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 유예린 리더 "기본을 끊임없이 의심하는 사람이 일잘러"
“기본을 의심하는 사람, 문제가 생겼을 때 외부로 탓을 돌리지 않는 사람, 남들과 달리 한끗 차이를 내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이 생각하는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의 기준이자 같이 일하고 싶은 인재상이다. 네이버웹툰 유예린 리더는 26일 오후 코엑스A홀에서 진행된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채용 브랜딩 행사에서 '네이버웹툰의 성장기'란 주제로 취준생 직장인 대상 강연을 진행했다. 행사장은 취준생과 직장인들로 120석이 넘는 좌석이 꽉 찼을 뿐더러, 뒷자리까지 인파가 몰렸다. 이 날 유 리더는 먼저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성장기와 일하는 문화 등을 소개했다. 또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들에 대해 설명했다. 유 리더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글로벌 사업을 펼치는 만큼 해외 직원들과 국내 직원들 간의 언어 교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또 직원들이 집중해서 일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위해 사내 카페와 어린이집, 해외에서 근무할 수 있는 리모트 근무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유예린 리더는 “네이버웹툰은 스토리 기간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세상 사람들에게 더욱 큰 감동을 준다는 미션과 비전을 갖고 있다”면서 “2017년 네이버에서 분사해 당당히 독립 회사가 됐고, 국내뿐 아니라 동남아, 북미, 라틴 아메리카 등에 서비스를 하며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의 성비는 반반, 평균 연령은 32세, 개발자 비중이 높은 회사”라며 “사내 카페, 어린이집, 리모트 근무 등 네이버와 동일한 탄탄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또 “HR 버디 커피챗 제도를 통해 친구처럼 직원들의 어려운 부분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문제를 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복지 시스템과 직원들에 대한 배려로 네이버웹툰은 2021년 재직자 행복도 최상위 톱10 기업, 2023년 잡플래닛이 선정한 일하기 좋은 기업 등에 선정되기도 했다. 유 리더는 '일잘러'에 대한 기준도 제시했다. 요약하면 끊임 없이 의심하고, 문제를 남에게 미루지 않고 주도적으로 해결하려는 사람, 그리고 남들이 했을 때와 내가 했을 때 차이가 분명한 사람이었다. 유예린 리더는 “일할 때 그냥 열심히 일하는 것을 경계하고, 처음 그 일이 시작된 의미와 배경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원래 그래라는 말을 늘 의심하고 항상 본질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가 생기면 외부 탓을 할 것이 아니라, 남들이 했을 때와 내가 했을 때 차이가 나는 나만의 가치를 만들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끝으로 그는 “국내에 그치지 않고 세계 다양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회사가 되겠다”며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 여기에 모인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