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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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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도사' 자처한 유상임 장관, 정책 현장 보폭 넓힌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AI 분야에 대한 민간과 정부의 투자 확대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요구에 따라 AI 정책에 대한 현장 행보를 본격화한다. 5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유상임 장관은 이날 고용노동부와 청년 대상 AI와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하기 위한 내용의 부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다음날인 6일 유 장관은 광주AI집적단지를 방문해 추진 상황과 성과를 점검하고, 지역 AI 기업과 현장간담회를 통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같은 날 강도현 차관은 국내 AI산업 경쟁력을 점검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결정하기 위한 간담회를 갖는다. 7일에는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설명회가 열린다. 국내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통신사, AI 분야 기업과 금융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구축 사업의 세부 사항을 안내하는 자리다. 유 장관은 글로벌 행보에도 나선다. 오는 10일(현지시각) 프랑스에서 열리는 AI행동정상회의에 한국 대표로 참석해 AI안전연구와 AI기본법 등 국내 정책을 소개하고 글로벌 확산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달 말에는 AI컴퓨팅인프라 발전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에는 AI 컴퓨팅 인프라 확충과 함께 데이터센터 규제 개선의 내용이 담긴다. 유 장관은 “글로벌 AI 기술경쟁이 보다 심화되는 상황에서, 우리에게 AI 3대 강국 도약의 기회는 열려있다”면서 “과기정통부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민간과 소통・협력하고, 범정부 차원의 마중물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업무계획의 슬로건인 AI로 디지털 전환이라는 기치에 따라 속도감 있게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2.05 14:35박수형

"GPU 1.5만장 연내 구입"...글로벌 경쟁에 마음 급해진 정부

정부가 연내 국가AI컴퓨팅센터에 구축할 GPU 1만5천 장을 확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초 GPU 확보 계획은 2030년까지 3만 장이었는데 이 가운데 절반을 조기에 구축하겠다는 뜻이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2025년 핵심과제 추진상황 브리핑을 직접 맡아 “국가AI컴퓨팅센터에 올해 GPU 1만5천 장을 구축하면 좋겠다”며 “2027년까지 3만개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국가AI위원회 출범 당시 목표로 제시한 3만 장의 GPU 수량은 생성형AI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오픈AI의 챗GPT 서비스가 쓰고 있는 GPU를 추산한 값이다. 당시 국내에 도입된 GPU는 2천 장 수준으로 파악됐다. 즉, 3만 당의 GPU로 국내에서 민간 기업과 연구기관들이 글로벌 톱티어 서비스에 뒤지지 않은 AI 연구개발 환경을 갖추게 하겠다는 뜻이다. 유 장관은 “국가AI위원회 출범 당시에 3만 장의 GPU를 구입한다고 했는데, GPT-4o가 나오고 또 지금처럼 딥시크가 나오면서 이 변화가 생각보다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이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글로벌에서는 이미 10만 장을 깔고 가는데, 2030년에나 가서 3만 장을 해봐야 의미가 없는 상황이다”며 “가급적 GPU를 2030년이 아니라 2026년 말, 늦어도 2027년 초까지는 3만 장이 마련돼야지만 우리나라도 AI 부분의 연구개발 쪽에 부족함이 없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또 “다른 국가 예산 677조 원의 원예산 중에서 1조 원 정도를 AI에 쓰는 게 그게 무리냐 했을 때 저는 절대 무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최근에 프랑스가 5조 원이라는 돈을 국가 자금으로 썼다”고 했다. 다만 이같은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예산 책정을 유연하게 접근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국회 야권에서 AI와 R&D에 최소 5조원 이상의 추경이 필요하다는 뜻을 밝힌 데 대해 구체적인 답을 내놓지는 않았지만, 추경이 이뤄진다면 GPU 확보에 무게를 싣겠다고 했다. 유 장관은 “(추경이 편성된다면) AI GPU 구입은 반드시 이뤄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굳이 민간이 하는 일인데 GPU를 국가가 사고, 국가가 컴퓨팅센터를 만들고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국내 기업이 몇 조 원을 들여 막 살수는 없는 상황”이라며 “미국 같은 경우 거대자본이 움직이지만 우리 기업은 그 수준은 아니기 때문에 정부가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I 외교 행보에도 집중한다. 유 장관은 오는 10일 프랑스에서 열리는 'AI 행동 정상회의' 대표로 참석해 글로벌 AU 규범 논의를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제정한 AI기본법 내용을 공유하고 국제AI안전연구소네트워크 의장국 수임을 제안할 예정이다. 프랑스 일정을 마친 뒤에는 벨기에로 이동해 호라이즌 유럽 본부를 찾은 뒤 오는 13일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미국과학진흥협회 연례행사에 참가한다. 한편, 이달 중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이동통신 3사를 단말기유통법과 관련해 담합 혐의로 수조원의 과징금 제재 논의를 시작하는 것을 두고 “민간 분야에 대한 정부 부처의 과한 것은 원치 않는다는 입장”이라며 말을 아꼈다.

2025.02.04 18:10박수형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출연연 과제 대형화 추진"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일 한국기계연구원에서 열린 '주요정책 현안 간담회'에서 파편화된 연구성과중심제(PBS)에 대한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PBS는 연구자가 외부 과제 수주를 통해 자신의 인건비를 확보하는 시스템이다. 이로 인해 연구자는 수주가 쉬운 소형 사업에 매달리면서, 연구사업 파편화를 초래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과기정통부 연구기관혁신지원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소형 정부과제를 묶음예산(블록펀딩)으로 대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유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기계연구원 AI로봇연구소 첨단로봇연구센터에서 ▲변신하는 트랜스포머 바퀴 ▲인공근육 웨어러블 슈트 ▲고난도 작업 로봇 ▲휴머노이드형 로봇 등을 돌아봤다. 유 장관은 고난도의 작업 로봇을 돌아보는 자리에서 로봇 팔이 스스로 작동할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하는 등 자율동작에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진행된 한국화학연구원 현장방문에서 한국화학연구원은 '이차전지', '무탄소에너지 기반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CCU)' 등에 관한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했다. 유상임 장관은 “국내 안팎의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엔진을 강화하기 위해 출연연의 변화와 역할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또 “흔들림없는 정책 추진을 위해 정부는 출연연 현장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실제 변화는 현장에서부터 다양한 실행방안이 제시되어야만 이뤄질 수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유 장관은 “국가연구개발기관으로서 출연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구성원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기반으로 예산·조직 운영 유연화 등 기관 내외의 칸막이를 허물 수 있는 다양한 실행방안을 모색, 정부에 제안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2.03 19:23박희범

"단통법 없어져도 기대 적어...장려금 차별 문제 해결해야"

이동통신 유통인들이 단통법 폐지와 관련해 정부에 유통채널 장려금 차별 정책을 근절하고 실제 소비자 접점인 상인들과 정책 소통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통사와 유통인 사이에서는 가입자 유치 경쟁과 별도로 단말기 제조사의 역할글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1일 오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를 마친 직후 서울 강변 테크노마트 휴대폰 집단상가를 찾아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단통법 폐지안은 이날 정부의 공포가 이뤄지면서 6개월 뒤인 7월22일부터 단통법이 사라지게 된다. 유상임 장관은 이에 맞춰 유통 현장부터 찾아 소상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단통법 이후의 새로운 이동통신 유통 질서가 시장에 원만하게 안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의 최접점에 있는 유통점과 이통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통사가 경쟁을 해줘야 시장이 활성화되고 그 이익이 소비자에 돌아간다”고 덧붙였다. 단통법 폐지 취지인 경쟁 활성화를 재차 강조했으나 유통 현장에서는 큰 기대감이 없다는 반응이 돌아왔다. 유 장관이 만난 한 유통점에서는 “단통법이 없어진다 해도 사실 큰 기대를 하지 않는다”며 “오랜 기간 통신사는 돈을 안 쓰고 있는데 이제 경쟁할까 생각이 든다”고 했다. 현장에서 마련된 간담회에서 염규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장은 “유통채널별 장려금 차별 정책이나 자회사 밀어주기 등으로 유통 쪽이 힘들어지는 일이 많다”며 단통법 폐지 후속 조치에서 반드시 이를 다뤄야 한다고 요청했다. 전국이동통신집단상권연합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민상원 대표는 “통신 3사 임원과 장관님을 만날 기회가 거의 없다”며 “이 자리를 빌어 정책 논의 과정에서 소상인들의 목소리가 조금이라도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의 기회를 많이 가져달라”고 말했다. 통신 3사 대외협력부문 임원들은 경쟁 촉진과 이용자 차별 금지의 균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으면서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단말기 제조사의 역할도 필요하다고 했다.

2025.01.21 18:02박수형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쿠팡 동탄 물류센터 방문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5일 쿠팡 동탄 물류센터를 방문해 AI, 로봇 등 최첨단 ICT 기술이 접목된 물류 인프라를 둘러보고, 중소상공인 상생협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 투자를 독려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11월, 주요 플랫폼사 간담회를 개최하고 플랫폼의 사회적 역할 강화 및 민생문제 해소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쿠팡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전국 각지에 최첨단 물류센터를 건립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중소상공인 매출 확대에 기여하는 한편, 청년 등이 사회적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유상임 장관은 쿠팡의 지역 물류센터 현장에 방문해 상품 집품, 포장, 분류 등 주요 공정에 적용된 ICT 기술을 둘러보았으며,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장의견을 청취했다. 유상임 장관은 “ICT 기술을 활용한 물류 혁신으로 소비자에게는 더 빠른 배송이 가능해지고, 소상공인에게는 판매 촉진의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근로자들에게도 더 안전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생태계 구성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또한 “플랫폼의 영향력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여 생태계 참여자들과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난번 발표한 상생협력 과제들을 차질없이 이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대한민국 청년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투자도 지속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1.15 15:14안희정

유상임 장관, SK C&C 데이터센터 안전관리 점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8일 SK C&C 판교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디지털서비스 제공의 핵심인프라인 데이터센터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방문을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과 안전조치 사항을 확인하고, 주요시설을 점검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데이터센터 운영에 핵심인 전원공급 시설과 서버실, 시설관제 종합상황실 등을 직접 점검하며 재난안전 대비 태세를 살폈다. SK C&C는 2022년 사고 이후, 배터리관리시스템(BMS) 계측기능 보강, 화재탐지 추가장비 설치 등 화재예방 강화, 화재확산 방지를 위한 방화포 설치, 안정적인 전원공급을 위한 전력이중화 등 안전관리 사항을 보완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1월 한달동안 기간통신, 부가통신, 데이터센터 등 중요 정보통신시설 대상으로 동절기 재난, 화재, 비상시 전력공급, 트래픽 급증 등에 대한 대비태세 및 비상시 대응체계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유상임 장관은 “국민들에게 필수적인 디지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인프라가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사업자가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디지털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1.08 10:54박수형

[신년사] 유상임 장관 "AI는 국가 미래 좌우하는 필수자산...G3 도약”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31일 “인공지능 G3 도약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유상임 장관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과기정통부는 기술이 신산업을 창출하여, 다시 성장하는 경제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특히 “인공지능(AI)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필수자산”이라며 “글로벌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 투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투자 분야로는 GPU 확보를 비롯해 AI 컴퓨팅 인프라, 우수인력, 기술 개발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정보통신 강국에 이어 AI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인재 양성에서도 AI를 강조했다. 유 장관은 “청년 세대들이 AI 디지털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고 취업의 기회를 얻도록 AI 디지털 역량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기술사업화 생태계 조성, 과학기술과 디지털을 통한 민생 지원 등 그동안 유 장관이 강조해온 업무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유 장관은 “정부 R&D 규모에 부합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정부 부처와 민간이 원팀이 되어 연구성과의 기술이전 창업부터 스케일업, 글로벌 진출까지 함께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AI, 데이터를 통해 소상공인이 경영을 개선하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정부가 동반자가 되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2025년 새로운 한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 한해 모두의 가정에 풍요롭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 책임을 묵묵히 수행하고 계신 과학기술인, 정보통신인과 과기정통부 가족 여러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저를 비롯한 과기정통부 모든 구성원은 2025년에도 과학기술과 디지털을 통해 국민의 삶과 우리 경제가 나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첨단과학기술이 국가의 존립과 명운을 좌우하는 글로벌 기술 패권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한 해 과기정통부는 첨단과학기술 육성을 위한 기반과 토대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12대 국가전략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고,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 인공지능기본법 제정 등 인공지능 국가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뉴욕구상', '디지털권리장전', '서울선언'을 통해 글로벌 디지털 규범논의를 이끌었습니다. 아울러, 신속한 R&D 추진을 위한 R&D 예비타당성 조사 폐지 추진, 공공기관 해제에 따른 출연연 제도개선 등 R&D 시스템 혁신을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디지털 민생지원 추진단'을 운영하여,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디지털 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통신요금 부담을 완화하는 등 과학기술과 디지털을 통한 민생경제 지원에도 힘쓴 한 해였습니다. 이러한 정책의 성과와 토대 위에서 2025년 과기정통부는 기술이 신산업을 창출하여, 다시 성장하는 경제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우선, 인공지능 G3 도약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인공지능은 국가의 미래를 좌우하는 필수자산이며, 글로벌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지금 투자해야 합니다. GPU 등 핵심 자산을 신속하게 확보하고 AI 컴퓨팅 인프라, 우수인력, 기술 개발에 예산을 집중 투자하겠습니다. 민간투자를 제한하는 규제를 선제적으로 정비하고, 세제 등 투자 인센티브도 전폭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이 정보통신 강국에 이어 인공지능 강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도형 R&D시스템 정착과 인재 양성에도 힘쓰겠습니다. 국가전략기술, 혁신·도전형 R&D 등 세계 최초, 최고를 지향하는 선도형R&D에 대한 투자를 '27년까지 정부R&D의 35% 수준으로 확대하겠습니다.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글로벌 AI프론티어랩 등 글로벌 협력을 궤도에 올리고, 기초연구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편성하여, 창의적이고 개척적인 연구를 지원하는 한편, 젊은 연구자에게 더 많은 연구기회를 부여하겠습니다. 특히, 청년 세대들이 AI·디지털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고 취업의 기회를 얻도록 AI·디지털 역량교육을 확대하겠습니다. 연구개발 성과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건강한 기술사업화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정부 R&D 규모에 부합하는 성과 창출을 위해 정부 부처와 민간이 원팀이 되어 연구성과의 기술이전・창업부터 스케일업, 글로벌 진출까지 함께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또한, 인센티브와 평가 체계를 개선하여 연구자들이 기술사업화에 적극 참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내용을 담아 '국가 R&D 기술사업화 전략'을 수립하겠습니다. 과학기술과 디지털을 통한 민생지원과 지역발전에도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AI, 데이터를 통해 소상공인이 경영을 개선하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정부가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디지털포용법 제정을 계기로 전 국민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민생을 두텁게 지원하겠습니다. 디지털 재난관리와 정보보호 대응체계를 고도화하고, 알뜰폰 경쟁력 강화 등 통신 편익을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 지역 연구개발 인프라를 지원하고 지역 주력산업의 인공지능 융합을 촉진하는 등 과학기술과 디지털을 통한 지역발전에도 기여하겠습니다. 모든 정책은 방향, 내용과 함께 시기도 중요합니다.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힘든 상황에서 정책의 효과가 산업과 국민의 삶 속에서 신속하게 체감되도록 올해 주요 정책과 관련 재정집행을 연초부터 신속히 시행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를 비롯한 과기정통부 모든 구성원은 국민들께서 느끼시는 어려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과기정통부가 집행하는 모든 정책과 행정이 국민들께 안심과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2.31 19:00최지연

유상임 장관 "연말 사이버 위협·디지털 장애 대응 총력 기울여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국내외적 환경이 급변하는 엄중한 상황인 연말에도 사이버위협과 디지털 장애에 총력을 다해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유 장관은 24일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국내외적 환경이 급변하는 엄중한 상황에서 사이버 위협 또한 복잡·다양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빈틈없는 대응 태세를 유지하며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연말에도 변함없이 24시간 사이버 침해 대응 업무를 수행하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디지털 선도국가인 대한민국을 지킨다는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유상임 장관은 24일 국무회의 이후 24시간 사이버위협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하고 있는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사이버 안전 현장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앞서 이날 오전 과기정통부는 국무회의에서 '사이버 위협·디지털 장애 대응계획'을 보고하고, 이후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사이버 위협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과기정통부는 사이버 공격, 통신·디지털서비스 장애를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상시 온·오프라인 대응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12월14일 대규모 인파 밀집이 있었던 여의도 등 주요 지역에 선제적으로 통신사 이동기지국 등을 배치해 집회에 참여한 국민들이 원활한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그러나 최근 사회적 상황을 악용한 사이버 위협과 향후 대규모 인파 밀집으로 발생할 수 있는 통신 트래픽 급증 등 디지털 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과기정통부는 국무회의에서 '사이버 위협·디지털 장애 대응계획'을 보고했다. 현재 과기정통부는 사이버 위협 대응을 위해 서버 해킹, DDoS, 불법스팸, 스미싱 등 사이버 공격 발생에 대비하여 24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통신사, 백신 기업 등과 협력하여 감염된 서버·단말에 대한 조치를 취한다. 특히 최근 상황 등을 악용해 국민을 속이는 스미싱, 해킹 메일에 대해서는 국민들에게 신속한 안내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한다. 디지털 장애관리를 위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사용하는 대형 디지털 사업자(26개사)와 24시간 유·무선 온라인 핫라인을 운영해 장애 유무를 즉시 파악하고 장애 발생 시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복구되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대규모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장소에서의 원활한 통신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동기지국 설치 등 통화량·트래픽 수용 용량 증설과 상황 대응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SNS, 인터넷 뉴스, 검색 포털 등 주요 디지털 서비스에 대해서도 트래픽 급증에 대비한 서버 자원 증설(최대 2배) 및 전사적 대응체계 운영을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2024.12.24 17:30최지연

유상임 장관, 스마트경로당 찾아 어르신들과 소통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4일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스마트경로당을 찾아 어르신 맞춤형 노래교실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관내 여러 경로당의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기쁨을 나누고 어르신들께 수준 높은 여가 복지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운영진들을 격려했다. 과기정통부는 인구감소, 고령화, 생산성 저하 등 지역사회 당면 문제 해결 및 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스마트빌리지 사업의 일환으로 2021년 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노인 공동체의 주 거점인 경로당을 스마트화해 복지 서비스 질을 제고하기 위해 시작한 스마트경로당 사업은 올해까지 총 40개 지자체에 2천388개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했다. 지난해 과기정통부로부터 8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은 원주시는 관내 38개 경로당과 복지관을 온라인 영상통신 인프라로 연결한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해 일상 생활 속에서 여가, 복지 서비스는 물론 건강관리에 이르기까지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내년에는 원주문화재단과 협약하여 국악 및 클래식 오케스트라 공연을 송출하고, 원주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직접 보이스피싱 예방법과 어르신 보행 안전 수칙, 교통사고 예방법을 안내하는 새로운 프로그램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새롭고 혁신적인 스마트경로당 구축·운영으로 인해 원주시는 올해 스마트경로당 우수사례로 과기정통부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현장에서 유상임 장관은 온라인으로 접속한 원주시 관내 38개소 스마트경로당의 300명이 넘는 어르신들과 연말연시 인사를 나누고 다양한 디지털 서비스에 대한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앞으로 과기정통부는 더 많은 지역의 어르신들이 다양한 디지털 기술의 혜택을 누리시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024.12.24 14:30박수형

유상임 장관, 투자 희망 1순위에 "AI 컴퓨팅 인프라 구축"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인공지능(AI) 영역에서 R&D를 강하게 할 수 있는 쪽으로, 특히 AI 컴퓨팅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정부가 예산을 쓰는 방법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상임 장관은 이날 세종정부청사 인근에서 진행된 부처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추가경정예산이 집행된다면 우선 투자가 이뤄져야 하는 분야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유 장관은 “AI 인프라 투자와 함께 고도의 수준 높은 인력들을 유치하는 데에도 (추경 예산이 확보된다면) 투입하고 싶다”며 “여러 가지 투자 분야가 있겠지만 하나만 꼽으라고 한다면 AI 분야를 꼽겠다”고 말했다.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AI 기본법을 통해서도 AI 인프라 투자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2030년까지 GPU 3만장 확보를 계획으로 세우고 있는 점에 대해 “거대 기업들이 10만장, 20만장을 하고 있는데 앞으로 5년 후에 3만 장으로는 경쟁력이 전혀 없다”며 “2026년까지 3만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키도 했다. AI 규제 확대를 우려하는 시각에 대해서는 “국회 과방위에서 간사 위원을 포함해 위원장도 규제를 최소화해야 한다는 데 동의해 (AI기본법)에 규제가 하나 정도 들어간 수준”이라며 “규제를 최소화한다는 마음으로 시행령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또 “AI 관련 규제들이 공정위, 문체부, 산업부에서도 올라올 수 있는데 과기정통부 입장에서는 규제를 최소화한다는 입장에서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직 AI법체계가 없는) 미국과 일본과 같은 선진국들에 대한민국의 AI 기본법을 비롯해 세세한 규제 등이 본받을 수 있는, 전세계 표준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ICT 분야 투자 위축 우려에 대해 “AI 기본법은 소프트웨어, AI전환(AX)을 추진하는 여러 기업과 이동통신사, 플랫폼기업에게 공공 사업 참여 등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무이자와 세제혜택도 열심히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4이통사 도입 무산에 따른 통신경쟁정책방안은 내년 초에 구체적인 방향을 내놓겠다는 방침이다. 유 장관은 “제4이통 문제를 진지하게 고민했고 많은 자문과 여러번 회의 통해서 나름대로 지침을 마련했다”며 “알뜰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했고, 연내에 발표한다고 했으나 내년 초에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최근 케이블TV와 TV홈쇼핑 간 분쟁사례서 빚어진 채널송출 중단을 두고 강경 대응 의지도 내비쳤다. 유 장관은 “정부가 민간에 개입하는 것은 최소화해야 하는데 사업자들의 목적은 영리에 있다”며 “CJ (온스타일의) 블랙아웃도 비슷한 현상인데 피해자는 국민들이기 때문에 정부가 나서 과감하고 단호한 역할을 해서 피해가 커지지 않게 해야 한다”고 했다.

2024.12.23 15:15박수형

"한국, 2년내 GPU 3만 개 확보…AI 성장엔진 멈춰선 안돼"

"4대 과학기술원에 GPU 보유수량을 조사해보니, 전무하더라. 국내 기관에 2년 내 3만개 정도 확보할 것이다." 유상임 장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3일 세종에서 '장,차관,본부장과 출입기자 송년회'에서 "대학이든 연구소든 GPU 컴퓨팅 인프라가 안 돼 있어 연구 못하겠다는 것에서는 벗어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인사말에서 "비상계엄이나 탄핵 국면이지만,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빈틈없이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다. AI 중심 과학기술 및 디지털이 대한민국 성장 엔진이다. 절대 멈춰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이어 "과기정통부는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을 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진행된 과기정통부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에서 기술사업화를 묻은 질문에 유 장관은 "우리나라 사업화율이 OECD 바닥"이라며 "기술산업화 생태계를 재직하는 동안 구축할 수 있나 회의도 있었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유 장관은 "과학기술 분야 R&D는 기술성숙도(TRL) 4~5단계에서 멈추게 되어 있다. 이는 잘못된 것"이라며 "이 생태계는 우리만 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다른 부처와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TRL 1~9단계의 사업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범부처 형태로 가야하고, 올해 내 관련부서 다 같이 제조 분야 등의 산업화 초안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유 장관은 언급했다. 대통령이 위원장인 국가우주위원회 개최가 미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선 "모든 일정을 정상 수행중이지만, 정치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출범이 다소 늦어질 수는 있다. 하지만 과기 사업 자체가 영향 받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며 단호한 사업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유 장관은 또 게임체인저의 하나인 양자 분야에 대해선 "시간이 좀 있어야 한다. 현실화하면 파급력 엄청나지만, 지금은 초기 단계'라고 진단하며 "양자 전담 인력도 적고, 생태계도 갖춰지지 않아 인력유입 집중할 때라 본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과기정통부는 이에 대응해 준비 중이고,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양자전력위원회도 계획대로 되고 있지만, 시기적으로 늦어질 수는 있다"며 "인력양성과 국제공동연구 등으로 선진국과 눈높이 맞춰 대비하면 10년 후엔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R&D 예산 규모에 대해선 "국가 예산의 R&D 비중 5%를 얘기를 하는데, 대략 33.5조~34조 원 정도 된다"며 "과기분야가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컨센서스가 많지 않다. 기여도에 회의적"이라고 유 장관은 언급했다. 유 장관은 "산업 생태계가 갖춰져 사업화가 잘 이루어진다면 R&D 예산을 50조, 100조 늘리는 것은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며 "정치권도 이에는 반대 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정치 현안에 대해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야하는지 봐야하는데, 정치적 테두리 내에서만 보기 때문에 대한민국 경제가 취약해지고 있다"며 "정치일정이 잘 나와줄수 있으면 좋겠다"고 바람도 제시했다. 유 장관은 이외에 4대 과기원 육성 전략과 관련한 질문에서 "4대 과기원 GPU 수가 제로였고, 2년 내 3만개 확보할 것"이라며 "대학이든 연구소든 GPU 컴퓨팅 인프라가 안 되어 있어 연구 못하겠다는 것에서는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과기정통부 출입기자단은 과장급 및 실국장급을 대상으로 1사 1투표를 통해 소통왕을 선정했다. 소통왕에는 과장급에서 최문기 연구성과확산촉진과장과 남영준 주파수정책과장, 실국장급에서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과 홍순정 미래인재정책국장이 선정됐다.

2024.12.23 15:04박희범

유상임 장관 "AI 발전에 미디어도 진화...정부, 적극 지원"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AI 기술 발전에 따라 미디어 생태계가 진화하고 있다며, 국내 방송·미디어 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기존의 낡은 규제를 개선하고 지원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17일 '2024년 차세대 미디어 페스티벌'에 참여해 "글로벌 OTT 기업과 국내 기업 간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AI 기술 발전에 따라 미디어 생태계가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AI는 우리의 방송 콘텐츠 제작과 소비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가고 있다"며 "정부는 AI 기반의 방송 미디어 산업의 성장과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송 미디어 생태계 조성에 대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 장관은 "내년부터 방송 콘텐츠의 기획과 제작 등 모든 분야에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생성형 AI 기반 특수효과·디지털 휴면 실시간 합성 등 혁신적인 방송 미디어 연구 개발에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올해 첫 발을 내딛은 1조 원 규모의 콘텐츠 미디어 전략 펀드를 조성해 우수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고 글로벌 시장 환경에 맞지 않은 낡은 규제는 과감히 폭파해 우리 기업들이 국제 미래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년 차세대 미디어 페스티벌'은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가 주관했다. 12월17일부터 이틀간 호텔나루 서울 엠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올해 10회차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미디어 혁신의 새로운 리더, AI(Empowering Media with AI)'라는 주제로, 방송·미디어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이 모여 AI 기술이 주도하는 미디어 산업의 혁신 방향과 미래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한해 동안 과기정통부에서 지원한 방송콘텐츠 중 창의적이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정하는 '방송콘텐츠 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올해 ▲대상에는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선정됐다. 최우수상 작품은 ▲드라마(방송·OTT) 분야, '나의 해리에게' ▲비드라마(방송·OTT) 분야, '빙하' ▲공공·공익 우수프로그램 분야, '우리는 선생님입니다', '산성의 나라, 그 중심에 삼년산성이 있다 등이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방송 및 디지털 미디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4명에게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2024.12.17 16:20최지연

유상임 "위기에 공직사회가 중심"...과기·디지털 성장엔진 멈추지 않아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6일 “정치 불안, 내수 위축, 대외신인도 저하 등 위기 상황으로 공직사회가 중심을 잡고 헤쳐가야 할 필요가 있다”며 “한 치의 소홀함 없이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유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한 부처 확대간부회의에서 탄핵 정국을 고려해 “최근의 엄중한 상황에 대해 국무위원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과기정통부의 역할에 대해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과기정통부는 미래를 선도하는 부처로, 과학기술과 디지털은 미래를 견인하는 성장엔진”이라며 “이같은 성장엔진이 멈춰서지 않도록 엄중란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핵심 과제를 추진해 저성장 극복과 민생안정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3대 게임체인저 기술의 글로벌 주도권확보, 기술사업화, 인재 육성, AI디지털 전환 등 정책을 신속하게 과감히 추진하자”며 “우리부 예산과 R&D 예산 집행,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디지털 통신서비스와 사이버 안전성 확보에 만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보이스피싱 등 민생 과제 추진을 위해 관계부처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AI법 주요 법령 제개정과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에 긴밀히 소통하겠다”며 “산학연 현장의 신뢰를 확보를 위해 현장과의 소통을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2024.12.16 12:06박수형

유상임 장관 "계엄 이후 디지털장애 대응체계 가동...통신제한은 불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계엄 선포 직후 사이버 공격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철저한 통신망 관리 강화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 장관은 계엄 상황에서도 통신 서비스 제한은 불가하다고 강조했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비상계엄 관련 현안보고를 통해 "계엄 선포 직후 사이버 공격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철저한 통신망 관리 강화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디지털 장애 및 사이버 위협에 대한 신속 대응을 위해 2차관을 중심으로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유 장관은 "유관기관, 중요 통신 사업자, 디지털 서비스 사업자들과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24시간 상황을 관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계엄 기간 중 네이버 카페와 뉴스 등 일부 서비스에서 트래픽 급증으로 인한 접속 장애가 발생했으나, 유 장관은 서버 증설 등 신속한 조치를 통해 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요 홈페이지 해킹과 스미싱 등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도 실시했다 유 장관은 "12월 4일 새벽 비상계엄 해제 국무회의에 참석해 해제 의견을 개진했다"며 "이후 긴급 간부 회의를 개최하여 디지털 장애 등에 대한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공백 없이 업무를 추진할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고 밝혔다. 특히 유 장관은 전기통신사업법 제80조의 5항 적용에 관련한 입장도 밝혔다. 전기통신사업법 제80조 5항은 전시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가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주요 통신을 확보하기 위해 과기정통부 장관이 전기 통신 사업자에게 전기 통신 업무를 제한하거나 정지할 수 있도록 하고 통신 서비스 이용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다. 유 장관은 "이는 통화량 급증, 통신시설 파괴 등 통신 자원 제한 상황에서 국가 안보, 군사 및 치안 등 중요 통신을 확보하기 위한 통신 서비스 이용의 우선순위를 지정하기 위한 것"이라며 "국민의 기본 권리인 통신 서비스 이용을 광범위하게 제한하거나 정지하는 근거 규정으로 적용하는 것은 불가하다는 점을 명백하게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현재 과기정통부는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며 디지털 장애에 대비하고 있다. 유 장관은 "법에 따라 국민 이용률이 높은 대형 디지털 사업자에게 장애 보고 의무를 부여하고 24시간 유무선 핫라인을 운영하고 있다"며 "통신사, PC, 백신 기업 등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국내 서버와 감염 단말에 대한 보호 조치를 취하고 사이버 위협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12.13 11:44최지연

유상임 장관 "대한민국 과학기술 글로벌 허브 도약 추진"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글로벌 허브 도약을 위해 국제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법 제도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11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된 '2024 K-Science & Technology 글로벌 포럼'에서 "앞으로 민간과 정부, 과학기술과 외교 역량을 총 결집하여 대한민국의 과학기술 글로벌 허브 도약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학기술 혁신의 물결이 전 세계를 휩쓰는 가운데,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대한민국 정부는 중장기적으로 민관 공동 과학기술 국제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술개발 규모 투자를 1조8천억으로 확대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대한민국은 과학기술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미국,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권역별 활동과 AI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를 통해 국가 과학기술 협력을 논의했고 최고 연구자들과 국제 공동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번 포럼은 경제, 외교, 안보에서 인공지능, 바이오, 양자 등 첨단 과학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과학기술 국제협력을 위한 정부, 외교관, 연구자 등 참여주체 간 소통의 필요성이 증가하는 상황이기에 준비됐다. 이번 포럼은 기조연설과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각 세션은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정책, 사례, 사업성과 공유와 호라이즌 유럽 참여지원을 주제로 진행됐다. 포럼에는 73개 국가 및 4개 국제기구의 주한외교관 108명을 비롯해 정부 인사, 국제공동연구 참여연구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조연설에서는 양자컴퓨터 신진연구자인 채은미 고려대 교수가 과학기술 국제협력을 통한 청년 과학자의 성장을 주제로 연설했으며, 이어 세계적 인공지능 석학인 얀 르쿤 뉴욕대 교수가 행사에 직접 참석해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과 글로벌 협력에 대해 발표했다. 세션에서는 ▲과학기술 국제협력의 중장기 추진방향인 '과학기술외교 이니셔티브' ▲대한민국과 소속 국가의 과학기술·ICT 국제협력 사례 공유 ▲2024년에 새롭게 시작된 주요 국제공동연구사업 성과 공유 등을 진행했다. 또 호라이즌 유럽 참여설명회에서는 우리 연구자들이 호라이즌 유럽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연구자들과 소통했다. 동시에 진행된 과학기술·ICT 해외거점 성과공유회에서는 과기정통부 소관 해외거점의 센터장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며 해외거점의 현황 및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해외거점 재정비 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2024.12.11 09:55최지연

유상임 장관 "비상계엄 전 국무회의 불참...국정 소임 다할 것"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3일 비상계엄 전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못했으며 국정 공백이 없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5일 "비상계엄 전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못했고 이후 새벽 2시반경 연락이 와서 용산 대통령실에 들어가 해제 회의에는 참석했다"며 "해제에 적극적으로 의견 개진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 정부 국무위원으로서 현재 상황에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정 공백이 없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 장관은 4일 한덕수 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 전원이 사퇴 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해 간부회의에서 "국정 공백이 없도록 전 직원이 맡은 바 직무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당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 예정이었던 인공지능(AI) 관련 정책의 근간인 AI기본법과 연구개발(R&D) 예산 증액 등 부처 현안에 차질이 없게 해 달라며 민생 정책을 계속 발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유 장관은 다음 주부터 일정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11일 예정된 'K-과학기술 글로벌 포럼'부터 공식 일정을 소화할 전망이다.

2024.12.05 18:31최지연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간부회의 열어 "안정적 통신망 운영" 당부

유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4일 세종청사에서 간부회의를 개최하고 부처 업무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4일 유상임 장관은 오전 8시 45분 차관과 우주항공청을 포함한 실장, 총괄국장을 소집해 긴급 점검회의를 열었다. 간부회의는 서울과 세종청사 이원 화상으로 진행됐다. 유 장관은 이날 열린 간부회의에서 부처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하고, 정상적으로 복무해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통신망 안정적 제공 등 현 상황과 관련한 논의가 진행됐다. 계엄령 선포 직후 네이버 포털 카페서비스가 일시 장애를 겪었지만, 트래픽이 과다하게 몰리면서 발생한 일시적인 장애로 확인됐다. 과기정통부는 별도로 네트워크 장애는 없었다고 확인했다.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고, 곧이어 국회가 이를 해제 요구하는 등 간밤에 정국이 숨가쁘게 돌아갔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전 직원에 정위치 출근하라는 공지를 내린 후 연구현장 방문과 같은 장차관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신임 위원장은 별도 취임식 없이 바로 업무에 돌입했다.

2024.12.04 10:28최지연

유상임 장관 "AI, SW강국 도약 기회의 땅"

"앞으로 AI는 우리가 SW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한 '기회의 땅'이 될 것입니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24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는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 유공'에 대한 포상(훈장·포장 등 정부포상 19점, 장관표창 25점)과 함께, 올해 최고의 소프트웨어에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대상'(3점), 소프트웨어 공학 관련 우수 사례에게 주어지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 기술대상'(2점), 정보기술 아키텍처 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한국 IT 아키텍처 공모전 대상'(1점) 등 총 50점에 대해 시상이 이뤄졌다. 유 장관은 "지난 30년간 우리는 세계가 부러워하는 디지털 강국을 만들어 왔고, SW산업도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한 축으로 성장해 왔다"면서 "국내 SW 생산액은 2023년 91조원에 달하고, 매출 천억클럽에 가입한 기업도 150여개에 이르고 있다. 바야흐로 AI 혁명시대를 맞아 우리 SW산업의 위상과 영향력은 더욱 커져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부터 본격화한 생성형 AI 등 SW 기술의 급격한 발전은 앞으로 우리의 일상과 경제‧사회 전반에 전례없는 혁신과 변화를 가져올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이러한 변화와 도전에 대응하여 '인공지능 G3 도약'을 목표로 AI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지난 9월 민‧관 역량을 결집하는 최상위 기구로서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출범했고, 이에 따라 국가 AI컴퓨팅 인프라 확충, 공공‧산업‧지역 전반에 AI를 확산하는 국가 AX 전면화 등 4대 플래그십 프로젝트도 본격 추진해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제 AI에 대한 민·관의 적극적 투자를 통해 SW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해야 할 시점이라면서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AI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SW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 우리 SW기업들은 AI 시대 국가 경제성장의 주역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또 무형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인재가 SW산업의 핵심이라면서 "AI‧디지털 시대에는 SW 개발자가 아닌 일반국민에게도 SW를 이해하고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이 기본소양이 될 것"이라고 진단하며 "과기정통부는 SW산업을 이끌어갈 핵심인재 육성과 함께, 누구도 소외됨 없이 디지털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균등한 SW교육 기회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다. 이는 디지털 심화시대 우리 사회의 양극화 해소를 위한 새로운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2 17:33방은주

"군의관, 제대전 2년 정도 기업 근무 의무화" 요구도

“정부가 나서 좋은 협력 모델 만들어 달라”,“군의관도 제대 전 2년 정도 기업에 와서 의무적으로 일하게 해 달라”, “해외 특허 비용 지원해 달라”, “좋은 인력 많이 양성해 달라.”…. 29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취임 이후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연)에서 처음 가진 첨단바이오 전문가 담회에서 산, 학, 연 관계자들이 쏟아낸 지원 요청 사항이다. 유 장관은 이에 앞서 생명연이 구축중인 바이오 파이너리 베타시설을 참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참석자들이 각자 영역에 대한 민원을 쏟아냈다. 참석자는 이 행사를 주관한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산업계에서는 △김장환 ㈜리제너스 CSO △양영렬 대상(주) 연구소장 △김용삼 진코어 대표 △김형철 큐로셀 연구센터장(전무)이 참석했다 또 학계 대표로는 △조병관 KAIST 연구소장 △김연수 충남대 석좌연구요원 △김길수 경북대 교수가 참석했다. 연구계에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측에서 △이승구 합성생물학연구소장 △정경숙 유전자세포치료전략연구단장이, 기초과학연구원에서 △최영기 바이러스기초연구소장이 참석했다. 김장성 생명연원장은 “정부가 선언한 3대 이니셔티브는 AI와 양자기술이 바이오에서 꽃을 피우자는 것”이라며 “산업화를 위한 공공 플랫폼이 많이 만들어져야 할 것이다. 좋은 협력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김장환 ㈜리제너스 CSO는 “사업화 과정을 겪어보니 각 단계마다 지원 체계가 서로 분절되어 있었다”며 “이를 과기정통부가 하나로 통합, 조절하고 지원했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김용삼 진코어 대표는 “창업 6년차인데, 죽음의 계곡에 접어드는 시기”라며 “미국 보스톤 스타트업에 가보니, 편딩규모가 커서 그런지 기술 개발자가 의사 과학자였다. 우리는 예를 들어 군의관이라도 제대에 앞서 2년 정도 기업서 일하는 방안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숙 유전자세포치료전략연구단장은 미스매치론을 제기했다. 정 단장은 “CDMO(의약품 위탁개발생산)가 주목받는데, 수익은 대부분 해외기업이 다 가져간다. 이에 대응한 연구를 하려 하는데 연구 인력 수급이 어렵다”며 “세포유전자 치료제가 비싸 연구용 치료제 구매가 어렵다. 비임상 전까지 지원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조병관 KAIST 연구처장은 “생명연과 KAIST가 공학생물학 대학원을 만들어 인력과 연구를 서로 교류하는데, 이런 시스템을 만든 다음엔 지원이 추가로 있어야 점프가 된다”며 이와 함께 국제 협력을 위한 산업체 인력의 재교육 지원을 요청했다. 또 김연수 충남대 석좌연구요원은 인력의 수도권과 지방 미스매치론을, 이승구 합성생물학 연구소장은 제도적 뒷받침과 적극적 투자전략을, 큐로셀 김형철 연구센터장(전무)는 해외 특허 비용 지원을 각각 주문했다. 이에 대해 유상임 장관은 “40대 교수 시절에 대학서 우리나라 처음 산학협력단을 꾸렸는데, 지금 돌아보면 발전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다”며 “연구자가 장기적으로 내버려 달라고 하는 연구자들이 있는데, 이는 혼자 연구하는 것을 그렇게 하는 것이고, 지금은 글로벌 경쟁이고 국가 간 싸움판”이라고 말했다.이날 오전 유 장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를 찾아 AI연구현장을 돌아본뒤 ETRI AI-반도체 R&D전략과 산,학,연 간담회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2024.11.29 17:52박희범

조영철 KISIA 회장 "AI로 거세진 사이버 공격…인재 양성만이 살길"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공격이 거세진 가운데 이를 막기 위해 보안 인재 양성이 활성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조영철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 회장은 26일 서울 강남 노보텔앰배서더에서 열린 '2024 ICT융합산업보안 컨퍼런스'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 회장은 올해 국내 정보보호 산업 성과를 알렸다. 그는 "그동안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K-시큐리티 얼라이언스'를 통해 글로벌 보안 경쟁력을 크게 강화했다"며 "사이버 보안 펀드 운영과 신 보안 체계인 제로 트러스트·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도입이 성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특히 정부의 사이버 인재 10만 명 양성 정책이 큰 역할을 했음을 강조했다. 그는 "화이트해커를 비롯해 고도의 보안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S 개발자 양성, 산업계 주도 시큐리티 아카데미 설립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며 "현재 연간 2만 명 넘는 정보보호 인력을 양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앞으로 조 회장은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보보호 인력 양성이 국가 핵심 자산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제도 정착에 맞춘 전 주기적 교육과 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정보보호 인력이 신입 단계에서 최고 임원까지 체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민간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보안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유 장관은 판교와 동남권, 송파 등지에 분산된 보안 시설을 유기적으로 융합해 K-시큐리티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도 밝혔다. 유 장관은 "정보보호 산업은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핵심 분야"라며 "앞으로 정보보호 산업인들과 함께 원팀으로 노력해 의미 있는 결실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26 18:53김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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