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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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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구글, SNS 중독 책임" 판결 어떻게 나왔나

미국에서는 인터넷에 올라온 콘텐츠 때문에 피해를 입은 사람이 플랫폼 사업자에게 책임을 묻는 것이 굉장히 힘들었다. 1996년 제정된 통신품위법 230조 때문이다. 미국 통신품위법 230조는 사용자가 게시한 불법·유해 콘텐츠에 대해 플랫폼 사업자에게 면책 특권을 부여해주고 있다. 이 법의 핵심 조항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면책 조항 소셜 플랫폼이나 포털 같은 온라인 서비스 제공자는 사용자가 게시한 콘텐츠의 발행자가 아니다. 따라서 이용자가 올린 불법·유해 콘텐츠에 대해 플랫폼이 책임지지 않는다. 둘째. 선한 사마리아인 조항 플랫폼이 유해 콘텐츠를 삭제·차단해도 그 행위 때문에 책임을 지지 않는다. 따라서 욕설, 음란물, 폭력적 콘텐츠 삭제해도 '검열'을 이유로 소송 당하지 않는다. 통신품위법 230조는 플랫폼들의 관리 책임을 면제해 주면서 자율성은 최대한 보장해줬다. 덕분에 야후 같은 초기 인터넷 서비스부터 유튜브, 블로그 같은 소셜 플랫폼들은 소송 걱정 없이 사용자 참여 기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었다. "구글·메타, 20세 여성 SNS 중독 유발 책임" 그런데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메타, 구글 등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중독성'에 대한 책임을 묻는 판결이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욕타임스, CNBC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1심 상급법원 배심원단은 25일(현지시간) SNS 중독으로 우울증과 거식증을 앓았다고 주장한 20세 여성이 메타와 유튜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평결을 내렸다. 케일리(Kaley)란 이름만 공개된 이 여성은 어린 시절부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이용하면서 SNS 중독 피해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SNS 중독 때문에 우울증과 신체 장애 등을 겪었다며 서비스 운영사들에게 배상을 요구했다. 지난 13일부터 평의를 시작한 배심원들은 9일 만에 원고 승소 취지 평결을 내놨다. 배상금 규모는 두 회사 합쳐서 600만 달러 수준이다. 인스타그램 운영사인 메타에 420만 달러, 유튜브 운영사 구글에 180만 달러가 부과했다. 두 회사 연간 매출을 감안하면 극히 미미한 수준이다. 하지만 이번 평결은 통신품위법 230조의 보호를 받아온 플랫폼 사업자들에게 처음으로 법적 책임을 물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평결은 소셜 미디어 사이트나 앱이 개인적인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법적 이론에 정당성을 부여했다”고 평가했다. 콘텐츠보다 디자인 문제 파고든 전략이 주효 그렇다면 원고는 이번 소송에서 어떻게 승리할 수 있었을까? 로이터통신은 “이번 소송에서 원고는 콘텐츠가 아니라 플랫폼의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콘텐츠 면책권'을 우회한 변호인들의 전략이 주효한 셈이다. 원고 측은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 올라오는 콘텐츠의 중독성을 문제 삼지 않았다. 대신 사용자를 계속 앱에 붙잡아 두는 무한 스크롤이나 맞춤형 추천 같은 디자인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 들었다. 끊임 없이 울리는 알림 역시 SNS 중독을 유발했다고 주장했다. 플랫폼 사업자들은 이용자들이 계속 올리는 콘텐츠에 대한 관리 책임은 없다. 하지만 원고 측은 사이트 디자인이나 설계 같은 부분에 대해선 플랫폼 사업자들이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을 앞세워 견고했던 '통신품위법 230조' 방어망을 우회할 수 있었다. 물론 이번 배심원 평결로 통신품위법 230조를 둘러싼 공방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메타와 구글은 평결 결과에 불복해 바로 항소 의사를 밝혔다. 따라서 SNS 중독 책임을 둘러싼 법정 공방은 계속될 전망이다. 하지만 이번 소송은 30년간 인터넷 사업자들의 보호망 역할을 해 왔던 '통신품위법 230조'의 약한 고리를 뚫었다는 점에서 적잖은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예상된다. 캘리포니아 법원에만 비슷한 소송 수 천 건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과연 이번 판결이 1996년 이후 30년 동안 플랫폼 사업자들의 충실한 방패 역할을 해 왔던 통신품위법 230조의 생명이 다했다는 신호탄일까. 배심원 평결 직후 원고 측 변호인이 발표한 성명에는 이런 희망이 짙게 배어 있는 것 같다. “오늘의 평결은 배심원단이 전체 산업에 보내는 국민 투표다. 이제 책임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메시지를 담은.”

2026.03.26 16:11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더핑크퐁컴퍼니 전체 유튜브 채널 구독자 3억명 넘어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전 채널 누적 조회수 2100억 뷰와 3억 구독자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2025년 더핑크퐁컴퍼니의 연간 유튜브 조회수는 665억 뷰로 전년(436억 뷰) 대비 52% 증가하며, 단순 성장세를 넘어 시장 확장 국면에 진입했다. 총 7000여 편의 콘텐츠를 25개 언어로 제공하며, 유튜브 크리에이터 어워즈(실버·골드·다이아몬드·루비) 총 87개를 달성하는 등 유튜브 플랫폼 내 영향력 역시 독보적인 수준이다. 더핑크퐁컴퍼니의 대표 IP(지식재산권) '핑크퐁 아기상어(Baby Shark)'는 여전히 글로벌 표준을 정의하고 있다. '핑크퐁 아기상어 체조(Baby Shark Dance)' 영상은 2026년 3월 기준 167억 조회수를 기록하며 유튜브 역사상 최다 조회수 1위를 64개월 연속 유지하는 중이다. 글로벌 K콘텐츠 열풍 속에서 더핑크퐁컴퍼니는 단순한 수혜자를 넘어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플레이어로 부상하고 있다. 2025년 한국어 유튜브 콘텐츠 조회수는 약 111억 뷰로 전년(28억 뷰) 대비 296%, 약 4배 증가하며 언어별 성장률 1위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어 콘텐츠임에도 해외 소비가 빠르게 확대되며, 해외 시청자 비중은 75%에서 90%로 상승했다. 전체 및 국내 조회수 역시 증가했지만, 이를 웃도는 해외 성장세로 글로벌 비중이 더욱 확대됐다. 이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 등 한국어로 발화되는 K콘텐츠와 K팝, K컬처 전반에 대한 관심 증가와 맞물리며, 한국어 콘텐츠가 언어 장벽을 넘어 하나의 글로벌 콘텐츠 포맷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핑크퐁', '아기상어'를 잇는 차세대 IP 역시 빠르게 유튜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베베핀'은 2025년 조회수 239억 뷰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42% 성장, 누적 조회수 513억 뷰를 돌파했다. 단일 IP를 넘어 글로벌 프랜차이즈로 확장 가능한 성장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더핑크퐁컴퍼니가 연이어 선보인 신규 IP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문샤크'는 숏폼 콘텐츠 확산을 기반으로 조회수가 1,314% 성장하며 단기간 내 핵심 IP로 부상했으며, '슈퍼구조대'와 '다이노링스 공룡유치원', '레드렉스' 역시 각각 300%, 97%, 30% 조회수가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전반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들 IP는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등 전 세계 9개국 넷플릭스 키즈 부문 1위, 13개국 Top10에 진입하며 글로벌 OTT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더핑크퐁컴퍼니 권빛나 사업전략총괄이사(CSO)는 “콘텐츠, 플랫폼, 팬덤이 결합된 구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핑크퐁컴퍼니의 IP 파급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 한국어 콘텐츠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와 맞물려 K콘텐츠의 확산 흐름까지 함께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IP의 지속적인 확장과 함께 차세대 IP를 연이어 성공 궤도에 안착시키며 글로벌 키즈 패밀리 콘텐츠 시장의 기준을 재정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4 18:13안희정 기자

넷플릭스 중계 이전에...BTS, 유튜브부터 흔들었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1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넷플릭스가 독점 중계를 맡은 가운데, 전날 공개된 BTS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유튜브를 뜨겁게 달궜다. 유튜브에 따르면 20일 오후 1시 업로드가 이뤄진 BTS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타이틀곡 스윔(SWIM)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만에 약 3300만여 건의 시청 수를 기록했다. 스윔 뮤직비디오는 또 공개 직후 한국 기준 유튜브 음악 인기 급상승 차트 1위에 올랐다. 국내 외에 세계 가국에서도 1위 자리에 올랐다. 음반 판매량 기록도 새롭게 세웠다. 이날 한터차트에 따르면 BTS 정규 5집 앨범은 발매 첫날 398만 장이 판매되면서 일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지난 4집이 발매 후 일주일간 음반 판매량인 초동 기록이 337만 장이었는데 이를 발매 당일에 뛰어넘은 것이다. 아이튠즈와 멜론, 벅스 등 국내외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도 차트 정상에 단숨에 오르면서 화제성을 높이고 있다.

2026.03.21 14:03박수형 기자

"크리에이터 주목"...알리익스프레스, 유튜브 쇼핑 제휴 시작

알리익스프레스가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 공식 파트너로 합류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제휴 참여가 아니라, 유튜브를 중심으로 한 '크리에이터 커머스'를 알리익스프레스만의 방식으로 확장하는 전략적 행보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방대한 글로벌 셀렉션과 해외직구 역량을 결합해 크리에이터에게는 새로운 수익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보다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는 '콘텐츠 중심 유통 모델'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영상, 쇼츠, 라이브 스트림 등 다양한 포맷에서 제품 태그 기능을 제공해 크리에이터들의 추가 수익 창출을 지원한다. 2025년 7월 기준 한국에서 1500만 명 이상의 로그인 사용자가 유튜브에서 쇼핑 관련 검색을 진행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해외 직구 역량을 바탕으로 기존에 접하기 어려웠던 글로벌 셀렉션을 유튜브 콘텐츠 안으로 들여온다. 이는 유튜브 쇼핑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크리에이터들이 태그할 수 있는 상품 스펙트럼을 '글로벌'로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업을 통해 한국 크리에이터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내에서 알리익스프레스 상품을 검색 및 선택해 영상에 직접 태그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해외 감성 인테리어 브이로그의 소품이나 테크 리뷰 제품을 실시간으로 태그하는 방식으로, 크리에이터의 콘텐츠가 상품 구매 여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크리에이터는 패션·뷰티·전자기기·홈리빙·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알리익스프레스의 글로벌 셀렉션과 실시간 인기 상품·트렌드 인사이트를 활용해, 보다 정교한 상품 큐레이션을 할 수 있다. 시청자는 영상 내 '제품' 섹션에서 태그된 상품을 확인한 뒤 클릭 한 번으로 알리익스프레스 상세 페이지에 접속해 구매할 수 있어, 해외 상품 접근성과 편의성이 함께 개선될 전망이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알리익스프레스는 단순히 더 많은 상품을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AI 시대 속에서 크리에이터와 소비자가 만나는 새로운 접점을 만들고자 한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한국 크리에이터들이 방대한 글로벌 셀렉션을 통해 보다 창의적인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중 유튜브의 운영 기준과 쇼핑 제휴 자격을 충족한 경우, 크리에이터 스튜디오를 통해 신청 후 알리익스프레스 상품 태그가 가능하다.

2026.03.17 13:41백봉삼 기자

메타·구글, 'SNS 중독' 재판서 반격…원고 개인사 부각

인스타그램·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스와 구글이 사회관계망(SNS) 중독을 둘러싼 상징적인 재판에서 방어에 나서며, 사건을 제기한 20세 여성의 정신건강 문제가 자사 플랫폼 때문만은 아니라고 반박하고 있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메타 측 변호인단은 해당 여성의 심리 치료사들을 증인으로 불러, 피해자의 심리적 외상이 SNS가 아니라 가족과 학교 생활에서의 갈등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보여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신에 따르면 구글 측은 원고의 유튜브 이용 기록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해당 여성의 유튜브 이용 시간은 하루 평균 약 30분 수준으로, 이를 중독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주장이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 중인 재판에서 배심원단은 이미 원고 케일리의 증언을 들었다. 원고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면서 불안, 우울, 신체이형장애 등을 겪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메타는 인스타그램이 없었다 해도 그녀의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메타 대변인 라이자 크렌쇼는 케일리가 깊은 어려움을 겪은 점에 대해선 인정하면서도, 다만 배심원단이 판단해야 할 문제는 인스타그램이 없었더라도 이러한 어려움이 존재했을지 여부라고 말했다. 또한 평생에 걸친 어려움을 단 하나의 요인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증거는 없다며 회사의 입장을 강조했다. 외신은 이번 재판이 수천 건의 유사 소송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시험대라고 보도했다. 잠재적으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책임 문제가 걸려 있으며, 결과에 따라 소셜미디어 기업들이 청소년 이용자와 상호작용하는 방식이 바뀔 가능성도 제기된다는 설명이다. 메타와 구글은 케일리의 주장을 부인하며, 원고가 공식적으로 SNS 중독 진단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자사 플랫폼에는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 장치가 충분히 마련돼 있다고 주장했다. 구글 대변인 호세 카스타네다는 성명을 통해 젊은 이용자에게 더 안전하고 건강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은 회사의 핵심 과제이며, 청소년, 정신건강, 부모 전문가들과 협력해 연령에 맞는 서비스와 강력한 부모 통제 기능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틱톡과 스냅은 재판 전 케일리와 비공개 합의를 했지만, 여전히 다른 수천 건의 소송에서 피고로 남아 있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재판 초기 4주 동안 원고 측은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청소년의 복지보다 기업의 이익을 우선하도록 설계됐다고 배심원단을 설득하는 데 주력했다. 외신에 따르면 케일리는 지난 2월 법정 증언에서 9세 때 어머니 몰래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휴대전화 알림이 울릴 때마다 학교에서도 앱을 확인했고, 그 때문에 교사들에게 지적을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또 자신의 게시물의 좋아요 수를 늘리기 위해 여러 계정을 만들고 가족과 친구들에게 도움을 요청했으며, 자신의 사진에 외모를 바꾸는 필터를 거의 항상 사용했다고 증언했다. 원고 측 변호인단은 재판 과정에서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 메타와 구글의 고위 임원들에게 청소년 이용자를 어떻게 끌어들이고 참여를 유지하며 보호하는지를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메타 임원들은 미용 필터 같은 기능이 청소년에게 해로울 수 있다는 내부 우려가 있었음에도 이를 유지했다는 내부 문건과 함께 추궁을 받았다. 원고 측이 지난주 변론을 마치자 피고 측은 첫 증인으로 캘리포니아 치코 지역 학교 관계자 두 명을 불렀다. 한 고등학교 상담교사는 케일리가 사람들에게 인정받고 싶어 했지만 이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었으며, 때때로 문제 행동으로 학교에서 지적을 받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또 원고가 어머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자주 말했고, 집에서 벗어나기 위해 기숙사가 있는 학교에 진학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말했다. 메타 측 변호인들은 케일리의 치료사들 외에도 회사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부르고 소셜미디어 안전성 관련 연구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케일리 측 변호인단은 가족 관련 일부 증거가 사건과 무관하고 배심원단에 편견을 줄 수 있다며 제출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메타 측은 케일리의 정신건강이 어떻게 악화됐는지를 판단하려면 관련 증거 전체를 배심원단이 볼 수 있어야 한다며 반박했다. 지난달 열린 케일리에 대한 반대신문에서는 메타 측 변호인이 그의 어머니가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두고 크게 소리치는 영상과, 케일리가 자신의 가정 상황에 대해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 게시물도 제시했다.

2026.03.10 10:07류승현 기자

마코빌 치타부, 태국 키즈 채널 '붐 채널'과 TV·VOD 독점 계약

마코빌(대표 이주현)이 태국 키즈·패밀리 채널 '붐 채널' 운영사 MCN(글로벌) 컴퍼니와 키즈 IP '치타부'의 태국 TV·VOD 독점 방영 계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치타부는 4~5월 중 태국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붐 채널은 태국 최대 규모의 키즈·패밀리 전문 채널로, 태국 AGB 닐슨 기준 4~14세 어린이 타겟 채널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연령 디지털 TV 채널 기준으로도 톱 10에 진입해 있으며, 유튜브 구독자 220만 명, 페이스북 팔로워 210만 명을 보유한 태국의 대표적인 키즈 미디어 플랫폼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치타부는 위성·케이블 TV, 스트리밍 TV 박스, 모바일 앱 등 붐 채널의 전 플랫폼에 걸쳐 태국어 현지화 콘텐츠와 영어 원본 콘텐츠가 동시 방영된다. 또 MCN의 자체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태국어, 영어 콘텐츠가 서비스될 예정이며, 향후 치타부 브랜드 자체 태국어 채널 출시도 계획돼 있다. 특히 붐 채널 측은 영어로 제작된 치타부 원본 콘텐츠 역시 방영 채널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는 캐치한 멜로디와 전달력 있는 가사가 태국 어린이들의 영어 교육에 효과적이라는 플랫폼 측의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치타부 콘텐츠의 교육적 가치가 국경을 넘어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태국은 동남아시아 OTT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시장이다.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태국의 OTT 비디오 시장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8억 2130만 달러(약 1조 1000억원)에 달하며, 2029년에는 약 11억 1400만 달러(약 1조 5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남아시아 전체 스트리밍 시장도 2025년 6100만 계정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19% 성장했다. 태국은 스마트폰 보급률이 동남아시아 최고 수준이며, 모바일 동영상 소비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넷플릭스, WeTV, iQIYI 등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태국을 전략 거점으로 삼고 있을 만큼, 태국은 동남아 콘텐츠 비즈니스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마코빌은 이번 태국 진출을 발판 삼아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TV·OTT 채널 확장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마코빌의 치타부는 이미 동남아시아에서 그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치타부 인도네시아어 채널은 개설 1년 반 만에 구독자 68만 명을 달성하며 빠른 현지 팬덤 성장을 보였다. 치타부의 누적 조회수 73억 뷰 가운데 인도네시아가 13억 뷰로 단일 국가 최다 기록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동남아시아에서의 인기는 이미 검증돼 있다. 치타부는 현재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인도네시아어, 포르투갈어 등 8개 언어 채널을 운영 중이다. 누적 조회수 73억 뷰, 전 세계 유튜브 구독자 600만 명을 넘어선 글로벌 키즈 IP로 성장했다. 마코빌은 이번 태국 진출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TV, OTT 채널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유튜브 중심의 디지털 플랫폼 성공을 전통 방송 미디어로 확장하는 이번 행보는 치타부 IP 비즈니스의 새로운 단계를 의미한다. 이주현 마코빌 대표는 "이번 붐 채널과의 독점 계약은 치타부가 유튜브를 넘어 전통 방송 플랫폼에서도 글로벌 키즈 IP로서의 위상을 확인받은 중요한 이정표"라며 "콘텐츠의 힘만으로 세계 어린이들과 만나는 치타부의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05 09:11백봉삼 기자

카페24, '곽튜브' 콘텐츠 커머스 진출 지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여행 크리에이터 '곽튜브(본명 곽준빈)'의 콘텐츠 커머스 진출을 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곽튜브는 패션 브랜드 '끄박(KBAK)'의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쇼핑몰을 열고, 카페24 유튜브 쇼핑 서비스를 활용해 '곽튜브' 유튜브 채널에 상품을 연동해 선보이고 있다. 곽튜브는 세계 각국을 여행하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대형 크리에이터다. 2018년 채널 개설 이후 누적 구독자수 215만명, 조회수 6억 6000만회를 넘길 정도다. 브랜드 이름인 '끄박'은 곽튜브가 평소 자신의 성 '곽'을 러시아어식으로 표현해 읽은 데서 따왔다. 러시아어 전공자이자 주아제르바이잔 대한민국 대사관 행정직원 출신인 곽튜브의 이력이 담긴 이름이다. 곽튜브는 끄박을 통해 매년 여름 꾸준히 한정판 티셔츠, 모자 등을 선보였다. 카페24는 곽튜브가 콘텐츠와 커머스를 결합해 효과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하는 사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곽튜브는 지난 1월 20일 문을 연 D2C 쇼핑몰을 통해 한시적 상품 판매를 넘어, 본격적인 패션 브랜드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쇼핑몰은 여행 크리에이터로서 곽튜브의 개성과 감성을 쇼핑몰 전반에 녹여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 곽튜브를 형상화한 캐릭터와 끄박 로고를 전면에 배치해 브랜드 정체성을 전달한다. 곽튜브는 끄박 '유튜브 쇼핑' 서비스를 활용해 끄박 브랜드 상품 정보와 '곽튜브' 유튜브 채널을 성공적으로 연동했다. 구독자는 유튜브 채널 내 스토어 탭이나 영상 콘텐츠에서 ▲상품 사진 ▲상품명 ▲가격 등 정보를 확인한 뒤 D2C 쇼핑몰로 이동해 구매할 수 있다. 추가로 상품을 검색하거나 사이트를 탐색할 필요 없이 콘텐츠 시청 중 구매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구매 전환율과 사업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현재 ▲후드집업 ▲맨투맨 ▲방한모 ▲동전케이스 등 다양한 의류 및 액세서리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쇼핑몰 개소 직후 ▲후드 ▲맨투맨 ▲방한모 등 준비한 9종 상품 중 6종이 빠르게 매진되기도 했다. 이번 D2C 쇼핑몰 개점과 유튜브 쇼핑 연동으로 곽튜브는 시청자와 패션 아이템을 매개로 소통할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카페24는 앞으로도 곽튜브를 포함한 크리에이터에게 최신 이커머스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콘텐츠 커머스 사업 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크리에이터의 여행 경험과 감성이 패션 브랜드로 확장되고, 이를 유튜브 쇼핑으로 연결해 시청자가 즉시 반응한 것은 콘텐츠 커머스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카페24는 크리에이터의 개성과 사업 전략에 맞춰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이커머스 인프라를 계속해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2026.03.03 10:53박서린 기자

구글에 내준 고정밀지도…플랫폼 주권 잠식 우려↑

정부의 조건부 허가로 구글이 한국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글로벌 서비스에 반영할 수 있는 길이 열렸지만, 산업계 안팎에서는 파장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다. 18년간 유지돼 온 지도 데이터 통제 원칙이 완화되면서 국내 공간정보 산업과 플랫폼 생태계의 구조적 변화가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조건부 허가로 길 열린 구글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번 정부 결정으로 구글은 1:5000 축척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국 지도를 자사 글로벌 인프라에 통합하는 절차에 착수하게 된다. 정부는 영상 보안처리, 좌표 표시 제한, 국내 서버 가공, 사후관리 체계 구축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업계에서는 실제 통제 실효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된다. 구글은 내비게이션·길찾기·위치 기반 추천 기능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크리스 터너 구글 대외협력 정책 지식·정보 부문 부사장은 “정부 및 국내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서비스 적용 시점이나 범위는 아직 제시되지 않았다. 여행업계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편의 개선과 스타트업 확장 가능성을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데이트립 윤석호 대표는 “글로벌 지도 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한국은 더욱 접근하기 쉬운 관광 국가가 될 것”이라며 “지도 기반 스타트업의 해외 확장 장벽도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수청 퍼듀대 교수 역시 “관광 생태계의 디지털 장벽을 허무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가 단기간에 가시화될지에 대해서는 신중론이 제기된다. 지도 서비스 고도화가 곧바로 관광 수요 증가나 산업 성장으로 연결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다. 플랫폼 주도권·산업 생태계 영향…“점유율 잠식 불가피” 특히 국내 플랫폼 업계에서는 산업 생태계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고 있다. 한 국내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고정밀 지도 데이터는 한 번 해외로 이전되면 되돌리기 어렵다”며 “국내 지도 산업은 중소·영세 사업자 비중이 높은 구조여서 직접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사업자는 일정 부분 대응 여력이 있겠지만, 소규모 사업자는 경쟁 환경이 급격히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지도 데이터는 단순한 위치 정보가 아니라 모빌리티, 물류, 공간 AI로 확장되는 핵심 인프라라는 점에서 이번 결정은 장기적 산업 지형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정부가 조건 이행 여부를 엄격히 관리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국내 기업과의 형평성과 데이터 통제권을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지는 향후 제도 운영 과정에서 검증될 과제로 남게 됐다. 최진무 경희대 지리학과 교수는 "지도 반출이 단순 길찾기 수준을 넘어 자율주행과 물류, 광고 등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특히 구글이 본격적으로 진입할 경우 국내 내비게이션·지도 기반 기업 다수가 타격을 입고 산업 생태계가 약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인재 양성 측면에서는 일부 최상위 인력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지만, 전체 고용 규모는 줄어들 수 있다"고 분석하며 "장기적으로 국내 공간정보 산업의 자생력을 유지하려면 제도적 보완과 산업 재투자가 병행돼야 한다"고 내다봤다. 또 다른 공간정보업계 관계자 또한 플랫폼 산업 전반에 미칠 파급력을 우려했다. 그는 “지도 플랫폼은 모든 플랫폼의 융합 기반”이라며 “내비게이션을 시작으로 자율주행, 물류, 광고 서비스까지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진도 한국교원대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교수도 국내 플랫폼의 점유율 하락 가능성을 우려했다. 그는 “장기적으로는 1대 5000 지도가 더 큰 영향을 줄 수도 있고, 응용 서비스 측면에서는 내비게이션 지도가 더 유리할 수도 있다”면서 “형태는 달라도 결과적으로 국내 서비스의 점유율이 낮아질 가능성은 모두 존재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비게이션 지도는 이미 길 안내나 배달 등에 활용하기 쉽게 가공돼 있어 비교적 낮은 비용으로 서비스 구현이 가능하다”며 “외부 사업자가 빠르게 응용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간정보업계 반발 확산…“산업 보호 대책 시급”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대한공간정보학회, 한국측량학회, 한국지리정보학회, 측량및지형공간정보기술사회 등 6개 기관은 이날 “국내 공간정보 산업 전반에 구조적 충격이 불가피하다”며 정부 결정 이후 입장문을 내고 산업 보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고정밀 지도 데이터가 자율주행·디지털트윈·스마트도시 등 미래 전략 산업의 핵심 인프라인 만큼 단순 활용 문제가 아닌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대한공간정보학회는 고정밀 지도 반출 시 향후 10년간 최대 197조원의 경제적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하며, 지도 플랫폼·모빌리티 산업 타격 가능성을 경고했다. 업계는 데이터 주권과 보안, 글로벌 플랫폼 기업과의 공정 경쟁 환경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선행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대천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장은 “반출 결정 이후에는 국내 산업이 위축되지 않도록 실질적 보호·육성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고, 김학성 한국공간정보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중소기업 기술 경쟁력 약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안종욱 대한공간정보학회장은 “정밀 지도 반출은 되돌릴 수 없는 결정”이라며 공론화 부족을 지적했다. 6개 기관은 정부가 산업 생태계 훼손과 일자리 감소 우려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후속 정책을 통해 국내 산업 경쟁력을 보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6.02.27 16:30안희정 기자

자동차 배터리 400개 연결...'번개 전류' 실험한 유튜버

자동차 400대에서 나온 배터리를 연결해 초고전류 실험을 진행한 한 유튜버의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IT매체 기즈모도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튜브 채널 '스타이로파이로(styropyro)'를 운영하는 드레이크 앤서니는 스스로를 '미치광이 과학자'라고 부르는 크리에이터다. 그는 수년 전 자동차 100대의 배터리를 직렬로 연결한 실험 영상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최근 그는 규모를 대폭 키워 자동차 배터리 400개를 연결했다. 모든 배터리를 구성하는 데만 두 달이 소요된 것으로 전해졌다. 완성된 장치의 전압은 65V로 비교적 낮지만, 전류는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다. 영상에서는 전류가 점차 증가해 결국 15만 암페어(A)를 넘어서는 장면도 확인된다. 앤서니는 “이 배터리에서 한 번 방출되는 전류는 폭풍우 속 번개와 맞먹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막대한 전류를 활용해 다양한 물체를 기화시키는 실험을 선보였다. 두 개의 나무 블록 사이에 전도성 물체를 고정한 뒤 스위치를 닫으면, 전류가 순식간에 물체를 관통한다. 그 결과 물체는 완전히 기화되거나 타버리거나, 강력한 자기장에 의해 회로 밖으로 튕겨 나간다. 영상에서는 아연, 알루미늄, 구리, 철 등 여러 금속이 실험 대상이 됐다. 금속이 순식간에 기화되면서 거대한 플라즈마 구름이 피어 오르고, 격렬한 폭발과 함께 녹은 금속이 주변으로 쏟아지는 장면이 연출된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기 현상도 주요 볼거리다. 대전류가 흐르면 강력한 자기장이 형성되는데, 앤서니는 이를 이용해 속이 빈 구리 파이프를 폭발시키는 실험도 진행했다. 또 그는 약 29㎏에 달하는 구리 블록 두 개로 직접 스위치를 제작했다. 전류가 흐르면서 구리가 기화해 플라즈마를 형성하고, 이 플라즈마가 자기장에 의해 압축되면서 'Z-핀치(Z-pinch)' 현상이 나타난다. 이는 좁은 공간에서 고밀도·초고온 플라즈마가 형성되는 현상으로, 번개가 가늘고 긴 줄기 형태를 띠는 이유와 관련이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핵융합 연구시설 외에서는 보기 드문 장면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다만 앤서니는 해당 실험이 매우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그는 발생 가능한 위험 요소를 철저히 검토하고 안전 조치를 취한 상태에서 실험을 진행했다며, “자동차 배터리 하나만 잘못 다뤄도 심각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일반인이 이를 따라 해서는 안된다고도 강조했다. 과거 그의 일부 영상은 위험성을 이유로 수익 창출이 중단되거나 삭제되며 채널 폐쇄 위기에 놓이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유튜브와의 관계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기즈모도는 이번 영상 역시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는 볼거리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평했다. ▶ 영상 자세히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OC7sNfNuTNU

2026.02.25 10:2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김선태 주무관 퇴사...우리는 브랜드를 구독했나, 사람을 구독했나

지자체 유튜브의 '조자룡'이 떠났다. 남은 것은 무엇인가 충주시 유튜브 채널 '충TV'의 구독자가 사흘 만에 22만 명 줄었다. 김선태 주무관의 사직 발표 직후였다. 숫자는 냉정했다. 사람들은 채널이 아니라, 사람을 구독하고 있었다. '충주맨' 김선태 주무관은 지자체 홍보의 문법을 바꾼 인물이다. 딱딱한 보도자료 대신 B급 유머, 행사 스케치 대신 밈. 그가 만든 영상들은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고, 충주는 도시 이름보다 캐릭터가 먼저 검색되는 지자체가 됐다. 공무원이 플랫폼의 얼굴이 될 수 있다는 걸 그는 증명했다. 그리고 그 얼굴이 사라지자, 채널은 흔들렸다. 이 장면은 하나의 질문을 남긴다. 그는 조직을 성장시킨 홍보인이었는가, 아니면 조직을 개인에게 의존하게 만든 홍보의 신이었는가. 따지고 보면 이는 공공기관만의 문제가 아니다. 민간 영역, 특히 스타트업 씬에는 이미 '홍보 전문가'들이 존재한다. 서비스나 제품을 정석으로 알리기보다, 홍보인 개인을 먼저 미디어에 노출시키는 전략이다. 기자가 회사보다 사람을 취재하고, 팔로워가 브랜드보다 개인을 구독하게 만드는 방식. 초기 자원이 부족한 스타트업일수록 이 전법이 유효하고, 실제로 통한 사례도 적지 않다. 그러나 그 사람이 회사를 떠나는 순간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우리는 이미 목도했다. 브랜드는 남지 않고, 공백만 남는다. 충주의 사례는 그 구조가 공공 영역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플랫폼이 달라도, 예산 규모가 달라도, 개인에게 집중된 주목은 언제나 같은 방식으로 취약해진다. 물론, 그 이후를 함께 봐야 한다. 최지호 주무관은 최근 얼굴에 매직으로 수염을 그리고 삶은 달걀을 먹으며 카메라 앞에 섰다. 동료들을 떠나보낸 '추노'의 대길의 콘셉트 영상은 380만 조회수를 넘겼고, 이탈했던 구독자는 반등했다. 채널은 살아 있었다. 김선태가 남긴 것이 구독자 숫자만은 아니었다는 반증이다. 콘텐츠의 언어, 유머의 감각, 팀이 공유하는 문법—그것이 이식돼 있었다. 충주의 실험은 그런 의미에서 단순한 개인 의존이 아닌 문화 이식의 사례로도 읽힌다. 그러나 질문은 닫히지 않는다. 그 문화가 시스템으로 정착했는지, 아니면 다음 재능 있는 개인을 기다리는 구조로 남아 있는지는 판명되지 않았다. 양주시 홍보정책팀의 정겨운 주무관, '진주무관'은 이 질문의 한가운데에서 출발한 인물이다. 'Sea of Love' 패러디 120만 조회수, 귀요미송, 사극 밈, 자학 개그. 5천원 소품과 팀 내부 인력으로 제작한 영상들이 연이어 수십만에서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그는 충주를 보고 배웠다고 말하면서도, 처음부터 다른 구조를 전제했다. 채지석 주무관과의 듀오 콘텐츠, 쇼츠 중심 알고리즘 전략, 방송 출연을 통한 인지도 분산. 한 명의 캐릭터가 아니라 팀의 감각으로 채널을 운영하겠다는 설계가 읽힌다. 충주가 개인 영웅의 서사였다면, 양주는 집단 유머에 방점을 찍는다. 이것이 의도된 전략인지, 결과적으로 형성된 구조인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김선태 주무관이 남긴 2세대 지자체 신개념 유튜브가 남긴 유산은 화제성이고, 과제는 지속성이다. 인사 이동에 흔들리지 않는 채널, 특정 캐릭터 없이도 작동하는 콘텐츠 시스템을 구축한 지자체는—그리고 스타트업도—아직 없다. 양주의 실험은 진행 중이다. 그리고 이 질문도 함께 움직이고 있다. 지자체 유튜브에서 개인을 넘어 시스템이 가능한가. 충주가 던진 이 물음에, 민간도 공공도 아직 완전한 답을 내놓지 못했다.

2026.02.22 09:56문지형 컬럼니스트

블랙핑크, 유튜브 구독자 1억명 돌파…공식 아티스트 채널 '최초'

블랙핑크가 유튜브 구독자 1억 명을 돌파하며 공식 아티스트 채널로는 유튜브 역사상 최초로 해당 기록을 세웠다. 최근 유튜브는 이를 기념해 블랙핑크에게 '레드 다이아몬드 크리에이터 어워즈(Red Diamond Creator Award)'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구독자 1억 명을 달성한 채널에 수여되는 상으로, 블랙핑크는 공식 아티스트 채널 가운데 처음으로 이 고지에 올랐다. 블랙핑크는 '뚜두뚜두(DDU-DU DDU-DU)', 'Kill This Love', 'How You Like That', '붐바야(BOOMBAYAH)', '마지막처럼(AS IF IT'S YOUR LAST)', 'Pink Venom' 등 총 9편의 영상을 유튜브 '빌리언 뷰 클럽(1 Billion Views Club)'에 올리며 글로벌 흥행력을 입증했다. 멤버 리사의 'MONEY', 제니의 'SOLO' 역시 억대 조회수를 기록하며 솔로 활동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Pink Venom'(9040만 뷰), 'How You Like That'(8630만 뷰), 'Ice Cream'(7900만 뷰) 등은 공개 24시간 내 최다 조회수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리사의 솔로곡 'LALISA'도 7360만 뷰로 같은 기록에 포함됐다. 블랙핑크는 2021년 유튜브와 함께 첫 라이브 스트림 콘서트 'THE SHOW'를 개최했고, 2022년에는 #PinkVenomChallenge를 통해 팬 참여형 콘텐츠 문화를 확산시켰다. 최근 12개월간 유튜브 조회수는 33억 회를 넘어섰으며, 한국·인도·인도네시아·멕시코·미국·브라질 등 전 세계에서 고른 시청 분포를 보였다. 16개 도시, 33회 공연 규모의 월드 투어를 마친 블랙핑크는 오는 27일 세 번째 미니 앨범 'DEADLINE'을 발매하고 약 3년 만에 완전체 활동을 재개한다. 리오 코헨 구글 및 유튜브 글로벌 음악 총괄은 “유튜브 구독자 1억 명을 달성한 블랙핑크의 행보는 그야말로 역사적이다. 전 세계 아티스트를 통틀어 최초의 기록이며, 이는 블랙핑크와 팬들의 유대감이 얼마나 깊은지, 그리고 그 영향력이 세계 무대에서 얼마나 독보적인지 증명한다"며 "이는 K-팝의 이정표를 넘어, 아티스트가 유튜브라는 플랫폼을 활용해 어떻게 국경 없는 메가 팬덤을 구축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완벽한 본보기다. 진정한 글로벌 슈퍼스타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 블랙핑크의 이 기념비적인 순간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말했다.

2026.02.22 07:16안희정 기자

확 뜬 '두쫀쿠' 열풍...인플루언서들은 어떻게 유행 만들었나

두바이 쫀득 쿠키, 이른바 '두쫀쿠'가 지난 연말연초 품귀 현상을 일으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화제를 일으켰다. 글로벌 SNS 데이터 분석 기업 피처링이 집계한 내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인스타그램·유튜브·틱톡 등 5개 소셜미디어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해시태그 중 두쫀쿠(260만), 두바이쫀득쿠키(199만)가 상위 1%에 포함됐다. 피처링은 유명 디저트 매장에서 두쫀쿠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오픈런' 행렬과 조기 품절이 반복되며, '줄 서서 사야 하는 희귀템' 이미지를 굳혔다고 분석했다. 특히 SNS에서 여러 매장을 전전하며 마지막 남은 제품을 간신히 구입했다는 후기가 쏟아지면서, 상품 자체뿐 아니라 '득템 스토리'까지 트렌드 소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하다하다 '두바이 노래'로 이어진 소비자 반응, 밈 문화로 파생 두쫀쿠 인기로 도넛·빙수·케이크·붕어빵 등 다양한 디저트에 두쫀쿠를 접목한 메뉴가 등장할 뿐만 아니라, 꼬마김밥·피자 등 이색 조합으로까지 확장되자, 이를 풍자한 노래 콘텐츠도 온라인에서 인기를 끌었다. '새벽 같이 일어나 오픈런', '한개만 제발 남겨 주세요' 등의 가사가 등장하는 노래를 부른 인스타그램 릴스 콘텐츠는 좋아요 6만, 댓글 300여 개의 팔로워 반응을 기록했으며, 피처링의 월간 인스타그램 인기 반응(ER·Engagement Rate) 콘텐츠 2위에 꼽혔다. 이와 함께 가족·친구와 직접 만드는 수제 두쫀쿠, 카다이프 대체면으로 만든 두쫀쿠 레시피 등의 콘텐츠 유형이 인기 순위 상위에 포함됐다. 두쫀쿠 레시피 영상으로 브랜디드 콘텐츠를 진행한 뷰티 유튜버 레오제이는 한식을 좋아하는 친구와 유행에 뒤쳐지지 않도록 두쫀쿠를 직접 만들어 보는 일상 상황을 연출하며, 브랜드 협업 제품을 자연스럽게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업로드 10일 만에 조회수 27만 회를 기록했다. 피처링 관계자는 “이번 두쫀쿠 트렌드에서는 유행 제품을 단순히 구매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어보거나 변형하며 참여 자체를 즐기는 점이 두드러졌다”며 “이는 체험을 중시하는 소비자 특성을 반영한 마케팅 전략 수립의 참고 사례로 활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두드러진 성장세 보인 푸드 인플루언서 톱3 푸드 인플루언서 엔제이플레이스는 지난 1월 인스타그램 피드 식품 카테고리에서 인기 반응률 1위를 기록했다. 주로 망원동 빵지순례, 성수 소금빵 맛집 등 유명 디저트·베이커리 큐레이션 형태로 감도 높은 사진과 유용한 정보를 전달해 25~34세 여성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해당 인플루언서가 최근 업로드한 24개 콘텐츠의 평균 참여율은 37.72%로, 이는 팔로워(약 3500명) 대비 높은 성과로 분석된다. 유튜브에서는 '오늘의 있어빌리티' 시리즈를 발행하고 있는 한신희가 신규 라이징 인플루언서로 꼽혔다. 해당 인플루언서는 호텔 출신 요리사로 5성급 호텔의 과일 손질법, 집에 있는 재료로 만드는 고급 요리 등을 소개하며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프리미엄 레시피 정보를 제공한다. 최근 유튜브 쇼츠 콘텐츠 평균 조회율이 급상승해 122.11%를 기록했다. 틱톡에서는 아내와 아기를 위해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는 강쿡이 인기 반응률 90.43%를 기록해 주목받았다. 해당 인플루언서는 먹방 유튜버 '나름TV'의 배우자로 알려져 기존 팬덤 대상 폭발적인 관심과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피처링이 매월 발간하는 '피처링 PICK! 인플루언서 랭킹 리포트 2월호'에서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 자료 다운로드는 피처링 홈페이지 '유용한 자료'에서 가능하다.

2026.02.21 08:00백봉삼 기자

'일시 먹통' 유튜브, 정상 복구…"추천 시스템 탓"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일시적 먹통 사태가 발생한 지 대략 한 시간 만에 정상 운영되고 있다. 18일 오전 10시경 유튜브 모바일과 웹 서비스에서 일시적 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이 속출했다. 당시 유튜브 모바일과 앱에 접속하면 '문제가 발생했다'는 메시지와 함께 동영상이 보이지 않는 현상이 일어났다. 이후 1시간이 지난 11시 30분 경인 현재 유튜브는 서비스가 재개됐다. 이번 유튜브 먹통 사태는 전 세계에서 발생한 것으로, 온라인 서비스 오류 현황을 집계하는 다운디텍터에 따르면 이날 접속 오류 발생 직후 신고가 급증했다. 특히, 미국에서만 32만건이 넘는 접속 불가 신고가 접수됐으며, 인도와 영국 등 다른 국가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보고됐다. 이번 접속 문제는 추천 시스템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유튜브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서 "추천 시스템 문제로 인해 유튜브 앱, 홈페이지, 뮤직 등을 포함한 유튜브 모든 플랫폼에서 동영상이 나타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며 "홈페이지는 정상적으로 돌아왔으나, 여전히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2026.02.18 11:51박서린 기자

유튜브, 일시 접속 장애…원인 불명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일시적인 장애 현상으로 접속되지 않고 있다. 18일 오전 10시경 유튜브 모바일과 홈페이지 접속 시 '문제가 발생했다'는 메시지가 뜨며 동영상이 보이지 않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유튜브가 갑자기 안된다"며 이용자 불편을 호소하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유튜브 측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2026.02.18 10:46박서린 기자

SNS 청소년 유해성 소송에...메타·유튜브, 중독성 조장 혐의 부인

메타, 유튜브 등 SNS가 미성년 사용자의 중독성을 조장하도록 설계됐다는 소송이 지난주부터 진행됐다. SNS 기업은 혐의를 부인했다. ABC에 따르면 지난 11일 SNS 중독성 조장 재판에서 메타 자회사 인스타그램 CEO 애덤 모세리는 “'중독'이란 단어에 동의할 수 없다”며 “임상적 중독은 문제적 사용과 다르고, 문제적 사용은 인스타그램에 사용자들이 너무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차원의 문제”라고 증언했다. 소송은 KGM이라는 이니셜을 사용하는 20대 사용자로부터 시작됐다. 그는 SNS 자동 스크롤링 등 기능 때문에 6살 때부터 플랫폼에 중독됐고, 결국 불안, 우울증 등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했다. 소송장에 따르면 “피고(SNS 기업)는 슬롯머신과 담배 업계에서 사용되는 행동 및 신경생물학적 기법을 광범위하게 차용해, 광고 수익 증대를 위해 청소년의 참여를 극대화하도록 고안된 기능들을 의도적으로 제품에 삽입했다”며, SNS의 자동 스크롤링 기능 등을 예로 들었다. 이날 재판이 진행되던 법원 복도엔 딸이 자해를 미화하는 콘텐츠를 접한 후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말한 학부모 로리 쇼트도 있었다. SNS 기업은 어린이와 청소년 계정을 위한 별도의 보호 기능을 포함해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를 마련해 왔다고 맞섰다. 유튜브 대변인은 “청소년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라며 “청소년, 정신 건강 및 양육 전문가들과 협력해 연령에 맞는 경험을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강력한 통제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와 정책을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성년 사용자의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요인도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타 대변인은 “배심원단은 인스타그램이 원고의 정신 건강 문제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를 핵심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증거에 따르면 원고는 SNS를 사용하기 전부터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스냅챗과 틱톡도 앞서 소송 대상에 올랐으나 지난달 원고 측과 합의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오는 18일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

2026.02.16 11:56홍지후 기자

애플 비전프로로 유튜브 본다

애플 혼합현실(MR) 헤드셋 '비전 프로'에서 유튜브 영상을 시청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은 비전 프로용 유튜브 비전OS 앱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비전 프로 사용자는 기기에서 유튜브의 모든 동영상과 쇼츠를 감상할 수 있다. 로그인 기반 환경도 제공돼 구독 채널, 재생목록, 시청 기록 등에 접근 가능하다. 앱에는 '공간형' 탭이 포함돼 공간 영상뿐 아니라 3D, VR180, 360도 영상까지 지원한다. 사용자는 극장 규모 화면과 몰입형 환경에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애플은 비전 프로 다른 앱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유튜브를 실행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애플 비전 프로용 유튜브 앱은 비전OS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2026.02.13 16:38신영빈 기자

마플코퍼레이션, 차세대 스트리밍 플랫폼 '씨미' 출시

마플코퍼레이션(대표 박혜윤)이 버추얼 특화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씨미'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씨미는 누구나 들어와서 라이브로 모두를 만난다는 소통의 본질을 담아낸 이름이다. 특히 버추얼 스트리밍 및 게임 방송에 특화된 기능적 강점을 내세워, 기존 종합 플랫폼과는 다른 버티컬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씨미의 가장 큰 특징은 4K 고화질 송출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버추얼 캐릭터의 섬세한 표정과 움직임, 고사양 게임 그래픽을 보다 선명하게 전달할 수 있어 시청 몰입감을 높였다. 또 실시간 소통 경험을 핵심 가치로 삼아 저지연 스트리밍 구조를 적용해 채팅·리액션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라이브 환경을 구현했다. 고화질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방송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전송 구조를 고도화해 품질과 소통 속도의 균형을 맞췄다. 서비스 안정성 측면에서는 트위치의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을 기반으로 한 AWS(아마존웹서비스)의 라이브 스트리밍 인프라(IVS)로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했다. 또 새로운 런타임 아키텍처 기술 개발을 통해 레이아웃이 뒤틀리거나 화면이 깜빡이는 등의 '레이아웃 쉬프트' 현상을 획기적으로 개선함으로써 라이브에 최적화된 UI/UX 경험을 제공하는 데 집중했다. 씨미는 스트리머가 활동 초기부터 수익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수익 구조와 성장 프로그램을 함께 설계했다. 스트리머 친화적 수수료 정책을 적용하고, 씨미에서 방송 활동을 시작하는 신인 버추얼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신규 플랫폼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스트리머가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씨미는 등급과 상관없이 유튜브 동시 송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트리머는 유튜브에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나면서 신규 팬 유입을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다. 마플코퍼레이션은 유튜브 쇼핑 파트너로서 스트리머 굿즈를 유튜브 채널에 노출·연동할 수 있는 환경도 함께 제공한다. 또 씨미는 4K 고화질 영상과 고품질 음향 기술을 콘서트와 같은 무대형 콘텐츠에 제공함으로써 버추얼 스트리머의 콘텐츠를 오프라인 영역까지 확장시킨다. 팬덤 경험이 굿즈·팬미팅·이벤트 등 다양한 IP 기반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서비스 전반을 설계함으로써 스트리머의 수익 모델 다각화를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마플코퍼레이션의 독보적인 커머스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씨미의 강점이다. 생산부터 판매까지 다양한 IP의 상품화를 지원하는 '마플샵'을 통해 스트리머 오리지널 굿즈를 제공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시청자가 실물 굿즈를 활용해 방송 화면에 실시간 반응을 일으키는 '인터랙티브 굿즈' 등의 도입 계획도 밝히며 콘텐츠와 커머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새로운 수익 모델도 제시할 예정이다. 씨미는 이달 27일과 28일 낮 12시 알파 테스트 방송을 통해 일반 이용자와 첫 만남을 갖는다. 이후 이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서비스를 고도화한 뒤, 3월13일 베타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2026.02.13 11:28백봉삼 기자

넷마블 '쿵야레스토랑즈', 신규 콘텐츠 2종 공개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의 '쿵야 레스토랑즈'에서 신규 콘텐츠 2종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주먹밥쿵야'의 캐릭터 설정 생일 기념으로 이용자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에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 주먹밥쿵야 공식 계정을 개시했다. 아티스트 중심으로 운영되던 버블에 캐릭터 지식재산권(IP) 세계관을 접목해 주먹밥쿵야의 일상과 감정선을 1대1 메시지 형태로 전달할 예정이다. 버블 계정 오픈을 기념해 쿵야 레스토랑즈와 버블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기대평을 남긴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버블 30일 구독권'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엠엔비는 향후 국내외 팬을 대상으로 소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규 유튜브 애니메이션 '쿵야 오피스도 공개됐다. 오피스를 배경으로 한 옴니버스형 애니메이션으로 사회초년생 주먹밥쿵야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직장인의 일상과 애환을 담은 공감형 스토리를 선보인다. 특히 기존 이미지나 숏폼 중심 단발성 콘텐츠에서 벗어나 연속 서사형 콘텐츠로 확장함으로써 쿵야 레스토랑즈만의 세계관을 구축한다. 쿵야 레스토랑즈는 엠엔비에서 전개하는 IP로 쿵야 스핀오프 브랜드다. 2022년 인스타그램을 통해 첫 선을 보인 후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쿵야의 솔직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으며 현재 팔로워 약 17만명을 보유한 MZ세대 대표 IP로 자리매김했다.

2026.02.11 11:25진성우 기자

클라우다이크 '브이픽' 써보니…"AI가 30분 넘는 영상 척척 분석"

최근 숏폼 콘텐츠가 유튜브 등에서 대세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이를 편집하는 방송·콘텐츠·미디어 실무 현장 고민은 따로 있다. 긴 영상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봐야 할지 판단하는 데 시간이 너무 많이 든다는 점이다. 회의 영상, 인터뷰 원본, 강의 녹화본처럼 긴 영상은 처음부터 끝까지 다시 보지 않는 이상,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많은 영상이 “언젠가 쓰겠지”라는 미련이 보태져 쌓여만 간다. 클라우다이크가 선보인 영상 분석 서비스 브이픽(Vpick)이 이 문제를 해결했다. '숏폼을 더 빨리 만드는 방식'이 아니라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지 않고도 내용을 파악,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브이픽은 단순한 숏폼 생성 툴이 아니다. AI를 활용해 영상을 자동으로 분석하고, 그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원하는 장면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것이 클라우다이크 측 설명이다. 브이픽은 인터뷰, 회의, 강의, 토크 영상처럼 맥락과 발언이 중요한 영상을 '재생해야만 이해할 수 있는 파일'이 아니라 '내용으로 검색하고 판단할 수 있는 자료'로 바꾼다. 실제 사용 편의성을 확인하기 위해 30분이 넘는 '허브스팟 인바운드(HubSpot Inbound) 2025 CEO 대담 영상과 김연경·김연아 토크 영상을 브이픽에 업로드해 체험해봤다. 영상 업로드 후 AI 분석이 완료되자 영상은 장면(Scene)단위로 자동 분리됐고, 각 장면마다 핵심 요약, 스크립트, 등장 인물 정보가 함께 정리됐다. 눈에 띄는 점은 영상을 바로 재생하지 않아도 “이 영상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를 먼저 훑어볼 수 있다는 것이다. 스크립트와 인물 태그 나란히 제공...사람처럼 맥락 이해도 브이픽의 분석 화면에서는 장면별 요약 정보와 함께 해당 구간 스크립트(대사)와 인물 태그가 나란히 제공됐다. 스크립트 문장을 클릭하면 그 발언이 실제 등장하는 시점으로 영상 타임라인이 즉시 이동한다. 타임라인을 일일이 끌어다니며 찾던 기존 방식과는 편의성 면에서 차이가 컸다. 인물 태그를 활용하면 특정 인물이 등장하는 구간만 골라 확인할 수도 있다. 회의나 토크 영상처럼 여러 사람이 번갈아 발언하는 콘텐츠에서 이 기능의 효용성은 유난히 크게 다가왔다. 분석된 영상 정보는 검색 기능에도 활용된다. 파일명이나 정확한 키워드를 기억하지 않아도 자연어 문장으로 원하는 장면을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결론 이야기 나온 부분”, “질문이 오간 구간”처럼 입력하면 AI가 분석된 장면 중 관련도가 높은 구간을 바로 찾아준다. 영상이 많아질수록 이 기능의 의미는 더 커진다. '기억'이 아니라 '검색'으로 영상을 다룰 수 있기 때문이다. 영상 분석을 확인한 뒤 숏폼 생성 기능도 함께 써봤다. 브이픽이 자동으로 생성한 숏폼 중 일부가 김연경 유튜브 채널에 실제 업로드된 쇼츠와 유사한 하이라이트 구간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이는 브이픽 숏폼 생성이 단순히 길이를 줄이는 방식이 아니라, 사람이 하이라이트로 판단하는 맥락을 영상 분석을 통해 포착한다는 점을 의미한다. 숏폼 생성 이후까지 고려한 바이럴 가이드도 눈에 띄어 브이픽은 숏폼 생성이 전부가 아니다. 생성된 각 숏폼에는 활용 전략, 업로드 시 유의사항, 제목 작성 방향, 해시태그 추천 등이 포함된 바이럴 가이드가 함께 제공됐다. 숏폼을 만든 뒤 “이제 이걸 어떻게 올려야 할까”라는 고민을 줄여주는 설계다. 단순 생성·편집 툴을 넘어 활용과 확산까지 고려한 구조라는 것이 클라우다이크 개발팀 설명이다. 클라우다이크는 향후 브이픽을 기업용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인 '클라우다이크'와 유기적으로 연계, 영상과 이미지 같은 대용량 콘텐츠 자산을 단순 저장을 넘어 분석·검색·활용까지 이어지는 구조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과 미디어 조직이 보유한 방대한 영상 자산을 파일 단위가 아닌 의미와 맥락 단위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한 순간에 원하는 장면을 바로 찾아 콘텐츠 제작이나 재가공, 배포로 이어지는 흐름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이선웅 클라우다이크 대표는 “브이픽은 단순히 숏폼을 자동으로 만들어주는 도구가 아니라, 긴 영상을 효율적으로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 영상이 많아질수록,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보는 방식은 한계가 있는 만큼 영상이 '검색 가능한 자산'으로 활용되는 구조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04 09:47박희범 기자

광고 속 상품 한 데 모았다…지마켓, '온에어 핫템' 판매

지마켓은 오는 12일까지 진행하는 명절 기획전 '2026 설 빅세일'에 '온에어 핫템' 코너를 추가하고, 그룹 H.O.T.의 광고 영상 속 상품을 모아 할인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온에어 핫템은 지마켓이 지난 1일 공식 유튜브 채널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H.O.T.의 설 빅세일 광고 영상 7편에 등장하는 상품들로 구성했다. H.O.T.의 대표곡 가사에 녹여낸 ▲한우 ▲간장게장 ▲먹태 ▲가쓰오 우동 ▲컴퓨터 ▲파스 등이다. 이 외에도 ▲식품 ▲패션 ▲건강용품 ▲디지털 카테고리 추천상품도 함께 특가딜로 구성해 매일 자정마다 6개씩 선보인다. 최대 75% 할인 판매하는 초특가 한정수량 상품이다. 이날에는 ▲'라오메뜨 전설의 패치 레전드 파스' ▲'풀리오 풀리지 허벅지 종아리 마사지기' 등을, 오는 4일에는 ▲'신선집중 연평도 암꽃게 간장게장' ▲'스팸 스마일 4호 선물세트' 등을 제안한다. 오는 5일에는 ▲'갤럭시탭 S11 128GB' ▲'LG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 등을, 6일에는 ▲'팔콘S 천연가죽 안마의자' ▲'락토핏 골드 50포*6통' 등을 할인 판매한다. 지마켓 관계자는 "유머러스한 광고에 등장하는 상품을 실제 행사에서도 파격 특가에 선보여 쇼핑하는 재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6.02.03 11:09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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