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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개혁'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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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수가 합리화 등으로 의료개혁 성과 조기 창출

“수가 합리화, 법률 개선, 시범사업 등을 신속히 추진해 의료개혁의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겠다” 보건복지부는 22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통해 ▲의료개혁 ▲약자복지 ▲저출산 ▲연금개혁 ▲바이오‧디지털헬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 등 보건복지 주요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복지부는 지난 2년 윤정부 출범 이후 쉬지 않고 달려왔다. 약자 복지, 필수의료 확충이라는 중요한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며 “현 시점에서 의료개혁, 연금개혁 등 미완의 과제도 어려움에 불구하고 추진하고 있다. 돌이켜보면 그동안 보건복지부가 일해온 것은 그동안 누적되온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정면에서 부딪쳐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의료개혁과 관련해서는 단기적으로 수가 합리화, 법규 개선, 시범사업 등을 신속히 추진해 성과를 조기에 창출하고, 중장기 주요 개혁과제는 의료개혁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집중 논의하고 실천 로드맵을 신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공의 근무시간 단축과 전문의 중심병원 전환 등도 신속히 논의를 추진하고,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한 투자방향 등의 논의도 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약자복지 강화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약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맞춤형 대책을 수립‧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현 정부 내 생계급여 선정 기준을 현행 기준중위소득 32%에서 단계적으로 상향해 저소득층 수급자수 증가 및 최저생활 보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복지위기 알림앱, AI 활용 초기상담 본격 실시 등 ICT와 AI 기술을 활용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고도화하는 한편,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청년‧중장년 일상돌봄, 긴급돌봄 등 돌봄서비스 강화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저출산과 관련해서는 '결혼‧출산‧양육이 행복한 선택이 될 수 있는 사회환경 조성'을 방향으로 ▲난임‧건강 ▲양육비용 ▲돌봄‧교육 ▲일‧육아 ▲주건 등 5애 핵심분야에 선택과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저출생 대응 대책을 조식히 마련하는 한편, 저출생다응기획부 등 저출생 관련 컨트롤타워 강화 에 대한 논의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3월 발표한 재정추계 최종 결과 4차 추계(2018년) 보다 수지적자는 2041년으로 1년 단축, 기금소진 시점은 2055년으로 2년 단축됐다고 설명하며, 여야협의를 통해 '13‧43', '13‧45' 등 개혁안을 2개 안으로 좁혔지만 최종안에 대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국회가 중심이 되어 광범위한 의견수렴 등 사회적 합의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한편, 대국민 인식제고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2024.05.22 23:51조민규

윤 대통령 "R&D 예타 전면 폐지...비효율 예산은 구조조정"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성장의 토대인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전면 폐지하고, 투자 규모를 대폭 확충하라"고 지시했다. R&D 부문 예타 폐지로 ▲양자과학 ▲AI 슈퍼컴 ▲AI 반도체 ▲클라우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UAM) ▲차세대 배터리 ▲6G 통신 ▲달탐사 등 도전 및 혁신 R&D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알뜰한 나라 살림, 민생을 따뜻하게'를 주제로 2024년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주재했다. 2004년 이래 21번 째다. R&D 예타의 획기적 개선에 대해 윤 대통령은 지난 4월 과학의날 및 정보통신의 날 기념사에서 “대한민국이 첨단 과학기술 분야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현재 총사업비 500억 원(국비 300억원) 이상인 R&D 재정사업은 통상 9개월가량 걸렸다. 이에 따라 과학기술계에서는 기술 변화에 따른 R&D사업의 예타 완화가 필요하다는 요구를 꾸준히 제기해 왔다. 정부는 이와 함께 올해 삭감됐던 R&D 예산을 내년에 역대 최고 수준으로 늘린다는 방침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정된 예산을 언급하며 건정재정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다만, 건전재정의 의미가 비효율적인 부분을 줄이고 필요한 곳에 제대로 투자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각 부처가 부처 이기주의를 벗어나 성과가 낮거나 비효율적인 예산을 적극 구조조정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 국가의 존립과 직결된 국가적 비상사태인 저출생 극복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정부의 의료 개혁 5대 과제 재정 투자도 차질 없이 뒷받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25년도 예산안 편성 및 중기 재정 운용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논의된 사안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과 2024∼2028년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반영될 예정이다.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우동기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 관계자와 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박춘섭 경제수석비서관, 장상윤 사회수석비서관, 왕윤종 국가안보실 3차장 등이 참석했다.

2024.05.18 18:24박희범

정부 의대증원 손 들어준 법원…의료계 반발 여전

법원이 의대정원 증원을 추진 중인 정부 손을 들어주면서 의료개혁에 힘이 실리게 됐다. 서울고등법원 제7행정부는 전날 의대교수·전공의·의대생·수험생 등 18명이 의대 정원 2천명 증원을 멈춰달라며 정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의 항고심에 대해 각하와 일부 기각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신청인의 청구적격이 없다는 이유로 각하하고, 의대 재학생 신청인들에 대해서는 청구의 내용이 이유가 없다며 기각 결정을 내렸다. 비록 본안 소송이 남아있지만 정부 입장에서는 의대 증원을 계속 추진할 동력을 얻게 된 것.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국민담화문을 통해 “(사법부) 결정으로 정부가 추진해온 의대 증원과 의료개혁이 큰 고비를 넘어설 수 있게 됐다”며 “수험생과 학부모들께 고생했다는 위로의 말씀, 정부와 함께 견뎌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의료계 집단행동이라는 해결되지 않은 난제가 남아있다”면서 “더 이상의 혼란이 없도록 2025학년도 대학입시 관련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당장 각 대학별 학칙 개정과 모집인원 확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관련해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결정에 따른 대학별 학칙 개정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대학이 따라야 한다. 한 총리는 “학칙을 개정 중이거나 재심의가 필요한 대학은 관련 절차를 조속히 마무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이달 말까지 대학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승인해야 한다. 또 각 대학별 모집인원을 발표해야 한다. 한 총리는 “일부 의료계에서는 2천명 증원으로 의학교육의 질이 저하될 것이라고 걱정하고 있지만 결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선진국 수준의 교육 여건을 만들기 위한 '의대교육 선진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지난달 정원이 늘어난 32개 의대를 대상으로 교육여건 개선 수요를 조사하고, 집중 재원 투자 계획 수립과 1천명의 국립대 교수 추가 채용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의료계를 향해서는 “소모적인 갈등과 대정부투쟁을 거두고,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미래를 위한 건설적인 대화와 논의에 동참해 달라”고 요청했다. 보건의료노조도 “의대 정원 확대는 공공복리 위해 집행돼야 한다”며 “공공·필수·지역의료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 본격화해야 할 때”라고 밝혀 고법 판결을 환영했다. 한편, 의료계는 대법원에 의대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재항고를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설상가상 앞서 한 총리의 발언을 고려하면 정부는 25학년도 입학 일정에 속도를 낼 것이 확실시된다. 이런 상황에서 대법이 이달 내 결론을 내릴지는 미지수다. 현 의정 갈등에서 의료계가 불리한 입장에 놓여있다는 이야기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은 “전공의, 의대생, 교수님, 부모님, 그리고 개원의, 봉직의 등 모든 분들은 힘내시라”며 “우리가 더욱더 하나로 뭉칠 계기가 되었다”고 본인 페이스북에 썼다. 이밖에도 일부 의대교수들은 일주일동안 병원 휴진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 총리는 “환자의 생명을 볼모로 집단행동하는 관행은 더 이상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며 의료계의 집단행동을 강하게 압박했다.

2024.05.17 10:56김양균

조규홍 장관 "의료개혁, 의료체계 왜곡 바로잡는 첫걸음”

보건복지부는 9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 제43차 회의를 조규홍 본부장(보건복지부장관) 주재로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등을 점검했다. 조규홍 본부장은 “비상진료체계 장기화로 현장 의료진의 피로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의료기관의 진료 역량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며 “정부는 비상진료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강화해 나가면서 상급종합병원이 중증환자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의료 공급․이용체계를 정상화하는 의료개혁을 병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또 “내일은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제2차 회의를 개최하는 등, 의료개혁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해 나가고 있다”며 “의사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은 오랜 기간 정체되어 온 의료체계의 왜곡을 바로잡는 첫 걸음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 필수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진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의료개혁을 끝까지 완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중수본에 따르면 8일 평균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4천235명으로 전주 평균 대비 9.4% 증가했고, 평시인 2월 첫주의 73% 수준이다.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4.6% 증가한 9만258명으로 평시 대비 94% 수준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천867명으로 전주 대비 0.8% 증가했고 평시의 86% 수준이며, 전체 종합병원은 7천4명으로 전주 대비 0.6% 증가했고 평시 대비 95% 수준이다. 응급실은 전체 408개소 중 393개소(96%)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되었고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한 권역응급의료센터는 14개소다. 7일 응급의료센터(권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센터, 지역응급의료기관) 내원 환자 중 ▲중증·응급환자 전주 대비 5.3% 증가 ▲중등증 환자 4.2% 증가 ▲경증 환자 8.5% 감소했다. 이는 평시인 2월 1주차 대비 ▲중증·응급환자 4.3% 감소 ▲중등증 환자 3.3% 증가 ▲경증 환자 18.3% 감소한 수치이다. 정부는 중증․응급 진료 차질이 최소화되도록, 군의관과 공중보건의사 427명을 파견하고 있으며, 진료지원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1만165명의 진료지원 간호사가 법적 안정성을 보장받으며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2024.05.09 14:48조민규

尹 "정부 로드맵 따라 의료개혁 길 걷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정부가 생각하는 로드맵에 따라 뚜벅뚜벅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의 길을 걸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다행히 야당에서도 국민이 바라는 의료개혁에 공감을 표시해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의대 증원 등 의료개혁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의료 수요를 감안하고 지역 필수의료를 강화해야 한다는 상황에 비춰볼 때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은 대부분 국민도 공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복안이 있다면 정부 당국이 30여년간 해결하지 못하고 왔겠냐”면서 “자유민주주의적 설득 방식에 따라서 이 문제를 풀어나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개원의 권익을 대표하는 의사협회, 또 전공의협회, 병원협회 등 통일된 입장을 가지지 못하는 것은 대화의 걸림돌이고 의료계와 협의하는데 매우 어려웠다”며 “1년이 넘도록 진행하는 동안 한 번도 통일된 의견을 받아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2024.05.09 13:09박수형

공중보건의‧군의관 파견수당보다 의료개혁 홍보비 더 많아

정부가 공중보건의‧군의관 파견수당보다 의료개혁 홍보비를 더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월 6일 국무회의에서 기획재정부가 제출한 의료공백 해소 지원 예산으로 홍보비 90억 원을 포함한 총 1천254억 원의 예비비 편성안을 승인했다. 기재부는 이틀 후 복지부에 해당 예산을 배정했다. 한 의원은 국가재정법을 들어 각 중앙관서의 장은 세출예산으로 배정되기 전에는 집행할 수 없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복지부가 예산 배정일인 3월 8일 이전인 2월 13일부터 유튜브·열차 역사·극장·아파트 홍보 등 홍보비를 사전 집행했고, 이는 국가재정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예비비는 예기치 못한 긴급한 지출수요가 발생할 경우 예산집행에 신축성을 부여함으로써 예산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예산 편성이나 심의 당시 예측불가능성, 다음 연도 예산 편성이나 심의를 기다릴 수 없을 정도의 시급성, 확정된 예산으로 충당할 수 없는 불가피한 초과지출에 충당하기 위해 활용될 수 있다. 물론 앞선 요건이 충족돼도 기 확보된 예산을 활용한 후 부족분에 대하여 사용해야 한다. 한정애 의원은 정책홍보 비용이 과연 긴급하게 집행해야 하는 성격의 것인지 지적했다. 그는 “예산의 성격상 예산 편성 당시 예측할 수 없는 사업으로 보기 어렵고, '특정 유튜버 및 인플루언서와 콘텐츠 협업을 이유로 10억 원을 지출하는'등 타당성조차 없이 편성됐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건전재정을 이유로 민생 추경도 반대하는 윤석열 정권이 총선용 마구잡이식 의대 증원 추진을 하면서 국가재정법까지 위반하고 있다”면서 “더 이상 국민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정부는 일방적인 의대 증원 추진을 중단하고 국민의 힘은 신속히 '국회 공론화원회' 구성에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24.05.08 11:00김양균

'의료 개혁' 건강보험만으로는 한계…국가 재정 투자 필요

"의료 개혁은 건강보험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때문에 필수의료와 지역의료 살리는 데 국가재정 투입이 필요하다." 강희정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정책연구실장은 의료개혁 추진을 위한 건강보험 재정의 역할'을 주제로 제8차 의료개혁 정책토론회에서 의료개혁 추진을 위한 수단으로써 국가재정 투자의 필요성과 방식에 대한 발표에서 이 같이 말했다. 강희정 실장은 '의료개혁 추진을 위한 건강보험과 재정의 역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보건의료시스템의 핵심 기능이 작동하는 도적 구조에서 보면 의료개혁은 의료전달체계 개혁을 의미한다”며 “개혁 추진을 위해 지역 의료자원 구축에 대한 거버넌스와 재저 재구조화는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WHO의 국가 보건의료시스템 재정의 핵심기능은 수입조달(정부예산, 의무적‧자발적 건강보험, 환자 본인부담, 외부지원), 자금 풀링(일부 또는 전체 인구를 포괄해 재원 축적), 서비스 구매(의료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지불 또는 자원 할당) 이 있다”며 “우리는 지금까지 건강보험 급여 재정을 활용한 의료서비스 제공자 지불에 집중해 자원의 재할당 기능 활성화가 필요하다. 지역 인력자완 및 보건 인프라 육성에 투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건강보험 수가 체계에서 보상은 규모와 진료량 증가를 부추기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원가 기반 수가의 영역간 불균형과 공정한 보상 원칙을 훼손한다”며 “현재 상황은 지난 수십년간 건강보험 재정 중심의 대응이 한계에 봉착한 결과로, 취약성을 보이는 문제들의 범위, 규모, 긴급성으로 인해 국가 재정지원 없이 지역의 의료인력 약성과 정주여건, 의료기관 인프라를 적절하게 유지 및 업그레이드는 불가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강 실장은 “그동안 돈을 어떻게 썼는지 보면 전국 모든 의료공급자는 동일 서비스에 동일 가격을 받아왔다. 과거에는 문제가 없었지만 지역 의료의 격차가 심화될수록 건강보험 수가에 의존하는 정책은 자원의 효율적 배치, 자원할당 기능을 약화시켰다”며 “또 모든 정책이 건강서비스 보상이 중심이어서 동일해위 동일보상에는 난이도 상관 없이 무차별로 보상됐다. 진료량에 더 많은 보상이 이뤄지면서 수익 창추이 높거나, 난이도가 낮은 의료에 전고의가 집중되며 수익의 차별성을 심화시키고 전공의 수급의 불균형이 발생한다. 의료인력이 지방에서 서브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기회비용이 필요한데 이는 지역의료의 격차를 더 심화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서울과 지역의 삶의 질 격차는 의료분야만의 문제가 아니며, 지역 의료체계는 지역경제 기반이기도 하기 때문에 국가적 투자가 필요한 시기”라며 “의료기관 단위로 참여 사업 목적에 따라 건강보험 보상과 국가 재정 재원이 결합되도록 설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건강보험 중심의 보건의료정책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건강보험에 매우 의존적인 보건의료정책 추진은 결국 의료서비스 비용의 보상체계 왜곡과 지역간 의료격차를 확대시킨다”며 “건강보험의 재정운용 원리는 부담 능력에 따른 보험료의 차등 부과와 의료적 필요에 따른 균등 급여지만 현행 건강보험 급여는 의료행위와 병원 종별에 따라서만 차등 지급하고, 이외 동일 의료행위에 대한 보상은 전국이 동일하다”라고 지적했다. 건강보험 서비스 중심의 표준 보상(동일행위 동일수가)은 위험‧난이도 무차별 보상-진료량 증대에 대한 보상강화-전공의 지원 불균형-수익증대 의료영역의 집중화-수도권 집중화-지역간 삶의질 격차 확대-지방정주 기회비용 증가-지역의료 격차 심화-자원 활당 기능 부재 등 지역의료 격차의 안순환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이에 강 실장은 기존 의료서비스 행위에 대한 보상이 아닌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의료인력, 의료기관에 대한 직접적인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료개혁 투자 재정의 관리방식으로는 '(가칭)필수의료특별회계'와 '(가칭)지역의료발전기금' 등을 제시했다. 필수의료특별회계의 경우 ▲필수의료인력 양성 ▲필수의료서비스 보장사업 ▲의료사고 안전망 구축 ▲미래 보건의료 R&D 등의 사업을 지원토록 하고, 지역의료발전기금의 경우는 ▲지역필수의사제 구축 및 운영지원 ▲지역의료기관 역량 강화 ▲디지털지역의료 인프라 지원 ▲지역의료재난 긴급대응자금 운영 등의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재원 조성과 관련해서는 일반회계 전입금 및 관련 조세수입의 공유가 필요하다고 밝혔는데 국민건강과 관련성이 높지만 현재 보건의료 재원으로 투입되지 않고 있는 주세(2023년 3조 5천686억원 징수) 및 교통‧에너지‧환경세(2023년 10조 8천436억원) 등의 활용을 제안했다. 또 농어촌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재원으로 농어촌특별세(2023년 5조 4천543억원 징수) 활용 검토도 제안했다. 강 실장은 “건강보험은 의료서비스 행위에 대한 표준적 보상과 보험급여 지출관리를 통해 공정성을 제고하고, 국가 재정은 보건의료자원의 할당 조정과 필수의료 지역공백 해소를 위한 투자가 집중되어야 한다”며 “▲필수인력 양성 ▲필수의료서비스 공급비용 보상 ▲지역의료기관 역량 강화 ▲지역의료서비스 인프라 투자 등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의료인력과 의료기관에 대한 직접적인 재정지원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는 건강보험 재정만으로 필수의료 등 악화된 의료환경 살리기에 역부족이라는 것과 국가재정 투입에 이견이 없었지만 재원 마련에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신응진 대한병원협회 정책위원장은 “현재 건강보험 재정만으로 필수의료 살리기는 한계가 있다. 특히 상대가치 하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이나 차별 해소는 어려워 국가재정이 투입돼야 하는데 재원 마련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며 “개인적으로 설탕세 등 건강세 도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필수의료에 기댈 수밖에 없는 건강을 해치는 항목에 대해서는 건강세를 도입해 필수의료를 살리는 재원으로 투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지홍 대한의학회 정책이사는 “필수의료 위기는 수년전부터 신호가 왔고 다들 아는 문제지만 침몰하는 배처럼 위기가 진행되는데 건보재정으로 해결하려면 건정심 등 결정 과정이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에 부족하다”라며 “필수의료 붕괴 현장에 있으면서 정부와 같이 안을 만들어온 사람으로 정부의 재정개입이 신속히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위기 과정에서 재정 지원이 늦어지면 일찍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 커져 정부의 재정개입이 신속하게 돼야 하며 이를 위해 법령 정비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정부의 개입도 요청했다. 박진식 대한중소병원협회 부회장은 “개별 의료기관에 인력 육성을 의존하는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투입되지만 필수의료 교육에 대한 어떠한 보상도 없다. 필수의료 인력 육성을 국가인프라 구축보다는 의료기관이 경쟁력을 갖추는 개별 투자로 인식하기 때문인데 다른 병원에서 육성한 인력을 채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며 “내가 있는 병원도 사명감으로 투자해 육성하는데 거꾸로 대형병원에서 근무한다. 지역의료 격차해소를 위해 좋은 의사가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지만 의료기관이 투자하기 어려워 필수의료 인력 육성을 위해 국가 차원의 재정 투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규모가 있는 곳은 교육전담자나 콘텐츠 개발자 등이 있지만 규모가 작은 곳은 콘텐츠 생산조차 어렵다”며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콘텐츠는 국가차원에서 개발해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2024.05.03 05:30조민규

"인권의료 전환 올바른 의료개혁 이뤄져야"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이 1일 노동절을 맞아 보건의료 노동자의 노동권 보장 및 인권의료로의 전환을 위한 의료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2월부터 시작된 의사들의 진료 거부로 인한 필수·중증·응급의료 파행 사태가 두 달 넘게 장기화됐다”라며 “환자들이 제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채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사태는 민생 현안 중에서도 가장 시급하게 풀어야 할 현안 과제”라면서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 개혁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환자 생명보다 돈벌이가 중시되고, 환자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인력을 쥐어짜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장시간·저임금 노동 의료행위는 노동의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다”라며 “대한민국의 '금권의료'를 이제 '돈 보다 생명'이 우선되는 '인권의료'로 바꿀 보건의료노동자들의 의료개혁 투쟁을 선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환자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길이 모든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노동권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올바른 의료개혁 쟁취' 투쟁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2024.05.01 08:24김양균

"영수회담 1순위 의제로 의료대란 올려야”

오는 29일로 예정된 영수회담에서 현재의 의정갈등 해법이 도출돼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은 “전공의 집단 진료거부와 의대교수 집단사직으로 인한 필수·중증·응급의료 파행은 민생 현안 중에서도 가장 시급하게 풀어야 한다”라며 “의대증원을 둘러싼 의정갈등 해법과 필수·지역·공공의료를 살리기 위한 의료개혁 추진방안을 반드시 대화 의제에 포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조속한 진료 정상화와 올바른 의료개혁 의제를 1순위 의제에 올려 논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보건의료노조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진료거부 중단과 조속한 의료현장 복귀 호소 ▲조속한 진료 정상화 추진 ▲대화를 통한 해법 마련 약속 ▲의사들의 고충을 의료개혁 과제에 반영하기 위한 실질적 노력 ▲필수의료·지역의료·공공의료를 살리기 위한 초당적 협력 등 가시적 협력 결과 도출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의사들의 진료거부로 인한 필수·중증·응급의료 파행 사태가 두 달 넘게 장기화하면서 환자들이 제 때에 제대로 치료받지 못한 채 죽음으로 내몰리고 있는 현실을 더 이상 외면해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의례적이고 허울뿐인 빈털터리 대화로 환자와 국민들을 실망시켜서는 안 된다”며 “죽어가는 환자들의 생명부터 살리는 정치를 보여 달라”고 전했다.

2024.04.27 09:10김양균

정부, 의료개혁특별위 다음주 첫 회의…의료체계 개혁등 논의

정부가 다음주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운영현황 ▲의사 집단행동 현황 ▲의료개혁특별위원회 구성·운영 계획 등을 점검했다. 우선 정부는 의료개혁과 관련한 사회적 논의를 위해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이하 특위)를 발족하고 다음 주 첫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특위에서는 ▲의료체계 혁신을 위한 개혁과제 ▲필수의료 중점 투자 방향 ▲의료인력 수급현황의 주기적 검토 방안 등 의료개혁과 관련된 모든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의료개혁 쟁점 과제에 대해 합리적인 해법을 도출에 나선다. 특위는 민간위원장, 6개 부처 정부위원, 2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된다. 민간위원은 각 단체가 추천하는 대표 또는 전문가로 ▲의사단체를 포함한 공급자단체 10명 ▲수요자단체 5명 ▲분야별 전문가 5명 등 각 계 인사가 참여한다. 다만 아직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는 위원의 절반 이상의 의료계 인사 배정 등을 요구하며 참여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중대본에 따르면 4월18일 일반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만 4천253명으로 지난주 평균 대비 16.1% 증가,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전주 대비 8.7% 증가한 9만 815명이다.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상급종합병원 2천871명으로 전주 대비 1.9% 증가, 상급종합병원 포함 전체 종합병원은 6천965명으로 전주 대비 0.8% 감소했다. 응급실 408개소 중 394개소(97%)가 병상 축소 없이 운영됐고 4월17일 응급실 중증·응급환자는 전주 평균 대비 6.6% 감소했다. 4월18일 27개 중증·응급질환 중 일부 질환에 대해 진료제한 메시지를 표출하는 권역응급의료기관은 13개소이다. 또 4월18일 교육부가 40개 대학을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동맹휴학'은 허가된 바 없었다. 수업 거부가 확인된 곳은 10개 대학으로 교육부는 대학에 학사운영 정상화를 요청하는 한편, 집단행동인 '동맹휴학'에 대한 허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거듭 당부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현장을 지키며 두 사람, 세 사람 몫의 격무를 감당해주고 계신 의료진 여러분과 불편하고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질서를 지키며 자신보다 위중한 환자를 위해 큰 병원과 응급실을 양보해주고 계시는 국민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정부는 각계와 소통하고 협력하며 최선을 다해 의료개혁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오후 의대 증원 관련 특별 브리핑을 통해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 이에 각 대학은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을 변경해 허용된 범위 내에서 자율적으로 모집 인원을 4월 말까지 결정하는 한편, 4월 말까지 2026학년도 대입 전형 시행계획도 2천명 증원 내용을 반영하여 확정해 발표해야 한다.

2024.04.19 16:35조민규

조규홍 장관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의료계에 통일된 대안 촉구

정부가 의료계에 의대정원 확대 관련 통일된 대안을 조속히 제시해 달라고 다시 한 번 요청했다. 조규홍(보건복지부 장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15일 회의에서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규홍 1차장은 “2025년도 대입 일정을 고려할 때 시간이 얼마 남아 있지 않은 상황으로 의료계는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통일된 대안을 조속히 제시해 주기 바란다”라며 “정부는 열린 자세로 진정성을 가지고 의료계의 의견을 경청하겠다”며 의료계에 조속히 대화에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정부의 의료개혁 의지에는 변함이 없다.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과제는 필수의료와 지역의료를 살리기 위한 선결조건이다”라며 “의료개혁 과제에 대한 발전적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1차장은 “오늘로 의료계 집단행동이 9주 차에 접어들고 있다. 이번 주 4월 18일부터 진료지원 간호사의 양성 교육을 대한간호협회가 실시할 계획”이라며 “교육은 신규 배치된 진료지원 간호사 등 50명과 각 병원에서 교육을 담당할 간호사 50명에 대해 진행된다. 양질의 교육훈련을 받고 의료현장에서 활동하실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은 시범사업으로 앞으로 수술 등 8개 분야 80시간의 표준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개발해 5월부터 정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오늘 중대본에서는 진료지연·피해사례 맞춤형 관리·지원체계 마련도 논의했다. 조 1차장은 “정부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한 진료지연과 환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2월19일부터 피해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4월12일 기준 총 2295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피해신고는 659건이 접수돼 지자체로 연계했으며 이 중 254건은 센터에서 직접 법률상담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중수본과 시도, 시군구는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환자들의 개별 피해사례에 대한 맞춤형 관리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암환자 상담센터, 진료협력병원 등 가용정보를 활용해 환자 고충을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자체에서 상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례별 비상진료체계 안내자료를 마련해 이번 주 중으로 전파할 계획”이라며 “시‧도, 시군구는 피해지원 전담인력을 확충하고, 환자는 물론 그 가족과도 상담을 통해 고충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정부는 의료개혁 4대 과제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를 위해 지난 2월29일 의료사고처리특례법 공청회를 시작으로 전공의 수련제도 및 처우개선, 의료전달체계와 지역의료 강화방안, 건강보험 투자계획 등에 대해 연속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4월18일에는 '필수의료 강화를 위한 간호사 역량 혁신 방안' 토론회를 통해 필수의료 현장에서 힘쓰고 계시는 간호사의 역량을 제고할 수 있는 혁신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4.04.15 09:47조민규

윤 대통령 "의사증원 반대, 국민 목숨 가치가 그것밖에 안되나"

“의사 증원을 의사들의 허락 없이 할 수 없다면 국민 목숨의 가치가 그것밖에 안되는 지 반문할 수밖에 없다”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의대증원, 의료개혁,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의대정원 증원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의사증원을 의사들의 허락없이 할 수 없다면 국민 목숨의 가치가 그것밖에 안되는지 반문할 수밖에 없다”며 “필수의료 10조원 이상 투입, 사법 리스크 안전망 마련 등 정부는 국민 생명과 건강지키기 위한 4대 의료개혁 패키지를 충실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사 증원 막기 위해 전공의들 50일 가까이 의료현장 이탈해 불법 집단행동을 하고 있다. 장래 수입 감소를 이유로 반대한다면 그렇지 않다”며 “우리나라 의사수입은 OECD 1위로 1만명 늘어 수입 줄어든다는 것은 기우에 불과하다. 2만명이 늘어나도 고령화 따른 수입은 어마어마하게 늘어나 의료개혁이 의사소득을 떨어뜨리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지역 간 소득격차 줄어들 수 있지만 전체 의사소득은 지금보다 절대 줄어들지 않을 것”라며 “의료산업 발전 따른 의사 필요로 하는 산업도 늘어날 것이고, 의료산업 수출, 해외시장 개척에 의사들에게 더 크고 많은 문 열릴 것이다. 또 지역및 필수의료강화 보상체계 등에 막대한 재정 투입할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정부는 건보재정에 맡겨둘 뿐 (의료에) 적극 투자하지 않았다”며 “의료는 안보‧치안과 같이 국민 안전과 같아 막대한 의료개혁에 재정 투입 약속한 바 있다”며 “정부 투자는 더 큰 민간투자 이끌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의사수 11만 5천명이다. 10년 이후 매년 2천명씩 늘면 2045년 2만명의 의사가 늘어나는데 지금 증원해도 증원된 의료인력 배출되지 못하는 향후 10년이 국민에게 얼마나 큰 어려움 겪을지 걱정”이라며 “일부에서 일시 2천명 증원을 걱정하고, 정부가 주먹구구식 증원했다고 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 2천명은 정부가 꼼꼼히 계산해 산출한 것이고, 의료계와 충분하고 광범위한 논의를 거쳤다. 현재 우리 의사수 부족은 상식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동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 누구도 특권을 갖고 국 민위에 군림할 수 없으며, 그것이 국민의 생명을 다루는 의사라면 더 말할 것 없다”며 “정부는 의료법에 따라 업무개시를 요청했고 8천800여명 전공의에 대해 의료법과 행정처분 절차에 따라 면허정지 처분을 진행할 것이다. 다만 절차에 따라 시간이 걸릴 수 있는데 고의로 사전통지 받지 않고 수령 거부하고 있어 3회까지 재발송해야 하는데 대부분 2차 송달된 상황이다. 모든 절차 법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내가 국민의 건강을 지켜낼 여러분을 제재하거나 처분하고 싶겠나. 여러분 대한민국의 자산이다”라며 “공정 책무를 잊지 말아달라. 환자가 기다리는 의료현장으로 조속히 복귀해달라”고 말했다.

2024.04.01 11:46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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