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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플랫폼, AI 특화 게임 백엔드 '하이브 액실' 출시

컴투스홀딩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자연어 명령으로 백엔드 시스템을 연동할 수 있는 AI(인공지능) 특화 게임 백엔드 플랫폼을 선보였다.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자연어 명령으로 복잡한 백엔드 시스템을 손쉽게 연동할 수 있는 AI 특화 게임 백엔드 플랫폼 '하이브 액실'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하이브 액실'은 올인원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와 통합 관리 페이지를 제공해 크로스 플랫폼과 주요 게임 엔진을 지원한다. 게임 출시와 글로벌 운영에 필요한 인증, 결제, 푸시, 우편, 쿠폰, 애널리틱스 등 복잡한 백엔드 기능을 하나의 환경에서 일관되게 관리하도록 설계됐다. AI 코딩 에이전트 확산에 맞춘 연동 기능도 특징이다. 개발자는 필요한 백엔드 기능을 코드로 직접 구현하거나 플러그인을 설치해 자연어로 요청할 수 있다. AI가 연동 코드를 작성해 반복 작업을 줄여주며 상용 서비스 전환을 지원한다. 해당 플러그인은 현재 코덱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지원 도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고도화된 운영 데이터 활용 기능도 갖췄다. 로그인, 결제 등 주요 이벤트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에 따라 이용자를 집단으로 분류해 타깃 캠페인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게임 개발부터 글로벌 출시, 라이브 운영과 분석까지 단일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하이브 액실은 누적 글로벌 이용자 수 9억 8000만명 이상, 250여개 글로벌 서비스 게임에 적용된 '하이브' 플랫폼의 노하우를 이식했다. 인프라 구축과 운영 부담을 덜어 개발사가 콘텐츠 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최석원 컴투스플랫폼 대표는 “AI 활용이 보편화되면서 게임 개발 속도가 빨라진 만큼 출시 이후 안정적인 운영을 뒷받침할 기반도 중요해졌다”며 “하이브 액실로 게임 개발자들의 결과물이 글로벌 시장에서 큰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6.09.30 15:39정진성 기자

컴투스플랫폼, 日 '오픈AI 게임 빌더 챌린지'서 차세대 백엔드 '하이브 액실' 공개

자연어 프롬프트를 통해 게임 백엔드 설정부터 라이브 운영까지 지원하는 AI 특화 플랫폼 '하이브 액실'이 공개됐다.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일본 도쿄에서 열린 'Tokyo AI (TAI) | OpenAI : 100-Hour Game Builder Challenge' 결선 현장에서 AI 게임 개발에 특화된 차세대 백엔드 플랫폼 '하이브 액실'을 소개했다고 28일 밝혔다. 도쿄 AI(TAI)가 주최하고 오픈AI가 지원한 이번 행사는 참가팀들이 오픈AI의 코덱스를 활용해 100시간 동안 AI 네이티브 게임과 제작 도구를 개발하는 경진대회로 진행됐다. 결선 무대 발표자로 나선 김진용 컴투스재팬 대표는 지난달 서울에서 오픈AI와 공동 진행한 '오픈AI 게임 빌더스 서울' 성과를 공유하고 'Build with Codex, Play with Hive' 비전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하이브 액실을 소개하며 "개발자가 복잡한 백엔드 작업에서 벗어나 콘텐츠 제작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현장에는 크릿벤처스, LY 주식회사 등 한일 양국 IT업계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오는 30일 정식 출시를 앞둔 하이브 액실은 오픈AI 코덱스 플러그인 연결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자는 자연어 프롬프트 명령만으로 인증, 결제, 데이터 분석, 라이브 운영 등 주요 인프라 기능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다. 출시 이후 개발자 사이트 내 가이드라인에 따라 플러그인을 설치해 즉시 활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2026.09.28 18:00진성우 기자

검찰, 카카오 김범수 2심서도 징역 15년 구형..."불법·부정 지시 없었다"

3년 전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 혐의를 받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에게 검찰이 2심에서 징역 15년,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1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던 김 창업자 측은 이번 기소가 자본 시장과 주식 시장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됐으며 시세 조종의 명백한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항변했다. 검찰은 23일 서울 서초구에서 열린 2심 결심 공판에서 “카카오 측 피고인들은 2023년 이 사건 범행 이전의 투자 테이블에서 SM엔터 인수 방침을 결정한 이후 범행에 이르기까지 구체적인 방침과 전략에 변동이 있었을 뿐 범행을 시도해 왔다”고 말하며 이같이 구형했다. 검찰 측은 피고인 전원에 대한 유죄 판결과 함께 김 창업자에 대해 1272억638만1300원을 추징해달라고 요청했다. 함께 기소된 배재현 카카오 전 투자총괄대표에게는 징역 12년에, 벌금 5억원, 약 1272억원의 추징금을, 김성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 대표에게는 징역 9년에 벌금 5억원, 약 686억원의 추징금을 요청했다. 홍은택 카카오 전 대표와 강호중 카카오 전 투자전략실장에게는 각각 징역 7년과 벌금 5억원, 추징금 약 686억원을 구형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 법인에 대해서는 각각 벌금 5억원과 약 686억원의 추징금을 요구했다. 현재 김 창업자와 카카오 전·현직 경영진들은 2023년 2월 진행된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저지하기 위해 회사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검찰은 같은 해 2월 16~17일, 27일 김 창업자가 배 전 대표와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약 1100억원 상당의 SM엔터 주식을 고가 매수와 물량 소진 등의 수법으로 300회 이상 조종했다고 보고 있다. 검찰은 “투자 테이블을 전후해 피고인들이 공개매수 저지라는 명확한 워딩이 포함된 대화 메시지를 주고받은 자료가 확인된다”며 “배 전 대표와 강 전 실장의 통화 녹취에 따르면 공개매수 기간 종료 후 가격 급등을 예상하고 SM엔터 주식을 샀다는 사후 로직을 붙잡고 검사가 물으면 그렇게 외워서 답하자고 허위 진술을 모의한 것이 명확히 확인됐다”고 말했다. 핵심 증언으로 여겨지는 이준호 전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의 진술에 대해서는 “힘들고 압박을 느낀 것은 사실이나 검찰이 원하는 방향이 아닌 진실을 말하기로 결심해 사실대로 진술한 것이라고 명확히 진술했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 부문장의 진술이 구체적이면서 일관되고, 증언이 다수의 객관적 증거와 관련자들의 진술로 뒷받침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1심에서도 김 창업자에게 징역 15년과 벌금 5억원을 구형한 바 있다. 당시 배 전 대표에게는 징역 12년과 벌금 5억원, 김 전 대표에게는 징역 10년과 벌금 5억원, 카카오와 카카오엔터 법인에도 벌금을 5억원씩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었다. 반면 김 창업자 측은 이번 사건의 기소가 자본시장법과 주식시장에 대한 근본적인 오해에서 시작됐고, 공개매수 저지 목적과 고정·안정 목적이 동일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대법원의 판례를 예시로 들며 정상 시세에 비시장 요인에 의한 인위적 조작을 가할 목적이 인정돼야 고정·안정 목적이 인정된다고 강조했다. 또 시세 조종이 성립되기 위해서는 객관적으로 인위적 조작을 가하는 행위가 있어야 한다고 일관되게 판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변호사는 검찰 측이 투자전략실 직원들의 인식이 투자 테이블의 논의 내용과 동일하다고 보고 있지만, 김 창업자는 줄곧 SM엔터 인수에 부정적인 의견을 견지했다고 밝혔다. 김 창업자 측 변호사는 “검찰이 고정·안정 목적의 의미를 오해해 인위적 조작 목적 및 이에 부합하는 매매 태양이 있는지 따지지 않은 채 이 사건 기소에 이르렀다는 점에서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면서 “검찰은 인위적 조작 여부를 따지지 않은 채 주문 가격을 기준으로 기계적으로 기소했다”고 역설했다. 끝으로 최후진술에서 김 창업자는 “기업의 성장이 법과 원칙에 따라야 한다는 신념을 지켜왔다”며 “이 사건과 관련해 불법적이거나 부정한 방법을 지시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공개매수 기간 중 SM엔터 지분을 추가 매입해 공개적으로 하이브와 지분 경쟁을 벌이는 데 명백히 반대했다. 오히려 하이브와 평화 협상해 원만한 해결책을 찾으라는 의견을 제시했을 뿐”이라며 “검찰 기소 이후에도 언제, 누구에게 시세 조종을 지시했다는 건지, 어떤 방식으로 공모했다는 것인지 구체적인 증거나 정황을 찾지 못했다”고 밝히며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당부했다. 재판부는 오는 11월 20일 항소심의 선고공판을 진행할 방침이다.

2026.09.23 17:12박서린 기자

BTS 공연 실황 영화 극장서 즐긴다…'하이브 씨네 페스타 2026' 개최

하이브는 '트라팔가 릴리징'과 함께 50여 개국 1100개 이상의 극장에서 아티스트의 공연 실황 영화와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는 '하이브 씨네 페스타 2026'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행사는 내달 24일부터 31일까지 전 세계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국내에서는 롯데시네마가 단독으로 상영하며, 일본에서는 현지 영화 배급사 에이벡스 픽쳐스를 통해 별도 일정으로 운영한다. 하이브 씨네 페스트는 하이브 소속 아티스트의 공연 실황 영화와 여러 행사를 극장에서 선보이는 행사다. 2024년 라틴아메리카에서 처음 열려 약 26만 명의 누적 관객을 기록했고, 지난해 아시아에서 개최한 행사에는 약 32만 명이 찾았다. 올해는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 3팀의 콘서트 실황 영화와 방탄소년단의 'BTS 월드 투어 '아리랑'' 라이브 뷰잉 2회, 참여형 콘텐츠 '하이브 치어링 파티' 등 총 6편을 상영한다. 모든 작품은 관객이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는 '싱어롱'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콘서트 실황 영화 3편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극장에서 처음 공개된다. 세븐틴의 '세븐틴 월드 투어 [NEW_] 인 인천'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TOMORROW X TOGETHER 월드 투어 인 서울', 엔하이픈의 'ENHYPEN 월드 투어 'BLOOD SAGA' 인 서울'을 상영한다. 방탄소년단 공연은 실시간 라이브 뷰잉으로 만날 수 있다. 내달 24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공연과 30일 브라질 상파울루 공연을 각각 극장에서 생중계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하이브 치어링 파티는 관객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했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TEAM(앤팀) ▲보이넥스트도어 ▲TWS(투어스) ▲아일릿 ▲캣츠아이(KATSEYE) ▲aoen(아오엔) ▲코르티스 ▲산토스 브라보스(SANTOS BRAVOS) 등 13팀의 뮤직비디오와 퍼포먼스 영상을 활용한다. 영상에는 한국어 가사를 영어 독음으로 표기한 자막과 곡별 응원법을 3D 효과로 제공한다. 관객은 화면에 맞춰 노래를 따라 부르고 응원법을 외치며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다. 극장 밖에서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한다. 전 세계 주요 극장 10곳 이상을 '스페셜 로케이션'으로 운영하고 ▲극장별로 포토존과 포토이즘 ▲아티스트 메시지를 담은 '메시지월' ▲응원봉을 꾸미는 '응원봉 DIY존' 등을 선보인다.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을 포함한 전 세계 5곳 이상의 극장은 '스페셜 로케이션 플러스'로 운영한다. 이곳에는 공식 상품을 판매하는 '머치존'과 캡슐 토이를 만날 수 있는 '가챠존'이 추가된다. 머치존에서는 아티스트 와펜으로 꾸미는 커스텀 티셔츠를 비롯해 PVC 가방, 카라비너 등을 판매한다. 가챠존에서는 아티스트 공연 영상을 담은 캡슐 토이 '디지털 코드 리캡'을 선보인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프랑스 파리에서는 공식 상품과 디지털 코드 리캡을 판매하는 '하이브 씨네 페스트 스토어'도 운영한다. 티켓 예매는 오는 30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전 세계에서 시작한다. 국내 예매는 내달 15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하이브 관계자는 "라틴아메리카와 아시아에서 팬들이 극장에 모여 함께 콘텐츠를 즐기며 만들어낸 경험을 올해 전 세계로 확장하고자 했다"며 "콘텐츠 관람을 넘어 응원과 체험, 교류가 함께 이뤄지는 공간으로 극장의 경험을 확장해 전 세계 팬들이 아티스트와 콘텐츠를 보다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팬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3 11:00박서린 기자

컴투스플랫폼, '제1회 AI 게임 사운드 디자인 대회' 후원…하이브 크레딧 지원

컴투스홀딩스의 플랫폼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생성형 AI 기반 사운드 연출 경진대회를 후원하며 인공지능 전환(AX) 기술 지원을 확대했다. 컴투스플랫폼은 파트너사인 창조공작소가 주최한 '제1회 AI 게임 사운드 디자인 대회'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 판교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생성형 AI를 활용한 게임 사운드 연출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80여 개 팀이 참가했다. 대회 결과 금상은 'OVERTAKE' 팀이 차지했으며, 컴투스플랫폼 이루다 이사는 은상 격인 'Hive(하이브)상'을 수상한 '이로이' 팀에 직접 시상했다. 컴투스플랫폼은 수상팀 전원에게 게임 개발 및 실제 서비스 운영에 적용할 수 있는 자체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 크레딧'을 제공했다. 컴투스플랫폼은 이번 후원 외에도 국내 개발사의 AI 기술 도입을 다각도로 돕고 있다. 게임 백엔드 서비스인 하이브는 한국게임개발자협회,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한국인공지능게임협회가 주관하는 '2026 게임제작환경 인공지능 전환(AX) 지원사업'의 공식 AI 솔루션으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7월에도 AI 솔루션 기업들과 'AMPLIFY 2026'을 공동 주관하는 등 국내 개발사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해 꾸준히 조력해 왔다. 이루다 컴투스플랫폼 이사는 "AI 기술이 콘텐츠 제작 문턱을 낮추면서 창작자들의 아이디어가 빠르게 실현되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며 "하이브는 AI를 통해 탄생한 독창적인 게임들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글로벌 이용자에게 서비스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2026.09.15 17:48진성우 기자

"로봇만 팔아선 안 된다"…두산·레인보우 SI 공략

두산로보틱스와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시스템통합(SI) 솔루션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노린다. 적자인 로봇 제조 일변도에도 벗어나 SI 솔루션으로 이익률을 반등시킨다는 구상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최근 미국 로봇 SI 자회사 원엑시아 증설 작업을 마무리했다. 두산로보틱스 내부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원엑시아 생산능력(CAPA)이 기존 대비 약 2배 정도 증가했다"며 "향후 4배 가까이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시장 수요에 맞춰 원엑시아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7월 두산로보틱스는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원엑시아를 인수한 바 있다. 원엑시아 공장은 펜실베니아주 맬번에 있다. 원엑시아는 두산로보틱스가 하드웨어 중심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SI 솔루션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핵심으로 평가된다. 두산로보틱스가 제조한 협동로봇에 원엑시아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결합해 기획부터 설치·운영까지 턴키 솔루션을 내재화하는 방식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도 마찬가지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기존 '로봇사업부'에 모두 묶여있던 사업부를 매니퓰레이터, 모바일 로봇, 4족 로봇, 로봇 지능화(SI) 사업부로 지난 2분기 나눴다. 로봇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SI 매출을 확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로봇 업계 관계자는 "고객사 중에 로봇과 SI를 한 번에 처리해주길 원하는 경우가 있다"며 "이 때문에 레인보우로보틱스가 SI 사업을 키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로봇 완성품 제조사가 SI 사업까지 뛰어드는 이유는 수익성이다. 두산로보틱스·레인보우로보틱스와 국내 대표 로봇 SI 업체 브릴스·빅웨이브로보틱스의 영업이익률을 비교하면 격차가 분명하다. 올해 상반기 두산로보틱스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영업이익률은 각각 마이너스(-) 80.3%, -16.8%였다. 반면 브릴스는 5.8% 흑자였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8.1%였지만, 이는 미국 진출을 위한 마케팅 비용과 인력 확대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영업이익 7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이 3.4%였다. 전문가들은 로봇 완제품 제조사의 저조한 수익성 원인으로 중국의 저가 공세를 지목한다. 중국 제조사는 거대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한 규모의 경제와 핵심 부품 공급망 내재화를 앞세워 제조 단가를 낮추고 있다. 중국 협동로봇 1위 두봇(Dobot)은 로봇을 누적 10만 대 이상 출하했다.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두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 국내 선도업체들의 지난해 협동로봇 판매량은 각각 1000대 안팎에 머문 것으로 추정된다. 또 다른 로봇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정부가 직접 대규모 수요를 창출하면서 제조사들이 이른 시일 내 양산체제를 완성하도록 뒷받침한다"며 "모터, 감속기, 센서에 이르는 핵심 부품 생태계가 중국 내에 수직계열화돼 원가 구조가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짚었다. 국내 로봇 제조사가 적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사이, SI 기업은 원가 절감과 고부가가치 소프트웨어 솔루션 공급에 집중해 흑자 전환했다. 브릴스는 '모듈화' 기술로 원가를 낮추고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 통상 SI 프로젝트는 고객사 현장에 맞춰 시스템을 새로 개발해야 해 인건비와 개발비 부담이 크다. 그러나 브릴스는 지금까지 수행한 1300건 이상 현장 프로젝트에서 공통 기술을 모듈화해 개발비를 감축했다. 현재까지 확보한 표준화 모듈 기술만 100여 건이다. 프로젝트 수가 늘수록 검증된 모듈을 재사용할 수 있어 신규 수주에 투입하는 개발시간과 원가가 크게 줄어드는 구조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반 솔루션 판매 확대로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전체 매출 중 솔링크 연계 SI 솔루션 비중은 2024년 9.9%에서 지난해 33.4%까지 증가했다.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지원하는 '솔링크'는 서로 다른 40여 종 이종 로봇을 단일 관제 시스템으로 연동하는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다.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과 AI 예지정비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전자, 신세계, 롯데, 인천국제공항 등이 주요 고객사다.

2026.09.15 13:49진운용 기자

현장 만남이 추후 계약으로…K콘텐츠 판로 '광주 에이스페어' 가보니

[광주=홍지후 기자] 국내 콘텐츠 기업들이 '광주 에이스페어'를 해외 판로를 넓히는 접점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시장에서 곧바로 계약을 맺지는 못하더라도, 해외 바이어와 처음 관계를 만들고 이후 교류를 이어감으로써 실제 콘텐츠 공급으로 연결하는 무대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지난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한 세계 문화콘텐츠 종합 전시회 에이스페어에는 29개국 400여개 기업이 참여해 방송·애니메이션·게임·웹툰·실감콘텐츠(XR)·인공지능(AI) 등 540여개 부스를 마련했다. 해외 바이어와 첫 만남…K콘텐츠 판로 넓힌다 SK브로드밴드와 실버아이TV, 딜라이브 등 국내 미디어 기업들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앞세워 해외 바이어와 접점을 넓혔다. SK브로드밴드는 '니돈내산 독박투어', '트립인코리아', '로컬히어로의 탄생' 등 자사 오리지널 콘텐츠를 소개했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다양한 국가에서 콘텐츠를 유통하는 바이어와 미디어 관계자가 전시를 많이 찾는다”며 “당장 계약이 체결되지는 않더라도 전시에서 연락처를 받아 나중에 연락하며 기회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버아이TV도 전날 해외 바이어 10여곳과 미팅을 진행했다. 서바이벌 게임과 여행 프로그램처럼 문화권에 관계없이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실버아이TV 관계자는 “서바이벌 게임, 여행 프로그램 등 해외 시청자도 무난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프로그램 위주로 홍보를 진행 중”이라며 “논의가 진전된다면 해외 계약 체결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명함 주고받은 미팅, 실제 해외 계약으로 딜라이브는 지난 전시 참여로 만든 네트워크를 그 후 실제 계약으로 성사시키기도 했다. 에이스페어를 비롯한 미디어 행사에서 만난 해외 관계자와 지속적으로 교류한 끝에 '데이터 플래너' 등 자사 콘텐츠를 영국 아마존프라임에 공급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딜라이브 관계자는 “행사에 나와 서로 연락처를 주고받고 계속 교류하면서 나중에 계약까지 체결하게 됐다”며 “오프라인 행사를 계기로 해외에 나가 실제 콘텐츠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시장 한편에는 바이어와 콘텐츠 판매사가 상담할 수 있는 비즈니스 상담존과 바이어 라운지도 마련됐다. 해외 바이어가 관심 있는 콘텐츠 기업과 만나 가격과 공급 규모, 결제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 공간이다. 전시 관계자는 “해외 바이어가 특정 부스에 관심이 생기면 그 부스 임직원과 바로 상담을 진행하기도 한다”며 “콘텐츠 가격이나 수급 규모, 결제 방법도 이곳에서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에이스페어에서는 지난해 약 5670억원 규모의 수출 투자 계약이 이뤄졌다. AI로 지역뉴스 제작…SKB, 매시간 뉴스 편성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초 도입한 AI 뉴스 제작 솔루션 'B tv AI 스튜디오'를 공개했다. 뉴스 오프닝과 클로징, 단신 대본을 입력하면 AI 아나운서와 기자가 이를 읽어 영상 뉴스로 만드는 시스템이다. AI 기자는 실제 B tv 기자의 얼굴과 표정, 입 모양을 학습해 구현했다. 기자가 현장에서 취재한 뒤 기사를 송고하면 이를 바탕으로 뉴스 영상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현재 인천과 부산, 대구, 전주 등 23개 권역 보도국에서 지역 뉴스를 제작하고 있다. AI 솔루션을 도입한 뒤 뉴스 편성 횟수도 늘렸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예전엔 오전에 한 번 뉴스를 진행했다면 솔루션 도입 후엔 매 정시마다 10분씩이라도 지역 뉴스를 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한 이 기술은 앞으로 눈 깜빡임과 얼굴 움직임 등을 보다 자연스럽게 구현하는 방향으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구축 비용을 고려해 다른 방송사로 확대하려면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SK브로드밴드 관계자는 “전시에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관계자가 부스를 찾아 솔루션을 봤다”며 “타 방송국에도 솔루션을 도입해 뉴스 제작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구독 서비스 '유독'에서 제공하는 전자잡지 서비스 '모아진'을 선보였다. 잡지 읽어주기와 라이브 매거진, AI 번역 기능 등을 태블릿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업 상담 넘어 관람객 체험까지 에이스페어는 기업 간 콘텐츠 거래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을 위한 체험 공간도 확대했다. 전시장에는 DIY 배지 제작과 디즈니 영화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디즈니 리즈' 공간에서는 겨울왕국과 몬스터 주식회사, 토이스토리 등 캐릭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 만난 관람객 30대 임 씨는 “아기는 아직 너무 어려서 디즈니 영화를 보진 못했지만 본인이 어릴 때 본 영화가 기억에 남아 기대하고 있다”며 “나중에 아기와 함께 사진을 보면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에이스페어는 국내외 미디어 기업과 제작자가 해외 바이어를 만나 콘텐츠 유통 가능성을 타진하는 동시에 일반 관람객에게 문화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안도걸 의원은 전날 개막식에서 “전시가 K콘텐츠가 세계 시장으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광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콘텐츠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적, 예산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6.09.11 17:48홍지후 기자

빅웨이브로보틱스 "내년 영업이익률 8.7% 목표…작년 2배 이상"

피지컬 인공지능(AI) 플랫폼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가 내년 영업이익률 목표를 8.7%로 잡았다. 지난해 3.4%의 두 배를 웃돈다. 소프트웨어 판매 비중을 늘리고 북미 시장을 공략해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11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매출 전망치를 전년비 73.4% 성장한 359억원으로 제시했다. 동기간 영업이익은 150% 이상 급증한 18억원으로 추산했다. 올해 예상 영업이익률은 5%다. 지난해 대비 1.6%포인트 높다. 내년 실적 전망치는 매출 493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이다. 영업이익률 상승 전망 배경에 대해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솔링크' 연계 솔루션 판매 비중 상승과 북미 시장 매출 증가를 꼽았다. 솔링크는 40개 이상 이종 로봇을 하나의 운영체제로 통합 관제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24시간 클라우드 관제와 AI 예지정비가 장점이다. 현재 솔링크 고객사는 삼성전자, 인천공항, 신세계, 롯데 등이다. 전체 매출에서 솔링크 기반 시스템 통합(SI) 솔루션 매출 비중은 2024년 9.9%에서 2025년 33.4%로 증가했다. 김 대표는 "솔링크 덕분에 재구매 고객 비중도 늘고 있다"며 "재구매 비중이 2023년 35.1%에서 지난해 55.0%까지 상승했다"고 말했다. 미국 시장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은 한국보다 로봇 솔루션 단가가 높다. 김 대표는 "북미는 국내 대비 판가가 1.5배 이상 높아 진입과 동시에 수익성을 크게 올려줄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미국 델라웨어에 법인을 설립하고 현재까지 73억원 수주를 확보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IPO로 확보한 240억~288억원 중 165억원을 글로벌 진출과 마케팅에 사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자금은 산업용 휴머노이드 등 신규 사업 개발에 사용할 예정이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지난 2020년 설립 후, 매출이 2021년 6억원에서 2025년 207억원으로 연평균 성장률 142.5%를 달성했다. 회사는 실적 성장 배경으로 수요-공급 연계 플랫폼 구축과 제조현장 암묵지 데이터 확보를 꼽았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로봇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을 매칭하는 플랫폼 '마로솔'을 보유하고 있다. 로봇 공급기업 400개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마로솔은 수요기업의 산업·공정별 요구사항을 분석해 어떤 로봇 제품이 필요한지 연결해준다. 데이터 습득을 통한 AI 고도화도 장점이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고객 공장 내 인프라, 로봇, 작업자 등에 카메라 모듈을 부착해 현장 데이터를 얻고 있다. 데이터는 AI 모델 성능 향상에 사용한다. 다만 공장 라인이 가동되면서 생기는 모든 데이터를 빅웨이브로보틱스가 갖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제품 생산과정은 기밀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고객사와 협의해 전체 공정 중 일부 데이터만 확보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운영할수록 더 정교해지는 AI 플랫폼 구조를 통해 산업 현장 피지컬 AI 전환을 이끌고 있다"며 "한국에서 검증된 모델을 글로벌로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빅웨이브로보틱스의 공모 예정 주식 수는 160만주, 주당 희망 공모가는 1만5000~1만8000원이다. 공모예정금액은 240억~288억원, 예상 시가총액은 1541억~1849억원이다. 기관 수요예측은 9월 7~11일, 일반청약은 15~16일이다. 코스닥 상장 예정일은 29일이다.

2026.09.11 16:02진운용 기자

빅웨이브로보틱스, 모듈러 주택 제작에 휴머노이드 투입

로봇 시스템통합(SI)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가 목조 모듈러 주택 기업 공간제작소와 손잡고 모듈러 주택 생산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양사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적용하는 공정은 '단열재 시공'이다. 단열재로 사용되는 유리섬유는 작업자 건강에 유해한 고위험 자재인 데다, 형태가 불규칙한 비정형 특성 탓에 기존 산업용 로봇으로는 자동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글로벌 기업의 휴머노이드를 사용해 고난도 공정을 자동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오는 10월 실증 테스트를 거쳐 올해 말부터 실제 생산 공정에 휴머노이드를 투입할 예정이다. 빅웨이브로보틱스의 올해 7월까지 누적 매출액은 103억원이며, 이중 20% 정도가 휴머노이드 관련 사업에서 발생하고 있다. 휴머노이드 솔루션은 주로 중공업, 화장품, 자동차 부품 제조사에 공급 중이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휴머노이드의 적용 영역을 전통 제조·물류에서 건설 및 모듈러 주택 분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현장에서 데이터를 확보해 피지컬 AI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08 10:19진운용 기자

하이브 위버스, 개인정보 42만 건 유출…"법적 책임 물을 것"

하이브가 운영하는 팬 플랫폼 '위버스'에서 42만 명이 넘는 회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용자 식별을 위해 만들어진 내부식별정보 등이 포함됐으며, 회사 측은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위버스를 운영하는 하이브 자회사 위버스컴퍼니는 7일 공지사항을 통해 “최근 서비스 보안 취약점에 대한 외부 제보를 접수해 즉시 점검을 진행했고, 그 결과 일부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며 사과했다. 이번에 유출된 개인정보 규모는 계정 ID 단위 기준 42만2584건이다. 개인정보 항목 중에는 이용자 가입 시 내부적으로 사용자 식별을 위해 생성되는 내부 번호 값인 내부식별정보가 포함됐다. 일반정보 항목으로는 구매타입(결제 수단), 구매PG명, 통화 형태, 구매 금액, 취소 금액, 구매 일시, 구매 상태, 환불일시 등이 담겼다. 회사는 “지난 3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외부 제보자가 위버스 서비스의 보안 취약점을 제보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즉시 자체 점검과 긴급 대응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추가 조치의 일환으로 결제 정보 처리 API에 대해서는 접근제어를 강화하고 내부 식별자 정보를 제거해 외부로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보안을 강화했다”며 “지난 4일에는 KISA에 해당 점검 결과와 대응 현황을 포함한 침해사고 신고를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유출 대상에 해당되는 고객에게는 별도로 유출 사실을 안내했다. 위버스컴퍼니는 유출된 내부식별정보는 이름, 연락처 등 개인을 직접 식별하는 정보가 아닌 위버스컴퍼니 내부 시스템에서만 사용되는 식별값으로, 외부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해당 정보 항목만으로는 결제 위조나 부정 이체 등이 발생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양주일 위버스컴퍼니 대표는 “앞으로 외부 노출 API를 전수 조사해 접근 제어 강화 및 노출 정보 최소화를 진행하고 배포 프로세스에 대한 통제 및 보안 모니터링의 민감도를 강화해 유사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비정상적인 공격으로 개인정보에 불법으로 접근한 외부 행위자에게는 관련 개인정보의 회수를 요청한 상태”라면서 “이번 피해 사실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양 대표는 “이번 일에 대한 책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고객들의 걱정과 우려가 해소되도록 책임있는 조치를 취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2026.09.07 10:07박서린 기자

바이트랩,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 선정…"K-뷰티 성과 인정"

헤어케어 브랜드 '릴리이브'를 운영하는 K-뷰티 기업 바이트랩이 글로벌 경제 전문지 포브스 아시아가 발표한 '포브스 아시아 100대 유망기업'에 선정됐다. 1일 회사에 따르면, 포브스 아시아는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 16개국 비상장기업 중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100곳을 발표했다. 국내 기업은 바이트랩을 비롯해 총 9개사가 포함됐다. 포브스는 바이트랩의 대표 브랜드 릴리이브가 CJ올리브영 인기 상품에 오른 데 이어 미국 아마존 헤어케어 카테고리 1위를 기록한 성과를 주요 사례로 조명했다. 2020년 설립된 바이트랩은 릴리이브를 비롯해 스킨케어 브랜드 '색동서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바르너' 등을 기획·운영하는 브랜드 커머스 기업이다. 외부 투자 없이 사업을 키워오며 매출액을 2021년 40억원에서 2025년 약 600억원으로 4년 만에 15배가량 확대했다. 올해는 연매출 1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미와 아시아, 중동 등 20여 개국에 진출한 바이트랩은 지난 5월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와 CJ올리브영으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첫 외부 투자를 유치했다. 임직원 수 약 150명 규모로 성장한 바이트랩은 사업 및 조직 확장에 맞춰 하반기에도 전 부문 인재 채용을 지속할 방침이다. 바이트랩 관계자는 "빠른 사업 성장과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발맞춰 조직 역시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전 부문에서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해 회사와 구성원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조직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9.01 08:31백봉삼 기자

카카오게임즈 오션드라이브,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 게임스컴 출품

카카오게임즈의 개발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중세 좀비 서바이벌 신작 '갓 세이브 버밍엄'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이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공동대표 김태환, 이시우)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대표 김희재)가 개발 중인 '갓 세이브 버밍엄'을 독일 쾰른에서 개막한 '게임스컴 2026'에 출품했다고 26일 밝혔다. 2024년과 2025년에 이어 올해도 게임스컴에 참가한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제2전시관에 BTB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게임 시연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지난 21일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신규 '협동(Co-op) 모드' 트레일러를 최초 공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프리 알파 및 알파 테스트 참여자를 대상으로 협동 모드 중심의 코어 그룹 테스트를 진행한 뒤, 스팀 페이지를 통해 참가자를 추가 모집하며 베타 테스트를 확대할 방침이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사실적인 물리 효과와 환경 사물을 활용한 창의적 전투가 특징인 '갓 세이브 버밍엄'은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게임 전시회 '팍스 웨스트(PAX West)'에도 참가해 글로벌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6.08.26 16:45정진성 기자

카카오 김범수 항소심, 핵심 증인 이준호 불출석…재판부 "채택 철회"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혐의를 받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항소심이 핵심 증인의 불출석으로 15분 만에 끝났다. 재판부는 검찰이 핵심 증거로 내세운 이준호 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투자전략부문장의 증인 채택을 취소하고 다음 달 결심공판을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고법 형사4-1부(부장판사 김인겸 성지용 전지원)는 26일 김 창업자를 포함한 카카오 전·현직 경영진에 대한 항소심 3차 공판을 진행했다. 그러나 증인으로 채택된 이 전 부문장이 일본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하면서 재판은 오후 2시 46분경에 시작해 15분 안팎으로 마무리됐다. 앞서 지난달 22일 열린 항소심 2차 공판에서는 검찰이 방시혁 하이브 의장과 이 전 부문장을 포함한 4명의 증인을 신청했으나, 재판부는 쟁점과 진술의 필요성, 입증 취지 등을 고려해 이 전 부문장만 증인으로 채택한 바 있다. 검찰은 이 전 부문장의 증언을 핵심 증거로 내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김 창업자와 카카오 전·현직 경영진들은 2023년 2월 진행된 SM엔터 인수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저지하기 위해 회사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설정·고정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창업자가 같은 해 2월 16~17일, 27일 배재현 전 투자총괄대표, 원아시아파트너스 등과 공모해 약 1100억원 상당의 SM엔터 주식을 고가 매수와 물량 소진 등의 수법으로 300회 이상 조종했다고 보고 있다. 이 전 부문장의 불출석에 재판부는 “(이 전 부문장이) 일본 출장 일정이 잡혀있고, 금융감독원까지 합치면 10번 이상 진술했으며 원심 법정에서도 두 번 (진술)했다는 이유로 나와서 증언하기 곤란하다는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이 전 부문장을 다시 소환한다고 해서 1심에 나온 것 이외 새로운 것이 나올 수 없다”면서 “불출석 사유에 대해 나름의 합리적 이유가 있다고 판단된다”며 이 전 부문장의 증인 채택을 취소했다. 이후 검찰이 추가 증거를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히자 재판부는 “제출할 게 있으면 제출해달라”면서도 “(2심은) 일체의 추가적인 주장 등을 허용 안 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라고 지적했다. 공판 직후 김 창업자는 재판장을 빠져나오며 “인적 분할이 직원들 입장에서는 논의 기간이 짧지 않았냐”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오늘은 재판이라 다음에”라는 말만 남겼다. 이후 “인적 분할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냐”, “인적 분할 결정에 직접 참여한 것이냐”는 추가적인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남기지 않았다. 이번 항소심의 결심은 내달 23일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10월 중 최종 선고일을 결정할 방침이다.

2026.08.26 16:32박서린 기자

딜라이브TV, 지역 뉴스 편성 확대...지역 콘텐츠 강화

딜라이브TV가 지역 뉴스 재방송 편성을 기존 4회에서 6회로 확대하고, 지역 현안 대담 프로그램 '리얼인터뷰'를 다시 선보이며 지역 콘텐츠 강화에 나섰다. 딜라이브TV는 지역 뉴스와 지역 현안 대담 프로그램 편성을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딜라이브TV는 지역뉴스 재방송 시간대를 대폭 확대했다. 매일 오전 11시·오후 5시 생방송 뉴스는 유지하면서 오전 뉴스는 오후 1시·3시, 오후 뉴스는 오후 7시·9시·11시와 다음 날 오전 1시에 각각 재방송한다. 뉴스 재방송 횟수를 기존 4회에서 6회로 늘림으로써 주시청 시간대의 뉴스 접근성을 높이고, 낮 시간과 새벽 시간대에 집중됐던 일부 재방송을 저녁 주시청 시간대로 옮겼다. 지역 내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지역 의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는 대담 프로그램 '리얼인터뷰'도 이날부터 다시 선보인다. AI 아나운서 활용 지역뉴스 콘텐츠 'AI 위클리뉴스'의 편성도 50% 확대했다. 현재 하루 2회, 주간 10회 방송되는 AI 위클리뉴스를 하루 3회, 주간 15회로 확대 편성했다. 김현태 딜라이브TV 대표는 "보도 프로그램 편성 확대를 통해 주시청시간대 지역성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지역채널의 공적 역할 확대와 지역성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2026.08.20 11:09홍지후 기자

레인보우로보틱스-빅웨이브로보틱스, 통합 솔루션으로 북미 로봇 자동화 시장 공략

레인보우로보틱스와 빅웨이브로보틱스가 손잡고 북미 로봇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레인보우로보틱스의 로봇 하드웨어 기술과 빅웨이브로보틱스의 로봇 관제·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역량을 결합해 미국 시장 맞춤형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이동형 양팔로봇인 'RB-Y1'을 필두로 협동로봇, 자율이동로봇(AMR), 사족보행로봇 등 풀스택 라인업을 공급한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자체 이종 로봇 관제 플랫폼인 '솔링크'와 데이터 분석 솔루션 '데이터스튜디오'를 연동해 시스템 최적화와 현장 운영을 지원한다. 양사는 북미 전시회 공동 참가와 잠재 고객 발굴은 물론, 개념검증(PoC)부터 사후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에서 협력해 현지 시장 내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레인보우로보틱스와 함께 글로벌 최대 자동화 시장인 북미에 진출해 뜻깊다"며 "솔링크의 통합 관제 능력과 데이터스튜디오를 통한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 고객들에게 로봇 가치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8.20 09:58진운용 기자

오픈AI가 투자한 스라이브홀딩스, 신규 투자 유치…AI 사업 확장

오픈AI가 투자한 스라이브홀딩스가 신규 투자를 유치해 인공지능(AI) 사업을 확대한다. 12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스라이브홀딩스는 소프트뱅크와 D1 캐피털 파트너스, 알티미터 캐피털 등으로부터 20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서 기업가치는 120억 달러로 평가됐다. 스라이브홀딩스는 전통 산업 기업을 인수한 뒤 AI를 업무에 직접 적용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한다. 지금까지 회계와 IT 분야 중심으로 기업을 확보했으며, AI 에이전트와 자동화 기술을 업무 과정에 도입해왔다. 현재 스라이브홀딩스 플랫폼에 속한 고객사와 파트너사는 70곳을 넘어섰다. 회계 플랫폼 '커런트'에는 50개가 넘는 회계법인과 2천명 이상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IT 사업 부문 플랫폼 '쉴드'에는 약 20개 기업이 포함됐다. 커런트가 운영하는 세무 AI 에이전트 '택스AI'는 7000건이 넘는 세금 신고서를 98% 정확도로 처리했다. 스라이브에 따르면 이를 도입한 기업 세금 신고 준비 시간은 30% 이상 줄었다. 쉴드의 AI 제품은 헬프데스크 문제 해결 속도를 36배 높였으며 지난 한 달 동안 플랫폼에 배포된 맞춤형 AI 에이전트 수도 두 배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스라이브 홀딩스는 이번 투자금 일부를 활용해 세 번째 플랫폼을 출범할 계획이다. 새 사업은 물리적 자산이 승인과 건설을 거쳐 인증받고 운영되는 과정에서 필요한 규제 관련 서비스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적용 대상은 데이터센터와 제조업, 의료, 전력, 수도, 교통 등이다. AI가 조사와 보고서 작성, 인허가 서류 준비, 검사 문서 작성, 규제 준수 추적 등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여 인프라 구축 과정의 규제 부담을 낮추는 방식이다. 스라이브홀딩스 사업 확대에는 오픈AI 협력이 핵심 역할을 한다. 스라이브홀딩스는 오픈AI 주요 투자자인 스라이브 캐피털에서 분사한 회사다. 오픈AI는 2025년 12월 스라이브 홀딩스 지분을 확보했으며 당시 자사 직원을 스라이브 산하 기업에 투입해 AI 도입을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 현장에 엔지니어를 직접 투입해 AI를 업무에 적용하는 방식은 별도 사업 모델로도 확산하고 있다. 오픈AI와 앤트로픽은 각각 대형 사모펀드와 협력해 '더 디플로이먼트 컴퍼니'와 '오드 위드 앤트로픽'을 출범시켰다. 아누즈 메흐디라타 스라이브홀딩스 창립 멤버는 "미국은 더 많은 핵심 인프라를 건설하고 현대화해야 하지만 프로젝트는 지역적·기술적·규제적 복잡성 때문에 자주 제약을 받는다"며 "이는 데이터센터와 제조업, 의료, 전력, 수도, 교통을 비롯한 다른 물리적 인프라 전반에 적용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2026.08.13 09:53김미정 기자

딜라이브TV, 유후·아팩스미디어와 아세안 콘텐츠 유통 확대

딜라이브TV가 호주와 싱가포르 주요 미디어 기업과 업무 협약을 맺고 아세안 지역 미디어 시장 진출에 나섰다. 딜라이브TV는 아세안 지역 주요 미디어 기업 중 하나인 호주 유후(YOO HOO), 싱가포르 아팩스 미디어(APAX MEDIA)와 콘텐츠 유통을 골자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유후는 최근 대만, 미얀마를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을 개척하고 있어, 딜라이브TV는 이번 협력을 통해 방송·OTT 등 현지 미디어 플랫폼에 콘텐츠 공급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딜라이브TV는 아팩스 미디어와 동남아시아 이용자를 대상으로 구축한 K콘텐츠 멀티 플랫폼 '이야기(iyagi)'에 딜라이브TV 콘텐츠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딜라이브TV와 아팩스 미디어는 협약을 기점으로 아세안 시장의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 공급망 확대에 지속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김현태 딜라이브TV 대표는 “유럽에 이어 동남아시아에도 신규 판로를 확보했다”며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투비(Tubi) 등 글로벌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한 자사 콘텐츠 공급과 지역 밀착 콘텐츠 유통망 구축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딜라이브TV 콘텐츠 유통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2 09:59홍지후 기자

게임문화재단 'GXG 2026 사운드트랙' 본선 9월 개막…6개 팀 최종 경연

게임 속 세계관과 플레이 경험을 자신만의 음악으로 재해석한 창작자들이 판교에서 라이브 경연을 펼친다. 게임문화재단(이사장 유병한)은 'GXG 2026 게임음악 경연대회: The 3rd GXG SOUND TRACK'의 본선 진출 6개 팀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본선에는 모티브 게임과 창작곡을 기반으로 엄선된 6개 팀이 이름을 올렸다. 진출팀은 NOX('P의 거짓: 서곡' 모티브), Solaris('리그 오브 레전드' 모티브), 언리얼 오디세이('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모티브), Catalog('메이플스토리' 모티브), 하현('블루 아카이브' 모티브), 현악밴드 모마드('PUBG: 배틀그라운드' 모티브)다. 심사위원단은 음악성, 완성도, 게임과의 연관성, 창의성, 무대 확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팀을 선발했다. 본선 무대는 다음달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성남 판교역 광장 메인무대에서 라이브 공연 형태로 진행된다. 최종 수상팀은 전문 심사위원단 평가와 시민 참여 투표 결과를 합산해 결정된다. 시민 참여 투표는 온라인 사전투표와 현장 투표로 나눠 진행된다. 사전투표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시되며, 참가 팀들의 프로필과 인터뷰, 30초 내외의 티저 음원을 확인한 뒤 투표할 수 있다. 본선 당일에는 현장 관람객 대상 투표가 추가로 진행된다.

2026.08.11 14:15진성우 기자

트리플닷 스튜디오, 유니티 퍼블리싱 사업부 '슈퍼소닉' 4000만 달러에 인수

모바일 게임 기업 트리플닷 스튜디오가 유니티의 모바일 퍼블리싱 사업부인 슈퍼소닉을 인수하며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 강화에 나선다. 7일(현지시간) 외신 게임디벨로퍼에 따르면, 트리플닷 스튜디오는 유니티로부터 슈퍼소닉 퍼블리싱 사업부를 사후 정정을 전제로 한 현금 4000만 달러(약 570억원)에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트리플닷 스튜디오는 자회사 라이온 스튜디오의 기존 퍼블리싱 사업 및 포트폴리오를 보완하고 하이브리드 캐주얼 게임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계약으로 트리플닷 스튜디오는 슈퍼소닉이 보유한 사용자 유입(UA) 자동화 기술 및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기반의 전담 엔지니어링·연구개발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 측은 게임 개발 장벽이 낮아진 생성형 인공지능(AI) 시대에 맞춰 마케팅 자본과 데이터 과학을 결합한 대규모 퍼블리싱 체계를 구축하고, 이스라엘 현지 모바일 게임 개발 인재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트리플닷 스튜디오는 2022년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한 이후 지속적인 인수합병을 진행해 왔다. 이번 인수를 포함해 글로벌 주요 시장 내 12개 스튜디오를 운용하며 일일 활성 사용자 수(DAU) 2500만명 이상의 모바일 포트폴리오를 마련하게 됐다.

2026.08.07 10:21진성우 기자

빅웨이브-한국오므론, 안전한 휴머노이드 현장 도입 맞손

빅웨이브로보틱스가 한국오므론제어기기와 손잡고 산업 현장에 투입 가능한 '안전한 휴머노이드' 도입 체계를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지난 4일 자사 데이터센터에서 한국오므론제어기기와 '로봇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휴머노이드 실증 확대에 발맞춰 보행·인공지능(AI) 자율판단 특성을 고려한 안전설계와 위험성 평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로봇 사양 제안부터 위험성 평가, 안전 하드웨어(H/W) 설계·설치, 검증 및 문서화에 이르는 전 과정을 공동 추진한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고객 공정에 적합한 휴머노이드를 제안하고 현장 통합을 총괄하며, 한국오므론제어기기는 안전 솔루션 구축을 지원한다. 아울러 양사는 빅웨이브로보틱스 데이터센터에 안전 솔루션 데모 환경을 조성하고, 공동 개념검증(PoC)과 현장 실증을 통해 제조·물류 현장의 휴머노이드 도입을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초기 상담부터 현장 투입까지의 프로세스를 표준화하고, 공동 세미나와 현장 진단을 통해 실제 적용 레퍼런스를 확보할 방침이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휴머노이드 산업의 경쟁력은 성능을 넘어 실제 현장에 얼마나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며 "오므론과 함께 로봇 공급부터 안전 시스템 구축까지 연결한 도입 기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8.05 14:48진운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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