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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5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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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장애인 격리·강박 실태조사…책임자 처벌 강화 법안 국회 제출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신의료기관 내 정신질환자 격리·강박 실태조사와 책임자 처벌 강화 규정을 담은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의 골자는 ▲관계부처에 격리·강박 실태 제출 의무 ▲격리·강박 시 사유 및 해제 조건에 대한 정신질환자·보호의무자 고지 의무 ▲격리·강박 외 방법 우선 적용 ▲정신의료기관 책임자 처벌 강화 규정 등이다. 법안의 배경은 최근 발생하고 있는 정신의료기관 내 사망사건 때문이다. 지난 5월 부천 소재 정신병원에 입원한 30대 환자가 17일 만에 격리돼 강박과 약물 과다투여로 사망했다. 그에 앞서 지난해 11월 인천, 2022년 춘천 등 전국 각지 정신의료기관에서 격리·강박으로 인한 환자 사망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기도 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격리실태조사에 따르면, “과도하고 빈번하게 격리·강박이 이뤄졌다”고 응답한 비율은 24.9%에 달했다. 또 “격리·강박의 이유가 처벌을 목적으로 시행됐다”고 응답한 비율도 30.7%나 됐다. “지침에 따라 격리 및 강박의 이유를 고지·설명을 들었다”고 응답한 비율은 30.9%였으며, “강박 시 의료진의 규칙적인 상태 확인이 없었다”는 응답도 28.8%였다. 현행법은 정신의료기관 내 시행되는 격리·강박에 대한 관계부처의 실태조사 규정과 격리·강박 시 보호의무자 고지 규정조차 없는 실정이다. 환자 사망사고가 되풀이되고 있지만 보건복지부는 어떠한 실태조사와 관리·감독 없이 지자체에 행정지도만 당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서미화 의원은 “국가인권위원회 인권위원 재임 시절 춘천 격리·강박 환자 사망사고 진정에 대한 인용 결정문을 작성, 재발방지책 마련을 권고했지만 입법 부재로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개정안은 격리·강박으로 인한 정신질환자 사망사고 재발방지와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마련된 법안이다”이라며 “정신질환자 인권침해 방지법 발의를 시작으로 인권에 기반한 정신질환자 치료 및 대체 프로그램이 조속히 구축될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에 더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2024.08.12 13:52김양균

국회 복지위-교육위, 의과대학 교육점검 연석 청문회 16일 개최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 열고 혼란 수습 및 해결책 모색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관련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와 교육위원회가 연석 청문회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의료개혁소위원회를 구성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하 복지위)는 8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를 위한 의료개혁소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의료개혁소위원회(이하 의료개혁소위)는 박주민 복지위원장을 소위원장으로, 강선우‧김윤‧박희승‧‧백혜련 위원 등 더불어민주당 5인, 김미애‧김예지‧안상훈‧최보윤 위원 등 국민의힘 4인, 개혁신당 이주영 위원 등 총 10인으로 구성됐다. 의료개혁소위는 교육위원회의 청문회 실시계획서에 따라 교육위원회 의학교육소위원회와 함께 오는 8월 16일 오전 10시에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과대학 교육 점검 연석 청문회'를 개최한다. 이번 청문회는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과대학 교육 문제가 보건복지위원회 및 교육위원회 소관과 모두 관련이 있으므로, 국회법(제63조)에 따라 두 상임위원회(소위원회)가 연석으로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뜻을 모은 데 따른 것이다. 청문회에는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이주호 교육부장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오석환 교육부차관 등이 증인으로 출석요구 됐다. 의료계에서는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 고창섭 충북대학교 총장, 안덕선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 등이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복지위 관계자는 청문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와 교육위원회 위원들이 증인 및 참고인을 대상으로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 결정에 따른 문제점을 신문하고 현재의 혼란을 수습‧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있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8.08 16:29조민규

"진료량 감소 오히려 좋아"...의료대란 긍정 평가 정부에 서울의대 교수들 울화통

의대증원책에 반발한 전공의 이탈로 상급종합병원에서 진료량이 감소한 것을 두고 일부 긍정 요소가 있다는 정부 평가에 의료계가 우려를 보내고 있다. 진료 역량 축소 현상을 정부가 과대평가를 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8일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과 전문인력 중심 병원 추진에 대한 의견서'를 통해 정부 인식을 비판했다. 비대위는 보건복지부가 앞서 의료대란이 초래한 상급종합병원 진료량 감소를 긍정적이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계획에 따른 변화가 아닌 진료역량 축소로 인한 현상이며, 현장에서는 의학지식과 연구역량을 갖춘 전공의의 부재와 전문의의 감소로 심각한 진료의 질 저하를 경험하고 있다”며 “최신 의술을 적용한 신속한 치료가 이루어질 수 없어 중증-희귀 질환 의료 역량은 무너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또 전공의 대신 진료지원 간호사가 진료에 참여한 것을 복지부가 전문인력 중심으로의 긍정적인 변화라고 여긴 것에 대해서도 “현장을 알지 못하는 복지부의 심각한 오판”이라며 맹렬히 비판했다. 비대위는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의 목표는 상급종합병원 진료량 감소가 아니라 1·2차 의료기관과 상급종합병원의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과 이를 가능하게 하는 수가 체계를 전제로 하여 추진돼야 한다”라며 이를 위한 국민적 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중증희귀 질환 진료기관, 교육수련 기관으로서의 역량 유지에 필요한 비용과 인력을 면밀히 추산해 투입해야 한다”라며 “검사와 약 처방, 시술/수술뿐만 아니라 충분한 상담과 교육, 다학제 진료가 가능하도록 의료수가와 보상 체계를 개선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또 “전문의 중심 병원으로의 급격한 변화는 2025년에 새로운 전문의가 배출되지 않을 것을 고려할 때 지역 의료의 붕괴를 가속화시킬 우려가 크다”고도 우려했다. 아울러 비대위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논의 내용과 정책 결정 과정의 공개를 요구했다. 이들은 “현재 의료개혁특별위원회 및 전문위원회, 소위원회 등의 회의는 참여 인력 명단과 회의 자료조차 비공개”라며 “의료개혁특별위원회와 그 산하 회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의료 수가 협상 회의 등 중요한 의사 결정 기구 회의는 생중계나 속기록을 통해 공개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08 14:19김양균

[인사] 보건복지부

◇과장급 인사발령 ▲공공보건정책관실 응급의료과장 송영조 ▲건강정책국 건강증진과장 정혜은

2024.08.08 09:54김양균

헬스온클라우드, K-메타버스 진료플랫폼으로 남미 진출 눈길

헬스온클라우드가 한국형 메타버스 진료플랫폼을 발판삼아 남미 시장에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회사는 지난달 25일~26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열린 제2차 한-중남미 무역·혁신 포럼에 초청됐다. 한-중남미 무역·혁신 포럼은 우리나라와 중남미 기업 간 교류를 지원코자 작년 10월 멕시코시티에서 처음 열렸다. 이번이 두 번째로, G20 의장국이자 우리나라의 중남미 주요 무역 대상국인 브라질에서 개최됐다. 기획재정부와 미주개발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IDB)이 공동 개최했다. 포럼에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을 비롯해 제라우두 아우키민 브라질 부통령 겸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 장관, 일랑 고우드파잉 IDB 총재가 참석했다. 이밖에도 브라질·멕시코·칠레 등 중남미 23개국에서 400여개 기업도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헬스온클라우드의 영국법인장인 멘체스트 대학병원 소아중환자 전문의인 랄프 메키넌 교수가 헬스온클라우드의 메타버스 진료플랫폼인 '큐리스올(CURISALL)'과 교육플랫폼인 '메드티스(MEDTIS)'를 시연했다. 랄프 메키넌 교수는 우리나라·콜롬비아·인도·영국의 전문의들의 원격의료자문을 제공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라틴 아메리카에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간호교육·의료시뮬레이션·조산원 교육·ECMO 교육을 소개해 현지 참석한 전문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헬스온클라우드는 미주개발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 IDB)의 기금 지원을 받아 1월부터 콜롬비아 헬스케어 디지털전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앞서 거론한 자체 개발 플랫폼을 통해 현지 암·심장질환·뇌질환·어린이질환 등 중증질환에 대한 원격의료자문과 함께 클라우드 기반 전문의 교육을 수행 중이다. 회사는 이날 콜롬비아 헬스케어 디지털전환 프로젝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IDB가 프로젝트를 신사업으로 승인했고, 하반기부터는 멕시코와 브라질로 프로젝트를 확대하게 됐음을 발표했다. 특히 멕시코에는 대사질환과 당뇨병, 브라질은 심장질환과 종양질환에 집중하고 동시에 아마존 지역의 의료혁신 프로그램도 구상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회사가 추진 중인 콜롬비아 헬스케어 디지털전환 프로젝트에는 KT의 갑상선초음파 인공지능(AI) 판독시스템과 아이넥스코퍼레이션의 위·대장 내시경 인공지능 판독시스템 등이 적용된 시범사업도 포함돼있다. 사업은 현재 콜롬비아 보고타 주요병원에서 진행 중이다. 또 마크로젠에서는 폐암환자의 유전분석을, 삼광은 분자진단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LVIS의 뇌파판독 시스템도 현지 적용을 준비 중이다. 전상훈 헬스온클라우드 자문위원장 겸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콜롬비아 시범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바탕으로 남미 지역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라며 “원격의료자문과 교육시스템을 이용하면 전 세계 우수한 의료 인프라를 현지에 손쉽게 이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 수출 기회가 여전히 많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종갑 글로벌 혁신 네트워크(GDIN) 대표도 “헬스온클라우드의 디지털의료 플랫폼을 통해 국내 우수 디지털헬스 제품들이 라틴 아메리카에 빠르고 효과적으로 소개돼 이 지역의 많은 환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4.08.07 10:22김양균

줄기세포 가능한 '엑소좀치료제' 시판 "언제쯤…"

약물탑재가 가능해 차세대 신약 후보로 주목받는 '엑소좀 치료제'를 안전하게 개발할 수 있는 새로운 분석법이 개발됐다. 한국연구재단은 엑소좀의 정확한 생체 내 분포평가가 가능한 정량분석 방법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연구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조영우(제1저자 및 교신저자), 노영욱 박사(교신저자) 연구팀과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박혜선 박사, 조미영 연구원(제1저자) 연구팀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엑소좀 기반 치료제는 살아있는 세포에서 분비되는 세포외소포(단백질 전달체)를 분리, 정제해 개발하는 첨단바이오의약품 중 하나다. 치료제나 질병 진단 도구, 약물전달체 개발이 활발하다. 그러나 명확한 분석방법이 없어 전 세계적으로 임상시험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엑소좀 치료제가 시판된 사례도 없다. 연구팀은 엑소좀의 생물학적 특성을 유지하면서 생체 내 분포를 정확히 측정하기 위해 단백질이나 RNA를 이용한 분석에 집중했다. 연구팀은 먼저 엑소좀에 미토콘드리아 DNA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일은 사람 세포에서 나온 엑소좀을 실험동물에 투여한다면 분석 대상이 명확히 구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연구팀은 이 같은 시험법에 따라 변형되지 않은 엑소좀을 검출하고 정량 PCR 방법(DNA를 증폭시키는 기술)으로 분석한 결과, 다양한 세포에서 분리된 엑소좀이 가진 미토콘드리아 양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 실제 설치류 꼬리 정맥에 투여한 엑소좀 생체 내 분포 평가에서는 엑소좀 투여 후 모든 장기에 걸쳐 광범위하게 분포한다는 것을 검증했다. 기존 영상분석과 정량 PCR방법을 비교 분석해 시험법의 타당성도 입증했다. 미토콘드리아 DNA는 종 식별을 위한 신뢰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조영우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변형되지 않은 엑소좀의 생체 내 분포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어 엑소좀 기반 치료제 개발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며 “엑소좀 치료제 임상 승인을 신속하게 진행하는데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수행됐다. 연구결과는 세포외소포 연구 분야 국제학술지 '세포외소포지(Journal of Extracellular Vesicles)'(7월 17일자)에 게재됐다.

2024.08.05 16:15박희범

[인사] 보건복지부

◇과장급 인사발령 ▲보건의료정책관실 보건의료정책과장 성창현 ▲보건산업정책국 보건산업정책과장 김한숙

2024.08.05 11:30김양균

"건보공단 특사경 부여로 불법 의료기관 근절해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을 부여하는 법안에 국회에 제출됐다.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의료법은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는 주체를 의료인과 의료법인 등으로 제한하고 있다.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자가 유자격자의 명의를 빌리거나 불법적으로 법인을 설립하는 등 이른바 사무장 병원·면허대여약국 등을 개설・운영하는 위법행위가 이어지고 있다. 박균택 의원실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9년~2023년 기간 동안 사무장병원·면허대여약국 등 불법개설기관이 건보공단으로부터 부당하게 받아 간 보험금은 약 3조 3천762억 원에 달한다. 환수 금액은 이 중 6.92%(2천335억 원)에 불과하다. 관련해 작년 기준 건강보험 누적준비금은 27조9천977억 원 수준이다. 박균택 의원은 “보건복지부와 법무부도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건보공단 임직원에게 특사경을 부여하는 방안에 동의하고 있다”라며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6 개월 내에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등 불법개설기관에 대한 단속체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2024.08.05 11:27김양균

[1분건강] 국내 유행 5형 일본뇌염바이러스, 치명률 높고 기존 백신 안 들어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5형 일본뇌염바이러스가 기존 3형 일본뇌염바이러스보다 높은 치명률에 기존 백신으로는 효과적인 방어가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서상욱 교수와 이아라 박사 연구팀은 국내에서 유행하고 있는 5형 일본뇌염바이러스의 특성을 분석했다. 5형 일본뇌염바이러스는 지난 2010년부터 우리나라에서만 보고되고 있는 신종 바이러스. 아직 다른 나라에서는 보고되지 않았지만, 과거 말레이시아와 중국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 결과, 2015년 일본뇌염 환자에서 분리된 NCCP 43279 바이러스는 3형 일본뇌염바이러스에 비해 높은 치명률을 보였다. 또 표면 단백질의 차이로 현재 개발된 일본뇌염 백신으로는 5형 일본뇌염바이러스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없었다. 서상욱 교수는 “2010년 이후 국내 일본뇌염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5형 일본뇌염바이러스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백신 개발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는 신종 미생물 및 감염 국제 학술지 'Emerging microbes & infections'에 온라인 게재됐다.

2024.08.05 09:46김양균

수련병원 이탈 전공의 10명 중 9명 미복귀…절반 넘게 '사직'

의대정원 증원에 반발해 수련병원을 이탈한 전공의 10명 중 9명은 여전히 미복귀 상태이며 절반 이상은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기준 인턴과 레지던트 전체 임용대상자 1만3천531명 가운데 91.5%(1만2천380명)가 현장에 복귀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미복귀자 중 사직 의사를 밝힌 사람은 56.5%였다. 34.9%는 복귀나 사직 여부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사직률이 가장 높은 과목은 방사선종양학과로, 전체 60명 중 75%(45명)였다. 이어 ▲흉부외과 62.6% ▲산부인과 61.2% ▲소아청소년과 59.7% 등 이른바 '기피 진료과'를 선택한 전공의들의 사직률이 높았다. 또한 상반기 전국 국립대병원 교수의 사직자 수는 223명으로 전년도의 79.6%에 달했다. 전년동기 대비 사직자 비율은 강원대병원이 15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충남대병원(분원) 125% ▲경상국립대병원(분원) 110% 순이었다. 이는 모두 전년 사직자 수를 초과했다. 김윤 의원은 “중환자·응급환자·희귀질환자 등필수의료 환자들의 의료공백은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라며 “정부는 의료진의 복귀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고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즉각적인 대책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필수의료인력들이 더 이상 대학병원에서 이탈하지 않도록, 정부는 필수의료를 선택하면 워라밸과 적절한 보상이 보장되고, 의료사고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의료현장을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8.04 10:00김양균

건보공단, 메리놀병원 및 부산성모병원과 업무협약 체결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은 최근 부산가톨릭의료원 산하 메리놀병원 및 부산성모병원과 합리적 보상근거 마련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합리적 수가 개선을 위한 의료비용자료 수집 ▲보건의료정책 결정을 위한 정보 마련 등 건보공단의 의료비용조사 패널병원에 참여하여 공단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가톨릭의료원 소속 의료기관인 메리놀병원과 부산성모병원은 지역 내 대표적인 가톨릭 의료기관이다. 양 병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단의 의료비용조사 패널병원에 참여하여, 합리적 수가정책 수립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익 메리놀병원 원장은 “의료비용조사 사업에 관심이 많다. 의료현장의 현실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의료비용조사 사업이 보건의료제도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구수권 부산성모병원 원장은 “메리놀병원과 부산성모병원의 의료비용조사 참여로 지역의료 위기 상황을 해결하고, 의료기관이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남훈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는 “현 시점에서 필수의료 위기, 지역의료 공백이 보건의료정책의 가장 큰 화두”라며 “의료비용조사를 통한 객관적 근거를 기반으로, 수가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보상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올해 2월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서 의료비용조사의 신뢰도 향상을 위해 조사 대상 패널병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2016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의료비용조사의 대상을 전국 병·의원으로 범위를 넓혀 패널병원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종합병원 2개소를 추가 확보하면서 패널병원의 대표성을 강화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2024.08.02 16:31조민규

디지털의료기기, 제조 및 시험 위·수탁을 위한 시설기준 마련

디지털 기술 적용 의료제품의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규제 체계 마련 안전하고 효과 있는 다양한 의료제품의 개발로 국민 건강관리 향상 디지털의료기기 제조 및 시험 위·수탁을 위한 시설기준 마련 등 디지털 의료제품 발전 지원을 위한 규정 이 마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디지털의료제품의 특성에 맞는 허가·관리와 발전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을 7월31일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의료제품에는 ▲디지털의료기기(첨단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 또는 이 의료기기와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가 조합된 제품) ▲디지털융합의약품(디지털의료기기,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와 조합된 의약품)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디지털의료기기를 제외한 의료의 지원 및 건강의 유지‧향상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디지털 기술이 적용된 제품)가 있다. 이번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안)은 임상시험, 허가, 사후 관리 등 전반에 대한 규제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디지털의료제품법의 내년 시행(2024년 1월24일)을 앞두고 하위법령으로 위임한 세부사항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 규정은 2026년 1월24일 시행된다. 시행령·시행규칙에는 디지털의료기기의 ▲디지털 기술 범위·등급 기준 세분화 ▲제품 특성에 맞춘 허가·품질관리 등 규제 설계 ▲임상시험 등 합리적 규제 마련 ▲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 광고(의약학 전문매체에만 허용) 및 판매 등 ▲디지털융합의약품 시설기준 및 허가요건 ▲디지털의료제품 발전 지원을 위한 안전관리 종합계획 수립, 영향평가 절차 등 세부 내용을 담았다. 디지털의료기기의 특성인 디지털 기술의 범위는 세부적으로 ▲인공지능 기술 ▲지능형 로봇 기술 ▲독립형 소프트웨어(전자·기계장치 등 하드웨어에 결합되지 아니하고 스마트폰, 범용 컴퓨터 등 환경에서 운영되며, 그 자체로 디지털의료기기에 해당하는 독립적인 형태) 기술 ▲공용 네트워크망 활용 및 정보 처리 기술 등이다. 또 디지털의료기기 하드웨어 특성과 함께 소프트웨어적 특성(제품이 제공하는 정보가 의료인의 의료적 판단과 환자에 미치는 영향 등)을 추가적으로 고려해 안전관리의 수준을 정하도록 등급 분류 기준을 마련한다. 허가는 디지털의료기기의 특성에 따라 ▲소프트웨어의 검증 ▲유효성 ▲전자적 침해행위 보호 ▲사용적합성 등에 대한 항목을 중점적으로 심사하도록 한다. 이와 함께 빠르게 발전하고 융합하는 디지털 기술의 특성에 맞춰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새롭게 도입하는 '구성요소 성능평가' 제도 등 다양한 허가·평가 체계의 세부 내용을 담았다. 허가·평가체계 세부 내용으로는 ▲구성요소 성능평가에 기반한 인허가 절차 간소화 ▲우수관리체계 인증에 따른 허가 등 특례 ▲실사용 평가 결과를 (변경)허가 시 제출 자료로 인정 ▲허가 시 변경관리 계획 제출에 따른 변경절차 간소화 등이다. 또 소프트웨어 등에 특화된 시설, 위수탁 제조 등 품질관리체계를 마련하고, 디지털의료기기 특성에 따라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소프트웨어 기술자 등을 품질책임자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보안·오류 업데이트 등을 지속적으로 설치장소(사용자)에 통보하도록 하는 등 영업자 세부 준수사항을 마련한다. 합리적 임상시험 규제도 마련하는데 인체에 접촉하지 않고, 데이터를 이용하는 임상시험 등 위해도가 낮은 임상시험에 대해 식약처의 임상시험계획 승인 없이 임상시험기관의 승인만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임상시험기관이 아닌 기관의 임상시험 참여를 승인하는 구체적인 기준을 마련하고, 임상시험기관 외의 기관에서 수집·분석되는 데이터를 임상시험에 활용하는 경우 고려해야 할 사항 등도 제시한다. 이외에도 안전 및 임상시험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임상시험계획의 경미한 변경은 신속하게 진행하도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디지털 의료기기의 임상시험 규제를 합리적으로 운영한다. 이외에도 소비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가용 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는 의학·약학 등 전문매체에만 광고를 허용하고 전문가 대상으로만 판매하게 하며,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제품은 허가·심사 결과를 공개하고 학습데이터 등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도록 한다. 아울러 인터넷 등을 통해 최신의 버전 정보 등을 사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제조·수입업자가 별도의 판매업 신고 없이 일반인에게 정보통신서비스, 다운로드 등의 방법으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한다. 한편 디지털융합의약품 제조·수입업 허가 및 위탁제조판매업 신고 등 신청 시 제출 서류, 절차 등을 마련하고, 디지털융합의약품 제조·수입업자가 의약품과 융합되는 디지털의료기기 또는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의 제조 또는 시험에 대한 위수탁이 가능하도록 시설 기준을 마련했다. 또 디지털융합의약품을 구성하는 디지털의료기기 임상시험을 별도로 실시하는 경우에 대한 요건과 의약품과 융합되는 디지털의료기기 또는 디지털의료·건강지원기기와 관련된 품질관리 및 변경허가 기준 등을 마련한다. 뿐만 아니라 디지털의료제품의 안전성·유효성 확보 및 연구개발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의료제품 안전관리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에 대한 수립 절차와 방법 등을 마련하고 디지털의료제품의 영향평가를 위한 대상 선정과 내용·방법 등 세부사항을 마련한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은 디지털 헬스의 큰 틀 안에서 활용하는 다양한 의료기기, 의약품, 건강지원기기의 융합 생태계 구축을 위해 제품 특성에 맞는 규제 체계를 세계 최초로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디지털의료제품을 공급해 국민 건강 증진과 환자의 치료 기회 확보에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8.01 16:17조민규

상반기 보건산업 수출 122억불…전년比 12.3%↑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보건산업 수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12.3% 증가한 121억9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과 기초화장용 제품류를 중심으로 미국에서 수출이 확대됐다. 의약품과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일반 의료기기의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체외 진단기기의 수출 감소로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화장품은 작년동기 40억7천 달러에서 올해 상반기 18.1% 증가한 48억1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어 의약품은 38억4천만 달러에서 44억6천만 달러로 16.2% 상승했다. 의료기기는 29억5천만 달러에서 29억2천만 달러로 감소했다. 전체 의약품 수출의 약 60.0%를 차지하는 '바이오의약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2% 증가한 26억8천만 달러로 역대 반기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우리나라의 주요 바이오의약품 수출국별 수출액(증가율)은 ▲미국 6억9천100만 달러(+91.0%) ▲헝가리 4억9백만 달러 (+81.9%) ▲스위스 2억6천만 달러(+88.3%) 등으로 나타났다. 우리 기업들의 '독소류 및 톡소이드류' 수출액은 1억7천만이다. 주요 수출국은 ▲미국 4천만 달러(+55.6%) ▲중국 3천만 달러(+50.8%) 등이다. 또한 '임플란트'와 '전기식 의료기기' 등 일반 의료기기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체외 진단기기'의 수출 감소로 올 상반기 의료기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다. 작년 상반기 및 올 상반기 일반 의료기기 수출액은 각각 2천468백만 달러, 2천579백만 달러 등으로 4.5% 4.5%) 증가했다. 체외 진단기기 수출액은 478백만 달러에서 344백만 달러 하락했다.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기 수출의 약 16.6% 비중인 '임플란트'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29.8% 증가한 4억8천만 달러로 역대 반기 최고실적을 기록했다. 대중국 수출액은 작년동기 대비 24.5% 상승한 1억9천만 달러였다.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수출액도 크게 늘어 미국은 115.0% 증가한 4천만 달러를, 네덜란드는 138.1% 늘어난 4천만 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다만, 코로나19 관련 의료기기 수출액은 지속 감소하고 있다. '체외 진단기기' 수출액은 3억4천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8.1% 줄었다. 또한 '기초화장용·색조화장용·인체세정용 제품류'의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기초화장용 제품류'는 16.1% 증가한 35억9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중국과 러시아 수출액은 각각 9억1천만 달러, 1억5천만 달러 등으로 감소했다. 반면, 기타지역 수출은 증가해 미국 6억3천만 달러로, 78.7% 상승했다. 일본의 경우, 2억8천만 달러로 28.5% 늘었다. 베트남도 2억1천만 달러로, 16.0% 증가했다. '색조화장용 제품류'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4.0% 증가한 6억4천만 달러로 역대 반기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어 ▲중국 1억7천만 달러(14.1%) ▲미국 1억2천만 달러(14.1%) ▲베트남 3천만 달러(60.6%) 순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아울러 '인체세정용 제품류' 수출액은 54.4%가 늘어 2억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병관 보산진 바이오헬스혁신기획단장은 “상반기 화장품과 의약품에서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라며 “바이오의약품·임플란트·기초화장품 제품류 등 보건산업 주력 품목의 수요지속으로 수출의 증가 폭이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2024.08.01 15:15김양균

NMC, 기획조정본부장에 이소희 정신건강의학과장 임명

국립중앙의료원(NMC)이 신임 기획조정본부장에 이소희 정신건강의학과장을 임명했다. 이소희 신임 기획조정본부장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 지난 2002년 NMC에 입사해 정신건강의학과장과 신축·이전을 담당하는 미래기획센터장으로 활동해왔다. 이밖에도 ▲통일보건의료센터장 ▲중앙난임·우울증상담센터 부센터장 ▲공공의료사업단 부단장 ▲서울중부해바라기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의료사고감정단 자문위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비상근심사위원 ▲법무부 난민위원회 자문위원 ▲교육부 학생마음건강정책자문위원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청소년특임이사 ▲통일보건의료학회 대외협력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이소희 본부장은 새 병원 건립 추진을 위한 실무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2024.08.01 14:11김양균

[1분건강] 내시경 수면마취 후 운전하지 마세요

내시경 검사나 수술·시술 등을 위해 마취제나 최면진정제를 투여한 당일 운전이나 기계조작 등 집중력과 판단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마취통증의학회에 따르면, 수면마취 시 프로포폴이나 미다졸람 등 의료용 마약류가 많이 사용된다. 사용한 의료용 마약류의 특성과 환자의 체질, 건강 상태에 따라 수면마취의 지속시간이 달라질 수 있다. 비교적 빨리 회복된다고 알려진 프로포폴도 정상적인 행동이 어려운 상태인 '수행 장애'가 12시간 지속될 수 있다. 대부분 환자는 단시간 내 깨어나지만, 의식을 회복한 뒤에도 몽롱한 상태가 장시간 지속되는 경우도 빈번하다. 내시경 등 여러 시술이나 간단한 수술에서 전신마취를 하지 않아도 진정이나 수면과 관련된 약물을 투여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신마취를 하지 않았지만 전신마취에 준해서 회복을 해야 한다도 받아들여야 한다. 해당 약물의 효과는 음주에서 알코올의 효과와 비슷하기 때문에 시술 후 정신이 들어 판단이나 운동이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정상적인 경우에 비하면 그 능력이 저하돼 있다. 아울러 소아가 진정약물을 받은 당일에는 자전거·킥보드·놀이기구·수영·혼자 욕조에서 놀기 등의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일상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한다. 관련해 지난해 가장 많은 환자가 처방받은 의료용 마약류의 효능군은 프로포폴 등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 '마취제'로 나타났다. 작년 한 해 동안 1천184만 명이 처방받았다. 마취를 위해 사용된 상위 5개 성분은 ▲프로포폴 ▲미다졸람 ▲펜타닐 ▲레미펜타닐 ▲케타민 순이었다. 연준흠 학회장은 “수면마취 후 절대로 자가 운전해서는 안 된다”라며 “보호자가 운전하는 차를 타거나 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하루 정도는 업무나 운동 등도 쉬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채규한 식약처 마약안전기획관도 “내시경이나 수술·시술을 위해 수면마취를 한 후 당일 운전하지 않는 것은 나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까지도 보호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2024.08.01 13:44김양균

226만명 암환자 빅데이터 개방…코로나19 정보도 연계

정부가 226만 명의 암환자 빅터이터를 연구 목적으로 제공한다. 보건복지부·국립암센터·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1일부터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으로 추진 중인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를 개선해 연구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암 등록자료 ▲건강보험 자격 및 검진 정보 ▲의료이용 청구정보 ▲사망 정보 등을 가명 처리해 연구 목적으로 활용하도록 설계된 암 빅데이터다. 이번에 해당 데이터의 기간과 종류가 확대된 것. 특히 기존 빅데이터에 질병관리청의 코로나 19 확진정보와 예방접종 정보가 추가됐다. 데이터 기간도 기존 2012년~2019년에서 2020년으로 확대됐다. 연구자는 K-CURE 포털에서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신청할 수 있다. 연구 필요성과 가명처리의 적절성 등 심의를 거쳐 안심활용센터에서 활용 가능하다. 안심활용센터는 ▲한국보건의료정보원 ▲국립암센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충남대병원 ▲계명대동산병원 등지에 위치해 있다. 고형우 첨단의료지원관은 “K-CURE 암 공공 라이브러리 개선으로 보다 양질의 암 빅데이터를 연구에 활용할 수 있게 됐다”라며 “개인정보는 보호하면서 보건의료 분야 데이터 기반의 연구가 활성화시키겠다”고 밝혔다.

2024.08.01 11:25김양균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상임감정위원 공개 모집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은 의료사고 감정 업무를 수행할 상임감정위원 1명을 공개 재모집한다. 상임감정위원의 자격 기준은 전문의 자격 취득 후 2년 이상 경과하고 전문 과목은 외과계, 응급의학과 중 한 과목 이상 해당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의료분쟁 조정사건의 감정 및 감정서 작성, 다른 기관에서 의뢰한 의료사고 감정 등을 수행하게 된다. 재공고 원서 접수는 8월1일부터 22일까지이며, 우편(등기) 접수만 가능하다.

2024.07.31 15:29조민규

[영상] 매일 전쟁 총소리 팔레스타인서도 '사람'이 삽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러시아·우크라이나. 지금 이 순간에도 어쩌면 총격전이 이뤄질 수 있는 나라들을 언급해봤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에 관해 관심이 없더라도 이곳에서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만큼은 누구나 인지하고 있습니다. 전쟁이 오랜 기간 동안 벌어지는 곳에서 사는 삶은 어떨까요. 2시간 길이의 영화나 하루 정도면 모두 정주행할 수 있는 드라마에서도 전쟁통 속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몰입하긴 어렵습니다. 전쟁 지역에서도 분명 사람은 살 것이고, 사랑도 꽃 필 것으로 추정만 될 뿐입니다. 지디넷코리아 김양균 기자가 지난 2022년 팔레스타인 서안지구에 다녀와 그 곳을 취재한 적이 있습니다. 관련 취재기는 '팔레스타인의 생존자들'이라는 e북으로 출판되기도 했습니다. 왜, 팔레스타인에 취재를 가야하는가에 대해 김양균 기자는 e북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국내 언론은 이팔갈등을 국제 정치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더 정확하게는 미국의 시선을 바라보는 일이 많다.(…)돌이켜보면 의학 분야를 취재하는 저널리스트이기 때문에 이팔갈등을 보건 의료 및 복지의 눈으로 바라보는 것이 자연스러웠던 것이다." 그렇습니다. 팔레스타인의 생존자들은 전쟁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의료'적 관점에서 바라봤습니다. 매일 밤 총소리가 들리고 국경에선 군인들이 검문을 수 시간동안 하면서 벌어지는 치료받지 못하는 삶 말입니다. 김양균 기자의 취재기를 인용하면 2019년 기준 팔레스타인 인구 1천명 당 의사 수는 3.25명, 간호사 수는 3.61명으로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회원국 평균 3.58명에 비해 적진 않습니다. 그렇지만 팔레스타인 서안지구 등에서 김 기자는 발라타 난민 캠프의 난민은 3만명, 클리닉에는 4명의 의사와 12명의 간호사만 근무했다고 합니다. 돈이 부족한 자들은 일부러 발라타 난민 캠프까지 오기 때문에 클리닉에서 의사가 진료를 보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합니다. 정상적인 상태의 사회가 붕괴됐을 때 가장 먼저, 더 지독하게 타격을 입는 건 사회적 약자입니다. 이슬람 문화는 가부장적 문화가 굉장히 강하기 때문에 가정폭력 등 여성들의 건강도 해치고 있습니다. 도로가 봉쇄된 상태서 택시 안에서 아이를 출산할 수 밖에 없는 '체크포인트 베이비' 등은 전쟁이 일반적인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는지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리는 전쟁 지역을 직접 눈 앞에서 보지 못한 잔인한 참상을 이미지와 영상으로 소비하는 '변태'로 혹은 힘의 논리라는 잣대를 빌려와 강자와 약자를 나누는 '이분법자'로, 때론 믿음에 치우친 자들이라고 손가락질하고 마는 '방관자'로 보고 있진 않은가요. 김양균 기자는 책에서 "'팔레스타인의' 생존자들' 은 정신건강 피해에 대한 증언자이자 이스라엘 점령 폭력의 피해자, 가부장적인 이슬람 사회에서 젠더폭력의 생존자로서 여러 층의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팔레스타인 여성들의 스토리이다. 사회적 약자로 남길 거부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로써 그들은 자신들을 피해자가 아닌 '생존자'라고 말하길 주저하지 않는다"며 희망을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피해자가 아닌 생존자. 그 단어가 가져오는 강인함이 바로 이 삶을 이겨내는 해답으로도 느껴집니다. 두 차례에 거쳐 팔레스타인을 방문하고 7편의 취재기와 한 편의 e북을 출간한 김양균 기자와 팔레스타인의 생존자들에 관해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더 많은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4.07.31 10:13손희연

흉부외과 의사 공백 현실화…내년 배출 가능한 전문의 최대 6명에 불과

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 “전문의 배출 없이는 전문의 중심병원 불가능해” 필수의료 위기를 알리는데 앞장섰던 흉부외과가 고사 직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대정원 증원으로 인한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이 장기화되고, 전공의 사직이 현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가 7월 24~26일까지 전국의 수련병원을 대상으로 전공의 사직현황을 공식 집계한 결과를 발표했다. 전문 수련과목 별 전공의 사직 현황 자료로는 처음이다. 대한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이하 학회)에 따르면, 기존 전국 107명의 흉부외과 전공의 중 현재는 근무하는 인원은 전국에 12명(1년차 3명, 2년차 2명, 3년차 1명, 4년차 6명)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95명은 사직 또는 사직 과정 진행 중으로 사직 처리된 전공의는 75명이며, 보류 상태로 사직을 기다리는 전공의는 20명, 복귀 후 근무 중 전공의는 불과 12명이다. 이에 대해 학회는 “심장혈관흉부외과는 고질적 저수가, 인력부족, 부조리한 제도 속에서도 때로는 스스로의 생명을 바치는 무한한 희생속에서 국민건강을 위해 노력해왔고, 반복되는 의료 위기와 갈등에서도 중환자실과 수술실을 지킨다는 약속을 이행해왔다”며 “12명의 전공의로는 미래 유지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 국가 차원의 긴급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흉부외과학회는 전공의 지원 감소가 필수의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음을 지속 주장하며 2022년 현 정부 출범 시 대통령 인수위에 그 중대성과 위험성을 알리고 자구책을 강구해 왔다. 학회는 “2023~2024년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문의 은퇴와 신규 전문의 역전 현상에 적극적 대처하며, 인구 고령화에 따른 심장, 대동맥 질환, 폐암 등 치료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전공의 지원 강화, 진료 보조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최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문의 중심진료를 3년전부터 육성해 왔다”며 “그 결과, 감소세이던 전공의 수는 20년 만에 2023년 40명대가 지원, 의미 있는 성장을 기록하고 있었지만 의정갈등 상황에서 모든 노력은 수포로 돌아갔으며, 현 사태 이후 향후 전문의의 배출은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귀착, 매년 50여명의 인력 역전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특히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조치로 시작된, 의정갈등이 지속되면서, 역설적으로 흉부외과를 위시한 필수 기피 의료는 명맥이 중단될 위험도 커졌다고 주장했다. 학회는 “위험성과 중대성을 제기하며 보건복지부, 국회, 의협, 의료계, 언론 등에 자료를 제출하고 대안 중 일부를 제시했으나 어떠한 대책도 흉부외과학회의 의견을 포함하지 않았다”며 “그 결과 2025년 배출 가능한 흉부외과 전문의 수는 최대 6명이며, 2025년 전국 전공의 수는 한자리 수로의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역별 현황은 더욱 심각하다. 학회에 따르면 경남/부산, 대구/경북, 전남 등의 전공의 수는 급감했고, 전북지역은 전공의가 소멸되어 제주 강원 충북에 이어 전공의 없는 권역에 포함됐으며, 서울‧경기 등 수도권 전공의도 급감해 멸종 수순에 있다. 학회는 “의정 갈등과 전공의 사직이 지역의료로의 흉부외과의 역할, 필수의료의 역할을 소멸시키고 있다. 이런 상태로는 권역 심혈관센터, 응급센터 앞으로 논의 중인 권역/지역 필수의료 시스템은 무의미하며 향후에는 작동 못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이어 “결과적으로 현재 의정 갈등 상황에서 기피 필수의료로 대표되는 흉부외과의 수련 시스템의 축은 붕괴됐다”며 “신규 전문의 배출과 이를 통한 지역의료 활성화의 과정은 이미 시스템상 붕괴됐고 정부가 계획하는 권역/지역 시스템은 작동할 수 없게 됐다. 국가 단위의 흉부외과 전문의 수급 역시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변화되고 있으며 미래가 없다는 탄식이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수년간 단 1명의 전공의라도 늘리기 위해 교육받는 전공의보다 많은 교수진이 술기 교육을 지도하고, 보조인력과 체외순환사 역량을 강화하며 개선해 온 흉부외과의 체질 개선 작업 또한 물거품이 되고 있다”며 “향후 몇 년간 전공의 사직의 파장은 매우 클 것이며, 붕괴된 시스템의 복구는 요원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전국의흉부외과 전공의 12명으로는 연간 2만건이 넘는 심장 수술 및 폐암 수술을 완수할 수 없으며, 미래에는 이 모든 것이 불가능해져 선택된 환자만이 수술받을 수 있게 될 것이 자명하다”며 “흉부외과 전공의 사직현황이 나왔고, 전국 근무 전공의가 12명 밖에 없으며, 현재로는 미래가 사라지는 초응급상황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다. 초응급상황에 대한 국가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흉부외과 자체에서 오랫동안 전문의 희생을 바탕으로 노동력을 투입한 전문의 중심 의료체계가 확립되어 있어 수술 등의 진료는 당분간은 유지될 수 있으나, 신입 전문의의 투입 불가로 그 지속시간은 길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전공의가 없으면 전문의도 없다. 신입 전문의 배출 없이는 전문의 중심병원은 불가능하다. 시간은 나쁜 방향으로 흘러가고, 시간이 흐르면 모든 손해와 책임은 전문의도, 전공의도, 정부도 질 수 없으며, 희생은 미래의 심장병환자들, 폐암 환자들의 몫이 된다”며 “탁상공론할 시간조차 없고, 이제 상황을 방치하는 것은 죄이다. 미래를 논의해야 하는데 전공의들이 다시 꿈을 꾸고 환자 옆에 있을 수 있는 여건을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7.31 05:30조민규

드림텍, 인도 메모리 모듈 팹 준공…4분기 양산 시작

드림텍은 종속회사인 '드림텍 인디아'가 그레이터 노이다에 제1공장을 건설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박찬홍 드림텍 대표이사, 장재복 주 인도대사, Ravi Kumar N.G 인도 GNIDA 대표, 우타르 프라데시주 관계자 및 삼성전자 인도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북인도의 디트로이트'로 불리는 그레이터 노이다는 글로벌 제조업의 허브로 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다. 드림텍 인도공장은 수도 뉴델리에서 52km, 삼성전자 인도 법인(SIEL)에서는 27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드림텍은 글로벌 기업이 포스트 차이나 제조 허브로 인도를 주목하는 흐름에 발맞춰 제조 경쟁력을 갖춘 인도 생산거점을 조기에 확보, 고객사 수요에 적시 대응하고자 인도 진출을 결정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드림텍은 851억원을 투입해 축구장 11개 규모인 8만942㎡의 부지 및 설비 시설을 마련했다. 이 중 제1공장은 2만4천472㎡ 규모다. 드림텍은 지난 20여년간 축적해 온 '맞춤형 대량생산' 노하우와 경제 성장률 7%를 웃도는 인도의 잠재력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간 매출액은 5천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드림텍은 인도에 진출한 글로벌 제조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을 확보, 다양한 세트 업체의 IT부품 수요에 대응하면서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도공장은 드림텍의 메모리 모듈 사업을 전담하게 된다는 측면에서 주목받는다. 4차 산업혁명과 함께 급증하고 있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드림텍은 반도체 생산 라인에 인도법인 전체 투자금의 40%을 들였다. 오는 4분기부터 메모리 반도체 D램 모듈과 SSD 완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전체 양산 라인이 가동되는 내년부터는 연간 1000억원 수준의 매출이 발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 모듈 부문에서는 삼성전자 인도 법인 물량을 대응,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물량 증가에 맞춰 연간 물량의 20~25%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드림텍 인도공장은 생산 라인을 100% 가동할 경우, 연간 최대 1억개의 스마트폰 부품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삼성전자의 물량 확대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드림텍은 인도 내 바이오센서 수요 증가에 발맞춰 인도 현지에서 '바이오센서 1Ax, 2A' 등을 생산·공급해 2030년 500억 달러(68.8조원) 규모로 전망되는 인도 의료기기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다. 인도 의료기기 시장은 의료 서비스와 인프라가 열악한 데다 지역간 접근성 격차가 커 환자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분석, 진단할 수 있는 웨어러블·빅데이터·로봇공학 분야가 선도하고 있다. 드림텍의 바이오센서는 환자의 가슴 부위에 부착해 심전도, 심박수 등 주요 생체 정보들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의료기기로 향후 인도공장을 통해 월 1백만개 수준의 생산능력을 구축, 병원을 중심으로 한 인도 의료시장을 대상으로 제품을 공급한다는 목표다. 이 외에도 인도공장에는 자동화 시스템 및 AI 딥러닝을 적용한 검사 장비가 도입될 예정으로, 생산 효율성 향상과 균일한 품질 수준 유지가 기대된다. 특히, 검사 공정에는 드림텍의 자회사인 '에이아이매틱스'와 협업해 개발한 AI 딥러닝 기반 자동화 검사 장비가 도입된다. 사람이 놓칠 수 있는 불량까지 잡아내 불량 검출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공정 검사 인력을 절감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직 드림텍 관리본부장은 “드림텍은 현지의 인프라와 정책적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고객사 요구에 적시에 대응, 신속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제공해 글로벌 ODM기업으로서의 경쟁력과 입지를 강화하겠다”며 “궁극적으로는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인도에서 고부가가치 산업을 중심으로 밸류업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29 06:00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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