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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6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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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한다

KB국민은행이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상생금융 실천의 일환으로 新산업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KB 유니콘 클럽' 4기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2021년부터 시작된 'KB 유니콘 클럽'은 혁신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위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참가 스타트업은 전문가 멘토링부터 사무공간 무상 제공, 투자 연계 등 다방면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모집대상은 ▲초격차 ▲핀테크 ▲콘텐츠 등 미래 유망기술 분야 아이템을 보유한 창업기업이다. 지난해까지 '3년차 이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모집했으나 올해부터 업력 조건을 제외해 대상 범위를 확대했다. 'KB 유니콘 클럽'에 선정된 스타트업 10개사에게는 4월부터 12월까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 검토 ▲외부 투자자 연계 ▲전문가 심화 멘토링 ▲경기도 판교 내 사무공간 무상 제공 ▲홍보 ▲우수기업 대상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지원 등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기간은 4월 16일까지로, 참가 신청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열정과 잠재력을 갖춘 스타트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육성을 꾸준히 지원하며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20 11:25손희연

일본중앙은행 8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 종결

일본중앙은행(BOJ)이 8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금리 시대의 막을 내렸다. 18~19일 열린 통화정책회의서 BOJ는 단기 금리를 -0.1%에서 0%로 0.1%p 인상한다고 밝혔다. 일본은 2016년부터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유지해왔으며, 2007년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이날 BOJ는 정책회의서 수익률 곡선 통제 정책도 폐지키로 결정했다. BOJ는 장기(10년물) 채권 금리를 0 수준으로 유도해왔다. 또 BOJ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일본 부동산 투자 신탁(J-리츠) 매입을 중단한다. 약 1년 안에 기업 어음과 회사채 매입 규모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ETF와 리츠 매입은 2010년에 일본 정부가 시작한 정책으로, 2013년 양적완화 일환으로 ETF 매입이 증가했다. 다만, BOJ는 월간 약 6조엔 규모의 국채를 계속 구매하고 장기 금리 급등 시 채권 매입을 늘리는 등의 대응은 지속할 예정이다. 이 같은 BOJ의 결정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올해 연례 임금 협상을 진행하는 춘투(Shunto)의 결과에 따라 물가 인상의 핵심이 되고, 결국 급여 인상이 내수 증가로 인플레이션을 촉진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일본 최대 노동조합 연맹인 렌고(rengo)는 봄 임금 협상으로 지금까지 기본급이 가중 평균으로 3.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30년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폭이다. BOJ의 결정에 일본 엔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149.92엔까지 하락 현재는 150엔 수준으로 움직이고 있다. BOJ 결정 전보다 일본 엔화 가치가 크게 떨어진 것이다. 블룸버그에 마켓리스크어드버저리 후카야 코지 연구원은 "BOJ의 결정이 매우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정책 선호)로 간주돼 엔화 가치를 더 하락시킬 수 있다"며 "완화적 입장을 유지한다고 해서 지금부터 금리를 인상하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므로 투자자들은 정책 전망을 평가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니케이 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6% 상승한 40003.60으로 마감했다. 이는 1989년 이후 최고치다.

2024.03.19 16:13손희연

신한은행, '노코드 AI플랫폼' 전 영업점 확대 시행

신한은행이 노코드 인공지능(AI) 플랫폼 'AI 스튜디오(Studio)'를 전 영업점에 확대 도입했다고 19일 밝혔다. AI Studio는 특정 상품, 서비스 등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을 예측하거나 고객 행동을 분석하고 직원이 이에 기반해 효율적으로 의사결정 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AI·코딩 관련 지식이 없는 직원들도 손쉽게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도록 개발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예를 들어 개인형 IRP 상품을 필요로 하는 고객을 예측하고 싶은 경우 '개인형 IRP 신규' 모델을 선택 후 해당 모델에서 정한 몇 가지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데이터베이스에서 개인형 IRP 상품 가입을 필요로 하는 잠재 고객을 추천해 준다. 신한은행은 작년 12월 'AI Studio'를 금융권 최초로 구축해 본점 차원에서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상품을 추천하는데 활용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일부 영업점에 도입해 시범 운행해 왔으며 영업점 현장에서도 고객 예측 및 분석에 있어 높은 정확도를 보이면서 활용도를 입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 영업점 확대 도입 이후에도 맞춤형 고객 관리와 은행 내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AI가 손쉽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3.19 13:49손희연

中 인민은행 "외국인도 디지털 위안화 쓰세요"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외국인들도 디지털 위안화를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18일 중국 인민은행이 '방중 해외 국적인 디지털 위안화 지불 가이드'를 발표하고 중국 내의 해외 국적인이 디지털 위안화 앱 해외 버전(e-CNY App)을 다운받아 계정 가입 후 지갑을 개설하면 디지털 위안화 지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디지털 위안화 앱 해외 버전은 최근 이미 21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스마트폰 번호 등록 및 지갑 개설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에 오는 외국인이 운영 기관의 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아도 디지털 위안화 지갑을 개설할 수 있다. 은행에 방문하거나, 여권 등 신분 정보를 제공하거나, 중국의 은행 계정이 없어도 되는 것이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지불 한도는 건당 2000위안(약 37만 원), 하루 5000위안(약 92만 원)이다. 또한 방중 해외 국적인들은 비자와 마스터카드 등 은행 카드를 지원하는 디지털 위안화 수시 사용 및 충전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더 많은 글로벌 카드와 연계될 예정이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이 기능을 이용하면 사용자가 미리 지갑을 충전할 필요없이 은행 카드로 직접 결제할 수 있다. 이날 인민은행은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화폐 지불 프로세스를 간편화했다고도 밝혔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중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모바일 결제, 은행 카드, 현금 등 일련의 결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은행 카드의 경우 유니온페이, 비자, 마스터카드 등이 표시된 카드를 소지하면 카드로 결제 가능하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알리페이, 위챗페이, 유니온퀵패스 등 다양한 결제 채널을 이용해 지불을 할 수 있다. 인민은행에 따르면 일정 금액 미만의 거래는 개인 정보 수집도 되지 않는다. 인민은행이 공개한 해외 결제 앱에는 카카오페이, 토스페이, 네이버페이, KB페이, 하나페이, T머니페이 등 한국 결제앱이 포함됐다. 모바일 결제를 사용하는 경우 앱 다운로드, 휴대폰 번호로 등록 또는 로그인, 앱에서 은행 카드 연결, QR코드 스캔의 네 단계만 거치면 된다.

2024.03.19 07:28유효정

차바이오텍, 셀인셀즈와 오가노이드치료제 CDMO 계약

차바이오텍(085660)은 재생의료용 세포치료제 개발기업 셀인셀즈(CellinCells)와 연골질환 오가노이드치료제 위탁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차바이오텍은 자회사인 차바이오랩 의약품 제조시설에서 고품질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개발용 줄기세포의 세포은행을 구축해 셀인셀즈에 제공할 예정이다.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2023년 국가첨단전략기술로 선정했다. 셀인셀즈는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올릴 수 있게 됐고, 차바이오텍은 세포은행 구축 후 임상용 의약품 생산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셀인셀즈는 피부재생, 연골재생, 혈관생성 등 다양한 질환의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95% 이상 확률로 균일한 오가노이드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기술 확장과 고도화를 위해 오가노이드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해 생산공정 자동화, 기준 및 시험방법 마련, 대량 생산 최적화 솔루션 개발 등을 추진 중이다. 오가노이드치료제는 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만든 '인체 장기 유사체'를 망가진 장기 부위에 이식해 재생하도록 돕는다. 2차원 줄기세포치료제 보다 높은 생착률과 지속성으로 활용성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조재진 셀인셀즈 대표는 “2023년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임상계획 승인을 받아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세포은행을 활용해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피부, 골관절염 등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를 순차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셀인셀즈가 추진 중인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치료제 개발에 차바이오그룹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적극 지원하겠다”며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설 등을 활용해 미국 임상과 글로벌 진출도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18 16:27조민규

돈 미리 충전 후 결제·송금 서비스 일평균 이용 1조원 돌파

계좌를 연동시켜 미리 충전한 선불금으로 결제하거나 송금하는 등의 선불전자지급수단 이용 금액이 2023년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 18일 한국은행은 '2023년 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를 내고 2023년 중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금액은 1조35억원으로 전년 8천288억여원 대비 21.1%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3년 일평균 이용 규모는 2천957만건으로 전년 2천707만건 대비 9.2% 늘어났다. 지난해 전체 선불전자지급수단 서비스 이용액 중 96.6%는 전자금융업자를 통한 것이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전자금융업자의 ▲간편송금(7천660억원) ▲간편결제(1천400억) ▲교통카드(121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금융업자가 제공하는 선불전자지급수단을 이용한 금액은 345억여원 수준이었다. 한국은행 측은 "전자금융업자의 간편결제 및 간편송금이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기인한다"며 "코로나19 이후로 비대면 결제가 늘어나면서 함께 선불전자지급수단 등의 전자지급서비스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3년중 간편결제 서비스의 일평균 이용 규모 2천735만건으로 전년 대비 13.4% 증가했다. 이용금액은 8천7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5.0% 늘었다. 간편결제 이용금액을 제공업자별로 보면 전자금융업자가 가장 높은 비중(48.9%)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페이나 애플페이 등 휴대전화 제조사 비중이 확대됐다. 2022년 24.3%였던 비중이 2023년 25.6%로 1.3%p 증가했다.

2024.03.18 12:00손희연

KB금융 '2024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 타이틀 후원

KB금융그룹은 대한수영연맹이 주최하는 '2024 KB금융 코리아 스위밍 챔피언십'의 타이틀 후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6일 동안 경상북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파리올림픽에 출전하게 될 2024년 경영 국가대표 선발 대회를 겸해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개인 종목별로 올림픽 기준 기록 통과자 최대 2명이 국가대표로 선발 된다. 또한 이미 올림픽 출전권이 확보된 3개의 단체전(남자 계영 800m, 남자 혼계영 400m, 혼성 혼계영 400m) 참가 선수는 남자 200m, 남녀 100m 결승 기록을 반영하여 차기 경기력향상위원회가 대한체육회에 올림픽 파견 대상자를 추천하게 된다. 남자부는 지난 카타르 세계수영선수권 계영 800m 종목에서 한국 수영 역사를 새롭게 장식한 양재훈, 김우민, 이호준, 황선우, 이유연 선수와 2022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지유찬 선수가, 여자부는 네 번째 올림픽에 도전하는 김서영 선수와 배영 유망주 이은지 선수 등이 다시 한번 태극마크를 노린다. KB금융 관계자는 “한국 수영을 이끌어 가고 있는 황금세대들이 보여준 감동의 드라마가 많은 국민들의 마음에 희망을 선물했다” 며 “성장은 함께 할 때 더 빛난다는 것을 보여준 우리 선수들이 국제무대에서 행복한 질주를 계속 함께 할 수 있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말했다. 대한수영연맹 정창훈 회장은 “KB금융그룹의 응원에 힘입어 우리나라 수영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감사한 마음과 더 막중한 책임을 느낀다” 라며, “KB금융그룹의 스포츠 후원에 선수들이 멋진 경기력으로 보답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KB금융그룹과 최대 계열사 KB국민은행은 수영, 기계체조 국가대표 후원 등 한국 스포츠 기초종목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 오고 있다.

2024.03.18 10:28손희연

하나은행, 중장년 융복합 문화공간 개점

하나은행은 대전광역시 대흥동 소재 대전지점에 중장년 세대를 위한 융복합 문화·교육 공간 '하나 50+ 컬처뱅크'를 개점했다고 17일 밝혔다. 하나 50+ 컬처뱅크에는 하나은행 고객들은 물론 대전시민들이 찾아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라운지 공간'이 조성되어 있으며, LP음반/카세트테이프 등에 담긴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감상실'과 추억의 영화를 다시 감상할 수 있는 '시네마룸' 등 중장년 고객들을 배려한 맞춤형 문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같은 건물 안에는 '대전중장년지원센터'도 있다. 중장년 세대를 위한 ▲진로·경력 개발 과정 ▲일자리 연계 지원 서비스 ▲문화·여가·건강 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이에 더해 하나은행은 '어른들의 금융학교'라는 컨셉으로 ▲시니어 디지털 교육 ▲중장년 자산관리 상담은 물론 ▲은퇴·노후설계 강연 등 다양하고 유익한 교육/상담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대전중장년지원센터와 함께 평생을 헌신해온 시니어 세대가 아름다운 은퇴의 순간을 남기고 축하받을 수 있도록 은퇴식 장소를 무상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22년 8월부터 신중년 재취업 지원 사업인 '하나 파워 온 세컨드 라이프'를 통해 40·50대 경력 인재들을 위한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강남구청역에 강남구청과 함께 신중년을 위한 최초의 민관협력 디지털 센터인 '신중년 디지털 일자리 센터'를 개관하는 등 중장년 세대가 제2의 꿈을 펼치는데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24.03.17 09:05손희연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DLF 중징계 대법원서 가려진다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판매와 관련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의 중징계 취소 여부가 대법원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함영주 회장 등이 제기한 제재 처분 취소 소송 2심 판결에 관해 대법원 상고를 결정했다. 금감원은 14일 "함 회장 등에 대한 2심 재판부의 판결을 존중한다"며 "내부통제 기준 마련에 대한 법적 쟁점과 관련해 불명확한 부분이 여전히 남아있어 사법부의 최종적인 입장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상고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함 회장은 금감원으로부터 DLF 불완전판매 등으로 문책경고 제재를 받았다. 이에 함영주 회장은 징계 취소 소송을 제기했고 2022년 3월 1심에선 패소, 2심에선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다. 2심 재판부는 함 회장의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와 준수 의무 위반은 달리 봐야 하는데 준수 의무 위반 시 제재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내부통제 기준 마련 의무 위반으로 제재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2024.03.15 08:49손희연

"美 연준 금리 인하, 한국은행 통화정책 대내여건에 집중할 수 있어"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정책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한국은행은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경우 대내 요건에 중점을 맞춰서 통화정책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을 제시했다. 14일 한국은행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를 내고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이 글로벌 금융·경제 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우리나라 통화정책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연준의 통화정책 완화는 국내 통화정책 측면서 외환부문의 부담을 줄여줘, 한국은행이 통화정책을 운용할 때 대내 여건에 집중할 수 있는 여지를 점차 확대한다는 부연이다. 글로벌 포트폴리오 자금이 주요국 채권 등 자본 시장에 유입돼 각국의 장기 시장금리를 떨어뜨리고 달러화 조달 비용을 하락시켜(달러 가치 절하) 정부와 기업 등 국내 자산 대비 외화부채 평가를 축소시켜 환율에도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특히 미국의 금리 인하기대가 선반영되면서 통화정책 긴축 시 유출됐던 자금이 서서히 돌아오고 있어, 본격적인 연준의 정책금리 인하는 국내 기업의 달러화 조달 여건을 개선시키고 환율 변동성을 줄일 것이라는 예측이다. 그렇지만 미국의 금리 인하 사이클서 예상치 못한 급격한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한국은행은 디스인플레이션 및 디레버리징에 대한 위험을 증대시킬 확률이 있다고 보고 있다. 한편, 올해 중 전세대출 수요가 크게 확대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작년 8월 이후 수도권 전세가격이 완만한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세가격이 하락했던 2022년 중 체결된 계약 물량이 올해 중 만기도래하면서 계약 만기시 전세대출 상환액이 감소하고 신규자금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2024.03.14 14:19손희연

우리금융, 예보 보유지분 1400억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우리금융지주가 1998년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이후 26년 만에 100% 상환하며 완전 민영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우리금융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 잔여지분 935만7천960주(지분율 약 1.24%) 전량을 자사주로 매입하기로 했다. 13일 종가 기준으로 14일 주식시장 종료 후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13일 종가는 1만4천600원이다. 우리금융은 취득한 자사주를 즉시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이번 자사주 매입은 작년 10월 5일 우리금융과 예금보험공사 간에 체결한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협약'에 따른 이행 절차로,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우리금융이사회의 의결을 거쳐 이뤄졌다. 우리금융은 1998년 공적자금 지원 이후, 7차례 블록세일과 2016년 現 과점주주 체제 도입을 위한 매각 등 26년에 걸친 공적자금 상환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하고 100% 민영화를 완성하게 된다.

2024.03.14 07:46손희연

이복현 "홍콩 ELS 은행권 배임·건전성 문제없어"

금융감독원 홍콩 H지수 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로 분쟁조정기준안을 내놓은 가운데,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 같은 분쟁 조정 절차로 인해 은행권 경영자 배임과 건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의견을 내놨다.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회'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서 이복현 금감원장은 선제적인 배상이 배임이 될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소비자와 책임을 분담하는 방안이 개별 금융사 배임 이슈에 연결된다는 점은 조금 먼 이야기"라며 "20년 넘도록 법률 업무를 했는데 그렇게 볼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복현 원장은 은행 건전성에 대해서도 "문제가 없다"며 "다양한 시나리오 안에서 분석해봤는데 자기자본비율 등 건전성에 문제가 없고 주주 친화적 정책의 지속적인 추진에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은행의 경우 국제 기준으로 8%를 보통주 자본비율로 보고 있는데 지난해 말 대형 5대 은행 기준으로 15.31% 수준"이라며 "예를 들어 1조원 규모의 비용 부담이 필요하다면 실제로는 0.2%p 정도의 보통주 자본비율 하락을 초래하는 정도로 이미 15%를 상회하는 기준으로 보면 건전성 이슈는 없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대규모 금융소비자 피해 사태가 발생 시 개별적으로 금융사를 상대로 소송하면 비용이나 시간과 노력, 정보 비대칭 측면에서 어렵기 때문에 당국이 불가피하게 책임 분담안을 마련한 것"이라며 "과도한 개입이라는 오해가 있다는 점은 이해하지만 지난 10여년간 금융소비자 보호 흐름을 생각하면 오해가 풀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홍콩 ELS 등 고난도 상품 판매와 관련해 당국이 면밀히 감독하지 못했으며 정부와 당국을 대표해 송구하다"며 "1차적으로 손실을 입은 피해자들, 은행·증권사 근무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못해 결과적으로 업계 신뢰가 훼손된 점 등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또 이 원장은 "문제가 된 홍콩 ELS는 지난 2020~2021년 주로 판매된 상품이고 2022년 들어서야 이 업무를 맡게 된 저희 당국으로선 과거로 돌아가 상품 판매를 금지하지 않고서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안타까운 지점이 있다"며 "당시 정부나 당국에 책임을 미루거나 행태를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복현 원장은 "직원 성과평가가 고객 이익에 연계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 미래지향적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겠다"며 "이달 중이라도 업계·학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가시적인 성과가 연내에 도출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복현 원장은 금감원이 주축으로 '무차입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며 이에 관해 "전산화 시스템에 대해서는 금융위 중심으로 감독원과 거래소가 무차입 공매도를 실효적·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안을 4∼5개 검토했고, 이 중 2∼3개에 대해 더 검토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 원장은 "불법 공매도 및 주가 조작 등을 통해 부당 이득을 취하는 세력, 무분별한 쏠림 투자를 유도하는 검증되지 않은 허위사실 유포행위, 주주 환원에 충실하지 못한 기업문화 등은 우리 자본시장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 극복해야 할 과제"라며 "금융당국은 불법 공매도와 불공정거래에 대해 지속적으로 엄정하게 대처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4.03.13 13:56손희연

케이뱅크, MSA 시스템 환경 도입

케이뱅크가 서비스 안정성과 개선 속도 향상을 위해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방식의 시스템 환경을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MSA 방식은 각 서비스의 독립성이 강화돼 개발·배포·확장할 수 있어 개발 팀 간 협업이 수월해진다. 이에 따라 고객 피드백을 즉각적으로 반영하고 신속한 서비스 개발도 할 수 있다. 또 트래픽 급증이나 일부 오류가 발생해도 다른 서비스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케이뱅크는 "이번 MSA 도입 과정서 내부 IT 역량을 높였고 추후 문제 발생 시 내부 인력의 신속한 처리가 가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월 '공모주 메이트' 서비스를 시작했고 추후 '오늘의 생활시세', '우리집 변동알림' 등의 서비스를 MSA 환경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특히 생성형 AI 도입 과정에서 LLM(거대언어모델∙Large Language Model)이 케이뱅크 앱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MSA 방식으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2024.03.13 13:42손희연

IBK기업은행 직원 2천명, '이 기업' 덕에 AI 영업비서 생겼다

다큐브(대표 진주영)가 은행의 효율적인 영업관리를 위해 '인공지능(AI) 영업비서' 시스템을 론칭했다. 다큐브는 은행 맞춤형 AI 영업비서 출시 직후 IBK기업은행에 도입했다고 13일 밝혔다. AI 영업비서는 앞으로 은행 내 지점장과 팀장 약 2천 명이 이용할 예정이다. IBK기업은행 사용자들은 AI 영업비서를 통해 ▲경영정보 조회 ▲고객 관리 ▲직원관리 ▲유틸리티 서비스(일정, 지도, 전화)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자연어로 질문하고 업무를 지시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로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된다. 모바일과 태블릿, PC로 접속 가능하다. 진주영 다큐브 대표는 "IBK기업은행에 AI 영업비서를 출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서비스 론칭은 지난 2년간의 투자와 개발 노력의 결실로, 이 서비스가 은행 영업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3 09:47김미정

홍콩 ELS 투자 손실 금감원 배상기준안, 못받는 경우도 나온다

금융감독원이 11일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에 대한 배상기준안을 내놓은 가운데, 금융사가 설명 의무를 위반했더라도 ELS 투자 경험에 따라 배상을 받지 못해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금감원은 금융사가 불완전판매를 했는지, 투자자들의 금융이해도와 ELS 투자 경험도에 따라 배상비율을 차등 책정했다. 기본 배상 비율은 최대 40%에 판매사가 은행일 경우 최대 10%p, 증권사일 경우 최대 5%p가 가산된다. 여기에 자료 관리가 부실하고 예·적금 가입 목적으로 온 고객에게 ELS 가입을 강요했을 경우 등 가산 배상 비율은 최대 45%p이다. 즉, 금감원 배상기준안을 토대로 은행에 예·적금을 재예치하기 위해 찾은 고령층 고객이 제대로 된 ELS 상품 설명을 듣지 못하고 반강제적으로 가입해 손실을 입었다면 최대 100%까지 배상비율이 결정될 순 있다. 여기에 금감원은 이 같은 배상 비율에 차감할 수 있는 항목을 뒀다. ▲ELS 투자 경험에 따라 최대 25%p ▲ELS 가입 횟수에 따라 최대 10%p ▲ELS 가입 후 지연·손실 경험이 있다면 최대 15%p가 차감된다. 또 ELS 가입금액이 클 수록 배상 비율을 많이 차감된다. ▲5천만 초과~1억원 이하일 경우 5%p ▲1억 초과~2억원 이하 7%p ▲2억원 초과 10%p가 배상 비율에서 제해진다. 금감원의 이 같은 방침은 투자자들이 ELS 상품을 이해했고 과거 경험이 있어 투자상품의 경우 투자자의 책임 또한 물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은행 직원이 투자 위험 일부를 누락해 설명해 설명 의무를 위반했고 투자 권유 자료도 보관하지 않았더라도 과거 ELS 상품 경험과 가입 금액이 크다는 이유로 아예 배상 비율이 0%인 점은 부당하다고 투자자들은 항변한다. 과거 ELS에 대해 손실을 입었지만 은행 직원이 '홍콩이 망하지 않는 한 ELS 손실은 없다'와 같은 설명으로 가입했다면 배상이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이밖에 금감원은 과거 가입한 ELS 상품에서 발생한 누적이익이 이번 홍콩 ELS 손실을 초과한 경우 최대 15%p가 감면된다. 이 역시도 투자자들은 과거 이익이 발생한 것과 홍콩 ELS 손실은 별개로 봐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2023년 12월말 기준 홍콩ELS 판매잔액은 18조8천억원이며, 올해 1~2월 만기 도래한 ELS(2조2천억원) 중 총 손실금액은 1조2천억원이다. 2월말 기준 홍콩 H지수가 5678포인트로 유지될 경우 추가 예상액은 4조6천억원이다. 금감원은 KB국민·신한·하나·농협·SC제일은행, 한국투자·미래·삼성·KB·NH·신한투자증권 현장 검사를 진행했으며 금융사들이 무리한 실적 경쟁을 조장하고 영업점 단위의 불완전판매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2024.03.12 10:14손희연

에버스핀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인기, KB국민은행도 도입

인공지능(AI) 보안기업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KB국민은행에 페이크파인더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페이크파인더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는 국내 악성앱 피싱방지 점유율 1위인 에버스핀과 대표 신용평가사인 나이스평가정보의 합작 솔루션이다. 에버스핀 측은 KB국민은행이 신뢰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명의도용범죄를 방지하는 최고 보안성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는 4천300만에 이르는 페이크파인더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 기반 앱 빅데이터로 사용자 스마트폰의 이상징후를 포착하고, 나이스평가정보 신용정보와 결합해 명의도용 범죄 시도를 발견해 예방한다. 그간 기술적으로 차단이 어려웠던 명의도용 범죄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게 된 차세대 신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KB국민은행의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도입은 제1금융권 최초의 시도”라며 “페이크파인더 명의도용방지 서비스 개발 역시 KB국민은행 정보보호 실무진의 의견을 바탕으로 개발했다”고 전했다. 에버스핀 피싱방지 페이크파인더를 운용 중이던 KB국민은행 실무진이 페이크파인더의 데이터 내용을 눈여겨보고 명의도용범죄 예방 가능성을 발견했다. 페이크파인더 명의도용방지 서비스는 현재 금융사 10여 곳이 도입해 운용 중이며 올 상반기 다수 금융사에 추가 도입이 예정돼 있다. 에버스핀 관계자는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에 아낌없는 투자로 항상 안심할 수 있는 금융생태계와 항상 안심할 수 있는 보안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2 09:56주문정

조용병 "銀 홍콩ELS 사태·횡령 송구…자율적 내부통제 강화 노력"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이 홍콩 H지수 주식연계증권(ELS) 대규모 투자 손실과 은행권 횡령에 대해 협회의 자율규제 강화를 통해 내부통제에 힘쓰겠다고 발언했다. 11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용병 회장은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은 시장과 소비자, 당국과의 소통 출발점이라 생각한다"며 "각 은행이 갖고 있는 개별 사안 등에 대해 당국과 은행이 소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에 사모펀드에 얽혀서 고생했지만 이런 사태가 발생한 것은 유감스럽다"며 "내부통제를 위한 책무구조도 실천이 실질화하도록 연합회가 노력하고, 각 은행들과 협의해 협회의 자율규제 기능 강화가 필요할 것 같다"고 언급했다. 최근 농협은행 등 금융 횡령 사고가 이어지는데 에 대해 조용병 회장은 "(횡령) 금액이 너무 크다"며 "내부통제 부족한 게 많지 않았나 싶으며 내부통제가 실질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3.11 17:44손희연

금감원, 홍콩 ELS 분쟁조정기준안 공개…세 가지 요인따라 가감

금융감독원이 홍콩 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의 대규모 손실 발생과 관련해 11개 주요 판매사 검사 후 분쟁조정기준안을 공개했다. 11일 금감원은 지난 1월 8일부터 주요 판매사를 검사한 결과 금융사들이 무리한 실적 경쟁으로 고객 보호에 미흡했으며, 고객 투자 성향을 고려하지 않는 등 불완전판매가 있었음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에 금감원은 판매사와 투자자 간 분쟁이 족에 해결될 수 있도록 분쟁조정기준안을 내놨다. 과거 해외 금리 연계 파생상품(DLF) 분쟁 조정 기준안과 다르게 세 가지 요인에 따라 배상 비율이 차등적으로 책정됐다. 판매사가 고객 투자 성향 파악 미흡이나 설명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것이 밝혀진 경우 ▲23~50% ▲고령자 등 금융 취약 계층의 보호를 소홀히하거나 투자자의 ELS 이해도 등 판매자나 투자자 과실에 따라 ±45% ▲고려되지 않은 사안이나 일반화하기 곤란한 내용이 있는 경우 기타 조정 요인으로 ±10%p)으로 반영된다. 아직 만기가 남은 ELS의 경우, 만기 도래 이후 확정된 손실에 대해 이번 배상조정기준안의 배상 비율이 적용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ELS 손실 사태는 DLF 사태와는 다르게 상대적으로 다수의 개인투자자에게 판매됐으며 대체로 투자자 연령대가 높고 조기상환이 가능한 상품 구조상 반복적으로 가입한 특징이 있다"며 "과거 DLF 및 사모펀드 사태에 이어 또다시 이러한 대규모 투자자 손실사태가 발생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그는 "판매사의 고객 피해 배상 등 사후 수습 노력과 관련 법규 및 절차에 따라 과징금 등 제재 수준 결정시 참작할 방침"이라며 "향후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금융위와 함께 ELS 등 금융투자상품 판매제도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2024.03.11 17:33손희연

4대 금융지주, 여성 신임 사외이사 선임 돌풍

4대 금융지주가 여성 신임 사외이사를 추천하면서 이사회 내 성(性) 다양성 확대를 꾀하고 있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KB국민은행에 이어 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그룹이 모두 여성 신임 사외이사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사외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사추위)에서 이정숙 전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을 추천했다. 이정숙 후보는 삼성증권 법무실 실장(상무)과 컴플라이언스 실장(준법감시인)을 역임했고 이후 서울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과 서울동부지방법원조정센터 상임조정위원으로 활동했다. 오는 21일 열리는 KB국민은행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을 거쳐 KB국민은행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된다. KB국민은행 사추위 관계자는 "점차 중요해지는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체계를 강화하고 소비자보호를 제고하고자 기업윤리와 내부통제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이정숙 후보를 법률·규제 분야 사외이사 후보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도 총 9명의 사외이사 중 3명을 여성 이사로 구성했다. 신한금융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후보 추천위원회를 열고 송성주 고려대학교 통계학과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송성주 신임 사외이사 후보 추천에 대해 “시장 불확실성이 증대되는 금융시장에서 신한금융의 리스크관리 역량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따. 신한지주 이사회는 여성 후보자인 송성주 후보자를 신규 추천함으로써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확정될 경우 재선임 추천된 윤재원 이사, 김조설 이사와 함께 3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포함해 구성된다. 이를 바탕으로 성별 다양성과 전문성에 기반한 폭넓은 의사결정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한다는 것이 신한금융 측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신임 사외이사 2명을 모두 여성으로 추천했다. 박선영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이은주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를 추천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우리금융은 2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함으로써 기존 6명이던 이사회를 7명으로 보강하는 한편 성 다양성을 더욱 증진하게 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신임 사외이사 증원은 우리금융 규모에 걸맞은 적정한 이사 숫자를 고려했으며 이사회가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며, “금번 이사회 구성 변경으로 전문 분야, 성별 등 다양성이 더욱 확장된 만큼 우리금융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지주는 사외이사를 8명에서 1명 추가하여 9명으로 확대하고, 윤심 전 삼성 SDS 클라우드사업부 부사장을 추천했다.

2024.03.10 09:39손희연

금감원, 농협금융·은행 검사 진행

금융감독원이 농협금융지주와 계열사를 검사한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7일부터 농협금융지주와 농협은행 수시 검사에, 이날부터는 NH투자증권 정기 검사를 시작했다. 지난 5일 농협은행이 2019년 3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여신을 취급하는 직원이 업무상 110억원을 배임한 혐의로 형사 고발했다고 자진 공시한 가운데, 금감원이 이 건에 대해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또 농협금융지주까지 검사를 확대해 내부통제 이슈, 지배구조 등 문제까지 들여다볼 예정이다.

2024.03.08 11:06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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