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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장'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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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알리 JV 이사회 의장 맡는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 인터내셔널이 함께 설립한 합작법인(JV)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됐다. 12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신세계-알리바바 JV는 최근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회 멤버를 선임한 후 첫 이사회를 열었다. JV 이사회를 이끌 의장은 정 회장이 맡게 됐다. 이는 알리바바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한 지마켓 재도약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담은 조치다. 정 회장은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가 손잡은 JV가 국내외 이커머스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져나갈 방침이다. JV 이사회를 이루는 멤버 중 알리바바를 대표하는 인사는 제임스 동 AIDC 인터내셔널 마켓플레이스 사장이다. 제임스 동 사장은 알리바바그룹의 해외 이커머스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JV를 이루는 지마켓과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의 대표 두 명도 이사회에 참여한다. 장승환 지마켓 대표와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대표로, 두 인물은 JV의 공동 대표도 역임한다. 두 대표와 함께 JV 실무 운영을 총괄할 최고재무책임자(CFO)에는 이마트 재무담당이었던 장규영 상무가 선임됐습니다. 장 상무는 이사회 멤버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JV 이사회는 주요 사안에 대한 의사결정 시 만장일치로 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기로 했다.

2025.11.12 09:30박서린

李 대통령 "국가적 차원 AI 대전환 추구…인구구조 해법도 모색"

"대한민국은 인공지능(AI) 혁신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며 국가적 차원의 AI 대전환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인 모두가 기술 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글로벌 AI 기본사회 실현을 핵심 비전으로 삼아 이를 위한 정책들을 차근차근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의장국으로 두 번째 세션을 주재하며 'AI 이니셔티브'를 제안했다. AI 기술을 선도할 중심에 우리나라가 있을 것이란 점을 강조하며 회원국들과 함께 이를 통한 인구구조 해법 모색에 나설 것이란 의지를 다졌다. 이 대통령은 '미래 변화에 준비된 아시아·태평양 비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 개회사를 통해 "APEC은 수십년간 세계 경제 과제를 해결할 아이디어 인큐베이터로 자리매김해왔다"며 "유구한 전통을 이어받아 오늘 이 자리에서도 AI와 인구구조 변화라는 공통의 과제에 대한 창의적인 해법을 함께 찾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운을 뗐다. 이 자리에서 그는 APEC 회원들이 AI가 가져올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잠재력과 역량을 이미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AI 역량 상위 10개국 중 5개국이 APEC 회원이고, AI 관련 최다 특허 보유 상위 4개국이 모두 APEC 회원들이란 점을 예시로 들었다. 이 대통령은 "이처럼 막강한 잠재력을 공동 번영의 동력으로 만드려면 AI 혁신에 친화적인 사회경제적 환경을 조성하고 민관 협력을 촉진해서 기업들의 창의성을 뒷받침해야 한다"며 "우리나라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인재를 양성함으로써 AI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시켜려고 한다"고 피력했다. 이어 "규제 개선에도 앞장서서 글로벌 기업들이 자유롭게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기술 혁신이 포용 성장을 이끄는 AI 기본사회, 모두를 위한 AI를 무엇보다 중요한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APEC에서 제안한 'AI 이니셔티브'가 AI라는 거대한 변화를 기회로 만들겠다는 확고한 의지의 결과물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AI 센터가 AI 정책 교류와 AI 격차 해소를 목표로 삼고 있는 데다 궁극적으로는 역내 AI 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APEC 회원들과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무한한 혁신을 공동번영으로 꽃피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현재 마주한 또 다른 위기로 저출생, 고령화로 인한 인구 문제를 꼽으며 APEC 회원국들이 이를 위한 해법 모색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APEC 사무국 연구에 따르면 APEC 회원 경제체들의 인구 증가율은 지난 30년간 꾸준히 감소했다. 앞으로 2035년이 되면 감소로 전환될 전망이다. 또 65세 이상 인구는 30여 년 동안 2배로 늘어났고, 출산율은 1989년 2.5명에서 2023년에는 1.3명으로 거의 절반으로 떨어졌다. 이 대통령은 "인구 구조의 변화는 경제성장, 노동시장, 교육, 복지 등 사회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심각하고도 큰 위기"라며 "그렇기 때문에 더욱 부분적이고 개별적인 대응으로는 해결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APEC 차원의 공통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APEC 인구 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미래 세대를 아우를 포용적 성장부터 AI 기술을 활용한 인구 문제 대응 방안까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함께 협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피력했다. 또 AI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신성장 동력으로는 문화창조 산업을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아태 지역은 이미 전 세계 문화창조산업의 성장엔진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2022년 기준으로 전 세계 문화창조산업 수출의 40%를 APEC이 차지하고 있을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흐름 속에서 올해 APEC 최초로 문화 창조 산업에 관한 고위급 대화가 개최됐다"며 "문화가 가진 창의성과 교류의 힘은 경제적 가치를 넘어 회원 간 이해와 연대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문화 산업의 성장이 연결, 혁신, 번영이라는 올해 APEC의 3대 중점 과제를 실현하는 일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 분명하다"며 "AI, 인구구조 변화, 문화창조산업이라는 새로운 흐름 속에서 아태 지역의 역동성을 유지하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방안을 이날 함께 모색할 것"이라고 마무리했다.

2025.11.01 11:27장유미

아치 노먼 회장, 英 막스앤스펜서 3년 더 이끈다

영국 소매업체 막스앤스펜서가 흑자 전환을 추진하고자 아치 노먼 회장의 임기를 연장한다. 14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막스앤스펜서는 성명을 통해 2017년 취임한 노먼 회장이 앞으로 3년 더 재임해 2029년까지 직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임기 연장 결정은 영국 기업 지배구조 기준을 위반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해당 기준에 의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이사회에 합류한 지 9년이 지나면 회장은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막스앤스펜서는 “회사를 위해 노먼 회장을 유임시키는 것이 최선이라는 확신을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갖고 있다”고 말했다. 노먼 회장은 영국에서 가장 경험이 많은 소매업계 리더 중 한 명으로, 1999년 월마트에 인수되기 전 아스다의 재기를 성공시킨 주역으로 명성을 얻었다. 그는 막스앤스펜서에서도 수년 간의 침체 후 회사를 되살렸다. 특히, 식품 부문을 가족 고객에게 매력적이게 재편하고 동시에 의류 소매업체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여기에 노먼은 지난 4월 발생한 사이버 공격 사태에 대한 대응으로 투자자들의 지지도 얻었다. 이 공격으로 인해 온라인 의류와 가정용품 판매가 7주간 중단됐고, 주가도 타격을 입었다. 클라이브 블랙 쇼어 캐피털 애널리스트이자 막스앤스펜서의 주요 브로커는 “주주들이 이번 발표에 전혀 놀라지는 않겠지만, 노먼 회장이 계속해서 그룹 이사회를 이끌게 된 것에 대해 안도하고 기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0.15 09:09박서린

스캔들에 매출 부진까지…네슬레 투자자들, 폴 불케 의장 사퇴 '압박'

세계 최대 식품기업 네슬레에서 1년여 만에 두 번의 최고경영자(CEO)가 자리에서 물러난 것을 두고 투자자들이 불안정성과 부진한 실적의 책임을 폴 불케 이사회 의장에게 돌리며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주주들은 로랑 프레익스 전임 CEO의 선임 과정과 그에 대한 조사 방식이 네슬레의 지배구조에 대한 우려를 악화시켰으며 불케 의장의 의사 결정에 의문을 갖게 했다고 밝혔다. 네슬레 상위 30대 주주 중 한 명은 “불케 의장이 내년 4월 예정된 퇴임 시점을 기다리지 말고 즉시 의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예의이자 존중의 문제”라며 “불케 의장은 투자자들의 존경과 신뢰를 잃었다”고 말했다. 네슬레는 직속 부하 직원과 공개되지 않은 연인 관계를 이유로 최근 로랑 프레익스 CEO를 해임했다. 이후 네슬레는 곧바로 네스프레소 사업부 책임자인 필립 나브라틸을 후임 CEO로 임명했다. 프레익스 전임 CEO는 불케 의장과 이사회가 직전 CEO인 마크 슈나이더를 지난해 8월 퇴진시킨 지 1년 만에 물러난 두 번째 CEO가 됐다. 불케 의장은 네슬레에서 46년을 근무한 베테랑으로 꼽힌다. 장기주주인 크리스토퍼 로스바흐 제이 스턴(J Stern)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CEO 인사가 두 번이나 잘못된 만큼 이제는 네슬레에 결정적인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후임 의장으로 내정된 바로 이슬라가 지금 바로 의장직을 맡아 나브라틸의 임명과 발맞추길 원한다고 언급했다. 네슬레는 지난 6월 자라 모회사인 인디텍스 전 CEO이자 현재 네슬레 수석 사외이사인 이슬라가 내년 4월 볼케 의장을 대신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슬라는 이미 최근 CEO 교체를 포함한 의사 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 볼케 CEO는 2008년 네슬레 CEO로 임명된 후 회사가 오랫동안 유지해온 비전통적 승계 방식의 일환으로 2017년 의장직에 올랐다. 지난 4월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주주의 9.7%는 불케 의장의 재선임에 반대표를 던졌고, 5.4%는 기권했다. 그간 네슬레는 마기 라면과 페리에 생수 등 유명 상품을 보유해왔으며 안정적인 성장과 건전한 지배구조를 지닌 것으로 이름을 알려왔다. 그러나 계속되는 스캔들과 매출 부진, 거듭된 지배구조 논란으로 네슬레 주가는 2022년 이후 40% 하락했다.

2025.09.14 10:47박서린

최수연 네이버 대표, 상반기 보수 25억원...이해진 16억원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상반기 보수로 25억5천만 원을 수령했다.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은 복귀한 지 3개월 만에 급여로 약 16억 원을 수령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복귀한 이 의장의 급여는 7억7천만 원, 상여 7억6천만 원 총 15억9천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네이버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급여 3억7천500만 원, 상여 3억4천200만원, 퇴직소득 40억3천800만 원 등 총 보수 52억2천300만 원을 받았다. 최 대표는 급여 4억5천만 원, 상여 20억6천100만 원 총 보수 25억5천만 원을 수령했다. 상여의 경우 매출, 영업이익,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목표치를 상화한 성과를 달성한 점 등이 책정의 근거가 됐다. 이밖에도 김남선 전략투자대표는 15억8천600만 원, 김광현 검색·데이터 플랫폼 부문장은 14억9천200만 원을 수령했다.

2025.08.14 18:06박서린

KISIA, 자율보안 수칙 개발 착수…자문회의 개최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자율보안 수칙 개발에 나섰다. 13일 KISIA에 따르면 KISIA 자율보안협의체 김진수 의장은 전날 휴네시온 사옥에서 자율보안 수칙개발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조영철 KISIA 협회장을 비롯해 휴네시온 정동섭 대표, 김 의장과 함께 산업계와 학계 단체 소속 자문위원이 참석해 국내 정보보호기업의 부안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국내·외 보안 가이드라인과 표준을 토대로 정보보호기업의 규모와 환경에 맞춰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자율보안 수칙 개발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인증, 인력, 시스템, 운영 절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최소 보안 기준과 실천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산업 전반의 보안 수준을 체계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실행 전략도 마련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늘 자문회의는 산업 현장의 현실과 여건에 맞춰 실효성 있는 보안 수칙을 도출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협의체 회원사들이 자율적으로 준수할 수 있는 기준을 통해 정보보호산업계의 보안 수준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정보보호 기업을 겨냥한 위협이 갈수록 정교해지는 상황에서 산업계 스스로 보안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준 마련이 시급하다"면서 "이번 수칙개발 자문회의는 민간 주도의 실천적 대응과 정보보호기업의 보안 강화에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13 14:58김기찬

우원식 의장 "늦어도 7월3일 김민석 인준안 표결"

우원식 국회의장이 29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과 관련해 “늦어도 이번 주 목요일(7월3일) 본회의에서는 총리 인준안이 반드시 표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총리 인준이 지연되는 시간만큼, 정부의 총력체제 가동이 지연된다”며 이같이 적었다. 우 의장은 “오늘이 인사 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 시한입니다만, 아직 기다리는 여야 협의 소식은 듣지 못했다”며 “국민을 위해 협력하고 결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정부의 첫 총리도 여야가 새 정부의 안정화를 위해 합의로 인준한 바 있다”며 “지금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위기 극복을 위해서도 여야 합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역대 새로운 정부 출범 시, 여야 간 이견이 있음에도 총리 선출에 뜻을 모아주었던 것도 같은 이유였다”며 “여야가 다시 한번 지혜를 모아주시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했다. 2차 추경안에 대해서는 “민생과 경제에 가해지는 타격이 더 커지기 전에, 회복 불능의 상처가 생기기 전에, 위기 극복 대오를 정비하고 전념해야 한다”면서 “지난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으로 기업에서 소상공인 자영업자까지, 경제 주체들이 추경 처리 시간표를 가늠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우 의장은 또 “예측 가능성이 경제 주체들의 활력을 높인다는 점에서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내실 있게 심의하되,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여야 협의의 속도를 높여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6.29 16:24박수형

세계 36개국 국회의장단, 수자원공사 물관리 실증 현장 방문…'초격차 물기술 주목'

캄보디아·콜롬비아 등 세계 36개국 전현직 국회의장으로 구성된 국제 국회의장단이 첨단 물관리 기술혁신이 이뤄지고 있는 실증 현장을 찾았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대표 윤석대)는 지난 11일 파키스탄의 전 총리이자 현 상원의장인 유수프 라자 길라니 의장을 포함한 국제국회의장회의 대표단 12명이 경기도 과천 한강유역본부 물종합상황실을 방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기후위기에 따른 글로벌 물 문제 해결을 위한 선진 물관리 기술 견학과 국제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대표단을 직접 맞이하고 수자원공사의 디지털 기반 스마트 물관리 기술을 소개했다.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의 3대 초격차 기술과 글로벌 선도 기술을 선보이며, 기존 정부·국제기구·민간기업 중심 국제협력 채널을 의원외교 채널까지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대표단은 물종합상황실에 구현된 '물관리 디지털트윈' 기반 시스템을 견학하며, 수자원공사의 과학적 통합물관리 역량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물관리 디지털트윈은 실제 수자원 환경을 디지털 가상공간으로 구현하고 강우량·하천 수위, 댐 운영현황 등 유역 내 모든 물관리 요소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분석·예측할 수 있는 차세대 통합물관리 기술이다. 홍수기 댐 운영 등 물관리 의사결정이 필요한 다양한 상황에서 시나리오 기반 분석 결과를 직관적으로 제공함으로써 보다 효율적이고 과학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수자원공사는 물관리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스마트 물관리 체계를 세계에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5대강 유역에 디지털트윈 구축을 끝내고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는 사우디아라비아의 홍수 대응을 위해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제사회의 기후위기 대응 측면에서 활용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같은 점은 대표단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었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기후위기로 물 문제가 글로벌 핵심 어젠다로 부상한 가운데 대한민국의 물관리 역량과 초격차 기술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과 신뢰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국제국회의장단 방문을 글로벌 협력 확대의 계기로 삼아 물 분야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4.13 22:44주문정

국회의장, 한덕수 대행 헌법재판관 지명에 권한쟁의 심판 청구

우원식 국회의장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지명한 것에 대해 11일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 의장실은 입장문을 통해 “한 대행이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2명을 지명한 것은 중대한 헌법질서 위반”이라며 “국회의 헌법기관 임명에 관한 인사청문권을 침해하는 행위라고 판단해 헌법재판소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 대행은 지난 8일 퇴임을 앞둔 문형배, 이미선 헌법재판관의 후임으로 이완규 법제처장과 함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지명했다. 우 의장은 “국민으로부터 선출되지 않은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수호 기관인 헌법재판소 구성에 나서는 것은 다시금 국가적 혼란을 가중하는 행위이자 대통령 권한대행이 자격 없는 자라면 국회의 인사청문 권한이 현저하게 침해되는 또 다른 국헌문란 행위”라고 비판했다.

2025.04.11 17:04박수형

우원식 의장 "조기 대선일에 개헌 투표 진행하자"

우원식 국회의장이 윤석열 파면에 따른 조기 대선일에 맞춰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를 제안했다. 우 의장은 6일 국회서 대국민담화를 통해 “지금 국민의 열망은 극한 정치갈등의 원인인 제왕적 대통령제, 승자독식 정치구조를 바꾸라는 것”이라며 “이번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시행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개헌으로 권력구조를 개편하고, 남은 내용은 내년 지방 선거에서 2차 개헌을 추진하자는 뜻이다. 그는 “개헌은 지난 4개월, 극심한 갈등과 혼란으로 온 국민이 겪은 고초를 대한민국 대전환의 기회로 바꿔내자는 시대적 요구”라며 “비상계엄이 헌법의 잘못은 아니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없도록 근본적인 처방이 필요하다. 이번 기회에 헌법을 보완해 구조적 방벽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에서도 18대, 2008년 이후 20년 가까이 공식적인 개헌 논의를 반복했지만 성사시키진 못했다”며 “권력구조 개편 문제가 가장 컸다. 악순환을 반복하지 않으려면 새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되기 전에 물꼬를 터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또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견제와 균형의 원리가 헌법을 통해 작동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승자독식의 위험을 제거하고 국민주권으로 가기 위해 권력을 분산하고, 국민통합으로 가기 위해 협치와 협력을 실효적으로 제도화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분산해 국민주권, 국민통합을 이루어내라는 시대적 요구, 개헌 방향성이 가장 명료해진 지금이 개헌을 성사시킬 적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각 정당에 개헌투표를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과 국회 헌법개정특위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2025.04.06 14:02박수형

우원식 의장 "모두의 일상 제자리 찾길 소망...갈등·분열 해결해야"

우원식 국회의장은 4일 “이제는 모두의 일상이 제자리를 찾아가길 소망한다. 국회도 일상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윤석열 파면 결정 이후 대국민담화를 통해 “충격과 혼란의 시간을 함께 견뎌 낸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와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헌재의 결정에 대해 “어느 한쪽의 승리가 아니다”며 “헌법의 승리고, 민주주의 승리다. 대한민국에서 그 누구도 법 위에 군림할 수 없다는 것을 거듭 확인했다”고 운을 뗐다. 우 의장은 이어 “충격적인 상황에서도 헌법 절차에 따라 민주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헌정질서를 바로 세웠고 놀라운 민주주의 회복력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면서 “나아가 역사에도 중요한 이정표 세웠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지난 4개월, 우리 사회는 크게 분열하고 갈등했다. 민생의 고통은 더욱 커졌다”면서 “미국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로 글로벌 관세 전쟁이 현실화됐고, 대외신인도와 경제성장률 하락 위험도 커졌다”고 진단했다. 이에 정당 간, 국회와 정부 소통 협력을 통한 국정 공백 최소화를 강조했다. 우 의장은 “바쁘게 진행될 대통령 선거 일정이 국정 현안 블랙홀 되지 않도록 국회 정부 국정협의회가 분명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신속한 추경 비롯해 당면 과제 빈틈없이 챙기는 일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조기 대선은 헌정과 국정 안정을 위한 절차”라며 “선거가 공정하고 안전하게 치러지도록 관련 부처와 기관은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은 또 “지금 대한민국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극단적인 갈등, 분열을 해결하는 것”이라며 “나라를 걱정하는 마음에는 좌우가 없다. 의견이 달라도 서로를 존중하고 우리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이란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을 향해 “입장의 차이와 갈등을 헌법과 법률의 틀 안에서 해소하고 다양성을 경쟁력으로 승화시키는 것이 정치가 해야 할 일”이라며 “대립과 갈등, 분열 부추기는 일체 행위 중단하자”고 제안했다. 이어, “지도자들부터 포용과 연대의 모범을 보여달라”며 “통합의 리더십으로 지칠 대로 지친 국민의 마음 위안 되어주길 간곡히 바란다”고 요청했다.

2025.04.04 15:00박수형

3GPP 의장단, 6G 표준화 기간에 한국이 이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 표준화 국제단체인 3GPP가 지난 10일부터 닷새간 한국에서 개최한 6G 워크숍, 기술총회에서 한국의 의장단 진출로 이어졌다고 17일 밝혔다. 3GPP 기술총회에서는 삼성전자 김윤선 마스터가 무선접속망(RAN) 총회 의장에, LG전자 김래영 책임 연구원이 '서비스 및 시스템(SA)' 총회 부의장에 선출됐다. 우리나라가 3GPP 기술총회의 의장에 당선된 것은 최초다. 6G 표준화의 핵심기간에 총회 의장과 부의장을 확보한 점이 눈여겨 볼 부분이다. 기술총회는 산하 세부 작업그룹에서 추진될 표준개발 항목을 결정하는 의결권을 가지며, 의장은 회원사 이견 조율 시 그 방향성을 설정하는 권한을 가진다. 이는 우리나라가 6G 표준화 작업의 중심에 있음을 뜻한다. 특히 무선접속망(RAN) 기술총회는 통상 3GPP 특허의 70~80% 정도를 점유한다. 즉 총회에 한국인 의장이 선출된 것은 표준 주도권 경쟁에 있어 우리나라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 이러한 과정에서 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3월 초 스페인에서 열린 MWC 2025에서 통신 분야의 주요국 및 국제기구의 고위급 양자면담을 통해 한국의 6G 표준활동 지원을 당부했고, 이번 3GPP 국제회의에도 참석하여 의장단 및 글로벌 업체와의 만찬을 통해 한국의 의장단 진출 관련 지지 요청과 표준화 동향을 논의하는 등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국내 산업계가 3GPP에서 가진 전문성과 노하우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울러 6G 표준화 작업을 위한 본격적인 첫발이었던 3GPP 6G 워크숍도 의미있는 성과가 도출되었다. 워크숍에서는 6G 기술 관련해 ▲인공지능 클라우드 내재화 ▲소프트웨어 기반 네트워크 ▲비용 효율적 시스템 진화 ▲유비쿼터스 연결 기술 등이 제시됐다. 국내 이동통신 3사와 삼성전자, LG전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 산업계가 한목소리로 강조한 ▲AI와 6G의 결합 ▲ 에너지 절감 기술 ▲6G 단독모드(SA) 구조 등이 6G의 핵심 연구항목에 포함되어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지상망과 비지상망(NTN) 결합도 6G 초기 연구에 포함됐다. 과기정통부의 6G 연구개발(R&D) 사업에서 중점적으로 개발 중인 7~24GHz 주파수 대역 지원을 위한 무선망 특성 연구를 시작하기로 하면서 정부에서 선도적으로 투자한 연구 성과가 향후 국제표준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3GPP 기술총회 의장, 부의장 선출 쾌거는 정부가 국내 산업계·연구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낸 성과”라며 “2030년 내외로 이어지는 오랜 표준화 기간 동안 국내 산업계가 6G 분야 글로벌 주도권을 가지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7 12:00박수형

우원식 "한덕수 탄핵 의결 정족수는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

우원식 국회의장이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탄핵안의 가결 정족수 기준이 151석 이상 이라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국무총리 한덕수에 대한 탄핵소추안이다”며 “그러므로 헌법 제65조 2항에 따라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 안건에 대한 의결정족수에 대해 일부 이견이 있지만, 국회 탄핵소추 의결은 직의 파면을 요구하는 것이고 이 안건의 탄핵소추 대상자는 헌법에 따라 대통령의 권한을 대신하여 행사하는 국무총리”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헌법은 대통령에 대해서만 가중의결 정족수를 규정한다”며 “의장은 국회법 제 10조에 따라 국회 의사를 정리할 권한이 있으며 이 안건의 의사진행을 위해 헌법학계와 국회입법조사처의 의견을 종합 검토하여 의결 정족수를 판다했음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우 의장의 이같이 밝히자 국민의힘 의원들은 의장석을 둘러싸고 “원천 무효”, “직권남용” 등의 구호를 외치며 투표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2024.12.27 16:15박수형

우원식 "특검법, 국회 논의 거쳐...재판관 임명 협상대상 아냐"

우원식 국회의장이 24일 “대내외적 불안과 혼란의 핵심은 국정의 불안정성”이라며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그 중심에 있다는 사실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한덕수 권한대행이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처리, 헌법재판관 임명 문제를 여야가 타협안으로 토론, 협상할 것으로 규정했는데 이를 논의 대상으로 삼자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권한대행은 오전 국무회의에서 관련 특검법을 상정하지 않고, 정치적 견해가 충돌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에 대해 한 권한대행이 내란을 지속시키겠다는 뜻과 다르지 않다면서 즉각 탄핵 절차를 개시하겠다고 했다. 우 의장은 이에 대해 “국회의 논의와 결정을 거쳐 대통령과 정부로 넘어간 사항”이라며 “국회는 국회 일을 했고, 대통령이 일할 차례인데 다시 전 단계로 돌리자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권한대행이) 책임을 회피하거나 일할 생각이 없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우 의장은 “특검법은 국민의 요구로, 역대 어느 대통령도 자신의 가족과 측근 비위 수사를 거부하지 않았다”며 “권한대행이 두 특검법에 문제 있다고 판단하는 게 아니라면 다시 논의하자고 할 것이 아니라 재의요구권을 행사에 국회로 보내면 된다”고 했다. 이어, “재의요구든 수용이든 권한대행이 판단할 사안이고 판단을 미루기 위해 명백한 국민의 요구를 견해 충돌이라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그 자체로 옳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의사결정의 무게를 무시하는 의미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 의장은 또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임명은 정치협상의 대상이 아니다”며 “9인 체제 헌법재판소 구성은 헌번재판소가 국회에 강력하게 요구한 바”라고 했다. 그러면서 “헌법기관의 정상 작동을 위해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에 임명장을 수여하는 것을 정치협상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며 “국회는 탄핵심판 청구인으로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절차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충실히 임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한 권한대행의 탄핵 절차를 시작하겠다는 점에 대해서는 “우려스럽다”며 “그래서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오늘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라고 했다.

2024.12.24 15:20박수형

"軍, 계엄해제 의결 후에도 국회의장 공관에 집결"

지난 4일 새벽 국회에서 계엄해제 요구 의결이 이뤄진 후에도 계엄군이 국회의장 공관에 집결한 CCTV 화면이 공개됐다.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은 2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통과된 이후인 12월 4일 새벽 1시42분 공관 담벼락에 계엄군이 걸어가는 모습이 찍혔다”며 “1시 50분에는 계엄군이 공관 정문에 집결한 모습도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 비상계엄해제 요구를 무시하고 국회의장 공관에 병력을 투입한 사유가 무엇이냐”며 국방부의 해명을 요구했다. CCTVDP 공개된 계엄군이 국회의장 공관에서 철수한 시각은 4일 새벽 4시 45분 국무회의에서 비상계엄이 해제된 지 15분이 경과한 시점이다. 김 사무총장은 이를 두고 “계엄해제 요구 의결 후 공관 복귀 가능성이 있는 국회의장을 체포하라는 명령이 있었던 것인가”라며 “2차 계엄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국방부의 해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의장 공관 주변 CCTV 화면을 공개한 것을 두고 국회 사무처는 “입법부의 수장인 국회의장의 신변상 안전에 관한 중대한 사안”이라며 “국회의장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국회 사무총장으로서 반드시 사실관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4.12.24 12:24박수형

우원식 "국정협의체 조속히 가동"...한덕수 "국회와 긴밀히 소통·협력"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우원식 국회의장이 15일 만나 국정 안정의 조속한 수습에 뜻을 모았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가결 뒤 권한대행을 맡자마자 전화통화로 이뤄진 만남이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장실을 예방한 한 권한대행에 “탄핵이라고 하는 게 국가적으로 보면 좋은 일이 아니다”며 “이제부터 상황을 잘 수습하고 국정을 안정시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 운영의 중심은 국민이라는 대원칙을 제대로 확립시키는 과정이 돼야 할 것”이라며 “앞으로 국정 운영은 대외신인도와 민생경제를 회복하는 일을 중심에 놔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세계 각국에 국정과 민생을 빠르게 안정시키는 모습과 민생을 챙겨나가는 모습을 보이는 게 가장 강력한 민주주의 회복력의 신호”라며 “탄핵이라는 정치적 격변 속에 불가피한 갈등도 있을 수 있지만, 여야와 정부가 함께 힘을 모으는 일이 국민을 안심시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또 “국회와 정부가 국정협의체를 구성하고 조속히 가동시키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국회와 국정의 중심은 국민이고 국회는 국정 운영의 동반자라는, 민주적인 국정 운영이 될 수 있게 한 권한대행도 각별히 힘을 모으자고 해주면 고맙겠다”고 했다. 한 권한대행은 “현 상황의 조속한 수습과 안정된 국정운영을 제 긴 공직생활의 마지막 소임이라 생각하고 전력을 다하겠다”며 “우방국과 신뢰를 유지하고 안보 태세 굳건히 하며 외교, 경제, 민생, 치안 등 국정의 모든 분야가 원활히 작동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방금 우 의장 방문 전에 국무위원이 모두 모여서 현 상황을 점검하고 왔다”며 “정부의 모든 판단 기준을 헌법과 법률, 국가의 미래에 두겠다. 정부는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또 “나라와 국민 생각하는 마음은 의장과 여야가 다르지 않기에, 정부는 경청과 겸손으로 이견을 좁혀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우 의장의 합리적 리더십 아래 여야와 정부가 협조해 조속히 국정 안정이 이뤄지기를 기대한다. 정부가 먼저 협조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5 17:43박수형

우원식 의장, 비상계엄 국정조사 추진..."국회가 진상규명"

우원식 국회의장이 11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국회 국정조사를 실기하기로 결정했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헌법 제61조 1항 국회의 국정조사권에 따라 위헌 불법 12·3 비상계엄 국정조사를 추진하겠다”며 국정조사 특위 구성을 위한 여야의 응답을 주문했다. 우 의장은 “누가 무슨 목적으로 어떤 지시를 내렸는지, 어떤 경위로 이런 일이 이뤄졌는지,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며 “민의의 전당 국회가 침탈당하고 국회의 기능이 무력화될 위험에 처하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헌법에서 부여한 국회의 권한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것”이라며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국민의 압도적 판단에 비춰볼 때 이 사안에 대한 국정조사는 국회의 책무라는 게 의장의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회는 이번 계엄의 표적기관이자 직접적인 피해기관이며 국회의원 체포 구금, 의결정족수 확인, 본회의장 강제진입 연행 등의 지시가 있었다는 사실이 국회에서 증언됐다”면서 “당사자로서도 국회가 직접, 국회 침탈 사태에 대해 국회가 가진 권한으로 자체적인 조사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2024.12.11 11:38박수형

尹탄핵안 자동폐기...여당 투표 보이콧에 '불성립'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7일 자동 폐기됐다. 윤 대통령의 탄핵을 막기 위해 탄핵소추안 부결을 당론으로 정한 국민의힘의 집단 퇴장으로 의결정족수도 채우지 못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투표 종료 이후 개표를 진행한 뒤 "투표 참여 인원수가 총 195명으로서 의결 정족수인 재적의원 3분의 2에 미치지 못했다"며 "이 안건에 대한 투표는 성립되지 않았음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투표 불성립을 알리기 전에 우 의장은 한참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 우 의장은 또 "민주주의는 내용도 중요하지만 절차도 매우 중요하다"며 투표를 거부한 국민의힘 의원들을 질책했다. 그러면서 "국가 중대사를 두고 가부를 판단하지 못한 것에 국회를 대표해 국민께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다.

2024.12.07 21:32박수형

우원식 의장, 尹탄핵안 투표종료 선언 보류하고 대기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안 표결 종료 선언을 보류하고 국민의힘 의원들에 투표 참여를 호소했다. 야당 의원들과 국민의힘 안철수, 김예지, 김상욱 의원이 투표를 모두 마친 뒤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본회의장으로 돌아와 투표에 동참하라는 것이다. 우 의장은 “부당한 비상계엄의 뒤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투표에 참여하고 있지 않은 이 모습을 국민이, 세계가, 역사가 어떻게 볼 것이라고 생각하냐”며 “역사의 평가가 두렵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허약한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모습을 보임으로써 세계의 평가가 훼손된다면 그것을 책임질 수 있냐”면서 “투표에 동참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키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투표를 거부하는 것은 자유로운 의사에 따라서 할 수 있는 일이지만 이렇게 하는 것은 안 된다. 각자 자유의사에 따라서 투표하실 분들은 투표하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후 7시 현재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에 이어 김상욱 의원이 본회의장으로 돌아와 투표에 참여했다. 한편 회의장 밖에서 박성준 부원내대표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본회의 중에 의원총회를 열어 개별 의원들의 투표 참여를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8일 0시48분이 지나면 자동 폐기된다.

2024.12.07 19:11박수형

우원식 의장 "제2의 비상계엄, 용납 못한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6일 “만에 하나 또 한 번 계엄 선포라는 대통령의 오판이 있다면 국회의장과 국회의원들은 모든 것을 걸고 막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드시 국회를 사수하고 국민과 민주주의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이날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2의 비상계엄은 있을 수 없다, 용납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대한민국이 식민과 전쟁, 분단과 독재라는 근현대사의 비극과 불행을 딛고 선진국에 진입한 힘은 온전히 국민에게서 나왔다”며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이 역사를 부정한 것이고 국민의 자긍심에 큰 상처를 낸 것이기 때문에 국회의장은 더욱 국민을 믿고 반드시 국민과 민주주의 지키겠다는 각오로 현 사태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경에 대한 특별한 당부도 내놨다. 우 의장은 “모든 공직자는 자신의 자리에서 헌법을 충실하게 수호하길 바란다”며 “지난 12월4일 새벽 군이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 결의에 따라 즉각 철수한 것은 민주주의와 함께 성숙한 우리 군의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군은 국민의 군대이며 경찰은 국민을 지켜야 한다”면서 “어떤 경우에도 군경은 헌법이 정한 자신의 자리를 이탈해서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헌법에 어긋나는 부당한 명령에는 응하지 않음으로써 제복 입은 시민의 영예를 지켜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로 이동 중이라는 이야기에 우 의장은 “연락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방문 목적과 경호에 대한 사전 협의 없이 대통령의 안전 문제를 담보하기 어렵다”면서 “대통령께서는 국회 방문 계획이 있다면 이를 유보해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2024.12.06 15:57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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