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랩, AI로 콘텐츠와 소통하는 영상 플랫폼 '쥬씨' 출시
제네시스랩(대표 이영복)이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인터랙티브 영상 콘텐츠 플랫폼 '쥬씨(ZUICY)'를 정식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쥬씨는 기본적인 터치나 음성 내용뿐 아니라 사용자의 머리 움직임, 시선, 표정, 음성 등 다양한 반응을 AI 기술로 인식할 수 있다. 제네시스랩 측은 사용자가 콘텐츠를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영상 플랫폼이라는 입장이다. 기존에는 유튜브나 틱톡, 인스타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영상 콘텐츠를 눈으로 소비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번 쥬씨의 인터랙티브 영상 콘텐츠는 플레이어의 반응을 인식해 콘텐츠와 소통하거나 다양한 시나리오로 플레이어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차세대 영상 소비 방식을 제공한다. 회사 측은 쥬씨 정식 출시를 시작으로 유명 유튜버, 틱토커 등 다양한 크리에이터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유명 연예인 등의 IP를 활용한 인터랙티브 영상 콘텐츠를 매월 새롭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쥬씨는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랩은 최근 먹방 유튜버 '히밥'과 영상 콘텐츠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히밥이 과거 창작한 양질의 먹방 콘텐츠 중 공개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나 관심이 줄어든 이른바 '죽은 콘텐츠'에 쥬씨의 인터랙티브 AI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을 예정이다. 이영복 제네시스랩 대표는 "쥬씨는 AI 기술을 통해 새로운 영상 소비 방식을 제시하며, 콘텐츠 소비자에게는 또 다른 즐거움을 크리에이터에게는 새로운 창작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통로인 테크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쥬씨에는 '두근두근 비대면 소개팅' '지금부터 트레이서'와 같은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갖췄다. 또 국내 방탈출 게임 제작 기업인 키이스케이프와 협력해 새롭게 구성한 용의자의 기억, 트라우마 극복기 등 각종 방탈출 시나리오 콘텐츠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