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국 컴투스홀딩스 "제노니아 흥행 재현할 것…올해 블록체인 집중"
이용국 컴투스홀딩스 대표가 제노니아 지식재산권(IP)를 통해 다시 한 번 성공신화를 재현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국 대표는 2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는 예기치 못한 많은 난관과 어려움에 부딪혔지만 더욱 강해졌다"며 올"해 국내 게임사로는 최초로 미국 시장에서 1등을 기록한 우리 제노니아 IP으로 다시 한번 성공 신화를 이루어 내고자 한다"고 전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올해 제노니아 IP를 활용한 MMORPG '월드오브제노니아(가칭)'를 출시할 예정이다. 제노니아는 컴투스홀딩스(당시 게임빌)가 자체 개발해 2008년 첫 선을 보였으며, 이후 총 7개의 시리즈로 출시해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특히 제노니아2는 국내 게임 최초로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용국 대표는 "컴투스홀딩스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만들어진 길을 걷기보다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개척자가 돼야 한다"며 "우리에게는 20여년 전부터 모바일게임 시대를 열었던 선도자 DNA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시장의 다변화와 변동성 속에서 글로벌 파트너사들과 함께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를 구축하며 기술 리더십을 증명했다"며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블록체인 신사업은 올해도 흔들림없이 진행할 것이며 공정하고 투명한 글로벌 대표 메인넷으로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용국 대표는 "올인원 게임 플랫폼 하이브를 고도화해서, 블록체인에 대한 경험은 없지만 우리와 함께 하고자 하는 파트너들에게도 웹2는 물론 웹3 게임까지도 손쉽게 제작·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자 한다"면서 "NFT마켓플레이스 역시 중요한 웹3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