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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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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경제 펀더멘털 견고"…해외 투자자 소통하는 하나·우리금융

최근 비상 계엄령 사태, 탄핵 불발 등으로 우리나라 정치적 불안정성이 증대된 가운데 국내 금융지주사들이 해외 투자자들을 안정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11일 160여 해외투자자 앞으로 서한을 발송했다. 우리금융은 서한에 "환율 등 거시지표 변동성 증가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지만 유동성 위험을 포함한 다양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점검해 경영 환경에 불확실성에 충분히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우리금융 측은 "한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그룹도 해외 주요 금융당국·중앙은행·투자자들과 소통 중이다. 지난 9일 해외 투자자 앞 주주서한을 발송했다. 하나금융 측은 "환율 상승 리스크를 대비해 그룹의 위험가중자산 관리 체계를 강화했다"며 "그룹 CEO를 포함한 경영진 및 이사회를 중심으로 국내외 투자자와 긴밀한 소통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금융 불확실성이 증대된 현재의 상황 속에서 하나금융그룹은 개인과 기업이 경제활동을 안정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금융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하나금융은 하나은행 뉴욕지점, 영국 런던지점, 독일법인 등을 통해 건전성 영향 및 리스크 관리 체계를 소개하고 해당 금융당국과 긴밀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4.12.15 06:44손희연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 하나은행장으로 내정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은행장 후보를 고사함에 따라 이호성 하나카드 대표가 신임 하나은행장으로 내정됐다. 하나금융지주는 12일에 개최된 그룹 임원 후보 추천위원회(그룹임추위)에서 하나은행·하나증권·하나카드의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을 마무리지었다고 13일 밝혔다. 그룹임추위에서 차기 하나은행 대표이사 은행장 후보로 이호성 현 하나카드 사장을 추천하였다. 차기 하나은행 대표이사 은행장으로 추천된 이호성 후보는 1964년생으로 대구 중앙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에 입행하여 중앙영업그룹장, 영남영업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그룹임추위는 "'트래블로그'카드를 히트시키는 등 영업력과 수익성을 끌어올렸고 이를 통해 회사를 변화시킨 리더십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승열 현 하나은행장은 그룹의 안정적인 경영관리와 기업가치 제고에 전념하기 위해 은행장 후보를 고사하고,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으로 전념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하나증권 대표는 현 강성묵 대표 연임을 추천했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 후보는 1964년생으로 서강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에서 영업지원그룹장, 경영지원그룹장, 중앙영업그룹장, 하나UBS자산운용(현 하나자산운용) 리테일 부문 총괄 부사장,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을 거쳐 현재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하나카드 신임 대표 후보로는 성영수 현 하나은행 부행장이 추천됐다. 차기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후보로 추천된 성영수 후보는 1965년생으로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에서 경기영업본부장, 외환사업단장, CIB그룹장을 거쳐 현재 기업그룹장으로 재임 중이며, 하나금융지주의 그룹CIB부문장도 겸임 중이다. 하나금융지주의 각 주요 관계회사 CEO 후보들은 추후 개최되는 각 사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2024.12.13 09:20손희연

[인사] 우리금융그룹 임원급 명단

◇우리금융지주 ■ 승 진 △성장지원부문 전현기 ■ 승 진 △브랜드부문 이정섭(은행 겸직) △경영지원부문 박제성 ■ 승 진 △홍보실 김익중(은행 겸직) △리스크관리부 박연호 ◇우리은행 ■ 승 진 △WM그룹 김선 △기업그룹 배연수 △IT그룹 류진현 △리스크관리그룹 김지일 △업무지원그룹 한세룡 △경영기획그룹 성시천 ■ 전 보 △개인그룹 박종인 △IB그룹 이명수 △자금시장그룹 박형우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송윤홍 △HR그룹 조병열 ■ 승 진 △정보보호본부 윤태진 ■ 승 진 △고객센터 오지영 △투자금융본부 박성민 △프로젝트금융본부 김희천 △금융개발본부 이해영 △검사본부 한창식 △남부영업본부兼서울디지털BIZ프라임센터 최봉계 △서대문영업본부 한오현 △부천인천북부영업본부 신진호 △경기남부영업본부 정청락 △충청북부영업본부兼청주/천안BIZ프라임센터 전민재 △경남영업본부兼창원/녹산BIZ프라임센터 이민구 △광주전남영업본부兼호남BIZ프라임센터 윤석하 △본점기업영업본부 최영민 △삼성기업영업본부 박용철 △트윈타워여의도기업영업본부 정인재 △신성장기업영업본부 김경숙 △본점영업부 김병규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 이태훈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 김병진 ■ 전 보 △WON뱅킹사업본부 김동성 △여신감리본부 이상호 △기업경영개선본부 손형주 △경영기획그룹 이해광 △강남1영업본부 이재영 △강남2영업본부 정동일 △강서영업본부 민복기 △광진성동영업본부 박영하 △용산영업본부 김호상 △중앙영업본부 조운정 △인천영업본부兼남동/송도BIZ프라임센터 김남곤 △경기북부영업본부 김영민 △대전충청남부영업본부兼대전/세종BIZ프라임센터 김동희 △종로기업영업본부 김태훈 △미래기업영업본부 강기중 △TWOCHAIRS W 도곡 이정미 △중국우리은행 법인장 류운종

2024.12.13 09:04손희연

한국은행,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덕에 디지털 역량 강화됐다…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한국은행 '데이터 레이크 구축사업'의 필수요소인 고성능 인프라를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AI∙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11일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은행 디지털혁신실이 추진한 데이터 레이크 구축사업은 실시간, 고빈도, 비정형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고성능 하드웨어와 이에 친화적인 솔루션을 도입해 데이터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이번 구축사업에서 설계부터 구축까지 전 과정을 전담했다. 대용량 데이터 적재, 신속한 조회・응답, 가상화 기반 무중단 운영관리 등 기술적 완성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 업무환경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운영 효율성까지 고려해 구축했다. 특히 데이터 또는 사용자 증가 등 외부 변화에도 시스템이 데이터 처리 성능에 대해 항상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수평 확장 기능을 내장한 초고성능 병렬 파일 시스템 'HCSF(Hitachi Content Software for File)'를 전체 시스템의 근간으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정형∙비정형∙반정형 데이터 제공 및 활용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이고 범용성 높은 시스템을 구현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HCSF는 저장 공간의 유연한 할당 및 회수, 메타 데이터의 분산 저장을 통한 수록 데이터의 고속 접근, 온라인 수평 확장(scale-out)을 활용한 운영 효율성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문서 데이터와 같은 대량의 소형 데이터 집합에도 우수한 성능을 갖추고 있어 AI 시대에 최적화된 고성능 인프라 환경을 제공한다. 또 실시간∙대용량∙고빈도 데이터의 고속 조회∙적재를 지원하는 동시에 AI기반의 지속적인 확장 가능 체계를 만들기 위해 싱글스토어DB를 연계해 벡터(vector) 데이터 저장 기능을 도입하는 등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에도 신속한 적응이 가능한 최적의 환경을 완성했다. 한국은행 디지털혁신실장은 "데이터 레이크 도입으로 비정형∙실시간∙벡터 등 데이터 처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AI와의 연계를 통해 디지털 역량과 중앙은행 그룹 내 선도적 위상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양정규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자사 전문 인력들이 데이터 레이크 구축을 위한 컨설팅부터 아키텍처 수립, 구축까지 전반적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고객들이 원하는 AI 시대에 맞는 데이터 레이크 혁신을 위한 최상의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1 11:28장유미

한국은행, '코파' 금리 시행 확대 본격 드라이브

한국은행이 지표금리인 코파(KOFR)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본격 드라이브를 걸었다. 10일 한국은행은 지표금리·단기금융시장협의회를 열고 이자율 스왑과 같은 파생상품부터 금융권의 변동금리 채권 자금 조달서 코파 활용 비중을 2025년부터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파 금리는 국채·통화안정채권 담보 익익물 환매조건부증권(RP) 금리로 2021년 무위험지표금리로 선정됐다. 현재는 통상 CD금리를 많이 활용하지만 시장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영국 리보(LIBOR)금리 조작 사태 이후 전 세계적으로 금융 거래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무위험지표금리를 채택하고 있다. 일단 2025년 7월부터 스왑시장 주요 참여자들과 함께 코파 금리 비중 목표치(10%)를 운영한다. 이자율 스왑시장 거래금액이 큰 약 29개 정도 금융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코파 이자율 스왑거래에 대한 중앙청산 시스템도 내년 10월 개시된다. 금융권의 변동금리 자금 조달에도 코파 금리 기반 변동금리채권을 일정 부분 채우는 방안도 동시 추진된다. 변동금리채권 발행으로 인한 자금 조달액의 10%이상을 코파 기반 변동금리채권을 통해 조달하는 방안이다. 이 경우 연간 코파 기반 변동금리채권 발행액은 내년 3조원 내외로 늘어날 것으로 한국은행 측은 예측했다. 한국은행은 특히 공개시장운영대상기관 선정 시 코파 금리 기반 파생상품 거래 실적 등을 반영해 코파 금리의 안착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은행 황영웅 금융시장국 자금시장팀장은 "코파 금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목소리를 담았다"며 "파생상품과 채권발행 등에서 코파의 포지션이 생기면 헷지 수단 등도 나오고 활성화되는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상대 한국은행 부총재는 "코파 활성화는 글로벌 정합성 확보 및 금융거래의 안정성 강화 등 국내 금융시장의 발전 측면에서 중요한 계기"라면서 "통화정책 파급경로가 시작되는 초단기시장으 기초금리로 기준금리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2024.12.10 14:55손희연

이창용 한은 총재·기재위野위원 "정치적 불확실성 길어지면 안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10일 오전 한국은행을 방문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최근 금융·외환시장과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면담 직후 더불어민주당 정태호 기재위 간사는 기자들과 만나 "이창용 총재와 간부들과 외환시장·금융시장·실물경제 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며 "큰 틀에서 보면 지금의 정치적 불확실성이 길어져서는 안되며 우리나라 경제에 중대한 파괴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정태호 간사는 "4분기 실물 경제 성장에 큰 부담이 있기 때문에 해소를 위해서 내년도 재정정책에 있어서 확장적인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실물 경제가 워낙 위축되고 있어 확장적으로 가야 한다는 접근 필요성에 대해 이창용 총재도 긍정적으로 봤다"고 부연했다. 그는 "외환시장에 관해 이창용 총재는 기재위 위원들에게 심리적인 문제가 크기 때문에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한 즉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언급했다. 개혁신당 천하람 의원은 "예산안이나 재정정책 등에 대해 이창용 총재는 해외에 신뢰를 줄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야당 기재위원들은 여당에 기재위 소집을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아 신인도가 우려되는 상황서 대책을 마련하고자 한국은행을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4.12.10 11:15손희연

中 은행, 채용시 AI 면접 확대…"가상 면접관이 고개도 도 끄덕"

중국 은행들이 신입 사원 채용 과정에서 인공지능(AI) 면접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AI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해 면접자 본인 확인을 하며, 디지털 가상인물인 면접관이 면접시 모션을 취하기도 한다. 9일 중국 언론 징지관차바오에 따르면 올해부터 중국은행, 공상은행, 농업은행, 교통은행, 건설은행, 항저우은행, 저상은행, 상하이은행 등 중국 주요 은행들이 AI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 입사 지원을 하게 되면, 사전에 학습할 자료를 구매하고 면접 시나리오를 준비하면서 AI 플러그인까지 미리 구매해야 한다고 매체는 전했다. 매체가 소개한 한 입시 지원자 천신씨는, 중국은행과 공상은행에 지원서를 접수하고 지난 달 중순 온라인으로 AI 면접을 봤다. 천씨는 면접 후, 내용은 간단했지만 자기 소개와 경력 소개에 대한 질문을 받았으며, 상황에 맞게 답변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틀 간 기다렸지만 오프라인 면접을 알리는 이메일을 받지 못하면서 AI 면접에서 탈락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그는 밝혔다. 뒤이어 공상은행의 AI 면접을 합격해, 오프라인 면접을 한다는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에 따르면 AI 면접시, 디지털 가상인물 면접관이 가끔 고개를 끄덕이기도 하며, 말을 하지 않을 때 고객를 기울여 면접자를 쳐다보기도 했다. 매체에 소개된 또 다른 사례에 따르면, AI 면접 전 특정 애플리케이션을 컴퓨터에 깔아야하며, 면접에는 약 15분이 소요된다. 직무 요구 사항, 비상 대응, 대인 관계, 팀 협업 등을 다루는 5개의 주관적 질문이 이뤄지며, 답변에 3분 가량이 소요된다. 화면 속 가상인물이 질문을 읽으면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카운트다운이 끝나면 답을 시작해야 한다. AI 면접시 얼굴 인식 등으로 본인 확인이 이뤄지며, 프로그램 오류시 재입장 등이 필요하기도 하다. 일부 면접자들은 AI 면접관이 실제 면접관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하면서 편안하다고 느낀다는 게 매체의 설명이다. 현장에서 결과를 알려주기도 하고, 실시간으로 코멘트를 해주기도 한다. 결과적으로 AI 면접은 은행에 비용 절감과 효율성 향상을 가져다 준다는 평가다.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AI 면접관은 24시간 안에 2천500건의 면접을 완료할 수 있다. 플로리다대학의 '기업 채용시 AI 적용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이미 35% 이상 기업이 AI 기술을 채용 초기 단계에 적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금융 회사의 경우 이미 57.2%가 AI 채용을 위한 사전 기획이나 소규모 파일럿 작업을 시작했으며, 이력서 심사 과정에서 AI 적용률은 33.9%, 이중 AI 면접 비중이 17.9%를 차지했다. 다만 일부 구직자들은 AI 면접 프로그램 등을 써서, AI 면접에서 속임수를 쓰는 부정 행위를 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4.12.10 08:33유효정

작년 중위소득 5681만원·평균소득 7185만원

2023년 우리나라 중위소득은 5천681만원, 평균소득은 7천185만원으로 집계됐다. 9일 통계청·금융감독원·한국은행이 낸 '2024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소득의 중앙값을 나타내는 중위소득은 2022년 5천362만원 대비 5.9%오른 5천681만원, 평균소득은 2022년 6천762만원과 비교해 6.3% 상승한 7천18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가구소득의 구간별 가구비율은 ▲1천만원 미만(4.6%) ▲1천만~3천만원 미만(20.1%) ▲3천만~5천만원 미만(19.5%) ▲5천만~7천만원 미만(15.9%) ▲7천만~1억원 미만(17.3%) ▲1억원 이상(22.6%)로 집계됐다. 2022년과 비교하면 가구소득이 7천만원 미만인 비율은 모두 줄어들었으며 7천만~1억원 미만 구간이 17.0%에서 17.3%로 0.3%p, 1억원 이상 가구 비율 20.0%에서 22.6%로 2.6%p 상승했다. 올해 3월말 기준 가구 평균부채는 9천128만원으로 전년(9천186만원) 대비 0.6% 감소했다. 부채는 금융부채와 임대보증금으로 구성됐는데 금융기관에 진 금융부채는 72.7%, 임대보증금 27.3%로 이뤄졌다. 가구 평균 금융부채는 6천637만원으로 전년(6천694만원)과 비교해 0.8% 줄었다. 2024년 3월말 기준으로 부채 보유 가구 비율은 60.7%로 전년(62.1%) 대비 1.4%p 감소했다. 부채 보유가구의 평균 부채 보유액은 1억5천43만원으로 전년(1억4천804만원)에 비해 1.6% 증가했다. 금융부채 중 담보대출은 3.9% 증가한 반면, 신용대출은 3.8% 감소했다. 부채 보유가구의 중앙값은 8천만원으로 전년(7천700만원)에 비해 3.9% 늘었다. 올해 3월말 기준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은 16.9%로 전년(17.4%) 대비 감소했다. 올해 3월말 자산은 5억4천22만원이며 지난해 3월말 기준 자산은 5억2천727만원이었다. 저축액 대비 금융부채 비율은 7.4%p 전년(75.7%) 감소한 68.4%다. 올해 3월말 저축액은 9천710만원, 전년 저축액은 8천840만원이었다. 2023년 지니계수는 0.323으로 전년 대비 0.001 감소했으며 상대적 빈곤율은 14.9%로 전년과 동일했다. 소득 5분위 배율은 5.72배로 전년 대비 0.04배p 줄었다.

2024.12.09 12:00손희연

인성저축은행, 연탄배달 나눔 활동

인성저축은행이 7일 인천연탄은행과 함께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에서 연탄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인성저축은행서 총 5천장을 기부하고 당일 임직원들과 관내 학생들이 힘을 합쳐 2천장의 연탄을 각 가정에 전달했다. 인성저축은행 관계자는 "연말 송년회를 대신하여 이웃돕기의 일환으로 연탄배달을 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한 해 마무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대감을 키우는 저축은행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9 11:34손희연

김병환 "5대 금융지주, 경제 위축없게 자금운용 해달라"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5대 금융지주 회장에게 탄핵 정국 국면 등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에도 기업 등 경제주체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금을 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5대 금융지주(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NH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연합회장, 금융투자협회장, 산업은행 회장, 기업은행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한국거래소 이사장 등을 소집해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금융지주사는 그간 위기시마다 높은 건전성을 바탕으로 금융안정에 중추적 역할을 해 주었다"며 "금융자회사들의 유동성과 건전성을 다시 한번 면밀히 점검하면서 기업 등 경제주체들의 경제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자금운용에도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지주회사는 대외신인도 측면에서도 최전방에 있다고 할 수 있다"면서 "외국계 금융사·투자자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각 지주사의 안정성은 물론 우리 금융시스템의 회복력에 대해서도 적극 소통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정책금융기관과 증권유관기관에게도 "시장 안정 조치의 실행 기관으로서, 민생과 실물부문에 대한 자금공급자로서 각 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금융당국은 자본 시장 밸류업, 불법 공매도 근절을 위한 시스템 구축, 인터넷전문은행 추가 인가 등 현안을 당초 일정대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금융당국은 금융시스템 안정과 금융부문의 대외신인도 유지를 위해 흔들림 없이 주어진 책무를 다해 나가겠다"며 "며 "금융시장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면서 10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펀드, 40조원 규모의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CP(기업어음) 매입 프로그램, 증권금융의 외화유동성 공급 등 부문별로 준비된 시장안정 조치가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2024.12.09 09:33손희연

카카오뱅크, '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 9일 출시

카카오뱅크가 '인공지능(AI) 스미싱 문자 확인' 서비스를 9일 중 출시한다. 8일 카카오뱅크는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의심가는 문자를 복사·붙여넣기 하면 '스미싱 위험이 높은 문자', '안전한 문자', '단순 스팸 문자', '판단이 불가능한 문자' 등 4가지 케이스의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는 스미싱 문자 여부를 판단하고 판단 근거를 작성하는 데에 고성능 AI 언어모델 '버트(BERT)'와 카카오뱅크 금융기술연구소가 자체 학습시킨 거대 언어 모델(LLM)을 사용했다. 파인 튜닝을 거친 생성형 AI 모델에 금융 사기 및 스미싱 문자와 관련한 데이터를 학습시켜 판단 근거까지 설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스미싱 위험이 높다고 판단될 경우 '이 문자는 스미싱 위험이 높아요'라는 문구와 함께 '출처가 불분명한 URL을 포함하고 있다' '배송 사기 스미싱의 한 사례' 등 판단 근거까지 안내해 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스미싱은 불법대출 등 직접적인 금융 사기와 연관이 높은 만큼 실시간으로 검증해 예방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라며, ”모바일 금융 시대에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8 09:00손희연

KB국민카드·생명·데이타시스템 대표 바뀐다

KB금융지주는 6일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대추위)를 열고 4개 계열사 대표 후보를 추천했다. KB증권은 김성현·이홍구 각자 대표에 대해 1년 연임을 추천했다. KB국민카드 신임 대표 후보로는 김재관 KB금융지주 재무담당(CFO) 부사장이 추천됐다. 김재관 부사장은 KB국민은행 중소기업고객부장, SME 기획부장, 기업금융솔루션본부장,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을 역임했다. KB라이프생명보험 대표 후보로는 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대표 부행장이 내정됐다. 그는 KB금융지주 경영관리부를 거쳐 KB국민은행 재무기획부장, 중소기업고객그룹 전무를 거쳤다. KB데이타시스템 대표 후보로 박찬용 KB국민은행 기획조정담당 부행장이 추천됐다. 대추위는 “시장 포화 및 성장 정체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추천된 후보는 이달 중 해당 계열사의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 최종 심사 및 추천을 통해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는 2년, 재선임된 대표이사의 임기는 1년이다.

2024.12.06 13:24손희연

웰컴페이먼츠, '웰컴페이카드' 출시 기념 프로모션 진행

웰컴페이먼츠가 삼성카드와 제휴해 충전형 선불카드인 '웰컴페이카드'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웰컴페이카드는 충전형 선불카드로 웰컴페이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누구나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웰컴페이카드는 ▲신용카드 ▲휴대폰 계좌이체 ▲편의점 등에서 충전할 수 있다. 충전한 웰컴머니는 온라인 마켓 및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웰컴페이카드는 연회비 0원이며, 소득공제 30% 적용된다. 웰컴페이먼츠는 웰컴페이카드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웰컴페이먼츠는 웰컴페이카드를 발급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2천명에게는 5천 웰컴머니 지급하고 ▲1만원 이상 첫 결제 시 1천 웰컴머니를 지급한다. 한편, 웰컴페이먼츠는 지난10월 웰컴저축은행과 함께 웰컴머니로 '웰뱅하자 정기적금'을 납입할 수 있는 제휴서비스를 오픈했다. 웰컴페이 앱에서 전용계좌로 충전 시 충전금액의 2%를 웰컴머니로 추가 지급해 최대 연4만4천웰컴머니를 제공하며, 해당 이벤트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이다.

2024.12.06 10:50손희연

'서학개미' 주식 10월엔 팔았다

서학개미가 10월엔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국제수지 잠정치' 자료에 따르면 10월 내국인의 해외 주식 투자는 4억1천만달러 감소하면서 순매도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측은 인공지능(AI) 관련주 실적 둔화 우려와 미국 대통령 선거 직전 경계감으로 내국인들이 해외 주식을 내다 판 것으로 분석했다. 외국인의 국내투자도 3개월 연속 순매도로 집계됐다. 10월 금융계정의 주식부채는 32억2천만달러 감소였으며 ▲9월(54억3천만달러 감소) ▲8월(15억4천만달러 감소)로 8~10월 외국인은 우리나라 주식을 101억9천만달러 판 것으로 집계됐다. 10월 경상수지는 97억8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통계 재편 이후 10월 흑자 실적 중 세 번째로 큰 규모다. 상품수지는 81억2천만달러로 9월 109억4천만달러 대비 흑자폭이 줄었으나 ▲서비스 수지 ▲여행수지 부문서 적자 규모가 감소하면서 10월 흑자에 보탬이 됐다. 10월 수출은 600억8천만달러 흑자로 전년 동월 대비 4% 증가했다. 그렇지만 9월 614억6천만달러 대비 증가세가 둔화됐다. 수입은 519만6천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했다. 10월 서비스 수지는 17억3천만달러 감소로 9월(22억4천만달러 감소) 대비 적자 폭이 줄었고 여행수지도 4억8천만달러 감소로 9월(9억4천만달러 감소) 대비 적자 수준이 줄어들었다.

2024.12.06 10:09손희연

신한금융 자회사 대표 '물갈이'…정상혁 신한은행장 연임

신한금융그룹은 5일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자회사 사장단 후보 추천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3개 자회사 대표 중 9개 대표(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신한캐피탈·제주은행·신한DS·신한저축은행·신한펀드파트너스·신한리츠운용·신한벤처투자)가 바뀌는 '고강도' 쇄신이 이뤄졌다. 자경위 측은 "불확실한 미래 경영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강력한 인적쇄신 및 세대교체를 통해 조직의 체질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을 냈다. 올해 말 임기 만료를 앞둔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2026년까지 연임에 성공했다. 특히 자경위는 통상의 '2+1' 임기 대신 2년의 임기를 부과했다. 자경위는 은행을 중장기 관점서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임기 관례를 깼다고 부연했다. 신한카드의 경우 박창훈 본부장이 신임 대표로 발탁 추천됐다. 박창훈 대표 후보는 1968년생으로 페이먼트 그룹과 신성장본부 등을 거쳤다. 신한투자증권은 파생상품 사고 관련해 사임의사를 밝힌 김상태 사장의 후임으로 이선훈 신한투자증권 부사장이 신규 추천됐다. 이선훈 내정자는 현재 파생상품 사고 관련 후속조치를 위한 '위기 관리·정상화 TF'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1999년 신한투자증권에 입사해 SI증권 대표를 맡은 바 있다. 신한저축은행 새 대표로 채수웅 신한은행 본부장이 내정됐다. 채수웅 본부장은 차세대 경영진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중으로, 진옥동 회장이 차세대 리더를 적극 발탁하겠다는 의중이 녹아든 인사로 풀이된다. 새 대표가 추천된 자회사의 가장 어린 대표는 1970년생으로 올해 54살이다. 적극적인 세대 교체로 조직 역동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에서다. 신한DS 대표로 추천된 민복기 신한은행 본부장과 신한벤처투자 후보로 내정된 박선배 우리벤처파트너스 전무가 1970년생이다. 자경위는 신한라이프 이영종 대표의 임기 1년의 연임을, 신한EZ손해보험 강병관 대표에 대해서도 임기 1년의 연임을 추천했다. 자경위 관계자는 “자회사 CEO 교체 폭을 대폭 확대하여 조직 내 긴장감을 불어넣고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포착,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자경위에서 추천된 대표 후보는 각 자회사의 임원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자격요건 및 적합성 여부 등에 대한 검증을 거쳐 각 사 이사회 및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신한금융그룹 자회사 CEO 후보 (9명 신규 선임, 4명 연임 추천) ▲신한은행장, 정상혁 연임 추천 (임기 2년) ▲신한카드 사장, 박창훈 신규 추천 (임기 2년) ▲신한투자증권 사장, 이선훈 신규 선임 추천 (임기 2년) ▲신한라이프 사장, 이영종 연임 추천 (임기 1년) ▲신한캐피탈 사장, 전필환 신규 선임 추천 (임기 2년) ▲제주은행장, 이희수 신규 선임 추천 (임기 26.12.31) ▲신한저축은행 사장, 채수웅 신규 선임 추천 (임기 2년) ▲신한자산신탁 사장, 이승수 연임 추천 (임기 1년) ▲신한DS 사장, 민복기 신규 선임 추천 (임기 2년) ▲신한펀드파트너스 사장, 김정남 신규 추천 (임기 2년) ▲신한리츠운용 사장, 임현우 신규 선임 추천 (임기 2년) ▲신한벤처투자 사장, 박선배 신규 선임 추천 (임기 2년) ▲신한EZ손해보험 사장, 강병관 연임 추천 (임기 1년)

2024.12.05 11:58손희연

이창용 "계엄령은 순수 정치적 이슈…금리·경제 전망 바꿀 요인아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일어난 '비상 계엄령 사태'를 다른 나라의 쿠데타와는 다르게 순수한 정치적 이슈라고 평가하면서, 향후 금리·경제 전망을 바꿀 만한 요인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또 우리나라 대외신인도 역시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며, 해외가 갖고 있는 계엄령에 관한 오해를 풀 수 있도록 해외 언론과 적극 소통 중이라고 부연했다.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긴급 브리핑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비상 계엄령 사태에 대해 "정치적인 이유"라고 진단하며 "주요국에서 볼 수 있듯이 재정정책 등에서 방향의 차이가 있어서 정부가 붕괴하는 것이 아닌 '순수하게 정치적인 이유'에서 일어났기 때문에 경제적인 움직임과 정치적인 이벤트를 분리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시장에서 가장 주목하고 있는 대외신인도 부문에 대해 "경제 펀더멘털과 성장 모멘텀이 있기 때문에 신인도가 크게 영향을 받을 것 같진 않다"며 "오히려 6시간 만에 계엄이 해제되는 등 한국의 민주주의 성숙함과 시스템 기반의(Rule-based) 프로세스를 보여준 기회가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국내에서도 충격이 있었지만 해외서의 충격의 굉장히 큰 것 같다"며 "국내서는 정치 상황을 봐서 왜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짐작도 할 수 있는데 해외에서는 기대하지 않았던 것들이기 때문에 전화나 이메일도 그렇고 대답하기 어려울 정도로 (이를 묻는) 많은 사람들에게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4일 블룸버그 인터뷰를 시작으로 "외부에 우리나라에 대한 관심이 많으니 이럴 때 우리의 경위를 알려주고 안정시킬 이유가 있다"며 "이전까지 다른 방식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이지만 이해해달라"고도 했다. 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는 가운데 '탄핵 정국'이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질문에 대해 이 총재는 "탄핵 정국이 단기적으로 갈 것인지, 장기적일 것인지 등 옵션이 많아 예측하기 어렵다"며 "두 번의 과거 탄핵 경험(노무현·박근혜)을 보면 경제성장률이나 중장기적인 경제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고 답변했다. 불안한 정치 이슈가 지난 11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서 결정한 금리나 경제 전망을 바꿀 요인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상태에서 지난번에 금통위서 얘기했던 경제 전망 (2024년 2.1%, 2025년 1.9% 성장)을 바꿀 필요가 있냐고 하면 그럴 단계는 아니다"며 "계엄 관련한 일은 단기적으로 있다 없어졌으며 경제 전망을 바꾸는 것은 외려 미국의 새로운 정부의 경제정책이나 수출 모멘텀, 주요국과의 경쟁 관계"라고 부연했다. 한편, 그는 "비상 계엄령 사태는 긍정적인 뉴스가 아닌 만큼 시장 패닉이 일어나지 않을까, 특히 새벽 시간에 일어나 외환 시장을 우려를 많이 했다"며 "계엄이 6시간 만에 해제됐다는 점에서 새로운 충격이 없으면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내려갈 것"이라고 시장 상황을 분석했다. 이 총재는 "한국은행 내 전담반(TF)을 당분간 가동해서 오전 10시와 오후 4시에 회의를 하고 있다"며 "지금은 상황히 급박하니 TF를 통해 당분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5 11:30손희연

한은 "코로나·레고랜드 사태 대비 시장 안정적…금리 논의 안해"

비상 계엄령 선포 이후 역외서 원·달러 환율이 큰 폭 상승했지만 외화 조달 부문서 특이 현상은 보이지 않는다고 한국은행이 밝혔다. 한국은행은 코로나19와 레고랜드 사태와 비교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금융 및 외환 시장 변동성에 주목해 매일 두 차례 점검 회의를 열 계획이다. 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박종우 부총재보(통화정책·시장 담당)는 "환율이 올라가는 상황과 외환 자금 시장에서 외화 조달 공급은 다르다"며 "조달 금리 쪽에서는 현재 특이 현상은 아직 안나타났으며 환율이 어제 많이 올라갔지만 시장 평가는 점점 긍정적인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박 부총재보는 코로나19와 레고랜드 사태보다 시장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금융시장 상황만을 놓고보면 코로나19나 2022년 채권 시장 불안 때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데 지금의 경우 금리 인하를 하면서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운영해 시장 불안 우려는 적지 않나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임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통해 환매조건부증권(RP) 매매를 비정례적으로 시행하며, 대상 증권과 대상 금융 기관을 추가한다는 방침을 의결했다. 확대안은 코로나19와 레고랜드 사태와 비슷한 수준이며, 추가 확대는 검토가 필요하다고 박 부총재보는 부연했다. 그는 "시장 유동성 공급 규모는 시장 상황을 봐서 판단하고 시장에 충분히 안심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임시 금통위가 진행됐으나 금리 여부는 논의되지 않았다. 박 부총재보는 "금리 관련 논의는 없었다"며 "성장과 물가, 금융안정 등은 충분히 시간을 가져야 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임시 회의를 열어 금리를 논의하자는 것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국은행은 매일 오전, 오후 두 차례에 걸려 비상대응 TF 회의를 소집해 금융 안정 상황을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2024.12.04 14:52손희연

카뱅·토뱅 환전 일시적 중단 이유? 달러 못구했기때문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가 비상계엄령이 선포되고 해제되는 시간 동안 일시적으로 외화 서비스를 중단했다. 카카오뱅크는 비상계엄령이 선포된 이후 4일 0시 20분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해외계좌송금 보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토스뱅크 역시도 이날 새벽 1시 20분부터 오전 9시까지 외화통장을 통한 외화 환전 거래를 중단했다. 두 은행은 모두 일시적 이용량 증가로 인한 선제적 조치라고 답변했다. 초반 보도나 해명에는 트래픽 증가로 인한 오류로 보도됐지만, 실질적으로는 달러 부족 때문으로 금융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가 고객의 환전 혹은 외화 송금 서비스 요구에 맞출 달러를 확보하지 못해 서비스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는 것. 실제 지난 밤 11시부터 이날 새벽 2시까지 A 시중은행의 환전 건 수는 평균보다 10배 이상 불어났다. 카카오뱅크는 해당 서비스를 위한 제휴사와 일일 한도가 초과해 서비스를 중단했다고 해명했다. 토스뱅크 측은 "상시적인 경우가 아니라 단기간 외화 거래 폭등과 같은 이벤트가 일어날 때 외국환 은행이 시장 안정화와 소비자 보호를 위해 서비스 중단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시중은행서도 환전 서비스 요청 건이 늘었으나 환전 서비스를 중단한 곳은 없었다. 업계 관계자는 "외국환거래법에 따라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상 상황 시 환전 중단 등을 요구할 순 있지만 그런 이야기는 없었다"면서 "달러를 사려는 고객 요청이 늘어나면서 새벽 시간에 두 은행이 달러를 구하지 못해 서비스를 중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2024.12.04 11:55손희연

한은 "RP 매매 대상 증권·금융기관 일시적 확대…환율 급변동시 안정화 조치"

한국은행이 임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4일 오전 9시 열고 환매조건부증권(RP) 매매 대상 증권과 금융기관을 일시적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 한시적으로 RP 매매 대상증권에 ▲산업금융채권 ▲중소기업금융채권 ▲수출입금융채권 ▲9개 공공기관이 발행하는 특수채 ▲농업금융채권 ▲수산금융채권 ▲은행법에 따른 금융채를 포함한다. 또 RP 매매 대상 금융기관에 투자매매업자와 투자중개업자가 추가로 대상기관이 된다. RP는 금융사에 단기 자금 조달에 쓰이는 금융상품으로 RP 매매 대상과 기관을 확대해 단기 유동성 공급을 늘리겠다는 것이 한국은행 측 설명이다. 한국은행 금통위는 "필요할 경우 전액 공급 방식의 RP매입을 실시하고 국고채 단순매입과 통화안정증권 환매를 충분한 규모로 실시하겠다"며 "외화 RP 등을 통해 외화 유동성을 공급하고 환율 급변동시 다양한 안정화 조치를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2024.12.04 11:06손희연

4대 금융, 비상계엄 사태에 환율·유동성 점검 긴급회의

비상 계엄 사태에 4대 금융(KB금융·신한금융·하나금융·우리금융지주) 회장이 4일 오전 긴급회의를 열고 환율 등 유동성을 점검했다. 양종희 KB금융회장은 긴급 임원회의를 개최해 환율 등 금융시장 변동성 전반에 대한 점검 및 대응방안을 검토했다. 비상대응체계 운영을 지속함과 동시에 금융거래 분석을 통한 유동성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줄 것을 지시했다. 또 양 회장은 주요 애플리케이션(앱) 점검은 물론이고 IT 및 보안 관련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 양 회장은 "고객 자산 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고 주주나 직원 등 이해관계자와 소통을 확대해 안정화를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도 그룹 위기 관리 위원회를 주재했다. 외화 유동성과 시장 유동성 공급 등 시장 안정화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을 당부하며, 시장 상황 대응을 위해 위기 관리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강조했다. 진 회장 역시 "IT 사고 예방을 위한 점검을 강화해달라"며 "계엄 해제에도 불구하고 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적시 대응 가능하도록 면밀하게 모니터링해달라"고 부연했다. 신한금융은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4일 자정부터 은행을 시장으로 6개 그룹사별 자체점검회의를 열었다. 하나금융지주도 함영주 회장을 주재로 긴급 임원 회의를 열었다. 환율 및 유동성 변동사안 등 감안한 리스크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IT 보안 유지에 대해 점검을 지시했다. 하나금융 측은 "유동성 및 환율 변동 사안 등 감안한 리스크 전반에 대해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현재까지는 은행 유동성, 환전 수요 등에 특이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도 긴급 회의를 열고 "IT 등 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고 내부통제의 헛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 소통에 각별히 신경써달라"며 "시장과 연관된 자회사들은 유동성 관리 및 시장 대응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발언했다. 우리은행은 이재근 은행장 주재로 오전 회의를 소집했으며, 위기대응협의회 등을 통해 유동성 관리 등 시장 리스크 대응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이재근 행장은 "영업점별 시재 유동성 관리를 보다 철저히 하고, 혼란스러운 상황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등 금융 범죄와 사고에 대한 점검도 철저히 해달라"고 언급했다.

2024.12.04 10:06손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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