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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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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재수' 케이뱅크, 21일 청약 시작…"자금 1조원 유입 기대"

기업공개상장(IPO) 재수생인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코스피 상장으로 자금 1조원 이상이 유입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케이뱅크 IPO 기자간담회에서 케이뱅크는 오는 21~22일부터 일반 청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6일부터는 수요 예측이 진행되며 18일 공모가가 확정된다. 공모 규모는 총 8천200만주이며 주당 희망공모가는 9천500~1만2천원이다. 공모주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는 NH투자증권과 KB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을 통해 청약할 수 있다. 상장일은 오는 30일이다. 공모가 상단 금액을 기준으로 공모금액은 9천840억원 수준이다. 여기에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 산정 시 자기자본으로 인정받지 못한 7천25억원까지 인정받을 예정이라 상장에 따라 1조원 이상의 자금 유입 효과를 케이뱅크는 기대하고 있다.

2024.10.15 10:24손희연

임영웅 함께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3만5천명 모여 성료

하나은행은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인 임영웅과 함께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개최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Hana Bank Charity Match)'가 3만5천여명 관중이 모이며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 임영웅이 직접 선수로 출격해 전현직 프로축구 선수들과 함께 펼친 친선 경기다. 이번 대회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사회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된다. 이날 경기장에는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방문해 시축행사와 축구용품 전달식을 가졌다. 특히, 신체적 장애를 극복하고 훌륭한 선수로 성장하고자 노력하는 장애인 축구단을 격려하기 위해 무료 초청한 장애인 축구단 선수들에게 축구용품을 전달하며 자선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대회는 임영웅이 구단주로 있는 리턴즈FC 선수들과 조원희, 김영광, 전원석 등 전현직 선수들로 꾸려진 '팀 히어로'와 대한민국 축구 레전드 기성용을 주장으로 이청용, 박주호, 지동원, 이근호 등 전현직 국가대표 및 K리그1 스타선수들은 물론 인기 유튜버 감스트, 말왕 등으로 꾸려진 '팀 기성용'이 만나 박진감 넘치는 대결을 펼쳤다. 임영웅은 후반 20분 1대1로 비기는 상황에서 환상적인 왼발 스루패스로 전원석의 득점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등 축구선수에 버금가는 뛰어난 축구실력으로 팬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하프타임에는 자신의 히트곡으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며 대회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경기 후반부에는 해설을 보던 이근호가 선수로, 선수로 뛰던 감스트가 해설로 교체해 아바타 축구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를 더했다. 경기 결과는 후반전 추가시간 터진 이근호의 극장골로 팀 기성용이 4대3으로 팀 히어로를 꺾고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은 친선경기에도 불구하고 자선대회의 취지를 몸소 실천하기 위해 경기 내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관중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선 축구대회를 통해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확산시키는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0.14 14:51손희연

적자 수협조합 늘었다 지적에 노동진 회장 "대한민국 자체 문제"

단위 수협의 부실이 확대돼 적자인 수협조합이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에 노동진 수협중앙회 회장이 "대한민국 자체적으로 문제가 생겼다"며 범국민적 대처를 요구했다.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노 회장은 단위 수협의 고정 이하 여신이 늘어나고, 적자 조합이 증가한다는 지적에 이 같이 말했다. 2021년 5천800억원 수준이었던 단위 수협의 고정 이하 여신액은 올해 2조3천억원으로 증가했으며, 2021년말 1.6%였던 연체율도 최근 6.8%로 증가했다. 2021년 3개 조합만 적자였지만 올해 8월 63개 조합으로 전체 91개 조합 중 69%가 적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노 회장은 "대한민국 자체가 지금 문제가 생긴 것은 맞으며 특히 금융적인 여건 때문에 많은 어업인이 애로사항을 겪고 있다"며 "진짜 범국민적으로 좀 도움을 줘서 날개를 펴게 해줘야 한다"고 답했다. 이밖에 김선교 국민의힘 의원이 "수협 회장 연봉이 2억8천만원으로 2019년 대비 2배가 올랐다"며 "부채 비율도 높고 여러 악조건이 있는데 본인 연봉을 왜 올렸는지 해명하라"고 말하자 노동진 회장은 "2022년도에 이사회에서 회장 연봉이 타기관에 비해 너무 낮아 작년에 올리려고 한 것을 제가 못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2021년 16억이원었던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올해 43억원으로 대폭 늘어난 것과 관련해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비대면 본인 인증을 강화하고 있으며, 금융당국의 지침을 따라 시스템을 고도화했다"며 "향후에는 보이스피싱에 노출되는 일이 조금 많이 줄어들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10.14 14:39손희연

한국은행, 120억 차세대 외화자산운용관리시스템 2단계 사업 발주

한국은행이 급변하는 대외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120억 규모의 차세대 외화자산운용관리시스템의 2단계 사업을 발주하며 본격적인 구축에 나선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외자시스템 개발 및 인프라 도입사업(2단계)'를 나라장터를 통해 입찰 공고했다. 외화자산운용관리시스템(FROMs)은 외화자산의 거래(Front), 리스크관리(Middle), 결제(Back) 업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구축•운영된 전산시스템이다. 현재 운영 중인 시스템은 2012년 12월 시작해 12년 이상 운영하며 노후화됐으며, 필요에 따라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외부시스템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복잡도가 누적되며 관리부담이 한계에 달했다. 또한, 외화자산 운용의 기본원칙은 유지되는 가운데 수익성 목표가 부각되고 투자대상물이 다변화될 전망으로 장기적으로 운용환경 변화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진보된 자산운용시스템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외자운용원은 운용환경 변화의 대응하고 시스템적 운영 리스크에 처하기 위해 차세대 외자시스템 구축방안을 수립하고, 지난해 6월부터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아키텍쳐 설계를 위한 컨설팅 사업을 수행 후 시스템 개발을 위한 구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1단계로 진행한 자산운용 소프트웨어(SW) 수행사가 선정 완료되어 진행하고 있다. 이번 2단계 외자시스템 개발 및 인프라 도입사업 범위는 특화개발요건 구현 및 대내외 연계, 정보계 구축을 포함하는 개발용역과 이를 지원하는 IT인프라 도입이다. 외자시스템와 자산운용 SW, 내부시스템, 외부시스템간의 데이터 전달을 위한 대내외 연계시스템을 개발하고, 현행시스템의 거래, 포지션, 성과, 종목정보 등 주요데이터를 외자운용DB 및 정보계 DB(이하 데이터마트)로 옮겨 보관하기 위한 데이터 이행 작업을 수행한다. 데이터 이행 작업에는 이행데이터의 품질 향상을 위해 데이터의 단어, 용어, 코드를 당행 표준데이터 체계에 맞추는 데이터 표준화와 외자운용DB 및 DataMart의 확장성이 보장될 수 있도록 데이터 구조를 체계적으로 논리, 물리 모델링 작업이 포함된다. 이 밖에도 시각화 도구(BI)를 도입하여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추출하여 활용할 수 있는 분석 환경 구성하고, 노후화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교체하고 장애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서버를 이중화하는 한편 복구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디스크장치 및 복구전용 솔루션 도입을 담당한다. 사업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6개월 이내이며 사업 예산은 약 120억원이다.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은 "차세대 외자시스템 개발 및 인프라 도입사업은 전문성과 기술성이 요구되는 지식기반사업이므로 계약세칙 제35조의2에 따라 협상에 의한 방식으로 계약한다"며 "자격을 갖춘 업체가 제출한 제안서를 평가한 후 협상을 통해 당행에 가장 유리하다고 인정되는 업체를 낙찰자로 결정할 것"이라고 제안 요청서를 통해 밝혔다.

2024.10.14 14:38남혁우

이창용 "고금리, 자영업자는 힘들겠지만 인하가 능사 아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그간의 높은 금리가 자영업자 등에게 어려움을 안겨준 것을 알지만 무조건적인 빠른 금리 인하가 능사는 아니라고 말했다. 1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이창용 총재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싸우다 보니 금리가 올라갔고 자영업자를 힘들게했다는데는 동의한다"면서 "왜 자영업자가 가계부채 때문에 어려운지를 보면 저금리 상황서 부채가 많이 쌓은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금리를 빨리 낮춰야 경제 성장이 가능하다고 했지만 한국은행은 경제성장만 올리는게 중장기적으로 좋은 건지 방점을 두는 부분이 다르다"며 "한국은행은 KDI보다는 금융안정 등 가계부채 구조적 원인을 없애가면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점에서 생각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이 총재는 금리 인하가 늦어졌다는 '실기론'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금리 인하를 실기했는지 아니면 적절했는지에 대해 다른 견해가 있는 것으로 안다"며 "1년 쯤 지난 후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또 이창용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를 지난 7월부터 고민했는데 당시 수도권 부동산 가격이 올라가고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빨라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주지 않게 위해 (금리 인하를) 쉬었다가 내린 것"이라며 "5~6월 가계부채 증가 속도가 데이터상으로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창용 총재는 10월 금리 인하 한 차례로 민간 소비가 촉진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차례로는 아니며 피벗(통화정책 전환)을 한 상황이고 몇 차례 어떤 속도로 하느냐에 따라 내수 진작 효과가 다를 것"이라며 "가계부채와 경기상황을 적절히 결합하면서 볼 것"이라고 대답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통해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연 3.25%로 결정했다. 국정감사에 앞서 이창용 총재는 업무보고서 "물가상승률은 뚜렷한 안정세이지만 가계부채는 여전히 유의해야 하는 만큼 금리 인하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10.14 11:25손희연

카카오뱅크, 신한은행과 외환 서비스 강화 협력

카카오뱅크가 신한은행과 함께 외환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카카오뱅크는 '달러박스'의 자동화기기(ATM) 출금을 신한은행 '쏠(SOL) 트래블라운지'에서도 할 수 있다고 14일 밝혔다. 달러박스는 일상에서 편하게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전부터 출금, 선물까지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금은 신한은행 외화 ATM에 카카오뱅크 앱 내 QR코드를 인식시켜 이용할 수 있으며, 회당 최소 100달러부터 하루 최대 600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다. SOL트래블라운지에서는 서울역점과 논현점, 성수점에서 달러박스를 통한 ATM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SOL트래블라운지가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면 카카오뱅크 달러박스 ATM 출금 이용 지역도 함께 확장된다. 향후 SOL트래블라운지뿐만 아니라 신한은행의 모든 외화 ATM에서도 출금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신한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사들과 함께 편리한 외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10.14 10:00손희연

퇴직연금 '머니무브' 시작된다…31일부터 해지없이 이전 가능

퇴직연금 운용상품을 해지하지 않고 갈아탈 수 있게 된다. 13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퇴직연금 실물이전 서비스'가 오는 31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앞서 15일 서비스를 개시하려고 했으나 몇몇 금융사의 시스템 구축 미비로 15일 가량 서비스 시점이 늦춰졌다. 실물이전 제도 도입으로 퇴직연금 가입자는 사업자를 바꿀 때 기존 상품을 해지(현금화)하지 않아도 된다. 가입자가 새롭게 계좌를 옮기고자하는 금융사에 퇴직연금 계좌를 개설한 후 이전 신청서만 접수하면 된다. 금융사는 가입자 이전 여부 등을 최종 확인한 후 가입자에게 결과를 알려주는 절차다. 옮겨갈 수 있는 상품은 ▲신탁계약 형태의 원리금 보장상품 ▲공모펀드 ▲주가연계펀드 등 대부분 상품이다. 다만 실물이전은 동일한 퇴직연금 제도 내에서만 이전 가능하다. 예를 들어 IRP 가입자는 다른 금융사의 IRP 로 옮겨가야 하는 것이다. 또한 가입자가 투자한 상품이 옮겨가고자 하는 금융사에 있어야지만 이동이 가능하다. 금감원 측은 "가입자는 본인이 운용 중인 상품이 실물이전 대상에 해당하더라도 이전을 희망하는 사업자가 동일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어야 실물이전이 가능하다는 사실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4.10.13 11:43손희연

임영웅 뛰고 노래하는 쿠팡-하나은행 축구대회 오늘 열린다

쿠팡플레이가 12일 오후 5시 30분부터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를 생중계한다. '축구선수' 임영웅과 '아티스트' 임영웅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가 12일 저녁 열린다. 쿠팡플레이는 킥오프 1시간 30분 전인 오후 5시 30분부터 대회의 모든 순간을 단독 생중계로 선보인다.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는 임영웅이 '하프타임 쇼'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과, 전현직 레전드 축구선수 및 인기 인플루언서들의 라인업이 공개되면서 축구 팬들과 임영웅 팬들 사이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쿠팡플레이는 경기 전 '프리뷰쇼'부터 '하프타임 쇼', '리뷰 쇼'까지 임영웅으로 꽉 채운 풍성한 대회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프리뷰쇼에서는 한준희, 이근호 해설위원, 배성재 캐스터가 양 팀의 주장인 임영웅, 기성용의 인터뷰 및 관전 포인트 등을 전한다. 본 경기에서 임영웅은 '팀 히어로'의 주장을 맡아 90분 간의 활약을 펼친다. 임영웅이 구단주로 있는 '리턴즈 FC' 선수들과 김영광, 조원희, 오반석 등의 선수들이 '팀 히어로'에 합류했고, 이청용, 이근호, 박주호, 지동원, 감스트, 궤도, 말왕 등은 '팀 기성용' 선수로 뛴다. 두 팀의 선발 라인업은 킥오프 전 쿠팡플레이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하프타임 쇼에서는 임영웅이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한 곡 'Home'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임영웅은 '홈 댄스 챌린지'로도 잘 알려진 이 곡을 통해 대회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Home 외에도 임영웅의 다른 히트곡들의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이 밖에도 쿠팡플레이는 경기 중에는 '히어로 캠'으로 팬들에게 임영웅의 모든 움직임과 리액션을 더욱 생생하게 선보이고, 경기 직후에는 '포스트 매치 인터뷰'로 선수들의 소감을 생중계로 전할 예정이다. 임영웅은 "축구선수 임영웅이 여러분을 찾아간다.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팀 히어로와 팀 기성용의 한판 승부 쿠팡플레이에서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쿠팡플레이와 함께하는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는 와우회원을 위한 혜택으로 제공된다. 와우회원이라면 누구나 경기 생중계, 하이라이트 및 다시보기 모두 쿠팡플레이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4.10.12 09:50백봉삼

쿤텍, KB국민은행 공급망 보안 강화

쿤텍(대표 방혁준)이 금융권 공급망 보안 강화를 위한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쿤텍은 KB국민은행의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안정성 강화를 위해 '이지스-SCM(AEGIS-SCM)'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KB국민은행에 공급한 소프트웨어(SW) 공급망 관리 솔루션인 이지스-SCM은 소프트웨어 자재 명세서(SBOM) 관리에 특화된 솔루션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생명주기(SDLC) 전체에 걸친 공급망 보안 통합 관리를 지원한다. 전 산업 분야에 걸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소프트웨어 공급망이 복잡해지고 각 소프트웨어 사이의 상호 의존성(Dependency)이 증가하고 있다. 이처럼 공급망과 구성요소의 관계가 복잡해질수록 체계적인 보안 점검이 어려워지므로 공격자의 침투 경로가 다양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급망에 대한 공격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SBOM 모니터링을 통해 공급망을 구성하는 각 구성요소에 대한 가시성을 파악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생명주기 전 과정에 대한 보안 관리를 수행해야 한다. 이지스-SCM은 SBOM 기반 공급망 보안 통합 관리 솔루션으로 SPDX, jason, spdx.xml, yaml, rdf.xml 등 다양한 형식의 SBOM 분석을 제공한다. 또한, SBOM 정보 수집 및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또는 패치 시 기존 소프트웨어와 파일의 변화 수치를 청크 단위로 비교하여 악성코드의 유입 또는 변조 가능성을 측정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바이너리 파일에 사용한 인증서 분석을 통해 파일의 변조 유무를 판단할 수 있어 사전에 공격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4.10.11 15:43남혁우

이창용 "물가낮아져 금리 인하…금통위원 향후 3개월 동결 제시"

한국은행이 11일 열린 금융통화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에서 0.25%p 낮춘 연 3.25%로 결정했다. 한국은행이 마지막으로 금리를 인하한 2020년 5월 28일(연 0.75%→연 0.50%) 이후 4년 5개월 만이며, 2021년 8월 26일(연 0.50%→연 0.75%) 0.25%p 인상 이후 3년 2개월 만의 통화정책 전환이다. ■ "물가상승률 안정…실질 금리 높은 수준" 이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한 가장 큰 요인으로 물가상승률이 목표 범위 내로 들어오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를 연 3.5%로 올렸을때 인플레이션이 6%까지 올라갔었고 현재는 물가상승률이 2%대라 현 수준의 기준금리는 실질금리로 보면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며 "경기 과열 상태라면 긴축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인플레이션이 떨어진 상황에서 불필요하게 긴축적인 수준으로 갈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9월 중 국내 소비자물가상승률은 1.6%로 낮아졌으며 식료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상승률도 2.0%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당분간 2%를 하회하면서 올해 8월 전망치 2.5%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달 금통위에서는 장용성 금통위원이 정부의 거시건전성 효과를 좀더 지켜볼 필요를 거론하며 금리 동결 소수의견을 냈다. ■ "금융 안정 상황 지켜봐야…금통위원 5명 향후 3개월 동결 적절" 물가상승률이 한국은행의 목표 수준 내로 들어왔지만 올해 내 기준금리 추가 인하 여부는 불투명하다. 금리 인하로 인해 부동산 가격 상승을 부추겨 가계부채가 대폭 늘어날 수 있는 경로가 잔존해있어서다. 이 총재도 이 점을 우려하고 있다. 그는 "금리 인하고 부동산 가격이 더 상승하지 않겠냐는 걱정이 있다"며 "부동산 값과 가계부채는 금리 인하 기대뿐만 아니라 수도권 지역의 공급 문제, 공사비 상승 문제 등 복합적으로 관계됐다. 긍정적인 것은 정부가 금융안정을 꾀하기 위한 의지가 있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금리 인하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세 등 금융안정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이창용 총재는 기준금리 인하 속도를 등을 신중하게 결정한다는 부연이다. 이창용 총재는 "현 수준에서 금리를 소폭 내려보고 금융안정 등에서 어떤 영향을 주는지 보고 결정하자는 것이 이번 결정"이라면서 "향후 3개월에 대한 금통위원의 전망은 금통위원 6명 중 5명은 현재 수준(연 3.25%) 유지가 적절하다고 했으며 1명은 연 3.25%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견해를 제시했다"고 언급했다. ■ "매파적 인하…중동리스크·IT 경기 등 변수" 이창용 총재는 "11월을 포함한 향후 3개월에 대해 5명이 현 수준 금리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며 "조건부이기 때문에 상황이 바뀌면 바뀌겠지만 금융안정 측면을 상당히 고려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 인하로 해석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특히 가계부채는 다소 부동산 가격 대비 후행적인 지표라는 점을 들어 금리 인하가 주택거래량이나 주택가격 상승 기대 심리 어떻게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다만 그는 물가상승률서 변동이 생길 경우 추가 금리 인하가 가능함을 예고했다. 이 총재는 "물가상승률이 큰 변동 없을 것이라고 본다"면서도 "중동 사태와 미국 대선, 미국의 경제 연착륙, 중국의 경제부양책, IT 수출 등의 데이터도 봐야 한다. 중동 리스크에서 유가 변동은 공급 충격이기 때문에 얼만큼 금리로 대응할 지 기대심리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3.50% 수준에서 3.25%로 하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물가상승률이 뚜렷 한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거시건전성정책 강화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둔화되기 시작하였으며 외환시장 리스크도 다소 완화된 만큼 통화정책의 긴축 정도를 소폭 축소하고 그 영향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세계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주요국의 경기 불확실성은 다소 높아졌으며, 인플레이션은 둔화 추세를 지속하였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 속도에 대한 기대 변화, 중동지역 리스크, 중국의 경기부양책 등에 영향받으며 장기 국채금리와 미 달러화 지수가 하락하였다가 반등하였다. 앞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주요국 경기 상황 및 통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국 정치 상황 등이 주요 변동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내수 회복세는 아직 더딘 모습이다. 고용은 취업자수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지만 실업률은 낮은 수준을 지속하였다. 앞으로 국내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겠지만 내수 회복 지연 등으로 지난 8월에 비해 전망(금년 2.4%, 내년 2.1%)의 불확실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성장경로는 내수 회복 속도, 주요국 경기 및 IT 수출 흐름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 물가상승률은 안정세가 뚜렷해졌다. 9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유류 가격의 큰 폭 하락으로 1.6%로 낮아졌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은 2.0%로 둔화되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8%로 낮아졌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낮은 수요압력으로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당분간 2%를 하회하면서 금년 상승률이 지난 8월 전망치(2.5%)를 소폭 하회할 것으로 보이며, 근원물가 상승률은 2% 내외의 안정세가 이어지면서 금년 상승률이 지난 전망(2.2%)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도 상승률은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모두 지난 전망치(2.1% 및 2.0%)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보이지만 중동지역 리스크의 전개양상에 따른 국제유가 변동, 환율 움직임, 공공요금 조정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국내외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 변화에 따라 장기 국고채금리가 하락하였다 반등하였고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흐름,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아 등락하였다. 주택시장은 수도권에서는 가격 상승세가 둔화되고 거래량도 축소되었으며 지방에서는 부진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가계대출 증가규모도 상당폭 축소되었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되고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성장 전망경로의 불확실성이 증대되었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수도권 주택가격과 가계부채 증가세가 거시건전성정책 강화의 영향으로 점차 둔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준금리 인하가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 등 관련 리스크에 여전히 유의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향후 통화정책은 물가, 성장, 금융안정 등 정책변수 간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앞으로의 인하 속도 등을 신중히 결정해 나갈 것이다.

2024.10.11 13:02손희연

KB스타뱅킹 접속 지연 후 정상화…"KB국민인증서 거래 몰려"

한 달여 만에 KB국민은행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 'KB스타뱅킹'의 접속 오류가 생겼다. 11일 오전 11시 40분께부터 KB스타뱅킹에 접속하면 "현재 접속 고객이 많다"며 대기 안내 메시지가 뜬다. 앞서 9월 4일에도 KB스타뱅킹 접속을 위해 수 분을 대기해야 했거나, 접속이 잘 되지 않은 문제가 생긴 바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정상화됐으며 KB국민인증서 거래가 몰리면서 접속을 순차적으로 처리한 것으로 분석 중"이라고 말했다.

2024.10.11 11:44손희연

3주년 맞은 토스뱅크…이은미 "쉼 없는 혁신 지속"

토스뱅크가 출범 3주년을 맞은 가운데 지금 이자받기와 환전 수수료 무료 등을 통해 금융소비자에게 혜택을 제공했다고 11일 밝혔다. 지금 이자받기 서비스는 고객이 매일, 자신이 원할 때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590만명의 고객이 5천740억원의 이자를 원할 때 받았다. 환전 수수료도 1천300억원 가량 절약한 것으로 추정된다. 토스뱅크는 "약 162만고객들이 13조원 가량 환전을 했으며 총 거래액의 1%를 수수료로 추정할 경우 1천300억원의 수수료가 절약됐다"고 설명했다.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취지가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포용금융 실천인 가운데 토스뱅크는 전체 여신 중 중저신용 여신 비중이 약 34%라고 부연했다. 금융 이력 부족자 등 중저신용자 30만명을 대상으로 8조원의 대출을 공급했다. 한편, 토스뱅크는 금융사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도입해 운영중인 '안심보상제'를 통해 5천565명의 고객들이 37억원의 금융 사기 피해로부터 회복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쉼 없는 혁신, 경계 없는 포용, 선한 영향력의 확장이 토스뱅크가 지난 3년간 일궈온 성과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단어”라며 "은행을 바꾸는 은행이 토스뱅크를 상징하는 만큼, 이 가치는 지키면서 신뢰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1 10:07손희연

[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p 인하…연 3.25%로 결정

한국은행이 11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 대비 0.25%p 인하한 연 3.2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2020년 5월 28일 0.25%p 기준금리를인하한 이후 4년 5개월 만에 금리를 내렸다.

2024.10.11 09:50손희연

임종룡 "우리금융 부정대출 '엄중한' 사안…회장 권한도 축소"

금융지주 회장으로는 첫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대국민 사과와 부정 대출 재발을 막기 위해 대대적인 인사 및 조직 개편을 약속했다.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의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부정 대출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잘못된 기업 문화를 바로잡고 내부통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임 회장은 재발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회장의 기능을 축소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금융 회장이 자회사 임원을 선임할 경우 사전에 합의하는 사전합의제가 있는데 이를 폐지하겠다"며 "계열사의 자율경영을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여신 심사 관리 절차도 강화하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그는 "친인척에 대한 금융사고를 막기 위해 전 임원의 신용정보를 등록하고 대출 취급 시 처리 지침도 마련하겠다"며 "부적절한 여신을 신고하기 위한 내부 신고 채널도 마련할뿐더라 은행뿐만 아니라 전 계열사가 적절하게 여신을 취급했는지에 대한 정보 교환을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직 개편도 단행할 방침이다. 임 회장은 "여신 관리 심사가 획기적으로 바뀔 수 있게 감리 조직을 격상하고, 경영진에 대한 견제 강화도 필요해 사외이사로 구성한 윤리통제내부위원회를 신설하고 직속으로 외부전문가가 수장이 되는 윤리경영실을 만들어 감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종룡 회장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부정 대출이 금융감독원에 애초에 보고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올해 1월부터 은행 자체적으로 1차 조사를 했는데 그 결과 불법행위나 배임에 대한 증거를 명확히 찾지 못했다"면서 "돌이켜 생각하면 신속하게 대응하고 금감원 협조를 구했어야 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게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부정 대출 외에도 금융사고가 재발한 것에 대해 임 회장은 "금융이 복잡해지고 디지털화되면서 내부통제 시스템이 따라가지 못하고 기업문화가 윤리를 바탕으로 서야 하는데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다"며 "절벽에 서있다는 심정으로 내부통제와 기업문화를 바꾸겠다.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에게 나간 부정대출을 우리금융의 '엄중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잘못이 있어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언급했다.

2024.10.10 17:28손희연

임종룡 "잘못해서 책임져야 한다면 할 것"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그룹 회장 친인척에게 나간 부정대출에 대해 잘못이 있어 책임져야 할 일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가 연 금융위원회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출석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잘못이 있어 책임져야 할 일있으면 하겠다"며 "친인척 부당대출 등으로 우리금융의 신뢰를 떨어뜨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조직의 안정과 내부통제 강화와 기업 문화를 혁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종룡 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의원이 금융감독원의 우리금융 인사 개입 지적에 대해 "인사 개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이강일 의원은 금감원과 정부가 모피아(기획재정부 출신 인사)를 몰아내는 개입이라고 주장했다. 또 임 회장은 "우리금융이 여러 금융사가 합해진 통합은행 성격 때문에 일부 계파적인 문화가 잔존하는 건 사실"이라고 답했다. 한편, 금감원은 우리은행뿐만 아니라 우리금융저축은행·우리금융캐피탈 등은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친인척에 수 백억원의 부적절한 대출이 실행됐다고 밝혔다.

2024.10.10 15:45손희연

유럽중앙은행 "스테이블코인, 美 통화정책 충격에 취약...안전자산 아니다"

유럽 중앙은행(ECB)이 스테이블코인을 두고 안전자산이 아니라는 의견을 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CB는 '스테이블코인, 머니 마켓 펀드 및 통화정책'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금리 상승 같은 미국 통화 정책 충격에 취약하다고 주장했다. ECB는 2019년 이후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미국 정부가 금리를 인상한 이후 12주 동안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이 10% 하락한 반면 금융시장 펀드와 같은 기존 자산에는 같은 기간 상당한 신규 자본 유입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금융시장 펀드는 미국 재무부 채권과 같은 단기 채무 증권에 투자하는 유형의 펀드로 일반적으로 가장 보수적이고 위험이 낮은 투자 선택 중 하나로 간주된다. ECB는 "스테이블코인의 가상자산 안전지대 역할에 대해 의문이 든다. 투자자들은 긴축 통화 정책 변화가 발생하면 더 전통적인 자산으로 이동한다"라고 평가했다.

2024.10.10 09:45김한준

스타트업 엄마처럼 키운 디캠프, 이제 아빠처럼 돕는다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갓 난 아이를 키워내는 '엄마' 같았던 디캠프가 앞으로는 이제 막 뛸 준비가 된 스타트업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아빠' 역할로 탈바꿈한다. 그 동안 극초기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왔다면, 이제는 프리A 단계(기업가치 150억원 내외)로 어느 정도 기초 체력을 다진 스타트업들을 맞춤형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디캠프, 비전 2.0 선포식...'배치 프로그램' 공개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는 8일 오전 공덕 프론트원에서 비전 2.0 선포식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3월 말 디캠프 수장이 된 박영훈 대표가 구성원들과 반년 간 치열하게 고민하고 논의한 첫 결과물을 공개하는 자리였다. 디캠프 2.0의 가장 큰 변화는 기존 초기 스타트업들의 등용문과 같았던 데모데이 행사인 '디데이'의 변화다. 매달 한 번씩, 매년 10번 이상, 누적 200번 이상 열렸던 디데이 행사는 프리A 단계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배치' 행사로 업그레이드된다. 배치 행사는 분기별 1회·연 4회(1·4·7·11월) 진행되며, 디캠프는 회당 10여개의 스타트업들을 선발해 최대 5억원(후속투자까지 최대 15억원)을 직접 지원한다. 선발과 동시에 투자가 이뤄지며, 12개월 간 맞춤형 보육과 최장 18개월 프론트원 입주 기회가 주어진다. 배치 프로그램이 지난 디데이와 달라진 점은 기존 3억원 직접 투자금이 5억원으로 상향되고,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후속 직접 투자가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또 배치 선발 단계부터 투자 편드도 함께 참여하고, 스타트업들이 후속 투자까지 이어받을 수 있도록 전문·전담 인력을 배정해 맞춤형 성장 지원을 하는 부분이다. 내년 1분기 배치 1기 프로그램 참가 기업은 이달 31일까지 모집하며,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단, 지원 스타트업들은 기업가치 150억원 내외 자격을 갖춰야 한다. 내년 2분기 투자 분야는 딥테크·클린테크·소부장 분야로 결정됐다. 박영훈 대표 "죽음의 계곡 넘기 힘든 스타트업 지원에 집중" 디캠프의 비전 2.0 전략으로 기존 디데이 행사가 사라지게 돼 아쉽다는 스타트업 업계의 목소리도 있다. 10년 넘게 디데이가 초기 스타트업들이 싹을 틔우고, 혁신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토양과 영양분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또 스타트업인들의 교류를 돕고, 영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줘서다. 이 같은 아쉬움에 박영훈 대표는 공감하면서도, 초기 스타트업들이 정부·액셀러레이터·벤처캐피탈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디캠프 배치로 올라와 줄 것을 당부했다. 어느 정도 성장 궤도에 올랐지만 그 다음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죽음의 계곡'을 맞닥뜨린 스타트업들을 돕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게 디캠프의 새 전략이다. 박 대표는 “취임 후 6개월 간 디캠프의 과거를 살펴봤을 때 디데이의 가장 중요한 유산이었다. 이걸 어떻게 버릴 수 있냐는 우려와 한탄이 많았다”면서도 “우리도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변화와 성장에 맞춰 바뀌자는 화두를 대표인 내가 던졌고, 두 달 가깝게 구성원들이 치열하게 논쟁하고 리뷰한 끝에 배치 프로그램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대한 디데이의 유산을 배치 프로그램에 녹이려 노력했다. 투자 단계가 초기 스타트업에서 그 위로 올라가다 보니 초기 스타트업들의 아쉬움도 있겠지만, 이들이 업계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빠르게 배치 프로그램으로 올라왔으면 좋겠다”며 “이들을 환영하고 기다리고 있겠다”고 강조했다. "공익재단의 수익성 추구는 오해...발생한 수익으로 스타트업 재투자" 이번 디데이의 배치 프로그램 전환을 두고 일각에서는 은행권에서 공익 목적으로 세운 디캠프가 너무 수익성을 좇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각도 있다. 이에 박 대표는 수익이 발생해야 재투자가 가능한 디캠프 구조를 설명했다. 박 대표는 “디캠프는 공익재단이기 때문에 재원은 한정돼 있다. 추가 출연이나 출자를 받지 않는다고 전제하면 현 구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익을 만들어야 재투자가 가능하다”면서 “디캠프가 얻은 수익은 투자자에게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재단에 쌓여 다른 스타트업들에게 재투자 되는 구조”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부터 디캠프는 우리가 투자한 자산으로부터 창출된 수익을 갖고 재투자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갖추게 됐다”며 “공익재단으로서 수익의 극대화를 추구하진 않지만, 재투자를 위한 수익은 필요한 만큼 이는 문제없이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영훈 대표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취약한 글로벌 진출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박 대표는 “정부 주도 아래, 대기업들이 국내 시장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에서 승부를 봤고 성공시켜 한국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 대기업들의 태생적 한계로 기존 비즈니스 모델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됐다”면서 “앞으로 우리 스타트업들이 과거 대기업들이 그랬듯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제품을 갖고 글로벌 시장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몇 년간 디캠프는 해외에서 네트워크를 만들고 에코 시스템을 구축해 많은 협력 파트너들을 잘 만들어 놨다”며 “앞으로 여러 파일럿을 통해 디캠프의 역할을 보다 명확히 수립함으로써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4.10.08 15:24백봉삼

내년 3월 임기 앞둔 함영주, 하나은행장 거취 주목

하나금융그룹 함영주 회장의 임기가 내년 3월로 예정된 가운데, 14개 계열사 가운데 12곳 대표들의 임기도 올 연말 만료된다. 특히 하나금융에서 가장 큰 자회사인 하나은행 이승열 행장의 연임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금융은 올 연말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가 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주요 계열사 대표 인사 폭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계열사 중 가장 관심을 끄는 부분은 역시 이승열 하나은행 연임 여부다. 하나금융은 지난 달 25일 자회사대표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무난하게 하나은행을 이끌어오고 실적도 나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금융권서 높이 평가된다. 특히 이승열 행장이 취임한 2023년 하나은행의 당기순이익은 3조4천766억원으로 취임 전인 2022년에 비해 12.3% 증가했다. 외환은행 출신 최초로 하나은행장이 된 이승열 행장은 외환 거래 역량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일 하나은행은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안 시행을 앞두고 딜링룸 조직개편을 완료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국내 외환시장을 대표하는 외환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2024.10.08 13:41손희연

하나은행, 기술력 강한 중기 대출 강화한다

하나은행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강화에 나설 전망이다. 8일 하나은행은 머신러닝을 활용한 기술력 기반 여신평가모형을 개발해 기업평가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모형은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함께 개발한 것으로 기존 신용평가서 적용되지 않았던 기술력에 대한 평가가 다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머신러닝으로 기업이 보유한 특허 및 기술 인증, 기술 인력, 기술개발 현황, 기술 사업화 역량 데이터를 활용해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나은행은 금융감독원에 이 모형에 대한 승인을 준비 중에 있다. 승인이 완료되는 2025년 상반기부터 정상적인 통합여신모형을 운영할 방침이다. 하나은행 중소벤처금융부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게 더 많은 금융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4.10.08 11:51손희연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부정대출 350억+α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부정 대출에 우리은행뿐만 아니라 우리금융지주 다른 계열사가 연루된 정황이 있다고 금융감독원이 밝혔다. 금감원은 7일 우리금융저축은행과 우리금융캐피탈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차주에 각각 7억원씩 14억원의 대출이 부적절하게 취급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과 연관된 부정대출은 350억원(우리은행 취급 분)에서 더 늘어나게 됐다.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는 올해 1월 31일 손태승 전 회장 처남 배우자가 대표이사인 A법인에 신용대출 7억원을 내줬다. 대출 신청 및 심사과정서 우리은행 출신 임직원이 개입했으며, 7억원은 법인 명의의 대출이지만 자금은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금감원 측은 설명했다. 우리금융캐피탈서는 2022년 8월 손 전 회장의 장인이 운영하는 B법인에 대출을 집행했다. 2023년 10월 30일 만기 연장 시 B법인은 원금 미납으로 기한 이익을 상실하고 신용등급 악화와 담보물 시세 하락 등 상환 여력이 약화된 상황이었으나 우리은행 출신이 포함된 여신위원회에서 채권보전 조치없이 만기연장을 승인했다. 대출금 중 일부도 전임 회장의 친인척 계좌로 송금돼 개인적 용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금감원은 부연했다. 금감원 측은 "우리은행 및 경영진이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부정적 대출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상황서 즉각적 대처를 취하지 않음에 따라 부적정 대출이 계열사로 확대됐다"며 "향후 금융지주 차원의 조직문화 및 윤리의식 등문제점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미흡한 부분을 개선하도록 감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8 09:14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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