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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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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SNS서 인기 모은 떡 판다

이마트24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를 끈 지역 떡집의 제품을 서울 성수동에서 한정 판매한다. 이마트24는 17일부터 20일까지 트렌드랩 성수점과 디저트랩 서울숲점에서 '영도다리떡방'과 '익산농협떡방앗간'의 제품 11종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두 업체 상품이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 남항시장에서 1999년부터 2대째 운영 중인 영도다리떡방은 백설기 위에 피자 재료를 올린 '피자설기'로 알려진 곳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페퍼로니·포테이토·불고기 피자설기를 비롯해 크림치즈 카스테라설기와 콘치즈설기 등 5종을 선보인다. 대표 상품인 페퍼로니 피자설기는 백설기에 페퍼로니와 치즈, 옥수수 등을 올려 피자의 짭짤한 맛을 더했다. 익산농협떡방앗간에서는 생크림 찹쌀떡을 포함한 냉동 떡 6종을 준비한다. 생크림 찹쌀떡은 떡 안에 생크림을 채우고 겉에 고물을 입힌 제품으로, 냉동 상태에서도 먹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딸기와 흑임자, 커피, 블루베리 찹쌀떡과 크림 찹쌀떡 3개입 상품을 판매한다. 상품은 행사 기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준비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당일 판매가 조기에 끝날 수 있다. 이마트24는 유명 떡집의 제품을 맛보기 위해 직접 매장을 찾아가는 이른바 '떡지순례' 수요를 겨냥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주요 고객층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젊은 소비자가 많이 찾는 성수동과 서울숲 인근 점포를 행사 장소로 선택했다. 향후 두 업체와 추가 상품을 기획해 전국 이마트24 점포에서 판매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최명수 이마트24 베이커리팀 MD는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떡 맛집의 인기 상품을 편의점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이마트24만의 트렌드 발굴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요즘 가장 궁금한 상품'을 누구보다 빠르게 만날 수 있도록 행사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5 10:14김민아 기자

최애 먹고 굿즈 모은다…식품·유통업계, 애니메이션 IP 협업 진화

식품·유통업계가 인기 애니메이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팬덤 공략에 나서고 있다. 제품 포장에 캐릭터를 넣는 전통적인 협업에서 벗어나 작품의 세계관을 반영한 메뉴를 개발하고 한정판 굿즈와 수집 요소를 더하는 방식이다. 신제품 출시 주기가 짧고 브랜드 간 경쟁이 치열한 식품 시장에서 애니메이션 IP는 소비자의 눈길을 단기간에 끌 수 있는 카드로 꼽힌다. 이미 높은 인지도와 충성도 높은 팬층을 보유한 데다 구매 빈도가 높은 식음료와 결합하면 콘텐츠를 향한 관심을 반복적인 소비로 연결하기 쉽기 때문이다. '보는 캐릭터'에서 '모으는 캐릭터'로 팔도는 지난 8월 '코코뿌요 제로'에 적용한 '귀멸의 칼날' 캐릭터 패키지를 기존 11종에서 16종으로 확대했다. 주요 인물과 귀살대 캐릭터에 혈귀 캐릭터 5종을 추가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캐릭터를 고르거나 여러 패키지를 수집할 수 있도록 했다. 과거 캐릭터 협업이 제품 전면에 친숙한 이미지를 넣어 주목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면 최근에는 다수의 캐릭터와 한정판 요소를 내세워 소비자의 선택과 수집을 유도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등장인물별로 팬층이 형성돼 있는 애니메이션의 특성도 수집형 마케팅에 유리하다. 소비자가 작품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이미 알고 있어 별도의 설명 없이도 제품에 관심을 보일 가능성이 크고, 자신이 선호하는 캐릭터를 찾는 과정이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IP를 제품 외관뿐 아니라 메뉴와 굿즈까지 확장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식품업체들은 작품 속 캐릭터와 상징물을 메뉴로 구현하고 관련 굿즈를 선보이고 있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7월 애니메이션 '원피스'와 협업해 루피와 쵸파를 모티브로 한 이달의 맛을 출시했다. 작품에 등장하는 해적선과 보물상자를 형상화한 아이스크림 케이크, 캐릭터 음료 등과 관련 굿즈도 함께 선보였다. 메가MGC커피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과 협업한 랜덤 인형 키링 6종을 선보였다. 자체 앱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고 매장에서 상품을 수령하도록 구성해 캐릭터 굿즈를 앱 이용과 매장 방문으로 연결했다. 단순히 캐릭터가 들어간 상품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 메뉴를 먹고 굿즈를 모으고 매장을 찾는 과정까지 IP 경험으로 확장하고 있는 셈이다. 피규어 사러 편의점 간다…팬덤 상품 판매 171% 증가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팬덤 소비는 편의점으로도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편의점이 식음료 구매 공간을 넘어 취향과 팬덤 상품을 소비하는 채널로 역할을 넓히는 모습이다. 이마트24는 모바일 앱 예약픽업을 통해 '주술회전', '귀멸의 칼날', '체인소맨' 등 인기 애니메이션의 피규어와 만화책 판매를 확대하고 일부 매장에서는 캐릭터 굿즈를 뽑는 '이치방쿠지'를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24에 따르면 올해 6~8월 애니메이션·게임 피규어와 굿즈의 월평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인기 캐릭터를 제품에 적용하는 것만으로도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었다면, 최근에는 팬들이 직접 고르고 모으고 경험할 수 있는 요소까지 함께 설계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소비자와 만나는 구매 빈도가 높은 제품일수록 앞으로 온·오프라인 경험을 연결해 팬덤과의 접점을 넓히는 협업이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3 08:55김민아 기자

"혼자여도 명절 한상"…편의점 4사, 추석 도시락 경쟁

편의점 4사가 추석을 앞두고 불고기와 잡채, 전, 나물 등을 담은 명절 간편식을 잇달아 선보인다. 정찬 도시락뿐 아니라 김밥과 주먹밥, 송편 등으로 상품군을 넓혀 혼자 명절을 보내거나 필요한 음식만 소량으로 구매하려는 소비자를 공략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는 이달 추석을 겨냥한 도시락과 간편식 신상품을 출시한다. 명절 기간 편의점 도시락을 찾는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다. CU의 최근 3년간 명절 연휴 기간(당일 포함 3일 기준) 명절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2023년 18.5%, 2024년 20.8%, 지난해 12.2% 증가했다. 대학가와 원룸촌, 오피스텔 등 1인 가구 밀집 지역이 명절 도시락 매출의 60.5%를 차지했다. 세븐일레븐에서도 지난해 추석이 포함된 달의 명절 콘셉트 상품 매출이 전년 추석이 포함된 달보다 삼각김밥은 23%, 도시락은 15% 늘었다. 편의점들은 올해 한 끼에 여러 명절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도시락 구성을 강화했다. GS25가 지난 1일 출시한 '이달의 도시락 한가위편'은 9칸 용기에 흑미밥과 전주비빔밥, 유채나물밥을 나눠 담았다. 잡채와 떡갈비, 양념닭갈비, 닭강정, 전류에 송편 2개도 더했다. 오는 15일에는 전과 잡채를 반반씩 구성한 '추석 잡채&전' 간편식과 '추석 불고기고추장비빔 김밥'을 출시한다. 22일에는 곤드레 나물밥에 맥적구이를 토핑한 '추석 맥적구이 주먹밥'도 선보인다. CU는 오는 15일 '풍성한가위 정찬 도시락'을 출시한다. 간장불고기와 잡채, 오미산적, 김치전, 해물부추전과 나물 3종 등을 한 판에 구성했다. 같은 날 잡채와 전을 함께 담은 '풍성한가위 잡채 모둠전'도 선보인다. 오는 9일에는 '참깨송편'을 출시한다. 흰송편 4알과 쑥송편 4알, 총 8알 소포장으로 구성했으며 포크를 동봉해 취식도 간편하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5일 소불고기와 김치전, 동그랑땡, 오리훈제구이 등 11가지 반찬을 담은 '복가득담은한상도시락'을 출시한다. 기존 도시락에 없던 반찬을 추가해달라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오리훈제구이를 넣었다. 이에 앞서 '복가득담은떡갈비김밥'과 '복가득담은고기산적무스비'를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두 상품에 냉장밥의 수분을 보존해 전자레인지에 데우지 않아도 밥의 찰기를 유지하는 '라이스 프로젝트' 기술을 적용했다. 이마트24는 오는 16일 '한가위보름달만찬'을 출시한다. 흑미밥과 한돈 돼지불고기, 전 3종, 잡채, 삼색나물 등에 별도 포장한 미니 찹쌀약과를 더해 식사와 후식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자사 모바일앱을 통해 사전예약하고 제휴수단으로 결제하면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2026.09.08 10:35김민아 기자

"과자는 바로, 위스키는 미리"…편의점 앱 주문 '쑥'

편의점 애플리케이션에서 상품을 미리 주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픽업'과 '사전예약' 인기 상품도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픽업에서는 과자와 음료, 간편식 등 일상 먹거리가 주로 판매됐지만, 사전예약은 인기 주류와 음반, 캐릭터 굿즈 등 일반 점포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상품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모습이다. 편의점업계는 이에 발맞춰 상품 구성을 확대하고 있다. 픽업에서는 프레시푸드(FF)와 일반 상품을 늘리고 사전예약에서는 지식재산권(IP) 협업과 한정판 등 차별화 상품을 강화하며 앱을 별도의 구매 채널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캔디·과자 vs 음반·양주…인기 품목 뚜렷 28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픽업과 사전예약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U의 픽업 매출 신장률은 2024년 67.3%, 지난해 48.5%를 기록했다. 올해 1~7월에도 23.4% 증가했다. 예약구매 매출도 2024년 50.3%, 지난해 33.3%, 올해 1~7월 58.9%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GS25의 픽업·사전예약 주문 건수는 지난해 24.3% 증가했고 올해 7월에는 42.4% 늘었다.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29.9%, 올해 7월 38.1%를 기록했다. 이마트24의 픽업·사전예약 매출은 지난해 157%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7월에도 10% 늘었다. 세븐일레븐의 픽업·사전예약 매출 신장률은 2024년 15%, 지난해 170%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4.5배로 나타났다. 픽업과 사전예약에서 주로 판매되는 상품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픽업에서는 과자와 음료, 간편식 등 일상 먹거리가 상위권에 올랐지만, 사전예약은 인기 주류와 음반, 캐릭터 굿즈 등 일반 점포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상품에 수요가 집중됐다. CU의 지난달 기준 픽업 매출 비중은 캔디류가 12.1%로 가장 높았다. 맥주 10.6%, 스낵류 6%, 면류 5.5%, 탄산음료 4.5%가 뒤를 이었다. 인기 상품이나 증정 행사, 할인 등이 활발한 먹거리 위주로 픽업 매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예약구매에서는 음반이 포함된 생활용품의 매출 비중이 65.7%를 차지했다. 디저트 14.4%, 도시락 5%, 목욕·세면용품 3.3%, 키링 교통카드 등 편의상품 2.6% 순이었다. 예약구매로 음반을 구매하면 한정판 포토카드와 사인 포스터 등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24 픽업 매출에서는 과자가 1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유제품 14%, 와인·양주 11%, 빵 8%, 음료 7% 순이었다. 사전예약에서는 와인·양주가 77%에 달했고 맥주·소주 8%, 간편식 6%, 즉석식과 캐릭터 굿즈가 각각 3%로 나타났다. GS25의 올해 상반기 픽업 매출에서는 주류가 3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도시락과 김밥, 주먹밥 등을 포함한 프레시푸드(FF)가 13%로 뒤를 이었고 과자 10%, 냉장간편식품 9%, 빙과류 7% 등 일반 먹거리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FF·신선식품부터 명품까지…앱 판매 영역 넓힌다 편의점업계는 픽업에서는 식사와 간식 수요를 겨냥한 상품을 늘리고 사전예약에서는 일반 점포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상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GS25는 픽업에서 주류 매출이 가장 높지만, 도시락과 김밥, 주먹밥 등 FF를 비롯한 즉석조리식품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관련 상품과 전용 프로모션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전예약에서는 IP·협업 상품과 프리미엄·한정판 상품에 더해 최근 매출이 늘고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선식품도 확대한다. 이마트24는 캐릭터 굿즈와 아이돌 음반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사전예약 상품을 FF와 일반 상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소싱 역량과 상품 경쟁력을 앞세워 픽업과 사전예약 기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U는 예약구매 상품의 범위를 편의점에서 주로 판매하던 상품 밖으로 넓히고 있다. 자사 앱 포켓CU에서 SNS 화제 상품과 기간·수량이 제한된 한정판을 최대 7일간 판매하는 '위클리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음반과 캐릭터 상품부터 주얼리, 명품 가방, 뷰티·의류, 대형 가전까지 선보이고 있다. 위클리 팝업스토어 상품은 가까운 CU 점포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자택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소비자 관심이 높은 상품을 발빠르게 판매해 앱으로의 집객 효과를 높이고 모바일 커머스 매출을 확보하겠다”며 “동시에 진열 공간과 재고 부담 등 오프라인 편의점의 한계도 보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6.08.28 15:14김민아 기자

비용 아껴 적자 축소한 이마트24…매출 회복은 언제

이마트24가 매출 감소에도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올해 상반기 적자 폭을 줄였다. 상품 판매로 벌어들인 매출총이익이 감소했지만 판매비와 관리비를 더 큰 폭으로 줄이면서 수익성을 방어했다. 다만 2년 연속 이어진 외형 축소는 풀어야 할 과제다. 이마트24는 하반기 차별화 상품과 특화매장을 확대하고 점포당 생산성을 높여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매출총이익 줄었지만 적자 축소…판관비 절감 효과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24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9908억원으로 전년 동기 9980억원보다 0.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49억원에서 129억원으로 20억원 줄었다. 적자 축소는 2분기에 집중됐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1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4억원보다 2억원 늘었다. 2분기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영업손실은 44억원에서 23억원으로 축소됐다. 상반기 매출총이익도 1724억원에서 1702억원으로 22억원 감소했다. 상품 판매를 통해 확보한 이익이 줄었는데도 영업손실이 축소된 것은 판매비와 관리비 감소 폭이 이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판관비는 18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억원 줄었다. 세부적으로 지급수수료가 8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고 무형자산상각비가 25억원으로 29.7% 감소했다. 퇴직급여도 같은 기간 14.8% 줄었다. 이마트24의 비용 효율화 기조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99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3% 줄고 매출총이익도 105억원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판관비는 1987억원에서 1873억원으로 5.7% 감소했다. 매출총이익 감소 폭보다 판관비를 더 많이 줄이면서 영업손실도 158억원에서 149억원으로 축소됐다. 비용 감소를 이끈 것은 지급수수료와 감가상각비였다. 지난해 상반기 지급수수료는 927억원에서 872억원으로 55억원 줄었고 감가상각비는 547억원에서 505억원으로 42억원 감소했다. 급여도 294억원에서 279억원으로 15억원 줄었다. 세 항목의 감소액을 합하면 전체 판관비 절감액과 비슷한 수준이다. 2년 연속 외형 축소…상품·점포 경쟁력 강화 비용 효율화로 적자 폭을 줄였지만 외형 축소는 과제로 남아 있다. 이마트24의 연간 매출은 2023년 2조 2251억원에서 2024년 2조 1631억원, 지난해 2조 530억원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이마트24는 점포 수 확대보다 개별 점포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매출이 낮은 점포를 정리하는 대신 우량 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출점을 확대하고 기존 점포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실제로 올해 2분기 운영 점포 수는 전년 동기보다 640개 감소했지만 매출은 0.1% 증가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점당 일 평균 매출도 같은 기간 11% 증가했다. 상품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품 개발을 확대하면서 프레시푸드(FF)과 베이커리, 디저트, 간편식 등 중점 카테고리의 점포당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이마트24는 건강식 브랜드 '가뿐한입'과 '성수310' 상품을 확대하고 협업 간편식, 생활형 퀵커머스와 24시간 배달 등 상품·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상권별 고객 수요를 반영한 특화매장도 확대하고 있다. 1030세대를 겨냥한 플래그십스토어 '트렌드랩 성수점'을 비롯해 디저트 특화매장 '디저트랩 서울숲점',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K-푸드랩 명동점' 등이 대표적이다. 하반기에는 우량 상권을 중심으로 일반 점포의 경쟁력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2분기에는 운영 점포 감소에도 전년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고 영업손실을 절반 가까이 줄이는 등 점포 생산성과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차별화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플래그십스토어와 특화매장 등 공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20 17:08김민아 기자

이마트24, 캄보디아 진출 2년 만에 31개점 돌파…일매출 41% 증가

이마트24가 캄보디아 진출 2년 만에 현지 점포 31개점을 돌파했다. 일매출은 41% 성장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당초 5년간 100개였던 출점 목표를 2배 상향했다. 이마트24는 지난 12일 캄보디아 프놈펜 상그릴라 호텔에서 현지 언론과 주요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진출 2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캄보디아 현지 합작법인 '사이한 파트너스'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한국 편의점업계 최초로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했다. 사업 초기 수도인 프놈펜을 중심으로 점포를 확대했으며 최근에는 씨엠립과 바탐방에도 점포를 열며 주요 지방 도시로 출점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점포는 총 31개점이다. 신규 오픈 예정인 20개 점포가 공사 중이며 계약을 완료하고 공사를 준비 중인 점포도 43개에 달한다. 이마트24는 올해 말까지 7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는 한국에서 축적한 편의점 운영 노하우를 현지 파트너사와 공유하는 동시에 캄보디아 소비자들의 생활방식과 소비문화를 반영한 상품과 매장 운영을 통해 한국형 편의점의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떡볶이, 컵밥, 어묵 등 K-푸드를 판매하고 라면조리기를 설치해 현지 고객들의 관심과 수요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 다양한 커피와 스무디 음료를 판매하며 새로운 쇼핑·식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현지화 전략은 실제 성과로도 이어졌다. 올해 캄보디아 점포의 일평균 매출은 진출 초기인 2024년 대비 41% 증가했고 일평균 객수도 17% 늘었다. 이달 초 문을 연 '바탐방점'은 오픈 당일 일매출 약 1000만원을 기록했다. 캄보디아 점포의 일평균 매출과 객수는 한국 이마트24 대비 약 2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마트24는 올해 말까지 운영 점포를 70개 이상으로 확대하며 캄보디아 대표 편의점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이마트24는 출점 목표를 높였다. 진출 당시 세웠던 '5년간 100개 점포' 구축을 200개 점포로 상향하고 캄보디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출점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성민 이마트24 해외사업 총괄은 “이마트24가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으로서 한국의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캄보디아의 편의점 및 리테일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현지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다양한 로컬 상품을 발굴·소싱하는 등 캄보디아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는 사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4 09:25김민아 기자

출점보다 '단골'…편의점 "동네 고객 잡자"

편의점업계가 동네 단골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다. 점주들이 직접 오픈채팅방을 만들어 고객과 소통하거나 지역 플랫폼을 활용해 점포를 알리는 등 생활권 소비자를 붙잡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편의점 시장이 포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점포를 늘리는 경쟁보다 기존 고객의 방문 횟수를 늘리는 경쟁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오픈채팅부터 당근까지…동네 단골 모시기 9일 업계에 따르면 GS25 일부 점주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신상품 입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주문받거나 예약 판매를 진행하는 등 단골 고객 관리 창구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또 품절 상품 입고 일정과 재고를 안내하고 소규모 이벤트와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등 지역 주민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점주들도 개인 사업자이기 때문에 동네 단골 확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지난 2월부터 신규 오픈 점포를 대상으로 '당근 비즈프로필'을 활용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132점이 비즈프로필을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신규 점포의 당근 비즈프로필 운영을 지원하고 점포 주변 고객들에게 매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또 개점 초기 한 달 동안은 당근페이로 5000원 이상 구매시 당근포인트 2500원을 적립해주는 행사를 진행하도록 지원해 신규 고객의 첫 방문 및 단골 전환도 유도하고 있다. 이는 고객 유입 효과로 이어졌다. 이마트24가 지난 4월 말 기준 당근 비즈프로필을 운영한 신규 점포 67곳을 분석한 결과, 점포당 새롭게 확보한 단골 고객 수는 전점 일평균 객수의 약 7%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방문객이 200명인 점포라면 약 14명의 신규 고객이 추가 유입된 셈이다. 김하나 이마트24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신규 점포는 초기 고객 확보 여부가 향후 점포 운영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실질적인 고객 유입과 수익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점포 늘리기보다 재방문…성장 전략 변화 편의점업계의 단골 확보 경쟁은 시장 환경 변화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점포를 늘리는 전략이 한계에 이르면서 기존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것이 점포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 4사(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의 점포 수는 2024년 5만 4852개에서 지난해 5만 3266개로 줄었다. 국내 편의점 산업이 도입된 1988년 이후 연간 기준 점포 수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필요한 물건을 가까운 곳에서 자주 구매하는 근거리 소비가 확산되면서 편의점의 역할도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 분석 업체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최근 6개월간(2025년 9월~2026년 2월) 편의점 업종의 결제 추정금액은 19조 9000억원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종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는 대형마트(14조원)를 크게 앞지른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편의점은 근거리 상권 의존도가 높은 업태”라며 “주변 소비자들에게 매장을 홍보하고 단골을 확보하는 것이 점포 매출과 직결돼 단골 고객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9 16:30김민아 기자

전복 삼각김밥·삼계 버거…편의점, 복날 간편식 출시

초복(15일)을 앞두고 주요 편의점들이 장어, 훈제오리, 삼계탕 등을 활용한 이색 보양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편의점에서 보양식을 즐기려는 수요를 겨냥한다는 전략이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장어와 오리 등 대표 보양 식재를 활용한 도시락과 삼각김밥, 간편식 상품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대표 상품은 '이달의 도시락 7월 복날편'이다. GS25가 매월 첫째 주 선보이는 이달의 도시락의 7월 콘셉트로 민물장어와 훈제오리슬라이스를 메인으로 구성했다. 복분자 소스를 바른 함박스테이크와 고추장마늘불고기도 함께 담았다. 장어와 오리를 함께 담은 간편식 '훈제오리&장어'도 선보인다. 계란말이 위에 민물장어 한 마리를 통으로 올리고 훈제오리와 머스타드 소스를 함께 구성했다. 보양 식재를 활용한 삼각김밥 2종도 출시된다. 8일 선보이는 '더큰 오리매콤양념구이'는 고추장 양념에 버무린 오리 원육과 부추볶음밥 조합으로 구성됐다. 15일에는 잘게 썬 전복과 내장 소스를 활용한 '더큰 전복&내장볶음밥' 삼각김밥도 출시된다. CU는 복날 대표 음식인 삼계탕, 장어, 훈제오리를 활용한 이색 보양 간편식 시리즈 6종을 출시한다. 대표 상품은 삼계탕을 햄버거로 재해석한 '보양 삼계 버거'로 닭가슴살 패티에 한방소스와 마요네즈, 양상추를 더해 삼계탕의 맛을 햄버거에 담았다. 국내산 인삼 추출물로 맛을 낸 삼계밥에 닭가슴살 토핑을 올린 '보양 삼계 삼각김밥'과 닭가슴살, 버섯, 은행 등을 올리고 장어구이를 담은 도시락 '보양 장어 삼계밥'도 선보인다. 이 외에도 '보양 단호박 훈제오리', '보양 훈제오리 겨자마요 샌드' 등 훈제오리를 활용한 상품도 출시한다. 이마트24는 일본 대표 가정식 '지라시스시'에서 착안해 장어를 메인으로 한 '장어 지라시스시 도시락'과 민물장어와 계란말이를 더한 '민물장어김밥'을 오는 8일 출시한다. 오는 10일에는 삼계탕 간편식 '통닭다리삼계탕'도 선보인다. 해당 상품은 통닭다리 삼계탕과 국내산 수삼을 통째로 넣고, 밥까지 더해 혼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2026.07.06 09:25김민아 기자

편의점도 브랜드 모델…아이돌 앞세운 마케팅 통할까

CU가 편의점업계 최초로 아이돌 그룹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개별 상품 중심이던 협업 범위를 브랜드 전반으로 확대해 편의점업계에서는 보기 드문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에서는 10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 미래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고 있다. 다만 브랜드 모델 운영에 따른 비용 부담이 큰 데다 상품별 IP 협업만으로도 마케팅 효과를 낼 수 있어 업계 전반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편의점 첫 아이돌 브랜드 모델…리센느 내세운 CU 2일 업계에 따르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는 걸그룹 '리센느(RESCENE)'를 새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다. 편의점 업계에서 아이돌 그룹을 브랜드 모델로 기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은 브랜드 모델 활동과 협업 상품 개발, 콘텐츠 제작을 아우르는 전방위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단순 광고 모델을 넘어 협업 상품과 디지털 콘텐츠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팬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는 데 초점을 맞춘 전략으로 풀이된다. CU는 리센느 멤버들의 취향과 아이디어를 반영한 협업 상품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신규 앨범 활동과 연계한 시즌 상품, 리센느의 밈(Meme)을 활용한 컬래버 상품 등 다양한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메인 광고 영상과 현장 스케치, 숏폼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작한다. 제작된 콘텐츠는 전국 CU 점포의 홍보물과 포스 화면을 비롯해 포켓CU, SNS 등 온·오프라인 전 채널에서 활용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구체적인 기용안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 중”이라며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서 협업 콘텐츠도 제작할 예정이라 개별 상품단에서 하는 협업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상품 협업은 익숙하지만…브랜드 모델은 드물어 통상 편의점업계에서는 브랜드 전체를 대표하는 모델을 기용하는 사례가 드물다. 상품군이 다양하고 캐릭터·연예인 등 개별 IP 협업이 활발해 특정 모델이 브랜드 전체를 대표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상품별 모델이나 IP 협업은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GS25는 배우 김혜자를 앞세운 '혜자로운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2010년 배우 김혜자를 모델로 내세운 도시락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해당 제품은 2017년 단종됐지만, 2023년 2월 협업을 재개하며 재출시했다. 현재 김밥·햄버거 등 간편식 및 즉석밥, 디저트류 등으로 상품군을 확대했다. CU도 2015년 12월 백종원과 도시락으로 협업을 시작해 맥주, 막걸리, 가정간편식 등으로 협업 범위를 넓혔다. 약 10여 년간 출시한 백종원 협업 상품은 550여 종에 달한다. 세븐일레븐 역시 2024년부터 배우 이장우와 협업한 간편식 브랜드를 운영했다. 브랜드 모델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CU는 지난 2022년 축구선수 손흥민을 브랜드 모델로 선정했었다. 다만 전체 모델이 아닌 미아 및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아동 안전 인프라인 '아이CU' 모델을 주로 담당했다. 손흥민이 나오는 아이CU 공익광고를 서울 시내 20여 개 지하철역 스크린도어에 설치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례가 곧바로 편의점업계 전반의 브랜드 모델 경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보고 있다. 브랜드 모델보다 상품별 IP 협업만으로도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CU의 모델 기용은 미래 고객인 10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기 위한 목적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큰 만큼 점포 외부에 부착하는 홍보물이나 PB상품, SNS 콘텐츠 등을 중심으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6.07.02 15:50김민아 기자

품질 올리고 가격은 그대로…이마트24, 삼각김밥 가성비↑

이마트24가 핵심 원재료 업그레이드로 삼각김밥 품질을 대폭 개선한다. 품질을 올리면서 가격 인상은 진행하지 않아 고객이 체감하는 가성비를 더욱 높인다는 설명이다. 이마트24는 더큰삼각 시리즈를 포함한 총 25종의 이마트24 삼각김밥 전 상품을 전면 개편한다고 2일 밝혔다. 1일부터 4주에 걸쳐 순차 출시된다. 이번 재단장은 편의점 간편식 소비 트렌드가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맛있는 한 끼'를 중시하는 미식 소비로 변화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이번 개편 핵심은 삼각김밥의 맛을 결정하는 김과 밥, 속재료 등 주요 3대 원재료의 품질 향상이다. 한국인이 선호하는 고소한 풍미를 끌어올리는데 중점을 뒀다. 김에는 참기름 사용량을 기존 대비 2.4배 늘린다. 밥에도 통깨를 기존 대비 2.4배 증량해 씹을수록 더욱 진한 고소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속재료 역시 핵심 원재료의 품질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인기 상품 '참치마요'의 경우 동원참치를 사용했으며 참치와 마요네즈의 최적 배합을 수차례 테스트해 완성한 레시피를 적용했다. 불고기나 제육 등 삼각김밥에 주로 활용되는 양념육에도 변화를 줬다. 육류가 들어가는 모든 삼각김밥에 국내산 한돈 양념육을 적용했다. 이마트24는 이번 재단장을 기념해 7월 한 달간 자사 앱으로 QR을 스캔한 후 행사카드로 삼각김밥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3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김연정 이마트24 FF팀 MD는 “이번 삼각김밥 개편은 별도의 가격 인상 없이 원재료 품질을 높여 고객들이 한입만 먹어도 맛의 차이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고설명했다.

2026.07.02 10:37김민아 기자

이마트24, 웰니스 먹거리 라인업 '가뿐한입' 출시

이마트24는 고단백·저당·제로슈거 상품을 한데 모은 웰니스 콘셉트 신규 상품 라인업 '가뿐한입'을 선보인다. 건강관리가 일상적인 소비 기준으로 자리 잡은 트렌드를 반영한 것이다. 이마트24는 '가뿐한입'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패키지 전면에는 '고단백', '저당', '제로슈거' 등 각 상품의 핵심 특성을 나타내는 마크를 적용했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닭이먼저냐달걀이먼저냐도시락 ▲갈릭치즈샌드위치 ▲참깨피넛샌드위치 ▲묵은지참치담백김밥 등 고단백 상품 4종과 ▲오이계란김밥 등 저당 상품 1종 ▲제로슈거사케하이볼레몬맛 등 제로슈거 상품 총 6종이다. 또 최근 SNS에서 인기몰이 중인 '하루 단백질 100g', '오이 식단', '당분 걱정 없는 하이볼 꿀조합' 등의 레시피를 상품 개발에 반영해 간편식과 주류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했다. 이마트24는 상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할인 및 증정 프로모션을 7월 한 달간 진행한다. 사전예약 행사로 이마트24 모바일 앱 7월 가입 고객에게는 '묵은지참치담백김밥' 100원딜 쿠폰을, 기존 앱 회원에게는 신규 간편식 4종 50%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모바일 앱 통합바코드로 첫 결제한 고객에게는 '갈릭치즈샌드위치'를 증정하며 출석체크 랜덤쿠폰 이벤트로 '오이계란김밥' 교환권 또는 '가뿐한입' FF 5종 매장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500원 할인쿠폰을 추첨을 통해 지급한다. 또 동일 간편식 상품을 행사 수단으로 1만원 이상 구입 시 5000원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손주현 이마트24 FF팀 팀장은 “건강 관리가 특별한 목적이 아니라 일상적인 소비 기준으로 자리잡으면서 맛과 영양을 함께 고려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식생활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새로운 먹거리를 지속 선보이며, 편의점에서도 부담 없이 건강한 식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1 10:04김민아 기자

"기업 고객 잡아라"...편의점, 도시락 B2B 사업 키운다

편의점업계가 기업간거래(B2B)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고물가로 직원 식음 복지 수요가 커지자 기업과 학교, 공공기관 대상으로 도시락·간식 공급 사업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GS25가 가장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이마트24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지난 11일 식사 서비스 상품 '스마일밀'을 출시했다. 기존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인 데 이어, 향후 기업과 단체 고객을 위한 구독형 서비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 스마일밀로 B2B 시장 본격 공략 스마일밀은 도시락·김밥·햄버거 등 식사 메뉴 1개와 음료 및 디저트로 구성된 세트 상품이다. 정가 대비 최대 27%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현재 콰트로고기정찬·반반고기정찬·다찬스페셜정식 등 도시락 상품 3종과 올바른참치마요김밥·올바른스팸마요&김치반반김밥·올바른참치김치김밥 등 김밥 상품 3종, 불고기치즈버거·오리지널통살치킨버거 등 버거 2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주스와 미니약과 등으로 구성된 세트를 3800~6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앱을 통한 사전 예약 방식으로 운영되며 예약은 수령 3일 전에 가능하다. 이마트24는 향후 기업 및 단체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추후 구독·기업 고객으로 확대할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일정이 정해진 바 없다”며 “구독·기업 고객 확대 시,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본사에서 배송비를 부담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지만, 금액 기준이나 세부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량 주문 시 물류센터에서 고객에게 바로 배송되는 구조라 경영주 업무가 더 늘어나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고물가에 커진 복지 수요…GS25·CU도 사업 확대 GS25는 업계에서 가장 적극적으로 B2B 식음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1~5월) B2B 식음 솔루션 사업 매출은 출시 초기인 2022년 같은 기간보다 20배 규모로 성장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25% 증가했다. GS25는 2021년 말 간편식 정기 구독 서비스 '밀박스25'를 출시했고 지난해 7월 간식 큐레이션 서비스 '스낵바'를 선보이며 사업을 확대했다. 밀박스25와 스낵바 등 B2B 서비스 누적 이용 고객사는 962곳이다. 업태별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은 오피스가 33%, 관공서가 44%, 학교 57%를 기록했다.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직원과 학생을 위한 식음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CU도 B2B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7년 편의점 업계 최초로 법인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이며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한미IT(현 한미사이언스)와 제휴해 한미약품 그룹 임직원과 영업부 직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CU 멤버십과 연동된 법인 바코드를 발급해 제휴 기업의 복지·판촉 포인트로 전국 CU 매장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모델이다. 현재는 B2B 복지 서비스 운영사인 현대이지웰과 제휴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내부에 법인영업팀을 신설해 B2B 신규 법인 상품 공급 검토나 법인관리 등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6.29 15:58김민아 기자

뭉쳐야 통한다…롯데·신세계 '원팀' 전략 속도↑

롯데와 신세계가 계열사 간 협업을 앞세운 '원팀'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할인 행사부터 상품 개발, 공동 구매, 마케팅까지 사업 전반에서 협업을 확대하며 그룹 차원의 시너지 창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숨결통식빵' 릴레이 팝업스토어를 연다. 이를 시작으로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의왕점(7월 4~5일) ▲기흥점(7월 11~12일) ▲롯데백화점 동탄점(7월 17~19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7월 25~26일) ▲롯데몰 동부산점(8월 1~2일) 순으로 진행된다. 숨결통식빵부터 엘패스까지…롯데 '원팀' 전략은 숨결통식빵은 롯데그룹 식품·유통 계열사 역량이 집약된 대표적인 협업 상품이다. 롯데중앙연구소의 특허 유산균 발효 공법을 적용해 롯데웰푸드가 생산하고, 롯데마트·슈퍼와 세븐일레븐의 자체 브랜드(PB) 상품으로 선보였기 때문이다. 해당 상품은 출시 이후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약 9주 만에 누적 판매량 50만개를 돌파했다. 지난달에는 유통·호텔·레저 계열사를 연계한 통합 캠페인 '엘패스'도 선보였다. 롯데백화점몰을 중심으로 롯데면세점·롯데호텔·롯데월드·롯데시네마·롯데마트·롯데GRS 등 7개 핵심 계열사가 참여했다. 롯데가 강조한 것은 계열사를 연결하는 '순환형 동선'이다. 롯데백화점몰 내 엘패스 메인 화면에서 7개 계열사 중 하나를 선택하면 해당 계열사로 이동하는 동선을 설계해 플랫폼 간 이동을 자연스럽게 유도했다. 엘패스 기간(5월 28일~6월 7일) 전 계열사 신규 가입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 늘었고 유입률 역시 같은 기간 30% 증가했다. 매출 신장률은 캠페인 중심에 있던 롯데백화점몰이 전년 동기 대비 15% 늘었다. 롯데는 앞서 2023년 11월 유통 계열사를 중심으로 20개 계열사와 3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 통합 할인 행사 '레드페스티벌'을 선보인 바 있다. 다만 해당 행사는 유통HQ 조직이 주도했던 프로젝트로, HQ 체제 폐지 이후 운영이 중단됐다. 할인·매입·상품개발까지…신세계, 시너지 전략 고도화 이 같은 계열사 협업 전략은 신세계그룹이 꾸준히 추진해 온 마케팅 방식이다. 신세계그룹은 할인 행사뿐 아니라 상품 기획과 매입, 마케팅까지 계열사가 함께 움직이는 원팀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상·하반기 각각 진행하는 '랜더스쇼핑페스타(랜쇼페)'와 '쓱데이'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스타벅스 등 그룹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통합 할인 행사다. 실제 지난해 랜쇼페 매출은 1조 3000억원을 넘어섰다. 가격 경쟁력 확보에도 그룹 시너지를 활용하고 있다.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이마트24 등 오프라인 3사 통합 매입 체계를 구축해 원가를 낮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렇게 절감한 비용을 할인 행사에 재투자하면서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실적이 부진한 계열사에 대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계열사 협업을 확대하며 사업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이마트24와 제빵·버거·디저트 상품을 공동 개발했고,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는 두바이 초코 크루아상과 버터떡 등을 선보이며 흥행을 이어갔다. 적자를 내고 있는 이마트24도 그룹 협업을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 첫 플래그십 스토어 '트렌드랩 성수점' 개점 당시 그룹 패션 플랫폼 W컨셉과 뷰티 브랜드 어뮤즈가 팝업존에 참여했다. 이마트의 자체 브랜드 노브랜드 상품을 도입했으며 신세계푸드와 협업한 프리미엄 버거, 조선호텔앤리조트 손종원 셰프와 협업한 간편식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원팀 전략은 그룹 전체 고객을 하나의 생태계 안에 머물게 하는 효과가 있다”며 “고물가 지속으로 소비 둔화가 이어질수록 계열사 협업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6.06.26 16:07김민아 기자

"이마트24에서 OK캐시백 포인트 사용하세요"

이마트24가 'OK캐쉬백'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포인트 활용 범위를 넓히고 적립 혜택을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는 이달부터 OK캐쉬백 포인트 적립 및 사용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고객들은 이마트24에서 상품 구매 시 1000원 당 5포인트(0.5%)를 적립받을 수 있다. 10포인트 이상 보유 시 사용이 가능하다. 이마트24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달 한 달간 OK캐쉬백 포인트 10배(5%)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OK캐쉬백 앱에서 선착순 1만명을 대상으로 이마트24에서 사용할 수 있는 1천 두툼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7월부터는 이마트24 앱 통합바코드에 OK캐쉬백을 연동하는 기능도 추가된다. 고객들은 사전에 OK캐쉬백을 연동해 놓으면, 이마트24 앱 바코드 스캔만으로 자동 적립이 가능해진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고, 결제 수단에 있어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OK캐쉬백 서비스를 도입됐다”며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가맹점의 매출 상승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6.05 09:17김민아 기자

엔씨 '리니지클래식', 이마트24 협업 캠페인 개시

엔씨(공동대표 김택진·박병무)는 '리니지 클래식'에서 이마트24 협업 캠페인 '다시, 맛있는 섬으로'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모든 이용자는 전국 이마트24 편의점에서 12종의 리니지 클래식 협업 먹거리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게임에 등장하는 버그베어를 비롯해 바실리스크, 드레이크, 베레스 등 몬스터 특징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상품에는 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맛있는 섬 코인 상자' 쿠폰이 담겨 있다. 쿠폰 코드를 입력하면 이벤트 재화 '맛있는 섬 코인'이 지급된다. 이는 엔트의 열매 샐러드, 버그베어의 몽둥이 핫도그, 코카트리스의 다리 튀김 등 다양한 버프(강화효과)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모바일 스탬프 이벤트도 진행된다. 이용자는 리니지 클래식 협업 상품을 구매한 뒤 이마트24 모바일 앱에서 바코드를 스캔해 참여 가능하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0명에게는 리니지 클래식 공식 가이드북이 제공된다.

2026.05.20 15:59진성우 기자

고유가 지원금 맞춰 할인 확대…이마트24, PB·간편식 40% 페이백

이마트24가 이달 말일까지 PL(자체브랜드) '옐로우(Ye!low)' 전 상품과 도시락, 김밥, 삼각김밥 등 밥류 간편식을 대상으로 40%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2차 지급에 맞춰 고객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마트24는 5월 한 달간 진행하는 생활 밀접 품목 50종을 대상 30% 할인 행사에 더해, 100여종의 옐로우 전 상품과 밥류 간편식 100여종 대상 페이백 행사로 혜택을 강화한다. 고객들은 행사 상품을 네이버페이 포인트·머니로 결제 시 40% 페이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옐로우 상품은 제지류, 과자, 과일, 음료,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부터 비식품 카테고리까지 다양한 상품군으로 구성된 가성비 라인이다. 생필품 외에도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부담 없이 한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밥류 간편식 전 품목도 행사 대상에 포함했다. 실제로 '고유가 피해지원금'이 지급된 이후(4월 27일~5월 13일) 주요상품군 매출을 분석한 결과, 직전주와 비교해, 계란 27%, 얼음 26%, 파우치음료 25%, 아이스크림 23%, 생수 22%, 건강식품 20%, 간편식 20%, 제지류 19%, 주류 17% 등 생활 밀접 품목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고유가피해지원금 2차 지급 대상 인원이 확대되는 만큼, 더 많은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05.18 10:32김민아 기자

이마트24, 난지한강공원에 '라이더파크·비어캠프' 개점

이마트24가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난지한강공원에 '라이더파크'와 '비어캠프' 콘셉트의 이색점포 2개점을 지난 16일 정식 개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점포는 단순 상품 구매를 넘어 고객들이 머물며 한강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체류형 편의점이다. 라이딩, 캠핑, 공연 등 야외 활동 수요가 높은 난지한강공원 특성을 반영해 공간 연출과 상품 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라이더파크'와 '비어캠프'는 각각 약 160㎡(48평)과 119㎡(36평) 규모의 복층 구조로 운영된다. 1층은 음료, 간편식 중심의 CVS 공간으로, 2층은 체류형 취식 공간으로 차별화했다. 두 점포 모두 2층을 통창 구조로 설계해 한강의 풍경을 270도 파노라마 뷰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라이더파크' 일부 공간에는 개방형 폴딩도어를 적용해 한강의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캠핑용품 브랜드 '카고컨테이너(CARGO CONTAINER)'와 협업해 '도심 속 캠핑'을 컨셉으로 한 공간도 마련했다. 점포 외관과 내부 곳곳에 브랜드 특유의 아웃도어 무드를 반영한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2층에는 캠핑 체어와 테이블 등을 배치해 고객들이 자유롭게 머물며 취식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상품을 통한 점포별 차별화도 꾀했다. 같은 난지한강공원 내 점포라도 세부 입지에 따라 고객 니즈가 다르다는 점에 주목해 핵심 컨셉과 상품 카테고리를 달리 구성했다. '라이더파크'는 서울 대표 라이딩 코스인 동시에 '한강 자전거 대여소'가 인근에 위치한 점포 특성을 반영해 라이더 고객들을 위한 거점형 휴식 공간으로 꾸며졌다. 1층에는 에너지 드링크와 파우치 음료, 컵얼음을 확대 운영해 즉각적인 갈증 해소를 원하는 라이더들의 니즈를 반영했다. 2층에는 라면 아카이브를 연상시키는 대형 라면 진열장을 설치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한강라면' 수요를 반영해 일반 점포 대비 약 2배 많은 봉지라면 상품군을 운영한다. 라이더 고객들을 위한 편의 공간도 마련했다. 휴식 중 자전거 도난 우려와 일반 거치대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손상을 고려해 전용 거치대 및 취식 테이블을 설치, 안전하고 간편하게 식사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대형 공연이 열리는 '젊음의 광장'과 '마포 반려동물 캠핑장'이 인근에 위치한 '비어캠프'는 체류형 고객 비중이 높은 상권 특성을 반영해 '맥주' 특화 점포로 기획됐다. 점포 2층 맥주 특화 공간에는 총 7대의 맥주 전용 냉장고를 설치했다. 가성비 맥주팩과 안주류도 강화했다. '비어캠프'에서는 6월 말까지 '삿포로(SAPPORO)' 브랜드존도 운영한다. 이번 브랜드존을 시작으로 브랜드 협업과 트렌디한 주류 상품을 시즌별로 선보일 예정이며, 인근 페스티벌 일정에 맞춰 시음행사 등 고객 참여형 이벤트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난지한강공원의 입지 특성과 고객 이용 패턴을 분석해 '라이딩'과 '맥주'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머물고 쉬어갈 수 있는 체류형 점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상권과 고객 특성에 맞춘 공간 기획과 상품 차별화를 통해 새로운 경험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이마트24만의 이색 점포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6.05.17 09:42김민아 기자

"정용진 회장 혁신 통했다"...이마트, 1Q 영업익 14년 만에 최대

이마트가 14년 만에 1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통합 매입 기반 가격 경쟁력 강화와 점포 재단장 효과에 힘입어 수익성이 확대됐다는 평가다. 이마트는 1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 7조 1234억원, 영업이익 1783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1.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12년 이후 14년 만의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재단장 효과로 매출·객수 증가…트레이더스도 분기 최대 이마트의 1분기 별도 기준 총매출은 4조 71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7% 증가한 1463억원으로 집계됐다. 별도 영업이익도 1분기 기준 2018년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를 달성했다. 통합 매입 기반의 원가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 원가 효율 개선과 가격 재투자가 맞물리며 고객 방문을 늘리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 잡아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스타필드 마켓으로 재단장한 일산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1% 늘었고, 동탄점과 경산점도 각각 12.1%, 18.5% 증가했다. 일산점 방문 고객 수는 104.3% 급증했다. 3시간 이상 장기 체류 고객 비중은 재단장한 3개점 평균 87.1% 증가했다. 이마트 대표 할인 행사인 '고래잇 페스타'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고객 수가 각각 3.5%, 6% 신장했다. 트레이더스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1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1조 601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4% 늘어난 478억원으로 나타났다. PB브랜드 'T스탠다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신장했고, 'T카페' 매출도 24% 증가했다. 방문 고객 수 역시 3% 늘어났다. 올해도 전체 운영 상품의 50% 이상 교체를 목표로 해외 차별화 상품과 창고형 업태에 최적화된 신상품 확대 등 상품 혁신을 이어가며 트레이더스만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마트24·SSG닷컴 '적자 여전' 주요 자회사들도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스타벅스를 운영하는 SCK컴퍼니는 신규 출점 효과를 이어가며 순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늘어난 8179억원을 기록했다. 원가 상승의 영향으로 영업손실은 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확대됐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관광객 증가에 따른 투숙률 상승과 객단가 개선에 힘입어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168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16.7% 증가한 39억원을 달성했다. '아픈 손가락'으로 꼽히던 편의점 사업과 이커머스 사업은 적자를 이어갔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외형과 수익성이 모두 축소됐다. 1분기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4583억원, 영업손실은 1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확대됐다. 이커머스 계열사인 SSG닷컴은 1분기 매출 3226억원, 영업손실 21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38억원 확대됐다. 지마켓은 식품과 일상용품, 디지털가전 등 핵심 상품군을 중심으로 총매출액(GMV)은 4년 만에 신장세로 반등에 성공했다. 3월 GMV와 평균 객단가는 각각 12%, 10% 증가했으며, 앱·웹 등을 통한 '직접 방문' 거래액도 13% 늘었다. 4월에도 GMV와 평균 객단가가 각각 10%, 12%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정용진 회장이 신년사에서 강조한 혁신적 패러다임 시프트가 1분기부터 가시적 성과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기존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AI데이터 센터 건립 등 미래 신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13 13:45김민아 기자

5년새 빵값 38%↑...편의점, 가성비 'PB빵' 빵 터졌다

편의점업계가 베이커리 자체브랜드(PB)를 강화하며 고물가 상황 속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수요를 정조준하고 있다. 외식 부담이 커지며 간편한 식사 대체 수요가 늘고, PB 베이커리 매출 비중도 빠르게 확대되면서 핵심 카테고리로 부상하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세븐일레븐은 프리미엄 베이커리 브랜드 '빼킷(BBAKiT)'을 선보였다. 편의점 베이커리 시장이 간편하게 끼니를 때우는 용도에서 맛과 품질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진화한 데 따른 전략이다. 실제 세븐일레븐 베이커리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올해(1월 1일~4월 21일)도 전년대비 15% 성장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성비 벗고 프리미엄화…PB빵의 진화 세븐일레븐의 빼킷은 고급 원재료를 앞세운 프리미엄 전략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인 '버터소금빵'은 독일산 고급 버터를 사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GS25도 베이커리 PB 브랜드 '브레디크'와 '성수'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 중이다. 지난 2021년 선보인 브레디크는 프리미엄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 상품으로 출시 100일 만에 510만개, 1년 만에 1400만개 판매를 기록했다. 지난 2024년 출시한 '성수' 역시 출시 1년여 만에 누적 판매수량 300만개, 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CU는 2023년 8월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크하우스 405'를 출시했다. 해당 시리즈는 출시 약 10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했으며, 2025년 2700만개, 올해 4월 기준 3000만개를 넘어섰다. 이마트24도 지난해 6월 'BOTD'를 선보이며 PB빵 경쟁에 가세했다. BOTD의 올해(1~4월) 매출은 전년 말(2025년 9~12월) 대비 약 15% 증가했다. PB 비중 확대…편의점 '차별화 카드'로 부상 편의점업계가 PB빵에 힘을 싣는 배경에는 매출 비중 확대가 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전체 베이커리 매출 중 PB빵 비중은 2023년 9.4%에서 2024년 18.7%, 2025년 20%, 올해(1~4월) 21.3%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빵 가격이 오르면서 편의점 PB빵 수요가 늘었다는 평가다.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빵 소비자물가지수는 138.72로 집계됐다. 기준연도인 2020년 대비 빵값이 약 38% 오른 것이다. 이는 비스킷(34.33%), 아이스크림(28.31%), 스낵과자(18.74%)보다 높은 수준이다.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가격 인상도 이어지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빵 96종과 케이크 25종 가격을 평균 5.9% 인상했다. 뚜레쥬르 역시 지난해 빵·케이크 110종 가격을 평균 5% 올렸다. 가격 경쟁력에 더해 최근에는 원재료와 제조 방식까지 개선되면서 품질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편의점 업계는 고급 원재료 사용, 수작업 공정 확대 등으로 제품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편의점업계 관계자는 “손으로 직접 생지의 모양을 잡고 토핑을 얹는 등 수작업을 필요로 하는 제조 공정이 많아 중소기업과 협업하고 있다”며 “중소 협력사는 판로를 확보할 수 있고, 편의점은 유통 구조를 줄여 합리적인 가격에 상품을 선보일 수 있어 서로 윈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5.04 16:54김민아 기자

이마트24-CU, 성수·명동 찍고 '한강 대전' 맞장

이마트24와 CU가 성수, 명동에 이어 한강 상권을 두고 다시 맞붙었다. CU가 러닝 문화를 반영한 '러닝 스테이션' 점포를 한강 벨트를 중심으로 빠르게 늘리는 가운데, 이마트24도 한강 인근에 점포 2곳을 연이어 선보이며 맞대응에 나선 것이다. 이번 출점은 한강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체류형 소비 수요를 겨냥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특히 신세계그룹이 이마트24의 가맹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는 흐름과 맞물린 행보로 풀이된다. 한강 공략 나선 이마트24…일반 점포로 승부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24는 지난 25일 서울시 마포구 난지한강공원에 '한강르네상스 난지 2호점'을 개점했다. 해당 점포는 '비어 캠프(BEER CAMP)' 콘셉트로 꾸며졌다. '비어 캠프'라는 이름처럼 매장에 들어서면 '삿포로' 맥주 앤드캡 매대가 전면에 배치돼 눈길을 끈다. 앤드캡은 매대 맨 끝 모서리에 제품을 진열하는 방식으로 매장 내에서 가장 높은 노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음 달 4일에는 2호점에서 약 900m 떨어진 곳에 '한강르네상스 난지 1호점'도 추가로 문을 연다. '라이더 파크' 콘셉트의 해당 점포는 총 2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1층은 일반 편의점 공간으로, 2층은 이용객들의 휴식 공간으로 운영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이들 점포들은 직영 형태의 특화점포가 아닌 '일반 점포' 형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한강공원 입지 특성을 반영해 '라이더 파크'나 '비어 캠프' 같은 콘셉트를 적용했을 뿐 기본적으로는 스탠다드 점포”라고 설명했다. 이어 “라이더파크는 자전거를 타는 라이더들이 쉬어가라는 콘셉트로 꾸며질 것”이라며 “비어 캠프는 매장 앞에 있는 노천 공연장에서 공연을 즐기며 맥주를 사서 가라는 콘셉트”라고 말했다. CU는 '러닝 거점' 확대…한강 벨트 경쟁 본격화 이번 이마트24의 한강 공략은 CU와의 경쟁 구도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준다. CU 역시 한강을 중심으로 러닝 스테이션 점포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CU는 지난달 서울 여의도 한강 인근에 러닝 스테이션 콘셉트의 시그니처 편의점(CU 한강르네상스여의도 3호점)을 열었다. 해당 점포는 무인 물품보관함, 러닝 관련 상품을 한데 모은 전용 큐레이션존, 탈의실, 휴식존 및 파우더룸 등을 갖춘 체류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달 초에는 마곡, 망원, 압구정, 옥수, 뚝섬, 잠실 등 한강공원 인근 15개 점포를 추가로 열고 한강 벨트 중심의 러닝 거점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양사의 경쟁은 이미 성수와 명동에서 확인된 바 있다. 이마트24가 지난달 13일 성수동 서울숲 아뜨릴에길에 문을 연 디저트 특화매장 '디저트랩 서울숲점'은 한 달 앞서 문을 연 CU 디저트 특화점포 '서울디저트파크점'과 약 900m, 도보로는 15분가량 떨어져 있다. 지난달 18일 명동에 개점한 '이마트24 K-푸드랩 명동점' 역시 길 하나 횡단보도를 사이에 놓고 CU 명동역점과 마주 보고 있다. CU 명동역점은 외국인 관광객 선호도가 높은 라면, 바나나맛 우유 등을 집중 진열했고 이마트24도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김밥·라면 등을 전면 배치한 점포로 꾸몄다. 특히 이마트24는 지난해 대표 교체 이후 다양한 콘셉트의 점포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작년 11월 성수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트렌드랩 성수점'을 시작으로 ▲디저트 특화 점포 '디저트랩' ▲체류형 점포 '스테이' ▲병원 특화 점포 '쉼' ▲K-푸드 특화 점포 'K-푸드랩' 등을 선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이마트24의 수익성 개선과 가맹 확대가 그룹 내 주요 과제로 자리 잡으면서 점포 전략도 공격적으로 바뀌고 있다”며 “상권별 맞춤형 점포를 통해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시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4.29 17:09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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