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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심위, GS샵 다이어트 유산균 방송 '권고'..."신체 차별 우려"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광고심의소위원회가 여성의 복부 지방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GS샵 건강기능식품 판매방송에 대해 '권고'를 의결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제작한 복부 이미지와 쇼호스트의 발언이 특정 신체를 부정적이고 열등한 대상으로 표현했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다만 GS샵이 즉시 사과하고 AI 영상 사용을 중단하는 등 재발 방지 조치를 시행한 점이 고려됐다. 22일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지난해 5월 방영한 GS샵 건강기능식품 '비에날씬pro 다이어트 유산균+슬림+' 판매방송에 대해 의견진술을 진행한 뒤 권고 4명, 주의 1명 의견으로 권고를 의결했다. 적용 조항은 '상품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제32조의2(인권보호) 제2항과 제33조(차별금지 등) 제2항이다. 권고는 행정지도로 추후 있을 홈쇼핑 재승인 과정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문제가 된 방송은 지난해 5월 3일 방송으로, 생성형 AI로 제작한 여성의 복부와 하체 이미지를 보여주며 쇼호스트가 "지금 여기서부터 빼야 돼", "이거 어떻게 해", "끼어요. 더 부해보이고", "이렇게 계실 거예요?" 등의 발언을 한 내용이다. 방심위는 복부 지방이 있는 여성의 신체적 차이를 부정적이고 열등한 대상으로 다뤘다는 민원을 토대로 심의를 진행했다. 의견진술에 출석한 GS샵 측은 쇼호스트의 발언과 AI 영상 연출이 부적절했다는 점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GS샵 관계자는 "새로운 방송 포맷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AI 영상을 제작했지만 결과적으로 고객들에게 불쾌감을 드렸다"며 "해당 AI 영상은 즉시 사용을 중단했고 쇼호스트 교육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약 250명의 제작 관련 직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AI 콘텐츠 제작 가이드라인과 내부 심의 절차도 새롭게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안건은 위원들이 권고 의견을 더 많이 내면서 최종 제재가 권고로 결정됐다. 김일곤 위원은 "불쾌감을 조성하면서 마치 약을 먹으면 살이 빠지는 것처럼 광고하는 것은 부정적"이라고 지적하며 "복부 지방이 있는 여성의 신체적 차이를 부정적이게 다룬 것 자체가 과대 과장광고가 될 수 있다"고 주의 의견을 냈다. 반면 홍미애 위원은 "심의 적용 조항이 인권 보호와 차별금지이기 때문에 효능과 과장광고 문제는 이번 안건의 적용 조항이 아니다"라며 "GS샵이 AI 영상을 즉시 폐기하고 사과방송을 진행했으며, 내부 윤리교육 등을 실시한 점을 높이 평가해 권고 의견을 낸다"고 말했다. 최선영 위원 또한 "여성의 신체적 차이를 조롱하거나 이용한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심의 이후에도 복부 판넬을 계속 사용한 점은 유감이지만 개선 노력을 인정해 권고 의견을 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이어트 식품을 판매할 때 꼭 비만인 여성이 나와야 한다는 고정 관념을 버렸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광고심의소위원회는 CJ온스타일의 '그랑베리 야생블루베리' 판매방송과 KT알파쇼핑의 '여에스더 국민영양 프로젝트' 판매방송에 대해서는 모두 문제없음으로 의결했다. CJ온스타일 건은 야생 블루베리 원액을 판매하면서 일반 블루베리 원과를 함께 노출해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다는 민원이 제기됐으나, 심의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됐다. KT알파쇼핑 건은 맥주효모 비오틴 제품을 실제로는 20주분(10박스) 구성으로 판매하면서 일부 자막에 '10개월분'이라고 표기해 상품 구성을 혼동시켰다는 내용이 심의 대상에 올랐지만, 위원회는 단순 실수이고 고의성이 없다는 이유로 제재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2026.06.22 15:54안희정 기자

방미통위, 13일 공영방송 이사 추천단체 의견 수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오는 13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공영방송 이사 추천단체 선정 관련 이해관계자 의견 수렴'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개정 '방송법', '방송문화진흥회법, '한국교육방송공사법' 등 '방송 3법'에 의해 다양한 추천 주체로부터 KBS, 방송문화진흥회, EBS 등 공영 방송 이사를 추천받는 규정에 따라 의견 수렴 자리가 마련됐다. 선정 단체의 자격 요건과 심사 기준, 제출 서류, 추천 주체 역할 등 주요 내용에 대한 설명과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의견수렴은 현재 방미통위가 수립 중인 '공영방송 이사 추천단체 선정계획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계획에는 방미통위 규칙으로 정하는 학회, 단체의 공개모집, 심사 안내 등이 포함됐다. 참석 대상은 공영방송 이사 추천단체 공개모집을 준비 중인 학회와 단체, 그 외 방송 3법상 추천 주체 등이다. 공영방송 추천 주체는 국회 교섭 단체, 공영방송 시청자위원회, 공영방송 임직원 과반수, 방미통위 규칙으로 정하는 방송미디어 관련 학회, 변호사 단체, 교육 관련 단체, 교육부장관, 교육감 협의체 등이다.

2026.05.08 15:53홍지후 기자

신규원전 건설, '제11차 전기본' 계획대로 추진

정부가 '11차 전기본'에서 결정한 신규원전 건설을 계획대로 추진하기로 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의 신규원전 건설 계획과 관련해 두 차례 정책토론회와 2개 기관을 통한 여론조사를 거친 결과를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여론조사 결과, 앞으로 확대가 필요한 에너지원은 재생에너지와 원전 순으로 나타나고, 원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80% 이상, 제11차 전기본에 반영된 신규원전 계획도 추진돼야 한다는 답변이 60% 이상으로 나왔다. 김 장관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탄소배출을 전 분야에서 감축해야 하는데, 특히 전력 분야에서 기후위기와 미세먼지 등 환경 오염의 주원인이 되고 있으면서도 전체의 약 30% 비중을 차지하는 석탄발전을 2040년까지 제로화해야 하고, 다른 배출원인 LNG 발전도 줄여나가면서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중심으로 전력을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재생에너지를 대폭 늘려나가면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양수발전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의 간헐성을 보완해야 하고 원전 안전성과 경직성 문제 또한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어 “신규로 추진하는 원전은 물론, 기존 원전도 안전 운전 범위 내에서 유연 운전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기후부는 제12차 전기본에서는 인공지능(AI)·전기차 확대 등에 따른 전기화 수요를 예측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믹스와 분산형 전력망 계획 등을 과학적·객관적으로 담아낼 계획이다. 12차 전기본은 상반기 중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기후부는 이번 의견수렴 과정에서 제기된 쟁점 과제를 포함해, 다양한 형식의 의견수렴 과정을 통해 향후 국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제11차 전기본상의 신규원전은 조만간 한수원의 부지공모를 시작으로 약 5~6개월간의 부지평가·선정 과정을 거쳐, 2030년대 초 건설허가 획득과 2037~2038년 준공을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6.01.26 10:35주문정 기자

보안 현장 R&D 수요 논의…KISIA, IITP와 간담회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가 정보보호 관련 연구개발(R&D) 수요를 알아보고 현장의 건의사항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KISIA 자율보안협의체는 지난달 29일 김진수 KISIA 자율보안협의체 의장, 김창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정보보안 PM 등과 함께 정보보호 R&D 수요에 대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정보보호 분야에 대한 현장의 수요와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KISIA 자율보안협의체 참여 기업들이 참여해 현장의 기술적 수요와 정책적 건의사항 등을 폭넓게 논의했다. KISIA 자율보안협의체는 이번 간담회는 물론 향후에도 기업 현장의 보안 수요와 목소리를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을 계속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R&D 연구과제에도 보안 수요가 연계될 수 있도록 소통 채널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날 김 PM은 "정보보호산업은 국가전반의 디지털 및 ICT 경쟁력과 직결되는 핵심 분야로, 산업계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한 수요기반 R&D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나온 실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과 제안사항을 면밀히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보안 위협이 고도화되는 환경에서 기업들이 직면한 기술적 과제를 R&D 신규 과제를 통해 풀어낼 수 있도록 협의체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하고 협조할 것"이라며 "산업계 수요가 연구개발 정책과 제도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8.03 17:30김기찬 기자

건기식이 뇌질환 예방?…방심위, NS·현대·GS샵·홈앤쇼핑 '의견진술'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고 건강기능식품 판매방송 중 심의규정을 위반한 NS홈쇼핑, 현대홈쇼핑, GS샵, 홈앤쇼핑에 '의견진술'을 결정하고 추후 제재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의견진술은 방심위가 법정제재를 결정하기 전, 방송사의 소명을 듣는 과정이다. 홈쇼핑사들은 지난해 '두뇌엔 닥터PS 70' 제품을 판매하면서 주원료인 포스파티딜세린이 경도인지장애나 뇌질환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오인케 표현했다. 방심위에 따르면, 해당 성분은 일반적으로 노화로 인한 인지력 저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원료일 뿐, 경도인지장애나 뇌질환의 치료 또는 예방 효과가 입증된 성분은 아니다. 그럼에도 홈쇼핑사들은 방송에서 “경도인지장애는 객관적인 인지 기능의 저하를 보이는 상태로, 여기서부터 관리를 해야 한다”, “뇌세포는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관리가 중요하다”, “우리나라 요양급여비용 1위는 뇌질환이다. 그래서 미리 관리하셔야 한다”, “요즘에 많이 눈에 띄는 게 포스파티딜세린”라고 말했다. 또한 자막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조기 발견과 관리가 매우 중요'라는 문구를 반복 고지하는 방식으로, 제품이 경도인지장애의 예방 또는 치료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것처럼 소비자에게 인식될 수 있는 표현들을 사용했다. 방심위는 해당 홈쇼핑사에 대한 의견진술 청취 절차를 거친 뒤 제재 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2025.04.21 19:18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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