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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2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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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미's 픽] 롯데이노베이트, 3분기 매출·영업익 '뚝'…4분기엔 반등할까

롯데이노베이트가 3분기 동안 수익성이 악화돼 빨간불이 켜졌다. 올해 8월 출시한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아이멤버 3.0'이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됐으나, 매출 역시 하락세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7% 하락한 2천775억300만원을 기록했다. 경기 부진 등 대외 경영환경 악화에 따른 자회사 실적이 감소한 탓이다. 영업이익은 1년 새 20.2% 감소한 66억2천100만원으로, 전분기에 비해서도 17.4%나 줄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1%, 전분기보다 53.3% 늘어난 40억3천7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이익이 전분기보다 28.7%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금융손익 개선이나 세금비용 감소 등 비영업 요인이 순이익 방어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환차익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또 데이터센터, 전기차 충전, AI 서비스 사업 성장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는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3분기에는 저조한 모습을 보여 올해 전체 실적에도 타격을 줬다. 실제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하락한 8천430억7천200만원, 누적 영업이익은 6.5% 감소한 216억원에 그쳤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1.9% 하락한 영향으로, 이번 분기에는 12.4% 줄어든 100억8천100만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롯데이노베이트가 최근 IT 서비스 중심 사업에서 AI·데이터센터·전기차 충전 등으로 영역을 넓히며 중장기 성장 기반을 구축 중이라는 점에서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이곳은 '아이멤버 3.0'을 통해 기업 내부 데이터에 특화된 프라이빗 AI 모델과 다양한 업무 자동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AI 기반 고객 사례는 수백 건 이상으로 확대됐으며 텍스트 생성부터 챗봇, 업무 자동화까지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데이터센터 부문은 자체 4개 센터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사 확대를 추진 중이다. 또 전기차 충전 사업에서는 북미 법인을 설립하고 EV 충전기 제조·운영 역량을 강화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2년 연속 전기차 충전 사업자 매출 1위를 달성했으며 올해에도 북미와 환경부 사업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이에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8월 리포트를 통해 롯데이노베이트의 목표주가를 3만1천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아이멤버 3.0'을 중장기 성장 포인트로 판단한다"며 "올 하반기 국내 IT서비스 업종 전반이 실적 및 주가 반등 구간에 진입하는 가운데 롯데이노베이트도 신사업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5.11.05 16:28장유미 기자

SK이노, 내년 설비투자 확 준다…SK온 개선에 쏠린 관심

SK이노베이션이 내년 배터리 사업 흑자 전환을 위해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힘을 싣는다. 정유·에너지 부문 회복에도 배터리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자, ESS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전환을 가속해 흑자 전환을 노린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4분기와 내년 배터리 사업 전망을 공유했다. 이날 애널리스트들의 질문 대부분은 SK온 사업에 집중됐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지난 9월 미국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과 1GWh 규모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6.2GWh 규모 추가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 협상권도 확보했다"며 "11월 11일 SK온과 SK엔무브 합병 법인이 공식 출범함에 따라 액침 냉각과 배터리를 결합한 패키지 사업을 강화해 시너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유와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회복에 힘입어 3분기 실적은 반등했다. 공시에 따르면 매출 20조5천 332억원, 영업이익 5천73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다만, 배터리와 소재 사업에서 각각 1천248억원, 501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분기 기저효과 소멸, 미국 전기차 판매 둔화,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축소 영향 등이 겹치며 적자가 이어졌다. 4분기 전망도 녹록지 않다. 전현욱 SK온 재무지원실장은 “유럽 판매는 호조가 예상되지만, 미국의 보조금 종료와 관세 부담, 주요 고객사의 연말 휴무 등 비우호적 환경을 고려할 때 판매 감소가 불가피하다”며 “관세 분담 협의, 켄터키 1공장 초기 비용 최소화 등 손익 방어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 정책 불확실성에도 비용 개선과 ESS향 수주 확대를 통해 적자 폭을 줄이겠다”고 덧붙였다. "북미 ESS 신규 수주 논의…SI사업은 고려 안해" SK온은 미국 ESS 시장 공략을 통해 배터리 사업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밝혔다. 전 실장은 “플랫아이언 외에도 다수 고객과 최대 10GWh 규모 ESS 공급을 논의 중”이라며 “신규 공장 건설보다 기존 라인 전환으로 현지 생산능력(CAPA)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플랫아이언에는 내년 하반기 납품을 목표로 미국 내 기존 설비를 활용해 LFP 파우치 배터리 생산을 준비 중”이라며 “소재는 LFP로 바뀌지만 폼팩터는 동일해 설비 전환·투자 비용이 유의미하게 커지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어느 공장 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할지는 “수주 파이프라인과 일정 등을 반영해 조만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SK온은 포드와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 공장의 경우 예정된 CAPA 대비 생산 계획이 현저하게 줄어들 경우, 포드(물량)으로만 채워야 되는 게 아니라 JV 구조상 제3자 고객 납품 제품 또는 ESS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고도 부연했다. 미국 어떤 공장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을 ESS용으로 전환할 지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다. 전 실장은 "현재 납품되고 있는 수주, 이번에 수주한 건, 앞으로 수주가 예상되는 파이프라인과 전체 일정을 감안해 최종적으로 어떤 사이트에서 생산할 지 조만간 의사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했다. SK온은 우선 셀과 모듈만 공급하는 형태로 ESS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전현욱 실장은 "현 시점에서는 ESS 관련 셀, 모듈, 팩 개발과 양산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단기간 내 시스템통합(SI) 사업 진출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ESS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동시에 기존 SI 업체들이 상당히 많고 대형 업체들도 있어 이들과 경쟁하지 않고 납품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기 위해 당분간 셀 제조에 집중해 투자 비용을 절감하기로 했다"며 "ESS 시장이 안정화되기 까지 투자를 최소화해 투자자본수익률(ROIC)을 극대화하고자 하며, SI 역량 확보 자체는 크게 어렵지 않기 떄문에 우선 시장 안착에 집중하고 향후 확장하는 전략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온-SK엔무브 합병 시너지, 2030년부터 본격화 SK온은 합병을 앞둔 SK엔무브를 비롯해 SK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한 실적 개선도 염두에 두고 있다. 전 실장은 "화재 조기 예측 솔루션과 모듈 설계 등 솔루션 패키지 제공을 통해 ESS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액침냉각 기술도 반영해 향후 그룹 차원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을 레버리지해(발판삼아) 수익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액침 냉각으로 수익을 내는 시점은 아직 요원하다. 김미경 SK엔무브 전략기획실장은 "2030년에서 2031년 액침냉각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30년 이전에도 소규모 매출은 발생할 수 있지만 팩 단위 검증과 테스트, 양산 준비 등을 고려하면 2030년 상업화 이후 (매출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 석유화학 구조조정 논의 진행…PX·벤젠은 대상 아냐" 석유화학 업계가 글로벌 공급과잉에 대응해 연말까지 설비 구조조정을 포함한 사업 재편을 논의하는 가운데, SK이노베이션 계열사의 움직임에도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선 SK지오센트릭과 대한유화의 나프타분해설비(NCC) 통합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김용수 SK지오센트릭 경영기획실장은 "PX와 벤젠 등 아로마틱 계열은 사업재편 대상이 아니다"며 "현재 울산단지 내 3사는 정부 정책에 맞춰 업무 협의를 진행 중에 있지만, 구체적인 옵션이 아직 작성되지 않아 공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SK온 설비투자(CAPEX)가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서건기 재무본부장은 "3분기 말 기준 순차입금은 2분기 말 33조원에서 약 4조원 감소한 28조 8천억원 수준"이라며 "SK온이 대규모 CAPEX를 완료했기 때문에 향후 캐팩스는 점진적으로 감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직 경영계획 미수립으로 구체적인 내년 CAPEX 가이던스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올해 절반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2025.10.31 14:52류은주 기자

이노스페이스도 양자암호 시장 진출하나…스위스 기업 2곳과 MOU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가 스위스 기업 와이즈키(WISeKey) 자회사 '와이즈샛(WISeSat)' 및 '실스크(SEALSQ)'와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차세대 보안 위성 발사 및 글로벌 보안 위성 통신망 구축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와이즈키는 사이버보안·AI·IoT를 선도하는 스위스 기업이다. 글로벌 보안 위성 인프라 확장 전략 일환으로 발사 파트너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이노스페이스의 '한빛(HANBIT)' 발사체를 활용해 향후 보안·IoT·AI 위성 발사를 논의할 예정이다. 와이즈키 자회사인 와이즈샛은 양자내성 암호 기반 보안 위성통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IoT·국방·환경 모니터링 등 핵심 인프라 보호를 위한 보안 위성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실스크도 스위스 기업으로 나스닥 상장사다. IoT·클라우드·우주 인프라용 보안 칩과 양자내성 암호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차세대 보안 인증 및 위성 기반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며 글로벌 보안 생태계 확장을 선도하고 있다. 김수종 대표는 "이번 협력은 이노스페이스의 신속 발사 서비스 전략과 와이즈샛의 첨단 보안 위성 기술이 결합된 의미 있는 파트너십"이라며 "글로벌 위성 고객사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며, 다중 위성 발사 서비스 기회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노스페이스는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 발사를 앞두고 있다. 발사 윈도우(Launch Window)는 10월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4주간, 브라질 시간)이다. 발사 장소는 브라질 알칸타라 우주센터다.

2025.10.31 11:39박희범 기자

최재원 SK수석부회장 "AI 시대 핵심 연료는 천연가스·LNG"

“액화천연가스(LNG)는 더이상 '브릿지 연료' 아닌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파트너 연료'다.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급을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을 확대해야한다.”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은 31일 경북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 세션에서 이같이 말하며, AI시대를 견인할 LNG 중요성과 안정적 공급을 위한 국제 협력 필요성을 역설했다. 대한상의가 주관한 APEC CEO 서밋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아태 지역 주요 에너지 기업들이 모여 LNG 산업의 지속가능성과 미국산 LNG의 전략적 역할에 대해 논의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수석부회장은 “AI가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전력 수요도 폭증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는 2030년 세계 전력의 4%에 육박해 미국의 모든 주택이 소비하는 전력 규모와 맞먹는 1천 테라와트시(TWh)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 엄청난 에너지를 어디에서 공급할 것인지, 또 어떻게 신뢰할 수 있고, 친환경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지'가 중요한 글로벌 과제”라고 화두를 던졌다. 최 수석부회장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천연가스와 LNG가 중대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LNG는 에너지 전환을 이끌 중요한 연료일 뿐 아니라, 혁신을 이끄는 촉매이자 미래”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산 LNG의 전략적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최근 유럽 천연가스 공급이 불안정했던 상황에서도 공장을 돌리고 가정을 따뜻하게 지켜준 것이 바로 미국산 LNG였다”면서 “미국의 셰일가스와 LNG가 신뢰성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최 수석부회장은 “AI를 위한 지속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에너지를 보장하는 일은 어느 한 조직이나 국가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 기업 등 전세계가 함께 힘을 모아 대응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최재원 수석부회장,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 등 SK그룹 주요 경영진을 포함해 미국 컨티넨탈리소시스 해롤드 햄 명예회장, 호주 산토스 션 피트 부사장(EVP), 일본 도쿄가스 야오 유미코 전무이사,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샴사이리 M 이브라힘 부사장 등 6개국 10개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사 LNG 사업 현황과 전망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2025.10.31 10:41류은주 기자

SK이노, 3Q 정유·LNG 회복에 반등…배터리는 여전히 적자

SK이노베이션 사업 포트폴리오가 균형을 찾아가며 3분기 수익성이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개최한 2025년 3분기 실적발표에서 매출액 20조 5천332억원, 영업이익 5천7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9천911억원이 증가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은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에 힘입은 석유사업의 흑자 전환과 LNG 발전소 계절적 성수기 효과에 따른 SK이노베이션 E&S사업 견조한 실적이 더해지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 3분기 실적 하이라이트로 SK온은 지난 9월 미국 플랫아이언 에너지 개발과 1GWh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6.2GWh 규모 추가 프로젝트에 대한 우선 협상권도 확보했다. 또한, 11월 1일 SK온과 SK엔무브 합병법인이 공식 출범한다. 이를 통해 SK온은 액침 냉각과 배터리 사업간 시너지를 창출하고, 독자 생존기반 강화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사업은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3분기 누적 수혜 규모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향후 북미 중심의 ESS 포트폴리오 다각화 성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3분기 사업별 실적은 ▲석유사업 매출 12조 4천421억원, 영업이익 3천42억원 ▲화학사업 매출 2조 4천152억원, 영업손실 368억원 ▲윤활유사업 매출 9천805억원, 영업이익 1천706억원 ▲석유개발사업 매출 3천200억원, 영업이익 893억원 ▲배터리사업 매출 1조 8천79억원, 영업손실 1천248억원 ▲소재사업 매출 235억원, 영업손실 501억원 ▲SK이노베이션 E&S사업 매출 2조 5천278억원, 영업이익 2천55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석유사업은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 관련 효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7천705억원 증가했다. 화학사업은 벤젠, 올레핀 등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파라자일렌 스프레드가 개선되며 전 분기 대비 영업손익이 818억원 개선됐다. 윤활유사업은 계절적 성수기에 맞춘 적극적 시장 대응으로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원재료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효과가 더해져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360억원 증가했다. 석유개발사업은 페루 광구의 가스 수출가격 하락, 가스 판매 비중 증가에 따른 복합판매단가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97억원 감소했다. 배터리사업은 매출액 1조 8천79억원, 영업적자 1천248억원을 기록했다. SK온 통합법인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79억원을 달성하며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특히, AMPC 수혜규모는 3분기 기준 1731억원, 올해 누적 6173억원을 기록했다. SK온, SK트레이딩 인터내셔널, SK엔텀 합병 법인 기준 소재사업은 전사 차원의 원가 절감 노력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손익이 36억원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 E&S사업은 하절기 카고 도입 경쟁력 제고에 기반한 발전소의 높은 가동률 유지 성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천404억원 증가했다. 석유사업은 OPEC+ 증산에 따른 유가 하락 가능성이 있으나, 주요 산유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우려가 상존해 정제마진은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화학사업은 파라자일렌 역내 공급이 감소하나 벤젠 시장 불확실성으로 시황 약세가 예상된다. 올레핀 계열도 수요 회복 지연 영향으로 스프레드 하락이 전망됨에 따라, 운영 효율화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다. 윤활유사업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감소로 약보합 시황이 전망된다. 석유개발사업은 중국 17/03 광구에서 추가 2공 생산정 시추 완료 후, 생산 개시 예정이다. 베트남 15-1/05 개발광구도 내년 4분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말레이시아 SK427 탐사광구는 내년 초 2개 유망구조 탐사정 시추에 돌입할 예정이다. 배터리사업은 미국 전기차 수요 둔화 및 신규 공장 초기 비용 부담 등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미국 시장 중심의 ESS 사업 확장에 역량을 집중해 가동률 향상과 수익성 방어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소재사업은 비용 개선과 ESS 고객 수주 확대를 통해 적자 폭 개선이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 E&S사업은 호주 깔디타-바로사(CB) 가스전 생산 개시와 도시가스 동절기 판매량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창출력을 유지할 계획이다. 서건기 SK이노베이션 재무본부장은 “SK이노베이션은 석유, LNG 등 주력사업 회복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며 “향후 배터리사업에서 ESS사업 확장 및 11월 1일 공식 출범하는 SK온과 SK엔무브 합병법인에서 창출되는 사업 시너지를 바탕으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10.31 09:17류은주 기자

SK이노, 3분기 영업익 5735억원…흑자전환

SK이노베이션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0조 5천332억원, 영업이익 5천735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025.10.31 09:04류은주 기자

롯데 칼리버스, K-콘텐츠 VR로 알린다…메타 퀘스트 3 전용 앱 글로벌 출시

롯데이노베이트의 자회사 칼리버스가 K-콘텐츠를 글로벌 VR 플랫폼에서 선보인다. 칼리버스는 최신 VR 기기 메타 퀘스트 3의 전용 앱 '칼리버스 VR'을 메타 스토어를 통해 정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칼리버스 VR은 MBC·KGMA·투모로우랜드 등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구축된 프리미엄 가상 공연 플랫폼이다. K-POP 부문에서는 에스파, NCT, ITZY, 제로베이스원 등 인기 아티스트들의 공연을 비롯해 30여 편의 VR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EDM 영역에서는 세계 최대 전자음악 페스티벌 투모로우랜드와의 독점 제휴를 통해 로스트 프리퀀시스, 디미트리 베가스, 올리버 헬던스, 크리스탈 클리어 등 세계 정상급 DJ들의 스테이지가 초고화질 3D VR 환경에서 구현됐다. 이용자는 실제 벨기에 페스티벌 현장은 물론 언리얼 엔진 기반의 실사 그래픽으로 구현된 몰입형 무대에서 수만 명의 아바타 관객과 함께 공연을 체험할 수 있다. 칼리버스 VR은 인공지능(AI) 기반 이미지 처리 기술과 고도화된 샘플링 기술을 적용해 초고화질 VR 콘텐츠가 안정적으로 재생되며 실감나는 현장 사운드와 직관적 인터페이스로 몰입감을 제공한다. 또 독자 개발한 고효율, 고화질 압축 기술로 데이터 압축률을 기존 대비 최대 90%까지 높여 고품질 영상을 최소 용량으로 구현함으로써 VR 콘텐츠 이용 장벽을 낮췄다. 칼리버스는 메타 퀘스트 3를 시작으로 향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주요 VR 기기로도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3D 영상 자동 변환 앱과 스마트폰 전용 입체 보호필름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2D 콘텐츠를 3D 입체 영상으로 손쉽게 감상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동규 칼리버스 대표는 "칼리버스 VR은 단순한 가상 공연 플랫폼을 넘어 K-콘텐츠와 EDM 등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혁신적인 시도"라며 "향후 다양한 기술 협력과 콘텐츠 확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차세대 VR 엔터테인먼트의 기준을 세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30 17:33한정호 기자

"국내 첫 민간발사체 페어링 상판에 이름올린 사람은 누구일까"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가 브라질 알칸타라우주센터에서 발사를 앞둔 '한빛-나노(HANBIT-Nano)'에 임직원 238명과 투자사 34곳의 이름을 새기는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빛-나노'는 국내 처음으로 민간에서 제작한 발사체다. 발사 일정은 오는 11월 28일까지 브라질 공군 등과 기상 조건, 기술적 점검 및 발사 운용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한다. 이름이 새겨진 곳은 발사체 연결 장치인 PLA(페일로드 어댑터) 상판이다. PLA는 발사체 상단 '페이로드 페어링' 내부에 장착되는 구조물이다. 위성 및 탑재체를 진동과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며 고정하고 있다가 목표 궤도에 도달한 뒤 안전하게 분리시켜주는 마지막 연결 고리 역할을 한다. 발사체 구성체 중 우주 공간에 가장 오래 머무는 장치이다. 김수종 대표는 "첫 우주 발사체 '한빛-나노' 개발과 발사에 참여하는 모든 임직원의 노력과 헌신, 그리고 도전과 혁신 가치를 담아 이름을 새기게 됐다"며 "발사 미션명인 '스페이스워드(SPACEWARD)'와 슬로건 '우주로(Let's Space Forward)' 아래 우주를 향한 첫걸음을 내딛는다는 뜻을 담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새겨진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의 이름은 기술 그 자체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닌 '도전 정신'을 상징한다”며 “이노스페이스의 첫 우주 발사는 구성원 모두가 함께 쌓아온 여정의 결실로, 성장의 기록이자 민간 우주 발사시대를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9 12:24박희범 기자

HK이노엔 뷰티브랜드 '비원츠', 동남아 진출 확대

HK이노엔(HK inno.N)의 슬로 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 '비원츠'(bewants)가 '씨위드 PDRN 글로우 필 오프 젤리 마스크'를 국내 출시한 데 이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비원츠는 제품 런칭 3개월 만에 올리브영 매장에 입점하는 등 국내 시장에서 제품력을 입증한데 이어,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태국, 말레이시아 주요 유통 채널 입점을 확정하며 동남아시아 핵심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싱가포르 온라인 채널 중 하나인 '틱톡샵'에 씨위드 PDRN 글로우 필 오프 젤리 마스크를 새롭게 출시하고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제품력을 선보였다. 비원츠는 싱가포르에서 아이 세럼 스틱, 아이 패치, 리프팅 크림, 선크림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으며, 다음달에는 싱가포르 대표 헬스앤뷰티(H&B) 스토어인 '왓슨스'(Watsons) 주요 매장의 최상단 매대 진열을 확보하며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태국에서는 앞서 지난 9월 현지 주요 H&B 스토어인 '뷰트리움'(Beautrium)에서 오프라인 팝업 행사를 진행, K-뷰티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베스트셀러인 '아이 세럼 스틱'을 중심으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제품의 우수성과 시장성을 입증했다. 말레이시아 뷰티 시장에도 진출했는데 비원츠는 최근 동남아시아 지역 주요 뷰티 리테일 체인인 '사사'(SASA)의 말레이시아 온·오프라인 신규 입점을 확정했다. 사사는 말레이시아에 70개 매장을 운영 중으로, 비원츠는 이 중 절반이 넘는 40개 매장에 입점할 예정이다. 비원츠 관계자는 “비원츠 제품의 산뜻하고 촉촉한 사용감이 더운 기후의 동남아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각 시장 특성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통해 추가 유통 채널 확보 및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비원츠는 2030세대를 위한 슬로 에이징 스킨케어 브랜드로 아이케어, 선케어, 기미·잡티케어를 포함한 다양한 스킨케어 라인을 국내를 넘어 미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에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2025.10.28 14:38조민규 기자

"탄소 없이 이동하세요"…SK이노, APEC 셔틀에 수소버스 투입

SK이노베이션이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돕기 위해 친환경 미래 교통 솔루션으로 각광받는 수소버스를 지원한다. SK이노베이션은 이달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APEC CEO 서밋 2025' 행사 참가자들을 위한 셔틀버스 20대를 수소버스로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APEC CEO 서밋은 APEC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연례 비즈니스 포럼이다. 세계 산업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 CEO와 학계 전문가, 정부 대표단 등 1천여명이 참가해 글로벌 경제 현안과 미래를 논의한다. SK이노베이션은 행사기간 동안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이 머무를 부산, 포항, 경주 등 경상권 지역과 경주 예술의전당을 오가는 수소 셔틀버스를 운행해 이동 편의성을 높이고 성공적인 행사 진행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액화수소 생산 및 충전 사업을 통해 국내 수소 모빌리티 보급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수소버스 지원으로 국내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의 우수성을 세계에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각국 글로벌 리더들에게 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수소버스의 친환경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승차감과 적은 소음 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해 수소버스의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 또한 버스 외관에는 APEC CEO 서밋에 대한 래핑 광고를 적용해 경주 및 경상권 도시 곳곳을 누비며, 행사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수소버스는 운행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등 오염물질을 전혀 배출하지 않고, 미세먼지 정화 기능이 있어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한다. 또한 전기버스 대비 충전 속도가 더 빠르고, 1회 충전 시 주행거리도 길어 장거리 운행에 적합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운행 빈도가 높고 연료 사용량이 많은 버스를 수소차량으로 전환 시 수송분야의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5월 인천 액화수소플랜트를 준공해 액화수소를 생산하고, 지자체, 운수사 등과 협력해 전국에 구축한 액화수소 충전소를 통해 수소버스에 연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등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글로벌 리더들이 참석하는 APEC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회사가 적극 지원하는 것은 물론 대한민국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의 친환경성과 우수성을 많은 참가자들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대한상공회의소 주최로 31일 APEC CEO 서밋 '아시아 퍼시픽 LNG 커넥트' 세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산업의 비전을 논의하기 위한 행사로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추형욱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등 SK 주요 경영층을 비롯해 미국 콘티넨탈 리소시스의 해롤드 햄 명예회장, 케이스케 사다모리 국제에너지기구(IEA) 에너지시장·안보국장, 호주 산토스 션 피트 부사장(EVP) 등 아태지역 6개국 10개 기업 경영진과 전문가들이 참석해 에너지 공급 안정성과 지속가능성 확보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025.10.28 13:59류은주 기자

LGU+, 금오공대에 오픈랜 실증단지 확대 구축

LG유플러스가 협력사들과 금오공대 구미 캠퍼스에 오픈랜 실증 단지를 확대 구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실제 상용망에서 오픈랜의 완성도를 검증하기 위해 진행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국책과제다. 이와 함께 금오공대를 비롯한 무선 통신장비 제조사인 삼지전자와 국내 계측기 전문업체 이노와이어리스가 산학연 협력 모델로서 협력할 방침이다. 오픈랜은 개방형 인터페이스와 상호 운용성에 기반해 설계된 무선 접속망으로, 기존 네트워크의 제약을 벗어나 효율성·경제성 혁신을 추구해 5G·6G 시대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금오공대 구미 캠퍼스 전체 건물에 오픈랜 무선장치(O-RU)가 확대 설치됐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같은 캠퍼스 내 본관, 도서관, 실습관 등 일부 건물에 인빌딩 오픈랜 무선장치가 구축된 바 있다. LG유플러스는 오픈랜 상용망 실증단지 확보 외에 추가로 오픈랜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클라우드 기반 가상화 기지국'과 '기지국 지능형 컨트롤러(RIC) 검증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금오공대는 학생들의 참여를 통해 실증을 지원한다. 금오공대 학생들은 직접 커버리지 확인 및 업·다운링크 속도 측정 등 5G 무선 품질 검증 활동에 참여, 통신 품질 측정 업무를 수행하는 등 방식으로 산학협력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향후 LG유플러스는 오픈랜 관련 장비를 다변화하고 운영 효율성 확대를 연구하는 등 국내 오픈랜 생태계 활성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상헌 LG유플러스 NW선행개발담당은 “지난해 오픈랜 실증단지 구축을 통해 얻은 성과를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업체와 손잡고 실증단지를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며 “오픈랜 기술을 통해 국내 네트워크 기술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생태계와의 협력으로 더 나은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6 10:06진성우 기자

롯데이노베이트, '도시의 푸른농장'에 비전 AI 접목…스마트팜 생산성 혁신

롯데이노베이트가 스마트팜 플랫폼 '도시의 푸른농장'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도시의 푸른농장 플랫폼에 첨단 비전 AI 기술을 접목했다고 23일 밝혔다. 작물의 생육 예측 및 병해충 예찰 AI 모델을 통해 생산성을 더욱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이미 검증을 완료해 롯데이노베이트 자체 스마트팜에 적용했으며 내년에는 스마트팜을 운영하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할 예정이다. 도시의 푸른농장은 자체 테스트베드를 통해 학습된 이미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물의 생육을 예측해 최적의 수확 시기를 제시하는 서비스다. 생산성 예측 AI 기술을 통해 플랫폼 이용자는 작물 납품량과 재고량을 쉽게 관리할 수 있으며 인건비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또 비전 AI 기술을 통해 작물의 병징을 예찰하고 병징이 발생하면 플랫폼 이용자에게 즉시 알람을 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팜 내 병해충을 미리 예방해 농장의 피해 최소화를 돕는다. 롯데이노베이트는 비즈니스 맞춤형 AI 에이전트 플랫폼인 '아이멤버'를 활용해 스마트팜 재배 안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해당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스마트팜 구축·재배·판매 등 전 밸류체인에 대한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시의 푸른농장 플랫폼 이용자에게 필요한 기본 운영 정보와 활용 방안을 제공해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에 따르면 도시의 푸른농장 이용자는 일반 농지의 6~10배에 달하는 수확물을 거둘 수 있다. 또 웹·앱을 통해 원격으로 운영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다. 이에 스마트팜 1호점 기준 평당 연간 약 300만원에 달하는 매출 성과를 보이고 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연내 400만원까지의 성과 향상을 목표로 해당 사업 실증 및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낸다. 롯데이노베이트는 "향후 빅데이터·클라우드·loT·AI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이 적용된 도시의 푸른농장에 AI를 지속적으로 적용해 더 뛰어난 품질과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용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0.23 16:50한정호 기자

롯데이노베이트 EVSIS, 공항 특수 충전기 獨서 공개…'유럽 안방' 공략 신호탄

롯데이노베이트의 전기차 충전 자회사 EVSIS가 자체 개발한 특수 충전기를 앞세워 글로벌 공항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EVSIS는 최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인터 에어포트 유럽 2025'에서 공항 지상조업장비용 충전기를 처음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 7일부터 사흘간 진행됐으며 정부과제 주관사인 유양산전이 전시 부스 운영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충전기는 정부과제의 일환으로 개발 중인 제품이다. EVSIS와 유양산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함께 연구개발에 참여해 공항 지상조업장비 충전 인프라의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개발팀은 공항에서 실제 운영되는 조업차량의 충전 데이터를 분석해 제품을 설계했다. 특히 전기조업차량과 호환성을 높이기 위한 전용 커넥터와 케이블을 확보하고 충전정보시스템과 연동하는 인터페이스를 구축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인터 에어포트 유럽'은 세계 최대 규모의 공항 장비 기술 서비스 전문 전시회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70개국에서 공항 운영사 항공사 장비 제조사 등 65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차세대 공항 기술을 논의했다. EVSIS는 향후 해당 충전기 기술을 국내 주요 공항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이후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해 해외 공항으로도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영식 EVSIS 대표는 "세계적인 전시회에 공항 지상조업장비용 충전기를 선보이며 국산 충전 인프라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 일반 승용차를 비롯해 특수목적 상용차에 적합한 충전기 기술 연구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10.12 09:57조이환 기자

'AI'로 CCTV 두뇌 바꾼 롯데이노베이트…화재·로봇까지 넘본다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술력을 앞세워 물리 보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에이멤버 인텔리전트 CCTV' 솔루션에 대한 성능 인증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인증은 일반 분야의 ▲배회 ▲침입 ▲마케팅 3개 부문이다. KISA의 인증은 항목별 90점 이상을 충족하는 제품에만 발급된다. 해당 솔루션은 롯데이노베이트가 자체 설계한 알고리즘과 AI 모델에 기반해 실시간 이상 상황을 정밀하게 탐지한다. 실제 현장에서 얻기 힘든 위험 데이터나 희소 데이터가 학습 불균형을 일으키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체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인식률을 극대화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증을 두고 롯데이노베이트가 K-AI 참여 기업으로서 축적한 보안 AI 기술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한다. 이를 통해 물리 보안에 특화된 맞춤형 AI 모델의 상용화 기반을 다지게 됐다는 것이다. 이 회사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향후 화재 감지, 도시철도 안전, 무인 경비 로봇 등 분야로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공공 및 민간 안전 시장 전반에 AI 기반 CCTV 솔루션을 적용해 사회 안전망 구축에 기여한다는 목표다. 오현식 롯데이노베이트 AI 테크 랩 실장은 "이번 KISA 성능 시험∙인증 획득은 우리가 축적한 비전 AI 기술력이 공인 기관의 성능 검증을 통과했다는 의미"라며 "다양한 KISA 성능 시험인증 확보를 통해 공신력을 확보하고 인증 항목들을 적용한 지능형 CCTV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10.08 09:31조이환 기자

"AI 휴먼에서 도면 자동화까지"…KOSA 선정 22개 AI 혁신 기업 한자리

국내 인공지능 산업을 대표하는 21개 기업이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추천으로 'AI위크' 공식 행사인 AI페스타 2025 공동관에 참여했다. KOSA가 직접 선정한 기업들이라는 점에서, 이들은 한국 AI 생태계의 현재와 미래를 보여주는 핵심 주자로 평가된다.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AI페스타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관에 21개 기업이 참가했다. 오는 10월 2일까지 열리는 AI 페스타 2025는 'AI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국가 공식 전략 주간 'AI위크'의 대표 행사다. 400여 개 기업과 약 3만 명 이상의 참관객이 참여하며 국내 최대 규모 행사로 진행된다. 이번 KOSA 부스에 참가한 기업은 ▲가온아이 ▲구루미 ▲나라원시스템 ▲나무기술 ▲데이터사이언스랩 ▲래블업 ▲뤼튼 ▲바이브컴퍼니 ▲베슬AI ▲비큐AI ▲앨리스그룹 ▲와이즈넛 ▲와이즈스톤 ▲유라클 ▲위즈오운 ▲이노그리드 ▲이스트소프트 ▲지란지교소프트 ▲캐디안 ▲큐밋 ▲클루커스 ▲토마토시스템 등 총 22개사다. 이들은 AI 인프라부터 업무 솔루션, 데이터·품질 관리, 서비스 플랫폼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국내 AI 산업 역량을 보여줬다. 클라우드 이전부터 데이터센터까지…AI 인프라 도입 가속 AI 인프라·플랫폼 분야 기업들은 클라우드, 그래픽카드(GPU) 자원, 데이터센터, 개발 환경 등을 통해 AI 서비스가 원활히 구동될 수 있는 기반을 선보였다. 안정성, 확장성, 보안성 등에서 각기 다른 강점을 내세워 공공·민간 수요를 동시에 공략한다. 블업은 GPU 서버 환경에서 대규모 AI 모델을 안정적으로 학습·운영할 수 있는 백엔드 인프라 기술을 내세웠다. 대규모 연산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면서도 비용 효율성과 자원 관리 최적화에서 두각을 보인 것이 강점이다. 현장에서는 실제 폐쇄망 환경에서도 오픈소스 모델 '잼마3'를 독립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소규모 장비를 시연했다. 유라클은 실무 현장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산업 특화형 AI 플랫폼 '아테나'와 인프라 관리 플랫폼 '아우르다'를 함께 소개했다. 아우르다는 GPU 가상화 기능을 통해 기업이 제한된 자원으로도 다양한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통합 관리 기능으로 복잡한 인프라 환경을 단순화해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노그리드는 토종 클라우드 벤더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IaaS, PaaS, CNP까지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하며, 외산 클라우드 의존도를 낮추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과 운영을 지원한다. 국산 기술력을 기반으로 공공기관과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앨리스그룹은 교육 서비스와 인프라를 결합한 독특한 모델을 제시했다. AI 교육 과정에서 확보한 GPU 자원 제공 경험을 토대로 컨테이너형 모듈식 데이터센터를 구축해 고객 맞춤형 인프라를 신속하게 제공한다. 교육·인프라 통합 모델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클루커스는 공공기관 맞춤 클라우드·AI MSP 역량에서 경쟁력을 보였다. 국내 최초로 구글 클라우드 공공 인증을 취득했고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글로벌 AI 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한다. 공공 인증을 기반으로 한 신뢰성과 글로벌 파트너십이 시장 경쟁력의 핵심이다. 번역부터 문서 분석까지…현장 맞춤형 AI 솔루션 대거 공개 개발 업무 지원 분야 기업들은 AI를 활용해 기업 업무 환경과 개발 효율을 직접적으로 높이는 솔루션을 AI페스타에서 전시했다. 반복적인 작업을 줄이고, 협업 효율을 높이며, 개발 과정을 단축할 수 있는 기능들이 강조됐다. 나라원시스템은 업무용 AI 솔루션 'AI프로'를 선보였다. 특히 홈페이지 전체를 104개 언어로 실시간 변환할 수 있는 AI 번역 기능은 글로벌 진출 기업에게 큰 강점으로 꼽힌다. OCR 기반 이미지 번역과 영상 속 특정 장면까지 찾아주는 심층 검색 기능을 함께 제공해 공공기관과 언론사의 관심을 끌었다. 나무기술은 지능형 AI 플랫폼 '나무 AI에이전트'를 공개했다. 이 플랫폼의 핵심인 문서 기반 대화형 서비스 '독챗'은 복잡한 PDF 내 표와 텍스트를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어 금융·통신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자체 개발 모델 '아카시아'를 기반으로 보고서 특화 서비스를 지원해 산업별 맞춤형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지란지교소프트는 통합 업무·보안 플랫폼 '오피스넥스트'를 발표했다. 화상회의, 메신저, 노트, 조직도 관리 기능을 하나로 묶은 통합성에 더해 조직도 업데이트가 모든 기능에 자동 반영되는 점이 효율성을 높였다. 보안 모니터링 기능까지 제공해 협업과 보안 두 가지를 동시에 충족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췄다. 큐밋은 QA 전문 인력 매칭 플랫폼과 테스트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 20여개 QA 기업과 2200여 명의 전문 인력이 입점해 있으며 프로젝트 등록 시 자동으로 최적의 인력이 매칭된다. 여기에 테스트 자동화 기능을 결합해 품질 검증의 신뢰성과 속도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가온아이는 그룹웨어에 AI를 접목해 메일, 전자결재, 일정 관리 등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했다. 특히 OCR 기반 문서 처리와 보고서·결재 문서 작성 지원 기능으로 실제 사무 환경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용성을 내세웠다. 토마토시스템은 UI 자동 생성 툴 '엑스빌더6 아이젠'을 공개했다. 사용자가 텍스트나 이미지를 입력하면 곧바로 화면 설계와 소스코드가 자동 생성돼 개발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비개발자도 자연어 입력만으로 화면을 설계할 수 있어 기업의 시스템 전환 속도를 크게 앞당길 수 있다. 와이즈넛은 대규모 언어모델 '와이즈 로아', 에이전트 전주기 운영 플랫폼 '와이즈 에이전트랩스', 협업 공간 '와이즈 에이전트 스피어'로 구성된 AI 에이전트 시리즈를 선보였다. 단일 모델 제공을 넘어 전주기 관리와 협업 환경까지 포함해 산업별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데이터·검색·품질 인증…AI 개발 뒷받침하는 핵심 솔루션 AI 개발 업무 지원 분야 기업들은 데이터 공급, 검색 기술, 품질 인증 등 AI 자체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는 기술을 선보였다. 이들은 AI 모델이 실제 환경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한다. 데이터사이언스랩은 RAG 검색 프레임워크 '토르(ToR)'를 소개했다. 질문을 세분화·분기해 답변 정확도를 높이는 구조를 적용, 기존 대비 15~20% 높은 성능을 구현했다. KT 이동인구 데이터, 카드 소비, 지자체 기업 현황 등 실제 데이터를 결합해 정책 수립과 기업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점이 강점이다. 특히 검색 성능을 단순 향상이 아닌 실질적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에 연결시켰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비큐AI는 AI 학습 데이터 공급 플랫폼 'RDP 라인'을 공개했다. 3천여 개 지역 언론사와 계약해 저작권 보장 뉴스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며 1천여 개 카테고리 분류로 학습 효율성을 높였다. API와 PDF 형식으로 쉽게 연동할 수 있어 기업과 정부 기관이 합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다. '데이터 저작권 문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한 점에서 경쟁력이 돋보인다. 와이즈스톤은 인공지능 품질 인증 서비스 'AI플러스 인증'을 선보였다. ISO/IEC 25059, 25058 등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모델의 정확성, 성능, 제어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증한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과 기업이 안심하고 AI를 도입할 수 있는 신뢰성을 확보했다. 단순 성능 측정을 넘어 국제 표준을 바탕으로 한 공식 인증 체계를 제공하는 것이 강점이다. 베슬AI는 맞춤형 LLM 학습·배포 플랫폼 '런(Run)'을 소개했다. 기업이 자체 데이터에 최적화된 모델을 학습·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학습 과정의 제어와 결과 검증까지 지원한다. 법률·금융 등 특화 산업군에서 기업이 독자적인 언어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기업이 원하는 도메인 특화 모델을 빠르고 안전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 차별성을 확보했다. 보고서부터 상담까지…일상에 스며든 서비스형 AI 서비스 생산성 향상 분야 기업들은 AI를 일상과 산업 현장에 적용해 사용자의 효율성과 경험을 높였다. 생활형 AI, 리서치, 콘텐츠 제작, 협업 등에서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가 제시됐다. 바이브컴퍼니는 리서치 특화 플랫폼 '바이브 에어'를 선보였다. 뉴스, 전자공시, 앱트렌드, 통계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기업 분석과 마케팅 리서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자동 질문 생성 기능과 출처 검증 기능은 리서치 효율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방대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연결·가공해 '리서치 시간을 혁신적으로 단축'하는 점이 강점이다. 이스트소프트는 '페르소 AI'를 기반으로 AI 휴먼, AI 더빙, 라이브챗 서비스를 공개했다. 텍스트 입력만으로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AI 스튜디오, 32개 언어를 지원하는 AI 더빙 등 콘텐츠 제작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기능을 제공한다. 방송사, 대기업 계열사와의 협업 사례를 통해 콘텐츠 산업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임을 입증했다. 캐디안은 AI 이미지 인지 기반 도구 'AI-CE'를 소개했다. 설계 도면 속 객체를 자동 인식해 데이터화하거나 물량을 산출해주며 한 달 이상 걸리던 작업을 단 몇 분 만에 처리한다. 숙련도와 상관없이 동일한 결과를 보장해 설계와 건설 현장에서 업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 '전문 인력 의존도를 낮추고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도면 AI'라는 점이 차별화 요소다. 구루미는 AI 상담·화상 플랫폼을 선보였다. 다자간 화상 상담과 AI 상담원 기능을 통해 고객 응대를 효율화하며 상담 기록을 분석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교육과 금융 등 고객 응대가 중요한 산업군에서 활용도가 높다. 특히 상담 과정의 '기록·분석·응대 자동화'까지 제공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됐다. 위즈오운은 물리치료사가 직접 개발한 전자 차팅(Charting) 시스템을 선보였다. 기존 의사 중심의 전자 의무기록(EMR)과 달리 통증 기록이나 관절 가동 범위 측정 등 물리치료사 관점의 평가 요소를 반영해 현장의 불편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AI 기능을 통해 치료사와 의사 간 소통을 강화하고 환자 맞춤형 데이터 기반 치료를 지원하는 점도 차별화된다. 대학 기관과 병원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며, 내년 상반기 정식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생활형 AI 플랫폼을 강조했다. '뤼튼 AI 서포터'는 보고서, 블로그, PPT 초안 작성 등 20여 개 생산성 도구를 제공해 업무와 개인 생활 모두에 활용할 수 있다. 다양한 AI 모델을 상황에 맞게 선택적으로 활용하는 점도 차별화된다. 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크랙'은 기존 콘텐츠 소비 방식을 넘어 사용자와 캐릭터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경험을 제공한다. 현장 관람객들에게 KOSA 공동관은 AI 인프라부터 개발 지원, 데이터·품질 관리, 생활형 서비스까지 아우르며 국내 AI 생태계의 저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실제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들이 대거 소개돼 기업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현장을 찾은 한 기업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AI서비스 위주로 살펴봤는데 이번 전시에서 우리 기업 환경에 적합한 국내 솔루션을 많이 볼 수 있었다"며 "도입 시 비용과 맞춤형 지원 측면에서 큰 장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2025.10.01 06:36남혁우 기자

김경엽 대표의 '통 큰 상생'…롯데이노베이트, 협력사에 256억 먼저 쏜다

롯데이노베이트가 협력사 대금 조기 지급으로 상생 경영에 속도를 낸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809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총 256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롯데이노베이트의 명절 대금 선지급은 지난 2008년부터 이어진 동반성장 정책의 핵심이다. 회사는 매년 명절마다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며 꾸준한 신뢰 관계를 구축해왔다. 최근 3년간 조기 지급된 누적 대금 규모만 1천500억원에 달한다. 같은 기간 매년 평균 1천400여 개에 이르는 협력사가 대금을 미리 정산받아 경영 안정성을 높였다. 회사는 대금 지급 외에도 다방면으로 협력사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 ▲180억원 규모 상생펀드 운영 ▲2천400개 직무 교육 과정 제공 ▲지속가능경영(ESG) 컨설팅 지원 ▲기술 보호 및 개발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김경엽 롯데이노베이트 대표는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이 협력사의 자금 수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동반성장 정책을 통해 진정성 있는 상생 경영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9.25 15:25조이환 기자

롯데이노베이트, 제주에 '운전석 없는 버스' 띄운다…미래 모빌리티 영토 '확장'

롯데이노베이트가 제주도에 관광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도입해 미래 모빌리티 사업 영토 확장에 시동을 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제주도청과 손잡고 '일출봉고(Go)!' 자율주행 버스차량 서비스를 향후 3개월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운영 구간은 성산일출봉에서 광치기해변을 지나 섭지코지를 오가는 왕복 9.3km 노선이다. 이번 서비스에는 국내 최초로 시속 40km 운행 허가를 받은 운전석 없는 B형 자율주행 셔틀이 투입된다. 이에 관광객은 운행 기간 중 별도 비용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류장이나 홍보물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해 원하는 승하차 지점을 예약하는 방식이다. 이미 롯데이노베이트는 강릉, 순천, 경주, 군산 등 여러 지역에서 문화 관광형 자율주행 셔틀을 운영한 경험이 있다. 세종과 충남 내포 신도시에서는 도심 대중교통을 보조하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 롯데이노베이트 측은 "향후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하고 다른 주요 관광지로 노선을 넓혀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2025.09.22 15:24조이환 기자

이노스페이스, 독일 위성업체 MBS와 발사 계약..."두 번 쏘는데 80억 원"

이노스페이스가 독일 업체 위성 발사 계약을 수주했다. 2회 발사에 80억 원 규모다. 민간 우주 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대표 김수종)는 독일 위성 통신 업체 '미디어 브로드캐스팅 새틀라이트(MBS);와 580만 달러(한화 약 80억 원) 규모의 다중 발사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내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MBS 위성을 한빛(HANBIT) 발사체에 실어 우주 저궤도(LEO)에 투입하는 총 2회의 발사미션을 수행한다. 발사 때 MBS 위성은 주 탑재체(Primary Payload)로 싣기로 했다. 발사 일정, 궤도 선정 등에 우선권을 준다. 이노스페이스는 또 별도 계약을 통해 MBS를 발사 서비스 영업 및 마케팅 독점 대리점으로 공식 지정하고 유럽 우주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MBS는 향후 독일지역 내 위성 고객을 대상으로 한빛 시리즈 발사체 기반의 발사 서비스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MBS는 종합 우주 임무 수행 및 운영 역량을 갖춘 독일 우주 전문기업이다. 45년 이상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위성통신(SATCOM), 상황 인식(Situational Awareness), 게이트웨이 서비스, 상황 맞춤형 현장 지원(ad-hoc capabilities) 등 글로벌 수준의 기술을 제공한다. MBS 스벤 쥔베르크(Sven Sünberg) 대표는 “이노스페이스의 혁신적인 한빛 발사체와 유연한 개발 방식은 유럽 위성 시장이 요구하는 유연성과 신뢰성, 그리고 독립적 운영 역량에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쥔베르크 대표는 "이번 계약은 회사의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한층 확장하고, 정부와 국방 분야 고객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노스페이스와 함께 유럽에서 신속 대응형 우주 발사의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노스페이스 김수종 대표는 “다중 발사 서비스 수주라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이노스페이스에 대한 MBS의 깊은 신뢰와 기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고객 맞춤형 발사 서비스 기업으로서 지속성장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독일은 유럽 내에서 기술 수요가 높고 우주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핵심 시장”이라며 “MBS와의 독점 대리점 계약을 기반으로 현지 영업 역량과 고객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 유럽 시장 전반에서 기업 인지도 제고와 신규 고객 확보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노스페이스는 하이브리드 로켓 기술 기반 우주 발사체 개발 및 서비스 기업이다. 소형위성 시장에서 저비용, 저지연, 안정적인 발사 서비스 기술의 총합인 '한빛' 발사체시리즈를 보유했다.

2025.09.20 11:17박희범 기자

SK이노베이션 후원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성료

SK이노베이션이 후원하는 국내 최대 발달장애인 음악축제 'GMF'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제9회 GMF가 열려 1천여석 객석이 만석을 이룬 가운데 발달장애인 연주팀 6개팀이 경연을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GMF는 지난 2017년부터 SK이노베이션 후원으로 비영리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이 매년 개최해 왔고, 올해 9회를 맞기까지 총 290개팀 3천여명 발달장애인 뮤지션이 참여했다. 이날 경연에서 대상은 '그린앙상블'이 차지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은 '앙상블 라비앙클', 우수상은 '아리아 포맨'과 '다소니챔버오케스트라', 장려상은 '헬리오스 현악앙상블'과 '미라클앙상블' 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본선 무대를 밟은 6개팀은 총 2천100만원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대상을 받은 '그린앙상블'팀은 “단원들의 노력의 결과로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며 “그린앙상블을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우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 오지철 하트-하트재단 회장, 홍준화 SM C&C 광고사업부문 대표, 안호상 세종문화회관 사장 등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GMF 본선 무대는 지난 6개월간의 여정을 밟아 꾸며졌다. 지난 3월 발달장애인 연주팀 참가 접수를 받아 지난 6월 총 52개팀 300여명의 연주자들이 참가해 열띤 예선을 치른 끝에 본선 진출 6개팀이 선정됐다. 이들 본선팀은 SK이노베이션 후원으로 2개월간 레슨을 받으며 음악적 역량을 키워 이날 경연에서 실력을 뽐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1천석 규모 코엑스 오디토리움 객석이 조기 매진되는 등 올해 GMF도 흥행몰이를 했다”며 “이날 행사에서 본선 진출팀들은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고 말했다. GMF는 지난 9년간 음악 경연을 넘어 발달장애인들이 음악을 매개로 진학과 취업, 창업 등 사회적 자립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GMF의 역대 수상팀들은 예술대학에 진학하거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전국 순회 문화콘서트 개최, 사회적협동조합 설립 등 전문 음악인으로서 활동 반경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SK이노베이션과 하트-하트재단은 오는 11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와 국내 발달장애인 연주팀으로 제2회 'GMF In 헝가리'를 개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23년에는 SK이노베이션 계열 글로벌 거점 사업장이 위치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GMF in USA'를 개최한 바 있다. 안준현 SK이노베이션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은 “GMF는 단순한 음악축제가 아니라 발달장애인들이 전문 음악인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의 성장을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9 08:53류은주 기자

SK이노·LG전자, AI 데이터센터 전력·냉각 통합 사업 맞손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인프라인 데이터센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SK이노베이션과 LG전자가 손잡았다. 전력과 냉각을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LG전자와 AI 데이터센터 에너지-냉각 통합 솔루션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과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국내외 데이터센터에 통합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일럿을 실행하고, 데이터센터 분야 기술협력과 공동 연구개발(R&D)를 벌여 나갈 계획이다. 또 양사 및 외부 사업장을 대상으로 다양한 에너지 솔루션과 서비스를 패키지로 제공하는 에너지 서비스(EaaS)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데이터센터 폐열 회수 및 활용 솔루션 개발에 나선다. 특히 양사는 ▲공동 기술협력 ▲파일럿 실행 ▲상품화로 이어지는 중장기 로드맵을 기반으로 포괄적 협력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앞으로 사업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협업 과정에서 LG전자는 냉각 분야에서 지닌 글로벌 경쟁력을 토대로 ▲직접 칩을 냉각(DTC) 하는 방식인 냉각수 분배 장치(CDU) ▲수∙공랭 인버터 칠러 ▲냉각 제어 솔루션 공급 및 엔지니어링을 맡는다. SK이노베이션은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지닌 역량을 바탕으로 전력 공급 및 운영 최적화를 담당한다. 구체적으로 ▲AI 기반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DCMS) ▲보조전원(ESS 및 연료전지) 설계 ▲전력 피크 저감 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LG전자는 SK이노베이션의 DCMS 등 전원∙운영 솔루션을 활용해 전력 공급 안정성 및 전력 효율 개선 효과를 누릴 수 있고, SK이노베이션은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포트폴리오에 LG전자의 솔루션을 추가 확보하게 된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뿐만 아니라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통합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양사의 기술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환 SK이노베이션 에너지솔루션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으로 양사의 최적화된 기술력을 통합해 고객에게 검증된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턴키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략적 협력을 토대로 다가오는 AI 시대에 발맞춰 에너지 산업 전반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월 싱가포르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업인 BDC와 데이터 에너지 솔루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하는 등 고객 맞춤형 통합 에너지 솔루션 공급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5.09.18 10:00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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