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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s 픽] "삼성부터 스타트"…주총 시즌 돌입한 대기업 SI, 수장들 어떤 말 꺼낼까

삼성SDS를 시작으로 대기업 IT 계열사들의 주주총회 시즌이 본격 개막한 가운데 올해 수장으로 올라선 신임 대표들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 지 주목된다.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와 함께 급성장하는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각 사별 움직임이 분주한 가운데 올해 주총에선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으로 미래 먹거리 준비에 더욱 속도가 날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이날 오전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인 이준희 사장과 클라우드사업부장에 내정된 이호준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지난 해 말 신임 대표로 선임된 이 사장은 삼성전자 출신의 모바일·통신 전문가로, AI,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정부의 클라우드 도입 활성화 정책에 맞춰 공공 시장에서 굵직한 클라우드 사업들을 수주하며 경영 리더십을 제대로 발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클라우드 사업 강화를 위해 최근 클라우드사업부장도 구형준 부사장에서 이호준 부사장으로 최근 교체했다. 이 부사장은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 출신으로, 디지털 전환(DT)과 클라우드 전략 전문가다. 약 27년간 기업의 IT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컨설팅을 맡아왔다. 삼성SDS는 이준희 사장, 이호준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기점으로 클라우드 사업 강화와 함께 디지털 전환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키워나간다는 방침이다. 올 초 포스코DX의 수장으로 올라선 심민석 대표도 이달 24일 진행되는 정기 주총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그간 포스코그룹에서 디지털혁신실장으로서 그룹의 디지털전환(DX) 전략에 앞장서 왔던 심 대표는 최근 스마트물류, 스마트팩토리, 로봇, AI 등 신사업을 키우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상태로, 포스코DX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포스코DX는 이번 주총에서 새롭게 경영기획실장을 맡게 된 최태환 실장도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최 실장은 포스코 경영기획실 경영혁신그룹장, 포스코홀딩스 경영전략팀 인프라사업관리담당 등을 거쳐 올해 1월 포스코DX에 합류했다. 조민영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그룹기술전략실장도 이번에 기타비상무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모두 대표이사가 교체된 유통 대기업 IT 계열사들도 이번 주총에서 다양한 안건들을 다룬다. 김경엽 대표 체제를 구축한 롯데이노베이트는 오는 21일 정기 주총에서 김경장 전략기획부문장을 사내이사로, 한양대학교 경영학 교수이자 국제전자상거래연구원(ICEC) 원장인 임규건 교수를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상정한다. 지난해 말 정기 인사를 통해 수장 자리에 오른 김경엽 대표는 지난 2021년부터 사내이사에 선임돼 활동하고 있는 상태다. 또 롯데이노베이트는 임규건 한양대학교 경영학 교수도 이번 주총에서 사외이사로 새롭게 선임하는 안건을 올렸다. 신세계I&C는 5개월여 만에 공석이었던 대표이사 자리를 직무대행을 맡고 있던 양윤지 플랫폼비즈담당 상무에게 맡기며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오는 25일 진행되는 정기 주총에서 양 신임 대표를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한편, 법무법인 평산 대표 변호사인 김태희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추천해 정부 규제 대응, 리스크 관리 강화 등을 위해 나선 모습이다. 또 신세계I&C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소각에 대한 안건도 처리할 예정이다. 오는 4월 27일로 예정된 감자주식 수는 128만7천640주로, 전체 자기주식 212만2천730주 중 61%에 달한다. 소각 예정 금액은 약 170억원이다. 신세계I&C는 지난해 11월에도 자사주 193만 주를 소각하며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 나선 바 있다. 이 외에도 신세계I&C는 주주가치 증대와 안정적인 배당 수익 제공을 위해 적극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확대 중이다. 연간 영업이익(별도 기준)의 15~20%를 환원재원 비율로 적용하고 최저배당을 주당 350원 액면 배당을 기준으로 삼고 있다. 지난 달 7일에는 결산배당으로 주당 430원의 현금 배당 결정을 공시했다. 배당금은 총액 56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29% 증가했으며 시가배당률은 3.12%다. 신세계I&C 관계자는 "지난해 자사주 193만 주 소각에 이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자사주 129만 주의 추가 소각을 결정했다"며 "올해는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5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LG CNS는 오는 21일 정기 주총을 통해 재무 관리 강화에 초점을 맞춰 ㈜LG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하범종 LG 경영지원부문장 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키로 했다. 하 사장은 LG그룹에서 20년 넘게 재무 업무를 맡아 온 인물로, 그룹 내부 사정에 밝고 업무 추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업계에선 하 사장이 LG CNS 기타비상무이사로 합류하게 된 것이 상장 후 공모가 대비 주가가 하락세를 유지하며 고전하고 있는 것이 주효했다고 보고 있다. LG CNS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16.48% 하락한 상태로, LG CNS의 지분 49.95%를 보유하고 있는 ㈜LG가 지분 가치 상승을 위해 '재무통'인 하 사장을 투입시키려는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김윤구 대표 취임 후 외부 인재 영입을 통해 기술력 강화에 나선 현대오토에버는 오는 25일 열리는 정기 주총에서도 전문 기술 인력들을 사외이사로 앞세웠다. 장영재 카이스트 산업·시스템공학과 교수 및 설금희 켐젠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으로, 이들은 지난해 7월 사임한 진영아 탑앤젤파트너스 부대표, 이달 임기가 만료되는 정구민 국민대학교 전자공학부 교수의 자리를 대신한다. 특히 장 교수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시니어 엔지니어 출신으로, AI·스마트팩토리 전문가로 관련 연구과제를 지속적으로 수행, 관련 기술을 확보했다는 점이 주효했다. 현대차그룹 생산공장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는 현대오토에버로선 든든한 우군을 얻게 됐다.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을 키우고 있다는 점에서 설 대표를 사외이사로 영입한 것도 적절한 판단으로 분석된다. 켐젠 대표가 되기 전 LG CNS 엔터프라이즈 솔루션·하이테크솔루션 부문 상무로도 활약했던 설 대표는 국내 초기 ERP 도입·확산에 중요한 역할을 한 전문가라고 평가 받고 있다. 현대오토에버는 지난해 삼성전자 출신 김선우 상무를 영입해 ERP센터장으로 임명하는 등 ERP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오토에버가 지난해 주총에선 법률 전문가들을 대거 사외이사로 선임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애썼다"며 "이번 주총에선 기술 전문가들을 집중적으로 영입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기업 IT 계열사들의 수장들이 올해 많이 교체됐다는 점에서 각 신임 대표들이 이번 주총에서 주주들의 신임을 얻기 위해 어떤 비전을 제시할 지도 관심이 쏠린다. 올해 주총에서 첫 데뷔전을 치르는 대표들은 이준희 삼성SDS 대표를 비롯해 심민석 포스코DX 대표,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 양윤지 신세계I&C 대표 등이다. 지난해 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현신균 LG CNS 대표는 상장 후 처음 진행되는 주총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더 주목 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IT 투자 규모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 업체 대표들이 이번 주총에서 매출 및 수익성 확대를 위해 어떤 방안을 내놓을 지 주목된다"며 "주요 기업들이 생성형 AI와 유관 기술인 클라우드·데이터 등 사업 확대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메시지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2025.03.19 08:02장유미

"주가 하락 막자"…롯데이노베이트 경영진 19명, 4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를 비롯해 경영진 19명이 자사주 매입을 통해 책임 경영 실천에 나섰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최근 경영진 19명이 약 4억원 규모의 자기회사 주식을 매입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최근 롯데이노베이트의 주가가 계속 우하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실제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해 1월 26일 5만3천9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달성한 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 이날 기준 주가가 1만9천580원에 머물고 있다. 1년 전에 비해선 주가가 45.8% 내렸다. 특히 지난해 4월 25일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통한 자기주식 소각을 진행하는 감자(자본금 감소)를 결정했음에도 주가는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롯데이노베이트가 소각한 주식은 2019년 현대정보기술 흡수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보통주 26만6천964주(주당 액면가 5천원)다. 이에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해 10월 29일 '2024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하며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우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오는 2028년까지 'A·B·C(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연평균 10% 이상 매출 성장을 이루는 한편, 모빌리티·메타버스 등 신규 사업 매출 비중을 20%까지 늘린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또 배당성향을 30% 이상 추진하며 적극적으로 주주환원 정책에 나서는 동시에 향후 지배구조 핵심 지표를 현재 53.3%에서 86.7%까지 개선키로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더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자 롯데이노베이트는 최근 새로운 대표 선임과 조직 개편 등 고강도 쇄신을 통해 경영 체질을 본질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나섰다. 또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해 지난해 4월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이브이시스 아메리카(EVSIS America)'를 설립하고 하반기부터 가동을 시작했다. 더불어 지난해 8월 초실감형 메티버스 칼리버스를 본격 론칭한 후 두 차례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글로벌 진출과 함께 신사업 강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롯데이노베이트는 기존 사업들과 새로운 IT 트렌드에 부합하는 사업 모델을 발굴하며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메타버스, 모빌리티 등 다양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전환을 이끌고 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이번 자기회사 주식 매입은 기업가치 제고에 대한 확신을 투자자분들께 전달하고 미래 성장에 대한 경영진의 책임경영을 강화화기 위해 전 임원이 뜻을 모았다"며 "향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8 09:15장유미

더 똑똑해진 '아이멤버'…롯데이노베이트, '추론' 달고 기업용 AI 시장 공략 가속

롯데이노베이트가 추론 기능을 더한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기업용 AI 시장 경쟁력 강화에 본격 나선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자사 AI 플랫폼 '아이멤버(Aimember)'가 추론 기능 '두뇌풀가동'과 함께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신규 기능들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롯데의 거대언어모델(LLM) 서비스 '아이멤버 챗(Chat)'에 탑재된 '두뇌풀가동'은 사용자의 질문에 대해 단계별로 문제 해결 과정을 독백 형식으로 제시하며 더욱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답변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존 AI 시스템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각(hallucination) 현상'을 크게 줄일 수 있으며 기업 고객에게 더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 '두뇌풀가동'은 특정 분야에 대해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정보를 파악하거나 논리적으로 문제를 풀어야 하는 상황에 대한 답변을 얻는데 유용하다. 이 기능은 질문에 대한 맥락과 사항을 분석해 답변을 도출하는 과정과 설명, 근거, 부가적인 아이디어까지도 제시하는 등 추론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사용자의 이해를 돕는다. '아이멤버 챗'은 기업 고객을 위해 '아이멤버 플랫폼'에서 제공하고 있는 롯데이노베이트의 자체 구현한 AI 모델로, 보안 기능과 함께 우수한 성능을 제공한다. 이 모델은 ▲웹 검색, 파일, URL 기반 답변 ▲DART 전자공시시스템 정보 검색 ▲OCR(Optical Character Recognition) ▲음성 인식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멀티모달 기능을 지원하여 기업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아이멤버 챗'의 추론 기능 외에도 ▲AI 보고서 생성 ▲나만의 음성 AI ▲회의록 자동 생성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비즈니스 AI 서비스들도 새롭게 추가했다. 향후 롯데이노베이트는 ▲문서 체크리스트 ▲PPT 메이커 기능 등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도 선보일 예정으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AI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최근에는 AI 전담 조직 'AI 테크 랩(Tech LAB)'도 신설해 기술 개발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해당 조직은 다양한 AI 기술 연구와 R&D 역량 강화 추진을 목적으로 언어, 비전, 음성, MLOps(머신러닝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고도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작년 초 '아이멤버'를 론칭한 것에 이어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한 단계 발전한 '아이멤버 2.0' 버전을 선보였다"며 "이후 구글, 메타 등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들이 선보이고 있는 추론 기능까지 자체적으로 신속하게 구현하며 AI 기술을 내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12 16:15장유미

SK이노, 올해 임금 2.3% 인상 합의…"전년 소비자물가 연동"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해 임금 인상률을 결정한다는 노사 간 합의 원칙을 9년째 지켰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24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2025년 임금교섭 조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장호준 SK온 트레이딩인터내셔널 사장,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양측 대표들이 참석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양측이 당초 합의한 임금 인상 원칙에 따라 올해 임금 인상률을 2.3%로 확정했다. 노사는 지난 2017년 전년도 소비자물가지수에 연동해 임금 인상률을 결정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통계청은 지난해 물가상승률을 2.3%로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지정학적 변동성이 커지는 등 올해 경영환경 전망이 밝지 않지만 임금 인상 원칙을 지켰고, 노사간 합의에 구성원들은 높은 찬성률로 신뢰와 지지를 보냈다. SK이노베이션이 실행 중인 물가지수 연동 임금 인상률 결정 모델은 노사 간 소모적 논쟁을 최소화하는 등 선진 노사문화를 정착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SK이노베이션 노사는 회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원 이노베이션' 결속과 '수펙스(SUPEX) 2030' 비전을 함께 만들어 가기로 했다.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회사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SK이노베이션 계열 모든 자회사와 CIC, 경영진과 구성원이 우리의 힘을 믿고 적극적으로 협업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은 것이다. 박율희 SK이노베이션 노동조합위원장은 “이번 임협 타결은 노사 간의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중요한 발판이 됐다”며 “노사 문화가 일취월장하며 원 CLX 기조 아래 구성원들이 안전하게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자”고 말했다.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은 “회사의 생존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회사를 믿고 짧은 시간 내에 의미 있는 결단을 내려준 노동조합과 교섭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신뢰와 상호존중에 기반한 선진 노사문화를 더욱 발전시켜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노사가 함께 힘쓰자”고 말했다

2025.02.25 08:58류은주

이노그리드, 금융권 클라우드 주도권 '강화'…전북은행 디지털 전환 이끈다

금융권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가운데 전북은행이 클라우드 기반 운영 최적화를 위해 이노그리드를 선택했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이노그리드는 금융 클라우드 기술력을 입증하며 시장 내 입지를 보다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이노그리드는 최근 전북은행이 진행하는 '클라우드 통합관리시스템 도입' 프로젝트를 단독으로 수주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북은행의 가상 자원 활용 증가에 따른 운영 체계 개편을 목표로 한다. 기존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주요 인프라와 가상화 관제를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전자금융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이노그리드는 우리금융그룹과 제1금융권 등 다수 금융권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클라우드 기술력을 입증해 왔다. 이번 사업에서도 금융권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북은행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노그리드는 자사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탭클라우드잇'을 적용한다. 이 플랫폼은 금융기관의 가상화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내부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 관리 편의성을 높인다. '탭클라우드잇'은 자체 연구개발한 클라우드 관리 솔루션으로 인공지능 운영(AIOps) 기반 운영관리 엔진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자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용량 및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UI)와 시각화 대시보드도 제공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전북은행은 레거시 시스템과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을 아우르는 통합 관리 체계를 갖추게 된다. 기존에 분산된 클라우드 자원을 일원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 서비스의 안정성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이노그리드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금융권에서의 클라우드 사업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전북은행과 협력해 향후 서비스형 인프라(IaaS) 및 서비스형 플랫폼(PaaS 도입) 전략도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사업 수주는 우리의 클라우드 기술력과 금융권 디지털 전환 전문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북은행의 디지털 혁신을 성공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4 15:27조이환

이노그리드-비즈플레이, SaaS기반 디지털전환 맞손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와 비즈플레이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디지털전환 사업을 선두를 위해 손을 잡는다. 이노그리드는 비즈플레이와 'SaaS 디지털 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19일 비즈플레이 본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노그리드 김명진 대표이사와 비즈플레이 김홍기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이노그리드의 클라우드 전환 역량과 비즈플레이의 SaaS 솔루션을 바탕으로 공공 및 민간 시장에서 SaaS 비즈니스 확산을 통한 동반성장을 위해 진행됐다. 이노그리드는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10년 이상 클라우드 핵심 기술 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IaaS, PaaS, CMP 등)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클라우드 운영관리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클라우드 컨설팅 등 클라우드 전 영역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비즈플레이는 기업의 출장관리 및 경비지출관리 분야에서 선도적인 SaaS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국내 유일 원스탑 출장 솔루션인 'bzp 출장관리'를 통해 출장 신청부터 예약, 정산까지 올인원으로 공공기관 및 기업의 효율적인 출장비용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서 규정을 준수하면서도 유연한 출장 및 비용 운영이 가능하도록 최적화된 비즈플레이 솔루션은 공공기관과 기업이 더욱 체계적인 재무 관리와 투명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공공 및 민간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SaaS 서비스 도입 및 SaaS MSP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활용한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먼저 이노그리드는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및 ISP 사업에서 비즈플레이 솔루션을 우선 검토하여 적용하고, 자사 인프라를 활용하여 비즈플레이 솔루션 확장을 통해 데이터 활용 및 신규 비즈니스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비즈플레이는 이노그리드와 협력하여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되며, bzp 경비지출관리 및 bzp 출장관리 솔루션을 공공 및 민간 시장에 널리 확산시키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기업 비용관리 분야의 선도기업인 비즈플레이와 협업하여 보다 많은 비즈니스 확장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노그리드는 그동안 경상북도, 화성시, 부산시 등에서 성공적인 SaaS MSP 및 전환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즈플레이와 함께 공공 및 민간의 SaaS 디지털 전환을 리딩해 가겠다"고 전했다.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는 "이번 협력을 통해 비즈플레이의 SaaS 기반 경비지출 및 출장비용 관리 솔루션을 더욱 널리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노그리드와의 협업을 통해 공공 및 민간시장에서 SaaS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앞당기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0 17:44남혁우

SK이노 E&S·신한은행·위즈돔, 수소 통근버스 전환 협력

SK이노베이션 E&S가 신한은행 및 통근버스 플랫폼 기업 위즈돔과 손잡고 전세버스 운수사업자의 수소버스 전환 금융지원을 통한 수소 통근버스 확산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 E&S는 19일 신한은행, 위즈돔과 '지속가능한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사는 전세버스 사업자 대상 ▲수소버스 구매금융 지원 ▲탄소저감 컨설팅 ▲수소충전 지원 ▲연료대금 외상결제 지원 등에 협력하며 수소버스 전환 확산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최근 주요 기업들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한 무공해차 활용 차원에서 수소 통근버스 도입을 추진하고 있으나, 통근버스를 제공하는 전세버스 사업자들은 높은 버스 구매 비용 부담 탓에 수소버스 전환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들은 낮은 신용도와 부동산 담보 부족으로 정부가 제공하는 저금리 정책금융 지원 프로그램 활용에도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주요 시중은행인 신한은행과 국내 최대 통근버스 플랫폼 회사인 위즈돔이 힘을 합치면서 영세한 전세버스 사업자들도 수소버스 구입시 정부의 저금리 금융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신한은행이 위즈돔과 계약한 운수업자에 대해 수소버스와 신용보증기금 보증서, 통근버스 운송채권 등을 담보로 버스 구매자금 대출을 실행하는 체계를 구축해, 정책금융과 연계한 저금리 버스 구매를 돕는 방식이다. SK이노베이션 E&S는 이 과정에서 수소버스 전환을 원하는 운수업자를 대상으로 탄소저감 컨설팅을 지원하고, 수소 연료의 원활한 공급과 연료대금의 외상결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위즈돔은 전세버스 및 운행기사 관리 스마트 버스플랫폼을 기반으로 200개 기업, 10만여명의 직장인 대상 일 3300회 운행 규모의 통근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SK이노베이션 E&S 수소 밸류체인과 연계해 수소버스 전환 조기 확산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 E&S는 지난해 준공한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액화수소를 생산하고 있으며, 자회사 SK플러그하이버스 및 운수사와 협력해 전국에 구축한 액화수소 충전소를 통해 수소버스에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소유섭 SK이노베이션 E&S 수소마케팅실장은 "수소버스는 충전속도 및 주행거리 측면에서 강점이 있으며, 통근 전세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시 탄소 감축은 물론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세버스 업계의 원활한 수소 통근버스 전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02.19 13:25류은주

이테크시스템, 이노그리드·ISTN 협력…"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공략"

이테크시스템이 이노그리드, ISTN과 국내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발굴·지원에 나선다. 이테크시스템과 이노그리드, ISTN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테크시스템은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시스템 통합(SI)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기업 운영에 필요한 IT 전략 컨설팅과 네트워크 통합(NI)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등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마이그레이션 기술을 양사와 공유할 방침이다. 이노그리드는 지능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운영 플랫폼 기업이다. 클라우드 풀스택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구축, 클라우드 운영관리,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 컨설팅 등 전 영역에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ISTN은 SAP의 공식 골드 파트너다. 국내 SAP 서비스 시장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다년간 축적한 SAP 솔루션 구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두 기업과 협력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세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 발굴과 지원에 나선다. 각 사 제품과 기술력을 상호 홍보하고 지속적 교류 협력을 이어가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군도 이테크시스템 대표는 "온프레미스부터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SI 역량을 바탕으로 양사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전략을 공유할 것"이라며 "세 기업 협력은 SAP 비즈니스 확장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서 강력한 밸류체인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SAP 사업이 급속도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체 클라우드 풀스택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실현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 이정표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9 10:09김미정

롯데이노베이트 '스마트리온', 국내 최고 보안관리체계 ISMS-P 인증 획득

롯데이노베이트(김경엽 대표)의 빅데이터&AI 플랫폼 '스마트리온(SMARTLLION)'이 국내 최고 수준의 보안관리체계 인증 ISMS-P을 받았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고객 정보 보안 신뢰도 향상을 위해 보안관리체계 인증 ISMS-P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공동 고시 기준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사이버 침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 기업의 정보보호 체계와 고객의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가 적합하게 운영되는지를 심사한다.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정책의 수립, 운영, 개선을 의미하는 관리 체계 분야 ▲자산관리 및 보안시스템 등 기술적 보호조치 분야 ▲개인정보의 수집, 이용, 파기 등 개인정보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별 보호조치 분야 등 총 101개 항목에 대한 적합성 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한다. 롯데이노베이트의 '스마트리온'은 빅데이터 & AI 플랫폼으로 기업 내부 데이터와 공공, 민간, 소셜(SNS) 등 다양한 외부 데이터를 결합하고 분석해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맞춤형 경영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번 인증에서 '스마트리온'의 마켓플레이스와 홈페이지 회원 서비스는 ISMS-P 인증을, 나머지 서비스 영역은 ISMS 인증을 획득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대한 ISMS 인증에 이어 '스마트리온' 서비스에 대한 ISMS-P 인증까지 추가로 획득하게 되면서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갖추게 됐다.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와 함께 데이터 거래를 위한 마켓 플레이스 서비스까지 ISMS-P 인증을 취득한 것은 국내 민간 기업 중 첫 번째 사례다. 최근 비즈니스 모델에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 확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롯데이노베이트의 '스마트리온'은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다양한 데이터의 거래, 수집부터 가공 및 AI 활용까지 전 과정에 대해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스마트리온 고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데이터를 거래하고 분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적, 기술적 보안 수준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안 투자와 인프라 확장을 통해 더 나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고 고객 정보 보호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9 10:07남혁우

SK 북미법인 패스키, 정형락 전 두산퓨얼셀 CEO 영입

SK그룹이 정형락 두산퓨얼셀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했다. 14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 E&S는 북미법인 패스키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정 전 대표를 선임했다. 1969년생인 정 CEO는 미국 하버드대 경제학 학사, 브라운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컨설팅 기업 맥킨지에서 컨설턴트로 근무한 바 있다. 2011년부터 두산그룹에 합류해 두산중공업 전략기획총괄, 두산 퓨얼셀 BG장, 퓨얼셀아메리카 CEO를 역임하며 그룹의 수소 사업 확장에 기여해 왔다. 패스키는 SK이노베이션 E&S가 지분 100%를 보유한 미국 에너지솔루션 투자회사다. 주로 재생에너지사업과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가상발전소(VPP) 등 북미 에너지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패스키에는 오너일가 자제뿐 아니라 SK그룹 핵심 인력들도 적을 두고 있어 그룹 내 주요 조직으로 평가 받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이 이사회 의장 겸 최고투자책임자(CIO)를 맡고 있으며, 최 회장의 장남 최인근 씨, 최 수석부회장의 장남 최성근 씨 모두 패스키에서 경영 수업을 받고 있다.

2025.02.14 17:07류은주

AWS 인정 받은 이테크시스템, 클라우드 사업 확대 탄력

최근 본격적으로 상장 추진에 나선 이테크시스템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공식 인증을 받아 성장 축인 클라우드 사업을 더 키우기 위한 움직임에 탄력이 붙었다. 이테크시스템은 최근 AWS의 공식 인증인 'AWS SMB 컴피턴시(AWS Small and Medium Business Competency)'를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테크시스템이 취득한 AWS SMB 컴퍼턴시는 AWS 파트너 중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적화된 클라우드 구축 컨설팅을 통해 비즈니스 혁신을 이끌어낸 전문 AWS 파트너에게 부여되는 AWS 공식 인증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AWS 파트너의 아키텍처와 SMB 고객 사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AWS의 엄격한 기술적 검증 및 평가를 거쳐 부여된다. 이테크시스템은 AWS 비즈니스를 하기 위한 운영성, 보안, 네트워킹, 인력 및 조직, 비용 최적화, 교육, 백업 및 복원 등 모든 분야에 아우르는 항목을 엄격한 기술 검증 및 평가받고 역량을 인정받아 해당 프로그램 인증을 취득했다. 또 중소기업에 특화된 기술적 역량과 고객 사례, 고객 만족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중소기업은 AWS SMB 컴피턴시를 보유한 파트너를 이용하면 자사의 고유한 요구에 맞춰 설계된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AWS가 검증한 파트너의 지원을 받기 때문에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테크시스템은 서비스 패스와 소프트웨어 패스를 모두 보유한 AWS의 전문 파트너로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AWS 마켓플레이스에 등재했으며 MSP 6.0, 이머젼 데이 파트너(Immersion Day Partner), WAPP 등 다양한 파트너 프로그램을 취득했다. 특히 2015년부터 MSP(Managed Service Provider) 전담 조직을 구성해 전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클라우드 사업 영역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있다. 최근에는 업스테이지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분야 사업 협력을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군도 이테크시스템 대표는 "다수의 중소기업 고객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며 "그동안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소기업에게 더욱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이 비즈니스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12 15:29장유미

에티버스 '새 식구' 이노그리드, 향후 5년 청사진 제시…김명진 "클라우드 전문기업 도약"

지난해 말 에티버스그룹의 새 식구가 된 이노그리드가 향후 5년간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과 전문성을 앞세워 미래 시장을 선도하는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비전을 공개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는 10일 진행된 '2025 이노그리드 리더스데이'에서 회사 청사진인 '이노그리드 비전 2029 플러스'를 공유하고 올해 경영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올해는 에티버스 그룹사 합류로 정명철 에티버스그룹 회장을 비롯해 그룹사 주요 사장단 및 임원진이 참석했다. 앞서 이노그리드는 지난해 12월 에티버스의 지주사인 이테크시스템으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에티버스그룹사로 합류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AI와 클라우드의 힘으로 글로벌 도약'이라는 미션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AI 클라우드 기반 혁신성장 ▲공유가치 창출 실현 ▲클라우드 기술 기반 리더십 확보 세 가지 경영방침을 세웠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029년까지 매출 1천억 클럽 달성 ▲고객 중심 사업을 통한 1천 개 고객사 확보 ▲글로벌 지향형 하이브리드 AI CMP ▲클라우드 기업 중 이익 실현을 기반으로 한 기술 특례 상장 기업 기틀 마련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사업 확산 ▲SaaS MSP TF 운용 ▲이노그리드 3.0 기술 스택 마련 ▲AI 클라우드 솔루션&서비스 라인업 확대 등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김 대표는 "'기술로 증명하는 클라우드 리더, 이노그리드'라는 올해 슬로건 아래 국내 클라우드 구축 솔루션 점유율 1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AI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에 있어서는 그룹사와 협력하여 새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선 본부별로 지난해 성과를 되돌아보고 올해 목표 및 운영 방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최근에는 클라우드 원년을 선언하고 조직개편을 단행한 만큼 15개 본부에서 부서별 역할과 비전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했다. 하이브리드 사업본부 손성식 상무는 단순 클라우드 관리(MSP) 서비스에서 탈피해 고객에게 클라우드의 유연함과 안정성을 제공하는 준비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MSP 엑스퍼트(Hybrid Cloud MSP expert)' 조직으로 변화하겠다고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CSP별 사업 특화 전략을 만들고 ▲SaaS형 MSP 모델 강화 ▲분석 데이터 제공이 가능한 옵저버빌리티 도입 ▲자체 풀스택 솔루션을 통한 하이브리드 CMP 사업 모델 개발 등을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박홍선 이노그리드 솔루션 사업본부 상무는 외산과 경쟁이 심화하는 현 상황 속에서 국내 클라우드 구축 솔루션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전국 단위의 영업 체계를 마련하고 표준 영업 프로세스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 AI 산업 육성에 따른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풀스택 솔루션 패키지 제안을 통해 수익률이 높은 전략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권경민 이노그리드 클라우드 CTO 그룹장은 AI 기술을 적용한 기존 클라우드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클라우드 풀스택 데이터센터 옵저버빌리티를 구현하는 솔루션 로드맵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5종 솔루션 외에도 데브옵싯(DevOpsit) 1.0, MLOpsit 0.5 등 신규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정명철 에티버스그룹 회장은 "이노그리드에 대해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올해 조직을 재정비 해 경쟁력 있는 솔루션을 만들어 성장하는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룹사 협업이 계획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실현해 에티버스그룹이 IT 업계에서 기술 기반으로 성장하는 기업임을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2.10 10:42장유미

'아이멤버' 앞세운 롯데이노베이트, AI 대외 사업 확대 본격화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플랫폼 '아이멤버'의 대외 사업을 본격화하며 매출 확대를 노린다. 최근 삼성SDS, LG CNS, SK C&C 등 경쟁사들이 기업 고객을 겨냥해 생성형 AI 제품 강화에 나선 만큼, 롯데도 이를 통한 수익 확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그간 유통, 화학, 식품, 호텔 등 롯데 전 그룹사에서 사용했던 '아이멤버'를 앞세워 금융, 공공 부문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아이멤버'는 다양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라인업을 구축해 기업 내부 정보를 학습시켜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안전한 프라이빗 AI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서 번역 및 요약 ▲코드 생성 ▲커스텀 챗봇 ▲회의록 자동 생성 등 업무에 적합한 기능을 고도화해 높은 업무 효율성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자체 보안 알고리즘을 적용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기업 내부 정보 유출 문제를 원천 차단해 기업의 보안 걱정을 줄였다. 앞서 롯데이노베이트는 지난해 12월 '아이멤버'를 대외 서비스가 가능한 SaaS(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선보인 바 있다. 이를 통해 롯데그룹뿐만 아니라 타 기업에서도 '아이멤버'의 우수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최근에는 통합 IT 솔루션 기업 '에티버스'와의 계약을 체결하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아이멤버'는 이달 중 'AI 보고서 생성'이라는 새로운 기능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주제만 입력하면 필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탐색하고, 문서 초안 작성에서부터 목차 및 표지 이미지 생성, AI 기반 수정 작업까지 제공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문서 작성 시간을 대폭 단축해 업무 생선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일로 롯데이노베이트는 높은 그룹 내부거래 비중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내부거래 비중은 63.4%다. 롯데이노베이트는 AI 외에도 메타버스 등 신사업을 토대로 오는 2028년까지 매출 연평균 성장률 10%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향후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업무 효율화와 혁신을 이끌어내기 위해 '아이멤버'의 지속적인 고도화 및 개선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2.07 10:59장유미

SK이노, 기본급 660% 성과급 확정…계열사별 0~800% 차등

SK이노베이션 계열사들이 실적에 따라 성과급을 차등 지급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SK이노베이션은 계열사별로 지난해 성과급 지급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에 근무하는 기술감독직의 경우 기본급 기준 660%가 책정됐다. 연초 지급분 외 나머지는 올해 경영상황 등을 고려해 지급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 중인 SK엔무브는 800%,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은 400%로 책정됐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으로 적자를 기록한 SK온은 이번에도 성과급을 받지 못하게 됐다. SK이노베이션은 기존에는 계열 자회사 간 차등 없이 성과급을 지급했으나, 2022년부터 개인뿐 아니라 각 계열 자회사 성과에 따라 기본급 기준으로 0∼800%의 성과급을 차등 지급하는 새로운 성과급 제도를 도입했다. SK이노베이션은 대내외적인 경영환경 변화와 사업전략 변경 등을 고려해 새로운 성과급 지급 제도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025.02.07 10:08류은주

150m 상공 드론을 이통 기지국으로...10km 4K 영상 전송 성공

국내 연구진이 드론이나 도심항공교통(UAM) 등 공중 이동체를 이동통신 기지국으로 이용해 4K영상을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전송 거리도 10㎞에 이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해 말 충남 태안군 일원에서 공중이동체와 지상 시스템 간 2.5㎞ 거리에서 1.3Gbps, 10㎞에서 300Mbps급 이동통신 서비스 시연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배정숙 ETRI 지능무선액세스연구실장은 "국내 연구진이 화재나 재난, 전쟁 등 이동통신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이나 붕괴 지역에 빠르게 공중에서 임시로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배 실장은 "법적으로 공중 체류가 가능한 150m 저고도에서 드론 등 공중이동체를 통해 데이터 대용량, 장거리 이동통신 인프라 제공이 가능한 길을 처음 열었다"며 "6G 입체 통신의 기반기술을 확보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태안 시연에 이어 지난 1월에는 대전 문평동 소재 드론공원에서 넒은 지역 통신 커버리지 제공이 가능한지를 점검하는 재난 대응 서비스 시연도 진행했다. 이 기술은 ▲공중 통신 기지국을 제공하는 공중시스템 ▲장거리 대용량 공중-지상 간(A2G) 링크를 제공하는 지상 통신 시스템 ▲인프라 운영/관리/제어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공중시스템은 5G 소형셀 기지국과 공중 이동백홀 터미널을 탑재한 45㎏급 중량의 X-8 드론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지상 시스템과 밀리미터 대역 기반 장거리 통신 기술을 통해 연결된다. ETRI는 요소기술로 ▲3차원 공중 이동백홀 전송기술 ▲3차원 공중 이동백홀 접속기술 ▲공중 이동백홀 고효율 장거리 송수신 RF/안테나 기술 ▲5G 플라잉 기지국 기술 ▲테더드 공중이동체 기술을 꼽았다. 연구진은 "10㎞ 공중-지상 통신 거리에서도 다채널 4K UHD 영상을 원활하게 전송할 수 있다. 무인 항공기와 UAM 운용(고도 300~600m)을 위한 공중 통신 기술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설명이다. 기존 공중이동체-지상 간 무선통신 기술은 5㎞ 이내에서 40Mbps급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20㎞에서는 수십 kbps급 전송 속도여서 장거리에서 대용량 통신을 지원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원을 받아 지난 5년간 수행한 이 기술 개발에는 공중이동체 분야에서 ㈜네스앤텍, 5G 소형 셀 분야에서 ㈜이노와이어리스, 기술 검증 분야에서 ㈜KT가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했다. ETRI 백용순 입체통신연구소장은 “이 기술은 처음으로 지상과 비지상 네트워크를 아우르는 기술"이라며 "6G 입체통신의 상공 네트워크를 위한 기반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2.06 11:12박희범

HK이노엔, '케이캡' 물질특허 2심도 승소…2031년까지 특허 보호

HK이노엔(HK inno.N)은 최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케이캡) 화합물(물질)특허 관련, 1심에 이어 2심 소송에서도 승소했다고 밝혔다. 특허심판원뿐만 아니라 특허법원도 오리지널제품 개발사인 HK이노엔 손을 들어준 것으로, 이번 해당 특허를 2031년까지 보호받는다. 제30호 국산 신약 케이캡은 HK이노엔이 2018년 7월 국내 허가를 받은 P-CAB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2019년 출시 후 다양한 적응증과 제형 개발로 작년 한 해에만 2천억원에 가까운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케이캡에 관한 특허로 2031년까지 존속되는 '물질특허'와 2036년까지 존속되는 '결정형특허'를 갖고 있다. 물질특허의 경우 원존속기간이 2026년 12월6일까지였으나 의약품 연구개발 및 허가에 소요된 기간을 인정받아 2031년 8월25일까지 존속기간이 연장됐다. 제네릭 사들은 원존속기간 만료 직후인 2026년에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오리지널제품인 케이캡의 최초 허가 적응증(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을 제외한 3가지 후속 허가 적응증으로 물질특허에 대한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 심판을 청구해왔다. 해당 회사들은 연장된 특허권의 효력이 케이캡의 최초 허가 적응증에만 미치고, 후속 허가 적응증에는 미치지 않는다고 주장해왔다. HK이노엔은 김‧장 법률사무소를 소송대리인으로 선정하고 물질특허 소송을 진행해왔고, 지난해 특허심판원(1심)에 이어 최근 특허법원(2심)에서도 오리지널사인 HK이노엔이 승소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판결은 케이캡의 적응증 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요법'에 관한 것으로 특허법원은 이 적응증도 최초 허가 적응증과 동일하게 위산 분비 억제를 통해 치료할 수 있는 산 관련 질환에 해당하므로 연장된 특허권의 효력이 미친다고 판결했다. 특허심판원 심결과 동일하게 특허법 제95조의 '용도'는 최초 허가 적응증으로 한정 해석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재확인해준 것이라는 설명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이번 판결은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신약개발 의지를 더욱 확고히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지속적인 연구로 국산 신약 가치 극대화에 힘쓰겠다”며 “현재 진행 중인 다른 소송도 이번 판결과 동일‧유사한 쟁점을 다루는 만큼 긍정적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특허 존속기간이 2036년 3월12일까지인 케이캡 결정형 특허에 대한 소송은 HK이노엔이 1심에서 패소한 후 2심이 진행 중이다.

2025.02.06 09:43조민규

롯데이노베이트, 공항철도 오래된 설비 싹 바꾼다

롯데이노베이트가 우수한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대체 주기가 도래한 공항철도 설비 개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공항철도에서 발주한 '공항철도 1단계 대체투자 역무자동화(AFC)설비 제작구매 설치'와 '2단계 역사구내 및 본선 통신설비 개량공사' 사업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역무자동화(AFC)설비 1단계 사업과 통신설비 개량공사 2단계 사업 각 대상 구간의 노후화된 설비를 교체 및 개량하고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전과정을 수행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결제 수단 지원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 구제 등에 관한 법률 준수를 고려한 제품 설계 디자인 ▲사회적 배려계층(저시력자, 색맹, 청각 장애인 등)을 위한 배리어프리 적용 등 선제적 미래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롯데이노베이트는 공항철도 서울역~김포공항역 구간, 청라국제도시역, 영종역, 용유차량기지 내 노후 통신설비(전송설비, 방송설비, 영상감시설비 등)와 본선 광케이블의 설계 및 제작을 수행한다. 운영 중인 통신설비의 안정적인 시스템 개량과 절체를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2018년, 2020년 역무통신설비 구축사업 2건에 이어 이번에도 사업을 수주하며 구축부터 개량까지 연결성 있게 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공항철도의 안정성 확보, 시스템관리 개선, 운영 효율성 증대 등을 목표로 안정적인 통신시스템 운영 환경을 구축한다. 롯데이노베이트 이장훈 모빌리티부문장은 "국내 최고 수준인 당사의 역무자동화(AFC) 및 철도 통신분야 기술력과 여러 레퍼런스를 통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공항철도의 핵심가치인 '절대안전'과 '고객만족'에 부합하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2025.02.06 09:36장유미

SK이노, 작년 영업익 3155억원…전년比 83.4%↓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4% 감소한 3천155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4조 7천169억원으로 3.3% 감소했고, 당기순손실 2조 4찬32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년대비 글로벌 유가 하락과 주요 제품 마진 하락을 손익 변동 원인으로 지목했다.

2025.02.05 18:35류은주

HK이노엔, R&D 역량 집결한 'HK이노엔 스퀘어' 오픈

HK이노엔(HK inno.N)은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에 연구개발 인력 등 450여명이 집결한 혁신 R&D 플랫폼 'HK이노엔 스퀘어'를 3일 공식 오픈했다고 전했다. HK이노엔 스퀘어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지상 10층(지하 6층), 연면적 4만785㎡(12,338평) 규모로 조성된 융복합 연구시설로, 기존 경기도 이천에 있던 연구소와 유관부서 인력이 모여 임직원 간 협업을 극대화하기 위한 공간으로 설계됐다. 지하 1층에는 식당과 피트니스 센터, 오픈 라이브러리(사내 도서관)를 구현했고, 1층에는 카페와 어린이집을 마련했다. 그 외 층은 연구공간 및 사무공간, 중소‧벤처스타트업을 위한 업무공간으로 조성했다. 업무 공간은 구분 없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했고 가용 공간을 최대화해 공간효율화를 꾀했다. 컨셉은 자연의 선에서 영감 받은 디자인으로 환경과의 연결을 지향하고, 글로벌 바이오헬스기업으로 도약하는 HK이노엔의 역동성과 성장성을 상징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R&D 인력과 인프라가 총집결한 HK이노엔 스퀘어에서 빠르고 밀도 높은 소통으로 자체연구와 오픈이노베이션을 활발히 펼칠 것”이라며 “R&D 시너지를 극대화해 만성질환과 면역질환 신약 파이프라인을 적극 발굴함으로써 제약바이오산업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2025.02.03 15:45조민규

새 수장 맞은 대기업 SI, 미래전략 축은 'AI+디지털 전환'

'인사는 만사'라는 말이 있습니다. 적재적소에 전문성 있는 인재를 등용하는 것이 만사의 출발점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말은 기업들의 새해 전략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기업 수장들의 행보와 성향을 잘 살펴보면 미래 전략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는 이런 문제의식을 토대로 '人事로 본 새해 전망' 시리즈를 통해 국내 주요 기업들의 새해 전략을 분석합니다. (편집자 주) 글로벌 경기 불황과 12·3 비상계엄 사태, 미국 트럼프 2기 정부 출범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새해에도 대기업 IT 계열사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디지털 전환(DX)과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클라우드 사업은 계속 순항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올해는 여러 변수가 산재해있다는 점에서 각 기업들의 위기감은 점차 커지는 분위기다. 지난해 말 새롭게 수장이 된 일부 기업 대표들은 미래 먹거리 발굴과 외형 및 수익성 확대란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한다는 부담감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지난 4년간 지휘봉을 잡았던 황성우 전 대표 대신 삼성전자 출신 이준희 대표가 새롭게 수장 자리에 오른 삼성SDS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대표는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기술전략팀장과 네트워크사업부 개발팀장, 전략마케팅팀장 등을 지내며 모바일 사업과 5G 도입 등을 주도한 인물로 유명하다. 이 대표는 '갤럭시' 시리즈의 기술 로드맵 마련을 주도하고 '갤럭시폰'에 5G 네트워크 도입을 이끌어 성공시켰다는 점에서 삼성 내부에서 가장 신임 받는 인물로 분류되고 있다. 기술과 경영 역량을 동시에 지닌 '하이브리드형' 관리자로 평가 받는 만큼 삼성SDS에서도 혁신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 대표는 '패브릭스', '브리티 코파일럿' 등 지난해 선보인 생성형 AI 제품들을 앞세워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기업용 AI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두겠다는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9일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 전시회 'CES 2025'에 참석해 여러 고객들과 미팅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업계에선 이 대표가 기존 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AI를 중심으로 신사업을 전개하는 삼성SDS의 행보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SDS가 AI, 클라우드 등 AI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대거 발탁했다는 점에서 이 대표와 사업 확대를 위해 올해 어떻게 호흡을 맞춰갈지도 관건"이라며 "최근 동탄에 이어 구미에도 데이터센터를 세울 계획을 밝힌 만큼 인프라 확대와 함께 AI 사업에서 얼마나 빨리 수익을 낼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린다"고 말했다. 갑작스럽게 공석이 된 롯데이노베이트 새 수장으로 낙점받은 김경엽 전무는 대표적인 전략통이다. 김 대표는 지난 2019년부터 롯데정보통신 경영전략본부장을 지내다 지난해 9월부터 대표 직무대행을 맡아오며 신임을 쌓았다. 올해 김 대표는 롯데의 미래 먹거리인 메타버스와 전기차 충전 사업, 라이프플랫폼 등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 대표는 메타버스 자회사인 칼리버스를 이끄는 김동규 대표와 이달 초 CES 2025에서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사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칼리버스는 이번 CES에서 엔비디아와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활용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을 알려 주목을 끌기도 했다. 지난해 부진한 실적 탓에 대표가 교체된 포스코DX는 그룹 디지털혁신실장을 맡았던 심민석 사장이 지휘봉을 잡았다. 정덕균 전 대표는 취임 후 저수익 사업을 정리하며 빠르게 실적 개선을 이루고 스마트물류, 스마트팩토리, 로봇, AI 등 신사업을 키우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포스코DX의 사업이 그룹 내부 의존도가 높은 탓에 전 계열사들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보이자 매출, 영업이익이 함께 뚝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실제 지난해 3분기 매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18.3%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 포스코DX의 구원투수로 등판한 심 대표는 올해 무엇보다 디지털 혁신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 제조 및 데이터 기반 솔루션 확대를 통해 IT서비스 부문에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심 대표는 지난 해 취임 당시 "포스코 그룹의 디지털 전환(DX) 실행 주체로서 AI와 로봇을 융합한 '지능형 공장'을 통한 본원 경쟁력 강화라는 역할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신세계I&C도 지난해 실적 악화를 면치 못해 수장인 형태준 전 대표가 칼바람을 피하지 못했다. 현 전 대표는 지난 10월 30일 그룹 정기인사와 함께 퇴임했으나,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채 현재 플랫폼비즈담당인 양윤지 상무가 대표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상태다. 이는 주력 사업인 유통 계열사들의 경쟁력이 예전 같지 않아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데다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의 합작 법인 설립 계획 등으로 그룹 내부가 뒤숭숭해진 탓이다. 다만 신세계I&C는 최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덕분에 '트럼프 테마주'로 묶여 주가가 상승세를 보였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지난 20일 기준 신세계I&C 주가는 1만5천180원으로, 한 달 전보다 71.72%, 1년 전에 비해선 21.25%나 상승했다. 정 회장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과 당일 저녁에 개최하는 무도회에 모두 참석해 재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사장으로 승진한 현신균 LG CNS 대표는 다음달 5일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은 후 본격적으로 미래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IPO로 조달할 것으로 보이는 자금은 총 1조1천994억4천800만원이다. 순수입금은 5천938억400만원으로, 이를 활용해 DX기술 연구 개발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미래 성장동력' 육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이 중 3천900억원은 AI, 클라우드,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인수합병(M&A) 등에 쓰인다. 현 대표는 "우리는 AI 컨택센터(AICC) 등 생성형 AI, 클라우드 MSP(관리형 서비스), 물류자동화, 금융DX 등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국내외 경기 불황에 대해 불안감을 보이는 시선도 있지만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화를 위해 많은 기업들의 DX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우리의 강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김윤구 대표를 주축으로 대대적인 혁신에 나선 현대오토에버는 올해도 외부인재 수혈에 적극 나서며 체질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아마존웹서비스(AWS), 삼성전자, 쏘카, 포스코DX 등에서 임원급들을 대거 영입한 데 이어 이달에도 삼성SDS 출신 김지현 상무를 영입해 새로 신설된 DX센터의 초대 센터장으로 세웠다. 김 대표의 이 같은 노력은 지난 2023년 이른바 KT '보은투자' 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는 등 서정식 전 대표를 중심으로 기존 조직에서 불미스러운 일들이 벌어진 영향이 컸다. 이에 현대차그룹은 감사실장 출신인 김 대표를 현대오토에버 사장으로 세웠고 내부 조직 혁신을 위한 여러 시도를 펼쳤다. 그 과정에서 차량용 소프트웨어, 그룹사 일감 등에 치중해 내부 거래 비중이 높았던 사업적 한계에서 벗어나 DX, 클라우드, 보안 등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도 적극 나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김 대표는 올해 최고 수준의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 불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을 현대오토에버의 새로운 경영 목표로 설정했다. 또 고객 중심 기업으로 거듭나는 한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대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김 대표는 신년사를 통해 "혁신의 중심에 고객을 두고 일상의 업무 속 작은 의사결정 하나까지 고객을 가장 중요한 가치 기준으로 삼는 고객 중심 기업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현대오토에버만의 치열함과 끈질김을 통해 고객의 만족과 감동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풍영 대표 체제를 지속하게 된 SK C&C는 올해 AI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말 SK그룹 통신 계열사인 SK텔레콤과 손잡고 공동으로 AI 사업 조직을 꾸리고 AI 사업화에 본격 나섰기 때문이다. 양사는 AI·IT 전문인력을 한데 모아 'AIX(AI 전환) 사업부'를 최근 공식 출범하고 올해 상반기까지 그룹 내 계열사 20여곳을 대상으로 AI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그룹 외부로 사업을 확대해 'AI 기업 시장'의 주도권을 잡겠다는 계획이다. 윤 대표는 올 초 신년사에서 "업그레이드한 디지털 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우리 회사가 다시금 성장하는 원년으로 만들자"며 "정보화(IT), 디지털 혁신(DT), AI 혁신(AT)으로 이어지는 고객 디지털 혁신 여정에서 최신 기술을 탐구하고 이를 통해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도와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CJ올리브네트웍스는 2025년을 '글로벌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글로벌', '1등', '초격차'를 키워드로 도약에 나선다. 미디어 영역을 포함한 IT서비스 역량과 스마트팩토리 사업 확대로 이루고 있는 성장을 ▲전략고객 확보 및 차별적인 고객가치 창출 ▲기술 리더십 강화와 일하는 방식 혁신 ▲글로벌 IT 운영 체계 및 해외사업 활성화 등을 통해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악화가 장기화되고 있는 데다 작년보다 올해 더 힘들어질 것이란 전망 때문에 대기업 IT 계열사 수장들의 고민이 많은 듯 하다"며 "특히 이달 출범한 트럼프 2기 리스크와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이 맞물리면서 기업들이 IT 투자비용을 줄이고 있다는 점이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부 거래 의존도가 높고 주가가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기업들은 특히 올해 사업에 대한 부담이 클 것"이라며 "전통적 IT 서비스 사업에서 벗어나 AI, 클라우드 등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는 곳들이 많아졌지만, 올해부터 본격화 될 AI 전환 시대에서 얼마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지를 고객사들에게 증명할 수 있어야 생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24 16:06장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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