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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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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주사이모' 해명에 역풍...의료계 "명백한 불법" 지적↑

개그우먼 박나래의 출장 링거를 두고 의료계에서도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논란의 쟁점은 두가지다. 하나는 왕진 문제이고, 또 하나는 의료행위를 한 의사가 국내 의사면허가 있는지 여부다. 우선 왕진의 경우 의료기관 외 진료하는 문제인데, 의료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의료법(제33조 개설 등)에 따르면 의료인은 이 법에 따른 의료기관을 개설하지 아니하고는 의료업을 할 수 없으며, 의료기관 내에서 의료업을 하도록 하고 있다. 다만 ▲응급환자를 진료하는 경우 ▲환자나 환자 보호자의 요청에 따라 진료하는 경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공익상 필요하다고 인정해 요청하는 경우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가정간호를 하는 경우 ▲그밖에 이 법 또는 다른 법령으로 특별히 정한 경우나 환자가 있는 현장에서 진료를 해야 하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는 예외사항으로 두고 있다. 사실상 특별한 경우에만 의료기관 외에서 의료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박내래 측은 바쁜 일정으로 내원이 어려워 평소 다니던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에게 왕진을 요청해 링거를 맞았다는 입장이다. 또 해당 시술자가 의사 면허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고, 단순 영양제 주사를 맞은 것으로 합법적 의료서비스라고 밝히고 있다. 두번째는 해외 의사면허 문제다. 해당 대표는 SNS에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 한국성형센터장'이라고 표기했지만 국내 의사면허도 보유하고 있는지 확인은 어렵다. 해당 대표는 논란 이후 '내몽고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외,내국인 최초로 최연소교수까지 역임하며'라고 현 사태의 심경을 일부 밝힌 바 있다. 해외에서 의사면허를 취득한 경우 국내에서 의료업을 하기 위해서는 외국대학 인정심사를 거쳐 국내 의사국가고시에 최종 합격해 대한민국 의사면허를 취득해야 우리나라에서 의료업을 할 수 있다. 의료법 제5조(의사·치과의사 및 한의사 면허)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이 정하여 고시하는 인정기준에 해당하는 외국의 학교를 졸업하고 외국의 의사·치과의사 또는 한의사 면허를 받은 자로서 제9조에 따른 예비시험에 합격한 자'로 정의하고 있다. 한편 의료계에서는 이번 사건에 대해 무면허 진료 등을 주장하고 있으며, 일부는 검찰에 해당 대표를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임현택 전 대한의사협회장은 SNS를 통해 '의사가 아닌데도 의사노릇하면서 주사등의 의료행위를 한 이른바 '링거왕 주사이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논란이 확산되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8일 입장문을 통해 유명 연예인 박모 씨와 관련된 소위 '주사 이모' 사건은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의료법 및 약사법 위반 사안라고 지적했다. 우선 의협은 “해당 행위는 의료법 제27조를 위반한 명백한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로 대한민국 내 의료행위는 보건복지부 장관의 면허를 득한 자만이 할 수 있고 의료법상 의사 면허가 없는 비의료인은 어떤 경우에도 우리나라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없다”며 “이번 사건의 행위는 의료인이 행하는 적법한 진료와 다른 불법 시술일 뿐 이를 방문 진료로 본질을 흐려서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또 이번 사건에는 대리 처방과 비대면 처방이 금지된 향정신성 의약품 클로나제팜과 전문의약품인 트라조돈 등이 사용된 정황이 보인다며, 수사 당국은 해당 약물이 어떤 경로로 비의료인에게 전달됐는지, 도매상 유출인지 혹은 의료기관의 불법 대리 처방이 있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밝혔다. 불법 행위가 확인된 당사자는 물론, 유통에 가담한 공급책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와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2025.12.08 16:10조민규

정은경 장관 "비대면진료법, 의료계 제안 반영...영리화 우려 법에 포함"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비대면진료를 법제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에 대해 의료계와 시민단체의 제안과 우려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1일 언론과 만난 자리에서 “비대면 진료법은 의료계가 제안하고 우려한 내용들을 거의 반영했다”라며 “시민단체들의 영리화 우려나 공적 플랫폼 등에 대해 법에 담고 의견 수렴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소통하면서 어느 정도 절충안을 갖고 합리적인 수준으로 의사결정을 할 수밖에 없는데, 제일 어려운 것은 수익에 영향을 주는 것들은 합리적인 소통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비대면진료와 관련해 의료계는 대면진료를 원칙으로 하되, 의료계 주도의 비대면진료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시민단체는 의료 영리화 및 민간 플랫폼의 지나친 상업화를 경계하고 있다. 반면,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혁신을 주장하며 규제의 최소화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정 장관은 의정 갈등을 겪으며 정부와 의료계 간 신뢰 회복과 관련해 정례 소통 필요성을 강조했다. 의료단체에서 요구 및 건의 사항을 주면, 복지부가 이를 과제화해서 검토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 장관은 “최대한 같이 해결해 보고 같이 하자라는 그런 정례적인 소통 채널을 가동할 것”이라면서도 “큰 틀의 의료 개혁을 어떻게 해야 될 건가에 대해서는 되게 이제 좀 논의된 것들이 많지는 않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논의하면서 정책 방향을 좀 세워놓은 것들은 빨리 해결할 것”이라며 “큰 틀의 고령화, 지역 소멸, 기후 변화, 의료 제도 전반 등은 거대 담론처럼 이렇게 미래를 그리는 그림을 논의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5.12.02 16:03김양균

"비대면진료 플랫폼 시범사업 평가 내놔야”

시민단체가 보건당국을 향해 비대면진료 법제화에 대한 우려를 연일 내놓고 있다. 의료민영화저지와무상의료실현을위한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의료법 개정 논의가 사회적 공론화와 숙의 과정이 충분치 않은 채로 진행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국회에서 공공 플랫폼에 대한 논의는 거의 이뤄지지 않았고, 영리 플랫폼을 제대로 규제하기 위한 논의도 충분치 않았다”라며 “복지부는 시민사회, 노동계, 환자 단체들과는 이 문제를 전혀 논의한 바 없었다”라고 지적했다. 그간 시범사업에 대한 분석도 내놓지 않았다는 것이 무상의료운동본부의 설명이다. 비대면 진료는 지난 2020년 이후 감염병예방법상 한시적으로 허용됐다. 코로나19 종식 선언 이후로는 '보건의료기술진흥법'상 시범사업으로 허용됐다. 지난 5년간 수행한 시범사업에 대한 평가는 아직이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사회적 문제가 되는 비급여 진료에 대한 통계는 전혀 발표되지 않았다”라며 “플랫폼을 통해 비급여 진료가 얼마나 어떻게 이뤄졌는지, 어떤 부당 의료 행위가 일어났는지에 대한 윤곽과 조사 결과가 제시돼야 영리 플랫폼이 일으킨 사회적 문제의 실태를 파악하고 규제책을 논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복지부는 65세 이상 고령층의 비대면 진료 이용 비율이 약 30%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정부가 산업계의 주장을 비판 없이 받아들였다고 비판한다. “단순 전화 진료와 원격 앱 활용자들을 뒤섞어 발표한 자료”라는 것이다.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에 따르면 2022년 앱 이용자 1천18명 조사 결과에서 60대 이상 이용자는 2.3%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구분한 의료 이용 비율도 제시돼야 한다는 것. 단체는 “보건의료기술진흥법상 시행된 시범사업에 대한 제대로 된 평가도 없이 의료법 개정 논의를 하는 것은 선후가 잘못됐다”라며 “원격의료 도입은 의료 체계를 전면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생명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정책 도입에 앞서 매우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추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2025.11.07 16:04김양균

비대면진료, 병원급 이상은 제외…복지부, 11월9일까지 계도기간 운영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해제됨에 따라, 10월27일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기준을 변경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은 코로나19 시기부터 약 5년8개월 동안 시행 중이며, 의정갈등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24년 2월23일부터 시범사업의 범위를 확대해 시행해 왔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위기경보 심각단계가 해제되더라도 국민이 비대면 진료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기준을 변경해 적용할 계획이다. 우선 의원급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비대면진료를 운영하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제한한다. 또 비대면진료 전문 의료기관을 방지하기 위해 전체 진료 중 비대면진료 비율 30% 제한도 적용된다. 다만 고혈압·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를 비롯한 비대면진료 이용 환자는 의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하도록 제한하되, 일부 대상자에 대해서는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이용을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심각단계 이전에는 희귀질환자, 수술·치료 후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만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이용을 예외적으로 허용했으나, 필요성 등을 고려해 1형 당뇨병 환자도 추가적으로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비대면진료를 이용하는 환자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대상환자(초·재진 등) 범위는 국회에서 논의 중인 의료법 개정안에 맞추어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다만 법 통과 이전까지는 현행 기준을 잠정 유지키로 했다. 복지부는 현장 혼란 등을 고려해 11월9일(일)까지 2주간 계도기간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형훈 제2차관은 “비상진료체계 종료에 따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개편할 예정이나,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며 “이와 함께 안정적으로 비대면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국회 논의를 통해 제도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비대면진료의 제도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 7건이 국회에 발의되어 논의 중인 상황이지만, 시민사회단체의 반대는 여전한 상황이다. 의료민영화저지와무상의료실현을위한운동본부(이하 무상의료운동본부)는 27일 원격의료 의료법 개정에 대한 공개 의견서를 통해 영리기업 진료플랫폼 법제화는 의료민영화라고 주장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윤석열이 추진하던 원격의료(비대면진료) 법제화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다. 11월 중순 보건복지위원회 소위원회에서 통과될 가능성도 높다고 알려져 있다”며 “의료 관련 노동·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무상의료운동본부는 민간 영리 플랫폼 중심 원격의료를 법제화하려는 '의료법' 개정을 반대하며, 본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격의료 민간 플랫폼들은 본질적으로 수익을 내려는 영리기업”이라며 “본 사업을 시작하면 이윤 추구를 시작할 것이다. 이들의 돈벌이는 환자 지갑과 건강보험 재정에 의존하기 때문에 영리 플랫폼이 수익을 극대화할수록 과잉진료와 약물 남용을 유발해 의료비는 상승하고, 건강보험 수가가 대면진료의 130%인만큼 건강보험 재정은 커다란 재정 낭비를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동안 시범사업에서도 취약 지역이나 취약 계층은 원격의료 이용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듯이, 영리 플랫폼이 지배하는 원격의료 법제화는 지역·공공의료 공백 해결에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무상의료운동본부는 “원격의료가 필요한 경우가 있지만, 영리 플랫폼이 아니라 국가가 책임지고 운영하는 공공 플랫폼이 그 일을 담당해야 한다”라며 “이미 실패한 영리 플랫폼 중심 시범사업을 중단하고 공공 플랫폼을 구축해 시범사업을 하고 법제화를 재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10.27 16:30조민규

한의사협회, 한의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 교육 진행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회원을 대상으로 '한의 진단용 방사선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한의사 X-ray 사용 입법에 대비한 제반사항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한의협 회관 대강당에서 실시된 교육에서는 대한한의영상학회 강사진의 ▲방사선 기초와 인체 영향 ▲방사선 안전의 핵심 원칙 ▲의료방사선 안전관리 법규 ▲선량 관리와 저감화 방안 ▲관계종사자들에게 교육해야할 내용 등의 강의가 이뤄졌다. 한의사의 X-ray 사용을 위한 법안은 51명의 공동발의로 심의를 진행 중이다. 이달 초 법안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제안이유를 통해 '의료기기 기술의 발달로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사용이 의료분야에 보편적으로 확대되고 있을 뿐 아니라,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는 한의사의 진단용 의료기기 사용에 대한 새로운 판단기준을 제시한 후 최근 법원에서 대법원 전원합의체 판결을 참조하여 한의사의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사용이 법률에 적법하다고 판단하는 등 법률해석이 변화함에 따라 안전관리책임의 소재를 법률에서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사실상 안전관리책임자에 한의사도 포함시켰다. 한의협은 해당 의료법 개정안은 수원지방법원(2심 최종심-검사 미상고)의 한의사 X-ray 사용에 대한 무죄판결에 따라 한의사의 X-ray 사용에 대한 입법적 제도적 개선 필요성이 있고, 의료기관 개설자가 직접 안전 관리자가 되어 X-ray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해당 법원판결(위해등급 3등급의 골밀도 진단기에 대한 판결,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는 3등급)에 따른 당연한 후속조치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행 의료법에는 의료기관 개설자가 방사선 장치를 설치하려면 보건복지부령에 따라 안전관리책임자를 선임해야 하는데, 안전관리책임자에 한의사는 빠져있다. 이에 국회에 발의된 관련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입법되면, 한의사도 방사선 장치 안전관리책임자가 됨에 따라 한의사가 직접 개설한 한의원과 한방병원 등 의료기관에서도 X-ray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설명이다. 한의사협회는 “보건복지부가 진작에 행정명령을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했으나 아직도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나서 관련 법안을 발의하고 제도 마련에 나선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법안은 법원 최종심 판결에 따라 이미 한의사의 X-ray 사용은 가능하지만 아직도 미비된 행정적 절차를 의료법에 명시하기 위한 것으로, 이미 한의과대학 정규교육과 추후 보수교육 등을 통해 방사선 사용에 대한 교육은 충분히 이뤄지고 있으며, 한의계에서는 방사선 장치에 대한 안전관리교육까지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또 “한의사의 X-ray 사용은 국민의 진료 선택권과 편의성 증진, 의료비 절감 등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지금까지도 회원들에 대한 X-ray 교육을 꾸준히 해왔으며, 향후 관련 교육을 더욱 확대, 강화해 나감으로써 국민에게 최상의 한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0.27 16:01조민규

492만명 이용 비대면진료 제도화 논의 속도

이재명 정부 들어 비대면진료 제도화가 속도를 낼 전망이다. 현재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들이 국회에 계류 중인 상황이다. 개정안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이달 중 상정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평가 및 제도화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서울 국제전자센터에서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제10차 회의를 열고,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주요 통계와 비대면진료 제도화 등에 대하여 논의했다. 우선 비대면 진료 대상환자와 관련해 정지연 한국소비자연맹 사무총장은 “초기에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재진만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이었지만, 현장 의견을 들어보면 초진 금지보다 네거티브 방식으로 핀셋 규제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권용진 서울대병원 교수는 “초진과 재진은 환자 상태 기준이 아닌 건강보험 심사청구를 위한 행정적 개념이어서 법제화 기준이 될 수 없다”라며 “의사 판단에 따라 환자에 관한 정보가 제한적일 때에는 진료 후 필요시 병원에 방문하도록 하면 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의사 진료 이전에 초진인지 재진인지 구분할 수 없다”라며 “법으로 제한하는 것보다 처방제한과 같은 규제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전했다. 또 비급여 의약품에 대한 모니터링과 규제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여럿 나왔다. 이광민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시범사업 초기부터 모니터링 체계를 갖추지 못해 현재 비급여 의약품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정지연 사무총장도 “비급여 의약품에 대한 처방은 비대면진료에서 꼭 필요한 경우로 최소화하는 것이 불필요한 과잉처방 논란을 없애는 방법”이라고 제언했다. 임진환 KB헬스케어 사업본부장은 “플랫폼 업계도 의학적 가이드라인 측면에서 인정받고 서비스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선재원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회장(나만의닥터 공동대표)는 “개인정보 보호법 등 각 개별법상 규제가 있으므로 중복되는 부분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라고 전했다. 쟁점이 있는 약배송에 대해 환자단체‧소비자단체‧전문가‧대한간호협회‧대한한의사협회 등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기했다. 신현웅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정책연구실장은 “초진까지 전면허용했던 시기에도 안전성에 크게 문제가 있었다는 보고가 없었다”라며 “비대면진료가 제도화되고 나면 효과성과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단계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라고 평가했다. 김충기 의협 정책이사는 “비대면진료 현황에 대한 정확한 모니터링, 평가와 자율규제에 대한 전문가단체의 역할과 책임이 최소한의 전제”라며 “신뢰할 수 있는 제도 마련과 발전을 위한 관점에서 정부와 시민사회도 함께 고민해달라”라고 요청했다. 양문술 대한병원협회 미래헬스케어 위원장은 “중증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환자, 수술 후 진료가 필요한 환자 등 병원 이용이 불가피한 환자들의 비대면진료 이용이 제한적”이라며 “의료기관의 종별 제한이 없는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제언했다. 아울러 김영남 보건진료소장회장은 “처방 측면에서 비대면진료도 중요하지만, 재가돌봄 차원에서 의료인 간 원격협진 제도도 검토해야 한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5년6개월동안 492만명 비대면진료 이용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현재까지도 시행되어 오고 있다. 이 기간에 적어도 한번 비대면진료를 시행한 의료기관의 수는 2만3천개소. 대부분 코로나19 유행 당시에 이뤄졌으며(2만1천 개소), 엔데믹 이후에는 9천600개소의 의료기관에서 비대면진료가 실시됐다. 대부분 의원급에서 비대면진료가 이뤄졌으며, 이용 환자 수는 총 492만 명이다. 코로나19 시기 월평균 비대면진료는 약 22만 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외래진료 대비 약 0.3% 수준이다. 코로나19 이후 시기 월평균 비대면진료는 약 17만 건이다. 전체 외래진료 대비 약 0.2% 수준이다. 규제가 강화된 시기에는 월평균 14만 건으로 전체 외래진료 대비 약 0.2%, 규제가 완화된 시기에는 월평균 20만 건으로 전체 외래진료 대비 약 0.3% 수준이었다. 코로나19 시기 재진 진료는 약 713만 건으로 전체 비대면진료 대비 약 80%가량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시기 재진 진료는 약 291만 건으로 전체 비대면진료 대비 약 79% 수준으로 나타났다. 규제가 강화된 시기 재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84~90%, 규제가 완화된 시기 재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74% 수준이었다. 작년 기준, 비대면진료의 재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76%, 대면 진료의 재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70% 수준이었다. 코로나19 시기 휴일·야간 진료는 약 93만 건이었다. 이는 전체 비대면진료 대비 약 11%이다. 코로나19 이후 시기 휴일·야간 진료는 약 51만 건. 전체 비대면진료 대비 약 14% 수준으로 확인됐다. 규제가 강화된 시기 휴일·야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10~18%다. 규제가 완화된 시기 휴일·야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15%가량이다. 지난해 기준 비대면진료의 휴일·야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15%, 대면진료의 휴일·야간 진료는 전체 대비 약 8%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시기 전체 연령 대비 20세 미만 이용 비율은 16.4%였다. 65세 이상 이용 비율은 28.3% 수준이었다. 코로나19 이후 시기 전체 연령 대비 20세 미만 이용 비율은 17.0%, 65세 이상 이용 비율은 30.3% 수준으로 나타났다. 비급여 진료 현황은 의료기관 청구자료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의 진료 현황에 따라 월평균 약 5만 건 정도의 비급여 진료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의원급 의료기관 주상병 기준, 비대면진료 주요 상병은 고혈압이 19.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기관지염 10.5% ▲당뇨병 9.0% ▲비염 3.9% 등 만성질환·경증이 많았다. 초진 진료는 ▲기관지염 16.3% ▲비염 6.6% ▲감기 4.5% ▲눈물계통 장애 3.8% 등으로 경증 위주였다. 다만, 고혈압과 당뇨병 등 만성질환 비율은 전체·재진 진료에 비해 낮았다. 김국일 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약 5년 6개월 동안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운영으로 국민이 비대면진료를 경험했고 제도화에 대한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라며 “자문단에서 제시한 의견들을 반영해 국회 논의를 통해 비대면진료 제도화가 이루어질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이번이야말로 제도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비대면진료가 조속히 법제화돼 보다 안정적이고 신뢰성 있는 제도적 기반 위에서 국민과 의료계 모두가 안심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라며 “현 토론이 국민 안전과 의료 접근성, 제도 운영의 안정성을 균형 있게 담보하는 방향의 법제화로 발전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2025.08.14 15:20김양균

보건의료인 1인당 적정 환자 수 및 배치기준 마련 추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수진 국회의원(성남중원, 재선)은 보건의료인 1인당 적정 환자수 배치기준 등을 담은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의료법 개정안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장관은 의료기관에서 보건의료인 1인당 적정환자 수 및 그에 따른 적정 배치기준을 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신설했다. 또 보건의료인력 배치기준은 환자의 특성 및 안전, 보건의료기관의 종류별 특성, 보건의료인력별‧진료과목별 근무 형태 등을 고려해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도록 했으며, 이러한 내용은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치도록 했다. 특히 의료기관의 장은 실제 보건의료인력 배치 현황 등의 정보를 공개하도록 했다. 이수진 의원은 “현행법은 의료기관의 종류에 따른 의료인 정원만 정하고 있을 뿐, 보건의료인 1인당 적정 환자 수 및 배치기준에 대해서는 별도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며 “보건의료인이 담당하는 환자 수가 적정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높은 노동강도와 열악한 근무환경은 보건의료인의 이·퇴직이 증가로 이어져 의료서비스 질이 하락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일정 수준 이상의 의료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보건의료인 1인당 적정 환자 수에 따른 보건의료인력 배치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개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

2025.08.06 14:54조민규

의협 "복지부, 의료인 마녀사냥 멈춰라"

보건복지부가 입법예고한 의료법 시행령 및 의료관계행정처분규칙 일부개정안에 대해 의사단체가 “의료인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위헌적인 법령”이라며 철회를 요구했다. 해당 개정안은 의료인이 의료업무를 방해할 목적으로 다른 의료인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인터넷 매체·소셜미디어 등에 올리거나 공유하는 행위를 '의료인의 품위 손상 행위'로 추가하고, 이 경우 12개월간 의료인 면허를 정지하는 것이 골자다. 의협은 “해당 행위는 개인정보보호법 및 정보통신망법 등에 의해 이미 규율되고 있고 실제로 처벌되고 있다”라며 “사법 판단을 거치지 않고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행정부의 임의적 판단으로 별개의 행정처분을 가하는 것은 법질서를 왜곡시킬 우려가 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료관계 법령상 자격정지 12개월 처분은 면허취소의 바로 아래에 해당하는 강력한 제재”라며 “개정안에 추가된 행위가 기존의 처분과 비교하여 이와 같이 취급받아야 하는 품위손상 행위로 볼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개정안은 정부가 의료인을 통제하는 수단으로 '의료인 품위 유지 의무' 관련 규정을 악용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며 “부도덕한 의료행위를 자행하는 의료인을 지적하는 정당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게 하는 역기능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잘못된 의료정책을 강행함으로써 촉발된 현 의료대란의 책임을 의료계에 전가하고, 의사 개인 간의 문제를 정치적으로 악용해 양쪽 모두를 피해자로 만드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라고 덧붙였다.

2025.04.02 16:35김양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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