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재팬, '큐텐 어워즈 2023' 개최...28개 한국 셀러 팀 수상
글로벌 이커머스 기업 이베이재팬은 '큐텐 어워즈 2023'을 열고 VT코스메틱과 부산 데파트를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시상식에서는 뷰티, 엔터, 패션, 식품 등 주요 부문과 특별상, 신인상을 포함해 총 28개 팀 한국 셀러가 상을 받았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큐텐 어워즈는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Qoo10.jp)에서 큰 활약을 보인 셀러를 대상으로 표창하는 시상식이다. 상품, 배송 등 서비스, 매출, 고객 리뷰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전체 92개팀 중 최우수상 2개팀 외에도 뷰티, 엔터, 패션, 식품 등 주요 부문에서 '티르티르(뷰티)', '네이처리퍼블릭(뷰티)', '식스케이샵(엔터)', '그린스토어(패션)', '코리아슬림플래닛(식품)' 등 한국 셀러 18개팀이 카테고리상을 수상했다. 특별상 부문 중 '와이케이', '바잘' 등 3개팀은 이베이재팬의 하이퀄리티 패션 브랜드 '무브'에서 활약한 셀러에게 수여하는 무브상을, '디어, 클레어스'와 '아누아'는 샘플마켓상과 라이브쇼핑상을 받았다. 신인상 부문에서도 '바이오힐 보(뷰티)', '루나 마트(엔터)' 등 3개팀이 수상했다. 이번 큐텐 어워즈 2023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셀러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일본 내 K제품의 인기가 뷰티와 패션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엔터와 식품 등 생활 전반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것을 보여줬다.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K제품인 뷰티 부문에서는 전체 수상팀 절반인 10개팀이 수상했다. 일본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K산업인 엔터와 식품에서는 각각 3개팀, 2개팀이 수상해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뷰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VT코스메틱은 다양한 기획전과 인플루언서와 협업 활동으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올해는 신제품 '리들샷' 판매에 집중하며 지난 9월 큐텐재팬 최대 할인행사 '메가와리'에서 전년 대비 198% 성장하는 성과를 냈다. 엔터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부산 데파트는 X(옛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빠르게 정보를 파악, 팬들의 니즈에 맞는 상품을 판매하며 호응을 얻었다. CD, 콘서트 굿즈, 달력 등이 인기를 얻었고, 최근에는 K팝 사업 외에 뷰티 분야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신인상을 받은 바이오힐 보는 안티에이징 및 리프팅 크림 등을 전개하는 브랜드로, 뛰어난 기능과 우수한 사용감의 뷰티 제품을 통해 큐텐재팬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대용량 제품이나 세트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고객들에게 사랑받았다. 이베이재팬은 큐텐 어워즈를 기념해 24일까지 '큐텐 트렌드 어워즈' 기획전을 열고 이번 수상 제품과 올해 인기 제품을 모아 리뷰와 함께 소개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VT코스메틱 리들샷', '티르티르 마스크 핏 쿠션 시리즈', '바잘 스터드 로고 캡' 등이 있다 이베이재팬이 운영하는 큐텐재팬은 뷰티와 패션 카테고리를 주축으로 식품, 공연 티켓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일본 내 Z세대 고객에게 가장 사랑받는 쇼핑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출시 6년 만에 일본 내 회원 수 1천만명을 돌파했으며, 올해 상반기 기준 회원 수 2천300만명을 넘어섰다. 트렌드에 맞는 상품을 발 빠르게 선보이고, 한정 상품을 개발해 판매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베이재팬 김양수 영업본부장은 “이번 '큐텐 어워즈 2023'을 통해 K제품 인기가 뷰티, 패션뿐만 아니라 엔터, 식품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일본 진출을 희망하는 K셀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최적화된 환경을 만들 계획이며,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최고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