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 원천기술 개발에 814억원 투입
메타초음파를 활용한 뇌영상화 원천 기술, 탄소 중립을 위한 새로운 소재 개발 등 미래를 선도하고 과학 난제를 해결할 융합기술 개발 연구에 814억원이 투입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는 이같은 내용의 2023년 융합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선정계획을 9일 공고했다. 융합기술개발사업은 미래 기술혁명을 주도하고 국가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기 위한 글로벌 수준 융합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우수성과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엔 작년보다 44% 늘어난 814억원을 투입한다. 사이언스 분야에서 차차세대 신물질·신소자 기술혁신 난제 등 과학난제도전융합연구개발 4개 신규과제,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메타초음파 뇌 영상화 원천기술 확보 등 미래유망융합기술파이오니어 8개 신규과제 등 12개 신규 과제를 포함해 총 29개를 지원한다. 엔지니어링 분야에서는 성과창출 가속화 및 실용화 연계강화를 위한 브릿지융합연구개발 5개 신규과제, 리버럴 아츠 분야에서 사회적이슈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과인문사회융합연구 2개 신규과제 등 총 22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매스매틱스 분야에서 과학기술융합연구개발(R&D) 플랫폼 활용성 강화를 위해 분야별 특화플랫폼 고도화를 위한 서비스 기술(데이터분석·처리소프트웨어 및 인공지능모델) 개발을 목표로 전문센터 1개 신규과제 등 총 3개를 지원할 예정이다. 구혁채 과기정통부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일반적인 과학기술 R&D와 다르게 분야간·기술간 융합을 통한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원 과제에 대한 다양한 성과관리 노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우수한 글로벌 수준 융합 연구성과를 창출하고, 우수성과의 사업화가 촉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