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총기난사' 10명 사망… 72세 아시아계 노인 단독 범행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의 소도시 몬터레이 파크에서 음력설 전날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2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파크의 댄스 교습소 '스타 댄스 스튜디오'에서 음력설 전날 72세 아시아계 남성 휴 캔 트랜이 무차별 총격을 벌여 남성 5명과 여성 5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LA 경찰 측은 "사망자가 대부분 50∼60대"라며 "아마도 일부는 그보다 더 나이가 많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범행 동기를 파악 중에 있다"며 "증오 범죄 여부를 판단하기에 너무 이르기에 다각도에서 사건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용의자 트랜이 범행을 저지른 후, 캘리포니아주 토런스의 한 쇼핑몰 야외 주차장으로 이동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