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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에이아이, AI 클라우드 사업 나서…서울이동통신 맞손

퍼즐에이아이가 인공지능(AI)과 통신 기술을 융합한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퍼즐에이아이는 서울이동통신 손잡고 AI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기업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서울이동통신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015 네트워크에 퍼즐에이아이의 AI 기술을 결합한다. AI 기반 통신과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기술 협력·교류를 활발히 하기로 협의했다. 서울이동통신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클라우드 서비스를 API로 제공해 기업과 개발자들이 자사 서비스에 AI 기능을 손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서비스인 015 톡비서 앱과 ARS 음성사서함에 AI 기술을 접목해 실시간 인터랙션, 대화형 챗봇, 다국어 자동 변환 기능 등 AI 비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AIoT 단말과 015 네트워크를 연계해 스마트홈, 헬스케어, 무인매장 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서비스 확장에 나설 전망이다. 전성배 서울이동통신 대표는 "자사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해 퍼즐에이아이의 AI 기술이 널리 활용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AI와 015 네트워크를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 개발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식 퍼즐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협업은 AI 기술과 클라우드 인프라를 결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 기대가 크다"면서 "서울이동통신의 안정적인 기술 노하우에 자사 혁신을 더해 한단계 진보된 AI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2025.01.24 17:15김미정 기자

ETRI, 6월 6G로 대전-서울-부산 메타버스 합동공연…세계 첫 200Gbps급 무선 송수신

국내 연구진이 6G 이동통신 핵심기술 가운데 하나인 200Gbps급 무선링크 기술을 이용해 대전과 서울, 부산을 잇는 전국규모 초정밀 네트워크기반 실시간 원격 협동공연 메타버스 서비스를 시연한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세계 최초로 초고주파 (Sub THz) 대역에서 10GHz의 광대역폭을 활용하는 6G 이동통신 개념증명(PoC)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연에 사용한 PoC 시스템은 ▲초고주파 (Sub THz) 대역에서 10GHz의 광대역폭을 활용하는 다중점 송·수신 무선전송기술 ▲초고주파 편파 미모(MIMO) 기술 ▲대용량 코딩 기술 등 6G 이동통신의 핵심기술 등으로 구성됐다. 이 기술은 ETRI를 주관기관으로 국내 이동통신 3사를 비롯한, ㈜삼성전자, ㈜클레버로직, 에스넷아이씨티㈜, 코모텍㈜이 공동연구기관으로 개발 중이다. 연구진은 "4개 기지국 무선유닛(RU)이 동일 주파수 대역으로 동시전송했다"며 "단말은 빔형성 기술을 활용해 4개 RU로부터 오는 신호 간섭을 최소화해 총 200 Gbps 이상의 전송속도를 시연했다"고 설명했다. 각각의 RU가 송신할 수 있는 최대 전송속도인 50Gbps 4개 무선을 묶어 최대 데이터 전송률(Peak Data Rate)이 200Gbps가 됐다. 연구진은 이번 시연에 4개의 기지국에 동일 대역 주파수 신호를 쏜뒤 이를 동시에 받는 기술을 적용했다. 수신부에서는 고도의 빔포밍 기술을 적용해 4개 기지국에서 오는 신호의 간섭을 최소화했다. 또 대용량 채널 부호화·복호화 기술로 고속 데이터 송수신도 구현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 송수신량을 4배 높일수 있었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 사용한 서브 테라헤르츠(Sub THz) 주파수 대역은 기존 이동통신 주파수 대역에 비해 주파수가 매우 높기 때문에 전파도달거리가 짧다"며 "미래에 크기가 매우 작은 셀(인도어 피코셀 등)용으로 사용되거나 혹은 넓은 주파수 대역폭을 활용한 센싱 등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ETRI는 오는 3월 초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 2025에 ▲200Gbps급 Sub THz 6G 기술 ▲O-RAN 기반 E-MIMO ▲vRAN ▲AI 무선액세스 ▲저궤도 위성통신 ▲모바일코어네트워크 ▲종단간 초정밀 서비스 네트워크 기술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ETRI 김일규 이동통신연구본부장은 "원격 협동 공연 메타버스 서비스 시연은 올해 6월초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ETRI 컨퍼런스 행사에서 진행 할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3 10:22박희범 기자

올해 IPO '대어' LG CNS, 물류 기술력도 남다르네…"자율로봇으로 혁신"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LG CNS가 베어로보틱스와 손잡고 '자율이동로봇(AMR, Autonomous Mobile Robot)' 기술을 새롭게 선보이며 물류 산업 디지털 혁신에 본격 나선다. LG CNS는 지난 17일 자율주행로봇 기반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베어로보틱스(Bear Robotics)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 이준호 상무와 베어로보틱스 하정우 대표 등이 참석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베어로보틱스는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약 2만대의 AI 기반 서비스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로봇 트래픽을 제어하는 자체 로봇 플랫폼을 통해 물류 프로세스간 무중단·원격 자율이동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 한 공간에 최대 1천여 대의 로봇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군집제어 기술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LG CNS는 베어로보틱스와 자율이동로봇을 활용한 물류 지능화·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한다. 양사는 우선 중공업 같이 무거운 물품을 운반하는 물류 프로젝트에 맞는 대형 자율이동로봇 개발, LG CNS가 구축한 자동화 물류 설비 사이에서 끊임없이 물건을 운반하는 소형 자율이동로봇 개발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물류센터의 물동량이나 내부 구조에 따른 다양한 자율이동로봇과 관제 솔루션을 제공한다. 물류센터는 무중단·원격 자율이동로봇 운영으로 물류 지능화·자동화 프로세스 구축이 가능해 물류 비용과 시간 절약 등 효율성을 대폭 개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양사는 공정 과정 중 무거운 물품의 이동이 많은 물류센터에 물품의 무게와 부피, 이동경로 등을 고려한 최적의 물류 자율이동로봇과 적정 로봇 수량을 제안한다. 자율이동로봇의 ▲원격 조종 ▲경로 설정 ▲트래픽 관리 ▲성능 모니터링 등에 활용되는 관제 시스템도 제공한다. LG CNS는 좁은 공간에서 효과적으로 상품을 나르고 분류할 수 있는 ▲무인운송로봇 (AGV, Automated Guided Vehicle) ▲AI가 물품의 모양을 학습해 여러 종류의 물건을 오류 없이 집는 'AI 피킹로봇' ▲제품의 불량 패턴을 학습한 AI가 불량품 등을 찾아내는 'AI 비전카메라' 등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스마트물류 분야의 노하우를 쌓아왔다. 또 LG CNS는 전통적인 물류 자동화 설비와 다양한 로봇을 통합 운영할 수 있는 스마트물류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자율이동로봇이 최적의 경로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계산하는 '수학적 최적화' 기술을 비롯해 ▲실제 물류설비를 3D로 컴퓨터에 구현해 설비 이상 유무를 원격으로 즉시 점검할 수 있는 '디지털 트윈' 기술 등도 자체 개발했다. LG CNS 스마트물류&시티사업부장 이준호 상무는 "로봇 솔루션의 현장 적용 경험과 노하우가 물류 산업 경쟁력과 비용 효율 측면에서 필수 요소가 될 것"이라며 "베어로보틱스의 우수한 자율이동로봇과 관제 솔루션, 자사의 스마트물류 노하우를 결합해 물류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0 10:51장유미 기자

LTE·5G 통합요금제, 소비자 선택권 넓힐까

통신 3사가 LTE와 5G 통합요금제를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통신비 인하를 유도하고 소비자 선택권 확대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5년 업무계획을 통해 이동통신 3사가 올해 상반기 중 LTE와 5G를 구분하지 않는 통합요금제 출시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일부 LTE 요금제가 5G 요금제보다 비싼 '요금 역전 현상'을 해소하고, 소비자들이 더 쉽게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이에 따라 이동통신 3사는 LTE 요금제 정리에 나섰다. KT는 지난 2일부터 46종의 LTE 요금제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SK텔레콤은 오는 2월1일부터, LG유플러스는 2월10일부터 순차적으로 LTE 요금제 가입을 제한한다. 전체 235종의 LTE 요금제 중 134종(57%)이 사라지는 셈이다. 통신사들은 기존 가입자들에게 추천을 통해 요금제 전환을 유도할 방침이다. 하지만 통합요금제가 실제 소비자에게 선택권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석현 서울YMCA 실장은 "그동안 통신사가 요금제를 내놔 통신 요금이 인하된 효과를 본 적이 없다"며 "정부가 추진했던 중간 요금제 등 기존 요금 절감 대책의 효과성에 대한 분석도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5G 출시 이후 LTE 통신망 불안정과 통화 품질 저하 문제가 제기됐다"며 "단말기 구입과 요금제가 연계되는 현 상황에서 통합 요금제 선택시 단말기 보조금 지원 여부도 불확실하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이동통신 시장의 요금 구조가 비싸니까 요금을 낮추겠다는 것인지, 시장 경쟁 자율성을 강화하겠다는 것인지 정책의 방향성이 불분명하다"며 "정확한 로드맵이 없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이미 투자가 끝난 LTE의 경우 요금제 가격을 더 낮출 수 있음에도, 통합요금제 도입이 가계통신비 인하에 실질적 도움이 될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KT가 지난 5G 도입 당시 최대 50%였던 결합할인율을 30%로 축소한 전례가 있어, 이번 통합요금제 역시 기존 할인 혜택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정부와 통신 3사는 통합요금제 출시를 앞두고 다양한 방안을 논의 중이다. 가장 먼저 KT가 오는 1분기내 출시하고 이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잇따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설계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실제 통신비 절감 효과는 최종 요금제 구조와 정책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2025.01.14 15:48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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