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국감2026
AI페스타26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유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1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고물가 속 '가격 역주행' 하는 베이커리 눈길

이랜드이츠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프랑제리가 대표 제품 가격을 인하한 뒤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제리는 일부 대표 제품의 가격을 내린 이후 오히려 매출이 상승했다. 지난 8월 프랑제리 매출은 전월 대비 약 13% 증가했으며, 회사 측은 가격 인하 이후 여러 제품을 함께 구매하는 고객이 늘면서 객단가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프랑제리는 지난 7월 31일 햄감자고로케, 넛 브레드, 플레인 치아바타, 모카번, 한입쫀득치즈떡, 찹쌀도넛, 찹쌀모카빵, 아메리칸 소시지번 등 고객이 자주 찾는 빵 8종의 가격을 인하했다. 프랑제리는 가격을 낮추는 과정에서 기존 레시피와 핵심 원재료는 유지했다. 대신 버터와 크림치즈, 견과류 등 원가 비중이 높은 원재료의 구매 구조를 개선해 비용을 절감했다. 주요 제품에 사용하는 뉴질랜드산 앵커버터의 경우 원재료 등급을 낮추는 대신 이랜드이츠의 통합 구매 시스템을 활용해 물량을 확보하고 공급사와 구매 단가를 재협의했다. 사과빵과 크림류 제품 등에 들어가는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도 기존 원재료를 유지하면서 벤더사를 거치던 방식에서 수입사 직거래로 구매 구조를 변경했다. 건강빵과 견과류 제품에 사용하는 다이아몬드 캘리포니아 호두는 공급사 경쟁 입찰을 통해 단가를 낮췄다. 프랑제리는 이 같은 운영 방식을 지난 8월 말 문을 연 'AK플라자 분당점'에도 적용했다. 해당 매장은 9월 기준 프랑제리 전체 매장 가운데 가장 높은 하루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식음료업계에서는 원재료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제품 가격을 올리는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제품 구성이나 구매 구조를 조정해 소비자의 가격 부담을 낮추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남양유업은 지난 8월 컵커피 '프렌치카페 악마의유혹' 카페라떼와 바닐라라떼 200㎖ 제품을 900원에 출시했다. 기존 250㎖ 제품보다 용량을 50㎖ 줄이는 대신 가격을 기존 1300원에서 낮췄다. 신제품은 출시 약 3주 만에 도매 단일 경로 기준 주문량 12만봉을 넘어섰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가격을 인상하거나 재료 수준을 낮추기보다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지점을 찾아 운영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브랜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09.13 08:45류승현 기자

민음사 빵 다음은 '밀리의서재빵'…연세유업과 10주년 기념 협업

kt 밀리의서재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연세대학교 연세유업과 함께 '연세우유 밀리의 생크림빵'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밀리의서재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는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다. 밀리의서재는 이번 협업을 통해 독서와 먹는 즐거움을 결합했다. 책과 콘텐츠에 한정됐던 브랜드 경험을 미식 분야로 넓혀 기존 이용자뿐만 아니라 밀리의서재를 이용해 보지 않은 소비자와의 접점도 확대한다는 취지다. '연세우유 밀리의 생크림빵'은 밀리의서재를 대표하는 노란색과 창립 10주년 생일 케이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고구마케이크 맛으로 만들었다. 고구마 맛 생크림을 넣고 빵 겉면에는 고구마 카스테라를 더했다. 제품에는 촛불 모양의 책갈피도 동봉된다. 책갈피를 빵에 꽂으면 생일 케이크처럼 꾸밀 수 있으며, 뒷면에는 밀리의서재 10주년 생일책 문장이 담겨 있다. 제품은 이날부터 전국 CU 편의점에서 판매된다. 출시를 기념한 '밀리 빵 딜리버리' 행사도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 이용자가 사연을 남기면 밀리의서재가 '연세우유 밀리의 생크림빵'을 직접 배달해 주는 방식이다. ▲회사 ▲학교 ▲동아리 ▲소모임 등 장소나 모임 형태와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이용자는 밀리의서재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행사 게시물에 빵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연을 댓글로 남기면 된다. 당첨자는 개별적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이성호 밀리의서재 독서당 본부장은 "10년 동안 밀리의서재와 함께해 온 이용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아직 밀리의서재를 만나보지 못한 이용자들에게도 일상 속 친근한 경험으로 다가가고자 이번 협업을 준비했다"며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마주하고 편하게 독서를 시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10 17:55박서린 기자

한컴, '에이전틱 OS' 기업 현장에 심는다…남양유업서 첫 실증

한컴이 자체 개발 중인 '에이전틱 OS'를 실제 업무 현장에 적용하며 기업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정식 출시에 앞서 기업 데이터와 업무 환경을 활용한 개념검증(PoC)을 진행해 특화 AI 에이전트 모델을 고도화한다는 전략이다. 한컴은 25일 경기 성남시 한컴타워에서 남양유업과 에이전틱 OS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진성식 한컴 사업총괄과 허태관 남양유업 경영지원본부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한컴이 개발 중인 에이전틱 OS를 남양유업의 실제 업무 환경에 적용해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컴 에이전틱 OS는 여러 AI 에이전트와 기업 데이터, 업무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통합·운영하는 플랫폼이다. 단순히 개별 AI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기업 내부에 AI 에이전트 활용에 최적화된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구조다. 양사는 남양유업 현업 부서의 실무 데이터와 워크플로우를 기반으로 PoC를 진행할 예정이다. 업무 환경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를 설계해 반복적이고 정형화된 업무를 지원하고 업무 처리 시간 단축과 생산성 향상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PoC 결과를 토대로 실제 적용 가능한 업무 영역과 향후 협력 방향도 구체화한다. 검증을 마친 영역부터 단계적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며 남양유업의 현업 중심 AX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한컴 에이전틱 OS가 정식 출시되기 전 실제 산업 현장에서 진행하는 실증이다. 한컴은 AI 에이전트가 실제 업무에 적용되는 과정과 효과를 분석해 에이전틱 OS와 산업별 에이전트 모델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한컴은 최근 제조·유통 분야를 중심으로 AX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한컴어시스턴트'와 '한컴피디아' 등 AI 솔루션을 앞세워 국회와 한국서부발전, 한국수력원자력 등 공공기관·공기업뿐 아니라 BGF그룹 등 민간기업으로 고객군을 넓혀왔다. 회사는 BGF그룹에서 축적한 데이터·지식 자산화 경험에 이번 남양유업 에이전틱 OS 실증 사례를 더해 산업 특화 AI 에이전트 개발과 기업 업무 시스템 혁신을 위한 레퍼런스를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한컴은 지난 5월 미래 전략발표회 '한컴: 더 시프트'에서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바 있다. 올 4분기 에이전틱 OS 베타 버전과 상용 버전을 잇달아 출시하고 국내외 사업 확장에 나설 예정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한컴 에이전틱 OS는 기업 업무 환경 자체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는 AI 플랫폼"이라며 "정식 출시에 앞서 실제 기업의 업무 환경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산업별 활용 모델을 구체화하는 과정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제조·유통 등 산업별 맞춤형 AI 에이전트 모델을 정교화하고 국내외 대기업 및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사업 기회를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8.25 13:52한정호 기자

매일유업 평택공장서 작업자 1명 사망…연유탱크 청소 중 2명 쓰러져

매일유업 평택공장에서 연유 저장탱크를 청소하던 작업자 2명이 쓰러져 이 가운데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0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3시께 평택공장 내 연유 저장탱크에서 청소 작업을 진행하던 2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명은 끝내 숨졌다. 나머지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현재 관계기관이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사고 직후 해당 공정 가동을 중단하고 동료 직원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원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인기 매일유업 대표는 이날 공식 입장문을 내고 사망한 작업자와 유가족에게 사과했다. 이 대표는 “평택공장에서 발생한 사고로 소중한 생명을 잃은 구성원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큰 슬픔과 충격을 겪고 있는 가족과 동료 구성원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기관의 사고 원인과 경위 조사에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피해를 입은 구성원과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최우선으로 하고 치료 중인 구성원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회사 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관계기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 관리 체계를 재점검하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인과 유가족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2026.08.10 11:04류승현 기자

매일유업, 美 올리브영 입점…매일두유·피크닉 등 8종 판매

매일유업이 식물성 단백질·이너뷰티 등 'K-웰니스' 제품군을 앞세워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매일유업은 자사의 대표 제품 8종이 올리브영 미국 패서디나점(OLIVE YOUNG Pasadena)과 올리브영 미국 온라인몰에 입점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미국 시장에 선보인 제품은 ▲매일두유 3종(99.9 플레인, 고단백 플레인, 검은콩) ▲피크닉 2종(사과, 천도복숭아), ▲셀렉스 밀세라 콜라겐 3종(음료, 파우더 스틱, 구미) 이다. 이번 입점은 미국 내 K-뷰티에 대한 관심이 'K-웰니스'로 확장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K-콘텐츠를 통해 한국 문화와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한국인이 일상적으로 먹고 마시는 식품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매일유업은 이에 맞춰 K-푸드와 이너뷰티를 아우르는 자사 제품들로 해외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매일두유는 비건 등 식물성 위주의 식단을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를 겨냥했다. 설탕을 넣지 않은 원액두유 99.9% 제품이다. 미국에서 원료 성분의 투명성을 중시하는 '클린라벨(Clean Label)'이 트렌드로 자리 잡은 만큼, 두유 원액 함량과 저당 설계,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을 앞세운 매일두유가 미국 소비자의 관심을 끌 것이란 기대다. 피크닉은 한국 편의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인만큼 K-컬처에 관심이 높은 미국의 1020세대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셀렉스 밀세라 콜라겐은 뷰티와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트렌디한 이너뷰티 루틴을 겨냥했다. 밀크세라마이드, 콜라겐, 히알루론산, 비오틴 등 핵심 이너뷰티 성분을 담아 음료와 스틱 파우더, 구미 3종의 제형으로 다각화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미국 소비자의 관심이 한국인의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과 일상적인 식음료 제품까지 넓어지면서 K-웰니스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미국 올리브영 입점이 세계 시장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2026.07.22 10:10김민아 기자

남양유업, 1분기 영업익 5억원…전년비 572%↑

남양유업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수익성 중심의 사업 구조 재편과 수출·B2B 등 성장 채널 확대가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쳤다. 1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252억원, 영업이익 5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영업이익은 57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9% 늘었다. 홍원식 전 회장 일가의 횡령·배임 관련 피해변제공탁금 82억7000만원이 기타영업외수익으로 반영된 영향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남양유업은 경영 체제 전환 이후 적자 구조 개선을 위해 사업과 제품 포트폴리오 재정비, 운영 효율화 등을 추진해왔다. 저수익 사업과 품목을 조정하는 과정에서 외형 축소가 있었지만, 지난해 연간 흑자 전환 이후 올해 1분기부터 매출과 영업이익이 함께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수출과 기업간거래(B2B) 채널 성장이 실적을 뒷받침했다. 남양유업의 1분기 수출 실적은 1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1% 증가했다. 캄보디아와 베트남 중심의 분유 수출은 약 54% 늘었고, 커피와 단백질 등이 포함된 기타 부문 수출은 약 136% 확대됐다. 국내 판매 채널에서는 편의점과 기업형슈퍼마켓, 이커머스 등 주요 채널 매출이 고르게 증가했다. B2B 사업인 식품서비스 채널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다. 프랜차이즈 카페와 급식업체 등 거래처 확대, 우유·발효유·크림 등 공급 품목 다변화가 성장세를 이끌었다. 제품별로는 단백질 브랜드 '테이크핏'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테이크핏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남양유업은 '테이크핏 몬스터', '테이크핏 맥스', '테이크핏 프로' 등 라인업 확대와 판매 채널 다변화가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커피 제품군도 매출이 늘었다.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산양유 단백질' 등을 중심으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가공유는 '초코에몽'과 '말차에몽' 등을 중심으로 매출이 7% 늘었다.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도 흑자전환했다. 백미당의 1분기 매출은 7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 3억원 적자에서 올해 1억2000만원 흑자로 돌아섰다.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올해 초 베트남 유통기업 푸타이홀딩스와 조제분유 등 제품 공급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4월 한-베트남 경제사절단 일정에서는 국내 유업계 가운데 유일하게 참여해 푸타이홀딩스와 3년간 700억원 규모의 추가 협약을 맺었다. 남양유업은 베트남 시장에서 조제분유 '임페리얼XO', 기능성 분유 '키플러스', '드빈치 유기농 아기치즈' 등을 함께 전개하며 유아 식품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제품 포트폴리오 재편과 채널 효율화, 성장 카테고리 확대를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며 “분유·커피·단백질 등 성장 제품 중심의 해외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5.15 19:55류승현 기자

5년 적자 끊었다…김승언 남양유업 사장 "성장 궤도 진입 신호탄"

김승언 남양유업 사장이 올해를 성장 채널 및 카테고리 중심의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통해 안정적 성장 궤도 진입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열린 '제62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5년은 임직원 모두가 수익성 중심 전략을 바탕으로 전진한 결과, 5년간 이어진 적자 구조를 끊고 흑자 전환을 이뤄낸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양유업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9141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 당기순이익 71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이 낮은 제품을 정리하고, 경쟁력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전략이 흑자 전환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됐다. 남양유업은 총 112억원의 배당을 결정했다. 전년 대비 1250% 확대된 규모다. 보통주 주당 1428원, 우선주 주당 1433원이다. 특히 전 오너 일가의 횡령·배임 관련 피해변제공탁금 총 82억 7000만원 전액을 주주들에게 특별배당으로 환원하기로 결정했다. 배당성향 40% 이상의 고배당과 함께 과거 경영진 이슈로 훼손된 기업가치를 회복하고 주주 신뢰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남양유업은 이번 주주 환원을 통해 과거 경영진 리스크를 실질적으로 정리하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배당 확대와 자사주 취득 및 소각 등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 회복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신규 선임 ▲감사 신규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정준영 한앤컴퍼니 부사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오도환 법률사무소 강물 대표 변호사는 감사로 각각 새롭게 선임됐다.

2026.03.27 10:24김민아 기자

테트라팩, 종이기반 보호층 패키징 설비 도입

글로벌 식품 전처리 및 포장 솔루션 기업 테트라팩은 종이 기반 보호층 포장재 기술을 적용한 고속 패키징 설비를 전 세계 최초로 매일유업에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테트라팩은 매일유업과 협업해 종이 기반 보호층 포장재가 고속 생산 환경에서도 완전한 호환성을 갖췄음을 입증했다. 종이 기반 보호층을 포장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테트라팩 A3/스피드는 시간당 최대 2만4천개 멸균팩 제품을 충전하는 높은 생산성과 동시에 낮은 운영 비용을 갖춘 설비 라인이다. 대규모 생산 과정에서도 식품 안전성을 유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포장재 전환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미 사용 중인 설비에도 고주파 유도가열 밀봉 시스템을 추가하는 업그레이드를 통해 손쉽게 신규 포장재 적용이 가능하다. 종이 기반 보호층은 멸균팩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포일층을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지난 2023년 테트라팩이 세계 최초로 이를 적용한 멸균팩을 공개했다. 기존 멸균팩과 동일한 수준의 식품 안전성과 품질을 유지하는 동시에 포장재 구조를 단순화했다. 사탕수수 유래 식물성 기반 폴리머도 접목해 총 재생 원료 비율을 87%까지 높이고, 국제 기후 컨설팅 업체인 '카본 트러스트'의 검증에 따라 포장재 탄소 발자국을 26% 감축했다. 해당 멸균팩은 지난해 9월 매일유업의 주요 제품인 '매일두유 99.9'에 아시아 최초로 사용됐다. 전 세계 식물성 음료 중 첫 사례다. 타티아나 리세티 테트라팩 패키징 솔루션 부문 총괄 부사장은 "음료 제조사들이 식품 안전성과 비용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재생 원료 기반의 저탄소 포장으로 전환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인기 매일유업 대표이사 운영총괄(COO)은 "'매일두유 99.9' 신규 포장재 도입은 환경적 책임과 제품 혁신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테트라팩과의 협업을 통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6.02.12 22:40신영빈 기자

남양유업, 지난해 흑자전환 성공…매출은 감소

남양유업이 수익성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 재구성과 원가·비용 효율화의 영향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 12일 회사는 2025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해 전년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남양유업은 2020년부터 이어져 온 연간 적자 구조에서 벗어났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71억원으로 전년 대비 2,743% 증가했다. 반면 매출은 9141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감소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수익성 위주의 제품 포트폴리오 재구성과 원가·비용 효율화 노력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2026.02.12 18:06류승현 기자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1심 징역 3년…추징금 43억원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이 횡령·배임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남양유업은 이번 판결이 현 경영 체제와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29일 남양유업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배임수재 혐의로 기소된 홍 전 회장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43억7천6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홍 전 회장이 거래업체로부터 약 43억7천만원의 리베이트를 수수한 점과, 법인 소유 차량·별장·법인카드 등을 사적으로 유용한 30억7천만원 상당의 배임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다만 홍 전 회장의 나이와 건강 상태, 남양유업과 주주들에 대한 피해 회복 방안 마련 등을 고려해 보석 상태는 유지하기로 했다. 같은 재판에서 박종수 전 중앙연구소장, 이원구·이광법 전 대표이사, 조남정 전 구매부서 부문장 등 전 경영진도 배임·배임수재 혐의로 징역형(집행유예 포함)을 선고받았다. 같은 날 서울중앙지법은 홍 전 회장의 부인 이운경 전 고문과 두 아들 홍진석 전 경영혁신추진담당(상무), 홍범석 전 외식사업본부장(상무보)에게도 회사 자금 약 37억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배임 혐의로 모두 유죄를 선고했다. 이번 재판은 남양유업이 2024년 1월 경영권 변경 이후 과거 경영진과 오너 일가의 위법 행위에 대해 직접 고소하면서 시작됐다. 검찰은 홍 전 회장이 수십 년에 걸쳐 친인척이 운영하는 업체를 거래에 끼워 넣거나, 거래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수수하고 회사 자산을 개인적으로 유용하는 등 반복적으로 장기간 위법 행위를 저질렀다고 봤다. 단순 개인 비위가 아니라 경영 권한을 이용한 구조적 범죄라는판단이다. 남양유업은 이번 판결이 현 경영 체제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경영권 변경 이후 지배구조 개선과 준법·윤리 경영을 중심으로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진행 중인 사법 절차는 회사가 직접 고소한 사안으로, 회사 역시 과거 오너 일가 및 전 경영진에 의한 피해자”라고 말했다.

2026.01.29 17:58류승현 기자

매일유업·매일헬스뉴트리션·하이, 미래형 건강관리 3자 MOU 체결

매일유업과 자회사 매일헬스뉴트리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하이(HAII)가 영양 솔루션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결합한 미래형 건강관리 모델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매일유업과 매일헬스뉴트리션이 보유한 과학적인 영양 설계 역량에 하이의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분석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영양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향후에는 건강 관리를 위한 DTx(Digital Therapeutics·디지털 치료제) 영역까지 협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하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바이오마커'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지털 치료제(DTx)를 개발·제공하는 기업이다. 디지털 바이오마커란 스마트폰 등 소비자 기기를 통해 수집되는 사용자의 생리적, 행동적, 심리적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를 말한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영양관리 솔루션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데이터 기반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하며, 중장기적 연구 및 사업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적용 분야로는 혈당 관리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영양 섭취와 건강 지표를 연계하는 디지털 기반 헬스케어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향후 인지 기능 저하나 근육이 감소하는 근감소증 예측 등 더욱 폭넓은 헬스케어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하이의 기술을 통해 사용자가 일상 속 건강 데이터를 쉽게 파악하게 돕고, 그 위에 매일유업과 매일헬스뉴트리션의 전문적인 식품·영양 솔루션을 더해 진단부터 맞춤 영양 섭취까지 이어지는 '고부가가치 헬스케어 협업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매일헬스뉴트리션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에 국한되기보다, 영양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미래 헬스케어 방향성을 함께 검증해 나가는 출발점”이라며 “소비자들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과정 자체를 하나의 경험으로 확장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셀렉스를 비롯한 자사의 영양 브랜드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와 기술을 기반으로 한 헬스케어 솔루션으로의 진화를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디지털 헬스케어 및 디지털 치료제(DTx) 시장 진입을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2026.01.26 09:55김민아 기자

경찰,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체포…"밀입국 정황"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선상에 오른 뒤 해외로 도피했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캄보디아에서 신병이 확보돼 국내로 송환됐다. 24일 경기 과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황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황씨는 지난 2023년 7월 서울 강남 일대에서 필로폰을 지인 등 2명에게 주사기를 이용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황씨는 해당 사건으로 수사선상에 오른 상태에서 같은 해 12월 태국으로 출국한 뒤 귀국하지 않았었다. 그러자 경찰은 지난해 5월 인터폴에 청색수배를 요청하고 여권을 무효화했다. 이후 황씨는 불상의 경로로 캄보디아에 체류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캄보디아 이민청 확인 결과 공식 입국 기록이 없어 밀입국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최근 황씨 측 변호사가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히면서 경찰은 체포 절차에 착수했다. 현지 영사 협의를 거쳐 프놈펜 태초국제공항에서 국적기 탑승 중 체포영장을 집행했고, 황씨는 이날 오전 7시 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황씨는 과거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집행유예 기간 중 재차 투약해 2020년 징역 1년 8개월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는 한편, 해외 도피 및 밀입국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2025.12.24 15:07류승현 기자

저당·제로·초고단백…남양유업, '건강 스펙' 강화

남양유업이 발효유·단백질 음료·가공유 등 주요 제품군 전반에 걸쳐 저당·제로·초고단백 중심의 '건강 스펙 강화' 전략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체중 관리와 저당·고단백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단백질·아르기닌 등 주요 영양 성분을 높이고, 당 함량은 낮추는 방향으로 브랜드 전반의 건강 스펙을 고도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먼저 단백질 음료군의 영양 강화가 뚜렷하다. 남양유업은 최근 워터형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프로 샤인머스캣맛' 출시로 '테이크핏 프로' 라인업 3종을 완성하며, 전 제품 리뉴얼을 통해 영양 성분을 강화했다. 이 제품은 단백질 합성에 관여하는 '아르기닌' 함량을 기존 780㎎에서 1천400㎎으로 늘렸으며, 필수 아미노산 9종(EAA) 3천400㎎과 BCAA 1천200㎎을 함유한다. 지방·설탕·콜레스테롤 무첨가도 특징이다. 지난 2분기 첫 선을 보인 초고단백 음료 '테이크핏 몬스터'는 한 병(350㎖)에 단백질 43g을 담아 국내 단백질 음료 중 단백질 함량이 최대치인 점이 특징이다. 저당·저지방·저콜레스테롤의 '3저 설계'를 적용했다. 발효유와 커피믹스 카테고리에서도 영양 강화 전략이 이어지고 있다. 한 병(735㎖)에 생유산균 5천억 CFU을 담은 '맛있는 드링킹 요거트'는 1㎖ 당 6억 8천만 마리 이상의 생유산균을 함유해 식약처 고시 기준(1㎖ 당 1억 CFU 이상) 보다 약 6.8배 높다. 설탕 대신 천연 감미료인 스테비아를 활용한 제로 슈거 콘셉트에 '단백질'을 더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 산양유 단백질'도 건강 기능이 강화됐다. 당 저감 전략도 강화되고 있다. 남양유업은 최근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을 출시하며 발효유 카테고리 내 '무첨가' 트렌드를 확산시켰다. 원유에 함유된 유당 외에 별도의 당류를 넣지 않아 한 병(150㎖) 기준 당류는 3.4g으로, 기존 제품 대비 당류를 약 70% 줄였다. 가공유와 두유 제품군도 당 저감 라인업을 확대 중이다. 대표적으로 '초코에몽 Mini 무가당'은 원유에서 유래된 당 외에 설탕을 넣지 않아 당 함량이 5g에 불과하다. 식물성 음료 '아몬드데이 언스위트'는 당류 0g으로, 30kcal의 저열량에 비타민E와 칼슘을 더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건강과 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도록 주요 제품군의 당은 낮추고 영양은 높이는 방향으로 제품을 재정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균형 잡힌 제품 포트폴리오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1.21 10:17김민아 기자

남양유업, 3Q 영업익 전년比 235%↑…매출은 2.1%↓

남양유업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30% 넘게 급증하며 5개 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남양유업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천375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35% 급증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5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3분기 매출은 B2B 등 판매 채널 다각화 및 신제품 효과가 뚜렷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가공유 브랜드 '초코에몽'의 확장 제품인 '말차에몽'과 '초코에몽 Mini 무가당', 발효유 '불가리스 설탕 무첨가 플레인' 등이 내수 성장세를 이끌었다. 국내 단백질 음료 시장을 이끄는 '테이크핏'의 '테이크핏 맥스'와 '테이크핏 몬스터', 건강음료 '17차' 등도 성장하며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부문별로 보면, '우유류' 3분기 매출은 1천3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6% 증가했다. 지난 8월 출시한 '말차에몽'이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호조를 보이며 동일 카테고리 제품인 '초코에몽' 판매도 상승세를 보였다. '분유류' 매출은 46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4.3% 감소했다. 이는 매년 3분기에 일부 수출 물량이 2분기로 이관되는 계절적 출하 패턴에 따른 결과다. 다만 전년 동기 428억원 대비 9% 성장했으며, 이중 내수와 수출은 각각 8%, 18% 증가했다. '기타'는 60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4% 증가했다.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맥스'·'테이크핏 몬스터'와 건강음료 '17차'가 매출 성장세를 주도하며 비(非)우유류 카테고리 내 매출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원가 구조 정비와 유통·판촉비 관리 강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경영 정상화와 체질 개선 전략이 안착하며 지난해 3분기 흑자전환 이후 견조한 우상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14 18:04김민아 기자

"유럽 초콜릿 아녔어?"...페레로 로쉐, 중국산 韓 유통 '시끌'

고급 초콜릿의 대명사로 알려진 '페레로 로쉐'가 중국 생산 제품이 추가됐다. 시중에는 이탈리아산을 비롯해 폴란드산과 중국산 등 제품이 혼용돼 판매 중인 가운데,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부정적인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 12일 페레로 로쉐를 국내 유통하는 매일유업에 따르면, 페레로 그룹은 지난 5월부터 중국 저장성 항저우 공장에서 생산된 완제품을 매일유업을 통해 한국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이에 기존 이탈리아·폴란드·캐나다산 제품에 이어 중국산 완제품이 추가로 들어왔다. 이에 페레로 로쉐 코리아는 “페레로 로쉐는 이탈리아, 중국, 캐나다, 독일, 폴란드 등 여러 나라의 생산시설에서 동일한 원재료와 생산 기법을 기반으로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국내에는 2025년 5월부터 유럽, 캐나다산에 더해 중국 항저우 공장 제품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항저우 공장에서 생산된 제품은 중국과 동남아시아, 중동 지역에도 공급되고 있으며 전 세계 모든 공장은 동일한 품질 기준을 적용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페레로 로쉐 원산지 변경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부정적인 반응이 다수 올라왔다. 한 누리꾼은 “기업 입장에선 합리적 선택일지 몰라도 소비자 입장에선 안 사먹고 만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이탈리아산에서 중국산으로 바뀌었는데 가격은 그대로라는 것이 아쉽다”며 불만을 표했다.

2025.11.12 11:01류승현 기자

수입 무관세·저출산 직격탄…유업계, 신사업으로 활로 찾는다

국내 유업계가 저출산에 따른 수요 위축과 자유무역협정(FTA) 무관세 개방이라는 이중 악재에 직면했다. 유제품 중심 성장 전략에 제동이 걸리자 유업사들은 제품군을 다각화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20일 유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등 주요 기업들은 감소하는 우유 소비량에 대응해 유제품 의존도를 낮추고 신사업을 확대하며 활로 모색에 나섰다. 농림축산식품부와 낙농진흥회 조사 결과 지난해 국민 1인당 국내 우유 소비량은 30.1kg으로 전년 대비 0.8kg 감소했다. 업계는 저출산으로 어린이·청소년 수요가 줄고, 수입 제품 대비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나아가 2026년부터는 미국·유럽산 유제품이 무관세로 수입돼 가격 격차가 더 벌어질 전망이다. 유럽 등 낙농 선진국은 축사·사료·관리비가 낮아 원유 생산 단가가 국내에 비해 저렴해 국내산은 가격 경쟁에서 불리하다. 남양유업, 백미당 확장하고 신제품 확대 남양유업은 올해 상반기 매출 4천477억원으로 6.5% 줄었지만,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동남아시아 등 주요 수출국에서 분유 매출이 30% 이상 증가한 덕분이다. 또 외식 프랜차이즈 '백미당'을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커피·아이스크림 사업 확장에도 나섰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락토프리, 고단백, 저지방, 저당 제품군 등 기능성과 프리미엄을 접목한 신제품을 확대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유업, 외식사업에 이어 주류사업도 진출 매일유업은 올해 상반기 매출 9천168억 원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4억 원에 그쳐 33% 감소했다. 원유 과잉공급과 원재료 가격 상승, 인건비 부담 등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졌다. 이에 회사는 매출 구조를 변경하며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회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유제품 매출 비중은 60% 아래로 떨어진 반면, 곡물·식물성 음료, 프로틴 음료, 건강기능식품 등 비유제품 매출이 빠르게 늘며 기타 사업이 40% 이상을 차지했다. 지주사 매일홀딩스는 폴바셋과 크리스탈제이드 등 외식 사업을 운영하는 데 이어, 일본 삿포로맥주와 합작한 신규 법인 엠즈베버리지를 세워 주류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발효유, 곡물·식물성 음료, 건강기능식품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며 “FTA 무관세는 예견된 과제인 만큼 비유제품 시장 점유율 확대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0 17:50류승현 기자

식음료업계, 인기 작가·캐릭터와 협업 확대…"소비자 감성 자극"

유통가에서 인기 작가나 유명 캐릭터와 협업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소비자의 감성과 소비 욕구를 자극하는 동시에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를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싱글몰트 위스키 발베니는 레스토랑 '부토'와 함께하는 스페셜 푸드 페어링 프로모션에 비주얼 아티스트 '275C'과 협업했다. 275C는 발베니의 로고와 바틀을 재해석해 일러스트로 제작했다. 이는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한식 레스토랑 부토의 내·외부에 전시됐다. 275C는 선명한 색감의 팝아트로 키덜트 감성을 표현하는 비주얼 아티스트로, 키치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로 MZ 세대 사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안가현 발베니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부토와의 협업으로 발베니에 담긴 깊은 숙성의 시간과 감각의 조화가 275C 작가의 작품을 통해 시각적으로 잘 표현돼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발베니와 부토의 스페셜 푸드 페어링 프로모션을 통해 눈과 입이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심은 일러스트 작가 '히조'와 협업해 '백산수 아트 컬래버레이션' 한정판을 선보였다. 올해 말까지 선보이는 이번 제품은 백산수 수원지인 백두산 천지를 담은 일러스트를 박스 패키지에 담아냈다. 히조는 따뜻한 색감과 섬세한 감성으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펼치는 작가로, 백두산 천지의 여름 모습을 따듯한 색감으로 표현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농심은 백산수 수원지의 청정한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인기 캐릭터와의 협업 사례도 눈에 띈다. 매일유업의 식물성 음료 브랜드 '어메이징 오트'는 세계적인 캐릭터 '무민'과 협업해 감성 콘텐츠를 내세운 커뮤니케이션을 올해 말까지 전개한다. 이 협업은 어메이징 오트 출시 5주년과 무민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성사됐으며, 귀리 음료의 '착한 생산 과정'을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브랜드 필름으로 담아냈다. 이달에는 무민 캐릭터 굿즈와 어메이징 오트 제품이 함께 구성된 한정판 기획 굿즈를 선보이고 어메이징 오트 구매 고객에게는 무민 캐릭터가 담긴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칠성음료는 자사 공식 온라인몰 '칠성몰'을 통해 캐릭터 '베베더오리'와 협업한 한정판 기획 굿즈를 선보였다. '여름에게 chill 수 없어'를 콘셉트로 한 이번 협업은 탄산음료와 식물성 음료를 즐기며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는 베베더오리의 모습을 담아냈다. 베베더오리는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과 특유의 위트 있는 감성으로 SNS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다. 한정판 기획 굿즈는 ▲베베더오리 인형 키링 ▲스티커 ▲복조리 파우치 등으로 구성됐다.

2025.08.17 11:00김민아 기자

남양유업, 2분기 매출·영업이익 개선…4분기 연속 흑자

남양유업이 주력 제품군 판매 호조로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개선되며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14일 공시에 따르면 남양유업의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은 4천4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흑자로 전환됐다. 영업이익은 10억원, 당기순이익은 21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적자에서 회복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은 2천321억원으로 1분기보다 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9억원으로 전분기(0.78억원)대비 늘었지만 당기순이익 역시 9억원으로 전년 동기(12억원)대비 29% 감소했다. 회사는 순이익 감소에 대해 1분기 무형·유형자산 처분이익 등 일회성 수익 반영에 따른 기저 효과라고 설명하며, 영업 측면에서는 매출과 이익 모두 개선됐다고 밝혔다. 제품별로는 우유 부문이 2분기 내수 매출 1천268억 원으로 1분기 대비 8.7% 증가하며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분유 부문은 동남아 등 주요 수출국 중심으로 수출 매출이 34% 늘었고, 내수 판매도 1% 증가했다. 단백질·커피 등 기타 부문 역시 테이크핏 몬스터 등 신제품 효과로 내수 판매가 7.7% 늘었다. 회사는 “주력 제품군의 안정적인 성장과 신제품 판매 호조, 성수기 수요 대응, 비용 효율화가 맞물려 실적이 개선됐다”며 “하반기에도 대표 제품군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08.14 17:45류승현 기자

백미당, 여름철 맞아 '아이스크림 보냉백' 출시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이 여름을 맞아 '아이스크림 보냉백'을 시즌 한정으로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냉백은 백미당 대표 메뉴인 유기농 우유 아이스크림을 야외에서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아이템으로, 일상 속 다양한 상황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백미당 아이스크림은 청정목장에서 자란 젖소의 신선한 유기농 우유로 만들어 깊고 진한 풍미를 자랑하는 브랜드 대표 메뉴로 현재 우유, 두유, 초코, 밀크초코 등 기본 메뉴를 포함해 다양한 스페셜 메뉴까지 총 8종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보냉백 출시를 기념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백미당 매장에서 아이스크림 메뉴를 4개 이상 포장 구매 시, 10% 할인 혜택과 함께 시즌 한정 보냉백을 무료로 증정한다. 이벤트는 매장별 준비된 수량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민준연 백미당 총괄 본부장은 “아이스크림의 풍미를 여름철에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시즌 한정 보냉백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백미당만의 감성과 품질을 담은 다양한 기획과 혜택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가겠다”고 밝혔다.

2025.06.09 14:27류승현 기자

버려지던 종이팩, 고품질 종이로 재탄생…기업과 소비자 협력

환경부는 15일 카카오·CJ대한통운·매일유업·한솔제지와 종이팩 회수율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플랫폼 활용 종이팩 회수 시범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범사업은 일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메신저 플랫폼을 활용해 고품질 화장지나 포장박스 등 다양한 종이류 제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팩을 더욱 쉽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모으기 위해 추진됐다. 19일부터 카카오 메이커스를 통해 운영된다. 종이팩은 우유·주스 등 음료를 담는 재활용 가능 포장재지만, 최근 회수․재활용률이 2019년 19.9%에서 2023년 기준 13%로 낮아지고 있다. 시범사업은 ▲대다수 국민이 쓰는 메신저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카오 ▲전국 물류망을 보유한 CJ대한통운 ▲종이팩 포장재 제품을 출시하는 매일유업 ▲국내 대표 종합제지회사인 한솔제지 등의 기업이 환경부와 손잡고 종이팩의 새로운 회수체계를 제시한다. 시범사업은 카카오가 자사 플랫폼 카카오 메이커스로 종이팩 수거 신청을 접수하고 CJ대한통운이 택배를 활용해 수거 신청된 종이팩을 회수한다. 매일유업은 회수 참여자에게 자사 제품 구매 시 할인쿠폰을 제공해 참여유인을 제공하는 한편, 한솔제지는 회수된 종이팩을 고품질 종이로 재활용해 종이팩 회수 선순환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종이팩의 온라인 비대면 배출이 쉽도록 시스템을 구축해 종이팩을 더욱 간편하고 편리하게 회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환경부는 이번 시범사업 외 커피 가맹점(프랜차이즈) 등 종이팩 다량 배출처에도 대한 회수체계를 마련하는 등 종이팩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개선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완섭 환경부 장관은 “종이팩은 고품질 종이로 재활용이 가능함에도 회수율이 점차 낮아져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종이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회수․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도들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6 06:45주문정 기자

  Prev 1 2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6만명 몰린 AI축제, 더 커져 돌아왔다…'AI페스타26' 6일 개막

태양광 인버터 中 무선백도어 막는데 중국산 탐지장비 쓴다?

아르텍스 '해킹' 가상실험 해보니..."명령 한줄로 6분만에 개인정보 100건 탈취"

[ZD브리핑] 'AI 페스타 26' 개막…국감·삼성전자 실적도 주목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