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보안기업 에버스핀, 이노비즈 AA 등급 획득
인공지능(AI) 기반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이노비즈(기술혁신형중소기업) 인증 AA등급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노비즈 인증은 기술혁신에 앞장서고 글로벌 성장 잠재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을 선정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제공하는 국가 인증제도다. ▲기술혁신 ▲기술사업화 ▲기술혁신경영 ▲기술혁신성과 등 4개 분야에 대해 기술혁신 시스템 평가와 전문 인력 현장 실사를 거쳐 부여된다. 에버스핀은 상위 5% 이상에 해당하는 AA등급을 획득하며 기술력과 그간의 성과,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 AA등급은 최종 점수 1000점 만점에서 800점 이상, 보유기술이 관련 부야 상위 5% 이내에 속하는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에버스핀은 이노비즈에 선정돼 ▲정부 연구개발(R&D) 사업 가산점 ▲수출 판로 개척 ▲금융 및 세제 혜택 등을 받게 됐다. 에버스핀은 MTD(Moving Target Defense) 기반 다이내믹 기술을 접목한 해킹방지솔루션 '에버세이프'와 화이트리스트 DB를 활용한 피싱방지솔루션 '페이크파인더'를 업계에 활발하게 공급하고 있다. 특히, 페이크파인더는 악성앱을 통한 피싱방지 분야에서 업계 1위의 점유율을 유지하는 등 금융업계를 중심으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에버스핀은 현재 국내 상위 금융사 60여 곳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국내에서 KB국민은행·카카오뱅크·신한금융투자·삼성화재·핀다 등이 에버스핀의 솔루션을 운용 중이다. 해외에서는 일본 SBI증권 등이 에버스핀 솔루션을 적용 중이며, 앞으로 SBI그룹 전반에 도입이 예정돼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도 동남아 최대 인터넷은행 자고뱅크에 공급하는 성과를 올리는 등 유의미한 해외 대기업 레퍼런스를 확보해나가고 있다. 한편, 에버스핀은 이노비즈 AA등급 획득에 앞서, 이 같은 기술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4월 정부의 방미경제사절단에 유일한 보안기업으로 참여해 대한민국 보안기술의 위상을 널리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