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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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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구 불가능' 의료정보…보안 투자 이제는 필수

지능화된 인공지능(AI)이 일상의 모든 영역을 파고드는 대전환의 시대, 기술의 화려한 도약만큼이나 시급한 과제는 바로 그 이면에 자리한 '디지털 신뢰'를 단단히 구축하는 일입니다. 지디넷코리아는 "AI 기술이 서 말이라도 보안으로 꿰어야 보배"라는 슬로건 아래, 약 두 달간 '2026 디지털 트러스트' 연중 기획 연재 및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해킹·딥페이크·가짜뉴스·랜섬웨어 등 진화하는 보안 위협 속에서 단순한 기술 편익을 넘어 '안전한 AI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공론의 장을 마련하고, 기술과 보안이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디지털 미래의 이정표를 제시하고자 합니다. [편집자주] 헬스케어와 AI 기술의 접목으로 의료정보(의료데이터) 활용 논쟁도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의학 발전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지만, 현장의 보안 실태는 기술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의료정보가 유출될 경우 사후 수습이 불가능한 '치명적 민감 정보'인 만큼, 공격을 버텨낼 수 있는 강력한 보안 인프라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침해 시도는 대형병원, 피해는 중소병원에 집중 의료데이터의 가치가 높아지면서 이를 노리는 사이버 공격은 급증하고 있다.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이 지난달 발간한 이슈&트렌드 '의료기관 진료정보 보호를 위한 제언'(박홍석 고려대의료원 의학지능정보본부장)에 따르면 국내 의료기관 침해사고 인지 건수는 2020년 18건에서 2024년 71건으로 약 4배 증가했다. 대표적으로 ▲서울상급종합병원 웹셸 공격으로 약 83만명 개인정보 탈취(2021년, 북한 소행 추정) ▲지방상급종합병원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관리자 페이지 해킹 및 텔레그램 공개(2024년 11월) ▲대한결핵협회 백업 개발 서버 해킹 15만여명 정보 해외 유출(2024년 9월) 등이 있으며, 특히 2026년 2월 국내 상급종합병원의 전산망이 잇따라 랜섬웨어에 감염된 사건은 국내 의료기관 사이버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는 사례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히 데이터를 탈취해 다크웹에 판매하는 수준을 넘어, 병원 전산망 전체를 마비시켜 인명 인질극을 벌이는 랜섬웨어 공격이 현실화되고 있다. 문제는 의료기관 간의 극심한 '보안 양극화'다. 보안 인력과 예산이 비교적 풍부한 상급종합병원의 경우 제로 트러스트(Zero Trust) 접근 통제나 실시간 이중화 백업 시스템을 도입하며 방어벽을 높이고 있다. 반면 보안 예산이 연간 2천만~5천만원 선에 불과한 중소병원과 의원급 의료기관은 해킹 공격에 더욱 취약하다. 2024년 의료기관 보안관제(ISAC) 탐지 기준 상급종합병원에 대한 침해 시도가 5만7623건(76%)으로 집중되어 있으나, 실제 침해사고 발생은 의원급(49.5%)에서 가장 높았다. 또 2024년 진행된 한 실태조사(표본 135개 기관)에서는 예산 부족(53.5%)과 전문인력 부족이 보안체계 도입・운영의 주된 장애요인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인적 오류'와 '원격 접속'…뚫리는 경로도 다변화 의료 보안의 위협은 단순한 외부 해킹에만 그치지 않는다. 내부 직원의 관리 부실이나 오작동으로 인한 '인적 오류'가 대규모 유출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 지난 3월 소위 빅5 병원 중 하나인 서울대학교병원에서는 병원 직원 간 메일을 발송하던 중 오입력으로 1명의 수신자에게 잘못 발송돼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메일에는 산모와 신생아의 식별정보(이름·환자번호·산모 생년월일 등), 임신 관련 정보, 출산이력, 태아 이상 및 선천성 질환 정보, 신생아 질환 및 합병증 정보, 산모(보호자) 배경 및 생활정보(직업·소득수준 등) 등 민감정보가 대거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 측은 메일 수신자 및 메일 운영자에게 삭제를 요청했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교육부에도 신고했다고 밝혔지만, 정보가 유출된 당사자의 불안감을 해소할 방안은 사실상 없는 것이 현실이다. 또 코로나19 이후 의료진의 원격 진료나 재택근무, 유지보수 업체의 원격 접속이 늘어나며 다크웹 등에서 유출된 관리자 계정 정보를 통해 침투하는 방식도 늘고 있으며, 진료실 내 IP카메라, 환자 모니터링 장비 등을 해킹하는 시도도 늘고 있다. 일례로 서울의 한 성형외과는 진료실 및 탈의실에 설치된 IP카메라가 해킹당해 환자들이 시술을 받는 모습이 담긴 영상 파일이 해외 성인 사이트 등에 유출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병원이 증가하며 데이터 저장소의 접근 권한을 잘못 설정해 노출되거나, 퇴사한 의료진 또는 계약이 종료된 외주 업체의 삭제되지 않은 계정을 이용해 유출되기도 한다. 개인 의료정보의 활용 논쟁은 '진행형' 현재 데이터 3법(개인정보 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법, 2020년 8월5일 시행)의 개정으로 주민등록번호나 이름 등 개인식별 가능 정보를 삭제한 의료데이터는 개인의 동의 없이도 연구나 상업적 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의료정보는 활용 범위와 주체를 놓고 오랫동안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 건강관리나 공적 연구분야에서의 활용은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되는 분위기지만, 산업분야에서 활용에 대한 거부감은 큰 상황이다. 특히 의료정보 활용에는 유출과 오남용의 위험성이 큰 벽으로 작용하고 있는데, 식별정보를 넘어서는 질병이력, 유전체 정보 등의 민감정보이기 때문이다. 개인 의료정보 활용에 반대하는 측은 병력 등이 담긴 의료정보는 타인이 알 경우 회복 불가능한 정신적·사회적 피해를 볼 수 있으며, 특히 특정 질환의 경우 소비자의 보험 가입을 거부하거나 직장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반면 의학계에서는 개인 맞춤치료나 희귀난치성 질환의 원인 규명 등 의학 발전을 위해서는 현재보다 더 많은 정보가 담긴 의료데이터의 활용을 요구하고 있으며, 산업계에서는 헬스케어산업을 국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인공지능과 의료정보를 결합한 의료 솔루션 개발에 적극 나서야 하는데 현재의 과도한 규제로 인해 글로벌 시장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논쟁의 핵심은 데이터를 안전하게 다룰 수 있다는 '디지털 신뢰'(Digital Trust)의 확보에 있다. 기업들은 가상 공간에서 조회만 가능하고 저장은 불가능한 폐쇄형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등 기술적 대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정부는 한국사회보장정보원 등을 통해 의료분야 사이버 위협 대응 체계를 민간 부문까지 확대 지원하고 있다. 개인의 의료정보는 한번 유출되면 최근의 통신사 사태처럼 '유심 교체'나 '비밀번호 변경'으로 해결할 수 없다. 우선은 보안 강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시스템 구축을 서둘어야 한다는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그 뒤에 혁신과 공익을 위한 데이터 활용, 개인정보 보호와 윤리적 기준을 철저히 지키는 균형을 찾아가는 사회적 논의를 진행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2026.05.27 15:08조민규 기자

통증 진료 분야도 AI…통증학회 학술대회에서 프로그램 강화

통증 진료 영역에서도 인공지능을 활용이 활발해지고 있다. 대한통증학회는 지난 16일과 17일 양일간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2026년도 제81차 춘계학술대회 및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통증 진료와 연구, 초음파 해부학 교육, 중재 시술 최신 지견 등 임상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는데, 전공의와 전문의를 대상으로 한 실습형 교육을 확대해 실제 진료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콘텐츠 구성에 집중한 모습이다. 특히 AI 기반 통증의학 활용 세션을 비롯해 팬텀 워크숍, 하지 관절 초음파 해부 및 치료 접근법을 다루는 초음파 클래스가 운영됐다. 또 고주파 시술과 신경성형술, 내시경 시술 등 다양한 중재적 통증 치료법을 심도 있게 다루는 강연과 함께 수가·보험 현안을 논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신진우 대한통증학회 회장은 “실제 임상에서 바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을 중심으로 학술대회를 구성했다”며 “대한민국 중심 도시인 대전에서 열린 만큼 전국 회원들이 활발한 학문 교류와 소통의 시간으로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일반 시민을 위한 공개강좌도 마련됐다. 유튜브로 생중계된 '운동 마니아를 위한 통증의학' 강좌에서는 스포츠 활동 중 발생하는 통증과 손상의 원인, 치료 및 예방법 등을 통증의학적 관점에서 소개했다. 강좌에서 이형곤 전남대학교병원 교수는 “골프 스윙 시 요추에는 체중의 최대 8배에 달하는 하중이 가해질 수 있다”며 디스크 손상과 스트레스 골절 위험성을 경고했고, 신진우 학회장은 “3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면 구조적 손상을 의심해야 한다”며 “운동 복귀 시 기능적 대칭 지수(LSI)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면 재파열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인화스포츠마취통증의학과 이인화 원장은 여성의 전방십자인대 파열 위험성과 유소년 스포츠 손상 문제를 언급하며 체계적인 예방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회는 'FIFA 11+'와 같은 예방 프로그램을 주 2회 이상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한통증학회 통증분과인증의 공식 현판도 공개됐다. 학회는 전문 수련 과정을 거쳐 인증 자격을 취득한 전문의가 진료 중임을 환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병원용·개인용 현판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통증분관인증의는 학회 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있다. 참고로 학회 홈페이지는 전문가(전문의‧전공의)와 일반인 볼 수 있는 페이지, 전문학술지인 Korean J Pain(The Korean Journal of PAIN)과 영문페이지도 마련돼 있다. 일반인 페이지의 경우 ▲통증정보 ▲통증 유튜브 ▲병원탐방 ▲마취통증의학과의원 찾기 ▲통증분과인증의 찾기 ▲운동요법 등 일반인에 도움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학회 관계자는 “최근 전문 수련 없이 통증 진료를 시행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환자입장에서 전문성을 구분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공식 현판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통증 진료기관 선택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5.25 14:55조민규 기자

[ZD브리핑] 삼성전자 노사 잠정합의안 운명은…재계 파장 촉각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이번 주 산업계는 제조·모빌리티와 AI 전환 이슈가 동시에 부각될 전망입니다. 삼성전자 임금협약 잠정합의안 투표와 HD현대중공업의 KDDX 재공고 참여 여부가 주목되는 가운데, 오픈AI와 삼성SDS·LG CNS 등 주요 기업들은 AI 인프라와 AX 전략을 앞세워 시장 주도권 경쟁에 나섭니다. 삼성전자 노사 잠정합의안 투표 결과 촉각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와 사측이 지난 20일 밤 2026년 임금협약 잠정합의안을 도출한 가운데, 잠정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가 지난 22일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투표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마감될 예정입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삼성전자 성과급 기준이 최종 확정되는 만큼, 업계는 가·부결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부결되면 삼성전자 노사 문제가 또 다시 불확실성에 빠질 수 있고, 가결될 경우에는 다른 기업에 여파가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 노사가 잠정합의안을 도출하자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이번 합의는 삼성전자의 특수한 상황이 반영된 것인 만큼 노동계가 이를 일반화해 과도한 성과급 요구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BOE 등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S27 시리즈 일반형 모델 OLED 납품 협상을 곧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 플래그십 갤럭시S 시리즈용 OLED는 그간 삼성디스플레이만 공급해 왔는데, 삼성전자는 BOE 패널 적용을 2020년대 초반부터 검토했습니다. 최근에는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급등하면서 삼성전자는 부품 원가를 낮추기 위한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BOE 패널을 사용하면 국내 생태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 재공고에 참여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립니다. 방위사업청은 지난 18일 KDDX 상세설계·선도함 건조 사업을 재공고했습니다. 입찰 참가 등록은 28일, 제안서 제출은 29일 각각 마감됩니다. 국가계약법상 지명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될 경우, 지명 대상 업체 중 한 곳이라도 입찰에 참여하지 않으면 유찰 뒤 재공고 절차를 밟게 됩니다. 앞서 1차 공고에 참여하지 않았던 HD현대중공업은 최근 사업 참여 여부를 놓고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7일 국회에선 최근 급등한 전기차 완속 충전 요금을 다루는 토론회가 열립니다. 요금제 관련 대안과 공동주택 입장에서 애로사항, 충전 사업자 입장에서 사업을 지속 운영하기 위한 조건 등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현대자동차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부분변경 플래그십 세단을 앞세워 초기 흥행에 성공했습니다.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가 출시 첫날 총 1만277대 계약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역대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기록입니다. 현대차는 디자인 변화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 적용 등이 흥행 배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벤츠코리아도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와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 사전계약이 10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MB.OS 기반 디지털 경험 강화와 주행 성능 개선 등을 강조했습니다. 신형 S-클래스는 올해 3분기 국내 출시 예정입니다. 28일부터 지방선거 사전투표 6.3 지방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6월3일 본투표에 앞서 이번주 금요일인 5월29일부터 이틀간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본투표는 주소지에 지정된 투표소에서만 투표할 수 있지만 사전투표는 통합선거인명부를 활용하기 때문에 전국 어디에서나 투표가 가능합니다. 주소지 밖 사전투표소에서는 투표용지와 봉투를 받아 기표한 뒤 관외선거인 투표함에 넣으면 됩니다. 투표장 내에는 관련 안내가 이뤄집니다. 사전투표가 시작되는 날부터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됩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선거일 엿새 전인 오는 28일부터 선거일인 다음 달 3일 투표 마감 시각까지는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고 또 이를 인용한 보도도 불가능합니다. 이 기간에는 정당 지지도 등을 알 수 없습니다. 정용진 신세계 회장, 스타벅스 5·18 '탱크데이' 마케팅 논란 직접 사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스타벅스가 지난 18일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한 '탱크데이' 마케팅에 대해 직접 사과합니다.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26일 오전 9시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스타벅스 마케팅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한 뒤, 이번 사안과 관련한 진상조사 결과도 함께 설명할 예정입니다. 이번 논란은 5.18 기념일에 스타벅스코리아가 진행한 '탱크데이' 행사에서 '책상에 탁'이나 '탱크' 등 역사적 사건을 연상하는 마케팅 문구가 사용돼 촉발됐습니다. 특히, 광주항쟁 상처를 연상시키며 역사폄훼라는 지적이 확산되면서 제품 불매운동으로 번졌습니다. 오픈AI, 제이슨 권 방한...삼성SDS·LG CNS, AX 행사로 주도권 경쟁 NHN클라우드는 오는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AI 인프라 성과와 전략을 공유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는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와 강민수 CIO, 김태형 CTO, 안성민 NHN엔터프라이즈 CEO가 참석해 초거대 GPU 클러스터 구축부터 자원 운영, AI 실행, 실제 비즈니스 적용까지 이어지는 AI 풀스택 전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IAAE)도 같은 날 서울 서초구 드림플러스 강남에서 '2026 AI 세이프티 컴퍼스(2026 ASC)'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AI 에이전트의 보안과 기업의 신뢰 구현 전략'을 핵심 의제로 설정하고, AI안전연구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공공 분야와 포티투마루, AI 스페라, 데이븐 AI, 에임인텔리전스 등 민간 영역 기업들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눕니다. 지난 2024년 첫선을 보인 ASC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의 핵심 소통 플랫폼으로서 공공과 민간을 잇고, 국가적 입법이나 주요 정책 수립에 실효성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시작됐습니다. 노션은 이달 26일 성수동에서 '노션 개발자 플랫폼 론칭 미디어 밋업'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4일 출시된 '개발자 플랫폼' 비전과 주요 기능,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는 자리입니다. 이날 에릭 골드먼 노션 개발 책임이 플랫폼 출시 배경과 주요 업데이트 내용을 소개합니다. 오픈AI 코리아는 오는 27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참석해 AI가 산업과 사회 전반에 가져올 변화와 신뢰할 수 있는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주요 과제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AI를 안전하고 책임 있게 활용하기 위한 방향성도 함께 공유할 계획입니다. LG CNS도 같은 날 서울 강남구 그랜드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LG CNS AX 페어 2026를 개최합니다. 올해 AX 페어는 'AX, 지금 행동에 나설 때'를 주제로 금융, 제조, 서비스, 물류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이미 검증된 AX 사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IBM 역시 이달 27일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AI 시대 스토리지 전략과 플래시시스템.ai를 주제로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선 AI 확산과 함께 진화하는 데이터 활용 방식에 대응해 IBM의 차세대 스토리지 방향성이 제시될 예정입니다. 알버트 호 IBM 스토리지 사업 전략 총괄 부사장과 크레이그 맥케나 IBM 스토리지 제품 관리 부문 부사장이 직접 방한해 최신 기술을 소개합니다. STT GDC도 같은 날 여의도 FKI타워 본사 사무실에서 아시아 지역 AI 인프라 개발 현황과 전망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미디어 세션을 개최합니다. 이날 행사에선 허철회 STT GDC 코리아 대표가 참석해 아시아 지역 내 AI 도입 실행 단계로의 전환을 분석한 연구 보고서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오는 27일 총 18억원 규모 'AI 에이전트 안전·신뢰성 검증 체계 지원' 사업 공모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이날 설명회는 에이전틱 AI 생태계 기반 조성과 MCP 안전·신뢰 검증 프레임워크 구축에 관심 있는 기업 담당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선착순으로 약 80명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상세한 공모 요건과 지원 기준 및 사업 추진 일정 등이 안내될 예정입니다. 레드햇은 이달 28일 오후 1시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트 2026'을 개최합니다. 올해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트는 '도구를 넘어 플랫폼으로: 통제 가능한 자동화 운영 전략'을 주제로 열립니다. 복잡해지는 IT 환경 속에서 레드햇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사적 통제와 거버넌스를 갖춘 자동화 운영 전략을 소개할 계획입니다 솔트룩스는 같은 날 서울 역삼 GS타워에서 'AX 2.0, AI 에이전트 폭증의 시대'를 주제로 '2026 솔트룩스 AI 컨퍼런스(SAC)'를 개최합니다. 이번 행사에서 회사는 20년 이상 축적한 온톨로지 기술과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결합한 '온톨로지 파운드리' 플랫폼을 최초 공개할 예정입니다. 비정형 문서·이미지에서 온톨로지를 자동 생성하는 '도큐먼트 스튜디오', 업무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운영하는 '에이전트 스튜디오', 차세대 언어모델 '루시아 4.0', 일체형 AI 어플라이언스 '루시아 온(LUXIA-ON)'도 처음 공개됩니다. 삼성SDS는 오는 29일 서울 송파구 잠실 사옥에서 AX서밋을 개최합니다. AI 전환을 검토하거나 추진 중인 기업 담당자, 의사결정권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주요 고객사례와 함께 챗GPT 엔터프라이즈 등 주요 AI 서비스에 대한 소개와 이를 효과적으로 도입, 활용하기 위한 로드맵을 제시합니다. 워게이밍 '월드 오브 탱크: 히트', 5월 26일 출시 전쟁 게임 전문 워게이밍이 '월드 오브 탱크: 히트'를 오는 26일 정식 출시합니다. '월드 오브 탱크: 히트'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시대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무료 전차 슈팅 게임 장르입니다. 팀 기반 전투를 바탕으로 한 빠르고 역동적인 전차전을 제공합니다. 특히 워게이밍이 자체 개발한 새로운 엔진으로 제작돼 높은 수준의 최적화와 반응성이 개선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해당 신작 게임은 워게이밍 게임 센터와 스팀(PC)을 비롯해, 스팀 덱, 플레이스테이션5, 엑스박스 시리즈 X¦S, 엔비디아 지포스 나우에 출시됩니다. 크로스 플랫폼 플레이와 크로스 프로그레션도 지원합니다. 정식 출시 버전에는 요원 8명, 전차 15종, 맵 8종 등이 제공됩니다. 역할은 크게 수비, 공격, 저격 등 3가지입니다. PvP 모드는 점령전, 거점전, 장악전, 사살전 4가지가 있습니다. 의사협회, 27일 도수치료 관리급여 강행 거부 기자회견 대한의사협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도수치료의 관리급여 전환과 관련해 관련 문제점과 의료계의 대응 방향을 공유하고자 오는 27일 오후 6시부터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관리급여 강행 거부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의료계는 관행수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도수치료에 대해 관리급여 전환 관련 안건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상정을 앞두고 있으며, 낮은 수가 수준으로 인한 적정 진료 위축, 진료 자율성 제한, 환자 접근성 저하 등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여기에 체외충격파 관련 비급여 관리 강화 움직임도 있어 의료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한 기준 설정과 안내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도수치료 관리급여 전환 과정에서 나타난 기준 및 수가 마련 절차상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체외충격파 비급여 관리 강화에 대한 우려와 함께 합리적인 기준 마련의 필요성도 공유하며, 향후 의료계 대응 방향을 전달할 예정라고 밝혔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오는 30일 오후 3시30분 의협회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2026년 대한의사협회 재택의료 특별위원회 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의 전국 시행을 계기로, 지역사회 방문진료와 재택의료의 지속가능한 운영 기반 마련 및 제도의 실질적 정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방문진료 입문과 실전'을 주제로 열리며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의료·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방문진료 현장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앞으로도 초고령사회에 대응한 지역사회 중심 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방문진료 및 재택의료 활성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보보호 취업박람회 27일 개최…한국정보보호학회, K-RMF 워크숍 개최 오는 27일 한국과학기술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정보보호 취업박람회'가 개최합니다. 이번 박람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행사입니다. 정보보호 분야에 관심있는 누구나 박람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입니다. 정보보호 분야로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원)생, 구직자 등의 큰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 현장 채용관은 물론 보안 컨설팅, 관제 등 직무별 맞춤형 구직 준비를 위한 현직 종사자와의 1:1멘토링 기회도 제공합니다. 기업 소개 및 취업 컨설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글로벌 네트워크 보안 융합 솔루션 리더 포티넷코리아가 보안 분야 출입 기자를 대상으로 스터디 세션을 마련했습니다. 행사는 서울 삼성역 소재 포티넷코리아 본사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보안 전문가와의 직접 소통을 통해 최신 정보보안 트렌드를 이해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오는 27일 오전 11시 KISIA 세미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KISIA 수석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가 정보보호 이슈 및 용어를 강의하고, 자유 네트워크 행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한국정보보호학회 위험 관리 프레임워크(RMF)연구회 및 국구방첩사령부가 공동 준비한 '2026 KIISC 위험관리 및 보안관리체계 실무 워크숍'이 오는 29일 오전 9시부터 아주대 성호관에서 개최합니다.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 속에서 조직의 정보시스템 안전 확보를 위한 RMF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만큼, 신뢰 가능한 위험평가 제도를 명확한 실무 교육을 통해 고도화하고자 이번 워크숍이 마련됐습니다. 행사에서는 한국형 RMF(K-RMF) 관련 컨퍼런스가 세션별로 개최될 예정입니다.

2026.05.24 13:33류은주 기자

시선 AI, 100조 규모 호흡기 치료 시장 임상 검증 나선다

시선 AI가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 흡입기 사용 데이터를 분석하는 비전 인공지능(AI) 기술을 앞세워 호흡기 치료 플랫폼 개발에 돌입한다. 시선 AI는 보건복지부 '2026년도 제1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에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주관)·한국과학기술원(KAIST·카이스트)이 참여하는 산-학-병 컨소시엄 형태로, 총 사업 기간은 3년이며 정부 출연금은 약 8억 2500만원이다. 시선 AI는 별도 하드웨어 없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환자의 흡입 동작을 실시간 인식해 즉각적인 코칭을 제공하고, 흡입 단계·호흡 타이밍 분석으로 약물 전달률을 높이는 비전 AI 솔루션을 제시한다. 기존 스마트 흡입기 대비 도입 장벽이 낮아 빠른 시장 확산이 가능하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시선 AI는 이번 과제를 통해 단기적으로 임상 연구 및 진료 현장용 솔루션으로 진입하고, 중기적으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SaMD) 인증을 통해 기업 간 거래(B2B) 의료기관 시장을 확대한다.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유럽 CE 인허가를 거쳐 북미·유럽 시장과 글로벌 제약사 협력 기반 B2B 라이선스 모델로 확장할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천식 및 만성 폐쇄성 폐질환(COPD) 치료기기 시장은 2025년 약 482억 달러(약 73조원)에서 2031년 약 652억 달러(약 98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남운성 시선 AI 대표는 "이번 과제는 비전 AI 기술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유효성을 입증받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확보된 임상 레퍼런스를 발판으로 글로벌 호흡기 치료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5.22 17:58이나연 기자

임상시험 성과, AI 조기 도입 기업 중심으로 격차 보여

메디데이터 '2026 임상시험에서의 AI 현황' 보고서 공개 최근 임상시험 산업에서 인공지능(AI) 활용 논의가 새로운 단계로 확장되고 있는데, 지난해까지 업계의 관심이 'AI를 도입할 것인가'에 머물렀다면, 올해는 실제 임상 운영 전반에서 AI를 어떻게 확장하고 실질적 성과로 연결할 것인가로 논의의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AI는 조기에 도입할수록 임상시험의 속도와 품질, 운영 효율성 전반을 빠르게 높이며 업계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메디데이터는 2026 AI 리포트 '임상시험에서의 AI 현황'(The State of AI in Clinical Trials)을 통해 임상시험 분야에서 AI가 초기 실험 단계를 넘어 실질적 운영 및 성과 실현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고 제시했다. 보고서는 에베레스트 그룹과 공동으로 2026년 초 전세계 200명의 임상 연구 전문가를 대상으로 AI 투자 전망, 활용성과 등에 대한 설문을 진행했는데,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92%는 향후 1~2년 내 AI 투자 확대를 계획하고 있으며, 응답자의 82%가 AI 도입을 통한 투자수익률(ROI)이 2~3배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AI가 단순 효율화 도구가 아닌 장기적인 임상시험의 핵심 역량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임상시험 분야에서 AI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기업의 효율화 관리 지표인 ROI 달성 시점에 대해서는 단기 성과보다 중장기적 관점이 우세했다. 12개월 이내 ROI 달성을 기대한 비율은 13.5%였던 반면, 13~24개월 내 투자 회수를 예상한 비율은 응답자의 약 3분의 2 수준(63%)이었다. 특히 AI는 고빈도 및 규칙 기반 업무에서 빠르게 가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46.5%는 업무 자동화, 데이터 정제, 쿼리 해결 등에서 기대 이상의 개선을 경험했다고 답해 초기 성과를 입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디데이터 보고서는 AI 활용 경험이 18개월 이상인 기업에서 조기도입의 성과에 주목했는데, 임상 운영 전반에서 성과가 보다 빠르게 축적되며 운영 효율성 개선을 넘어 핵심성과지표(KPI)에서 전체 응답군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인 것이다. 설문 결과, 임상시험 기간 단축에서 기대 이상의 개선을 경험한 비율은 조기 도입 기업 29.7%로, 전체 응답군(15%)의 약 2배에 달했다. 프로토콜 이탈 감소 역시 조기 도입 기업이 40.5%로 전체 응답군(26.5%) 대비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워크플로우 자동화 또한 62.2%로 나타나 전체 응답군(46.5%)을 웃돌았다. 특히 AI 조기 도입 여부에 따른 성과 격차는 향후 2~3년간 더욱 벌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보고서는 현재 데이터 인프라, 거버넌스 체계, 조직 전반의 AI 리터러시에 투자하는 기업이 향후 임상시험 혁신을 주도할 기반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 또 응답자의 31%는 향후 AI가 프로토콜 및 운영 시뮬레이션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26.5%는 향후 2~3년 내 디지털 트윈이 환자, 기관, 임상시험 결과를 모델링하는 핵심 기술로 활용될 것이라고 답했다. AI는 이제 임상시험 프로세스의 특정 단계를 지원하는 데 머무르지 않고, 연구 설계 가장 초기 단계의 의사결정부터 규제 기관 제출을 위한 최종 단계에 이르기까지 임상시험 라이프사이클 전체를 아우르고 있다. 메디데이터는 보고서를 통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임상시험 분야에서 AI 활용이 빠르게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 적용 초기 단계에 있는 기업들은 향후 18~24개월 내 첫 번째 전체 구현 주기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28년까지 AI를 실제 업무에 도입하는 기업 비율은 현재 대비 2배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2027년에도 탐색 단계에 머무는 기업은 시장 경쟁력 확보에 불리해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특히 프로토콜 설계 및 최적화는 향후 AI의 대표적 활용 분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보고서는 언어모델 역량 고도화, 프로토콜 성과 데이터 축적, 규제기관의 AI 기반 개발 도구에 대한 관심 확대가 맞물리면서, 2027~2028년경 AI 기반 프로토콜 설계가 임상시험 운영의 핵심 영역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프로토콜 변경을 줄이고 환자 등록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전체 임상 개발 기간 단축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 에이전틱 AI는 규칙이 명확하고 반복성이 높은 업무를 중심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가 향후 2~3년 내 쿼리 해결, 규제 제출 현황 추적, 방문 일정 자동화, 위험 점수 기반 모니터링 등 조치 등 일부 워크플로우에서 자율적 의사결정 기반 AI 활용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메디데이터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마케팅 총괄 김혜지 상무는 “이제 임상시험에서 AI활용은 단순 도입 여부가 아닌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시점이다. 조기에 도입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들의 성과의 차이가 점차 벌어지는 상황에서 기업들은 AI 적용 가능 업무를 선제적으로 식별하고, 인간의 감독 체계를 유지할 수 있는 임상 운영 워크플로우를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편 메디데이터는 3만 8000건 이상의 임상시험 데이터와 1200만명 이상의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 전반에 AI 기능을 내재화하고 임상시험 전 주기를 지원하고 있다. 또 임상시험 전 과정에서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환자 등록 전부터 결과를 모델링하며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함으로써 임상시험 시간과 비용, 운영 부담을 줄이며 신약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2026.05.20 07:48조민규 기자

메디컬아이피, 신임 사외이사로 전문경영인 출신 박근주 선임

메디컬아이피는 지난 1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민간기업 CEO와 공기업 기관장을 두루 거친 전문경영인 박근주 신임 사외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근주 사외이사는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 원장과 이우씨앤씨 대표이사, 한강유람선 사장, 유쉘컴 대표이사,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엘앤케이바이오메드 대표이사 등을 역임한 전문경영인이다. 메디컬아이피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박 사외이사 선임을 계기로 기술 중심 기업을 넘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트윈 글로벌 의료플랫폼기업'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구독형 SaaS 기반 사업 구조 강화, 글로벌 병원 및 교육기관 파트너십 확대 및 조직관리역량 강화와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전략 수립 등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라 말했다. 박근주 신임 사외이사는 “메디컬아이피가 새롭게 도약하는 대전환의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향후 코스닥 상장 추진과 함께 고객가치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 정립을 목표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아이피는 2015년 설립된 서울대학교병원 원내 제1호 벤처기업으로, AI 기반 디지털트윈 기술을 바탕으로 의료영상 분석 및 디지털 해부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CT 기반 기회검진(Opportunistic Screening) 체성분 분석 솔루션 'DeepCatch C', X-ray 기반 정량 분석 및 기회검진 솔루션 'DeepCatch X', 그리고 몰입형 디지털 해부 플랫폼 'MEDIP BOX' 등을 제공하며, 예방의료와 의료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또 NVIDIA Omniverse 기술 연계를 통해 AI 디지털트윈의 시각화·시뮬레이션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의료 AI와 XR(VR·AR) 기반 차세대 글로벌 의료 플랫폼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및 미국 FDA 인증을 통해 검증받았으며, 170편 이상의 관련 SCI급 학술 성과를 기반으로 학계와 의료 현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박근주 사외이사 선임은 향후 IPO를 포함한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과 사업화 역량을 동시에 강화해, AI 기반 디지털 트윈 글로벌 의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20 07:35조민규 기자

일차의료 현장에서 흔히 접하는 만성질환 '고혈압'

고혈압 관리의 표준화와 진료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고혈압 시놉시스30'가 출간됐다. 한국임상고혈압학회(이하 학회)는 17일 제29차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고혈압 진료 최신 지견과 일차진료 현장에서의 만성질환 관리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가정혈압 측정, 노인 고혈압, 당뇨병·이상지질혈증·비만 등 동반질환 관리, AI 기반 진료지원 재택진료와 심방세동까지 폭넓은 주제가 다뤄졌으며, 전국 일차진료의 등 400여명이 참여했다. 학회 측은 이번 학술대회가 5월17일 '고혈압의 날'에 열렸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고혈압은 심뇌혈관질환의 가장 중요한 위험요인이자 일차의료 현장에서 가장 흔히 접하는 만성질환인 만큼, 조기 진단과 지속적인 관리, 환자 교육의 중요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혁 회장은 “고혈압은 꾸준한 진료와 생활습관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이라며 “일차진료 현장에서 환자들이 올바르게 혈압을 측정하고 치료를 지속할 수 있도록 의료진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에는 몽골 New Medicine Medical University의 암바고 총장이 참석해 좌장으로 참여해 국제 교류의 의미를 더했으며, 참석자도 다양한 과에서 개원의와 교수 등이 참여해 자리가 부족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실제 진료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고혈압 관리 전략을 집중적으로 다뤘으며, 개원의와 일차진료의들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프로그램을 구성됐다. 최신 고혈압 지침 개정에 따른 치료 변화를 비롯해 가정혈압 측정의 올바른 활용, 노인 고혈압의 특성과 관리, 주치의가 직접 알려주는 집에서 하는 혈압관리법, 낮은 이완기혈압 대응 전략, 심부전 4제 요법 실전 가이드, 동맥경화에서 석회화까지 혈관 내막 변화의 임상적 의의가 소개됐다. 또 변화된 당뇨병 치료의 최신지견, 이상지질혈증 치료의 핵심,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의 이해와 치료, 심혈관 보호를 위한 비만 관리 전략, 신기능 저하 환자 관리 요령, 치매와 인지기능 저하의 진단과 치료 등 다양한 연관 질환에 대한 논이도 있었다. 특히 일차진료 현장과 관련해 재택의료와 고령사회 의료의 방향성, 방문 진료부터 사후관리까지 재택의료 실전 노하우를 이기일 전 복건복지부 차관과 장현재 원장이 강의했고, 성인 예방접종 안내, 기능의학적 관점의 진단과 환자 설명법, 인공지능을 이용한 초음파 진단, 망막 안저를 통한 심혈관질환 예측, 진료실의 새로운 파트너로서 의사를 위한 AI 활용법 등 디지털 헬스케어와 진료 혁신을 주제로 한 강연도 마련횄다. 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고혈압 관리의 표준화와 진료현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고혈압 시놉시스30'을 출간했다. 이번 책자는 고혈압 진단과 치료, 동반질환 관리, 생활요법 등 일차진료 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내용을 담았다. 류왕성 학회 상임고문은 “학술위원회에서 핵심 주제를 30개 선정해 요약 정리해 의사뿐 아니라 국민에게도 쉽도록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정말 쉽게 30꼭지를 따서 정리했다. 책자가 좀 작다 보니 글자가 많아 보이고 안 읽혔는데 이번에는 내용도 이해하기 쉬울 뿐 아니라, 글자도 크고 잃기 편하게 했다”라며 “알기 쉬운 고혈압 시리즈에서 대국민 책자도 준비하는데 국민들이 고혈압에 대해서 위급한 상황이나, 내가 먹는 약에 등에 대한 내용들을 총망라한 책자를 쓰는 게 학회에서 권한의 임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학회는 그동안 10여 권의 도서를 꾸준히 출간해 의학 학회로서는 국립중앙도서관에 가장 많은 단행본을 등재한 학회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김귀숙 학회 대외협력부회장은 오는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스웨덴 말뫼에서 열리는 제31회 International Conference on Health Promoting Hospitals and Health Services에서 'Developing Health Screening and Hypertension Campaigns Through Short-Form Video Engagement'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그동안 학회가 유튜브 채널 '알기 쉬운 고혈압'을 통해 대국민 고혈압 캠페인을 전개한 성과를 국제 무대에서 소개하는 것이다.

2026.05.18 07:15조민규 기자

잇피, 보건복지부 의료 AI 바우처 사업 선정

피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26년 의료 AI 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 대형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과제는 3억2천만원 규모로,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주요 의료기관을 임상 협력 파트너로 하여 함께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잇피는 임상 의사결정 지원 및 수술 교육플랫폼 '링닥 아틀라스'(RingDoc Atlas)의 다기관 임상데이터 활용 기반 확보에 본격 착수한다. 링닥 아틀라스는 기존에 흩어져 있던 임상 정보, 의료 영상, 기능평가 데이터를 한 플랫폼에서 통합 분석·시각화해 의료진의 진단 및 치료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실제 환자의 임상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후 예측, 국내 근골격계 분야 전문의들의 수술 영상 조회, AI 기반 논문 요약 등의 기능을 제공해, 기존에는 각각 따로 찾아야 했던 데이터들을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어 바쁜 임상현장의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금까지 근골격계 분야는 타 의료 영역에 비해 AI 임상 적용이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돼 왔다. X-ray, MRI 등 특정 영상 하나를 분석하는 데 집중된 기존 AI 솔루션들은 증상, 기능평가, 치료 경과와 같은 환자의 특성 및 상황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근골격계 진료의 특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잇피는 이번 과제를 통해 뉴스위크 선정 2026 세계 병원 순위에서 국내 1·2·3위를 기록한 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 등과 함께 다기관 임상데이터를 링닥 아틀라스에 통합 적용하며, 진료현장에서 작동하는 AI 의사결정 지원 체계 구축에 나선다. 한편 잇피는 오는 5월30일 어깨 관절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들이 집결하여 실제 수술 시연을 선보이는 '제16회 경희·명지 견관절 라이브 심포지엄'(제19차 경희 견관절 Live)에 공식 부스로 참여해 '링닥 아틀라스'와 '링닥 케어'를 전문 의료진들에게 직접 선보일 계획이다.

2026.05.17 10:40조민규 기자

휴이노, 美 존스홉킨스대와 '환자 악화 조기 예측 AI 솔루션' 고도화 협력

휴이노는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연구진과 손잡고 일반병동 입원환자의 임상적 악화(Clinical Deterioration)를 조기에 예측하는 AI 기반 솔루션 고도화 및 실증 연구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존스홉킨스 공중보건대학 및 의과대학 소속 쿠니히로 마츠시타(MD, PhD) 교수 연구팀과 진행한다. 마츠시타 교수는 역학, 국제 보건 및 심장학 전문가로, 위험 예측 및 전자건강기록(EHR) 연구 분야의 권위자다. 휴이노는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환자 모니터링 기술을 글로벌 의료기관 환경에서 적용 가능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양 기관은 입원 환자의 치명적인 임상 악화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는 AI 알고리즘 고도화에 주력한다. 이를 위해 존스홉킨스 측은 의료 인공지능 기술 인력과 전기생리학, HER 전문 연구진, 정밀 의료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을 투입해 다학제적 연구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휴이노에 따르면 중환자실(ICU)과 달리 일반 병동에서는 활력징후 측정이 6~8시간 간격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 환자 상태 변화가 실시간으로 반영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으며, 선행 도입된 조기경보점수(EWS) 체계는 잦은 위양성 알람을 발생시켜 의료진의 '경보 피로'(Alarm Fatigue)와 업무 가중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있었다. 휴이노와 존스홉킨스 연구팀은 이러한 기존 모니터링 체계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휴이노의 실시간 입원 환자 모니터링 기술인 텔레메트리 솔루션 '메모 큐'(MEMO CUE)' 제품과 AI 임상 악화 예측 솔루션인 '바이탈 피카(Vital PICASO) 기술을 활용할 예정이다. 실시간 정밀 생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임상 악화 위험을 선제적으로 예측함으로써 의료진의 조기개입을 유도해 환자 안전성과 예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길영준 휴이노 대표는 “휴이노의 의료 인공지능 기술과 존스홉킨스의 임상 연구 역량이 결합되면 병동 환자 모니터링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환자 안전 솔루션을 구현하고, 실제 임상 현장에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5.12 16:18조민규 기자

삼진제약-온택트 헬스, 심장초음파 AI 솔루션 국내 독점 공급 협약

삼진제약은 AI 기반 의료·헬스케어기업 온택트헬스와 심장초음파 AI 솔루션 'SONIX HEALTH'의 국내 독점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SONIX HEALTH'의 국내 공급·유통을 전담하게 된 삼진제약은 이를 기반으로 온택트헬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사업 협력을 본격화하게 된다. 또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국내 의료기관 내 SONIX HEALTH 도입 확대 및 공동 마케팅 활동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AI 기반 심장초음파 자동 분석 솔루션 SONIX HEALTH는 2025년 말 기준 국내외 3000여개 의료기관에서 활용되고 있는데, 미국 FDA 510(k) 허가 및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 의료기기 2등급 인증을 모두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통하는 기술력과 안정성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 심장초음파 판독은 검사자의 숙련도와 주관적 판단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평균 60~90분이 소요되는 고비용 검사라는 한계가 있었지만, SONIX HEALTH는 '원클릭 기반의 AI 자동 분석'을 통해 이러한 과정을 자동화함으로써 검사 시간을 70% 이상 단축해 의료 현장에서의 검사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기술적 성능면에서도 세부적으로 다수의 임상 연구 및 논문을 통해 입증된 영상 분류 정확도는 ▲B-mode 96% ▲Doppler 99% ▲M-mode 100%에 달하며, 좌심실 변형(LV GLS) 자동 분석의 상관계수는 ▲0.97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정량적 측정과 정성적 평가를 중심으로 ▲판독 요약(Summary) ▲처방 및 전원 추천(Rx & Referral)까지 검사의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솔루션으로서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핵심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삼진제약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의약품 사업 영역을 넘어 AI 기반 의료기기·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본격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심전도 홀터 모니터링 기기 'S-Patch Ex' 등으로 쌓아온 헬스케어 디바이스 역량에 이번 'SONIX HEALTH' 독점 공급을 더해, 심혈관 진단 솔루션 라인업을 한층 견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장혁재 온택트헬스 대표는 “삼진제약과의 협약을 통해 SONIX HEALTH의 국내 시장 확대를 본격화 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양사 협력으로 1차 의료 현장의 심장초음파 진단 수준은 더욱 높아질 것이고 이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이번 협약은 삼진제약이 미래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내딛는 중대한 전략적 발걸음”이라며 “온택트헬스의 혁신적인 AI 기술과 삼진제약이 보유한 방대한 의료기관 네트워크를 결합해, 국내 심장 질환의 조기 진단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이를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 환경을 구축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06 09:49조민규 기자

해결 어려운 보건의료 난제, 'AI 기본의료'가 해결책 될까

보건의료는 시장 자체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만큼, 정부도 많은 부분을 관여하고 있지만 여전히 건강 불평등은 난제로 남아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공지능(AI)이 패러다임의 변화를 만들어 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30일 열린 AI 기본의료 제1차 전문가 정책 간담회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보건의료 체계가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지·필·공 AI 대전환(AX)'을 논의했다. 박정환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 과장은 '보건의료 난제 해결을 위한 AI 기본의료'를 주제로 한 발제에서 “새로운 기술이 의료 난제 해결의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정환 과장은 “현 보건의료는 지역 의료격차, 필수의료 공백, 공공의료 취약, 수도권 쏠림, 분절된 데이터 등 구조적 어려움이 있다”며 “보편성, 신뢰성, 효율성 등이 AI의 특성을 활용해 보편적 건강권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보건의료체계에서 AI가 해법이 될 수 있지만 방향성이 없이 추진되다 보면 또 다른 격차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라며 “AI를 보편적 건강권의 수단으로 만들기 위한 공적 개입과 설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제대로 정책이 설계되지 않는다면 사용해 본 사람과 사용해 본 적 없는 사람 간의 경험과 성과 격차, 기관별 정보화 준비 수준에 따른 데이터 활용 및 AX 성능 격차가 심화, AX가 필요한 지역‧필수‧공공의료(지필공) 영역에 오히려 기술 확산 및 접근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박 과장은 “AI 기본의료는 지필공과 AI기술이 합쳐진 것이다. 지필공은 시장만으로 풀리지 않는 공적 영역으로, AI 기본의료의 정책적 정의 영역이다”라며 “AI 기본의료가 지향하는 두가지 정책 원칙은 지역‧필수‧공공의 격차를 해소해 모두에게 닿는 AI인 '보편성'과 양극화를 강화하지 않는 공적 설계와 버거넌스인 '공공성'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AI 기본의료가 작동하기 위해 ▲인프라(지역‧필수‧공공 어디서나 필요한 AX가 가능한 기술 기반) ▲데이터(병원의 경계를 넘는 표준‧연계‧품질‧거버넌스) ▲환자 의료진 모두를 위한 유인체계(의료현장 AX 실현을 위한 유인구조 설계) ▲투자생태계(지역 헬스케어 기업‧스타트업의 성장 사다리 복원) 등 4가지 요건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과장은 “AI 기본의료 추진단이 2월 출범해 오늘 구체적 정책방향 수립을 위한 의견을 듣고자 첫 전문가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6월 전략발표, 7월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다양한 의견 듣고자 하며, 이를 통해 사회적 논의의 출발점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서준범 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 교수(국가 AI 전략위원회 과학분과 의료소그룹장)는 'AI 기본의료 전략'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AI를 활용한 기본의료 정책 전략에 대해 조언했다. 서준범 교수는 “기본의료는 의료에 관한 기본권으로 생각해 봐야하는데 개인적으로 누구나‧어디서나‧언제나 양질의 의료를 제공받을 권리를 넘어 생애 전주기에 건강을 국가가 보장해야 하는 권리라고 이해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보건의료가 지역별 의료격차와 취약지 의료공백, 응급의료체계 위기 등 의료시스템의 문제뿐 아니라,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용 상승, 기후변화 등 새로운 형태의 보건위기 등 여러 위기에 처해 있다고 분석했다. 서 교수는 “의정사태에서도 겪었지만 다중위기에 자랑해 온 한국의료가 흔들리고 있다. 지역기반, 결과 중심으로 한 의료체계로 나아가지 않으면 지속이 가능하지 않다고 이야기해 왔는데 보건의료의 패러다임 전환은 필요하며 어떻게 가야할지가 관건”이라며 “현재 시스템에서 인력, 비용, 수가 등을 더 넣어도 기본의료의 실현은 어렵다고 생각하고, 디지털‧AI전환이 유일한 해결책이다”라고 말했다. 또 “보건의료에 있어 디지털, AI 전환은 전통적인 보건의료서비스에서 디지털 기술(AI, 의료정보, 원격의료, 정밀의료 IOT 등)을 통해 새로운 가치의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기존 의료서비스의 디지털 폼이 아닌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야만 기획하고 비용을 넣어 전환을 이룰 이유가 되는 것이다. 이것이 포함되는 새로운 가치를 보건의료시스템 안에 밀어 넣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AI 전환은 생산성, 진료 효율 높이는 방향으로 진행됐는데 특정분야만 돕는 한계가 있어 의료시스템 변화까지 나아가기는 어려웠다”라며 “하지만 거대모델이 출현하며 의료데이터를 학습한 지식체 만들 수 있게 되고, 특정 일을 할 수 있도록 트레이닝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이런 일반적인 보건의료 지능을 만들게 되면 보건의료 시스템이 개선될 것이다. 우선 일반인의 의료지식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설될 것이고 이미 그런 시대가 왔다. 뿐만 아니라 개인화된 정보도 컨설던트가 가능해져 개인 검진 결과를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면서 자기결정권도 높아진다”라고 설명했다. 또 “전문 의료지식도 검색이 가능해지면서 일부에서는 에이전트를 활용해 진단 정확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이런 의료지식이 만들어지면 1‧2차 의료의 질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또 예측 모델의 등장은 획기적으로 의료현장의 변화를 만들고 있는데 입원환자가 중환자실로 갈 가능성을 예측하고, 10년 뒤 발생할 질병까지 예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중요한 것은 한국형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이 필요하다. 한국 상황이 반영된 의료지식이 모인 모델을 개발한다면 예방 중심으로 갈 수 있다”며 “한국형을 만든다면 질병 발생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고, 이는 의료비 감소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통적으로 잘 작동되던 의료시스템을 갖고 있는 기존 주체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어 국가는 새로운 전략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양질의 데이터를 가진 한국이 강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공공과 민간을 합한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중앙에 연산을 대응할 수 있는 지삭체를 가지고 접속해 쓸 수 있는 인프라(공공의료 AI 플랫폼)를 구축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처음부터 표준화를 한다면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는 표준화도 극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보건의료 전반에 도입하여 모든 국민이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AI 기본의료'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2026.04.30 17:12조민규 기자

의료현장 AI 전환 가속화 위한 'AI특화병원 AX-Ready 시범사업' 공모

의료AI 풀스택을 구현하는 대규모 'AI특화병원 네트워크' 구축 사업 기획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의료현장의 AI 전환 지원을 위한 'AI특화병원 AX-Ready 시범사업'(AI기반 의료시스템 디지털전환 지원사업) 공모를 4월20일부터 5월2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특정 질환 진단 등을 위한 개별 AI 솔루션 도입을 탈피해 진단부터 치료, 행정 효율화, 예후 관리로 이어지는 '환자 여정'(Patient Journey) 전반을 아우르는 AX 패키지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는 종합병원급 이상의 공공의료기관을 주관으로 AI 솔루션 및 클라우드 기업이 필수로 참여하는 공공의료-의료기관-기업-지자체 등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하며, 최종 선정시 2년간('26~'27) 총 100억원(2026년 50억원 이내) 규모의 예산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향후 권역별 대규모 'AI특화병원 네트워크' 구축을 본격 추진하기에 앞서 AI 의료 선도모델과 표준 체계를 성공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환자중심 의료 구현을 위해 기존에 개발된 AI 솔루션 등을 활용해 통합 서비스로 구현하고 국가적 체계로의 진화 가능성을 점검하는 이번 시범사업은, AX-Ready 3대 패키지를 공공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통합(협조병원 연계)‧실증해 전체 시나리오가 끊김 없이 연계되는지 검증한다. 우선 '의료AI 단계별 도입·활용 확대'와 관련해 상용화된 의료AI(닥터앤서 등) 솔루션, 디지털 치료기기 등을 병원의 의료현장 전주기에 도입해 통합 운영 기반 마련이다. 또 1차(검진)와 2·3차(치료) 병원 간 진료기록 및 영상을 클라우드로 공유, AI가 방대한 진료기록을 요약해 의료진에게 제공, 경증·중증도에 따른 AI 자가 문진을 통한 병원 추천 등 차세대 협진 및 건강관리 체계 구축 등 '지역완결적 AI 건강관리 협진 플랫폼 구축'도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음성인식 차트(Voice-to-Chart), 맞춤형 퇴원 교육자료 자동 생성, 보험 청구 및 수가 산정 자동화, 실시간 환자 안전(낙상, 욕창 등) 모니터링 등 도입 등 'AI 기반 병원 업무 자동화·효율화 및 스마트 모니터링'이다. 과기정통부는 동 시범사업의 효과성 제고를 위해 선정평가시 ▲AX 리더십(병원장 직속의 추진체계 여부 등) ▲연결성(패키지가 하나의 시나리오로 연계되는지 여부 등) ▲확산성(경제성 분석, 수가 연계 계획 등)을 중점 평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개별 병원에 AI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 향후 권역별 병원들을 AI 기반으로 연계‧최적화하는 'AI 특화병원 네트워크'구축 사업 기획을 본격화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인프라-플랫폼-AI서비스를 아우르는 의료AI 풀스택(Full-stack) 성공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는 계획이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은 “그간 닥터앤서 사업에서 개발된 의료AI 솔루션이 식약처 인허가 26건을 획득하는 등 의료AI 기반이 마련된 만큼, 이번 시범사업은 다양한 AI 기술·솔루션을 통합 서비스로 신속 구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공공의료기관 중심으로 AI특화병원 선도모델과 의료AI 풀스택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AI 혁신이 지역·필수·공공의료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026.04.20 16:31조민규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넘어 '사람과 사회'로

첨단 기술과 솔깃한 혜택만 자랑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앞에서 기술이 아닌 '사람과 사회' 차원의 주제는 누가 연구할까. 대한의료정보학회 산하 디지털 헬스케어 인문사회연구회는 지난 11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에서 첫 모임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의료정보학회는 디지털 헬스케어가 기술 발전을 넘어 현장에 올바르게 정착하고 발전하려면 다양한 인문사회적 요인들을 통합적으로 고려하고 탐구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범했다. 올해는 의료정보와 의료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를 바라보되 ▲윤리(Ethical) ▲법(Legal) ▲사회(Social) 관점 곧 ELSI 차원에서 통합 조망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관점'(Perspective)을 주제로 하는 첫 모임에서 이은영 서울대병원 교수는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에서 변화하는 환자-의사 관계가 재구성 되면서 생기는 윤리적 문제들을 제기했으며, 김재선 동국대학교 교수는 의료데이터 활용과 관련된 법적 쟁점과 제도적 대안을 제시했다. 반수연 고려대 박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리터러시를 중심으로 환자 참여의 결정 요인을 분석하며 사회적 수용 방안을 제시했고, 유재용 한림대 교수는 신뢰 가능한 의료 AI 설계와 평가 기준을 제시하며 사회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의료AI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광수 가톨릭대 교수는 기술혁신 관점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기술·시장·조직·제도의 공진화를 기반으로 한 혁신체계의 필요성과 ELSI 기반의 기술경영과 기술정책을 강조했다. 그는 개회사에서 “인문사회연구회는 디지털 헬스케어를 단순한 기술개발을 넘어 사회적 실천의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통합적 시도”라며 “사람과 사회를 향한 혁신 방향을 탐구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2026.04.13 14:52조민규 기자

만성질환자 대상 보건의료 AX 사업 착수…6개 과제 공모

보건복지부가 '만성질환자 대상 보건의료 전주기 인공지능 전환(AX) 사업'을 본격화한다 . 이번 사업은 만성질환의 연속적인 관리를 위한 지능형 의료서비스 전달체계 구축과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을 통한 지역 간 건강 격차 해소를 목적으로, AI 기술 기반 만성질환 관리 제품‧서비스를 보유한 국내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지원기간은 협약체결일로부터 1년이며, 각 과제 당 국비 14억1000만원을 제품‧서비스 실증 비용으로 지원한다. 다만 총 사업비의 30% 이상은 기업 자부담이며, 자부담의 10% 이상은 현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사업을 구체적으로 보면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일상생활 속 만성질환자 건강관리(운동, 식습관 등, 2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만성질환 관리 일차 의료서비스 개선(영상판독 지원, 진료 지원, 1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만성질환자 진료 연계 지원 (2·3차 진료교류 EMR 연계, 1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만성질환자 영상판독 연계 지원 (2·3차 진료교류 PACS 연계, 1개)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인공지능 기술 기반 원격 협진모델 실증(1개) 등 5개 분야 6개 과제에 대해 4월1일부터 수행기관을 공모 중이다. 9일 진행된 설명회에서 연미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팀장은 “디지털의료제품법의 디지털의료, 건강지원기기 등을 포함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결합, 독립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반 서비스 등을 보유한 국내기업은 지원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2개 과제를 공모하는 '만성질환자 건강행동 변화' 관련 사업은 AI 기반 만성질환자 건강행동 변화 지원 제품‧서비스에 대해 지원한다. 수도권 외 지자체 보건소, 공공보건기관, 공공의료기관 등과 협업해 실증해야 한다. 1개 과제를 공모하는 '만성질환 관리 일차의료서비스 개선' 관련 사업은 AI 기반 만성질환 관리 진료 지원 제품‧서비스에 대해 지원하며, ▲지역사회 내 일차의료기관 대상 AI 기술 기반 제품‧서비스 활용 만성질환 관리 지원(3개 이상의 EMR 연계) ▲의료진 업무 효율화 ▲만성질환 관리율 향상 입증 등을 수도권 외 지역 3개소 이상 의원급 의료기관(의원급 의료를 제공하는 공공보건의료기관, 보건소, 보건지소 등 포함)에서 실증이 가능해야 한다. '만성질환자 진료 연계 지원'은 EMR 연계형과 PACS 연계형 각각 1개 과제를 진행한다. 이 중 EMR 연계형 지원사업은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 대상 AI 기술 기반 제품‧서비스 활용 환자 전원 시 진료교류 정보 요약 생성, 만성질환자 진료 보조를 위한 음성 진료기록 요약 생성 지원하는 내용으로, '권역 책임의료기관과 지역 책임의료기관'(동일 지역 내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 간 서비스 모델 개발 기능 기관)을 통해 의료기관 진료 지원(EMR 연계) AI 제품‧서비스를 실증하는 사업이다. PACS 연계형 지원사업은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 대상 AI 기술 기반 제품‧서비스 활용해 만성질환자 전원 시 영상정보 기반 진료교류 정보 요약 생성, 영상판독 보조 지원 등 의료기관의 진료지원(PACS 연계) AI 제품‧서비스를 지원한다. '원격‧분산 환경 대응 만성질환 관리 협진 모델' 사업은 AI 기술 기반 취약지-원격지 의사 간 진료 지원 제품‧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취약지 보건의료기관 3개소 이상이나 원격지 의료기관(취약지 보건의료기관과 협력체계 구축, 의료지식 또는 기술 지원이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의료 취약지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AI 기술 기반 제품‧서비스를 활용해 의료 취약지-원격지 의사 간 협진을 통해 임상적 관리‧치료 효과 및 진료 효율 개선을 입증하는 사업이다. 연미영 팀장은 “주관기관은 기업 또는 의료기관을 공동기관으로 구성해 컨소시움 형태로 제안이 가능하고, 단순 수요처 공동기관의 참여는 안된다”며 “반드시 서비스모델 시범운영을 위한 수요처로 실증기관 제시(업무협약서, 실증기관이 역할 및 계획 포함)해야 하고, 국내 사업수요와 여건에 맞는 인공지능 모델, NPU 활용 계획을 제시하는 경우 우대된다”고 밝혔다. 또 “수행기관은 시장적‧기술적‧의료적 측면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정량적 성과 목표를 제시해야 한다. 또 지원사업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의 일부를 사회공헌, 취약계층 지원 등에 환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제시해야 하고, 과제 운영으로 생성된 데이터의 활용‧기탁 방안을 사회적 환원 목표로 포함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의 접수는 4월30일까지이며, 5월 1주 서류검토, 5월2주 서면 및 발표 평가, 5월 3주 선정결과 발표, 5월 4주 협상 및 협약을 거쳐 6월 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착수보고는 협약 체결일로부터 14일 내에 선정 기업이 모여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 유재은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단장은 ▲데이터 표준화 ▲진료정보교류 활성화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고도화 등 공공의료 AX를 위해 필요한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등 '공공의료 AX 추진 방향과 향후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유 단장은 “2022년 보건의료데이터 표준화 추진단 구성 이후 정기적인 표준 고시를 추진하고 있지만 병원 등 의료현장에서는 여전히 로컬코드를 활용하고 있다”라며 “AI 기반 의료데이터 표준화‧자동변환을 통한 기관 간 공공의료 데이터 교류‧활용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상호운용성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6.04.09 18:01조민규 기자

솔루엠헬스케어, 남아공 테크프로헬스와 MOU 체결

AI 기반 조기 암 진단 전문기업 솔루엠헬스케어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최대 의료기기·진단키트 유통업체 '테크프로 헬스(Tecpro Health)'와 현지 AI 암 진단 솔루션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테크프로 헬스는 남아공 내 광범위한 유통망과 물류 인프라를 갖춘 현지 최대 의료기기 전문 유통사다. 글로벌 진단 기업 SD바이오센서의 HIV·매독 신속 검사키트를 25년간 독점 유통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의료기관 및 정부 부처와의 강력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의료기업들의 아프리카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핵심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솔루엠헬스케어의 핵심 기술인 소변 기반 AI 암 진단 솔루션을 남아공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공동 임상 연구의 계획 및 수행은 물론, 남아공 시장 진입을 위한 상업화 전략 수립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합의했다. 솔루엠헬스케어는 지난해 11월 이집트 구스타브 루시 병원과 협력을 맺은 데 이어, 이번 체결까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을 넘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공급망 확장에 집중하고 있다. 추후 테크프로 헬스의 유통망을 활용해 남아공 내 주요 거점 병원 및 연구소 대상 제품 공급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룽가 마카예 테크프로 헬스 디렉터는 "솔루엠헬스케어의 AI 진단 플랫폼은 의료 인프라 격차가 큰 아프리카 시장에서 암 조기 발견율을 높이는 획기적인 방안이 될 것"이라며 "남아공 내 강력한 유통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당 기술이 의료 현장에 신속히 보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희 솔루엠헬스케어 대표이사는 "남아공 최대 유통사와의 파트너십은 당사 기술이 글로벌 상용화 단계에 본격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며 "현지 임상과 인허가 과정을 차질 없이 완수해 아프리카 환자들이 보다 쉽고 정확한 조기 진단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4.01 14:25전화평 기자

고대의료원, 동탄 4고대병원으로 '미래병원' 기준 세운다

동탄 제4고대병원 건립을 본격화한 고려대학교의료원이 분원을 넘어선 인공지능과 스마트 시스템을 바탕으로 초정밀 의료를 구현하는 '미래병원'으로 만든다는 포부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이하 의료원)은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35년 통탄에 건립될 4번째 고대병원은 새로운 미래의학 플랫폼으로 수도권 남부를 아우르는 의료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취임 당시 세계 상위의 연구중심 글로벌 병원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산하 안암, 구로, 안산 3개 병원 모두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됐고, 정릉의 미래의학관 등 연구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4년간 준비해 온 4번째 고대병원이 통탄 2지구에 조만간 건립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고려대 동탄병원은 수도권 남부를 아우르는 새로운 의료허브 역할 뿐 아니라 지역의료 전달체계를 확고히 지키는 핵심기관이 될 것이다. 특히 최상의 맞춤형 정밀의료와 환자경험을 제공하는 첨단 스마트 AI 기반 미래병원으로 차세대 병원의 모델을 제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료원은 지난 18일 '고려대 동탄병원' 건립을 위해 화성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우미건설, 미래에셋증권, 리즈인터내셔날과 6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탄 고대병원에 자율형 AI 기반 미래의학기술이 집약된 '미래병원'이자 '미래형 의료복합 플랫폼'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손호성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기획처장은 “화성시는 인구 106만명의 특례시로 전국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필수 의료서비스 부족에 시달려 왔다”며 “고대의료원은 그동안 여러 지자체의 제안을 받아왔지만 높은 중증질환 치료 수요와 첨단산업 잠재력을 가진 경기 화성 동탄 신도시를 '제4고대병원' 입지로 낙점하고, 이곳을 수도권 남부를 아우르는 융복합 메디컬 허브로 구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최고 수준의 맞춤형 정밀의료로 중증난치성질환 치료를 제공해 만성적인 지역필수의료공백을 해소할 뿐 아닐, 지역 상생 의료체계구축에도 기여해 환자와 의료인력의 서울 쏠림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의료원은 동탄 고대병원이 700병상(특수 96병상 포함) 규모의 AI 기반 스마트병원으로서 디지털 병리, 이미징센터, 유전자센터, 세포치료센터, 디지털트윈예방관리센터 등 미래 의료기술과 인프라가 집약되고, 최적화된 '환자중심'의 정밀의학 워크플로우 구축, 행정사무의 효율성을 높여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화성에 위치한 첨단기업과 광교와 용인 테크노밸리, 오송 생명과학단지를 연결하는 거대한 클러스터 핵심축으로서 국가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장 역할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에 기반한 수도권 남부 융복합 바이오연구의 핵심도 되겠다는 포부다. 특히 고정된 목적에 갇히지 않은 유연한 병원을 지향한다고 밝혔는데, 가변형 설계를 통해 감염병 유행이나 재난 상황 시 목적에 맞게 전환할 수 있게 하고, 새로운 의료장비나 시스템이 나왔을 때 벽을 뜯지 않고도 즉시 연결할 수 있는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개념의 모듈형 설계기술이 초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또 미래 맞춤형 정밀의학의 핵심인 환자데이터를 가장 안전하게 보호하는 '의료데이터 책임관리(Stewardship) 체계'도 확립하는데, 병원 내부에 직접 구축한 보안서버와 유연한 확장성을 가징 외부 클라우드를 결합해 그물망처럼 데이터가 유지적으로 연결되는 '데이터 메쉬'(Data Mesh)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박홍석 의학지능정보본부장은 “민감한 개인정보는 병원 내부에서 강력하게 보호하고, 고도의 분석이 필요한 정보는 클라우드 자원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된다”며 “보안사고의 위험은 원천 차단하면서 환자 개개인의 최적화된 맞춤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중심 병원이 구현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내에 없던 환자 중심 연동형 스마트 시스템도 구축된다. AI 기반 자율형 모니터링 & 서포트 시스템을 의료진이 최적의 상태에서 환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병실 벽면에 '인터렉티브 대시보드를 구현해 환자와 의료진을 연결해 치료 경로에 대한 즉각적인 확인도 가능토록 한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고려대 안암, 구로, 안산병원과 새로운 동탄병원이 합류한 새롭고 강력한 쿼드(Quad) 체제를 바탕으로 중증희귀난치성질환을 정복하고, 융복합 바이오헬스케어 연구 생태계 확장을 통해 차원이 다른 성장세를 이러 글로벌 탑티어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3.30 18:06조민규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메가트렌드와 AI 혁신…K-의료의 성공 전략 모색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과 한국국제의료협회(이하 협회)은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메디컬 코리아 (Medical Korea 2026) 콘퍼런스 세션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메가트렌드: AI 혁신으로 변화하는 의료 그 너머'를 개최했다. 이 세션은 글로벌 의료 시장의 메가트렌드 분석과 분야별 성공 사례 공유를 통해 한국 의료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최적의 유치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현철수 교수, 서울아산병원 국제진료센터 이희진 임상전임강사, 에이치디아이 홍콩 김태한 전무, 한국리서치 김진규 부서장, APEX 헬스케어 김진아 컨설턴트 등이 연사로 참여했다. 강연은 글로벌 의료 현장의 최신 메가트렌드 분석과 AI 플랫폼 도입 사례, 리스크 관리 전략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예일대학교 의과대학 현철수 교수는 'AI를 넘어, 글로벌 의료를 위한 의사 네트워크 구축'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AI가 의료 세계화를 가속화하고 있지만, 국경 간 의료의 한계인 치료 연속성과 임상적 책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의사 간 신뢰 네트워크에 기반한 책임 의료 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아산병원 국제진료센터 이희진 임상전임강사는 '국제환자 진료를 위한 AI 통합진료 플랫폼 도입 경험'을 주제로 서울아산병원이 2025년 도입한 AI 통합진료 플랫폼(VCB)을 활용해 해외 환자의 의무기록을 사전 검토하고 진료 의사결정의 효율성을 높인 실제 운영 현황을 소개했다. 에이치디아이 홍콩 김태한 전무는 '메디컬코리아 관련 리스크 관리 및 보험상품 개발'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외국인 환자 및 동행 가족이 직면할 수 있는 위험을 분석하고, 특히 피부·미용 분야의 리스크 관리와 새로운 보험 상품을 통한 위험 헤징(Hedging) 방안을 제시했다. '데이터로 보는 한국 헬스케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진규 한국리서치 부서장은 지난 5년간의 '한국 의료 서비스 해외 인식도 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팬데믹 이후 글로벌 인식 변화를 분석하고, 향후 시장 기회 파악을 위한 핵심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김진아 APEX 헬스케어 컨설턴트는 'GCC 헬스케어 허브 구축을 위한 한국 의료기관과의 전략적 협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GCC 국가들이 단순 환자 송출에서 자국 내 의료 인프라 구축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며, 2029년까지 약 159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GCC 의료 시장의 기회를 강조했다. 특히 서울대병원의 UAE 위탁 운영 등 성공 사례를 언급하며 전문 센터(CoE) 중심의 진출과 디지털·AI 기술 통합을 핵심 전략으로 제안했다. 양치승 바디스페이스 대표는 최근 헬스케어 트렌드에 따라 아티스트에게 몸은 곧 가장 강력한 콘텐츠임을 강조하며, 특히 직접 담당했던 스타들의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전략적 식단 관리와 체력 강화가 아티스트의 스타성을 유지하는 핵심 동력임을 설명하고, 일상 속 작은 습관 변화를 통한 지속 가능한 신체 관리 방안을 제안했다. 홍승욱 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단 단장은 "이번 세션은 글로벌 의료 시장의 메가트렌드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AI 혁신을 통한 K-의료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미국과 GCC 등 주요 거점별 전략과 실무적 리스크 관리 통찰을 바탕으로 한국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선택받는 국가가 될 수 있도록 최적의 유치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0 16:51조민규 기자

AI 기반 글로벌 헬스케어 미래 논의하는 '메디컬코리아 2026' 열려

메디컬코리아 2026이 'AI가 여는 글로벌 헬스케어: 미래를 가까이, 세계를 가깝게(AI-Powered Global healthcare: Bringing the Future and the World Close)'를 주제로 3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의도래에 따라 헬스케어 산업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과 미래 전망을 논의하는 메디컬코리아 2026에서는 ▲인공지능(AI)이 여는 글로벌 헬스케어를 주제로 하는 콘퍼런스 ▲해외 기업과 국내 기업 간 업무 협의(비즈니스 미팅) 및 간담회(라운드 테이블)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전시홍보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 분야 주요 협력국과의 고위급 양자회담(G2G)도 열린다. 기조강연에는 미국 클리브랜드 클리닉 등에서 헬스케어 정보기술(IT) 분야 혁신을 이끈 리더인 에드워드 막스(Edward Marx) 막스 어드바이저리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헬스케어 경계가 사라지다-신기술이 글로벌 헬스케어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AI가 촉발하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정은영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이 '메디컬코리아: 전 세계인의 삶 속에 새겨진 신뢰의 이름'을 주제로 한국 국제의료 사업이 글로벌 시장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배경과 향후 정책 방향 및 미래 지향점을 제시한다. 콘퍼런스에서는 46명의 국·내외 연사가 참여해 AI가 질병의 진단과 치료, 헬스케어 산업, 의료관광 등에 미치는 영향과 미래 전망 등을 분야별 8개 세션이 마련됐다. AI 기술 발전으로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전망, AI가 의사의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 최근 주목받고 있는 항노화와 재생의료의 미래, 격변하는 국제 정세 속의 의료 해외 진출 전략 등을 주제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해외와 국내 업체 간 맞춤형 1:1 매칭을 통해 협약·계약 체결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미팅에서는 외국인 환자 송출과 한국 의료 유치를 희망하는 해외 구매기업(buyer)과 한국 의료기관·기업(seller) 간 네트워크의 장으로 외국인환자 유치와 의료 해외 진출 2개 분야가 운영한다. 메디컬코리아 2025에서는 667건의 상담이 진행되어 환자송출·해외진출 업무협약 45건, 총 약 317만 달러(47억원)의 수출 계약 5건이 성사됐다. 올해는 미국, 일본, 카자흐스탄 등 해외 19개국에서 38개 바이어와 국내 셀러(의료기관·유치업체·기업) 약 220개 사가 메디컬코리아 행사장을 찾을 예정이다. 한국 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해외 기업과의 활발한 네트워킹과 많은 협약 및 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눈길을 끄는 행사는 해외 국가 기업 등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로, 우크라이나와 미국 유타주 2개국과 진행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와는 보건의료 분야 재건을 위한 정형외과, 치과 등 재활 관련 기업 간 협력 방안과 의료 기술 교육 등이, 미국 유타주와는 주정부의 바이오헬스 주요 정책 및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와 미국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 소개 등이 이루어진다. 이외에도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K-의료서비스산업관 ▲외국인환자유치 인증기관 홍보관 ▲글로벌 메디컬 파트너관 등으로 구성된 전시홍보관을 조성해 의료기관, 지자체 등 39개 기관이 참여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K-의료서비스산업관에서는 지자체(서울시 강남구 등), 한국국제의료협회, 병·의원(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등 다양한 기관의 의료서비스를 홍보하고, 외국인환자유치 인증기관 홍보관에서는 환자 유치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환자유치 인증 의료기관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 처음 선보이는 글로벌 메디컬 파트너관에서는 미국 유타주 경제개발 아시아 사무소, 일본 재생의료 센터 등 해외 기관이 참여해 국내 기업 등과의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메디컬 코리아 2026은 AI가 열고 있는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전 세계 헬스케어 산업 관계자들이 모두 주목하는 콘퍼런스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전례 없는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AI 기술을 활용해 보편적 의료서비스 제공과 헬스케어 산업의 혁신을 동시에 이루어 나가겠다”라며 “이번 메디컬 코리아가 이를 위한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출발점이자 의료 AI의 미래를 모색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6.03.19 11:22조민규 기자

세계가 인정한 K의료…글로벌 헬스케어 강국으로

메디컬코리아 2026이 'AI가 여는 글로벌 헬스케어: 미래를 가까이, 세계를 가깝게(AI-Powered Global healthcare: Bringing the Future and the World Close)'를 주제로 3월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19일 개막식에서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의료서비스는 고용을 창출하고 막대한 부가가치를 창출해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하나의 산업이 됐으며 그 변화는 숫자가 증명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2024년 한국을 찾은 외국인 환자가 국내에서 지출한 약 7조 5천억원으로 발생한 생산 유발액은 13조 8500억원으로, K팝과 K콘텐츠에 이어 K의료가 대한민국 서비스산업을 지탱하는 강력한 기둥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메디컬 코리아 2026의 주제처럼 AI 기반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앞당기고 세계를 가까이하기 위해서 전략적 협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민관 모든 주체들이 하나의 팀이 되어 움직일 때 세계 시장의 높은 벽을 넘을 수 있다. 이에 국내외 정부와 기업이 머리를 맞대는 비즈니스 다운 테이블을 비롯해 해외 의료기관 및 연관 산업체가 참여하는 글로벌 메디컬 파피노반 등 다양한 실무 협력 플랫폼을 신규로 도입을 했다. 또 미국, 싱가폴, 중국, 일본 등 19개국 38개 사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비즈니스 상담회가 개최되며, 몽골 정부와의 환자 송출 계약도 체결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차 원장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헬스케어 강국이 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직접 뛰시는 의료기관 및 글로벌 헬스케어 업계 관계자분들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여기 계신 분들은 단순한 의료인이나 행정가가 아닌, 수출 역군이자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먼저 그려나가는 개척자”라며 함께 세계로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생성형 AI 등장 이후 AI 기술이 전례 없는 속도로 발전하면서 이전과는 전혀 다른 삶으로 우리의 삶을 이끌고 있다. 그 변화의 방향이 어디일지는 아직 가늠하기 어렵다”라며 “하지만 분명한 것은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 분야에서 AI 기술은 의료서비스에서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활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한국 정부는 보건의료와 AI 기술의 선도 국가로서 AI 기본 의료 실현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공립 병원의 병원 정보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AI 사용에 필수적인 GPU를 보급해 공공의료 AI 고속도로를 구축하고, 100만명 규모의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을 통해 양질의 보건의료 데이터를 통합 활용해 AI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최근 한국의 현안인 응급의료 환자의 이송과 전원을 최적화하기 위한 AI 기술을 개발하고 의료 인력이 부족한 취약지 중심으로 AI 원격 협진 모델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정책 추진으로 지역, 소득, 연령 등과 관계없이 보편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의료 분야의 혁신성과 효율성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해외에 진출한 한국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국산 의료기기의 임상과 실증을 지원하는 새로운 디지털 헬스케어 수출 모델도 만들어 나갈 계획이며, 글로벌 헬스의 패러다임 변화 추세에 맞춰 외국인 환자를 위해서 의료 서비스의 신뢰와 질을 한층 더 높여 나가겠다”며 “해외 국가와의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 아랍에미리트의 경우에는 한국을 티어1 국가로 승격해 한국 의사와 한의사 면허를 인정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한국을 참조 국가로 인정함으로써 한국에서 허가받은 제품에 대해 신속 허가 절차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한국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 또는 기관에 대한 정부 유공포상(총 22점) 시상식이 열렸다. 대통령 표창(2점)은 국제진료협력센터를 중심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원격 협진, 해외 의료인 연수 등을 추진하며 지역 내 외국인 환자 유치를 선도한 원광대학교병원(단체)과 2003년 개원한 이래 22년간 중증질환 외국인 환자 유치 등으로 한국의료 신뢰도 향상에 기여한 한양대학교국제병원(단체)이 수상한다. 이외에도 밝은눈안과의원(단체), 와우보스(단체), 김상훈 제주한라병원 기획관리이사(개인)에는 국무총리 표창(3점)이, 그 외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등 17개 단체·개인에게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17점)이 수여된다. 메디컬코리아(Medical Korea)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2010년에 시작해 올해 16회를 맞은 '메디컬코리아 콘퍼런스'는 전 세계 헬스케어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최신 동향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장이자, 보건의료 산업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을 도모하는 장소로 역할을 하고 있다.

2026.03.19 11:01조민규 기자

[현장] "의료 AI, 멀티모달 시스템으로 성장…환자 미래 상태 예측"

"의료 인공지능(AI)은 질병을 판별하는 도구를 넘어설 전망입니다. 임상 데이터와 영상, 유전체 정보를 통합 분석하는 멀티모달 시스템으로 발전할 것입니다. 환자 맞춤형 질병 예측·치료를 통합 지원하는 '의료 파운데이션 모델'이 의료 AI 성장을 지원할 것입니다." 예종철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는 17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AIIA) 조찬포럼에서 의료 AI 진화 방향성을 이같이 제시했다. 예 교수는 기존 의료 AI 연구가 주로 특정 질환을 판독하는 영상 진단 모델 중심으로만 발전해 왔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는 환자에게 완전한 치료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사는 영상뿐 아니라 임상 기록, 유전체 정보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치료 결정을 내린다"며 "의료 AI가 진단만 하는 역할만으론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예 교수는 차세대 의료 AI는 영상뿐 아니라 의료 데이터와 임상 실험 자료, 유전체 정보를 종합 분석하는 멀티모달 시스템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런 시스템을 '의료 파운데이션 모델'로 정의했다. 실제 의료 AI 연구에서는 환자 정보를 종합 분석해 맞춤형 질병 진단과 예측, 치료법을 제시하는 모델 연구가 한창이다. 우선 환자 과거 의료 기록을 시간 순서로 분석해 질병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는 모델이 등장하고 있다. 영국 대규모 의료 데이터베이스(DB)인 'UK 바이오뱅크' 연구에서는 환자 의료 이벤트 데이터 기반으로 10년 내 질병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대규모 의료 데이터 기반 모델 개발도 확대되고 있다. 미국 EMR 기업 에픽은 약 3억명 환자 데이터가 포함된 '코스모스(Cosmos)' 데이터셋 기반으로 의료 예측 모델을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거대언어모델(LLM)을 활용한 의료 지식 시스템도 빠르게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는 의료 질의응답 플랫폼 '오픈에비던스(OpenEvidence)'를 관련 사례로 들었다. 실제 미국 의사 40%가 오픈에비던스를 진료 과정에 활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 교수는 "의료 AI가 의사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며 "궁극적으로 임상 데이터와 영상, 유전체 정보를 통합 분석하는 멀티모달 시스템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3.17 09:37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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