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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국제보건의료재단, 주한대사와 보건복지 ODA 논의

보건복지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 각국 주한 협력국 대사들과 보건복지 분야 공적개발원조(ODA) 협력을 논의했다. 26일 오전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는 '2025년 주한 협력국 대사 초청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복지부와 국제보건의료재단을 비롯해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보건복지인재원 ▲한국사회보장정보원 ▲한국한의약진흥원 등이 참석했다. 또 ▲가나 ▲라오스 ▲르완다 ▲몽골 ▲스리랑카 ▲알제리 ▲에티오피아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탄자니아 ▲파라과이 ▲파키스탄 ▲필리핀 등 13개국의 주한 대사 및 대표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ODA란, 정부 등 공공기관이 중저소득국가의 경제발전과 사회복지 증진을 목표로 제공하는 원조다. 김혜진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은 “한국이 강점이 있는 분야에서 수원국 맞춤형 대형 사업을 발굴하고, 민관협력과 국제기구와의 연계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라며 “각국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내실이 있고 효과적인 ODA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일수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도 “간담회를 계기로 협력국들과 더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라며 “공적개발원조 분야에서 새롭고 혁신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26 14:01김양균

바이오헬스혁신위, 규제혁신 과제 개선 논의

정부가 25일 서울 중구 시티타워에서 제6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를 열고, '킬러 규제'에 대한 개선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킬러규제 7개에 대한 개선 방안이 논의됐다. 우선 미국·유럽 등의 요구 수준을 반영해 최신 규격(IEC 62304:2015)이 적용된 '의료기기 소프트웨어 밸리데이션 가이드라인'이 개정될 계획이다. 또 의료기기 임상평가 가이드라인도 제정키로 했다. 지난해 9월 의료기기 허가 단계에서 국제기준(IMDRF)에 맞춰 임상시험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방식으로 임상평가 기준 개선안을 마련된 바 있다. 새로 제정되는 가이드라인은 산업현장의 사전 대응 지원이 목적이다. 이와 함께 제조소 소재지 변경에 따른 업·품목허가, GMP 심사를 적법하게 이행한 경우 영문 증명서에 안전성·유효성에는 차이가 없다는 특별문구도 기재해 발급된다. 이를 통해 제조사는 해외 규제당국의 별도 변경 허가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의료기기 제품을 수출할 수 있게 되는 것. 단순환급형 위험분담계약 후 10년이 지난 약제의 경우, '위험분담에 약가협상 세부운영지침' 개정으로 '세 번째 기간만료 평가' 시 유용성·비용효과성 평가 절차가 생략된다. 관련해 정부는 작년 5월 이미 등재된 혈장분획제제의 생산원가 보전 상한금액을 조정했다. 제조사는 원료 혈장 등의 가격 산정 모델에 대한 추가 연구 결과를 토대로 혈장분획제제의 원가 상승 요인을 입증하면 과거 손실과 앞으로 원가 상승 요인에 의해서도 원가를 보전받을 수 있게 된다. 약제 상한금액 조정 관련 평가 기준도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는 1월 과징금 등 행정처분을 받은 약제도 약제 상한금액 조정 대상이 될 수 있도록 관련 평가 기준을 개선한 바 있다. 이로써 약 부족으로 환자 진료에 차질 등이 발생할 시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상을 거쳐 약가가 인상될 전망이다. 아울러 첨단재생의료 고위험 임상 연구 유효성 검사 근거자료에 대한 인정 기준도 완화된다. 작년 5월 정부는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계획 심의 안내 및 작성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개정에 따라 임상연구 안전성과 유효성 근거자료 예외 기준이 새로 마련됐다. 향후 재생의료실시기관은 투여경로와 방법 등이 달라도 연구 특성에 따라 임상 설계 변경 사유 등을 추가로 제출하면 안전성과 유효성이 설명가능한 적절한 시험방법을 선택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할 수 있다. 바이오헬스 인재양성도 더 힘준다 지난해 기준 9개 부처가 81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4만4천800명의 관련 인재가 양성됐다. 하지만 여전히 현장은 인력이 없다고 아우성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바이오헬스 인재 수요-공급 불일치 이유는 ▲대학 과정의 산업 인재 수요 미반영 ▲편중된 인재양성으로 신기술 등 특화 분야 이해도 부족 ▲전문가 인력풀 부족 등 때문이었다. 바이오헬스혁신위는 ▲기업 수요 맞춤 인재 ▲미래 신기술 수요 인재 ▲글로벌 수준 전문 강사 양성이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정부도 다음 달 2025 바이오헬스 인재양성사업 안내서를 발간하고, 관련 사업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영태 바이오헬스혁신위 부위원장(서울대병원장)은 “오늘 회의에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사업 및 규제 과제 개선 이행 상황 점검을 통해 산업현장의 역량 극대화를 위한 범정부 지원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다”라며 “논의한 내용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어 뚜렷한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바이오헬스혁신위 차원에서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3.25 16:28김양균

"장애인 주치의제, 실손보험 적용 등 한의치료 확대에 최선”

한의사협회가 장애인 주치의제 도입, 치료목적의 비급여 한의치료에 대한 실손보험 적용 등을 쟁점 사업으로 추진한다.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는 지난 3월23일 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제69회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2025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및 주요 추진사업과 한의약과 관련된 각종 연구과제 사업에 대한 검토 및 승인을 진행했다. 또 홍주의 전 한의사협회장을 대한한의사협회 명예회장으로 추대했다. 석화준 대의원총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그동안 한의사들은 함께 숱한 어려움을 극복해 내며 미래를 향한 나아갔으며, 그 역경을 극복하고 전진하는 데 있어 우리 대의원총회의 역할은 언제나 매우 막중했다”f며 “대의원총회가 앞으로 우리 한의계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 올바른 방향을 설정하는 귀중한 자리가 되길 바라며, 의안 하나 하나 마다 대의원 여러분의 현명하고 신중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간 극한으로 치달은 양의계의 의료파업에도 우리 한의사들은 언제나 국민의 곁에서 휴일을 반납하고 진료에 매진했으며, 의료공백을 메울 다양한 정책을 제안해왔다”라며 “새롭게 시작될 2025회계연도에는 난임 치료사업, 장애인 주치의제 도입, 추나요법 급여 기준 개선을 비롯하여 피부미용 분야에서 한의사의 영역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치료목적의 비급여 한의치료에 대한 실손보험 적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치사 대독을 통해 “정부는 한의약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통해 한의약이 지역사회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이를 위해 보건의료 분야의 한 축을 담당하는 대한한의사협회와 앞으로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및 융합, 의료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전통의학과 현대의학이 상호 보완해 융합함으로써 한의학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고령화 시대를 맞아 한의사와 한의약의 역할 강화를 강조하고, 이를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약속했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빠르게 고령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약이 해야 할 역할은 점점 더 커지고 중요해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한의약이 좀 더 개선된 제도와 환경 속에서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열심히 챙겨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오늘의 인연을 계기로 한의사 여러분의 정책 현안들을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의 자랑스러운 자산이자 또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한의약이 더 많은 지원 속에 더 성장할 수 있도록 기본소득당이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정애 국회의원은 “한의사 여러분들이 국민의 곁에서 늘 든든하게 계시는 것처럼 우리 국회도 여러분들이 일하시기 좋게끔 힘이 될 수 있도록 늘 든든하게 옆에 있겠다”며 “오늘 대의원총회에서 논의하시는 내용과 제45대 집행부가 회무가 언제나 막힘없이 잘 진행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서영석 국회의원은 “한의약은 그동안 의료정책에서 차별받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령화 시대를 맞아 국민건강을 위해 그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한의약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지닌 의료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덕담했다. 이기헌 국회의원 역시 “한의약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두 가지 열린 공간이 있는데, 하나는 국내의 돌봄 영역이고 또 하나는 세계 진출 영역”이라며 “적어도 2년 정도는 대한한의사협회와 손 잡고 한의약이 맡은바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교훈 서울시 강서구청장은 “의성 허준 선생님이 태어나고 성장하고 또 동의보감을 집필하고 인술을 실천하신 곳이 바로 이곳 강서구”라며 “그에 걸맞게 한의협과 긴밀히 공조하여 한의약이 함께 하는 기념식이나 특별전과 같은 새로운 사업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우원식 국회의장을 비롯한 38명의 여야 국회의원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동영상 축사를 통해 한의계의 발전을 기원하고 정기 대의원총회 개최를 축하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정영훈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과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 한정애 의원, 서영석 의원, 김영배 의원, 이기헌 의원(이상 더불어민주당) 등 국회의원, 진교훈 서울시 강서구청장, 박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박인숙 대한간호협회 부회장, 이광민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 보건의약단체장, 하종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사, 곽지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장, 박상태 대한한약협회 수석부회장, 류경연 한국한약산업협회장, 노용신 한국한약유통협회장, 홍재희 한국생약협회장, 임채윤 대한한약사회장, 성관호 서울약령시협회장, 서영석 대한원외탕전협회장, 이영석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장,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무총장, 김충배 허준박물관장 등 유관단체장 및 시민사회단체장, 최도영 대한한의학회장,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장, 현도훈 대한공중보건한의사협의회장 등 한의계 단체장과 대의원 250명이 참석했다.

2025.03.25 09:03조민규

[ZD브리핑] 26일‧28일 슈퍼주총데이…한 총리, 탄핵 심판선고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편집자주]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에 대한 심판 선고로 시작하는 한 주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사유인 비상계엄 선포와 연관으로, 이에 대한 헌재의 첫 판단이 나옵니다. 한 총리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는 파면 여부를 떠나 대한민국의 극심한 정치 혼란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슈퍼주총데이…통신방송 업계 시작, 네이버-카카오 같은 날 개최 통신미디어 주요 기업 주주총회가 시작됩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홍범식 사장이 대표이사에 오르는 안전이 상정될 예정입니다. 그 외에는 임기가 만료된 사외이사진 개편 안건이 오릅니다. 이어 다음날인 26일은 SK텔레콤, 27일은 CJ ENM은 27일 주주총회를 엽니다. 네이버가 카카오는 26일 오전 10시에 각각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합니다. 네이버는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사내이사 복귀와 최수연 대표의 재선임이 주요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입니다. 카카오는 김범수 의장의 사법 리스크 대응과 사회적 신뢰 회복에 초점을 맞추며, 이사진 보수 한도를 기존 80억 원에서 60억 원으로 줄이는 안건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기존 제주에서 진행되던 주총을 경기 성남으로 확대하는 정관 개정을 추진합니다. 중후장대 기업들의 정기주주총회도 이어집니다. 날짜별로 보면 ▲24일 LG화학, 포스코퓨처엠 ▲25일 롯데케미칼,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금호석유화학 ▲26일 한화, SK, SKC ▲27일 SK하이닉스, HD현대, LS ▲28일 SK이노베이션, 고려아연 등이 주주총회를 엽니다. 특히 석유화학 업계는 장기화된 불황 속 돌파구를 찾아내야 한다는 최대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번 주총에선 이런 목표 하에 이사진을 선임 또는 재선임하는 등 경영 안정화를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SK하이닉스는 지난해 HBM 등 고부가 AI 메모리 사업으로 업황 부진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거뒀습니다. 올해 역시 HBM4 샘플을 주요 고객사에 업계 최초로 제공하는 등 시장 주도권 유지를 위한 기술개발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주주들 역시 SK하이닉스의 향후 전략에 관심이 많아 이번 총회에서 어떠한 비전을 제시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주요 게임회사의 주주총회도 잇따릅니다. 26일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데브시스터즈를 시작으로, 28일까지 각 게임사의 주주총회가 릴레이로 개최됩니다. 올해 주요 게임사의 주총 주요 안건을 보면 대표 사내이사 재선임부터 법조인 출신 사외이사 선임 등이 눈에 띕니다. 넥슨 마비모바일-퍼스트버서커 카잔 출시 넥슨 측은 오는 27일 MMORPG '마비노기'모바일'에 이어 28일 하드코어 액션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각각 데브캣과 네오플이 개발한 최신작입니다. 또 크래프톤은 28일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 '인조이'의 얼리액세스 버전을 선보입니다. 이 게임은 심즈 시리즈를 즐겨한 이용자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대차그룹 개발자 콘퍼런스…AI-블록체인 신기술 융합 세미나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발자 콘퍼런스 '플레오스(Pleos) 25'를 개최합니다. 플레오스는 현대차그룹이 새롭게 선보이는 그룹 소프트웨어 브랜드입니다. 모든 움직임, 디바이스, 공간의 데이터를 모으고 연결해 새로운 이동의 개념을 제시하고자 하는 현대차그룹의 비전과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를 통해 모바일 앱 개발자 및 비즈니스 파트너를 대상으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앱 개발 환경과 차량용 앱 마켓을 선보이고 이들과의 협력 기회도 적극 모색할 예정입니다. 또한 현대차그룹은 이번 행사에서 다양한 분야의 채용 상담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국로봇산업협회가 오는 26일 서울 용산 협회 대회의실에서 로봇부품협의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합니다. 협의회는 로봇부품 기업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로봇부품의 실 수요처를 확대하고 부품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견인하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이날 초대 회장을 선출하고 향후 협의회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됩니다. 오는 28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AI-블록체인 신기술 융합 세미나'도 열립니다. 이 자리는 국민의힘 나경원-최보윤 의원이 마련합니다. 이날 강정희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와 윤석빈 특임교수(서강대 AI SW 대학원), 봉성범 정책수석(인천광역시), 공득리 실장(더 문 테크)이 주제 발표를 합니다. 의료정책연구원, 의과대학 증원과 의학교육의 문제 논의장 열어 의료정책연구원은 '의과대학 증원과 의학교육의 문제'를 주제로 3월24일 14시 대한의사협회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의료정책포럼을 개최합니다. 이번 포럼은 의과대학 교육의 본질과 중요성을 되새겨보고, 의대 증원 정책으로 실제 의학교육 현장에서 나타날 문제점과 향후 한국 의료의 미래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입니다.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원장이 좌장을 맡고, 이영미 고려의대 교수가 '의학교육의 특성과 중요성'을, 채희복 충북의대 교수가 '의과대학 증원과 의학교육의 문제와 영향'에 대해 발제할 예정입니다. 전문가 패널 발언과 토의는 유임주 대한의사협회 학술이사, 강석훈 강원의대 교수, 장재영 서울대병원 사직 전공의, 강기범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등 학계 및 관련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논의를 진행합니다.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원장은 “2024년 정부의 일방적인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정책 추진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문제점을 제기하는 가운데, 의학교육 부실의 문제는 향후 우리사회 및 의료체계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의과대학 교육의 본질과 중요성을 되새겨보고, 의대 증원 정책으로 실제 의학교육 현장에서 나타날 문제점과 향후 한국 의료의 미래에 미칠 영향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보안원, ISMS-P 설명회서 인증 방법 소개 금융보안원은 오는 27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 체계(ISMS-P·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인증 설명회를 엽니다. 이정민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가 금융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 이지연 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이 신용정보법 위반 및 제재 사례를 전합니다. 김정덕 금융보안원 팀장은 금융권 ISMS-P 인증 동향과 지난해 심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같은 날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인공지능(AI) 시대, 우리 도메인도 ai.kr과 함께'라는 주제로 3단계 kr도메인을 새로 도입하는 배경과 현황, 의미 등을 짚어 봅니다. 진화하는 스미싱을 해킹 대응 기술로 무력화하는 방법도 소개합니다.

2025.03.23 13:26조민규

개원가 "실손보험 개혁, 잘못된 정책에 국민만 피해"

기대 수명이 늘어나는데 실손보험 개혁이 이대로 간다면 결국 피해는 국민이 볼 것이다. 대한개원의협의회의 지적이다. 협의회는 23일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언론과 만나 정부의 실손보험 개혁 방향에 문제를 제기했다. 정부는 지난 19일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열고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실손보험 개혁 방향도 포험됐다. 이를 위해 선별급여제도 내 관리급여가 신설됐다. 일반 급여와 달리 95%의 본임 부담률을 적용한다는 게 골자다. 이에 대해 개원의협의회는 “비급여의 급여화 정책으로 무늬만 급여인 본인부담률 50%, 80%, 90%의 선별급여가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리급여는 비급여 가격과 수요를 통제하기 위한 수단”이라고 비판했다. 정혜욱 대한안과의사회 회장은 “시대를 역행하고, 자율적 급여와 비급여의 시장 흐름대로 가는 것이 국민의 선택권과 건강권을 지키는 데 중요하고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실손보험은 국민과 기업 간 사적 계약인데, 정부가 왜 보험사의 편을 드느냐”라고 꼬집었다. 백경우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회장도 “정부는 비급여를 악마화하면서 제한을 많이 두고 있지만, 건강보험 보장이 동반되지 않고 있다”라며 “건강보험 치료 현실화 고려와 함께 보험사 이익은 많은데 보험료 인하 언급은 없어 연구가 필요하다”라고 지적했다.

2025.03.23 13:16김양균

복지부, 의료개혁한다며 실손보험 자기부담률 인상이 웬말?

보건복지부가 지난 19일 발표한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의료개혁 2차 실행 방안'과 관련해 병원장들이 유감의 뜻을 밝혔다. 대한병원장협의회는 20일 성명을 통해 “군면단위 지방병원의 필수 의료가 취약한 이유는 의료진과 시설이 부족하기도 하지만, 인력과 시설을 유지할 만한 인구 수요가 부족하다”라며 “정부의 지속할 수 있는 형태의 직접적인 지원이 없다면 이번 2차 실행 방안은 실현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심·뇌혈관 질환, 분만, 소아, 암성질환, 화상, 수지절단 등이 필수의료의 지원 대상이라면, 대상이 되는 의료기관은 최상위 일부만 포함돼 대부분의 중소 2차 병원은 소외될 것”이라며 “실제 지역 의료의 핵심 역할을 하는 소외 지역의 의료는 정부 지원을 받는 독점적 의료기관만 생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복지부의 비급여 적정 관리와 실손보험 개선에 대해서도 이들은 비판적인 견해를 내놨다. 병원장들은 “공정 보상 확립을 위해 필요한 것은 진료비 정상화”라며 “의료개혁에 대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실손보험 자기 부담률 인상이 적당한 것이냐”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의료사고 대책과 관련해 “복지부는 이번 발표에서도 여전히 면책에 대한 의지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절차만 더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병원장들은 “지난해 8월 복지부는 의료개혁 1차 실행 방안을 마련했지만, 전공의나 의대생 복귀하지 않고 있으며, 상급 종합병원의 구조 전환은 지지부진하고, 필수의료 수가의 현실화 소식은 요원하다”라며 “정책의 효율성이나 현실성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통해 합의를 얻을 때까지 실행을 미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2025.03.21 05:00김양균

유럽 헬스케어 기업들 "한국과 협업 원해요"

유럽 각국의 헬스케어 중소 벤처기업들이 우리나라를 찾아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헬스케어·의료기기 코리아 2025'(Healthcare and Medical Equipment Korea 2025)가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렸다. 오는 21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EU 비즈니스 허브'(EU Business Hub)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작년에 이어 2회째. EU 비즈니스 허브란, 유럽 내 ▲디지털 솔루션 ▲헬스케어·의료기기 ▲녹색 저탄소 기술 분야 기업들이 우리나라와 일본에 진출토록 유럽연합이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유럽연합 측은 앞으로 4년간 우리나라와 일본에 각각 10개의 사업 사절단을 조직할 예정이다. 선정된 50개 기업은 맞춤형 사업 코칭과 물류 지원을 받게 된다. 이번에 우리나라에 온 유럽기업들은 총 39개사. ▲의료 인공지능(AI) ▲장애 보조기구 ▲헬스케어 정보통신 기술 ▲의료기기 ▲비대면 진료 및 모니터링 등 5개 분야 기업으로 구성됐다. 대부분 코로나19 이후 부상하는 디지털헬스케어 기술을 도입한 제품과 서비스를 이번 전시에 선보였다. EU 비즈니스 허브는 유럽기업과 우리나라 기업 간 일대일 사업 미팅을 제공하고 있다. 18일에는 기업들과 함께 인바디와 오스템임플란트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주한유럽연합대표부 대사는 “EU 비즈니스 허브는 EU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대한민국의 사업 동반자 및 이해관계자와 협력 기회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라며 “유럽연합은 EU 기업들이 한국 기업들과 의미 있는 동반관계를 형성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약속했다. 타니스 벨로 프로그램 담당관도 “B2B 매칭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5.03.19 14:48김양균

에스지헬스케어, 청담해리슨병원과 'AI 재활로봇 개발' 업무협약

에스지헬스케어(398120)는 자회사 민트랩스와 함께 청담해리슨병원과 협력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재활의료 혁신에 나선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최근 민트랩스, 청담해리슨병원과 함께 의료 AI 기반 재활 로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재활 로봇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의료현장에서 실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 맞춤형 재활 치료 기술 개발 ▲의료 데이터 기반 AI 분석 시스템 구축 등 맞춤형 재활 치료 솔루션에 집중해 스마트 헬스케어 기술을 선도할 계획이다. 또 향후 공동 연구를 강화해 임상 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국내외 병원 및 연구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고 정부 및 관련 기관과도 협력해 AI 기반 재활 로봇의 상용화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AI 기반 재활 로봇은 뇌졸중, 근골격계 질환, 스포츠 손상 등으로 인해 운동 기능이 저하된 환자들의 재활을 돕기 위해 설계된다. 특히 환자의 생체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맞춤형 운동 처방 및 피드백을 제공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기존 재활 치료보다 더욱 정밀하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지헬스케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 및 판매 중인 의료용 장비를 활용해 로봇 하드웨어 및 의료기기 개발을 담당하고, 민트랩스는 AI 알고리즘과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적용해 환자 맞춤형 치료 프로세스를 구축한다. 청담해리슨병원은 임상 연구 및 테스트 베드 역할을 수행해 실제 임상 환경에서 재활 로봇의 효과를 검증하고, 환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료를 최적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김정수 에스지헬스케어 대표는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며 만성질환 증가로 재활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재활 의료 분야에서 로봇 기술의 역할이 확대되는 만큼, 이번 협력을 통해 AI 기반 재활 로봇이 치료 효과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8 17:34조민규

[인사] 연세대의료원

◇의과대학 ▲연세동곡의학교육원장 안신기 ▲연세의사과학자양성사업단 단장 이민구 ▲연세의사과학자양성사업단 부단장 김철훈 ◇융합보건의료대학원 ▲바이오헬스산업학과 주임교수 김태현 ▲융합보건의료과학과 주임교수 지선하 ▲바이오헬스공학과 주임교수 조성래 ▲재생의학전공 지도교수 조성래 ▲바이오헬스산업관리전공 지도교수 김태현 ▲바이오헬스정책분석 지도교수 장석용 ▲바이오헬스데이터과학전공 지도교수 하민진 ▲정밀의료유전체역학전공 지도교수 김희진 ▲생체공학전공 지도교수 성학준 ▲노화과학전공 지도교수 이상학

2025.03.18 11:52김양균

'AI 디지털 시대와 의료데이터, 글로벌 경쟁 전략' 모색

2025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 제1차 포럼이 '첨단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 : AI 디지털 시대와 의료데이터, 글로벌 경쟁 전략'을 대주제로 오는 3월26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국회 AI와 우리의 미래', 국민의힘 최보윤 국회의원,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최근 AI 디지털 시대의 혁신을 맞이해 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 및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 개인정보보호법 및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의 개정 등 법제화가 뒤따르고 있으며, 핵심 동력으로서 의료데이터의 산업적 활용과 임상 현장에서 실사용데이터(RWD) 확보가 중요해졌다, 이러한 변화에 따른 첨단바이오헬스산업의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해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 속에서 국내 산업계에 요구되는 선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며 첨단바이오헬스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정부의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발제로는 이병남 김앤장법률사무소 고문은 '의료 마이데이터가 디지털헬스산업에 불러올 변화와 기대'에 대해, 박혜이 코어라인소프트 이사는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에 따른 의료기기 산업계 현황과 고찰'에 대해, 정미현 CTX 전무이사는 '첨단재생바이오법 개정 후 RWD 확보 중요성과 임상연구-임상시험 연계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최경진 가천대 교수를 좌장을 맡아 진행되는 패널토의에서는 정부 측으로 김정대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융합산업과장, 손미정 식품의약품안전처 디지털의료제품TF 팀장, 정순길 보건복지부 재생의료정책과장이 참여한다. 산업계는 윤사중 프리딕티브에이아이 대표, 박현배 카카오헬스케어 이사, 이동국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가 전문가 나선다. 포럼을 공동 주최하는 최보윤 국회의원은 “한국이 AI 디지털 시대의 선두주자로서 꾸준히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산업계와 소통하고 첨단바이오헬스 산업에 필요한 정부의 협력과 지원 필요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2023년 1월 출범한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는 국내 제약바이오헬스케어 관련 산업계의 혁신 성장을 가속화하고 공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바이오의약품협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등 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2025.03.17 18:04조민규

보라매병원, 이재협 병원장 연임…공공의료 3차병원 역할 수행 강화

보라매병원 이재협 병원장이 연임됐다. 임기는 2025년 3월15일부터 2027년 3월14일까지 2년.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제 21대 병원장인 이재협 정형외과 교수가 제 22대 병원장으로 연임한다고 밝혔다. 이재협 병원장은 1995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한 후 2004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보라매병원에서 정형외과 과장, 관절척추센터장, 남부해바라기센터장, 재난의료지원단장, 공공의료본부장, 진료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생체재료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건강증진병원협회 회장, 서울특별시병원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하고 있다. 이재협 병원장은 '공공의료의 3차 기관'이라는 사명감 아래 공공의료를 보장하는 동시에, 이미 대학병원급 수준에 올라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보라매병원만의 슬로건인 'Best for Most'에 걸맞게,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이 대학병원 수준의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쉽게 누릴 수 있는 병원으로 경영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소외계층의 중증질환 보장성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감염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필수진료과 전문의 충원을 통한 소아 중증 및 응급진료 역량을 강화하는 등 서울 시민의 건강권 보호에 앞장설 방침이다. 또 2028년도 오픈을 목표로 추진 중인 '안심호흡기센터' 건립을 통해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가능한 의료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서울대학교병원 그룹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교육 및 연구 분야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우수한 임상·진료 성과를 도출하고, 인적 자원의 역량 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 산하 타 병원들의 의료진과의 협동연구, 의료진 단기 교육·수련프로그램을 주도적으로 운영함으로써 보라매병원과 함께 서울시 산하 병원들의 의료 수준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재협 병원장은 “보라매병원이 공공의료의 중심 기관으로서 더욱 견고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병원,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의료질 향상과 공공성 강화를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2025.03.17 17:25조민규

[기자수첩] 의사 없어 진료과 셔터 내리는 소리

서귀포의료원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4년 9월까지 정신건강의학과 내원 환자를 받지 못했다. 전문의가 없었기 때문이다. 서귀포보건소에 등록된 지역 내 정신질환 당사자의 수는 500여 명. 정신건강 의학계에서는 지역의 정신질환 당사자 수가 등록된 이보다 밖의 회색지대에 놓은 이들이 절대 적지 않다고 본다. 서귀포의 정신건강 의료공백은 3년 가까이 구멍이 뚫려 있었다. 제주대병원이나 제주한라병원 등 정신건강의학과가 운영되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지 않았겠느냐고 반문할 수 있다. 물론 그렇다. 그랬을 것이다. 하지만 문제는 회색지대, 아니 사각지대에 있는 당사자들이다. 여전히 과거보다 나아졌다지만 우리 사회에서 정신과 진료에 대한 편견이 존재하고, 이는 지연이 강한 지역일수록 더 강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그뿐이랴. 정신질환 당사자 자신도 정신과 진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서귀포시에서 제주시까지 한 시간여를 달려 적극적 진료를 받은 사례와 그렇지 않은 사례의 비율은 과연 어땠을까. 제주 지역에서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불과 40여 킬로미터밖에 떨어져 있지 않지만, 심리적 거리감이 존재한다. 이는 치료를 위한 의료기관 방문에도 영향을 준다. 서울이야 자타해 환자의 경우 응급입원이 가능하더라도 제주는? 그런 정신과 응급병동이 충분히 구비되어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내가 화가 난 이유는 따로 있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12월 5일 '정신건강정책 비전선포대회'를 열고 정신건강 문제를 주요 국정 과제로 삼고 적극 해결하겠다고 선언했었다. 예방부터 회복까지 정부가 책임지겠다고 했다. 카메라 플래시가 팡팡 터지던 화려한 잔치가 벌어지고 있는 순간에도 서귀포의료원의 정신과는 문을 열지 못했다. 대통령의 호언장담이 있은지 10개월이 더 지나도록 서귀포의료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한 명을 구하지 못해 진료를 할 수 없었다. 현재 서귀포의료원에는 단 한 명의 정신과 전문의가 있다. 그가 해당 진료과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고맙지만, 불안한 현실이다. 그도 사정이 생겨 이탈하면 서귀포의료원은 또 전문의를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설상가상 도민을 위한 정신과 개방병동과 42병상 규모의 보호병동도 지어놓았지만, 간호사와 직원을 구하지 못해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안타까운 노릇이다. 다른 지역 병원 사정도 이와 다르지 않다. 고사직전인 진료과는 더욱 많을 것이다. 병원 진료과의 셔터가 내려가면 어떤 일이 생기게 될지 상상하는 것이 나는 무섭다.

2025.03.17 17:25김양균

'비급여·실손보험 개편' 등 담은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 조만간 발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회의를 열고 의대생의 복귀를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조규홍 중대본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대생이 캠퍼스로 돌아오기를 바란다. 학부모, 의료계 선배들도 의대생들의 복귀를 독려해 주기 바라며 정부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부에서 의대생 복귀를 방해하는 행위가 일어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데, 이러한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7일 2026년도 의대 모집 인원 조정에 대해 각 대학 총장 및 의대 학장의 건의를 받아들이며, 의대생들의 복귀를 촉구하는 한편, 의대생 복귀를 방해하는 불법적인 행위에는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1차장은 “정부의 이번 의대 모집인원 관련 결정에 대해 의료개혁이 후퇴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있겠지만 지난 수십 년간 누적되어온 지역의료와 필수의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의료개혁은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개선 과제 중 상당수는 작년 국회에서 통과된 예산안, 논의 중인 입법과제 등에 포함돼 추진 중인 상황에서 필수의료 패키지 전면적 철회를 주장하는 것은 부적절해 현장 의견을 경청해 보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역의료·필수의료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2차 병원 육성 ▲비급여·실손보험 개편 ▲의료사고안전망 강화 등을 담은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조 1차장은 “작년 발표한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을 통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 등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한 조치들이 착실히 이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무한경쟁으로 인한 비효율적 전달체계 ▲개원가 쏠림을 초래하는 비급여·실손 문제 ▲소송에 의존하는 의료사고 분쟁 해결 등 구조적 문제들이 산적해 있어 미룬다면 많은 환자와 그 가족의 고통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지역 2차 병원 육성, 비급여·실손보험 개편, 의료사고안전망 강화 등을 담은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을 가까운 시일 내에 발표할 예정”이라며 “의료계는 의료개혁 특위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기 바라며, 당장 참여하기 곤란하다면 개혁과제에 대한 의견을 가감 없이 들려주기 바란다. 열린 자세로 충분히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보건복지부 고위직 등에 대한 비난에 대해서도 “새로운 의료체계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에서 이견과 비판은 있을 수 있지만 정당한 비판을 넘어서서 정부 당국자나 그 가족들에 대한 개인정보 유포 등 불법적 행위는 갈등의 골만 더욱 깊게 만들 뿐”이라며 “정당한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되, 불법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조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증외상환자를 전담하는 외상학 전문인력 약성을 위한 '외상학 전문의 수련센터' 문제와 관련해서는 예산 부족으로 인한 외상학 전문의 수련센터의 운영 중단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규홍 1차장은 “지난 2월 고대구로병원 외상학 전문의 수련센터의 예산 부족 관련 보도가 있었는데, 정부는 예산 8억6천800만원을 확보해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을 계속 지원할 계획이며, 예산 부족으로 인한 외상학 전문의 수련센터의 운영 중단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외상학 전문의 수련센터 지원대상을 기존 5개소에서 17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며, 수련전문의 지원자격도 기존 외과계 4개 과목에서 필수과목인 응급의학, 마취통증 2개 학과를 추가해 총 6개 과목으로 확대 지원하는 등 외상학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애초 외상학 전문의 수련센터 관련 올해 사업예산이 전액 미반영됐으나, 응급의료기금 운용계획 변경으로 예산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3.14 16:34조민규

어떻게 의사 2명이 365일 응급콜을 받냐고 묻는다면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나블루스(Nablus) 북쪽의 발라타 난민 캠프(Balata camp) 내 클리닉에는 4명의 의사와 12명의 간호사가 근무한다. 이들이 캠프 난민 3만여 명을 돌보는데, 의사 한 명이 하루 6시간 동안 치료하는 환자 수는 250명. 한 진료실 안에 환자 4~5명이 앉아 의사에게 동시에 진료받는다. 이 내용을 보도하자 우리나라는 전시 상황도 아닌데 왜 3분 진료를 해야 할 수밖에 없냐고, 우리나라 의사도 그만큼 본다는 댓글이 달려 놀랐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의사 2명, 간호사 등을 합쳐 총 4명이 일 년 동안 시도 때도 없이 울리는 응급환자 전화를 받고 곧장 치료에 투입하는 당직을 서는 시스템이라면 어떨까. 이들이 감당하는 환자는 20만 명. 전시 상황도 아닌, 팔레스타인이 아닌 2025년의 대한민국 최남단 의료 취약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 인구 20만 명을 감당하는 서귀포의료원과 그곳의 심뇌혈관센터 이야기다. 일손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올 일이 있으면 자고 가야 한다고 할 정도로 심적인 거리가 멀죠. 불과 40킬로미터, 한 시간 거리인데 말이에요.” 지난 7일 제주 서귀포의료원에서 만난 박현수 의료원장으로부터 들은 '웃픈' 사연이다. 이 말을 마냥 우스갯소리로 넘기기 어려웠다. 2023년 기준 제주시 인구는 49만여 명, 서귀포시는 18만여 명이다. 제주시에 있는 의료기관 현황은 종합병원 5개소(1천864병상), 병원급 의료기관 4개소(465병상)이다. 반면, 서귀포시는 종합병원 1개소(251병상), 병원급 3개소(243병상)가 고작이다. 같은 해 기준 전국 평균 인구 1천 명당 병상수는 13.8병상이다. 하지만 제주시는 9.3병상, 서귀포시는 그보다 더 적은 3.0병상으로 집계됐다. 이는 OECD 국가 평균 인구 1천 명당 4.4병상보다도 적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서귀포는 제주 안에서도 심적으로 떨어져 있을 뿐이 아니라 정말로 오지이자 의료 취약지의 상태로 남아있다. 이런 서귀포의 유일한 종합병원이 서귀포의료원이니 그 역할과 중요성은 절대적이다. 1964년 제주도립 제주병원 서귀분원으로 진료를 시작한 서귀포의료원은 현재 총 258병상을 갖춘 지역응급의료센터이자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운영 중이다. 박현수 원장에 따르면, 의료원이 한 해에 돌보는 환자 수는 2만 7천여 명. 서귀포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모두 의료원으로 이송된다. 과거 만해도 야간에 심장질환으로 이송된 응급환자 대응은 어려웠지만, 심뇌혈관센터 개소로 24시간 대응할 수 있었다. 뇌경색이나 뇌출혈 환자는 신경과에서 임상적 치료가 시행되지만 수술 등의 외과적 치료는 뇌혈관 중재술이 가능한 전문의가 없어서 제주한라병원 등지로 전원해야 한다. 전원환자 비율은 2% 남짓.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서귀포의료원 헬리포트 설치 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국비 19억 원, 도비 19억 원 등 총 38억 원이 투입돼 오는 9월 완공 예정이다. 박 원장은 “할 수 있는 응급질환은 다 커버하고 있다”라고 했다. 관련해 의료원의 진료과별 전문의 수는 ▲내과 8명 ▲외과 5명 ▲산부인과 3명 ▲소아청소년과 2명 ▲신경과 2명 ▲신경외과 3명 ▲정형외과 4명 ▲안과 1명 ▲이비인후과 1명 ▲가정의학과 1명 ▲비뇨의학과 1명 ▲재활의학과 1명 ▲정신건강의학과 1명 ▲흉부외과 1명 ▲응급의학과 5명 ▲마취통증의학과 3명 ▲영상의학과 3명 ▲진단검사의학과 1명 등 18개과 46명이다. 올해 2월 기준 의사직 44명 정원에 40명만이 근무 중이며, 간호직은 246명 정원에 239명이 일하고 있다. 5명 정원의 약사직은 아예 없다. 전문의 1명으로 유지되는 진료과가 7개나 된다. 정신건강의학과의 경우, 2021년 10월 기존에 근무하던 전문의가 떠나면서 2년 10개월 동안 과가 운영되지 못했다. 작년 9월에서야 의료원은 전문의를 채용할 수 있었다. 서귀포 보건소에 등록된 정신질환 당사자는 500명가량. 정부가 정신건강 혁신 방안 등 정신건강에 인력과 예산을 쏟겠다고 공헌하던 와중에도 서귀포에서는 정신과 의료공백이 3년 가까이 지속됐던 것이다. 현재 정신질환 당사자에 대한 외래진료는 이뤄지고 있다. 의료원은 입원 치료를 위해 오는 6월까지 정신과 개방병동과 42병상 규모의 보호병동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공사가 끝나 사용 승인도 받았지만 간호인력 등을 구하지 못해 아직 운영되고 있지 못하다. 5명이 365일 응급콜 대기 언제까지 유지될지 모른다 서귀포의료원의 심뇌혈관센터는 지난 2015년 개설됐다. 이곳을 지키는 2명의 전문의 가운데 한 명인 조현옥 심장내과 과장은 박현수 의료원장의 설명을 빌자면, 서귀포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없어서는 안 될 존재다. 가령 크루즈 여행객 가운데 심장질환 환자가 종종 발생하는데 의료원의 심뇌혈관센터가 아니면 치료의 골든타임을 지키기가 불가능하다. 심뇌혈관센터는 2015년 개설 이후부터 현재까지 24시간 365일 운영된다. 심뇌혈관센터에서는 전담 심장내과 전문의는 2명. 심뇌혈관 조영실 간호사가 3명, 영상의학과 기사 3명이 환자를 돌보는데, 치료를 위해서는 ▲심장내과 전문의 1명 ▲간호사 2명 ▲영상의학과 기사 1명 등 4명 이상이 필수적으로 유지돼야 한다. 즉, 최소한 4명이 언제 터질지 모르는 응급 요청을 받기위해 매일 대기해야 한다는 말이다. 조현옥 과장의 말이다. “콜 없이 지나가는 날도 있지만 매일 4명 이상이 기숙사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심뇌혈관센터 소속 직원의 한 달 대기 일수는 18일이나 됩니다. 이건 정말로 어렵고 힘든 일이죠.” 한 달에 집에 돌아가 잘 수 있는 날이 10일 남짓밖에 되지 않아 그야말로 몸을 '갈아 넣는' 하루하루가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런 사정은 다른 지역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년째 심장내과 의사로 살아온 조 과장조차 “과연 언제까지 유지될지 모르는 딜레마”라고 답답해했다. “내과 전문의 취득 이후 지방에서는 심장내과 펠로우(전임의) 지원이 거의 없어요. 응급환자를 다루는 진료과라 다들 기피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도 겨우 유지되고 있어요. 심지어 24시간 365일 응급체계를 포기하는 병원도 적지 않습니다. 인력 증원을 한다 해도 의사들이 지원을 안 해서 개선이 어렵죠. 하지만 당장 환자가 죽고 사는 문제입니다.” 의료원 내 타 진료과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세간에서는 의사들이 지역 근무를 꺼리는 이유로 수도권보다 낮은 급여를 들지만, 이는 지엽적인 분석이다. 처우보다는 소위 '일할만한' 환경이 아닌 경우가 많다. 아울러 의료인력뿐만 아닌 보건의료인 구인도 하늘의 별 따기다. 박현수 원장의 설명이다. “의사, 간호사, 기사 모두 채용이 너무 어려워요. 채용을 해도 오래 근무할 여건을 마련해주기 어렵죠. 더러 채용 문의가 오면 연봉이 아니라 근무 체계를 묻습니다. 심혈관센터처럼 5명이 24시간 365일 동안 응급콜을 받는 생활이 과연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는지 불안해하는 거죠. 재정 부담으로 인력 확충을 못 하는 현실적인 어려움도 있습니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우수 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포괄적 2차병원' 지정을 준비 중이다. 골자는 지역 의료 수요를 맡으며 중증과 응급 기능을 담당할 수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을 발굴해 지원하자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기자는 박현수 의료원장에게 의료원이 당면한 현실과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를 들을 수 있었다. 그는 “의료의 최전선에 있는 곳은 지방의료원”이라며 “현재 4명의 파견의사 지원을 8명으로 늘려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토로했다. 서귀포의 의료 수요는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부족합니다. 저희가 원하는 것은 그저 지역주민들에게 충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은 겁니다.

2025.03.13 16:22김양균

지에프씨생명과학,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 획득

'비멸균 의료용 겔'로 신사업 본격화…'국소 하이드로겔 창상피복재' 연내 상용화 목표 지난 12월 코스닥 기술특례이전상장 예심 신청…패스트트랙 혜택으로 IPO '속도' 식물 소재 기반 바이오 원료 전문기업 지에프씨생명과학(GFC)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식물 소재 기반 바이오 원료 사업을 통해 쌓아온 연구개발(R&D) 역량을 기반으로 의료기기 신사업에 진출한다. 회사는 지난해 5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 본사 내 의료기기 제조소를 설립했으며, 이번 제조업 허가를 기점으로 의료기기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과 ISO13485(국제품질경영 표준) 인증 획득도 준비 중이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비멸균 의료용 겔 제품으로 빠르게 의료기기 시장에 진입하고, 국소 하이드로겔 창상피복재를 연내 상용화하는 등 점진적으로 고도화된 제품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다. 비멸균 의료용 겔은 병원 초음파 진단 시 사용하는 겔로, 인체와 의료용 프로브(Probe) 사이의 공기를 제거하고 전도성을 높이기 위해 사용된다. 잠재적 위험성이 거의 없는 1등급 의료기기로써 신고 절차를 거쳐 제조 및 판매가 가능한 만큼 상반기 내 매출 발생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국소 하이드로겔 창상피복재는 경미한 1도 화상이나 건조한 피부 등 피부 장벽이 손상된 부위에 피부 보호를 목적으로 바르는 크림이다. 잠재적 위험성이 낮은 2등급 의료기기로써 식약처로부터 인‧허가를 받아 연내 제조 및 판매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강희철 지에프씨생명과학 대표는 “화장품 특화 바이오 소재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차별화된 품질과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비멸균 의료용 겔과 국소 하이드로겔 창상피복재를 시작으로 치료 의료기기 관련 제품 라인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02년 설립된 지에프씨생명과학은 바이오 링크드 뷰티 테크기업으로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기술 ▲피부 상재균 변화 기술 ▲엑소좀 분리 및 정체, 대량화 기술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회사는 식물 소재 기반 바이오 원료 1천여종을 국내외 유명 화장품 브랜드에 공급하며 바이오 뷰티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한편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코스닥 기술특례이전상장을 추진 중이다. 지난 8월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1곳으로부터 A등급을 받아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으며, 12월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신청한 바 있다. 또 매출 및 이익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신속이전상장제도(패스트트랙)를 통해 심사 기간 단축, 기업 계속성 심사 면제 등의 혜택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2025.03.13 16:01조민규

한림대의료원, 국내 첫 디지털·AI 기반 병리 진단 전환 눈길

한림대의료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산하 4개 병원에 대한 의료원 통합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구축해 이달 4일부터 운영에 돌입했다. 디지털 병리는 기존 현미경으로 직접 관찰하던 환자의 조직·세포 슬라이드를 고해상도 스캐너를 통해 디지털 이미지로 변환, 모니터로 판독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번에 도입한 디지털 병리 시스템은 ▲슬라이드 스캐너 ▲이미지 관리 시스템(IMS)▲인공지능(AI) 기반 형태계측 검사 소프트웨어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앞으로 ▲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한림대춘천성심병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등은 각 병원에서 변환한 디지털 병리 이미지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게 된다. 의료진은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 또 AI 분석 기능을 통해 병리 판독 진단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디지털화된 병리 데이터는 장기 보관이 가능해 연구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병원 정보 시스템(LIS)과 연동돼 병리 이미지와 판독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원격 네트워크를 통한 병리 판독 협업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판독 컨설팅 기능을 통한 외부 판독 전문의와의 자문 및 컨설팅 등도 가능해졌다. 의료원 통합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통해 의료진은 ▲병리과 업무 효율화 ▲진단 시간 단축 ▲의료진 간 협진 활성화 ▲AI 기반 분석을 통한 진단 보조 ▲물리적 공간 확보 ▲슬라이드 변색 및 파손 방지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환자는 ▲빠르고 정확한 진단 ▲장소 이동 없는 원격 병리 판독 서비스 이용 ▲장기적인 병리 기록 관리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김용선 한림대의료원장은 “첨단 디지털 병리 기술로 의료진의 진단 업무를 지원하고, 환자에게 빠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디지털 혁신으로 한림대의료원이 미래 디지털 의료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의료원은 국내 의료기관 중 가장 많은 42개의 AI 의료 예측 모델을 자체 개발한 바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서비스 로봇도 도입했다. 진료 상황 실시간 예측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중증환자 의료지원과 병상 배정 등에 활용 중이다. 의료기관으로는 첫 '의료데이터 내용 및 관리체계' 인증을 동시 획득하기도 했다.

2025.03.13 10:50김양균

보건의료인력 및 사회복지종사자 인권보호 위해 협력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사회복지종사자 권익지원센터와 지난 10일 '보건의료인력 및 사회복지종사자 인권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인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에서 운영하는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와 사회복지종사자 권역지원센터가 상호 협력을 통해 보건의료인력 및 사회복지종사자의 건강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 보건복지 분야의 인권존중 문화 확립에 기여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의 인권 보호에 필요한 정보 교류 ▲인권침해 예방‧대응 교육 및 심리상담‧자문(법률‧노무) 지원 ▲그 밖에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근로환경 조성에 필요한 홍보 및 상호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서경숙 보건의료자원실장은 “보건의료인력과 사회복지종사자는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이들의 인권보호가 필수적”이라며 “상담센터는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인권침해에 대한 심리상담과 교육, 전문가 자문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 역할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고 밝혔다. 이경민 센터장은 “앞으로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의 인권보호와 사회적 인식 개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건보공단은 2021년 8월부터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를 운영,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전공의를 포함한 보건의료인력 등이 인권침해를 입은 경우 본인신청에 의해 심리상담, 법률·노무 자문, 의료기관 인권침해 예방 및 대응교육, 집단상담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5.03.11 10:17조민규

에어스, 50억원 규모 시리즈 A 투자 유치 완료

에어스(AIRS)는 50억원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L&S벤처캐피탈이 리드 투자사로 참여했으며, 리인베스트먼트, 오엔벤처투자, SL인베스트먼트, 기술보증기금이 함께했다. 또 에어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4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 첨단바이오 분야 수행 기업으로 선정돼 36억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이 고위험‧고성과 연구개발(R&D)에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통해 최대 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첨단 바이오, 반도체, 인공지능, 이차전지 등 글로벌 수요가 높은 국가 전략기술 분야에서 총 6개 기업이 선정됐다. 에어스는 이번 투자 유치와 정부 지원금을 기반으로 기술사업화와 글로벌시장 확대를 가속화 할 계획이다. 정상현 에어스 대표는 “이번 투자와 정부 프로젝트 선정은 골절 수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해 온 에어스의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은 중요한 이정표”라며 “현재 싱가포르와 인도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고 미국 FDA 승인 절차도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앞으로 골절 수술의 혁신을 주도하고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0년 설립된 에어스는 골절 수술을 디지털화하는 AI 수술 로봇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기존 골절 수술은 여러 명의 정형외과 전문의가 2D 엑스레이 영상으로 복잡한 골절 상태를 해석하며 진행돼 오류 발생 및 과도한 방사선 노출 등의 문제가 제기돼 왔는데 에어스는 AI 로봇 기술을 통해 이러한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주요 솔루션은 수술 로봇과 내비게이션 시스템, 그리고 고정핀으로 구성된다. 수술 로봇은 부러진 뼈에 부착되는 스튜어트 플랫폼 형태로 의료진이 힘들이지 않고 정밀하게 뼈를 정렬할 수 있도록 하고, 뼛조각과 로봇을 연결하는 고정핀은 한쪽 피질 골에만 삽입되도록 설계되어 위험성을 줄이고 강한 고정력을 제공한다. 내비게이션 시스템은 실시간 3차원 모델로 뼛조각의 현재 위치를 보여주고 목표 위치 및 이동 경로 설정이 가능하며, 로봇 기구와 연동된 자동 정렬 기능을 제공해 방사선 사용을 최소화하고 피폭량을 현저히 줄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어스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DIPS 1000+) 바이오헬스분야 선정 기업으로 2023년 국내 식약처 의료기기 품목 허가 및 산업통상자원부 신기술(NET)을 획득했으며,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치료 재료 별도 보상(보험) 등재가 확정됐다. 현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서비스로봇 실증사업에 선정되어 대구의료원에 솔루션을 납품하고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25.03.11 10:10조민규

"국내 30개 병원에 H100 GPU 총 3,840장 필요"

의료분야 데이터센터 구축과 생성형 AI를 개발하기 위해 최소 30개 병원에 각가 H100 GPU 128장(랙2개)씩 총 3천840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주대학교 박래웅 의료정보연구센터장은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바이오헬스디지털혁신포럼 창립총회 및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창립총회는 바이오헬스디지털혁신포럼(공동의장 최수진, 노연홍)과 대한의료데이터협회(회장 정명예) 등이 주최했다. 박 센터장은 세미나에서 "중앙식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대신 30개 병원에 일정 수준 이상 GPU를 구축해야 한다"며 "소요 비용으로 총 2천억 원 정도 들 것"으로 예상했다. 박 센터장은 네트워크로 과기정통부 코렌(KOREN, 차세대 네트워크 선도 연구시험망' 이용을 제안했다. 또 AI 학습 방법은 '연합학습'기법이 적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스템은 병원 데이터가 외부로 반출되지 않기 때문에 병원이 보유한 거의 모든 의료 데이터를 AI학습에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앞서 을지대학교 강민수 스마트의료정보학부 교수(의료원 전산처 통합전산센터장)은 '우리나라의 의료데이터 혀황과 나아갈 길'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강 교수는 AI 기반 의료 데이터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품질 의료 데이터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강 교수는 또 의료 데이터 산업 활성화가 "신약개발 속도, 특히 초기 연구단계를 획기적으로 앞당길 것"이라며 "의료 비용 절감 및 경제적 가치 창출 등도 장점"이라고 언급했다. 강 교수는 의료데이터 산업 조성 주요 과제로 데이터 표준화 및 상호 운용성 확보 법적 윤리적 문제와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을 곱았다. 전상표 대한의료데이터협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 토론에서는 보건복지부 백영하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 과기정통부 김수정 데이터진흥과장, 산업통상자원부 김정대 바이오융합산업과장, 양희철 법무법인 명륜 변호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소대섭 책임연구원, 이주철 특허법인 해안 대표, 강민수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수정 데이터진흥과장은 "최근 AI에서 핵심은 컴퓨팅 파워와 인재, 데이터"라며 "바이오 중요성 잘 인식하고 있고, 의료를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소대섭 책임연구원은 이날 토론 시사점으로 차별화된 국가 전략 추진의 필요성 범정부 차원의 전주기적 거버넌스 확립 국가적 투자 확대 한국형 혁신사례 발굴 등의 필요성을 강조해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를 비롯한 추경우, 김장겸 의원 등이 창립총회를 찾았다.

2025.03.10 16:05박희범

"2026년 의대정원 동결은 고통 감내한 환자·국민 기만"

교육부가 이달 내 의대생 전원 복귀를 전제로 2026년 의대 정원을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한 것에 대해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가 “의대 증원이 1년 만에 폐기될 위기에 놓였다”라고 비판했다. 보건의료노조는 “24학번과 25학번 의대생을 한꺼번에 수업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한 것은 정부가 그간 유독 의사 집단의 요구에 후퇴만 거듭하다 생긴 결과”라며 “의대생들이 자초한 결과로, 학교 교육이 어렵다며 의사 인력 확충 과제를 폐기하는 것은 의사 집단에 또다시 백기를 드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이어 “의사인력 확충은 공공의료·지역의료·필수의료 붕괴와 초고령화, 3분 진료, 응급실 뺑뺑이에 대응해야 한다는 국가 핵심과제였다”라며 “정부는 총선 직전 의대 정원 2천 명 증원을 발표해 극한의 의정 갈등으로 1년이라는 시간을 허비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의료 개혁 성공에 필요한 사회적 합의 외면하면서 의사 집단진료 거부 사태로 인한 모든 고통과 희생은 환자와 국민, 병원 노동자들이 짊어져야 했다”라며 “의대 증원 원점 회귀는 온갖 고통과 희생을 감내해 온 이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노조는 “복귀하지 않는 의대생들에게는 학칙을 엄정하게 집행하는 것이 의대 교육을 정상화하는 지름길”이라며 “2026년 의대 정원이 동결된다면, '의사불패'의 신화는 계속될 것이며, 앞으로 의사 집단이 반대하면 어떤 의료개혁도 할 수 없게 되는 최악의 상황이 되풀이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설치법은 여야 합의로 이미 법안소위를 통과한 만큼 국회 본회의를 열어 법안을 통과시키고, 수급추계위원회에서 2026년 의대 정원을 포함해 의대 증원에 대한 합리적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요구했다. 또 “의대 증원으로 늘어나는 의사들을 의사들이 부족한 공공의료·지역의료·필수의료에 우선 배치할 수 있는 의사 인력 배치 정책을 시급하게 마련해야 한다”라며 “지역의사제법과 공공의대설립법 제정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의사가 없어 의사 업무를 대리하는 전담간호사 인력이 이미 2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라며 “정치적 이해타산을 저울질하면서 국정과제를 폐기하려는 어떤 세력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료는 국민을 위해 필요한 것이며 국민을 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2025.03.09 08:07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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