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대표, 직원 책임전가 발언 사과
이브 기예모 유비소프트 대표가 프랑스 IT 연대와 함께 파업을 선언한 자사 개발자들에게 사과를 전했다고 미국 게임매체 비디오크로니클이 19일 밝혔다. 기예모 대표는 앞서 유비소프트의 구조조정, 일부 자산 매각, 그리고 여러 프로젝트 드롭에 따른 감가상각하고 핵심 타이틀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희망 절감 비용은 향후 2년간 2억 유로(약 2천668억 원)에 이른다. IT 연대는 기예모 대표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이들은 17일 트위터를 통해 "유비소프트 CEO 이브 기예모는 직원에게 책임을 전가하려고 한다"며 "그는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최대한 효율적이고 간결하게 되기를 기대한다. 이는 초과 근무, 관리의 압박 등을 의미한다"라고 고 반박했다. 이어 "기예모는 직원들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지만 아무런 보상을 하지 않았다"며 "급여가 최근 인플레이션을 따라잡았는가? '저스트 댄스'나 '마리오+래비드 반짝이는 희망'과 같은 개발에 지친 팀들을 위해 어떤 조치를 취했나"라고 비판했다. IT 연대는 유비소프트 파리 직원들이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파업에 참가하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신에 따르면 기예모 대표는 "유비소프트 작품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개발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한 것"이었다며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을 해서 유감스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