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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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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어 SSG닷컴도 쪼갠다…플랫폼 업계 '인적분할' 왜?

사업 전문성 강화와 속도감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카카오와 SSG닷컴이 인적분할에 나섰다. 플랫폼 이용 과정은 이전과 다르지 않지만, 지분 구조는 변화한다. 특히, SSG닷컴은 이마트와 신세계 간 계열분리의 초석이라는 평가에 힘이 실린다. 28일 SSG닷컴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라이프스타일 사업 부문의 인적 분할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적 분할이 마무리되면 존속법인은 SSG닷컴, 신설법인은 신세계몰(가칭)로 변경된다. 플랫폼업계에서 최근 인적분할을 결정한 곳은 SSG닷컴뿐만이 아니다. 카카오도 지난 21일 존속법인 카카오X와, 신설법인 카카오AI로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이를 통해 복합기업 할인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목표다. 인적 분할로 사업 전문성·속도감 올라간다 인적 분할은 기업을 분리하는 하나의 방식으로, 주주들은 존속법인 지분율 그대로 신설법인의 지분을 배정받게 된다. 존속법인이 지분 전부를 가지게 되는 물적분할과 달리 수평적으로 여겨진다. 또 사업부문별로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할 수 있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운영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카카오와 SSG닷컴도 이같은 장점이 인적분할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카카오의 경우 지난 5년 간 카카오 이사회의 비경상 안건의 85%가 자회사 지원 및 구조 재편에 무게가 실려 본사 사업에 대한 의사 결정이 지연된 것 또한 분할에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한 바 있다. 플랫폼 이용 시 차이 없다…서비스간 협업·연동 지속 이번 인적 분할을 통해 카카오는 사업별 최적화된 자원 배분과 의사결정, 전략 수행으로 성장을 가속화하고 기업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분할된 카카오AI는 카카오톡·AI 중심으로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카카오X는 테크핀·콘텐츠·모빌리티 등 미래가치 투자를 담당한다. SSG닷컴은 그로서리 중심의 온라인 장보기를 포함해 기존 커머스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신세계몰은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을 중심으로 고객 경험과 서비스 확장을 통해 프리미엄 이커머스로 고도화한다. 두 회사 모두 전문화된 사업 구조 다지기에 들어갔지만, 플랫폼 사용자 입장에서의 체감 차이는 거의 없을 전망이다. 인적분할과 관계없이 카카오는 계열사와의 협업을 지속한다는 입장이고, SSG닷컴 역시 SSG닷컴 앱에 신세계몰 상품을 계속 볼 수 있도록 플랫폼을 연동하기 때문이다. 카카오X·AI로 지분 나뉜다…SSG닷컴, 계열분리 초시계 다만, 지분을 가진 주주에게는 변화가 생긴다. 카카오는 순자산 장부가액을 기준으로 분할 비율을 카카오X 0.64, 카카오AI 0.36으로 결정했다. 분할 신주 배정 기준일인 오는 12월 17일을 기점으로 기존 주주는 분할 비율에 따라 두 회사 주식을 모두 배정받게 된다. SSG닷컴은 이마트를 맡은 정용진 회장과 신세계를 이끄는 정유경 회장 간 계열분리 작업 수순으로 해석된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이 지분을 함께 들고 있는 계열사는 SSG닷컴과 신세계 의정부역사 정도다. 지금 SSG닷컴의 지분 구조는 이마트 65%, 신세계 35% 수준이다.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각자가 잘하는 걸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며 “SSG닷컴은 이마트와 신세계가 지분을 정리해야 할 마지막 남은 과제 중 하나였다. 이번 인적 분할을 계기로 완전히 갈라서기에 들어가지 않겠냐”고 풀이했다. 또 다른 플랫폼업계 관계자는 “예정된 수순을 밟는 것”이라며 “업계에서는 이마트와 신세계의 계열분리를 위해 당연히 지분을 정리하는 구조로 흘러갈 것이라고 봤다”고 설명했다.

2026.08.28 17:10박서린 기자

초저가 통했다…이마트 '5K프라이스' 1년 만에 4000만개 팔려

이마트의 초저가 자체브랜드(PB) '5K프라이스'가 출시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4000만개를 넘어섰다. 이마트는 신상품 출시와 구매 혜택을 담은 1주년 행사를 진행한다. 28일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선보인 5K프라이스는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PB다. 5000원 이하의 가격과 1~2인 가구에 맞춘 소용량·소단량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현재까지 출시한 상품은 약 400종이다. 먹거리와 생필품을 중심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두부와 콩나물은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합쳐 각각 300만개 이상 팔렸다. 생수 2ℓ 6입 상품은 250만개, 750㎖ 우유는 170만개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통합 매입으로 원가를 낮추고 국내외 제조사를 발굴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출시 1주년을 맞아 상품군도 확대한다. 옥수수 밀크롤과 스파클링워터 플레인·레몬은 각각 480원에 판매한다. 국산콩 순두부는 980원, 소고기라면 4입 상품은 1980원으로 책정했다. 다음 달 2일까지 5K프라이스 전 상품을 2만원 이상 구매하면 이마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e머니 3000점을 제공한다. 이마트 앱 회원이 결제할 때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e머니가 자동 지급되며 사용 기한은 적립 다음 날부터 14일이다. 1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 행사도 연다.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한 뒤 이마트 앱에서 응모하면 당첨자에게 최대 5만원 상당의 이마티콘을 증정한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상품 기획력과 매입 경쟁력을 바탕으로 꼭 필요한 상품을 부담 없는 가격에 선보이며 출시 1년 만에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8 15:41김민아 기자

"과자는 바로, 위스키는 미리"…편의점 앱 주문 '쑥'

편의점 애플리케이션에서 상품을 미리 주문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픽업'과 '사전예약' 인기 상품도 뚜렷하게 갈리고 있다. 픽업에서는 과자와 음료, 간편식 등 일상 먹거리가 주로 판매됐지만, 사전예약은 인기 주류와 음반, 캐릭터 굿즈 등 일반 점포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상품을 확보하는 수단으로 활용되는 모습이다. 편의점업계는 이에 발맞춰 상품 구성을 확대하고 있다. 픽업에서는 프레시푸드(FF)와 일반 상품을 늘리고 사전예약에서는 지식재산권(IP) 협업과 한정판 등 차별화 상품을 강화하며 앱을 별도의 구매 채널로 키운다는 전략이다. 캔디·과자 vs 음반·양주…인기 품목 뚜렷 28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픽업과 사전예약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U의 픽업 매출 신장률은 2024년 67.3%, 지난해 48.5%를 기록했다. 올해 1~7월에도 23.4% 증가했다. 예약구매 매출도 2024년 50.3%, 지난해 33.3%, 올해 1~7월 58.9%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GS25의 픽업·사전예약 주문 건수는 지난해 24.3% 증가했고 올해 7월에는 42.4% 늘었다.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 29.9%, 올해 7월 38.1%를 기록했다. 이마트24의 픽업·사전예약 매출은 지난해 157%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7월에도 10% 늘었다. 세븐일레븐의 픽업·사전예약 매출 신장률은 2024년 15%, 지난해 170%를 기록했으며 올해는 4.5배로 나타났다. 픽업과 사전예약에서 주로 판매되는 상품은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픽업에서는 과자와 음료, 간편식 등 일상 먹거리가 상위권에 올랐지만, 사전예약은 인기 주류와 음반, 캐릭터 굿즈 등 일반 점포에서 쉽게 구하기 어려운 상품에 수요가 집중됐다. CU의 지난달 기준 픽업 매출 비중은 캔디류가 12.1%로 가장 높았다. 맥주 10.6%, 스낵류 6%, 면류 5.5%, 탄산음료 4.5%가 뒤를 이었다. 인기 상품이나 증정 행사, 할인 등이 활발한 먹거리 위주로 픽업 매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예약구매에서는 음반이 포함된 생활용품의 매출 비중이 65.7%를 차지했다. 디저트 14.4%, 도시락 5%, 목욕·세면용품 3.3%, 키링 교통카드 등 편의상품 2.6% 순이었다. 예약구매로 음반을 구매하면 한정판 포토카드와 사인 포스터 등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마트24 픽업 매출에서는 과자가 1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유제품 14%, 와인·양주 11%, 빵 8%, 음료 7% 순이었다. 사전예약에서는 와인·양주가 77%에 달했고 맥주·소주 8%, 간편식 6%, 즉석식과 캐릭터 굿즈가 각각 3%로 나타났다. GS25의 올해 상반기 픽업 매출에서는 주류가 3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도시락과 김밥, 주먹밥 등을 포함한 프레시푸드(FF)가 13%로 뒤를 이었고 과자 10%, 냉장간편식품 9%, 빙과류 7% 등 일반 먹거리도 상위권에 포함됐다. FF·신선식품부터 명품까지…앱 판매 영역 넓힌다 편의점업계는 픽업에서는 식사와 간식 수요를 겨냥한 상품을 늘리고 사전예약에서는 일반 점포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상품을 강화할 계획이다. GS25는 픽업에서 주류 매출이 가장 높지만, 도시락과 김밥, 주먹밥 등 FF를 비롯한 즉석조리식품 매출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관련 상품과 전용 프로모션을 확대할 방침이다. 사전예약에서는 IP·협업 상품과 프리미엄·한정판 상품에 더해 최근 매출이 늘고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선식품도 확대한다. 이마트24는 캐릭터 굿즈와 아이돌 음반 등을 중심으로 운영하던 사전예약 상품을 FF와 일반 상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세븐일레븐은 글로벌 소싱 역량과 상품 경쟁력을 앞세워 픽업과 사전예약 기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U는 예약구매 상품의 범위를 편의점에서 주로 판매하던 상품 밖으로 넓히고 있다. 자사 앱 포켓CU에서 SNS 화제 상품과 기간·수량이 제한된 한정판을 최대 7일간 판매하는 '위클리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음반과 캐릭터 상품부터 주얼리, 명품 가방, 뷰티·의류, 대형 가전까지 선보이고 있다. 위클리 팝업스토어 상품은 가까운 CU 점포에서 직접 수령하거나 자택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소비자 관심이 높은 상품을 발빠르게 판매해 앱으로의 집객 효과를 높이고 모바일 커머스 매출을 확보하겠다”며 “동시에 진열 공간과 재고 부담 등 오프라인 편의점의 한계도 보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6.08.28 15:14김민아 기자

이마트 월계점, 서울 첫 스타필드 마켓으로 재탄생

이마트가 체류형 콘텐츠를 강화한 '스타필드 마켓'을 서울에 처음 선보인다. 기존 월계점에 가족 단위 고객을 위한 문화·휴식 공간과 외식·쇼핑 브랜드를 보강했고 스타필드 마켓 최초로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테넌트를 한 공간에 결합했다. 이마트는 27일 월계점을 '스타필드 마켓 월계점'으로 새롭게 개장했다고 이날 밝혔다. 스타필드 마켓 5호점이자 서울에 들어서는 첫 점포다. 이마트는 월계점을 30~40대 자녀 동반 고객이 쇼핑과 식사, 여가를 함께 즐기는 '영패밀리 커뮤니티 마켓'으로 구성했다. 매장 중앙에는 약 180평 규모의 문화·휴식 공간을 조성했다. 1층 '햇빛광장'에서 2층의 157평 규모 '북 그라운드'와 어린이 공간인 '키즈 그라운드'로 이어지도록 동선을 설계했다. 어린이 공간은 3세 이상을 위한 독서 공간과 영유아용 놀이 공간으로 나눴다. 스타벅스와 영풍문고, 챔피온 키즈카페도 가족 고객이 이용하는 공간 주변에 배치했다. 식음료(F&B) 브랜드는 약 80%를 교체하거나 재배치했다. 애슐리 퀸즈와 시마스시, 서청미역, 소이연남, 엘리펀트 푸드코트 등이 들어선다. 전문 매장도 확대했다. 올리브영은 종전의 3배인 120평 규모로 넓혔고 신세계팩토리스토어와 데카트론, ABC마트를 새로 들였다. 오는 11월에는 각각 300평이 넘는 유니클로와 무인양품이 영업을 시작한다. 그로서리 매장에는 노브랜드 상품을 모은 50평 규모의 별도 공간을 마련했다. 오는 10월에는 이마트의 초저가 생활용품 매장 '와우샵'을 100평 규모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마트는 향후 GTX-C와 동북선 철도, 주거 개발 등 주변 여건 변화에 맞춰 월계점을 서울 동북권의 생활밀착형 복합 쇼핑공간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개장에 맞춰 공연과 팝업스토어,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27일과 29~30일에는 '베베핀 해피콘서트'를 진행한다. 이날부터 다음 달 9일까지는 네스프레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또 다음 달 2일까지 한우와 제철 과일, 계란 등 주요 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월계점은 이번 재단장을 통해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모두 품은 스타필드 마켓으로 오프라인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며 “장보기와 쇼핑을 넘어 가족 모두가 일상 속에서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서울 동북권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7 09:58김민아 기자

매장은 다시 열었지만…홈플러스, 추석 대목 준비는 '안갯속'

임시휴업 한 달 만에 정상영업을 재개한 홈플러스가 추석 대목 준비에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선물세트 사전 예약에 돌입해 수요 선점에 나선 가운데 홈플러스는 추석을 한 달여 앞두고도 본 판매를 포함한 선물 세트 판매 계획을 내놓지 않고 있다. 명절 선물세트는 상품 구성과 물량 확보부터 협력사·카드사 협의까지 통상 3~6개월의 준비가 필요하다. 사전 예약에 기업·단체의 대량 주문이 집중되는 만큼 일정이 늦어질수록 경쟁사에 초기 수요를 내줄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는 예약 돌입…홈플러스는 판매 계획도 '미정'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현재까지 추석 선물세트 판매 계획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회사 관계자도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대해서는 아직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지난해 홈플러스는 추석을 한 달 이상 앞둔 8월 14일부터 선물 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올해 설(2월 17일)에도 예년보다 열흘가량 앞당긴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했다. 올해는 경쟁사들이 이미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지난 6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약 6주간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이마트는 인기 품목인 과일 세트의 물량을 확대하고 실속과 품질을 모두 챙길 수 있는 선물 세트를 마련해 수요 선점에 나섰다. 롯데마트도 과일과 축산, 수산, 김·견과, 건강기능식품 등 약 900종을 마련했다. 대형마트에서 선물 세트 사전 예약 비중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할인과 상품권 증정 혜택을 이용해 선물을 미리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데다 기업과 단체의 대량 주문도 사전 예약 기간에 집중되기 때문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추석 선물 세트 매출 중 사전 예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 61.6%, 2025년 72.6%를 기록했다. 롯데마트 역시 추석 선물 세트 사전 예약 비중이 2023년 55%, 2024년 60%, 2025년 70%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홈플러스가 뒤늦게 판매를 시작하더라도 경쟁사에 초기 개인·법인 수요를 내줄 수 있다는 의미다. 업계 관계자는 “대량 주문은 사전 예약 기간에 대부분 마무리되기 때문에 본 판매에서는 개인이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소규모 상품이나 신선식품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다”고 말했다. 준비에만 최대 6개월…상품 대금·물량 확보 관건 홈플러스의 추석 선물 세트 판매 계획이 늦어지는 배경에는 최근까지 이어진 영업 중단의 영향이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홈플러스는 운영자금 고갈로 지난달 13일부터 전국 67개 점포의 영업을 중단했다. 이후 2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을 확보해 지난 13일 영업을 공식적으로 재개했다. 영업은 다시 시작했지만, 상품 공급망은 여전히 복구 단계다. 특히 명절 선물세트는 평소 판매하는 상품과 달리 수개월 전부터 산지와 제조사로부터 물량을 확보하고 가격과 할인 조건, 카드사 제휴 등을 조율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신선식품은 재배 단계에서부터 판매할 물량을 기획하고 가공식품도 제조사와 예상 판매량을 사전에 협의한다”며 “상품 물량이 정해지면 가격과 할인율을 결정하고 카드사와 행사 조건도 맞춰야 해 통상 명절 3~6개월 전부터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미지급 납품 대금이 남아 있다는 점도 신규 물량 확보의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협력사 입장에서는 기존 대금의 회수 가능성과 추가 거래에 따른 위험을 함께 고려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선물 세트 물량을 확보하려면 우선 협력사에 상품 대금을 지급할 수 있다는 신뢰를 줘야 한다”며 “제조사 입장에서는 대금 회수 위험이 있는 업체보다 안정적으로 판매해 온 유통업체에 더 많은 물량을 공급하려 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6.08.21 15:31김민아 기자

비용 아껴 적자 축소한 이마트24…매출 회복은 언제

이마트24가 매출 감소에도 비용 효율화를 통해 올해 상반기 적자 폭을 줄였다. 상품 판매로 벌어들인 매출총이익이 감소했지만 판매비와 관리비를 더 큰 폭으로 줄이면서 수익성을 방어했다. 다만 2년 연속 이어진 외형 축소는 풀어야 할 과제다. 이마트24는 하반기 차별화 상품과 특화매장을 확대하고 점포당 생산성을 높여 매출 회복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매출총이익 줄었지만 적자 축소…판관비 절감 효과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마트24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9908억원으로 전년 동기 9980억원보다 0.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49억원에서 129억원으로 20억원 줄었다. 적자 축소는 2분기에 집중됐다.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10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4억원보다 2억원 늘었다. 2분기에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영업손실은 44억원에서 23억원으로 축소됐다. 상반기 매출총이익도 1724억원에서 1702억원으로 22억원 감소했다. 상품 판매를 통해 확보한 이익이 줄었는데도 영업손실이 축소된 것은 판매비와 관리비 감소 폭이 이를 웃돌았기 때문이다. 올해 상반기 판관비는 183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2억원 줄었다. 세부적으로 지급수수료가 8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고 무형자산상각비가 25억원으로 29.7% 감소했다. 퇴직급여도 같은 기간 14.8% 줄었다. 이마트24의 비용 효율화 기조는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998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3% 줄고 매출총이익도 105억원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판관비는 1987억원에서 1873억원으로 5.7% 감소했다. 매출총이익 감소 폭보다 판관비를 더 많이 줄이면서 영업손실도 158억원에서 149억원으로 축소됐다. 비용 감소를 이끈 것은 지급수수료와 감가상각비였다. 지난해 상반기 지급수수료는 927억원에서 872억원으로 55억원 줄었고 감가상각비는 547억원에서 505억원으로 42억원 감소했다. 급여도 294억원에서 279억원으로 15억원 줄었다. 세 항목의 감소액을 합하면 전체 판관비 절감액과 비슷한 수준이다. 2년 연속 외형 축소…상품·점포 경쟁력 강화 비용 효율화로 적자 폭을 줄였지만 외형 축소는 과제로 남아 있다. 이마트24의 연간 매출은 2023년 2조 2251억원에서 2024년 2조 1631억원, 지난해 2조 530억원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이마트24는 점포 수 확대보다 개별 점포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매출이 낮은 점포를 정리하는 대신 우량 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출점을 확대하고 기존 점포의 운영 효율을 높이는 방식이다. 실제로 올해 2분기 운영 점포 수는 전년 동기보다 640개 감소했지만 매출은 0.1% 증가해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점당 일 평균 매출도 같은 기간 11% 증가했다. 상품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상품 개발을 확대하면서 프레시푸드(FF)과 베이커리, 디저트, 간편식 등 중점 카테고리의 점포당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이마트24는 건강식 브랜드 '가뿐한입'과 '성수310' 상품을 확대하고 협업 간편식, 생활형 퀵커머스와 24시간 배달 등 상품·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상권별 고객 수요를 반영한 특화매장도 확대하고 있다. 1030세대를 겨냥한 플래그십스토어 '트렌드랩 성수점'을 비롯해 디저트 특화매장 '디저트랩 서울숲점',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K-푸드랩 명동점' 등이 대표적이다. 하반기에는 우량 상권을 중심으로 일반 점포의 경쟁력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2분기에는 운영 점포 감소에도 전년 수준의 매출을 유지하고 영업손실을 절반 가까이 줄이는 등 점포 생산성과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차별화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플래그십스토어와 특화매장 등 공간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8.20 17:08김민아 기자

"마트 PB 어떠세요?"...식품값 오르자 대형마트 PB·할인 확대

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마트가 자체브랜드(PB) 상품과 대규모 할인행사를 확대하며 가격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장바구니 부담이 커진 소비자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선택지를 제공해 점포 방문과 구매를 늘리려는 전략이다. 라면·만두 가격 줄인상…커지는 장바구니 부담 14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다음 달 7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컵라면 11개 브랜드 29개 품목과 만두 3개 브랜드 16개 품목의 출고가를 각각 평균 6.7%, 7.7% 인상한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 기준 진라면 매운맛 용기와 열라면 용기 가격은 1200원에서 1300원으로 오를 전망이다. 참깨라면 용기는 1400원에서 1550원으로 조정된다. 만두 브랜드 'X.O.' 교자와 교자 새우&홍게살 가격도 기존 1만 480원에서 1만 1480원으로 오른다. 오뚜기 관계자는 “주요 원재료와 포장재 가격 상승, 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원가 부담이 누적됨에 따라 일부 제품의 출고가를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뚜기뿐 아니라 올해 들어 식품업체들이 주요 가공식품 가격을 잇달아 올리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30일부터 대형마트에서 파는 햇반·만두 등 27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8% 인상했고 농심은 지난 1일부터 육개장사발면과 신라면컵 등 용기면 18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6%, 스낵과 음료 가격을 각각 평균 5.5%, 7.7% 인상했다. 풀무원식품도 간식, 김치 등 7개 제품군 30개 품목의 소비자가격을 평균 6.7% 올렸다. 국가데이터처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7월 가공식품 물가지수는 125.84로 전년 동월 대비 1.0% 올랐다. 같은 기간 외식 물가는 128.31으로 2.6% 올랐다. 올해(1~6월) 들어 가공식품 물가는 매달 전년 동월 대비 0.8~2.8%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외식 물가도 같은 기간 매달 2.6~2.9%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저렴한 PB로 선택지 늘려…할인행사도 확대 대형마트는 가공식품 가격 인상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식품 가격이 오를수록 소비자가 구매량을 줄이거나 할인 시기까지 구매를 미루는 등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어서다. 이에 하반기에도 초저가 상품과 할인행사를 확대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품으로 소비자의 선택지를 넓히고 대규모 행사를 통해 집객력과 매출을 동시에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마트는 균일가 매장 '와우(WOW)샵'을 확대한다. 와우샵은 해외 직소싱 상품 등을 1000원부터 5000원까지 균일가로 판매하는 비식품 매장이다. 지난해 12월 왕십리점 등에서 처음 선보인 뒤 현재 13개 점포로 늘어났다. 올해 하반기에는 와우샵 전문관을 5곳 더 열고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전 점포에도 관련 상품을 공급할 방침이다. G마켓과 SSG닷컴 등 온라인 채널과 연계한 판매도 추진한다. 균일가 상품뿐 아니라 대규모 할인행사도 강화하고 있다. 이마트는 올해 '고래잇 페스타'의 기간과 품목, 참여 채널을 모두 확대했다. 지난해까지 3~4일간 진행하던 행사 기간을 올해부터 7일로 늘렸으며 할인 품목도 30% 이상 확대했다. 행사 규모를 확대한 가운데 매출과 고객 수도 증가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고래잇 페스타 행사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고객 수는 4.1% 늘었다. 롯데마트도 하반기 신선식품 품질 혁신과 초가성비 상품 확대를 중심으로 PB 경쟁력을 높인다. 여기에 월 1회 열리는 '통큰데이' 등 정례 프로모션을 연계해 집객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에는 1000원 이하 PB 상품을 선보였다. PB 베스트셀러인 '오늘좋은 두부'와 '오늘좋은 콩나물'의 용량과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재단장한 것으로 판매가는 모두 980원이다. 기존 두부와 콩나물은 각각 1000원에 판매됐다. 롯데마트는 가격을 낮추면서도 용량을 기존 300g에서 400g으로 늘려 100g당 가격을 26% 낮췄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할인행사는 직접적으로 매출을 높이는 효과도 있지만 할인 폭이 큰 상품으로 고객을 유인한 뒤 다른 상품 구매로 연결해 객수와 객단가를 함께 높이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4 16:40김민아 기자

이마트24, 캄보디아 진출 2년 만에 31개점 돌파…일매출 41% 증가

이마트24가 캄보디아 진출 2년 만에 현지 점포 31개점을 돌파했다. 일매출은 41% 성장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당초 5년간 100개였던 출점 목표를 2배 상향했다. 이마트24는 지난 12일 캄보디아 프놈펜 상그릴라 호텔에서 현지 언론과 주요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캄보디아 진출 2주년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마트24는 캄보디아 현지 합작법인 '사이한 파트너스'와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2024년 한국 편의점업계 최초로 캄보디아 시장에 진출했다. 사업 초기 수도인 프놈펜을 중심으로 점포를 확대했으며 최근에는 씨엠립과 바탐방에도 점포를 열며 주요 지방 도시로 출점 범위를 넓히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점포는 총 31개점이다. 신규 오픈 예정인 20개 점포가 공사 중이며 계약을 완료하고 공사를 준비 중인 점포도 43개에 달한다. 이마트24는 올해 말까지 70개 이상의 점포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24는 한국에서 축적한 편의점 운영 노하우를 현지 파트너사와 공유하는 동시에 캄보디아 소비자들의 생활방식과 소비문화를 반영한 상품과 매장 운영을 통해 한국형 편의점의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떡볶이, 컵밥, 어묵 등 K-푸드를 판매하고 라면조리기를 설치해 현지 고객들의 관심과 수요를 반영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 다양한 커피와 스무디 음료를 판매하며 새로운 쇼핑·식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현지화 전략은 실제 성과로도 이어졌다. 올해 캄보디아 점포의 일평균 매출은 진출 초기인 2024년 대비 41% 증가했고 일평균 객수도 17% 늘었다. 이달 초 문을 연 '바탐방점'은 오픈 당일 일매출 약 1000만원을 기록했다. 캄보디아 점포의 일평균 매출과 객수는 한국 이마트24 대비 약 2배가량 높은 수준이다. 이마트24는 올해 말까지 운영 점포를 70개 이상으로 확대하며 캄보디아 대표 편의점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이마트24는 출점 목표를 높였다. 진출 당시 세웠던 '5년간 100개 점포' 구축을 200개 점포로 상향하고 캄보디아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출점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성민 이마트24 해외사업 총괄은 “이마트24가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으로서 한국의 유통 노하우를 바탕으로 캄보디아의 편의점 및 리테일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현지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고 다양한 로컬 상품을 발굴·소싱하는 등 캄보디아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성장하는 사업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14 09:25김민아 기자

다시 북적인 홈플러스…재개장 첫날 '오픈런' 해보니

“홈플러스 살아났나?” 13일 오전 홈플러스 강서점 입구에 길게 늘어선 줄을 바라보던 고객이 내뱉은 말이다. 개점 30분 전부터 입구 앞에 긴 줄이 늘어섰고 문이 열리자 고객들이 차례로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고객을 안내하던 직원들은 “밀지 말고 천천히 들어가라”고 반복해서 외쳤다. 긴급운영자금(DIP) 2000억원을 수혈받은 홈플러스가 이날 임시휴업 중이던 전국 67개 점포의 정식 영업을 재개했다. 지난 7일 가오픈 당시 곳곳에 빈 매대가 눈에 띄었던 것과 달리 정식 개장 첫날에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매장에 다시 활기가 돌았다. 다만 상품 구색은 아직 과거 정상 영업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회사 역시 거래처와의 신뢰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완전한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오픈 30분 전부터 긴 줄…정육 코너 '오픈런' 이날 오전 강서점 앞에는 개점 전부터 장을 보려는 고객들로 붐볐다. 특히 할인 행사가 진행된 정육 코너에는 개점 직후 고객들이 몰리면서 긴 줄이 생겼다. 준비된 일부 상품은 금세 동났고 고객들은 추가로 상품이 진열되기를 기다렸다. 계산대에도 고객들이 몰리면서 20분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인근에 거주하는 60대 고객은 “집이 가까워 거의 매일 이용하던 곳인데 휴업 기간에는 많이 불편했다”며 “어제까지만 해도 한산했는데 오늘은 훨씬 풍성해진 것 같다”며 정식 개장을 반겼다. 평소 강서점을 자주 이용한다는 한 70대 고객도 “계산대 줄이 너무 길어 20분 정도 기다렸다”며 “예전에 문제가 생기기 전과 비교하면 아직 물건이 많지는 않은 것 같다”면서도 “홈플러스가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매장에서는 빠져나간 상품을 채우기 위한 작업도 계속됐다. 현장에서 만난 한 직원은 “빠진 상품은 계속 추가로 들어오고 있고 아직 진열되지 않았던 새로운 상품들도 입고되고 있다”며 “들어오는 대로 계속 진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7일 가오픈 첫날 찾았던 월드컵점도 일주일 사이 달라진 모습이었다. 당시 과일·채소 등 신선식품 매대와 델리 코너 대부분이 비어 있었고 라면·과자 등 가공식품도 찾아보기 어려웠다. 정식 오픈일에는 과일 매대가 채워져 있었고 비어있던 '라면박물관' 매대에도 상품이 들어찼다. 식품 구색은 정상 영업의 절반…“거래처 신뢰 조금씩 회복” 고객들의 발길은 돌아왔지만 상품 공급을 과거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실제 강서점과 월드컵점에서는 일부 신선식품 매대에 식품 대신 생활용품이나 가공식품이 진열된 모습도 확인할 수 있었다. 조주연 홈플러스 공동대표는 기자와 만나 “상품이 공급되는 것을 보면 아직 갈 길은 멀지만 거래처와의 신뢰를 조금씩 다시 회복하고 있다고 본다”며 “감사하게도 거래처에서 많이 지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아직 납품이 정상화되지 않은 거래처와도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조 대표는 “계속 이야기하고 설득하고 있다”며 “특별한 비법이 있는 것은 아니고 계속 이야기를 듣고 설득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상품 구색은 식품을 중심으로 회복되고 있다. 조 대표는 “오늘 목표했던 상품은 모두 들어왔다”며 “과거 정상 영업 때와 비교하면 식품은 절반 정도, 비식품은 20% 정도 수준”이라고 말했다. 비식품은 상품 구색을 줄이는 방향으로 운영 전략을 바꾼 만큼 현재 수준이 회사가 목표한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정식 개장에 맞춰 정치권과 노동계, 시민사회 등과 함께 '장보기 캠페인'도 진행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참석자들은 직접 카트를 끌고 매장을 돌며 상품을 구매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은 “마트가 잘돼야 채권단 동의를 얻고 좋은 M&A를 할 수 있다”며 “국민들이 홈플러스 30만 민생을 살린다는 마음으로 오늘 저녁 밥상은 홈플러스를 이용해달라”고 호소했다. 홈플러스 노사 역시 정식 개장 이후 정상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조 대표와 안수용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장은 이날 공동선언문을 통해 홈플러스 정상화와 협력업체·입점주와의 상생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오는 9월 회생계획안 통과라는 과제가 남아 있고 정상적인 M&A가 이뤄져야 정상화가 마무리될 것”이라며 “채권단과 법원이 합리적인 결단을 내려줄 것으로 믿고 정부와 국회 역시 적극적인 행정적·입법적 지원 등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2026.08.13 14:44김민아 기자

'스타벅스'에 발목…이마트, 2분기 적자 전환

이마트가 올해 2분기 스타벅스 탱크데이 여파로 영업이익이 적자 전환했다. 다만 가격·상품·공간 혁신 영향으로 별도 기준 총매출과 영업이익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마트는 2분기 연결 기준 순매출 6조 9150억원, 영업손실 43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연결 기준 순매출은 14조 385억원, 영업이익 13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25.2% 감소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외형 성장·수익성 개선 별도 기준으로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갔다. 2분기 별도 기준 총매출은 4조 4428억원, 영업이익은 25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64% 늘었다. 상반기 누적 별도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9조 1581억원, 영업이익은 15.4% 늘어난 1719억원을 기록했다. 2분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는 가격·상품·공간 혁신을 지속하며 본업 경쟁력을 다진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대표적인 것이 '고래잇 페스타'다. 고물가 속 장바구니 부담을 낮춘 가격 경쟁력이 고객 호응으로 이어지며 2분기 행사 기간 매출과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4.1% 증가했다. 상품 혁신도 주효했다. 초저가 상품군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체 브랜드를 새로운 카테고리로 확장하며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공간 혁신 성과도 이어졌다. 스타필드 마켓을 중심으로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상권별 고객 특성을 반영한 앵커 테넌트를 강화한 결과 재단장 점포(일산·동탄·경산점) 매출과 방문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평균 79.5%, 42.4% 증가했다. 3시간 이상 장기 체류 고객 비중은 재단장 3개점 평균 90.8% 증가했다. 트레이더스는 2분기에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9927억원, 영업이익은 12.7% 늘어난 346억원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두 자릿수 신장을 달성했다. 특히 트레이더스 자체 브랜드 'T 스탠다드'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2% 신장했고, 높은 가성비를 앞세운 'T카페' 역시 13.9% 증가했다. 2분기 방문 고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7% 늘었다. 에브리데이의 2분기 총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한 3891억원, 영업이익은 51.7% 늘어난 81억원을 달성했다.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도 51.5% 증가한 164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는 하반기 채널별 핵심 상품과 PL 전략을 강화하고 스타필드 마켓 리뉴얼과 신규 출점, 라스트마일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고객 접점을 지속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트레이더스 매장 내 신규 사이니지 구축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RMN 사업을 본격화하고 WOW샵 출점을 확대하는 등 기존 유통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수익원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탱크데이 여파…SCK컴퍼니 적자 전환 스타벅스를 운영 중인 SCK컴퍼니는 2분기 순매출 7473억원, 영업손실 18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5월 발생한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으로 6월 써머 프리퀀시 행사를 진행하지 못한 여파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순매출 53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성장했지만, 23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를 지속했다. 이커머스 계열사인 SSG닷컴은 2분기 매출 3105억원, 영업손실 29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15억원 개선되며 적자 폭을 줄였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관광객 증가에 따른 투숙률 상승과 객단가 개선에 힘입어 2분기 순매출 1882억원(+0.3%)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9억원 늘어난 101억 원(+41.1%)을 달성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가격·상품·공간 혁신을 지속하며 본업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3 13:36김민아 기자

SSG닷컴, 온라인 장보기 키운다…7월 그로서리 매출 12%↑

SSG닷컴은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장보기몰' 도약을 선언한 이후 배송 체계를 고도화하고 이마트 상품·프로모션과의 시너지, 유료 멤버십 '쓱7클럽'을 강화한 결과 장보기 관련 주요 지표가 성장세를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SSG닷컴은 기존 예약배송을 고도화하는 동시에 즉시배송을 확대하며 고객의 배송 선택지를 넓히고 있다. 이마트 점포를 거점으로 예약배송 형태로 운영하는 '쓱 주간배송'은 수령 시간대를 세분화하고 배송 물량을 확대했다. 이에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으며, 7월에는 증가 폭이 30% 가까이로 확대됐다. 즉시배송에서는 점포 반경 3km 내 상품을 1시간 내외로 배송하는 '바로퀵' 이용이 늘고 있다. 2분기 주문 건수는 1분기 대비 151% 증가했고, 지난 6월 기준으로는 1월보다 244% 늘었다. 지난달에는 이마트 양재점과 하남점을 거점으로 '2시간 배송' 시범 운영도 시작했다. 대용량 장보기까지 빠르게 배송해 소량 장보기 중심의 바로퀵과 상호 보완하는 배송 체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SSG닷컴은 이달 중 2시간 배송을 서울 주요 권역을 비롯해 부산·경남, 대구, 대전 등 10여개 점포에 추가 도입한다. 연내에는 최대 50여개 점포까지 확대해 일 최대 15만건 규모의 배송 처리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마트와의 상품·프로모션 연계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SSG닷컴은 이마트 신선식품을 기반으로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보랭 포장 등 콜드체인 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분기 '신선보장제도' 적용 신선식품을 구매한 고객 10명 중 6명 이상은 같은 분기 내 신선식품을 다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대표 프로모션 '고래잇 페스타'의 2분기 행사 일평균 온라인 매출도 직전 분기보다 20% 증가했다. 장보기 결제액의 7%를 적립해주는 유료 멤버십 '쓱7클럽'도 충성 고객 확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가입 유지율은 90%를 웃돌았으며, 회원의 장보기 객단가는 비회원보다 90% 이상 높았다. 구매 횟수도 비회원의 약 2배를 기록했다. 지난 2분기 회원의 월평균 적립액은 월 구독료의 약 3배였고 VIP 회원은 약 10배에 달했다. 지난 7월 멤버십 연계 프로모션을 매주 진행한 결과 회원 매출도 전월 대비 15% 증가했다. 최택원 SSG닷컴 대표는 "배송과 상품, 멤버십 경쟁력을 강화하며 온라인 장보기 성장세를 본격화하고 있다"며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필요한 상품을 더욱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배송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사업 구조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개선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2 17:22안희정 기자

이마트 노브랜드, 복순도가와 맞손…막걸리 곁들임 메뉴 출시

이마트는 수제 막걸리 브랜드 복순도가와 협업해 전용 막걸리 1종과 함께 곁들여 즐길 수 있는 메뉴 6종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복순도가 더 스위트 손막걸리'로 노브랜드 전문점에서만 판매한다. 100% 국산 쌀을 전통 누룩으로 발효시킨 복순도가의 막걸리에 울산 배와 국산 아카시아 꿀을 넣어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이마트는 다음 달 31일까지 신세계 포인트 적립시 정상가 1만 5800원에서 6000원 할인한 980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막걸리 곁들임 메뉴 6종도 선보인다. ▲불닭들기름 막국수 ▲마늘기름떡볶이 ▲들기름팝콘 ▲연어칩 훈제맛 ▲치즈큐브 트리플 ▲쌀젤라또 등 전통적인 식재료를 바탕으로 새로운 맛의 조합을 추구했다. 모두 2000~3000원대 가격으로 전국 이마트와 노브랜드 전문점에서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한국의 문화와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자 노력하는 복순도가와 함께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6.07.30 06:00김민아 기자

다이소, 홈플러스 휴점에 대형마트 균일가 경쟁에도 출점 전략 유지

홈플러스 회생절차와 대형마트들의 균일가 상품 확대가 맞물리면서 다이소 출점 전략 변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홈플러스 입점해 있던 한 매장이 영업을 종료한 데다, 이마트와 롯데마트도 생활용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균일가 상품을 확대하고 있어서다. 다이소는 매장 형태보다 '상권'과 '수익성'을 우선하는 기존 출점 전략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오창점 영업 종료…다이소 “출점 전략 변화 없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홈플러스 오창점 내 다이소 매장이 영업을 종료했다. 현재 다이소는 전국 홈플러스 40여개 점포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이소 관계자는 “해당 매장은 홈플러스 영향보다는 수익성 등 내부 기준에 따라 폐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이소는 홈플러스 상황과 관계없이 기존 출점 전략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앞선 관계자는 “홈플러스가 현재와 같은 상황을 맞았다고 해서 출점 전략이 크게 달라진 것은 없다”며 “로드숍이냐 숍인숍이냐 보다 아직 진출하지 않은 상권인지, 수익성과 고객 편의성을 확보할 수 있는지를 우선적으로 고려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매장 형태보다 규모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양한 상품을 한곳에서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대형 매장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이소 관계자는 “상권 분석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고객에게 더 나은 쇼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매장을 계속 발굴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대형 매장에 대한 고객 선호도가 높다고 판단해 매장 수뿐 아니라 규모도 지속해서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롯데마트 자체숍 확대…다이소 협업은 계속 다이소의 출점 전략에는 변화가 없지만, 대형마트의 생활용품 전략에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자체 균일가 상품을 강화하고 있어서다. 이마트는 지난해 선보인 균일가 생활용품 매장 '와우샵'을 전국 13개 점포에서 운영하고 있다. 약 30개의 대표 상품은 전국 126개 점포 일반 매대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은평점 6층에 와우샵을 독립형 매장으로 확대했다. 기존 와우샵의 운영 성과와 해당 층 공실 등을 고려한 것으로, 다른 점포로 확대할 계획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이마트는 다이소가 입점한 점포에는 별도 와우샵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와우샵이 저렴한 비식품 상품 구색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다이소와는 역할을 나누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초저가 상품에 대한 고객 수요가 늘면서 와우샵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다이소와의 협력도 앞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지난달 말 재단장한 화정점에 '통큰 균일가숍'을 처음 선보였다. 기존 생활용품 판매 공간의 일부를 활용한 테스트 성격으로 고객 반응을 지켜본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롯데마트 역시 자체 균일가 상품을 운영하면서도 다이소와의 협업은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전국 롯데마트 112개 점포 중 90곳에 다이소가 입점해 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균일가숍은 기존 생활용품 매장을 보완하기 위한 테스트”라며 “한 공간에서 식품과 생활용품을 함께 구매하려는 고객 수요가 있는 만큼 서로 다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7.29 17:36김민아 기자

이마트, 독일 '국민 프레첼' 디치 직소싱 판매

이마트는 독일 정통 베이커리 브랜드 '디치(Ditsch)'의 '소금버터 프레첼 스틱'을 직수입해 전국 트레이더스 매장과 SSG닷컴에서 판매한다고 24일 밝혔다. 1919년 설립된 디치는 독일 정통 제빵 방식인 '라우겐'을 전문으로 하며 주로 공항, 기차역, 대형 쇼핑몰 등 독일 전역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유명 프레첼 베이커리 브랜드다. 라우겐은 반죽을 알칼리 용액에 담갔다가 굽는 방식이다. 표면이 짙은 갈색으로 미끄러운 식감을 가지며 짭짤한 맛을 가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선보인 디치 소금버터 프레첼 스틱은 독일 정통 프레첼 레시피에 소금버터를 더해 깊은 맛을 낸다. 개당 84g으로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즐기기 알맞은 크기다. 낱개로 개별 포장돼 있다. 먹기 2시간 전에 꺼내 두기만 하면 자연 해동만으로 프레첼 특유의 쫄깃한 식감과 소금버터의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출시를 기념해 이마트는 다음 달 2일까지 삼성카드로 결제 시 2000원 할인된 1만 3980원에 판매한다. 트레이더스 클럽 회원은 매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TR Cash 500원도 적립 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상반기부터 해외의 유명 레스토랑의 메뉴를 가정에서 즐길 수 있는 상품 개발을 시작했다. 올해 4월과 5월 이탈리아 나폴리의 3대 피자 맛집인 '다미켈레'의 마르게리타 피자와 태국 방콕 여행의 필수 코스인 '팁사마이'의 팟타이 3종을 차례로 선보였다. 다미켈리 피자와 팁사마이 팟타이는 출시 이후 현재까지 각각 9000개, 1만 2000개 판매되며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마트는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인기있는 메뉴를 꾸준히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해외 유명 맛집과 직접 협업하는 직소싱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박종환 이마트 해외소싱담당은 “앞으로도 검증된 해외 인기 맛집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이마트가 선보이는 직소싱 해외 맛집 상품을 통해 현지의 맛을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24 09:33김민아 기자

직접 만드는 두바이 빙수…이마트, 팥빙수 밀키트 출시

이마트가 여름 시즌을 맞아 최신 식품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디저트를 선보인다. 최근 늘어난 홈베이킹·홈디저트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이마트는 '우베 팥빙수'와 '두바이스타일 팥빙수'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각 9980원으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개당 2000원 할인한 7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신상품은 최근 디저트 시장에서 주목받는 맛과 원재료를 활용했다. 동남아 지역에서 디저트 원료로 널리 쓰이는 자색 참마 '우베'와 피스타치오·카다이프를 조합한 '두바이 스타일'을 빙수로 구현했다. '우베 팥빙수'는 우베의 달콤한 풍미와 보랏빛 색감을 구현했으며, '두바이스타일 팥빙수'는 피스타치오와 구운 카다이프의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이마트는 빙수 기계 없이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재료를 한 팩에 담은 '밀키트' 형태로 기획했다. 동봉된 빙수베이스를 3~4시간 냉동한 뒤 잘게 부수고 토핑을 올리면 완성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롯데 찰떡파이 우베크림치즈 ▲롯데 카스타드 우베라떼맛 ▲해태 오예스 우베라떼 ▲해태 연양갱 우베맛 ▲우베 요거트 파우더 등 우베맛 디저트 상품도 한자리에 모았다. 이번 빙수 신제품을 개발한 정국원 이마트 델리 바이어는 “이마트는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으는 식재료와 맛을 빠르게 상품에 접목할 계획”이라며 “고객들이 이색 먹거리를 이마트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신상품 구성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 말했다.

2026.07.23 06:00김민아 기자

몸보신도 가성비 있게…이마트, 보양 식재료 최대 50% 할인

이마트가 오는 25일 중복을 앞두고 생닭, 장어, 전복 등 보양식 관련 상품을 최대 반값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23일부터 29일까지 '중복 대전'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국내산 생닭인 '한마리 영계'와 '토종 닭백숙'은 각각 3627원, 9748원에 선보인다. '무항생제 두마리 영계'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40% 할인한다. '손질 민물장어(100g)'와 '완도 활전복'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하고 '국산 생새우(100g)'는 3280원에 구매 가능하다. 오는 24일에는 홍게, 가리비, 백생합, 새우 등 해산물이 담긴 간편식 '한가득 홍게 해물탕(1585g)'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한다. 구매금액의 20%는 e머니로 적립해준다. '호주산 곡물 척아이롤'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 할인된 1990원에 선보이며, '미국산 삼겹살·목심(100g)'은 30% 할인된 1456원에 선보인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키친델리 코너의 즉석 보양식도 마련했다. 생닭 한마리를 통째로 넣은 '녹두 삼계탕'과 양념장어를 올린 '두마리 장어 영양덮밥'은 각각 9980원에 판매한다. '킹 양념장어구이'와 바다장어를 활용한 '장어 강정'은 각각 1만 7980원, 1만 2980원에 선보인다. 포도, 옥수수 등 제철 신선식품도 특가에 판매한다. '캠벨 포도(1.5㎏)'와 '대학 찰옥수수(10입)'는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각 1만 4980원, 6986원에 판매한다. '파머스픽 흑미수박'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한다. '감자(2㎏)'와 '알배기 배추'는 각각 4886원, 1488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고물가 장기화로 외식비 부담이 커지며 집에서 보양식을 즐기는 수요를 겨냥하기 위함이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백숙용 생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했다. 피코크 간편식 삼계탕 매출은 17.4%, 키친델리의 장어 상품은 55.9% 신장했다. 정우진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외식 물가 부담으로 집에서 직접 보양식을 준비하거나 간편하게 즐기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삼계탕 외에도 장어, 전복 등 보양식 식재료와 다양한 즉석 조리 상품, 제철 신선식품까지 부담 없이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22 06:00김민아 기자

이마트, 몽골에 노브랜드 1호점 연다…10년 내 50개점 목표

이마트가 노브랜드 전문점을 앞세워 현지 시장 공략과 국내 중소기업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선다. 이마트는 1몽골 울란바토르에 노브랜드 전문점 1호점(시청점)을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몽골 노브랜드 1호점은 울란바토르 야르막(Yarmag) 신도시에 약 253평(약 836㎡) 규모로 들어선다. 해외 노브랜드 전문점 중 최대 규모다. 노브랜드 상품 1100여 종과 한국 상품, 몽골 현지 상품 등 총 5000여 개에 이르는 상품을 선보인다. 몽골은 전체 인구 약 350만명 중 절반가량인 170만명이 수도 울란바토르에 거주하는 대표적인 도심 집중형 시장이다. 긴 겨울과 상시적인 교통 혼잡으로, 한 공간에서 장보기·외식·문화생활을 동시에 해결하려는 '원스톱 쇼핑' 수요가 높다. 이마트는 지난 2016년 몽골 1호점 개점 이후 현재까지 6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주말 하루 평균 방문객이 3만명에 달한다. 이마트의 높은 인지도에 노브랜드 상품 역시 현지 고객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몽골 노브랜드 상품 매출은 1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12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는 노브랜드 전문점 진출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수출 플랫폼' 역할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브랜드 상품의 약 70%는 중소기업이 생산하고 있다. 몽골 노브랜드 전문점이 늘어날수록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도 함께 넓어지는 구조다. 수출 플랫폼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정부와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산업통상부와 KOTRA의 '유통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선정됐고 지난 9일 현지 파트너사인 SKY Hypermarket LL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몽골 내 이마트와 노브랜드 브랜드 인지도 제고, 한국 상품 판매 확대,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마트는 이번 노브랜드 전문점 1호점을 시작으로 몽골 시장 영토 확장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먼저 2028년까지 전문점을 15개점으로 늘리고 현지 노브랜드 전용 물류 클러스터를 구축한다. 향후 10년 내 50개점까지 출점해 몽골 전역을 잇는 유통 네트워크를 완성하겠다는 포부다. 한채양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가 지난 10년간 몽골 시장에서 축적한 유통 노하우와 두터운 고객 신뢰를 바탕으로 '노브랜드 전문점'이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우수 상품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현지 고객과 국내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K-유통 플랫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0 13:51김민아 기자

출점보다 '단골'…편의점 "동네 고객 잡자"

편의점업계가 동네 단골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다. 점주들이 직접 오픈채팅방을 만들어 고객과 소통하거나 지역 플랫폼을 활용해 점포를 알리는 등 생활권 소비자를 붙잡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편의점 시장이 포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점포를 늘리는 경쟁보다 기존 고객의 방문 횟수를 늘리는 경쟁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오픈채팅부터 당근까지…동네 단골 모시기 9일 업계에 따르면 GS25 일부 점주들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신상품 입고 소식과 행사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주문받거나 예약 판매를 진행하는 등 단골 고객 관리 창구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또 품절 상품 입고 일정과 재고를 안내하고 소규모 이벤트와 공동구매를 진행하는 등 지역 주민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점주들도 개인 사업자이기 때문에 동네 단골 확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마트24는 지난 2월부터 신규 오픈 점포를 대상으로 '당근 비즈프로필'을 활용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132점이 비즈프로필을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신규 점포의 당근 비즈프로필 운영을 지원하고 점포 주변 고객들에게 매장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있다. 또 개점 초기 한 달 동안은 당근페이로 5000원 이상 구매시 당근포인트 2500원을 적립해주는 행사를 진행하도록 지원해 신규 고객의 첫 방문 및 단골 전환도 유도하고 있다. 이는 고객 유입 효과로 이어졌다. 이마트24가 지난 4월 말 기준 당근 비즈프로필을 운영한 신규 점포 67곳을 분석한 결과, 점포당 새롭게 확보한 단골 고객 수는 전점 일평균 객수의 약 7%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방문객이 200명인 점포라면 약 14명의 신규 고객이 추가 유입된 셈이다. 김하나 이마트24 브랜드마케팅팀장은 “신규 점포는 초기 고객 확보 여부가 향후 점포 운영 안정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실질적인 고객 유입과 수익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점포 늘리기보다 재방문…성장 전략 변화 편의점업계의 단골 확보 경쟁은 시장 환경 변화와 맞물린 것으로 풀이된다. 신규 점포를 늘리는 전략이 한계에 이르면서 기존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는 것이 점포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국내 편의점 4사(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의 점포 수는 2024년 5만 4852개에서 지난해 5만 3266개로 줄었다. 국내 편의점 산업이 도입된 1988년 이후 연간 기준 점포 수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필요한 물건을 가까운 곳에서 자주 구매하는 근거리 소비가 확산되면서 편의점의 역할도 더욱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시간 앱·결제 데이터 기반 시장 분석 업체 와이즈앱·리테일이 한국인의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 결제금액을 표본 조사한 결과 최근 6개월간(2025년 9월~2026년 2월) 편의점 업종의 결제 추정금액은 19조 9000억원으로 오프라인 유통업종 가운데 가장 많았다. 이는 대형마트(14조원)를 크게 앞지른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특히 편의점은 근거리 상권 의존도가 높은 업태”라며 “주변 소비자들에게 매장을 홍보하고 단골을 확보하는 것이 점포 매출과 직결돼 단골 고객 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9 16:30김민아 기자

산지 직배송…이마트, '오더투홈' 여름 먹거리 행사

이마트가 이마트앱 산지 직송 서비스 '오더투홈'을 통해 신선식품 행사를 진행하며 여름 먹거리 수요를 공략한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15일까지 이마트앱 '오더투앱'에서 자두, 찰옥수수, 민물장어 등 여름철 인기 신선식품 할인 행사를 연다고 9일 밝혔다.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더투홈은 고객이 이마트앱에서 주문한 상품을 산지에서 바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이마트 바이어가 직접 검증한 신선식품을 우수한 선도로 받아볼 수 있다. 대표 상품인 '대석자두(3㎏)'를 20% 할인한 1만 5984원에 판매한다. 여름철 대표 간식인 '미백 찰옥수수 10개'는 20% 할인한다. 보양식도 준비했다. '국내산 민물장어(2㎏)'는 10% 할인된 4만 5675원에 선보인다. '금한돈 수육용 앞다리 2㎏'은 20% 할인한 2만 3840원에 판매한다. 조리용 분말스프를 함께 구성해 조리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오더투홈은 지난해 4월 출시 후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월평균 고객 수가 지난해 4~12월 월평균 대비 약 34% 증가했다. 이마트는 이달부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내 샵에서도 오더투홈 상품을 판매한다. 점포 픽업 서비스인 '디지털그랩'과 '와인그랩'도 성장세다. 디지털그랩 이용 고객의 약 35%, 와인그랩 이용 고객의 약 50%는 상품 픽업을 위해 점포를 방문할 때 다른 상품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류예나 이마트 디지털전략팀장은 “오더투홈을 통해 다양한 여름철 먹거리를 더욱 신선하게 즐기실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마트의 상품과 월간 활성 사용자(MAU) 300만 명이 넘는 이마트앱의 플랫폼 경쟁력을 결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9 09:33김민아 기자

SSG닷컴, '주문 후 2시간 내 상품 수령' 양재·하남점 시범 운영

SSG닷컴은 오는 9일부터 이마트 매장을 물류 거점으로 활용해 양재점과 하남점 인근 지역의 고객을 대상으로 주문 후 2시간 내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편은 오후 8시까지 주문하면 당일 주문 시점을 기준으로 2시간 이내에 배송이 완료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서비스 대상 권역의 고객이 SSG닷컴 앱에 접속하면 메인 화면과 주문서에 자동으로 '2시간 내 배송 가능' 메시지가 표시된다.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을 직접 지정해 받는 기존의 예약 배송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냉장∙냉동식품은 전용 보냉 파우치 포장 후 이마트 매장에서 즉시 출고해 유통 과정에서의 선도 저하를 방지한다. 무료배송 기준은 기존과 동일하게 4만원 이상 주문 시 적용되며, '쓱7클럽' 멤버십 회원의 경우 쓱배송(주간·새벽·트레이더스) 상품 구매 금액의 7%를 SSG머니로 적립받을 수 있다. SSG닷컴은 이달 이마트 양재점·하남점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오는 8월에는 월계점·가든5점·신도림점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 서비스 권역을 넓힌다. 이어 9월부터 전국으로 확장해 연말까지 50여 곳의 이마트 점포에 해당 서비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주간·저녁·새벽 배송을 아우르는 '쓱배송' ▲대용량 상품에 특화된 '트레이더스배송' ▲소량 상품에 특화된 1시간 즉시배송 '바로퀵' ▲도착보장 '스타배송' 등 소비자의 세분화된 장보기 수요에 맞춘 온∙오프라인 연계 배송망을 공고히 한다는 구상이다. 한건수 SSG닷컴 SCM담당은 "이마트 점포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가장 신선한 상품을 빠르게 전달하는 배송 체계를 만들고 있다"며 "배송 속도와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온라인 장보기 경험을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7.08 09:47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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