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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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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계엄 관련 임시 금통위 오전 9시 열어

한국은행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및 해제에 따른 우리나라 거시 경제 및 금융 현안을 점검하기 위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오전 9시 열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임시 금통위는 비공개로 진행되며 향후 논의 내용이 발표된다.

2024.12.04 08:39손희연

KB국민은행, 코어뱅킹 고도화 작업 착수

KB국민은행이 코어뱅킹을 고도화한다. 코어뱅킹은 은행 시스템 운영의 중심축으로 고객의 금융거래를 지원하며 대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중요한 시스템이다. KB국민은행은 1일 기존 메인프레임 기반의 코어뱅킹 1과 신규 비대면 금융서비스에 최적화된 코어뱅킹 2로 이원화한다고 밝혔다. 코어뱅킹 1은 2030년까지 IBM의 메인프레임 업데이트 환경을 도입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KB국민은행은 2025년 7월 만료 예정이었던 IBM의 메인프레임 계약을 연장했다. 코어뱅킹 2는 클라우드로 모두 전환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비대면 거래의 급증과 금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코어뱅킹 현대화는 필수적이다”며, “안정적인 대고객 서비스와 디지털 혁신을 동시에 실현해 고객 경험을 극대화할 것이다”고 밝혔다.

2024.12.01 15:15손희연

토스뱅크, 올 3분기 당기순익 345억…5개 분기 연속 흑자

토스뱅크의 2024년 3분기 당기순이익은 345억원으로 전년 동기 299억원 당기순손실 대비 644억원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토스뱅크 측은 "5개 분기 연속 흑자로 첫 연간 흑자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토스뱅크의 수신잔액은 27조6천6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 여신 잔액은 14조6천9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전년 동기 대비 2.06%에서 0.43%p 오른 2.49%다. 토스뱅크의 3분기 연체율은 0.99%로 전년 동기(1.18%) 대비 하락했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29.58%다. BIS 자기자본비율도 15.62%로 상승(전년 동기 10.84%)했다. 비대면 개인사업자대출과 햇살론뱅크를 통해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을 확대하며 3조1천472억원의 자금을 소상공인에게 공급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고객 중심의 혁신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건전성과 소비자 효익을 모두 증대시키는 혁신과 포용의 은행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29 12:47손희연

금융사고로 얼룩진 우리은행, 쇄신 카드는 '나이'

우리금융그룹은 29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 위원회(자추위)를 개최하고,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정진완 현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 자추위는 "최근 불거진 내부통제 이슈 등을 감안해 조직 쇄신과 세대 교체에 주안점을 두고 은행장 선임 절차를 진행했다"며 "정진완 후보는 후보군 중 가장 젊은 68년생으로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판을 갖고 있고 전문가 심층 인터뷰, 경영계획 PT 및 심층면접에서도 호평을 받았다"고 말했다. 정진완 은행장 후보는 1968년생으로 경북대 법학과를 졸업 후 1995년 입행해 종로3가지점장, 기관영업전략부장, 중소기업전략부장, 삼성동금융센터장, 테헤란로금융센터 본부장, 본점영업부 본부장을 거쳐 현재 중소기업그룹 부행장을 맡고 있다. 정진완 은행장 후보는 “최근 일련의 금융사고로 실추된 은행 신뢰회복을 위해 내부통제 전면적 혁신과 기업문화의 재정비에 우선적 목표를 두겠다”며, “혁신형 조직개편, 성과중심의 인사쇄신을 통해 우리은행만의 핵심 경쟁력을 제고해 신뢰받는 우리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리금융 자추위의 추천을 받은 정진완 은행장 후보는 12월 중 은행 '임원 후보 추천 위원회'를 통해 자격 요건 및 적합성을 검증받은 후 주주총회에서 공식 선임되어 내년 1월부터 은행장으로서 2년 임기의 공식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2024.11.29 09:53손희연

이복현 "임종룡 재직 시에도 불법대출 있어…다음 달 검사 결과 발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재임 시에도 유사한 불법 대출 건이 발생했으며, 12월 중 우리금융·은행 정기 검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지주 이사회 간담회 직후 이복현 금감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과 관련된 불법 대출 등과 관련해 우리금융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며 현 회장 재임 시에도 비슷한 유형이 나와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불법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며 "이사회에 보고가 됐고 통제가 잘 작동했는지, 왜 기능이 (작동을) 안 했는지를 점검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내달 중 검사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감원은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6주간 진행, 지난 15일 마무리할 예정이었으나 일주일 연장했다. 지난 22일에도 금감원은 한 차례 더 정기검사를 연장했으며 검사는 이달 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지난 8월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친인척 등에 부정 대출이 나갔다는 사실을 파악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우리은행이 손 전 회장 친인척 관련 법인 혹은 개인사업자에게 350억원대 부정 대출을 해준 과정서 손 전 회장이 개입했다고 보고 있다. 또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취임 후에도 부정대출을 알고도 당국에 제때 알리지 않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 제12조 '보고의무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이복현 금감원장의 이날 발언으로 임종룡 회장의 거취에 이목이 쏠린다. 2023년 취임한 임종룡 회장이 물러날지 여부가 관건이다. 지난 26일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이사회에 우리은행장을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책임져야 할 사안이 있으면 책임지겠다"고 말한 바 있다.

2024.11.28 15:46손희연

빅밸류, 하나은행에 AI 시세 조회 서비스 제공

앞으로 하나은행 고객은 빅밸류의 공간 데이터를 통해 빌라, 오피스텔 등 비정형화된 부동산 시세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빅밸류는 하나은행과 실시간 인공지능(AI) 시세 조회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하나은행에서는 빅밸류 데이터와 AI 기술로 산정한 연립·다세대, 나홀로 아파트 등 확인이 어려운 부동산 시세를 파악하고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대환대출) 절차를 신속하게 밟을 수 있게 됐다. 이용자가 원할 때 실시간으로 빌라, 오피스텔 등 가격을 적시에 조회하고 대출 금리 등을 비교 분석해 비대면으로 빠르게 대환대출 신청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빅밸류는 전국 280만호를 웃돈 연립·다세대, 40만호 이상 나홀로 아파트, 오피스텔 약 130만호 등의 부동산 시세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매월 갱신되는 부동산 신규 정보를 정제하고, 결측값과 이상치 등 데이터 통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없애는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보통 빌라, 오피스텔이나 나홀로 아파트 등 부동산 데이터는 비정형 형태로 이뤄졌다. 일반적으로 KB부동산 서비스에서 정확한 가격 산정이 어려워 스타트업들의 AI 기반 자동가치산정모형 기술 바탕으로 한 AI 기반 시세로 가격이 책정돼 왔다. AI 시세는 주변 유사 매물 실거래가, 교통·입지, 면적·사용 승인일자·구조 등 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 가치를 자동 추정하는 가격 산정 모델이다. 최근 금융위원회에서 대환대출 서비스를 빌라, 오피스텔로 확대한 가운데, 국내 시중은행의 AI 시세 서비스 활용성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빅밸류는 이번 하나은행과 AI 시세 서비스 협력을 발판 삼아, 시중은행 내 AI 서비스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AI 시세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 적정 가치 평가와 시장 분석, 투자 의사결정 등 금융·은행업계의 업무 환경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겠다는 포부다. 하나은행은 "AI 시세를 적용하면서 비대면 주택담보대출을 오피스텔, 빌라까지 확대해 차주에게 실시간으로 금리와 한도를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AI 기술을 활용해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구름 빅밸류 대표는 "데이터와 하나은행 금융서비스가 결합해 다양한 주택 소유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실생활에 도움을 주는 AI와 데이터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8 15:34김미정

제4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더 까다로워진다

네 번째 인터넷전문은행 심사 기준이 더 까다로워졌다. 28일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심사 기준 및 절차를 발표했다. 기본적으로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는 은행법령 상 인가 심사 기준을 적용하지만, 기존 3사(케이뱅크·카카오뱅크·토스뱅크)의 심사 기준보다 자본금이나 사업계획성 평가 등의 항목을 더 구체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종전 최저 250억원이었던 자본금 요건도 기존 3개 인터넷전문은행의 자본금 수준을 감안한 규모로 변경됐다. 안정적 영업과 미국 실리콘밸리 은행 사태 등을 고려했을 때 충분한 자금 조달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이 금융위 측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충분히 자본을 조달할 수 있도록 대주주 적정성도 꼼꼼히 살핀다. 대주주가 자본 확충 과정서 대주주 자체 자금 등으로 일정 수준 이상 지분율을 유지할 수 있는지, 대주주와 관련된 사법 리스크는 없는지, 대주주 외 개별 주요 주주의 자금 조달방안도 살필 예정이다. 기술평가도 진행된다. 기존 3개 인터넷전문은행 심사에서는 사업계획성과 타당성을 서면으로만 살폈지만 실제적인 구현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기술평가는 민간 외부평가위원회에 '기술 평가 분과'를 신설해 맡을 계획이다. 향후 5년 간의 구체적 이행 계획을 점검한다. 또 혁신적 금융 부문에서 금융위는 핀테크와 데이터 기업 등과의 융합과 제휴 계획을 점검한다. 포용적 금융 부문서는 기존 금융권이 자금 공급을 하지 못했던 고객군과 지역서 자금 공급을 할 수 있는 지 여부를 평가할 예정이다. 네 개의 컨소시엄이 현재 인터넷전문은행 설립 출전 의사를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유뱅크·더존뱅크·소상공인연합뱅크 등이다.

2024.11.28 15:17손희연

이창용 "환율변동성 수단 충분…수출 증가세 예상보다 둔화"

한국은행이 국내 경제성장 둔화 대응에 중점을 두고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p 낮춘 연 3.00%로 운용하기로 결정했다. 10월 금통위에 이어 2개월 연속 기준금리 인하다. 금리 인하를 결정하는데는 첨예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보인다. 이창용 총재를 제외한 금통위원 6명 중 4명은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했으며 2명(장용성·유상대) 위원은 금리 동결 의견을 냈다. 10월 금통위만 하더라도 향후 3개월 통화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포워드 가이던스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이 더 높았다. 하지만 이 같은 포워드 가이던스가 한 달 새 뒤집힌 것이다. 이에 대해, 이창용 총재는 "포워드 가이던스는 조건부 전망"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은 예측할 수 있었지만 상·하원 의원 모두 공화당이 가져가는 '레드 스윕'은 예상 밖"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10월 금통위 이후 대내외 많은 변화가 있었고 소수의견(금리 동결)에서 알 수 있듯 인하와 동결의 장단점이 모두 있어 (인하가) 어려운 결정이었다"며 "물가와 가계부채 상황에 대해선 금통위원간 이견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지만 경제성장과 외환 안정간 상충관계에 있어서 많은 논의가 있었다"고 부연했다. 11월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고관세 정책 등을 고려했을 때, 금리 인하로 대응하는 것이 낫겠다는데 무게가 쏠린 결과로 풀이된다. 이창용 총재는 "수출 주력 업종에 대한 주요국 경쟁이 심화되고 트럼프 정부의 교역환경 불확실성 등을 반영했을 때 수출 증가율이 상당폭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며 "3분기 수출 물량이 예상보다 급감한 원인이 구조적 요인이 더 크다고 봤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9월 수출(통관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으나 10월 4.6% 증가하는데 그쳤다. 수출 증가세 둔화가 어느 정도 될 지 추정할 수 없다는 점도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원인이 됐다. 이창용 총재는 "수출 증가세 둔화 회복을 위해 산업경쟁력 강화 등 구조적 개혁이 필요하며 금리 인하는 수출 둔화로 인한 온기가 낮아질 것을 대비한 것"이라며 "2025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8월 전망치 2.1%보다 0.2%p 낮춘 1.9%로 봤는데 이 역시도 미국 새 정부가 어떤 정책을 어떤 순서로 쓰느냐에 따라 변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기준금리 인하와 동결 사이서 고려 중점 사안이었던 환율에 대해서 이창용 총재는 변동성 관리 수단이 충분하다고 답변했다. 이 총재는 "결론적으로 환율 변동성을 관리하는데 외환보유고가 충분하고 사용할 수 있는 수단이 있다"며 "국민연금과 통화스왑 만기가 12월말인데 종전보다 상당 정도 폭을 늘리는 것을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또 그는 "내국인의 해외투자액이 늘어나는 등 과도하게 (원화가) 절하되거나 그 속도가 빨라질 경우 여러 수단을 통해 변동성을 조정할 수 있다는 원칙적인 시그널은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8월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p보다 낮춘 2.2%로 내다봤다.

2024.11.28 14:40손희연

이창용 "경제 상황 녹록하지 않아…한은 총재에 충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총리 후보군에 있다는 보도에 대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이를 부인했다.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이창용 총재는 "맡은 바 현재 위치에서 충실할 것"이라며 "경제 상황이 녹록하지 않아 한국은행 총재에 충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금융통화위원회는 2개월 연속 기준금리를 0.25%p씩 인하, 현 기준금리 수준은 연 3.00%로 결정했다.

2024.11.28 12:06손희연

한은, 기준금리 2개월 연속 인하…"경제성장 하방 압력 커져"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두 달 연속 인하했다. 한국은행은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p 인하한 연 3.00%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월만해도 금통위원들은 추가 금리 인하 여부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왔다. 부동산 값 상승으로 인한 가계부채 증가세 등 금융안정을 고려해야 한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도 금융안정과 동시에 경제성장 등 상충될 수 있는 요인을 모두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하지만 이달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국내 경제 성장세가 꺾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성장 하방압력이 증대됐으며 하방리스크를 추가 금리 인하로 대응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올해 국내 경기의 둔화 조짐은 계속 포착되고 있다. 올 2분기 0.2% 역성장했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3분기 0.1% 증가로 전환했지만, 소매 및 제조업 부문의 경제 지표는 개선되지 않았다. 3분기 소매판매액지수는 전 분기 대비 0.5% 감소했으며, 올해 1분기부터 3분기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보였다. 제조업생산지수도 2분기 전기 대비 1.5% 증가했지만 3분기에는 전 분기 대비 1.2%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9월에도 제조업생산지수는 0.1% 마이너스로 집계됐다. 11월 기업 경기실사지수도 68로 집계돼 10월 69포인트 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한국은행은 지난 8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4%로 내다봤으나 이달에는 0.2%p 낮춘 2.2%로 전망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8월 전망치 2.1%보다 0.2%p 내려잡은 1.9%로 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고관세로 보호무역주의를 내세움에 따라, 우리나라 수출에도 경고등이 켜진 상태다. 이 때문에 올해 마지막인 11월 금통위에서는 선제적으로 금리를 인하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환율이다. 주요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화가 강세를 띄고 있지만 우리나라 원화는 타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 12일 1409.9원으로 크게 올랐으며 변동성이 커지자 외환당국이 구두 개입에 나서기도 했다. 현재 미국과 우리나라 기준금리 차가 1.75%(미국 연방기금금리 4.50~4.75%)인 가운데 미국이 금리를 올해 내 인하하지 않는다면 원화 약세 압력이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다음은 통화정책방향 전문.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재의 3.25% 수준에서 3.00%로 하향 조정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다. 환율 변 동성이 확대되었지만, 물가상승률의 안정세와 가계부채의 둔화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성장의 하방압력이 증대되었다. 이에 따라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하여 경 기의 하방리스크를 완화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세계경제는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향방에 따른 경기 및 인플레이션의 불확실 성이 증대되었다. 국제금융시장에서는 주요국의 정책금리 인하 기조가 이어졌지 만 미 장기 국채금리가 큰 폭 상승하고 달러화도 상당폭 강세를 나타내었다. 앞 으로 세계경제와 국제금융시장은 미국 신정부의 경제정책 추진양상, 주요국 통 화정책 변화,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내수 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수출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성장 흐름 이 약화되었다. 고용은 실업률이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지만 취업자수 증가규모 는 점차 둔화되는 모습이다. 앞으로도 국내경제는 소비가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 가겠으나 수출 증가세는 주력 업종에서의 경쟁 심화,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금년 및 내년 성장률이 각각 지난 8월 전망치(2.4% 및 2.1%)를 하회하는 2.2% 및 1.9%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 된다. 다만 이러한 성장경로에는 통상환경 변화 및 IT 수출 흐름, 내수 회복 속 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국내 물가는 안정세를 지속하였다. 10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석유류가격 하락 에 따라 일시적으로 크게 낮아져 1.3%를 기록하였으며 근원물가 상승률(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도 1.8%로 둔화되었다. 단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과 같 은 수준(2.8%)을 유지하였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환율 상승이 상방압력으로 작 용하겠지만 국제유가 하락, 낮은 수요압력 등으로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된다. 이에 따라 금년 및 내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각각 2.3%, 1.9%로 지난 전 망치(2.5%, 2.1%)를 하회할 전망이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금년은 지난 전망에 부 합하는 2.2%로, 내년은 지난 전망(2.0%)보다 소폭 낮은 1.9%로 예상된다. 향후 물 가경로는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국내외 경기 흐름, 공공요금 조정 등에 영향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외환시장에서는 국고채금리가 큰 폭 상승한 미 국채금리와 차별화된 움직 임을 보이며 하락하였고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강세에 영향받아 상당폭 상 승하였다. 주가는 주요 기업의 실적 전망 둔화 등으로 하락하였다. 주택가격은 수도권에서는 상승폭이 축소되고 지방에서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가계대출은 계 절적 요인 등으로 증가규모가 소폭 확대되었지만 거시건전성정책의 영향이 이어 지면서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당분간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통화위원회는 앞으로 성장세를 점검하면서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하여 통화정책을 운 용해 나갈 것이다. 국내경제는 물가상승률이 안정되는 가운데 성장경로의 불확 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가계부채 둔화 흐름이 당분 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환율이 높은 변동성을 나타낼 가능성에 유의할 필 요가 있다. 따라서 향후 통화정책은 금리인하가 물가와 성장, 가계부채와 환율 등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변수 간 상충관계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앞으 로의 인하 속도 등을 결정해 나갈 것이다.

2024.11.28 10:59손희연

[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0.25%p 인하…연 3.00%

한국은행은 28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보다 0.25%p 낮춘 연 3.00%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4.11.28 09:51손희연

차기 KB국민은행장에 이환주 KB라이프 대표 내정

차기 KB국민은행장으로 이환주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가 내정됐다. KB금융지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대추위)를 27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환주 KB국민은행장 내정자는 1964년생으로 ▲KB국민은행 강남교보사거리지점장 ▲영업기획부장 ▲개인고객그룹 전무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이환주 내정자는 KB라이프 대표로 재임하면서 푸르덴셜생명보험과 KB생명보험의 통합을 이끌었다. 대추위는 "자본 및 비용 효율성 중심의 체질 개선을 통해 일관된 기업 및 주주 가치 제고를 견인할 수 있어 이환주 후보를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사활을 건 만큼 KB금융도 이 같은 취지에 발 맞추고 있다. 자본 비율 관리가 필요한 만큼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과 재무적 관점을 같이 봐줄 수 있는 인물이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 KB금융 관계자는 "은행장을 보좌할 경영진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우수한 젊은 인재들이 과감히 발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KB금융지주 대추위 결의 이후, KB국민은행은 은행장 후보 추천위원회를 개최해 후보자에 대한 심층 인터뷰 및 심사·추천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은행장 선임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차기 KB국민은행장의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2년이다. ◇ 이환주 차기 KB국민은행장 내정자 주요 이력. ▲KB금융지주 경영관리부장 ▲KB국민은행 강남교보사거리지점장 ▲KB국민은행 스타타워지점장 ▲KB국민은행 영업기획부장 ▲KB국민은행 외환사업본부장(16.07.~17.12.)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 상무(18.01.~18.12.)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 전무(19.01.~19.12.)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대표 부행장(20.01.~20.12.) ▲KB금융지주 재무총괄(CFO) 부사장(21.01.~21.12.) ▲KB생명보험 대표이사(22.01.~22.12.) ▲現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이사(23.01.~ )

2024.11.27 18:02손희연

美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 CBDC 반대, 우리나라는?

중앙은행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화폐(CBDC)에 대한 논의가 적극 진행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중앙은행의 CBDC에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치면서 새 물결이 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주요 7개국과 진행하는 국가 간 결제를 토큰화된 예금으로 효율화하는 '아고라 프로젝트'와는 별개이며, 민간을 대상으로 한 CBDC 시범사업도 조만간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27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2024 블록체인 진흥주간x웹 3.0 컨퍼런스' 행사에 참석한 한국은행 신성환 디지털화폐분석팀장은 한국은행과 다른 나라와 진행하는 국가 간 결제 실험에 대해 소개했다. 2023년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 간 우리나라와 호주·싱가포르·말레이시아는 '만달라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최근에는 주요 7개국(미국·프랑스·영국·스위스·한국·일본·멕시코)과 '아고라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다. 신성환 팀장은 "만달라 프로젝트는 국가 간 자금이 이동할 때 국가별로 다른 자금 규정을 확인하고 재확인하는 규제 준수 확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개념증명 프로젝트"라며 "자금 이동 정보를 입력하면 시스템에서 규칙 엔진에서 규칙 준수 여부를 체크하고 증명 엔진이 거래 증명 여부를 확인 후 증명서를 생성해줘 규제 준수를 중복으로 확인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아고라 프로젝트는 국가 간 결제의 각 과정을 하나의 묶음으로 만들어 아고라라는 플랫폼에서 한 번에 처리하는 게 주 골자다. 신 팀장은 "국가 간 결제서 다음 단계로 자금이 이전되는 것은 원장 기록이 업데이트 되는 것"이라며 "아고라 프로젝트는 추진 중"이라고 부연했다. 이에 신성환 팀장은 "소개한 프로젝트는 국가 간 지급에 있어서 효율성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CBDC와는 목적과 성격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10만명을 대상으로 한 CBDC 민간 시범사업은 10월말 금융위원회에서 혁신금융서비스(규제 특례)로 지정했으며 세부적으로 예금토큰이 어떻게 활용될지, 어떤 거래처에서 쓰일지에 대해 세부 협의 중이며 조만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 금융결제원 김필수 디지털금융단 차장은 최근 자산은 토큰화되지만 화폐는 디지털화되지 않아 장벽이 있다는 점을 짚었다. 김필수 차장은 "전통적인 화폐와 디지털 화폐의 차이는 프로그래밍 가능성"이라며 "IPO 공모주 청약증거금 과정서 디지털 화폐와 접목하려는 아이디어를 도출했으나 제도적, 기술적 난관이 있어 새로운 금융상품을 대상으로 디지털 화폐를 접목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봤다"고 말했다. 그는 "현 규제서는 기존 시스템을 디지털 화폐 시스템도 따라야 하는(미러링) 조건이 있다"며 "분산원장 시스템이라면 분산원장 플랫폼에서 모든 것이 돌아가야 효율적이지만 민간이나 기존 은행은 두 가지를 차용해야 하기 때문에 목적에 맞게 디지털 시스템을 맞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제도적 환경이 마련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2024.11.27 17:43손희연

신한페이백머니로 GS주유소 이용 시 캐시백

신한은행이 충전 및 결제 서비스 '신한 페이백머니'를 출시하고 GS칼텍스 '에너지플러스'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신한 페이백머니 서비스에 등록하는 입출금계좌는 은행·증권사 등의 다양한 금융회사에서 고객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고객들은 신용·체크카드 외 다른 결제수단도 이용할 수 있다. 에너지플러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신한 페이백머니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경우 '바로주유' 메뉴에서 해당 결제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신한 페이백머니 캐시백은 신한은행 계좌 이용 시 결제금액의 1%, 타금융회사 계좌 이용 시 결제금액의 0.5%다. 신한은행과 GS칼텍스는 신한 페이백머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에너지플러스 앱에서 신한 페이백머니로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10%(최대 2천원) 캐시백을 제공하고 이용고객 대상으로 매일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결제금액의 100% 캐시백을 제공한다. ▲신한 페이백머니 최초 가입 시 주유할인 쿠폰 1천원 ▲바로주유 결제 수단으로 신한 페이백머니 등록 시 주유할인 쿠폰 2천원 ▲페이백머니 결제 횟수에 따라 주유할인 쿠폰 최대 9천원도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오는 12월말까지 진행한다.

2024.11.27 17:14손희연

카카오뱅크 DNA, 인도네시아로 전파

카카오뱅크가 첫 지분 투자처인 인도네시아 '슈퍼뱅크'와 협력을 강화한다.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디지털은행 슈퍼뱅크와 금융 컨설팅(자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9월 그랩과의 동남아시아 사업 협력에 대한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슈퍼뱅크에 10%의 지분을 투자를 단행했다. 카카오뱅크는 디지털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슈퍼뱅크의 신규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양사가 협업해 서비스 콘셉트 확정, 디자인 및 개발 등 상품 출시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해나갈 예정이다. 슈퍼뱅크는 카카오뱅크의 아이디어가 담긴 신규 금융 서비스를 인도네시아 시장에 내년 상반기 중 선보인다. 카카오뱅크는 인도네시아 현지 금융 상품 기획 및 개발 과정에 본격 참여함으로써 동남아 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이고 사업 경험을 축적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슈퍼뱅크와의 금융 컨설팅 자문 계약은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보다 깊이 있고 전략적인 협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며, "글로벌 시장에서 카카오뱅크 브랜드 영향력을 키우고 대한민국 금융의 기술력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1.27 09:51손희연

신한은행, 롯백·면세점 등과 데이터 사업 협업

신한은행이 신한카드·롯데백화점·롯데면세점과 데이터 사업을 추진한다. 27일 신한은행은 3사와 데이터 기반 사업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네 회사는 데이터 기반 사업 경쟁력 제고안을 찾고 외국인특화 솔루션 발굴 등에 나선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서비스·채널 등 다양한 노하우를 활용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기반을 더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1.27 09:20손희연

친인척 부정대출 의혹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기각

350억원대 친인척 부정대출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남부지법 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를 받는 손 전 회장에 대해 "공모관계나 가담행위에 대해 다툴 여지가 있어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정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일부 진술이 거짓으로 보이거나 과거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다는 사정만으로 추후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단정할 수도 없다"며 "현 상황에선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이나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봤다. 금융감독원은 우리은행이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또는 주변 개인사업자에게 350억원가량을 부정으로 대출한 의혹이 있다며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검찰은 지난 22일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손 전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 18일부터 20일에 걸쳐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20~21일 손 전 회장을 소환 조사했다. 검찰 조사에서 손 전 회장은 자신의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4.11.26 21:08손희연

우리은행장 내정자 이번 주 후반 발표…6인 후보 물망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가 이번 주 후반 발표된다. 26일 우리은행은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연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이사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조직 쇄신을 위해 연임하지 않겠다"며 "은행장 후보군에서 자신을 제외하고 후임 은행장을 선임해달라"고 이사회에 당부했다. 지난 22일 열린 정례 이사회에서 사외이사들이 우리은행장 연임이 어렵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조 은행장이 이를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 관련 부정대출을 고의로 늦게 보고한 의혹을 받으며, 관련 사건의 피의자 신분이 됐다. 조 행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 제 12조 보고 의무 위반 혐의로 수사받고 있다. 이에 따라 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추천 위원회(자추위)는 조병규 우리은행장을 제외하고 차기 우리은행장 내정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범석 우리은행 국내영업부문 부행장, 박장근 우리금융지주 리스크관리부문 부사장(은행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겸임), 이정수 지주 전략부문 부사장, 정진완 은행 중소기업그룹 부행장, 조병열 은행 연금사업그룹 부행장, 조세형 은행 기관그룹 부행장이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최종 후보는 적어도 29일까지 발표될 전망이다. 임기 한 달 전 차기 우리은행장 내정자를 내야 하는 우리은행 규정이 있어서다. 우리은행 측은 "이달 말에는 최종 후보 추천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11.26 12:53손희연

토스뱅크, 대면 고객지원센터 확장 개장

토스뱅크가 대면 고객지원센터를 확장 이전해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고객센터는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131 한국지식재산센터 1층에 위치했다. 기기 이상으로 업무가 어려운 상황이나 비대면으로 처리하기 어려운 용무,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지 않은 고령층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고객 접근성과 소통성을 한층 높이고, 토스뱅크가 보다 신뢰도 높은 은행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토스뱅크 라운지를 고객 접점이 높은 공간으로 확장 이전했다"고 설명했다.

2024.11.26 09:33손희연

카카오뱅크 "3년 내 자산 100조 플랫폼 도약"

카카오뱅크가 3년 내 자산 100조의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발표했다. 카카오뱅크는 26일 여의도 오피스에서 '2024 애널리스트 간담회'를 개최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가 중장기 전략과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 날 카카오뱅크는 2027년까지 ▲고객 수 3천만명 ▲자산 100조 ▲수수료·플랫폼 수익 연평균 20% 성장 등을 제시했다. 2030년까지 연평균 15% 이상으로 영업이익 성장을 높여 ROE(자기자본이익률)도 15%까지 제고한다는게 회사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영유아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고객군을 위한 전용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거주 외국인을 위한 전용 입출금 계좌 개설부터 단기간 방한 외국인 대상 전용 서비스까지 외국인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글로벌 진출 영역에서는 해외 시장에서의 경험을 축적해 멀티 파이낸스, 솔루션 기반 서비스로서의 은행(BaaS) 사업 등 신규 사업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이러한 포트폴리오 및 수익모델 다각화를 통해 2030년 영업수익 중 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 비중(수수료·플랫폼, 투자금융자산, 기타 수익)을 40% 이상으로 달성한다는 목표다. 인공지능 우선(AI First) 전략도 추진한다. 이체와 조회 등 서비스를 간편화하고 개인화 기반의 추천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이상거래 탐지 및 인증 안전성도 높인다. 이를 위해, 카카오뱅크는 전체 인력 중 10% 이상을 AI 인력으로 꾸리는 등 AI 트랜스포메이션 역량도 확보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향후 3년간 자기자본(BIS) 비율이 직전연도 주요 시중은행 평균을 상회할 경우 주주환원율을 현행 20%에서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는 "압도적인 트래픽 등을 기반으로 순이자마진(NIM)과 플랫폼 등 수익 모델을 최적화해 운영하고 글로벌, 투자·M&A 영역으로 핵심 영업력을 확장해나가겠다"며 "성장에 대한 열매를 주주들과 적극적으로 나누는 주주환원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통해 자본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6 09:28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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