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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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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커머스 문턱 낮아졌다…웃다가·혜인도 효과 톡톡

쇼핑몰 개설부터 주문 처리, 배송까지 지원하는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크리에이터의 커머스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다. 콘텐츠와 팬덤을 갖춘 크리에이터가 별도의 운영 조직이나 물류망 없이도 상품 판매에 도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것도 커머스 진출을 가속하고 있다. 26일 플랫폼업계에 따르면 구독자 약 50만 명의 유튜브 채널 '웃다가'는 티셔츠와 수건 등 채널 개성을 담은 첫 자체 굿즈 '반려세트' 등 3종을 총 900개 한정 수량으로 선보였다. 준비한 물량은 공개 48시간 만에 모두 팔렸다. 매출은 2400만원을 넘어섰다. 기존에는 팬덤과 상품 아이디어가 있어도 재고 관리와 포장·배송, 고객 응대 등 판매에 수반되는 실무가 부담이었지만 최근 많이 줄었다. 이제는 쇼핑몰에 등록한 상품을 유튜브 영상에 연결해 구매를 유도하고, 보관·출고는 물류 서비스에 맡길 수 있다. 웃다가는 판매 준비와 운영에 카페24의 커머스 인프라를 활용했다. 상품 등록과 마케팅, 고객 응대 등 쇼핑몰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카페24 프로'로 자체 굿즈몰을 구축했다. 여기에 유튜브 쇼핑을 연동해 시청자는 영상에서 소개된 상품 구매 페이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물류는 '카페24 매일배송'을 이용해 상품 보관부터 포장·출고까지 맡겼다. 주말을 포함해 주 7일 출고하는 물류 서비스를 활용하면서 자체 물류망을 갖추거나 직접 상품을 포장하고 발송해야 하는 부담을 줄였다. 웃다가 채널은 “첫 굿즈인 만큼 팬들이 실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했다”며 “판매 운영 부담을 덜고 상품을 선보일 수 있었고, 빠른 완판을 통해 팬들 구매수요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크리에이터의 콘텐츠와 취향이 하나의 브랜드로 이어지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패션 크리에이터 혜인은 콘텐츠에서 꾸준히 보여온 자신만의 스타일을 바탕으로 패션 브랜드 '리즌와이'를 공개했다. 혜인은 상품, 자사몰의 디자인과 콘텐츠에도 자신이 추구하는 브랜드 분위기를 담았다. 카페24는 쇼핑몰 구축과 결제 시스템 등 자사몰 운영에 필요한 기술 환경을 지원하고 유튜브 쇼핑을 연동했다. 판매 시스템을 직접 구축하는 데 드는 부담을 줄이면서 혜인은 상품과 콘텐츠, 브랜드 기획에 보다 집중할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쇼핑몰 개점 2주 만에 주요 상품이 빠르게 판매됐다. 혜인은 “옷을 기획하고 만드는 것만으로도 바쁜 상황에서 자사몰 구축과 결제, 물류까지 모두 직접 챙겼다면 시작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카페24의 지원을 통해 콘텐츠 기획과 브랜딩에 집중하면서 제 이름을 건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6.09.26 18:30박서린 기자

"크리에이터 대체 안한다"…유튜브, AI 기능 대폭 확대

유튜브가 영상 편집부터 댓글 관리, 실시간 번역까지 크리에이터의 작업을 돕는 인공지능(AI) 기능을 확대한다. AI가 인간의 창작 활동을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반복 업무를 줄여 크리에이터가 콘텐츠 기획과 스토리텔링에 집중하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2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유튜브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연례 행사 '메이드 온 유튜브'에서 크리에이터를 위한 AI 기능을 공개했다. 새 기능에는 모회사 구글의 AI 모델이 활용된다. 아파르나 파푸 유튜브 부사장은 “AI는 단지 도구일 뿐”이라며 “궁극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크리에이터의 목소리”라고 말했다. 사람 대신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틱 AI가 확산하고 있지만 AI가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인간을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암자드 하니프 유튜브 크리에이터 제품부문 부사장도 “AI 도구는 작업 과정의 일부를 더 쉽게 만들어줄 뿐”이라며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들거나 시청자와 더 나은 관계를 형성해 주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유튜브는 우선 2027년 초 구글의 생성형 AI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한 대화형 편집 도우미를 유튜브 쇼츠와 영상 편집 애플리케이션 '유튜브 크리에이트'에 탑재한다. 크리에이터와 대화를 주고받으며 편집을 돕는 '창작 파트너' 역할을 맡는다. 새 기능은 콘텐츠 제작 경험이나 전문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크리에이터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파푸 부사장은 “이들 도구는 이전에는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던 작업까지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기존 크리에이터를 위한 AI 기능도 강화한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가 댓글을 관리할 수 있는 개인화된 AI 콘텐츠 관리 기능을 시험하고 있다. 크리에이터가 자신의 얼굴 이미지를 부적절하게 사용한 AI 영상을 찾아 삭제를 요청할 수 있는 '외형 감지 도구'도 확대한다. 향후에는 음성에 대한 보호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라이브 방송에는 AI 자동 더빙 기능을 적용한다. 유튜브는 2027년 초부터 유튜브 라이브 영상을 다른 언어로 실시간 번역해 제공할 예정이다. 유튜브 라이브 시청 시간 가운데 해외 이용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를 넘는 만큼 언어 장벽을 낮춰 크리에이터의 시청자 기반을 넓히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전자상거래 사업도 확대한다. 유튜브는 영상과 라이브 방송에 등장하는 상품에 태그를 달아 크리에이터가 판매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유튜브 쇼핑'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미국에서 아마존을 주요 제휴 파트너로 확보한 데 이어 양사의 협력 범위를 인도와 브라질로 넓혔다. 전체 제휴 프로그램은 연말까지 35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시청자가 크리에이터의 영상에 등장한 상품을 AI에 물어보고 추천받을 수 있는 '애스크 유튜브' 기능도 선보인다. 트래비스 카츠 유튜브 쇼핑 총괄은 “크리에이터가 콘텐츠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다면 더 많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용자도 유튜브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라며 “쇼핑과 브랜드 협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9.24 10:26김민아 기자

다이소 "선크림 8종 모두 식약처 기준 충족"…유튜버에 정정 요구

자외선 차단 성능 논란이 제기된 다이소 판매 자외선차단제 8종이 전문기관의 임상시험에서 모두 식품의약품안전처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소는 관련 영상을 게시한 유튜브 채널에 삭제와 정정, 사과를 요구하고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아성다이소는 자외선차단제 공급업체 8곳이 전문기관에서 본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대상 상품 모두 식약처가 정한 자외선 차단 성능 기준을 충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유튜브 채널 '피부는 민동성'이 지난 7월 9일과 20일 다이소에서 판매한 일부 자외선차단제의 성능이 표시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취지의 영상을 게시하면서 진행됐다. 시험 대상 브랜드는 ▲과일나라 ▲김정문알로에 ▲더랩바이블랑두 ▲듀이트리 ▲본셉 ▲비프루브 ▲싸이닉 ▲VT 등 8개다. 각 업체는 식약처 고시인 '기능성화장품 심사에 관한 규정' 제5조 1항 라목에 따른 기준에 따라 대한피부과학연구소, 한국피부과학연구원, 피앤케이임상연구센타, 에이치엘케이클리닉컬센터 4곳의 전문 임상기관을 통해 시험을 진행했다. 모든 시험은 식약처 고시에 따라 유효 피험자 10인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또 식약처의 자료 제출 요청에 따라 해당 업체들은 제품표준서 사본, 화장품 시험·검사기관에서 발행한 제품 시험성적서, 최근 실시한 인체적용시험자료 등 제품의 품질과 자외선 차단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관련 자료를 식약처 관할 지방청에 제출했다. 이후 8개 제품 모두 자외선 차단 성능이 고시 기준에 부합한다는 사실을 확인받았다. 이번 자료 제출은 '화장품법' 제18조(보고와 검사 등)에 근거한 식약처의 확인 절차에 따른 것이다. 식약처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화장품 영업자나 판매자에게 보고를 명하거나 관련 서류를 검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아성다이소는 이번 임상시험에 앞서 시행한 In Vitro검사(비임상 검사)와 가임상 검사에서도 8개 제품 모두 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아성다이소는 이번 결과를 근거로 유튜브 채널 측에 관련 영상의 삭제와 내용 정정, 공식 사과를 요구할 계획이다.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같은 내용의 주장이 이어지면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이다. 아성다이소 측은 “객관적인 시험과 검증을 토대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9.21 13:36김민아 기자

"핑크퐁·아기상어와 추석 보내세요"…유튜브부터 IPTV까지 콘텐츠 확대

더핑크퐁컴퍼니가 추석을 맞아 핑크퐁과 아기상어, 베베핀 등 주요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를 유튜브와 음원, IPTV에 선보인다. 연휴 기간 공식 온라인몰에서는 최대 82%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추석 연휴를 겨냥한 '핑크퐁 추석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귀성·귀경길에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추석 특집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한다. 핑크퐁과 아기상어, 호기, 베베핀 유튜브 채널에서 신규 쇼츠 시리즈를 비롯한 명절 관련 콘텐츠를 제공한다. 지난해 공개한 '아기상어 송편송' 등 추석 관련 숏폼 콘텐츠는 누적 조회수 700만회를 기록했다. 음원 플랫폼에서는 베베핀을 활용한 추석 앨범을 선보인다. '우린 베베핀 가족' 등 10곡으로 구성된 '베베핀과 함께하는 신나는 추석 동요'를 멜론과 지니, 벅스, 바이브, 플로, 유튜브 뮤직, 스포티파이, 애플뮤직 등에서 제공한다. IPTV에서도 명절 콘텐츠를 확대한다. KT 지니TV 키즈랜드와 핑크퐁 채널에서는 추석 특집 프로그램을 편성하고 핑크퐁 영화와 TV 시리즈 주문형비디오(VOD)를 무료로 제공한다. 상품 할인 행사도 마련했다. 공식 온라인몰 '핑크퐁스토어'에서는 16일부터 18일까지 한글버스와 알파벳버스, 사운드북, 캐릭터 인형 등 제품을 최대 82% 할인한다. 연휴 기간 기획전 페이지와 공식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를 통해 굿즈도 증정할 예정이다. 더핑크퐁컴퍼니 관계자는 “추석 연휴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와 쇼핑 행사를 마련했다”며 “일상의 다양한 순간에 회사 IP를 접할 수 있도록 접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6 08:53안희정 기자

술 마신 다음 날 알코올 남아있으면 차 키 못 꺼낸다…오비맥주 '약속함' 캠페인

오비맥주가 술을 마신 다음 날 체내에 알코올이 남아 있으면 자동차 키를 꺼낼 수 없는 보관함을 선보인다. 전날 마신 술이 깨지 않은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는 '숙취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오비맥주는 한국도로교통공단, 음주측정기 제조업체 센텍코리아와 함께 '음주운전 안 하기로 약속함'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캠페인을 위해 제작한 '약속함'은 음주측정기와 연동한 자동차 키 보관함이다. 술을 마신 뒤 자동차 키를 보관함에 넣어두면 다음 날 음주 측정을 거쳐 알코올이 감지되지 않아야 문이 열린다. 현관문 등에 자석으로 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오전 시간대 음주운전 사고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전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021년 1만4894건에서 지난해 1만351건으로 감소했다. 반면 오전 6시부터 낮 12시 사이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는 같은 기간 1285건에서 1548건으로 늘었다. 전체 음주운전 사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8.63%에서 14.96%로 6.33%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해당 통계에는 숙취운전 외 다른 유형의 음주운전 사고도 포함돼 있다. 오비맥주는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약속함 사용법과 숙취운전 위험성을 알리는 캠페인 영상도 공개했다. 약속함을 가족이나 친구, 동료에게 선물할 수 있는 사연 공모도 진행한다. 오는 27일까지 오비맥주 공식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에 안내된 신청 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오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건전음주 캠페인에서는 약속함을 직접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졌지만 숙취운전과 같은 사각지대는 여전히 남아 있다”며 “책임 있는 음주문화와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캠페인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9.15 22:12안희정 기자

성범죄 전과자 SNS 이용 어디까지…플랫폼마다 차단 기준 제각각

범죄 전력이 있는 이용자의 소셜미디어(SNS) 이용을 두고 플랫폼마다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일부 플랫폼은 특정 범죄 전력이 확인되면 계정 이용 자체를 제한하는 반면, 플랫폼 안팎에서 발생한 행위나 서비스 내 규정 위반 여부를 중심으로 제재 여부를 판단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와 틱톡은 특정 성범죄 전력을 계정 이용 제한 사유로 명시하고 있다. 유튜브는 이용자의 플랫폼 밖 행위가 커뮤니티 등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해 제재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X는 성범죄 전력 자체보다는 서비스 내에서 이뤄지는 콘텐츠와 행위를 중심으로 규정을 운영하고 있다. 플랫폼이 가입 단계에서 이용자의 범죄 전력을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아니다. 신고나 언론 보도, 법원 문서 등 외부 정보를 통해 관련 사실을 인지한 이후 검토를 거쳐 제재가 이뤄질 수 있어 같은 범죄 전력이라도 플랫폼별 정책과 인지 시점에 따라 계정 이용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메타, 성범죄자 이용 자체 제한…틱톡은 미성년 대상 범죄 '영구정지'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을 운영하는 메타는 성범죄 전력을 서비스 이용 자격과 직접 연계하고 있다. 회사의 계정 비활성화 정책에 따르면 일반적인 커뮤니티 규정 위반은 반복적인 경고와 제한 조치를 거쳐 계정 비활성화로 이어진다. 아동 대상 성적 학대 콘텐츠처럼 위반 수준이 심각한 경우에는 한 차례의 위반만으로도 계정이 비활성화될 수 있다. 콘텐츠뿐 아니라 이용자의 범죄 전력 자체가 계정 제재 사유가 되는 경우도 있다. 메타는 아동 또는 성인 대상 성적 학대와 관련된 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의 계정을 관련 사실을 인지하는 즉시 비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고 별도로 명시하고 있다. 이용자가 성범죄자로 의심되는 계정을 신고할 경우 성범죄자 등록 명부나 온라인 뉴스 기사, 법정 문서 등의 정보를 제출할 수 있다. 해당 이용자가 성범죄자라는 사실이 확인되면 계정을 비활성화하는 방식이다. 틱톡 역시 현실에서 발생한 성범죄 전력을 계정 제재에 반영한다. 다만 적용 범위는 메타와 차이가 있다. 틱톡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은 계정 소유자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회사가 파악하게 될 경우 해당 계정은 물론 같은 이용자가 보유한 다른 계정도 영구 정지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틱톡은 플랫폼 밖에서 발생한 폭력이나 혐오 행위, 아동 성적 학대·착취와 관련된 행위도 계정 이용 가능 여부를 판단할 때 고려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틱톡코리아 관계자는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내 '계정 소유자가 어린이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파악하게 되면 해당 계정은 물론 그 사용자의 다른 계정도 영구 정지한다'는 기준에 따라 조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는 '플랫폼 밖 행위'까지 판단…X는 서비스 내 위반 중심 유튜브는 메타나 틱톡과는 다른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정 성범죄 전력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모든 이용자의 채널 개설을 일률적으로 금지하기보다 '크리에이터 책임' 정책을 통해 플랫폼 안팎에서 발생한 행위를 판단 대상으로 삼는다. 유튜브는 크리에이터의 플랫폼 안팎 행동이 이용자나 커뮤니티, 직원 또는 유튜브 생태계에 해를 끼칠 경우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행위의 심각성과 반복성 등을 고려해 수익 창출이나 각종 기능을 제한할 수 있으며 사안에 따라 채널을 종료하는 것도 가능하다. 유튜브에 게시한 영상 자체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을 위반하지 않았더라도 플랫폼 밖에서 발생한 행위가 제재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구조다. 반면 X의 공개 정책은 상대적으로 플랫폼에서 발생한 콘텐츠와 행위에 무게를 두고 있다. X는 아동 성 착취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관련 콘텐츠를 게시하거나 공유·조장하는 행위가 확인될 경우 계정을 영구 정지할 수 있다. 폭력적 행위나 괴롭힘 등 다른 정책 위반 역시 사안에 따라 콘텐츠 삭제나 기능 제한, 계정 정지 등의 조치를 취한다. 다만 메타처럼 유죄 판결을 받은 성범죄자의 서비스 이용을 금지하거나 틱톡처럼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사실을 확인할 경우 계정을 영구 정지한다고 명시한 포괄적인 성범죄 전력 관련 규정은 공개 정책에서 확인하기 어렵다. X 역시 현실 세계에서 발생한 행위를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테러나 폭력적 극단주의, 대규모 폭력 사건 가해자 등 일부 유형의 인물에 대해서는 현실 세계에서의 행위와 신원을 바탕으로 계정 이용을 제한하는 별도 규정을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플랫폼 사업자가 가입 단계에서 모든 이용자의 과거 범죄 전력을 확인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결국 신고나 외부 정보를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각사 정책에 따라 조치하는 만큼 플랫폼별로 어떤 범죄 전력을 서비스 이용 제한과 연결하는지에 따라 결과에도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9.15 15:25류승현 기자

유튜브프리미엄 7년 새 71.5% 올랐다

유튜브 프리미엄 국내 구독료가 7년 만에 7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유튜브 프리미엄의 웹과 안드로이드 기준 월 구독료는 2019년 8690원에서 올해 1만4900원으로 71.5% 상승했다. 유튜브는 2020년 9월 신규 가입자 가격을 8690원에서 1만450원으로 20.25% 올린 데 이어 2023년 12월 다시 1만4900원으로 42.58% 인상했다. iOS를 통한 구독료 역시 2019년 1만2650원에서 현재 1만9500원으로 54.2% 올랐다. 2023년 12월에는 1만4000원이던 요금이 1만9500원으로 한 차례에 32.29% 인상됐다. 넷플릭스도 구독료를 단계적으로 높였다. 넷플릭스가 이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보면 프리미엄 요금제는 2021년 11월 1만45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17.2% 올랐다. 현재 월 구독료는 광고형 7000원, 베이직 1만2000원, 스탠다드 1만3500원, 프리미엄 1만7000원이다. 가격 인상은 저가 요금제까지 확대됐다. 지난해 5월 베이직 요금은 95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26.3% 올랐고, 광고형 스탠다드는 5500원에서 7000원으로 27.2% 인상됐다. 현재 유튜브 프리미엄과 넷플릭스 프리미엄을 동시에 구독하면 매달 3만1900원, 1년이면 38만2800원을 부담해야 한다. 이훈기 의원은 “유튜브와 넷플릭스 등 OTT 구독료는 이제 국민이 매달 부담하는 고정비가 됐다”며 “사업자의 요금 인상이 이용자에게 일방적으로 전가되는 구조인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용자 보호를 위한 현행 제도를 점검하고 부가통신서비스 이용약관 제도 개선 등 입법적 보완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9.15 11:35박수형 기자

문체부, '청년의 날' 맞아 적금·일자리·주거 핵심 정책 영상 공개

청년층의 경제적 자립과 주거 안정을 돕는 정부의 핵심 정책 정보를 알기 쉽게 압축한 맞춤형 영상 콘텐츠가 공개됐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소통실은 '청년의 날' 및 청년주간을 맞아 목돈 마련, 일자리, 주거 지원 등 실생활 체감도가 높은 정부 대표 청년정책을 담은 영상 3편을 제작해 집중 홍보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취업준비생과 사회초년생 등 청년세대의 현실적 고민을 해소하고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지원책을 한데 묶어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안내 대상 정책은 목돈 형성을 돕는 '청년미래적금', 노동시장 진입과 직무 경험을 지원하는 '일자리첫걸음보장제', 내 집 마련과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한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및 청년월세지원' 등이다. 청년층의 미디어 소비 특성에 맞춰 '극한직업', '범죄도시', '왕과 사는 남자' 등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 속 명장면과 유행 밈(Meme) 요소를 접목해 정보 전달력을 높였다. 해당 영상 3편은 '대한민국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며, 영상별 시청자 참여 이벤트도 병행된다. 문체부 국민소통실은 청년세대의 눈높이와 콘텐츠 문법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실질적인 혜택이 닿을 수 있는 정책 홍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9.15 09:25진성우 기자

[고삼석 칼럼] K-콘텐츠의 다음 파트너, 중앙아시아와 '공진화'해야

K-콘텐츠의 글로벌 전략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지금까지 우리가 K-콘텐츠의 글로벌화를 이야기할 때 주로 사용했던 단어는 '수출'이었다. 한국에서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해외 플랫폼과 유통망을 통해 세계 시장에 판매하는 방식이다. K-팝, 드라마, 영화, 웹툰 등이 이러한 모델을 통해 놀라운 성과를 거둔 것은 모두가 잘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K-콘텐츠가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이제 질문을 바꿔야 한다. '어디에 더 팔 것인가'가 아니라 '누구와 함께 무엇을 만들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그런 관점에서 필자가 주목하는 지역이 중앙아시아다. 광주에이스페어(ACE Fair)의 공식 행사로 개최된 'K-콘텐츠 아카데미 포럼(KOCAF) 중앙아시아 콘텐츠 협력 포럼'에서 한국과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의 미디어·콘텐츠 전문가들이 모여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필자가 포럼을 진행하면서 확인한 것은 중앙아시아가 더 이상 K-콘텐츠의 주변 시장이 아니라는 점이다. 젊은 인구와 디지털·모바일 친화적인 이용자, 고유한 역사와 문화적 자산, 그리고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한국과 함께 콘텐츠를 만들고, 이를 다시 세계 시장으로 가져갈 수 있는 잠재력이 큰 파트너다. 중앙아시아를 '시장'이 아닌 '파트너'로 중앙아시아 콘텐츠 시장에 대한 우리의 접근은 아직 'K-콘텐츠를 얼마나 수출할 수 있을 것인가'에 머물러있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만으로는 지속가능한 협력 생태계를 만들기 어렵다. 콘텐츠는 다른 상품과 달리 문화와 정서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그래서 번역과 더빙만 잘한다고 현지화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그 사회의 역사와 가치관, 가족관, 유머, 세대 감각까지 이해하고 수용해야 한다. 실제로 이번 포럼에서 소개된 카자흐스탄 협력 사례는 이를 잘 보여준다. 현지 최초의 K-팝 공연이 예매 시작과 함께 매진됐고, 한국과 카자흐스탄 제작사 간 협력이 영화와 리메이크 공동제작으로 발전했다. 이 과정에서 얻은 교훈은 분명하다. 상대국의 문화를 먼저 이해해야 하고, 좋은 현지 파트너가 좋은 콘텐츠를 만들며, 단발성 프로젝트보다 지속가능한 협력 구조가 중요하다. 바로 여기서 '공진화(Coevolution)'란 개념이 중요해진다. 공진화는 어느 한쪽이 만들어 다른 쪽에 판매하는 관계가 아니다. 서로 다른 강점을 가진 주체들이 협력 과정에서 함께 변화하고 성장하며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콘텐츠 산업에 적용하면 한국의 기획·제작 역량과 기술, 글로벌 네트워크에 중앙아시아의 이야기와 인재, 다양한 문화적 자산을 결합하는 것이다. 이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Made in Korea'에서 'Made with Central Asia'로의 전환이다. 공동제작을 넘어 '공동 IP'로 가야 한다 콘텐츠 분야에서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공진화를 위해서는 첫째, 협력의 목표를 단순 공동제작보다 공동 IP 개발에 둬야 한다. 진정한 공동제작은 제작비를 분담하거나 촬영지를 공유하는 수준을 넘어 창작 권한과 IP를 실질적으로 나누는 것이다. 글로벌 OTT 시대에는 특히 IP의 소유와 활용 권한이 장기적인 산업 경쟁력을 결정한다. 이번 포럼에서도 국제 공동제작의 핵심으로 자원과 위험의 분산뿐 아니라 시장 접근성 확대, 전략적 IP 배분과 창작 리더십이 강조됐다. 예를 들어 한국의 제작사가 카자흐스탄이나 키르기즈스탄의 창작자와 기획 단계부터 드라마·예능·애니메이션을 공동 개발하고 IP를 함께 소유한다면 양측 모두 이해관계자가 된다. 이후 글로벌 OTT, 유튜브, FAST 등으로 유통하면서 성과까지 공유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 소개된 음식(food)은 흥미로운 출발점이다. 음식에는 역사와 문화, 관광과 라이프스타일이 함께 담겨 있고 언어 장벽도 상대적으로 낮다.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음식과 사람, 역사를 결합한 '푸드 팩추얼 콘텐츠'를 공동 IP로 개발한다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AI와 엔터테크 협력도 새로운 축이다 둘째는 AI와 콘텐츠 기술을 결합한 엔터테크 협력이다. 중앙아시아를 기술 수요국으로만 바라봐서는 안 된다. 카자흐스탄 미디어 기업들은 이미 뉴스, 음성, 디자인 등 방송 제작 과정에 AI를 적극 활용하면서 제작 프로세스를 단축하고 인력을 보다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시키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에는 국제AI센터 ALEM.AI를 중심으로 AI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다른 포럼에 참석한 중앙아시아 국가들 또한 애니메이션을 비롯한 콘텐츠 제작에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한국이 가진 AI·버추얼 프로덕션·XR·실감콘텐츠 기술과 중앙아시아의 문화 자산을 결합한다면 새로운 형태의 협력이 가능하다. AI 기반 다국어 콘텐츠 제작과 현지화, 버추얼 프로덕션 공동 스튜디오, 문화유산의 XR 콘텐츠화, AI 기반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등이 대표적인 분야다. 중앙아시아의 실크로드와 유목문화, 자연환경, 역사적 서사는 글로벌 콘텐츠의 훌륭한 원천이다. 기술은 한국이 제공하고 이야기는 중앙아시아가 제공하는 식의 단순한 역할 분담을 넘어서 기술과 스토리 자체를 처음부터 함께 설계하는 공동 창작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 결국 공진화의 핵심은 '사람'이다 셋째, 정부와 산업의 협력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창작자와 인재의 교류다. 이번 포럼에서 필자는 키르기즈스탄과의 협력을 논의하며 기자, PD, 작가, 기술인력 등 젊은 콘텐츠 인재의 상호 교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방송 프로그램을 사고파는 것보다 사람이 서로의 문화와 제작 현장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훨씬 중요한 투자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키르기즈스탄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AI, 버추얼 프로덕션, XR 등 새로운 제작 기술까지 인적 교류의 영역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 정부의 역할도 달라져야 한다. 정부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거나 민간의 창의성을 지나치게 규율하기보다는 공동제작협정, 공동펀드, 인력교류, IP 보호와 정산 체계 등 민간이 안심하고 협력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만드는 역할에 보다 집중해야 한다. 궁극적으로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콘텐츠 협력은 콘텐츠 수출 → 현지화 → 공동제작 → 공동 IP → 글로벌 공동진출 등의 단계로 발전해야 한다. 이 중 마지막 단계가 특히 중요하다. 목표는 한국 콘텐츠를 중앙아시아에 더 많이 판매하는 것이 아니다. 한국과 중앙아시아가 함께 만든 콘텐츠를 동남아시아와 중동, 유럽, 나아가 세계 시장으로 가져가는 것이다. 지금까지 K-콘텐츠의 글로벌화가 '한국에서 만들어 세계로 보내는 것'이었다면, 앞으로는 '세계와 함께 만들어 더 넓은 세계로 나가는 것'이어야 한다. 중앙아시아에는 젊은 창작자와 고유한 문화, 아직 충분히 발굴하지 못한 수많은 이야기가 있다. 여기에 한국의 콘텐츠 기획·제작 역량과 AI·엔터테크 기술,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가 결합한다면 지금까지 없었던 새로운 콘텐츠와 시장이 만들어질 수 있다. K-콘텐츠의 다음 도약은 우리 콘텐츠를 사랑하는 해외 국가들과 함께 만들고, 함께 소유하고, 함께 세계로 나아갈 때 가능할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중앙아시아는 콘텐츠 공진화 전략을 함께 도모하기에 더없이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2026.09.14 13:29고삼석 컬럼니스트

TV시청도 유튜브가 삼켰다…美 점유율 14.2% 역대 최고

미국에서 TV 화면으로 콘텐츠를 시청한 시간 100분 가운데 14분 이상을 유튜브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이나 PC에서 유튜브를 이용한 시간은 제외한 수치다. 유튜브가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넘어 넷플릭스 등 OTT, 지상파·케이블 방송과 거실 TV 시청시간을 놓고 경쟁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이 발표한 2026년 7월 TV 시청 동향 보고서 더게이지(The Gauge)에 따르면 유튜브는 미국 전체 TV 시청시간의 14.2%를 차지했다. 역대 최고치로, 유튜브를 TV로 시청한 시간도 전월보다 6% 증가했다. 닐슨이 밝힌 유튜브 시청점유율은 미국에서 TV 화면으로 소비된 모든 콘텐츠의 시청시간을 합산했을 때 유튜브가 차지한 비중을 뜻한다. 쉽게 말해 미국 시청자들이 한 달 동안 TV로 유튜브와 넷플릭스, 디즈니+, 지상파 방송, 케이블TV 등을 본 시간을 모두 더해 100분이라고 가정하면 이 가운데 14.2분을 유튜브에 쓴 셈이다. TV 시청 절반이 스트리밍, 그중 유튜브가 최대 유튜브의 성장세는 미국의 TV 시청이 빠르게 스트리밍으로 이동하는 흐름과 맞물린다. 7월 미국 전체 TV 시청시간에서 스트리밍이 차지한 비중은 49.0%다. 전월보다 0.5%포인트 상승했고 스트리밍 시청시간 자체도 한 달 사이 3.4% 증가했다. TV로 콘텐츠를 보는 시간의 절반 가까이가 인터넷 기반 스트리밍에 쓰인 셈이다. 여기에는 유튜브의 14.2%도 포함된다. 스트리밍 49%와 유튜브 14.2%를 별도로 더하는 것이 아니라 전체 스트리밍 시청시간 가운데 유튜브가 가장 큰 몫을 차지하는 구조다. 반면 지상파 방송은 전체 TV 시청시간의 19.5%, 케이블TV는 18.7%를 차지했다. 둘을 합쳐도 38.2%로 스트리밍의 49.0%보다 10.8%포인트 낮다. 유튜브 하나만 놓고 봐도 지상파 방송 전체 시청시간과의 격차가 5.3%포인트에 불과하다. 이용자가 직접 만든 영상부터 음악, 숏폼, 팟캐스트 등 유튜브에서 소비되던 콘텐츠가 스마트폰을 벗어나 대형 TV 화면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는 의미다. 유튜브, 미디어 사업자 기준으로도 1위 유튜브는 개별 스트리밍 서비스뿐 아니라 주요 미디어 기업을 묶어 비교한 순위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닐슨의 미디어 디스트리뷰터 게이지에서 유튜브는 7월 14.2%로 1위를 기록했다. NBC유니버설과 버산트를 합친 시청 비중은 9.2%로 뒤를 이었다. 유튜브와 2위의 격차는 5%포인트까지 벌어졌다. 7월에는 월드컵 영향으로 미국의 전체 TV 시청시간 자체도 전월보다 2.2% 증가했다. 월드컵 중계에 힘입어 지상파 방송 시청량 역시 전월보다 1% 늘었지만, TV 시청의 중심이 스트리밍으로 이동하는 큰 흐름을 뒤집지는 못했다. 특히 유튜브가 미국 전체 TV 시청시간의 14.2%를 차지했다는 것은 유튜브의 경쟁 상대가 더 이상 다른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미국인이 거실에서 TV를 보는 시간 자체를 놓고 유튜브가 방송사와 케이블TV, 글로벌 OTT와 경쟁하는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2026.09.12 07:53박수형 기자

'GTA6' 넷플릭스 공개에 영국 콘솔 판매량 급증…PS5 프로 '품절'

넷플릭스를 통해 '그랜드 테프트 오토6(GTA6)' 영상이 공개된 이후 영국에서 플레이스테이션5(PS5)와 엑스박스 시리즈 X·S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고 게임인더스트리비즈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내 PS5 판매량은 33%, 엑스박스 콘솔 판매량은 34% 증가했다. 특히 PS5 프로 모델은 전국적인 품절 사태를 빚고 있으며, 아르고스 및 스미스 토이 등 주요 소매점에서는 현재 기본 모델만 구매할 수 있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이번 GTA6 확장 프리뷰는 지난주 넷플릭스에서 4일 만에 3110만 회의 시청 수를 기록하며 플랫폼 최다 조회 타이틀에 올랐다. 외신 측은 유튜브에 공개된 프리뷰 영상 역시 1주일 만에 2200만 조회수를 달성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락스타게임즈가 개발 중인 'GTA6'는 오는 11월 19일 PS5, 엑스박스 시리즈를 통해 출시된다.

2026.09.07 10:03정진성 기자

KT "곽튜브·쯔양과 유튜브 촬영하세요"

KT가 가입자 25명을 선발해 곽튜브, 쯔양 등 인기 유튜브 크리에이터와 콘텐츠를 제작할 기회를 제공한다. KT는 20대 전용 브랜드 'Y' 10주년을 기념해 유튜브 협업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가입자는 캠페인을 통해 인기 크리에이터와 콘텐츠를 촬영하고 유튜브 본편에도 출연할 수 있다. 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27일까지 Y 브랜드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원하는 크리에이터를 선택한 뒤 지원 사연을 접수하면 된다. 본인 개성이 담긴 숏폼 영상을 함께 제출하면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참여 크리에이터로는 곽튜브, 김연경, 션, 쯔양이 있다. 프로그램은 각각 무인도 생존 여행, 배구 클래스, 10km 러닝 완주, 먹방 대결로 구성된다. 선정된 가입자 25명은 각 크리에이터 프로그램과 촬영에 동참하며, 완성된 영상은 크리에이터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다. 김영걸 KT 커스터머 본부장은 "앞으로도 Y만의 차별화된 경험을 통해 청년 가입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9.03 13:50홍지후 기자

유튜브서 아마존 상품 바로 판다…"구글, '영상 쇼핑' 키워"

유튜브가 아마존과 손잡고 온라인 쇼핑 사업을 확대한다. 유튜브 영상이나 라이브 방송에서 아마존 상품을 바로 소개하고 구매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해 전자상거래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키우려는 전략이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는 아마존을 유튜브 쇼핑의 새로운 제휴 파트너로 추가했다. 이에 따라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은 영상과 라이브 방송에 아마존 상품을 직접 태그할 수 있다. 시청자가 해당 상품을 구매하면 크리에이터는 판매액의 일부를 수수료로 받는다. 트래비스 카츠 유튜브 쇼핑 총괄은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와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이 만나는 것"이라고 자평했다. 유튜브는 전자상거래를 새로운 핵심 사업으로 보고 있다. 과거 팟캐스트와 TV 시청 시장에 장기적으로 투자한 것처럼 쇼핑 분야도 적극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카츠 총괄은 "영상이 사람들이 쇼핑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꿨다"며 "과거에는 쇼윈도를 둘러봤다면, 지금은 영상을 둘러본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이 기존 판매원보다 크리에이터를 더 신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는 분석이다. 현재 유튜브 쇼핑에서는 소규모 브랜드와 소비자직접판매(D2C) 업체뿐 아니라 월마트, 세포라, 홈디포 등 수천개 판매자의 상품을 태그할 수 있다.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활용해 상품 태그 작업도 간소화되고 있다. 시청자는 상품 태그를 누르면 제품 정보를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다. 카츠 총괄은 영상 설명란에 들어간 일반 제휴 링크보다 쇼핑 태그의 이용자 반응이 약 두 배 높아 크리에이터들이 수수료 수익을 얻기도 더 쉽다고 설명했다. 카츠 총괄은 유튜브가 전자상거래 시장의 후발 주자임에도 충분한 차별화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유튜브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검색엔진이기 때문에 다른 플랫폼과 달리 이용자들이 상품을 검색하는 데 많이 사용한다”며 “구글 생태계의 일부인 만큼 제미나이 같은 기술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9.02 09:21류승현 기자

AI가 다 만드는 시대…플랫폼은 왜 다시 '사람' 찾나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콘텐츠 제작 문턱을 낮추면서 역설적으로 온라인 플랫폼에서 '사람' 가치가 높아진다. AI를 활용해 손쉽게 만든 저품질 콘텐츠가 쏟아지자 플랫폼들이 대량생산·반복 콘텐츠 노출과 수익화를 제한하는 동시에 사람이 만든 원본 콘텐츠와 창작자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어서다. AI를 활용한 콘텐츠 생산이 일상화되면서 플랫폼 고민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더 많은 콘텐츠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수많은 콘텐츠 가운데 이용자가 믿고 볼 만한 콘텐츠를 어떻게 가려낼지가 새로운 과제가 됐다. AI로 '찍어내는' 콘텐츠에 제동…유튜브·메타 "원본이 중요"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튜브와 메타, 틱톡, 네이버 등 국내외 주요 플랫폼은 최근 반복·대량생산되거나 독창적인 가치가 부족한 콘텐츠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는 중이다. 'AI 슬롭' 확산 때문이다. AI 슬롭은 생성형 AI를 이용해 대량으로 만들어지는 저품질 콘텐츠를 말한다.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이미지와 영상, 음성, 글 등을 적은 비용으로 빠르게 만들 수 있지만 비슷한 형식의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생산하거나 이용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저품질 콘텐츠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유튜브는 지난해 7월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의 기존 '반복 콘텐츠' 정책 명칭을 '비진정성 콘텐츠'로 변경했다. 반복적이거나 대량생산된 콘텐츠가 수익화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보다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다. 유튜브가 수익화 콘텐츠에 요구하는 핵심 기준은 원본성과 진정성이다. 템플릿을 활용해 비슷한 영상을 대량으로 만들거나 영상마다 차이가 거의 없는 콘텐츠 등은 수익화가 어려울 수 있다. 메타도 비슷한 방향으로 움직인다. 메타는 지난 3월 페이스북 피드와 릴스에서 원본 콘텐츠를 우선 노출하고 비원본 콘텐츠의 도달 범위를 줄이는 정책을 발표했다. 다른 사람의 콘텐츠를 그대로 다시 올리거나 자막·테두리를 추가하고 재생 속도를 바꾸는 정도는 비원본 콘텐츠로 판단한다. 반면 다른 사람의 콘텐츠를 활용했더라도 새로운 정보나 분석을 추가하거나 스토리를 실질적으로 개선하면 원본 콘텐츠로 인정할 수 있다. 콘텐츠뿐 아니라 계정 뒤에 '실제 사람'이 존재하는지를 확인하는 것도 중요해지고 있다. 메타는 지난 7월 실제 사람이 운영하는 계정이라는 사실을 보여주는 무료 인증 배지 '페이스북 베리파이드'를 공개했다. AI를 이용해 콘텐츠뿐 아니라 프로필과 메시지까지 손쉽게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상대방이 실제 사람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명확한 신호가 필요해졌다는 설명이다. 틱톡 역시 AI 생성 콘텐츠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보이는 AI 생성 콘텐츠에 라벨 표시를 요구하는 동시에 C2PA(콘텐츠 출처 인증 표준) 기반 콘텐츠 자격증명 등을 활용해 AI 콘텐츠를 식별하고 있다. 틱톡에 따르면 현재까지 AI 생성 콘텐츠로 표시된 영상은 30억건을 넘어섰다. 네이버도 AI 양산형 콘텐츠 제동...진정성 본다 국내 플랫폼도 같은 고민에 직면했다. 네이버는 AI를 이용한 저품질·양산형 콘텐츠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는 동시에 사람이 만든 양질의 콘텐츠와 창작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6월 숏폼 서비스 '클립'의 광고 인센티브 정책을 개편하면서 자체 제작성과 2차 가공 여부뿐 아니라 양산형·AI 콘텐츠에 대한 수익화 인정 기준을 강화했다. 품질이 낮다고 판단되는 콘텐츠에는 광고 인센티브를 지급하지 않는 방식이다. 검색에서도 비슷한 원칙을 적용한다. 네이버는 검색 결과를 점유할 목적으로 동일하거나 유사한 템플릿을 이용해 콘텐츠를 무의미하게 대량 발행하는 행위를 '저품질 콘텐츠 대량 생성'으로 보고 있다. AI나 자동화 프로그램을 활용한 콘텐츠도 이에 포함될 수 있으며 스팸으로 판단되면 검색 결과에서 제외되거나 노출 순위가 낮아질 수 있다. 그러나 네이버 역시 AI 사용 자체를 제재 기준으로 삼지는 않는다. 특정 기술을 사용했다는 사실만으로 저품질 콘텐츠로 판단하지 않는다. AI를 활용하더라도 생성이나 요약에 그치지 않고 작성자의 경험과 관점을 더해 고유한 콘텐츠로 만들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동시에 회사는 사람이 만든 콘텐츠에는 대규모 투자를 시작했다. 네이버는 지난 5월 향후 5년간 콘텐츠 생태계에 1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블로그와 카페, 지식iN, 프리미엄콘텐츠 등 네이버 플랫폼에서 활동하는 창작자의 성장을 지원하고 양질의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생성형 AI 시대에 사람이 만든 콘텐츠가 AI 서비스의 중요한 '원재료'가 되고 있는 셈이다. AI 검색이 이용자의 질문에 직접 답을 제공하더라도 신뢰할 만한 답변을 만들기 위해서는 결국 양질의 원본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생산돼야 하기 때문이다. 네이버가 우수 창작자 발굴에 나선 것도 이와 맞닿아 있다. 블로그·카페·지식iN·프리미엄콘텐츠 등에서 활동하는 우수 창작자를 매월 약 3000명 선정하는 '네이버 메이트'를 운영하고, 이들이 검색과 AI 브리핑 등에서 더 잘 발견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연간 약 200억원 규모의 활동비도 지급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직접 경험하고 시행착오를 거쳐 작성한 콘텐츠가 잘 발견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고도화하고, 네이버 메이트와 UGC 수익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양질의 콘텐츠를 만들 동기를 제공하고 있다”며 “단순히 콘텐츠를 양산하기보다 정보성 콘텐츠를 활성화하고, 댓글을 통한 소통 등 네이버만의 UGC 특성을 살리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AI를 배제한다기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되, 결국 내가 직접 겪은 경험은 AI가 대체할 수 없다는 인식이 창작자들 사이에서도 생기고 있다”며 “예를 들어 패션 블로그라면 실제 사람이 옷을 입어보고 핏이나 느낌을 기록하는 것은 AI가 대신하기 어려운 차별화된 콘텐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창작자들도 '나만이 할 수 있는 콘텐츠가 무엇일까'를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 메이트 도입 이후 창작자들의 반응도 달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어떻게 하면 메이트로 선정될 수 있는지,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하는지 묻는 창작자들이 늘면서 특정 전문 분야를 깊이 있게 다루려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스페셜 메이트로 선정된 창작자들을 만나보면 '내 콘텐츠를 인정받은 기분'이라는 반응과 함께 AI 시대에 앞으로 어떤 콘텐츠를 만들어야 할지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부연했다. 메이트에게 별도의 배지를 부여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이용자 입장에서는 수많은 콘텐츠 가운데 무엇을 선택해 봐야 할지 판단하기 어려울 수 있다”며 “메이트 배지는 양질의 콘텐츠와 창작자를 알아볼 수 있도록 하나의 신호를 제공하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2026.09.01 15:48안희정 기자

윗유, 누적 매출 2200억원 달성…"7년 연속 흑자"

숏폼 커머스 솔루션 기업 윗유가 창립 이래 누적 매출 2200억원을 돌파, 7년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1일 회사에 따르면, 2019년 9월 설립된 윗유는 단 한 해의 적자 없이 성장을 이어왔다. 2025년에는 매출 597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을 기록하며 연간 영업이익 1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344억원을 올리며 성장세를 유지했다. 윗유는 크리에이터 매니지먼트와 글로벌 틱톡샵을 연계한 독자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했다. 80팀 규모의 전속 크리에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전용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크리에이터 1인당 광고 매출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렸다. 아울러 미국, 동남아, 일본, 영국 등 해외 시장에서 숏폼 커머스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AI 전담 조직인 'AI 전환(AX) 팀'을 신설해 콘텐츠 기획과 데이터 분석 등 업무 전반의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차재승 윗유 대표는 "지난 7년이 숏폼으로 성과를 만드는 방식을 증명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더 높은 기준을 세우고 그 방식을 시장 전반으로 넓혀 독자적인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9.01 09:52백봉삼 기자

"기준대로 한거 맞아?"…美 FTC, 유튜브 '고무줄 잣대' 조사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유튜브의 계정 정지와 콘텐츠 삭제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이용자에게 안내한 운영 기준과 실제 제재 방식이 달랐다면 소비자를 속인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FTC는 지난해부터 유튜브를 조사해왔으며, 현재 소송 제기 여부를 검토하는 막바지 단계에 들어갔다. 외신에 따르면 FTC가 문제 삼는 부분은 유튜브가 스스로 정한 콘텐츠 정책을 제대로 지켰는지다. 이용자가 특정 콘텐츠를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해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실제로는 해당 게시물이 삭제되거나 계정까지 정지됐다면 이용자를 오도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계정이나 게시물이 조사 대상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직 유튜브의 법 위반이 확인된 것도 아니어서 조사만으로 끝날 가능성도 있다. 외신은 유튜브가 과거 정치·보건 관련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제한해왔다고 설명했다. 지난 2021년 미국 의회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의 계정을 정지했고, 코로나19와 백신 관련 게시물 가운데 자체 허위정보 정책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콘텐츠도 삭제했다. 트럼프의 계정은 2023년 복구됐다. 앤드루 퍼거슨 FTC 위원장은 최근 플랫폼이 공개한 운영 원칙과 실제 조치가 일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비자가 서비스를 선택할 때 제시한 정책과 실제 적용하는 정책이 완전히 달라서는 안 된다"며 "기업들이 온라인에서 내세운 콘텐츠 관리 기준을 실제로 지키는지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유튜브는 이번 조사에 대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고, FTC 역시 구체적인 조사 내용이나 소송 가능성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았다. FTC가 실제 소송을 제기하면 유튜브는 당국과 합의하거나 법정에서 다투게 된다.

2026.08.28 10:44류승현 기자

유튜브 쇼핑에 롯데·GS·현대홈쇼핑 합류

유튜브가 국내 홈쇼핑 업체와 손잡고 커머스 사업을 확대한다. 지난해 CJ온스타일에 이어 롯데홈쇼핑과 GS샵, 현대홈쇼핑까지 제휴사로 확보하면서 크리에이터가 콘텐츠에 연동할 수 있는 상품군도 가전·식품·생활 등으로 넓어진다. 유튜브는 쇼핑 제휴 프로그램 신규 파트너사로 롯데홈쇼핑과 GS샵, 현대홈쇼핑을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롯데홈쇼핑과 먼저 연동하고 GS샵과 현대홈쇼핑은 수주 내 적용할 예정이다. 유튜브 쇼핑 제휴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터가 영상이나 쇼츠, 라이브 방송에 상품을 태그해 판매 페이지로 연결하고 이에 따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에는 2024년 6월 도입됐다. 현재 쿠팡과 올리브영, 에이블리, CJ온스타일 등이 제휴사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에 홈쇼핑 3사가 추가되면서 크리에이터가 소개할 수 있는 제품군이 명품부터 가전, 식품, 생활용품까지 한층 다양해진다. 유튜브 쇼핑을 활용하는 국내 크리에이터도 늘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프로그램 가입 자격을 갖춘 국내 크리에이터 가운데 40%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 서비스 출시 이후 제휴 상품이 태그된 영상은 누적 400만개를 넘어섰다. 수익 규모도 커졌다. 올해 1분기 국내 크리에이터에게 지급된 유튜브 쇼핑 관련 평균 지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 이상 증가했다. 유튜브는 상품 선택지가 늘어나면서 콘텐츠를 시청하다 제품을 발견하고 곧바로 구매 페이지로 이동하는 이른바 '발견형 쇼핑'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6.08.26 15:25안희정 기자

넷플릭스 앱에서 피콕·폭스원?…경쟁 OTT까지 품는다

넷플릭스가 피콕, 폭스원 등 경쟁사 콘텐츠를 자사 앱에 통합하는 전략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경쟁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품으며 콘텐츠 플랫폼으로 영역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이다. 25일 미국 IT 전문 매체 CE스피어에 따르면 넷플릭스 경영진은 이용자가 타사 스트리밍 콘텐츠를 넷플릭스 앱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최근 논의에서는 피콕과 폭스원 콘텐츠를 넷플릭스 플랫폼에 통합하는 방안이 거론됐다. 다만 넷플릭스가 해당 서비스의 구독권까지 판매할지, 콘텐츠만 앱에 통합하는 형태가 될지는 불분명하다. 이는 미국 스트리밍 시장에서 경쟁사 콘텐츠까지 한 플랫폼에 모으는 움직임이 확대되는 가운데 넷플릭스도 플랫폼 전략의 변화를 모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와 로쿠는 오랫동안 자사 플랫폼을 통해 경쟁 스트리밍 서비스의 구독권을 판매해왔다. 유튜브도 내년부터 프리미엄 구독권에 피콕 콘텐츠를 포함할 예정이다. 넷플릭스 역시 앞서 타사 콘텐츠를 자사 앱에 통합하는 시도를 시작했다. 지난 6월 프랑스 방송사 TF1의 라이브 채널과 스트리밍 콘텐츠를 넷플릭스 앱에 통합했고, 이후 실적 발표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렉 피터스 넷플릭스 공동 CEO는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회원에게 유익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추가적인 계약이 있다면 주저 없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8.25 15:52홍지후 기자

AI로 쇼츠 만드는 청년들…LGU+ 공모전에 5009편 출품

LG유플러스는 유튜브와 공동 개최한 '유쓰 AI 쇼츠 페스티벌'에 총 5009건의 작품이 접수됐다고 23일 밝혔다. 유쓰 AI 쇼츠 페스티벌은 AI 시대의 창작 인재를 발굴하고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쇼츠 영상 공모전이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올해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전국민 AI 경진대회'의 일환으로 지난 6월8일부터 7월31일까지 진행됐다. 공모전은 구글 생성형 AI 모델 제미나이 등을 활용해 자신의 개성과 정체성을 표현하는 '심플리(Simply)' 부문과 목소리를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아트(Arts)'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LG유플러스는 생성형 AI를 처음 접하는 참가자도 콘텐츠 제작에 도전할 수 있도록 참여형 아트 플랫폼 'U+일상비일상의틈'에서 오프라인 팝업 전시와 AI 에듀케이터 클래스도 운영했다. 행사 기간 3000명 이상이 방문했다. 총 15차례 열린 AI 에듀케이터 클래스에는 예비 크리에이터 331명이 참여했다. 초급부터 고급까지 수준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프롬프트 작성부터 실제 영상 제작까지 실습 중심으로 교육했다. 심사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이자 AI 영화감독인 김다은(킴닥스), 이문형 한양여대 소프트웨어융합과 교수, AI 광고콘텐츠 스튜디오 JUNTO의 지혜천 대표 등이 참여했다. 수상작에는 AI를 활용해 기존 제작 환경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콘텐츠들이 포함됐다. 서울예대 영화과 김수빈 씨는 제작비 부담으로 시도하기 어려웠던 판타지 장르를 AI로 구현했다. 비주얼 아티스트 김기람 씨는 '인간다움'에 대한 고민을 목소리와 AI를 결합해 표현했고, 크리에이터 주재훈 씨는 11개월 된 아들의 옹알이를 작품에 활용했다. 과기정통부 장관상 수상자를 포함한 수상자 11명은 오는 9월 미국 샌프란시스코 구글 사무실과 로스앤젤레스 AI 박물관 데이터랜드 등을 방문하는 6박8일 AI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수상작은 9월16일 새롭게 문을 여는 'U+일상비일상의틈'에서도 전시된다. LG유플러스는 이 공간을 신진 작가와 관객이 함께 성장하는 참여형 아트 플랫폼으로 개편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LG유플러스와 구글의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AI를 비롯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창작 인재 육성과 AI 활용 문화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김다림 LG유플러스 마케팅커뮤니케이션담당은 "더 많은 청년들이 생성형 AI를 쉽고 친숙하게 경험하고 자신만의 콘텐츠로 표현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이라며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해 AI 창작 생태계를 확대하고 미래 크리에이터들이 성장할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3 09:00박수형 기자

흥얼거려도 곡 찾아주네...유튜브 뮤직 숨겨진 기능 5가지

유튜브 뮤직에는 음악을 재생하는 기본 기능 외에도 이용 편의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기능이 숨어 있다. 원하는 부분부터 음악을 공유하거나 멜로디를 흥얼거려 노래를 찾는 것은 물론, 다른 음악 서비스에서 사용하던 플레이리스트를 옮겨오는 기능도 제공한다. 17일(현지시간) IT매체 BGR은 이용자들이 놓치기 쉬운 유튜브 뮤직 기능 5가지를 소개했다. 먼저 눈에 띄는 기능은 음악의 특정 구간을 지정해 공유하는 '타임스탬프 공유'다. 유튜브에서 동영상의 특정 시점부터 재생되도록 링크를 공유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유튜브 뮤직에서 음악을 재생한 뒤 원하는 부분에서 일시정지하고 공유 버튼을 누르면 공유 화면에서 타임스탬프를 활성화할 수 있다. 이렇게 생성한 링크를 받은 이용자가 열면 지정된 구간부터 음악이 재생된다. 상대방에게 노래 전체가 아닌 특정 부분만 들려주고 싶을 때 유용하다. 가사를 이미지 형태로 공유하는 기능도 있다. 음악 재생 화면에서 가사 메뉴를 열고 공유 버튼을 누르면 연속된 가사를 최대 5줄까지 선택할 수 있다. 배경색을 지정한 뒤 소셜미디어나 다른 앱으로 공유하거나 이미지로 저장할 수 있다. 다만 BGR은 유튜브 뮤직이 최근 가사 이용 일부를 유료 서비스 영역으로 옮겼다고 전했다. 무료 이용자는 가사를 볼 수 있는 횟수나 곡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며, 일부 음원은 가사 자체가 제공되지 않는다. 노래 제목이나 가수를 몰라도 멜로디만 기억한다면 곡을 찾을 수 있다. 유튜브 뮤직의 '사운드 검색(Sound Search)' 기능을 이용하면 된다. 검색 화면에서 마이크 옆 음파 모양 아이콘을 누르고 멜로디를 흥얼거리거나 직접 노래를 부르면 유튜브 뮤직이 비슷한 곡을 찾아준다. BGR에 따르면 검색 결과로 가장 유사한 3개 곡과 각각의 일치율을 확인할 수 있다. 주변에서 실제 음악이 재생되고 있다면 휴대전화에 해당 음악을 들려주는 방식으로도 검색할 수 있다. 찾은 음악은 바로 재생하거나 좋아요 표시를 하고 플레이리스트에 저장할 수 있다. 스포티파이 등 다른 음악 서비스에서 만든 플레이리스트를 가져오는 기능도 눈길을 끈다. 유튜브 뮤직 설정의 '개인정보 보호 및 데이터(Privacy & data)' 메뉴에서 다른 앱의 플레이리스트를 이전하는 옵션을 이용할 수 있다. BGR에 따르면 유튜브 뮤직은 외부 서비스 'TuneMyMusic'을 활용해 플레이리스트 이전을 지원한다. 스포티파이 계정을 연결하고 이전할 플레이리스트를 선택한 뒤 유튜브 뮤직 계정을 지정하면 된다. 곡 수에 따라 이전 작업에는 수초에서 수분이 걸릴 수 있다. 스포티파이뿐 아니라 애플뮤직, 아마존뮤직, 디저, 사운드클라우드 등 여러 서비스의 플레이리스트도 옮길 수 있다. 검색어 대신 이모지를 활용해 음악을 찾는 기능도 있다. 유튜브 뮤직 검색창은 이모지를 검색어로 인식해 관련된 음악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생일 케이크 이모지를 입력하면 생일과 관련된 노래를 검색하고, 아기 이모지를 넣으면 자장가 등 관련 음악을 보여주는 식이다. 호박과 사탕 이모지를 함께 입력하면 핼러윈과 관련된 음악을 찾을 수 있다. BGR은 이 같은 기능들이 메뉴 안쪽이나 눈에 잘 띄지 않는 위치에 배치돼 있어 일반적인 음악 재생 기능만 이용하는 사용자라면 놓치기 쉽다고 설명했다. 특히 타임스탬프·가사 공유와 허밍 검색은 원하는 음악을 찾거나 다른 사람에게 음악을 공유할 때 활용도가 높은 기능으로 꼽힌다.

2026.08.17 20:57안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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