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AI의 눈
HR컨퍼런스
스테이블코인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의사'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7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분석·의사결정 통합 서비스 출시

스노우플레이크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비즈니스 결과를 자동 생성하는 '에이전틱 엔터프라이즈' 구현에 나섰다.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스크톱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어시스턴트 '프로젝트 스노우워크'를 리서치 프리뷰 형태로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자연어로 업무를 요청하면 분석과 보고서 작성 등 여러 단계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젝트 스노우워크는 단순 질의응답을 넘어 실제 업무 실행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갖췄다. 데이터 조회부터 분석, 적용, 인사이트 도출, 결과물 생성까지 한 흐름으로 연결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영업이나 마케팅 운영 등 직무별로 사전 구성된 AI 프로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각 조직 업무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별도 데이터 전문 지식 없이도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프로젝트 스노우워크는 여러 단계 업무를 자동으로 수행하는 기능도 갖췄다. 데이터 분석 이후 후속 작업까지 이어지며 보고서 작성이나 전략 제안 등 복합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보안과 거버넌스도 핵심 요소다. 역할 기반 접근 제어, 데이터 마스킹, 감사 로그 등 기존 데이터 통제 체계를 그대로 적용해 AI가 동일한 보안 환경 안에서 작동하도록 돕는다. 이 서비스는 스노우플레이크 데이터 기반 위에서 작동한다. 조직 전체에서 공유된 지표와 정의를 활용해 일관된 결과를 제공하며 크로스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상호운용성을 확보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엔터프라이즈 AI 아키텍처도 고도화했다고 밝혔다. 인텔리전스 에이전트를 통해 조직 내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과 실행을 연결하고 개발자를 위한 AI 코딩 에이전트도 제공한다. 산지브 모한 산지모 애널리스트는 "프로젝트 스노우워크는 AI를 기업 워크플로에 직접 내장된 실행 레이어로 전환하는 의미 있는 변화를 보여준다"며 "이 지점에서 측정 가능한 비즈니스 가치가 실현된다"고 밝혔다.

2026.03.19 10:47김미정 기자

19회 아산의학상에 이호영 서울대약학과 교수, 김승업 연세의대 교수 수상

아산사회복지재단은 1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19회 아산의학상 시상식을 열고, 수상자 4명에게 총 7억원의 상금(기초의학부문 및 임상의학부분 각 3억원, 젊은의학자부문 각 5천만원)을 수여했다. 기초의학부문 수상자인 이호영 서울대 약학과 교수(64세)는 흡연과 미세먼지 등 환경적 요인이 폐암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발생과 진행을 촉진하는 분자적 기전을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치료 전략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상의학부문 수상자인 김승업 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51세)는 2005년 초음파를 이용한 순간 탄성측정법(FibroScan)을 선도적으로 국내에 적용하는 등 비침습적 간섬유화 진단 분야를 선도하며 간질환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만 45세 미만의 의과학자에게 수여하는 젊은의학자부문에는 마틴 슈타이네거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41세)와 이주명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45세)가 선정됐다. 마틴 슈타이네거 교수는 기존보다 수백 배 빠르고 정확하게 단백질 구조를 예측·분석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등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단백질 구조 분석 분야에서 혁신을 이끈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주명 교수는 관상동맥질환, 특히 심혈관 중재시술 영상 및 생리학적 검사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거두며 환자 예후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몽준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의과학은 인류의 질병 극복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우리나라와 전 세계의 미래를 밝혀줄 산업의 측면에서도 할 수 있는 일이 많다”며 “아산의학상이 의과학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사회복지재단은 기초의학 및 임상의학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룬 의과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2008년 아산의학상을 제정하고, 지금까지 총 61명(기초의학부문 16명, 임상의학부문 17명, 젊은의학자부문 28명)에게 아산의학상을 수여했다.

2026.03.18 18:22조민규 기자

"불법 덤핑 치과 척결”…대한치과의사협회장에 김민겸 후보 당선

제34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에 김민겸 후보가 당선됐다. 임기는 오는 5월1부터 2029년 4월30일 까지 3년이다. 지난 10일 진행된 대한치과의사협회 회장단 선거 개표 결과, 김민겸 후보가 총 투표수 1만1522표 중 4852표(42%)를 득표했다. 김 당선인은 서울대치대를 졸업하고 대한치과의사협회 재무이사, 부회장,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불법 덤핑치과 척결 ▲치과의사 공급구조 혁신 ▲100년 대계 협회구조 혁신 ▲건강보험 수입 극대화 ▲보조인력난 근본적 해결 ▲맞춤형 회원복지 및 민생해결 등을 선거 공약으로 제시했다.

2026.03.11 13:25김양균 기자

앞으로 서울 제외 32개 의대서 정원 총합 10% 이상 '지역의사' 선발한다

2027학년도부터 서울을 제외한 전국 32개 의과대학에서 정원의 총합 10% 이상 인원을 '지역의사'로 선발하는 제도가 확정됐다.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정안이 1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의결된 시행령은, 우선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과대학을 지역의사선발전형 선발 대학으로 정하고,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선발해야 하는 인원은 해당 의대 전체 정원 총합의 100분의 10 이상이 되도록 규정했다. 지역의사선발전형 선발인원 가운데 해당 의대 소재지나 인접 지역의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입학·졸업하고, 재학 기간 중 해당 지역에 거주한 사람으로 선발해야 하는 비율을 100분의 100으로 규정했다. 또 지역의사선발전형 선발 학생에게는 등록금, 교재비 및 실습비, 주거비 등이 지원된다. 다만, 휴학, 유급, 징계, 전과 등의 사유 발생 시 지원이 중단된다. 의무복무 미이행에 따른 반환금 징수 절차와 함께 반환금 감면 사유로 사망이나 심한 장애 등 부득이한 사유도 이번에 마련됐다. 복무형 지역의사의 의무복무지역은 지역의사선발전형 선발 당시 본인의 고등학교 소재지 기준으로 정해진다. 의무복무지역에 의무복무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없거나 전문의 자격 취득을 위한 수련병원·수련 전문 과목이 없는 등의 경우에는 의무복무지역을 별도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계약형 지역의사의 계약기간은 5년 이상 7년 이하다. 지역 내 의료 현황 등을 고려하여 전체 계약기간이 10년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계약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행령과 함께 제정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는 의무복무기간 산정, 전공의 수련, 의무복무지역 변경 등에 관한 사항이 신설됐다. 의결된 시행령안과 시행규칙은 모두 관보 게재를 거쳐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곽순헌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이번 시행령과 시행규칙 제정으로 지역의사제의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2027학년도 지역의사선발전형을 도입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3.10 17:18김양균 기자

군 복무중인 사직전공의, 전역 후 기존 수련병원으로 복귀 가능해져

2026년 상반기 추가모집 2월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 의대정원 확대로 인한 의정 갈등으로 사직한 전공의들이 수련받던 병원으로 복귀가 가능해졌다. 지난 24일 열린 제2차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서 '2025년 입영한 사직전공의 대상 2028년 상반기 모집방안'을 심의한 결과, 2025년 3월 사직 상태에서 입영해 현재 군 복무 중인 전공의가 2028년 전역 후 사직 전 근무하던 병원, 과목 및 연차로 복귀하는 경우 사직전공의 채용은 각 수련병원에서 자율로 결정키로 했다. 또 이로 인해 정원 초과가 발생하는 경우 절차에 따라 사후정원을 인정키로 했다. 이번 조치는 사직전공의가 2028년 전역 후 즉시 수련을 재개할 수 있도록 2028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적용되며, 병역 관련 법령에서 인정된 질병, 가사사정 등으로 불가피하게 2028년 이전에 조기 전역하는 사직전공의는 예외적으로 2026년 상반기 모집부터 2028년 상반기 모집까지의 전체 모집과정에서 적용된다. 지난 2025년 8월 제3차 수련협의체를 통해 사직전공의들이 2025년 하반기 모집과정을 통해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으며, 당시 대한수련병원협의회, 대한의학회, 대한전공의협의회는 2025년 3월 사직 상태에서 입영해 현재 군 복무 중인 전공의가 2028년 전역 후 수련을 재개하는 경우 전공의 본인과 해당 병원이 희망하면 사직 전 병원·과목·연차에서 수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이후 2026년 상반기 전공의 모집과정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는 해당 대상자 중 질병, 가사사정 등으로 조기 전역한 사직전공의가 2026년 상반기 모집에 지원하고자 하면 제3차 수련협의체에서 건의한 조치를 적용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지난 1월27일 제9차 수련협의체에서는 2025년 3월 사직 상태에서 입영한 사직전공의는 사직 전 근무했던 병원, 과목, 연차에 복귀하려는 경우 조기 전역자와 2028년 전역자 모두 동일하게 사후정원을 인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시 제기됐다. 이번 조치는 2025년 하반기 모집과정에서 사직전공의가 수련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한 것과 같은 조치를 2025년 3월 입영한 사직전공의에게도 적용함으로써 수련의 연속성이 확보되도록 하는 의미가 있다고 수련환경평가위원회는 전했다. 조기 전역한 사직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2026년 상반기 추가모집은 수련환경평가위원회 사무국(대한병원협회 수련환경평가본부) 누리집에 공고해 2월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26.02.25 17:55조민규 기자

금융·건설 이어 의료까지…유라클, 대형 AI 수주 릴레이

유라클이 금융과 건설에 이어 의료 분야까지 생성형 인공지능(AI) 사업을 확장하며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의료·공공 분야에서의 AI 레퍼런스를 추가 확보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하는 모습이다.유라클은 대한의사협회의 'AI 기반 지능형 서비스를 통한 효율적인 정보전달 체계 마련'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한의사협회 내부 지식 정보의 신속하고 정확한 전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공행정 문체를 준수하면서도 회원들의 요구사항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환경 구축이 핵심 목표로, 특정 AI 모델에 종속되지 않고 향후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확장성 있는 AI 인프라를 함께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AI 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고도화 및 업무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유라클과 함께 AI 플랫폼 및 지능형 챗봇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 유라클은 자사의 생성형 AI 플랫폼인 아테나(Athena)를 기반으로 대한의사협회 맞춤형 AI 시스템을 구축해 목표 달성을 지원한다. 특히 유라클은 이번에 데이터 파이프라인, RAG(검색 증강 생성), LLM(대규모 언어 모델) 등 최신 AI 기술을 통합한 AI 서비스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특히 답변의 품질과 신뢰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랭그래프(LangGraph)' 기반의 에이전틱(Agentic) RAG 방식을 적용하고, 대한의사협회 내부 문서를 정교하게 벡터화해 지능형 검색 챗봇을 구현할 예정이다. 또 특정 모델에 제한되지 않는 다중 LLM 연동 추상화 계층을 개발해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사용량과 비용, 성능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LLM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대시보드를 구축해 투명한 운영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나아가 유라클은 지식 정보 업데이트를 자동화하는 원클릭 RAG 파이프라인을 구성함으로써 대한의사협회가 최신 데이터를 근거로 회원들에게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향후에는 서비스 확장 및 기술 변화에 대응 가능한 유연한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유라클은 최근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비롯해 현대건설, GS건설, 인텔리안테크 등 대형 프로젝트를 연달아 수주한 데 이어 이번 대한의사협회 수주를 통해 의료 및 공공 분야의 생성형 AI 핵심 레퍼런스까지 확보하게 됐다. 또 현재 LG AI연구원, NC AI, 업스테이지, 퓨리오사AI 등 국내외 주요 AI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영토를 전방위로 넓히고 있다. 권태일 유라클 대표는 "이번 수주는 우리의 생성형 AI 기술이 금융, 건설을 넘어 전문 지식 서비스가 필요한 의료 분야에서도 그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대한의사협회가 AI를 통해 회원들에게 차별화된 미래지향 서비스를 제공하고 서비스 혁신을 이룰 수 있도록 최고의 기술 파트너로서 성공적인 전환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2026.02.25 10:18장유미 기자

의대정원 반발 의사협회, 비대위 구성해 대응책 모색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오는 28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임시대의원총회 안건은 의대정원 증원과 관련된 긴급 현안 보고 및 대처방안과 의대 정원 증원과 관련된 비상대책위 위원회 설치의 건 등이다. 다만, 의료계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협회 내 정부 협상 책임자 문책 등에 대한 논의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의협은 당초 2027학년도 의대정원 증원 철회를 요구했지만, 보건복지부는 의대정원 증원을 결정했다. 관련해 김택우 대한 의사협회장은 증원 규모 결정 전 회의를 박차고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택우 의협회장은 대의원회 서신을 통해 “2027학년도 의대 정원 결정과 관련해 회원의 뜻을 온전히 실현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한다”라며 “협회는 추계위, 보정심 전 과정에 참여해 정원 증원 규모를 축소시키는 한편, 증원분 전원에 지역의사제를 적용하고 대학별 상한을 확보하는 등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정부는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대를 대상으로 2027년~2031년 의사인력 양성 규모를 연평균 668명 늘리기로 했다. 기존 의대 증원 인원 중 2024학년도 정원 3058명을 초과하는 부분은 모두 지역의사로 선발된다. 이에 따라 의대 정원은 2024년 정원 3058명에서 내년 490명 증원된 3548명으로 늘어난다. 2028년과 2029년에는 613명 증원된 3671명 규모로 정해질 전망이다.

2026.02.23 10:24김양균 기자

"의대정원 확충 고작 490명...의료공백 참아온 국민은 허탈"

정부가 내년부터 5년간 의과대학 정원을 연평균 668명으로 결정한 것과 관련해 증원 규모가 인구 절벽 등을 고려할 때 적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국민중심 의료개혁 연대회의'는 “초고령화로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넘어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사망자가 급증하는 사회 단계인 다사 사회를 대비할 의료개혁의 해법이 아닌, 국가적 위기 대응 과제를 '정치적 보신주의'로 축소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이어 “2024년 이후 2년간 환자와 국민이 의료공백의 고통을 감내하고, 보건의료 노동자가 붕괴 직전 의료현장을 버텨온 대가가 고작 2027년 490명이냐”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의사인력 확충과 의료개혁은 국가과제로 갈등을 회피하는 숫자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인구와 질병, 지역소멸, 돌봄수요 폭증이라는 국가 리스크를 기준으로 일관된 인력정책과 구조개혁 패키지를 제시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65세 이상 비중은 작년 20%를 돌파했다. 이른바 베이비부머가 80대 중반에 진입하는 오는 2038년부터 사망자·중증·만성질환·장기요양 수요가 동시 폭등이 전망된다. 의사는 지금 늘려도 전문의로 현장 투입까지 최소 10~12년이 소요된다. 단체는 “2027년 입학생이 전문의가 되는 시점은 2037년 이후”라며 “대폭 증원해도 빠듯한데 정부는 고작 490명으로 적당히 시간을 때우려 하느냐”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회의를 거치며 모형 조합을 압축하고, 가상의 600명을 미리 빼고, 교육 여건 상한을 적용해 연간 613명까지 축소한 과정은 '숫자 깎기'의 정치공학”이라며 “추계위는 숫자 깎기의 명분을 만드는 기구로 소비되고, 보정심은 정치 리스크를 방어하는 기구로 전락했다”라고 강력 비판했다. 이들은 “정부는 의대 교육의 질을 명분으로 대학별 증원 상한을 설정하고 2027년엔 증원분의 80%만 선발한다고 했지만 24, 25학번 의대생 더블링은 집단 이탈이 초래한 결과이며, 정부가 불법과 부당 행위에 원칙대로 대응하지 않고 선처만 반복해 공고화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의대 교육은 국가 인력정책의 일부로, 여건 부족은 국가투자, 교원 확충, 임상 교육 인프라, 수련체계 혁신으로 해결할 과제이지, 숫자를 줄이는 핑계가 아니다”라며 “정부는 교육 여건을 '삭감 논리'로 쓰지 말고, 투자·책임의 의무 계획을 제시해야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의사 부족과 필수과 기피로 의사 업무는 PA, 간호, 의료기사, 요양·돌봄 인력에게 전가돼 왔다”라 “전공의 집단행동 이후 PA가 급증했고, 현장은 불법과 합법의 경계에서 위태롭게 버티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지원은 지역의사지원센터, 등록금과 실습비 지원, 전공의 수련 지원 등 의사 중심 '선물 보따리'가 대부분”이라며 “정부는 PA 업무 전가를 해소할 법과 제도와 책임 체계를 마련하고, 보건의료 노동자의 처우, 안전, 정원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 진료지원간호사 제도를 '합리화'가 아니라 책임과 인력 기준, 보상 체계를 전제로 조속히 정비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2026.02.11 11:12김양균 기자

의협 "정부, 의대정원 증원 강행 의학교육 붕괴 초래"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계획을 확정한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숫자에만 매몰돼 있다”라며 유감을 표했다. 의협은 “정부가 책임지고 의학교육을 정상화시키라”라며 “현 교육 환경은 붕괴 직전으로 정부의 강행 처리는 교육 부실을 자초하는 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027학년도는 2025년 사태로 휴학했던 학생들과 군 복귀생들이 돌아오면, 기존 정원과 맞물려 엄청난 수의 인원이 폭증하게 된다”라며 “현장의 교육 인프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교육 불가'의 상황으로, 교육 가능한 상한선인 10%는 무시됐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열악한 강의실과 실습실에서 양산될 질 낮은 교육 환경, 그로 인해 배출될 의사들의 자질 논란과 의학교육 붕괴의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정부에게 있다”라고 밝혔다. 또 “현장 여건을 반영하여 현실적인 모집인원을 산정하라”라며 “교육부는 전수조사에 착수해 실제 교육이 가능한지 직접 확인하라”라고 요구했다. 의협은 “실질적인 조정 권한을 가진 의학교육 협의체를 구성하라”라며 “탁상공론으로 일관하며, 의학교육의 질을 담보할 수 있는 구체적인 대안도 없이 정책을 밀어붙이는 정부 태도에 경고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의료 인력 추계위원회를 전면 개편도 요구했다. 의협은 “현 추계위원회는 임상 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반영할 수 없는 구조로 입법됐다”라며 “위원 구성을 의료 현장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전면 개편하고, 추계 주기를 현행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라”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가 약속한 필수의료 살리기 대책 즉시 실행으로 증명하라”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적정보상 등 기피과 문제 해결적 유인책 ▲불가항력적 사고 및 의료사고에 대한 형사 처벌 면책을 법제화 ▲의료와 무관한 사유로 면허를 박탈 법 개정 ▲교육여건 검증이 어려운 해외 의과대학 졸업생 인증 기준 강화 ▲의사·의대생 현역 입대 대책 마련 등을 촉구했다.

2026.02.10 18:30김양균 기자

내년부터 5년간 매년 '668명' 지역의사 뽑는다

정부가 내년부터 5년간 연평균 668명의 의과대학 정원을 추가로 배출한다. 모두 이른바 '지역의사' 배출을 위한 증원이다.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7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를 열고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대를 대상으로 2027년~2031년 의사인력 양성 규모를 연평균 668명 늘리기로 결정했다. 기존 의대 증원 인원 중 2024학년도 정원 3058명을 초과하는 부분은 모두 지역의사로 선발된다. 증원은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의대 정원은 2024년 정원 3058명에서 내년 490명 증원된 3548명으로 늘어난다. 2028년과 2029년에는 613명 증원된 3671명 규모로 정해질 전망이다. 2030년부터 공공의대와 지역의대가 설립돼 각 100명씩 신입생을 모집하게 되면 2030년 이후 의과대학 정원 규모는 3871명 규모로 늘어난다. 향후 5년간 연평균 668명의 의사인력이 추가 양성될 예정이다. 참고로 의대 정원은 지난 2000년 의약분업 이후 2006년까지 규모를 단계적으로 축소해 3058명으로 유지되다가, 지난해 5058명으로 증원된 이후, 다시 모집인원을 조정해 2025년 4567명, 2026년 3058명으로 모집됐다. 수요-공급 모형을 통해 도출되는 2037년 의사인력 부족 규모는 4724명이다. 하지만 공공의대와 신설 지역의대가 2030년부터 의사인력을 양성하기 시작하면 2037년까지 신규 의사인력을 600명 배출할 것이라고 가정해서 4124명의 추가양성 필요인력 규모를 산출했다. 추가 양성 필요 인력 규모는 9개 도 지역별 인구 수 비례 기준으로 배분, 대학 종류별·규모별 상한이 적용됐다. 단순 배분할 경우 각 지역별 의대분포 등을 고려할 때 과도한 증원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립대 의대는 정원 50명 이상의 경우 '24년 입학정원 대비 증원율이 30%를 넘지 않도록 했다. 50명 미만의 소규모 국립대의대는 100%의 상한을 적용해 권역 내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주요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사립대의 경우 50명 이상 대학은 20%, 50명 미만의 소규모 의대는 30%의 상한을 적용했다. 2027년의 경우, 기존 의대는 증원 규모의 80% 규모(490명)를 증원하도록 해서 증원 초기 의대 교육 현장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에 양성되는 기존 의대의 신규 의사 증원 인력은 지역의사제도에 의해 지역의사로 선발, 양성된다. 재학 기간 중 정부의 지원을 받고, 졸업 후 지역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10년간 복무하게 된다. 구체적인 의과대학별 정원은 교육부의 배정위원회 심의 및 정원 조정 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등 절차를 거쳐 4월 중 최종 확정된다. 증원되는 의대정원은 전국 40개 의과대학 중 서울을 제외한 32개 의과대학에 적용되며, 모두 지역의사전형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정부, 의대 교육 환경 개선한다 의대 정원 확대와 더불어 의대 교육 환경도 개선된다. 정부는 대학별 정원 규모에 맞는 인력과 시설, 기자재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의실 및 실험・실습실 등 교육기본시설을 개선하고, 학생 편의시설 등도 단계적으로 확충키로 했다. 기초의학 실험・실습, 진료 수행 및 임상술기 실습 등 의대 교육 단계에 따라 필요한 실험․실습 기자재 확보를 연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대학별 정원 배정 과정에서 대학별 교원 확보 현황 및 분야별 교육 인원 충원 계획을 고려하기로 했다. 지역의사선발전형을 선발된 학생들은 학비 부담 없이 공부한 뒤 졸업 후 지역의사로 복무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역의사지원센터를 설립해 학생들에 대한 학업 지원, 진로 탐색, 졸업 후 경력개발 등을 돕는다. 의대생 실습 기관을 대학병원뿐 아니라 지역 의료원 및 병・의원 등으로 다양화하고, 일부 대학이 설립 취지와 다르게 수도권 등 타 지역 병원에서 실습 과정을 운영하는 문제에 관해서는 관계 법령 및 규정 개정 등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모든 국립대병원에 첨단 장비를 갖춘 임상교육훈련센터를 건립 중이다. 국립대병원 소관부처 변경을 계기로 국립대병원의 역할‧역량 강화를 위한 종합 육성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타 학년보다 교육 인원이 증가한 의대 24・25학번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부 모니터링단을 통해 대학별 교육 여건 개선 상황을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의대 교수, 학생, 의학교육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교육부'의대교육자문단'에서 대학별 현황과 지원 필요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각 대학 안에서도 협의체를 구성하여 대학 관계자와 학생 간 소통을 지원한다. 정부는 24・25학번 학생들의 원활한 국가시험 응시 지원 및 전공의 수련 정원의 유연한 조정 등을 검토하여 학생들의 신규 의사 진입을 도울 계획이다. 의대 정원 확대는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 방점 의대 교육여건 개선과 함께 전공의 수련에 대한 혁신도 추진한다. 지역 상급종합병원의 주도로 지역의료 수련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네트워크 협력 수련을 통해 의료기관 종별·중증도별 다양한 수련 경험을 제공하며, 수련 성과가 높은 수련병원에 수련비용을 지원함으로써 보상을 강화한다. 또한 인턴 제도는 지도전문의 제도 도입과 교과과정을 내실화하며 개편하고, 레지던트는 전문과목별 수급추계를 실시하며 정원을 조정해 나간다. 3월부터는 적정 수준의 주당 수련시간 상한을 도출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다. 휴직 후 복직 및 연장·야간·휴일 근로 등 근로기준법에 따른 보호규정도 강화할 예정이다. 수련에 대한 교육·평가체계를 개편해 전체 수련병원 역량을 상향 표준화하고, 수련환경평가위원회를 통해 수련평가·관리를 전담하는 기구를 통해 전공의 수련에 대한 혁신 기반도 확립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의사인력이 지역·필수·공공의료 영역에서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인센티브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증원되는 의사인력이 실제 의료 현장에 배출되기 전까지는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활용, 시니어 의사제 확대, 국립대병원 전공의 배정 확대가 추진된다. 정부·병원 등 협력 네트워크를 통한 인적교류를 활성화하고 인공지능(AI) 및 비대면 진료 등의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지역필수의료 특별회계 신설을 통한 재정투자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환자와 의료인 모두를 위한 의료사고 안전망을 구축하며 보건의료의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의사인력 증원 결정은 우리 보건의료가 위기 상황에 봉착했다는 인식하에 이뤄낸 결과물”이라며 “이번 결정은 지역·필수·공공의료 개혁을 위한 출발점이며, 교육부 등 관계부처와 협조해 의사인력 양성 및 관련 대책을 이행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의대 교육이 입학부터 졸업까지 지역・필수・공공 의료체계와 연계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관계부처 및 교육 현장과 협력해 의대 교육 여건 확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

2026.02.10 18:20김양균 기자

정은경 장관 "의학교육 현장도 지역필수의료 강화 위해 의대 정원 확대 의견 제시”

의사인력 증원 논의가 의료계의 반대로 어려움을 겪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라는 공통의 목표를 중심으로 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은경 장관은 6일 열린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회의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오늘은 지난 회의 이후에 진행되었던 의료 혁신위원회의 자문 결과 및 의학 교육계의 간담회에서 논의했던 결과를 보고하고 논의할 예정”이라며 “또 지난 회의에서 회의에 이어 의사 양성 규모를 최종 결정하기 위해 소득 추계 모형의 장단점에 대한 급격한 정원 변동을 막기 위한 상한선을 두는 문제 등 남은 쟁점들에 대해 위원님들의 의견을 듣고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위원회는 첫 회의에서 다섯 가지의 의사 인력 양성 심의기준을 합의한 이후, 3차 회의에서 새로 양성되는 신규 의사 인력을 지역 의사로 양성하기로 결정하고, 의사 인력 양성 규모는 2027년부터 5년간 적용하되 2029년에 재추계하기로 했다”라며 “수급 추계 위원회가 제시한 수급 전망을 존중하면서도 각 모형의 장단점과 또 미래 환경 변화들을 고려해 논의의 범위를 좁히고 있으며, 의사 인력 양성 공개 토론회를 통해서 논의 중인 심의 기준들에 대한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도 청취·수렴했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 교육을 담당하는 의학교육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는데 종합해 보면 많은 분이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추계 결과를 존중해서 의대 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 주셨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조언도 많았다”며 “주신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해 논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의사 양성 규모를 늘린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적절한 의사 인력을 양성하는 것은 지역·필수·공공의료를 복원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위원들께서는 쉽지 않은 첫 걸음을 떼기 전에 우리가 첫 회의에서 합의했던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라는 공통의 목표를 위해 다시 한 번 논의를 이어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또 “오늘 회의에서 방향이 정리가 되면 다음 주 회의에서 앞으로 양성할 교수 인력 규모와 함께 지역에서 일하는 필수의료 인력을 지원하기 위한 종합적인 정책 과제들도 국민께 설명해 드릴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라며 “다양한 의견을 조정하고 합의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위원회가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역할이기도 하다. 지역·필수·공공의료 강화라는 공통의 목표하에서 지혜를 모아주시고 논의해 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6.02.06 15:47조민규 기자

의협 회장 "복지부, 숫자놀이 매몰 의학교육 질 포기”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이 지난 27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서며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맹비난했다. 김 회장은 “현재 6,000여 명의 24‧25학번 학생이 공부하고 있다”라며 “지난 정부의 2,000명 증원 여파로 얼마나 오랜 시간 몸살을 겪어야 할지 가늠할 수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책 논의는 전혀 없고, 교육 당사자인 학생과 교수의 어려움은 전혀 고려되지 않은 상태로 의대 정원 숫자만 언급하는 현실이 참담하다”라며 “이 비정상적인 상황이 끝나기 전까지 추가 정원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숫자놀이에 매몰돼 교육의 질을 포기하는 것은 의료의 미래를 포기하는 것”이라며 “정부가 지역의료, 필수의료, 공공의료를 살리겠다는 목적에 부합하는 정책을 집행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지난 정부와 다를 바 없는 무리한 정책 추진은 실현 불가능한 공수표를 남발하는 것”이라며 “제대로 된 교육 없이 좋은 의사를 양성하겠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6.01.30 13:58김양균 기자

정은경 장관 "의대정원 27년부터 5년간 적용…29년 재추계”

정부가 논의 중인 의대 정원을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적용하고, 2029년에 재추계 하기로 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7일 열린 제5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 모두발언을 통해 “대학과 학생들의 예측 가능성과 정책 안정성을 고려해 정책의 목표 시점을 2037년도로 정하기로 했고,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의 정원을 적용하되 2029년에 재추계를 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위원회 첫 회의에서 의사 인력 양성 규모 심의 기준을 5가지로 합의했고, 이후 회의를 통해 지역 필수 공공의료 분야의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해 신규로 증원되는 의사 인력은 지역 의사로 양성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지난 4차 회의에서는 미래 환경 변화와 정책 변화를 고려해 6가지 모형에 대해 논의키로 결정했고, 외부 전문가와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한 공개토론회와 모형들에 대한 심층 논의를 위한 TF 회의도 추진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회의에서는 지난주에 있었던 공개토론회의 결과와 또 모형에 대한 검토와 논의를 진행한 TF 회의 결과를 보고받을 예정으로, 각 모형에 대한 장단점과 의대 교육 현장에 대한 충분한 고려를 통해 의견을 모아 접점 찾기를 희망한다”라며 “정부는 위원회에서 정해진 방향대로 속도감 있게 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 장관은 “지역 필수 공공의료 문제는 정원 숫자를 늘린다고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 지역 필수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보건의료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라며 “오늘 회의에서는 의사 인력 증원과 함께 추진해야 할 지역‧필수‧공공의료 의사 인력 양성 전략에 대한 의견을 듣고자 한다. 의대 정원 규모 결정과 함께 추진해야 하는 다양한 보건의료 정책 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부탁드린다”라고 강조했다. 또 “어제부터 위원회가 지난 1차 회의에서 결정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민간위원 확대를 위한 보건의료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 예고됐다”라며 “이번 주에는 의료혁신위원회를 통해 의사 인력 양성 방안 등에 대한 의견도 듣고, 다음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 그 결과를 보고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1.27 16:44조민규 기자

첫 시행 앞둔 '지역의사제'...의대진학 수단 변질될라

의대에 진학하기 위해 구리나 남양주 등으로 이사간다? 학생의 인생을 생각하지 않은 것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의 말이다. 정부가 2027학년도 의과대학 입학부터 지역의사제도를 도입한다. 지역의료 붕괴에 대응하려는 조치인데, 자칫 의대 진학 방편으로 악용될 가능성 등이 제기되자 내놓은 발언이었다. '지역 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하 지역의사법)이 다음 달 24일부터 시행된다. 제도의 골자는 지역에 있는 의과대학의 경우, 선발 인원의 일정 비율을 해당 지역 학생으로 선발하는 '지역의사선발전형'이 실시된다.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뽑힌 의대생들은 기존 의대생 정원과는 별도로 추가 증원된다. 이들에게는 입학금, 수업료, 교재비, 기숙사비 등에 대한 지원이 이뤄진다. 퇴학 등 제적 및 자퇴 시, 국시 미합격, 의무복무 미이행, 의무복무 기간 중 면허 취소 시 지원금을 반환해야 한다. 특히 이들은 졸업 후 의무복무지역에서 10년간 근무를 해야 한다. 이들에게 주어지는 면허도 의무복무기간을 채워야 하는 조건부다. 만약 기간을 채우지 않고 대도시 등으로 지역을 이탈하면 의사 면허 정지 및 재교부 금지 등의 페널티가 부과된다. 쟁점은 현재 의대 입시 열풍이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번질 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수도권과 가까운 경기 지역 등에서 의무복무를 선택하려는 경쟁이 과열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현재 지역의사선발전형이 적용되는 지역은 ▲대전/충남 ▲충북 ▲광주 ▲전북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강원 ▲제주 ▲경기/인천 등 9개 권역이다. 대전/충남, 경기/인천 등 서울과 가까운 지역의 선호도가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역의사선발전형은 지역에서의 10년의 의무복무란 제한이 강하게 있는 제도”라며 “취약지가 있는 진료권에 가서 평생 근무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설정과 관련해 “도 단위로 의료 취약지가 있는 곳을 분류했다”라며 “광역시 단위에 인천시가 포함됐는데, 옹진, 강화가 의료취약지라 포함됐으며, 경기도는 경기 북부의 의료 취약지가 많아서 포함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처음 만들어지는 제도인 만큼 의견 수렴을 충분히 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나온 견해를 받아들여 내용이 바뀔 수 있다”라며 “의대 입시에 대한 제도와 관련돼 서울 지역은 기회가 없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 “새로 증원되는 의대 정원을 뽑겠다는 것이라 기존 학생들에게 불이익이 가지는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복지부와의 일문일답. Q. 의무복무지역을 변경하려면 장관과 지자체장 승인을 받아야 한다. 또 의료기관장은 이들의 근무 상황을 복지부에 제출할 수 있어서 말 그대로 지역의사들은 목줄이 잡힌 것 아닌가. 의료기관에서 불합리한 일을 당하거나 해도 참아야 하는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는데. A. 지역의사제가 경직돼 지역의사들이 자칫 병원과의 갑을관계 등의 부담을 느낄 우려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복무지역 등에 다양한 고려를 했다. 어떤 의료기관에 근무할지는 본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한 자율성을 부여코자 했다. 지역의사제도의 취지를 고려해서 의료 취약지 등에 근무할 수 있도록 균형되게 하도록 노력했다. Q. 지역에서 수련을 꺼리는 이유가 다양한 환자 사례를 보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수련병원 소재지는 보건복지부장관령이라고만 나와 있어서 모호하다. A. 수련지역은 서울을 제외한 모든 지역으로 선택권을 넓혀놓았다. 대학병원급에서 필수 의료 분야에 관한 환자 사례는 충분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방국립대병원 육성 노력을 하고 있다. 지역 내에서 환자를 책임지게 돌볼 사례 제공할 것이다. 전반적으로 수련제도가 의료 기관 내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아 다기관 수련 등 방향을 바꿔가고 있다. 지역의사들도 특성에 맞는 지역 의사에 특화된 수련 트랙을 개발하고, 지역의사지원센터에서 전공의의 다양한 진로 지원 체계도 만들 것이다. Q. 전공과에 대한 세부계획 설계 방안은 무엇인가. A. 다양하게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Q. 지역 내 개원 등을 할 때 세제 지원 규모 등은 어떻게 이뤄지나. 수도권 대비 지역은 환자가 적으니 수익 측면에서 불리하다. 지원이 확실하지 않으면 의무복무기간 이후 이탈을 어떻게 막을지 의문이다. A. 구체적인 내용은 관계 부처 간 협의 중이다. 제도의 기본적 목적이 10년간 의무복무이지만 이후 장기 정착 취지이기 때문에 지자체와 함께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Q. 권역 설정은 어떻게 된 건가. A. 도 단위로 의료 취약지가 있는 곳을 분류했다. 광역시 단위에 인천시가 포함됐는데, 옹진, 강화가 의료취약지라 포함됐다. 경기도는 경기 북부의 의료 취약지가 많아서 포함됐다.

2026.01.27 13:23김양균 기자

이노룰스, PTC코리아와 AI 기반 제조업 자동화 나선다

이노룰스가 PTC코리아와 손잡고 제조업 분야 업무 자동화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노룰스는 지난 23일 PTC코리아 본사에서 PTC코리아와 제조산업 분야 업무 자동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PTC의 제조업 특화 플랫폼과 이노룰스의 룰엔진 및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결합한다. 제조 현장의 복잡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업무 효율을 높인다는 목표다. PTC는 제품 수명주기 관리(PLM) 솔루션 '윈칠'을 비롯해 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 관리(ALM), 컴퓨터 지원 설계(CAD), 서비스 수명주기 관리(SLM) 등 제조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을 보유 중이다. 제품 설계부터 개발·생산·서비스까지 제품 수명주기 전체에 걸친 제조 기업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이노룰스는 금융·제조·공공 분야에서 기업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해온 AI 전환 전문기업이다. 특히 정책 변화가 잦고 의사결정 구조가 복잡한 업무 영역에서 강점을 보여왔다. 최근에는 AI 역량을 강화하며 룰엔진 기반 시스템의 AI 고도화와 상품관리 등 AI 업무 자동화 사업에 적극 진출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제조 현장 의사결정 최적화 및 자동화 영역을 확대하고 각 사 기술 역량을 결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시장에 신속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김도균 PTC코리아 대표는 "제조 기업의 전사적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해온 우리와 이노룰스 간 협력은 업무 자동화라는 혁신 핵심 요소를 기업에게 함께 제공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복잡한 제품 개발 과정에 대한 우리 전문성에 AI 기반 업무 자동화에 대한 이노룰스 기술력을 더해 제조업 혁신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장인수 이노룰스 대표는 "제조업은 AI를 통한 업무 자동화 효과가 가장 극대화될 수 있는 분야"라며 "PTC코리아와 협력해 제조 현장의 복잡한 정책 기반 의사결정을 AI가 자동화하고 이를 통해 고객사들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1.26 16:33한정호 기자

의협 "의사 수급추계 재검증하라”

정부의 의사 인력 수급 추계 결과를 반대하는 대한의사협회의 1인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의과대학 교육 여건이 어렵다며 재검증을 요구하고 있다. 릴레이 1인 시위는 의협 '범의료계 국민건강보호 대책특별위원회'(이하 범대위) 산하 투쟁위원회가 주도했다. 맹우재 투쟁위원은 19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맹 위원은 “의료법 23조의 2에 따라 의사인력 수급 추계 시 지역 및 진료과목별 분석은 꼭 반영해야 하는 법적 의무 사항”이라며 “현재 정부의 추계 과정에서는 법이 명시하고 있는 실질적 분석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현 수급 추계는 적법성과 정당성을 상실한 만큼 지금이라도 법령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재검증에 나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1인 시위에 나선 이재만 의협 정책이사도 “필요한 의사 수 추계는 합리적 가정과 시나리오에 근거해 건강한 수요 공급 데이터를 기본으로 해야 한다”라며 “실현할 수 있는 의사 추계 제도 정착을 위해 전문가 주도의 자발적이고 투명한 참여를 기반으로 시범사업 운영을 통한 검증이 선행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격차 문제는 의사 수 공급을 늘리는 방안과 훌륭하고 경험 있는 의사의 참여를 유도함과 동시에 네트워크 안에서 디지털 플랫폼 이용 등으로 해소 방안을 찾아야 한다”라며 “의대 교육 여건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시간에 쫓겨 증원을 결정하면 또다시 혼란이 발생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박종환 투쟁위원은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의 발표를 “과학적 근거와 합리적 분석이 빠졌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책 결정의 신뢰성을 훼손하고 의료 현장의 현실과 괴리를 심화시킬 수밖에 없다”라며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는 객관적 자료와 검증할 수 있는 근거에 기반한 보다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논의와 사회적 책임에 부합하는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한동우 투쟁위 부위원장도 “의대 정원 증원은 얼마나 늘리냐가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늘리냐가 중요하다”라며 “정부는 최소한의 비용을 지불하고 의료를 영위하려니 의사 정원만 늘리려고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김재선 의협 의무이사 겸 보험이사는 “필수의료 지역의료 활성화라는 방향성에는 찬성하지만, 단순 의사 증원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라며 “잘못된 의사 추계는 오히려 악영향만 끼치고 의대 교육에 혼란만 부추겨 또다시 사회적 혼란만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26.01.23 16:28김양균 기자

'의사를 위한 챗GPT' 오픈에비던스, 기업가치 16조…1년새 12배 껑충

'의사를 위한 챗GPT(ChatGPT for doctors)'로 불리는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에비던스(OpenEvidence)가 120억 달러(약 16조 8천억원) 규모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본격적인 외부 투자를 유치한 지 불과 1년 만에 몸값이 12배나 뛰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헬스케어 AI 기업에 등극한 것이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에비던스는 스라이브 캐피털과 DST가 주도한 시리즈 D 라운드에서 2억 5천만 달러(약 3천500억원) 규모 투자 추가 유치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2월 세쿼이아 캐피털로부터 첫 외부 투자를 받을 당시 10억 달러 가치를 인정받았고 같은 해 10월 60억 달러로 급등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두 배로 기업가치가 상승했다. 이로써 오픈에비던스는 외부 자금 조달을 시작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구글 벤처스, 엔비디아, 클라이너 퍼킨스, 메이요 클리닉 등 주요 투자자로부터 총 7억 달러를 확보하게 됐다. 2022년 설립된 오픈에비던스는 과거 AI 기업 '켄쇼 테크놀로지스'를 S&P에 약 7억 달러에 매각한 다니엘 나들러와 하버드 박사 과정생 재커리 지글러가 공동 창업했다. 다니엘 나들러 CEO는 "의사를 위한 챗GPT라는 수식어는 이해를 돕기 위한 표현일 뿐 우리 본질은 의사가 현장에서 중요한 임상 결정을 내릴 때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검증되지 않은 정보가 섞인 일반 인터넷 데이터가 아닌 최고 권위의 과학 저널과 검증된 정보로만 AI 모델을 학습시켰다"고 데이터 신뢰성을 강조했다. 오픈에비던스의 가파른 성장은 실적으로도 뒷받침된다. 나들러 CEO에 따르면 미국 전체 의사의 40% 이상이 이 도구를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간 매출은 1억 달러를 돌파했다. 특히 신규 사용자의 95%가 동료 의사의 추천으로 유입될 만큼 의료 현장에서의 만족도가 높다. 최근 오픈AI가 '챗GPT 헬스'를, 앤스로픽이 '클로드 헬스케어'를 출시하는 등 빅테크 기업들이 의료 AI 시장에 잇따라 뛰어들고 있지만, 오픈에비던스는 독보적인 데이터 경쟁력을 자신하고 있다. 다니엘 나들러 CEO는 "우리는 이미 검증된 의사들로부터 수억 건의 실제 임상 상담 데이터를 확보했다"며 "이러한 피드백 루프는 경쟁사들이 단순히 파트너십만으로는 복제할 수 없는 강력한 해자(진입장벽)"라고 설명했다. 수익 모델 측면에서도 고가의 소프트웨어 구독료 대신 광고 모델을 도입해 차별화를 꾀했다. 앱 내 동영상 광고 등을 통해 제약사 등이 홍보할 수 있게 한 것이다. 다니엘 나들러 CEO는 "미국 의료 행위의 대부분은 거대 병원이 아닌 예산이 한정된 소규모 진료소에서 이뤄진다"며 광고 기반의 무료 모델이 빠른 확산의 비결이라고 덧붙였다. 빅테크 기업의 인수 합병 압박에 대해 그는 "과거에 회사를 매각해 본 경험이 있지만, 이번에는 수년에 걸쳐 성장하는 독립적인 회사를 만들고 싶다"며 선을 그었다. 기업공개(IPO) 시점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다니엘 나들러 CEO는 "자연에는 순서가 있다. 스페이스X나 오픈AI 같은 기반 모델 기업이 먼저 상장한 뒤, 우리 같은 애플리케이션 계층 기업이 그 뒤를 따르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1.22 09:03남혁우 기자

정은경 장관 "이번 주 의사인력 규모 의견 수렴 공개 토론회 개최"

의사 인력 규모의 의견 수렴을 위한 공개토론회가 이번 주 열릴 것으로 보인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의사 인력 수급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공개적으로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위원회는 지난 3차 회의에서 의사 인력 양성 규모를 심의하기 위한 기준을 구체화해 새롭게 증원되는 인력은 모두 지역 의사로 배치한다는 원칙을 정했다. 또 2027년도부터 2031년까지의 의대 정원 결정이 2031년부터 2037년까지 의료 인력 수급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고려해서 수급 추계의 기준 연도를 2037년으로 정하기로 했다”라며 “위원들이 이러한 내용들을 논의한 것은 지역 필수‧공공의료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대원칙과 의대 정원에 대한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심의 기준에 공감대를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회의에서는 교육부가 의대 교육 여건과 현황에 대해 보고할 예정이다. 우수한 의료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의학 교육의 질이 중요하다”라며 “24학번과 25학번이 함께 수업을 받는 현재 의과대학 교육 현장의 상황과 함께 의학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대학과 교육 당국의 교육 여건 개선 현황에 대해서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추계위에서 보고한 수요 공급 모형들을 조합한 모든 축의 모형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다수의 모형 조합들이 하나의 결론으로 도출되기 위해서는 오늘 한 차례의 논의만으로는 다소 어려울 수 있다. 다만 오늘 논의를 통해 심의 기준에 더 부합하는 모형에 대한 위원님들의 의견이 점차 좁혀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정 장관은 “우리 위원회는 각 심의 기준을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가면서 그 논의 과정과 결과물을 국민 께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며 “이번 주에는 의사 인력 규모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공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아울러 의료 혁신위원회의 공개 논의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매주 회의를 열어 논의의 원칙과 기준을 세우고 이를 구체화해 나가며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고려해 최종 결론에 도달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우리 위원회의 이러한 노력이 국이 지역에서도 필수 의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첫 단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2026.01.20 16:20조민규 기자

정부, '지역의사' 키운다

정부가 지역의사 양성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보건복지부는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입법예고한다.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이른바 '지역의사양성법'은 지역의료에 종사할 학생을 선발해, 교육하고, 졸업 후 일정 기간 의료취약지 등 지역에서 종사토록 하는 게 골자다. 지역의 의료인력을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양성·확보하기 위해서다. 이번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은 내달 24일 시행되는 지역의사양성법의 위임사항을 정하는 것이다. 관련 의견은 다음 달 2일 복지부 의료인력정책과나 국민참여입법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주요 내용은 ▲법 제4조에 규정된 지역의사선발전형의 선발 비율, 선발에 필요한 절차 등을 규정 ▲법 제5조에 따라 지역의사선발전형 입학생에게 지원하는 학비 등의 지원 사항과 지원 중단 사유, 반환금의 산정 방법 등을 규정 ▲법 제7조에서 위임한 지역의사의 의무복무지역, 의무복무기간 산정 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 ▲법 제12조에 따른 지역의사에 대한 지원 및 법 제14조에 따른 지역의사지원센터의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을 규정 ▲법에서 규정한 자료제출, 시정명령 등 지역의사의 의무복무에 필요한 절차 등을 규정 등이다. 관련해 복지부는 지역의사선발전형 등의 세부적 기준과 내용 등을 정하는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규칙'은 관련 단체,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토대로 하위법령(안)을 마련 중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입법예고될 예정이다.

2026.01.20 15:41김양균 기자

치과의사협회, AI 관련 인준 분과학회 없다…법적 조치 검토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는 최근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대한치과의사협회 산하 AI학회' 기사와 관련해 해당 단체는 치협과 전혀 무관하며 명칭 사용을 승인한 바 없음을 공식 발표했다. 최근 일부 매체는 '한국, 태국 치과계, AI로 손잡는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특정 단체를 '대한치과의사협회 산하 AI학회'로 지칭하며 학술 교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대해 치협은 확인 결과, 해당 단체는 치협 정관에 따른 산하 인준 분과학회 명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은 임의단체였다고 밝혔다. 또 이번 사안을 치협의 공신력을 무단으로 도용해 치과계 내부와 대중에게 심각한 혼란을 야기하는 중대한 권리 침해 행위로 규정하고, 공식 인준을 받지 않은 단체가 '산하 기구'를 사칭해 대외 활동을 펼치는 것은 치과계의 질서를 어지럽히고 치협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치협 관계자는 “치협은 해당 보도를 접한 회원들의 문의가 잇따름에 따라 즉각적인 사실관계 확인에 착수했다”며 “해당 매체에는 즉각적인 정정 보도를 요구할 것이며, 치협 명칭을 무단으로 도용한 해당 단체에 대해서는 명칭 사용 금지 가처분 신청 및 업무방해 등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향후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회원들이 검증되지 않은 단체의 활동으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2026.01.16 18:18조민규 기자

  Prev 1 2 3 4 5 6 7 8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대통령도 꼬집은 담합 과징금 액수...더 세질까

군 특화 'AI 슈퍼컴' 만든다…국방부, GPU 실증 프로젝트 시동

이재현 CJ 회장, ‘올리브영 명동 타운’서 쇼핑…장바구니 봤더니

박윤영號 KT, 기존 조직장 대거 물갈이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