관련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주는 '콘텐츠 지원센터'도 운영한다. 이번 'N커넥트'를 통해 ▲치지직 파트너 ▲프로 ▲루키 스트리머들의 넥슨 게임 기반 콘텐츠 제작과 방송을 적극 지원하고, 이용자가 선호하는 스트리머의 방송 시청을 넘어 게임 플레이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협업 구조를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치지직 'N커넥트'는 오는 9월 22일까지 프리시즌으로 운영되며, 정규 시즌은 10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네이버 로그인 회원' 계정 전환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네이버 로그인 회원'으로 전환한 이용자는 내달 24일까지 첫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0%(최대 5000 Npay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으며, 행사 기간 동안 넥슨에서 Npay 머니 충전 결제 시 결제 금액의 1%를 Npay 포인트로 추가 적립받을 수 있다. 또한 7월 20일까지 네이버 ID로 로그인 계정을 변경하면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모바일 등 넥슨 20여 종 게임 중 원하는 게임 1종 쿠폰팩을 선택해 수령할 수 있다. 이 중 FC 온라온에서는 8주년 행사 참여 시 보다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만 14세 이상 본인인증을 완료한 넥슨 이용자라면 누구나 네이버 ID로 전환할 수 있으며, 전환 이후에도 기존 게임 플레이 기록 등은 그대로 유지된다. 네이버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이재후 부문장은 "이번 계정 전환을 시작으로 넥슨과 통합 계정 확대를 도모하며 이용자 데이터 연결을 강화하고,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와 넥슨의 게임 IP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네이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와 혜택을 제공하고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18 16:07박서린 기자

넷마블 '몬길: 스타다이브' 이용자 중심 운영 강화…초반 흥행 청신호

넷마블 신작 '몬길: 스타다이브'가 출시 초반부터 이용자와의 긴밀한 소통을 앞세워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개발진은 초기 흥행세를 굳히기 위해 이용자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반영하며 시장 안착에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23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몬길: 스타다이브는 출시 직후 국내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동시에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이번 신작의 흥행은 약 10년 전 수집형 RPG 열풍을 일으킨 '몬스터 길들이기' 지식재산권(IP)의 정통 후속작이라는 점과 긴밀한 이용자 소통 등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존 팬덤을 비롯해 해당 IP를 처음 접한 이용자까지 동시에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넷마블은 출시 일주일 만에 두 차례의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며 이용자 소통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이용자가 제기한 불편 사항을 단순히 인지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개선안과 적용 시점을 투명하게 공개하며 신뢰를 쌓아가는 중이다. 실제로 오늘 오전에 진행된 첫 업데이트에는 개발자 노트를 통해 수렴한 이용자 의견과 설문조사 결과가 대거 반영된다. 특히 PC 환경에서 '자동 이동' 기능을 희망한다는 의견이 설문 참여자의 85%(7592명)에 달하자, 이를 즉시 수용해 패치에 포함하기로 했다. 또 몬스터링 파밍 피로도가 높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발 빠르게 대응한다. 몬스터링 타입을 통합해 옵션 획득 난이도를 낮추고, 균열 및 토벌 보상 확률을 상향하는 등 이용자 중심 서비스 환경을 빠르게 구축하고 있다. 다음날 오후 7시에는 이동조 PD 등 주요 개발진이 참여하는 '개발자 라이브' 생방송이 진행된다. 이번 방송은 론칭 이후 접수된 건의 사항에 대해 직접 답변하고,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을 상세히 공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특히 넷마블은 이번 라이브를 통해 양대 마켓 1위 달성 기념 보상안과 신규 이벤트 내용을 발표하며 이용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계획이다. 이동조 PD는 개발자 노트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뜻과 함께 진심 어린 사과의 말을 전했다. 그는 "출시 후 양대 마켓 1위를 기점으로 정말 다양한 의견을 듣고 있고, 하루하루 밀도가 높은 요즘이다"라며 "조금 더 빨리 소식을 전하고 싶었지만, 방향성을 결정한 뒤 말씀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다소 늦어진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성장 콘텐츠라도 시간을 들이는 과정이 즐거워야 했지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서 "다이버즈(이용자) 여러분이 보내준 소중한 의견을 바탕으로 다양한 개선 사항을 준비 중이며, 앞으로도 라이브 방송과 개발자 노트를 통해 최대한 빨리 반영된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2026.04.23 11:23진성우 기자

15만 계정 제재·실명 인증까지…엔씨, '리니지 클래식' 매크로 근절 총력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리니지 클래식' 내 불법 매크로 근절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일각에서 제기된 매크로 방관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으로 선을 긋는 한편, 본인 명의 휴대폰을 통한 '실명 인증' 절차까지 전격 도입하며 생태계 보호를 위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1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전날 약 15만 개의 비정상 계정에 대한 영구 제재를 단행했다. 최근까지도 총 63차의 게임 이용제한 조치를 통해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을 포함한 비정상적인 플레이를 지속하는 불법 이용자들을 꾸준히 단속하고 있다. '불법과의 전쟁'은 엔씨의 전사적인 기조다. 실제로 '아이온2', '블레이드&소울' 등 타 주요 라이브 게임에서도 수십만 개의 비정상 계정을 솎아내고 악성 이용자를 직접 형사 고소하는 등 강력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이러한 전방위적인 노력에도 이용자들 사이에서 "매크로를 안 잡는 것 아니냐"는 불만이 꾸준히 나오는 이유는 '매크로'에 대한 현실적인 적발 한계 때문이다. 데이터 조작이 동반되는 소프트웨어 매크로는 즉각적인 탐지와 차단이 가능하지만, 기계적 장치로 물리적 자극을 주는 하드웨어 매크로는 정상적인 이용자의 조작 패턴과 시스템적으로 구별해 내기가 매우 어렵다. 실제로 이러한 하드웨어 매크로 적발의 난항은 전투 조작 비중이 높은 타 게임에서도 오랫동안 지적되어 온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국내 대형 포털 사이트에 '리니지 매크로'를 검색하기만 해도 하드웨어 매크로 판매 플랫폼이 최상단에 버젓이 노출될 정도로 거래가 만연한 실정이다. 특히 단속망을 교묘히 피한 불법 프로그램이 활개 치면서, 정당하게 시간과 노력을 들이는 일반 이용자들의 피로감과 상대적 박탈감은 한계에 달하고 있다. 피해는 수동 사냥의 고단함을 묵묵히 감수하는 이용자다. 이들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부당한 손해를 본다는 불만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회사 입장에서는 충성 이용자들의 이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민감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대체적인 의견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일부 이용자들은 완벽한 단속이 어렵다면 공식 편의 기능을 전면적으로 넣어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하지만 엔씨는 '리니지 클래식' 특유의 수동 조작 감성을 훼손할 수 없다는 딜레마를 안고 있다. 기본적인 타겟팅 등 편의 기능은 제공하더라도, 과거 직접 마우스를 클릭하며 사냥하던 클래식 고유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총괄적인 자동화 기능을 도입하는 것은 당초 기획 의도와 맞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클래식의 감성을 보존하면서도 기술적 사각지대를 막아내야 하는 엔씨는 기존 '캡차(자동 봇 구분 시스템)' 방식을 넘어선 '실명 인증' 제도를 도입했다. 이는 로그인 본인 인증을 하는 것이 아닌, 부정 이용으로 의심 받을 경우 기존 '캡차' 인증에 본인 명의 휴대폰 인증이 추가된 것으로 요약된다. 다수의 계정을 돌리는 불법 작업장 입장에서 계정당 실물 명의를 확보해야 하는 물리적 장벽을 세워 실질적인 구동 의지를 꺾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러한 엔씨의 행보는 최근 '아이온2' 등에서 보여준 이용자 친화적 소통 행보와 궤를 같이한다. 단순히 수치상의 제재에 그치지 않고, 이용자들이 겪는 실제적인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진이 직접 정면 돌파에 나섰다는 평가다. 엔씨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정상적인 대다수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이다. 탐지 체계를 정교하게 다듬어 쾌적한 플레이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공정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희의 가장 큰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보내주시는 질책과 응원의 목소리 모두 소중히 듣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26만 6500원에 장을 시작한 엔씨는 현재(오전 9시 45분경) 전일 대비 2000원(0.75%) 내린 26만 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026.04.17 13:04정진성 기자

엔씨 '리니지 클래식', 불법 매크로 대응에 '실명 인증' 도입…"쾌적한 환경 조성에 큰 책임"

엔씨가 '리니지 클래식'에 실명 인증 제도를 전면 도입하며 플레이 환경 개선에 나선다. 16일 엔씨는 공식 홈페이지 '개발자 서신'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밝히며 "정상적으로 플레이하는 대다수의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화룡의 둥지 에피소드를 앞둔 시점, 기대로 가득해야 할 시기에 불량 이용자로 걱정을 끼쳐 무거운 마음"이라며 최근 일부 서버에서 늘어선 대기열로 접속이 불가능했던 현 상황을 짚었다. 이어 "비정상적인 플레이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 단호하게 대응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금일 우선적으로 약 15만개의 비정상 계정에 대한 영구 제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엔씨는 서비스 중인 다수 게임에서 불법 이용자 제재를 꾸준히 진행 중이다. '리니지 클래식'에서만 총 63회의 제재가 현재까지 진행됐다. 개발진은 "시스템의 허점을 악용해 부당한 이득을 취하고 플레이 흐름을 방해하는 행위는 결코 묵인될 수 없다"며 "대기열이 과도하게 발생한 일부 서버의 캐릭터 생성 제한 조치 또한 여러분의 소중한 플레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날부터 도입되는 '실명 인증'은 쾌적한 플레이 환경 조성을 위한 조치다. 플레이하는 계정이 부정 이용으로 의심 받을 경우 본인 명의의 휴대폰으로 인증을 진행하는 제도다. 기존의 '캡차 인증' 방식에서 절차를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개발진은 "혹여나 한 명의 선량한 이용자라도 억울한 피해를 보지 않도록 탐지 체계를 더욱 정교하게 다듬고 충분한 검증 과정을 거치며 신중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씨는 현재 외부 채널을 통해 비인가 프로그램 홍보 또한 확인되고 있으며,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불법 프로그램 이용 시 계정 정보 유출 등 실제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도 당부했으며, 공식적으로 허용되지 않은 프로그램의 사용, 홍보, 배포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개발진은 "공정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희의 가장 큰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보내주시는 질책과 응원의 목소리 모두 소중히 여기며, 앞으로도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6.04.16 14:44정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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