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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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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코그–美 퀀터릭스·루슨트, 'Simoa 플랫폼' 한국 독점 공급 계약

이모코그는 미국 바이오테크기업 퀀터릭스(Quanterix Corporation) 및 그 임상 진단 브랜드 루슨트 다이애그노스틱스(Lucent Diagnostics)와 초고감도 단백질 분석기술 'Simoa'(Single Molecule Array) 기반 분석기기와 혈액기반 체외진단 시약의 한국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Simoa 플랫폼이 국내에서 연구용(RUO)이 아닌 정식 체외진단의료기기(IVD) 체계 내로 처음 도입되는 사례다. 이모코그는 올해 10월 말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Simoa HD-X 분석기기를 '체외진단의료기기 1등급'으로 수입신고를 완료하며, 국내 의료현장에 체외진단기기(IVD) 기반 혈액진단을 도입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Simoa 플랫폼은 혈액·혈청·혈장에서 단일분자 수준의 단백질을 정량 분석할 수 있는 초고감도 디지털 면역측정(Immunoassay) 기술로, 기존 측정법의 정량한계(LoQ)보다 훨씬 낮은 농도까지 검출할 수 있다고 한다. Simoa HD-X 분석기기는 이 기술이 적용된 퀀터릭스사의 대표 모델로 전 세계 글로벌 제약사, 상급종합병원, 연구기관 등에서 알츠하이머를 포함한 신경퇴행성질환 바이오마커 연구와 임상적 활용에 사용되고 있다. 이모코그는 알츠하이머 핵심 혈액 바이오 마커인 pTau217 시약을 비롯한 주요 Simoa 진단용 시약의 국내 임상 및 체외진단의료기기(IVD) 인허가 절차를 준비 중이다. pTau217은 높은 조기진단 정확도를 보이며, 국제적으로 표준화가 확산되고 있는 알츠하이머 혈액 바이오 마커로 평가된다. 회사는 시약 허가가 완료되면 한번의 혈액 채취만으로 알츠하이머병 위험을 조기 평가할 수 있는 진단 서비스를 국내 의료기관에 본격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이모코그는 개발·운영 중인 ▲웹 기반 디지털 조기 인지평가 솔루션 '코그스크린(Cogscreen)' ▲모바일 기반 경도인지장애 디지털치료기기 '코그테라(Cogthera)' 그리고 ▲혈액기반 알츠하이머 선별검사 플랫폼 'Simoa'를 하나로 연결하는 국내 최초 '치매 전주기(Full-Cycle)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를 구축하게 됐다. 이준영 이모코그 대표는 “Simoa 플랫폼의 국내 도입은 연구 중심이었던 초고감도 혈액 바이오 마커 분석을 실제 의료 체계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향후 시약 인허가가 완료되는 대로, 디지털 평가·인지 중재·혈액 기반 진단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통합 인지건강 생태계를 완성해 국가 차원의 치매 대응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벤 메도우즈(Ben Meadows) 퀀터릭스사 최고상업책임자(CCO)는 “Simoa 플랫폼이 한국에서 연구용 단계를 넘어 정식 체외진단기기(IVD) 체계에 도입된 것은 퀀터릭스 글로벌 진단 전략의 중요한 진전”이라며 “디지털·AI 기반 치매 솔루션을 구축해온 이모코그와 함께 한국 의료 환경에서 초고감도 혈액기반 치매 조기진단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모코그는 앞으로 퀀터릭스 및 루슨트와 협력해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IVD) 시장 확대, 대형 의료기관 도입, 보험·진료 경로 구축, 아시아 진단 협력 네트워크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12.10 17:33조민규

원텍, '브이 레이저'로 호주 TGA 인증 획득

원텍(코스닥 336570)은 '브이 레이저'(V-Laser)의 호주 치료제품청(TGA) 인증을 획득과 함께 호주 미용 의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TGA는 브이 레이저가 1064nm와 532nm 듀얼 파장을 기반으로 피부 혈관 병변, 색소 병변 치료부터 제모, 주름 개선까지 폭넓은 적용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또 정밀성과 안정적인 에너지 전달 기술을 갖춘 것으로 인정하고 해당 적응증에 사용 가능한 의료기기로 인증했다. 호주 TGA는 미국 FDA, 유럽 CE와 함께 글로벌 3대 의료기기 인증기관으로 꼽히며, 기기의 안전성·기술력·임상 효용성에 대해 엄격하게 심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호주는 자외선 지수가 세계 최고 수준인 국가 중 하나로, 백인 인구 비중이 커 혈관·색소성 피부질환 발생률이 높다. 특히 안면홍조, 모세혈관 확장증 등 혈관·색소 병변 치료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브이 레이저의 기술적 강점이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브이 레이저는 듀얼 파장 기반으로 다양한 적응증에 활용이 가능한 범용성과 고출력 에너지 전달 기술을 갖춰, 비침습 미용의료 소비가 성장하는 호주 시장에서 프리미엄 클리닉의 핵심 장비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텍은 이번 인증을 포함해 호주에서 총 14개의 의료기기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현지 미용·의료 레이저 시장에서 안티에이징, 색소·혈관 치료 등 다양한 미용 의료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지난 8월 시드니에서 열린 '뷰티 엑스포 AUS'(Beauty Expo Australia) 참가 이후 주요 유통사 및 현지 대리점과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현지 시장 파트너십 확대 및 공급망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원텍 관계자는 “브이 레이저의 TGA 인증으로 호주 시장에서의 제품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 시드니, 멜버른 등 주요 도시 클리닉을 중심으로 공급망 확장을 본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레이저·에너지 기반 메디컬 솔루션 전문기업 원텍은 전체 매출의 60% 이상을 해외에서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미국 FDA, 호주 TGA, 유럽 CE, 태국 FDA 등 주요 국제 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일본, 태국에 현지 법인을 운영하며 8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2025.12.10 17:07조민규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희귀질환 지원 정책협의체' 공식 출범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희귀질환 지원 정책협의체'가 공식 출범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9일 질병관리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임숙영 질병관리청 차장 주재로 '희귀질환 지원 정책협의체'(이하 협의체)의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올해 6월 시행된 희귀질환관리법 제18조에 따라 새정부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희귀질환 의약품․의료기기․특수식(이하 '의약품 등')의 생산·판매자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9월 신설됐다. 협의체 위원장은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장이며, 4개 정부부처(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4급 이상 공무원과 환자단체 및 의약품 등 업계를 대표하는 민간위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되며, 민간위원 임기는 2년(`25.9.1~`27.8.31)이다. 질병관리청은 첫 협의체 개최를 위해 올해 6월부터 희귀질환 관련 의약품 등의 생산·판매자와의 개선 필요 사항 조사, 협의체 논의의 적정성 검토, 관련 중앙부처 의견수렴 등을 진행해 이번 회의 안건을 확정했다. 또 협의체에서 실효적 논의가 이루어지기 위해 앞서 지난 3일 임숙영 질병관리청 차장 주재로 현장간담회를 열어 희귀질환 의약품 등 생산·판매자 및 협회 관계자, 환자 단체로부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한 바 있다. 희귀질환관리법(제2조) 상 희귀질환은 유병 인구가 2만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정확한 유병 규모를 파악하기 어려운 질환을 말하며, 2026년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 1천389개이다. 종류가 매우 다양하지만, 질환별 환자 수가 적어 희귀질환 의약품 등의 시장성은 매우 낮고, 치료에 필요한 제품 선택의 폭은 좁으며, 공급 안정성 문제 등 환자와 가족에게 사회적·경제적 부담을 가중해 왔다. 협의체는 이와 같은 현실을 고려해 희귀질환 의약품 등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지원 사항, 희귀질환 정책 관련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 체계 마련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임숙영 차장은 “이번 첫 회의는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협업체계가 실질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한 의미 있는 자리”라며 “협의체를 중심으로 희귀질환 의약품, 의료기기, 특수식에 대한 제도 개선을 추진해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의 부담이 경감될 수 있도록 밀도 있는 논의와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2.10 16:42조민규

오픈생활건강, B2B몰 '오픈비투비' 전면 개편…제세동기·안전용품 강화

오픈생활건강은 생활건강·의료기기 종합 도매몰 '오픈비투비'가 전면 개편됐다고 10일 밝혔다. 학교, 관공서, 건설현장, 병원 등 B2B 고객을 겨냥해 카테고리를 재정비하고, 제세동기(AED)를 비롯한 안전·산업용품 라인업을 대폭 강화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제세동기, 안전용품, 화재 대응 제품, 계측기, 영업용 저울 등 기관·현장 중심 상품군을 대폭 보강했다. 특히 학교와 공공기관, 건설현장 수요가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상품 구성을 재편했다. 기본 카테고리는 치료 목적의 메디칼 제품을 중심으로, 건강을 사전 관리하는 헬스케어, 건강 보조용 바이오 제품 등으로 구성됐다. 개인용 의료기기와 병원용 의료기기, 건강식품 분야는 기존 분산돼 있던 유사 콘텐츠를 통합해 대분류 중심으로 재정렬했다. 이와 함께 중분류와 소분류 체계를 대폭 세분화해 상품 검색과 비교가 한층 수월하도록 이용 편의성을 개선했다. 라이프스타일 상품군도 확대됐다. 차박·캠핑용품과 밀키트 등 간편식 제품을 보강하고, 반려동물 관련 상품군도 추가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여기에 최근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제세동기(AED)와 화재·안전용품 등 안전 관련 제품도 확대했다. 계측기 카테고리도 강화됐다. 오픈비투비는 수요 증가에 맞춰 한나, 카스, 아타고, 센코, 테스토 등 전문 브랜드 제품을 신규로 추가해 산업·연구 현장 수요 대응력을 높였다. 사이트 개편을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오픈비투비는 연말까지 심장 제세동기를 대상으로 100만원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CPR 훈련 상품과 병원용 혈압계 등 주요 의료기기는 최대 40%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이 외에도 썬솔트, 프레스탄 제품과 손핫팩, 방한용품 등을 특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관계 사이트인 오픈생활건강에서는 적립금 파티 이벤트를 통해 최대 10% 적립금을 지급하고, 최저가 도전 프로모션을 운영해 자사몰 중심의 구매 전환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오픈마켓 비중을 줄이고 자사몰 매출 비중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오픈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안전, 산업, 공사현장에 적합한 상품 보강과 차박, 반려동물 카테고리 확대를 통해 고객 니즈에 폭넓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메디칼부터 생활·안전용품까지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갖춰 원스톱 구매 환경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0 10:19안희정

의료기기, GMP 우선심사로 공급 안전망 확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현장에 필수적인 의료기기 등의 GMP(제조‧품질관리 기준) 우선심사가 가능하도록 개선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식약처 고시)을 12월9일 개정·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 고시는 지난 11월 5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식의약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의료제품분야 19번 일반과제)의 후속 조치로, 생명 유지나 응급‧수술 등 의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의 안정적 공급과 신개발‧혁신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하게 추진됐다. 특히 최종 개정안에는 지난 행정예고 기간 제기된 산업계와 국민의견을 수용해 시·청각장애인의 올바른 의료기기 사용을 돕는 '점자 등이 표시된 의료기기'를 우선심사 대상에 추가해 사회적 약자의 의료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을 지원한다는 취지를 담았다고 식약처는 설명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생명유지, 응급‧수술 의료기기 우선심사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표시 등 의료기기 우선심사 ▲신개발‧혁신 의료기기 우선심사 ▲제조공정 위‧수탁 시 제조자 중복심사 해소 등이다. 우선 생명유지에 사용하거나 응급‧수술 등에 사용되는 식약처장이 고시하는 생산‧수입 중단 보고대상 의료기기나 실제 공급 중단이 발생할 것으로 식약처장이 인정하는 품목은 다른 의료기기보다 우선적으로 GMP를 심사한다. 또 시·청각장애인이 의료기기 올바른 사용을 위해 용기나 포장 등에 점자 등을 표시하거나 음성 등의 방법으로 사용정보를 전달하도록 만든 의료기기에 대해 GMP 심사를 우선적으로 실시한다. 이와 함께 '신개발의료기기'와 '혁신의료기기'의 GMP 심사를 우선적으로 신속하게 실시해 기업의 제품 개발 및 신속 제품화를 지원한다. 신개발의료기기은 이미 허가받은 제품과 비교해 작용원리, 성능/사용목적, 원재료, 사용방법 중 하나 이상이 국내 최초로 적용되는 제품을 말한다. 한편 의료기기 제조업체가 제조공정을 위‧수탁하는 경우, 제품의 제조를 의뢰하는 제조자(제조의뢰자)가 변경‧추가되더라도 수탁 제조자가 유효한 적합인정서를 보유하면 수탁 제조자에 대한 심사를 면제해 기업의 심사 부담을 해소한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으로 제품의 개발과 생산 현장에서 체감하는 규제 환경 조성해 기업의 경쟁력은 높이고 국민 보건과 안전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두고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09 11:31조민규

KTR, 시흥 배곧지구에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 구축

KTR이 경기도 시흥시와 첨단 바이오 산업 기술지원 플랫폼을 구축한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최근 경기도 시흥시 배곧단지에서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 기공식을 개최하고 바이오 기반 기술지원과 유전자 치료제 플랫폼 구축에 본격 나선다고 밝혔다. 2028년까지 부지면적 1만6천530㎡ 규모에 3개 동으로 건립되는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약 253억원(민자 153억2천만원)이 투입된다. KTR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는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시설을 활용한 바이오 R&D 및 제품 제조 지원 ▲제품 성능시험 ▲임상시험 연계 서비스 ▲해외 인허가 지원 ▲전문 인력 양성 등 바이오 기업 지원 허브 역할을 수행한다. 연구소는 인공바이러스 벡터 기반 유전자 치료제 제조사 등 관련 기업의 제품 개발에서 인허가까지 전주기 원스톱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KTR은 앞서 지난해 4월 산업통상부의 '2024년도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공모에서 경기도·시흥시·미생물실증지원센터·고신대학교의과대학·숙명여자대학교·한국공학대학교와 함께 신청한 '인공바이러스 벡터 개량 및 유전자 전달효율 고도화 기반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KTR 시흥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는 해당 기반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된다. 김현철 KTR 원장은 “KTR 바이오 메디컬 연구소는 바이오 분야 R&D 및 제품화 지원을 위한 핵심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며 “KTR의 의료 바이오 헬스케어 시험인증 역량을 적극 활용해 연구소가 첨단 바이오 산업의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R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 및 비임상시험 실시기관, 의료기기 기술문서 심사기관으로 지정받아 의료기기, 체외진단의료기기기분야에 대한 시험검사 및 기술문서 심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국내 대표적인 의료기기 시험인증기관이다.

2025.12.09 11:03주문정

국내 재생·의료기기社, 세계시장서 잰걸음 눈길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미국과 유럽에서 자사 제품과 기술력을 소개하며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우선 시지바이오는 최근 미국 콜로라도 덴버에서 열린 북미척추학회 2025(NASS 2025)에서 척추 최소 침습 분야 제품군을 선보여 현재 의료진들의 관심을 받았다. 해당 제품군은 ▲노보시스 ▲노보시스 퍼티 ▲본그로스 ▲본제너 ▲본퓨즈 ▲노보그리드 ▲3D 환자맞춤형 척추 케이지 ▲높이확장형 익스팬더블 AH 케이지 ▲최소침습 스크류 시스템 콜로네이드 ▲척추고정술용 스크류 이노버스 등이다. 또 시지바이오는 자사 교육 조직 '시지 인스티튜트'의 수술 실습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양방향 내시경 기반 척추유합술을 시연했다. 해부 기반 실습 공간에서는 양방향 내시경 기법, 익스팬더블 케이지 적용 방식, rhBMP-2 기반 주입형 골재생 소재 활용 등 실제 임상 술기에 기반한 시연과 교육도 제공했다. 이와 함께 멕시코·칠레·파나마 신규 유통 파트너와 협력 강화를 위한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멕시코 대리점 'Xipe Soluciones'와 점착성 골 충전물 '본제너(Bongener)'에 대해 3년간 총 32만 달러(약 4억7천만 원) 규모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유현승 대표는 “재생의료 소재, 환자맞춤형 임플란트, 척추 내시경 기반 최소 침습 술기, 로봇·내비게이션 기술을 연계한 통합형 척추 치료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의료진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세계 척추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젬스헬스케어도 앞서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북미영상의학회 2025(RSNA 2025)에서 차세대 디지털 C-arm 장비 'XPLUS 55FD'를 소개했다. 해당 제품은 초저선량 기술이 적용돼 환자 피폭을 줄이고 고해상도 영상 품질 구현이 가능하다. 함께 공개된 신제품 'XScan'은 토모(Tomosynthesis) 기능을 갖춘 저선량 미니 C-arm 시스템이다. 여러 각도에서 촬영된 영상이 입체영상으로 실시간 출력돼 일반 2D 엑스레이로는 구분하기 어려운 미세골절, 실금까지 빠르게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구홍미 글로벌영업본부장은 “의료진의 효율성과 환자 안전을 동시에 충족하는 영상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추진할 것”이라며 “RSNA 2025에서의 신기술 공개를 계기로 글로벌 디지털 X-ray 시장에서 기술 중심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씨젠은 8번째 해외 판매법인이자 세 번째 유럽 진출 기지인 프랑스법인을 설립했다. 씨젠 프랑스법인은 씨젠의 8번째 해외 판매법인이자,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독일에 이어 세 번째 판매법인이 된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회사가 출시할 무인 PCR 자동화 시스템 큐레카(CURECA)와 진단 데이터 실시간 분석·공유 플랫폼 스타고라(STAgora)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글로벌 조사 업체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프랑스의 분자진단(MDx) 시장 규모는 약 1조 원으로 추산된다.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 특히 프랑스는 성매개감염 및 소화기질환에 대한 분자진단 수요가 높다. 씨젠은 관련 제품군 판매 확대를 비롯해 호흡기질환과 자궁경부암 등에 대한 매출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씨젠은 7개국에서 해외 판매법인을 운영 중이다. 뿐만 아니라 94개국에서 90개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의 전체 매출 중 해외 비중은 올해 상반기 기준 약 93%다. 특히 유럽 지역 내 매출 비중은 63% 가량이다. 신대호 씨젠 글로벌비즈니스총괄 부사장은 “법인 설립과 함께 현지 마케팅 활동과 대고객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며 “현지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전문가를 영입해 사업을 확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5.12.05 11:20김양균

바이오의약품 CDMO 규제지원 특별법 제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 등의 규제지원에 관한 특별법' 등 8개 법률 제‧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 등의 규제지원에 관한 특별법은 글로벌 팬데믹을 계기로 각 국가가 백신 등 바이오의약품 공급망 확충을 적극 추진하는 상황에서 국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업계의 해외 수출 신뢰도 상승을 위한 정부의 법적‧제도적 규제지원을 담고 있다. 기존 약사법, 첨단재생바이오법에서 규정하지 않은 바이오의약품 수출제조업 등록제를 신설해 통관절차 간소화 등 실용적인 규제체계를 마련하고, CDMO 제조소에 대한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적합인증의 법적 근거를 마련해 기술자문 등 수출 규제 지원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제정법은 국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 분야가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우리나라가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생산 선두 국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규제 지원체계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유전자변형식품(GMO)에 대한 소비자의 알 권리를 확대하고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 유전자변형식품 완전표시제를 도입하고 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의 표시 근거도 마련됐다. 지금까지는 유전자변형 DNA 또는 단백질이 남아 있는 식품 등만 '유전자변형식품(GMO)'임을 표시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 대상을 제조‧가공 등으로 유전자변형 DNA 또는 단백질이 남아 있지 않은 유전자변형식품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정하는 식품까지 확대한다. 식용으로 승인된 유전자변형식품 중에서 유전자변형이 되지 않은 원재료를 사용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정하는 비의도적 혼입 비율 등 요건을 충족하는 식품 등은 '유전자변형식품이 아님'을 표시할 수 있다. 식약처는 이번 개정에 따른 사회‧경제적 영향을 고려해 앞으로 소비자단체 및 업계와 충분한 소통을 통해 유전자변형식품(GMO) 표시 대상 식품과 비의도적 혼입 비율 등을 정할 계획이다. 화장품법 개정에서는 화장품 품질‧안전을 관리하면서 유통‧판매할 책임이 있는 화장품책임판매업자가 판매하는 화장품이 안전함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안전성 평가 자료)를 갖추도록 했다. 국제적으로 안전성 평가제도가 도입되는 상황에서 화장품 안전성 평가제도의 국내 도입으로 세계에서 인정받은 K-뷰티의 혁신성‧독창성에 안전성을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영세한 업체가 많은 국내 화장품 업계 상황을 고려해 20228년 신규 기능성화장품, 2029년 영유아·어린이 화장품, 2030년 신규 품목 등 연 생산·수입실적 10억원 이상 업체·신규업체 및 영유아·어린이 화장품 대상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2031년에는 전면 시행된다. 이를 위해 중소‧영세업체가 안전성 평가자료를 갖출 수 있도록 맞춤형 1:1 컨설팅 등 행정적‧기술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의료기기법 개정에서는 의료기기 품질관리심사기관(의료기기 제조소에 대한 시설‧제조 및 품질관리기준 적합성 심사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기관)과 기술문서심사기관(의료기기 품목 인증을 위한 기술문서의 심사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의 전문성 유지를 위해 심사기관 지정 시 유효기간(4년)을 부여하고 만료 전 연장할 수 있도록 갱신 제도를 신설했으며,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에 대한 적합성 인정 제도를 법률로 상향 입법해 적합인정서 발급 행위·주체를 명확히 했다. 위생용품 관리법 개정에서는 위생용품소분업과 위생용품소비자리필판매업을 신설하고 시설기준, 영업자 준수사항 등 안전관리 규제를 소분·판매업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완화해 영업자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다양한 영업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위생용품을 소량 나누어 판매하는 경우에도 위생용품제조업으로 영업신고하고 시설기준, 품목제조보고, 자가품질검사 등 제조업과 동등한 수준의 관리의무 발생에 따른 업계의 부담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 위생관리법 개정에서는 축산물의 가공‧포장 또는 보관 등의 일부 공정은 식품제조‧가공업의 시설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해 영업자 부담을 완화했고, 식용란선별포장업자가 직접 달걀을 판매하는 경우 자가품질검사를 의무화해 축산물의 안전성을 높였다. 한편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현재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마약류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정책 환경 변화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경우에는 기본계획을 변경해 시의적절한 마약류 관리·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5.12.03 14:12조민규

지역에서 의무 근무하는 '지역의사 선발전형' 신설…비대면진료법 통과

보건복지부는 제429회 국회(정기회) 본회의에서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정법률안 등 보건복지부 소관 16개 법률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우선 지역의사의 양성 및 지원 등에 관한 법률 제정법률안은 지역의사의 선발·양성 및 지원을 통해 지역 간 의료인력의 수급 불균형 및 지역의료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안으로, 지역의사를 '복무형 지역의사'와 '계약형 지역의사'로 정의했다. 이와 함께 복무형 지역의사의 선발전형과 의무복무 관련 사항 및 지원 내용, 계약형 지역의사의 계약절차 및 계약기간, 지원 내용 등을 규정하고 있다. '지역의사'는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선발되어 졸업하고, 의료법 제5조에 따라 의사면허를 받은 사람으로 특정 지역에서 일정기간 의무적으로 근무해야 하는 의사이다. '계약형 지역의사'는 의료법 제77조에 따라 전문의 자격을 인정받은 의사로서 특정 지역에서 일정기간 종사하기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 및 의료기관과 계약을 체결한 의사이다. 정부는 이번 법률안 제정을 계기로 의료인력이 지역에서 일하고 싶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다. 비대면진료를 법제화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도 통과했다. 국회는 코로나19 시기부터 약 5년 9개월 간 시범사업으로 운영 중이던 비대면진료를 제도화하기 위해 의료법을 일부 개정했고, 정부는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비대면진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을 마련하고 제도화에 따르는 각종 사항들을 뒷받침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의사, 치과의사가 마약류 의약품(마약,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 또는 직접 조제하는 경우 의약품안전사용정보시스템(DUR)을 통해 의약품 정보(환자에게 처방 또는 투여되고 있는 의약품과 동일한 성분의 의약품인지 여부 등)를 확인하도록 의무화해 의약품 오·남용을 방지하는 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기기 간납(간접납품사) 방지법도 통과됐다. 개정안에 따르면 의료기기를 판매하거나 임대할 수 있는 자(이하 판매업자등)가 2촌 이내 친족 등 특수한 관계에 있는 의료기관에 직접 또는 다른 판매업자등을 통해 의료기기를 판매하거나 임대하지 못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판매업자등이 특수관계에 있는 의료기관의 현황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보고하도록 하며, 보건복지부장관이 의료기기 판매질서에 관한 실태조사를 3년마다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표하도록 했다. 복지부는 이번 개정으로 의료기기의 중간 유통단계에서 의료기관에 납품을 전담하는 업체에 의한 불공정 거래행위를 막고, 의료기기 유통 질서 건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전공의의 근무여건과 수련환경 개선을 위해, 전공의의 연속수련 시간을 전공의 보호와 환자 안전 등을 고려해 현재 추진 중인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 시범사업 기준인 24시간(응급상황 발생 시 28시간) 이내로 제한하도록 했다. 또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참여하는 전공의 대표 인원을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확대해 전공의의 의견이 수련환경 개선 논의에 보다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했으며, 수련병원 등의 장에게 의료사고·의료분쟁 예방을 위한 수련환경을 마련하도록 하고, 전공의가 의료사고·의료분쟁 발생 시 법률지원 등을 받을 수 있는 근거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전공의 모집·선발 과정에서의 성차별 및 불공정 관행을 금지하는 내용을 명시해 전공의에 대한 권익 보호 장치를 강화했다. 특히 임신 중이거나 출산 후 1년 이내의 여성 전공의에 대해서 근로기준법상 모성보호 규정을 적용하도록 명시적으로 규정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수련환경을 보장했다.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서는 방해금지 대상 응급의료의 범위에 '상담'을 추가하고, 응급의료기관의 장 등은 응급의료종사자가 폭행·협박 등으로 피해받은 경우 보호조치를 하도록 규정했다. 또 응급의료종사자 폭행에 대한 처벌이 적용되는 장소를 '응급실'에서 '응급의료를 실시하는 응급실 외 장소'까지로 확대하고, 응급의료종사자 폭행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사회복지종사자의 처우를 실질적으로 향상하기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기본급과 수당의 지급기준에 관한 사항을 포함한 사회복지사 등의 보수에 관한 지침을 마련하도록 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준수 노력 의무를 부과하며, 누구든지 사회복지종사자의 인권을 침해하는 행위를 금지했다. 또 보건복지부장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사회복지종사자의 근로 여건, 인권침해 및 그에 대한 조치현황 등에 대해 3년마다 조사·공표하도록 했다.

2025.12.03 13:48조민규

세라젬, 과천시와 '행복백세 헬스케어 지원사업' 위한 협약 체결

세라젬이 과천시청 본관에서 과천시와 '행복백세 헬스케어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주민의 건강지표 개선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라젬과 과천시는 향후 5년간 '행복백세 헬스케어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세라젬은 과천시 관내 복지시설 144개소에 총 5억2천만원 규모의 헬스케어 장비 공급과 설치를 지원하며, 과천시는 장비 운영과 연계되는 복지·건강 관리 서비스가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세라젬은 과천시 관내 노인복지관·경로당·종합사회복지관 등 38개 복지시설, 어린이집 등 106개소에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6' 41대 △안마가전 '파우제 M2' 4대 △로봇청소기 '세라봇S' 109대 △디지털 건강 측정 기기 '세라체크' 38세트 등을 순차적으로 설치한다. 특히, 세라젬의 척추 관리 의료기기 '마스터 V6'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간판탈출증 치료 도움 △퇴행성 협착증 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 총 4가지 사용목적을 인증받은 제품으로, 지역 어르신과 시민들은 생활권 내에서 전문적인 척추 케어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지역 주민들은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허리·근골격계 불편을 완화하고 균형 잡힌 신체 컨디션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 건강 측정 기기가 설치되는 '세라체크존'에서는 △체성분 △혈압 △스트레스 지수 등 기초 건강지표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시민들은 기존에 이용하던 복지시설 내에서 세라젬의 건강 측정 기기를 편리하게 활용하며 건강상태를 손쉽게 점검할 수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세라젬의 기술력으로 지역사회의 건강 수준을 높이고,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은 중요한 사회적 책무”라며 “과천시와의 이번 협력을 계기로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고 편리하게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1 09:09전화평

보건의료연구원, 2025년 제4차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 모집 공고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이 11월24일부터 12월5일까지 2025년 제4차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 신청자를 모집한다.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는 안전하고 우수한 의료기술이 의료현장에 조기에 진입하여 사용될 수 있도록, 의료기기 개발기업·의료기관·연구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무료로 제공하는 전주기 맞춤형 자문 서비스이다. 지원 우선 대상은 ▲개발단계의 국내 유망 의료기술 ▲공익적·사회적 가치가 있는 의료기술 ▲신·첨단 의료기술이며, 분기별 15개 기술 내외로 선정하여 최대 6개월 동안 자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접수는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마감일은 12월5일이다. 정 대상 통보는 12월22일 신청인에게 개별 통지되고 자문 일정은 신청인과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길라잡이 서비스 대상으로 선정되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제공하는 근거 내비게이션(EN) ▲근거 미리보기(Evidence Preview, EP) ▲근거 검색 교육(ESE)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산하에 설치된 의료전문가 인력풀을 활용한 임상전문가 자문(CEA), ▲기타자문(신청서 사전 검토 등) ▲목표 기술 프로필 자문(TTTP)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길라잡이 서비스 고도화 2.0 일환으로 '경제성 모델링 분석 자문'(Hta-EMA)과 '해외 인증 지원'(GCA) 시범사업을 새롭게 운영한다. 경제성 모델링 분석 자문(Hta-EMA)은 기술 성숙도를 고려한 식약처 허가 이후 단계에서 지원하는 서비스로, 기술 개발 중심 의료기술평가(Development-Focused HTA) 관점에서 경제성 모형 설계 시 고려해야 할 구조적 요소와 핵심 변수에 대한 전문가 자문을 지원한다. 이는 실제 모델 구축이나 비용·효과 값에 대한 산출보다는, 기술 개발·평가·시장성 검토 과정에서 경제성 관점의 전략적 의사결정을 조기에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해외 인증 지원(GCA)은 기술 개발 단계와 무관하게 지원하는 서비스로, 선정 기술의 해외 (임시)정식 보험등재 현황과 주요국 의료기술평가 사례를 검토하여,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들이 국제 의료기술평가 흐름과 제도 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한다. 특정 국가의 인증 요건, 절차를 직접 제시하기보다는, 해외 시장 접근을 위한 초기 방향성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재태 NECA 원장은 “NECA는 의료기술 개발 초기부터 근거 기반의 전략 수립을 지원해 유망 기술의 의료현장 진입을 앞당기고 있다”며 “길라잡이 서비스 고도화 2.0을 통해 국내 기술이 초기 단계부터 사업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보다 정교한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1차 신의료기술평가 길라잡이 서비스 지원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선정된 15개 기술은 총 42차례 자문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개발 기술 단계는 대부분 초기 개발단계 의료기술로 식약처 허가 전 단계 기술이 약 53%(8/15건)를 차지했다. 개발 기술 분야는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46%) ▲융복합 영상진단(13%) ▲스마트 환자케어 기술(13%) 등이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원 성과로는 ▲식약처 품목허가(인증) 승인(1건) ▲기존기술여부확인 신청 및 통보(1건) ▲신의료기술평가 신청(1건) 총 3건을 연계시켜, 신청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021년 8월 첫 서비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55건의 의료기술을 선정했으며, 이 중 225건의 의료기술에 대해 총 612차례 자문 서비스를 제공했다.

2025.11.24 11:17조민규

마스크‧콧물흡인기 등 의료제품 온라인 불법유통 및 부당광고 집중 점검

마스크‧콧물흡인기 등 온라인에서 불법유통 및 부당광고 한 의료제품이 대거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감기 등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해 수요가 증가하는 의약품, 의약외품 등 의료제품을 대상으로 온라인 점검을 실시('25.10.30~11.14)한 결과, 불법유통 및 허위·과대 광고 등으로 위반이 확인된 904건에 대해 MOU 협약을 맺은 온라인플랫폼 사(네이버, 쿠팡, 11번가 등),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과 관할 행정기관에 반복위반 업체 점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대학생·시민 등으로 구성된 식약처 '온라인 시민감시단'과 합동점검으로 진행됐으며, 감기약‧해열진통제 등 의약품, 마스크‧외용소독제 및콘택트렌즈 관리용품 등 의약외품, 비염치료기‧콧물흡인기‧코세정기 등 의료기기, 비염‧코막힘 완화 등 의학적 효능·효과 표방한 화장품이 적발됐다. 겨울철 감기 등 호흡기질환 환자가 증가하면서 온라인에서 불법으로 판매되는 감기약, 해열진통제, 비염약, 점안액 등의 불법판매 광고를 점검에서는 ▲일반쇼핑몰 210건(61.4%) ▲카페·블로그 128건(37.4%) ▲오픈마켓 4건(1.2%) 순으로 342건 적발됐다. 겨울철 많이 사용하는 마스크, 외용소독제, 콘택트렌즈관리용품의 온라인 광고 점검에서는 ▲의약외품 거짓·과장 광고 83건(72.8%) ▲의약외품 불법 해외 구매대행 광고 19건(16.7%) ▲의약외품 오인 광고 12건(10.5%) 등 불법유통·부당광고 게시물 114건이 적발됐다. 일례로 KF80 보건용마스크를 '바이러스, 감염원 차단' 등으로 광고하거나, 외용소독제를 '무좀균약' 등으로 광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콘택트렌즈관리용품, 외용소독제 등 의약외품의 불법 해외 구매대행을 광고하는 등 불법 유통도 확인됐다. 호흡기질환 등에 사용할 수 있는 비염치료기, 콧물흡인기, 코세정기의 온라인 광고를 점검한 결과에서는 ▲의료기기 불법 해외직구 광고 249건(84.4%) ▲의료기기 오인 광고 46건(15.6%) 등 부당광고 295건을 적발했다. 일부는 국내 허가받지 아니한 의료기기를 정식 수입절차가 아닌 해외직구 등으로 국내 불법유통하고자 광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장품의 경우 비염, 코막힘 완화 등 의학적 효능·효과를 표방하는 온라인 광고를 점검한 결과, ▲의약품의 효능·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143건(93.5%) ▲소비자가 오인할 우려가 있는 광고 10건(6.5%) 등 153건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의약품은 불법으로, 제조·유통 경로가 불분명하고 함량 미달, 위조 의약품, 부작용 유발 불순물 혼입 가능성 등이 있어 안전성과 유효성을 보증할 수 없으므로, 의약품은 반드시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조제·복약지도에 따라 복용(투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해외직구로 구매한 의약외품, 의료기기는 안전성과 유효성 등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이므로 구매 시 주의해야 하며, 소비자 피해 발생 시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려워 정식 수입 제품을 구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매자가 온라인을 통해 의약외품, 의료기기, 화장품을 구매하는 경우 식약처로부터 허가·심사 등 받은 내용을 반드시 확인하고, 구매전 의약품안전나라와 의료기기안심책방 누리집에서 확인 후 구매하는 것이 필요하다.

2025.11.24 11:07조민규

식약처, AI 및 소프트웨어에 특화된 디지털의료기기 관련 가이드라인 2종 제정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디지털의료제품법 하위규정 시행에 따라 새로운 제도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디지털의료기기(지능정보기술, 로봇기술, 정보통신기술 등 디지털기술이 적용된 의료기기 및 체외진단의료기기) 관련 가이드라인 2종을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디지털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가이드라인'은 지난 4월 제정·시행된 디지털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식약처 고시)의 조문별 해석 및 업체 환경에 따른 사례별 심사 대상여부 판단 기준 등의 구체적인 사례를 담았다. 특히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능이 포함된 디지털의료기기에 적용되는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별 작성요령, 고려사항 및 품질경영시스템에 종합적으로 적용되는 사례 등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의료기기 전자적 침해행위 보안 지침 가이드라인' 역시 지난 4월 제정·시행된 디지털의료기기 전자적 침해행위 보안 지침(식약처 고시)의 조문별 해설로서 ▲제조업자 및 의료서비스제공자 등 보안 주체별 시판 전·후 단계의 방향성 제시 ▲인허가 시 요구사항과 GMP 적용사례 등을 실무 중심으로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식약처는 지난 10일 400여명의 디지털의료기기 업체 및 관련 협회 관련자를 대상으로 ▲금번 제정된 가이드라인 4종(디지털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GMP) 가이드라인, 전자적 침해행위 보안지침 가이드라인, 디지털의료기기 표시기재 가이드라인, 디지털의료기기 분류 및 등급 지정 등에 관한 가이드라인)에 대한 설명 ▲인증업무등 대행기관의 인허가 및 GMP 심사 주요 보완사항 ▲디지털의료제품 규제지원센터의 규제지원 사항 및 계획 등의 정책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 제정을 통해 업계의 디지털의료제품법령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신속한 디지털의료기기 제품화에 기여하고, 국민에게 안전한 디지털의료기기를 공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11.18 09:57조민규

K-의료기기, 3분기 매출 '선방'…해외 매출 증가 눈길

해외 시장에서 우리 의료기기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국내 기업들이 대체로 양호한 3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우선 시지메드텍은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매출액이 357억3천만 원, 영업이익은 34억9천만 원, 당기순이익 32억천만 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3분기 매출액은 207억3천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억8천만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1% 늘었다. 당기순이익도 48억5천만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회사는 모회사 시지바이오와의 협업으로 국내 영업이 강화돼 전년동기 대비 약 18억 원의 매출 증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대표적으로 시지메드텍의 정형외과 임플란트 기술과 시지바이오의 재생의료 기술을 결합한 척추용 골이식재 '벨로(Velo)' 라인업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이 14억6천만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흡수 합병한 자회사 지디에스(GDS)는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반 제품을 통해 10억 원의 매출을 추가해 연결 실적에 기여했다. 5월 인수한 올어버트먼트도 8억7천만 원의 실적을 확보했다. 미국법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억 원이 늘었다. 척추 융합기기 '유니스페이스(UniSpace TPLIF Cage)'의 경우,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510(k) 승인을 획득하기도 했다. 또 존슨앤드존슨 메드테크와 '노보시스 트라우마(NOVOSIS Trauma)' 독점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유현승 대표는 “시지바이오와 협업 시너지,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 전략, 디지털 덴티스트리 등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해 경쟁력을 키워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3분기 매출도 전반적으로 양호하다. 회사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01억 원, 영업이익 3억 원, 당기순이익 26억 원 등이다. 별도 기준 매출은 59억 원, 영업이익 21억 원, 당기순이익 33억 원 등이다. 회사는 척추 임플란트 제품군의 매출 확대와 오목가슴 임플란트 제품군 '팩투스(Pactus)'의 신규 매출 반영, 신규 거래처 확보, 해외 영업 마케팅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미국은 12.5% 태국은 32%, 베트남 100% 실적이 증가했다. 아시아 시장 확대는 회사의 세계 시장 확대 전략과 현지 맞춤형 영업 활동에 따른 것이다. 관련해 지난 13일~14일 해외 메이저사 실사단이 용인 공장에 대한 실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메이저사와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제품을 상용화하고, 신제품 '팩투스'의 신규 매출이 본격 반영되면서 향후 실적 성장세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오스테오닉‧덴티스‧레이저옵텍도 해외 시장 반색 오스테오닉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18억8천만 원, 22억3천만 원을 달성했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45.5%, 36.0% 증가했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24억 원, 영업이익 6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2.2%, 42.0% 성장했다. '스포츠메디신' 제품군이 누적 매출 118억8천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5.1% 늘어나며 성장을 견인했다. '트라우마' 제품군은 누적 매출 10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CMF' 제품군은 누적 매출 83억9천만 원으로 9% 늘었다. 특히 스포츠메디신 제품군은 5월 말부터 '짐머 바이오메트(Zimmer Biomet)'에 ODM/OEM으로 미국 수출이 시작됐다. 전년동기 대비 내수는 32.3% 성장했고, 수출은 63.7% 성장했다. 아울러 덴티스는 3분기 매출액이 265억9천만 원을 기록했다. 누적 기준 매출액은 914억7천4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누적 기준 3% 상승했다. 다만, 영업이익 적자와 관련해 회사는 시장 약세와 해외 법인 설립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정성이 영향을 미쳐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 관련해 회사는 ▲외주 내재화 및 원자재 공급체인 변경 등 제조원가 혁신으로 안정적 수익 구조 확보 ▲고정비 절감 및 운영 효율화를 통한 비용 구조 개선 ▲프리미엄 4세대 임플란트 'AXEL'의 국내외 공급 확대를 통한 매출 볼륨 확대 및 수익성 제고 등 경영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9월 출시한 프리미엄 4세대 임플란트 'AXEL'은 개원가와 임상의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유럽 CE 인증은 최종 단계에 있다. 내년 1분기 내 미국 FDA 인증이 목표다. 또 지난 10월 31일 투명교정장치 신소재 'MESHEET'가 중국 식품의약품관리총국(NMPA)으로부터 인허가를 획득하기도 했다. 체어 및 골내형 무통마취기 제품의 유럽 CE 인증 절차도 진행 중이다. 심기봉 대표는 “'AXEL'은 전략 제품을 넘어 회사의 체질 개선과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엔진이 될 것”이라며 “전사적 효율화와 체질 개선은 4분기 내 마무리돼 실질적인 성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레이저옵텍의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1% 증가한 94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억 원, 당기순이익은 4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0.2% 증가했다. 상반기 불안정한 국제 정세와 이란-이스라엘 전쟁 여파로 출하 지연됐던 수출 물량이 정상화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아시아 시장 매출도 상반기 16억 원 대비 113.6% 증가한 34억 원을 기록했다. 관련해 미국 매출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던 경쟁사와의 소송 이슈가 점차 해소 국면에 접어들면서 상반기에 급감했던 미국 매출이 3분기 들어 회복세를 나타냈다. 회사는 소송 리스크가 해소되는 즉시 북미 유통망을 가동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에도 색소ž기미 치료 및 문신 제거에 특화된 '헬리오스785'와 최대 에너지 출력 성능을 개선한 'New 헬리오스785 피코', 피코스컬프팅 프리미엄 장비 '스컬피오' 등 제품의 성장세와 신규 시장 확대로 매출 및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프리미엄 레이저 장비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안정적 수익 구조를 강화하고 세계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우리 주요 의료기기 기업들이 수출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우리 기업들의 유럽 진출 지원에 나섰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7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국제 의료기기 전시인 '메디카(MEDICA) 2025'에서 우리 기업 제품을 홍보하는 한국 스마트 의료솔루션(Korea Smart Medtech Flow)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에서는 ▲의료 인공지능(AI) ▲체외진단기기 ▲수술 및 치료기기 등이 소개된다. 전시 기간에 'Korea Meets 메디카 2025'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현지 진출한 국내 기업과의 간담회를 연다. 이 자리에서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유럽 시장 진출 애로사항과 해소 방안 등을 정부·유관기관과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2025.11.17 11:10김양균

세라젬 '셀트론 순환 체어', 굿디자인 코리아 특허청장상 수상

세라젬이 혈액 순환 개선 의료기기 '셀트론 순환 체어'로 2025 굿디자인(GD) 코리아 특허청장상(동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굿디자인 코리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디자인 시상제도로, 우수한 디자인 제품을 선정해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민 생활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작인 셀트론 순환 체어는 세라젬의 디자인 모토인 '심플 퍼펙션'을 구현하여 일상 공간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심미성과 의료기기의 기능성이 완벽하게 결합된 제품이다. 특히 디자인 측면에서 '속삭이는 휴식' 컨셉을 바탕으로 헬스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의료기기의 차갑고 기계적인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난 점, 모듈형 설계 등을 통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셀트론 순환 체어는 두 개의 전극 패드를 이용해 전기적 위치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고도화된 전위 기술을 적용해 전신의 혈액 순환을 효과적으로 돕는 가정용 의료기기다. 국내 식약처에서 혈액순환 개선과 근육통 완화의 두 가지 사용목적을 인증받았다. 최대 60도까지 올라가는 온열 기술로 등·허리·엉덩이 등 주요 부위의 열 전달 효과를 강화해 신체 내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근육 통증 완화와 함께 따뜻한 휴식을 제공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셀트론 순환 체어는 의료기기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되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내고 본질에 집중한 심플 퍼펙션 콘셉트를 적용해,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루는 오브제형 디자인을 구현했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건강한 습관 형성에 기여하는 7-케어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고려한 헬스케어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5.11.17 09:49전화평

글로벌 제약·의료기기 기업과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글로벌 제약·의료기기 기업과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헬스케어 경향을 공유하고, 협업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5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바이오헬스'(2025 Global Open Innovation Week-Biohealth)가 11월12일 14일까지 서울 엘타워에서를 열린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기업이 글로벌 신약개발 경험과 자본은 부족한 반면, 국가마다 제도‧정책은 다양해 글로벌 진출에 불확실성이 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그간 제약바이오 분야를 대상으로 개최했던 지난 행사와 달리 의료기기·디지털헬스·인공지능(AI) 등 분야를 포함한 바이오헬스 산업 전반으로 확대했으며, ▲암젠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엘 ▲비원메디슨 ▲BMS ▲베링거인겔하임 ▲일라이릴리 ▲존슨앤드존슨 ▲머크 ▲노보 노디스크 ▲로슈 ▲사노피 ▲다케다 ▲비오메리으 ▲존슨앤드존슨 메드텍 등 외국계 제약사 및 의료기기 기업과 ▲엘지화학 ▲삼진제약 ▲유한양행 등 국내 기업이 기술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첫날인 12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학술회의에서는 그동안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디지털헬스케어와 AI로 여는 헬스케어 융합의 시대', '글로벌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기회 모색'을 주제로 기술 수요기업과 투자사 관계자의 강연이 이어진다. 이어 K-BIC(Korea-BioHealth Innovation Center, 보건산업 분야 전주기 기술사업화를 목표로 컨설팅·기술평가·금융연계·네트워킹 등을 지원) 벤처카페를 개최한다. K-BIC 벤처카페는 국내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의 투자 설명회, 상담(멘토링), 연계망 형성(네트워킹) 등을 위해 2023년부터 매월 개최하고 있다. 13일에는 에는 공동 주관기관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업·기술동향 공유'를 주제로 '2025 KPBMA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를 개최하며, 1:1 사업 협력 회의(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를 통해 18개 국내·외 기술 수요기업과 국내 104개 기업(국내 기업 187개사 792건 신청, 국내·외 기술수요 기업의 관심 분야와 매칭을 통해 최종 165건 선정)이 심도 있는 대화와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최근 바이오헬스산업은 디지털헬스, AI 등 기술 발전에 따른 급격한 기술 융합과 경쟁 심화로 개별 기업의 역량만으로는 성장이 어렵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동 연구개발, 기술이전, 투자협력 등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올해 행사는 바이오헬스 전 분야 기업들이 글로벌 파트너와 직접 만나 기술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협력의 장이 될 것이다”라며 “국내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1.12 16:24조민규

글로벌 제약·의료기기 기업과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글로벌 제약·의료기기 기업과 스타트업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헬스케어 경향을 공유하고, 협업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5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바이오헬스'(2025 Global Open Innovation Week-Biohealth)가 11월12일 14일까지 서울 엘타워에서를 열린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내기업이 글로벌 신약개발 경험과 자본은 부족한 반면, 국가마다 제도‧정책은 다양해 글로벌 진출에 불확실성이 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그간 제약바이오 분야를 대상으로 개최했던 지난 행사와 달리 의료기기·디지털헬스·인공지능(AI) 등 분야를 포함한 바이오헬스 산업 전반으로 확대했으며, ▲암젠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엘 ▲비원메디슨 ▲BMS ▲베링거인겔하임 ▲일라이릴리 ▲존슨앤드존슨 ▲머크 ▲노보 노디스크 ▲로슈 ▲사노피 ▲다케다 ▲비오메리으 ▲존슨앤드존슨 메드텍 등 외국계 제약사 및 의료기기 기업과 ▲엘지화학 ▲삼진제약 ▲유한양행 등 국내 기업이 기술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첫날인 12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학술회의에서는 그동안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여하고, '디지털헬스케어와 AI로 여는 헬스케어 융합의 시대', '글로벌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기회 모색'을 주제로 기술 수요기업과 투자사 관계자의 강연이 이어진다. 이어 K-BIC(Korea-BioHealth Innovation Center, 보건산업 분야 전주기 기술사업화를 목표로 컨설팅·기술평가·금융연계·네트워킹 등을 지원) 벤처카페를 개최한다. K-BIC 벤처카페는 국내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의 투자 설명회, 상담(멘토링), 연계망 형성(네트워킹) 등을 위해 2023년부터 매월 개최하고 있다. 13일에는 에는 공동 주관기관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업·기술동향 공유'를 주제로 '2025 KPBMA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를 개최하며, 1:1 사업 협력 회의(비즈니스 파트너링 미팅)를 통해 18개 국내·외 기술 수요기업과 국내 104개 기업(국내 기업 187개사 792건 신청, 국내·외 기술수요 기업의 관심 분야와 매칭을 통해 최종 165건 선정)이 심도 있는 대화와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최근 바이오헬스산업은 디지털헬스, AI 등 기술 발전에 따른 급격한 기술 융합과 경쟁 심화로 개별 기업의 역량만으로는 성장이 어렵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동 연구개발, 기술이전, 투자협력 등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은 “올해 행사는 바이오헬스 전 분야 기업들이 글로벌 파트너와 직접 만나 기술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협력의 장이 될 것이다”라며 “국내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1.12 14:12조민규

뷰웍스 의료영상 처리 소프트웨어 'VXvue', 미국 FDA 승인 획득

뷰웍스는 디지털 의료영상 획득 및 처리 소프트웨어 '브이엑스뷰'(VXvue)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전 허가(510K) 승인을 획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뷰웍스는 북미 시장에 엑스레이 디텍터 및 전용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시스템 일체를 공급할 수 있게 돼, 시장 경쟁력을 더욱 확보하게 됐다. 뷰웍스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FDA로부터 AI 기반 영상처리 알고리즘을 포함한 소프트웨어로 승인을 획득했다. 특히 기존보다 강화된 당국의 심사 기준에 맞춰 시판 의료기기와의 동등성, 품질관리 절차와 사후관리 체계를 입증하는 등 기술 역량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뷰웍스가 개발한 브이엑스뷰는 엑스레이 디텍터를 통해 획득한 임상 이미지의 송출과 처리를 수행하는 사용자 중심의 소프트웨어다. 임상 이미지의 선명도를 높이는 '퓨어임팩트'(PureImpact) 알고리즘을 탑재해 인체 연조직과 골격의 세부 묘사에 뛰어나며, 인체용, 수의용, 차량내 검진 등 진료 대상과 방식에 따라 세분화된 프리셋을 제공하는 등 편의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에는 다수의 AI 기반 영상처리 솔루션을 내부 기능으로 통합하며 편의성과 사용성을 대폭 강화, ▲흉부 엑스레이 이미지에서 연조직의 가시성을 높이는 '본엑스'(Bone-X AI)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으로 영상 노이즈를 저감하는 '노이즈엑스'(Noise-X AI) 등 분야별로 특화된 기능을 갖췄다고 한다. 뷰웍스는 FDA 승인과 유럽 CE 인증 등을 빠르게 늘리며 전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장형 디텍터 'VIVIX-S 1751S', 올해 1월 유방촬영술(맘모그래피)용 엑스레이 디텍터 'VIVIX-M 1824S' 및 'VIVIX-M 2430S'에 대해 FDA 승인을 취득했으며, 지난 5월에는 슬라이드 스캐너 신제품 'VISQUE DPS(Digital Pathology system) LH510'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의료기기 인증인 'CE IVDR'을 획득했다. 뷰웍스 관계자는 “이번 FDA 승인으로 뷰웍스는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도 글로벌 기술 우위를 갖춘 기업임을 증명했다”며 “저선량 방사선 촬영, 병원 내 데이터 관리, 협진 용이성 등 최근 헬스케어 트렌드에 부합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한편, 관련 규제 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뷰웍스는 인증 제품들을 주력으로 영업망 확대 및 마케팅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으로, 이달 말 북미 최대의 영상의학 전시회 RSNA 2025에서 신소재 엑스레이 디텍터와 신규 영상처리 솔루션이 탑재된 브이엑스뷰 등 FDA 승인 솔루션을 대거 선보일 계획이다.

2025.11.12 11:55조민규

더블유닷에이아이, 'W Expert' 식약처 제조 허가 획득

더블유닷에이아이(W.AI)는 자사의 AI 기반 초음파영상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W Expert'(모델명: WAIWEX-PR)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디지털의료기기 제조 허가(D 제허 25-10호)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W Expert'는 유방 보형물의 파열 등 합병증을 조기에 진단하고, 가슴 보형물 수술 후 발생하는 역형성대세포 림프종과 연관된 거친 표면 유방보형물 여부를 가리기 위해 개발된 인공지능 기반 초음파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다. 의료진이 초음파 이미지를 입력하면, AI 알고리즘이 이를 자동 분석해 보형물 파열 여부와 거친 표면 타입 여부 및 재수술시 필요한 정보인 보형물의 삽입위치를 시각적으로 표시해 진단을 보조한다. 또한 파열시 누출된 실리콘의 피막(보형물 삽입후 발생하는 콜라겐 성분의 막) 및 임파선 침범여부 진단을 보조한다. 회사 측은 “AI 기반 유방 보형물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국내 및 세계 최초로 제조 허가를 받은 기업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며 “W Expert는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 기반 딥러닝 모델을 적용하고, 국제 의료영상 표준 DICOM 규격을 준수한다. 또 AWS 클라우드 기반 보안 환경(SSL, AES-256 등)을 통해 환자 데이터의 안전한 처리와 저장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더블유닷에이아이는 100만장의 보형물 초음파 이미지를 학습시켜 완성한 인공지능 솔루션으로, 식약처가 허가한 국내 다기관(한국원자력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강남차병원)에서 미용성형 및 재건성형환자의 보형물 초음파 이미지 1000여건을 분석하여 민감도 92.83%, 정확도 95.86%, 특이도 97.09%의 임상 성능을 입증했다. 회사는 매년 최신 임상 데이터를 반영해 성능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가슴 보형물과 관련된 다양한 부작용 진단 알고리듬을 추가 개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더블유닷에이아이 관계자는 “이번 허가로 AI 진단보조기기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며 “향후 CE-MDR 및 FDA 인허가 절차를 추진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W Expert를 보형물 파열뿐 아니라 피막 구축, 피막석회화 등 다양한 합병증 진단과 부작용으로 인한 재수술시 필요한 보형물 정보(삽입위치, 표면타입, 제조사, 모양구별) 영역으로 확장해 의료진이 신뢰할 수 있는 AI 파트너로 발전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11 14:40조민규

코넥티브, CE MDR 인증 획득…유럽 의료기기 시장 도전

코넥티브는 무릎관절염 진단보조소프트웨어 '코네보 코아'(CONNEVO KOA)와 '코네보 스위트'(CONNEVO Suite)가 유럽 CE MDR(Class IIa)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코넥티브가 개발한 인공지능 의료기기가 유럽연합(EU)의 강화된 의료기기 규정(MDR)을 충족했음을 의미하며, 글로벌 수준의 품질과 안전기준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CE MDR은 2021년부터 시행된 최신 의료기기 규정으로 기존 제도인 MDD(Medical Device Directive) 보다 심사 기준이 강화돼 제품의 안정성, 임상적 유효성, 사후관리 체계까지 종합적으로 검증한다. 이번 심사는 영국 국가표준 제정기관이자 글로벌 인증기관인 BSI(British Standards Institution)가 수행했다. 코넥티브는 이번 CE MDR 인증을 계기로 유럽시장 진출에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는 11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국제 의료기기 박람회 'MEDICA 2025'에 참가해 코네보 코아를 포함한 근골격계 AI 솔루션을 유럽 시장에 처음 선보이고, 현지 병원 및 파트너사와의 협업을 통해 유통·마케팅 네트워크를 확장한다. 유럽은 북미에 이어 세계 2위 규모의 의료기기 시장으로 업계에서는 고령화와 의료 디지털화 수요 증가로 AI 의료기기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인증이 코넥티브의 글로벌 사업 확장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코넥티브는 올해 4월 UAE 아부다비 보건부로부터 같은 제품에 대해 의료기기 허가를 획득해 중동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코넥티브의 핵심 제품인 코네보 코아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무릎 X-ray 영상을 분석하고, 퇴행성 관절염을 나타내는 켈그렌-로렌스 등급(K-L grade) 판정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골극, 관절면, 관절간격 등 AI 분석 결과를 X-ray 영상 위에 표시한 Secondary Capture 형태로 제공해 의료진의 진단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는 의료진에게 설명을 들을 때 본 프로그램을 통해 직관적인 시각 자료를 활용할 수 있어 이해도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노두현 코넥티브 대표는 “최근 의료현장에도 많은 파트에서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있으며 의료 현장이 진화하고 있다”며 “AI 기술을 탑재한 자사 제품이 국내외 공식 인증을 통해 기술력과 품질을 입증받았으며, 실제 의료 현장에서 영향력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코넥티브는 국내외 판매 가능한 다양한 제품 구성을 갖추고 있는데 하지정렬 분석솔루션인 '코네보 메트릭'(CONNEVO Metric)과 '코네보 스위트'(CONNEVO Suite)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디지털의료기기소프트웨어로 신고를 마쳤으며, 환자용 무릎 건강 리포트 솔루션 '히로니'(HERO KNEE)는 국내와 일본에서 모두 비의료기기 최종 판정을 받았다. 최근 필립스가 발표한 미래건강지수 2025 한국보고서에 따르면 의료진의 86%가 AI가 환자 치료 결과를 개선할 것으로 전망해 의료현장에서도 인공지능 기술 활용에 대한 수요 및 기대가 커지고 있다.

2025.11.10 17:19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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