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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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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도입 문제 논의 위한 공청회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강유정 의원실은 세계보건기구(WHO)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 문제를 논의하는 공청회가 오는 12일 여의도 전경련 FKI 타워 루비실에서 개최된다고 5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4개 의원실(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강유정 의원, 기획재정위원회 임광현 의원,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전진숙 의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공청회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의 국내 등재 여부를 두고 관계부처와 찬·반 양측 대표 전문가들로부터 각 진영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준비됐다. 그간 게임이용장애를 우리나라 질병분류체계에 포함할 지를 두고 사회 각 분야에서의 의견이 분분했다. 정부 부처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 콘텐츠 산업의 막대한 피해를 우려하며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는 반면 보건복지부는 찬성 입장을 밝혔다. 이에 2019년 국무조정실에서 의견 조율을 위해 민·관협의체를 구성했지만 5년이 지나도록 연구용역 외엔 별다른 성과가 없는 실정이다. 그나마도 한 건의 연구는 지금까지도 결과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통계청은 내년 10월경 국내 질병분류체계 10차 개정 초안 발표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우리나라의 질병분류체계에 대한 논의와 함께 관련 부처 및 찬·반 전문가들로부터 의견을 청취하고자 이번 공청회를 기획했다. 세션1 에는 각 부처별 입장을 듣을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게임콘텐츠산업과 이영민 과장, 보건복지부 정신건강관리과 김연숙 과장, 통계청 통계기준과 박현정 과장이 참여한다. 세션 2 에는 등재 찬·반측 대표적인 전문가들이 입장을 전하러 나선다 . 등재 찬성 측에서는 이 분야 대표적인 전문가로 꼽히는 이해국 카톨릭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와 이상규 한림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나선다. 등재 반대 측에서도 박건우 고려대 안암병원 뇌신경센터장과 조문석 한성대 사회과학부 교수 등 전문가가 자리한다.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좌장의 진행으로 양측 전문가들이 찬반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할 예정이다. 공청회를 주도하여 준비한 강유정 의원은 "2019 년 WHO ICD-11 발표 이후, 국회 주도로 관련 부처 및 양측 전문가들이 모두 참석하는 대규모 공청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더불어 "개인적으로는 등재 반대 입장이지만 의료계의 목소리도 경청하겠다. 사전 등록 없이 공청회 참여가 가능하다. 게임 및 의료 관련 종사자들과 언론인 , 일반 대중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기획재정위원회 임광현 의원은 "우리나라만의 특수한 상황이 있을 경우 이를 국내 표준분류체계에 반영하면서도 국제 체계와 괴리되지 않을 수 있도록 여러 의견을 고루 청취하겠다"라고 말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은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등록은 충분한 논의를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루어내야 하는 사안이다. 국민건강 증진과 문화산업 발전, 게임이용 실태 등 구체적 내용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같은 위원회 전진숙 의원은 "산업의 발전을 지원하는 것과 중독을 관리해 국민의 건강권을 보호하는 것은 모두 국가의 중요한 의무"라고 지적하며 "부처 및 전문가가 모두 모인 공청회가 열리게 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공청회에서 나오는 의견을 경청해 보건복지위원으로서 사회적 합의 도출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2024.09.05 19:18김한준

최민희 의원, 불법 스팸 메시지 근절 법안 발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불법 스팸메시지의 대량 유통을 막기 위해 재판매사업자 자격을 강화하고 규제 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해 정보통신망법과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5일 밝혔다. 불법 스팸 메시지는 대량 문자 발송을 전문으로 하는 문자 재판매사업자들을 통해 주로 유통되고 있다. 진입 장벽이 낮아 쉽게 등록할 수 있으며 불법 스팸 메시지를 대량으로 전송하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됐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문자 재판매사업자에 대한 전송 자격 인증제를 도입했지만, 자율규제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심사 요건이나 제재 기준이 불충분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따라, 최민희 의원은 문자 재판매사업자에 대한 전송 자격 인증제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인증 절차와 기준을 엄격히 하고자 하는 내용의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 법안은 문자 재판매사업자가 부가통신사업을 등록할 때 전송 자격 인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인증 유효 기간을 3년으로 정하고 주기적인 심사를 거치도록 했다. 또 최 의원이 발의한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은 불법 스팸 전송에 대한 제재 수위를 높인 게 골자다. 이 법안은 불법 스팸을 전송한 문자 재판매사업자에게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하고, 위반 행위로 얻은 이익의 최대 3배에 달하는 금액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 규정을 포함하고 있다. 아울러 과징금 미납 시 가산금 부과와 국세 체납처분의 예에 따라 징수하는 규정도 명시했다. 최 의원은 “불법 스팸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개인정보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문제로 더는 방치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번 법안을 통해 불법 스팸을 근절하고 국민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5 16:34박수형

美 상원 만난 최태원 "SK, 양국 발전에 포괄적 기여"

최태원 SK 회장이 미국 상원의원을 만나 SK를 비롯한 한국 기업에 대한 초당적 지원을 요청했다. 4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3일 서울시 종로구 서린사옥에서 빌 헤거티 의원 등 미국 상원의원 7명을 만나 양국 경제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먼저 미국 상원대표단이 지속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며 양국의 우호증진에 기여해주는 것에 감사의 뜻을 밝혔다. 최 회장은 “작년에 이어 상원의원 대표단을 두번째로 맞이하게 됐다”며 “SK와 한국 기업들의 활동에 많은 관심을 보여줘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 등 상원의원단을 만나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이어 SK그룹 주요 사업을 소개하고 SK가 양국 발전에 포괄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SK그룹은 한국과 미국 양국에서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양국 AI 리더십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SK의 에너지 사업 또한 글로벌 규모로 성장하고 있으며, 배터리를 포함한 에너지 사업은 경제는 물론 안보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상원의원들도 다방면에서 양국 협력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 의원들은 “양국 관계는 한미 동맹 등 전 분야에서 강력한 신뢰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두 나라 발전에 SK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의 역할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움직임이 한미 양국은 물론 한·미·일 3국 공동 발전과 세계 번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 활동을 계속해서 지원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상원의원은 공화당과 민주당을 아우른다. 공화당 의원은 빌 헤거티(테네시), 존 튠(사우스다코타), 댄 설리번(알래스카), 케이트 브릿(앨라배마), 에릭 슈미트(미주리) 의원이다. 민주당은 크리스 쿤스(델라웨어), 개리 피터스(미시건) 의원이 함께 한국을 찾았다. 최 회장은 글로벌 정·재계 유력인사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경제협력 증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최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최종현학술원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TPD를 개최하고 한·미·일 3국의 전현직 고위 관료와 세계적 석학, 싱크탱크, 재계 인사들과 함께 국제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의 해법을 모색하고 있다.

2024.09.04 09:10류은주

"국내 의료 데이터 업계 모여 발전방안 모색"

한국산업연합포럼(회장 정만기)과 대한의료데이터협회(협회장 정명애, 이하 KMDA)는 오는 4일 서울 자동차회관 B1 그랜저 볼룸에서 국내 의료데이터 관련 산업체를 대상으로 제58회 산업발전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국내 의료데이터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료데이터 산업의 현황과 당면 문제점을 공유하고, 토론을 통해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포럼 발표 주제는 '의료데이터 산업 현황 및 생태계 활성화 방안'이다. 국회 AI특별의원회 바이오분과를 맡고 있는 최수진 의원(국민의 힘, 비례대표)은 특별 강연을 통해, 급격히 커져가고 있는 AI·디지털 헬스케어 시장규모와 전망 및 AI기술의 국내 의료 분야 적용 사례를 소개한다. 포럼에서는 빅데이터와 보건의료 데이터의 개념 강연을 시작으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 빅데이터 시장의 규모 및 전망을 소개한다. 또한, 보건의료 데이터 활용에서 발생하는 문제점과 관련 이슈를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과 발전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KMDA는 이날 첫 포럼에 이어 오는 11일부터 10월 2일까지 ▲ChatGPT 활용현황과 사례 ▲의료데이터관련 특허 등록/출원 된 아이템 및 사례 등 2개 주제를 시작으로 총 4회 간 의료데이터 관련 포럼을 진행할 계획이다. 패널 토론은 이주석 인텔코리아 부사장을 좌장으로 △양희철(법무법인 명륜) 변호사 △전상표 KMDA 아태의료데이터박람회 조직위원장 △최미연 변호사(파나케이아법률사무소 대표) △박미영 박사(한국생명기술연구조합 이사장) △소대섭 박사(KISTI 전문위원) 등이 나설 예정이다. KMDA 정명애 회장(을지대학교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교수)은 “의료데이터 산업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의료데이터 시장참여자 간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일회성 교류를 넘어서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교류의 장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연구개발 역량 및 의료데이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산·학·연·병 역량을 소개하고, 의료데이터산업 성장을 위한 재정적, 행정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2024.09.03 19:02박희범

김석기 의원, APEC 특별법 대표발의...여야 의원 191명 서명

국민의힘 김석기 의원(경북 경주시)이 '2025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지원 특별법안(APEC 특별법)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여야 의원 191명이 서명한 이 법안은 APEC 정상회의 준비와 운영에 필요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발의됐다. 법안의 주요 골자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준비위원회 설치, 국가 또는 지자체의 인력 예산 등 행정 재정적 지원, 경주시장의 특별교통 숙박대책본부 구성 운영 등에 대한 법적 근거와 규정 마련 등이다. 여야 의원이 공동발의에 참여, 내년 경주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라는 목표에 초당적인 협조를 이끈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여당은 최다선의 주호영 국회부의장, 추경호 원내대표 등 108명 전원이 이름을 올렸다. 야당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이준석 전 개혁신당 대표 등 83명이 서명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이학영 국회부의장도 함께했다. 소관 상임위원회인 외교통일위원회 위원 전원과 법안 심사의 필수 관문인 법제사법위원회 정청래 위원장을 비롯한 다수가 참여해 법안 통과 가능성을 높였다. 앞서 지난 2004년에도 '2005 부산 APEC 정상회의를 지원하는 특별법'이 발의됐으나 당시 통일외교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폐기됐다. 법안은 9월 김석기 의원이 위원장인 외통위와 10~11월 중 법사위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이다. 김석기 의원은 “천년고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는 국격을 높일 절호의 기회인만큼 행사 성공을 위해 여야가 협력하고 국가와 당정이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특별법 발의에 초당적 협조가 이뤄졌지만 실제 통과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2 13:19박수형

美 캘리포니아 AI 안전법 'SB 1047' 통과…EU·국내 여파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의회가 인공지능(AI) 규제 법안 'SB 1047'을 통과시켜 주지사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이 이를 자국 AI법 시행에 참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 AI 기업들도 법안의 향방에 주목하고 있다. 30일 더 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 의회가 지난 29일 'SB 1047'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는 다음 달 30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서명하면 공식 발효된다. 해당 법안은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따른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안이 발효된다면 AI 개발사는 모델 훈련 과정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평가하고 필요 시 신속하게 모델을 중단하는 '킬 스위치' 기능을 명시해야 한다. 훈련 후 모델 변조 방지를 위해 안전 조치에 관한 조항도 법안에 포함됐다. 앞서 실리콘밸리와 정치권은 이 법안을 두고 논란을 빚었다. 테크 기업들은 과도한 규제가 기술 발전에 제약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오픈AI는 법안 발의자인 스콧 위너 주 상원의원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SB 1047'이 테크 기업들의 대탈출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오픈AI는 캘리포니아 사무실 확장을 유보하고 있다. 오픈소스 위주로 AI를 취급하는 스타트업 업계와 학계 역시 법안에 강력하게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적 책임을 개발자에게 지우는 'SB 1047' 법안이 필연적으로 오픈소스의 발전을 저해할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었다. 페이페이 리 스탠포드 대 교수는 지난 8일 포춘지에 보낸 공개 서한을 통해 "법안은 오픈소스 AI 개발을 위축시키고 학계와 중소기업에 타격을 줄 것"이라며 "AI 개발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부과한다"고 말했다. 이와 반대로 일부 테크 업계 인사들은 법안에 찬성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대표는 'SB 1047'이 AI 시스템의 잠재적 해악을 방지하는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또 초기에 법안에 반대했던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정부 AI 감독 부서를 신설하거나 AI에 문제가 발생할 때 개발사를 처벌한다는 조항이 사라졌다"며 "법안의 이점이 해악보다 커졌다"고 주장했다. 정치권에서는 낸시 펠로시 등 일부 연방 의원들이 주 차원의 규제는 불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반대로 캘리포니아 주 의원들은 연방 정부가 AI 규제에 소극적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주가 먼저 규제에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법안은 주 상원의 최종 승인을 받은 후 주지사에게 전달됐다. 다음달 30일까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법안에 서명할지를 선택해야 한다. 'SB 1047'이 통과를 목전에 앞둔 현재 EU와 국내 AI 관계자들 역시 법안의 향후 전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SB 1047'에 대한 유럽연합(EU) 측의 공식적인 반응은 제한적이다. 아직 해당 법안이 주지사의 승인을 받지 않은 상태로, EU 역시 유사한 규제인 EU AI법을 시행하고 있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다만 EU 집행위원회의 AI 사무국은 캘리포니아 법안을 주의깊게 모니터링하며 EU AI법 시행과정에도 참고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행보가 'SB 1047'이 EU의 규제보다 더 구체적인 면이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딥러닝 분야의 선구자인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 대학교 교수는 "EU도 이 법안에서 영감을 받아야 한다"며 "여전히 발전 중인 AI 분야에서 'SB1047'은 기업과 학계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는 유연한 규제"라고 주장했다. 국내 AI 업계에서도 'SB 1047'의 향방에 주목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의 AI 규제는 필연적으로 실리콘밸리에 밀집한 빅테크의 운영에도 큰 여파를 미칠 것이기 때문이다. 이에 이들과 긴밀히 교류하거나 미국 진출을 계획하는 국내 기업들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국내 테크 스타트업 관계자는 "법안의 의도에는 공감하나 책임소재와 범위가 과도하다는 점에서 미국 스타트업들과 동감한다"며 "기술을 남용한 사람의 책임을 개발자에게 지운다면 이는 개발을 저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론 개발자들도 지속적으로 AI 정확성과 성능 뿐만 아니라 안전성을 위해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SB 1047'이 AI 규제의 선례로 남을 가능성을 지적했다. IT 기술의 본고장인 캘리포니아에서 AI 법이 조기에 제정된다면 다른 나라들도 유사한 법을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 국내 IT 기업 관계자는 "이럴 경우 스타트업들의 장점인 민첩한 기술 혁신을 막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며 "국내 스타트업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그 여파로 창업을 안하게 되는 풍조가 이어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2024.08.30 17:31조이환

벌금보다 큰 '사이버레커' 유튜브 수익...실효적 규제 필요성 커져

최근 사회적 논란으로 떠오른 '사이버레커'를 두고 실효적인 규제가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거짓 정보로 수익을 올리는 이들에 대한 현행법 처벌이 가벼워 유튜브를 통해 재차 범죄 행위에 저질러 이를 막아야 한다는 이유다. 법무법인 존재의 노종언 변호사는 27일 더불어민주당 박민규 의원이 주최한 정책토론회에 발제를 맡아 “사이버레커들은 사회적 책무를 피하면서 막대한 유튜브 수익을 챙기거나 피해자에 직접 금품을 갈취하고 있다”며 “현재의 법체계로는 이를 막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이버레커를 통한 피해를 막기 위해 기존의 형사처벌과 위자료뿐만 아니라 가짜뉴스를 유포해 발생하는 이익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효과적인 피해방지 대책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현행법에서 사이버레커 범죄를 다루는 규제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명예훼손 처벌이다. 벌금을 부과받더라도 유튜브 수익이 더 커서 실질적인 제재가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아울러 관련한 사건이 늘어나 수사기관의 과중한 부담으로 사건 처리도 지연되고 있다. 이들의 수익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안이 새로운 규제의 대표적인 대안으로 꼽힌다. 저작권을 회피하고 국내 콘텐츠를 무단으로 방송하던 누누TV 사례로 볼 때, 법 위반 행위 자체는 막기 어려웠지만 광고 수익을 차단하고 나서자 설 자리를 잃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유튜브 역시 '노란 딱지'로 불리는 광고수익 차단이 이뤄지더라도 별도의 후원금 모금, 유튜브 방송 내 간접광고 등으로 수익을 올리면서 플랫폼의 자율규제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따른다. 사이버레커를 겨냥한 규제가 '알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도 있다는 우려도 고민할 부분이다. 이같은 기본적인 권리를 넘어서는 부분이 규제의 대상이어야 하는데 이를 단순하게 정의 내리기도 쉽지 않다. 아울러 각각의 유형에 따라 처벌 수위를 달리하는 방안도 정교한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른바 가짜뉴스의 생산자와 유통자(플랫폼) 등을 구별해야 하는 점도 입법 과제로 꼽힌다. 박민규 의원은 “선거 과정에서 저도 허위사실로 큰 곤란을 겪었는데 선거법으로 따져보니 알권리로 넘어갔다”며 “플랫폼이 스스로 콘텐츠를 제어할 경우 그에 대한 알 권리와 법적 책임의 문제도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형법으로 처벌 수위를 올린다고 능사는 아니다”며 “법이 있어도 적발 확률이 낮고 법위반 행위에 대한 수익이 어마어마하게 크다면 근본적인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에 대해 “최근 유튜버들이 경제적 이득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명예훼손 정보 유통하는데 처벌 강화나 제도개선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법정형 기준 상향이나 부당한 이익 몰수 추징에 대한 법이 발의되고 있고 플랫폼 사업자 측면에서 사회적 책임 부여하는 내용도 논의되고 있는데, 발의안에 대해 국회 논의와 입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7 17:52박수형

"검찰, 통신사찰 논란 당시 최소 3176명 정보 수집"

최근 통신사찰 논란으로 검찰이 수집한 정보 대상자가 3천176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이 통신 3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문서번호 2024-87, 116, 117의 공문을 통신사에 보내 전화번호, 성명, 주민번호, 주소, 가입일 또는 해지일 등의 통신자료를 일괄 수집했다. 검찰은 3천176 건의 전화번호에 대한 통신자료를 통신사에 요구했으며 이에 따라 검찰이 수집한 통신자료 건수는 전화번호, 성명, 주민번호, 주소, 가입일 또는 해지일 등 1만5천880 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민감하게 취급되는 주민번호와 주소는 6천352 건이 검찰에 의해 수집됐다. 검찰은 8월 초 통신자료 수집 당사자들에게 보낸 문자에 전화번호와 성명만 수집했다고 통지했으나 실제로는 주민번호, 주소 등까지 대규모로 수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 3사 외의 전기통신사업자들을 고려하면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을 이유로 전화번호 기준 4천 명 이상의 개인정보를 수집했을 것으로 예측된다. 황정아 의원은 “검찰은 묻지마 사찰 논란이 불거진 데에 대해 '사찰할 거면 통지했겠냐' 식의 적반하장 대응으로 일관했지만 실제 수집 정보를 은폐한 것이 증거로 드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의 통신자료 수집이 전기통신사업법 헌법 불합치 결정의 취지조차 거슬렀다는 비판도 나온다. 황 의원은 “검찰이 민감정보를 수집하며 법령상 규정된 근거조차 전혀 없이 '묻지마 사찰'을 자행한 것이 드러난 것”이라며 “이를 은폐한 것까지 밝혀지며 특검을 해야 할 수준의 중대한 비위행위로 사태가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4.08.26 12:22박수형

완전자급제, 분리공시...단통법 폐지 대안 부상

정부 여당에 이어 야당이 단통법 폐지 논의에 가세하면서 부분적(절충형) 완전자급제와 분리공시 등이 대안으로 논의되기 시작했다. 여당이 단말기 제조사에 대한 규제를 배제하는 내용을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하는 형태의 법안을 발의한 가운데 야당 의원들의 관련 법안 발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22일 더불어민주당의 이훈기 의원과 김현 의원은 단통법 폐지 관련 정책토론회를 열어 법안 폐지를 비롯한 가계통신비 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시작했다. 정부와 야당 대표의 단통법 폐지 추진 방침을 밝힌 터라 의견수렴을 시작으로 입법 공청회 등의 검토 논의 과정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토론 발제를 맡은 신민수 한양대 교수는 단통법이 폐지될 경우에 논의될 수 있는 대안으로 ▲완전자급제와 같은 단말기 유통 구조 변경 ▲분리공시나 보조금 지급 금지와 같은 새로운 유통법 입법 ▲이용자 후생 방안의 전기통신사업법 이관 등을 꼽았다. 완전 자급제가 단말기 값 내릴까 완전자급제는 통신비 정책 논의 과정에서 수차례 논의된 주제다. 단말과 서비스의 판매를 완전히 분리해 각각의 시장 경쟁을 꾀하자는 논리다. 다만, 과거와 달리 삼성전자와 애플만이 살아남은 휴대폰 시장에서 과거의 기대효과가 사라졌다는 평가다. 애플 외에 새로운 단말 제조사의 진출도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소비자 입장에선 비용 인하 효과도 분명치 않은데 불편만 늘어날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이에 따라 부분적 완전자급제가 22대 국회 들어 논의되고 있다. 이동통신사와 대리점은 단말기 판매를 금지하고, 사전승낙에 따른 판매점은 단말 유통 사업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형태다. 통신사와 제조사의 단말 결합판매를 끊어내자는 취지를 유지하면서 유통망 허용 범위를 유연하게 택한 것이다. 안정상 중앙대 커뮤니케이션대학원 교수는 “그동안 문제로 꼽힌 제조사와 이통사 간 담합을 통한 이통사향 중심의 단말기 판매 구조가 와해되고, 다양한 단말기가 국내로 유통돼 소비자의 선택권이 확대되며 가격 인하 효과를 유인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반면 완전자급제가 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란 제조사의 반박도 이어졌다. 윤남호 삼성전자 상무는 “서비스매출 구조의 통신사와 달리 삼성은 제품을 팔아 이익을 남기는 구조로 제도가 바뀐다고 해도 장려금의 재원이 무한정 늘어나지 않아 새로운 제도의 궁극적인 목적이 지켜질 수 있을지 의문이 있다”고 말했다. 단통법이 제정되고 시행될 당시 논의만 이뤄진 분리공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뤘다. 신민수 교수는 “과거 LG전자, 팬택을 비롯해 외산 단말 제조사 등의 여러 경쟁자가 존재했을 때 제조사 간 지원금 경쟁을 유발할 수 있었을지 몰라도 삼성전자와 애플이 복점중인 시장에서는 분리공시의 도입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오히려 이용자 대상 지원금을 줄이고 유통망 장려금 규모 확대로 이용자 차별이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석현 서울YMCA 시민중계실장은 “삼성전자는 사실상 국내 시장을 비재하고 있기 때문에 지원금 공시 의무가 생겨도 지원금을 수준을 상향하지 않을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의식해 최소한의 지원금만 공시하고 공개되지 않는 장려금으로 음성적인 마케팅에 집중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목적 없는 단통법 폐지 논의 '우려' 단통법 폐지 방법론과 함께 신중한 검토 과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거듭 제기됐다. 단통법의 역기능만 고려한 법안 폐지 논의가 능사가 아니라는 뜻이다. 자칫 소비자 이익이 더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왔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의 송철 실장은 “단통법 폐지 목적에는 공감하지만 폐지 방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선행할 필요가 있다”며 “가구 소비지출 가운데 통신비 비중은 단통법 시행 이후 감소하고 있는데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때 단기적인 시각이 아닌 이용자 후생을 고려해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민수 교수는 “통신과 단말 시장의 과점 체제에서 단통법의 부작용을 해소하는 방법이 단순 규제 폐지는 곤란하다”며 “단통법 폐지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효과가 불분명하고 예측이 어려운 새로운 정책의 성급한 도입은 시장 혼란과 이용자 피해, 행정력 낭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며 “단통법의 긍정적인 기능과 부정적인 기능, 법을 폐지할 경우 효과와 문제점, 새로운 대안의 장단점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충분히 숙고한 뒤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장에서 제조사나 통신사는 이익 극대화를 노리고 소비자는 비용 최소화를 바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해외 제조사 진입이 가능한지, 단말과 서비스의 결합 판매를 분리하는 것이 좋은지, 알뜰폰과 유통망의 생존은 가능할 것인지 고민할 과제다”고 설명했다. 이동통신유통협회의 이종천 통신정책연구소장은 “정부를 비롯해 제도 개선을 위한 협의체나 가계통신비 절감을 위한 협의체를 만들어 분과 별로 구성해 소비자를 우선으로 유통과 알뜰폰, 제조사와 통신사 등이 장기적으로 참여해 논의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자율규제 역시 협의회 중심으로 공동으로 운영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주연 방송통신위원회 통신시장조사과장은 “단통법 폐지는 이용자 후생 증대를 목표로 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지원금을 받지 않는 이용자의 혜택, 불완전판매 방지를 위한 고지 의무, 불공정 유도행위 금지, 중고폰 활성화 등은 단통법을 폐지하더라도 존속시킬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단통법 폐지 이후 경쟁이 심화되는 과정에서 이용자의 이익을 침해하는 행위가 커지는 역기능의 우려에 따라 시장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사후 규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24.08.22 15:24박수형

최수진 의원 "자정 넘어 청문회 금지 추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자정을 넘기는 심야 청문회를 금지하고 필요시 증인과 참조인의 동의에 따라 진행하는 국회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최수진 의원은 “민주당이 청문회에서 증인 참고인을 죄인 취급하며 정신적 육체적으로 몰아붙이고 있다”며 “이들의 인권 보장을 위한 제도적 보완책이 필요한만큼 관련 국회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사건관계인의 인권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오후 9시 이후 심야조사를 폐지했다. 현행 인권보호수사준칙에서도 자정 이후 조사를 원칙적으로 금지하면서 피조사자 측의 '동의' 등이 있을 경우 인권보호관 허가를 받아 예외적으로 자정 이후 조사가 가능하도록 규정돼 있다.

2024.08.21 11:16박수형

유튜버 권리 지킨다...이해민 의원, 디지털크리에이터 육성법 발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은 디지털 크리에이터의 권리보호와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육성을 위한 디지털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크리에이터 미디어 분야는 2022년 기준 매출액 4조1천억원, 종사자 3만5천명으로 산업이 크게 성장했다. 지난해 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크리에이터산업 종사자 중 65%가 30 대 이하로 나타나는 등 크리에이터산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의 핵심 분야로 자리 잡았다. 다만 국내 크리에이터 사업체는 대부분 영세하고 크리에이터는 1인 프리랜서로 활동하는 경우가 많아 5인 사업장 기준의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크리에이터가 소속사나 광고주와의 거래 계약에서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들이 다수 발생하고 있다. 최근 쯔양 논란에서도 소속사 대표가 크리에이터와 수익 배분을 7대 3 으로 나누는 불공정 계약을 체결하고, 수십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제대로 정산해주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 의원이 대표발의한 디지털크리에이터 육성법 제정안은 △▲교육훈련, 사업화, 해외시장진출, 금융, 작업환경의 개선 등 디지털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에 관한 사항과 ▲표준계약서 마련, 전담기관 지원센터 지정을 통한 관리 감독 등 공정한 계약과 건전한 시장환경 조성을 위한 근거 규정을 담고 있다. 이 의원은 “초등학생 장래희망 1 순위가 유튜버로 꼽힐만큼 크리에이터는 많은 사람들이 선망하는 직업이 되었고, 잘 만들어진 K콘텐츠는 반도체 , 이차전지 등 첨단기술과 함께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만큼 어엿한 산업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초년생들이 도전하기 쉬운 분야인 만큼 청년들이 프리랜서로서 노동권 저작권 등의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는 법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며, “이번 제정안을 통해 창작자의 창의성과 전문성이 반영된 가치있는 창작물들이 플랫폼 위에서 잘 유통되고, 관련 산업들도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4.08.21 09:46박수형

"육아휴직 3년으로 연장"...조인철 의원, 법안 발의

육아휴직을 3년으로 늘리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인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직장으로부터 부모의 자녀 양육 시간을 보장해 출산율을 높이기 위한 남녀고용평등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20일 밝혔다. 정부가 근로자의 육아 부담을 해소하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법적으로 육아 휴직 제도를 마련했지만, 육아휴직 기간이 1년 이내로 규정돼 사실상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 쉽지 않다. 출산 직후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아이가 돌이 지날 무렵 직장으로 복귀해야 하기 때문에 별도 보조 양육자를 고용하거나 양육시설에 아이를 맡길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그런 가운데 공무원은 국가공무원법과 지방공무원법에 따라 육아휴직 기간을 3년으로 보장받고 있다. 공무원 거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세종시는 전체 광역시 중 가장 높은 출산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조인철 의원은 남녀고용평등법에서 일반 근로자의 육아휴직 기간을 기존 1년 이내에서 3년 이내로 연장하고, 육아기 근로 시간 단축도 1년에서 3년 이내로 연장하는 개정안을 내놨다. 조 의원은 “더 이상 사회 시스템이 부모로 하여금 육아와 일자리 가운데 하나를 포기하도록 강요받지 않게끔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20 14:21박수형

방화셔터로 전기차 화재 방지…수억원 피해 막는 '건축법' 개정안 발의

지하 주차장 등에서 전기차 화재가 났을 경우 자동방화셔터 등을 설치한 방화구획을 설정하도록 하는 법안이 국회에서 발의됐다. 한번 화재가 났다하면 수억원에 달하는 전기차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자는 의도에서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4 일 이 같은 내용의 '건축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친환경 자동차 충전시설이나 전용주차구역이 설치된 시설에는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방화구획 등 화재 안전에 필요한 설비를 설치하도록 했다. 방화구획은 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화재가 번지지 않도록 방화벽, 방화문, 자동방화셔터 등으로 공간을 차단하는 것을 뜻한다. 김 의원은 전기차 배터리에 불이 붙으면 일반적인 방법으로 끄기 어려운 점을 지적하며 전기차를 충전하는 주차 구획을 유사시 방화 시설로 막아 소방인력이 도착하기 전까지 불길 확산을 막자는 의미로 개정안을 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소방청이 김위상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단 2건에 불과했던 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건수는 2023년 27건으로 급증했다. 이 기간 재산 피해액도 6천883만원에서 5억8천883만원으로 늘어났다. 올해 1분기도 총 11건의 전기차 화재가 발생해 6억 693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는 인천 청라국제도시에서 발생한 피해가 포함되지 않은 것이다. 김위상 의원은 "건물 내 전기차 충전시설과 주차장이 방화구획 체계에 편입되면,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사고 같은 대형화재 확산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선 신축 건물부터 적용하고, 인센티브 등을 통해 기존 건축물의 참여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4.08.19 17:04김재성

이훈기 의원, 22일 단통법 폐지 토론회 개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훈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2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단통법 폐지 및 바람직한 가계통신비 저감 정책 마련'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핸드폰 가격의 차별적 판매를 방지하기 위한 단말기 유통법 시행 1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국민은 핸드폰 요금 등 가계통신비 인하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국회와 정부 역시 실효성이 없다고 비판받는 단통법 폐지에 대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 단통법 시행 평가와 단통법 폐지 이후 입법과 정책 과제 등에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훈기 의원은 최신 스마트폰 가격이 200만 원을 넘어서고 있고 인터넷과 IPTV, OTT 결합 상품으로 소비자의 통신 관련 지출이 가계지출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점을 들어 가계통신비 저감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방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현 의원과 이훈기 의원은 단통법 폐지 이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계통신비 인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경원 동국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토론회는 우선 신민수 한양대 교수가 '단말기 유통법의 평가와 과제', 정광재 KISDI 통신정책연구실장이 '단통법 이후 통신 시장 변화'에 대해 발제를 맡았다. 송철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실장, 이종천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이사, 한석현 서울 YMCA 실장, 안정상 중앙대 교수, 김형진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 협회장, 윤남호 삼성전자 상무, 조주연 방송통신위원회 통신시장조사과장, 심주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통신이용제도과장이 토론자로 참석한다. 이훈기 의원은 “단통법 폐지와 함께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계통신비 인하에 관한 정책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이동통신사업자, 유통업자, 알뜰폰 사업자, 단말기 제조사 등 산업계는 물론 국민의 시각에서 평가해 줄 시민단체, 학계, 정부 토론자를 통해, 가계통신비 인하에 실효적인 방법을 만드는 토론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8.19 09:08박수형

이해민 의원, 방통위·방심위 기피신청 셀프각하 금지법 발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은 방송통신위원회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 기피당한 위원이 관련 결정에 관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방통위설치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현행 방통위설치법에는 관련 규정이 없어 신청인 당사자 적격여부와 기피신청권 남용에 해당하는지 여부는 심의가 필요한 사안이지만 별도의 근거와 심의, 외부 법률자문 없이 기피신청을 각하시켜 논란이 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이동관 전 위원장은 YTN 임직원과 소송 중인 가운데 YTN 최대주주 변경을 승인하면서 이해충돌의 우려가 있다는 기피신청이 제기됐으나 이 정 위원장이 참여한 전체회의에서 각하가 결정됐다. 이해민 의원은 14일 국회 과방위의 불법적 방문진 이사 선임 등 방송장악 관련 2차 청문회에서 김태규 방통위원장 직무대행에게 “이진숙 위원장은 기피신청 당사자로서 방통위법 제14조 제1항 제1호에 의해 본인의 기피신청 안건에 대해 제척돼야 했다”며 “기피 신청자들의 권한이 침해된 방문진 이사 선임 계획안과 이사 추천 임명안 의결은 모두 무효”라고 강조했다. 개정안은 방통위원에 대한 기피신청이 있을 경우 ▲기피당한 위원은 즉시 의견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기피신청이 제기된 해당 심의 의결은 중지하며 ▲당사자는 기피신청 결정에 관여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의원은 “방통위와 방심위의 불법적인 기피신청 셀프각하에 대해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을 철저히 밝히겠다”며 “법을 제대로 보완해서 공정한 심의를 위해 도입된 방통위의 기피신청제도가 제대로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8.15 12:58박수형

이훈기 의원, 원자력안전소통법 개정안 발의..."국민 알권리 보장해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영업비밀에 해당된다는 이유로 원자력 안전에 관한 정보공개가 제한적인 문제를 개선하는 원자력안전소통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3일 밝혔다. 원자력안전소통법은 원전 등의 사고, 고장 등의 정보공개를 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2022년 입법 당시부터 부정경쟁방지법에 근거해 많은 정보가 영업비밀 침해를 이유로 방사성물질 누출, 원전 사고 등과 관련된 정보공개가 제한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개정안은 방사성물질 누출, 원전 사고 등과 관련된 정보가 영업비밀에 해당하더라도 국민의 건강과 환경 오염 방지를 위해 필요한 경우 비공개 대상에서 제외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원자력 안전에 관한 국민의 알권리 강화와 원자력 안전 정보공개의 투명성 제고가 기대된다. 이훈기 의원은 “원자력안전소통법의 제정 취지에 맞게 원자력 관련 사업자의 이익이 아닌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법으로 역할을 해야 한다”면서 “개정안을 통해 원자력안전소통법이 국민과의 소통 기능을 강화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4.08.13 16:08박수형

최수진 의원 "과방위에서 방통위 소관 미디어위원회 분리해야"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이 국회 상임위에서 과학과 방송통신을 별도로 분리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13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 등을 소관하고 있는데, 추가로 미디어위원회를 신설해 방송통신 분야를 별도 상임위로 분리하자는 것이다. 최수진 의원실은 “22대 국회 개원 이후 과방위는 방송 4법 처리를 비롯해 방송과 언론을 둘러싼 소모적 정쟁으로 인해 과학기술법안소위는 단 한 차례도 열리지 못하고 있다”며 “과방위의 전체 소관기관은 81개에 달하지만 이 중 10% 에 불과한 방송과 통신 영역 8개 기관에 모든 이슈들이 집중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가 16차례 열리는 동안 과학기술법안소위는 단 한 차례도 열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최 의원이 발의 예정인 국회법 개정안은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를 설치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원자력안전위원회 소관 사항을 다루게 하고, 별도의 미디어위원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소관 사항을 처리하도록 했다. 현재 국회 상임위원회는 총 17개이며 이 가운데 국회운영위원회, 정보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는 겸임 상임위원회로 운영되고 있다. 최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방송장악 이슈로 인해 과학기술과 R&D 분야 지원을 위한 정책이 실종되고 있다”며 “특히 AI, 반도체와 첨단바이오 등 세계적인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략적 투자와 핵심 인력 양성이 절실한데 세계 각국이 첨단과학기술 지원과 미래 전략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국회에서 소모적 논쟁을 제도적으로 막기 위해 상임위를 별도로 분리하는 국회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2024.08.12 11:19박수형

"중소PP 방송프로 제작 정부 지원으로 방송 다양성 구현"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의 방송프로그램 제작에 정부가 지원할 수 있는 법안이 국회서 발의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인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정부가 채널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구현하기 위해 중소PP의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의 법적 근거를 담은 방송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이 국내에 진출하면서 제작비 투자 경쟁이 치열해지자 중소PP가 어려움에 처하고 토종 콘텐츠의 입지가 줄고 있다. 직접 콘텐츠 제작에 나서고 있는 중소PP가 경쟁력을 잃으면 방송의 다양성 구현이라는 공익적 가치가 훼손될 우려가 크다. 이에 따라, 중소 PP가 자체 콘텐츠를 제작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게 조 의원의 판단이다. 개정안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에 따라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PP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방송프로그램 제작에 필요한 지원할 할 수 있는 조항을 담았다. 아울러 저가 프로그램 송출과 재방송에만 의존하는 채널은 제한하고, 실질적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중소 PP를 지원토록 했다. 조 의원은 “개정안이 통과되면 보다 안정적인 여건에서 중소 PP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돼 방송의 질적 향상이 이뤄지고, 글로벌 미디어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개정안이 국내 토종 콘텐츠를 지키고, 위기에 처한 중소 PP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해 방송의 다양성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09 16:54박수형

황정아 의원, '묻지마 사찰' 방지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발의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9일 수사기관의 권한 남용 방지와 국민의 기본권 보호를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통신자료 조회에 영장주의를 도입해 수사기관의 무분별한 통신자료 수집을 방지하는 것이 개정안의 골자다. 현행법은 전기통신사업자는 수사기관 등이 재판, 수사, 형의 집행 등을 위해 이용자의 통신자료제공을 요청하면 그 요청에 따를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기본권 침해 논란에도 수사기관은 아무런 견제 장치 없이 무차별적으로 통신자료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야당 국회의원과 언론인 등 약 3천명에 달하는 인원의 통신자료를 검찰이 조회한 것으로 밝혀지며 '묻지마 통신사찰'이 자행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야권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다. 황정아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수사기관의 통신자료 조회 현황에 따르면, 2022년 483만9천554건까지 줄어들었던 수사기관의 통신자료 조회 건수는 윤석열 정부 들어 2023년 514만8천570건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검찰이 들여다본 통신자료는 2022년 141만5천598건에서 2023년 161만2천486건으로 증가했다. 이는 한 해 증가분 30만9천 건 중 64% 수준이다. 개정안은 구체적으로 ▲통신이용자정보 제공에 대해서도 통신사실확인자료 제공과 같이 법원의 허가를 받는 '영장주의'를 도입하고 ▲통신이용자정보 제공 사실 통지 유예도 법원의 허가를 받아 이뤄질 수 있도록 하며 ▲통지 유예기간도 현행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이도록 했다. 황 의원은 “검경 수사권 조정에 따라 검찰의 수사권이 부패 경제 등의 범죄로 한정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검찰의 통신자료 조회 건수는 증가했다”며 “야당 국회의원과 언론인 등 약 3천명에 달하는 인원의 통신자료를 무더기로 수집한 것은 사실상 묻지마 사찰”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사기관들의 권한 남용을 방지하고 국민의 기본권을 보호하기 위해 윤석열 정권의 빅브라더를 견제할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며 “신속한 법안 통과를 통해 수사기관의 무소불위 권한 남용이 더 이상 없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09 10:06박수형

탈북민 단체, 최민희 과방위원장 경찰 고소

탈북민 단체들이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했다. 이들은 6일 국회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민희 의원은 즉각 3만4천여 탈북국민을 모독한 발언에 대해 석고대죄하라”며 사과를 요구했다. 지난달 29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민희 의원이 탈북민 출신인 박충권 의원에 “전체주의 국가에서 생활해 민주주의 원칙이 보이지 않느냐”고 한데 따른 것이다. 탈북민 단체들은 “탈북민 출신 박충권 의원 한 사람에 대한 조롱과 모독이 아니라 살인독재가 난무하는 동토의 땅 북한을 탈출해 목숨을 걸고 자유를 찾아온 3만4천여 탈북민 전체에 대한 심각한 조롱이며 모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발언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급히 박 의원에 사과한 것은 박 의원 개인에게는 위안이 될지 몰라도 3만4천여 탈북민들에게 남긴 상처는 지울 수 없다”고 덧붙였다.

2024.08.06 16:51박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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