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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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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결합상품의 주된 항목은 AI...통신비 개념 바꿔야"

OTT에 이어 AI가 국민들의 일상에 밀접하게 다가오면서 통신비의 개념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전문가의 진단이 제기되면서 이목을 끈다. 방송통신 결합상품 비중이 통신사 전체 결합상품의 80%를 넘어서는 가운데 OTT 결합 요금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향후 AI 서비스를 번들로 묶은 결합상품이 확산될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신민수 한양대 교수는 29일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과 한국경영과학회가 주최한 AI 인프라 정책방향 토론회에 발제를 맡아 “AI 시대의 증폭하는 트래픽을 활용한 소비자 후생 증대에 한계가 있는 통신서비스 중심의 기존 통신비 개념은 정보통신비로 재정립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통신 중심으로 바라보는 통신비 개념은 OTT와 AI를 포함한 정보통신비로 살펴야 한다는 뜻이다. 이미 유료 구독 서비스인 OTT가 통신 요금에 묶이고 있다. 특히 OTT 이용료 인상에 따라 스트리밍와 인플레이션을 더한 '스트림플레이션'이란 용어까지 나왔다. 그런 가운데 챗GPT, 퍼플렉시티 등 주요 AI 서비스가 한달 20달러 수준의 유료 서비스로 속속 확산됐고 정부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유료 AI 서비스를 이용할 의향이 있다는 국민이 90%에 육박했다. AI 서비스 역시 OTT와 같이 임의적인 요금인상 가능성을 지울 수 없고, AI 서비스가 통신사의 결합상품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점을 고려하면 정보통신비 개념을 고쳐야 한다는 설명이다. 통계청의 통신비 개념은 국가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쓰이기 때문이다. 신 교수는 “결합상품에서 정보통신비 각 항목의 실질 부담액을 별도로 조사할 필요가 있고, OTT와 AI의 임의적인 요금 책정과 인상에 대한 규제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통신사들이 OTT 제휴를 통해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는 가격할인 이용자 대리인을 맡고 있는데, AI 서비스 시대에 이용자 대리인 역할을 강화하도록 요금 설정의 자율권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보통신비는 항목별 비용의 단순 합계가 아닌 정보통신 서비스 이용 편익의 총비용 개념으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AI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통신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모정훈 연세대 교수는 “과기정통부는 조직 개편을 통해 AI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 조직으로 격상됐다”며 “AI를 위한 정보통신(AI for 정보통신), 정보통신을 위한 AI 관점에서 통신 중심의 기존 정책 기조를 벗어나 투자 촉진, 품질 개선, 투자 재원 마련 등의 정책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고 했다. 속도 혁신에서 AI 융합 중심으로의 기술과 서비스 프레임 전환과 이용자 수요 변화 등을 고려할 때 이동통신 품질평가 정책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꼽았다. 이를테면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품질 평가 기준 마련 ▲AI와 융합하는 서비스 혁신 반영 ▲이를 통한 통신사간 AI 투자 경쟁 확보 ▲ AI 저전력 연관 지표 추가 등의 방안을 제안했다. 모 교수는 또 “향후 빅테크 중심의 트래픽 급증이 전망되는 만큼 공정한 계약 체결 거부와 대가 지급 회피 등 대형 CP의 협상력 남용을 방지하고 협상의 비대칭 구조를 보완할 '공정한 망 이용계약 제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9.29 11:39박수형

"딥페이크 성범죄 폭증하는데, 심의 인력은 9명"

최근 3년간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 심의 건수가 12배 가까이 늘었지만, 이를 모니터링하는 인력은 9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인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시정요구 현황'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 7천187건의 심의 건수가 올해 8월 기준으로 이미 1만5천808건으로 집계됏다. 이와 관련한 디지털성범죄정보 심의전담 인력은 2021년 8명에서 현재 9명으로 1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하루 평균 심의 건수는 136건(2020년)에서 347건(2024년)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나 업무 과부하와 심의 적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경찰청의 '딥페이크 범죄 10대 피해자 현황'에 따르면, 딥페이크 범죄 10대 피해자는 2021년 53명에서 2023년 181명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주요 유통 경로가 해외 불법 음란사이트와 P2P 사이트인 만큼 대응이 늦어질 경우 피해 확산 위험은 더욱 커졌다. 조인철 의원은 “딥페이크 성범죄는 피해자에게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다”며 “피해가 폭증하는데도 인력과 예산은 턱없이 부족한 만큼 모니터링 인프라가 조속히 확충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9.29 10:29박수형

진종오 의원 "웹툰, K-콘텐츠 핵심 동력…수출 예산 확보 힘쓸 것"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2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책 라운드테이블 세 번째 간담회(웹툰 섹션)를 열고 K-웹툰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웹툰 산업이 직면한 현안을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규모 토론회 대신 소규모·심층 대화 방식으로 진행해 산업 종사자와 전문가들의 현실적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이를 향후 입법·정책 과제에 반영할 수 있도록 했다. 참석자들은 최근 성장세 둔화와 불법유통 문제 등 산업 전반의 어려움을 짚었다. 실제 국내 불법 웹툰 시장 규모는 2023년 약 4천465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20.4%에 달한다. 해외 한류 콘텐츠 불법유통 분야에서도 웹툰이 71.6%를 차지했다. 특히 신작 콘텐츠의 경우 영상은 12.1%에 그친 반면 웹툰은 42%로 신작 중심의 불법 유통 피해가 심각하게 나타났다. 또 불법사이트 접속 차단 시 이용자가 서비스 이용을 포기하는 비율이 56.3%에 달하는 만큼 더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불법유통 신고 절차 간소화 ▲불법유통 적발 즉시 차단 조치 ▲불법 복제물 배포자뿐 아니라 광고 게재 기업·이용자까지 처벌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 등 제도 개선 필요성을 논의했다. 아울러 해외 협력을 통한 인재 양성 방안도 논의됐다. 국내 대학 내 웹툰 관련 학과를 활성화해 국내외 인재를 육성하고, 해외 교육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 또한 국내 웹툰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 필요성도 제기됐다. 글로벌 행사 개최, 해외 전시 참가 등 지원을 강화해 만화·웹툰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진종오 의원은 “웹툰은 창작자들의 상상력이 집약된 지식재산(IP)으로 K-콘텐츠 성장과 세계 문화 경쟁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논의된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입법적·정책적 대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한 예산 확보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9.26 21:54박서린

"디지털성범죄 신고 7천건 넘었는데 방심위 대응 못해"

올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수된 디지털 성범죄 신고 건수가 불과 8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수치를 넘어섰으나 방심위 내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원회는 민원사주와 위증 의혹 등으로 류희림 전 위원장이 사퇴하며 정족수 부족으로 이를 다루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방심위를 통해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접수된 디지털성범죄정보 신고는 총 7천23건으로 집계됐다. 불과 8개월 만에 지난해 전체 건수 6천611 건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문제는 피해가 급증하는데도 방심위의 심의 기능이 류희림 위원장 사퇴로 멈춰 섰다는 점이다. 방심위에 따르면 불법 촬영물과 딥페이크 성 착취물 강제 삭제 등 시정 조치를 의결하는 디지털성범죄심의소위원회는 지난 6월4일 이후 단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소위 개최를 위해선 최소 3명의 위원이 필요한데 민원 사주 의혹으로 사퇴한 류희림 전 위원장으로 인해 위원 수가 2명이 됐기 때문이다. 황정아 의원은 “정족수 공백으로 급증하는 디지털 성범죄 정보가 제때 삭제되지 못해 범죄피해자들만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면서 “피해자들이 꾸준히 제기해 온 디지털 성범죄 정보 삭제 권한이 방심위에만 집중돼 삭제가 지연되는 현행 제도적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논의 역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5.09.26 10:01박수형

'AI 의사' 내세운 허위광고 만연..."당장 가이드라인 만들어야"

AI 기술을 악용한 의사와 약사 사칭 허위광고가 무분별하게 유통되고 있으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련 기관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이훈기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방통심의위에 'AI 를 활용한 사칭형 광고'에 대한 이훈기 의원실의 질의에 대해 “AI 기본법이 시행될 경우 AI 활용 영상은 별도 표기토록 시행령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만 답했다. 사실상 현행법 하에서의 즉각적인 심의 기준이나 조치가 전혀 없다는 설명이다. 이에 대해, 이훈기 의원은 “현실에서 국민들에게 피해를 주는 허위 과장 거짓 광고가 버젓이 게재되고 있는데 내년 AI 기본법 발효만 기다리고 있겠다는 말”이라며 “아무리 방심위가 윤석열 정부를 지나며 식물조직이 됐다고 하더라도 지금은 이재명의 국민주권정부인 만큼 당장 적극적인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꼬집었다. AI 가짜 의사에 관련한 통계도 마련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훈기 의원실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SNS와 온라인상에서 적발된 허위 과대광고는 5천516 건에 이르지만 AI 생성 영상을 이용한 광고는 별도로 집계하지 않고 있다. 식약처는 “적발된 부당광고 중 AI 를 이용한 영상 여부를 구별하여 관리하고 있지 않아 딥페이크 광고 적발 자료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며 “AI로 생성된 의사 사칭 광고도 소비자는 실제 의사 약사가 식품을 추천하는 것으로 오인할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 기만 부당광고로 판단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AI 기술로 가짜 의사를 만들고 건강식품, 의약품을 추천하게 하는 광고가 이미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중심으로 퍼지고 있는데 방심위와 식약처 모두 손을 놓고 있다”며 “AI 기본법 시행만 기다릴 게 아니라 지금 당장 가이드라인과 모니터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AI 의사를 등장시켜 치료 효과를 암시하는 것은 단순한 과장광고가 아니라 의료법과 식품표시광고법을 모두 위반한 불법행위”라며 “정부는 부처 간 칸막이 핑계만 대지 말고 즉각 통합적 대응 체계를 수립하고 실시간 감시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25.09.26 09:54박수형

"내란·외환죄 신고도 공익신고자보호법에 포함해야"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은 형법상 중대범죄인 내란죄, 외환죄, 공무원의 직무에 관한 죄에 대한 신고를 공익신고자보호법 보호 범위에 포함시키는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공익신고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국가 헌정질서와 공직윤리를 근본적으로 위협하는 중대 범죄에 대한 내부고발을 법률로 보호하려는 취지다 . 이에 따라 직무유기, 직권남용, 뇌물수수 등 권력형 범죄는 물론 12·3 불법계엄의 내막을 폭로한 내부신고자 또한 공익신고자로서 비밀보장, 불이익조치 금지 등 보호 장치를 적용받을 수 있게 된다. 이해민 의원은 “공익신고자보호법이 시행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신고자 보호의 사각지대와 제도적 미흡이 존재한다”며 “내부 제보 없이는 드러나기 어려운 국가적 범죄조차 법적 보호를 받지 못하는 현실은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정안은 국가 근간을 흔드는 범죄 고발을 명백히 공익으로 규정해 침묵과 방관을 끊어내고 민주주의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26 09:41박수형

'AI 3대 강국' 위한 AI 인프라 정책 토론회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조인철 의원과 한국경영과학회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9 간담회의실에서 'AI 3강 도약 달성을 위한 AI 인프라 정책 방향'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다. 토론회는 'AI'를 둘러싼 미중 패권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AI 3강 도약'을 위해 우리나라가 지향해야 할 AI 인프라, 정보통신서비스, 사이버 보안 분야의 정책 대전환 방안에 대해 정부와 학계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될 예정이다. 특히 긴박한 글로벌 환경과 사이버 위협 속에서 정부 정책을 비판적으로 고찰하고 국가 AI 인프라 강화 및 지속 가능성 제고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이 논의된다. 이경원 동국대 교수(정보통신정책학회 회장)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는 토론회 1부에서 신민수 한양대 교수가 'AI 3대 강국 도약의 필수 요소, AI 인프라 구축 촉진을 위한 정책 전환 방향'을 주제로 민간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촉진을 위한 4대 정책 방향과 함께 AI 시대에 대비한 '정보통신비' 개념 재정립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모정훈 연세대 교수는 '지속 가능한 AI 기반사회를 위한 통신 인프라와 공정한 망 이용정책'을 주제로 이동통신 품질평가 정책의 전환 방향과 AI 인프라 가치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들을 제안하고, 박기웅 세종대 교수는 'AI 시대 사이버보안 패러다임의 변화 그리고 세상 속 칼과 방패'를 주제로 범국가 차원의 사이버 침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사이버 보안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토론회 2부에서는 김경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김도훈 경희대 교수,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 안정민 한림대 교수, 한석현 서울YMCA 시민중계실 실장, 홍인기 경희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한다. 조인철 의원은 “AI를 둘러싼 글로벌 격변의 시대 속 지금은 AI 인프라 확충과 함께 통신 정책과 정보보호 패러다임의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토론회가 우리 앞에 놓인 난제들을 해결하고 'AI 3강 도약'의 초석을 놓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9.23 17:40박수형

김우영 의원 "방심위, 불법 전자책 복제물 방치"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세계 최대 불법 전자책 공유 사이트 Z-Library의 복제물 유통을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김우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제출한 2025년 불법 출판물 업로드 적발건수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5월19일부터 9월12일까지 점검한 출판콘텐츠 6천753건 가운데 6천45건이 불법 업로드로 확인돼 방통심의위에 신고 했으나 처리 완료된 건은 988건으로 16.3%에 불과하가도 밝혔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단행본 5천867 건 ▲ 학술도서 154 건 ▲ 웹소설 24 건 등이 적발됐드며, 특히 학술도서의 경우 연구자와 학생들이 주로 활용하는 핵심 자료라는 점에서 지식 생태계 전반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 저작권보호원에 따르면 출판협회 및 출판단체와 지속해서 업무 협력을 추진하고 있고 해외사이트의 경우 DMCA 절차를 안내하고 있지만, 사이트 특성상 개별 게시물로 차단이 이뤄져야 함에도 제도적 장치가 미비하다. 또한 방통심의위가 제출한 최근 5년간 연도별 저작권 침해정보 시정요구 현황은 유형별 구분이 어렵고 2025년 6월 이후 위원 구성 문제로 통신소위가 열리지 않아 신고된 건조차 처리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김우영 의원은 “출판산업은 국민의 지식과 문화 기반을 떠받치는 핵심 분야인데 Z-Library를 통한 불법 복제는 국가적 지식안보를 위협하는 사안”이라며 “국회와 협력하지 않고 도리어 민원사주에 몰두하느라 불법 복제물 유통을 방치했던 류희림 체제에서 1차 책임이 있으며 지금이라도 피해 구제 절차를 마련하고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09.23 10:48박수형

"OTT 계약 취소, 소비자 분쟁 40% 비중"

OTT 소비자가 가장 많이 겪는 분쟁이 계약 취소 위약금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동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올해 8월까지 총 318건의 OTT 구독 서비스 관련 피해구제가 접수됐다고 전했다. 5년간 318건의 분쟁 가운데 계약 취소에 따른 위약금 분쟁이 127건으로 전체 39.9%를 차지했다. 부당행위에 따른 피해(83건, 26.1%), 청약 철회(37건, 11.6%), 계약불이행(24건, 7.5%), 요금(21건, 6.6%), 표시 광고 6건(1.9%)이 뒤를 이었다. 유동수 의원은 “최근 오징어게임, 케이팝데몬헌터스 등 특정 플랫폼 독점 콘텐츠가 늘어나면서 OTT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며 “OTT 플랫폼이 단순한 양적 성장에 그치지 않고 질적 성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소비자 보호와 신뢰 확보가 필수적이다”고 말했다.

2025.09.22 12:12박수형

과기정통부 산하기관 8곳, 4년 연속 정보보안 관리실태 '미흡'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기관의 정보보안 관리실태 점검 결과 다수의 기관이 3~4년 연속 '미흡' 등급을 받았다. 사이버 보안 주무부처인 과기정통부가 소속 및 산하기관 감독도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조인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과기정통부가 제출한 산하기관 정보보안 관리실태 점검결과를 분석한 결과 ▲한국과학영재학교 ▲고등과학원 ▲국가녹색기술연구소 ▲국립부산과학관 ▲한국뇌연구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한국나노기술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등 8개 기관이 4년 연속 '미흡'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미흡' 판정은 부설 연구기관에 집중된 점에 따라 과기정통부의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조 의원은 꼬집었다. 3년 연속 '미흡' 등급을 받은 기관도 8곳에 달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23개 과학기술출연연구기관을 총괄 관리하는 기관임에도 2021년부터 3년 연속 '미흡'을 기록했다. 국가 핵심전략기술인 AI 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역시 '미흡' 판정을 받았다. 국내 대표 연구기관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경우 3년 연속 '미흡' 판정과 더불어 부설기관 2곳(고등과학원, 과학영재학교) 이 동시에 4 년 연속 미흡 평가를 받는 불명예를 안았다 . 조인철 의원은 “소속기관이 4년 연속 미흡 평가를 받았다는 것은 과기정통부 관리 감독의 구조적 실패를 보여주는 심각한 사례”라며 “공공기관의 사이버 보안은 곧 국가안보와 직결된 문제인 만큼 과기정통부는 정보보호 예산 확대와 전담인력 확충 등 근본적 대책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국정감사에서 과기정통부와 산하기관의 정보보호 관리 실태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2025.09.22 11:58박수형

이상회 의원 "범정부 차원 해킹 통합대응 시스템 구축해야"

정부 차원의 해킹 통합 대응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상휘 의원(국민의힘)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제출한 자료에 따라 202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접수된 기업의 정보침해 신고 건수는 총 6천447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2021년 640 건에 불과했던 정보침해 신고 건수는 해마다 증가해 지난해 1천887건으로 약 3 배 가까이 늘었으며, 올해도 8월까지 이미 1천501건이 접수됐다. 정보침해와 함께 개인정보 유출 문제도 심각하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 7월까지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행정처분 건수는 총 451건에 달했으며, 이 중 해킹이 원인인 경우가 197건, 업무 과실 등 기타 사유가 254건이다. 특히 이 기간 동안 유출된 개인정보 건수는 무려 8천854만여 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상휘 의원은 “대한민국은 해커들의 놀이터로 전락했다”며 “국민의 개인정보와 재산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제재 수준을 대폭 상향하고 범정부 차원의 통합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9.22 11:14박수형

"방발기금 공익성 사업 예산 줄줄이 전액 삭감"

방송통신발전기금에서 공익성 가치와 관련된 내용의 사업비가 줄줄이 삭감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김우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방송통신위원회가 제출한 방발기금의 5년간 사용 내역을 살펴본 결과, 사회적 약자 지원과 지역 시민 방송 활성화 사업이 줄줄이 삭감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특히 ▲2023년 청각장애인용 자막 수어방송시스템 개발사업 전액 삭감 ▲2024년 공동체라디오 방송콘텐츠 경쟁력 강화사업 전액 삭감 ▲2025년 시청자방송참여 활성화지원 사업 예산 삭감은 공익성 약화라는 심각한 우려라고 꼬집었다. 방송 자막과 수어 제공은 단순한 복지가 아니라 헌법상으로 보장된 정보 접근권이지만 2023년부터 3년간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장애인들의 방송 기본권이 제약됐다. 김우영 의원은 “장애인의 방송 접근성은 포용 사회로 가기 위한 우리 사회의 최소한의 약속인데, 이마저도 지켜지지 못한 대표적 사례다”라고 지적했다. 공동체라디오는 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목소리를 담아내고 지역 소식을 가장 신속하게 전달하는 밀착형 수단이지만 지난해 예산이 전액 삭감되면서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 미디어 발전이 큰 타격을 입었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해 “지역공동체 문화 진흥이라는 정책 목표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예산 삭감으로 인해 공공성이 크게 훼손됐다”고 우려했다. 방송의 공공성과 다양성은 시청자의 직접 참여를 통해 비로소 완성되는데, 핵심 제도인 '시청자방송참여활성화지원 사업' 예산편성액은 2024년도 14억4천400만 원에서 2025년도 12억7천600만 원으로 11.6% 삭감됐다. 김 의원은 “방송통신발전기금이 본래 목적인 정보격차 해소와 사회적 약자 보호, 공동체 문화 진흥과 시청자 권리의 증진에 기여해 공공성의 토대를 바로세우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2025.09.22 09:41박수형

KT 소액결제 피해지역 늘었나...24일 청문 불꽃튈 듯

KT 무단 소액결제 피해가 광명과 서울 금천구에 그치지 않고 서울 관악, 동작, 서초, 경기도 고양 등에서도 일어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의원은 KT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토대로 이같이 밝혔다. 무단 소액결제를 비롯해 KT의 해킹 정황과 범위가 계속 확대되면서 국회 청문을 비롯해 이 문제를 살펴보는 논의가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황 의원에 따르면 지난달 5일부터 나흘간 서울 동작구 일대서 15명이 26차례에 걸쳐 962만원의 피해를 입었다. 이후 지난달 8일과 11일 서울 서초구에서 3명이 6차례에 걸쳐 소액결제 피해를 당했다. 이를 두고 ARS 인증 외에 PASS 인증에 대한 해킹이 이뤄진 것 아니냐는 의혹을 내놓기도 했다. 황 의원은 “지금이라도 소액결제가 이뤄진 모든 고객에게 직접 결제 현황을 고지하고 피해 전수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같은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오는 2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예정된 청문에서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주요 해킹으로 마련된 청문에서는 KT와 롯데카드에 대한 사건을 집중적으로 다루게 된다. 금융 해킹에 대한 소관은 정무위가 맡고 있지만, 같은 시기에 벌어진 해킹을 두고 과방위가 앞서 준비하던 청문에 더하기로 했다.

2025.09.21 17:32박수형

최근 6년간 국내 기업 사이버침해 신고 7천건 넘어

최근 6년 간 기업이 당국에 신고한 사이버 침해 사고가 7천건을 넘어섰다. 국가 안보 차원의 위기로 여기고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황정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인터넷진흥원 (KISA) 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올해 9월14일까지 접수된 기업의 사이버 침해 신고 건수는 7천198건에 달했다. 금융위원회 소관 금융사 해킹 사례까지 포함된 수치다. 연도별로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603건, 640건이었던 사이버침해 신고 건수는 2022년 1천142건으로 급증했다. 이후 2023년 1천277건과 2024년 1천887건으로 늘었고, 올해는 아직 3개월 이상 남았음에도 1천649건으로 지난해 전체 건수에 근접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5천907건(82%)으로 가장 많았고, 중견기업 592건, 대기업 242건 순이다. 비영리기업도 457건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시스템 해킹'이 4천354건(60.5%)으로 가장 많았고 악성코드 감염과 유포(1천502건, 20.9%), 디도스 공격(1천342건, 18.6%)이 뒤를 이었다. 특히 시스템 해킹은 2020년 250건으로 그 해 발생한 침해사고(603건) 중 41.4%를 차지했으나 2024년에는 1천887건 중 1천373건으로 72.8%까지 증가했다. 올해도 전체 1천649건 중 1천11건(61.3%)이 시스템 해킹으로 집계됐다. 황정아 의원은 “최근 통신사와 금융기관 해킹으로 국민의 피해가 극심해지면서 이제 사이버 보안은 단순한 기술 문제가 아닌 국가 안보적 차원에서 민관이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5.09.21 08:27박수형

'의회 현대화' 칼 빼든 美 하원…MS 손잡고 'AI 대전환' 착수

미국 하원이 과거 사용을 금지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 인공지능(AI) 기술을 전면 도입하며 의회 운영의 '디지털 대전환'에 착수했다. 18일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모델 '코파일럿'을 공식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하킴 제프리스 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주최하는 '의회 해커톤' 행사에서 이 계획을 공식 발표한다. 이번 조치로 하원 의원과 직원들은 강화된 법적 데이터 보호 장치가 적용된 코파일럿 챗봇을 사용하게 된다. 우선 이메일 및 원드라이브 등과 연동되는 'M365 코파일럿'이 각 의원실 소수 핵심 직원에게 제공되며 향후 1년간 최대 6천 개의 라이선스가 배포될 계획이다. 이번 도입은 최근 AI 기업들이 미 정부 기관에 단돈 1달러(한화 약 1천400원)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파격적인 가격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존슨 의장실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해당 가격을 논의 중이며 다른 AI 기업들의 1달러 제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하원이 불과 1년 전 의회 직원들의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사용을 금지했던 것과 정반대의 행보여서 주목된다. 당시 제기됐던 보안 우려를 해소하고 AI의 잠재력을 입법 활동에 활용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하원은 마이크로소프트 외에도 다양한 AI 기술 도입을 준비 중이다. 오픈AI '챗GPT 엔터프라이즈', 앤트로픽 '클로드 엔터프라이즈', 구글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등 여러 기업용 AI 솔루션을 엄격하게 평가하고 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AI 도구는 우리를 똑똑하게 만들 뿐 아니라 정부의 막대한 예산을 절감시킨다"며 "궁극적으로 미국 국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회 역량을 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9.18 17:21조이환

"쿠팡 이용제한 해제 요청 절차 간소화됐다"

쿠팡 이용이 정지된 소비자가 온라인 상에서 이용제한 해제를 요청할 수 있게 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해민 의원(조국혁신당)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지적한 쿠팡 와우멤버십 회원에 대한 불투명한 제재가 개선됐다고 17일 밝혔다. 쿠팡은 그간 거래 부정행위나 결제 부정행위 등을 이유로 환불 보류, 계정 정지 등의 제재를 해왔는데 물품 하자 등으로 인한 단순 반품과 환불 등 정상 거래의 경우에도 소비자 이용 제재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소비자는 이용 제재의 구체적인 사유를 알 수 없었고, 정당한 소명의 기회도 보장받지 못했다. 그런 가운데 방송통신위원회가 이용자 보호업무 평가에서 쿠팡에 '양호' 등급을 부여한 게 잘못이라는 지적이다. 방통위는 이해민 의원의 국정감사 지적에 대한 후속조치로 쿠팡 제재 절차 개선안을 마련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쿠팡은 이용자 제재 시 ▲적용된 약관 조항을 명확히 고지하고 ▲이용자가 이용제한 해제를 요청할 경우 기존 이메일 접수 방식 대신 온라인 웹폼 형식의 해제신청서 링크를 제공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 이해민 의원은 “쿠팡이 어뷰징 방지를 위해 블랙컨슈머 관리를 할 수는 있지만 그 과정에서 불투명한 절차와 일방적 제재로 소비자 권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며 “구독 서비스는 기업에게 안정적 수익을 보장하는 모델인 만큼 소비자 신뢰에 기반해야 한다. 이번 개선안으로 이용자 권익이 더욱 두텁게 지켜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9.17 14:32박수형

최민희 의원, 침해사고 조사심의위 설치법 대표발의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기업의 자진신고 회피를 원천 차단하고 해킹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정보통신망법을 개정하는 '침해사고 조사심의위원회 설치법'을 대표발의 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기업들이 침해사고 의심 정황에도 신고를 하지 않아 현행 정보통신망법에 따른 민관합동조사단이 구성되지 못한 점을 개선하기 위한 법안이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민관합동조사단이 구성되기 전에 침해사고 발생을 의심할만한 정황이 있어 조사가 필요한 경우와 중대한 침해사고에 해당하는 경우에 이를 판단할 수 있는 '침해사고 조사심의위원회'를 설치하는 것이다. 침해사고 조사심의위원회는 침해사고 관련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구성돼 침해사고 정황에 대해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우선적으로 소속 공무원을 해당 기업에 출입하도록 하여 침해사고 발생 여부와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하게끔 조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의도적으로 신고를 회피하고 증거물들을 삭제하는 행위 등을 사전에 차단하고, 민관합동조사단이 한층 더 빠르게 구성될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 위원장은 “침해사고 조사심의위원회 설치법은 기업의 악의적인 침해사고 은폐 행위를 원천 차단할 뿐만 아니라 기업이 침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비용 투자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2025.09.15 17:31박수형

국내 OTT 글로벌 경쟁력 확보 논의장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의원과 디지털미래연구소는 18일 오후 2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의실에서 국내 OTT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주제로 '미디어·콘텐츠 산업 체질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미디어·콘텐츠 산업 체질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 포럼 시리즈의 네번째 포럼으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이수엽 박사가 '글로벌 OTT 시장에서의 국내 OTT 위상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에 대해 발표하고,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이성민 교수가 '국내 OTT 서비스 강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 토론은 전범수 한양대 교수가 좌장을 맡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강동완 팀장, 곽정호 호서대 교수, 김종화 티빙 팀장, 안정상 중앙대 교수가 참여한다.

2025.09.13 06:45박수형

최형두 의원, AI 생태계 구축 '앞장'…의료·보안 혁신 '가속페달'

국회와 산업계가 손잡고 신뢰성 있는 인공지능(AI) 생태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특히 의료 현장의 혁신을 가속하고 서비스 보안을 담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정책 마련에 속도를 낸다. 최형두 의원실은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인공지능산업협회와 함께 'AI 융합 및 보안 발전방안 모색 간담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AI 기술 발전과 함께 중요성이 커진 의료 보안 분야의 정책 및 제도 개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 특히 주목받은 것은 AI를 활용한 의료 혁신 사례다. 한 달 이상 걸리던 결핵 진단 기간을 최대 7일로 단축하는 'AI 결핵 진단 플랫폼'이 소개됐다. 이 플랫폼은 하루 검사 건수를 6배 늘리고 98.18%의 높은 정확도를 입증해 의료 현장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전망이다. AI 서비스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도 본격화한다. TTA는 늘어나는 AI 보안 취약점에 대응해 내년 7월부터 'AI 보안 시험서비스'를 공식 출범한다. 이미 비전, 음성, 언어 모델 3종의 시범 시험을 마쳤고 현재 'AI 모델 보안 검증을 위한 공통 보안 요구사항' 표준화 작업을 추진 중이다. 이번에 소개된 AI 결핵 진단 플랫폼은 2D 영상을 3D로 재구성하는 세계 최초 기술을 적용해 진단의 정확성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결핵은 전 세계적으로 연간 125만명의 사망자를 내는 심각한 질병으로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발병률 2위를 기록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해당 기술들은 정부 지원 사업과 연계돼 상용화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AI 결핵 진단 플랫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전환 지원사업' 과제로 선정돼 국립마산병원, 전남대병원, 충남대병원 등과 협력한다. AI 보안 시험서비스 역시 'AI 보안 유망 기업 집중 육성 사업'과 연계해 국내 AI 제품의 보안 수준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임종언 메디큐스타 대표와 한정훈 TTA 센터장이 각각 결핵 진단 AI 현미경 사례와 AI 보안 시험서비스 추진 현황을 발표했다. 이어 윤석주 페르소나AI 이사, 성일주 시큐에이 대표 등 산업계와 학계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최형두 의원은 "AI 융합 우수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함과 동시에 신뢰성 있는 AI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AI 기술이 공공서비스의 질과 지역의료 접근성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9.07 11:00조이환

김승수 의원, '소비자 권익 증진 골프 대중스포츠화 방안 토론회' 성황리 개최

국민의힘 김승수(문체위, 대구 북구을) 국회의원은 '소비자 권익 증진을 위한 골프 대중스포츠화 방안 정책토론회'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5일 밝혔다. 어제(4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 마련한 토론회에는 주최자인 김승수 의원을 비롯해,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 박덕흠 국민의힘 중앙위의장, 구자근 국민의힘 경북도당위원장, 박정하 국회 문체위 간사, 권영진 국회 국토교통위 간사, 김미애 국회 복지위 간사, 서천호, 임종득, 최은석, 진종오, 한지아 의원 등 여러 국회의원들을 비롯해 골프업계·동호인·정부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를 주최한 김승수 의원은 개회사에서 “연간 골프장 이용객이 거의 600만 명에 달하는 등 골프는 이미 대중스포츠화 됐지만, 여전히 한 번 골프를 치러 나갈 때마다 드는 비용이 서민들에게는 큰 부담이다”며 “더욱이 일반 골프뿐 아니라 파크골프 동호인 수도 급격하게 증가하는 만큼,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합리적인 골프문화 마련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을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안창영 건강사회운동본부 회장은 “이제 우리나라에서 골프는 일부 계층만의 스포츠를 넘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의 한 축으로 자리잡은 만큼, 이제는 소비자와 골프장 사업자가 상생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도 금메달리스트이자 대한체육회 지도자위원회 송대남 위원장은 대한체육회 유승민 회장의 축사를 대독하며 “골프는 국민의 여가와 건강 그리고 지역경제를 연결하는 중요한 산업으로 성장했지만, 서비스 건전성과 투명한 이용문화에 대한 요구에는 아직 미치지 못한다”며 “골프의 건강한 이용환경 마련과 함께 고령층을 포함한 전 세대가 접근 가능한 대중적 생활체육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박덕흠 의원은 “골프의 대중화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골프장 이용 요금”이라며 “회원제 골프장과 대중골프장의 명확한 구분을 통해 일반 시민들의 원활한 접근을 돕겠다”고 밝혔다. 진종오 의원은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국회 차원뿐 아니라 지자체별 조례 제정도 필요하다”며 “대중골프장, 회원제 골프장뿐 아니라 노캐디 제도 등 다양한 제도 마련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 박정하 국회 문체위 간사, 권영진 국토위 간사도 골프의 활성화와 소비자 권익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뜻을 모았다. 발제자로 나선 김상훈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스포츠산업연구실장은 “정부의 1차 골프 대중화 정책이 성과를 거뒀지만, 더 많은 국민이 합리적 비용으로 즐길 수 있도록 카트·캐디 선택제, 문체부 인증 골프장, 공공형 골프장 확대 등 추가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발제 이후 이어진 토론에서 박한호 골프저널 칼럼니스트는 “순수한 그린피 외에 캐디비, 카트비 등 부가적인 비용이 과도하다”며, “캐디비와 카트비 등 선택제를 도입하여 소비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추어야 한다”고 밝혔다. 최난주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팀장은 소비자원에 신고된 소비자 불편신고 예시를 들며 “소비자가 골프장과의 관계에 있어 '을'로 느끼지 않도록 골프장과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조영석 대한파크골프협회 사무처장은 “파크골프는 고령층을 비롯한 국민 모두가 쉽게 즐길 수 있는 대표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았으며, 골프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재순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산업과 과장은 “정부도 업계와 관련 사항을 연구 중인 스포츠과학원과 함께 조속한 시일 내에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025.09.05 10:27이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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