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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구환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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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즘은 남 얘기?…中 전기차 잘 팔리네

전세계 전기차 수요 성장률이 침체기(캐즘)를 겪고 있는 가운데 관련 유독 중국 기업들만 호실적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기업인 BYD와 리오토 외 신사업으로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 샤오미, 전기차 기업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CATL 등이 2분기 사업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BYD는 2분기 전기차 42만6천여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난 6월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등을 포함한 신에너지차(NEV) 34만1천658대를 판매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중국 전기차 기업 리오토는 10만8천581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 가이던스에 부합하는 수치로,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25.5% 증가했다. 전분기 대비해서도 35% 가량 판매량이 늘었다. 샤오미는 지난 3월 말 처음으로 전기차 'SU7'를 출시하고, 2분기 동안 2만7천307대를 판매했다. 사업 매출로는 63억6천900만 위안(약 1조1천900억원)을 일으키면서 분기 매출이 시장 전망치를 뛰어넘는 데 기여했다. 샤오미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연말까지 판매량 12만대를 돌파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뿐만 아니라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비(非) 중국계 전기차 제조사들은 판매량이 역성장하거나 소폭 성장한 데 비해 중국 전기차 기업들의 전반적인 성장세가 높았다. 이런 성장 배경에는 중국 현지 시장의 전기차 보급 촉진 정책이 상당 부분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자동차유통협회 승용차시장정보연석분회는 지난달 중국에서 판매된 신차 중 EV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겼다고 밝혔다. 중국은 지난 4월 전기차 신차 등을 구매하면 보조금을 지급하는 '이구환신' 정책을 발표해 전기차 판매를 촉진하고 있다. 배터리 기업인 CATL도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2% 감소한 870억 위안을 거뒀지만 순이익은 123억6천만 위안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매출이 하락세를 보였지만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어닝쇼크'를 겪은 국내 배터리셀사와 비교해 보면 CATL의 사정이 나은 편이다. 이 기간 배터리 업계는 전기차 수요 성장률 정체와 더불어 원자재인 광물 가격 하락으로 배터리 판가에 악영향을 입으면서 실적에 추가 타격을 입었다. 중국 기업들이 보조금 등 정책 지원을 받아 성장한 반면, 전세계 시장 관점에선 공급 과잉으로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한국무역협회(KITA)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지난 21일 '중국 공급과잉에 대한 주요국 대응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지난해 중국에서 전기차 954만대를 생산했지만 판매량은 841만대로 113만대가 초과공급됐다고 지적했다. 배터리도 중국에서 생산된 물량이 전세계 수요를 충족하고도 중형 전기차 156만대분이 남았다고 분석했다. 중국 기업 또한 과잉 공급에 따른 수익성 하락을 겪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전기차 기업 중 BYD와 리오토를 제외하면 적자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지난 23일 보도했다. 현재까지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엑스펭, 지커, 립모터 등이 총 429억 위안(약 7조 9천836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단 전년 동기 535억 위안의 손실을 낸 데 비해서는 20% 가량 규모가 줄었다. 전기차 판매 호조를 기록한 다른 중국 기업들도 사업 수익성은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BYD의 경우 지난해 4분기 대비 1분기 수익성이 소폭 둔화됐다. 샤오미에 대해선 지난 4월 씨티그룹이 SU7 한 대를 판매할 때마다 6만8천 위안(약 1천260만원)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한 바 있다. 지난 22일 샤오미는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연구개발과 마케팅에 막대한 비용이 들어 전기차 사업이 수익을 창출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2024.08.27 09:57김윤희

중국産 재고가 몰려온다..."저가공세 돌파구 찾아야"

중국 저가 밀어내기 공세로 우리 기업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중국내 재고물량이 다시 증가세를 보여 현재 국면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6일 '중국산 저가 공세가 국내 제조업에 미치는 영향'자료를 발표했다. 상의는 중국기업들이 저가공세에 나서는 주된 원인인 중국내 완제품 재고율이 금년 들어 다시 높아지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중국 내수경기의 회복이 지연되는 상황에서 완제품 재고가 늘어나면 현재와 같은 밀어내기식 저가공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완제품 재고율은 코로나 기간 소비 및 부동산 경기의 역대급 침체로 인해 6.94%(20년 10월)에서 20.11%(22년 4월)로 급상승했다. 이후 중국기업들은 과잉생산된 재고를 해외에 저가로 수출하며 처분하기 시작했고, 이에 따라 재고율은 1.68%(23년 11월)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중국이 좀처럼 경기 둔화세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최근 완제품 재고는 4.67%(24년 6월)로 다시 쌓이고 있다. ■ 국내 제조업 피해 조사해보니...10곳 중 3곳 “이미 실적에 영향” 중국의 저가 공세는 이미 우리 기업의 실적에 영향을 주고 있었다. 대한상의가 전국 제조기업 2,22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27.6%가 중국제품의 저가 수출로 인해 “실제 매출·수주 등에 영향이 있다”고 답했고, “현재까지는 영향 없으나 향후 피해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나타낸 기업도 42.1%에 달했다. 중국기업 저가공세에 따른 피해는 국내 내수시장보다 해외 수출시장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었다. 수출기업의 37.6%가 '실적에 영향이 있다'고 답해 같은 응답을 선택한 내수기업의 응답비중(24.7%)을 크게 앞섰다. '향후 피해 영향이 적거나 없을 것'이라는 응답도 내수기업(32.5%)이 수출기업(22.6%)보다 높게 집계돼 내수기업이 받은 영향이 수출기업보다 제한적이었다. ■ 피해 가장 큰 업종은 '배터리(61%)'…섬유·의류·화장품·철강 등도 타격 종별로도 명암이 엇갈렸다. 특히 전기차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터리 기업들이 중국 저가공세로 이중고를 겪고 있었다. 업종별로'이미 경영 실적에 영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중을 살펴보면 이차전지(61.5%) 업종의 비중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으며, 섬유·의류(46.4%), 화장품(40.6%), 철강금속(35.2%), 전기장비(32.3%) 등도 전업종 평균(27.6%)보다 높은 비중을 보여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었다. 이에 반해, 자동차(22.3%), 의료정밀(21.4%), 제약·바이오(18.2%), 비금속광물(16.5%), 식음료(10.7%) 등은 저가공세의 피해 영향이 상대적으로 낮은 업종인 것으로 조사됐다. 저가공세로 인해 우리 기업들이 겪고 있는 피해는 '판매단가 하락'과 '내수시장 거래 감소'가 가장 많았다. '이미 실적에 영향 있다'와 '향후 피해가능성 있다'고 응답한 기업을 대상으로 피해의 유형을 조사한 결과, 52.4%의 기업이 '판매단가 하락'을 꼽아 절반이 넘었고, '내수시장 거래 감소'를 지목한 기업도 46.2%로 적지 않았다. 이밖에도 '해외 수출시장 판매 감소'(23.2%), '중국시장으로의 수출 감소'(13.7%), '실적부진으로 사업 축소 및 중단'(10.1%) 등의 피해도 발생했다. 중국의 추가적인 저가·물량 공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가장 많은 기업들이 '고부가 제품 개발 등 품질향상'(46.9%)을 응답했다. 이어 '제품 다변화 등 시장저변 확대'(32.4%), '신규 수출시장 개척 및 공략'(25.1%), '인건비 등 비용절감'(21.0%), '현지생산 등 가격경쟁력 확보'(16.1%) 등을 차례로 답했다. '대응전략이 없다'는 기업도 14.2%가 있었다. ■ 中 기술 추격도 가속화... “향후 4~5년 이내 중국에 기술력 추월될 수도” 우리 기업들이 기술력과 품질을 통해 저가공세에 대비하고 있지만 중국의 기술추격이 가속화되면서 수년 내에 기술력도 추월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최근 5년간 중국 경쟁기업과의 기술력 및 품질경쟁력 차이를 묻는 질문에 대해 '계속 우위에 있다'고 응답한 기업은 26.2%에 그쳤고, '우위에 있으나 기술격차가 축소됐다'는 응답이 47.3%로 2배 가까이 많았다. '비슷한 수준까지 추격당했다'고 응답한 기업도 22.5%로 적지 않았고, 이미 '중국기업에 추월당했다'(3.0%)는 응답도 있었다. 기술력에서 우위에 있는 기업들도 중국의 기술 추격에 대한 우려가 매우 컸다. 현재 중국기업보다 기술력이 우위에 있거나 비슷한 수준이라고 응답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향후 중국기업의 추월시점 전망을 물어본 결과, '4~5년 이내'라고 응답한 기업이 39.5%로 가장 많았고, '2~3년 이내'를 꼽은 기업이 28.7%로 그 뒤를 이었다. '1년 이내'라고 응답한 기업까지 합하면 응답기업의 73.3%가 “5년 이내에 중국기업이 기술력에서도 앞설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 기업들은 중국 저가공세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지원정책으로 '국내산업 보호조치 강구'(37.4%)를 가장 많이 꼽았다. 세계적으로 자국 산업 보호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우리도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요구로 보인다. 이어서 '연구개발(R&D) 지원 확대'(25.1%), '신규시장 개척 지원'(15.9%), '무역금융 지원 확대'(12.5%), 'FTA 활용 지원'(6.3%) 등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있었다. 강석구 대한상의 조사본부장은 “우리기업이 해외수입품에 대해 신청한 반덤핑 제소 건수가 통상 연간 5~8건인데 비해 올해는 상반기에만 6건이 신청됐다”며 “글로벌 통상 분쟁이 갈수록 확대되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기조도 달라져야 한다”고 밝혔다.

2024.08.06 12:00류은주

中 정부, 전기차 구매 보조금 늘렸다

중국 정부가 전기차 구매자들에 대한 정부 지원금을 늘렸다. 25일 중국 정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대규모 설비 업데이트 및 소비재 이구환신 지원 강화를 위한 조치'를 발표하고 친환경(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자동차 소비자에 대한 지원금을 늘렸다. 이번 조치는 차량 폐기 및 갱신, 가전제품 거래 등에 대한 지원을 늘린 것이 핵심이다. 자동차 보상 판매 보조금 실시 규칙에 따라 자동차 개인 소비자가 국가3급(2011년 6월30일 이전 등록된 가솔린 승용차, 2013년 6월 30일 이전 등록된 디젤 승용차를 의미) 이하 혹은 2018년 4월 30일 이전에 등록한 친환경 승용차를 페기하거나, '자동차 취득세 감면 친환경 자동차 목록'에 있는 친환경 승용차 혹은 배기량 2.0리터 이하의 승용차를 구입시, 보조금 기준을 친환경차의 경우 2만 위안(약 382만 원), 2.0리터 이하 배기량 승용차의 경우 1.5만 위안(약 286만 원)으로 높였다. 이로써, 중국 정부의 이른바 '이구환신' 프로젝트 지원을 통한 친환경차 보조금 기준이 기존 1만 위안(약 191만 원)에서 2만 위안으로 뛰어올랐다. 이구환신 프로젝트는 지난 3월 중국 정부가 발표한 '대규모 설비 업데이트 및 소비재 이구환신 행위 방안' 조치를 의미한다. 장비 업데이트와 오래된 소비재 교체 등이 핵심이다. 오래된 자동차와 가전을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소비를 진작하는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조치는 후속 강화책이다. 중국 지방 정부가 전기차 생산업체에 지급하는 전기차 보조금은 지난해 전면 폐지됐지만, 정부 차원의 소비자 구매 보조금이 이를 대체하는 양상이다. 취득세 감면에 보조금이 더해지면서 전기차 시장이 더욱 확대될 지 관심이다. 이번 조치를 통해 가전에 대한 보조금 지원도 발표됐는데, 중국에서 2급 이상의 에너지 효율 등급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PC 등에 대해 판매 가격의 15% 보조금을 지급한다. 1급 이상 에너지 효율 등급 상품의 경우 20%다. 아울러 이번 조치에서는 도시 버스의 전기 버스 교체 촉진, 친환경 버스 지원, 전력 배터리 업데이트 지원 등도 포함됐다. 8년 이상된 친환경 버스와 배터리에 대해 차량당 6만 위안(약 1천146만 원)의 보조금이 지원된다. 중국 정부는 이번 조치를 위해 이미 3000억 위안(약 57조 2천940억 원) 규모의 장기 특별 국채 자금을 마련했다.

2024.07.26 06:45유효정

광물채굴·배터리 업계 시름…"리튬 가격 더 떨어질 것"

리튬 가격이 하락하면서 광물 채굴 업계, 리튬 시세에 따라 판가가 좌우되는 배터리 업황이 악화되고 있다. 배경을 보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점쳐져 하반기에도 업계 불황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한국자원정보서비스(KOMIS)에 따르면 11일 현재 탄산리튬 가격은 ㎏당 87.5위안(약 1만7천원)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연초 시세와 비슷한 수준이다. 연초 업계는 리튬 가격이 최저점을 찍었고,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이 올 하반기 이후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 때문이었다. 실제로 1분기까지는 리튬 가격이 완만하게 상승하면서 당분간 가격 하락이 없을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그러나 2분기 들어 다시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해 시작된 리튬 가격 하락은 전기차 시장이 냉각되면서 배터리 재고가 늘고 이에 따라 원자재 수요가 감소해서였다. 올해 들어서는 중국발 리튬 공급 과잉이 진정 양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리튬 가격이 다시 하락한 배경으로는 중국발 공급 과잉이 재차 심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중국 전기차 시장은 '이구환신' 정책으로 자국 기업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짐에도 리튬 공급 과잉이 재발된 점이 눈길을 끈다. 중국 정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신에너지차' 439만7천여대가 등록됐다. 전년 동기 대비 약 39% 늘어난 수치다. 신에너지차는 순수 전기차를 비롯해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이 포함되는데 이 중 약 73%가 전기차에 해당한다. 정부가 정책적으로 전기차 시장 활성화에 나서자 수요 확대를 예상한 업체들이 공급량을 늘린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8일 보고서를 내고 “중국 내수에서 주요 메탈 가격의 하락이 가속화됐다”며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6월부터 7월 5일까지 12.4% 하락했다”고 짚었다. 보고서는 또 “전체적인 전방 수요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유럽과 중국 간 공급망 교란이 가속화되며 중국 내수 중심으로 원가 열위 제품들이 시장의 공급 과잉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북미산 리튬과 중국산 리튬 간 가격 차도 계속 벌어졌다. 리튬 가격 하락에 따라 채굴 업체들의 수익성도 악화됐다. 지난 25일 호주 리튬 회사 레이크리소스는 비용 절감 차원에서 인력 감축과 리튬 매장 부동산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중국 기업인 천제리튬과 간펑리튬은 상반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보도에 따르면 천제리튬은 상반기 순손실 규모를 48억8천만~55억3천만 위안(약 9천185억~1조473억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같은 기간 간펑리튬의 예상 순손실 규모는 7억6천만~12억5천만 위안(약 1천439억~2천367억원)다. 리튬 시세 하락을 주 원인으로 꼽았다. 당분간 전기차 등 수요 증가가 더뎌 리튬 시세도 반등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더 나아가 추가 하락 예상도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지난달 탄산리튬 톤당 가격이 연중 최저치인 9만 위안 대로 떨어졌다고 지난 8일 발표했다. 배터리 재고가 쌓이면서 원자재 수요가 줄었다고 봤다. 아울러 이달에도 리튬 가격이 8만~9만 위안 대로 하락하는 등 수요가 약세를 띨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이 일부 위축됐음에도 공급 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결과적으로 리튬 가격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수요도 살아나기 힘들어지고 있다. 고객사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가능한 한 리튬 매입 시점을 늦추기 때문이다. 리튬 가격과 판가가 연동되는 배터리, 양극재 업계도 비슷한 영향을 받게 된다. 트렌드포스는 전기차와 ESS 배터리셀 가격이 3분기 초 하락 압력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7.12 14:46김윤희

中 정부 대대적 소비 촉진...가전·차 시장 '들썩'

중국 정부가 대대적인 소비 촉진 조치에 돌입했다. 13일 중국 언론을 종합하면 중국 국무원은 '대규모 설비 업데이트 및 소비재 이구환신(以旧换新, 옛 것을 새 것으로 교체한다는 뜻) 행위 방안'을 발표했다. 방안에서는 ▲장비 업데이트 ▲오래된 소비재를 새 것으로 교체 ▲재활용 ▲표준 업그레이드 등 4대 조치를 시행하자고 제안했다. 2027년까지 산업, 농업, 건축, 교통, 교육, 여행, 의료 등 영역 전반에서 디지털화 등을 진행해 2023년 대비 설비 투자 규모를 25% 이상 늘리고 주요 에너지 소비 장비의 에너지 효율을 높이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소비재에 대한 보상 판매 조치를 시행해, 오래된 자동차와 가전 제품 등을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소비를 진작한다. 소비재 이구환신이란, 말 그대로 오래된 제품을 새 제품으로 교체하는 '갱신 소비'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부가 나서서 자동차 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장려하고 생산 기업을 독려하면서 노후 자동차의 폐기를 지원한다. 가전 제품도 보상 판매 프로모션을 지원하고 에너지 절약형 가전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가전제품 구매 보조금 등이 제공된다. 가전 판매 기업이 생산 및 재활용 기업과 공동으로 보상판매 프로모션을 실시하도록 지원하며, 온오프라인 가전 제품 보상 판매장도 개설한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소비 촉진 정책이 자동차와 가전 업계에 미칠 영향도 적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 언론 차이롄서에 따르면 이미 복수의 자동차 업계 관계자가 자동차 보상 판매 실행 계획의 시행 방식과 표준 정책 내용이 마련되고 있는 상황이다. 오는 2분기 발표 가 예상된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으로의 이구환신을 촉진하는 정부 정책에 힘입어 친환경 자동차와 가전 소비가 진작되는 한편, 재활용 조치 영향으로 중고차 및 중고 가전 시장의 활성화도 예상되고 있다.

2024.03.15 08:29유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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