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협회,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환영…산업 파급효과 기대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20일 정부가 발표한 이차전지 분야 4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관련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배터리협회는 해당 사업에 따라 인·허가, 세제·예산 지원 등이 빠른 속도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광물가공(새만금)-소재(포항)-셀(청주․울산)-재활용(새만금)으로 이어지는 국내 배터리 생태계의 전 공급망 완결, 차세대 전고체 전지 개발 등이 가속화 등 산업적 파급효과도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이 밖에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비수도권 4개 지역, 기업의 매출·고용으로 직결됐다는 점도 고무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차전지 특화단지에서는 2030년까지 총 30조원의 민간투자가 계획돼 있다. 배터리협회는 올해 하반기 정부에서 마련 예정인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세부 육성계획'에 특화단지별로 필요한 맞춤형 패키지 지원이 구체화될 수 있도록 관련 업계의 지원 사항을 정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