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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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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국산 위내시경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

공공 플랫폼인 한국임상시험참여포털을 통해 위내시경 임상시험 참여자를 모집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국내 의료기기 회사인 메디인테크에서 개발한 위내시경의 임상시험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번 임상시험은 만 19세 이상 70세 이하로 검진 목적의 위내시경을 희망하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위내시경 검사를 수행한다. 국산 위내시경이 참여자 만족도, 내시경 이미지 품질 및 조작 편의성 등을 포함한 전반적인 성능에 있어 기존 위내시경에 비해 열등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의료기기 임상시험(KS-ENDO)이다. 임상시험용 의료기기는 메디인테크에서 개발한 스마트 연성 전자 내시경 스코프(MEDIUFES Video Gastroscope MGS-400/410) 및 내시경용 광원장치(MEDIUFES Video system ME-400)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모집 대상자 수는 총 170명이며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진행된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참여 신청부터 만족도 설문까지 가능한 KS-ENDO 임상시험 전용 페이지를 한국임상시험참여포털에 구축했다. 참여 신청자가 알림톡으로 전송된 선별질문지를 작성해 제출하면 참여 후보자로 선정되고, 연구자가 참여 후보자에게 연락해 방문이 결정되면 이후 대면 스크리닝, 참여 여부 결정, 대상자 등록, 진정 위내시경 실시 순으로 임상시험이 진행된다. 위내시경 4시간, 7일 후에는 알림톡을 통한 만족도 설문이 진행된다. 한편 국산 위내시경 개발은 2021년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에서 선정된 과제로 한국임상시험참여포털을 통하여 참여자 모집을 지원하는 협업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작년 11월 아리바이오의 'AR1001 임상시험 전용 페이지'을 운영해 국산 경구용 치매 치료제 임상시험 참여자 모집을 지원한 바 있다. 박인석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은 “공공성, 신뢰성, 투명성을 확보한 한국임상시험참여포털을 통해 참여 희망자에게 임상시험에 대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제공하고 편리하게 참여 기회를 제공해 국민의 신약 및 의료기기 접근성 강화와 개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05 10:55조민규

클라우드로 환자 데이터 공유…스노우플레이크의 목표는 '현재 진행형'

의료·헬스케어 영역에서도 데이터 쉐어링 등 클라우드의 역할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등 전세계를 강타한 전염병 창궐, 수술 및 제약 업계의 정보 공유 등이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스노우플레이크 원동한 영업부장은 4일 AWS 퍼블릭 섹터 데이 서울 2024 행사의 '헬스케어 및 라이프 사이언스를 위한 AI 데이터 클라우드' 세션에서 글로벌 헬스 케어 기업들이 AI 및 데이터 플랫폼 기반을 통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 발표했다. 스노우플레이크가 강조한 분야는 '데이터 쉐어링'이다. 의료 영역은 환자 사생활 이슈, 의료 윤리 문제, 각 국가마다 다른 의료 규제 등의 문제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쉽게 데이터를 공유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스노우플레이크는 원격의료, AI의료 등 소프트웨어와 의료가 엮이고 있고 의료 데이터 공유에 있어 비용 절감을 목표로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원동한 부장은 "임상실험 예측, 행동 분석 등 데이터 사이언스가 중요해지며 데이터 쉐어링의 중요도는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 부장은 "스노우플레이크의 헬스케어 클라우드는 기존 클라우드 대비 10배에서 100배 좋은 성능을 내면서도 비용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파이프라인 현대화, 웨어하우스 크기 자율화 등 우수한 클라우드 기능을 저렴하게 이용 가능하게 되자 고객사는 자연스럽게 늘어났다. 화이자, 아이큐비아 등 대형 의료 고객사들이 스노우플레이크를 택한 이유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데이터 클라우드 고객사가 대폭 증가 추세를 보였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도큐먼트AI, 스노우플레이크 코파일럿 등 기능 추가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아쉬운 점도 있다. 여전히 강력한 각국의 의료 규제다. 스노우플레이크 측은 강연 후 기자와의 질의응답에서 "기술이 부족한 단계라기보단 각 국가가 요구하는 규제나 윤리 문제 등의 대립이 더 큰 문제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국을 포함해 의료 데이터 공유 규제가 강력한 나라들이 많아 유전체 분석에 활용하거나 제약 회사 정도에게 의료 데이터를 마켓 플레이스를 통해 공유 하는 게 현실"이라고 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측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아직까진 희귀병 환자 데이터를 미국 등 의료 선진국과 나누고 이를 수술이나 진료에 이용하는 건 우리도 이뤄질까라고 생각하는 유토피아의 수준이다"라면서도 "그럼에도 우리로 인해 누군가가 살고 의료 기술이 발전한다면 기꺼이 노력할 의사는 충분하다"라고 다짐했다.

2024.07.04 17:54양정민

7월부터 수련병원별 '전공의' 모집…조 장관 "복귀 의사결정 빨리 내려달라"

정부가 하반기 수련 일정을 위해 전공의에 복귀에 대한 빠른 의사결정을 촉구했다. 2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중대본 1차장)은 “9월 하반기 수련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7월부터 수련병원별 전공의 결원을 파악하고 전공의 모집 절차를 진행해야 하지만 아직까지도 명확히 의사결정을 해주시지 않은 분들이 많다”며 빠른 의사결정을 요구했다. 이어 “오히려 일부 전공의는 환자, 병원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잘못된 법 해석으로 정부와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기까지 했다.수련병원들이 전공의들의 복귀를 바라며 최대한 배려하고 보호하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이러한 태도는 결코 사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의사 커뮤니티에 복귀한 전공의 명단이 블랙리스트로 만들어져 게시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복귀하려는 전공의를 방해하려는 불법적인 행동도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개개인의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방해하고 집단행동을 강요하는 것으로 매우 우려스런 현상으로 정부는 즉각 경찰에 수사 의뢰한 바 있고, 앞으로도 이같은 불법행위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장관은 “정부는 (전공의) 여러분이 복귀하면 정상적으로 수련을 이어가고 전문의 자격취득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 근무시간 단축 등 더 나은 환경에서 수련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여러 차례 밝혔다”며 “전공의 여러분의 용기와 결단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화의 테이블에 전공의들이 나와달라고도 요청했다. 그는 “의사협회에서 전공의와 소통 강화를 위해 비공개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 참관을 요청하는 등 전공의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애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의료계가 대화를 위해 내부 의견을 모으려고 노력하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전공의를 포함한 의료단체들이 하루빨리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해 의료개혁의 청사진에 대해 논의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의사협회는 현 의료공백 사태가 멀쩡한 의료시스템을 손댄 정부 책임이라고 하지만 응급실 뺑뺑이, 소아과 오픈런, 타 지역 산부인과로의 원정출산과 같은 용어가 일상화된 우리 의료체계를 이대로 둘 수는 없다. 의대 정원 증원으로 의학교육의 질이 퇴보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다”며 “그러나 정부는 각 대학의 수요조사 결과와 교육여건을 고려해 정원을 배정했고, '의대교육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으며, 의료개혁을 위해 과감히 재정을 투입할 계획임을 계속 밝혀왔다. 이제라도 의료계는 정부와 마주 앉아 대화하고 토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중대본에서는 '소아・태아 고난도 의료행위 보상강화 추진현황'에 대해 논의했다. 필수의료 분야의 정당한 보상을 위해 5월부터 소아의 281개 고위험, 고난도 수술에 대한 소아 연령가산을 대폭 인상했고, 7월부터는 '태아치료'의 수가 가산도 100%에서 400%로 대폭 인상한다는 내용이다. 조규홍 장관은 “정부는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수가인상이 필요하다는 의료계 의견에 동의한다. 2028년까지 건강보험 재정을 10조원 이상 투입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이러한 사항들을 하나하나 속도감 있게 실천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2 10:15조민규

GIST, 체내 삽입용 의료기기 부작용 "반으로 줄여"

실시간 혈당측정센서 등 체내 삽입용 의료기기의 부작용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 임기철)은 신소재공학부 이재영·태기융 교수 공동연구팀이 이물면역반응을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기술을 실험실 수준에서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체내에 들어가는 이식형 생체전극에 항산화 물질을 도입한 결과 염증성 반응을 효과적으로 완화하고, 장기간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생체전극은 심전도·뇌전도 등 생체 신호를 기록하거나 근육·신경 등에 전기적 자극을 가하는 의료용 전자소자의 핵심 부품이다. 실시간 혈당측정센서나 인공 심장 박동기 등에 많이 쓰인다.· 그러나 생체전극 주변에 대식세포가 모여들어 두꺼운 상처 조직을 형성하기 때문에 전기 신호 전달을 방해 한다는 것이 문제였다. 연구팀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헤모글로빈에서 유래한 강력 항산화 물질인 헤민(hemin)을 생체전극의 소재에 도입했다. 헤민의 낮은 친수성(親水性) 문제도 해결했다. 생체 고분자인 헤파린(heparin)에 헤민을 화학적 결합으로 접합했다. 연구팀은 "합성된 헤민-헤파린 접합체(hemin-conjugated heparin)는 물에 쉽게 녹는 특성을 보여 전기전도성 고분자인 폴리피롤(polypyrrole) 박막에 도판트로 활용 가능하다"며 "폴리피롤 생체전극이 항산화 효능을 보였다"고 말했다. 도판트는 반도체를 p형 또는 n형으로 바꾸기 위해, 또는 이미 존재하는 불순물의 효과를 보상하기 위해 첨가하는 또다른 '불순물'이다. 실험 결과 식세포 내부 활성산소종의 양은 기존 금 전극 대비 73% 감소했다. 염증성 사이토카인(IL-6) 생성도 91% 감소했다. 생체전극에 모여드는 염증성 대식세포 비율은 금 전극 대비 20% 감소했다.사이토카인은 세포 분화에 관여하는 혈액속 면역 단백질이다. 이상훈 KIST 생체재료연구센터 박사후연구원은 "중요한 건 상처조직 두께가 47% 줄었다는 것"이라며 "20일간 신호 민감도 손실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재영 교수는 “생체 전극에 항산화능을 도입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다양한 형태의 이식형 전자의료기기에 적용 가능한 높은 범용성을 지닌다”고 밝혔다. 연구결과는 신소재공학부 이재영·태기융 교수가 공동 지도했다. 이상훈 박사후연구원과 민기윤 박사(미국 조지아 GIT 근무)가 공동 제1저자다. 재료공학 및 화학공학 분야 국제학술지 '케미컬 엔지니어링 저널 (Chemical Engineering Journal)'에 6월 5일 게재됐다.

2024.07.02 09:48박희범

강선우 의원, 희귀질환자의 식품 선택권 확대 및 경제적 부담 완화 법안 발의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국회의원(서울 강서갑)은 희귀질환자들의 특수식 섭취를 돕는 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강선우 의원이 발의한 '희귀질환관리법 개정안'은 희귀질환자를 위한 특수의료용도식품이나 의료기기를 생산·판매하는 자에게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특히 유병(有病) 인구가 2만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를 알 수 없는 희귀질환자 중에는 음식물의 섭취‧소화‧흡수‧대사 능력이 제한돼 특수식을 섭취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나라는 이러한 특수식을 섭취해야 하는 희귀질환자 수가 적고, 시장 규모가 작아 특수식 종류가 다양하지 않을 뿐 아니라,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 문제가 지적되어 왔다. 이에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생산자와 판매자를 지원함으로써 이를 통해 안정적인 특수식품의 공급과 유통망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선우 의원은 “우리나라는 특수의료용도식품 시장 규모가 작고, 제품도 다양하지 않아 많은 희귀질환자들이 해외에서 수입한 값비싼 특수의료용도식품에 의존하고 있으며, 극소수의 기업 역시 손실을 감수하면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희귀질환자의 식품선택권 확대와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개정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7.02 09:36조민규

'반지'로 24시간 혈압 측정...보험급여도 가능해

스카이랩스의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CART BP)'에 대한 보험급여 적용이 결정되면서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혈압을 상시 측정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카트 비피는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으로부터 의료행위 수가를 인정받았다. 의료보험 수가가 적용돼 환자가 실제 부담하게 될 금액은 병·의원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지만 개략적으로 5천원~6천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제품은 반지 형태를 한 커프리스 혈압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품에 대해 지난해 3월 1일 의료기기 품목허가를 내렸다. 기존 스마트워치 등 웰니스 제품과 달리 임상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의료 이용성을 인정받았다. 기존 혈압계와 달리 심장 높이로 기기를 들지 않아도 광혈류측정센서(이하 PPG)를 통해 혈압 측정이 가능하다. 또 기존 혈압계는 커프의 상완 압박으로 혈압을 측정하는 탓에 장기간 착용이 어렵고 통증과 멍 등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카트 비피는 혈압을 커프 없이 연속 측정이 가능하다. PPG가 혈류량을 측정하고 수집된 혈압 데이터를 자동으로 앱에 전송 및 축적해 인공지능(AI)이 데이터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무엇보다 제품의 강점은 24시간 연속 혈압 측정과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시간대별 혈압 데이터를 기반으로 약물 용량의 조절 등이 가능해진다는 말이다. 박선희 사업본부 상무는 “혈압 측정 수치를 바탕으로 치료 과정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국내 유통은 대웅제약이 맡을 예정이다. 박은경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연간 1천2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고혈압 환자들이 카트 비피로 진단을 받아 치료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관련해 전문가 및 병원을 대상으로 하는 '카트 비피 프로'도 연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시장은 오므론이 맡는다. 오므론은 글로벌 혈압계 판매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기업이다. 이밖에도 스카이랩스는 유럽 통합규격인증(CE) 승인을, 내년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는다는 목표로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이희진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임상강사는 “고혈압은 흔한 병이지만 혈압의 변동성 때문에 의료진이 진단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활동혈압(ABPM) 기기는 커프를 항시 팔에 감고 있어야 해서 불편하고, 수면의 질이 떨어지는 등 문제점이 있었지만, 카트 비피를 통해 불편과 수면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병환 스카이랩스 대표도 “향후 카트 비피를 통한 데이터 축적과, AI로 빅데이터 분석이 이뤄진다면 전 세계적으로 혈압관리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 전망했다.

2024.06.27 16:22류승현

[인사] 을지재단

◇을지재단 ▲김윤경 재단운영본부장 ▲이영길 관재실장 ▲여성희 구매본부장 ▲한두영 재단운영본부 법무지원실장 ▲윤승후 재단운영본부 법무지원실 법무팀 부장 ▲황영호 재단운영본부 법인운영팀장 ▲윤혜연 재단운영본부 홍보팀장 ▲박영훈 구매본부 구매1팀장 ▲이태정 구매본부 구매2팀장 ▲서영주 구매본부 구매3팀장 ▲김진완 구매본부 구매4팀장 ▲오현미 감사실 감사팀장 ◇을지대학교 처장급 이상 ▲윤병우 의무부총장 ▲박항식 부총장 겸 보건과학대학장 ▲김관복 부총장(의정부) 겸 대학원장 ▲유승민 의과대학장 ▲임숙빈 간호대학장 ▲이명구 미래융합대학장 ▲성호중 기획조정처장 ▲홍은주 교무혁신처장 ▲한승진 학생처장 ▲김명철 입학관리처장 ▲신규옥 대외홍보처장 ▲박민규 사무처장 ▲김인식 산학협력단장 ▲김호철 보건복지대학원장 ▲안혜영 임상간호대학원장 ▲전성욱 감사실장 ▲황영성 지역협력실(의정부) 실장 ◇을지대학교 원장 ▲장정운 국제교류원장 ▲이한숙 학술정보원장 ▲소영진 평생교육원장(성남) ▲한승호 평생교육원장(대전) ▲김숙영 평생교육원장(의정부) ▲서원재 을지인력개발원장 ◇을지대학교 센터장 ▲김갑중 국제교류원 국제보건의료센터장 ▲백진경 교무혁신처 교수학습지원센터장 겸 원격교육지원센터장 ▲정현우 교무혁신처 교육질관리센터장 ▲이재왕 교무혁신처 EU-컨버전스센터장 ▲이창석 취·창업지원센터장 ▲조해연 학생처 인권센터장 ◇을지대학교의료원 ▲송현 경영기획처장 ▲이용호 경영기획처 경영기획팀장 ▲이영 경영기획처 진료혁신팀장 ▲김상백 경영기획처 인사정책팀장 ▲김갑영 경영기획처 교육평가팀장 ▲여인섭 경영기획처 영양평가팀장 ▲박영주 경영기획처 시약관리팀장 ▲양은덕 약제국장 직무대리 ▲임춘화 전산처장 ▲이현경 전산처 부처장 ▲강민수 통합전산센터장 겸 웹센터장 ▲최동훈 전산처 통합전산센터 운영팀장 ▲김석기 전산처 통합전산센터 전산개발팀장 ▲김용주 시설관리처 부처장 ▲정봉용 시설관리처 대학팀장 ▲김동욱 임상연구지원센터장 ◇의정부을지대병원 진료부 ▲김암 의무원장 ▲송병주 외과계부원장 겸 기획실장 겸 응급의료센터장 겸 유방암센터장 ▲손병관 내과계부원장 ▲이문규 교육연구부원장 겸 내분비센터장 ▲김덕령 외과계부장 ▲오일환 내과계부장 겸 소화기센터장 겸 내과 소화기분과장 ▲곽재만 QI부장 ▲정경화 기획실 감염관리부장 겸 내과 감염분과장 ▲이오성 기획실 CS부장 겸 정형외과 과장 ▲최원호 기획실 홍보부장 겸 진단검사의학과 과장 ▲한별 피부과 과장 ▲남경식 진료협력실장 ▲허연 종합건진센터 소장 겸 가정의학과 과장 ▲강서영 국제진료센터장 ▲선현우 중환자실장 겸 중환자의학과 과장 ▲홍윤희 신경계중환자실장 ▲이성우 인공신장실장 겸 내과 신장분과장 ▲김지희 수술실장 겸 마취통증의학과 과장 ▲양희범 교육수련부장 겸 응급의학과 과장 ▲표정수 연구부장 겸 병리과 과장 ▲이병훈 내과 과장 겸 내과 호흡기분과장 ▲진정연 심혈관센터장 겸 내과 심장분과장 ▲김동욱 혈액암센터장 겸 내과 혈액분과장 ▲김내유 내과 종양분과장 ▲손창남 내과 류마티스분과장 ▲김지일 하지질환센터장 겸 장기이식센터장 겸 외과 과장 겸 외과 혈관이식분과장 ▲최동욱 외과 간담췌분과장 ▲홍석준 외과 갑상선내분비분과장 ▲정지웅 외과 유방분과장 ▲권윤혜 외과 대장항문분과장 ▲서정은 외과 위장관분과장 ▲배덕수 여성센터장 겸 산부인과 과장 ▲김준범 소아청소년과 과장 ▲주은정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박종무 뇌졸중센터장 겸 뇌신경센터장 겸 신경과 과장 ▲문병관 척추센터장 겸 신경외과 과장 ▲유양기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 ▲조정만 비뇨의학과 과장 ▲임종엽 재활의학과 과장 ▲박준영 안과 과장 ▲심현준 이비인후과 과장 ▲이영규 치과 과장 ▲김용훈 영상의학과 과장 ▲채선영 핵의학과 과장 ▲심수정 방사선종양학과 과장 ◇의정부을지대병원 행정/진료지원부 ▲박영우 간호국장 ▲손정희 약제부장 직무대리 ▲김용주 시설부장 ▲박영주 의료기사총괄부장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진료부 ▲하중규 진료 제1부원장 겸 산부인과 과장 ▲신종호 진료 제2부원장 겸 신장센터장 ▲김갑중 진료 제3부원장 겸 관절센터 소장 ▲장상현 진료 제1부장 겸 신경과 과장 ▲이문수 진료 제2부장 ▲성원영 진료 제3부장 겸 응급의료센터 소장 ▲김재국 기획실장 겸 연구부장 ▲유승준 연구과장 ▲최명수 기획실 CP팀장 겸 진료협력센터 소장 ▲유대선 교육수련부장 ▲이동규 교육수련부 과장 ▲박기석 QI실장 겸 척추센터 소장 ▲한민수 중환자실장 겸 내과 호흡기분과장 ▲정창영 수술실장 겸 마취통증의학과 과장 ▲정성호 신생아실장 ▲신형식 감염관리실장 겸 내과 감염분과장 ▲김하용 인체동작분석실장 ▲정지훈 인체유래물은행장 ▲이중선 국제진료소장 겸 피부과 과장 ▲박문선 뇌신경정신센터 소장 ▲오관영 모자보건센터 소장 ▲양윤석 여성의학센터 소장 ▲강윤중 유방갑상선암센터장 ▲박진용 종합건진센터 소장 ▲유교상 소화기센터 소장 겸 내과 소화기분과장 ▲정경태 심장·혈관센터 소장 ▲신동혁 임상시험센터 소장 겸 내과 류마티스분과장 ▲김창남 로봇센터 소장 ▲황인환 암센터 소장 겸 내과 혈액종양분과장 ▲김길동 폐·식도센터 소장 겸 심장혈관흉부외과 폐·식도분과장 ▲방승호 권역외상센터 소장 겸 외상외과 과장 ▲이소영 인공신장실장 ▲이수아 이식센터장 겸 내과 신장분과장 ▲유철우 소아성장발달센터장 겸 소아청소년과 과장 ▲임미경 내과 과장 ▲김원호 내과 심장분과장 ▲유혜민 내과 내분비분과장 ▲정성훈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장제호 외과 과장 ▲임춘화 진단검사의학과 과장 ▲최진호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 ▲이상기 정형외과 과장 ▲김승민 신경외과 과장 ▲정성균 성형외과 과장 ▲이수나 안과 과장 ▲장동식 이비인후과 과장 ▲박창면 비뇨의학과 과장 ▲정강재 재활의학과 과장 ▲유인규 영상의학과 과장 ▲윤선민 방사선종양학과 과장 ▲김주헌 병리과 과장 ▲최희정 가정의학과 과장 ▲서상원 응급의학과 과장 ▲김도훈 핵의학과 과장 ▲정연욱 치과 과장 ◇대전을지대학교병원 행정/진료지원부 ▲김재길 행정부원장 겸 원무부장 ▲김인희 간호국장 ▲오민아 약제부장 ▲김종호 사무부장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진료부 ▲김동희 진료 제1부원장 겸 수술실장 ▲이소영 진료 제2부원장 ▲김재훈 기획실장 겸 외과계중환자실장 겸 신경외과 과장 ▲안상봉 진료 제1부장 겸 내과 소화기분과장 ▲김덕호 진료 제2부장 겸 응급의학과 과장 ▲이정주 QI실장 겸 신경과 과장 ▲민경희 교육수련부장 ▲강윤주 진료협력센터 소장 겸 재활의학과 과장 ▲은병욱 감염관리실장 ▲한지혜 종합건진센터 소장 ▲권길영 건진 과장 겸 가정의학과 과장 ▲조광현 응급의료센터 소장 ▲강희인 뇌졸중센터장 ▲김효정 내과 과장 겸 갑상선내분비센터장 겸 내과 갑상선분과장 ▲박지영 내과 심장분과장 ▲한경아 내과 내분비분과장 ▲김연주 내과 호흡기분과장 겸 내과계중환자실장 ▲성수아 내과 신장분과장 ▲공수정 내과 혈액종양분과장 ▲허진욱 내과 류마티스분과장 ▲김태은 내과 감염분과장 ▲권용순 산부인과 과장 ▲이차곤 소아청소년과 과장 ▲김민성 외과 과장 ▲박만실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 겸 심장·폐·식도분과장 ▲이종훈 성형외과 과장 ▲임태강 정형외과 과장 ▲김성진 안과 과장 ▲안용휘 이비인후과 과장 ▲이현경 피부과 과장 ▲강정윤 비뇨의학과 과장 ▲김의중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강효석 마취통증의학과 과장 ▲양승부 영상의학과 과장 ▲진소영 핵의학과 과장 ▲김태형 방사선종양학과 과장 ▲문숙인 진단검사의학과 과장 ▲이호정 병리과 과장 ▲고수진 치과 과장 ◇노원을지대학교병원 행정/진료지원부 ▲김유진 행정부원장 ▲박영우 간호국장 ▲심봉순 약제부장 직무대리

2024.06.27 14:58김양균

[인사] 보건복지부

◇실장급 승진 및 전보 ▲사회복지정책실장 이스란 ▲보건의료정책실장 정윤순

2024.06.27 13:55김양균

박민수 차관 "의료계 집단행동 3~4주 예상 불구 넉달 이어져”

정부가 의대정원 증원에 따른 의료계 반발을 예상했음에도 집단행동 기간 지연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26일 오전 개의한 제415회 국회(임시회) 제3차 보건복지위원회의 '의료계 비상상황 국회 청문회'에서 김남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의대증원에 따른 의료계 반발을 예상했느냐는 지적에 대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의료계의 반발을 예상했다”고 대답했다. 박민수 제2차관은 “의대증원 포함 의료개혁 포함해 여러 차례 논의가 있었고, 의료계 반발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며 “비상진료대책을 만들어서 전공의 이탈에도 중증 및 응급환자 진료 공백 최소화 방안을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이 “정부가 충분한 대책 없이 환자를 위험에 내몰았다”고 비판하자, 박 2차관은 “의사 증원에 대한 의료계 반발과 집단행동 전례가 있어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했다”면서도 “(집단행동이) 의료계 내에서도 3주~4주를 버티기 어렵다는 게 정설이었지만 넉 달 가까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평시대비 입원 및 수술을 안정적으로 운영되어 오고 있다”며 “환자 피해사례를 보면 환자 주장과 의료진 설명과는 차이가 있으며, 명백한 (의료진) 진료거부는 형사고발 등의 조치를 취했으며, 환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의료계와 대화에 노력하겠다”고 대답했다. 또한 의대증원에 따른 필수의료 및 기피 진료과 의사 확충 효과를 묻는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박 차관은 “의사 증원으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여러 대책으로 필수진료과가 제대로 진료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꼭 필요한 지역과 과목의 의사들이 지원하고 지속해서 일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의료개혁 4대 과제의 주요 내용이다”고 강조했다.

2024.06.26 11:34김양균

의료대란 국회 청문회 개의…"의대증원 2000명 '이천공' 때문인가"

의대정원 증원을 필두로 필수의료 정책패키지를 두고 의료계와 정부가 대치 상황에 놓인 지 넉 달째. 제22대 국회에서 사태 해결을 위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청문회가 시작됐다. 26일 오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의료계 비상 상황 국회 청문회'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앞서 김미애 국민의힘 간사는 “21대 국회에서 현안 관련해 청문회를 한 적이 없었다”며 의료계 청문회 개최 자체를 문제 삼았다. 그러자 강선우 민주당 간사는 “복지위 이외 다른 상임위도 청문회가 열리지 않았느냐”며 “청문회가 열리게 된 이유와 배경은 이례적인 윤석열 정권에 대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본격적인 정부 질의 이전에 의사진행 발언부터 야당의 거센 공세가 시작됐다. 문재인 정부 당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청문회의 핵심은 의대정원이 2천명이었는가를 밝히는 것”이라며 “이천공 때문이냐”고 포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2천명 증원 근거 자료 제출 요구와 관련 “법원에 제출한 자료를 (보건복지부가) 국회에는 제출하지 않은 이유를 모르겠다. 법원은 믿고 국회는 못 믿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도 40개 의대별 의학교육 점검 상세보고서와 배정위원회에 제출된 서류 등에 대한 복지부의 자료제출을 요구했다. 박주민 위원장은 “정부부처의 장·차관이 (국회 불출석 등) 전혀 협조를 안 하고 나오지 않는 것은 적법하고 합당하느냐”며 유감을 표명했다. 이에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은 “(앞선 복지위 전체회의에 장·차관 불참은) 지난 20일 집단휴진이 예고돼 있어서 불가피한 사유로 참석을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수진 민주당 의원도 “장차관이 바쁘다면 실·국장 정도는 (업무보고를 해야 하지 않느냐). 국회에서 의원들이 업무보고 요청을 했음에도 안하는 이유는 어떤 분께서 하지 말라고 지시를 내렸기 때문이냐”며 “지금이라도 업무보고를 제대로 하라”고 말했다. 한편,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장은 이날 참고인으로 출석을 요청받았지만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24.06.26 10:50김양균

E-헬스, 의료서비스 가치 높이지만 맞춤형 접근 필요

글로벌 E-Health 시장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등의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이에 각국의 다양성을 고려한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2024 글로벌 보건산업 동향'에 포커스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글로벌 E-Health 도입: 사례와 전략 분석'이 실렸다. E-Health(이하 이헬스)는 전자식 보건정보관리시스템을 말하는데, 의료정보를 디지털화하고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정보 접근성 향상 ▲의료서비스 질 향상 ▲비용 절감 ▲환자 및 의료 제공자 경험 개선 등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글로벌 이헬스 시장의 규모는 640억 달러(약 87조 9천360억원)로 추산된다. 오는 2027년에는 1천90억 달러(약 149조 7천66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다양한 국가에서 전자건강기록(EHR), 원격의료, 온라인 약국 등의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미국은 1970년대 초 전자건강기록 프로젝트를 시작해 의료정보를 디지털화하고 공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노르웨이는 1996년부터 원격의료시스템을 통해 장거리 외래진료 및 치료에 화상회의를 사용, 의료 접근성이 어려운 농촌 지역 등의 환자들이 적시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용한다. 또 덴마크는 모든 거주자의 건강 상태와 의료기록을 포함하는 국가건강포털을 운영, 의료 전문가와 환자가 건강 정보를 쉽게 접근·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도입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데, 환자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앱 디자인, 어려운 의료 용어 등으로 직관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있다. 의료제공자에게도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 문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보안 등의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글로벌 E-Health 분석'에서는 이헬스 도입을 위한 단계별 전략을 제안했다. 우선 초기 단계는 전자건강 솔루션에 환자와 의료전문가를 대량으로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두 번째 확산 단계에서 사용자의 일상에 이헬스의 정기적인 사용 유도, 마지막으로 사용자에게 디지털 생태계의 혜택을 극대화하는 혜택 극대화하는 내용이다. 이와 함께 이헬스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각국의 의료 시스템과 인프라, 문화적 맥락 등을 고려하는 맞춤형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일률적인 접근 방식은 특정 국가에서 효과적일 수 있으나, 다른 국가에서 비효율적이거나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다.

2024.06.26 10:37류승현

정부 "의협 대화 참여 기대...복귀 불가 전공의 이달 사직처리"

의대증원으로 촉발된 의료대란에 대해 정부가 수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의료계와의 협의 재개와 함께 복귀가 불가능한 전공의에 대한 '정리'를 시작한 것이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휴진에 대한 경찰 조사에 반발했다.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계가 대화의 뜻을 밝힌 것에 대해 환영한다”며 “정부는 의료계의 오랜 요구사항을 반영해 의료개혁 과제들을 마련하고, 이를 구체화해나가기 위해 4월말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지금까지 총 4차례 본회의와 19차례 전문위원회를 통해속도감 있게 논의를 진척시켜 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의협은 의대교수, 시도의사회 등이 참여하는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 의정협의에 참여할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현재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의료인력 수급추계 및 조정시스템 구축 방향, 의료개혁 재정투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의료인력 수급추계 및 조정시스템 구축 방향에 대해 의사결정 시스템을 체계화해 정책의 합리성과 사회적 신뢰성을 높여야 한다는 합의가 있었다는 게 조 장관의 설명이다. 조 장관은 “전문가로 구성된 수급추계 전문위원회에서 과학적 분석을 하면, 보건의료 직역 대표가 절반 이상 참여하는'자문위원회'가 의견을 제시하고, '정책 의사결정 기구'에서 정원 조정 등 인력정책을 논의한다는 것이 검토된 내용의 골자”라면서 “환자단체도 환영의 뜻을 밝히며, 의사들도 적극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의료계가 참여해 지혜를 보탠다면 국민·환자·의사·의료인 모두를 위한 진정한 의료개혁 완수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언제든, 어떤 형식이든, 어떤 의제든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수차례 밝힌 만큼 이제 의료계는 하루라도 빨리 대화의 장으로 나와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전공의 복귀와 관련해 조 장관은 “복귀가 어려운 전공의는 조속히 사직 처리해 6월 말까지 병원 현장을 안정화시키라”고 수련병원에 주문했다. 복귀를 유도하되, 설득이 어려운 이들에 대해서는 '정리'를 하자는 방침으로 풀이된다. 이어 “정부의 각종 행정명령 철회 결단에도 아직도 대다수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을 떠나있고 대화에도 참여하지 않으려 해 안타깝다”라며 “이런 방식으로 수련을 중단하는 것은 개인의 불행이자 국가의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열악한 근무여건, 상대적으로 낮은 보상 등 제대로 수련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지 못한 정부의 책임을 무겁게 느낀다”라며 ▲수련환경 개선 ▲연속근무시간 단축 ▲재정 지원 강화 ▲법적대책 마련 ▲전문의 인력 확충방안 ▲의사 수급 추계 기구설치 등을 약속, 복귀를 촉구했다. 한편, 의협은 경찰이 서울대병원 의대교수와 개원의, 의대생에 대한 조사 방침을 밝히자 강한 유감의 뜻을 밝다. 의협은 “서울대 비대위가 휴진 철회 의사를 밝힌 글의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또다시 공권력을 앞세워 환자 치료 밖에 모르고 살던 의대 평교수들과 학생들을 협박하고 탄압하고 있다”며 “의사들에 대한 위헌, 위법적인 수사 진행을 즉각 중단하길 정부에 다시 강력히 촉구한다”고 요청했다.

2024.06.25 11:47김양균

[ZD 브리핑] 국민 생명 우선하는 의료계 결정 나올까

지디넷코리아는 IT 업계의 이슈를 미리 체크하는 '이번 주 꼭 챙겨봐야 할 뉴스'를 제공합니다. '꼭 챙길 뉴스'는 정보통신, 소프트웨어(SW), 전자기기, 소재부품, 콘텐츠, 플랫폼, e커머스, 금융, 디지털 헬스케어, 게임, 블록체인, 과학 등의 소식을 담았습니다. 바쁜 현대인들의 월요병을 조금이나마 덜어 줄 '꼭 챙길 뉴스'를 통해 한 주 동안 발생할 IT 이슈를 미리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SK그룹, 계열사 축소 등 경영전략 논의 고강도 리밸런싱 작업 중인 SK그룹이 오는 28~29일 경기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경영전략회의를 엽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8월 이천포럼, 10월 CEO세미나와 함께 최고경영진이 모여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SK 연례행사입니다. 올해 경영전략회의에서는 현재 200개가 넘는 계열사(219개) 수를 줄이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계열사 CEO 교체와 조직 개편, 임원급 축소 등의 후속 조치도 이어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 22일 미국 출장길에 오른 최태원 회장은 화상으로 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 회장은 인공지능(AI) 및 반도체 시장을 점검하고 사업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출국했습니다. 이번 출장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김주선 SK하이닉스 사장(AI Infra 담당) 등 SK그룹의 AI·반도체 관련 주요 경영진도 동행합니다. 최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AI 생태계'를 바탕으로 빅테크 기업들을 두루 만날 예정입니다. SK그룹은 '반도체부터 서비스까지' AI에 필요한 모든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습니다. 美 마이크론 실적 발표 주목 미국 주요 메모리 제조업체 마이크론이 한국시간으로 27일 아침, 2024회계연도 3분기(2~5월) 실적을 발표합니다. 마이크론은 D램 시장에사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더불어 AI 산업을 위한 HBM(고대역폭메모리)를 상용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에 마이크론의 실적은 국내 메모리 업계의 실적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는 27일 로봇용 로봇 액추에이터 업체 하이젠알앤엠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합니다. 1963년 LG전자 모터사업부에서 출발한 하이젠알앤엠은 2008년 독립법인으로 분리된 뒤 로봇과 모빌리티 구동모듈 분야에서 영향력을 키워왔습니다. 이 밖에도 금주에는 첨단금속 제조기업 에이치브이엠과 라이다 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 에너지 저장장치 부품기업 한중엔시에스도 상장할 예정입니다. 스테이지엑스, 제4이통 후보 최종 취소 여부 결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7일 스테이지엑스를 대상으로 주파수 할당대상법인 최종 취소 여부를 가리는 청문을 진행합니다. 주파수경매 신청 당시 제시한 자본금 납입 계획이 최종 제출 서류와 다른 점이 점이 정부가 꼽은 취소 사유입니다. 주파수 경매에 참여하기 전과 후의 법인을 같다고 볼 수 없다는 뜻입니다. 최초 제시한 자본금 충당을 청문 전에 구성하지 못한다면 사실상 취소 처분이 확정되는 수순입니다. 제4이동통신사와 관련한 논의는 국회서도 다뤄집니다. 청문에 이틀 앞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제4이통 도입이 무리한 것이 아니었냐는 정부 대상 질의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서상원 스테이지엑스 대표는 이날 현안질의에 출석 참고인으로 채택됐습니다. 하반기 대출 한도 달라진다…DSR 규제 강화 오는 25일 금융위원회는 하반기 시행되는 대출 규제 강화에 대해 발표합니다. 앞서 금융위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시 어떤 종류의 대출을 받느냐에 따라 한도를 더 주거나 덜 주겠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때 변동형 금리 상품보다는 고정 금리 상품의 대출 한도가 더 나오는 격이지요. 하반기 DSR 규제 강화로 대출에 어떤 영향을 받는지 전 국민이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의료계 내부 분열 분위기 확산 집단 휴진과 총궐기대회까지 개최하면서 대정부 투쟁에 나선 의료계가 동력을 잃는 모습입니다. 휴진 참여 의료기관은 예상보다 적었고, 가장 먼저 휴진을 선언한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휴진을 중단키로 결정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정부는 강경노선을 유지하며 의료계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 의료계의 투쟁상황은 대정부 강경대응에서 크게 달라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한의사협회가 전 직역이 참여해 투쟁 방향을 논의하고자 구성한 '의료계의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올특위)에 전공의가 불참하는 등 내부 갈등이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특위는 지난 22일 첫회의에서 연세의대 및 울산의대의 정해진 휴진계획을 존중하며, . 향후에는 각 직역의 개별적인 투쟁 전개가 아닌, 체계적인 투쟁계획을 함께 설정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음주에 예정된 국회 청문회 등 논의과정과 정부의 태도변화를 지켜보는 한편, 2025년 정원을 포함한 의정협의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전의 의대정원 확대 원점 재논의 원칙에서 한발 물러선 모습입니다. 올특위 다음 회의는 6월 29일 오후 3시입니다. 국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해 의료현장을 정상화하는 결정이 나왔으면 합니다. 쿠키런:모험의탑-배틀크러쉬 출시 이번 주에는 신작 출시와 NC문화재단 인공지능(AI) 컨퍼런스, 바이낸스 라운드테이블 등의 이슈가 이어집니다. 먼저 데브시스터즈는 오는 26일 쿠키런 지식재산권(IP) 기반 최신작 '쿠키런: 모험의 탑'을 국내 포함 글로벌 시장에 선보입니다. 사전 예약자 수 200만 명을 넘긴 이 게임은 실시간 협력과 직접 조작 전투경험 등을 강조한 신작으로 요약됩니다. 또 27일에는 엔씨소프트의 액션 대전 게임 '배틀크러쉬'의 스팀 얼리액세스(앞서 해보기) 버전 출시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 게임은 PC모바일콘솔 크로스 플레이(Cross-Play)를 지원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좁아지는 지형과 적들 사이에서 최후의 1인을 목표로 한 난투형 대전 재미를 강조한 신작입니다. AI 관련 컨퍼런스 개최 소식도 있습니다. NC문화재단과 카이스트는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FAIR AI 2024'를 개최합니다. 서울 종로구 NC문화재단 사옥에 마련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AI 기술의 올바른 개발과 사용을 위해 필요한 '인공지능 윤리(AI Ethics)'를 집중 조명하며, 윤송이 NC문화재단 이사장 환영사와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의 축사로 막이 오릅니다. 마지막으로 바이낸스는 오는 27일 월간 비대면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달에는 캐서린 첸(Catherine Chen) Head of Binance VIP & Institutional이 호스트로 나서 비트코인의 ETF의 승인과 기관 참여가 미치는 영향에 얘기할 예정입니다. 구글클라우드, 서울서 서밋 개최 구글클라우드가 27일 서울 장충체육관과 신라호텔에서 '구글클라우드 서밋 서울 2024'를 개최합니다. 생성형 AI 시대에 필요한 최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소식을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이번 행사는 AI를 비롯한 데이터, AI 인프라, 앱 현대화, 보안, 스타트업 지원 등 7개 주제로 세션을 진행합니다. 오전 키노트는 지기성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지사장을 비롯한 이화영 LG AI연구원 부사장, 이경종 엔씨소프트 상무, 김슬아 컬리 대표가 'AI로 변화되는 비즈니스 환경'을 주제로 발표합니다. 이 외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오노마, 당근, LG유플러스 등 다양한 파트너사 관계자들이 구글클라우드와 함께한 여정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구글 클라우드 맨디언트가 최근 2024 M-트렌드 연례 리포트를 발간한 기념으로 오는 25일 미디어 브리핑을 진행합니다. 올해로 15회를 맞은 M-트렌드 리포트는 맨디언트의 최전선 사이버 공격 조사 및 대응 결과를 기반으로 전문가의 트렌드 분석과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이번 브리핑에서는 중국 사이버 스파이 그룹을 비롯해 주목할 만한 공격 그룹과 캠페인을 공유합니다. 또 이에 대응해 전 세계 조직들이 갖춰야 할 보안 태세에 대해 논의하고 지역별 위협 활동에 대한 집중적 분석을 제공합니다. 한국IT전문가협회가 오는 24일 제 38회 정보인의날을 개최합니다. 정보인의날은 1967년 대한민국 정부에 최초로 컴퓨터가 설치 가동된 날을 기념하기 위한 날입니다. 이날 기념 행사에서는 IT 기업을 비롯해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모여 업계를 위해 힘써온 정보산업인에게 공로상을 수여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2024.06.23 11:36손희연

특구 내 '규제특례' 7건 승인…최대 4년간 의료·소방 등 완화 기준 적용

의료나 소방 등 국민 안전과 관련성이 높은 기술 개발 과정에서의 규제 장벽 7건이 연구개발특구 내에서 규제 특례로 지정돼 2년간 혜택을 보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서울 국가 과학기술자문회의 회의실에서 제50회 연구개발특구위원회(이하 '특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의에서는 창원 강소 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 면적 확장, 연구개발특구 내에서의 신기술 규제 실증특례 7건을 승인했다. 창원 강소특구의 면적은 기술고도화지구 조성 명목으로 0.17㎢ 늘렸다. 본래 0.65㎢ (R&D 융합지구 0.22㎢, 기술사업화지구 0.43㎢)였다. 이번에 면적을 늘린 기술고도화지구에는 기업부설연구소와 연구기관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어 진행한 심의에서는 규제특례 7건을 승인했다. 규제 특례 사항은 ▲ 의료진단용 엑스선 발생장치를 사용할 경우 교육절차 완화 ▲도시가스 공급시 사용전 검사없이 터빈설치 허용 ▲대기오염 배출 방지 시설 설치 의무 면제 등이다. 또 ▲복층 케이블 포설 관련 기술기준 예외 인정 ▲지하 공간정보 관리기관 보안심사 지정기관 대체 허용 ▲승인받지 않은 화재감지기 공사 허용 ▲로봇 자율주행 속도 제한 예외 인정 등도 통과됐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실증 특례 37건을 승인했다. 올해도 하반기 1~2회 실증특례 승인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례로 인정될 경우 과기정통부는 해당 신기술 관리 부처가 안전 등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일정 조건을 충족시켰다고 판단하면 실증 작업을 2년간 허용한다. 만약 유예기간 연장이 필요한 경우 그동안의 데이터와 문제점을 분석해 1회에 한해 연장한다. 규제특례위원회 박종래 위원장은 “올해 상반기에 이번 7건을 포함한 13건이 특례로 지정됐다"며 "국가연구개발 성과가 널리 퍼져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6.20 21:59박희범

간호협회, 국민의힘 의원 108명 참여한 '간호사법' 발의 적극 환영

간호사법이 여당인 국민의힘 108명 의원 명의로 발의되자 간호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20일 국민의힘이 간호사법을 발의한 것에 대해 “추경호 원내대표의 간호사 등에 관한 법률안 대표 발의를 환영한다”며 “국민의힘은 제정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당 소속 국회의원 108명 전원이 공동 참여했다. 다시는 정치적 유불리에 휘둘리지 않는 신속한 법안 처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권의 간호사법 제정 움직임은 의사들의 집단 이기주의에 불안한 국민에게 의료정상화의 희망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공동 발의한 것은 국민의 염원을 잘 알고 꼭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의사들의 부재 속에서도 지금 간호사들은 국민을 위해 현장을 지키며 고군분투하고 있다.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정부의 의료개혁은 중단없이 추진돼야 하며 우리 간호사들은 정부의 의료개혁 성공을 위해 의료현장에서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6.20 17:06조민규

국회 복지위, 복지부 장‧차관 현안질의 불참에 26일 청문회 개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오는 26일 오전 10시 의료계 비상상황 관련 청문회를 개최키로 했다. 보건복지부 장차관이 현안질의 회의에 불참한 데 따른 것이다. 국회(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19일 여당 위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2차 회의를 열고 현 의료공백 상황에 대해 질타했다. 특히 정부여당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는데 국회 갈등으로 여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이 불참했을 뿐 아니라, 의료대란에 대한 현안질의 자리임에도 보건복지부 장‧차관도 불참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 장관과 차관의 불참은 청문회 개최로 이어졌다. 청문회의 경우 정당한 사유 없이 정무위원 등의 불참이 안되기 때문이다. 백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이런 중요한 회의에 복지부 장관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하나도 출석하지 않았다는 것은 너무나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도외시한 처사이면서 국회를 무시하는 행위”라며 “의료공백 책임 있는 당사자인 정부가 민생을 내팽개칠 수 있는지 매우 실망스럽고 아쉽다”고 지적했다. 이어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났다. 국민 생명 경각에 달린 이런 비상 상황에서 책임부서인 보건복지부가 국회를 무시하고 출석하지 않은 것은 국민 질타를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긴급사안으로 국회가 기다리고만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의료공백, 의료대란이 일어난 사태가 무엇인지. 그리고 국민도 의대정원 증원에는 동의하지만 뜬금없는 2천명 증원에는 의문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복지위에서는 (보건복지부) 출석을 강제할 수 있는 청문회를 개최해 국민의 답답함을 풀어드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선민 의원(조국혁신당) 역시 “20년 넘게 국회 피감기관의 직원과 임원으로 일했지만 이런 상황에서 상임위 출석을 거부하는 공무원은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며 “이번 의료대란과 관련한 기초상황 점검을 위해 복지부와 산하기관에 자료요청을 했지만 협조가 잘 안되고 있다. 국회가 요청 자료를 성실히 제출하지 않는 것도 의무 저버린 것이다. 엄중상황에 보건복지부 장차관이 국회 출석을 거부하고 자료요청에 성실하게 협조하지 않는 것은 여야 갈등 상황이라고 묵과해서는 절대로 안 된다고 본다”고 질타했다. 특히 “처벌 조항 없다는 이유로 출석을 거부하는 국무위원을 그대로 두는 것은 국회 권위가 실추되는데 그치지 않는다”며 “이 재난 누가 만들었나. 이번 복지부 출석 거부가 재발하지 않도록 단호하고 확실한 책임 물어달라”고 요구했다. 박주민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회의에 보건복지부 장‧차관 불참을 의식한 듯 “증인이 정당한 이유 없이 출석하지 않거나 청문자료 거부하는 경우 국회법에 따라 처분될 수 있다”며 “증인 출석요구서 등을 수령하지 않기 위해 증인 등이 회피하는 상황을 연출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다. 복지위 실무진은 그런 상황 대비해 반드시 (청문회 출석서가) 송달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진상을 규명하고 의사 집단 휴진 등 현 비상상황과 관련해 증인‧참고인 신문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오는 6월26일 오전 10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회의실에서 청문회를 개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증인으로 정부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 4인을, 참고인으로 강희경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서울대학교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10인을 정했다.

2024.06.20 16:54조민규

27일부터 휴진한다는 의협에 정부 "대화하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오는 27일부터 휴진을 시작키로 하면서 정부가 대화를 촉구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20일 오전 회의를 열고 의료계 집단 진료거부 대응 상황과 비상진료체계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18일 의협 주도의 휴진에 참여한 병·의원은 5천368개소로, 휴진률은 14.9%로 나타났다. 의협은 27일을 기해 휴진을 실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중대본은 우려의 뜻을 표명하고 “형식, 의제에 구애 없이 대화가 가능하다”며 “의사단체도 대화의 자리로 나와 의료개혁 방안을 함께 논의해나가자”고 촉구했다. 현재 정부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및 산하 4개 전문위원회를 통해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추진 중이다. 4개 전문위는 전날까지 제3차 회의를 마쳤다. 전문위는 ▲상급종합병원 운영 혁신방안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및 조정·감정제도 혁신방안 ▲의료인력 수급추계 및 조정시스템 ▲필수의료 중점 투자 원칙 등의 과제를 구체화했다. 이날 열린 제4차 회의에서는 의료인력 수급추계 및 조정시스템 검토 방향과 의료개혁 재정투자 방향이 논의됐다.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은 “의료개혁을 위해 교수들이 그간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더해주고 전공의와 의대생이 원하는 미래 의료시스템을 함께 설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정부는 환자 곁을 지키는 의사들의 의견과 목소리를 무게감 있게 경청하고, 어떤 형식이든 보다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고 밝혔다.

2024.06.20 16:36김양균

정치권 "의사여 돌아오라"

정치권이 한 목소리로 의료계 집단휴진 철회를 요구했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환자를 두고 정부를 압박하는 행위는 해서는 안 된다”라며 “일방적 진료 연기는 환자들에게 고통의 연장이며, 중증 환자들에게는 불안을 넘어 생명을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는 전공의 행정처분도 철회했음에도 이마저도 부족하니 취소해 달라 주장하고, 어떤 구체적 대안 제시도 없이 의대정원 재논의만 외치는 것은 애초에 대화의 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줄 뿐”이라며 의료계를 강력 비난했다. 윤종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환자와 가족의 눈물과 아픔을 외면하지 말고 의정협의체를 구성해 대화와 타협에 나서야 한다”며 “환자들을 위한 갈등이라면 애꿎은 환자와 가족들께 고통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질병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과 가족들은 걱정과 불안 속에 의료진의 집단 휴진을 지켜보고 있다”라며 “문제의 당사자인 의료계와 정부가 마주 앉아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민 조국혁신당 여성위원장은 “전공의들이 진료 현장을 떠난 이후 골수생검, 요추, 청자 등 중증 진료의 필수적인 시술은 시행되지 않거나 연기되고 있다”라며 “더 이상의 진료거부는 정부를 이기지도, 국민을 설득하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해결의지를 가져야 한다는 요구도 내놨다. 김 의원은 “이제라도 정부와 의료계가 자존심은 내려놓고 환자를 위해, 국민을 위해 진심을 다해 대화하라”고 촉구했다. 개혁신당 조대원 최고위원은 이번 휴진을 두고 “명분도 실리도 없는 집단이기주의”라며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눈앞에서 고통 받고 죽어가는 환자들을 외면하면서 어떻게 미래의 환자와 의료 발전에 대한 여러분들의 주장이 국민 다수에게 먹힐 수 있다고 보느냐”며 “의대생 학부모들까지 나서서 파업 동참을 꺼리는 의대 교수들을 조직적으로 압박하는 모습에서 국민들은 의료계가 '오직 환자들을 위해서'라며 해온 그간의 많은 주장들에 대해 그 진정성을 의심하기 시작했다”고 비난했다. 아울러 “의대 증원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독선을 강력히 비판한다”라며 “국민의 피해가 없도록 더 치밀하게 준비한 후 일을 진행시켜야 했음에도 그냥 여론몰이로 밀어붙이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나이브함은 그 자체로 지독한 무능이었다”고 지적했다.

2024.06.18 14:20김양균

집단 휴진 의료계… 건강보험과 비급여 온도차?

의료계가 집단 휴진을 강행한 가운데 대다수 의료기관은 정상 진료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휴진을 두고 건강보험과 비급여 진료과 사이의 온도차를 보인다는 지적이다. 의료계가 집단 휴진에 나선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의료기관 100여곳을 직접 확인한 결과 치료를 중심으로 하는 이비인후과‧안과‧내과 등 일부는 '휴진' 안내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미용을 중심으로 하는 성형외과와 피부과는 대다수 문을 연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에서 성형‧피부과 의료기관이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인근의 한 메디컬빌딩의 경우 입주 의료기관 25개(한방 및 치과 제외, 양한방 통합진료 1개소 포함) 중 1개소(정신건강)만 문을 닫았는데 '휴진'이라는 안내는 없었다. 피부과 및 성형외과 등은 18개소 전부 문을 열고 있었고, 내과‧영상의학과‧이비인후과‧산부인과도 진료 중이었다. 특히 대로변에 있는 대형 성형외과와 피부과, 척추관절병원들 중 '휴진'이 안내된 곳은 찾지 못했다. 건물 안에 있는 이비인후과와 내과의 경우 일부는 '휴진'을 안내하고 있었지만 많이 찾지는 못했다. 비보험 행위가 많은 미용 중심의 성형외과와 피부과의 휴진 참여가 적은 것은 휴진으로 인한 수익감소 영향이 건강보험 진료가 대부분인 일반 진료과에 비해 큰 것도 이유 중 하나로 풀이된다. 한편 18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대책본부가 사전에 파악한 휴진신고율은 총 3만 6천여개 의료기관의 약 4% 수준이다. 앞서 지난 6월9일 대한의사협회가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휴진 등 단체행동에 참여하겠다는 회원은 투표 회원의 73.5%인 5만2천15명이었다.

2024.06.18 13:22조민규

의협, 의료파업으로 무통주사 못 맞았다? 사실아냐

18일 개원가 중심의 병·의원 휴진 첫날, 제왕절개 이후 무통주사를 맞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사실이 아니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발단은 모 연예인이 유튜브에 본인 제왕절개 후기를 쓰며 “의료파업 때문에 무통주사를 못했다”는 주장을 하며 시작됐다. 이 내용이 여럿 언론보도화되자 의협이 대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의협 측은 “(해당 연예인이) 제왕절개로 분만한 지난 5월 의사파업은 없었기 때문에, 의사파업 때문에 무통주사를 맞지 못했다는 것은 명백히 잘못됐다”라며 “무통주사와 페인버스터는 제왕절개 수술 중에 시행하는 시술로, 수술 후 의사가 없어서 무통주사를 맞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도 논리적으로 말이 안 되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분만으로 경황이 없는 환자는 상황을 잘 몰랐거나 혼란스러워 사실과 다른 말을 할 수 있다”면서 사실 확인 없는 언론보도에는 유감을 표했다.

2024.06.18 13:15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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