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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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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융합연구원 제5대 원장 공모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이 신임 원장을 공개 모집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추천위원회는 제5대 원장 초빙 공고를 내고, 내달 7일까지 서류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 지원 자격은 연구원 관련 분야에 관한 식견이 풍무하고 덕망이 있는 인물이다. 심사는 서류와 면접으로 진행된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전문 생산기술 연구소다. 산업기술혁신촉진법에 따라 설립됐다. 로봇직업혁신센터(RoTIC)를 운영하며 연 1천명 이상의 현장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연구원 측은 "로봇산업 발전에 필요한 기술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 등을 통해 국가 로봇산업 발전과 기술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문성과 혁신역량 및 경영의지를 겸비한 원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전했다.

2025.06.30 20:49신영빈

ETRI, 제주에 90억 원 들여 AX융합연구 거점화 추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제주AX융합연구실'을 27일 개소했다. 이 연구실은 ETRI가 향후 설립할 제주권연구본부 1단계 시범 사업이다. ETRI와 제주시는 올해부터 3년간 정부와 지자체가 각각 45억 원씩 90억 원 들여 인공지능(AI) 기반 기후테크, 관광, 반도체 등에서 연구와 인력 양성에 나설 계획이다. 이 연구실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제주테크노파크 미래산업센터에 만들어졌다. ETRI 방승찬 원장은 "향후 이곳이 ETRI 제주권연구본부 시범사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지역 내 인공지능(AI) 연구 인프라를 본격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AX융합연구실은 제주 지역에 특화된 세 가지 핵심 분야인 ▲AI 기반 기후테크 개발 ▲소버린 인공지능전환(AX) 관광서비스 기술 개발 ▲초저전력 AI 반도체 분야 인재양성을 추진한다. 제주 자연환경과 관광 자산을 AI와 접목해 새로운 융합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AI 기반 실용 기술을 제주도 내에 적용한다는 복안이다. ETRI는 또 한화시스템의 위성탑재체 조립 공장 설립이 마무리되는 사업 3년차에는 사업 타당성 검토를 거쳐 후속사업으로 저궤도 위성 및 6G 이동통신 개발 등도 검토 중이다. 제주대학교와도 협력 연구를 진행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탄소중립 농축산 실증 ▲지역 관광 서비스 발굴 ▲대규모 언어 모델(LLM) 기반 서비스 플랫폼 고도화 등이다. 방승찬 원장은 “제주AX융합연구실은 ETRI 제주권연구본부 설립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제주가 동아시아 AI 혁신 허브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도 “이 연구실이 제주가 글로벌 디지털 허브로 나아가는 핵심 동력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AI 기술을 통해 도민 모두가 혜택을 누리는 포용적 성장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27 09:53박희범

터널 정밀안전진단에 첨단 '뱀 로봇' 첫 투입

국토안전관리원은 경부고속철도 운주터널정밀안전진단에서 협소 구간 점검을 위해 새로 개발한 '뱀 로봇'을 처음으로 시범 적용했다고 26일 밝혔다. 뱀 로봇은 재난 대응 시 협소 구간 탐색 및 인명 수색을 위해 개발된 장비다. 시설물 안전진단 현장에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범 적용은 관리원과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이 올해 4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하는 협업 과제 일환이다. 터널 배수로는 구조상 좁고 긴 형태다. 기존 내시경 장비로는 사각지대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조사를 위해 손으로 배수로 뚜껑을 개폐해야 하는 등 조사 효율성과 작업자 안전성에도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관리원은 터널 배수로 조사에 협소 구간 조사용 첨단 로봇 도입을 검토해왔다. KIRO 뱀 로봇을 진단 현장에 시범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뱀 로봇은 카메라와 조명 시스템이 내장된 다관절 구조의 탐사 장비로, 배수로 내부를 촬영하고 영상도 전송할 수 있다. 권철환 관리원 충청지역본부장은 "뱀 로봇의 방수·방진 성능, 조작 범위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여 교량, 상수도 등 다른 시설물 진단에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6.26 06:00신영빈

로봇 감속기 성능평가장치 개발…국내 기술 자립 '신호탄'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국내 로봇 산업의 핵심 부품인 감속기의 성능을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는 장비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로봇 산업의 핵심 부품인 감속기는 높은 정밀성과 내구성이 요구되는 부품이다. 대부분 일본과 독일 등 해외 기술에 의존해 왔다. 이번 장비 개발로 로봇 부품 국산화와 산업 자립화에 중요한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기술 개발은 2019년 한일 무역분쟁 당시 로봇용 감속기 수입 차질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당시 국내 로봇 기업들은 부품 수급 문제로 타격을 입은 바 있다. 이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로봇용 감속기 성능평가장치 기술개발에 착수하고 정밀 제어 기술, 성능 평가 알고리즘, 신뢰성 검증 프로세스 등을 국내 기술로 구축했다. 개발은 작년에 완료됐으며, 현재는 감속기 전문기업 에스비비테크가 현장 실증 및 상용화를 진행 중이다. 장비는 감속기의 각도전달오차, 히스테리시스로스, 로스트모션, 강성, 백래쉬, 반복정밀도, 효율, 무부하런닝토크, 무부하기동토크, 역기동토크 등 성능 지표를 측정할 수 있다. 성능 측정을 위한 정밀 제어 기술과 항목별 성능 분석 알고리즘도 자체 개발했다. 특히 해외 감속기성능평가장치에 대비하여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국내 로봇 제조사의 신뢰 확보는 물론 수출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책임자인 김무림 인간중심로봇연구본부장은 "로봇용 감속기의 국산화와 품질 안정성 확보 없이는 로봇 산업 전반의 경쟁력 향상도 기대하기 어렵다"라며 "이번 로봇용 감속기 성능평가장치 개발은 국산 부품에 대한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은 일반 산업용 감속기에도 적용 가능한 범용 성능평가 플랫폼으로 설계됐다. 반도체 장비, 스마트팩토리, 정밀 기계 분야 등 고정밀 모션 제어가 필요한 산업에서 정밀감속기 성능 지표 측정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원장은 "단순한 평가 장비를 넘어, 국내 로봇부품 산업 전반의 품질 안정화와 자립 기반 조성에 기여할 수 있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기업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로봇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5.06.24 17:45신영빈

ITER 한국사업단, 820억 원 규모 ITER 전원공급장치 추가 수주

우리나라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로부터 820억 원 규모의 IETR 전원공급장치 2차 조달 사업을 수주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와 ITER 한국사업단은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카다라쉬에서 ITER와 전원공급장치 공급분(2차)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12월 ITER에 전원공급장치 1차분을 조달했다. 이번 계약은 ITER 사업 일정이 변경되면서 전원공급장치 증설이 필요하게 됨에 따라 5,200만 유로(약 820억 원) 규모의 전원공급장치를 추가로 수주한 것. ITER 전원공급장치는 총 48개의 초전도코일(TF 18개, CS 6개, PF 6개, CC 18개)에 전류를 공급하는 전력변환장치다. 핵융합에너지 발생을 위한 핵심 장치로 ▲플라즈마 발생 및 가열 ▲플라즈마 위치 및 형상 제어 ▲자기장 오차 교정 ▲플라즈마 종료(소멸)까지의 전 과정에서 플라즈마를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ITER 한국사업단은 향후 7년 6개월 내에 전원공급장치를 조달할 예정이다. 특히 1차 조달에 참여한 국내 기업이 조달에 재참여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지난 12일 우리나라 수주가 확정된 고전압 전원장치(5천600만€, 약 880억원)와 중성입자빔용 수소저장용기(1,100만€, 170억원)에 대한 업무협약도 오는 7월 중 체결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 2007년부터 ITER 프로젝트에 참여, 핵융합로 건설에 쓰이는 9개 핵심 부품·장비를 조달하는 과정에서 논문게재 721건, 특허 출원 61건, 특허 등록 52건을 확보했다. ITER 기구 및 다른 참여국으로부터 약 1조원(9,672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도 달성했다. 정택렬 공공융합연구정책관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우리나라가 ITER 전원공급장치 분야에서 축적해 온 고도화된 설계·제작 기술과 시스템 통합 역량을 활용해, 글로벌 기술 생태계에서 주도적 역할을 확대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정책관은 또 “앞으로도 핵심 기술에 대한 주도권 확보는 물론, 전문 인력 양성과 국제협력 강화를 통해 국내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핵융합 기술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6.19 14:00박희범

울산도시공사, 울산 도심융합특구 개발사업 시행자 지정

국토교통부와 울산광역시는 지난해 울산 도심융합특구 지정 및 기본계획 승인에 이어 17일 울산광역시도시공사를 울산 도심융합특구 개발사업의 시행자로 지정·고시한다. 이번 고시로 울산 도심융합특구 개발사업 시행자가 지정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울산 도심융합특구는 기업 투자와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울산 도심에 산업·주거·문화 등 복합혁신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KTX역세권융합지구(162만㎡)와 다운혁신융합지구(30만㎡)로 나눠 추진한다. KTX역세권융합지구는 이차전지 전략산업과 창업 후 보육(POST-BI) 클러스터, 농업기술 혁신 연구개발(R&D) 부지 등을 조성하고, 청년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일자리 연계 맞춤형 특화 주거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외국기업 유치와 외국 기술인력 장기 거주를 유도하기 위한 국제학교도 설립한다. 다운혁신융합지구는 실증연구센터와 R&D 연구단지를 조성하고 국책연구기관 두 곳을 선도기관으로 유치해 연관기업 입주를 유도하는 한편, 기업종합지원센터를 설립해 창업공간과 기술기반 지원을 통해 기후테크 창업기업 육성과 인재양성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지연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울산 도심융합특구 개발사업 시행자가 지정된 만큼, 울산 도심융합특구가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재곤 울산광역시 도시국장은 “앞으로 각 부처의 다양한 기업·대학·사업 지원 프로그램의 도심융합특구 내 연계 방안과 재정지원 대상사업을 발굴해 조속한 특구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울산 도심융합특구 개발사업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울산광역시도시공사 고호근 본부장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전 절차를 이행하고 실시계획을 수립해 2029년까지 부지조성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6.16 11:00주문정

"이재명 정부 AI공약 핵심은 제조분야 AI활용"

"이재명 정부 AI공약 핵심은 제조분야 AI활용이다." 양정연 목원대 AI로봇융합대학원 교수는 10일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테크노파크와 과학기술인협력센터(전임출연기관장협의회/과학기술연우연합회)가 주관한 제3차 기술융합포럼(AI로봇기술 분야)에서 주제1 발표자로 나서 이같이 말했다. 양 교수는 21대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 AI공약을 만드는데 기여했다. 양 교수에 따르면 70쪽의 기획안을 제출했는데, 그 가운데 10줄이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임 기관장 출신으로 김복철 전 NST 이사장, 김명수 전 대전시부시장, 김명준 전 ETRI 원장, 양명승 전 원자력연 원장, 한선화 전 KISTI 원장, 이기우 전 에기연 원장 등이 참석했다. 양 교수는 주제1 발표에서 "제조분야 로봇 기술 패러다임이 달라지고 있다"며 로봇이 부정형 물건을 잡기 위한 기술로 ▲PC기반 제어 ▲시뮬레이션 기술 ▲AI기반 분할 ▲3D스캔 ▲파지위치 선정 ▲범용그리퍼 활용 ▲동적경로 생성 등 7건을 소개했다. 주제2 발표에서는 유원필 ETRI 인공지능창의연구소장이 나서 '로봇 자동화의 도전-피지컬 AI'를 강연했다. 유 소장은 이날 로봇작업 할당 모듈(오더피킹 시나리오 사례} 등을 소개했다. 로봇 10대로 피킹 상품 300개를 작업을 할 경우 기존 대비 피킹시간을 79% 단축한다고 설명했다. 알고리즘을 적용하지 않았을 경우 작업에 93분 걸리지만 알고리즘을 적용하면 19분이면 피킹이 완료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유 소장은 이외에 ▲다중로봇 경로 탐색 ▲경로생성 최적화 ▲다중로봇 교통 제어에서의 AI 활용 사례 ▲로봇이동지능 SW 스택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관심을 끈 건 50분 넘게 진행된 패널 토론이다. 대부분 로봇+AI 융합 시대가 예상보다 빨리 도래할 것으로 예측했다. 일부는 10년 내 세상이 완전히 뒤바뀔 것으로 예상하는 견해도 제시했다. 박종현 전 ETRI 부원장을 좌장으로 진행한 패널 토론은 천영석 (주)트위니 대표, 양승현 한국인공지능산업협회장, 정 슬 충남대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 박찬훈 한국기계연구원 AI로봇 연구소장이 참석했다. ETRI 출신으로 코난테크놀로지 창업 멤버인 양승현 회장은 "제조분야에서는 3D로봇으로 고용 인력 대체가 일어날 것"이라면서도 "초보자는 타격받을지 몰라도, 변호사나 개발자 등이 없어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 방법이 바뀔지언정 전통적인 생산의 필요성이 바뀔 수는 없다는 논리다. 또 박찬훈 소장은 최근 트렌드에 대해 "로봇에 AI를 올리는 것이 아니라, AI에 팔과 다리는 붙이는 개념으로 가고 있다"며 "이 개념이 피지컬 AI 관점까지 가는 것"이라고 로봇의 미래를 예견했다. 정 슬 충남대 교수는 조만간 휴머노이드 현장 투입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했고, 천영석 대표는 휴머노이드가 인간의 삶에서 주 4일제를 앞당길 것으로 내다보는 견해를 내놨다. 패널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도 쏟아졌다. 이기우 전 에기연 원장은 유튜브 동영상 가운데 탁구시합 진위 여부와 로봇의 요양 보호 가능성, 한선화 전 KISTI 원장은 자율주행 알고리즘의 커넥티드 카 적용 여부, 이종인 전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테슬라의 로봇 택시 등을 예로 들며 인력 문제를 제기했다. 이외에 김명준 전 ETRI원장과 윤재유 법무법인 법승 고문, 한문희 전 에기연 원장 등이 AI로봇의 발전 속도와 미래, 우리나라 국제 경쟁력에 대해 조언과 질문을 던졌다. 답변에 나선 박찬훈 소장은 늦어도 10년내 휴머노이드가 실생활에 들어올 것으로 예측했다. 또 양 교수는 자동화로 인한 고용 감소, 정 슬 교수는 AI 윤리의 중요성 등을 강조했다.

2025.06.10 17:49박희범

국내·외 핵융합 전문가 400여 명, 대전서 핵융합에너지 포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원장 오영국)은 9일 대전 컨벤션센터(DCC)에서 핵융합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한국 핵융합에너지 개발 포럼(Korea Fusion Energy Development Forum)'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창윤 차관을 비롯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김영식 이사장과 해외에서 ITER(국제핵융합실험로) 국제기구 피에트로 바라바스키(Pietro Barabaschi) 사무총장 등 핵융합 전문가 4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계를 넘어 미래로'를 부제로 진행한 이날 포럼에서는 ▲핵융합 연구개발 추진 경과 및 비전 ▲핵융합 국제협력 ▲핵융합 연구개발 프로그램 등을 발표하고,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오영국 원장은 "올해는 국내 최대 핵융합·플라즈마 학회인 국제핵융합플라즈마학회(iFPC 2025)와 연계해 개최했다"며 "한국 핵융합 기술 성과와 비전을 국제 사회와 폭넓게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2025.06.09 14:33박희범

메가존클라우드, '경기 K-AI 클라우드존' 개소…AI 스타트업 GPU·NPU 무상 지원

메가존클라우드(대표 염동훈)가 경기도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반 기술지원에 나선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이 추진하는 '경기도 AI 기업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의 클라우드 인프라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에 따라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제공부터 운영, 기술 지원까지 전 과정을 통합 매니지드 서비스 형태로 제공한다. 특히 GPU·NPU 등 고가의 장비를 자체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학 창업기업 등에 클라우드 기반 고성능 자원을 무상으로 지원함으로써 AI 기술 개발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는 전략이다.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에서 열린 경기 K-AI 클라우드존 개소식 및 사업설명회에는 메가존클라우드 서민택 부사장, 김기병 경기도 AI국 국장, 배수문 융기원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날 행사에서 수요기업들을 대상으로 사업 개요와 지원 내용을 소개하고, 주요 클라우드 기업들의 활용 사례를 공유했다. 경기 K-AI 클라우드존은 이번 사업 전용 공간으로 과천 메가존산학연센터 내에 구축했다. 수요기업은 이 공간에서 엔비디아 H100, A100, V100, H200 등 GPU 자원은 물론, NPU 등 최신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비교·체험할 수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KT클라우드, 삼성클라우드, 카카오클라우드 등 주요 국내 K-클라우드 기업의 서비스도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장에는 메가존클라우드의 전문 엔지니어가 상주하며, 수요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과 운영을 1:1로 지원하는 기술 컨설팅도 제공한다. 특히 메가존클라우드는 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별 전담 기술팀을 구성해 인프라 구축, 장애 대응 등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함으로써 기업들이 클라우드 자원을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기도 AI 기업 고성능 컴퓨팅 지원사업의 참여기업 모집은 6월 20일까지 진행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내 본사 또는 주된 사업장을 둔 AI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학 창업기업, 청년기업이며, 총 50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GPU만 활용하는 기업은 40개사, GPU와 NPU를 함께 활용하는 기업은 10개사를 대상으로 기본 3개월간 고성능 자원을 무상 제공하며, 크레딧 소진 후에도 할인된 가격으로 자원을 추가 활용할 수 있다. 경기도 김기병 AI국장은 "AI 기업에 있어 고성능 컴퓨팅 자원 제공은 실질적인 성장의 사다리를 놓아주는 것과 같다"며 "잠재력 있는 혁신기업들이 AI 인프라 격차를 넘어 글로벌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메가존클라우드 황인철 최고매출책임자(CRO)는 "AI 기업들이 인프라 부담 없이 기술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라며 "사업 성공에 그치지 않고, 축적된 경험을 기반으로 타 지자체 및 유사 사업으로 확산해 국내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6.05 09:41남혁우

"로봇팔로 잣송이 채집"…KIRO, 기술 개발 착수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5년도 디지털 기반 산림 우수종자 생산공급 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종자 채집 자동화 기술개발 사업'을 수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업은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 27억원이 투입된다. 비전 기반 고정밀 공중 매니퓰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종자 채집 로봇 개발을 목표로 한다. 현재 종자 수확 현장에서는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뿐만 아니라, 소나무·잣나무 등 고지대에서 자라는 구과의 수확 시 안전사고 위험이 크다. 전통적인 고소 가위 방식은 나무에 손상을 유발해 우수 종자의 품질 관리와 안정적인 보급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안전하고 효율적인 자동 수확 기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KIRO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케이대응로봇, 전남대학교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주관기관인 KIRO는 ▲AI 기반 비전 기술을 활용한 구과 인식 및 위치 추정 ▲공중 매니퓰레이션이 가능한 정밀 로봇팔 및 작업 툴 개발 ▲실시간 환경 인식 및 자율 수확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 등을 담당한다. 해당 기술이 실현되면 작업자의 안전 확보, 수확 효율성 향상, 우수 종자의 안정적인 보급이라는 세 가지 핵심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1차년도 연구 기간으로 ▲공중 플랫폼 설계 ▲기초 제어 알고리즘 개발 ▲자유 탈착형 로봇팔 및 작업 툴 설계 ▲AI 비전 기반 구과 인식 기술 개발 등 기초 설계 및 기반 기술 구축에 집중한다. 이후 연구를 통해 3차년도인 2027년에는 시작품 개발을 마무리하고, 2단계 연구사업을 통해 고도화 및 현장 실증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산림 자원의 미래 가치를 높이고, 디지털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첨단 산림 농업기술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성공적인 연구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31 15:47신영빈

KOSA SW융합협의회, 바틀과 맞손…"회원사 복지·홍보 함께 키운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회원사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대외 협력을 확대한다. KOSA 산하 소프트웨어융합협의회는 지난 13일 서울 금천구 바틀 대회의실에서 SW융합협의회 회원사 복지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SW융합협의회와 바틀은 이번 협약을 통해 ▲SW융합협의회 회원사 전 직원 복지 서비스 ▲회원사 홍보 지원 서비스 ▲SW융합협의회 회원사 제품 네트워크 구축·운영 ▲SW융합협의회 회원사 제품 판매 기회 제공 ▲기타 각 기관 간 역량과 경험을 공유하기로 합의했다. 변경수 SW융합협의회장은 "바틀과의 연계 활동으로 복지몰 서비스를 이용해 회원사 복지 서비스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양측이 다양한 교류를 확대함으로써 상호 협력 네트워크를 구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우 바틀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SW융합협의회 회원사 서비스 시장 확대와 비즈니스 활성화 효과를 창출해 상호 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16 16:22한정호

KIRO, 농업용 로봇 지원사업 성과발표회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15일 안동에 위치한 농업로봇실증센터에서 '지능형 농업용 로봇 기술융합 기업지원 사업'의 1차년도 성과발표 및 2025년 착수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업은 경상북도, 안동시, 상주시, 영주시의 지원으로 작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총 18억원(도비 5.4억, 지방비 12.6억)의 예산이 투입된다. 관내 소재 농업로봇 및 자동화시스템 기업 당 최대 연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주요 지원 프로그램은 ▲시제품 제작 및 요소기술 적용 지원 ▲기술 멘토링 및 협력 ▲산·학·연·관 협력 클러스터 구축 등으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경북 지역의 미래 농업로봇·농기계 분야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한다. 지난해 1차년도 사업에 참여한 상상텃밭(안동), 태웅농기계(영주), 휴미템(상주)을 비롯한 9개사는 프로그램을 통해 평균 고용률 약 11% 증가, 기술 내재화를 위한 지식재산권(IP) 8건 확보, 기술 및 제품 홍보 32건 등 성과를 이뤘다. 기업-전문가 간 1대 1 기술 멘토링 24건, 국책연구과제 10건 신청 지원, 지역 내 산·학·연 협의체 구성 3건, 협의체 정기 간담회 개최 1건 등 활동을 통해 산·학·연·관 협력 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이날 성과보고회에서는 지자체 기업지원 사업 담당 부서장 및 수혜기업 대표들, 기업지원 멘토들이 참석하여 참석자 간 농업로봇 관련 자유 교류 활동, 농업로봇 기술동향 전문가 강연 등도 함께 진행됐다. 본 사업은 3년간 지원하는 중기지원 기업 6개사, 1년간 지원하는 단기지원 기업 3개사로 구성된다. KIRO는 올해 단기지원 기업으로 아이엠로보틱스(안동), 진성공업(영주), (주)디메이커스(상주) 3개 기업을 추가로 선정했다.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부원장은 "이번 성과보고회를 통해 기업들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경북 지역 농업로봇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지속 가능한 농업 정책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5.15 22:58신영빈

"싱가포르 바이오 모델 벤치마킹 필요"…'파맵신' 기업 사냥꾼 얘기는 '충격'

대전 바이오 산업을 글로벌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 모델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테크노파크 및 과학기술인협력센터(전임출연기관장협의회·과학기술연우연합회)가 주관한 제2차 기술융합포럼에서, 주제 강연자로 나선 정흥채 대전테크노파크 바이오센터장이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정 센터장은 지난 14일 '대전 첨단바이오 클러스터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강연하며, 기술·공간·인프라 및 장비·투자·인력·거버넌스 등 산업 생태계 전반을 분석하고 항목별 이슈를 제기했다. 정 센터장은 “싱가포르 모델은 부지는 국가 소유지만, 빌딩은 공공이 운영하고 공간은 기업 등에 2~3년 단위로 임대한다. 때에 따라서는 100년까지도 임대를 보장한다”며 “대전시가 이 모델 도입을 적극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싱가포르 바이오폴리스 모델은 아시아 대표 바이오 혁신 허브로 평가받는다. 연구소, 글로벌 제약사, 스타트업 등 입주 기관·기업 간 공공–민간 협력이 활발하다. 입주 시 임대료 감면, 설비 지원, 세금 인센티브, 연구자금 지원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받는다. “대전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바이오 산업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0년에는 지역 바이오테크 기업이 53개, 상장사가 2곳에 불과했지만, 2023년 현재 295개사, 상장기업만 25개로 증가했습니다. 이들 기업의 시가총액은 12조 4천억 원에 달합니다.” 그럼에도 정 센터장은 대전이 진정한 바이오 혁신 도시가 되기 위해 극복해야 할 단점도 있다고 언급했다. 예를 들어 ▲논문에 기반한 연구 중심 ▲산·연 네트워크 부족 ▲시장 수요 기반 파이프라인 부족 ▲축적의 시간 필요(인력–기술) ▲창업보육이 기술 기반이 아닌 하드웨어 중심 ▲창업자 배경이 LG생명과학에 편중 등을 이슈로 제기했다. 연구개발 장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대전은 국가 연구개발 장비 보유 17개 행정구역 중 압도적 1위이며, 바이오 장비 보유량 또한 전국 1위라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프라 기반 밸류체인이 없고, 기술 지원 인력이나 엔지니어가 부족한 점, 인프라 R&D만 할 것인지 제조까지 겸할 것인지 여부, 랩 운영을 고부가가치 모델로 가져갈지 일반 기업 서비스 수준으로 할 것인지 등은 고민해야 할 지점이라고 지적했다. 대전 바이오벤처 투자 이슈도 제기됐다. 글로벌 진출을 위한 최소 규모 확보, 장기 투자 가능성, IPO를 위한 장벽으로 기술성 평가, 법적 차손, 최소 매출 기준 등이 언급됐다. 이어 최용경 대전과총 부회장(생명연 부원장)을 좌장으로 진행된 패널 토론에서는 유진산 (주)파맵신 부사장의 '충격' 발언이 관심을 끌었다. 파맵신은 2018년 코스닥에 상장했으며,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고 경영 및 자금난 등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소송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 부사장은 “파맵신을 날로 먹으려 했던(인수합병 등) 기업 사냥꾼들 때문에 너무 고통스러웠다. 이런 일이 발생하면 블랙리스트를 공유해 추가 피해를 막아야 한다"며 "정의가 실현돼야 바이오 산업 생태계가 버틸 수 있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유 부사장이 대표직에서 물러난 뒤 부 사장을 맡아 기업 내부 사정을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현재는 수백억 원의 자금이 확보되어 있고, 임상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현재 미션은 파맵신 상장 재개와 경험 공유"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정재갑 대덕벤처파트너스 상무는 특화 센터별로 고가 서비스 장비를 구축하고, 공공 펀딩 및 성공 경험, 노하우를 공유할 것을 제안했다. 안성환 지노믹트리 대표는 바이오 산업 전체를 이끌 '선단'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조합 구성을 요청했다. 김형순 바이오의약공방 운영위원은 인천과 대전 바이오 산업 특성을 비교하며 “인천은 R&D 중 D(개발)가 강하고, 대전은 R(연구)은 풍부하지만 D는 약하다. 글로벌 진출을 위해선 상호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망막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셀리아즈 강경화 대표는 “후발주자가 없다면 선발주자도 미래가 없다. 대전시가 데스밸리를 넘어설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5.15 15:33박희범

국내 성인 RSV 감염증 예방의 전환점 될 '아렉스비' 도입된다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이 국내에서 출시된다. 한국GSK는 14일 세계 최초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이하 RSV) 감염증 백신 '아렉스비의' 국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60세 이상 성인 및 고령층의 RSV 예방전략과 아렉스비의 임상적 가치'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는 건국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지용 교수와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가 연자로 나서 RSV 감염증의 질병 현황과 아렉스비의 임상적 의의를 공유했다. 첫 발제에 나선 문지용 교수는 60세 이상 성인 및 기저질환자에서 RSV 감염증의 질병부담과 예방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그는 “RSV감염증은 60세 이상 성인에서 폐렴 등 합병증을 유발해 입원이 필요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국내 후향적 연구 결과에 따르면, RSV 감염증으로 입원한 65세 이상 성인의 56.8%에서 폐렴이 발생했고 10.6%는 사망했다. 또 RSV 감염증으로 입원한 환자의 약 25%는 퇴원 후에도 재입원을 하고, 약 8%는 독립적인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장기적인 영향을 미친다”라고 설명했다. 폐, 심장 등에 기저질환을 동반한 경우 RSV 감염으로 인한 위험성이 더 높아진다. RSV로 입원한 6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기저질환자 중 심부전 환자는 38.6%,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는 35.4%, 천식 환자는 28.6%로 조사됐으며, 이들 중 입원기간 동안 증상이 악화된 비율은 각각 38%, 80%, 50%로 나타났다. 문 교수는 “높은 질병부담에도 불구하고, RSV 감염증에 대한 인지도가 미비하고 감별 검사도 잘 시행되지 않아 RSV 감염증의 질병부담은 과소평가 되어 왔다. 그러나 RSV 감염증은 인플루엔자만큼 전염성이 높아 유행기에는 감염자 1명이 3명을 감염시키고, 인플루엔자보다 중환자실 입원률 및 입원 1년 후 사망률도 30% 이상 높다”라며 “무엇보다 현재로서는 대증요법 외에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연자로 나선 이재갑 교수는 아렉스비의 임상적 혜택을 소개했다. 이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아렉스비는 6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AReSVi-006 연구 결과, 1회 접종 후 첫 번째 RSV 시즌에서 RSV에 의한 하기도 질환(이하 'RSV-LRTD') 예방 효과는 82.6%, 중증 RSV-LRTD에 대한 백신의 효능은 94.1%로 나타났다. 이러한 아렉스비 효과는 60~69세에서 81%, 70~79세에서 93.8%로 일관되게 높게 나타났다. 이 교수는 “아렉스비는 1가지 이상의 동반질환이 있는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LRTD 예방 효과가 94.6%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 65세 이상 성인 중 약 84%가 1개 이상의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주목할 만한 데이터”라며 “미국에서는 아렉스비가 이미 2023년 허가돼 실사용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 2023~2024절기 동안 진행된 리얼월드 연구에서, 아렉스비 접종 시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 관련 입원 환자에 대한 백신 효과가 83%, RSV 관련 응급실 방문 환자에 대한 백신 효과가 77%로 나타나 실제 임상 환경에서도 우수한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는 60세~74세 고위험군 및 75세 이상 모든 성인을 대상으로 RSV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우리치오 보르가타 한국GSK 대표는 “RSV 감염증은 모세기관지염과 폐렴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60세 이상 성인에게 큰 질병 부담을 가져온다”며 “국내에서 2024년 RSV로 인한 입원한 환자는 8천976명으로 이중 65세 이상은 2천32명에 달하지만 예방법이 없어 상당한 미충족 수요가 존재해 왔다. 세계 최초 RSV 백신인 아렉스비는 국내 성인 RSV 감염증 예방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국내 60세 이상 성인 및 기저질환자에게 RSV 감염증 예방 혜택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한편 아렉스비는 지난해 12월,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ower Respiratory Tract Disease, 이하 LRTD) 예방을 목적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으며, 5월 말 출시를 앞두고 있다.

2025.05.14 15:35조민규

극한 조건서 로봇 겨룬다…제1회 '서울AI로봇쇼' 참가자 모집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은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하고 KIRO가 주관하는 '제1회 서울AI로봇쇼 극한로봇 경진대회' 참가자를 8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국내 최초로 재난 현장, 우주, 심해 등 인간이 접근하기 어려운 극한 환경에서 문제 해결 역량을 겨루는 로봇경진대회다. 연구기관, 대학생, 성인 및 기업팀 등 다양한 참가자가 참여할 수 있다. 서울시가 '로봇 친화도시 서울' 조성을 목표로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 첨단 로봇 기술의 발전과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극한'을 주제로 험지, 장애물, 화재, 구조 등 4개의 미션 구간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제한 시간 내 구간별 과제를 수행하여 얻은 점수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겨루게 된다. 미션 트랙을 완주하기 위해 참가팀은 원격주행, 탐색, 식별, 구조 등의 작업에 대한 기술 솔루션을 시연하고 시나리오 발표를 해야한다. 본선 진출팀은 사전 교육 프로그램과 멘토링을 받는다. 기술적 지원을 강화해 참가자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로봇 및 첨단 기술의 실전 활용성을 평가하고 발전시킬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한 성과를 거둔 팀에게는 서울특별시장상(상금 1천만원), 서울경제진흥원대표이사상(상금 500만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장상(상금 500만원) 등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KIRO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신청서, 개발계획서, 로봇 소개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정구봉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원장대행은 "이번 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연을 넘어 극한 환경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을 검증하는 대회"라며 "우수한 인재와 기술이 모여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AI로봇쇼에는 이번 극한로봇 경진대회 외에도 KIRO가 개발한 극한지탐사로봇을 포함한 로봇들도 전시된다. 사족보행 로봇 시연 및 시민체험, 로봇 및 약자동행 기업전시, 기업-투자자 밋업, 로봇 전문가 포럼 등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2025.05.12 23:34신영빈

'투자 유치 희망하는 기업을 찾습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원장 민병주)은 오는 16일까지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는 산업 간 융합으로 개발된 제품·서비스가 시장에 신속 출시되도록 규제를 유예해 주는 특례 제도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며 KIAT는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는 현재까지 정부의 8개 규제샌드박스 가운데 가장 많은 764건의 규제특례를 부여했다. KIAT는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신시장 창출이라는 제도의 궁극적 목표 달성을 위해 작년부터 승인기업의 민간 투자유치를 본격적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IR데이를 4회 개최해 28개 기업과 투자사를 연결해 4개 기업이 41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올해는 기업 호응이 높았던 투자유치 자문 지원을 10개 기업에서 20개 기업으로 2배 확대하고, 국내 투자사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사 연계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산업부에서 지난해 결성한 175억원 규모 규제샌드박스 전용 펀드 운용사(인터밸류파트너스)가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기업의 투자유치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에 민간 투자유치라는 마중물이 더해지면, 성공적인 실증 수행이 사업화로 연계돼 빠른 시장 진입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승인기업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세부 내용 확인과 지원 신청은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2025.05.07 11:00주문정

"삼성-SK하이닉스, 퀀텀 QPU 개발한다...시작 시점만 남아"

"컴퓨터 CPU에 해당하는 퀀텀 QPU 칩을 삼성이나 SK하이닉스가 조만간 개발에 나선다. 단지, 언제 시작하느냐의 시점만 남았다고 본다." 이용호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초전도양자컴퓨팅시스템연구단장은 지난 29일 대전테크노파크 어울림플라자에서 개최된 제1차 기술융합포럼에서 "QPU 개당 가격이 100억 원이나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포럼은 대전테크노파크와 과학기술인협력센터(전임출연연구기관장협의회와 고경력과학기술연우총연합회)가 주관했다. '양자기술과 산업 전망'을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김복철 전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과 김명수 전 대전시 부시장(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장), 김명준 전 ETRI 원장, 이주진 전 항공우주연구원장, 안동만 전 ADD 소장, 한선화 전 KISTI 원장, 한문희 전 에너지기술연구원장 등 전직 정부출연연구기관장 10여 명을 비롯한 고경력 과학기술인이 참석했다. 주제 강연에 나선 이용호 단장은 "처음 대덕에 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양자물리연구실을 만들었다. 당시 조셉슨 접합과 자기장 신호 이용 진단 스퀴드 등을 연구했다"며 "1990년 후반 기본사업 연구실 전체 예산이 처음엔 3천만 원이 전부였다. 김명수 전 원장이 부장으로 오면서 처음으로 2~3억 원 수준이 됐다"고 초기 양자 연구에 매달리던 연구 환경을 돌아봤다. 이 단장은 "스쿼드 등의 연구 성과로 기술이전 계약금을 총 55억 원이나 받았는데, 기업에서 주식 10만 주, 100억 원 정도의 스톡옵션도 제시했다"며 "그러나 기업으로 옮기지 않았다. 결국은 누군가 국가 차원의 양자 과학기술과 산업을 책임져야 하는데, 그 책임을 결국 내가 떠맡게 됐다"고 언급했다. "양자는 산업화 초기 단계"라고 말한 이 단장은 "그래서 우리에게 기회가 많다"며 "진입 장벽도 높고, 이 장벽은 산학연 협력으로 어느 정도 해결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 단장은 우리나라의 양자 기회를 소부장에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경쟁력 있는 분야로 소자 칩이나 극저온 냉동기, 고주파 회로장치 및 케이블이나 부품, 소자 제작 공정 장비 등을 꼽았다. 또 SW 분야에서는 시스템 SW나 미들웨어, 활용 알고리즘을 시장 진입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차기 아이템으로 추천했다. 이어 진행된 패널 토론은 4명의 주자들이 나섰다. 방승현 오리엔텀 대표(양자산업협회장)는 "초기 협회가 만들어질 당시 정부에 3개를 요구했다"며 "협회 창립이나 양자이득 사업은 만들어졌고, 펀드 조성은 아직 숙제로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나라 양자컴퓨팅 관련 벤처기업 1호인 큐노바컴퓨팅을 창업한 이준구 대표(KAIST 교수)는 "양자컴퓨터 분야가 뒤처졌다고는 하지만, 그 안에서 우리가 선도할 전략 분야가 있다고 본다"며 "정부가 투자를 할 때 명확한 전략 노선을 갖고 했으면 한다. 기초과학이면 기초과학, 산업이면 산업에 대해 명확한 전략을 갖고 투자해야 하는데, 대부분 어중간한 중간형 투자"라고 진단했다. 이용구 위드웨이브 대표는 "2년 전 아무것도 모를 때 표준연의 지원을 받아 여기에 이르렀다. 수출이 50% 이상이고, 대상이 엔비디아 등이다"라며 "오늘이 생산라인 놓는 날이라 더없이 영광스럽다. 올해 매출 목표가 100억 원이다. 내년 IPO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패널로 나선 윤천주 ETRI 양자기술본부장은 "지난 2005년 국내 처음 25km 양자암호 통신을 했다"며 "미래는 양자기술이 중요한 포지션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윤 본부장은 "미·중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 양자기술이 다른 분야에 비해 뒤처져 있다고는 하지만, 전략적으로 앞서 가려는 사업을 만들고 있는 중"이라며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5.04.30 08:05박희범

JP모건체이스·HSBC·큐센트로이드 등 글로벌 금융·양자 전문가 "한자리에"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대표 윤지원)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보코 서울 강남'에서 '금융산업에서의 양자컴퓨팅 활용 포럼'을 개최한다. SDT가 주최하고 미래양자융합포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금융산업의 양자컴퓨팅 활용 사례를 통해 양자기술이 미칠 영향을 진단하고 양자금융 생태계 확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외 금융 산업 전문가들과 양자컴퓨팅 분야 선도 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JP모건체이스, HSBC, 딜로이트, 큐센트로이드, 오페텍,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세대학교 등 국내외 금융기관 및 양자컴퓨팅 기술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양자금융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금융 산업에서의 양자 기술 잠재력 탐구', '이온트랩 양자 프로세서를 이용한 난수형성', '금융 분야의 퀀텀 점프: 혁신과 성공적인 융합을 통한 금융 서비스와 초기 기회 발견', '금융과 양자의 연결: 협력 기회 모색' 등 금융 분야에서의 양자컴퓨팅 기술 적용 사례 등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또, 양자컴퓨팅 기술의 실질적 활용을 위한 '양자 및 양자 기반 기술을 통한 실질적 가치 창출', '양자근사 최적화 알고리즘(QAOA): 금융 분야에서의 복잡한 문제 해결' 등의 세션을 통해 실용적 양자기술 적용 방안도 모색한다. SDT는 이번 포럼을 통해 국내 금융권에도 양자 기술 도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윤지원 SDT 대표는 " 이번 포럼은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이미 활용되고 있는 양자컴퓨팅의 실질적 사례와 국내 적용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8 17:25박희범

KTR, 국내 첫 태국 인증 지원 체계 마련

KTR이 국내 시험인증기관으로는 처음으로 태국 산업표준원과 협력 관계를 구축, 태국 강제인증 획득을 직접 지원할 수 있게 됐다. KTR(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원장 김현철)은 25일 태국 방콕에서 태국 산업표준원(TISI)과 수출기업의 태국 TISI 인증획득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TISI는 1969년 설립된 태국 산업부 국가표준기관이자 인증기관이다. TISI 인증은 소비자 보호와 안전을 위해 19개 품목 147개 규격에 적용되는 태국 강제인증이다. KTR과 TISI의 협약에 따라 태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은 KTR을 통해 인증 신청 서류·제품시험·공장심사 등 TISI 인증획득에 필요한 절차를 사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태국은 자국 소비자 보호와 안전을 위해 플라스틱·전자기기·의료기기·건축자재 등을 포함한 19개 산업분야 147개 품목에 대해 TISI 인증을 의무화하고 있다. 관련 품목은 TISI 인증 마크를 획득해야 유통·판매할 수 있다. 특히 수출기업이 TISI 인증을 획득하려면 TISI 지정 시험기관과 심사원을 통해 제품시험과 공장심사를 진행해야 한다. 필요한 문서는 태국어만 인정된다. 이 때문에 기업은 인증획득 등 수출 허가부터 통관까지 복잡한 절차에 따른 비용과 시간·언어적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두 기관은 또 인공지능(AI)·전기차충전기·탄소중립 등 미래 산업 기술 교류를 비롯한 상호 협력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김현철 KTR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아세안 2위 경제대국이지만 까다로운 규제로 진입이 어려웠던 태국 시험인증 지원 체계를 국내 최초로 마련하게 됐다”며 “중요한 수출시장인 아세안 국가의 규제 극복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R은 지난해 베트남 하노이에 독립법인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지원을 개소하는 등 아세안(ASEAN) 주요 국가에 기업 지원 거점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기전자·식품·의료기기 등 해당국 주요 수출 품목의 필수 인증획득을 현지에서 직접 돕고 있다.

2025.04.25 17:38주문정

핵융합연-인애이블퓨전 손잡고 핵융합 생태계 확장 나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원장 오영국)은 국내 첫 핵융합 스타트업인 ㈜인애이블퓨전(대표 이경수, 이하 'EnF')과 21일 핵융합연 본관에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공과 민간 협력을 통해 핵융합에너지 개발 및 조기 상용화에 기여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기술과 자원을 효과적으로 연계·활용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EnF는 전 국가핵융합연구소 소장 및 ITER 국제기구 사무차장을 역임한 이경수 박사와 최두환 전 포스코ICT 대표가 함께 설립한 핵융합 분야 스타트업 1호다. 해외 핵융합 사업의 장치 및 설비 제작 수요와 국내 정밀제조 역량을 연결하는 핵융합 기술 및 엔지니어링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핵융합연 오영국 원장, 윤시우 부원장, 남용운 KSTAR연구본부장, EnF 이경수 대표이사, 최창호 최고기술책임자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핵융합 분야의 공동연구개발사업을 발굴하고 함께 추진한다. 또 연구 관련 정보와 전문 인력을 상호 교류할 계획이다. 오영국 KFE 원장은 “이번 협약은 민간과 공공이 힘을 모아 핵융합 기술 혁신과 상용화를 앞당기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핵융합에너지 실현을 가속화하기 위하여 민간의 창의성과 공공의 기술역량을 결합해 산업 생태계를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21 11:30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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