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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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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앤트로픽 CEO, UN 안보리서 AI 안전 규범 촉구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가 인공지능(AI)의 잠재적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공조를 촉구했다. 경쟁 관계에 있는 두 AI 기업 수장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함께 참석해 AI 안전 문제를 논의한 것은 이례적이다. 24일 두 CEO는 유엔 총회가 열린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안보리 회의에 참석해 AI 시스템이 자체적으로 성능을 개선하고 인간의 통제 역량을 넘어설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기업이 AI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결정 과정에 공동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샘 알트먼 CEO는 "서로 경쟁하고 때로는 관계가 좋지 않은 국가들도 강력한 신기술 앞에서 공동의 이익과 공공선을 위해 협력한 사례가 있다"며 "AI 역시 그런 경우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주장과 위험을 과소평가하는 견해 사이에서 현실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AI 관련 사고를 신속히 보고하고, 국제 사회가 안전장치와 감독 기준에 합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샘 알트먼 CEO는 "무엇이 좋은 증거이고, 좋은 안전장치이며, 좋은 감독인지 세계 무대에서 합의할 수 있다면 모두에게 더 나은 결과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모든 답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니며, 더 나은 아이디어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화상 발언을 통해 AI가 과학과 의료 분야에 상당한 혜택을 가져올 수 있지만, 동시에 재앙적 결과를 초래할 위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테러 조직이 AI를 활용해 치명적 생물무기를 개발할 가능성과 AI 모델이 개발자의 통제 범위를 벗어날 가능성을 언급하며 국제 안전 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이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 가진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동시에 제시된 세계적 기회와 위협에 맞서기 위해 차이를 넘어야 한다"며 "어떤 지도자나 기업, 국가도 이를 혼자 관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AI의 실존적 위험을 둘러싼 논쟁은 최근 더 확산되고 있다.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이달 초 공개한 장문의 글에서 가장 고도화된 AI 시스템의 개발 속도를 조절하고, 연구자들이 잠재적 위협을 충분히 파악할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견해는 샘 알트먼 CEO와 일론 머스크 등의 지지를 받았으며 미국 의회 내 AI 안전 규제 논의에도 영향을 미쳤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개회사에서 최첨단 AI 모델인 프런티어 AI를 둘러싼 국가 간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국제적 조율과 안전 기준 마련을 지원하는 데 유엔이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AI를 둘러싼 국제 경쟁과 협력 문제도 부각됐다. 미국과 중국은 AI 분야의 세계적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는 동시에, 양국 간 AI 대화 채널을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I 안전과 규제, 경제적 파급효과는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이번 회의에는 조슈아 벤지오 몬트리올대 교수도 유엔 독립 국제 AI 과학패널 공동의장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벤지오 교수는 AI의 급속한 고도화가 국제 평화와 안보에 미칠 영향을 점검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국제 거버넌스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했다. 오픈소스 AI 플랫폼 허깅페이스의 클레망 들랑그 CEO도 참석해 AI 에이전트 공격을 받은 사례를 소개하면서도 개별 사고를 이유로 공포 중심의 대응에 나서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클레망 들랑그 CEO는 "공포에 기반한 서사는 이처럼 근본적이고 역량을 강화하는 기술의 미래에 대한 올바른 결정을 내리거나 대중의 동의를 얻는 방법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AI의 공격을 받았지만 더 중요하게는 AI로 방어했다"고 말했다.

2026.09.24 09:14남혁우 기자

COP30 폐막…전지구적 적응목표‧정의로운 전환 등 의제 합의 도출 성공

브라질 벨렝에서 열린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가 애초 예정된 일정보다 하루 늦어진 23일 폐막했다. 올해는 파리협정 채택(2015년 12월) 10주년이 되는 해로, 의장국 브라질은 컨센서스에 바탕한 기존 협의 방식을 존중하면서도 기후위기의 긴급성을 고려해 그 이행을 가속해야 한다는 취지로 '무치랑 결정문'을 주도했다. 50여 시간에 이르는 당사국과 의장단 간 막판 철야협의 끝에 채택됐다. 결정문은 ▲과학·형평성·신뢰·다자협력에 기반해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자는 공동협력의 중요성 ▲지난 2023년 제1차 전지구적 이행점검, 2024년 제1차 격년투명성 보고서(BTR) 제출, 올해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제출이라는 파리협정 정책 주기의 본격적 운영 ▲'글로벌 이행 가속기''벨렝 1.5도 미션' 등 각국의 기후 행동을 촉진하기 위한 협력적·자발적 전지구적 이행 플랫폼 출범 ▲2035년까지 적응 재원 3배 확대 ▲기후정책-무역 간 연계 고려 등을 포함하고 있다. 지난 제1차 전지구적 이행점검 결정문의 '에너지시스템의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의 구체적 이행방안도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은 일부 국가의 강한 반대로 무산됐다. 의장국은 '무치랑 결정문', 전지구적 적응목표, 정의로운 전환, 전지구적 이행점검 등 주요 의제를 '벨렝 정치 패키지'로 포괄해 채택했다. 전지구적 적응목표 관련, 파리협정에서 규정한 ▲적응역량 향상 ▲기후회복력 강화 ▲기후변화 취약성 저감이라는 목표의 진척을 점검할 수 있는 지표체계가 채택되며 전지구적 적응 행동을 촉진할 수 있는 초석을 놓았다. 정의로운 전환 관련, 당사국들은 파리협정 목표 달성을 위한 기후행동 과정에서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정의로운 전환경로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정의로운 전환과 국내 기후정책의 연계 강조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전지구적 이행점검 관련, 2023년 제1차 전 지구적 이행점검 이후 합의되지 못했던 핵심 후속조치에 대한 운영지침을 최종 합의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가 실제로 지난 이행점검의 결과를 반영해 나아갈 수 있도록 촉진하기 위한 대화체가 내년부터 2027년까지 운영된다. 온실가스 감축 관련, '샤름엘셰이크 이행계획'으로 출범한 회의체인 온실가스 감축 작업 프로그램(MWP·2023~2026년) 결정문에서는 올해 주제인 산림과 폐기물에 대한 주요 논의 결과가 반영돼 전 지구적 온실가스 감축을 촉진하기 위한 부문별 접근 방향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우리 대표단은 감축·재원·전지구적 이행점검 등 주요 의제에 대해 국가별 또는 우리가 속한 협상그룹인 환경건전성그룹(EIG) 차원 입장을 적극 개진하는 한편, EIG 내 건설적 의견조율과 협상그룹을 넘어 여타 국가들과의 적극적 양·소다자 소통을 통해 주요 쟁점 합의 도출을 촉진하고, 회의 결과문서에 우리 국익과 국제적 책임을 균형적으로 감안한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번 총회 계기로 열린 아시아·태평양지역그룹 회의에서는 UNFCCC 사무국 및 관련 기구 직위 선거 논의가 진행됐다. 우리나라는 재정상설기구(SCF) 이사회 이사(기재부 녹색기후기획과장) 재임이 확정되고, 파리협정 제6.4조 감독기구 위원(기후부 국제협력관)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한편, 내년 COP31은 유치 의사를 밝힌 호주와 튀르키예가 협의를 통해, 튀르키예가 개최국이자 COP31 의장국을 맡되, 의제 협상을 총괄하는 역할은 호주가 수행하고, 사전 당사국총회(Pre-COP)는 태평양 도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됐다. 덧붙여, 2027년 제32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에티오피아에서 개최된다.

2025.11.23 23:42주문정 기자

김성환 장관, 국제사회에 2018년 대비 53~61% 감축 '2035 NDC' 발표

정부가 17일(현지시간) 브라질 벨렝에서 개최 중인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53~61% 감축하는 내용의 '2035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발표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이날 COP30 고위급 회회에서 2035 NDC를 발표했다. 우리나라가 2018년 대비 53~61% 감축목표를 토대로 2050년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탈탄소 녹색 전환을 이루어내겠다는 의지를 국제사회에 표명했다. 김 장관은 이어 점점 복잡해지는 전 지구적 차원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무치랑(공동협력)' 정신을 바탕으로 다자주의에 기반해 기후위기에 대응할 것을 국제사회에 촉구했다. 김 장관은 이에 앞서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지 달성을 목표로 하는 국제협력 이니셔티브인 탈석탄동맹(PPCA) 동참을 선언했다. 탈석탄동맹은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지를 목표로 정책교류·기술적 지원 등 실질적 협력 플랫폼을 제공하며, 현재까지 180여 개 회원(정부·지방정부·기업 등)이 이에 참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충청남도·경기도 등 8개 지방정부가 이미 가입한 바 있다. 김 장관은 또 '기후·청정에너지 전환 포럼'에 참석해 주요국 장관과 재생에너지 중심 탈탄소 전환에 대한 정책 비전을 공유했다. 이 행사는 지난 COP28에서 합의된 '전지구적 재생에너지 발전용량 3배, 에너지 효율 2배'의 이행을 가속하기 위한 논의의 자리로 기후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호주의 크리스 보웬 기후변화·에너지·환경·수자원부 장관, 포르투갈의 장 바호카 에너지부 차관, 덴마크의 올레 톤케 기후대사가 주제발표 시간(세션)에 참여해,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전환을 통한 전 지구적 탄소중립 달성'을 주제로 논의를 펼쳤다. 김성환 장관은 “기후위기 대응은 운명공동체인 지구촌이 함께 해야 하는 모든 인류의 과제”라며 “기후부는 앞으로도 국제사회와 협력하며 전 지구적 탈탄소 전환에 적극 참여해 대한민국이 탈탄소 녹색 문명을 만드는 모범국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1.18 09:17주문정 기자

기후부, 2035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최종안 공청회 개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정부안을 대상으로 한 공청회를 6일 오전 9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할 때 거쳐야 하는 공식적인 의견 수렴 절차다. 기후부 측은 기존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할 때 공청회가 목표 수치를 미리 정해놓고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이었다면, 이번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공청회는 산업계·국제사회·시민사회 등으로부터 제안된 복수의 감축목표 수준을 놓고 분야별로 폭넓은 의견수렴을 진행해 사회적 수용도를 높였다고 전했다. 기후부는 지난 9월 19일부터 10월 2일까지 총괄 및 전력/산업/수송/건물/농축수산·흡수원·순환경제 등 6개 분야에서 대국민 공개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그 결과를 종합해 최종 정부안을 공개하고 의견수렴을 진행한다. 기후부는 공청회에서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경제성장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대한민국 녹색전환(K-GX) 전략 방향'도 함께 발표한다. '대한민국 녹색전환(K-GX)'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성장과 신산업 창출, 수출 동력 확보 등을 달성하는 전략이다. 공청회에서 개괄적인 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향후 관계 부처·산업계 논의 등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날 공청회는 국회·정부·시민사회·산업계·노동계·금융계·전문가·미래세대를 포함한 사회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패널로 선정하고, 국민 누구나 참여해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정부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공청회의 전 과정은 기후부 라이브 유튜브 채널과 대통령직속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라이브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정부는 공청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반영해 탄녹위와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2035 NDC 최종안을 확정하고, 이후 11월 10~21일 브라질 벨렝에서 개최되는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후부 장관은 “이번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수립 과정은 국민과 함께 만든 새로운 공론화 모델”이라며 “실현 가능성과 국제적 책임을 조화한 감축목표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녹색문명 선도국가이자 녹색전환(GX)의 세계적인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2025.11.06 09:00주문정 기자

李대통령 "한반도 적대 대결 시대 종식해야"

이재명 대통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해법으로 이른바 '엔드(END) 이니셔티브'를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80차 유엔총회에서 “교류와 관계 정상화, 비핵화, 즉 엔드(END·Exchange Normalization Denuclearization)를 중심으로 한 포괄적인 대화로 한반도에서의 적대와 대결의 시대를 종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민주 대한민국은 평화 공존, 공동 성장의 한반도를 향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겠다”며 “그 첫걸음은 남북 간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고, 상호 존중의 자세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 정부는 상대의 체제를 존중하고, 어떠한 형태의 흡수통일도 추구하지 않을 것”이라며 “일체의 적대 행위를 할 뜻이 없음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세 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우선 남북 간 불필요한 군사적 긴장과 적대 행위의 악순환을 끊어내고자 한다”며 “앞으로 우리 정부는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의 길을 일관되게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ND 이니셔티브 개념을 제시하며 “교류와 협력이야말로 평화의 지름길이라는 사실은 굴곡진 남북 관계의 역사가 증명해왔던 불변의 교훈이기도 하다”며 “남북 간 교류협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한반도에서 지속 가능한 평화의 길을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는 남북은 물론 국제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게 중요하다”며 “남북 관계 발전을 추구하면서 북미 사이를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관계 정상화 노력도 적극 지지하고 협력하겠다”고 했다.

2025.09.24 11:43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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