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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트럼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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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는 지금] 이란 공습이 드러낸 AI 통제 갈등…美 정부-앤트로픽 균열 확산

미국 전쟁부가 이란 군사 작전에 인공지능(AI) 모델 '클로드(Claude)'를 다시 활용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앤트로픽과의 갈등이 한층 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앤트로픽이 자사 모델의 군사적 활용 범위에 대해 명확한 제한 입장을 밝혀온 상황에서 추가 사용이 이뤄진 만큼 향후 양측의 신뢰 관계가 더 흔들릴 것으로 관측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그간 대규모 국내 감시와 인간 개입 없는 자율살상무기(LAWS)에는 자사 모델을 사용할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해왔다. 군사 분야 협력 자체를 전면 부정하지는 않았지만, 활용 범위에 대해서는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적용해왔다. 그러나 전쟁부가 해당 원칙과 충돌할 수 있는 작전에 클로드를 활용했다면, 이는 계약 조건과 사용 약관 해석을 둘러싼 본격적인 법적·정책적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앤트로픽은 우선 사용 약관 위반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할 경우 사용 중단 가처분 신청이나 계약상 권리 행사 등 법적 대응에 나설 수 있다. 기술적 접근 통제 강화나 특정 네트워크 차단 등 물리적·시스템적 대응 방안도 선택지로 거론된다. 내부적으로는 기업 정체성과 안전 우선 기조를 지켜야 한다는 압박 역시 커질 수 있다. 반면 전쟁부는 기존 입장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국가안보와 관련된 합법적 군사 작전 범위 내에서의 기술 활용이라는 논리를 내세우며 민간 기업이 국가 통수권 위에 설 수는 없다는 점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전쟁부가 사용을 합법적 범주로 판단했다면, 앤트로픽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정책 기조를 변경할 유인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사용 중단을 지시했지만 즉각 철수가 아닌 6개월의 단계적 전환 기간이 설정된 만큼, 단기간 내 완전 배제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분석도 나온다. 클로드가 이미 군 지휘·정보 체계에 깊숙이 통합돼 있다는 점도 변수로 꼽힌다. 향후 전개는 크게 세 갈래로 전개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가장 충돌적인 경로는 법적 분쟁의 본격화다. 앤트로픽이 사용 중단 가처분 신청이나 소송에 착수하고 기존의 '공급망 위험' 지정 논란과 맞물리면서 갈등이 전면전으로 확대되는 시나리오다. 이 경우 AI 모델의 군사적 활용 통제권을 둘러싼 사법적 판단이 선례로 남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대로 일정 수준의 절충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인간 통제 조건을 보다 명확히 계약에 반영하고, 사용 범위에 대한 외부 감사 체계를 도입하는 방식으로 접점을 찾는 구도다. 기업의 윤리 원칙과 정부의 안보 논리를 조율하는 타협 모델이 형성될 경우 양측의 관계는 재정립 국면으로 들어설 수 있다. 극단적으로는 사실상 결별 수순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앤트로픽이 정부 시장에서 거리를 두고 전쟁부는 오픈AI나 xAI 등 다른 사업자와 협력을 강화하는 방식이다. 이 경우 실리콘밸리 내 노선 분화가 고착화되며 AI 산업이 '안보 정렬형'과 '윤리 독립형'으로 구조적으로 갈리는 흐름이 뚜렷해질 수 있다. 이번 사안은 특정 작전의 적법성 여부를 넘어 AI 기술의 통제 구조 전반을 둘러싼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 업계에선 AI 모델의 최종 통제권이 기업에 있는지 아니면 국가 안보 체계 안에서 재해석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또 민간 기업이 사용 범위를 제한하더라도 국가가 안보 논리를 근거로 이를 달리 해석할 수 있는지 여부가 향후 제도적·사법적 판단의 대상이 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치적 환경과 안보 우선 기조를 감안하면 단기적으로는 전부의 입지가 상대적으로 우위에 설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행정부가 국가안보 관련 권한을 폭넓게 행사할 수 있는 구조인 만큼, 즉각적인 정책 전환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법원의 판단과 향후 계약 구조 재설계 여부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사용 범위의 구체적 정의, 인간 통제 조건의 명문화, 위반 시 책임 소재 규정 등이 제도화될 경우 기업과 정부 간 관계는 새로운 균형점을 찾을 수 있다. 반대로 이러한 기준이 정립되지 못할 경우 유사한 충돌이 반복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업계 관계자는 "결국 핵심은 통제 조건을 어디까지 계약과 법률로 구체화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AI가 국가 전략 자산으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 민간 기업의 자율성이 제도권 안에서 어떻게 인정될지가 향후 산업 질서를 가르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3 10:32장유미 기자

미국의 이란 공습으로 금값 출렁…오를까 내릴까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금값이 상승세를 보이다가, 중동 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장 초반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금값은 이날 장중 한때 2% 이상 급등했으나, 중동 사태가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 폭이 축소됐다. 같은 날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되며 글로벌 증시는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후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달러화는 급등했고, 미국 국채는 유가 상승과 정부 지출 확대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우려로 가격이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4년 만에 최대 폭으로 급등했다. “미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 미국 에너지·상품 거래 및 투자업체 버펄로 바이유 커머디티스의 분석가 프랭크 몽캄은 “트레이더들이 인플레이션 상승 위험을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하면서 금값 상승세가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이는 연준을 비롯한 주요 중앙은행들이 물가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관측으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그 동안 지속된 지정학적 긴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외 정책 및 무역 정책 급변으로 금값이 장기 상승세를 유지해 왔다. 여기에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와 투자자들의 인플레이션 및 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도 금값을 떠받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TD증권 분석가들은 1일 보고서에서 “지정학적 불안정, 위험 회피 심리 확산, 급등하는 에너지 가격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가 금 가격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며, "최근 몇 주간 금 매수 포지션을 줄였던 투기 세력이 중동 정세 변화를 새로운 투자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 가격은 1월 말 온스당 5595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급락했으나,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23% 상승한 상태다. UAE, 세계 금 거래의 핵심 허브…금 공급에 차질 생길 수도 이란의 보복 공격 대상에 포함된 아랍에미리트(UAE)는 세계 금 거래의 핵심 허브다. UAE는 중국과 인도 구매자들에게 금괴를 공급하는 주요 경로이자, 세계 최대 현물 금 거래 중심지인 영국 런던에서 출발하는 금괴 운송 통로 역할을 한다. 현재 UAE는 테러 위협에 대응해 영공을 부분 폐쇄하고 두바이행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면서 금속 유입이 일시적으로 차단된 상태다. 운항 차질이 단기에 그칠 가능성도 있지만, UAE발 항공편 중단이 장기화될 경우 인도와 기타 아시아 시장의 금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프랑스 투자은행 소시에테 제네랄의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 마니시 카브라는 “지속적인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프리미엄의 상당 부분이 이미 유가에 반영돼 있다”면서도 “금은 여전히 가장 선호하는 헤지 수단이며, 유가 충격 국면에서도 성과를 이어가는 체계적 분산 투자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2026.03.03 10: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트럼프 "목표 달성 때까지 이란 폭격 지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목표 달성 시점까지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영상에서 “미군은 현재 전면적으로 전투 작전을 수행 중이며, 우리의 모든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공격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전 과정에서 미국인 희생이 더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인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영상에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을 확인했으며,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혁명수비대 시설과 방공망을 포함해 수백 개 표적을 타격했다고도 말했다. 이어 이란 군과 경찰을 향해 “완전한 면책을 조건으로 항복하라. 그렇지 않으면 확실한 죽음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국방당국은 이날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미군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이번 이란과의 전쟁에서 발생한 첫 미군 사상자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망한 장병들을 “정의로운 임무의 일부”라고 표현하며 “끝나기 전 더 많은 희생이 있을 가능성이 크다. 그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그들의 죽음을 반드시 복수하고, 문명에 전쟁을 선포한 테러 세력에 가장 가혹한 타격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이 이란의 핵 야심을 강하게 비판하며 군사적 압박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6.03.02 10:20안희정 기자

美, 이란 공습에 앤트로픽 AI '클로드' 투입…트럼프 금지령에도 활용

미국이 이란을 겨냥한 대규모 공습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전 연방기관에 기술 사용 중단을 지시하며 공개적으로 갈등을 빚어온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가 이번 작전에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미군은 최근 이란 공습 작전에서 앤트로픽의 AI 모델 클로드를 활용했다. 미국은 중동을 담당하는 중부사령부를 포함해 전 세계 주요 사령부가 클로드를 정보 평가, 목표물 식별, 전장 시뮬레이션 등에 사용 중이다. WSJ는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기관에 앤트로픽 기술 사용 중단을 지시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해당 AI가 이란 공습에 활용됐다고 전했다. 클로드는 미군 작전에 깊숙이 통합된 상황이다. 클로드는 현재 미군 기밀 시스템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활용 가능한 AI로 평가된다. 실제로 지난 1월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에도 클로드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작전 이후 앤트로픽은 자사 기술이 폭력적 목적이나 대규모 감시, 자율 살상무기 개발 등에 사용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미국 전쟁부와 이견을 보여왔다. 양측의 갈등은 최근 전면 충돌로 번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앤트로픽을 '급진 좌파적 기업'으로 규정하며 모든 정부 기관에 기술 사용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미국 전쟁부 역시 앤트로픽이 합법적 군사 작전 전반에 AI 사용을 허용하지 않았다며 공급망 위험 기업으로 지정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그럼에도 이번 이란 공습에는 클로드가 투입됐다. 이는 단기간 내 대체가 쉽지 않을 만큼 클로드가 미군 지휘·정보 체계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트럼프 대통령도 즉각 중단이 아닌 6개월의 단계적 전환 기간을 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앤트로픽과 미국 전쟁부 간 갈등이 격화되는 사이 경쟁사 오픈AI는 전쟁부 기밀 네트워크에 자사 모델을 배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클로드를 완전히 대체하는 데는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클로드 활용이 정치적 갈등과는 별개로, AI가 이미 현대전 작전 체계에 깊숙이 통합된 전략 자산임을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 작전 전반에 AI 활용을 전면 허용하지 않은 앤트로픽을 향해 "그들의 이기심이 미국 국민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리고 군대와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했다"고 공개 비판한 바 있다.

2026.03.02 09:02한정호 기자

트럼프, 이란에 최후통첩…국제 유가 6개월래 최고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6개월여 만의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 프로그램을 둘러싼 협상 시한을 최대 10~15일로 제시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자, 시장은 향후 군사 충돌 가능성과 원유 공급 차질 리스크를 유가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최근 이틀간 약 7% 급등한 뒤 배럴당 67달러 아래에서 거래되며 강세를 이어갔고, 브렌트유도 72달러 부근에서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WTI 선물도 배럴당 66.43달러로 1.9% 상승했다. 두 유종 모두 종가 기준으로 각각 지난해 7월 31일, 8월 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유가 강세는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을 허용할 기간으로 10~15일이 사실상 최대치라는 취지로 언급한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이 주도한 평화위원회 첫 회의에서 이란을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대 분쟁 현안으로 지목하며 “의미 있는 합의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지 않으면 나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경고한 뒤, “조치를 한 걸음 더 나아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아마 앞으로 열흘 안에 결과를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발언은 협상이 결렬될 경우, 미국이 중동 지역에 증강한 군사력을 이란 핵시설을 겨냥한 작전에 동원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특히 '한 걸음 더 나아간다'는 표현은 지난해 6월 이란 핵시설을 제한적으로 타격했던 방식보다 공격 범위나 강도가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는 관측도 나온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중동 지역 군사력 증강이 협상 구도를 더욱 압박하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블룸버그는 미국이 중동에 2003년 이라크 침공 이전 이후 최대 수준 군사적 전개를 진행했으며, 이스라엘과의 공조 아래 장기간 군사작전 가능성과 제한적 초기 타격 가능성을 동시에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엔 산하 핵 감시기구 수장도 미국의 역내 전개로 이란과 외교적 합의를 도출할 기회가 줄어들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원유 시장은 올해 들어 중동 분쟁 리스크가 커지면서 강세 흐름을 타고 있다. 중동은 세계 원유 생산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만큼, 충돌 확대 시 공급 경색 우려가 유가를 추가로 자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026.02.20 09:15류은주 기자

미국, 유엔총회 참석 이란 외교관에 '쇼핑 금지령' 내려

미국 정부가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고위급 회의에 참석하는 이란 대표단에 대해 코스트코 등 대형 할인매장이나 명품을 구매할 때 사전 승인을 받도록 제한을 걸었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이란 외교관과 그 수행원들이 코스트코나 월마트 산하 샘스클럽 등 회원제 도매매장에서 쇼핑하거나 사치품을 사려면 미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연방관보에 게시된 문건을 통해 밝혔다. 토미 피곳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란 국민이 빈곤과 무너진 사회기반시설, 심각한 물·전기 부족에 시달리는 가운데 정권의 성직자 엘리트들이 뉴욕에서 쇼핑을 즐기게 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이란 대표단의 이동도 유엔 공식 업무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지역으로만 제한한다고 덧붙였다. 이란 대표단은 이미 과거부터 미국의 제재로 활동 반경이 뉴욕 콜럼버스 서클 반경 25마일(약 40km) 안으로 제한돼 있었다. 이는 쿠바나 베네수엘라 등 다른 제재 대상 국가 대표단에도 적용되는 규정이다. 그러나 이번 쇼핑 제한은 이란에만 적용되는 새로운 조치다. 트럼프 행정부는 올해 총회를 앞두고 정치적 압박 수단으로 이 같은 제약을 활용하고 있다. 일례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마무드 아바스 의장의 경우 방미 비자 발급을 막아 유엔 총회에서 화상으로 발언해야 했다. 외신은 이와 더불어 이란 대표단이 뉴욕 체류 중에도 또 다른 제재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으며, 지난 2015년 핵합의에 따라 일시 중단됐던 유엔 제재가 이달 말 복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09.23 09:29류승현 기자

[미장브리핑] 이란, 대미 공격 예상보다 절제…유가 하락

◇ 23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9% 상승한 42581.7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6% 상승한 6025.17.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4% 상승한 19630.98. ▲미국이 주말 동안 포르도·이스파한·나탄즈에 있는 이란 핵 시설을 공격한 후 이란이 카타르에 있는 미군 기지를 공격. 사상자가 보고되지 않으면서 이란 대응이 예상보다 절제됐다는 평에 투자자들의 안도랠리로 주가 상승 마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 미디어(SNS)를 통해 이란에 대해 "공격에 대해 조기에 알려준 것"에 감사하며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글 올려. 트럼프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쟁을 종식시킬 휴전 일정을 발표. 이스라엘과 이란이 23일 자정부터 완전하고 전면적인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 앞서 이란군은 이날 오전 국영 언론을 통해 약 1만 명의 병력이 주둔하고 있는 기지에 "강력하고 파괴적인 미사일 공격"이 가해졌다고 밝혀. 이스라엘과 이란 대표단은 이 합의를 즉시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보여. ▲미국의 이란 공격에 동참하면서 브렌트유가 5% 이상 급등한 배럴당 81달러를 돌파하고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도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지만 호르무즈 해협 봉쇄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7.22% 하락한 68.51달러, 브렌트유는 7.18% 하락한 71.48달러에 거래를 마쳐. 현재 유가는 이스라엘이 6월 13일 이란을 폭격하기 시작한 이후 최저 수준.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가 유가를 낮게 유지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적의 손에 놀아나는 것"이라는 글도 게시. ▲트럼프 미디어 회사가 4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 승인 발표 이후 1.3% 하락.

2025.06.24 07:27손희연 기자

이란, 美 전방위 사이버 공격 임박…"일반인도 표적"

최근 중동 정세가 불안정해지면서 미국을 향한 이란의 사이버 위협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3일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 그룹(GTIG) 존 헐트퀴스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란 해킹 조직들이 미국을 상대로 파괴적인 사이버 공격을 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상황 변화에 따라 이란이 미국 내 주요 기관이나 인물들을 노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헐트퀴스트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란은 오랫동안 이스라엘 중심으로 사이버 공격을 해 왔다"며 "특히 2023년 10월 7일 이후 공격 강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말했다. 해당 날짜는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한 날이다. 이후 이란은 하마스를 비롯한 반이스라엘 세력을 공개적으로 지지했고, 동시에 사이버 공격도 강화했다. 그는 "이란의 공격 사례는 이들의 기술 수준과 행동 패턴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준다"고 덧붙였다. GTIG는 이란이 실제 피해보다 공포심을 조장하는 심리전을 자주 활용해 왔다고 봤다. 헐트퀴스트 애널리스트는 "이란은 스스로 공격 결과를 과장·조작해 심리적 충격을 노리는 경향이 있다"며 "이런 점에 속아 이란의 능력을 과대평가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그렇다고 이란의 위협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헐트퀴스트 애널리스트는 "이란의 사이버 공격은 실제 기업이나 기관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며 "랜섬웨어에 대비하듯 철저한 보안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GTIG는 이란이 단순한 공격을 넘어 정보 수집을 위한 첩보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란은 미국을 겨냥해 민감한 정보를 빼내고, 특정 인물을 감시하는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며 "이란과 관련 있는 사람이나 조직은 소셜 엔지니어링 공격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란은 통신사와 항공사, 호텔업계처럼 고위 인사 정보를 가진 조직도 노리고 있다"며 "일반인도 간접적으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란의 사이버 기술이 완벽하진 않지만 무시할 수준은 아니라고 봤다. 그는 "기업과 개인 모두가 이란의 심리전에 흔들리지 않고 실질적인 방어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6.23 16:47김미정 기자

李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 않기로

이재명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대통령 대신 다른 인사의 참여가 이뤄질 전망이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22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여러 가지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에는 대통령이 직접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정부는 대통령 취임 직후의 산적한 국정 현안에도 불구하고, 그간 대통령의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적극 검토해 왔다”며 “여타 정부인사의 대참 문제는 나토 측과 협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되면 G7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조기 귀국으로 무산된 한미 정상회담이 점쳐졌으나, 미국이 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에 직접 개입하면서 변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 이후 위 실장이 주재하는 긴급 안보경제상황점검회의를 열고 이 사태가 우리 안보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날 이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 오찬에서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을 두고 대한민국 경제와 안보의 위협 상황에서는 여야가 따로 없기에 국익과 안보를 지키는데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2025.06.22 19:22박수형 기자

트럼프, 이란 핵시설 3곳 타격…"공격할 표적 아직 많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결국 이스라엘과 이란의 분쟁에 직접 개입했다. 21일(현지시간) 외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밤 이란 핵시설 공습 이후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역사적인 순간이자 매우 성공적인 군사 작전'이라고 평가하며 이란이 평화에 응하지 않을 경우 추가 공격을 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란에는 평화가 아니면 비극이 있을 것"이라며 "그 비극은 우리가 지난 8일간 목격한 것보다 훨씬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표적이 많이 남았다는 것을 기억하라"면서 "평화가 빨리 도래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런 다른 표적들을 정밀하게, 신속하게, 숙련되게 공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 핵 프로그램의 핵심 기지인 포르도, 나탄즈, 이스파한 등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미국이 공식적으로 이란 핵시설을 직접 타격한 첫 사례로, 이스라엘의 지난 13일 공습 이후 본격적인 군사 개입을 선언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이번 군사 행동이 의회 승인 없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정당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미 의회 의원들은 대통령에게 군사 개입 권한이 있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이번 공습으로 인한 사망자와 피해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이스라엘-이란 간 교전이 시작된 이래 양국에서 수백 명이 사망하고 수천 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2025.06.22 11:58류은주 기자

[미장브리핑] 트럼프 '항복' 발언에 점화된 중동 갈등…에너지주 상승

◇ 17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0% 하락한 42215.80.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84% 하락한 5982.72.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1% 하락한 19521.09. ▲이스라엘-이란 간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화되면서 증시 하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트루쓰 소셜'에 이란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니이를 향해 '우리의 인내심이 바닥나고 있다'며 '무조건적인 항복'이라는 글을 올려. 현직 및 전직 행정부 관계자들도 NBC 뉴스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 여부를 포함한 여러 가지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 원유 선물 등이 4% 이상 상승 마감, 브렌트유도 장중 5% 이상 증가. ▲5월 소비 지출이 예상치 0.6% 감소보다 더 많은 0.9% 줄어. ▲대형 기술주 약세, 에너지 관련 주가 상승. 매그니피센트 7(M7) 지수는 1% 하락. 테슬라 3% 이상, 애플은 1% 이상 떨어져.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 앞둔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 주목. 연준위원들의 금리 전망치를 보여주는 점도표도 관심. 연준은 이번에 금리 동결할 것으로 보여. CME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은 올해 두 차례 0.25%p씩 금리 인하할 것으로 관측하고, 9월 인하할 것으로 내다봐. ▲6월 19일 노예해방의 날(Juneteenth day)로 휴장.

2025.06.18 08:09손희연 기자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정상회담 불발..."미국측 양해 구해"

G7 정상회의에서 17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던 한미정상회담이 불발됐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 16일 밤 워싱턴으로 급히 돌아가기로 하면서 회담을 조율하던 미국 측이 양해를 구했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캐나다 캘거리에서 현지 취재진에 “트럼프 대통령이 갑자기 귀국하게 되면서 예정됐던 한미 정상회담이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문제하고 관련 있어 보인다”며 “미국 측으로부터는 그런 상황이 생긴 언저리에 저희한테 양해를 구하는 연락이 왔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추진키로 한 한일 정상회담은 이뤄질 예정이다. 위 실장은 “일본과 정상회담은 내일 오후로 정해졌다”고 했다. 한편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SNS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 이스라엘 전쟁 등 중요 현안으로 G7 정상회의에서 예정보다 하루 일찍 귀국한다고 밝혔다.

2025.06.17 13:13박수형 기자

한미정상회담 미뤄질 듯...중동 충돌에 트럼프 조기귀국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이 미뤄질 전망이다. G7 정상회의에서 회담을 조율했으나 중동의 전쟁 위기가 고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귀국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16일(현지시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밤 워싱턴으로 복귀해 여러 중대한 사안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하는 즉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할 것이란 미국 현지 보도도 나오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는 상황에서 미국의 개입 여지가 논의되고 있다. 미국은 이란과 진행하던 별도의 핵 협상도 중지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 복귀한 뒤 해외서 열린 다자간 정상회의 무대에 처음 참석했는데, 이보다 중동 상황에 따른 여파가 더 중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정상회담 조율은 17일 G7 정상회의 확대 세션을 전후로 논의된 터라 첫 양자회담은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만남은 진행될 전망이다.

2025.06.17 12:32박수형 기자

[미장브리핑] 이란, 이스라엘 즉각 휴전 촉구…오픈AI 美 국방부와 맞손

◇ 16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다우존스산업평균(다우)지수 전 거래일 대비 0.75% 상승한 42515.09.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94% 상승한 6033.11. ▲나스닥 지수 전 거래일 대비 1.52% 상승한 19701.21. ▲이란이 카타르·사우디아라비아·오만·터키와 몇몇 유럽국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이스라엘에 즉각적인 휴전을 압박해줄 것을 촉구해달라는 NBC 보도가 나오면서 중동 정세가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 커져.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71.77달러로 1% 이상 하락 마감. 브렌트유는 1.35% 하락한 73.23달러로 마감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과 군 지도부를 상대로 일련의 공습을 개시한 후 지난 13일 유가는 7% 이상 상승. 분쟁으로 미국 주요 지수 모두 1% 이상 하락했으며 금 가격 상승. 이스라엘과 이란은 서로의 에너지 시설 공격. 세계 경제에 충격을 줄 수 있는 가능성 남아. 이란은 세계 석유 시장의 주요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5월 양국 동맹국 간에 체결된 무역 협정을 최종 타결했다고 발표.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스타머 총리와 함께 선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과의 관계가 "정말 환상적"이라며 "(협정에)서명했고 이제 끝났"고 발언. 스타머 총리는 이 선언문이 자동차 관세 및 항공우주 관련 합의를 이행하는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아. ▲OpenAI가 미국 국방부에 인공지능(AI) 도구를 제공하는 2억 달러 규모의 1년 계약을 체결. 미 국방부는 "이번 계약을 통해 OpenAI는 전투 및 기업 분야 모두에서 중요한 국가 안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첨단 AI 기능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혀.

2025.06.17 07:35손희연 기자

트럼프 "이란산 원유, 한 방울도 사지말라" 경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이란과 협상하는 가운데 이란의 주요 수입원인 원유 수출 제재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이란산 원유나 모든 석유화학 제품 구매를 지금 중단해야 한다"며 "이란으로부터 단 한방울의 원유나 석유화학 제품을 구매하는 국가나 개인도 미국의 2차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그는 “미국과는 어떤 형태로든 사업을 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글로벌 기업들에 미국 시장과의 선택을 강요하는 초강경 압박에 나선 것이다. 이같은 위협은 오만이 이번 주말 예정된 핵 협상이 연기됐다고 발표한 후 나왔다. 트럼프는 이란이 핵협상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핵시설에 대한 공습을 가하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이란은 고농축 우라늄을 통해 핵무기 개발이 가능하다고 경고하며, 협상은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양측은 3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4차 핵 협상을 진행한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고가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석유 시장 불확실성과 미국의 대외 경제 제재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국제사회의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2025.05.02 09:54류은주 기자

정유업계, '트럼프 수혜' 기대감 속 관세 불안

18일(현지시간)로 예정된 미국 정부의 새로운 관세 정책 발표를 앞두고 국내 정유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국내 정유업계는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 추진 ▲이란 제재 등은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관세 범위와 수위를 가늠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특히 관세 인상은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산업 부흥 기조와 역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 때문에 앞서 발표된 철강, 알루미늄 관세처럼 일괄적 인상까진 추진되지 않을 수 있다는 예상도 등장했다. 18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러-우 종전, 이란 제재 등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원가 경쟁 우위가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 나타났다. 지난 16일 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러시아와 고위급 회담을 갖고 러-우 종전 관련 협의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은 오는 4월20일 부활절까지 러우 종전을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 동안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미국을 비롯한 서방 주요국들이 러시아에 수출 제재를 가하자, 러시아산 원유가 저렴한 가격에 중국으로 다량 유입됐다.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러시아산 원유 수입량은 1억702만톤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치고 최대 원유 공급국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종전으로 서방 제재가 해제되면 중국의 원가 절감 우위가 사라지면서 사업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란산 원유도 마찬가지로 서방 제재를 받고 있어 수출 활로가 제한돼 있어 생산량의 90% 이상이 중국에 싼 값으로 판매돼 왔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 경로도 완전 차단하기 위해 최대 수위 압박을 실행하는 정책에 지난 4일 서명하면서 향후 중국이 이점을 누리지 못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가 준비 중인 석유·가스 부문 관세의 경우 업계가 방향성을 쉽게 가늠하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는 지속적으로 고관세 기조를 내비치고 있고, 앞서 발표한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서도 보편 관세 25%라는 강력한 정책을 시행했다. 관세 압박으로 자국 투자를 유도한다는 전략인데, 석유·가스 등 부문에선 순수출국인 만큼 관세 압박이 역효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석유는 한미 FTA 이후 관세 3%가 면제된 상태인데, 수출보다 수입이 많은 상황”이라며 “관세를 도입하면 미국산 원유의 경쟁력이 떨어져 국내 업계가 타국산 원유를 찾을 가능성이 커진다”고 분석했다. 관세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만큼 강행할 가능성이 낮다는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트럼프는 미국산 원유 증산을 계획하고 있는데, 높은 관세를 매기면서 미국산 원유를 써달라고 하는 건 논리가 맞지 않다”며 “우리나라가 미국에 수출하는 석유 제품 중 비중이 가장 큰 항공유만 해도 관세율이 높아지면 타국에 수출하면 되고, 미국 소비자는 더 비싼 가격에 제품을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도 “원유, 가스 부문에서도 FTA 효과를 없애고 설마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냐는 의견이 많다”며 “미-한 관계에서 거의 일방적으로 한국이 수입하는 품목이기도 해 보편 관세가 실행되면 중동 등 타 원산지 대비 미국산 원유 수출 경쟁력이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관세 부과 자체가 목적이라기보다 이를 명분으로 삼아 더 좋은 협상안을 이끌어내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일본 등 국가에서 정상회담 이후 LNG 대량 구매 약속을 얻어내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2025.02.18 16:45김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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