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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밤 낭만까지 챙겼다...올해 첫 나이트 야외 공연 넣은 '위버스콘'

선선한 초여름 날씨 속, 잔디밭에 자리를 펴고 앉은 관객들이 하나둘씩 리듬에 몸을 맡기기 시작했다. 해가 지고 무대 조명이 밝아지자, 밴드 음악이 영종도 밤공기를 채웠다. 올해 하이브가 준비한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이전보다 한층 더 '페스티벌다운' 무대로 돌아왔다.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K팝과 글로벌 음악 팬덤이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31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위버스콘 페스티벌 현장은 지난해보다 더욱 확장된 무대 구성이 눈에 띄었다. 2023년 첫선을 보인 이 페스티벌은 올해로 3년차를 맞았으며, 6월 1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아티스트의 퍼포먼스에 집중할 수 있는 실내 공연 '위버스콘', 잔디 위에서 펼쳐지는 올라이브 밴드 무대 '위버스파크 데이', 그리고 올해 새롭게 도입된 '위버스파크 나이트'가 관객들을 맞았다. 위버스파크 나이트는 야외 무대에서 펼쳐지는 밤 공연으로, 본격적인 여름 페스티벌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위버스파크 현장에서 만난 하나(Hannah)씨와 케이샤(Kaisa)씨는 "호주에서 한국 여행을 왔는데, 마침 위버스콘이 열리는 걸 알고 예매했다"며 "보이넥스트도어(보넥도) 팬이라 나이트 공연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특히 2년 전에도 위버스콘에 온 적이 있다는 케이샤씨는 "이렇게 정돈되고 질서 있는 페스티벌은 처음 본다"며 "여유롭고 평화롭다"고 평가했다. 기존에는 대형 스크린을 통한 실내 공연 중계만 진행되던 밤 시간 위버스파크에, 올해는 아티스트가 직접 무대에 오르는 '나이트 공연'이 새로 마련됐다. 이날은 밴드 넬과 십센치, 보이넥스트도어가 참여했다. 중국에서 온 보넥도 팬은 "악뮤와 보넥도를 좋아해 예매하게 됐다"며 "잔디밭에서 돗자리를 깔고 노래를 들으니 기분이 너무 좋다. 넓은 야외 공간에서 해 여유롭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아레나에서 열린 위버스콘에서는 82메이저, 피프티피프티, 아일릿, 트레저, 보아, 비비지, 엔파이픈이 무대를 장식했다. 특히 매년 한 명의 아티스트를 선정해 그의 음악을 즐기는 '트리뷰트 스테이지'는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백미다. 2025년의 주인공은 데뷔 25주년을 맞은 '아시아의 별' 보아다. 데뷔 이래 일본과 미국 시장까지 개척하며 K팝의 확장을 이끌었던 보아는 생생한 라이브 밴드와 함께 대표곡들을 직접 무대에서 소화했다. 또한 후배 아티스트인 아일릿과 피프티피프티가 보아의 히트곡을 재해석한 커버 무대도 함께 구성돼, K팝 세대 간의 연결이라는 위버스콘만의 기획 의도가 그대로 드러났다. 보아는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추는 걸 좋아했던 제가 이렇게 오랜 시간 여러분들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 못했다"며 "여러분의 끝없는 사랑과 응원이 저를 오늘날까지 이렇게 오게 해준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위버스콘 페스티벌이 단순한 음악 페스티벌을 넘어서 있는 이유는 기술을 통한 관객 경험의 진화에 있다. 현장 줄서기를 앱으로 신청할 수 있는 '위버스 줄서기', AR 기술을 접목한 '위버스 렌즈', 위버스샵을 통한 '머치 현장 수령'까지, 위버스 플랫폼은 페스티벌을 관람하는 팬들의 동선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중이다. 야외 공연장 한쪽에는 관객들이 자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F&B 존도 마련됐다. 키오스크에서 주문 후 푸드트럭에서 음식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운영됐으며, 테이블과 그늘막이 비치된 휴식 공간도 함께 제공됐다. 외국인 관객도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을 만큼 안내와 시스템이 체계적으로 갖춰졌다는 평가다.

2025.05.31 23:19안희정

롯데홈쇼핑, 문화 콘텐츠 확대...전통극 '단심' 티켓 판매

롯데홈쇼핑(대표 김재겸)은 내달 2일 컬처 전문 프로그램 '엘:플레이(L:PLAY)'에서 국립정동극장의 전통연희극 '단심(單沈)' 티켓을 단독 판매하며, 문화 콘텐츠 커머스를 본격 확대한다고 31일 밝혔다. '엘:플레이'는 롯데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엘라이브(L.live)'에서 선보이는 문화공연 전문 프로그램이다. '엘라이브(L.live)'에 '놀다'와 '공연하다'라는 의미를 담은 '플레이(Play)'를 결합했으며, 시청자와 함께 공연, 영화 등 문화 생활을 즐기는 콘셉트로 방송을 전개한다. 이색적인 문화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높은 4050 여성 고객이 '엘라이브' 전체 주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함에 따라, 이들의 취향에 맞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엘:플레이'를 기획하게 됐다. 지난 7일 출시 이후 2회 방송에서 코믹 연극 티켓을 판매한 결과 총 6만 명의 시청자를 끌어 모았다. 특히 출연 배우들이 직접 방송에 참여하며 일반 방송과 비교해 2배 많은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내달 2일 선보이는 국립정동극장 전통연희극 '단심'은 고전 설화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국립정동극장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연출가 정구호, 안무가 정혜진이 참여했다. 배우 채시라가 무용수로 데뷔한 작품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티켓을 정가 대비 45% 할인된 가격인 3만 3천원(1매)에 단독 판매하며, 기대평을 남긴 고객을 대상으로 티켓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극 중 '심청' 역할을 맡은 무용수 조하늘과 박지연, '용궁여왕'을 연기하는 무용수 나래도 출연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는 “'단심'은 흑백의 두 심청이 펼치는 군무와 핑크빛 용궁 판타지, 단청과 책가도에서 착안한 영상미가 어우러진 작품”이라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한국 공연미를 통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정배 롯데홈쇼핑 엘라이브팀장은 “단순한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에게 문화적 즐거움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엘:플레이'를 기획하게 됐다”며, “향후 연극 티켓은 물론 영화관람권, 여행 상품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30 22:38안희정

하이브IM 퍼즐 세븐틴, '세븐틴' 정규 5집 컴백 기념 특별 서포트 진행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30일 모바일 퍼즐 게임 '퍼즐 세븐틴'이 세븐틴의 정규 5집 컴백을 기념해 특별 서포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이브IM은 세븐틴의 정규 5집 'HAPPY BURSTDAY' 활동을 응원하고자, 세븐틴의 음악 방송 컴백 무대에 맞춰 현장 서포트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에는 GS25와 협업한 한정판 제품 '퍼즐 세븐틴 빵'과 커피 차량이 마련돼, 팬들과 아티스트에게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또한 퍼즐 세븐틴 게임 내에서도 데뷔 10주년과 정규 앨범 활동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고 있다. 이용자는 퍼즐 세븐틴에 접속만으로도 기념 보상을 획득할 수 있으며, 세븐틴 유닛별로 구성된 손글씨 배너를 통해 멤버들의 축하 메시지를 감상할 수 있다. '10주년 케이크 패키지' 및 10주년 축하 퀘스트 이벤트 등 한정 콘텐츠도 추가되어 팬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재미를 더했다. 퍼즐 세븐틴은 글로벌 아티스트 세븐틴과 협업해 제작된 첫 공식 게임으로, SD 캐릭터로 구현된 멤버들과 서사 중심 콘텐츠, 무대 의상을 바탕으로 한 코스튬 등 아티스트의 아이디어가 게임 전반에 반영돼 있다. 팬덤의 참여와 교감을 기반으로 한 콘텐츠 구성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하이브IM은 “퍼즐 세븐틴은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만들어가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라며 “정규 앨범 활동과 10주년을 기념해 더욱 의미 있는 팬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30 17:39강한결

빅웨이브로보틱스,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 선정

로봇 종합 플랫폼 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2025년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육성사업은 ICT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선발해 전략 수립부터 해외 마케팅, 투자 유치, 금융·기술 지원까지 전방위적으로 지원하는 국가 전략 프로그램이다. 빅웨이브로보틱스는 로봇의 기획부터 도입, 운영, 확장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로봇 플랫폼과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 로봇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해왔다. 마로솔은 산업용·물류·서비스 로봇을 중심으로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의 매칭, 자동화 컨설팅, 콘텐츠 제공까지 포함한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로봇 도입 플랫폼이다. 현재 400여 개 이상의 로봇 자동화 공급사와 고객사를 연결하고 있으며, 연간 1천건 이상의 프로젝트 매칭을 지원하고 있다. 솔링크는 클라우드 기반의 로봇 통합관제 시스템이다. 산업 현장에서 다종 로봇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관리하고, 실시간 상태 모니터링, 시나리오 자동 실행, AI 연동 등 스마트팩토리에 필요한 고도화된 운영 환경을 지원한다. 솔링크는 전국 180여개 산업현장에 적용되어 운영 중이다. 사용자 맞춤형 운영 최적화를 지원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고, 해외 시장 맞춤형 솔루션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민교 빅웨이브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선정은 빅웨이브로보틱스의 기술과 솔루션이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갖췄다는 의미"라며 "로봇 플랫폼과 관제 솔루션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마트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지난 4월 'SW 고성장클럽'에도 선정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성장가능성, 혁신성, 글로벌 지향성이 높으며, 최근 3년간 성장률이 20% 이상인 국내 SW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한다.

2025.05.30 08:50신영빈

"싱어롱 하며 즐기세요"…하이브 '씨네 페스트' 개최

지난해 지구 반대편 중남미 극장가에 떼창 열풍을 일으켰던 '하이브 씨네 페스트'가 아시아에 상륙한다. 콘서트 현장의 열기와 감동을 스크린을 통해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행사로, K-팝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즐기는 새로운 형태의 음악 축제가 될 전망이다. 하이브는 글로벌 배급사 '트라팔가 릴리징'(Trafalgar Releasing)과 함께, 오는 7월 아시아 10개국 350여 개의 극장에서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아시아'(HYBE CINE FEST in ASIA sponsored by Weverse)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홍콩 등의 국가 및 지역에서는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일본에서는 7월 10일부터 8월 7일까지 열린다. 하이브 씨네 페스트는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의 콘서트 실황 영화와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 등을 극장에서 즐기는 음악 페스티벌이다. 지난해 11월 중남미 11개국 486개 극장에서 처음으로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라탐'이 개최됐으며, 누적 관객 26만여 명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진행된 바 있다. 올해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아시아'에서 개봉되는 영화는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 4팀의 콘서트 실황 영화와 아티스트들의 뮤직비디오를 재구성한 극장용 노래방 영상 등 총 5개다. 모든 상영작은 '싱어롱'으로 관람할 수 있고, 관객들은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노래를 마음껏 따라 부를 수 있다. 콘서트 실황 영화는 기존에 발매된 콘서트 DVD를 극장 상영용으로 제작한 것으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이번에 처음 상영된다. 4개의 대형 무대와 첨단 기술로 '온라인 콘서트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은 방탄소년단의 'BTS MAP OF THE SOUL ON:E', 'K-팝 퍼포먼스 대표 주자'로서의 폭발적인 에너지를 보여준 세븐틴의 'SEVENTEEN WORLD TOUR [BE THE SUN] - SEOUL',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 '별을 쫓는 소년들(The Star Seekers)'과 연계된 스토리라인으로 호평을 받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TOMORROW X TOGETHER WORLD TOUR FINALE', 95개 국가·지역의 팬들과 온·오프라인에서 함께 하며 뜨거운 인기를 확인한 엔하이픈의 'ENHYPEN WORLD TOUR [FATE] IN SEOUL' 등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의 화려한 무대가 대형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상영관 전체가 하나의 노래방이 되는 '하이브 시네마 노래방(HYBE CINEMA NORAEBANG)'도 주목할만하다. 방탄소년단,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르세라핌, &TEAM(앤팀), 보이넥스트도어, TWS(투어스), 아일릿, KATSEYE(캣츠아이) 등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 10팀의 총 22개 뮤직비디오로 구성된 영상이 상영되고, 한국어 가사를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영어로 표기된 독음 자막이 제공된다. 이 밖에 극장 곳곳에서 K-팝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만나볼 수 있다. 국가별로 한 곳 이상의 극장이 '스페셜 로케이션'으로 운영되며, 공식 머치 판매, 포토존 등 다양한 오프라인 체험 이벤트가 마련될 예정이다. 하이브 관계자는 “하이브 씨네 페스트 인 아시아는 K-팝 아티스트를 사랑하는 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노래하고, 춤추고, 즐거움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아티스트 콘텐츠를 매개로 팬 분들이 교류하고 추억을 공유하는 자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05.29 14:01안희정

'위버스콘 페스티벌' D-3…위버스와 온오프라인 넘나든다

2025 위버스콘 페스티벌(이하 위콘페)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위콘페는 27팀의 아티스트 출연, 3개로 늘어난 스테이지 등 규모감 뿐 아니라 다채로운 음악 색과 무대 연출, 위버스로 함께하는 팬 참여형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글로벌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정글'같은 음악의 에너지 무대 연출로 구현 2025 위콘페의 메인 테마는 'GO WILD'다. 아티스트들이 음악으로 분출하는 '정글'과 같이 강렬한 에너지를 시각적으로 표현해 위버스콘과 위버스파크의 무대 연출로 구현했다. 야외 공연인 위버스파크에서는 총천연색의 무대 디자인과 연출을 통해 라이브 공연의 생동감을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다. 신설된 위버스파크 밤 공연에서는 다양한 조명 연출이 관객들에게 한층 더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실내 공연인 위버스콘에서는 관객을 사로잡을 웅장한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지난해보다 더 커진 초대형 LED 스크린과 화려한 조명, 아티스트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더욱 돋보이게 할 리프트 등 첨단 공연설비를 통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엄혜정 하이브 쓰리식스티본부 콘서트제작실 LP(Lead Professional)는 “위버스파크 공연은 자연과 어우러지는 컬러풀한 장식과 넓은 잔디밭 어디에서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이 오롯이 음악에 빠져들 수 있도록 연출했다”며 “위버스콘은 점점 고조되는 공연의 흐름에 맞춰 폭넓게 활용될 돌출 무대와 리프트 등의 무대장치가 'K-팝 정글'을 탐색해 나가는 여정을 그려낼 것”이라고 귀띔했다. 역대 최대 규모 라인업에 스테이지 신설 올해 위콘페는 27팀의 아티스트가 출연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지는 만큼 장르의 다양성 또한 확대됐다. 정선아와 민경아의 뮤지컬 넘버, 이무진과 넬(NELL)의 어쿠스틱 감성과 록 에너지가 공존하는 무대가 위콘페에 새로운 음악적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 비비지(VIVIZ)와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엔하이픈(ENHYPEN), 르세라핌(LE SSERAFIM),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등의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 뿐 아니라, AKMU(악뮤), 십센치(10CM) 등 '페스티벌 강자'들이 보여줄 관객과의 호흡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위콘페의 시그니처 '트리뷰트 스테이지'(Tribute Stage)에는 '아시아의 별' 보아(BoA)가 선다. 현재의 K-팝의 초석을 닦은 보아의 지난 25년간의 발자취를 기념하는 후배 아티스트들의 헌정 무대는 물론, 선배 아티스트에 경의를 표하는 후배 아티스트들의 '오프닝 스피치'(Opening speech)도 마련돼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위버스'로 페스티벌 경험 확장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한 관객들의 페스티벌 경험 확대도 이어진다. 올해는 팬 참여형 프로그램 '스탬프 투어'와 함께 위버스의 신규 서비스 '리스닝 파티'(Listening Party)가 관객을 맞이한다. 스탬프 투어는 위버스 플랫폼과 페스티벌 현장에서 온·오프라인 미션에 참여해 스탬프를 모으면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내달 11일까지 총 7개의 미션이 진행돼 관객들에게 페스티벌 여정에 직접 참여하는 재미를 더해준다. 특히 '응원 메시지 보내기' 미션에 참여하면 아티스트에게 위버스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백스테이지에 위치한 '아티스트 존'에 마련된 스크린에 송출돼 무대를 앞둔 아티스트들이 팬들의 메시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위버스에서 음원 플랫폼을 연동해 함께 음악을 들으며 실시간 소통할 수 있는 '리스닝 파티'도 위콘페와 함께 진행된다. 오는 29일에 열리는 파티에서는 아티스트들의 히트곡들이 페스티벌 분위기를 예열한다. 행사 종료 후에는 현장의 생생한 아티스트 음성이 가미된 페스티벌 셋리스트로 리스닝파티가 진행돼 막을 내린 축제의 아쉬움을 달랜다. 스포티파이와 협업해 진행하는 이 리스닝 파티의 플레이리스트들은 공식 위콘페 플레이리스트로 등록된다. 미국 온라인 라디오 방송사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와 연계한 리스닝 파티도 열린다. 아이하트라디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위콘페 현장에서 라디오 DJ 조조 라이트(JoJo Wright)가 진행하는 아티스트 인터뷰 세션을 마련한다. 위버스는 이 자리에서 아티스트가 추천한 곡을 플레이리스트로 구성해 위콘페 종료 후 리스닝 파티를 펼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페스티벌 현장의 편의를 더하는 '위버스 줄서기'와 '위버스샵 머치(Merch) 현장 수령', 페스티벌의 모든 무대를 생중계하는 온라인 스트리밍 등 위버스의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페스티벌 경험을 제고할 전망이다. 하이브는 “올해 위콘페는 더 강력해진 무대 연출과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라인업, 팬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 등을 통해 관객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간 음악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위콘페를 통해 여름밤의 꿈 같은 경험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8 18:59안희정

하이브, SM엔터 지분 전량 中 텐센트에 매각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전량을 중국 텐센트 뮤직에 매각한다. 거래 규모는 2천433억원 정도다. 27일 하이브는 보유 중인 SM엔터 지분 전량에 해당하는 221만2천237주(9.38%)를 텐센트 뮤직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거래는 오는 30일 장 마감 후 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하이브는 2023년 SM엔터 경영권 인수 경쟁에 뛰어들면서 지분을 취득한 바 있다. 하이브 측은 "비즈니스의 선택과 집중을 위해 비핵심 자산을 정리한 것"이라며 "확보된 재원은 향후 성장동력 확보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05.27 21:53안희정

"자신감 충만"… 하이브IM, '아키텍트'로 MMORPG 도전장

하이브IM이 신작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아키텍트)의 연내 출시를 확정하며, 정공법으로 시장 중심을 정조준했다. 엔씨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이 '아이온2'를 비롯한 대형 신작을 하반기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이러한 정면 대결을 피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하이브IM과 아쿠아트리의 자신감이 엿보인다는 평가다. 아키텍트는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크로스월드' 등 다수의 흥행작을 총괄한 박범진 대표가 이끄는 아쿠아트리가 개발하고, 하이브IM이 퍼블리싱을 맡은 멀티플랫폼 MMORPG다. PC와 모바일에 이어 추후 콘솔까지 서비스가 예정된 이 게임은 AAA급 스케일과 콘텐츠 밀도를 앞세워 기존 장르 문법과의 차별화를 예고했다. 게임은 언리얼엔진5 기반 실사풍 그래픽, 방대한 심리스 월드, 논타깃 기반 수동 조작 전투 시스템을 바탕으로 전투 감각과 몰입도를 강조했다. 비행, 수영, 암벽 등반 등 특수 이동 기술을 활용한 탐험 요소도 구현돼 입체적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전투 UI와 시점 구성 등 조작 인터페이스 전반 역시 이 같은 구조에 맞춰 정밀하게 설계됐다. 하이브IM은 지난해 2024년 지스타 현장에서 처음 시연 빌드를 공개했다. 스토리 모드와 탐험 모드를 제공한 당시 시연은 관람객들로부터 기술적 완성도와 조작 손맛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이브IM 정우용 대표와 아쿠아트리 박범진 대표는 현장 인터뷰에서 “다소 이르게 공개한 감이 있지만, 자신 있었기에 가능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하이브IM은 단순 퍼블리셔 역할을 넘어 개발 초기부터 긴밀히 협업하며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 구조를 설계해왔다. 박범진 대표는 “기존 관성에서 벗어난 시도를 함께해줄 파트너를 찾았고, 하이브IM의 열정과 겸손함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양측 모두 '언더독'임을 자처하며, 독립 IP 기반 정면 돌파에 대한 공감대를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키텍트는 단일 채널 기반 오픈월드 구조 위에 점령전, 레이드, PVP·PVE 콘텐츠 등 전통 MMORPG 요소들을 탑재하고 있다. PC에서는 키보드·마우스와 게임패드를 지원하고, 모바일 환경에 맞춘 자동화 시스템도 일부 반영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기존 MMORPG 장르에 대한 유저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에서, 아키텍트는 조작 체계부터 설계 방향까지 명확한 차이를 보여줬다”며 “자신감 있는 구조와 기술 기반 전략이 실제 결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하이브IM은 현재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세계관과 캐릭터 정보를 일부 공개했으며, 사전예약을 포함한 단계별 론칭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2025.05.24 17:16강한결

인스웨이브, 자회사 통해 금융업 진출…AI·DX 스타트업 '직접 투자' 시동

인스웨이브시스템즈가 ICT 기반 벤처기업을 상대로 자회사를 통한 직접 투자에 나선다. 인스웨이브시스템즈는 지난 12일 자회사인 더웨이브캐피탈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신기술사업금융업 등록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가 100% 출자해 설립한 더웨이브캐피탈은 이번 인가로 투자, 융자, 경영·기술 지원, 투자조합 결성 등 신기술 기반 금융 업무 전반을 수행할 수 있는 법적 자격을 갖추게 됐다. 더웨이브캐피탈은 인스웨이브가 보유한 ICT 산업 경험과 전문 인력을 활용해 초기 기술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중점 투자 분야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전환 핵심 영역이다. 특히 더웨이브캐피탈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벤처와 중소기업에 직접 자금을 투입하고 맞춤형 가치증대 프로그램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산업별로 분산된 혁신 역량을 조직화하고 신기술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어세룡 인스웨이브시스템즈 대표는 "혁신 기술 기반으로 성장해온 기업으로서 투자 노하우를 신기술사업자들과 적극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석 더웨이브캐피탈 대표는 "산업별 초기 기술기업에 집중 투자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함께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5.22 14:04조이환

하이브IM,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 연내 출시 확정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은 21일, 아쿠아트리(대표 박범진)가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을 맡은 초대형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이하 아키텍트)의 연내 정식 출시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론칭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아키텍트는 2024년 지스타에서 첫 시연을 진행해 몰입감 있는 세계관과 그래픽 완성도를 바탕으로 관람객과 업계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탑'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내러티브 구조,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고품질 그래픽, 심리스 오픈월드와 자유도 높은 이동 시스템 등 기술적 구현력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플레이어는 대재앙 '대범람' 이후 봉인된 지역 '버려진 땅'을 탐험하며 '거인의 탑'에 얽힌 비밀을 파헤치는 모험가로 활약하게 된다. 전사, 마법사, 전투사제, 암살자, 사냥꾼 등 5종의 클래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비행·암벽등반·수영 등 다양한 특수 이동을 활용한 입체적 탐험 시스템도 구현됐다. 이번 발표로 아키텍트는 2025년 하반기 MMORPG 시장의 주도권 경쟁에 본격 합류하게 됐다. 다양한 신작들이 예고된 가운데, 전투·탐험·스토리텔링의 균형을 갖춘 작품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리니지2 레볼루션, 제2의 나라 등을 개발 총괄한 박범진 대표의 25년 MMORPG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작품이라는 점도 기대 요인이다. 현재 브랜드 사이트를 통해 주요 캐릭터 및 세계관 등 게임 정보가 일부 공개된 상태며, 하이브IM은 정식 출시에 앞서 사전예약 등 단계별 론칭 캠페인을 순차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공식 채널을 통해 안내된다. 하이브IM은 “아키텍트는 당사의 차세대 MMORPG 비전과 기술력을 집약한 프로젝트”라며 “정식 론칭 전까지 테스트 및 사전예약 등 준비 과정을 정교하게 다듬어, 단순 흥행을 넘어 시장 내 확고한 존재감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지스타 당시의 반응만으로도 아키텍트는 출시 전부터 주목받은 타이틀”이라며 “MMORPG 장르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5.21 10:59강한결

하이브 방시혁 의장·이재상 대표, 2025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 선정

방시혁 의장을 비롯한 하이브 경영진 5인이 '2025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2025 Billboard Global Power Players)에 선정됐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는 19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5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를 발표했다.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는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지역에서 음악 사업을 선도하는 리더들을 선정하는 리스트로, 지난해까지는 '빌보드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였다. 올해 선정된 하이브 경영진은 방시혁 의장과 이재상 하이브 대표, 가종현 하이브 라틴 아메리카 CEO, 신영재 하이브 뮤직그룹 APAC 대표, 오유진 하이브 쓰리식스티 사업대표다. 방 의장은 2018년과 2019년, 2021년에 이어 네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신 대표는 4년 연속, 오 사업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리스트에 포함됐다. 이재상 대표와 가종현 CEO는 처음으로 선정됐다. 빌보드는 하이브가 방탄소년단,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 뉴진스(NewJeans) 등 화려한 아티스트 라인업을 자랑하는 동시에 AI 기술을 통해 회사의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하이브가 2023년에 인수한 AI 오디오 기업 수퍼톤은 버추얼 팝 그룹을 론칭했고,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콘서트 영상에 수퍼톤의 다국어 발음 기술을 적용해 향상된 콘텐츠도 선보인 바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상 대표는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 “음악 산업 전체가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다”면서 “스트리밍의 시간당 비용은 다른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나 서비스에 비해 현저히 낮다. 이는 기업의 수익뿐만 아니라, 창작자부터 현장에서 일하는 스태프에 이르기까지 음악 산업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진정한 가치에 맞는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AI가 뮤지션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언급하며 “앞으로 음악 산업의 미래는 얼마나 신중하고 적절하게 기술을 활용하고, 동시에 규제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2025.05.20 17:16안희정

컴투스플랫폼-넵튠, 하이브 사용에 관한 계약 체결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의 자회사 컴투스플랫폼(대표 최석원)은 넵튠(각자대표 강율빈, 정욱)과 게임 백엔드 서비스(GBaaS) '하이브(Hive)'의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넵튠은 코스닥 상장사로 퍼즐, 하이브리드 캐주얼, 경영시뮬레이션 게임, 방치형 RPG, 수집형 RPG, 서브컬처, MOBA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개발 및 퍼블리싱하고 있다. 또한, 광고 수익화 플랫폼, 광고 에이전시, 기업용 채팅 솔루션,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 다양한 사업 영역으로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넵튠은 서브컬처 수집형 RPG, 앵커패닉에 하이브를 적용한다. 앵커패닉은 외계 종족 슈겔에 맞서 전투를 펼치는 미소녀 에이전트의 이야기를 다룬 수집형 RPG로 2D 기반의 고퀄리티 일러스트와 수준 높은 3D 애니메이션이 특징이다. 특히, 56명의 인기 성우를 기용한 더빙으로 호평받고 있다. 컴투스플랫폼 최석원 대표는 “넵튠은 탄탄한 게임 라인업와 퍼블리싱 능력을 갖춘 게임사”라며 “하이브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축적된 노하우로 넵튠이 사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컴투스플랫폼은 하이브를 비롯해 NFT 마켓플레이스 'X-PLANET' 등 세계 시장을 겨냥한 첨단 인프라를 구축, 서비스하고 있다. 컴투스플랫폼의 '하이브'는 인증, 결제, 서비스 지표 분석, 웹3 연동 등 게임 외적인 요소를 한 번에 해결해 주는 게임 백엔드 서비스로, 게임 개발사가 콘텐츠 개발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5.05.19 09:50강한결

AWS서밋 서울 빛낸 기술 스타트업 어디

올해 AWS 서밋 서울 2025에서는 음성 AI 기술 스타트업 '수퍼톤'이 주목을 받았다. 수퍼톤은 행사에서 AI 보이스 합성, TTS(Text-to-Speech), 더빙 등 다양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개념 콘텐츠를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단순 기술 시연을 넘어 콘텐츠, 커뮤니케이션, 일상 영역으로 확장 가능한 가능성을 실감케 했다는 평가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WS 서빗 서울이 열리는 행사 첫날인 14일, 수퍼톤은 기조연설 무대에 앞서 'AI 음악 프로젝트 – 컨트롤 유(Ctrl+U)'라는 무대를 선보여 기술과 예술의 접점을 보여줬다. 이번 프로젝트는 수퍼톤과 음악 생성 AI 스타트업 포자랩스, AWS가 협업해 제작했다. 포자랩스의 AI가 작사·작곡한 곡을 수퍼톤의 가창 합성 기술로 구현된 남성 AI 보이스가 부르고, 일반인 여성 참가자가 듀엣으로 무대에 올랐다. 1절은 AI 뮤직 챌린지 참가자들의 영상과 음성으로 구성됐으며, 2절에서는 실제 여성 참가자가 AI와 호흡을 맞추며 공연을 완성했다. 실제 사람과 AI가 함께 부르는 듯한 자연스러운 무대는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수퍼톤의 음성 기술은 공연뿐만 아니라 행사 운영 전반에도 활용됐다. 행사장 곳곳에서 울려 퍼진 장내 안내 방송은 '수퍼톤 플레이'의 TTS 기술을 기반으로 한 음성이다. 실제 사람의 발화 스타일을 학습해 부자연스러움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이번 행사에서는 '에디', '수호' 캐릭터 보이스가 입·퇴장 안내, 세션 소개, 연사 소개 등에 활용됐다. 지난 2월 정식 출시된 수퍼톤 플레이는 출시 3개월여 만인 5월 현재 글로벌 누적 가입자 20만 명을 돌파한 바 있다. 가장 큰 주목을 받은 기술은 행사 둘째 날인 15일 기조연설 중 공개된 AI 더빙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 영상 속 인물의 목소리를 클로닝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른 언어로 자연스럽게 더빙해주는 것이다. 수퍼톤은 이번 기조연설 영상에서 아마존 CTO 버너 보겔스, AWS 부사장 디팍 싱의 음성을 영어에서 한국어로 더빙했는데, 목소리의 톤과 말투까지 유사하게 구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빙 과정에는 수퍼톤의 보이스 클로닝, TTS 기술은 물론, 공간감 재현 기술 '수퍼톤 에어', 스튜디오 음질 보정 기술 'SQSE(Studio Quality Sound Enhancement)'까지 적용돼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수퍼톤의 기술은 전시 부스에서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수퍼톤 부스에는 수퍼톤 플레이를 기반으로 AI 음성 서비스를 시연할 수 있는 공간과 함께, 음성 기반의 '캐릭터 챗'도 운영됐다. 또 골프존 부스에는 수퍼톤의 음성을 기반으로 한 'AI 골프 코치'도 함께 선보여 현장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교구 수퍼톤 대표는 “AWS 서밋을 통해 콘텐츠 영역을 넘어 실생활 전반에 적용 가능한 음성 AI의 확장성을 보여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수퍼톤은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AI 오디오 기술을 통해 산업과 일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8 11:40안희정

컴투스플랫폼 '하이브', 글로벌 진출 박차…해외 계약 확대

컴투스플랫폼이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Hive)'를 앞세워 글로벌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16일 컴투스홀딩스에 따르면 컴투스플랫폼은 대만과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해외 계약 사례가 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 진출도 추진 중이다. 하이브는 게임 콘텐츠 외 전반적인 운영 기능을 통합 제공하는 형태의 게임 백엔드 서비스로, 글로벌 SaaS 시장에서 빠르게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하이브는 인증, 결제, 로그인, 보안, 데이터 분석, Web3 통합 등 게임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SDK로 묶어 제공하는 통합형 인프라다. 이를 통해 게임 개발사는 콘텐츠 개발에 집중할 수 있으며, 운영 리소스를 줄이고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멀티플랫폼 대응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 글로벌 분산 서버 인프라를 기반으로 확장성과 안정성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하이브의 고객사는 최근 3년간 빠르게 증가했다. 2022년 13개였던 고객사는 2025년 기준 78개로 늘었고, 계약 게임 수도 같은 기간 21개에서 115개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하이브의 시장 점유율은 5% 미만에서 40% 이상으로 확대됐다. 특히 넵튠, 밸로프, 플레이위드, 썸에이지, 아이톡시 등 상장사들이 하이브를 채택하면서 중견 게임사 비중도 확대되는 추세다. 글로벌 계약 사례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컴투스플랫폼은 3월, 싱가포르 기반 퍼블리셔 글로하우와 계약을 체결하고, 상반기 중 글로벌 서비스를 앞둔 모바일 액션 RPG '블랙비콘'에 하이브를 적용했다. 이 게임은 방대한 세계관과 빠른 전투 템포, 고품질 아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서브컬처 게임으로,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어 4월에는 대만 최대 게임 퍼블리셔 해피툭과 하이브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해피툭은 타이페이 증권거래소(TPEx) 상장사로, 홍콩, 마카오, 일본 등지에서도 퍼블리싱 사업을 전개 중이다. 국내 게임 중에서는 로스트아크, 스페셜포스 등을 현지에서 서비스하고 있으며, 회원 수 400만 명 이상이 가입한 게임 전문 포털 'MangoT5'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해피툭은 향후 자사에서 개발 또는 유통하는 모바일·PC 게임에 하이브를 적용할 계획이다. 하이브를 활용 중인 국내 개발사도 글로벌 진출에 하이브를 연계하고 있다. 엔드나인게임즈는 현재 개발 중인 MMORPG '범:낭만의시대'의 대만 서비스에 하이브를 적용 중이다. 신종우 글로벌사업팀장은 “급변하는 대만 시장에서 콘텐츠 외 인프라와 운영 요소를 하이브가 책임져주기 때문에, 핵심 개발과 전략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글로벌 게임백엔드서비스(GBaaS) 시장은 구조적으로 성장 중이다. 2025년 기준 약 18억7천만 달러(2조7천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여러 보고서는 연평균 17~52.6%의 성장률을 전망하고 있다. 보수적 기준을 적용해도 2030년에는 57억 달러(8조1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콘텐츠 외 백엔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흐름이다. 현재 하이브가 경쟁 중인 주요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플레이팹', 메타플레이, 히로익랩스', 프레그마 등이다. 하이브는 기본적인 인증·로그인·과금 기능 외에도 크로스 프로모션, 타깃팅 광고, 커뮤니티 기능, 외부 결제 연계 웹샵 등 수익성과 운영 효율을 높여주는 다수 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한 컴투스플랫폼은 올해 하이브가 아마존웹서비스(AWS)의 'ISV(Independent Software Vendor) 엑셀러레이트' 프로그램에 선정되면서 글로벌 기술 지원, 영업 협력, 공동 마케팅 등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기반으로 하이브의 인프라 품질 고도화 및 북미·유럽 시장 대응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컴투스플랫폼은 하이브를 중심으로 글로벌 게임 SaaS 시장 내 입지를 지속적으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중소·중견 개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백엔드 파트너로서 기능하면서, 서비스 안정성과 수익화 도구를 동시에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의 경쟁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고객사 확대와 기술 고도화 흐름에 따라, 장기적으로는 독립형 글로벌 인프라 서비스 사업으로의 확대 가능성도 검토 중이다.

2025.05.16 10:28강한결

美 '팍스이스트2025' 찾은 韓 게임...붉은사막-갓 세이브 버밍엄 눈길

북미 최대 게임 전시회 '팍스이스트2025(PAX EAST)' 기간 다양한 장르의 한국 게임이 출품됐다. 펄어비스는 연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인 '붉은사막' 시연 버전을 선보였고,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신작 게임 3종을 소개했다. 또 넥슨 측은 '퍼스트디센던트'의 업데이트에 맞춰 현지 게임 팬과 소통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고 알려졌다. 11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와 카카오게임즈, 넥슨 등 한국 대표 게임사가 '팍스이스트2025'에 신작 또는 서비스 중인 게임을 선보였다. 펄어비스는 행사 기간 PC콘솔 오픈월드 어드벤처 RPG '붉은사막'의 단독 부스를 마련하고, 시연 버전을 제공했다. 이는 올해 첫 북미 시연 행사다. 붉은사막 부스는 전장에 들어서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성벽 모양으로 외부를 꾸미고, 내부는 게임 속 넓은 오픈월드 배경으로 연출해 게이머가 실제로 게임 세계에 들어온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장을 찾은 이용자는 총 4개의 보스전을 체험하며 붉은사막의 강렬한 액션과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주인공 클리프(Kliff)를 조작하며 공격, 방어, 회피, 특수 스킬 등 자신만의 스타일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붉은사막 시연 행사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에서 최초 시연과 한국 게임 축제 지스타에 시연 버전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이어 올해는 2월 베네룩스 3국 초대 행사, 4월 런던 데모 행사를 개최해 글로벌 팬들과 만났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는 개발 중인 신작 3종을 소개했다. '갓 세이브 버밍엄' 데모 버전, 스팀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된 '섹션 13',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 최신 빌드다. 올 4분기 출시 예정작인 '갓 세이브 버밍엄'은 지난해 게임스컴에서 첫 공개된 좀비 서바이벌 장르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로 구현된 사실적인 그래픽과 물리 효과, 주변의 사물을 활용한 창의적인 전투 시스템 등으로 당시 많은 참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섹션 13'은 택티컬 협동 슈터 게임인 '블랙아웃 프로토콜'을 액션 로그라이크 슈터로 재해석한 작품이라면, '로스트 아이돌론스: 위선의 마녀'는 전작 '로스트 아이돌론스'의 전투 콘텐츠에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더한 전략 RPG 장르로 요약된다. 이와 함께 이와 함께 넥슨코리아는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PC·콘솔 슈팅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의 시즌3 업데이트를 앞두고 현장을 찾았다. 특히 이범준 PD와 주민석 디렉터가 현장 라이브 방송으로 시즌3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이다. 라이브 방송 일정은 오는 12일 새벽 1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수년 전부터 팍스이스트와 게임스컴 등에 출품되는 한국 게임이 늘고 있다. 게임사 대부분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상대적으로 지스타는 국제 게임 전시회라기 보다 부산을 대표하는 한국 행사로 위축될 가능성도 보인다"고 말했다.

2025.05.11 09:50이도원

카카오게임즈, 신작 게임으로 돌파구 마련...가디스오더에 크로노오디세이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게임을 앞세워 실적 개선에 돌파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의 실적 개선은 흥행 기대작이 대거 포진된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8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정비하고, 자회사 및 파트너사가 개발 중인 신작을 2분기부터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우선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PC·콘솔 로그라이크 액션 게임 '섹션13'은 2분기, 오픈월드 좀비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은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섹션13'은 택티컬 협동 슈터 게임 블랙아웃 프로토콜(Blackout Protocol)을 액션 로그라이트 슈터 장르로 재해석한 작품이라면, '갓 세이브 버밍엄'은 좀비 아포칼립스와 중세 유럽의 세계관을 더해 역동적인 전투 및 생존 재미를 강조한 신작으로 요약된다. 특히 '갓 세이브 버밍엄'은 지난해 독일 쾰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4' 기간 최초 공개돼 해외 게임 팬에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지형지물을 활용한 입체적인 게임 플레이와 탁월한 연출, 긴장감을 더한 사운드와 그래픽이 호평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으로 스타덤에 오른 자회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차기작 중 일부는 4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모바일PC MMORPG '프로젝트 Q'와 서브컬처 육성 시뮬레이션 '프로젝트 C'가 주인공이다. 이중 '프로젝트 Q'는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풀 3D 심리스 오픈월드를 구현, 한층 몰입감 높은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 다른 자회사 엑스엘게임즈가 제작하고 있는 PC·콘솔 액션RPG '아키에이지 크로니클'은 내년 1분기에 꺼낼 것으로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게임은 '아키에이지'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최신작으로, 연내 비공개 테스트(CBT)를 통해 게임성을 검증한다. 파트너사가 제작 중인 작품도 4분기에 꺼낸다. 픽셀트라이브의 모바일 액션RPG '가디스오더'와 크로노 스튜디오의 PC·콘솔 액션RPG '크로노오디세이'다. '가디스오더'는 손맛을 강조한 수동 조작과 고퀄리티 도트 그래픽으로 액션RPG 장르 본연의 재미를 강조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1분기 한국을 비롯한 일본·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실시해 주목을 받았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시간 조작을 활용한 전략적인 전투 시스템과 소울라이크를 연상하게 하는 액션, 다크 판타지 세계관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이 게임은 지난 2월 FGT 기간 평균 플레이타임이 11시간 20분에 달할 만큼 높은 몰입도를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업계 일각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실적 개선은 이르면 하반기 또는 내년 상반기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흥행 기대작이 3~4분기 대거 몰려있기 때문이다. 3분기 출시 예정작이 흥행에 성공할 경우 이 회사의 실적 개선에 속도는 더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카카오게임즈는 기존 인기작의 매출 하향 안정화와 신작 흥행 부재로 1분기 영업손실을 기록했다"며 "다만, 이 회사가 준비 중인 신작을 보면 성장잠재력은 유효해 보인다. 이 회사의 실적 개선은 하반기에 더 뚜렷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8 10:23이도원

넥써쓰, 하이브IM과 '던전스토커즈' 퍼블리싱 계약 해지…"직접 서비스 예정”

넥써쓰가 하이브IM과 체결했던 '던전스토커즈' 퍼블리싱 계약을 해지하고, 직접 서비스에 나선다. 넥써쓰는 하이브IM과의 던전스토커즈 퍼블리싱 계약을 해지한다고 8일 공시했다. 해지 사유는 “계약 상대방의 요청에 따른 합의 해지”라고 명시했다. 넥써쓰는 이번 해지에 따라 전체 계약 금액 30억원 중, 이미 수령한 계약금 10억원을 하이브IM에 반환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해지 이후에도 본건 게임은 당사가 직접 사업을 영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던전스토커즈는 던전 RPG 탐험과 탈출 서바이벌 장르를 결합한 PvPvE 던전 탐험 게임이다. 이 게임은 2023년 11월, 당시 액션스퀘어(현 넥써쓰) 소속이던 스튜디오HG 한대훈 PD의 진두지휘 아래 처음 공개됐다. 2024년 하이브IM은 게임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넥써쓰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유럽 최대 게임쇼인 '게임스컴'에 '던전스토커즈'를 출품하며 홍보에 나섰다. 하지만 이후 액션스퀘어가 경영난을 겪으며 개발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개발을 이끌던 한대훈 PD는 올해 초 시프트업으로 이직했다. 이후 프로젝트는 고세준 총괄 프로듀서가 맡고 있다. 고 총괄은 2010년대 중반 넥슨에서 '메이플스토리' 디렉터를 역임한 바 있다. 넥써쓰 관계자는 “예정된 일정에 따라 개발 및 서비스를 준비 중이며, 블록체인 버전과 글로벌 서비스 등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05.08 08:42강한결

하이브, 1분기 매출 5천억 넘어...영업익은 전년비 50%↑

하이브가 전통적인 엔터테인먼트 산업 비수기로 꼽히는 1분기에도 매출 5천억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냈다. 이는 창사 이래 거둔 1분기 실적 중 최고치다.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의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0%의 상승세를 보였다. 하이브는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전년 같은 기간 보다 39% 증가한 5천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1분기는 연말 활동을 마무리한 아티스트들이 재충전과 함께 새로운 앨범 및 프로젝트를 준비하는 시기로, 신보 발매와 신규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적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는 방탄소년단 제이홉,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그리고 보이넥스트도어 등 다수의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이 월드투어 및 단독투어를 진행하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월드투어를 소화할 수 있을 만큼 성장한 팀들이 늘어나면서 매출이 확대된 셈이다. 음반원과 공연, 광고를 포함하는 직접 참여형 매출은 3천225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64%를 차지했다. 음반원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의 감소세를 보였지만, 아티스트들의 월드투어가 뜨거운 반응을 얻으면서 공연 부문 매출이 1천552억원으로 같은 기간 3배 이상 늘었다. MD 및 라이선싱, 콘텐츠, 팬클럽 매출 등의 간접 참여형 매출은 1천781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약 36%의 비중을 보였다. 간접참여형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보인 MD 및 라이선싱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607억원에서 이번 분기 약 1천64억원으로 75%증가했다. 투어 관련 상품들이 전세계적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공연장 밖에서도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을 모티브로 한 세븐틴의 '미니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뿔바투', 르세라핌의 '핌즈클럽', 보이넥스트도어의 '쁘넥도' 등 캐릭터 상품들이 매출에 기여했다. 영업이익도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약 50% 증가한 216억원으로 집계됐다. 2분기 실적 전망도 밝다. 2분기에는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들 대부분이 음반 발매와 함께 활동을 재개하고 투어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의 진은 5월 16일 두 번째 미니앨범 'Echo'로 컴백하며, 오는 6월부터 첫 단독 팬콘서트 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들을 만난다. 세븐틴은 데뷔 10주년인 5월 26일, 3년만의 정규 앨범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또한, 코첼라 무대에 올라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친 엔하이픈은 오는 6월 새 앨범을 선보일 계획이다. 르세라핌은 첫 월드투어 'EASY CRAZY HOT'을 통해 일본, 아시아, 북미 지역의 팬들을 찾아간다. 매 앨범마다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는 보이넥스트도어도 미니 4집 'No Genre'로 성장세를 이어간다. 글로벌 걸그룹 KATSEYE(캣츠아이)도 오는 30일 새 싱글 'Gnarly(날리)'를 발표한다. 신인 아티스트들도 데뷔를 앞두고 있다. 먼저 일본 니혼TV '응원-HIGH ~꿈의 START LINE~' 프로그램을 통해 선발된 7인조 보이그룹 'aoen(아오엔)'이 6월 11일 현지 정식 데뷔할 예정이다. aoen은 프로그램 방영 기간 동안 현지의 좋은 반응을 얻으며 팬덤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빅히트 뮤직은 오는 3분기 신인 보이그룹을 선보인다. 이 팀은 완전히 새로운 감각으로 스스로를 표현하는 차세대 크리에이터 크루로, 음악은 물론 안무, 영상까지 직접 창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하이브 선배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퍼포먼스 제작에 다수 참여하며 창작 능력을 입증해왔다.

2025.04.29 16:35안희정

[이기자의 게임픽] 엔씨-펄어비스-카카오게임즈, 신작으로 분위기 쇄신

지난해 성장이 주춤했던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등이 준비 중인 신작 게임으로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LLL'과 '아이온2', 펄어비스는 '붉은사막', 카카오게임즈는 '크로스 오디세이' 등을 연내 출시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주요 게임사가 신작 게임으로 성장에 돌파구를 마련한다. 지난해 실적 기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게임사 대부분은 하반기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여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오픈월드형 슈팅 게임 'LLL'과 MMORPG '아이온2' 등 기대작을 올해 선보일 계획이다. 'LLL'은 지스타2023에 출품된 신작 게임으로, 파괴된 서울과 10세기 비잔티움 등 시간대가 뒤섞인 세계에 슈팅 액션성의 재미를 극대화한 작품으로 요약된다. 이 게임은 이르면 2분기 포커스그룹테스트(FGT)와 비공개 테스트(CBT) 일정 등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많은 부분 베일에 가려진 '아이온2'는 '아이온' 지식재산권(IP)을 계승한 신작 게임이다. 회사 측은 이 게임에 대한 세부 내용을 이르면 2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4분기 한국 대만 출시에 속도를 낸다. 엔씨소프트의 신작 게임은 증권가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SK증권은 최근 이 회사가 신작 게임을 앞세워 하반기부터 시장 기대감을 형성할 수 있다고 내다봤고, 삼성증권은 신작 기대가 커진 만큼 투자 매력이 높아졌다며 목표주가 20만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그대로 유지했다. 펄어비스는 PC콘솔 오픈월드 어드벤처 장르 '붉은사막'을 4분기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붉은사막'은 지스타와 게임스컴 등에 꾸준히 소개돼 화제를 모았던 흥행 기대작 중 하나다. 이 게임은 시연 버전이 공개 이후 '검은사막' 시리즈의 뒤를 이어 펄어비스의 성장을 이끌 기대작으로 평가 받기도 했다. '붉은사막'의 경우 글로벌 PC콘솔 게임 팬을 겨냥하며, 오픈월드 액션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를 주 타겟으로 한다. 이 게임의 시연 버전은 호쾌한 액션과 수동 조작의 다이나믹함, 높은 수준의 그래픽 연출 등에 호평을 받기도 했다. 펄어비스 측은 '붉은사막' 완성도를 높여가면서 올해에도 글로벌 게임 전시회를 통한 인지도를 높이는 작업에 나선다. 3월 GDC2025에 이어 다음 달 북미 게임 전시회 '팍스이스트'에 소개한다. 또 게임스컴 등에 출품하는 것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 카카오게임즈는 퍼블리싱작을 출시해 수익성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이 회사는 엔픽셀의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크로스 오디세이'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의 '프로젝트Q(가칭)'를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크로스 오디세이'는 패키지 판매(Buy to Play) 방식을 채용해 PC콘솔 플랫폼에 제공될 예정이다. '프로젝트Q'는 북유럽 신화의 대서사시 에다를 재해석한 세계관에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풀 3D 심리스 오픈월드를 구현하고, 한층 몰입감 높은 경험을 제공하는 게 특징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하이브IM은 퍼블리싱작인 MMORPG '아키텍트: 랜드 오브 엑자일'의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MMORPG 특유의 그래픽 연출에 이 게임은 지스타2024에 출품돼 화제가 된 작품으로, 하이브IM의 비밀병기로 꼽히고 있다. 이 게임은 '리니지2 레볼루션'과 '제2의 나라: 크로스 월드'를 개발한 박범진 사단의 아쿠아트리가 제작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실적이 주춤했던 게임사 대부분이 올해 신작 게임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라며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 펄어비스의 붉은사막2, 카카오게임즈와 하이브IM이 각각 퍼블리싱을 맡은 프로젝트Q와 아키텍트 등의 흥행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2025.04.27 09:35이도원

[유미's 픽] "르세라핌이 대안?"…구글 제미나이, '지브리 열풍' 챗GPT 넘기 안간힘

식지 않는 '지브리 밈' 열풍 속에 오픈AI의 챗GPT가 빠른 속도로 인공지능(AI) 시장 장악에 나서자 구글이 K-팝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을 앞세워 견제에 나섰다. 인지도 확대를 통해 이용자 수를 늘리려는 전략이다. 구글은 '르세라핌'과 협업해 안드로이드 및 최신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의 활용법을 알리는 글로벌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음악 콘텐츠와 기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새로운 형태의 브랜드 협업이다. 영상에선 르세라핌 멤버들을 통해 전 세계 팬과 이용자들에게 일상 속에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구글 제미나이를 통해 AI를 활용하는 방식에 대해 소개한다. 안드로이드가 K-팝 아티스트와 협업해 뮤직 비디오를 제작한 것은 이번이 최초다. 지난 3월 31일 하이브 레이블즈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처음 공개된 르세라핌의 신곡 '컴 오버(Come Over)' 뮤직비디오도 협업의 일환이다. 여기에선 르세라핌 멤버들이 카메라로 촬영한 애너그램 문장을 제미나이를 통해 실시간으로 해석하고 문자메시지를 통해 바로 전달하는 등 제미나이의 통합형 AI 어시스턴트 기능이 소개됐다. 이후 순차적으로 공개된 캠페인 영상에서 르세라핌 멤버들이 실제 생활 속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최신 안드로이드 및 제미나이의 다양한 기능들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멤버들은 제미나이 라이브의 비주얼 인식 기능을 활용해 공간을 분석하고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거나 ▲복잡한 가구 조립 시에 도면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찍어 제미나이로부터 도움을 받고 ▲이미지 속의 그림 작품의 정보를 탐색해 실제 전시 장소를 구글 지도로 안내하거나 ▲유튜브로 요리 영상을 시청하다가 재료 정보를 바로 확인하고 '서클 투 서치' 기능을 활용해 마트에서 외국어로 표기된 식재료를 실시간으로 번영하는 등의 활용 사례를 보여준다. 신경자 구글 아태지역 플랫폼&디바이스 마케팅 및 구글코리아 마케팅 총괄은 "이번 르세라핌과의 글로벌 캠페인은 전 세계인이 즐기는 K-팝 문화와 안드로이드 및 제미나이라는 최첨단 기술의 성공적인 융합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단순한 기능 시연을 넘어 르세라핌이 보여주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통해 이용자들이 제미나이로 일상을 더욱 다채롭게 만들고 그 유용성을 발견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구글이 '제미나이'의 새로운 버전 공개를 통해 기술 고도화에 나섰지만, 오픈AI의 '챗GPT'에 비해 존재감이 없다는 평가가 쏟아지자 이처럼 나선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 챗GPT는 2022년 11월 출시 5일 만에 글로벌 이용자 100만 명을 확보하고 2개월 만에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MAU) 1억 명을 달성했다. 지난해 MAU는 3억9천300만 명에 달했다. 챗GPT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와 높은 접근성으로 다양한 이용자층을 끌어들이고 이와 동시에 유·무료 버전을 적절히 조합해 수익화(무료 이용자로 유입 후 유료 전환 등)에도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최근에는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이 인기를 끌면서 신규 설치 및 유료 회원 수가 폭증하기도 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6일까지 일주일간 챗GPT 신규 설치는 모두 272만7천599건으로 전체 모바일앱 가운데 가장 많았다. 반면 구글은 '제미나이'의 MAU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선 제미나이 MAU가 지난해 2월 2천300만 명에서 6월 3천700만 명, 10월 4천200만 명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를 챗GPT MAU와 단순 비교하면 압도적인 격차다. 웹사이트 방문 트래픽에서도 챗GPT가 제미나이를 크게 앞섰다. 챗GPT 웹사이트 월간 방문 횟수는 약 15억~16억 회로 제미나이(약 3억~4억 회)보다 약 4배 높았다. 국내도 마찬가지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챗GPT는 10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지난 해 11월 MAU는 257만7천339명(안드로이드 AOS+아이폰 iOS)을 기록했다. 반면 '제미나이' MAU는 6천385명(AOS 한정)에 그쳤다. 지난 2월 조사된 국내 AI 애플리케이션(앱) 이용자 수에서도 '제미나이'는 5위권에 들지 못했다. 순위는 챗GPT가 387만 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2위 에이닷(155만 명), 3위 뤼튼(85만 명), 4위 퍼플렉시티(46만 명), 5위 딥시크(40만 명)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개발자들은 제미나이를 사용하려면 구글 클라우드 계정을 설정하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 업무 환경을 구성해야 해 어려움이 있다"며 "이 탓에 개발자들이 제미나이보다 챗GPT 등을 선호하고 있어 격차를 좁히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오픈AI 챗GPT가 일반 이용자들 사이에서도 지브리풍 이미지 생성이 신드롬으로 불릴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격차는 더 벌어진 모습"이라며 "구글이 제미나이 경쟁력을 높이려면 단순 기술적 우위를 넘어 사용자 중심의 경험과 신뢰도를 구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2025.04.18 16:00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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