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온INS, AI용 브레이킹·요가·필라테스 데이터 구축 완료
이루온아이앤에스(이루온INS, 대표 최충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시행한 '2022년도 인공지능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중 '스포츠 동작 데이터 구축 프로젝트'의 사업 주관기업으로 참여, 대한브레이킹경기연맹과 행복한상상, 나무기술, 지앤지인터내셔널과 함께 브레이킹과 요가, 필라테스 기반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루온아이앤에스는 "품질검증을 모두 완료해 서비스 개발에 적합한 고품질의 동작 데이터 구축을 완료했다"면서 "브레이킹, 요가, 필라테스 동작을 일반 사용자가 접근이 용이하도록 다양한 AI 서비스 개발을 위해 데이터를 구축한 것으로, 브레이킹 등의 스포츠 동작을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배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데이터 구축은 각종 브레이킹 대회를 휩쓸고, 지난 해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 출연해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은 비걸(B-girl) 김예리 씨를 비롯해 전문적인 브레이킹 댄서 100여명이 참여, 완성도를 높였다. 회사에 따르면, 앞서 지난 해 9월 SBS가 올림픽 국가대표 김예리 선수의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작업 현장을 보도하기도 했다. 당시, 사방에 카메라가 설치된 새하얀 스튜디오 중앙에서 김예리 선수가 수십 개에 달하는 브레이킹 동작을 하나씩 선보였고, 다각도에 설치한 카메라가 1초당 60~120장의 사진을 담아냈고, 이를 AI 학습용 데이터로 정제 및 재가공했다. 이는 윈드밀과 헤드스핀, 프리즈 등의 동작을 배우고 분석하려는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회사는 덧붙였다. 또 요가와 필라테스 동작 데이터도 각각 120명의 초, 중, 고급 시연자가 참여해 구축했는데, 이는 공공에 개방하는 대규모 데이터 구축 사례로 최초라고 회사는 밝혔다. 이번 데이터 구축으로 브레이킹 댄스 배틀을 위한 게임, 스포츠 브레이크 댄스, 요가, 필라테스 교습이나 혼자서 학습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앱 개발 등이 가능해졌다. 또, AI 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브레이킹, 요가, 필라테스 레슨을 위해 고가 레슨비를 지불하지 않고도 학습할 수 있게 됐다. 최충현 이루온아이앤에스 대표는 "각계 전문가 342명이 모여 전체 약 5만 클립 이상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했다"면서 "이를 활용한 다양한 AI 서비스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구축하고, 또 구축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