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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그나이트'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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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DB, MS 이그나이트 2024 공개 AI신기술 3종 추가

마이크로소프트가 이그나이트 2024에서 선보인 신기술을 몽고DB(MongoDB)에 도입한다. 몽고DB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 신규 기능을 세 가지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 공동 고객은 검색 증강 생성(RAG) 기반 앱 구축 시 몽고DB 아틀라스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AI 파운드리의 벡터 저장소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아틀라스의 벡터 기능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및 애저 오픈AI의 생성형 AI 툴과 서비스를 함께 사용 가능하다. 몽고DB 아틀라스용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에서 오픈 미러링 기능을 제공해, 기업이 운영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준실시간(near real-time)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애저 아크 기반 쿠버네티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몽고DB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이하 몽고DB EA)를 출시하고 온프레미스, 멀티클라우드 및 엣지 환경에서 쿠버네티스를 실행하는 기업의 몽고DB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은 애저 AI 파운드리를 통해 액세스할 수 있는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이용해 고급 LLM과 결합된 자체 데이터로 RAG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다. 몽고DB 아틀라스와 애저 오픈AI 서비스의 새로운 통합을 통해 아틀라스에 저장된 엔터프라이즈 데이터를 불러와 자체 컨텍스트를 기반으로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보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최신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및 컨텍스트에 기반한 맞춤형 챗봇, 코파일럿, 사내 애플리케이션 및 고객용 포털을 쉽게 구축할 수 있다. 개발자는 추가 코딩이나 파이프라인 구축 없이도 아틀라스를 고급 LLM을 위한 벡터 데이터 저장소로 추가하고, 애저 AI 파운드리의 '챗 플레이그라운드' 기능을 사용해 애플리케이션 생산 전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와 원하는 LLM을 빠르게 테스트해볼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은 기업이 AI 기반 분석 플랫폼에서 자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수집하도록 지원한다. 이제 몽고DB 아틀라스용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에서 준실시간 연결을 위한 새로운 오픈 미러링 기능을 통해 아틀라스 및 마이크로소프트 원레이크(OneLake) 간 데이터 동기화를 비롯해 준실시간 분석, AI 기반 예측,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보고서 생성 등이 가능하다. 또한 아틀라스에서 원레이크로 데이터를 유지 및 복제하거나 한 가지 데이터 플랫폼을 선택할 필요 없이 양사 제품을 모두 매끄럽게 활용할 수 있다. 애저 아크 기반 쿠버네티스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애저 마켓플레이스에 몽고DB EA 출시로 기업은 다양한 환경에서 더욱 유연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몽고DB EA가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쿠버네티스 오퍼레이터는 여러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에 레플리카 세트, 클러스터 샤딩, 옵스매니저(Ops Manager) 툴을 구축하고 핵심 워크로드에 대한 가용성과 회복탄력성, 확장성을 높인다. 애저 아크는 애저, 온프레미스 및 타사 클라우드를 비롯한 다양한 환경에서 해당 쿠버네티스 클러스터에 대한 효과적인 중앙 관리를 제공해, 고객은 강력한 데이터 계층의 회복탄력성을 누리며 강력하고 분산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몽고DB 앨런 차브라 월드와이드 파트너 부문 수석 부사장은 "몽고DB의 여러 비즈니스 요구사항을 해결하고자 데이터 분석 및 인사이트 도출을 위한 툴을 모색하고 있다"며 "이제 몽고DB 아틀라스와 애저 AI 파운드리의 통합을 통해 고객은 몽고DB에 저장된 자체 데이터로 차세대 AI 애플리케이션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의 오픈 미러링을 활용한 아틀라스와 원레이크 간의 데이터 동기화 및 효율적인 데이터 분석도 가능해졌다"며 "마이크로소프트와 몽고DB의 강점이 통합된 이번 협력으로 개발자가 더 나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5 18:17남혁우

"나무로 된 데이터 센터 짓는다"…MS, 지속 가능성 혁신 '선도'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글로벌 지속 가능성을 주도하기 위한 혁신에 나섰다. 세계 최초로 나무로 된 데이터 센터를 건설하고 에너지·수자원 소요량을 대폭 감축하는 등 글로벌 지속가능경영(ESG) 실험을 주도하고 있다. MS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 웨스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 행사에서 친환경 목재 소재를 활용한 데이터센터 건설 계획을 공개했다. 온라인으로도 중계된 이번 행사에서는 지속 가능성을 위한 MS의 최신 기술과 혁신 전략이 소개돼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번에 발표된 목재 데이터 센터는 현재 미국 버지니아에서 건설 중으로, '교차 적층 목재(CLT)'라는 혁신적인 자재를 활용한다. CLT는 불연성의 프리패브리케이션 자원으로 철강과 콘크리트 대비 탄소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철강 구조 대비 35%,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대비 65%의 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MS 관계자는 "CLT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건축 방식은 건축 자재의 탄소 발자국을 크게 줄이는 동시에 구조적 안정성을 확보한다"며 "이는 데이터센터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목재 데이터센터 건설은 MS의 지속 가능한 혁신 노력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MS는 이미 지난 2020년 자체적인 지속 가능성 목표를 발표했다. 오는 2030년까지는 '탄소 네거티브'를 달성하고 2050년까지 모든 탄소 배출을 제거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회사는 데이터센터의 설계와 운영 전반에서 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건설에 사용되는 재료와 장비에 저탄소 요구 사항을 적용했다. 이에 따라 주요 공급업체들은 오는 2030년까지 100% 탄소를 사용하지 않은 전기를 쓰도록 전환해야만 한다. 또 저탄소 건축 자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상업적 공급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물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솔루션도 발표됐다. MS는 스웨덴 데이터센터에서 공기 냉각 시스템을 도입해 에너지 소비를 30%, 물 사용을 90% 줄이는 데 성공했다. 또 아일랜드와 덴마크에서는 데이터센터의 잉여 에너지를 지역 사회에 공급해 친환경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MS 지속 가능성 팀 관계자는 "우리는 데이터센터 운영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혁신적인 기술과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 행사를 통해 MS는 지속 가능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제시하며 업계의 변화를 이끌었다. 친환경 데이터센터 건설부터 에너지 효율성 개선에 이르기까지 회사의 지속 가능성 혁신이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짐 해나 MS 데이터센터 설계 팀장은 "지속 가능성은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우리는 앞으로도 혁신과 협력을 통해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1 14:47조이환

MS '애저 AI 파운드리' 통합 플랫폼 시연…개발 패러다임 '대전환'

마이크로소프트(MS)가 기업의 인공지능(AI) 혁신을 가속화할 새로운 통합 플랫폼인 '애저 AI 파운드리(Azure AI Foundry)'를 선보이며 AI 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이는 기업들이 AI 솔루션을 더욱 효율적으로 설계, 맞춤화,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MS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 웨스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 행사에서 '애저 AI 파운드리'를 공식적으로 소개했다. 온라인으로도 중계된 이번 행사에서는 '파운드리'를 포함한 AI 기반 최신 기술들이 대거 소개돼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애저 AI 파운드리'는 AI 솔루션의 설계부터 맞춤화, 관리까지 한 곳에서 수행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다. 개발자들은 이미 친숙한 프로그래밍 도구인 깃허브·비주얼 스튜디오·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통해 애저 AI 기능에 쉽게 접근해 개발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또 MS는 '애저 AI 스튜디오'를 엔터프라이즈급 관리 콘솔로 발전시켜 AI 애플리케이션의 개발·관리를 보다 간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조직 내 모든 이해관계자가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제시카 호크 마이크로소프트 데이터·AI·디지털 애플리케이션 담당 부사장은 "애저 AI 파운드리는 개발자, IT 전문가, AI 엔지니어 등 모든 종사자가 AI 솔루션을 쉽게 커스터마이징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이를 통해 AI 혁신을 조직 전반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주목받은 '애저'의 또 다른 신기능은 'AI 에이전트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일상적인 반복 작업을 자동화한다. 또 사용자가 보다 전략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이전트가 독립적으로 작업을 처리하다가 최종 검토나 행동이 필요한 경우 인간 사용자를 개입시키는 방식이다. 특히 이 서비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셰어포인트'와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 등의 엔터프라이즈 데이터와의 연결 돼 데이터 기반 워크플로우를 더욱 강력하고 안전하게 만든다. 또 자체 스토리지(BYOS)와 프라이빗 네트워킹 기능을 제공해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규정 준수를 보장한다. MS 관계자는 "애저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통해 기업은 기존 데이터와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며 "강력하고 안전한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MS는 AI 모델 카탈로그를 확장해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더욱 쉽게 개발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1천800개 이상의 모델 옵션을 제공하며 브리아(Bria), 그레텔(Gretel), NTT 데이터(NTT DATA) 등의 새로운 모델을 추가했다. 이에 헬스케어·제조·금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특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오픈AI와의 파트너십도 강화했다. 현재 오픈AI가 출시한 주력 거대언어모델인 'GPT-4o 미니' 등의 소형 모델이 'GPT-4o' 같은 대형 모델의 성능을 내도록 돕는 디스틸레이션 워크플로우와 비전 미세 조정 등의 신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호크 부사장은 "우리는 고객들이 AI 모델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과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비즈니스 우선순위에 맞는 최적의 모델을 선택해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검색 증강 생성(RAG) 기능이 AI의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름에 따라 '애저 AI 검색' 기능도 강화해 AI 응용 범위를 확대했다. 새로운 생성형 쿼리 엔진과 쿼리 재작성 기능을 통해 검색 정확도와 속도를 대폭 향상시켜 고객들은 별도의 설정 없이도 향상된 검색 성능을 즉시 활용할 수 있다. 또 '깃허브 모델'과의 통합도 진행했다. 이제 개발자들은 '깃허브 코드스페이스' 내에서 데이터를 쉽게 업로드하고 무료로 제공되는 애저 AI 검색 인덱스를 활용해 RAG를 실험할 수 있게 됐다. MS는 이번 행사에서 '애저 파운드리' 뿐만 아니라 AI 혁신을 주도하는 종합적인 솔루션과 도구를 소개해 기업들의 미래 설계를 지원했다. 호크 부사장은 "AI가 오늘날 기업에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며 "'애저 AI 파운드리'는 최첨단 AI 기술과 실질적인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간의 격차를 해소해 기업이 AI의 잠재력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1 10:18조이환

MS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 출시 7개월 만에 보안 산업 선도"

마이크로소프트가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를 활용해 보안과 운영 측면에서 혁신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딜립 라다크리쉬난 파트너 그룹 제품 매니저는 21일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에서 시큐리티 코파일럿의 신규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도구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엔터프라이즈 환경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장치, 데이터, 클라우드 등 기업 내 모든 분야를 통합 감시하며 4월 출시 후 보안 운영의 혁신적인 도구로 자리 잡으며 다양한 기능과 성과를 바탕으로 저변을 넓히고 있다. 딜립 라다크리쉬난 매니저는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를 도입한 기업들은 3개월 만에 보안 사고의 평균 해결 시간(MTTR)이 30% 감소했다"며 "보안 운영 작업에선 23%에서 최대 46.7%까지 생산성이 향상됐다"고 밝혔다. 라다크리쉬난 매니저는 이날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 핵심 기능이 보안관제센터(SOC)를 넘어 데이터 보안, 내부 포인트 관리까지 포함하도록 확대된 지원 범위를 소개했다. 먼저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데이터 거버넌스 관리 플랫폼 퍼뷰를 지원한다. 데이터 보안 상태 관리(DSPM)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위험을 식별하며 데이터 손실 방지(DLP)를 자연적으로 검토하기 위함이다. 외부 사용자의 액세스 제어 관리를 위해 엔트라 ID도 관리한다. AI 기반의 위험 관리와 기능을 통해 사용자들이 고위험 사용자를 보다 신속하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로그인 실패 문제를 해결하고 도움말 솔루션을 제공해 접근 문제를 설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엔드포인트 관리를 위해 인튠(Intune)도 지원한다. IT 리자는 코파일럿을 활용해 SQL 쿼리 생성 및 장치 데이터 분석을 단순화할 수 있으며, 엔드포인트 접근 데이터를 분석해 관련 보안 문제를 미리 감지하고 장애 발생 사전 대응할 수 있다. 또 윈도 오토패치(Windows Autopatch)와 통합해 보안 패치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과정을 자동화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보안 서비스 확대를 위해 다양한 서드파티를 지원하며 네트워크·디바이스 등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 지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딜립 라다크리쉬난 매니저는 "코파일럿 포 시큐리티는 보안 팀의 우수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며 "중요한 의사 결정도 더 빠르게 도와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4.11.21 08:45남혁우

MS 퍼뷰, 데이터 관리에서 윤리까지…"안전한 AI 생태계 구축"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의 윤리적 활용을 보장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퍼뷰(Purview)의 데이터 거버넌스·보안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한다. 21일 마이크로소프트 사라 존슨 데이터 보안 부문 책임자는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에서 퍼뷰의 신규 업데이트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데이터 관리와 보안의 범주를 넘어, AI 윤리 보완과 장애 예방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루드라 미트라 부사장은 현대 기업이 직면한 데이터 윤리 및 기술 신뢰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의지를 대신한다고 설명했다. 퍼뷰는 데이터 거버넌스, 보호 및 관리를 위한 통합 솔루션 세트다. 임직원별 데이터 접근 범위 관리하고 조직 전반의 데이터 단편화, 데이터 보호 및 거버넌스 확보를 위한 가시성을 제공한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데이터 거버넌스 플랫폼 역할 확대를 위해 AI 활용 과정의 윤리적 기준을 충족을 위한 기능이 추가됐다. 개인정보, 기업 기밀 등 민감한 데이터를 보다 체계적으로 보호할 수 있도록 마이크로소프트 루프, 패브릭 환경에서 민감도 레이블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조직은 데이터 관리의 투명성을 높이고 AI 시스템이 데이터 윤리 기준 준수를 보장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편해 데이터 사용 투명성을 강화했다. AI 모델과 데이터 자산의 윤리적 활용을 보다 쉽게 관리하고 모니터링 가능하다. 데이터 품질과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한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애저 시냅스, 데이터브릭스 유니티 카탈로그, 스노우플레이크 등 주요 데이터 플랫폼에서 프로파일 작성, 품질 규칙 추가 및 검사를 자동화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AI 운영 중 데이터 오류로 인한 장애를 미연에 방지한다. 오피스365 관리 활동 API 스키마와 연동된 규정 준수 관리자도 업데이트했다. 감사 로그를 분석해 규정 준수 및 정책 위반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어 장애 상황을 조기에 감지하고 대응을 효율화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퍼뷰 업데이트를 통해 데이터 관리나 보안 강화에 그치지 않는다. 데이터와 AI의 윤리적 활용, 장애 예방을 위한 체계적 접근을 통해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술 생태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사라 존슨 보안 책임자는 "AI와 데이터 활용이 증가하면서 윤리적 데이터 관리와 안정성은 필수 조건이 되었다"며 "이번 업데이트는 조직이 데이터의 책임 있는 사용과 AI 시스템의 신뢰성을 확보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도 "AI 시대 데이터 거버넌스는 매우 중요하고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퍼뷰는 과도한 정보 공유나 위험한 AI 사용을 방지하기 위한 기능을 더해 데이터와 보안을 더욱 철저히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1.21 04:20남혁우

"포춘 기업 350개가 선택했다"…MS AI 혁신, 고객 성공 사례로 '증명'

마이크로소프트(MS)가 고객 사례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이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했다. MS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 웨스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에서 자사 AI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활용한 고객들의 성공 사례를 대거 공개했다. 특히 포춘 500대 기업의 약 70%가 이미 '코파일럿'을 도입해 실질적인 성과를 보고 있다는 점이 업계의 주목을 끌었다. MS는 전력 관리 회사 이튼(Eason)이 '365 코파일럿'을 활용해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관리의 새로운 지평을 연 사례를 소개했다. 이튼은 이미 '코파일럿'을 통해 9천 개 이상의 표준 운영 절차를 문서화하며 문서 작성 시간을 83% 절감했다. 이는 팀당 650시간 이상의 시간 절약으로 이어져 직원들이 전략적인 작업에 집중할 여건을 마련했다. 제니퍼 스미스 이튼 재무 부문 관리자는 "이전에는 복잡한 프로세스를 수작업으로 처리해야 했지만 이제는 팀이 더 높은 가치를 창출하는 데 시간을 할애할 수 있게 됐다"며 "코파일럿은 단순한 도구 이상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세계 1위의 글로벌 컨설팅 회사인 맥킨지 앤 컴퍼니 역시 마찬가지다. 맥킨지는 '코파일럿' 기반 AI 에이전트를 통해 고객 온보딩 프로세스를 대폭 개선했다. 복잡한 고객 데이터를 통합하고 적합한 전문가를 매칭하며 팀 구성 과정을 자동화한 결과 고객 온보딩 리드 타임을 90% 단축했다. 파일럿 프로젝트에서는 행정 업무를 30% 감소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팀이 고객과 직접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알렉스 리 맥킨지 IT 전략 책임자는 "'코파일럿'은 우리가 컨설턴트가 아니라 고객을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도록 돕는다"며 "이 도구는 단순히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 경험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혁신이 가능했던 것은 대대적인 기능 업데이트 덕분이다. 이번에 추가된 새로운 기능인 '코파일럿 액션(Copilot Action)'은 사용자들이 일상적인 작업을 간단한 프롬프트로 자동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로써 '팀즈'에서 회의 요약을 자동 생성하거나 주간 보고서를 작성하는 작업이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가능해졌다. 한 중소기업 대표는 "우리 회사는 단순하지만 반복적인 작업이 많다"며 "'코파일럿 액션'을 통해 직원들이 중요한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추가된 '셰어포인트(SharePoint)' 에이전트는 조직의 방대한 지식 베이스를 기반으로 필요한 정보를 몇 초 만에 찾아준다. 이로써 프로젝트 세부 사항이나 최신 문서의 요약 등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업무 속도가 크게 향상됐다. 실제로 제약회사 한 곳은 이 에이전트를 도입한 이후 내부 검색 시간을 50% 줄였으며 문서 관리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한 바 있다. MS는 이번 행사에서 '코파일럿'과 같은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혁신하는 기반 기술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애저 AI 파운드리(Azure AI Foundry)'는 기업들이 AI 애플리케이션을 확장하고 도메인에 맞춰 수정하는 작업에 필요한 모든 툴을 제공한다. 특히 파운드리 내 AI 앱과 에이전트의 설계·배포를 지원하는 통합 개발 도구 'SDK' 기능을 통해 고객이 사전 제작된 애플리케이션 템플릿을 활용하게 한다. 이에 따라 비전문가도 쉽고 빠르게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MS는 앞으로도 '코파일럿'을 비롯한 신규 AI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직원들이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더 의미 있는 작업에 집중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AI 개발 도구도 혁신할 예정이다. 사티아 나델라 MS 대표는 "AI는 혁신의 도구이자 비즈니스 혁신의 파트너"라며 "고객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는 모든 기업이 더 높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0 15:28조이환

"모든 직원 AI 비서 활용 가능"…MS '365 코파일럿' 확 달라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생산성 도구인 'MS 365 코파일럿'을 대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하며 디지털 업무 혁신에 박차를 가했다. 반복 작업 자동화와 협업 효율성 강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들에게도 거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MS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 웨스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 행사를 통해 'MS 365 코파일럿'의 새로운 기능과 업데이트를 공개했다. 온라인으로도 중계된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출시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의 최신 업데이트 기술들이 대거 소개돼 주목을 받았다. 제러드 스파타로 마이크로소프트 AI 앳 워크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MS 365 코파일럿'은 이미 많은 기업에서 일상의 일부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강력한 도구로 발전시켜 모든 직원이 개인 비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주목받은 '코파일럿' 신기능은 '코파일럿 액션(Copilot Action)'이다. 이 기능은 간단한 프롬프트로 일상적인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도록 지원한다. 이로써 사용자는 매일 업무 종료 시 중요한 작업 항목 요약을 자동으로 받을 수 있으며 매주 팀원들로부터 입력 데이터를 수집해 뉴스레터를 작성하는 작업을 자동화한다. MS 365 팀 관계자는 "'코파일럿 액션' 기능을 통해 반복적인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며 "인간은 보다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MS 원격미팅 앱인 '팀즈' 내에는 '코파일럿'이 공유 화면의 시각적 콘텐츠를 이해·요약하고 질문에 답변하는 기능이 추가됐다. 이는 이제 AI가 파워포인트나 웹 페이지와 같은 자료의 이미지를 가지고도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 채팅에서 공유된 파일의 주요 포인트를 빠르게 요약해주는 기능도 도입돼 사용자 편의성이 높아졌다. '파워포인트'에도 새로운 기능이 생겼다. '코파일럿'은 이제 한 번의 프롬프트로 전체 프레젠테이션을 40개 언어로 번역하면서도 슬라이드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러한 발전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운영하는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코파일럿'은 '아웃룩' 성능도 개선했다. 사용자 일정과 동료의 일정을 동시에 고려해 집중 업무 시간이나 일대일 미팅을 자동으로 일정에 추가하고 회의 안건 작성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또 '테마 바이 코파일럿(Themes by Copilot)'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업무 환경을 보다 개인화하게 했다. MS 365 제품 개발 팀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며 "특히 협업과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MS는 최고정보책임자(CIO)와 IT 전문가들의 AI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솔루션도 도입했다. 특히 새로 개발된 '코파일럿 컨트롤 시스템(Copilot Control system)'을 통해 IT 팀은 코파일럿과 에이전트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데이터 보호·관리 제어·측정 및 보고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데이터 보호 분야에서는 '셰어포인트 어드밴스드 매니지먼트(SharePoint Advanced Management)'를 추가 비용 없이 제공해 콘텐츠 거버넌스 보고서와 제어 기능을 강화했다. 또 '비바 인사이트(Viva Insights)'를 통해 '코파일럿 애널리틱스(Copilot Analytics)'를 제공하면서 비즈니스에 대한 영향을 측정하고 분석하도록 지원한다. 한 IT 업계 관계자는 "코파일럿 컨트롤 시스템(Copilot Control system)은 IT 팀이 AI 도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가속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행사에서는 '코파일럿' 업데이트 외에도 윈도우즈의 신뢰성과 복원력을 강화하기 위한 솔루션이 발표됐다. 새롭게 공개된 '윈도우즈 리질리언시 이니셔티브(Windows Resiliency Initiative)'에는 컴퓨터가 부팅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업데이트를 통해 PC를 복구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된다. 또 MS가 설계한 최초의 클라우드 PC 디바이스인 '윈도우즈 365 링크(Windows 365 Link)'도 공개됐다. 이는 데스크 기반 사용자에게 클라우드에서 안전하고 친숙한 윈도우즈 데스크톱 환경을 제공하며 응답성이 높은 고품질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스파타로 CMO는 "모든 직원이 'MS 365' 코파일럿을 비롯한 우리의 최첨단 솔루션을 통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혁신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들이 이러한 혁신을 통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11.20 10:30조이환

AI에이전트 추가한 파워플랫폼, 비즈니스 게임 체인저 '주목'

마이크로소프트의 노코드 서비스 파워플랫폼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 기능이 추가됐다. 누구나 업무용 AI에이전트를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만큼 업무 혁신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마이크로소프트 찰스 라마나 비즈니스 및 산업용 코파일럿 부문 부사장은 20일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에서 파워플랫폼에 추가된 신규 기능을 소개했다. 파워플랫폼은 간단하게 업무용 앱을 만들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로우코드 플랫폼이다. 현장작업자 등 비 개발자도 이를 활용해 필요한 앱을 만들어 적용할 수 있어 불필요한 인력 낭비를 줄이고 업무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이그나이트2024에서는 코파일럿 스튜디오와 AI 자율 에이전트(AI Autonomous Agents)가 신규 기능으로 추가됐다. 이를 통해 간단한 앱 외에도 AI에이전트를 직접 만들고 활용하거나 배포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코파일럿 스튜디오는 사용자가 복잡하거나 반복적인 업무를 대신 수행할 수 있는 AI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이다. 전문적인 개발 및 코딩 지식 없이도 AI 통합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사전에 필요한 기능이 마련돼 있으며 전체적인 구성도 직관적으로 구성됐다. AI 자율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만든 AI에이전트가 스스로 주어진 업무를 사용자 제어 없이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데이터 변화, 이벤트 발생 등 다양한 신호를 통해 자동으로 작업을 수행하며 업무 진행 중 발생하는 이벤트 등을 자동으로 학습해 점차 수행 과정을 최적화할 수도 있다. AI나 개발 경험이 적은 사람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사전 정의된 시나리오 기반 에이전트를 지원하며, 자율 트리거 기능을 통해 비즈니스 신호에 실시간 대응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찰스 라마나 부사장은 "이미 많은 기업에서 파워플랫폼의 신규 기능을 활용해 임직원의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액센츄어는 AI 자율 에이전트를 활용해 비즈니스 운영 효율을 40% 향상시켰으며, 고객 만족도를 10~20% 개선했다. 액센츄어의 리치 홀스만 글로벌 데이터 및 AI 총괄은 "코파일럿 스튜디오은 플랫폼이 간단하고 효율적으로 구성돼 있어 성공적으로 우리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또 영국의 반려동물 케어 기업인 펫츠 앳 홈은 AI 자율 에이전트를 활용해 복잡한 데이터 분석을 간소화하며 연간 수 백만 달러 절감에 성공했다. 찰스 라만나 부사장은 "파워플랫폼은 AI 도입으로 기업이 더 빠르고 스마트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며 이번 업데이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2024.11.20 10:00남혁우

MS, '블랙웰' 적용한 애저 ND GB200 V6 공개..."역대급 성능"

마이크로소프트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GB200을 도입한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공개했다. 수만 개의 블랙웰 GPU를 연결해 역대 최대 성능의 컴퓨팅 환경을 구축하는 것도 가능하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20일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에서 애저 ND GB200 V6을 선보였다. 애저 ND GB200 V6 VM 시리즈는 최첨단 AI 모델을 활용해 대규모 데이터를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훈련시켜 비즈니스 성과를 확대하고 AI 경쟁 우위를 점하기 위해 개발된 AI전용 서버다. 두 개의 GB200 그레이스 블랙웨 슈퍼칩을 갖춘 블랙웰 전용으로 제작됐다. 각 GB200 슈퍼칩은 엔비디아 NV링크-C2C 인터페이스를 통해 두 개의 블랙웰 GPU와 그레이스 CPU를 연결한다. NV링크-C2C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은 통합 메모리 공간에 대한 고속의 일관된 액세스를 통해 프로그래밍을 간소화하고 1조 규모의 매개변수를 갖춘 대용량 언어 모델(LLM)을 처리할 수 있는 고속 메모리를 갖췄다. ND GB200 v6는 이전 세대 인프라 대비 성능, 네트워킹, 보안 면에서 대규모 개선이 이뤄지며 AI 및 머신러닝 관련 워크로드에서 최대 2배 이상의 처리 속도가 향상됐다. 또 민감 데이터를 주로 사용하는 의료, 금융, 국방 등의 분야에 맞춰 데이터 보안 기능이 강화됐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애저 ND GB200 V6는 최신 대규모 AI 모델의 학습 및 추론 기능을 대폭 가속화한다"며 "클라우드에서 AI 슈퍼컴퓨팅 성능과 확장성에 대한 새로운 표준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장에서는 AMD와 공동 개발한 애저 HBv5 가상머신(HBv5 VM)도 공개했다. AMD 에픽(EPYC) 9V64H 프로세서 기반으로 높은 성능과 비용 효율성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특히 애저 클라우드 환경에서 최적화된 HBv5 VM은 타 베어메탈이나 클라우드에 비해 최대 8배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며 온프레미스 시스템의 경우 최대 35배 더 빠른 속도를 지원한다. 또 기존 AMD 에픽 플랫폼 프로세서에 비해 2배 더 많은 CPU를 탑재했으며, 모든 CPU에 엔비디아 인피니밴드 네트워킹을 적용해 기상 모델링, 자동차 및 항공 우주 시뮬레이션 등 수만 개 이상의 GPU 성능을 요구하는 서비스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이러한 성능 향상은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고성능 젠(Zen)4 코어, AMD 에픽 프로세서 플랫폼과 엔비디아 인피니디 밴드 네트워킹 기술을 통해 실현됐다"며 "오늘 공개한 서버 인프라는 내년 정식으로 출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직접 개발한 애저 마이아(Maia)와 콜뱃(Cobalt)도 선보였다. 마이아는 애저 클라우드 환경에서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마이크로소프트의 1세대 맞춤형 AI 가속기다. 콜뱃은 Arm 기반 프로세서로 전력 소비를 40% 줄이는 등 비용 및 에너지 효율적인 서비스에 특화됐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마야는 현재 동부 지역에서 애저 오픈AI 추론을 담당하고 있다"며 "우리가 구축한 가장 영향력 있는 서비스 중 하나를 마야에서 모두 처리하고 있다는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고성능 AI 인프라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보호하기 위한 하드웨어 인프라도 함께 선보였다. 하드웨어 보안 모듈(HSM)은 사내 클라우드 보안 칩으로 암호화 및 키 서명을 관리하는 전용 하드웨어다. 전 세계 애저 데이터 센터 하드웨어에 적용돼 외부 접근 차단하고 위협을 사전에 방지한다. 또 애저부트DPU(ADP)는 내부 데이터 처리 장치(DPU)로 클라우드 인프라를 위한 스토리지, 네트워킹, 가속 등 전반에 걸쳐 발생하는 부하를 방지하고 병목 현상을 완화해 클라우드 스토리지 워크로드의 전력을 3분의 1 수준으로 낮추고 성능을 최대 4배 향상시킨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우리는 비용대비 성능을 극대화하고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며 "업계의 혁신 속도는 경이로운 수준으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 많은 파트너사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11.20 09:30남혁우

MS, 윈도365 전용 미니PC 공개…"엔드포인트 해킹 원천 차단"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기반 운영체제(OS) 윈도365 확대 및 보안 강화를 위해 전용 미니 PC를 선보인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는 20일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에서 윈도356 링크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윈도365 링크는 윈도365 전용으로 개발된 미니 디바이스다. 기업이나 정부부처 등 조직에서 보안과 유연성을 유지한 채 클라우드 환경에서 업무를 하기 위해 개발된 장비로 전원을 연결하는 것 만으로 바로 윈도365에 연결 가능하다. 한손으로 들 수 있는 작은 크기로 책상위 공간을 거의 차지하지 않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 등 주요 생산성 서비스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수행하는 과정의 지연시간을 최소화했다. 또 팀즈와 시스코의 웹엑스를 활용한 협업이나 원격 회의를 위한 컴퓨팅 환경을 갖췄다. 안전한 원격근무를 고려해 개발된 만큼 윈도 365 링크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작업한 데이터나 정보를 오프라인 환경에 남기지 않고 외부의 접근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보안 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업무전용으로 개발된 만큼 마이크로소프트 엔트라ID와 마이크로소프트 인증 앱 등의 보안 서비스를 지원하며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보안 기능은 비활성화 할 수 없다. 아직 미리보기 단계로 내년 4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독일, 일본 등 일부 지역에 우선 출시될 예정이다. 해당 지역 기업들은 오늘부터 미리보기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다. 듀얼 4K 모니터, USB 포트 4개, 오디오 포트, 이더넷 포트, Wi-Fi 6E 및 블루투스 5.3을 지원하며 가격은 349달러다. 또 윈도365 링크는 지속가능성을 위해 상단 부분의 90%와 하단 플레이트를 100% 재활용 알루미늄 합금으로 사용했으며, 메인보드에는 100% 재활용 구리와 96%의 재활용 주석이 사용됐다. 포장재는 종이로 이뤄져 있으며 에너지 소비량도 최소화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우리는 근본적으로 엔드포인트 보안과 복원력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하고 있으며 이를 기업의 최우선 순위로 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윈도365 링크를 통해 사용자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1.20 09:00남혁우

MS, AI 에이전트 라인업 공개…업무 패러다임 '대변혁'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산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AI가 단순한 도구를 넘어 자율성을 가지고 인간과 협력하는 대상이 됐다는 점을 증명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 웨스트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에서 자사 AI 에이전트 서비스 라인업을 20일 공개했다. 온라인으로도 동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을 비롯한 최신 AI 기술들이 대거 소개됐다. 에이전트는 기존의 개인 비서 역할을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업무를 수행하거나 함께 협업할 수 있는 AI 기술이다. 특정 분야에 특화된 전문성을 갖추는 등 맞춤화가 가능해 각 도메인과 기업이 가진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 제러드 스파타로 마이크로소프트 AI 앳 워크 마케팅 최고 책임자는 "에이전트는 AI 시대의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이라며 "직장에서의 가장 큰 불편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행사에서 ▲셰어포인트 에이전트 ▲통역 에이전트 ▲직원 셀프 서비스 에이전트 ▲프로젝트 매니저 에이전트를 업무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시킬 네 가지 핵심 에이전트로서 지목했다. 셰어포인트 에이전트는 조직의 방대한 지식 베이스를 기반으로 필요한 정보를 몇 초 만에 찾아준다. 이로써 프로젝트 세부 사항이나 최신 문서의 요약 등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어 업무 속도가 크게 향상된다. 통역 에이전트는 팀즈 회의 중 실시간 음성 번역을 제공하며 사용자의 목소리를 모사해 자연스러운 소통을 지원한다. 이는 글로벌 팀 간의 의사소통 장벽을 허물어 원활한 협업을 가능하게 한다. 직원 셀프 서비스 에이전트는 인사 및 IT 헬프 데스크 관련 업무를 간소화한다. 직원들은 노트북 문제 해결이나 복지 혜택 조회 등을 스스로 처리할 수 있어 불필요한 대기 시간 없이 즉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프로젝트 매니저 에이전트는 일정 관리, 업무 할당, 진행 상황 추적 등 프로젝트 관리 업무를 자동화해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에 따라 프로젝트 리더들은 전략적 의사 결정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이러한 에이전트의 기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여러 요소가 고려돼야 한다. 우선 메모리는 에이전트가 이전 대화와 맥락을 기억해 지속적인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샘 실라스 마이크로소프트 부 최고기술책임자는 "자율성을 위해서는 작업 간 맥락 유지가 필수적"이라며 "이를 위해 청킹과 체이닝 기법을 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적절한 권한 설정은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승인 하에 필요한 정보에 안전하게 접근하도록 보장한다. 이는 데이터 보안과 직결되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툴' 기능은 에이전트가 팀즈, 파워포인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동해 사용자를 대신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의 두드러진 장점은 코딩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에이전트를 생성하고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통해 이메일, 보고서, 고객 관리 시스템 등 비즈니스 데이터를 연동해 에이전트가 업무를 수행하거나 인사이트를 제공하도록 설정할 수 있다. 또 개발자들은 애저 AI 에이전트 서비스를 활용해 소형 및 대형 언어 모델을 선택한 후 에이전트 기반 앱을 개발·확장할 수 있다. '비쥬얼 스튜디오 코드'와 '깃헙'을 통한 효율적인 통합도 지원된다. 이에 더해 오픈AI의 최신 'o1' 시리즈 모델은 에이전트에게 고급 추론 능력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에이전트는 복잡한 작업을 단계별로 분해해 처리할 수 있으며 IT 헬프 데스크에서 문제 진단과 해결책 제시를 자동화하는 등의 고급 기능이 수행 가능해진다.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에이전트의 등장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 이러한 동향을 따라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이전트가 사용자 의도에 부합하고 필요한 정보에만 접근하도록 엄격한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코파일럿 컨트롤' 시스템을 도입해 IT 부서가 에이전트의 데이터 접근과 보안 설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인간의 개입(human in the loop)' 단계를 포함해 최종 결정은 항상 사람이 내리도록 설계됐다. 사라 버드 마이크로소프트 책임 있는 AI 최고 제품 책임자는 "책임 있는 AI라는 거버넌스 관점에서 볼때 에이전트에는 더욱 높은 기준이 요구된다"며 "정확성을 높이고 에러를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앞으로도 '코파일럿'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직원들이 반복적인 업무에서 벗어나 더 의미 있는 작업에 집중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일례로 '코파일럿 액션즈'는 이메일 요약, 의제 정리, 보고서 생성 등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스파타로 책임자는 "'코파일럿'은 모든 직원이 더 적은 시간에 최고의 성과를 내고 더 의미 있는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생성된 에이전트는 모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개선해 협업을 강화하고 대규모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0 08:28조이환

MS, 세계 최초 양자컴퓨터 논리적 큐비트 24개 달성…상용화 눈앞

마이크로소프트가 세계 최초로 24개의 논리적 큐비트를 얽힘 상태로 구현했다. 양자컴퓨팅 분야에 새로운 기술 이정표를 달성하며 상용화 단계에 한 발짝 다가갔음을 시사한다. 크리스타 스보어 마이크로소프트 첨단 양자 개발팀 리더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에서 양자컴퓨팅 분야 성과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톰컴퓨팅과 협업을 통해 중성 원자를 기반으로 24개의 논리적 큐비트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또 논리적 큐비트에서 오류를 감지 후 수정하고 계산을 수행하는 기능도 확보하며 큐비트의 기본 오류율을 41.5%에서 9.5%로 낮췄다. 크리스타 스보어 리더는 "이번에 구축한 양자컴퓨터는 양자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애저 퀀텀 플랫폼과 양자 컴퓨팅 연구를 위한 애저 엘레멘츠를 안정적으로 지원한다"며 "과학적 연구와 산업적 활용 모두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4개의 논리적 큐비트가 모두 논리적으로 얽히는 상태를 구현하며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 캣 상태라고도 하는 얽힘 상태는 큐비트가 중첩되는 것으로 양자컴퓨터 구현을 위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기술이다. 해당 상태를 가장 큰 규모로 성공함에 따라 앙쟈컴퓨터의 상용화를 위한 기술이 일보 발전한 것으로 평가된다. 크리스타 스보어 리더는 이번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요인으로 중성 원자 큐비트를 지목했다. 전하를 띠지 않는 중성 원자는 전하를 띄고 있지 않아 서로 간섭하지 않으므로 밀집된 배치가 가능하며, 전기적 잡음에 덜 민감해 안정적인 양자 연산이 가능하다. 특히 개발에 참여한 아톰컴퓨팅의 중성 원자 큐비트는 99.6%의 이중 큐비트 게이트 정확도를 기록하며, 높은 수준의 오류 수정이 가능함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에 발표된 양자 컴퓨팅 시스템은 오늘부터 사전 주문 가능하며 내년부터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화학, 재료 과학, AI 모델 학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로 사용될 전망이다. 또 최근 급격하게 성장 중인 새로운 AI 모델 학습 데이터를 생성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벤 블룸 아톰컴퓨팅의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을 통해 논리적 큐비트를 상업적 양자컴퓨터 수준으로 다가가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며 "이 시스템은 화학, 재료 과학 등 여러 분야에서 빠른 진전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타 스보어 리더는 "점차 양자 컴퓨팅이 실질적인 과학적 및 산업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며 "논리적 큐비트와 애저 퀀텀 플랫폼의 결합은 이를 가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0 08:26남혁우

MS, 데이터 플랫폼 '패브릭' 출시…AI·데이터 효율 극대화

마이크로소프트가 데이터 관리 및 인공지능(AI) 도입 가속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 '패브릭'을 선보인다. 20일 마이크로소프트 애런 울락 애저 데이터 부문 부사장은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에서 데이터 플랫폼 패브릭을 소개했다. 패브릭은 데이터를 더 쉽게 관리, 분석, 그리고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데이터 플랫폼이다. 데이터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기 위해 데이터 분석, 실시간 인텔리전스, 보안 및 거버넌스 등 다양한 워크로드를 하나의 통합 환경에서 제공한다. 더불어 데이터를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코파일럿 등 AI 도구를 통해 데이터 쿼리, 분석, 시각화를 자동화한다. 더불어 데이터 보호 솔루션 퍼뷰를 연계해 데이터 보안 및 규정 준수를 강화할 수 있다. 애런 울락 부사장은 "데이터 및 AI 기술 시장은 수백 개의 공급업체와 수천 개의 서비스로 분산돼 있다"며 "우리는 머지않아 데이터와 AI의 모든 데이터 서비스가 개방적이며 확장 가능한 플랫폼으로 통합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패브릭을 선보이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원레이크 카탈로그, 실시간 데이터 분석(RTI), 패브릭 데이터베이스 등 패브릭의 주요 기능을 소개했다. 원레이크는 패브릭의 데이터 레이크로 모든 데이터 소스를 통합해 조직이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 관리, 검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원레이크 카탈로그는 원레이크 상에서 내 모든 데이터 자산을 검색, 관리, 거버넌스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다.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온프레미스의 데이터를 단일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으며, 데이터 소유자와 관리자가 데이터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데이터 거버넌스 도구를 제공한다. 또한 코파일럿이 적용돼 패브릭스 내에서 자연어로 쿼리를 입력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데이터 분석은 사물인터넷(IoT), 로그, 텔레메트리 등 스트리밍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하는 기능으로 모든 스트리밍 데이터를 중앙에서 통합 관리 및 분석할 수 있다. 패브릭 데이터베이스(DB)는 SQL DB를 포함해 트랜잭션 및 분석 워크로드를 통합하는 데이터베이스다. 트랜잭션 및 분석 워크로드를 통합해 기존 데이터베이스 아키텍처에서 발생하는 수행하기 어려웠던 데이터 이동과 통합 문제를 해결한다. 조직 내 모든 데이터를 하나로 통합 관리하는 만큼 AI 앱 개발을 간소화하고, 전체 워크로드 상에서 자동화를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다. 애런 울락 부사장은 "패브릭에서 코파일럿을 사용할 때 표준 데이터 분석 작업을 52% 더 빨리 완료하고 36% 더 높은 정확성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패브릭은 포츈 500대 70% 이상, 1만 7천개 이상의 고객사에서 채택한 솔루션"이라며 "패브릭의 통합 데이터 플랫폼은 조직이 데이터 관리의 복잡성을 줄이고 AI를 활용해 더 나은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멜버른 공항은 패브릭을 도입해 실시간 운영 데이터를 분석, 데이터 관련 작업 효율성을 30% 향상시켰으며 샤넬은 데이터 메쉬 접근법으로 데이터 보안을 강화했다. 애런 울락 부사장은 "마이크로소프트는 패브릭의 지속적인 확장을 통해 데이터와 AI의 융합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며 "조직은 패브릭을 통해 데이터 기반 혁신을 가속화하고, AI 중심의 미래를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0 08:05남혁우

"코파일럿 스튜디오, 누구나 AI 에이전트 만든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복잡한 코딩 없이 자연어만으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는 개발환경을 선보인다. 마이크로소프트 오마르 아프타브 대화형AI 부사장은 20일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이그나이트 2024'에서 AI에이전트 개발 플랫폼 코파일럿 스튜디오를 소개했다. 코파일럿 스튜디오는 AI 에이전트를 설계, 배포, 관리할 수 있는 AI 플랫폼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이전트를 보다 쉽게 만들고 스마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기능을 공개했다. 먼저 에이전트의 데이터를 보다 풍부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세일즈포스, 서비스나우 등 서드파티 데이터 소스를 실시간으로 연결하며, 검색 증강 생성(RAG) 기능을 강화해 보다 정확하고 높은 품질의 답변을 제공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고급 AI 개발 전용 도구인 애저AI 파운더리와 연계해 1천800개 이상의 사전 학습된 모델을 비롯한 신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텍스트 외에도 음성 및 이미지와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해 이메일 분석, 고객 정보 조회, 재고 관리 등 다양한 업무에 사용자 개입 없이 독립적으로 작업을 수행하는 AI에이전트를 적용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가 에이전트 성과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분석 기능도 제공한다. 참여율, 만족도, 에이전트 사용률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성능 개선 방안도 제시한다. 오마르 아프타브 부사장은 "코파일럿 스튜디오는 각 조직에서 요구하는 AI 에이전트를 직접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의 생산성 끌어올리고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2024.11.20 03:37남혁우

사티아 나델라, '에이전틱 시대' 선언…"AI로 삶·비즈니스 혁신"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CEO)가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시대'라는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능동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AI를 바탕으로 삶과 비즈니스를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일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마이크로소프트 이그나이트 2024'에서 에이전트 AI 주도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차기 사업 방향성을 밝혔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지금을 'AI의 중간 시기(Middle Innings)'로 정의하며, 클라우드 기술처럼 AI가 비약적인 성장을 이루는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는 더 이상 단순히 가능성을 논의하는 초기 단계를 지나 실제로 비즈니스와 일상 속에 통합되며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우리는 AI 에이전트를 통해 이 변화의 중심에서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즈니스를 혁신할 핵심 도구로 코파일럿(Copilot) 플랫폼 3종을 공개했다. 코파일럿, 코파일럿 디바이스, 코파일럿 & AI 스택으로 이뤄진 플랫폼은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 맞춤형 에이전트 설계를 지원하는 도구들로 구성되어 있다. 코파일럿은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생산성 앱(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에 통합된 AI 도구다. 워드나 파워포인트 문서 초안을 작성하거나, 엑셀에서 복잡한 데이터 분석을 자동화하는 등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창의적인 작업을 지원한다. 코파일럿 디바이스는 AI 기능이 탑재된 하드웨어 장치다. AI 기능이 내장된 서피스 디바이스를 통해 음성 명령으로 문서 작성이나 일정 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코파일럿&AI스택은 AI 인프라와 플랫폼을 통합해 에이전트 AI 등 맞춤형 AI 솔루션을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는 개발 도구다. 애저(Azure) AI 서비스를 활용하여 특정 비즈니스 요구에 맞는 AI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코파일럿과 연계하여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앞으로 모든 직원이 자신만의 에이전트AI를 갖게 될 것"이라며 "AI 에이전트는 사람과 팀, 조직 간의 협업을 강화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며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미래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이전트AI 등 급격한 기술 AI 발전과 함께 우려되는 안전성을 고려해 보안과 신뢰를 강조했다. 안전 중심의 원칙을 통해 AI 생태계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으며 AI 사용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보장할 하기 위해 데이터 거버넌스 도구인 퍼뷰(Purview) 등을 도입 중이다. 또한 사티아 나델라는 클라우드와 AI 보안을 강화하고 고위험 보안 취약점을 빠르게 발견하기 위한 '제로데이퀘스트' 해킹 이벤트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는 "4백만 달러(약 55억원)의 상금을 걸고 최고의 보안 전문가들과 함께 미래의 위협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티아 나델라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사명은 AI기술의 발전이 아닌 전 세계의 모든 사람과 조직이 더 많은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 개인과 조직이 목표를 이루고, 더 나은 결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포춘 500대 기업의 약 70%가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보다폰은 코파일럿과 애저AI를 활용해 매월 4천500만건 이상의 고객지원 업무를 평균 1분 이상 단축시켰으며, 맥킨지는 고객 온보딩 시간을 최대 90% 단축키는 에이전트AI를 구축했다. 소재 과학 기업 DOW는 운송프로세스를 에이전트AI로 최적화해 도입 첫해 수백만 달러의 비용을 절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 외에도 지난 1년 동안 2천300만 명 이상에게 AI와 디지털 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특정 질병을 치료하고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단백질 설계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기술이 인간 중심의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AI는 기술 모든 사람이 더 많은 성과를 이루고,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것은 단순한 기술 혁신이 아니라, 인간과 기술이 함께 협력하여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0 02:52남혁우

셀렉트스타 "AI 트렌드 공유·네트워킹 참가하세요"

셀렉트스타가 인공지능(AI) 실무자들이 주목해야 할 네트워킹 행사를 열어 최신 트렌드를 공유한다. 셀렉트스타가 오는 21일 서울창업허브 스케일업센터에서 AI 네트워킹 행사 'AI 이그나이트'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행사는 AI 최신 트렌드와 실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참가자들에게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행사의 주요 연사로는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 '100대 빅테이터 및 AI 전문가'로 등재된 황보현우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참여한다. 황 교수는 'AI 시대의 경쟁 우위 전략'을 주제로 AI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한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이 행사에서는 김세엽 셀렉트스타 대표가 최근 AI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대규모 언어 모델(LLM) 신뢰성 평가에 대한 패널 토크를 진행한다. 김 대표는 LLM의 신뢰성 평가 기준과 실무 적용 사례를 다룰 예정이다. 지난 2022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금융,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I의 활용 사례를 다루며 지금까지 4천400명 이상의 인원이 참여했다.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이벤터스를 통해 가능하며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셀렉트스타 관계자는 "이 자리를 통해 AI 실무자들이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고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09 16:47조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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