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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4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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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경희대의료원·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 취약계층 구강 건강 증진 협력

경희대의료원 의과학문명원은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와 지난달 자활사업 참여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구강건강 관리가 어려운 저소득층 참여자들에게 치과 의료봉사를 지원함으로써 자활참여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내 돌봄 연계를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자활사업과 공공의료가 연계된 협력 모델은 지역 내 건강 불균형 해소에 기여하는 긍정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경희대의료원 의과학문명원 글로벌공공협력팀과 경희대치과병원, 경희기독치과봉사단(CDSA)은 오는 11월부터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 내 마련된 공간에서 매년 치과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봉사 내용은 구강검진 및 상담, 방사선 촬영, 스케일링, 레진치료, 발치, 불소 도포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는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서비스와 사례관리는 물론, 청소, 세차, 택배, 편의점 운영 등 12개의 자활근로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또 현재 2개의 자활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저소득 주민들에게 고용과 복지를 연계한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우정택 경희대의료원 의과학문명원장(겸 경희대 의무부총장)은 “사회 내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은 공공의료기관의 중요한 책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복지와 건강이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가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변미숙 서울동대문지역자활센터 센터장도 “자활참여자들이 센터 내에서 쉽게 치과 진료봉사를 받을 수 있어서 매우 뜻 깊다”며, “앞으로도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경희대의료원과의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암센터, '암 치료 후, 체력 팡팡' 행사 전국 개최 국립암센터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지원하고, 전국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이하 권역센터)와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가 협력해 추진하는 제7회 암생존자 주간 기념 '암 치료 후, 체력 팡팡' 행사가 오는 14일까지 전국에서 개최된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6월 첫째 주 일요일은 '암생존자의 날(National Cancer Survivors Day)'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19년부터 '암생존자 주간' 캠페인을 통해 암생존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 복귀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암생존자는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체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체력 증진은 암 치료 회복과 생존율 향상, 나아가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국립암센터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암생존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동안 암생존자의 체력 측정이 제한적이고 결과가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했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첫 단계로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력해 체력측정 데이터베이스를 최초로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암생존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체력측정 및 운동처방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행사 참여 대상자는 수술, 항암, 방사선 등 주요 암 치료를 마친 만 19세 이상 64세 이하 암생존자이며, 권역센터와 연계된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 15개소에서 체력 측정과 맞춤형 운동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번 행사기간 동안 전국 13개 권역센터에선는 암생존자의 건강 증진과 인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며, 행사 참여 및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는 각 권역센터를 통해 받을 수 있다. 인천성모병원, 인천광역시와 '암생존자 통합지지사업' 민관 업무협약 체결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일 인천광역시청에서 인천광역시,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암생존자 통합지지사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인천광역시와 각 기관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천 지역 암생존자의 자기관리 능력 향상과 건강 증진, 사회적 기능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암 치료 이후에도 지속되는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적·심리사회적 지지 프로그램과 지역사회 연계 서비스가 통합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암 치료 이후의 삶까지 함께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명감으로, 암생존자들의 실질적인 회복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자체 및 지역사회 유관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암생존자 맞춤형 건강 관리 프로그램 개발과 자원 연계 강화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북삼성병원, 진료지원간호사 대상 협력형 역량 강화 교육 강북삼성병원은 진료지원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협력형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진료지원 간호사란 의사의 감독 아래 환자 진료, 처치 보조, 수술 보조 등 다양한 의료 행위를 수행하는 간호사를 의미한다. 간호법 시행 규칙 발표로 진료지원 간호사 제도의 교육 방향 등이 제시됐으나, 아직까지 체계적 통합적 교육이 미비한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강북삼성병원은 6개월 이상의 교육 요구도 조사, 벤치마킹 전문가 컨설팅 등을 거쳐 시뮬레이션 센터 기반의 협력형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지난 5월24일 진료지원간호사 150여명 및 협력병원 간호사 3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교육에서는 ▲응급 상황 대응 시뮬레이션 ▲수술장 술기 교육 ▲정밀 시뮬레이션 도구를 활용한 실습 등이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경험하는 트라우마 및 정서 회복을 돕기 위해 사회학자 김찬호 교수의 특별 강연도 마련됐따. 강사로는 의사, 전문간호사, 선임간호사 등 총 3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병원 측은 이번 교육에 대해 상급종합병원과 지역병원이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 교육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었다며, 지역 의료기관에 교육 기회를 확장하고, 진료의 연속성 및 현장 역량을 높이는 등 협력형 교육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의료 교육체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현철 강북삼성병원 병원장은 “상급종합병원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협력병원에 진료지원인력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해 상생하는 것 또한 상급종합병원의 사회적 책임 중 하나”라며 “진료지원간호사 교육을 고도화해 환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높이고 협력병원과의 교육 연계도 지속해 상생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 정상이 간호본부장은 “진료지원은 의료진과 환자를 연결하며, 안전과 질을 관리하는 미래 의료의 핵심 인프라”라며 “이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직무 전문성을 강화해 환자 중심의 진료 환경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 中 명문 칭화대 초청받아 생체 간이식 집도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이 중국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칭화대의 초청을 받아 현지에서 생체 간이식을 집도했다. 이번 수술은 한·중 간이식 학술회의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는데, 중국 유수 병원의 간이식 전문가 2만명이 동시 시청하면서 한국 생체 간이식의 높은 수준을 중국 전역에 알린 기회가 됐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간이식·간담도외과 이승규‧문덕복‧정동환‧윤영인 교수)은 지난 5월11일 칭화대 부속 창궁병원에서 담도폐쇄증을 앓고 있는 생후 6개월의 중국 남아(리웨이·가명)에게 아버지의 간 일부를 떼어내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리웨이는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며 수술 후 16일째인 최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리웨이는 선천성 담도폐쇄증으로 출생 직후 카사이 수술(막힌 담관을 제거하고 장 일부를 떼어내 간과 소장을 연결함으로써 담즙을 소장으로 보내는 치료법)을 받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황달 증상이 더 심해지는 등 몸 상태는 나빠져 갔다. 중국에서는 대부분의 간이식이 뇌사자 간이식으로 이뤄지고 있다 보니 생체 간이식 경험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중국 칭화대로부터 리웨이의 생체 간이식 수술을 집도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5월9일 북경 공항 도착 후 곧바로 창궁병원을 방문해 리웨이의 상태를 진단한 결과, 영양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으며 최근 일주일 사이에 없었던 복수가 빠르게 차올라 있었다. 음낭에도 복수가 새어나오며 음낭수종이 생기는 등 그야말로 절체절명의 상황이었다. 문제는 리웨이의 저체중과 불량한 영양상태였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소아 생체 간이식을 시행할 때는 환아의 체중을 8킬로그램까지 키운 후에 진행하는데, 이식되는 부모의 간 크기가 환아의 복강 내 공간보다 너무 클 경우, 이식 후 배를 무리하게 닫게 돼 이식된 간이 복벽에 눌려 간이 괴사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리웨이는 복수를 포함해 체중이 6㎏ 정도로 작았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리웨이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더 이상 간이식을 지체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환아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창궁병원 의료진과 긴밀한 논의와 준비를 마친 끝에 5월11일 오전 세미나 직후 9시경부터 수술에 들어갔다. 간 기증자인 리웨이 아버지의 간 좌외측구역을 절제하는 수술은 간이식·간담도외과 정동환, 윤영인 교수가 10㎝ 최소 절개술을 이용해 안전하게 시행했고, 이어 간이식·간담도외과 이승규 석좌교수와 문덕복 교수가 리웨이에게 아버지의 간을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9시간 가까이 진행된 수술은 창궁병원에서 열린 한·중 간이식 국제학술회의에서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됐고, 중국 전역에서 간이식 전문가 2만여명이 동시에 시청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리웨이는 수술 3일째부터 입으로 우유를 빨아 먹는 등 빠른 회복을 보이며 5월27일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다. 이승규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석좌교수는 “중국 최고 명문으로 손꼽히는 칭화대의 요청으로 생명이 위급한 현지 아이에게 생체 간이식으로 새 삶을 선사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이번 수술 모습이 중국 간이식 전문가들에게도 생중계되면서 한국 생체 간이식의 높은 수준을 중국 전역에 다시 한번 알리게 된 점도 보람이 크다. 앞으로도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곳에 간이식 기술을 전수해 세계의 많은 환자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규 석좌교수는 리웨이의 생체 간이식을 마친 다음 날 중국 칭화대 의과대학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승규 석좌교수는 2023년 11월 칭화대 의과대학 걸출방문교수로 임명된 바 있으며, 이번 강연에서 ▲단일 의료기관으로 세계 첫 간이식 9,000례를 달성한 노하우 ▲간이식에 대한 열정과 철학 ▲젊은 의학도에게 필요한 배움과 몰입의 자세 등을 소개했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2025년 4월까지 누적 생체 간이식 건수만 7천502례에 달하며 뇌사자 간이식을 포함하면 9천명의 말기 간질환 환자에게 간이식으로 새 생명을 선사해 왔다. 또 두 명의 간 기증자에게서 간 일부를 받아 수혜자에게 이식하는 2대1 생체 간이식은 650례로 세계 최다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수혜자와 기증자의 혈액형이 다른 ABO 혈액형 부적합 간이식도 세계에서 가장 많은 1천126례를 시행했다. 특히 간이식팀은 우수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생체 기증자 8천800여명 가운데 중증 합병증이 생기거나 사망한 사례는 단 한 건도 기록하지 않았으며, 수혜자의 장기 생존율도 세계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병원 측은 밝혔다.

2025.06.09 09:27조민규 기자

[병원] 피아니스트 임윤찬, 가톨릭중앙의료원에 1억원 기부…J.S. Bach 기금 신설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소속사 목프로덕션은 최근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이하 의료원)에 자선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의료원은 이 기부금은 소아 환우의 치료를 돕기 위해 사용할 예정이며, 기부자의 뜻을 담아 'J.S.Bach(요한 세바스티안 바흐)'라는 이름의 전용 기금도 신설했다. 이번 기부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지난 3월23일부터 25일까지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최한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당시 바흐의 대표작인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연주한 임윤찬은 공연 이후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작곡가인 이하느리와 우리 모두의 뿌리인 바흐를 연주했고, 그 위대한 음악들의 여운이 누군가에게 온기가 되기를 기도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부금 명칭 또한 그가 이번 무대에서 연주한 곡과 작곡가 바흐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예술적 메시지를 사회적 나눔으로 확장하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목프로덕션은 “이번 기부는 임윤찬 본인의 의지에 따라 전액 소아 환우를 위해 사용되길 바란다는 요청과 함께 전달됐다”라며 “예술 활동이 공공의 선으로 이어지는 사례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의료기관과 예술가, 그리고 문화 산업계가 협력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사례로 평가된다. 'J.S.Bach' 기금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향후 다양한 방식의 기부와 후원이 연결되는 지속 가능한 나눔 모델로의 확대가 기대된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기부자의 철학을 반영해 해당 기금의 명칭과 운용 방식에 상징성과 지속성을 부여해 기금을 운영할 예정이다. 금액의 크기나 유명인의 참여로 기부가 종료되는 것이 아닌, 예술이 전하는 감동이 병상 위 아이들의 회복을 돕는 치료로 이어지고, 그것이 다시 더 큰 공공의 선으로 확장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어려운 환경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소아 환자와 그 가족들이 이번 기부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기부자의 뜻을 충실히 반영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기금을 운용하겠다”라며 “예술과 의료, 기부가 만나는 접점에서 새로운 가치가 탄생했고, 이번 기부가 더 많은 시민과 기업, 예술가들이 나눔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윤찬은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과 함께 3관왕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고, 2023년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영향력 있는 30세 이하 30인(Forbes 30 Under 30 Asia)'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림화상재단, 고운세상코스메틱 닥터지로부터 1억원 후원받아 한림화상재단(이사장: 허준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장)은 지난달 브랜드 닥터지를 보유한 고운세상코스메틱으로부터 1억원의 후원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현재까지 한림화상재단에 총 3억 5천만원을 기부했는데,. 2021년부터 시작된 후원은 작년부터 기부 규모도 1억원으로 확대해 의료비는 물론 간병비와 자립지원까지 포함하는 통합지원사업으로 지원 범위를 넓혔다. 올해 후원금 중 2천만원은 화상환자를 위한 '화상압박복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흉터 관리에 필수적인 치료용품인 압박복 제작 및 보급 과정을 통해, 화상 경험을 전문성으로 전환하는 자립지원 모델로 설계됐다. 또 화상 치료 경험자가 신규 환자의 정서적, 실질적 회복을 돕는 '화상경험코디네이터' 활동의 안정적 운영에도 후원금이 활용된다. 한림화상재단은 이번 후원을 바탕으로 화상환자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 심리·사회적 지원, 자립 역량 강화 등 전 생애 회복 경로를 더욱 촘촘히 연결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중증 화상환자의 치료비 및 간병비 지원 ▲학업이 중단된 아동·청소년 환자를 위한 병원학교 운영 ▲퇴원 후 사회적 고립 예방을 위한 '화상경험코디네이터' 활동 ▲직업역량 강화를 위한 자립지원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허준 한림화상재단 이사장은 “고운세상코스메틱의 후원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화상환자의 회복 과정 전반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고 있다”며 “치료비 지원부터 직업훈련, 정서 회복의 전 과정을 함께해준 고운세상코스메틱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는 “닥터지는 어릴 적 화상 경험을 가진 창업자이자 피부과 전문의인 안건영 박사가 강조해 온 피부건강에 대한 진정성을 지켜가는 브랜드”라며 “올해 전달된 기부금이 화상 환자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자생한방병원, 보호시설 청소년들에게 축구용품 지원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4일 경기도 고양 소재 YMCA 연수원에서 열린 '2025 슈팅스타' 대회에 1200만원 상당의 축구용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돈보스코 오라토리오(서울) ▲살레시오 청소년센터(서울) ▲로뎀 청소년학교(제천) ▲효광원(대전) ▲(사)세상을 품은 아이들(포천) 등의 보호시설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바르게 성장하길 바라는 취지로 의정부지방법원과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이 공동 주최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16년 처음 개최됐으며 코로나19 팬데믹 시기(2020~2022년)에 잠시 중단된 후 올해 6회째를 맞았다. 각 기관은 소년범으로 법원에 송치된 청소년들을 일정한 기간 보호하며, 과거 비행을 뉘우치고 건전한 가치관과 생활 태도를 형성하도록 돕는 소년보호시설이다. 자생의료재단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232명의 청소년들에게 축구화(120켤레), 정강이 보호대(100개), 축구공(20개), 골키퍼 장갑(20개) 등을 지원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축구 경기와 이벤트 경기(골대 맞히기, 신발 양궁)를 치르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했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아동·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금호타이어 임직원과 소방관에 '폐 CT 검진' 무상 지원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는 최근 대형 화재 사고가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임직원과 화재를 진압한 소방관을 대상으로 '폐 CT 검진'을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17일 오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 사고로 인해 임직원들과 화재를 진압한 소방관들이 다양한 유해 물질에 노출돼 건강 악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광주광역시소방안전본부는 이번 화재 진압에 투입된 소방관들에 대한 특수건강검진을 KMI 광주검진센터에 요청했다. 이에 KMI 광주검진센터는 광주시소방안전본부 소방공무원들이 받을 수 있는 특수검진 항목을 더 늘려 폐 CT 검진까지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소방관들뿐만 아니라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임직원들도 KMI 광주검진센터에서 종합검진을 받을 경우 폐 CT 검진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이광배 KMI 이사장은 “화재 사고로 인한 유해물질에 노출된 소방공무원들과 금호타이어 공장 임직원들의 건강 악화가 우려돼 더 정밀한 검진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화재 피해에 깊은 위로를 드리며, 소방관들과 금호타이어 임직원들이 하루빨리 건강한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6.09 06:55조민규 기자

제이앤피메디-오픈리서치, AI 기반 의료정보 인텔리전스 공동연구 협력

제이앤피메디는 오픈리서치와 함께 AI 기반 의료정보 인텔리전스 기술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바이오 산업 내 정보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AI 플랫폼 기반 임상시험 컨설팅기업 제이앤피메디와 의료 AI 전문기업 오픈리서치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혁신 기회를 공동으로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의료 및 임상 데이터를 중심으로 AI 기술을 적용한 정보 요약, 해석, 지식화 기술의 공동 개발 가능성을 모색하고, 이를 실제 의료·바이오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의료 데이터 기반 AI 요약 및 해석 기술의 공동 개발 및 적용 가능성 검토 ▲의료 및 임상 데이터의 구조화, 해석, 지식화 관련 사례 발굴 및 기술 협의 ▲양사가 보유한 기술, 연구 성과, 데이터의 상호 공유를 통한 연구 효율성 및 시너지 제고 ▲의료·바이오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공동 연구 과제 논의 기반 마련 등이 포함됐다. 박영용 제이앤피메디 CTO는 “AI와 의료 데이터를 결합한 기술 개발은 단순한 정보 처리 수준을 넘어, 실제 임상 및 의료 의사결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의료 정보 인텔리전스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며, 양사 간 협업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혁신을 함께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김일두 오픈리서치 대표는 “제이앤피메디의 디지털 임상시험 운영 역량과 당사의 의료 AI 기술이 만나 의료 데이터 기반 혁신 모델을 함께 만들수 있을 것”이라며 “장기적인 협력을 통해 의료·바이오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양사는 향후 공동 연구 과제를 구체화해 나가며, 의료 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을 넓히고 AI 기반 기술의 실제 현장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06.05 17:32조민규 기자

복지부 의료급여 정률제 입법예고에 시민단체 "건강권 침해”

보건복지부가 5일 외래 및 약국 본인부담체계를 의료 이용에 비례토록 개편을 골자로 한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 개정령안을 입법예고하자 참여연대가 저소득층의 건강권을 침해하는 조치라며 강력 반발했다. 복지부는 의료급여 수급자들의 비용의식 약화로 인한 과다 의료이용 경향을 막겠다며 지난해 7월부터 이 같은 의료급여 정률제를 추진해 왔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 분야 시민사회단체들은 정률제로 변경 시 의료비 증가로 인한 수급자 의료비의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비용 예측을 불가능하게 해 병원 방문 자체를 꺼리게 만들 수 있다는 것. 국회도 국정감사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의료급여 정률제 도입의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다. 반면, 복지부는 의료급여 수급자의 도덕적 해이와 일부 수급자의 병원 과다 이용 등을 이유로 재정 절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참여연대는 “의료급여 수급자들은 지금도 불충분한 보장성으로 인해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이는 높은 미충족 의료경험률이나 짧은 기대수명 등으로 드러나고 있다”라며 “의료급여 수급자 중 과다 이용자는 단 1%에 불과하고, 수급자의 10명 중 6명은 건강검진도 받지 못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의료급여 수급자는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의 비율이 높고, 복합만성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은데, 의료 이용을 막는 것은 해결책이 될 수 없다”라며 “문제는 수급자가 아니라 이들을 안정적으로 돌볼 수 있는 주치의 기반의 관리 체계를 만드는 일을 방기한 복지부에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낙인과 실질적 건강권 침해로 이어질 이번 정률제 개악은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라며 “탄핵당한 내란 정권이 추진한 이 말도 안 되는 개악안을 내란 청산을 자임한 이재명 정부가 추진할 이유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권 교체 시기의 혼란을 틈타 입법예고를 추진한 복지부는 수급자와 국민에게 혼란과 불안을 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하고 이를 철회하라”라고 덧붙였다.

2025.06.05 14:13김양균 기자

보건의료노조 "이재명 대통령, 9.2 노정합의‧의료개혁 추진해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가 이재명 대통령에게 9·2 노정합의‧의료개혁 추진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재명 후보는 49.4%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반면 내란 세력은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시민들의 투표로 단호하게 심판받았다”라며 “이번 선거는 민주주의를 파괴해 온 극우 세력에 맞서 그것을 되살리는 역사적 전환점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6개월 만에, 비로소 민주주의 회복을 향한 진정한 첫걸음이 시작됐다”라며 “내란을 옹호한 정당인 국민의힘에서 대통령 후보를 낸다는 것 자체가 민주주의에 대한 모독이었다. 선거 과정에서 보수 후보들은 차별과 혐오를 반복적으로 조장하며 시민들의 상처를 헤집었다. 시민들은 투표로 이들을 단호히 거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출범하는 이재명 정부는 지난 겨울 이후 광장에서 울려 퍼졌던 시민들의 목소리를 단 한 순간도 잊지 말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 대통령을 향해 “9.2 노정합의 이행과 의료개혁 실현에 나서야 한다”라며 “무엇보다도 이재명 후보가 제시한 보건의료 정책 과제와 그 조속한 이행 의지에 주목한다. 지난 5월 15일 체결한 정책 협약의 조속한 이행을 강조한다”라고 전했다. 또 “2021년 9월 보건복지부와 보건의료노조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공공의료 확충, 보건의료 인력 지원을 위해 합의서를 작성했고, 이후 이행협의체를 구성해 진행 상황을 점검해 왔다”라며 “윤석열 정부 이후 이행 점검은 사실상 중단됐다. 새 정부는 내란 세력을 청산하고 민주주의를 복원하는 과제를 추진하는 것처럼, 9.2 합의 이행도 다시 충실하게 추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우리는 광장의 목소리를 잊지 말고, 진보를 향해 전진해야 한다”라며 “우리는 갈등과 차별의 벽을 넘어 사회적 연대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이재명 대통령에게 “혐오와 차별이 없는 사회, 불평등과 양극화를 넘어서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평등하고 평화로운, 더 나은 진보 세상을 향해 전진하자”라고 요청했다.

2025.06.04 14:14김양균 기자

보건의약 대선 공약은…'미래건강의료부' 등 전담 부처 설립 등 담아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대선 후보들이 다양한 공약으로 표심 잡기에 나서고 있다. 앞서 보건의약단체는 이번 대선을 앞두고 기획단을 구성, 각 후보자들에게 제안할 공약을 만들어 전달했다. 대선 후보 진영에서도 각 단체와 정책협약식을 갖고 수용할 수 있는 정책 제안을 공약에 담은 바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주요 보건의약 공약을 요약해 봤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의료대란 해결 및 의료개혁을 가장 앞에 내세웠다. 국민이 어디에서는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지역·필수·공공의료를 살리고, 국민과 함께 진짜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맞춤형 주치의제를 활성화하고 방문·재택 진료를 확대하는 한편, 비대면진료 제도화와 공적 전자처방 전송시스템을 구축해 환자의 안전과 편성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국민건강보험의 경우 국고 지원으로 재정을 안정시키고, 보장성은 지속적으로 확대해 의료비 부담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현재의 의료개혁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의료시스템 재건을 위한 대통령 직속 '미래의료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필수의료에 대해 발생하는 의료사고 등에 대해 국가가 법적책임을 지는 '필수의료 국가책임제'와 보건·식품·의약품·질병 등 보건의료 분야를 전담하는 '미래건강의료부' 설립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건강보험과 관련해서는 직장과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일원화, 외국인 건강보험 자격관리 강화, 건강보험 국고지원 확대 등을 제시했다. 또 음주·흡연·당화음료를 국민건강 3대 위험요인으로 꼽고 이에 대한 건강세 개편을 제안하는 한편, 병의원을 적게 이용할 경우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전국민 건강지갑-헬스세이브통장 등의 제도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의학 및 한의사와 관련해서는 한의사 주치의제, 돌봄한의사제 등의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재명 후보는 '행복' 비전의 의료대란 해결 및 의료개혁 정책과제에서 맞춤형 주치의제를 활성화하고, 방문·재택 진료를 확대하고, 노인층 수요도를 고려한 어르신 대상 '한의사 주치의제' 도입 등을 통한 주치의 중심의 맞춤형 일차의료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한편 한의약·재활한방 등 특화된 진료과목을 추가해 재택진료 서비스 다양화를 추진, 재택진료 서비스 및 통합 재가 서비스의 제공기관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다. 김문수 후보는 '모두 함께 발전' 비전 중 균형발전 실천과제로 장애인·치매어르신 대상 '돌봄한의사 제도' 도입 검토와 기타 보훈 위탁 의료기관 지정 대상에 한의원 포함을 검토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 '활력 경제' 비전에선 한의학 K-콘텐츠 세계화 및 관광상품 개발 등을 통해 K-의료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치과 분야에서는 양측 모두 어르신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를 제시했다. 또 김문수 후보의 경우 국가구강검진에 파노라마 촬영 단계적 지원도 담았다. 간호 분야에서는 이재명 후보의 경우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확대, 중증 응급의료 수가 현실화 및 의사·간호사 등 별도 인건비 기준 명확화 등을 공약했다. 김문수 후보는 지자체별 농촌 노인의 의료‧돌봄‧복지서비스 통합지원 체계 발굴 지원(간호 포함)과 중증환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지속적 확대(장기요양 재택서비스 방문간호 활성화)를 제시했다. 약국 및 의약품과 관련해서는 양측 모두 수급불안정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문수 후보는 의약품 수급 불안정을 감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부 주도 공적 전자처방전 구축·관리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필수의약품 수급불안 해소와 공급안정 체계 구축하는 한편, 수급불안 필수의약품에 대한 제한적 성분명 처방 등 대체조제 활성화 추진 등도 대안으로 내놓았다. 또 단골약국(의원) 중심의 우리동네 일차의료체계 구축과 공적 전자처방전 도입을 통해 국민안심형 처방·조제 시스템 구축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6.02 06:30조민규 기자

골형성치료제로 초기 사용해야 치료 목표 도달 빨라

골밀도 개선 및 골절 방지를 위해 골형성치료제의 1차 치료가 골흡수억제제 선투여 보다 효과적이라는 주장이다. 골형성치료제는 뼈를 형성하는 골모세포를 자극함으로써 뼈의 형성을 촉진하고 뼈의 밀도를 높이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테리파라타이드와 로모소주맙 등이 대표적이다. 대한골대사학회는 30일 '골절 초고위험군을 위한 골(骨)든타임: 골형성촉진제 급여기준 개선'을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갖고 골형성치료제(골형성촉진제)의 급여기준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골형성치료제의 보험급여 기준은 뼈를 분해·흡수하는 파골세포에 작용해 뼈의 흡수를 억제하는 골흡수억제제를 먼저 사용 후 효과가 없을 시에만 급여 적용되며, 대상은 ▲65세 이상(로모소주맙의 경우 65세 이상 폐경 후 여성) ▲T점수 -2.5 이하 및 골다공증성 골절 2개 이상 발생을 모두 충족해야 하는 등 매우 제한적이다. 반면 미국 내분비학회 등 국제 가이드라인은 ▲최근 1~2년 이내 골절 환자 ▲2개 이상 다발성 골절 환자 또는 T점수 -3.0 이하 중 하나를 충족할 경우 골절 초고위험군으로 간주하고 있다. 백기현 대한골대사학회 이사장(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2022년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50세 이상 성인에서 주요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 인원이 연간 40만명에 달한다. 즉 서울 서초구 규모로 환자가 발생하는 것이다”라며 “초고령사회 진입하면서 2030년 65세 이상 인구가 1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골다공증 골절이 초래할 노년의 삶의 질 저하, 조기 사망 및 사회경제적 비용 등을 감안할 시 골절 치료 및 관리에 대한 전향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골절은 재발 위험이 높아 빨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에는 골흡수억제제를 기본적으로 치료하고 있는데 최근 가이드라인은 골형성치료제의 초기 치료를 권고하고 있다"라며 "우리나라는 기준 적용 사례가 거의 드물어 병원서 사용하기 힘들다. 급여 기준이 개선돼 환자의 부담은 줄고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학회의 당면과제"라고 강조했다. 노인 골다공증 골절 환자의 사회적 비용 연구(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 기반, 2007~2013)에 따르면, 골다공증 골절 발생 시 입원 및 외래 진료비와 같은 직접 의료비는 물론 간병비, 생산성 저하 등을 감안한 사회적 비용은 총 1조 166억원(2008~2011년)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적극적인 골다공증 골절의 치료율을 1.5배 높이면 2040년까지 골절 발생이 440만건 감소하고, 의료 비용 또한 약 14조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골밀도가 낮은 환자일수록 초기부터 골형성치료제와 같이 더 강력한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골절 예방에 더 효과적이라는 것이 여러 연구에서 확인되고 있다. 공현식 학회 총무이사(분당서울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국내외 가이드라인 모두 골절 초고위험군에는 초기부터 골형성치료제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골흡수억제제인 알렌드로네이트의 경우 치료를 통해 대퇴골 골밀도(T점수)가 -3.0에서 -2.5에 도달할 확률은 10% 미만이지만, 로모소주맙이나 테리파라타이드 등의 골형성치료제 투여 시 골밀도 점수를 동일한 수준으로 높일 확률은 60% 이상”으로 약 6배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국내 보험급여 기준이 골흡수억제제를 우선 치료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백승훈 학회 보험정책이사(경북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최근 호주에서도 골형성치료제가 1차 치료제로 급여가 인정되었을 뿐 아니라 이외에도 영국,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골형성치료제는 1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며 “전례 없는 속도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우리나라에서도 골형성치료제의 선 사용을 통해 골다공증 골절 초고위험환자들을 적극적으로 치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골대사학회는 5월29일부터 31일까지 워커힐 호텔에서 제37차 춘계학술대회와 2025 서울 골건강 심포지움(Seoul Symposium on Bone Health, SSBH)를 개최한다.

2025.05.30 12:31조민규 기자

자생한방병원, KB국민은행 '맞손'…"함께 사회공헌하자”

자생의료재단이 지난 28일 경기도 성남 소재 자생메디바이오센터에서 KB국민은행과 상호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과 고덕균 KB국민은행 강남 지역 영업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자생의료재단은 KB국민은행을 주거래은행으로 선정, 업무 지원에 나선다. 또 KB국민은행은 자생의료재단과 자생한방병원 의료진 및 임직원 대상 신용대출 금리우대 등 금융서비스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KB국민은행은 자생의료재단의 사회공헌사업 확대를 위한 기금 지원도 약속했다. 지원 기간은 오는 2030년 5월 19일까지다. 자생의료재단은 KB국민은행의 지원으로 사회공헌활동에 더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박병모 이사장은 “KB국민은행의 지원을 바탕으로 사회공헌사업을 확대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두 기관의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을 바탕으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매년 독립유공자 후손과 취약계층 국가유공자 800명을 지원하고 있다. 자생 희망드림 바자회를 열어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기탁 행사를 비롯해 사회 각계각층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실행 중이다.

2025.05.30 08:27김양균 기자

무상의료운동본부, 이준석 후보 비판…"엉터리 건강보험 공약”

보건의료 시민단체가 이준석 개혁신당 대통령선거 후보의 건강보험 공약을 강력 비판했다. 의료민영화저지와무상의료실현을위한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이 후보의 대선 공약이 “엉터리 건강보험 공약으로 과학 및 합리와는 거리가 먼 극우 선동”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지난 25일 연 120회 진료 초과 시 의료비 본인부담률을 90%로 높이는 대선 공약을 내놨다. 일부 가입자의 이른바 과잉 의료 사용으로 인한 재정 누수를 막아 “건보 적자를 살린다”라는 것이 이 후보의 주장이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우리나라에서 과잉 의료는 의료 공급자의 문제라는 점을 지적한다. 의료행위의 결정권은 환자한테 있지 않고 의사한테 있다는 것이다. 지난 2023년 기준, 한국인의 1인당 연간 외래진료 횟수는 18.0회로, OECD 평균의 약 2.8배에 달한다. 그 이유를 이 후보는 가입자에서,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사용자에서 찾는다. OECD의 분석은 이 질문의 답을 찾는데 실마리를 준다. OECD는 우리나라에서 행위별수가제를 택해 서비스 과잉 공급에 대한 인센티브가 생긴다고 지적한다. 환자가 아닌 의료 공급자들의 도덕적 해이 때문이란 것이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의료비가 싸서 환자가 병원에 많이 가고 있지 않다”라고 지적한다. 이들은 “환자들은 지금도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가 너무 비싸서 문제”라며 “한국은 OECD 국가 중 건강보험 보장성이 가장 낮고, 가계 지출 중 의료비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비가 저렴하면 환자가 병원에 많이 간다는 건 근거 없다”라며 “무상의료를 하는 유럽 국가들은 1인당 외래 방문 횟수가 현저히 적고 대부분 공공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의료시스템을 갖고 있고, 봉급제나 인두제 등을 운영하니 의료기관과 의사들이 과잉 진료를 할 유인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95%가 민간병원이고 검사와 치료할수록 수익을 내는 구조다보니 공급자 유발 과잉 진료가 많다”라며 “환자는 건강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 “정말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해결하려면 의료 공급자를 통제해야 하고, 장기적으로 수익성과 무관하게 환자 진료하는 공공의료기관을 늘려야 한다”라며 “이 후보는 성남시의료원의 진실을 왜곡해서 악성 정치 선동에 활용하는 데만 관심이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외국인 피부양자 때문에 연 121억 원이 누수된다며, 이주민이 2년 이상 거주한 후에야 피부양자 자격을 가지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하지만 이주민들이 내는 건보료는 ▲2021년 5천125억 ▲2022년 5천448억 ▲2023년 7천308억 원 등으로 3년간 흑자는 1조 7천881억이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이주민들은) 차별적 제도 때문에 보험료로 내는 돈은 내국인보다 더 많은데 아파도 병원에 못 간다”라며 “장시간 노동으로 병원 갈 시간이 없거나 사업주의 허락을 받지 못하거나 통번역이 되지 않는 등 차별이 심하다”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후보는 단지 혐오 선동으로 우리가 겪는 건강보험 문제를 이주민 탓으로 돌리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는 갈라치기·혐오 선동으로 약자의 복지를 축소하고자 한다”라며 “약자들을 부당하게 낙인찍고 갈라쳐 진정으로 건강보험 재정 문제를 일으키는 존재들, 즉 민간 중심 의료시스템과 거기서 이득을 보는 기업과 부자들의 허물을 덮어주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2025.05.28 10:43김양균 기자

보건의료정보 활용한 연구 활성화에 협력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보건의료정보의 생산과 활용을 위한 협력 체계 구축' 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보건복지 분야 디지털 전환을 위한 데이터 생산·활용 협력 ▲보건의료정보를 활용한 건강증진 및 정책 효율화 ▲공동 연구 및 학술행사 개최 ▲연구자료·출판물·지식정보 상호 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보건의료정보화 전문기관으로서 관련 기반 사업과 연구에 기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고품질 보건의료데이터의 생산과 활용, 국민 건강증진, 보건의료정책의 효율화 및 디지털 전환 등 연구 전반에 전문성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했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건의료정보를 활용한 건강증진 및 정책 효율화를 위한 연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원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의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은“이번 협약을 계기로 보건의료정보의 전략적 활용을 통해 실효성 있는 보건의료정책 수립과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보건복지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도 양 기관이 함께 힘을 모아 시너지를 창출해나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5.05.27 17:48조민규 기자

서울성모병원, '글로벌 연구중심병원' 도약 선포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26일 '글로벌 연구중심병원 도약 선포식'을 열고, 보건복지부 제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새로운 시작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성모병원이 의료와 연구의 융합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혁신을 주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그 비전과 전략을 대내외에 공유했다. 윤승규 서울성모병원장은 개회사에서 “오랜 시간 축적해 온 연구 인프라와 융합 역량이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통해 한 단계 도약하게 됐다”며 “창의적인 융합기술의학 연구를 통해 국민 건강 증진은 물론, 보건의료 혁신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이경상 주교는 격려사를 통해 “서울성모병원의 연구중심병원 인증은 생명에 대한 사랑과 과학적 탐구의 결합으로, 그간의 헌신이 결실을 맺은 상징”이라며 “환자 중심의 연구를 통해 하느님의 생명사랑을 실현하는 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화성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은 “의료원 차원의 연구 연계를 강화해, 연구중심병원이 국내 보건의료 혁신의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연구중심병원은 슬로건인 '글로벌 융합 연구를 위한 혁신과 성장으로 미래 희망의 빛을 밝히겠습니다.'를 통해 병원이 품고 있는 사명과 비전을 함께 공유했다. 또 이번 인증을 통해 글로벌 연구중심병원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하며 ▲보건의료 연구사업화 거버넌스 확립 ▲지속 가능한 연구개발사업화 체계 구축 ▲개방형 플랫폼 기반의 사업화 체계 고도화 ▲글로벌 선도 연구를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이라는 네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연구와 진료를 통합하는 혁신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체계는 단지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환자 중심의 실용적 가치 창출을 핵심에 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고 병원 측은 전했다. 특히 병원은 '혈액/면역질환', '정밀재생의료', '디지털임상', '혁신 도전을 위한 창의 연구'의 중점 연구 플랫폼을 축으로 ▲혈액질환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유전체 연구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기반 분석 ▲스마트 의료기기 ▲인공장기 및 오가노이드 ▲세포치료 등 세부 연구 분야를 발굴해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는 서울성모병원이 오랜 기간 축적해 온 희귀난치성 질환과 정밀진단·치료, 스마트 세포치료 연구 역량이 잘 반영된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바이오헬스 분야의 차별화된 강점을 가지고 변혁적 환경에 대응할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창의 연구를 지원한다. 이날 연구중심병원 추진 전략 발표를 맡은 김완욱 연구부원장(연구중심병원 인증평가사업 추진단장)은 “병원의 연구중심병원 추진 전략과 향후 계획을 발표하며, 서울성모병원이 단순한 인증 병원을 넘어 세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연구중심병원으로 도약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2025.05.26 23:59조민규 기자

고려대의료원이 플라스틱 폐기물로 의사 가운 만든 이유

윤을식 고려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병원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가공해 제작한 리사이클링 의사 가운을 선보였다. 26일 오전 서울 성북 고려대의과대학 제1의학관 6층 강의실. 편성범 고려대의과대학장, 한승범 고려대안암병원, 민병욱 고려대구로병원, 서동훈 고려안산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윤을식 의료원장이 '미래혁신 2028 대전환'을 선포했다. 이날 그가 입은 것이 바로 리사이클 의사가운이었다. 미래혁신 2028 대전환에는 환경오염을 줄이자는 의료원의 ESG 노력도 포함된 만큼 이를 알리려는 취지였다. 환자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병원 산업은 천문학적인 의료폐기물을 배출하는 아이러니를 안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국내 의료폐기물 규모는 연간 22만9천503톤이나 된다. 일일 배출량만 600여 톤에 달한다. 미감염 플라스틱 폐기물 등 재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은 20%가 넘는다. 고려대의료원이 선보이는 의사 가운은 플라스틱 의료폐기물로 제작되는데, 국내에서 첫 사례다. 윤을식 의료원장은 “일반적으로 1천 병상에서 7톤가량의 의료폐기물이 발생하는데, 우리는 자체 공정을 거쳐 환경친화적 폐기물로 바꾸는 노력을 해왔다”라며 “병원에서 종이 인쇄물을 사용하지 않거나 고려대안암병원이 태양 열판을 통해 자체 전기 공급 등도 친환경적인 경영을 위한 노력이다”라고 설명했다. 리사이클링 의사 가운은 외부 업체가 제작하고, 공정이 까다로워 가격이 높은 편이다. 윤 의료원장은 “생산량이 많아지면 가격은 내려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래혁신 2028 대전환은? 이날 윤을식 의료원장이 선언한 '미래혁신 2028 대전환'은 오는 2028년 고려대의대 설립 100주년을 맞아 초정밀 미래의학으로 중증난치성 질환 집중 및 연구 중심 선순환 성장을 하겠다는 의료원의 구상이다. 이 중에서도 고려대의료원의 제4병원이 들어설 동탄캠퍼스는 일찍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의료원은 안암‧구로‧안산 캠퍼스를 비롯해 정릉‧청담 등에도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다. 동탄캠퍼스는 화성동탄2신도시 내 조성될 예정으로, 의료원은 올해 상반기 사업 재공고 시 입찰에 참여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뛰어든 컨소시엄은 고려대의료원을 비롯해 순천향대, 중앙대 등도 있다. 오는 7월 2차 재공모가 이뤄질 예정으로 의료원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PFV 설립과 의료부지 확보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2035년 완공할 예정이다. 의료원은 병원 면적만 4만3천659제곱미터(1만3천207평), 700병상 규모에 달하는 의료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동탄캠퍼스는 앞서 선포한 미래혁신이 본격 실현되는 테스트베드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을식 의료원장은 “수도권은 병상 총량제가 적용되고 있지만, 동탄은 수원과는 별개이며 화성시에 1천300 병상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동탄은 인구 유입 도시로, 젊은 인재와 반도체 기업도 많아 충분한 의료 수요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동탄캠퍼스는 고려대의료원의 미래성장동력이자, 세상에 없던 의료계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병원으로 구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동탄캠퍼스에서는 기존 안암‧구로‧안산 병원에서 여건상 성사되지 못했던 여러 시도도 추진될 예정이다. 대표적인 것이 고령층을 위한 '동탄 시니어 하우스'다. 윤을식 의료원장은 “동탄 시니어 하우스에서 예방부터 치료까지 이뤄지는 전주기 벨트를 구상하고 있다”라며 “어르신을 위한 돌봄 로봇과 자동 침상 등 관련 연구개발이 의대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고, 이를 동탄 캠퍼스에서 실증할 수 있도록 병원 설계에도 이를 반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고려대의료원은 '양성자 치료기' 도입도 검토 중이다. 관련해 오는 2031년까지 서울대병원기장암센터,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세곳의 중입자 치료센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중입자 치료기가 아닌 양성자를 선택한 것은 '실효성' 때문이다. 윤 원장은 “무조건 중입자 치료가 좋다고 보지만 전문가 판단은 다르다”라며 “일본의 경우, 의료기관에 따라 양성자나 중입자 치료를 개별적으로 시행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의료원 실정에 맞게 가성비 좋은 입자 치료기는 양성자 치료라고 봤다”라며 “우리나라 인구를 고려할 때 중입자는 3대가 최대 적용 규모라고 봤고 (타 병원이 이미 도입했거나 도입 예정인만큼) 우리까지 중입자 치료기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강조했다. 연구도 고려대의료원의 핵심 추진 사업 분야다. 관련해 고려대안산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받으며 산하 3개 병원 모두 인증을 받았다. 고려대안암병원은 ▲의생명광학 ▲정밀의학 ▲스마트헬스케어 ▲의료데이터 등 중점 연구 분야 아래 11개의 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고려대구로병원은 ▲중점연구플랫폼 등 개방형 실험실 ▲G밸리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등을 운영 중이다. 고려대안산병원은 30여개의 첨단 공동연구 장비를 운용 중이다. 윤을식 원장은 “국내 최다 연구중심병원 인증으로 연구 역량을 대내외 입증했다”라며 “정릉캠퍼스에는 백신 주권을 위한 연구가 이뤄질 '정몽구 미래의학관'이 다음 달 오픈한다”라고 덧붙였다.

2025.05.26 16:19김양균 기자

"전담간호사가 의사 대체하면 안돼"

보건의료 노동계가 정부의 진료지원간호사 제도에 대해 “전담간호사가 의사를 대체해선 안 된다”라며 환자 안전 및 안전 노동이 제도의 핵심이 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진료지원간호사 제도는 다음 달 21일 시행된다. 하지만 핵심인 '간호사 진료 지원 업무 수행에 관한 규칙(안)'이 아직도 마련되지 않았고, 이를 논의해야 할 공청회에서는 갈등이 표출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는 “공청회에 현장 노동자를 대변할 수 있는 노동조합이 배제된 것은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보건의료노조는 “PA(진료지원인력) 문제를 가장 먼저 공론화시켰고 2021년 9.2노정합의를 통해 불법 의료를 근절하고자 제도적 틀을 마련해 왔다”라며 “당시 정부와 보건의료노조는 의사와 진료지원인력의 면허에 따른 업무 범위를 명확히 정하고, 공청회를 거쳐 의료 현장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여 2023년부터 이를 시행하자라고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진료지원간호사는 현장에서 오랜 시간 의사 업무를 수행해 왔지만, 여전히 법적 보호 없이 고위험·고난도 업무에 노출돼 있다”라며 “정부는 지난 1년간 이상 시범 사업을 운영해 왔지만, 공통 서명시스템을 2027년 6월 30일까지 유예하겠다고 밝혀 전담간호사들에게 최소한의 법적 보호 장치도 없이 일하라고 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미 관련 시스템을 갖춘 의료기관도 존재하는 만큼, 의사의 책임을 회피할 수 없는 방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진료지원간호사에게 업무를 위임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진료지원업무 수행 경력 1년 이상일 경우 임상 경력 3년 이상 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인정하겠다는 정부의 안은 위험하다”라며 “간호사 임상 경력 3년은 의료기관의 시스템에 적응하고 간호업무의 경험을 쌓아 환자의 전반적인 상태에 따른 대응 능력을 증진 시킬 수 있는 필수 요건”이라고 설명했다. 또 “무분별하게 전담간호사를 늘리는 흐름도 반드시 통제돼야 한다”라며 “기준 없이 전담간호사가 의사를 대체하게 되면 결국 환자 안전이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문의 대비 진료지원간호사 수가 작년 1월 대비 올해 1월에는 평균 30%p 증가해서 70%로 폭증했고, 627명에 달하는 병원도 있었다”라며 “의정 사태로 인한 진료공백 대응이라는 명분으로 진료지원간호사가 확대되고 있지만, 업무 범위에 대한 명확한 기준 없이 계속된다면 직역 간 갈등과 의료 현장의 혼란만 가중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골수천자, 복수천자, 절개 배농 등 환자 안전을 위협하는 업무는 전담간호사에게 위임되어서는 안 된다”라며 “진단서, 진료기록 작성, 수술·시술·검사 설명 및 동의서 구득 등 의사의 판단이 요구되는 영역과 행위자로서 의사가 직접 환자에게 설명하고 동의를 구해야 하는 업무는 의사의 고유업무로 규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5.05.25 09:00김양균 기자

항원 특이적 면역세포인 T 세포 투여 고위험 임상연구 등 적합 의결

보건복지부는 지난 22일 2025년 제5차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를 열고, 가톨릭서울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 등의 임상연구계획 총 4건(고위험 2건, 중위험 2건)을 심의해 이중 2건은 적합, 2건은 부적합으로 의결했다. 적합 의결된 과제는 동종 조혈모세포를 이식한 소아청소년 중 표준치료에 저항성 또는 불응성을 나타내는 다중 바이러스 감염 또는 관련 감염증 환자를 대상으로 다중 바이러스(대세포바이러스, 엡스타인-바 바이러스, BK바이러스) 항원 특이적 면역세포인 T 세포(VST)를 투여하는 고위험 임상연구이다. 바이러스 특이적 T 세포(Virus-Specific T cell, VST)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의 선택적 제거, 면역 기억을 통한 장기적 면역 효능, 다양한 바이러스에 대해 광범위한 면역반응을 유도, 환자의 면역 상태에 따른 맞춤형 조정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종조혈모세포이식 과정에서 주로 발생하는 이식편대숙주병은 기증자의 면역세포가 환자의 조직을 공격하는 주요 중증 합병증으로 이를 관리하기 위해 강력한 면역억제제가 사용되며 그 부작용으로 환자 전반적인 면역력이 약화되어 감염에 취약해진다. 이로 인해 환자 체내 잠복감염 바이러스들이 재활성화되어 감염을 일으키는데, 기존 치료제인 항바이러스제는 여러 바이러스를 동시에 억제하기 어렵고 장기 사용 시 내성이 생길 수 있으며 신장·간독성이 높다. 해당 연구는 다중 바이러스 항원에 특이적인 T 세포를 이용해 동시에 다중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면역 기억을 통해 장기적으로 재발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고위험 임상연구 신속·병합 검토(재생의료기관 요청하에 고위험 임상연구계획에 대해 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식약처 검토를 동시에 진행하는 제도)를 통해 연구자의 제출 자료가 타당함을 심의위원회에 통보했으며, 절차에 따라 재생의료기관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승인 통보를 받은 후 임상연구를 실시하게 된다. 면역관문억제제 치료에 실패한 불응성(난치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본인으로부터 유래한 종양침윤림프구(CT-SP)의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위한 중위험 임상연구도 적합으로 의결됐다. 종양침윤림프구 치료제는 고형암을 대상으로 세계 최초 허가된 T 세포치료제(절제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전이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 종양침윤림프구 치료제 '암타그비')이며 국내외에서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종양침윤림프구 치료제의 임상시험이 진행 중이다. 대부분의 기존 치료에 실패한 국내 흑색종 환자에게 종양침윤림프구를 이용한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해당 연구에서는 국내에서 개발한 제조 방법으로 만든 종양침윤림프구를 투여하고 이상반응 확인 등 안전성 평가와 객관적 반응률 및 무진행 생존기간 등을 확인하는 유효성 평가를 목표로 한다. 김우기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심의위원회 사무국장은 “심의위원회는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해 보완이 필요한 임상연구계획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통해, 연구자가 보완할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해 최종 적합 의결했다”라고 밝혔다. 또 “사무국은 임상연구에 대한 연구자의 관심 유도 및 이해도 제고를 위해 연구자 대상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5월 29일 가톨릭서울성모병원에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5.23 17:09조민규 기자

KAIST·삼성서울병원·네이버클라우드·히츠, 국내 첫 질병 진단 AI만든다

KAIST와 삼성서울병원, 네이버클라우드, (주)히츠가 의료·신약에 특화된 '한국형 챗GPT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국내선 처음이다. KAIST는 디지털바이오헬스AI연구센터(센터장 김재철AI대학원 예종철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최고급 신진연구자 지원사업(AI 스타펠로우십)'에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2030년 12월까지 총 115억 원을 들여 질병을 스스로 추론하고 판단하거나 신약을 발굴하는 AI 기술과 플랫폼을 개발한다. 주요 목표는 ▲의료 지식체계 통합, 진단 및 치료 위한 고성능 추론 모델 구축 ▲기호 기반 추론과 신경망 모델 결합한 융합형 추론 플랫폼 개발 ▲'셀 온톨로지' 기반 신약 개발 및 바이오마커 발굴 AI 기술 확보 등이다. 삼성서울병원, 네이버클라우드, ㈜히츠 등과는 ▲의료 지식체계를 활용한 임상 진단 AI ▲신약 개발을 위한 AI 기반 분자 타겟 탐색 ▲지식 확장이 가능한 AI 추론 플랫폼 상용화를 추진한다. 예종철 디지털바이오헬스AI연구센터장은 “AI 추론 모델 개발 경쟁이 본격화됐다"며 “과제가 종료될 7년 뒤에는 참여 신진연구자들이 연구 성과 면에서 세계 1위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AI 스타펠로우십은 박사후연구자 및 임용 7년 이내 교원이 프로젝트 리더(PL)로 참여해 주도적으로 연구를 이끄는 사업이다. 대학내 연구실과 수요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 운영된다.

2025.05.23 08:17박희범 기자

박민수 차관 "오늘이 내가 주재하는 마지막 건정심 회의일 듯"

“다음 회의는 아마 새 정부에서, 새로운 차관이 주재해 회의가 진행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동안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데 대해 감사하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모두발언을 통해 “보건복지부 제2차관으로 취임해 오늘까지 31개월이 됐다. 참 오랫동안 했다”라며 그간의 소회를 전했다. 박 제2차관은 “건정심 회의를 총 33번 주재했고, 164개 안건을 다뤘다. 그동안 했던 것을 보면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 시행계획 등을 했었고, 그다음 기억에 남는 것은 아마 역대 처음이었는데 건강보험료를 2년 연속 동결한 결정이었다”며 “그리고 소아, 분만, 중증, 응급과 관련된 많은 지원 대책들, 또 소아 고난도 수술 수가개선, 진료 가산 신설 등 필수 의료급여와 관련된 수가 지원 대책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은 큰 규모의 시범사업도 있었고, 최근 포괄 2차 종합병원에 대한 결정들도 있었다. 이외에도 의료개혁 과제도 있었고, 보장성 관련 조치도 있었으며, 소아 1형 당뇨와 관련된 여러 개선 사항들을 논의했던 기억이 난다”라며 “현 정부가 지역과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 과제를 주요 국정과제로 했고 이와 관련된 많은 건강보험 정책들을 함께 논의해 왔다. 오늘 회의는 내가 주재하는 마지막 회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동안 위원회 논의에 적극 참여해 주신데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2025.05.22 14:30조민규 기자

전국 6개 자생한방병원,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자생의료재단은 노원·대구·분당·울산·일산·창원자생한방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증은 2025년 4월부터 2029년 4월까지 4년간 유지된다. 이번 인증은 전국 자생한방병원 중 인증기간이 만료된 6곳이 재심사를 통해 획득한 것으로, 지난 2021년 2주기 인증에 이어 연속으로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전국 한방병원 21개소 중 15개소가 자생한방병원이다. 자생한방병원은 한약 조제 및 투약 안전성, 침·약침 시술 안정성, 감염 관리 체계, 환자 권리 보호, 시설 및 환경관리, 경영 및 조직 운영 등 약 250여개 조사항목에서 종합적인 평가를 받았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인증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한의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국 자생한방병원의 모든 의료진과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제도는 환자 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목표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조사 전월로부터 1년간의 자료를 기반으로 한 서면 심사와 철저한 현장 평가를 병행해 의료기관의 전반적인 역량을 평가한다. 인증을 획득한 의료기관은 인증 유효기간(4년) 동안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으며, 관련 정보는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2025.05.19 16:50조민규 기자

블루엠텍-엠디스퀘어, 차세대 원격의료 플랫폼 'AHPO' 출시

블루엠텍이 비대면 헬스케어 플랫폼 기업 엠디스퀘어의 2대 주주로 올라선 이후, 기존의 엠디톡 서비스를 개편해 새롭게 선보인다. 블루엠텍은 지난해 11월 엠디스퀘어의 지분 16.4%를 인수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진출과 사업 다각화를 본격화했다. 엠디스퀘어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 '엠디톡'과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 '엠디케어'를 운영하며, 진단부터 치료,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 헬스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양사가 함께 준비한 차세대 원격의료 플랫폼의 이름은 'AHPO'(아포)로 사용자 편의성과 접근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AI 기반 24시간 건강상담, 환자 중심 서비스 강화, 현대적이고 직관적인 UI/UX, AI 복약 관리 서비스, 다국어 지원 확대 등이 포함된다. 기존 엠디톡 이용자는 AHPO에 기존 계정으로 로그인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신규 가입자 역시 첫 진료 상담 완료 시 혜택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블루엠텍 관계자는 “기술 혁신과 사용자 중심 서비스를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단순한 원격 진료를 넘어 개인 건강 관리 시대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AHPO는 5월 중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먼저 출시되어 지난 금요일부터 다운로드 가능해졌다, 이후 iOS 버전도 순차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2025.05.19 16:41조민규 기자

스페클립스, 기술특례상장 모의 기술성 평가 A등급 획득

스페클립스가 최근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모의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하며 코스닥 시장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페클립스는 지난 2023년 레이저 광학 연구개발 기업 케이엘과 합병을 계기로 펄스 레이저 기반의 의료기기 제조 플랫폼 기술을 완성, 이를 바탕으로 레이저 기반 피부 미용·치료 의료기기와 피부암 진단 의료기기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300피코초 레이저를 적용한 미용·치료 의료기기 '피코케이'(PICO-K), 레이저 분광 기술과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조직 검사 없이 피부암을 실시간 진단하는 '스펙트라 스코프'(Spectra-Scope), AI 기반 피부 병변 변화 추적 솔루션 '더맵'(DerMap) 등이 있다. 현재 회사는 합병 이후 조직 정비를 완료하고 양사 간 시너지를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도 강화했다. 특히 레이저 핵심 부품인 공진기와 파워서플라이 등을 모두 직접 생산할 수 있는 경쟁력도 갖춰 2024년 7월 K2 인베스트먼트, KB-솔리더스 헬스케어 투자조합, 신영-BSK 디지털혁신 뉴딜 투자조합 등이 참여한 360억원 규모의 Pre-IPO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스페클립스는 투자 유치 이후 기존 변성환-홍정환 각자 대표 체제에서 홍정환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해 사업 부문 간 유기적 결합과 수익구조 개선을 이뤘다. 변성현 전 대표는 CTO(최고기술책임자)로 자리를 옮겨, 기술 개발과 R&D 분야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며 성공적인 PMI(인수/합병 후 통합)을 완성했다. 성과도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2024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3배 성장한 111억여원을 기록했으며, 합병 이후 약 1년 반 만에 흑자 전환에도 성공했다.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도 성과를 거두면서 2024년 해외 매출 비중은 47.5%에 달하며, 200만불 수출의 탑도 수상했다. 홍정환 대표는 “AI와 레이저 기술이 결합된 피부 진단 및 치료 솔루션을 통해 피부 병변 진단부터 치료, 미용 등 전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술특례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세계 수준의 토탈 의료기기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페클립스는 올해 하반기 기술특례상장에 도전, 2026년 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상장을 위한 주관사로는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다.

2025.05.19 15:31조민규 기자

불가항력 사고로 신생아가 중증 뇌성마비 경우는 최대 3억원 지원

복지부,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금 지급 등에 관한 고시' 제정안 행정예고 보건복지부는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금 지급 등에 관한 고시' 제정안에 대해 6월5일까지 행정예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고시 제정안은 지난 3월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이하 의료분쟁조정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후속절차로 개정령의 위임사항인 사고유형별 보상한도, 보상급 지급방식 등 세부사항을 담고 있다. 분만은 대표적 필수의료 행위로, 의료진이 최선을 다했음에도 발생한 불가항력 분만사고에 대해서는 국가가 보상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필수의료를 중심으로 의료사고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하여 올해 7월부터 불가항력 분만사고의 보상한도를 기존의 3천만 원에서 최대 3억 원으로 상향하기로 하고 관련 법령 개정을 추진해 왔다. 고시 제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우선 불가항력 분만사고 보상제도를 운영 중인 해외의 사례와 전문가 검토를 거쳐 보상범위를 구체화했다. 불가항력 사고로 국가보상이 가능한 범위는 ▲분만사고로 인한 신생아 뇌성마비는 출생 당시 체중이 2,000g 이상으로 재태주수(임신부터 출산 전까지 태아가 자궁 내에서 성장하는 기간을 주 단위로 표시)가 32주 이상인 경우 ▲분만 중 산모 사망은 재태주수가 20주 이상인 경우를 대상으로 한다. 또 사고 종류에 따른 적정 지원규모 등을 고려해 유형별 보상한도를 규정했다. 불가항력 사고로 신생아가 중증(장애정도 정도는 장애인복지법 시행규칙 별표1의 기준에 따라 판단) 뇌성마비를 앓게 된 경우는 최대 3억원, 경증 뇌성마비는 1억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이와 함께 분만 중 발생한 산모 사망사고에 대해서는 1억원까지, 신생아 사망사고는 3천만원까지, 태아 사망은 2천만원까지 각각 지원한다. 신생아(태아)가 다태아(多胎兒)거나, 신생아(태아)와 산모가 같은 사고로 동시에 사망한 경우에는 당사자별로 보상금을 각각 산정하도록 규정했다. 개별 건에 대한 보상 여부와 보상금액은 동 고시를 기준으로 의료분쟁조정법에 근거한 의료사고보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된다. 사고유형별 보상금 지급방식도 규정했는데 산모·신생아·태아의 사망 사고는 유족에 대한 위로금의 성격이 큰 점을 고려해 보상금을 일시 지급한다. 신생아 뇌성마비 보상의 경우, 의료사고에 대한 안전망인 동시에 뇌성마비 아동의 피해 구제에 지원 목적이 있는 점을 고려해 아동의 치료와 돌봄에 적정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보상금 일부를 분할 지급한다. 분할금은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고려해 아동이 13세에 이르기 전까지 매년 균등 지급하되, 지급 중 장애정도가 변경되거나 사망하는 경우, 의료사고보상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분할금이 조정되거나 지급 중단될 수 있다. 보건복지부 김국일 보건의료정책관은“불가항력 사고에 대한 보상 확대가 7월부터 시행되도록 차질 없이 준비함과 동시에 환자대변인 신설 등 의료분쟁 조정제도 개선에도 매진해 의료사고로부터 안전한 환경이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5.18 23:33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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