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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의학전문대학원 '전북 남원시'에 설립…2030년부터 교육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이 2029년 개교를 목표로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에 설립이 추진된다. 보건복지부는 1일 오전 열린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준비위원회(이하 설립준비위원회) 제4차 회의에서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이하 국립의전원) 소재지를 그동안 검토해온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로 결정했다. 2018년 4월 전북 남원에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이 결정된 이후 8년여 만에 소재지가 확정된 것으로, 국립의전원은 남원의료원 인근 계획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다.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설립준비위원회 위원장)은 “남원은 2018년 설립 추진 결정 이후 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국립의전원 설립을 준비해 온 곳”이라며 “국립의전원이 2029년 차질 없이 개교해 국가가 책임지고 공공의료 인재를 키우는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국립중앙의료원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국립의전원은 관련법에 따라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과 공공의료 분야에 특화된 교육 및 연구를 위해 대학원만을 두는 4년제 대학원대학 형태이며, 2029년 개교, 2030년 교육과정 개시를 목표로 추진된다. 입학정원은 의사인력 양성규모에 따라 100명(2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의결)으로 하며, 공공의료원, 소방·산재·보훈, 감염병 대응, 국가트라우마센터, 보건의약정책, 국제보건 등 다양한 영역의 국가 인재로 체계적 양성·배치할 예정이다. 학생 선발은 다양한 경험을 갖춘 대학 졸업자 중심의 체계를 구축하고, 재학 중에는 학비를 포함한 전폭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한편, 재학부터 졸업 후까지 전주기 경력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남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다만, 공공의료인력 양성이라는 목적에 맞게 다양한 공공의료기관을 활용한 임상실습이 진행될 예정이며, 향후 교육과정 전문위원회 논의를 통해 국립의전원의 인재상 및 교육 목적을 명확화하고 이를 위한 교육과정을 구체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형훈 제2차관은 “남원의료원을 국가운영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전환해 국립의전원과 가장 인접한 교육병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법 33조에 규정된 교육실습기관은 국립중앙의료원, 지방의료원 그리고 공공보건의료기관 등으로 규정돼 있고 이런 공공보건의료기관과 함께 교육 병원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교원인력 확보와 관련해서는 “2029년 개교, 2030년 입학, 교육 시작으로 일정을 잡았다. 시설과 장비를 확보는 속도감 있게 하면 확보할 수 있지만 교수·교원은 가장 큰 숙제”라며 “전문위원회를 운영하면서 지역의 교수와 전문의, 교육실습병원으로 같이 활용하려고 하는 국립중앙의료원‧국립암센터‧국립재활병원‧국립정신건강센터 등 국립의 중앙의료기관들을 포함해 개방적이고 넓게 검토해 교수·교원 채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고형우 보건복지부 지역필수의료정책관은 “연 100명씩 400명을 가르칠 교수는 의학교육평가원 기준에 따라 학생수와 상관없이 기초의학 25명, 의학교육학 1명, 의료인문학 1명, 임상의학 85명 등 전임교수 112명 이상이 필요하다”라며 “설립추진위원회 산하에 있는 교육전문위와 협의해서 (인력) 확보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졸업 후에는 행정기관(정책), 공공의료기관(임상) 등에서 15년간 의무복무(의무복무의사가 의무복무기관에서 수련하는 경우 수련 기간 전부 산입)하도록 해 국가가 교육부터 수련·경력관리 및 공공의료 현장 배치까지 체계적으로 지원·관리하는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8년 4월 정부는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와 필수·공공의료 공백 방지를 위해 공공의료에 종사할 인력을 국가가 책임지고 양성하기로 하고, 국립중앙의료원과 연계한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을 전북 남원에 설립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후 설립 추진이 본격화되며 지난 2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이하 보정심)는 2030년부터 공공의료 분야에 종사할 의사인력 수요를 고려한 의사인력 양성규모를 의결했고, 4월에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하 국립의전원법)이 국회를 통과해 5월26일 공포돼 오는 11월27일 시행될 예정이다. 법에 따라 국립의전원은 공공보건의료인력을 양성하고 공공의료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되며, 국가가 필요로 하는 공공의료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함으로써 지역 간 의료격차를 완화하고 필수·공공의료의 지속 가능한 인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동안 설립준비위원회 산하 기반시설 전문위원회는 4차례의 회의와 현장방문을 진행했으며, ▲사업의 목적성(설립 취지 부합 여부) ▲추진 효율성(목표 시점 내 개교 가능성) ▲정책 신뢰성(정책 일관성·수용성) ▲확장성·연계성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사업의 목적성에서 남원의료원과 인접해 있어 지역사회 기반의 지역의료 교육과 임상실습을 연계해 운영하기에 유리하고, 공공의료인력 양성이라는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것으로 평가됐으며, 강당·체육시설 등 일부 시설을 지역사회와 함께 활용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교육·연구 프로그램을 연계할 경우, 대학–지역의료기관–지역사회를 잇는 공공의료 교육·연구 거점이 될 것으로 판단됐다. 또 전체 계획 부지의 상당 부분을 확보한 상태로 2029년 개교, 2030년 교육 개시를 위해 속도감 있는 설계·건축 일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건축 가능 연면적과 용적률 등을 고려했을 때도 필요 시설을 수용하기에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이와 함께 부지 규모와 위치를 고려할 때 향후 연구 기능 강화 등 단계적으로 캠퍼스를 확장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었으며, 남원의료원과의 인접성을 활용해 지역사회와 연계된 공공의료 거점형 캠퍼스로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검토됐다. 국립의전원 소재지가 남원의료원 인근으로 결정됨에 따라 남원의료원은 '국립중앙의료원 남원병원'으로 국가운영병원으로 전환해 약 500병상 규모로 단계적 확대가 진행되고, 심·뇌혈관질환·치매 등 기능 특화를 통해 지역·공공의료 임상교육 및 지역 거점병원으로서의 기능이 강화된다.

2026.10.01 15:27조민규 기자

연세의료원, SAP ERP 유지보수 파트너로 리미니스트리트 선정

연세대학교의료원이 SAP 전사적자원관리(ERP) 유지보수 파트너로 리미니스트리트를 선택했다. 의료원은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기술 지원 체계를 확보해 차세대 행정정보시스템(MIS) 구축과 AI 기반 디지털 헬스 혁신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연세의료원이 SAP ERP 운영 지원을 위해 자사의 제3자 유지보수 서비스인 '리미니 서포트'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연세의료원은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치과대학·간호대학을 운영하는 국내 대표 의료기관이다. 최근에는 의료 AI, 빅데이터, 스마트병원 연구를 확대하며 디지털 헬스 분야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연세의료원은 SAP ECC 6.0 EHP7(HR·Payroll 포함)을 기반으로 인사·급여·행정 업무를 운영하고 있다. 다만 SAP 유지보수 비용 부담과 지원 종료(EoS)에 따른 대응 필요성이 커지면서 새로운 지원 체계를 검토해 왔다. 특히 국내 세법과 노동 관련 규정 변경에 맞춘 HR 시스템 지원, 안정적인 운영 체계 확보, 차세대 MIS 구축을 위한 예산 확보가 주요 과제로 꼽혔다. 이에 따라 연세의료원은 SAP 전문 지원 역량과 국내 대기업·공공기관 지원 경험을 보유한 리미니스트리트를 파트너로 선정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24시간 365일 글로벌 엔지니어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SAP ERP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연세의료원은 유지보수 전환을 통해 기존 대비 약 50% 수준의 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5년 장기 유지보수 계약을 추진했으며, SAP ECC 6.0 EHP7 환경을 대규모 업그레이드 없이 지속 운영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또한 전담 엔지니어 중심 지원 체계를 통해 의료원 시스템 환경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장애 발생 시 보다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리미니스트리트는 중요 장애(P1·P2)의 경우 최대 10분 이내, 일반 장애(P3)는 24시간 이내 응답 체계를 제공한다. 연말정산과 급여 업무 등 국내 법규 변경이 빈번한 SAP HR 환경에서도 관련 업데이트와 기술 지원을 제공해 운영 연속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의료원은 유지보수 비용 절감으로 확보한 예산을 차세대 MIS 구축과 AI 기반 의료 혁신 프로젝트에 투입할 계획이다. 기존 ERP 시스템은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필요한 영역만 단계적으로 고도화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의료 AI, 스마트병원, 디지털 헬스 플랫폼 구축 등 미래 의료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서비스 요청 대응 인력을 추가 운영해 사용자 지원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의료원 디지털헬스실장은 "SAP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함께 안정적인 기술 지원 체계를 확보하게 됐다"며 "절감된 IT 예산을 차세대 MIS 구축과 AI 기반 의료 혁신에 투자해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형욱 한국리미니스트리트 지사장은 "의료기관이 불필요한 업그레이드 부담 없이 핵심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확보한 예산을 AI와 디지털 헬스 등 미래 혁신 분야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9.28 15:37남혁우 기자

에스넷시스템, 경희의료원 무선망 고도화 완료…"AI 의료서비스 기반 마련"

에스넷시스템이 경희의료원의 무선 네트워크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며 스마트병원 구현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에스넷시스템은 경희의료원의 무선 네트워크 고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병원 전역에 안정적인 무선 통신 환경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바일 전자의무기록(EMR), 의료 사물인터넷(IoT),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등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 마련 차원에서 추진됐다. 최근 정부의 스마트병원 육성 정책과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사업이 확대되면서 의료기관 내 무선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의료진이 다양한 모바일 기기와 의료 장비를 활용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통신 환경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경희의료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와 스마트 의료 환경 구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에스넷시스템은 주요 진료 및 업무 공간에 고성능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해 모바일 EMR과 의료 IoT 서비스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구축으로 의료진은 병동과 진료 현장에서 스마트 기기를 통해 환자 정보를 즉시 조회·입력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수기 기록과 사후 입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업무 부담과 오류를 줄이고, 실시간 EMR 연동을 통한 신속한 진료 환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병원 전역에서 안정적인 무선 연결성을 확보해 의료 서비스의 연속성과 운영 효율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에스넷시스템은 기존에 경희의료원의 시스코 기반 유선 네트워크 구축과 유지보수를 담당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을 수행했다. 유·무선 네트워크를 단일 사업자가 통합 운영하는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장애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일관된 운영 관리가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이번 사업은 에스넷시스템이 의료 분야에서 축적해 온 네트워크 구축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회사는 앞서 병원 내 RTLS(실시간 위치추적 시스템) 구축과 의료 IoT 관련 사업을 수행하며 의료기관 특성에 맞춘 인프라 구축 경험을 확보해 왔다. 에스넷시스템은 향후 AI 기반 의료기기와 의료 IoT 등 차세대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확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 대상 인프라 사업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연재 에스넷시스템 EN그룹 상무는 "병원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공간인 만큼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네트워크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존 유선 네트워크 운영 경험과 무선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경희의료원의 스마트병원 환경 구축을 지원하고, 향후 의료 AI 서비스까지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0 13:25남혁우 기자

송도세브란스병원, 3차 근무 임상교원 선채용 진행…누적채용 공고 100명 넘어

연세의료원이 송도세브란스병원에서 근무할 임상교원을 채용한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의 임상교원 채용은 이번이 세번째로, 누적 채용공고 인원은 100명이 넘는다. 9일 연세의료원은 공고한 2027년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임상교수 채용 계획에 따르면, ▲심장내과 5명 ▲내분비내과 1명 ▲류마티스내과 1명 ▲소아일반 및 응급 1명 ▲소아외과 1명 ▲흉부외과(폐,식도) 1명 ▲심장혈관외과 2명 ▲뇌혈관 1명 ▲안면외상,수부외상,재건수술 1명 ▲각막,사시,안성형 1명 ▲이과,비과,두경부 1명 ▲일반비뇨기질환 1명 ▲비뇨기종양 2명 ▲영상의학과(복부.비뇨, 흉부.심장, 경부.뇌신경중재, 근골격, 유방.갑상선, 소아.응급) 7명 ▲성인응급 2명 ▲외과/분자병리 1명 등 16개 분야 총 29명을 채용한다. 앞서 연세의료원은 2026년도 임상교수 63명, 2027년도 전임교원 16명 채용공고를 진행한 바 있으며, 이번에 29명을 포함하면 누적 채용 공고 인원은 108명에 달한다. 1차로 2026년 3월 채용된 송도세브란스병원 임상교원은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현재 근무하며 상급종합병원에 내원하는 병원 시스템과 중증질환자에 대한 임상 경험을 쌓아가는 중이며, 연세의료원은 인천시의 중증질환 의료수요를 충족시키고 지역의료 전달체계를 완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세의료원 측은 송도세브란스병원에서 근무할 우수한 교원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사전 근무를 통해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지상 13층, 지하 3층, 연면적 약 145,420㎡의 최대 800병상 규모로 공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 잔여 공사에 대한 시공사 선정 입찰이 진행 중으로, 각 공사 종류별로 복수의 업체가 입찰 신청서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전기부문과 통신부문에 대한 참여업체의 가격 투찰이 8월 말에 완료된 것으로 알려져 우선협상대상자가 곧 선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9월 중 건축부문 참여 업체에 대한 기술평가 진행해 후속 공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개원시 운영 방침으로는 ▲전문진료센터 선정을 통한 타겟 질환 집중 ▲외과계열 전문의 확충 및 입원전담전문의 안착 ▲이식, 중입자치료 등 초고난도 질환자에 대한 세브란스병원 본원과의 진료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정했다. 병원은 지역의료를 책임지는 지역밀착형 병원으로서 수준 높은 세브란스병원의 의료 품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며, 지역 특성·중증도를 고려한 전문진료센터를 통해 진료의 특성화‧효율화를 모색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양자·AI·첨단바이오 – 메디컬 클러스터(연세사이언스파크 마스터플랜에 따른 병원중심 융합혁신 생태계 조성,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조성) 등도 계획하고 있다. 송도세브란스병원은 의료자산 활용을 통한 산업계 미충족 수요 해결을 표방하고 있다. 우선 바이오산업화 거점병원으로서 ▲의료빅데이터 기반 AI-디지털 바이오 융합 ▲병원 보유자산을 활용하여 바이오클러스터 입주기업의 효과적인 R&D 수행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바이오산업화 거점병원으로서 임상 현장 수요에 기반한 바이오산업 전주기를 지원한다. '창업 초기'에는 랩허브 사업을 연계(현장 수요 발굴 및 산업적 가치 반영, 정부사업 기획-제품 인허가 과정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협력방안 도출)하고, '창업기업 성장기'에는 ▲사업진행 단계 아이디어 Pilot 검증 ▲병원 현장수요 기반 파이프라인 확충 ▲연구 개발 전주기 기획 등을 지원한다. '창업기업 발전기'에는 첨단 의료기술 제공 및 상용화 제품에 대한 환자 적용을 지원하고, 기술이전·공동연구 전 단계에서 협력하는 선순환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2026.09.09 16:17조민규 기자

한림대학교의료원, 제21대 이재준 의료원장 취임

한림대학교의료원 제21대 의료원장에 이재준(마취통증의학)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장이 9월1일자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8년 8월31일까지이며, 한림대학교 의무부총장을 겸임한다. 이재준 의료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의료 현장에서 쌓아온 경험과 병원 경영 역량을 바탕으로 산하 5개 병원의 강점을 하나로 모으고, 진료·연구·교육 분야의 협력과 시너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급변하는 의료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한림대학교의료원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고, 환자와 지역사회에 신뢰받는 의료원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 의료원장은 2000년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강원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6년부터 약 10년간 병원장을 맡아 지역 필수의료 강화와 의료서비스 질 향상, 연구개발 역량 확대 등을 이끌어왔다. 병원장 재임 기간에는 ▲환자중심병원 ▲연구중심병원 ▲직원이 행복한 병원을 목표로 진료와 연구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2016년 최초 지정 이후 세 차례 재지정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중증응급환자 치료체계를 구축해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이 강원 영서지역 응급의료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 거점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병원의 미래는 연구'라는 신념을 바탕으로 병원의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고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써왔다. 2017년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을 시작으로 의사과학자가 임상현장의 아이디어를 실제 연구개발로 연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2018년에는 한림대학교 의과대학부속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를 설립해 기초·임상 중개연구와 의료인공지능(AI), 유전체, 빅데이터 등 미래의료 분야 연구를 본격화했다. 이러한 연구 기반을 바탕으로 1차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연구중심병원 육성 R&D사업,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사업, 혁신형 미래의료연구센터 육성사업 등 다수의 국가 연구개발사업을 수행하며 연구 경쟁력을 높였다. 특히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NFRT)는 조산 예측 인공지능 모델, 인공지능 기반 위내시경 진단보조 의료기기, 뇌출혈 비대면 협진 플랫폼 등 임상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의료기술 개발 성과를 냈다. 2023년부터는 한림대학교 의료·바이오융합연구원장을 맡아 의료원 산하 병원과 대학의 연구역량을 연계하고 의료·바이오 분야 융합연구를 확대하는 데 힘써왔으며, 미국 매사추세츠의과대학(UMass Chan)을 비롯한 해외 연구기관과의 연구협력을 확대하며 연구의 국제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주력했다. 이를 통해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2025년 보건복지부 제1기 인증 연구중심병원에 강원도 의료기관 최초로 선정되기도 했다.

2026.09.01 12:25조민규 기자

[인사] 연세대학교 의료원

◇의료원 ▲의과학연구처 연구지원부처장 정경수 ▲의과학연구처 기술사업화센터소장 이용호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주임교수 정보영 ▲외과학교실 주임교수 정준 ▲신경외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용배 ▲정형외과학교실 주임교수 한승환 ▲재활의학교실 주임교수 조성래 ▲영상의학교실 주임교수 김동준 ▲핵의학교실 주임교수 조응혁 ▲방사선종양학교실 주임교수 금웅섭 ▲진단검사의학교실 주임교수 송재우 ▲피부과학교실 주임교수 박창욱 ▲연세동곡의학교육원 교육평가센터장 이혜원 ▲혈관대사연구소장 박형천 ▲의학사연구소장 여인석 ▲신장질환연구소장 한승혁 ▲기도점액연구소장 조형주 ▲중입자암치료연구소장 금웅섭 ▲대사-치매연구소장 예병석 ◇치과대학 ▲보존과학교실 주임교수 신유석 ▲보철과학교실 주임교수 이재훈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주임교수 남웅 ▲교정과학교실 주임교수 정주령 ▲소아치과학교실 주임교수 송제선 ▲구강내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성택 ▲치주과학교실 주임교수 차재국 ▲영상치의학교실 주임교수 전국진 ▲구강생물학교실 주임교수 문석준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주임교수 권재성 ▲예방치과학교실 주임교수 김백일 ▲두개안면기형연구소장 유형석 ▲미각-구강기능 융합연구센터 소장 문석준 ◇보건대학원 ▲글로벌보건학과 주임교수 한휘종 ▲건강증진경영학과 주임교수 김태현 ▲글로벌보건학과 글로벌보건안보 전공지도교수 한휘종 ▲글로벌보건학과 감염병대응 전공지도교수 강선주 ▲글로벌보건학과 보건정책및재정 전공지도교수 한휘종 ▲국제보건학과 주임교수 한휘종 ▲건강증진교육전공지도교수 권준욱 ◇세브란스병원 ▲내과부장 정보영 ▲외과부장 남기현 ▲유방외과장 박세호 ▲일반외과장 남기현 ▲신경외과장 김용배 ▲영상의학과장 김동준 ▲핵의학과장 조응혁 ▲진단검사의학과장 송재우 ▲중환자실장 김정민 ▲응급진료센터 차장(소아구역) 윤서희 ▲가정전문간호사실장 이지원 ▲방사선안전관리실장 조응혁 ▲뇌신경센터 소장 김용배 ▲수면건강센터 소장 주민경 ▲관절스포츠재활센터 소장 최윤락 ▲혈관·동정맥루센터 소장 허규하 ▲뇌하수체종양전문클리닉 팀장 김의현 ▲인체유래물은행장 심효섭 ▲수혈관리실장 김신영 ▲혈액원장 김신영 ▲혈액관리의사 김신영 ▲방사선 안전관리의사 조응혁 ▲방사선 안전관리의사 황상현 ▲국제진료소장 박찬신 ▲VIP건강증진센터 2부소장 권유진 ▲신속대응팀장 김정민 ◇강남세브란스병원 ▲내과부장 조재화 ▲소화기내과장 이현웅 ▲호흡기내과장 장윤수 ▲종양내과장 정희철 ▲혈액내과장 김유리 ▲감염내과장 한상훈 ▲류마티스내과장 박민찬 ▲통합내과장 변민광 ▲외과부장 이용상 ▲위장관외과장 권인규 ▲대장항문외과장 강정현 ▲간담췌외과장 임진홍 ▲유방외과장 안성귀 ▲갑상선내분비외과장 김석모 ▲이식중환자외상외과장 주만기 ▲소아외과장 안수민 ▲일반외과장 이용상 ▲신경과장 이경열 ▲정신건강의학과장 석정호 ▲소아청소년과장 채현욱 ▲피부과장 노미령 ▲흉부외과장 이성수 ▲신경외과장 박정윤 ▲정형외과장 박훈 ▲성형외과장 윤인식 ▲산부인과장 조한별 ▲안과장 김민 ▲이비인후과장 임재열 ▲비뇨의학과장 조강수 ▲가정의학과장 이용제 ▲재활의학과장 박중현 ▲영상의학과장 김성준 ▲핵의학과장 전태주 ▲방사선종양학과장 김준원 ▲마취통증의학과장 김현창 ▲진단검사의학과장 김도균 ▲병리과장 차윤진 ▲응급의학과장 유제성 ▲심장혈관외과장 이기종 ▲중환자실장 조재화 ▲임상연구보호센터 소장 석정호 ▲인체유래물은행장 신수진 ▲정밀의료센터 소장 이영목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장 김재영 ▲척추병원 척추신경외과장 김경현 ▲척추병원 척추정형외과장 이병호 ▲척추병원 척추재활의학과장 박중현 ▲암병원 갑상선암센터 소장 이용상 ▲암병원 유방암센터 소장 안성귀 ▲암병원 위식도암센터 소장 김지현 ▲암병원 대장암센터 소장 강정현 ▲암병원 간암센터 소장 이정일 ▲암병원 췌담도암센터소장 조재희 ▲암병원 전립선암센터 소장 조강수 ▲암병원 자궁난소암센터 소장 조한별 ▲암병원 뇌종양센터 소장 박현호 ▲심뇌혈관병원 심장혈관센터 소장 민필기 ▲심뇌혈관병원 뇌혈관센터 소장 서상현 ▲심뇌혈관병원 재활예방센터 소장 박진영 ▲내분비.당뇨병센터 소장 박종숙 ▲응급진료센터 소장 유제성 ▲응급진료센터 차장 강정현 ▲응급진료센터 차장 변민광 ▲호흡재활센터 소장 최원아 ▲대동맥혈관센터 소장 김태훈 ▲방사선 안전관리의사 전태주 ▲보건관리의사 이용제 ▲의료기기사용적합성연구센터소장 장원석 ▲심장내과장 민필기 ◇용인세브란스병원 ▲수술실장 김형식 ▲중환자실장 최지수 ▲응급진료센터 소장 고재욱 ▲퇴행성뇌질환센터 소장 김우정 ▲심장혈관센터 소장 조덕규 ▲인체유래물은행장 신은아 ◇치과대학병원 ▲보존과장 신유석 ▲보철과장 김지환 ▲구강악안면외과장 남웅 ▲교정과장 차정열 ▲소아치과장 송제선 ▲치주과장 차재국 ▲영상치의학과장 한상선 ▲구강내과장 권정승 ▲구강병리과장 안동기 ▲통합치의학과장 도레미 ▲인체구강유래자원은행장 이고은 ▲글로벌치과혁신의료기술실증지원센터 소장 정의원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장 이제호 ◇연세암병원 ▲위암센터장 김형일 ▲간암센터장 박준용 ▲대장암센터장 허혁 ▲췌장담도암센터장 방승민 ▲식도암센터장 정다현 ▲폐암센터장 김혜련 ▲갑상선암센터장 정종주 ▲혈액암센터장 장지은 ▲부인암센터장 김용배 ▲비뇨기암센터장 함원식 ▲두경부암센터장 홍현준 ▲소아청소년암센터장 한정우 ▲방사선종양학과장 금웅섭 ▲소아혈액종양과장 한정우 ▲진단검사의학과장 송재우 ▲마취통증의학과장 유영철 ▲중입자치료센터장 금웅섭 ▲개인맞춤치료센터장 심효섭 ◇재활병원 ▲재활의학과장 임상희 ◇심장혈관병원 ▲심장혈관외과장 이승현 ▲마취통증의학과장 송종욱 ◇어린이병원 ▲소아마취통증의학과장 김민수 ▲소아비뇨의학과장 이용승

2026.09.01 12:12조민규 기자

KT-연세의료원, 의료 데이터 고도화 추진...AI 활용 기반 강화

KT와 연세의료원이 의료 데이터를 고도화해 AI 활용 기반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의료 AI 혁신과 미래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KT와 연세의료원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의료원에서 의료 데이터 활용 기반을 강화하고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진료 기록, 검사 결과, 의료 영상, 연구 데이터 등 병원이 보유한 방대한 의료 데이터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으나 의료 데이터는 형태와 구조가 다양해 AI가 바로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표준화 구조화하고, AI 학습과 분석에 적합한 형태로 전환해 안전하게 활용하는 역량이 의료기관의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의료 데이터 표준화 기반 확대 ▲데이터 활용 인프라 고도화 ▲AI 기반 의료 서비스 적용 방안 연구 ▲의료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협력 체계 구축 등 다양한 과업을 수행한다. 특히 의료 현장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데이터를 AI가 학습 분석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전환해 의료 AI 서비스의 개발과 실증을 가속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료 혁신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KT는 AX 플랫폼 역량을 바탕으로 의료 데이터를 AI가 분석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고, 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한다. 의료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고품질 AI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미래 의료 서비스 모델 개발을 촉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세의료원은 실제 의료 현장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 데이터 활용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의료진 중심 활용 방안을 검토한다. 이밖에 단순한 업무 협력을 넘어 의료 서비스 혁신을 위한 연구 과제도 지속 발굴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기관과 협력을 확대해 대한민국 의료 AI 생태계 발전을 선도할 계획이다. 금기창 연세의료원장은 “의료의 미래 경쟁력은 데이터와 AI 활용 역량에 달려 있다”며 “연세의료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진료 연구 교육 전 영역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고 대한민국 의료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은 “AI의 경쟁력은 결국 데이터에서 시작된다”며 “KT는 의료 데이터를 AI 활용에 최적화된 형태로 고도화하는 노하우와 AX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연세의료원과 함께 대한민국 의료 AI 생태계 발전과 의료 서비스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8.04 08:58박수형 기자

김완욱 가톨릭의대 교수, 셀트리온과 신약개발 기술이전 계약

김완욱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교수 연구팀은 셀트리온과 특정 성장인자를 표적으로 하는 신규 단일클론항체 기반의 자가면역질환 치료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의 세부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그동안 국내 의과대학과 글로벌 바이오기업 간 체결된 단일 기술이전 계약 가운데 역대 최고 규모로 전해졌다. 김 교수 연구팀은 지난 2019년부터 류마티스관절염과 다발성경화증(MS) 등 자가면역질환의 발병 기전 규명과 신규 치료 타깃 발굴을 목표로 장기 연구를 수행해 왔으며, 면역세포 활성 조절과 염증 반응 제어 기술을 중심으로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국내외 학술지와 연구 발표 등을 통해 제시해 왔다. 장기간 축적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동물모델에서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확인했으며, 표적 단백질의 신호전달 억제를 통해 비정상적인 면역 반응과 과다한 혈관 형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결과를 확보했다. 또한, 면역·혈관 이중조절 기전을 기반으로 류마티스관절염, 다발성경화증(MS) 등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에서 증상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기존 사이토카인 중심의 면역억제 치료제와 차별화되는 새로운 자가면역질환 치료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연구 성과를 실제 사업화로 연결한 대표 사례로 미래 의료·바이오 분야의 게임체인저가 될 새로운 진단 및 치료 기술 개발 가능성을 보여준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병원 측은 이번 김완욱 교수 연구팀의 기술이전은 기업으로부터 공급받은 원천 물질을 사업화 단계까지 발전시키는 가치증명형 연구를 통해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가치증명형 연구는 기존의 연구 성과에 연구자가 추가 연구개발을 수행해 사업화가 가능한 수준으로 기술을 고도화해 가치를 높이는 연구를 의미한다. 특히 이번 계약은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의 기초의학 분야에 대한 육성 전략과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의 기술사업화 역량이 결합한 대표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023년부터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운영하며 면역·염증 질환, 세포치료, 난치성 및 희귀질환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 인프라 구축과 원천 기술 확보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고, 연구비 지원과 공동연구 플랫폼 구축, 우수 연구자 육성 등을 통해 가톨릭대 의대 교수들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연구 환경 조성에 힘써왔다. 또 산학협력단은 연구의 초기 단계부터 특허 전략 수립, 기술 포트폴리오 구축, 기술 가치 평가, 기업 협력 등 전 과정에 걸쳐 사업화를 지원해 왔다. 특히 이번 계약에서는 외부 중개 기관 없이 가톨릭대학교 기술이전 전담조직(TLO)이 셀트리온과 직접 협상을 진행해 체결을 끌어냈다고 한다.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이경상 주교는 “오늘 협약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와 인류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값진 결실로 이어질 것”이라며 “앞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하고 공정한 치료 기회를 제공해 모든 사람이 소외 없이 양질의 의료를 누릴 수 있는 보편의료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김완욱 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이번 연구는 국가신약개발사업단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연구재단 글로벌 리더 연구사업의 지원은 연구성과 창출에 도움이 됐다”며 “기초연구와 임상, 사업화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연구개발 선순환 체계를 고도화해 혁신 신약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수영 셀트리온 신약연구본부 부사장은 “김완욱 교수 연구팀이 보유한 우수한 원천기술의 가치와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이번 계약을 추진하게 됐다”며 “셀트리온은 해당 기술이 글로벌 혁신 신약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진정성을 갖고 적극적으로 투자와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글로벌 임상 및 사업화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활용해 성공적인 상용화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7.14 09:19조민규 기자

[인사] 을지재단

(2026년 정기인사) ◇을지재단 ▲재단운영본부장 김윤경 ▲관재실장 이영길 ▲구매본부장 여성희 ▲시설안전건축본부장 이명구 ▲시설안전건축본부 시설관리부장 김용주 ▲재단운영본부 법인운영팀장 황영호 ▲재단운영본부 홍보팀장 임봉재 ▲재단운영본부 입찰팀장 이태정 ▲시설안전건축본부 재난안전팀장 김기민 ▲구매본부 구매1팀장 박영훈 ▲구매본부 구매2팀장 김진완 ▲구매본부 구매3팀장 서영주 ◇을지대학교의료원 ▲경영기획처장 손병관 ▲경영기획처 경영기획팀장 이용호 ▲경영기획처 인사정책팀장 김상백 ▲경영기획처 인재전략실 진료혁신팀장 이영 ▲경영기획처 인재전략실 진료지원팀장 김갑영 ▲약제국장 양은덕 ▲전산처장 임춘화 ▲전산처 부처장 이현경 ▲전산처 통합전산센터장 강민수 ▲전산처 통합전산센터 운영팀장 최동훈 ▲전산처 통합전산센터 전산개발팀장 김석기 ◇을지대학교 ▲부총장 겸 보건과학대학장 박항식 ▲의무부총장 겸 의과대학 명예학장 이승훈 ▲부총장(의정부) 겸 대학원장 김관복 ▲기획조정처장 겸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 성호중 ▲학생처장 한승진 ▲교무혁신처장 김명철 ▲입학관리처장 손해경 ▲사무처장 박민규 ▲대외홍보처장 윤경민 ▲산학협력단장 김인식 ▲의과대학장 유승민 ▲간호대학장 임숙빈 ▲보건복지대학원장 겸 보건대학원장 김호철 ▲임상간호대학원장 안혜영 ▲국제교류원장 장정운 ▲학술정보원장 정현우 ▲평생교육원장(성남) 소영진 ▲평생교육원장(의정부) 김숙영 ▲국제교류원 국제보건의료센터장 김갑중 ▲교무혁신처 전공설계지원센터장 문은경 ▲산학협력단 연구지원센터장 오윤신 ▲산학협력단 산학기획센터장 겸 창업지원단 창업보육센터장 정명애 ▲교무혁신처 교수학습지원센터장 겸 교무혁신처 원격교육지원센터장 백진경 ▲학생처 인권센터장 조해연 ▲을지아동청소년상담센터장 서보경 ▲학생처 진로 취·창업센터장 홍주완 ▲대외홍보처 대외협력동문지원센터장 임현성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수석부원장 겸 기획실장 겸 내과 소화기분과장 겸 내과계중환자실장 안상봉 ▲제2부원장 겸 인재전략부장 겸 피부과 과장 이현경 ▲외과계 부장 겸 정형외과 과장 김진우 ▲내과계 부장 겸 응급의학과 과장 김덕호 ▲진료지원총괄부장 겸 기획실 연구부장 겸 종합건강증진센터장 겸 가정의학과 과장 이준혁 ▲종합건강증진센터 건진과장 한건희 ▲대외협력국장 겸 대외협력국 진료협력센터장 최재덕 ▲기획실 QI부장 겸 신경과 과장 이정주 ▲기획실 교육수련부장 민경희 ▲응급의료센터장 조광현 ▲뇌졸중센터장 강희인 ▲내과 과장 겸 갑상선내분비센터장 김효정 ▲내과 갑상선 분과장 정경연 ▲내과 심장 분과장 박지영 ▲내과 내분비 분과장 한경아 ▲내과 호흡기 분과장 김연주 ▲내과 신장 분과장 이소영 ▲내과 혈액종양 분과장 공수정 ▲내과 류마티스 분과장 허진욱 ▲기획실 감염관리부장 겸 내과 감염 분과장 라연주 ▲산부인과 과장 권용순 ▲소아청소년과 과장 이은혜 ▲외과 과장 김민성 ▲신경외과 과장 겸 외과계중환자실장 좌철수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 겸 심장·폐·식도 분과장 박만실 ▲성형외과 과장 이동락 ▲족부족관절정형외과 과장 양기원 ▲재활의학과 과장 최효선 ▲안과 과장 김성진 ▲이비인후과 과장 안용휘 ▲비뇨의학과 과장 강정윤 ▲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김의중 ▲마취통증의학과 과장 겸 수술실장 이재우 ▲ 영상의학과 과장 양승부 ▲핵의학과 과장 진소영 ▲방사선종양학과 과장 안용찬 ▲진단검사의학과 과장 문숙인 ▲병리과 과장 이호정 ▲치과 과장 고수진 ▲행정총괄국장 겸 사무부 인사총무팀장 김유진 ▲간호국장(노원·의정부) 박영우 ▲약제부장 심봉순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수석부원장 겸 기획실장 겸 뇌혈관센터장 김재국 ▲제1부원장 겸 척추센터장 박기석 ▲제2부원장 겸 소화기센터장 겸 내과 소화기 분과장 유교상 ▲외과계 부장 이문수 ▲기획실 연구부장 겸 내과계 부장 이수진 ▲연구부 과장 유승준 ▲기획실 자문위원 김승민 ▲기획실 교육수련부장 정재학 ▲교육수련부 과장 이동규 ▲기획실 QI부장 겸 심뇌재활센터장 겸 재활의학과 과장 정강재 ▲기획실 감염관리부장 겸 내과 감염분과장 신형식 ▲대외협력국장 겸 정형외과 과장 겸 관절센터장 김갑중 ▲대외협력국 대외협력부장 겸 응급의료센터장 성원영 ▲대외협력국 진료협력센터장 겸 신경과 과장 장상현 ▲대외협력국 국제진료센터장 겸 피부과 과장 이중선 ▲인재전략부장 유대선 ▲인재전략부 부부장 겸 기획실 연구부 임상시험센터장 겸 인체유래물은행장 정지훈 ▲진료지원총괄부장 겸 내과 신장 분과장 겸 신장센터장 겸 이식센터장 신종호 ▲진료지원총괄부 종합건강증진센터장 박진용 ▲중환자실장 겸 내과 호흡기 분과장 한민수 ▲수술실장 겸 마취통증의학과 과장 박동호 ▲신생아실장 정성호 ▲인체동작분석실장 김하용 ▲인공신장실장 황석진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이수주 ▲뇌신경정신센터장 박문선 ▲모자보건센터장 오관영 ▲여성의학센터장 양윤석 ▲유방갑상선암센터장 강윤중 ▲심장·혈관센터장 정경태 ▲암센터장 겸 내과 혈액종양 분과장 박석영 ▲심혈관센터장 겸 내과 과장 겸 내과 심장 분과장 박상현 ▲폐·식도센터장 겸 심장혈관흉부외과 폐·식도 분과장 김길동 ▲로봇센터장 김창남 ▲소아성장발달센터장 유철우 ▲권역외상센터장 겸 외상외과 과장 방승호 ▲내과 류마티스 분과장 임미경 ▲내과 내분비 분과장 유혜민 ▲산부인과 과장 하중규 ▲소아청소년과 과장 김주영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정성훈 ▲외과 과장 장제호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 최진호 ▲신경외과 과장 정승영 ▲성형외과 과장 정성균 ▲안과 과장 이수나 ▲이비인후과 과장 장동식 ▲비뇨의학과 과장 박창면 ▲영상의학과 과장 유인규 ▲방사선종양학과 과장 이창걸 ▲진단검사의학과 과장 임춘화 ▲병리과 과장 송상용 ▲가정의학과 과장 최희정 ▲응급의학과 과장 서상원 ▲핵의학과 과장 겸 방사선안전관리자 김도훈 ▲중환자의학과 과장 김혜선 ▲치과 과장 정연욱 ▲예방관리센터장 문광호 ▲간호국장 김인희 ▲행정총괄국장 김종호 ▲약제부장 오민아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암병원추진위원회 위원장 겸 유방암센터장 송병주 ▲수석부원장 겸 기획실장 겸 내과 호흡기 분과장 이병훈 ▲제1부원장 겸 신경과 과장 권오현 ▲제2부원장 겸 인재전략부장 겸 수술실장 겸 마취통증의학과 과장 김지희 ▲기획실 부실장 겸 인재전략부 부부장 겸 뇌신경센터장 이동환 ▲기획실 부실장 겸 응급의학과 과장 정현호 ▲기획실 부실장 겸 대외협력국 국제진료센터장 강서영▲기획실 부실장 겸 기획실 홍보부 부부장 겸 피부과 과장 한별 ▲기획실 홍보부장 겸 정형외과 과장 이오성 ▲기획실 QI부장 변윤형 ▲기획실 감염관리부장 겸 내과 감염 분과장 정경화 ▲기획실 CS부장 겸 진단검사의학과 과장 최원호 ▲기획실 CS부 부부장 겸 핵의학과 과장 채선영 ▲기획실 교육수련부장 양희범 ▲기획실 연구부장 유수진 ▲대외협력국장 겸 뇌혈관센터장 겸 신경계중환자실장 윤별희 ▲대외협력국 가정간호센터장 겸 진료지원총괄부 종합건강증진센터장 박재민 ▲대외협력국 진료협력센터장 남경식 ▲임상연구지원센터장 겸 혈액암센터장 겸 내과 혈액 분과장 김동욱 ▲외과계부장 겸 심장혈관흉부외과 과장 유양기 ▲내과계부장 겸 중환자의학과 과장 선현우 ▲진료지원총괄부장 김덕령 ▲소화기센터장 손병관 ▲내분비센터장 겸 인공신장실장 겸 내과 과장 겸 내과 신장 분과장 이성우 ▲뇌졸중센터장 박종무 ▲응급의료센터장 김동훈 ▲중환자실장 겸 외과계중환자실장 이학재 ▲신생아중환자실장 겸 소아청소년과 과장 김창렬 ▲혈관조영실장 박성훈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겸 내과 심장 분과장 진정연 ▲심혈관센터장 문인태 ▲심뇌재활센터장 겸 재활의학과 과장 임종엽 ▲예방관리센터장 나백주 ▲척추센터장 겸 신경외과 과장 문병관 ▲여성센터장 겸 산부인과 과장 배덕수 ▲하지질환센터장 겸 장기이식센터장 겸 외과 과장 김지일 ▲로봇수술센터장 겸 비뇨의학과 과장 박진성 ▲내과 내분비 분과장 김원배 ▲내과 소화기 분과장 오일환 ▲내과 종양 분과장 김상위 ▲내과 류마티스 분과장 손창남 ▲외과 간담췌 분과장 최동욱 ▲외과 갑상선내분비 분과장 홍석준 ▲외과 유방 분과장 정지웅 ▲외과 위장관 분과장 박신후 ▲외과 대장항문 분과장 권윤혜 ▲외과 혈관이식 분과장 신창식 ▲정신건강의학과 과장 주은정 ▲성형외과 과장 홍인표 ▲안과 과장 박준영 ▲이비인후과 과장 심현준 ▲가정의학과 과장 김원석 ▲치과 과장 이영규 ▲영상의학과 과장 김용훈 ▲방사선종양학과 과장 심수정 ▲병리과 과장 민경환 ▲사무부장 겸 인사총무팀장 김선배 ▲의료기사총괄부장 박영주 ▲약제부장 손정희 ▲지역협력실장 이종원

2026.07.01 11:20조민규 기자

고대의료원, 동탄 4고대병원으로 '미래병원' 기준 세운다

동탄 제4고대병원 건립을 본격화한 고려대학교의료원이 분원을 넘어선 인공지능과 스마트 시스템을 바탕으로 초정밀 의료를 구현하는 '미래병원'으로 만든다는 포부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이하 의료원)은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35년 통탄에 건립될 4번째 고대병원은 새로운 미래의학 플랫폼으로 수도권 남부를 아우르는 의료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취임 당시 세계 상위의 연구중심 글로벌 병원을 만들겠다고 했는데 산하 안암, 구로, 안산 3개 병원 모두 연구중심병원으로 선정됐고, 정릉의 미래의학관 등 연구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4년간 준비해 온 4번째 고대병원이 통탄 2지구에 조만간 건립을 본격화 할 것”이라며 “고려대 동탄병원은 수도권 남부를 아우르는 새로운 의료허브 역할 뿐 아니라 지역의료 전달체계를 확고히 지키는 핵심기관이 될 것이다. 특히 최상의 맞춤형 정밀의료와 환자경험을 제공하는 첨단 스마트 AI 기반 미래병원으로 차세대 병원의 모델을 제시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병원으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료원은 지난 18일 '고려대 동탄병원' 건립을 위해 화성시, 한국토지주택공사, 우미건설, 미래에셋증권, 리즈인터내셔날과 6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동탄 고대병원에 자율형 AI 기반 미래의학기술이 집약된 '미래병원'이자 '미래형 의료복합 플랫폼'을 구현하겠다는 목표다. 손호성 고려대학교의료원 의무기획처장은 “화성시는 인구 106만명의 특례시로 전국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필수 의료서비스 부족에 시달려 왔다”며 “고대의료원은 그동안 여러 지자체의 제안을 받아왔지만 높은 중증질환 치료 수요와 첨단산업 잠재력을 가진 경기 화성 동탄 신도시를 '제4고대병원' 입지로 낙점하고, 이곳을 수도권 남부를 아우르는 융복합 메디컬 허브로 구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를 통해 최고 수준의 맞춤형 정밀의료로 중증난치성질환 치료를 제공해 만성적인 지역필수의료공백을 해소할 뿐 아닐, 지역 상생 의료체계구축에도 기여해 환자와 의료인력의 서울 쏠림을 막는 방파제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의료원은 동탄 고대병원이 700병상(특수 96병상 포함) 규모의 AI 기반 스마트병원으로서 디지털 병리, 이미징센터, 유전자센터, 세포치료센터, 디지털트윈예방관리센터 등 미래 의료기술과 인프라가 집약되고, 최적화된 '환자중심'의 정밀의학 워크플로우 구축, 행정사무의 효율성을 높여 환자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우선 화성에 위치한 첨단기업과 광교와 용인 테크노밸리, 오송 생명과학단지를 연결하는 거대한 클러스터 핵심축으로서 국가바이오산업 생태계 확장 역할을 통해 오픈이노베이션에 기반한 수도권 남부 융복합 바이오연구의 핵심도 되겠다는 포부다. 특히 고정된 목적에 갇히지 않은 유연한 병원을 지향한다고 밝혔는데, 가변형 설계를 통해 감염병 유행이나 재난 상황 시 목적에 맞게 전환할 수 있게 하고, 새로운 의료장비나 시스템이 나왔을 때 벽을 뜯지 않고도 즉시 연결할 수 있는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개념의 모듈형 설계기술이 초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또 미래 맞춤형 정밀의학의 핵심인 환자데이터를 가장 안전하게 보호하는 '의료데이터 책임관리(Stewardship) 체계'도 확립하는데, 병원 내부에 직접 구축한 보안서버와 유연한 확장성을 가징 외부 클라우드를 결합해 그물망처럼 데이터가 유지적으로 연결되는 '데이터 메쉬'(Data Mesh)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박홍석 의학지능정보본부장은 “민감한 개인정보는 병원 내부에서 강력하게 보호하고, 고도의 분석이 필요한 정보는 클라우드 자원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된다”며 “보안사고의 위험은 원천 차단하면서 환자 개개인의 최적화된 맞춤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중심 병원이 구현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국내에 없던 환자 중심 연동형 스마트 시스템도 구축된다. AI 기반 자율형 모니터링 & 서포트 시스템을 의료진이 최적의 상태에서 환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병실 벽면에 '인터렉티브 대시보드를 구현해 환자와 의료진을 연결해 치료 경로에 대한 즉각적인 확인도 가능토록 한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고려대 안암, 구로, 안산병원과 새로운 동탄병원이 합류한 새롭고 강력한 쿼드(Quad) 체제를 바탕으로 중증희귀난치성질환을 정복하고, 융복합 바이오헬스케어 연구 생태계 확장을 통해 차원이 다른 성장세를 이러 글로벌 탑티어 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라고 말했다.

2026.03.30 18:06조민규 기자

서길준 원장 "국가필수의료 기능을 통합한 핵심 거점 될 것"

국립중앙의료원(NMC)이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을 통해 감염병·응급·외상·재난 등 국가 필수의료 기능을 통합한 핵심 거점으로서 국가중심병원 구축에 나선다. 서길준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은 23일 취임 1주년을 맞아 진행한 간담회에서 지난 1년간의 주요 성과와 병원의 미래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서길준 원장은 “국립중앙의료원은 국가중심병원으로서 진료, 정책지원, 연구·교육을 아우르는 '국가 공공보건의료 플랫폼'의 역할을 강화하고자 기관의 경쟁력과 실행력을 공고히 다져왔다”라며 “올해는 추진해 온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 건립사업의 최종단계인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공사발주 방식을 확정해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립중앙의료원은 감염병·응급·외상·재난 등 국가 필수의료 기능을 통합한 핵심 거점 구축을 목표로 서울 방산동 미공병단 부지에 총 776병상(본원 526병상, 중앙외상센터 100병상, 중앙감염병병원 150병상) 규모의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새병원 정보화 사업의 일환으로 공공보건의료분야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의 AI·클라우드 기반 '공공의료기관 병원정보시스템'(HIS) 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며, 2027년 국립중앙의료원과 2개 지방의료원에 실증 적용한 뒤 전국 공공병원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병원측은 이를 통해 공공의료 데이터 품질과 의료현장 중심의 정책 대응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AI전문인력 양성 등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겠다. 특히 공공보건의료본부를 중심으로 지역·필수·공공의료 정책을 기회·조정·연계·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며, 공공병원 설립부터 운영까지 전지기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또 관련한 의료인력 강화를 위해 특화된 교육훈련과 시니어 의사제 확대 운영 등 정책 실행에도 지원한다. 응급 및 감염병 위기 대응체계도 고도화한다. 응급의료 분야는 중앙응급의료센터가 보건복지부의 '응급환자 이송체계 혁신 시범사업'에 참여해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중심으로 중증응급환자의 이송·전원 통합관리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감염병 대응 분야에서는 중앙감염병병원 건립과 연계해 병상·인력·장비 등을 통합 관리하는 '의료자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감염병 유형·위기 단계별로 중앙·권역 감염병 전문병원과 지역 감염병 관리기관 간 기능과 역할을 정립하는 등 대응 역량을 고도화할 예정이다. 중앙치매센터는 치매안심센터의 지역별 유형화, 진단검사도구 개발 등을 통해 '제5차 치매관리종합계획'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한편, 오는 4월 시행되는 치매안심재산관리서비스 시범사업을 통해 치매 환자의 재산 보호와 권리 보장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길준 원장은 “지난 1년은 국가중심병원으로서 기반을 공고히 하고, 질적 성장을 이룬 시기였다”라며 “앞으로는 신축이전과 중앙감염병병원 건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국가 필수의료 핵심 거점을 구축하고, 지역·필수·공공의료 정책 실행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건강한 내일을 지키는 국가중심병원이라는 미션 아래 진료, 정책지원, 교육·연구를 아우르는 '국가 공공보건의료 플랫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국민이 신뢰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2026.03.23 15:53조민규 기자

[인사] 경희의료원·강동경희대병원

◇경희의료원 ▲의료원장 오주형 ◇강동경희대병원 ▲병원장 이형래

2026.03.03 14:54김양균 기자

[인사] 경희대의료원

◇경희의료원 ▲미래전략처 부처장 이왕룡 ▲미래전략처 정책기획팀장 정재호 ▲미래전략처 미래전략팀장 박정식 ▲사무국 교육지원팀장 최창호 ◇경희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 박봉진 ▲정보보호실장 홍승재 ▲홍보부장 겸 의료협력본부 커뮤니케이션실장 정비오 ▲환자안전본부장 겸 QPS 실장 겸 QPS 부장 김의종 ▲진료 1차장 권세환 ▲진료 2차장 겸 QPS 2차장 오치혁 ▲QPS 1차장 최용성 ▲환자경험차장 이승현 ▲산부인과장(직무대행) 권병수 ▲행정부원장 겸 운영본부장 겸 안전보건본부장 이현호 ▲기획조정실 기획조정팀장 송영규 ▲간호부원장 겸 간호본부장 서현기 ▲환자안전본부 환자경험팀장 민성원 ◇경희대학교치과병원 ▲보존과장 장지현

2026.03.03 09:44김양균 기자

[인사] 연세대학교의료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주임교수 현영민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주임교수 김재우 ▲병리학교실 주임교수 심효섭 ▲미생물학교실 주임교수 윤상선 ▲열대의학교실 주임교수 김형표 ▲예방의학교실 주임교수 윤진하 ▲의학교육학교실 주임교수 안신기 ▲신경과학교실 주임교수 주민경 ▲정신과학교실 주임교수 김세주 ▲소아과학교실 주임교수 강훈철 ▲비뇨의학교실 주임교수 한웅규 ▲가정의학교실 주임교수 강희택 ▲마취통증의학교실 주임교수 장철호 ▲의생명과학부장 심태보 ▲유전과학연구소장 김재우 ▲장기이식연구소장 주동진 ▲재활의학연구소장 나동욱 ▲의학행동과학연구소장 이은 ▲비뇨의과학연구소장 한웅규 ▲마취통증의학연구소장 장철호 ▲난치성갑상선암연구소장 장항석 ▲면역질환연구소장 신전수 ▲관절경.관절연구소장 김성환 ▲내분비연구소장 강은석 ▲희귀난치성 신경근육병 재활연구소장 최원아 ▲방사선의과학연구소장 이영한 ▲에이즈연구소장 최준용 ▲혈액암연구소장 장지은 ◇치과대학 ▲치과의료기기시험평가센터 소장 권재성 ▲구강종양연구소장 김형준 ▲치과생체재료공학연구소장 권재성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장 김희진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장 장지은 ▲노년내과장 김창오 ▲신경과장 이필휴 ▲정신건강의학과장 김세주 ▲위장관외과장 김형일 ▲대장항문외과장 허혁 ▲간담췌외과장 최기홍 ▲비뇨의학과장 한웅규 ▲가정의학과장 강희택 ▲마취통증의학과장 장철호 ▲병리과장 심효섭 ▲수술실장 장철호 ▲응급진료센터 차장(내과계) 이한성 ▲직업환경의학과장 윤진하 ▲뇌졸중센터 소장 김용배 ▲의학공학과장 성학준 ▲인체유래물은행장 심효섭 ▲혈액관리의사 김신영 ◇강남세브란스병원 ▲감염관리실장 김도균 ▲암병원 완화의료센터 소장 심재용 ▲수혈관리실장 권순성 ▲인체유래물은행장 신수진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장 손주혁 ▲영상의학과장 정용은 ▲암예방센터장 박지수 ▲완화의료센터장 정민규 ▲암지식정보센터장 박천일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장 김경원 ▲신생아과장 은호선 ▲소아정신과장 천근아 ▲임상유전과장 오지영 ▲소아외과장 인경 ▲소아신경외과장 심규원 ▲소아비뇨의학과장 김상운

2026.03.03 09:36김양균 기자

[인사] 연세대의료원

◇교원 보직 인사 ▲의과대학장 최재영 ▲치과대학장 정영수 ▲간호대학장 겸 간호전문대학원장 이현경 ▲보건대학원장 겸 융합보건의료대학원장 지선하 ▲세브란스병원장 이강영 ▲강남세브란스병원장 김용욱 ▲용인세브란스병원장 박진오 ▲연세암병원장 이상길 ▲연세대 치과대학병원장 박원서

2026.02.27 16:32김양균 기자

고대 의료원-네이버클라우드, 음성으로 차트 쓰는 'AI EMR' 연내 출시

고려대학교 의료원과 네이버클라우드가 협력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이 2년여의 개발을 마치고 최종 테스트 단계에 들어갔다. 이르면 올 하반기 고려대 의료원 등 병원 현장에 우선 도입될 예정이다. 이상헌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휴니버스글로벌 대표)는 10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 '제57회 포럼 및 정기총회'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협력해 네이버 1784 내 공동 연구소를 설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네이버 제 2사옥 1784에 자리 잡은 이 공동 연구소는 고려대 의료원 공간으로 법적 지정됐다. 이를 통해 의료 데이터를 합법적으로 연구할 기반을 마련했다. 고려대 의료원은 과거 네이버클라우드를 비롯한 삼성SDS, 삼성서울병원 등과 협력해 병원 정보 시스템을 빅데이터 AI로 만드는 국책 과제를 수행했다. 이를 지속하기 위해 설립된 조인트벤처가 휴니버스글로벌이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휴니버스글로벌은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PHIS)과 의료 빅데이터 구축, AI 진단 예측 및 치료 지원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 정보기술(IT) 기업이다. 고려대 의료기술지주회사의 100% 출자 자회사로, 2대 주주는 네이버클라우드다. 이 교수는 이날 발표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의 협력 성과와 향후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공개했다. 핵심 협력 결과물인 보이스 EMR에 대해 이 교수는 "개발은 끝났고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 중"이라며 "곧 우리 병원 전체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네이버클라우드 거대언어모델(LLM)인 '하이퍼클로바X' 기반 기술뿐만 아니라, 오픈소스 로컬 LLM을 활용한 경량화 모델도 시험 중이다. 이 교수는 "김종엽 건양대학교병원 교수가 오픈소스를 활용해 6개월 만에 개발한 솔루션을 적용해 본 결과, 수백억원이 투자된 솔루션 만큼이나 의사들의 진료 기록 양식(SOAP)을 정확하게 분류해 냈다"며 기술 효율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의료진이 코딩 지식 없이 임상 연구용 AI를 직접 만들 수 있는 자동화 플랫폼도 오는 6월 공개된다. 이 시스템은 클라우드 PHIS에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코딩을 모르는 의사들도 질병 예측 AI 등을 반자동으로 개발할 수 있게 돕는다. 이 교수는 "데이터만 선택하면 AI가 최적의 기계학습 모델을 찾아주는 방식"이라며 "오는 6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1~2년 이내에 AI가 병원 시스템 전체를 모니터링하며 인간이 실수하기 쉬운 지점을 찾아내고, 필요한 AI 솔루션 개발을 의료진에게 역으로 제안하는 단계까지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2.10 10:49이나연 기자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예산 1조8345억원...내년 착공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 사업 예산이 기존보다 3545억원 증액된 1조8000억원으로 확정됐다. 내년 상반기 이전을 위해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국립중앙의료원 신축이전 및 중앙감염병병원 건립 사업이 기획예산처와의 총사업비 조정 협의를 마치고, 설계의 마지막 단계인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조정은 지난해 10월 조달청의 중간설계 적정성 검토 이후 진행됐다. 공사비는 물가 상승에 따른 인건비와 자재비 인상분과, 서울 도심 내 현장을 반영해 61.4% 증가한 9203억 원으로 책정됐다. 복지부는 지난 2023년 8월 설계 착수 후, 작년 5월 도시계획 변경을 통해 미공병단 부지를 종합의료시설 부지로 결정했다. 신축이전 부지인 미공병단 부지는 지난 3년간 문화재 조사와 토양환경정화 작업을 완료했다. 국방부에서 복지부로 관리권 이관 절차도 마쳤다. 이로써 오는 2030년 완공 예정인 '새' 국립중앙의료원은 지하 4층, 지상 14층, 연면적 18만9681㎡(5만7378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일반병상 526, 음압병상 150, 외상병상 100 등 총 776병상 규모로 국립중앙의료원과 중앙감염병병원, 외상센터 등이 조성된다. 내년 상반기 착공된다. 특히 새 건물에는 ▲중앙응급의료센터 ▲중앙치매센터 ▲공공보건의료지원센터 ▲중앙모자센터 ▲정책통계지원센터 ▲중앙난임상담센터 등 6개 위탁사업 수행 사무공간도 포함됐다. 중앙감염병병원은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고 이건희 회장 유족 측이 감염병 국난 극복에 기여하고자 출연한 기부금 5천억 원이 운용수익을 포함하여 건립 재원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복지부 이중규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립중앙의료원이 국가 필수의료 중추기관으로서 걸맞은 역량과 위상을 갖추도록 하겠다”라며 “기부자의 뜻과 기대에 부응하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2026.02.05 16:13김양균 기자

윤주성 대한병원정보협회장 연임

윤주성 대한병원정보협회장(고려대의료원 디지털혁신팀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다음 달부터 2년간이다. 윤주성 회장은 고려대 안암·구로·안산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 통합과 클라우드 전환을 안착시켰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병원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병원 운영 효율성과 의료서비스의 질을 함께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재임 기간 동안 학술 세미나 운영을 통해 의료정보 분야의 전문 지식 공유를 확대하고, 전국 지회와의 소통을 강화해 왔다. 협회 주도의 대외 사업을 추진하며 협회의 역할과 위상 제고에도 기여했다. 의료정보 분야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회원 간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인 논의 활성화에 주력해 왔다. 윤 회장은 “학술 세미나와 전국 지회와의 소통, 협회 주도의 대외 사업을 더 내실화하겠다”라며 “AI 스마트병원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의료정보 인력 양성 교육 사업을 핵심 과제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의료IT 분야에서 대한병원정보협회가 지속적으로 선도적인 소임을 수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2026.02.03 11:08김양균 기자

유방암 치료 반응 결정하는 유전자 초미세 변화 발견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초정밀의학사업단 정연준 교수(교신저자), 박지연 교수(제1저자) 연구팀이 유방암의 치료 반응과 예후를 보다 정밀하게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단서를 규명했다. 유전자 내 미세한 구조 변화가 암의 특성과 치료 효과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가 될 수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유방암은 치료 기술의 눈부신 발전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치료제를 사용하더라도 환자마다 치료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거나 시간이 지나 치료 약물에 반응하지 않는 치료 내성이 발생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차이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정연준 교수 공동 연구팀이 주목한 것은 'RPS24'라는 유전자로, 우리 몸의 세포에서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공장 역할을 하는 '리보솜'을 구성하는 핵심 성분이다. 이 유전자가 단백질로 발현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선택적 스플라이싱'(Alternative Splicing) 현상에 주목했다. 선택적 스플라이싱이란 하나의 유전자가 상황에 따라 서로 다른 형태의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과정이다. 같은 설계도를 보고 필요한 부분만 조합해 다른 결과물을 만드는 것에 비유할 수 있는데, 이 과정에서 아주 짧은 유전자 조각인 엑손(exon)이 포함되거나 제외됨에 따라 단백질의 성질이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연구팀은 기존 분석법으로는 식별이 어려웠던 3염기쌍(bp) 크기의 '미세 엑손'(microexon)에 주목했다. 이는 유전자 전체 길이에 비해 극히 짧아 그간의 연구에서는 간과되기 쉬운 영역이었는데, 연구팀은 이러한 초미세 변화를 정확히 포착해 수치화할 수 있는 고해상도 분석 기법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유방암 세포 및 실제 환자 데이터에 적용해 분석을 수행했다. 그 결과, RPS24 유전자의 여러 변이체(아이소폼) 중 'ex4:3bp'라는 변이체가 특정 유방암에서 뚜렷한 특징을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이 변이체는 에스트로겐 수용체 양성(ER+) 유방암, 즉 여성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유형의 유방암에서 특히 빈번하게 관찰됐다. 특히 치료 반응과의 상관관계가 주목된다. 연구팀은 유방암 세포주 모델에 mTOR 억제제나 CDK4/6 억제제 등 치료제를 투여했을 때, 약물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페포에서는 'ex4:3bp' 변이체의 발현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반면, 다양한 기전으로 치료 내성이 생긴 암세포주에서는 이 변이체의 발현이 공통적으로 현저히 감소한다는 점을 밝혀냈다. 이는 이 변이체가 유방암 환자의 약물 내성 발생을 모니터링하고 전이 가능성을 예측하는 역동적인 정밀 의료 지표로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정연준 교수는 “이번 연구는 특정 유전자 변화를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RPS24 선택적 스플라이싱이 어떻게 조절되는지, 그리고 이 변화가 암세포의 신호 전달과 생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함께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 유방암 환자 개개인의 특성에 최적화된 정밀 의료와 맞춤형 치료 전략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을 비롯해 한국연구재단, 국가과학기술연구망(KREONET)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고, 연구 결과는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 2025년 11월호(IF 12.8)에 게재됐다.

2026.01.21 09:00조민규 기자

"2026년은 '넥스트 세브란스' 원년...K-미래의료 100년 책임”

사랑하는 연세의료원 가족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4년부터 어려워진 의료 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사명을 다해주신 교수님과 교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한 해 역시 우리 모두에게 쉽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의료 환경의 구조적 변화와 의료 현장의 혼란 가운데 우리는 연세의료원이 왜 존재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중심에 두어야 하는지를 깊이 되새겼습니다. 그 과정에서 환자의 생명과 중증질환 치료는 어떤 상황에서도 지켜내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본질적 사명임이 더욱 분명해졌습니다. 취임 직후 가동한 비상 경영 체제는 단순한 비용 절감이 아니라, 환자 안전과 중증질환 치료를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인력 운영과 조직을 재정비하고, 지출과 에너지 사용까지 세심하게 점검하며 위기에 대응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 어려운 시간을 실질적으로 버텨낼 수 있었던 힘은 제도나 시스템이 아니라, 바로 현장을 지켜주신 여러분 한 분 한 분이었습니다. 교수님들은 쏟아지는 수술과 진료 속에서도 환자 곁을 지켜주셨고, 간호사를 비롯한 모든 직원 여러분은 인력 공백이라는 현실 속에서도 병동과 수술실, 외래의 흐름을 흔들림 없이 유지해 주셨습니다. “우리가 무너지면 환자를 지킬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여러분이 보여주신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합니다. 동시에 의료원장으로서 충분히 도와드리지 못한 점에 대해 미안한 마음도 함께 전합니다. 이제 우리는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의료 환경은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으며, 우리는 현재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야 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는 사실입니다. 수련 환경 개선은 단순한 처우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 의료를 책임질 교육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일입니다.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의학교육과 진료, 병원 운영 전반에 있어서 근본적인 변화를 불러오고 있습니다.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사업 역시 이러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나타난 과제입니다. 저는 이러한 변화의 출발점이 될 2026년을 '넥스트 세브란스(Next Severance)'의 원년으로 삼고자 합니다. '넥스트 세브란스'란 진료·교육·연구·운영 전반을 다시 설계해,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연세의료원의 새로운 전략 패러다임입니다. 이는 대한민국 의료의 향후 100년을 책임질 시스템의 기반을 다시 세우는 일입니다. 전문의 중심 진료체계를 더욱 강화해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정책에 부합하는 최상급 종합병원의 모델을 완성하겠습니다. 세브란스는 일반 병상을 중증 병상으로 전환하고,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를 확장해 중증 환자 중심의 진료체계를 더욱 명확히 정립해 왔습니다. 앞으로는 병상 배치, 진료 동선, 응급 대응 체계를 한층 고도화해 중증·난치질환 환자가 가장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2026년은 회전형 중입자 치료기 추가 가동을 통해 중입자 치료기를 완전하게 운영하는 첫해가 됩니다. 중입자치료센터는 현재까지 900명 이상의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며, 폐암·간암·췌장암 등 고난도 암 치료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두경부암 등 치료 영역을 확대하고, 항암·수술과 결합한 정밀 병합 치료를 공식 프로토콜로 정립해 치료 선택지를 더욱 넓혀가겠습니다. 아울러 첨단 영상 장비와 신의료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연구를 증진하고, 이것이 다시 새로운 치료기술 개발로 확장되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습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희귀 난치질환 극복을 위한 정밀의료를 실현해 나가겠습니다. 임상시험센터를 확장하고, 우수한 연구 성과가 치료 현장에서 열매를 맺는 선순환 시스템을 공고히 하겠습니다. 우리 기관은 지난해 세계에서 두 번째, 아시아 첫 번째로 인간 배아줄기세포에서 유래한 도파민 전구 세포를 파킨슨병 환자에게 이식하는 임상을 진행했고 세계적인 학술지 Cell에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더불어 폐암, 위암 약물치료 분야와 같이 세계적인 반열에 오른 신약 임상시험 분야에서 기획부터 수행까지 전 과정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겠습니다.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의 연구중심병원 인증, 용인세브란스병원의 AX 기반 스마트병원 구축, 의·치·간호대학 및 보건대학원의 QS 세계대학평가 성과 등은 우리 연구와 교육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제 우리는 한 단계 더 도약할 때입니다. 2026년은 새로운 의과대학 건립이 본격적으로 현실화되는 해입니다. 신축 의대 캠퍼스는 단순한 공간 확장이 아니라, 대한민국 의학교육의 구조를 다시 설계하는 프로젝트입니다. 교육과 연구를 이을 뿐만 아니라, 사람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지는 열린 공간으로 일구겠습니다. 러닝커먼스, 가변형 강의실, AI·데이터·공학과 연계된 실습 환경은 미래 의사가 갖춰야 할 역량을 키우는 토대가 될 것입니다. 교수님과 연구자를 위한 오픈랩(Open Lab) 도입은 학문 간 융합 연구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입니다. 이번 학년도 내에 설계와 인허가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50만 원의 헌신과 20개월의 동행'이라는 의미를 담은 '5020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모금 캠페인도 차질 없이 추진해 우리 힘으로 미래 교육의 기반을 다져 나가겠습니다. 연세가 길러낼 미래 의사, 의사과학자, 헬스케어 리더는 이 공간에서 성장하게 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교육–연구–임상–산학협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연세 메가 리서치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학술 기반의 모델을 완성하겠습니다. 난치암, 희귀질환, AI 헬스케어, 재생의학 등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대형 연구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의사과학자 조기 발굴과 장기 양성 체계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AI와 디지털 분야에서도 우리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EMR 기록을 지원하는 Y-Knot, 음성 대화를 자동 정리하는 CareVoice, 방사선치료 계획을 지원하는 AI 기반 컨투어링 솔루션 등은 진료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고 있습니다. 이제는 조직과 시스템의 중앙집중화도 필요합니다. 교수님들이 더 이상 각자도생의 고단함에 처하지 않도록, AI 기반의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등 진료와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AI가 병상 운영, 자원 배치, 환자 흐름 관리, 위험 예측까지 병원 운영 전반을 재설계하는 시대는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2026년은 연세의료원 전체가 AI 기반 운영 체계를 실제로 구현하는 첫해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AI 전환은 의료진이 환자에게 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주고, 직원 여러분의 업무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병원 간 디지털 협진 플랫폼 구축, 실시간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AI·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연세의료원은 'AI 생태계가 작동하는 의료기관'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세브란스의 역사는 기부로 시작되었고, 그 정신은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2025년 회계연도 기준 700억 원에 달하는 역대 최고 모금 성과는 세브란스를 믿고 함께해 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이 모인 결과입니다. 올해도 의대 신축, 송도세브란스병원 조성, AI 연구, 중입자 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형 기금 조성에 힘쓰며, 유산 기부 등 지속 가능한 기부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겠습니다. 올해 중순에는 대규모 후원 요청 행사를 준비 중으로 2023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집중 거액 모금 캠페인에 대한 필요성을 환기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세브란스 정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모으고, 모금캠페인 추진에 탄력을 가할 예정입니다. 세브란스라는 울타리 안에서 기부자와 동문, 교직원이 함께 만드는 이 공동체적 참여는 '넥스트 세브란스'를 떠받치는 중요한 축이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연세의료원 가족 여러분, '넥스트 세브란스'는 하드웨어의 확장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이것은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다시 정의하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언제나 우리가 가진 최고의 자산인 사람이 있습니다. 2026년 역시 쉽지 않은 도전이 이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우리가 하나로 힘을 모은다면 이 길을 성공적으로 완주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이사야 43:19) 새해 여러분과 가정 위에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함께하시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6.01.05 10:36김양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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