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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원'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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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난도질환 치료 위한 시스템 전환…정밀의료 실현하겠다”

지난해 시작된 의정 갈등으로 인한 의료계의 위기 상황이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은 채 어느덧 1년이 다 되어가고 있습니다. 최근의 국정 혼란 상황으로 이번 의정 사태는 더욱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세의료원은 지난해 1,200여억 원의 의료수익 적자라는 최악의 경영 실적에 직면해 있으며, 전공의들이 떠난 자리를 버티고 있는 의료진들의 피로도는 한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환자 진료는 여전히 어렵고, 이런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올해도 적자 경영의 악순환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간 여러분의 땀과 노력은 무엇으로도 위로하고 보상하기 어려운 것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의료원장으로서 교직원 한분 한분께 진심 어린 감사와 따뜻한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우리는 지난 한 해 어려움 속에서도 기관의 소명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습니다. 그 결과 하님정밀의료센터를 개소하고, 회전형 중입자치료기를 가동하며 3대 난치암인 췌장암, 간암, 폐암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융합보건의료대학원을 신설했고, 세브란스병원은 NCSI 전체 산업군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QS 대학평가에서도 우리 의·치·간호대학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NEJM, JAMA, Lancet과 같은 세계 유수 저널에 우리 연구진들의 논문이 수차례 소개되었으며, 한미혁신성과창출 R&D지원사업, 글로벌선도연구센터(MRC) 등 굵직한 국책연구과제들을 수주하기도 했습니다. 어려운 와중에도 소중한 성과를 만들어주신 교직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는 우리나라 근대의학의 뿌리이자 세브란스의 전신인 제중원이 개원 14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세브란스는 구한말, 일제 강점기, 한국전쟁이라는 대한민국 역사의 극한 어려움 속에서도 '개화, 기독, 협동'이라는 창립정신으로, 이 땅의 환자를 치료하고 의학교육과 연구의 씨앗을 뿌리며 기독교 정신을 전파했습니다. 연세의료원은 오늘의 위기 속에서도 변함없이 세브란스의 세 가지 창립정신을 토대로 기관을 지키고, 창립정신에서 지혜를 구하며 미래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제구포신(除舊布新)'이란 말처럼 이제 우리 의료원은 기존의 관점을 벗어나 긍정적 사고를 통해 혁신을 꾀해야 할 때입니다. 저는 위기를 넘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면서 새해에는 다음과 같이 의료원의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먼저 초고난도질환 치료를 위한 시스템 전환에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이미 우리 기관은 고난도질환 환자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도록 진료시스템을 전환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전문의 중심의 진료를 실현하고 인력 운영의 효율을 높이겠습니다. 또 부족한 인력 공백은 IT 기술을 도입해 해결하겠습니다. 이미 의무기록과 관련해 국내 최초로 환자의 진료기록 작성을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와이낫(Y-Knot)'이 현장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인사시스템을 개선해 채용 등의 기준을 정비하고 적재적소에 인력이 안배될 수 있도록 집중하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연세의료원은 신의료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한편, 글로벌 임상시험을 주도하고 신약 개발에 기여하며 정밀의료를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창립정신인 '개화정신'으로 선조들이 이루고자 했던 목표가 최신 과학기술의 도입과 문물제도의 혁신을 통한 한국 의료의 현대화였다면, 이제는 세브란스가 초고난도질환 치료 중심으로 진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대한민국 최(最)상급종합병원의 모델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수익 다각화를 통한 경영 안정화를 실현하겠습니다. 의정사태로 인해 의료원은 지난해 의료수익 1,200여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였고, 올해 역시 정부의 각종 지원 및 수가 인상 등을 반영해도 상당한 적자가 예상됩니다. 의료 환경이 급변하면서 의료수익만으로는 재투자가 불가능한 현 상황에서 연세의료원은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한 미래 투자로 경영 안정화에 주력하겠습니다. 연구개발 지원을 강화하고, 특허나 기술이전 등 연구개발 수익구조를 더욱 단단히 다지겠습니다. 국내 최초의 산학협력펀드인 벤처투자조합을 통한 투자수익 창출도 활성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90억 원의 투자금을 운영하며 11개 기업에 투자가 이뤄졌으며, 현재 투자기업의 총가치는 2,000억 원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투자수익은 학교의 R&D로 재투자돼 연구경쟁력 향상을 위한 기반이 될 것입니다. 사회적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금 사업에도 힘을 쏟겠습니다. 지난해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사회에서 많은 뜻있는 기부자들이 연세의료원에 사랑과 관심을 보내주셔서 회계연도 기준 한 해 기부액이 500억 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환자 치료, 기관 신축, 연구력 향상을 위한 종잣돈까지, 저는 앞으로 기관별, 목적별로 전략을 세워 향후 7년 계획의 거액모금캠페인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장기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며 착실하게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의과대학 신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알렌관 부지에 신축할 의과대학은 현재 설계단계로, 학생들의 토론식 수업을 위한 소형강의실과 트레이닝센터, 디지털정보센터 등이 들어서게 됩니다. 여기에 융합연구를 위한 융합연구공간도 조성할 것입니다. 앞으로의 의료는 경계를 넘어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우리 선조들이 세브란스를 세우기 위해 교파를 초월한 '협동정신'을 실천했던 것처럼 세브란스의 미래 의학은 공학과 IT, 생명과학 분야와 협력해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해야 할 것입니다. 제중관 재건축을 통해 의료원의 공간 효율성도 제고하겠습니다. 재건축과 함께 진료 공간의 효율적 재배치를 도모하고, 지하 차도와 중앙녹지공간을 조성해 환자와 교직원의 안전과 행복을 최우선 목표로 실현하겠습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연세메디컬혁신센터(Y-MIC),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송도세브란스병원 건축 역시 계획에 따라 단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의료원의 창립정신인 '기독교정신'을 더욱 확장하겠습니다. 연세의료원은 의료사각지대 중증응급환자 지원을 위한 선한 사마리아인 SOS 프로젝트와 교직원 1% 나눔, 노사공익기금 등 어려운 환자와 이웃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KT와 캄보디아에서 난청 환아를 지원하고, 글로벌 세브란스 글로벌 채리티 사업을 통한 해외 환자치료와 의료취약국 의료인력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연세의료원의 장애인 고용률 100%를 달성하기 위해서도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세브란스는 하나님께서 세우신 기관입니다. 이를 잊지 않고 세브란스는 앞으로도 의료선교 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할 것입니다. 더불어 올해 말 칭다오세브란스재활병원(가칭)이 준공하게 됩니다. 칭다오세브란스재활병원은 세브란스의 운영 노하우와 시스템을 기반으로 설립되는 최초의 해외 세브란스병원으로, 세브란스라는 브랜드가 본격적으로 세계에 전파되는 시작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영원무역과 추진 중인 방글라데시 메디컬 클러스터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의료기관과 교육기관을 망라한 방글라데시 메디컬 클러스터에는 100병상 규모의 파일럿 병원과 4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연세의료원은 이런 해외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우수한 세브란스의 임상,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세브란스 정신을 세계에 전파하면서 글로벌 세브란스를 실현할 것입니다. 올해에도 쉽지 않은 상황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지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우리가 서로 지혜를 나눔으로써 더욱 발전하는 세브란스를 만들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연세의료원이 지나온 140년의 역사에 부끄럽지 않고 계속해서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교직원 여러분들께서 힘을 모아주십시오.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마 10:16) 2025년 을사년(乙巳年) 한 해 우리 하나님의 보살핌 가운데 연세의료원의 발전과 의료원 가족 모두의 행복을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01.02 10:32김양균 기자

미래를 여는 도전, 함께하는 성장

친애하는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교직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2025년 을사년, 유연하고 영리한 푸른 뱀의 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도 하느님의 사랑과 은총이 교직원 여러분과 가정에 충만하시길 기원하며, 행복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지난 한 해 우리는 현실적인 많은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의정 갈등으로 인한 전공의 사직과 의대생 전면 휴학은 모든 의료기관에게 그 무엇보다 큰 시련이었으며, 글로벌 경제의 중성장 기조 속에서 비롯된 사회, 경제적 요인도 불확실성을 가중시켰습니다. 이러한 여러 난관 속에서도 우리는 하느님께서 항상 더 좋은 것을 주실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좌절하지 않으며 용기를 내어 위기를 극복하고자 노력을 하였습니다. 환자들의 치료와 의료진의 진료 효율성을 위해서 8개 부속병원의 공고한 네트워크를 더욱 긴밀히 연결하고 협력하여, 환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진의 과중한 부담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였으며, 그 결과 우리 기관의 진료 역량을 유지할 수 있었고, 작년 9월 발표된 환자경험평가 결과에서 우리는 타 대학병원들을 크게 앞서는 좋은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또 가톨릭메디컬엔젤스(CMA)를 중심으로 국내외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기관의 핵심가치인 생명존중의 실천도 지속적으로 수행하여 왔습니다. 이러한 노력들을 통해 얻어진 모든 결실은 교직원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으로 가능했기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5년에도 우리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은 안타깝게도 아직 일정 기간 어려운 시기가 지속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항상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해왔듯이 가톨릭중앙의료원은 '미래를 여는 도전, 함께하는 성장'이라는 경영방침 하에 다음의 다짐들을 통해 전환점을 마련하여 나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가톨릭 정신에 입각한 생명존중과 윤리적 의료 실천을 통해 우리의 사회적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요즘처럼 어려운 때일수록, 우리 기관의 뿌리인 성모병원이 의료선교의 사명 아래 1936년 개원할 당시 본연의 마음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봉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방식'이라는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말씀을 머릿속에 새기며,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의료 접근성 확대를 노력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CMC는 국민으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의료기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변화하는 최신 의료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더 큰 발전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겠습니다. 의료 분야는 필연적으로 정부 정책에 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현 의료계의 상황을 감안하면, 상급종합병원의 중증질환 중심으로의 구조 전환이 시작되었으며, 전공의 수련환경 변화가 있을 것이고, 이에 따른 전문의 중심 의료기관으로의 재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모든 가능성을 대비하여 교육과 진료 체계를 빠르게 갖추겠습니다. 또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의료계의 기술적인 변화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의료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셋째, 우리의 고유 경쟁력을 활용하여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겠습니다. CMC는 의학의 근본인 기초의학에 관심을 갖고, 이를 육성하기 위해 메디컬 융·복합 허브인 '옴니버스 파크'를 건립하여, 기업과 연구소, 대학, 부속병원들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실질적인 국내 최초의 산·학·연·병 클러스터를 구축하였으며, 2023년 3월에는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출범시키며, 기초의학 분야 연구에 매진해 왔습니다. 현재 교수님들과 연구진들의 노력에 힘입어, 많은 국책과제를 수주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성과를 도출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차세대 백신, 난치질환 및 암 치료 원천기술 등 분야에서 더 많은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내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습니다. 넷째, 함께 성장하는 우리를 만들겠습니다.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멀리 가려면 함께 가야 합니다. 그렇기에 다채로운 직군과 배경을 가진 교직원들이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며 상생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동시에 교직원들이 개인 역량을 개발하고 차세대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친애하는 교직원 여러분! 2025년은 우리에게 주어진 도전과제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야 할 중요한 해입니다. 여러분의 헌신과 노력이 가장 큰 자산이며, 우리가 더욱 빛날 수 있는 원동력입니다. 한마음으로 협력한다면, 우리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혁신을 통해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지키는 핵심 선도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기대와 용기'를 갖고 모두가 꿈꾸는 희망을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2025.01.02 08:40조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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