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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 의자 댄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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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AI 표준 만든다"…美 견제 나선 中, WAIC서 AI 기술 존재감 '과시'

중국이 인공지능(AI) 글로벌 패권을 잡기 위해 자국 기술을 대거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AI 기술력뿐 아니라 국제 규범 분야에서도 미국보다 앞서겠다는 포부다.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이날 상하이에서 '세계인공지능대회(WAIC)'를 열고 주요 기업과 고위 당국자, 투자자를 초대해 글로벌 AI 중심에 서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에는 알리바바를 비롯한 텐센트, 바이트댄스 등 주요 테크 기업뿐 아니라 지푸AI, 문샷 같은 유망 스타트업까지 대거 참여했다. 현장에는 고위 당국자와 투자자 등 수천 명이 몰렸다. 이번 행사에는 리창 중국 총리가 직접 참석해 글로벌 AI 거버넌스를 주제로 한 고위급 회의를 열었다. 블룸버그는 "이는 기술력 과시를 넘어 AI 정책과 윤리 기준까지 중국이 선도하겠다는 의도를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중국은 2030년까지 AI 산업을 1천억 달러(약 138천1천800억원) 규모로 육성하겠다는 국가 전략을 수립한 상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4월 공산당 정치국 회의에서 고급 반도체와 AI 연구에 있어 자립 역량 확보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기술 혁신을 거듭 주문했다. 미국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AI 행동계획'을 발표하며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데이터센터 에너지 공급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미국은 AI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기 위해 어떤 일이든 할 것"이라며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세계AI대회에서는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도 대거 공개됐다. 유비테크, 유니트리, 바이트댄스 등은 로봇이 걷고 배터리를 스스로 교체하며 옷걸이에 셔츠를 거는 동작 등을 시연하며 기술력을 선보였다. 블룸버그는 "미국 기업들이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확실한 우위를 보이지 못한 가운데 중국은 수백~수천 대 단위의 대량 생산을 예고하며 시장 주도권을 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수 외신은 올해 행사에서 미국 기업들의 존재감이 현저히 낮아졌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테슬라가 사이버트럭과 로봇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던 것과 달리, 올해는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제프리 힌튼 교수 토론토대 컴퓨터과학과 명예 교수, 요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컴퓨터공학·운영연구학과 교수 등 일부 전문가만 개인 자격으로 참석한 것이 전부다. 톰 넌리스트 트리비움 베이징지사 부이사는 "우리는 2018년부터 WAIC를 통해 글로벌 AI 기술과 정치적 리더십 확보에 나서고 있다"며 "미국과 중국 경쟁이 접전 양상으로 좁혀진 지금, 이 전략은 그 어느 때보다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25 17:34김미정

파라마운트, '오라클 클라우드'로 IT 대수술…1억 달러 계약 임박

오라클이 스카이댄스 미디어와의 대규모 클라우드 소프트웨어(SW)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은 스카이댄스의 파라마운트 글로벌 인수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체결될 전망이다. 22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해당 계약은 연간 약 1억 달러(약 1천400억원) 규모로, 인수 완료 이후 파라마운트와 자회사들이 오라클의 클라우드 SW를 전면 도입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파라마운트는 IT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현대화하고 수억 달러의 비용 절감 효과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스카이댄스는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의 아들 데이비드 엘리슨이 설립한 미디어 기업이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스카이댄스는 지난해 5월 말 기준 연간 220만 달러(한화 30억원) 규모의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플랫폼 제품을 이미 사용 중이다. 이번 인수는 래리 엘리슨 회장의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약 80억 달러(한화 11조원)의 현금 지불 및 투자가 수반된다. 다만 인수 성사를 위해서는 연방통신위원회(FCC)의 최종 승인이 남아 있다. 이에 데이비드 엘리슨은 최근 미국 연방 통신 위원회(FCC) 브렌든 카 위원장 및 관계자들과 만나 거래의 정당성을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이 확정되면 오라클은 스카이댄스와 파라마운트의 통합 기업을 주요 클라우드 고객으로 확보하게 된다. 파라마운트는 CBS·MTV 등 방대한 영상·오디오 콘텐츠를 생성하는 미디어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클라우드 저장소와 컴퓨팅 자원 수요가 높은 기업 중 하나다. 이번 계약으로 오라클은 인공지능(AI) 수요가 높은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와 콘텐츠의 무게 중심이 점점 클라우드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 미디어 기업의 클라우드 전환은 향후 업계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특히 이번 계약은 오라클이 미디어 산업에서 경쟁사보다 입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07.22 14:18한정호

美 블랙스톤, 틱톡 인수서 발 뺀다

사모펀드 운용사(PEF) 블랙스톤이 틱톡의 미국 사업 지분 일부를 인수하려는 투자자 그룹에서 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블랙스톤은 ▲오라클 ▲벤터캐피탈 안드리센 호로위츠 ▲성장투자사 제너럴 애틀랜틱 등이 포함된 컨소시엄 내에서 틱톡 미국 사업에 대한 지분을 다른 투자자들에게 넘겼다. 블랙스톤은 세계 최대 PEF로 리먼 브라더스를 사퇴한 피터 G. 피터슨에 의해 1985년 설립됐으며 전체 운용자산(AUM)이 1조2천억 달러(약 1천671조3천600억원) 이상이다. 국내에서는 1세대 프리미엄 미용실 프랜차이즈인 준오헤어 인수 대상자로 주목받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말 틱톡의 중국 모회사 바이트댄스로부터 분리된 틱톡이 미국 내에서 합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회사를 인수할 인수자를 찾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후 외신은 트럼프가 언급한 인수자가 블랙스톤이 포함된 컨소시엄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트럼프 행정부는 해당 거래를 성사시키기 위해 90일간의 유예기간을 한 차례 더 연장했으며, 유예기간은 오는 9월 중순 경에 만료될 예정이다.

2025.07.21 10:34박서린

바디프랜드, '모바일 라이브' 3년 연속 성장세

국내 라이브 커머스 시장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의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거래량이 최근 3년 간 순증하고 있다. 11일 바디프랜드에 따르면 회사는 유통과 소비자 트렌드를 빠르게 읽어내면서 2019년 업계 최초로 자체 모바일 라이브 방송 제도를 도입, 주요 판매 채널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 바디프랜드가 모바일 라이브를 통해 달성한 상반기 매출액은 2023년에서 2024년은 114%, 2025년은 전년 대비 41% 증가했다. 3년 사이 약 3배 성장한 셈이다. 이 같은 호실적은 바디프랜드가 일찌감치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주목해, 체계적인 시스템 아래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운영한 결과라 할 수 있다. 바디프랜드는 2019년 업계 최초로 사내에 MZ세대 PD, 쇼호스트 등의 전문 인력을 발탁, 전담팀을 신설하여 바디프랜드 자사몰, 네이버 쇼핑 라이브,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의 플랫폼을 통해 하루 1~2회 라이브 방송 스케줄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방송 횟수도 소비자 호응을 방증한다. 2023년 189회, 2024년 283회로 약 34% 늘었고, 2025년 6월까지 178회 방송해 올해 연말까지 300회 이상의 횟수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바디프랜드 고객이 젊어지고 있다는 것이 체감된다. 라이브 방송의 주 구매 고객층은 40대(48%)와 30대(34%)”라며 “고객들이 바디프랜드 제품을 더 쉽고 즐겁게 소비하는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유입 경로를 발굴하고 새로운 구매 방식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2025.07.11 15:51전화평

세라젬, 국가고객만족도 헬스케어 제조업 부문 3년 연속 1위

세라젬이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2025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헬스케어(안마가전) 제조업 부문 3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국가고객만족도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교가 공동 개발한 고객만족도 측정 모델로, 1998년 최초로 조사·발표한 이래 지속적인 규모 확대를 통하여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고객만족도 지표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제품과 서비스를 경험한 소비자의 평가를 바탕으로 기업의 고객 만족 수준을 정량화하며 산업 전반의 품질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세라젬은 안마 효과와 제품 완성도 측면에서 높은 고객 만족도를 기록하며 기술력과 제품력 중심의 경쟁력으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1위에 올랐다. 특히 본연의 안마 효과와 기술 완성도를 중심으로 제품 품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점이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대표 제품인 '마스터 V9'은 입체 회전 마사지를 목부터 골반까지 확대하여 척추 라인 전체에 한층 깊고 시원하게 주무르는 듯한 강력한 마사지 경험을 제공한다. 마스터 V9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추간판(디스크)탈출증 치료 도움 ▷퇴행성협착증 치료 도움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 ▷생리통 치료 도움 ▷심부정맥혈전증 예방 도움 등 총 6가지 의료기기 효능·효과를 인증받았다. 특히, 세라젬 마스터는 세라코어 엔진의 핵심 부품에 대해 10년 무상보증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프리미엄 안마가전 '파우제 M 컬렉션'은 섬세한 마사지 기능과 차별화된 전신 온열 마사지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파우제 M8 Fit은 업계 최초로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제품의 양 옆 커버를 다양한 소재와 컬러로 교체할 수 있는 '파우제 피팅 서비스™'를 적용했다. 세라젬은 핵심 제품의 기술력과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며 홈 헬스케어 시장에서 차별화된 만족을 제공하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국가고객만족도 3년 연속 1위는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신뢰와 만족을 직접적으로 입증한 결과로 고객이 직접 평가한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면서, “그간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품질 혁신과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바탕으로 제품과 서비스 전반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홈 헬스케어 시장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7.07 10:21전화평

틱톡, 美 커머스 인력 올해만 세 번째 감원...왜

중국 바이트댄스의 숏폼(짧은 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미국 이커머스 부문인 '틱톡샵'에서 다시 한 번 구조조정을 감행한다. 이번 구조조정은 지난 4월 이후 해당 팀에서 이뤄지는 세 번째 인력 감축이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틱톡은 성명을 통해 “틱톡샵 사업이 발전함에 따라 장기적인 성공을 위해 운영을 정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전략적 우선순위에 더 잘 부합하도록 일부 팀을 조정하는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다만, 정확히 몇 명이 구조조정 대상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틱톡샵의 미국 사업은 지난해 내부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뒤 최근 몇 달 동안 여러 변화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에 따르면 틱톡 샵은 지난 4월 일부 직원을 감원했고, 그 다음달 2번째 구조조정을 단행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미국 시애틀 인근에 고용된 미국 현지 직원을 중국계 관리직 인력으로 교체하는 직업도 진행 중이다. 업계 내에서는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아시아 시장에서 거둔 이커머스 성공 사례를 미국에도 이식하려는 시도로 보고 있다. 인력 감축에도 틱톡샵은 틱톡의 사업 중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바이트댄스의 글로벌 전략에도 핵심적인 부문으로 지난해 틱톡샵은 독일·스페인 등 유럽 5개국에 새롭게 진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가 안보 우려로 인한 잠재적인 금지 조치에 틱톡의 미국 내 전망은 불투명한 상태다. 지난해 제정된 미국 연방 법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바이트댄스는 미국 내에서 틱톡을 계속 운영하기 위해 반드시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 매각 마감 시한을 오는 9월 중순까지 연장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틱톡 인수자를 확보해뒀고 중국 정부의 승인만 남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2025.07.03 09:10박서린

트럼프 "틱톡 인수자 특정"…오라클·블랙스톤 컨소시엄 재부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 미국 사업 인수자를 특정했다고 밝히면서, 그 주체가 과거에도 인수를 시도했던 오라클·블랙스톤·안드레센 호로위츠 등으로 구성된 투자 컨소시엄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가 언급한 인수 후보는 지난 4월 바이트댄스와 인수 논의를 진행했던 투자 컨소시엄이라고 보도했다. 당시 협상안에 따르면 신규 투자자들이 틱톡 미국 사업부 지분 50%를 보유하고 이를 바이트댄스로부터 분리해 독립 법인으로 만드는 방안이 논의됐다. 여기에 바이트댄스의 기존 미국투자자들이 약 30%를 보유하게 되면 바이트대스의 전체 지분은 20% 미만으로 줄어들게 된다. 미국 정부가 요구한 안보 요건은 충족시킬 수 있는 구조다. 하지만 트럼프의 대중 관세 부과에 대한 반발로 중국 정부가 승인을 보류하면서 무산됐다. 트럼프는 지난 29일 폭스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틱톡을 인수할 후보가 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 정부의 입장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같은 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은 틱톡 관련 문제에 대해 이미 원칙적인 입장을 반복해 왔으며, 추가로 언급할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2025.07.01 09:49김민아

트럼프 "매우 부유한 '틱톡' 인수자 찾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앱 틱톡의 미국 사업 인수자를 찾았다며 2주 안에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매우 부유한 틱톡 인수자를 찾았다”며 “중국 승인이 필요할 것이지만 시진핑 국가 주석이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트댄스는 전임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서명한 '틱톡 금지법'에 따라 올해 1월 19일까지 틱톡의 미국 사업부를 매각해야 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이후 1·4·6월 등 총 세 차례에 거쳐 매각 시한을 연장했다. 이에 마감 시한은 오는 9월 17일까지로 늦춰졌다. 앞서 오라클, 블랙스톤, 안드리센 호로위츠 등 미국 투자자 컨소시엄이 틱톡 미국 사업부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대중 상호관세로 틱톡 매각 협상은 사실상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블룸버그는 보도했다. 틱톡 금지법은 틱톡의 미국 사업이 현지 기업에 매각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틱톡 신규 다운로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2025.06.30 09:54김민아

대입 때문에 AI 챗봇 서비스 중단한 中…왜?

중국 대입시험 '가오카오'가 치러지는 오는 10일까지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등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의 일부 기능이 중단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AI 업체들은 중국의 대학 입학 시험 가오카오가 치러지는 7~10일 사이 자사 AI 서비스의 일부 기능을 일시 중단했다. 알리바바의 큐웬과 바이트댄스의 두바오를 포함한 인기 AI 앱들은 사진 인식 및 질의 응답 기능을 중단했다. 텐센트의 위안바오, 문샷의 키미도 해당 기간 동안 사진 인식 서비스를 전면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큰 주목을 받았던 딥시크 역시 대입시험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정 시간대에 서비스를 차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AI 챗봇에 사진 인식 기능을 요청하면 “대입 시험 공정성을 위해 시험 기간에는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나온다. 올해 가오카오 시험에는 약 1천330만 면이 넘는 학생들이 응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전에는 시험을 치르는 동안 학생들의 스마트폰, 노트북 등 기기 사용이 제한되어 왔으나, 올해부터는 AI 서비스 일부 중단이라는 추가 조치가 내려진 셈이다. 영국 가이언에 따르면 서비스를 중단한 AI 업체들은 아직 공식 입장을 내리지 않은 상태고, 학생들이 소셜미디어에 서비스 중단 소식을 올리면서 이 소식이 알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시험 부정행위 단속은 AI 챗봇 서비스 중단에 그치지 않고 있다. 중국 일부 지역에서는 시험 중 학생들 간의 속삭임이나 눈 움직임과 같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감지하기 위해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했고, 중국 장시성에서는 시험 후 시험 영상을 검토할 예정이다.

2025.06.10 14:50이정현

"텐센트·알리바바 등 中 빅테크, 화웨이 AI칩 주문 안해"

중국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반도체 어센드(Ascend) 910C가 현지 시장 확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9일 미국 IT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 등 외신에 따르면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은 화웨이 AI칩을 대량 주문하지 않고 있다. 이 매체는 “빅테크들이 화웨이의 AI반도체인 어센드 910C를 대규모로 주문하지 않은 상태”라며 “이 칩은 현재 국영기업 및 지방정부를 중심으로 공급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화웨이의 AI칩 확산 저해의 중심에는 CUDA가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CUDA는 엔비디아에서 개발한 병렬 컴퓨팅 플랫폼 및 프로그래밍 모델로, 글로벌 빅테크 기업 상당수가 그간 AI 개발에 활용해왔다. 실제로 중국 빅테크 기업들은 수년간 엔비디아 CUDA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그리고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막대한 시간과 자원이 소요되기에 당장 벗어나기 힘들다는 것이다. IT전문 매체 WCC테크는 “화웨이의 자체 프레임워크인 CANN(Compute Architecture for Neural Networks)은 기능성과 생태계 면에서 CUDA에 비해 여전히 부족한 점이 많다”고 분석했다. 빅테크 기업이 화웨이와 직접적인 경쟁 관계에 있다는 점도 주문을 망설이게 한다. 알리바바, 텐센트는 클라우드, AI 분야에서 화웨이와 직접적으로 경쟁하고 있다. 경쟁사 칩을 도입하는 데에는 전략적 저항감이 존재하는 셈이다. 디 인포메이션은 ▲어센트 910C 발열 ▲H100 등 엔비디차 칩 대거 비축 ▲美 정부의 화웨이 칩 규제 강화 등도 화웨이 칩을 주문하지 않는 이유로 지목했다.

2025.06.09 11:06전화평

틱톡샵, 미국 내 고용 직원 중국인으로 교체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미국 내에서 고용한 직원을 중국 관리자들로 교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익명의 관계자들을 인용해 “틱톡샵은 올해 목표 거래액을 전년 대비 10배 늘린 175억 달러로 설정했지만 이를 하향 조정했다”며 “내부 혼선으로 인해 틱톡샵 직원 100명 이상이 해고되거나 퇴사했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틱톡은 이커머스 사업 경쟁자인 아마존 본사가 위치한 시애틀 지역에서 틱톡샵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전에는 회의가 영어로 진행됐지만, 최근에는 중국어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바이트댄스 내부 커뮤니케이션 앱인 페이슈(Feishu)에서도 중국어로 글을 남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틱톡샵은 지난 2월부터 직원들에게 주 5일, 하루 8시간 출근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유연근무제를 제공하는 주요 기술 회사들과는 대조적이며, 아시아에 있는 직원들과 야간 화상 회의에 참석해야 하는 직원들에게는 큰 부담이 되고 있다. 이는 미 의회가 틱톡의 미국 사업을 중국 모회사로부터 분리할 것을 요구하면서 사업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라고 외신은 분석했다. 틱톡샵 관계자는 “우리는 지속적으로 비즈니스 니즈를 평가하며 최근 팀 구조를 조정해 조직을 강화했고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여전히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2025.06.09 10:14김민아

"꼿꼿하게 일하세요"...디캠프-시디즈, 스타트업 앉는 자리 챙긴다

스타트업 성장 파트너 디캠프(대표 박영훈)는 스타트업의 업무환경 개선 및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해 프로그레시브 시팅 솔루션 시디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캠프가 보육·투자 중인 스타트업이 자체 사무공간을 마련할 경우, 자체 선발 과정을 거쳐 시디즈가 해당 스타트업에 사무용 의자를 지원하는 'CHAIR-UP'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디캠프는 이 같은 지원을 통해 창업 초기 스타트업이 겪는 공간 인프라의 한계를 해소하고, 보다 쾌적하고 생산적인 업무 환경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 이번 협약으로 시디즈의 대표 제품인 T20, T50 등이 디캠프 입주 공간에 실제로 도입되며, 양사는 창업가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 협력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함께 전개할 계획이다. 협약식은 15일 오후 3시, 디캠프 선릉 6층 다목적홀에서 진행됐으며 디캠프 박영훈 대표, 시디즈 김태은 대표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박영훈 디캠프 대표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스타트업에게 '앉는 공간'은 단순히 물리적 기반을 넘어 '도전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창업가 중심의 인프라 확대라고 볼 수 있다"며 "더 많은 창업가가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도전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은 시디즈 대표는 "스타트업은 미래 산업의 원천이자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주체로, 그 여정이 시작되는 자리에 시디즈가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면서 "시디즈의 슬로건 'TO SIT IS TO PROGRESS'의 의미처럼, 청년 창업자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구상하고, 도전해 나가는 모든 시간이 발전적일 수 있도록 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0 16:52백봉삼

KT알파쇼핑, '류상의 위대한 쇼픽'서 코지마 안마의자 100만원 할인

KT알파 쇼핑(대표 박승표)이 리뷰형 방송 '류상의 위대한 쇼픽'에서 오는 29일 코지마 안마의자 판매를 한다고 25일 밝혔다. 고객 리뷰 콘텐츠로 구성한 차별화된 방송 프로그램으로, 쇼호스트가 직접 사용해보고 검증한 제품만을 엄선해 선보인다. 이번 프로그램의 메인 진행자로 쇼호스트들의 쇼호스트라 불리는 류상이 나선다. 류상은 홈쇼핑 에어컨 판매 기네스 기록을 보유한 27년 경력의 베테랑 쇼호스트로, 지난 27년간 매출액 약 3조 5천억원을 달성하며 업계 내 독보적인 안목과 신뢰성을 갖춘 인재로 평가받는다. 류상 쇼호스트는 실제 사용 경험을 토대로 솔직한 사용 후기를 전달하며 고객들과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29일 19시 30분경 진행되는 첫 방송에서는 홈쇼핑 최초로 '코지마 안마의자 데코르' 상품을 2시간 특집 방송으로 진행한다. 안마의자는 유사상품군이 특히 많아 고객들이 선택에 어려움을 겪는 상품 카테고리 중 하나다. 류상 쇼호스트는 이번 방송에서 안마의자에 대해 신뢰성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의 구매 과정에서 명확한 선택의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선보이는 코지마 안마의자 데코르는 최신상 모델로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파격적인 할인 혜택가로 준비했다. 방송 중 모바일 결제 시 100만원 할인과 함께 적립금 10만원을 제공하고,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와 5% 카드 청구할인이 적용된다. 구매 고객 전원에게 20만원 상당의 코지마 컴포넥 목어깨 마사자기를 증정한다. 최종 혜택가는 정상가 298만원에서 약 120만원 할인된 178만1천원이다. 기존 프로그램과는 다르게 방송의 모든 구성을 고객 리뷰 콘텐츠로 채웠다. 방송 중간에 유튜브 '똘똘한 쇼' 리뷰 콘텐츠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전달하고, 직관적이고 핵심적인 내용으로 방송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한, 고객 리뷰 분석 코너를 통해 제품 관련 이해도를 한층 높이고, 상품의 실용성을 함께 검증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신뢰도 높은 양질의 리뷰는 제품에 대한 간접 경험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처럼 소비자의 쇼핑 과정에서 중요한 구매 전환 요소로 평가 받으며 최근에는 사진, 동영상을 넘어 리뷰 자체가 하나의 콘텐츠가 되고 있는 추세다. '류상의 위대한 쇼픽' 방송에서는 카테고리를 가리지 않고 최신 트렌드의 인기 상품과 가정의 달과 같은 시즌성 이벤트를 반영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선정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를테면 주부들의 가사일을 효율적으로 돕는 식기세척기, 청소기 등을 선보이거나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는 올 여름을 대비해 6월에는 에어컨을 판매하는 식이다. KT알파 쇼핑 김정현 방송제작본부장은 “이번 방송은 단순 판매 방송이 아닌 고객의 취향과 필요에 맞는 상품을 엄선하여 추천하고, 고객의 상황에 맞는 구매 가이드를 제공한다”라며, “고객의 입장에서 상품의 진정한 가치를 전달하는 차별화된 방송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25 09:00안희정

하림펫푸드, 반려견묘와 함께하는 해피댄스스튜디오 투어 운영 확대

하림펫푸드가 4월부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해피댄스스튜디오(HDS) 투어 운영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하림펫푸드는 HDS의 3개월 치 예약이 모두 선마감될 정도로 높은 인기에 부응하고자 금요일 투어를 신규 오픈하기로 결정했다. 국내 유일 휴먼그레이드 펫푸드 전용 공장에서 펼쳐지는 HDS 투어는 약 2시간의 공장 투어와 카페, 개슐랭식당에서의 점심식사 등 반려동물과 함께 펫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제조부터 포장까지 전 공정 과정을 직접 구경할 수 있는 '가맛시(가장 맛있는 시간 30일) 냄새 비교 체험', 반려견을 위한 특별 코스요리를 제공하는 '더리얼 개슐랭 식당', 당일 아침 제조한 가맛시 사료에 반려견 이름과 생산일자를 찍는 '가맛시 도장찍기 코스' 등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특히 '더리얼 개슐랭 식당'에서는 반려견을 위한 단호박 스프, 볼로네제 스파게티, 비프로프, 아이스크림으로 구성된 코스요리가 제공되며, 시즌별로 특별 메뉴를 선보이기도 한다. 투어는 하림펫푸드 생산 공산이 위치한 충남 공주시 정안면에 위치한 하림펫푸드 정안 공장에서 진행된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일정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다. 기존의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매월 1·3주 토요일 오전 10시 및 오후 2시 일정은 그대로 유지되며, 금요일 일정을 추가해 더 많은 반려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은아 마케팅본부장은 "해피댄스스튜디오 투어를 통해 반려인들이 제품의 제조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어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고객 성원에 따라 투어를 확대했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과 보호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4 15:35안희정

틱톡 새 주인, 아동 안전·개인정보 소송 1천500건도 떠안는다

틱톡에 계류 중인 아동 안전 및 개인정보 보호 문제와 관련된 대규모 소송이 매각 협상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틱톡은 현재 1천500건에 달하는 소송이 계류 중이다. 이로 인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법적 책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스탠퍼드대학교의 커티스 밀하우프트 법학 교수에 따르면 기업 인수 시 기존 소송은 자동으로 인수 기업에 승계된다. 이에 중국의 모회사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을 매각할 경우, 해당 소송 역시 인수자에게 이전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밀하우프트 교수는 “대다수의 소송에서 틱톡과 함께 바이트댄스도 피고로 지목돼 미국 내 인수 기업은 바이트댄스에 소송 해결 비용을 부담하도록 요구하거나 해당 법적 리스크를 고려해 매각 가격을 조정하려 할 것”이라며 “잠재적 인수자들은 이 문제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법적 책임을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틱톡이 가진 가장 큰 법적 리스크는 미국 법무부가 바이든 행정부 시절 제기한 개인정보 보호 소송이라고 외신은 전했다. 앞서 지난해 8월 법무부는 13세 미만 아동들이 부모 동의 없이 계정을 생성하도록 방치했다는 혐의로 틱톡을 고소했다. 다만 블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정부 시절에 제기된 소송을 계속 진행할지는 불확실하다”며 “정부가 소송을 중단하지 않는다면 틱톡의 새로운 인수자는 거액의 법적 부담을 떠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2025.04.04 09:15김민아

美 틱톡 인수전 과열…아마존도 막판 출사표

매각 시한을 앞둔 틱톡 인수전에 아마존도 출사표를 던졌다. 아마존이 이번 주 마감 시한을 앞두고 틱톡 미국 사업 매각 지원 업무를 총괄하는 J. D 밴스 부통령과 하워드 루트닉 상무부 장관에게 서한 형식으로 인수 제안서를 보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아마존의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하지는 않고 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아마존 역시 틱톡 인수 제안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가 운영하고 있는 틱톡은 미국 이용자가 1억7천만명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하지만 미국은 바이든 정부 시절 '틱톡금지법' 제정하면서 강하게 압박했다. '틱톡금지법'은 1월19일까지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을 경우 미국 서비스를 금지하는 것이 골자다. 이 법에 따라 틱톡은 1월19일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다. 하지만 다음날 취임한 트럼프 대통령이 행정 명령을 통해 매각 시한을 4월5일로 연장했다. 이날까지 미국 기업이 틱톡 사업권을 인수하지 않을 경우 미국 내 서비스가 중단된다. 매각 시한을 앞두고 여러 기업들이 틱톡 미국 사업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억만장자 프랭크 맥코트, 레딧 공동 창업자 알렉시스 오해니언, 기술 기업가 제시 틴슬리, 유튜브 스타 미스터비스트 등이 포함된 컨소시엄이 대표적이다. 오라클, 블랙스톤 등도 관심을 보였으며, 최근엔 신생 인공지능(AI) 기업 퍼플렉시티AI도 인수 제안을 했다. 여기에다 실리콘밸리 대표 벤처캐피털인 앤드리슨 호로위츠까지 가세하면서 열띤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아마존이 막판 출사표를 던지면서 틱톡 인수전이 한층 가열될 전망이다. 외신들은 "아마존의 제안이 큰 반향을 얻지 못하더라도, 관심 표명 자체가 가격을 끌어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협상에 참여한 아마존은 틱톡 쇼핑 등 자사의 온라인 리테일 사업과 경쟁 중인 서비스의 재무 정보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 오후 밴스 부통령을 비롯한 행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나 틱톡의 미국 사업부를 중국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로부터 분리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외신은 행정부가 오라클과 블랙스톤 등 기타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공동 벤처 설립안도 고려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4.03 10:11류승현

트럼프 "틱톡 매각 협조하면 中 관세 낮춰줄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사업권 매각에 협조하면 중국에 대한 관세를 인하할 수 있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세율 1%포인트는 틱톡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며 “중국이 틱톡 매각에 동의하도록 하기 위해 관세를 인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해 서명한 법안에 따라 바이트댄스는 지난 1월 19일까지 틱톡의 미국 사업부를 매각해야 했다. 이에 틱톡은 올해 초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중단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월 20일 취임 후 해당 법안의 시행을 연기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틱톡 매각 마감 시한은 4월 5일까지 연장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때 틱톡을 금지하려는 입장이었지만, 지난해 대선에서 젊은층 공략에 '틱톡 효과'를 보면서 틱톡을 옹호하는 입장으로 돌아섰다고 외신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 매각과 관련한 기본적인 합의안을 다음 주까지 도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만일 합의가 기한 내에 마무리되지 않으면 이를 연장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합의가 만약 마무리되지 않아도 큰 문제는 아니다”며 “그냥 기한을 연장하면 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법인과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합작회사를 만들어 미국 기업의 지분을 50% 이상으로 만드는 방안을 제안하고 다른 회사에 틱톡 인수 의사를 타진하기도 했다. 현재 오라클이 틱톡의 미국 사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이 밖에도 전 LA다저스 구단주인 억만장자 '프랭크 맥코트'와 레딧 공동 창업자인 알렉시스 오하니언이 이끄는 컨소시엄, 샌프란시스코 기반 인공지능(AI) 기업 퍼블렉서티 등도 틱톡 인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3.27 09:06김민아

코지마, 스타필드 고양 팝업스토어 열어

헬스케어 가전기업 코지마는 봄 나들이 시즌을 맞아 오는 6월 4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에서 체험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스타필드 고양 4층 뷰티빌리지에 마련됐다. 이곳에서 제품 체험부터 개별 맞춤 상담과 구매도 할 수 있다. 제품은 코지마 대표 안마의자와 소형 마사지기 10종을 준비했다. 안마의자는 ▲뉴에라 ▲오블리크 ▲더블모션 ▲코지더블 4종으로 구성했다. 최대 34% 할인을 제공한다. 소형 마사지기는 6가지 선택지로 선보인다. 스툴형 발마사지기 코지스툴과 종아리 롤러와 부클레 소재를 더한 코지스툴 부클레 에디션이 대표적이다. 3.5L의 대용량 에어펌프를 장착한 다리마사지기 '리에너'와 목어깨마사지기 '컴포넥' 및 '러너블', 등쿠션마사지기 '코지백'도 선보인다. 소형 마사지기는 최대 51% 할인 판매한다. 오는 31일까지 팝업스토어 오픈 기념 증정 이벤트도 전개한다. 안마의자 뉴에라, 더블모션 구매 고객은 코지스툴과 신세계상품권 15만원권 중 원하는 사은품을 고를 수 있다. 안마의자 코지더블, 오블리크 구매 고객은 눈 마사지기 아이오 G와 손 마사지기 이지핸드로 구성된 2종 세트 또는 신세계상품권 10만원권 중 선택 가능하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안마기기는 직접 체험해보는 것이 중요한 고관여 제품인 만큼, 고객 접점을 높이기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쇼핑몰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03.26 10:23신영빈

美 퍼플렉시티, 틱톡 인수 추진…"알고리즘 전면 재구축"

인공지능(AI) 검색 분야 신흥 강자인 퍼플렉시티가 또 다시 틱톡 인수에 도전한다. 더버지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21일(현지시간) 회사 공식 블로그를 통해 틱톡 인수 제안 사실을 공개했다. 퍼플렉시티는 이날 “틱톡을 인수하게 되면 알고리즘을 처음부터 다시 구축하겠다"면서 "퍼플렉시티는 독점 위험 없이 세계적인 기술 능력과 리틀테크의 독립성을 결합하기에 최적의 존재다”고 강조했다. 리틀테크는 이제 막 출범한 기술 스타트업을 의미하는 단어다. 아마존, 구글 같은 빅테크에 대비되는 개념이다. 미국 벤처캐피털(VC)들을 중심으로 정부의 AI 규제가 빅테크에 대응할 신생 기업들의 성장을 가로막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주장이 힘을 얻으면서 '리틀테크 논의'가 확대되고 있다. 퍼플렉시티는 자신들이 틱톡 인수 적격자란 점을 몇 가지로 강조했다. 우선 틱톡을 인수할 경우 '미국의 감시 하에 미국 내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한 뒤 알고리즘을 처음부터 다시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런 다음 추천 시스템을 투명하게 만든 뒤 오픈소스로 공개하겠다고 공언했다. 이와 함께 퍼플렉시티의 검색 능력과 틱톡의 동영상 라이브러리를 통합할 경우 상당한 시너지가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현재 틱톡 모회사인 바이트댄스는 미국 사업부문을 매각하라는 압박에 직면해 있다. 미국 연방대법원이 지난 1월 틱톡 금지를 허용하는 판결을 하면서 미국 내 틱톡 서비스가 14일 정도 중단되기도 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자마자 틱톡 금지 명령을 75일 동안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다시 살아난 상태다. 이 명령에 따른 유예기간은 4월 5일 종료된다. 퍼플렉시티가 틱톡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1월에도 틱톡 인수를 제안한 적 있다. 당시엔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들에 밀려 주목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리틀테크 논의'가 확산되면서 퍼플렉시티가 또 다시 틱톡 인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틱톡이 퍼플렉시티의 인수 제안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더버지가 전했다.

2025.03.22 10:32김익현

설 연휴 특수에 코지마 안마의자 판매 '쑥'

새해를 맞아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코지마가 설 명절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 헬스케어 기업 코지마는 올해 설 명절 연휴(1월 25일~30일) 기간 일평균 안마의자 판매량이 지난해 설 연휴(2월 9일~12일) 대비 약 150%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코지마는 작년보다 길어진 명절 연휴에 맞춰 리퍼브 팝업스토어, 홈쇼핑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로 고객 접점을 넓혔다. 또 구매 혜택을 강화해 소비자 부담을 낮춘 전략도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속형 안마의자의 인기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오블리크'가 설 연휴 안마의자 판매량 25%를 차지해 가장 우위를 보였다. 같은 달 출시된 안마의자 '아르코'는 12%로 뒤를 이었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부위를 효과적으로 마사지할 수 있는 소형 마사지기도 새해 선물로 각광을 받았다. 복부 관리 저주파 마사지기 '코지코어'가 올 설 연휴 전년 대비 하루 평균 226% 더 많이 팔렸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이번 설 연휴 기간 온오프라인 접점 및 구매 혜택을 강화한 결과, 명절 선물 수요가 높은 '효도 가전' 안마의자는 물론 소형 마사지기도 설 선물로 큰 인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2025.02.12 10:07신영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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