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아르테, 이노하스와 북미 식음료 시장 공략
푸드테크 스타트업 로보아르테는 대체식품 푸드테크기업 이노하스와 북미 식음료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로보아르테의 F&B 브랜드 롸버트치킨은 오는 8월 뉴욕에서 250평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연다. 1층에서는 튀김 로봇 3대가 치킨을 튀기고, 2층에서는 칵테일 로봇이 만든 소주 칵테일과 한국식 안주를 선보인다. 이노하스는 롸버트치킨 뉴욕점에 이노하스의 글로벌 브랜드 '썬릿푸즈'의 비건 식자재를 공급한다. 로보아르테는 이를 활용해 비건 메뉴를 만들고 판매하며 협업을 진행한다. 양사는 세계 식문화의 중심지 뉴욕에서 한국 음식과 함께 푸드테크 경쟁력을 알린다는 구상이다. 강지영 로보아르테 대표는 "이노하스 제품은 롸버트치킨 뉴욕점이 위치한 미국 동부 내 물류 공급망이 잘 갖춰져 있다"며 "한국의 푸드테크 스타트업들이 협업해 미국에 한국의 미식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지수 이노하스 대표는 "롸버트치킨 뉴욕점에 비건 메뉴를 접목하면 더욱 다양한 고객층을 유입시켜 K-푸드에서 나아가 K-비건 문화까지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 협력으로 푸드테크 산업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