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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CA협의체 공동의장에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

김도영 카카오X 대표 내정자가 카카오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CA협의체 공동의장 자리에 오르게 됐다. 그는 정신아 의장과 함께 CA협의체를 이끌게 될 예정이다. 카카오그룹은 28일 그룹협의회를 개최하고, 협약사 최고경영자(CEO)들의 결의에 따라 김 카카오X 대표 내정자를 CA협의체 공동의장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인적분할을 앞두고 주요 의사결정의 연속성을 강화하고 조직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두 의장은 분할 전까지 주요 의사결정을 함께 진행하며, 그룹 차원의 조율과 실행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 카카오는 인적분할에 대비해 기술, 재무, 인사 등 주요 부서가 포함된 태스크포스(TF)를 설치하고, 각종 실무 과제를 점검하며 체계적 전환을 위한 준비를 단계적으로 밟고 있다. 아울러, 크루들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설명회, 상시 문의가 가능한 별도 채널 운영 등을 통해 인적 분할에 대한 크루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등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공동 의장 체제는 인적분할을 앞둔 중요한 전환기에 그룹 차원의 연속성 확보와 체계적 실행을 위한 것”이라며 “카카오는 분야별 TF를 중심으로 분할 준비 과정을 면밀히 관리하며 안정적 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28 10:50박서린 기자

김병관 웹젠 의장, 70억 규모 자사주 매입…"책임경영 및 기업가치 제고"

김병관 웹젠 의장이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 28일 공시에 따르면 김 의장은 보통주 64만 3975주를 장내매수 방식으로 취득할 계획이다. 기간은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 29일까지다. 보고서 작성 기준일 전일 종가(1만 870원)로 환산한 총 예상 거래금액은 약 70억원 규모다. 현재 웹젠 주식 1020만 주(지분율 32.94%)를 보유 중인 김 의장은 이번 매입이 완료되면 총 1084만 3975주를 확보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체 발행주식(3096만 6575주) 대비 지분율은 35.02%로 증가한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7월 9일부터 27일까지 약 35억 4000만원을 투입해 자사주 29만 9209주를 장내매수한 바 있다. 이번 매입은 책임경영 강화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함이다. 단기간에 총 100억원 이상의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 지분을 확대한 것은 회사의 장기적 쇄신과 미래 성장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최고경영진의 적극적인 지분 매입 행보 또한 주주 환원과 가치 제고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시장에 전달해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웹젠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86%(420원) 상승한 1만 1290원에 마감됐다.

2026.08.28 17:03정진성 기자

고삼석 전 방통위원, 국회의장 직속 방송·통신·문화 자문관 위촉

조정식 국회의장이 방송·통신·문화 분야 정책 자문을 위해 고삼석 동국대 석좌교수를 국회의장 직속 자문관으로 위촉했다. 조 의장은 27일 오후 국회의장 접견실에서 고삼석 교수를 비롯해 정승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송종욱 전 광주은행장, 문철우 성균관대 교수 등 4명을 국회의장 직속 자문관으로 위촉했다. 고 교수는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낸 방송통신 정책 전문가다. 앞으로 문화를 비롯한 방송통신 분야를 중심으로 국회의 정책과 입법 방향에 대한 자문을 맡는다. 함께 위촉된 정 전 사장과 송 전 은행장, 문 교수는 각각 혁신성장과 금융 경제, 미래성장 분야에서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조 의장은 “혁신성장과 금융 경제, 미래성장, 문화 방송 통신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륜을 갖춘 네 분을 모시게 됐다”며 “각자의 분야에서 국회의 정책 방향에 필요한 다양한 조언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생 경제 분야의 정책과 입법을 강조했다. 조 의장은 “경제 활력을 높이고 국민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정책 제안과 함께 국회에 제출된 법안 가운데 중요하게 살펴야 할 사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민생경제와 미래성장 문제는 국민의 삶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린 문제”라며 “세상이 급격하게 변화하는 만큼 국회도 변화의 속도에 맞춰 필요한 정책과 입법을 신속하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정기국회에서 정책과 법안, 국정감사, 예산안 심의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각 분야 현안과 과제에 대해 자문관들과 수시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고삼석 문화·방송·정보통신 자문관은 “K-콘텐츠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문화는 국가의 소프트파워를 넘어 경제와 외교, 기술혁신을 연결하는 핵심 전략자산이 됐다”면서 "국회의장 자문관으로서 그동안 쌓아온 정책 및 행정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콘텐츠가 세계와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혓다. 그러면서 “특히 AI가 가져올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대한민국이 진정한 글로벌 문화 및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비전과 정책 방향을 마련하는 데 작은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8.27 18:22박수형 기자

최태원 작심발언…"'안 된다'보다 '언제 될지 모른다'가 더 어렵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기업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법·제도의 예측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 경쟁력을 실제 성장으로 연결하려면 기업이 움직일 수 있는 제도적 환경이 적시에 마련돼야 한다는 취지다. 최 회장은 1일 대한상의회관 챔버라운지에서 열린 '국회의장-대한상공회의소 경제대도약 간담회' 인사말에서 "우리 경제는 반도체와 AI를 비롯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그 경쟁력을 다음 성장으로 연결시키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성장은 수치로만 나타나는 성장이 아니라 좋은 일자리와 더 나은 삶의 질로 이어지는 성장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최 회장은 AI를 산업 변화의 대표 사례로 꼽았다. 그는 "AI는 산업의 방식과 경쟁의 규칙뿐 아니라 일하는 방식까지 바꾸고 있다"며 "기업 현장에서도 AI를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려는 시도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변화를 실제 성장으로 연결시키려면 결국 현장에서 기업이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며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 투자하고 인재를 키우는 판단과 실행이 늦지 않도록 법제도와 환경도 적시에 구축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 경영에서 예측 가능성이 중요하다는 점도 언급했다. 최 회장은 "기업은 방향이 보여야 움직인다"며 "무엇이 가능하고 언제 가능한지가 분명할수록 미래를 더 확실하게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인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것은 '안 된다'는 답보다 '언제 될지 모르겠다'는 말"이라며 "예측 가능한 환경은 기업 편의를 위한 문제가 아니라 미래 준비를 위한 기반"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경제계도 투자와 혁신을 통해 역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새로운 기술이 더 많은 기회로 이어지고, 그 기회가 청년과 지역사회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1 13:35류은주 기자

조정식 의장, 민생법안협의체 구성 제안...양당 원내대표 화답

조정식 국회의장은 민생법안협의체 구성을 제안하고 여야 원내대표가 이에 뜻을 모았다. 조 의장은 또 조속한 후반기 국회 원 구성 협의를 요청했다. 조 의장은 11일 의장 집무실에서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만나 “후반기 국회가 일하는 국회, 민생 국회가 되려면 상임위원회나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법률은 해당 회기 내 본회의 처리되는 원칙이 세워져야 한”고 말했다. 가칭 민생법안협의체를 구성해 매월 정기적으로 최소 1회 이상 의장과 양당 원내대표가 만나고, 비쟁점 민생법안 중심으로 여야 합의된 것은 신속하게 처리하자는 것이다. 조 의장은 또 “후반기 국회가 시작된 만큼 국민에게 일하는 국회, 민생을 돌보는 국회를 보여주기 위해선 무엇보다 원 구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야가 협의한 비쟁점 법안들이 전반기 국회 본회의에 부의됐으나 아직 처리되지 못했다”며 “이 법안도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의사일정을 잘 협의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저 역시 의장으로 양당 원내대표와 수시로 만나 머리를 맞대고 국회 운영을 잘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2026.06.11 18:53박수형 기자

국회 의장단 선출...원구성 여야 협상 본격화

22대 국회 후반기 의장으로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됐다. 의장단 선출에 따라 상임위원장 배분을 비롯해 본격적인 원 구성 논의가 시작될 예정이다. 국회는 5일 본회의를 열고 조 의원을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또 민주당 몫 부의장으로 남인순 의원, 국민의힘 몫 부의장으로 박덕흠 의원이 선출됐다. 새 의장단 선출에 따라 원 구성 논의가 여야의 새로운 과제가 됐다. 앞서 전반기 국회를 볼 때 후반기 협상도 일부 난항이 예상된다. 민주당 측은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출이 이뤄지는 즉시 원내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은 송언석 원내대표의 사퇴에 따라 오는 9일 새 원내대표 선출에 나설 예정이다. 즉 내주 중반부터 국회의 모든 논의는 원구성에 집중될 전망이다. 특히 법제사법위원장을 두고 팽팽한 기류가 벌써 감지된다. 국민의힘은 균형과 견제를 위해 제1야당이 법사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는 뜻을 거듭 밝히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법사위원장은 반드시 지키겠다는 입장이 확고하다. 어느 한쪽이 양보하기 어려운 이슈라 법사위를 두고 합의에 이르지 못하게 되면 민주당의 상임위 독식 가능성도 점쳐진다. 모든 상임위원장을 다수결로 선임하며 국회를 가동한 뒤에 일부 상임위를 분배하는 식이다. 그런 가운데 민주당이 이달 셋째 주까지 협상을 마치겠다고 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협상 마지노선이 제시된 셈이다. 아울러 민주당 내에서는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정무위원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등 경제 통상 관련 상임위를 확보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일부 상임위에 대한 주고받기 협상이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2026.06.05 16:49박수형 기자

이경수 부의장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더이상 '거수기' 역할 안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앞으로 정부가 미리 정해놓고 추진하는 과학기술 관련 정책 결정에 거수기 같은 역할은 하지 않을 것이다." 이경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이 28일 과학기술 담당 기자를 상대로 가진 기자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전 정권에서 일어난 R&D 예산 20% 삭감과 KAIST 입틀막 사건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의장 발언 골자는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의사결정을 법제화 및 시스템화하겠다는 것과 신뢰성 회복이다. 이 부의장은 자문회의 기능이 '자문'과 '심의'라고 소개하며 헌법 127조를 언급했다. 법과 원칙에 충실하겠다는 의미다. 헌법 127조에는 ▲1항, 국가는 과학기술의 혁신과 정보 및 인력의 개발을 통하여 국민경제의 발전에 노력하여야 한다 ▲2항, 국가는 국가표준제도를 확립한다 ▲3항, 대통령은 제1항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필요한 자문기구를 둘 수 있다로 돼 있다. 이 부의장은 "자문회의는 대통령 국정 활용을 위해 하는 일이다. 그런데 이 보고서를 그간 대통령께서 읽어 봤을까. 그래서 원래 취지대로 돌려놓는 일을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원칙에 근거해 이날 이 부의장이 풀어놓은 얘기는 역할과 기능, 협력에 관한 얘기였다. 이 부의장은 "헌법에 명시된 자문기구가 과학기술자문회의, 국민경제자문회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등 3개다. 이 가운데 국민경제자문회의와 협업을 추진 중"이라고도 말했다. 이 말에는 과학기술이 국민경제와 맞물려 기술 사업화 등을 통해 성과가 확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뉘앙스가 깔려 있다. 자문회의가 주도하는 이슈로 이 부의장은 대통령실과 소통하며 만들어 간다는 AI(인공지능) 대전환과 에너지 대전환, 2개를 강조했다. 자문회의는 현재 AI 분야부터 대통령실 등과 상호 소통하며 자문 안건을 정리 중이다. 올해 AI 핵심 자문 의제로 ▲청년 과기인재 전주기 육성 전략 등 인재육성 ▲무탄소 통합 거버넌스 구축 등 에너지경쟁력 확보 ▲국가 중요기술 체계 개선 ▲ 공공R&D데이터 통합관리체계 구축 등 공공R&D AX 등 4개를 정했다. 이 부의장은 또 "자문은 헌법정신이다. 그다음 중요한 것이 심의회의"라며 "대통령께 그동안 자문회의가 제 역할을 못 한 것에 대해 반성한다고 말씀드렸다. KAIST 입틀막 사건과 그간 심의 안건에 거수기 역할만 했던 부분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이 부의장은 "원칙에 벗어나지 않게 의사결정 할 시스템을 준비 중이고, 본래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기능이 살아있는 원상태로 돌려가겠다고 대통령께 보고했다"며 "회의 모습을 온라인 등을 통해 생중계하는 것도 국민이 신뢰할 때까지 소통하려는 의지의 표명"라고 강조했다. 이 부의장은 또 자문회의 업무 진도가 더딘 이유와 어려움에 대해서도 토로했다. 지난해 12월 말 부의장에 임명되고, 올해 1월 초 일을 시작했는데 2개월간 위원이 정해지지 않아 새로 일을 시작하는 것이 어려웠다는 것. 이날 기자단 질문에도 있는 그대로, 적극 대응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자문회의 존재론적 의미와 AI, AX 시대 과학기술자 역할 및 대응, 에너지 대전환 시대 AI 데이터 센터와 맞물린 전력수요 및 내년 계획, 공공 데이터 개방 및 대응 방안 모색, IBS 원장이 지난 27일 최종 결정된 일 등을 언급했다. 특히, KAIST 총장 3배수 인물평에 관한 질문에는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3배수 후보 '함량 미달' 여부에 관한 논란을 인지한 듯 "나이 많은 것보다 다들 젊고 스펙트럼이 좋다. 젊은 칼라로 바뀌는 것들이 좋다고 본다"는 입장을 나타났다. 또 이 부의장은 과기정통부와 출연연구기관 간 소통 간극이 존재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출연연구기관 기관장과 대통령 임기를 연동하는 방안도 지난 문재인 정부 때부터 주장해왔다"며 "다만, 각 부처와 부서도 역할이 있고, 자문회의는 자문회의대로 역할이 있다는 점도 알아달라"고 말했다.

2026.05.29 09:31박희범 기자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조정식 의원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의원이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올랐다. 민주당은 13일 국회에서 후반기 국회의장단 후보자 선출 의원총회를 열고 6선의 조 의원을 차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조 의원과 함께 국회의장 자리를 두고 5선 박지원 의원, 5선 김태년 의원과 3파전을 벌인 가운데, 1차 투표에서 조 의원이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결선투표는 열리지 않고 의장 후보로 발탁됐다. 조 의원은 “빛의 혁명이 어둠을 물리치고 대한민국 정상화를 이끌었듯 이제 후반기 국회를 대한민국 대전환에 걸맞는 국회로 의원들과 함께 반드시 만들도록 하겠다”며 “큰일을 맡겨준 당원과 의원들 한 표, 한 표를 무겁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 삶을 책임지고 대한민국 미래를 열어가는 국민주권 국회, 민생 국회를 반드시 만들겠다”며 “6월 내 원 구성을 신속히 완료하고 12월 내 국정과제 입법을 모두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권여당 출신 국회의장으로서 정청래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와 긴밀히 협의하고 협력하며 속도감 있고 성과 있는 국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여당 몫 부의장 후보는 4선 남인순 의원이 선출됐다. 남 의원 역시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했다. 남 의원은 “조 의원과 손잡고 개헌과 민생 입법, 개혁과제를 힘있게 추진하겠다”는 말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같은 날 오전 의원총회에서 국회부의장 후보로 4선 박덕흠 의원을 선출했다. 여야는 이르면 20일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국회의장단 최종 선출을 위한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6.05.13 17:22박수형 기자

국민의힘, 국회부의장 후보로 4선 박덕흠 의원 선출

22대 국회 후반기 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4선 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이 선출됐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부의장 후보로 이같이 결정했다. 의원총회에서 101명의 의원이 표결에 참여한 가운데 박 의원은 59표를 얻었다. 6선 조경태 의원은 25표, 5선 조배숙 의원은 17표를 득표했다. 박 의원은 전반기에도 부의장에 도전했으나 6선 주호영 의원에 밀려 낙선했다. 박 의원은 “엄중한 시기에 부의장직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과 함께 의회민주주의의 새로운 역사가 쓰일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 통상 국회의장은 원내 1당에서 국회부의장은 각각 원내 1당과 원내 2당이 맡는 게 관례다. 더불어민주당도 이날 의장단 후보를 고르고, 여야는 오는 20일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 표결에 나설 예정이다.

2026.05.13 14:51박수형 기자

국회 하반기 원구성 논의 내달 매듭 지을까

22대 국회 후반기를 앞두고 여야가 원 구성 논의에 나설 시점이 되면서 이목이 쏠린다.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가 단연 관심사다. 이에 대할 갈등과 협의 등에 따라 원구성을 마치는 시점도 주목된다. 11일 국회 등에 따르면 교섭단체간 본격적인 원구성 논의에 앞서 국회의장단 선출 본회의 시점부터 이견을 보이고 있다. 당장 이달 내에 원구성 협의가 이뤄지긴 쉽지 않다. 내달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미니 총선으로 불리는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원구성에 대한 구체적 협상이 이뤄지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의장단 선출 본회의를 지방선거 이전에 해야 한다는 입장이며, 국민의힘은 지방선거 이후로 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원구성의 최대 쟁점은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다. 앞서 전반기에서는 28일 만에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친 가운데, 민주당이 여당으로 된 이후에는 법제사법위원장을 두고 양당이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전반기에 7개 상임위원장을 차지했는데, 최소 이를 기본값으로 두고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법사위를 비롯한 주요 상임위원장을 요구할 전망이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협의 이전부터 상임위원장 독식 논의까지 나오고 있다. 국회 안팎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상임위원장 독식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국민의힘이 협의에 응하지 않으면 민주당이 마지막 카드로 상임위원장을 나누지 않겠다며 압박에 나설 전망이다. 아울러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결과에 따른 민심도 양당의 협의 과정에 반영될 수 있다. 원구성 협의가 6월을 넘기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우세하다. 여당의 상임위 독식 논의가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지점에서 비롯됐는데 장기간 입법부 마비 상태로 끌고 가지는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새롭게 선출되는 국회의장도 원구성을 첫 과제로 삼게 될 전망이다. 22대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조정식, 박지원, 김태년 의운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오는 13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후보를 가리게 된다.

2026.05.11 10:28박수형 기자

LG CNS, 이사회 의장에 이호영 사외이사 선임…책임경영 강화

LG CNS가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며 지배구조 강화와 경영 안정화에 속도를 낸다. LG CNS는 24일 오후 이사회를 열고 이호영 사외이사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이는 같은 날 오전 열린 '제3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현신균 대표 연임을 확정한 데 이은 조치다. LG CNS 측은 "이번 결정은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이사회는 경영진에 대한 견제와 균형 기능을 수행하며 선진적인 지배구조 체계를 확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회사는 이날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E9동에서 주총을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 특히 현신균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며 향후 3년간 경영을 이어가게 됐다. 신임 의장으로 선출된 이호영 사외이사는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법률 및 내부통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 2024년 LG CNS 사외이사로 합류한 이후 내부거래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공정한 내부거래 질서 확립에 기여해 왔다. LG CNS 측은 "이번 이사회 의장 선임을 통해 대외 신뢰도 제고 및 책임경영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3.24 17:49한정호 기자

LGU+, 이사회 의장에 남형두 사외이사 선임

LG유플러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남형두 사외이사를 차기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남형두 이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법무법인 광장 파트너 변호사, 한국엔터테인먼트법학회 회장,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법률 전문가다. 현재 연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2022년부터 LG유플러스의 사외이사, 내부거래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계열사 간 거래의 공정성과 내부통제 강화에 기여해 왔다. LG유플러스가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경영진에 대한 이사회의 견제 기능은 강화되고, 경영의 투명성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음으로써 객관적인 시각에서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을 주도하고,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권익 보호를 우선시하는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남 이사가 보유한 법률적 전문성과 방송통신, 미디어 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전반적인 컴플라이언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ESG 경영 측면에서도 이번 결정은 큰 의미를 갖는다. 국내외 주요 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 DJSI, MSCI 등은 이사회 의장의 사외이사 여부를 평가 지표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선임을 통해 평가 지표 준수 현황을 개선하고, 이를 보고서에 반영하여 더욱 신뢰도 높은 거버넌스 모델을 입증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남형두 신임 의장은 법적 책임과 감독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는 높은 윤리성과 거버넌스 이해도를 갖춘 적임자”라며, “이사회 운영의 실질적인 독립성을 강화하고, 투자자와 가입자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4 14:14홍지후 기자

한정애 의식했나…'거래소 지분제한' 가닥잡은 민주당TF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태스크포스(TF)가 또 디지털자산 기본법 통합안 최종안 도출에 실패했다. 특히 이번 회의서는 그동안 TF가 부정적 의견을 내비쳤던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제한, 은행 중심(50%+1)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안에 대해 '합의안'을 내놓겠다고 밝혀, 기류 변화가 감지된다. 더불어민주당 디지털자산 TF는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서 민간 자문위원들과 디지털자산기본법 통합안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지만, 최종안을 다시 1주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TF는 금융당국, 민주당 정책위, 청와대와 논의를 거쳐 디지털자산기본법 통합안을 발의한다는 구상이다. 이정문 TF 위원장과 안도걸 TF 간사는 이날 회의 이후 진행된 백프리핑에서 금융당국, 정책위, 청와대와의 '협의'를 강조했다.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두 쟁점 사안에 대해 강력하게 반대 입장을 펼친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정문 의원은 “TF 차원에서 논의를 계속하다가 (금융당국의) 주장을 계속해서 반대하는 것이 입법 전략상으로 맞는지 고민했다”며 “일부 의원 사이에서 두 쟁점에 대한 절충안을 담는 것이 어떻겠냐는 의견이 나와, 당정 협의서 금융위 의견 반영 여부를 최종적으로 고려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TF가 한 발짝 물러선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 의장이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한정애 정책위 의장은 금융위가 제시한 가상자산 거래소 지분 제한, 은행 중심 스테이블코인 컨소시엄 구성 방안에 찬성한다. 이날 한정애 의장은 지디넷코리아 기자와 만나 TF가 두 쟁점 사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자체적으로 별도 법안을 발의하겠다는 의지도 전달했다. 한 의원은 "TF가 두 쟁점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직접 발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발 물러선 것에 더해 TF가 통합안 발의를 위해 시간을 들여온 만큼 '공'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 의장의 의견을 수렴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정문 의원은 “여당이 따로 법안을 낸다는 것도 아름답진 않다”며 “최대한 업계, 금융당국, 국회 의견 잘 녹여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도걸 의원도 “최대한 당국, 업계, 의원들 의견 합의해 녹여내야 한다”며 “단일안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2026.02.24 20:27홍하나 기자

우원식 의장, 윤석열 무기징역 감경에 "아쉬운 판결"

우원식 국회의장은 19일 윤석열씨가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데 대해 “내란이 실패한 것은 준비 부족이 아니라 국회와 국민의 저항 덕분”이라며 감경 판단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법원은 윤씨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결하고,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앞서 지난달 열린 결심 공판에서 내란특검팀은 사형을 구형했다. 우 의장은 판결 직후 입장문을 내고 “12.3 비상계엄은 내란이라는 법적 판단이 거듭 확인됐다”며 “어떤 권력도 헌법과 법률의 틀 안에서만 행사돼야 한다는 원칙이 더욱 분명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윤 전 대통령은 이제라도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국민께 진심으로 사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특히 재판부가 내란이 실패로 끝난 점을 감경 사유로 판단한 데 대해 “내란이 실패한 것은 준비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국회와 국민이 힘을 합쳐 저항하고 막아냈기 때문”이라며 “그런 점에서 아쉬운 판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6.02.19 16:48박수형 기자

사상 최고 찍은 금값, 하루 만에 폭락…무슨 일이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 랠리 이후 급락하며 수십 년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고, 은 가격도 함께 큰 폭으로 하락했다. 블룸버그통신은 2일 귀금속 시장이 급격한 조정 국면에 들어섰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지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국제 금 현물 가격은 하루 만에 10% 이상 급락해 온스당 4,865.3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 현물 가격 역시 같은 날 온스당 84.7달러로 전날 대비 27% 폭락했다. 귀금속 시장 분석가 로버트 고틀립은 “아직 조정이 끝났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가격이 지지선을 찾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이번 조정의 핵심은 해당 거래에 너무 많은 투자자들이 몰렸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지난 1년간 금과 은을 포함한 귀금속 가격은 잇따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 왔다. 특히 올해 1월 들어 상승세가 급격히 가속화됐는데, 이는 지정학적 불안 확대와 통화 가치 하락 우려,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금요일 트럼프 대통령이 케빈 워시를 연준 의장으로 지명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금과 은 시장에서는 매도세가 촉발됐다. 해당 소식은 달러 강세를 불러왔고, 트럼프 대통령이 달러 약세를 용인할 것이라는 기존 시장의 기대를 약화시켰다. 시장에서는 워시를 강력한 인플레이션 억제론자로 평가하고 있으며, 그의 지명 가능성이 달러 가치를 지지하고 달러 대비 금 가격에는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블룸버그는 이미 귀금속 시장이 극단적인 가격 변동에 취약한 상태였다고 전했다. 가격 급등과 변동성 확대가 트레이더들의 위험 관리 모델과 재무 구조에 부담을 주면서, 작은 충격에도 큰 가격 변동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었다는 분석이다. 2일 오전 8시 5분(싱가포르 시간 기준) 현재 금 가격은 온스당 4,784.54달러로 전일 대비 2.2% 하락했다. 은 가격은 2.1% 내린 온스당 83.30달러를 기록했다. 백금과 팔라듐 가격도 동반 하락했으며, 미국 달러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블룸버그 달러 현물 지수는 전날 0.9% 상승한 이후 보합세를 나타냈다.

2026.02.02 11:1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플랫폼 창업한 '올드보이' 줄줄이 귀환...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던 플랫폼 기업 창업자들이 다시 회사로 복귀 중이다. AI 전환과 기업공개(IPO), 신사업 발굴 등 회사의 중장기 전략이 걸린 변곡점을 앞두고, 네이버·무신사·쏘카가 다시 창업자 중심의 경영 체제로 재편되는 흐름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플랫폼 창업자들이 최근 다시 경영 전면에 나섰다. 먼저 조만호 무신사 대표는 특정 고객 대상 쿠폰 발행과 행사 이미지 논란으로 2021년 6월 대표직에서 물러났지만, 2년 전인 2024년 3월 다시 경영에 복귀했다. 이해진 의장은 2017년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 뒤 2018년 사내이사에서도 빠졌다. 그 이후 2022년 GIO(글로벌투자책임자)로 복귀한 데 이어, 지난해 이사회 의장으로 다시 전면에 섰다. 이재웅 쏘카 창업자는 2020년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한동안 경영 일선과 거리를 두었다가, 오는 3월 의사회 의장 선임에 앞서 올해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되며 6년 만에 다시 경영 전면에 나섰다. 이들이 경영으로 되돌아오는 배경에는 사업 패러다임의 거대한 변화가 자리한다. 무신사는 기업공개(IPO), 네이버는 AI 에이전트 기업으로의 정체성 변화를 선언했다. 쏘카는 자유주행 등 급격한 모빌리티 사업 환경 변화 속에서 신사업 발굴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합병·무신사 IPO·쏘카 신사업, 주요 과제로 이 의장의 경우 지난해 두나무와의 빅딜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말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간 합병을 추진하며, 네이버-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로 연결되는 시너지 체계를 완성했다. 이들은 AI·웹3·블록체인 분야를 점찍고 향후 5년간 10조원의 투자를 단행하며 기술 인재를 육성한다. 무신사는 올해 IPO를 준비하며 해외 오프라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그 중에서도 일본과 중국을 주요 거점으로 삼았으며, 중국에서는 이미 무신사 스탠다드와 무신사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올해 1호 오프라인 매장을 개설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지난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30년까지 글로벌 거래액을 3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 IPO를 위해 무신사는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 씨티글로벌마켓증권, JP모건을 주관사로 선정했다. 쏘카는 전날 이 전 대표를 회사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선임하며, 박재욱 대표와의 역할 분담 체계를 구축했다. 이 전 대표는 카셰어링 서비스 사업과 조직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박 대표는 자율주행 등 신사업에 집중한다. 특히, 쏘카의 미래 먹거리인 자율주행 카셰어링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협업은 필수적이다. 쏘카 관계자는 "신사업의 속도가 필요해 박 대표가 전념하는 것"이라며 "카셰어링 기술과 자율주행을 완전히 분리시킬 수 없고, 향후 자율주행이 현실화됐을 때 카셰어링이 이를 뒷받침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창업자 복귀 다음은 C레벨 확충…쏘카는? 창업자가 경영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네이버와 무신사는 C레벨 리더십을 확충하고 나섰다. 젊은 기업을 표방하는 플랫폼 기업에서 C레벨 인사가 대거 충원된 것은 흔한 일은 아니다. 네이버는 김광현 검색 플랫폼 부문장을 최고 데이터·콘텐츠 책임자(CDO)로, 유봉석 정책·RM 부문장을 최고 책임경영 책임자로, 황순배 HR 부문장은 최고 인사책임자(CHRO)로 선임할 예정이다. 김 부문장은 네이버 앱과 주요 서비스 전반에 차별화된 AI 에이전트 경험을 구현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 부문장은 급변하는 대외 환경 속에서 회사 전반의 정책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황 CHRO는 회사 전반의 인사 전략과 조직 운영 체계를 총괄한다. 무신사는 조남성 대표를 각자 대표로 맞으며 최재영 최고커머스책임자(CCO), 최운식 최고브랜드책임자(CBO), 박준영 최고글로벌책임자(CGO), 전준희 최고기술책임자(CTO), 최준영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재환 최고법무책임자(CLO), 이승진 최고홍보책임자(CPRO)를 선임했다. 조남성 대표는 CHRO를, 조만호 대표는 최고디테일책임자(CDeO)를 겸임한다. 쏘카는 아직 구체적인 조직개편안이 별도로 마련되지는 않았다는 입장이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과 교수는 "회사가 성장의 모멘텀으로 향하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가진 C레벨들을 포진시켜야 한다"며 "플랫폼 기업은 초기 규모가 작게 시작하지만, 계속 성장해나가면서 (경영진을) 확충해나간다. C레벨 확대는 하나의 성장의 프로세스"라고 말했다.

2026.01.22 09:10박서린 기자

대한민국, 내년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총회 의장국 지명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외교부는 11일과 12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제16차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차기 총회 의장국으로 지명됐다고 13일 밝혔다. IRENA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국제사회의 조속한 에너지 전환과 재생에너지 확대를 목표로 2011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세계 171개 국가를 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한국은 창립 초기부터 이사국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총회 의장국으로 지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의장국 지명에 따라 우리나라는 내년 1년 동안 IRENA 의장국으로서 총회 회의 주재, 글로벌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주요 의제 설정과 국가 간 협력 등을 주도하게 된다. 기후부 측은 대한민국의 핵심 정책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과 탈탄소 녹색전환의 성공적인 이행, 그리고 이를 위한 국제적인 공조에도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총회에 우리나라 수석대표로서 참석한 이원주 기후부 에너지전환정책실장은 “이번 의장국 지명은 우리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정책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차기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함으로써, 글로벌 청정에너지 거버넌스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한편, 해외 프로젝트 수주 등 국제협력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교체수석으로 총회에 참석한 조계연 외교부 기후환경변화외교국 심의관은 “재생에너지 관련 유일한 국제기구인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 의장국 진출은 에너지전환 국제협력을 더욱 촉진하고자 하는 우리나라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2026.01.13 08:02주문정 기자

정신아, 카카오 신입 직원 만나..."AI 네이티브 인재로 성장해야"

정신아 카카오그룹 CA협의체 의장이 2026년도 신입 그룹 공채 크루들과 첫 만남을 갖고 카카오의 성장 방향성과 인공지능(AI) 시대 일하는 방식에 대해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카카오그룹은 지난 7일 경기도 용인시 카카오 AI캠퍼스에서 정 의장이 신입 그룹 공채 크루들과 대화를 나누는 '의장과의 대화-파이어사이드 챗'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자리에서 정 의장은 신입 크루들에게 'AI 네이티브 인재'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기서 강조한 AI 네이티브 인재는 AI를 동료로 삼아 필요한 일을 명확히 전달하고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사람을 뜻한다. 정 의장은 “이제 AI툴은 코파일럿”이라며 “핵심은 도구 자체가 아니라 어떤 질문을 던질지 주어진 정보와 맥락을 바탕으로 어떤 판단을 내리는 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의장은 “카카오그룹은 사용자가 미처 인식하지 못한 불편을 먼저 발견하고 더 나은 하루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개선해 왔다”며 “때로는 문제로 드러나기 전의 근본 원인까지 찾아내 더 나은 선택지를 제안하는 사람이 결국 변화를 만든다”고 덧붙였다. 신입 크루들이 각자의 업무에서 문제를 재정의하고 해법을 설계하는 주체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해 정 의장은 '언러닝'을 화두로 던졌다. 어제의 답이 오늘의 정답이 아닐 수 있는 만큼 '내 방식이 맞다'는 과거형 확신을 내려놓고 새롭게 학습하며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 의장은 “인문학적 러닝은 계속해 사고의 깊이를 키우되 기술적 러닝은 천장을 열고 더 빠르게 갈아타야 성장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고 언급했다. 이 날 현장에서는 회사 업무 전반에 대한 질문뿐 아니라, 커리어와 리더십에 대한 대화도 활발히 오고 갔다. 정 의장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 조언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소통을 이어갔다.

2026.01.08 14:12박서린 기자

제임스 퀸시 코카콜라 CEO 사임…COO가 후임으로

코카콜라 최고경영자(CEO) 제임스 퀸시가 사임하고 그 자리를 현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앤리케 브라운이 대체한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브라운 COO가 오는 3월 말 CEO로 취임한다고 밝혔다. 사임하는 퀸시는 올해 60세로 9년간 CEO로 재임했으며 앞으로는 이사회 의장직을 유지하면서 최고경영회장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퀸시는 2017년 5월 CEO로 취임해 장기간 이어진 코카콜라 매출 부진에서 회사를 탈출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의 재임 기간 코카콜라의 주가는 60% 이상 상승했으며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약 190% 올랐다. 그는 코카콜라의 사업을 기존 탄산음료에서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군으로 확장했다. 해당 제품군에는 커피, 스포츠 음료, 단백질 강화 우유 등이 포함된다. 또 그가 재임하는 동안 코카콜라는 코스타 커피를 51억 달러(약 7조4천679억원)에 인수했지만, 현재 이 사업은 매각을 검토 중이다. 새로운 CEO 직을 맡을 브라운은 퀸시와 유사한 커리어를 거쳤으며 두 사람 모두 1996년에 회사에 입사했다. 이후 두 사람은 COO를 거쳐 CEO 자리에 올랐다. 퀸시는 앤리케를 두고 “신뢰할 수 있고 경험이 많은 비즈니스 파트너이며 회사를 이끌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브라운은 그동안 북미,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여러 지역에서 주요한 역할을 맡아왔다. 그는 국제 개발 담당 시장을 거쳐 올해 초 COO가 됐고, 전 세계 코카콜라 운영부문을 총괄해왔다. 브라운은 “우리가 구축해온 모멘텀을 이어가는데 집중하겠다”며 “보틀링 파트너들과 협력해 미래 성장을 열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1 09:21박서린 기자

정용진, 신세계-알리 JV 이사회 의장 맡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JV)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12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세계-알리바바 JV는 최근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회 멤버를 선임한 후 첫 이사회를 열었다. JV 이사회를 이끌 의장은 정 회장이 맡게 됐다. 이는 알리바바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지마켓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은 조치다. 정 회장은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가 손잡은 JV가 국내외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JV 이사회를 이루는 멤버 중 알리바바를 대표하는 인사는 제임스 동 AIDC 인터내셔널 마켓플레이스 사장이다. 제임스 동 사장은 알리바바그룹의 해외 이커머스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JV를 이루는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의 대표 두 명도 이사회에 참여한다. 장승환 지마켓 대표와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대표로, 두 인물은 JV의 공동 대표도 역임한다. 두 대표와 함께 JV 실무 운영을 총괄할 최고재무책임자(CFO)에는 이마트 재무담당이었던 장규영 상무가 선임됐습니다. 장 상무는 이사회 멤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JV 이사회는 주요 사안에 대한 의사결정 시 만장일치로 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기로 했다.

2025.11.12 09:30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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